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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아파트단지 도서관 설치 확산

    부산 아파트단지 도서관 설치 확산

    부산지역 아파트들이 단지 안에 도서관을 설치하고 책 읽기 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동래구 안락1차 SK아파트(1898가구)는 올 초 단지 안에 330㎡ 규모의 평생학습마을도서관을 설치하는 한편 ‘좋은 책, 좋은 글 서로 나누기운동’을 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아파트에 따르면 도서관에는 소설 등 일반도서 2500권과 아동·청소년 도서 2500권, 월간교양지 등 모두 6000여권의 장서를 갖춰 놓았으며 하루 평균 50여권이 대여되고 있다. 이 도서관은 매월 인근 명장도서관으로부터 신간을 받아 주민들에게 대여하는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매년 4월에는 ‘도서교환전’도 개최한다.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운영하는 ‘어린이 논술 독서교실’도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책을 많이 읽는 가족을 선정해 상장과 도서상품권을 증정하는 독서활성화 대책도 시행하고 있다. 북구 화명동 대림쌍용강변타운 아파트(1895가구)도 2006년 8월부터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단지 내 도서관(37㎡)에는 2000여권의 도서가 비치돼 있으며 하루 100여권을 대여하고 있다. 이 단지는 또 매월 인근 교육청 산하 구포도서관에서 신간 300권을 빌려와 교체 비치하고 있다. 앞으로 독후감 대회를 열어 시상도 할 계획이다. 입주민대표 정저영 회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주민들의 독서에 대한 열기와 참여를 통해 지식과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신간 구매 등을 꾸준히 추진해 도서관이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수영구 수영동 협성르네상스타운, 안락동 강변뜨란채타운 등에서도 아파트단지 안에 도서관을 운영하고 독서감상문 대회와 주부 독서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아파트 독서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도시와 산]부산 황령산

    [도시와 산]부산 황령산

    “옛 아낙네들은 황령산에 올라와 친정 있는 쪽을 보며 그리움을 달랬지. 그래서 반보기산이라고도 불렸지.” 부산 북쪽에 금정산이 있다면 남쪽에는 황령산이 있다. 해발 427m로 그리 높지 않다. 산꾼들은 “이게 무슨 산이냐.”고 힐난하겠지만 정상에 올라 탁 트인 동해와 동서남북으로 한눈에 펼쳐지는 부산시의 전경을 보노라면 왜 사람들이 황령산에 매료되는지 단박에 알 수 있다. 바다가 가까워 실제로는 더 높아 보이기도 한다. 조선시대 봉수대가 설치돼 이곳이 군사적으로도 중요한 곳이었음을 보여주는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임진왜란 때 이곳에서 봉화를 올려 왜적의 침략을 서울 조정에 알렸다. 빠르면 12시간가량 걸렸다고 한다. 또 시집간 아낙네들이 산에 올라와 저너머 친정집 동네를 보며 소맷귀를 적시며 그리움을 달랜 곳이기도 하다. 금정산과 함께 부산의 대표적인 명산으로 꼽히는 황령산은 도심에서 가까운 데다 빼어난 경치 때문에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도심 속의 산답게 정상까지 도로와 등산로가 잘 갖춰져 있어 365일 찾는 이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산 중턱에는 청소년야영장과 체육시설 등이 있어 시민휴식공간으로 톡톡히 한몫 하고 있다. 산 정상에서 보는, 해운대와 광안리 앞바다를 가로지르는 광안대교의 야경은 한폭의 그림처럼 길손의 가슴에 다가온다. 우리나라 야경 가운데 최고로 꼽힐 정도다. ●황령산의 ‘황’은 荒일까 黃일까 황령산은 부산 남·수영·연제·부산진구 등 4개 구에 걸쳐 있다. 동편은 남구에, 서편은 부산진구에 접하고 있으며 남구가 가장 많은 지역을 차지한다. 산 정상에는 봉수대가 설치돼 있고 북동쪽으로 황령산의 가장 큰 봉우리인 금련산과 연결돼 있다. 산의 암석은 남미대륙 안데스산맥의 화산에서 많이 발견되는 안산암으로 이뤄져 있다. 황령산이란 이름이 언제 지어졌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조선 성종 때 편찬된 ‘동국여지승람’에는 황령산을 누를 ‘황(黃)’자를 써서 황령산(黃領山)으로 표기해 놓고 있다, 그러나 동래부읍지(1832년)에는 현재처럼 거칠 ‘황(荒)’으로 기록해 놨다. 황령산은 동래가 신라에 정복되기 전 동래지역에 있었던 부족국가인 거칠산국(居漆山國)에서 온 것으로 보고 있다. 거칠산국에 있는 산으로 ‘기츨뫼’라 했던 게 한자화하면서 거칠 황(荒) 고개 령(嶺)의 황령산이 된 것으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일제 강점기 때에는 거칠고 보잘 것 없는 산이라는 뜻으로 ‘황강산’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전상호 황령산 늘샘 쉼터 회장은 “황령산 한자명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지만 현재는 거칠 황자를 사용하고 있다.”면서 “이는 아마 거칠산국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령산의 또 다른 이름인 ‘반보기산’에는 시집간 여인네들의 슬픈 이야기가 숨어 있다. 옛날 아낙네들은 출가외인이라 시집을 가면 친정나들이가 쉽지 않았다. 당시 남구 대연동 사람들은 인근의 용호동이나 기장 사람들과 주로 혼인을 했는데, 친정에 가지 못하는 그리움을 황령산에 올라 멀리 친정 쪽을 바라보며 달랬다고 한다. 가끔 친정식구들과 중간지점인 황령산에서 만나 반나절 정도 정을 나누다가 아쉬움을 안고 헤어졌는데 그런 연유로 반보기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일제 강점기 때에 이곳에는 탄광이 여럿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내려온다. 수영구 광안4동 옛 공무원교육원 자리에 있던 광산이 규모가 가장 컸는데 구리와 금을 캤다. ●사통팔달 등산로 황령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여러 갈래다. 그야말로 사통팔달이다. 남구 쪽에서는 대연동 경성대를 들머리로 해서 오르는 임도 코스가 있다. 비교적 코스가 단조롭지만 안전한 데다 길이 넓고 부드러워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다. 산행시간은 2시간30분쯤 걸린다. 경성대 인문관에 닿기 전 언덕길 왼쪽 산자락으로 따라 난 길을 타고 쭉 올라가면 된다. 황령산 정상으로 오르는 넓고 편한 길은 몇 개가 더 있다. 문현동 현대2차아파트를 들머리로 오르는 임도도 이 경우에 해당한다. 산길은 남구와 부산진구를 가르는 구 경계선인 돌산고개에서 남구방향으로 20m쯤 내려오면 왼쪽으로 만난다. 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는 지정광고대 옆(산쪽) 시멘트 길이 초입이다. 산행 초입에서 바람재까지 넉넉잡아 20분이면 충분하다. 부산시는 지난해 10월 ‘황령산 봉수대 전망시설 및 주변정비사업’을 벌여 산 정상에 6604㎡ 규모의 공원을 꾸며 누구나 황령산 정상에 올라 편안하고 안전하게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부산서 가장 오래된 봉수대 정상 안 가보면 정말 후회합니데이! 부산 황령산 봉수대는 임진왜란 때 불을 피워 전쟁을 알린 중요한 사적지로 해운대의 간비오산 봉수대와 함께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봉수대 중 하나이다. 경상도 지리지에 따르면 조선시대인 1425년(세종 7년)에 황령산 정상에 봉수대가 설치됐다. 조선시대 동래부에서 관리했으며 임진왜란 때는 황령산 봉수대에서 봉수가 올라 북으로 이어졌다. 황령산 봉수대에서 내려다보면 부산의 앞바다가 확 트여 보이고 내륙지역을 바라보는 시계도 넓어 적의 침입을 쉽게 확인하기에 가장 알맞은 곳이었다. 이 봉수대는 동쪽으로 해운대의 간비오산 봉수대, 서쪽으로는 구봉 봉수대와 연결되고 북쪽으로는 범어사·계명산 봉수대 등과 연결돼 있다. 부산지역 봉수망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봉수대에는 5개의 봉화구가 있으며 1898년에 기능을 상실했다가 1976년 복원됐다. 이후 1992년과 1995년, 1996년 등 세 차례에 걸쳐 보수 작업이 이뤄졌다. 봉수대는 고려시대부터 사용한 통신시설로 약 30리마다 산꼭대기에 봉화대를 두고 낮에는 연기를, 밤에는 불을 올렸다. 평시에는 한 번, 적이 나타나면 두 번, 적이 접근하면 세 번, 적과 싸우면 네 번을 올리는 등의 방식으로 서울 목멱산(현재 남산)의 경(京)봉수대까지 연결됐다고 한다. 해마다 산신제와 함께 봉화 재현 행사가 열린다. 각 봉수대에는 도별장 1명을 두고 이 밑으로 별장 10명, 감고(監考) 1명, 봉군(烽軍) 100명씩 배치했다. 김무조 부산시문화재위원은 “봉수대는 조선시대 군사적 목적의 중요한 통신 수단이었으며 황령산 봉수대는 부산에서는 가장 오래된 봉수대에 속한다.”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부산의 남쪽을 대표하는 황령산의 정상은 도심이 한눈에 들어오고 아기자기해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부산시는 정상 전망대에 안전하게 오를 수 있도록 목재 데크를 만들었다. 부산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 부산, 뜰쭉날쭉 마천루 경쟁 제동 건다

    부산시가 초고층 건축물에 대한 건축 기준 마련에 나선다. 부산지역에서 마천루 경쟁을 벌이고 있는 초고층 건축물의 도심 환경과 부조화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소위 ‘스카이라인’ 기준 마련을 위해서다. 부산시는 23일 50층 이상 또는 높이 200m 이상의 건축물을 대상으로 하는 ‘초고층 건축물 기준(안)’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부산시가 초고층 건축물 기준 마련에 나서는 이유는 최근 초고층 건축물 신축이 활발하지만, 기존의 건축법으로는 해양도시 부산에 적합한 초고층 건축물의 건축 심의 및 설계 기준을 정하고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기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먼저 초고층 건축물 신축의 주요 쟁점인 ▲돌출적 높이로 도시 주변지역과 연계성 부족 및 부조화 방지 ▲도시공간 및 도심경관을 고려하지 않은 개별적 초고층 개발 제한 ▲안전성 확보를 위한 엄격한 소방·방재 기준 등에 대해 전문가 의견과 시민들의 여론 수렴작업을 거치고 외국의 사례 등을 비교해 지침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100층 이상 초고층 건물에 대한 사업성 확보를 위해 상업시설 내 주거용 시설의 허용 비율 기준도 마련하기로 하고 부산발전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초고층 건축물 관련 자문위원회 구성 등 초고층 건축물에 적합한 ‘건축조례’도 제정할 방침이다. 부산에는 현재 중구 대창동 옛 부산시청 자리에 짓는 부산롯데타운(120층)을 비롯해 WBC 솔로몬타워(108층), 위브 더 제니스(80층), 해운대 아이파크(72층), 센텀포스코(60층), WBC 플레이스(51층), 센트럴스타(58층) 등 50층 이상 7건이 건축허가를 받은 상태이다. 또 117층 규모의 해운대 관광 리조트가 건축허가 등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4대문 지역에 초고층 건축물 신축을 엄격히 제한하고, 한강변을 중심으로 초고층 건축물 신축을 유도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초고층 건축물 기준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전통시장 안심하고 장보세요

    부산 전통시장 안심하고 장보세요

    “신종플루 때문에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재래시장에 가는 게 마음에 걸렸는데 안심이 되네요.” 부산의 대표적 재래시장 중 한 곳인 부산진구 부전동 부전마켓타운. 14일 오후 추석 장을 보려고 시장을 찾은 주부 이모(54)씨는 시장입구에 비치된 손 세정제로 손을 깨끗이 씻은 뒤 장 보기에 나섰다. 부전마켓타운은 최근 신종플루가 기승을 부리자 예방 차원에서 지난 11일 출입구 등에 손 세정제를 둬 고객들이 안전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신종플루의 확산으로 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되는 가운데 부산지역 전통시장들이 손 세정제 등을 비치하는 등 신종플루 예방을 빈틈없이 하고 있다. 14일 부산시에 따르면 자갈치시장 등 부산지역 40여개 주요 전통시장이 전국 처음으로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출입구, 화장실 등에 세정제와 세척기 등을 설치하는 등 추석을 앞두고 신종플루 걱정 없는 전통시장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사상구 부전동 새벽시장과 중구 자갈치시장, 남포·광복지하도상가, 신동아 시장 등도 지난 12일 공중화장실 24곳에 손 세정제를 비치하는 등 신종플루 예방에 동참했다. 부산진구 범전동 평화시장, 중앙시장 등 부산진구 관내 10개 시장에서도 지난 11일 시장 출입구 및 공중화장실 등에 손 세정제를 비치해 놓았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전국플러스] 부산북구 인공암벽장 23일 개장

    부산 북구는 덕천1동 남해고속도로 인근생활체육시설 안에 국제규격의 인공암벽장을 오는 23일 개장한다. 북구 인공암벽장은 폭 15m, 높이 16m가 넘는 국제공인 규격으로 5억 6000여만원을 들여 조성했다. 부산지역에 국제대회를 열 수 있는 인공암벽장은 동래구에 이어 두 번째다. 이 인공암벽장에는 지붕과 바닥에 탄성이 좋은 고무매트를 깔아 전문가뿐 아니라 초보자들도 암벽 타기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체력단련 놀이시설, 탈의실, 선수대기실 등의 부대시설도 갖췄다. 북구청 관계자는 “인공암벽장을 구민들의 체력과 심신단련 장소로 활용하면서 각종 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차량내 간접흡연 피해 막자’ 부산서 ‘클린 택시’ 시민운동

    부산에 담배연기 없는 ‘클린 택시’가 등장한다. 부산환경운동연합 상설기구인 부산개인택시 환경통신위원회는 택시기사와 승객의 차량내 흡연을 없애 간접흡연을 막는 ‘클린 건강택시’ 시민운동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위원회는 이달 중 부산지역 개인택시기사 중 비흡연자 300명을 선발해 소정의 교육과정을 거친 뒤 내년 2월 첫 발대식을 가질 계획이다. 선발된 택시기사들은 흡연과 간접흡연의 폐해, 승객 흡연 때 대처요령 등에 대해 두 차례에 걸쳐 2시간씩 교육을 받는다. 발대식에 앞서 12월 홍보활동을 펼친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재래시장 추석 맞아 본격 세일

    부산지역 재래시장들이 추석을 앞두고 세일 및 이벤트 행사를 준비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지역 재래시장 회원들로 구성된 부산상인연합회는 추석맞이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대형마트와 백화점처럼 자체적으로 세일 및 이벤트 행사를 마련,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연합회 등에 따르면 현재 부산진시장 등 지역의 대표적 재래시장 13곳이 세일 및 이벤트 행사를 준비 중이며 다른 재래시장도 행사에 적극 동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농산물 시장인 사상구 감전동 부산새벽시장은 1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제수용품 할인 행사’를 열고 채소, 과일 등 제사용품을 10~30% 할인해 판매하며 24~26일에는 고객에게 만두와 찐빵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한다. 동구 범일동 부산진시장은 22~26일 ‘추석맞이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고 50여 가지 우수 농산물을 산지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고객에게는 타월 등 기념품도 증정한다. 부전마켓타운도 25~26일 ‘추석명절행사’를 열고 장내에서 윷놀이, 널뛰기 등 전통 민속놀이 행사, 떡메 치기 행사, 경품 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서구 충무동 충무시장은 28~30일 농수산물 10% 할인 행사를 하며 부산 중구 관내 국제시장 등 13개 시장은 14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1만원 이상 상품 구매객에게는 남포동 조은극장에서 상영하는 뮤지컬 관람권을 제공한다. 부산상인연합회는 14일부터 소비자 단체와 함께 연산동 지하철 환승역 등에서 재래시장 이용 캠페인도 편다. 부산상인 연합회 관계자는 “대형 유통업체와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으려고 시장별로 세일과 사은품 행사를 하는 등 다양한 판매 촉진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도 경기침체와 기업형슈퍼마켓(SSM) 진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재래시장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이용을 확산시키려고 ´추석맞이 부산 재래시장 상품권 특별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14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전통시장 상품권을 사면 5%가 할인된다. 할인액은 부산시가 보조해준다. 시는 이를 위해 7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놓았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호랑이 올까 무서워 토끼성 쌓는다”

    “호랑이 올까 무서워 토끼성 쌓는다”

    “밖에서는 민주당을 보고 ‘호랑이가 들어올까 무서워 토끼성을 쌓는다.’고 한다.”(홍재형 의원), “낡은 투쟁방식을 버리자.”(조경태 의원), “특정 인물에 의해 특정 프로그램으로 당이 운영되고 있다.”(문학진 의원) 3일 민주당 의원 워크숍에서 쏟아진 자성과 비판의 목소리다. ‘민주당의 진로와 과제’를 주제로 한 비공개 자유토론 시간이었다. 당 시스템과 조직운영의 문제점이 도마에 올랐다. 충청권 중진인 홍 의원은 민주개혁세력 통합과 관련한 지도부의 일관되지 않은 태도를 꼬집었다. 무소속 정동영 의원의 복당이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정세균 대표의 ‘단계적 통합’ 방침이 친노(親) 세력에 우선순위를 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일각에서는 반발이 일었다. 문 의원은 “여기서 친노 아닌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되물었다. 일부 의원은 최근 의원총회에서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된다.’고 하는 게 무슨 통합이냐.”, “나라 팔아먹은 사람이나 독재 세력이 아니면 다 받아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지역의 조 의원은 지도부의 장외투쟁 강행을 비판하며 지도부 교체를 위한 조기 전당대회의 필요성까지 제기했다. 경기지역의 문 의원은 “당 대표와 원내대표의 투톱체제가 제대로 돼 있지 않아 인사 등 당무가 특정인에게 편중되고 있다.”며 당 지도부를 겨냥했다. 문 의원은 “경인운하에 대해 일부 최고위원의 입장이 다르다고 해서 당론을 정하지 못했다.”며 구체적인 사례도 들었다. 그러자 대표 비서실장인 강기정 의원이 “당헌·당규에 따르면 민주당은 당 대표 중심의 원톱체제”라고 반박했다. 정기국회 전략이 이날 워크숍의 주제였지만 국회 입법전과 지난 4월 재·보선, 미디어법 장외투쟁 등으로 누적된 피로감과 지도부에 대한 불만이 자연스럽게 볼멘소리로 터져 나왔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워크숍을 통해 민생 최우선, MB악법 저지, 4대강 예산 저지를 이번 정기국회의 3대 목표로 설정했다. ‘참민생을 위해 행동하는 정기국회’로 삼겠다는 것이다. 당 지도부는 잇따른 서거 정국 이후 최대 과제로 ‘혁신과 통합’을 거듭 강조했고 민주개혁세력의 연대를 통한 ‘반(反)MB’ 전선 강화를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우제창 원내대변인은 “내부 통합과 단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소통을 통해 당내 경쟁력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부산은 지금] 국립해양박물관 12월 첫삽…‘해양도시’의 新랜드마크로

    [부산은 지금] 국립해양박물관 12월 첫삽…‘해양도시’의 新랜드마크로

    해양도시 부산의 랜드마크가 될 국립해양박물관 건립 사업이 본격화된다. 박물관은 바다 관련 문화·역사·과학·산업 등 해양 분야를 망라한다. 부산은 물론 한국 해양을 교육하고 체험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시민의 노력으로 유치한 국립해양박물관 건립사업이 12월쯤 시작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시가 1991년 사업에 착수한지 18년만이다. ●1991년 사업추진 18년만에 착공 ‘해양수도’ 부산의 이정표가 될 국립해양박물관 건립 공사는 국토해양부가 국가 사업으로 추진한다. 사업비 892억원은 전액 국비로 지원한다.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으로 추진된다. 국토해양부는 7월24일 ㈜해양문화(태영건설 컨소시엄)와 국립해양박물관 BTL 실시협약을 맺었다. 국토부와 부산시는 지난달 14일 해양관련 업계와 기관 종사자, 전문가 및 시민단체 등에 국립해양박물관 건립과 관련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국토부는 이날 사업추진 경과 보고와 향후 사업계획 설명회를 가진 뒤 설계 중인 박물관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국립해양박물관은 영도구 동삼동 혁신도시 내(부산항 국제 크루즈 터미널 옆) 4만 5444㎡에 연면적 2만 5279㎡ 규모의 4층 건물로 지어진다. 국토부는 국립해양박물관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여 앞당긴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막일인 2012년 5월 개관할 예정이다. 여수박람회를 찾는 관광객을 해양박물관으로 끌어들여 해양관광 및 해양문화 붐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2012년 여수엑스포 개장에 맞춰 개관 박물관 1층에는 수장고·해양도서관·대강당·연구실 등이 설치된다. 2층에는 기획전시실·어린이 박물관·레스토랑이 들어서고 3층에는 ‘나의 바다’라는 주제로 해양문화와 역사, 해양인물과 바다생물, 해양체험공간, 선박 모형 등이 전시된다. 4층에는 ‘우리의 미래’라는 테마로 해양과학과 해양산업 등을 조망할 수 있는 상설전시관, 가상체험실인 4차원 영상관, 전망대 등이 들어선다. 박물관에 전시할 해양유물을 모으기 위한 수집활동도 이달부터 본격 추진된다. 개관 전까지 3년간 123억원을 들여 다양한 해양유물을 확보할 방침이다. 유물기증 운동도 함께 벌인다. ●4층 규모… 해양도서관·4차원 영상관 등 조성 박물관이 개관되면 매년 70만~80만명의 관람객이 입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관광산업의 활성화로 부산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박물관 건립 사업으로 3166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928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해양박물관은 해양문화 유산의 수집·보존·전시는 물론 해양 체험·교육까지 담당하게 된다.”며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노점상 디자인 표준안 선정

    ●바로잡습니다 지난 8월28일자 27면 삼척 해양레일바이크 관련 사진설명에서 속초를 삼척으로 바로잡습니다. 부산지역 노점상들이 밝고 청결한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부산시는 노점상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쇄신하고 청결한 도시 이미지를 만들고자 12종류의 노점 디자인 표준안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부산디자인센터가 개발한 노점디자인 표준안은 ▲포장마차형 ▲조리 음식(김밥·샌드위치·토스트 등) ▲공산품(의류·액세서리·생활용품 등) ▲농수산물(과일·채소·어류 등) 등 4개 업종별로 각각 3종씩 모두 12종이다.노점 디자인 표준안은 부산시의 특색을 반영하고 도로환경과 조화를 이루면서 실용성·위생성·견고성·이동성과 미적인 부문을 고려해 만들어졌다.시는 부산시 노점디자인 표준안이 마련됨에 따라 이달부터 서면 롯데백화점 인근 이면도로(370m)에 있는 65개의 포장마차부터 우선 적용한 다음 전역으로 확대 보급하기로 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지방시대]건설기업들 윤리경영으로 무장하라/박창호 부산도시공사 감사

    [지방시대]건설기업들 윤리경영으로 무장하라/박창호 부산도시공사 감사

    “건설회사가 망하니 전화기와 책상밖에 안 남더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었다. 건설업에 발을 디뎠던 사람이라면 귀에 별로 설지 않을 것 같다. 우리 건설업계가 그만큼 인적 네트워크에 치중하며 살아왔다는 방증이다. 그래서 이 말은 건설업계에 창조적 경영 시스템보다 사람이 스쳐간 흔적만 남는다는 극단적인 표현으로도 읽힌다. 물론 인적 네트워크의 당위성과 장점을 부인할 수는 없다. 건설과 비건설, 기업과 비기업을 막론하고 인적 네트워크의 본령은 휴머니즘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물신주의에 오염된 인적 네트워킹이다. 정당한 절차를 통해 차츰 숙성되어야 할 인적 네트워크가 변질, 악용되는 경우는 적지 않다. 기업과 기업인의 윤리관을 황폐화시키는 추태의 단면은 볼썽사납다. 1960, 70년대에 베트남과 중동 진출을 통해 성장의 기틀을 다졌던 우리 건설업계지만, 그들의 성장 뒷면에는 짙은 그늘이 드리워져 있다. 최근 터진 경기 파주 교하신도시 비리를 비롯해 턴키입찰을 둘러싼 잡음에는 지역 구분이 없다. 전국 어디서, 어느 기관이 발주하더라도 불공정 심의 논란이 제기될 개연성이 높다. 지난해 부산에서도 유사한 경우가 있었다. 과학기술센터 턴키입찰 공사와 관련, H기업의 심사위원 로비 의혹은 아직 진실이 분명하게 공개되지 않았다. 건설업계가 무분별한 로비를 척결하는 자정의 결단을 하지 않으면 업계의 미래는 암담하고 피곤해질 것이 뻔하다. 글로벌 경쟁력은 투명성과 상호 대립하는 개념이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건설업계가 음습한 부패의 족쇄를 차고 있다면 말이 안 된다. 투명성이 본질인 윤리경영은 시대의 테마다. 사실 윤리경영은 경제 위기 때마다 재무장됐다. 경제위기일수록 업체 간의 경쟁이 치열하고 한탕주의가 만연하기 때문이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 도덕적 해이에 대한 반성으로 윤리경영이 태동했던 것이 이와 무관치 않다. 윤리경영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20세기에 강한 기업이 살아 남았다면, 21세기에는 착한 기업이 곧 ‘좋은 기업’이다. 소비자의 신뢰는 기업 이미지에서 싹튼다. ‘단기적으로 손해와 불편이 있더라도 윤리경영을 하겠다.’는 CEO가 89%에 이른다. ‘임직원 인사와 협력업체 선정 때 윤리성을 반영하겠다.’는 경영진도 90%를 넘는다고 한다(이상 기업사회연구원 조사). 윤리경영에 대한 공감대는 성과를 거둔 모델 기업에서 형성된다. 2001년부터 윤리경영에 매진한 유한양행은 2006년 말 기준 매출액이 23% 늘었다. 순이익은 39% 증가했다. 신세계는 1999년부터 윤리경영을 경영이념으로 선포한 이래 연평균 매출 32.7%, 주가 7배 상승에다 사내 부정 사고율이 1.1%에서 0.5%(2006년 말 기준)로 줄었다는 보고를 내놓고 있다. 윤리경영이 곧 기업의 경쟁력이라는 등식이 허언이 아님을 실감케 한다. 윤리경영의 성패는 최고 경영자의 의지에 달렸다. 역동성과 추진력이 요구되는 건설기업일수록 더하다. 마침 부산은 경계표가 될 마천루와 관광단지, 혁신도시, 그리고 산업단지를 만드는 건설현장이 곧 시동을 걸게 된다. 건설 기업인의 윤리 지수가 부산지역 건설 현장의 건강성을 담보하고 시민의 신뢰도와 직결되는 것이다. “탁월함 즉, 경쟁력은 도덕성과 양립할 수 있다. 오히려 나는 모든 경쟁력에서 도덕성이 기초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건설기업은 잭 웰치 전 GE 회장의 말에 진짜 공감할 수 있도록 경영의 방향타를 ‘턴키(Turn-Key)’하기 바란다. 박창호 부산도시공사 감사
  • 올 부산 해수욕장 피서객 18%↓

    올해 부산지역 해수욕장 피서객이 긴 장마와 이상저온 현상 등으로 당초 목표치인 4000만명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부산시는 해수욕장 폐장을 나흘 앞둔 27일 현재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등 7곳을 찾은 피서객은 모두 2888만 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549만 1000명)에 비해 18.6% 감소했다고 밝혔다.시는 개장 전 올해 부산을 찾는 피서객이 4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었다. 그러나 지난달 1일 개장 이후 잦은 비와 이상저온 현상, 신종플루 영향 등으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특히 전국 최대 피서지인 해운대해수욕장 피서객 수는 이날 현재 988만명에 그쳤다. 반면 서부산권지역인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은 개장 전 완공된 ‘다대포 꿈의 낙조 분수’가 큰 인기를 끌며 부산지역 해수욕장 가운데 유일하게 지난해보다 피서객이 늘었다. 이날까지 27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4만 5000명)의 3배 가까이 증가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화명 롯데캐슬 2336가구 새달 분양… 부동산시장 ‘새바람’

    부산 화명 롯데캐슬 2336가구 새달 분양… 부동산시장 ‘새바람’

    ‘침체한 부산지역 부동산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까.’ 롯데건설이 침체한 부산 지역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를 반전시킬 매머드급 아파트 단지인 북구 화명동 롯데캐슬 분양에 나서기로 해 분양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48개동 총5239가구 ‘매머드급’ 롯데건설은 화명주공 재건축아파트인 ‘화명 롯데캐슬 카이저’ 모델하우스를 28일 오픈하고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일반 분양분 청약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화명 롯데캐슬은 대지면적 26만 8000여㎡에 전체면적 104만 6000여㎡, 지상 14~35층의 48개 동 총 5239가구로 83~204㎡의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233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부산지역 아파트 재건축 사업장으로는 단일단지 중 최대 규모로, 특화된 시설과 서비스 및 천혜의 자연환경 등을 갖추고 있다. 주변에는 롯데마트 화명점, 일신기독병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으며 명덕초·화명중·덕천여중 등도 단지와 맞닿아 있어 교육시설도 좋은 편이다. 단지 내에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각각 추가로 신설될 예정이다 대규모 단지인 만큼 여가와 문화, 체육 등 모든 생활이 단지 안에서 가능하도록 했다. 6개 레인을 갖춘 25m 규모의 실내 수영장과 대형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장, 사우나, 장난감 도서관, 북카페 등 다양한 공동체 시설이 설치된다. 빛과 숲을 주제로 한 유럽풍 테마정원과 21개의 수경공간, 1.9㎞에 달하는 자전거 전용 트랙 등 다양한 조경 및 체육시설이 들어서 쾌적한 주거시설을 자랑한다. ● 문화·체육시설 단지내 설치 화명지구 낙동강변에 생태·체육공원이 완공되면 한 차원 높은 문화·레저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주변 여건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입주는 2012년 6월 예정이다. 입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전문 경력 간호사가 상주하며 1년간 응급처치 및 기본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산 부산대병원과 협력해 입주민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준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화명 롯데캐슬 카이저는 특화된 시설물들과 한 차원 높은 서비스 제공으로 부산 최대의 대표 주거단지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3t 넘는 해파리떼의 습격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 23일 해파리가 떼로 몰려와 한때 입욕이 통제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부산 수영구와 119수상구조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쯤 노무라입깃해파리와 보름달물해파리, 커튼원양해파리, 유령해파리 등 유독성 해파리떼가 해류를 타고 광안리해수욕장 백사장 근처까지 유입됐다. 이 때문에 해수욕을 즐기던 30명이 한꺼번에 해파리에 쏘여 치료를 받았다. 수영구 등은 해수욕객들을 긴급 대피시키고, 1시간30분가량 입욕을 전면 통제한 채 수상 오토바이와 뜰채 등을 동원해 3t이 넘는 해파리를 수거했다. 노무라입깃해파리와 커튼원양해파리, 유령해파리는 독성이 강해 접촉하면 강한 통증과 함께 채찍 모양의 상처가 생긴다. 보름달물해파리는 독성이 약해 인체에는 해가 없으나 대량으로 출현하면 수산업에 피해를 준다. 올 들어 지난 22일까지 부산지역 해수욕장에서는 피서객 386명이 해파리에 쏘여 치료받았고, 23일에는 해운대해수욕장에서도 피서객 50명가량이 간헐적으로 해파리에 쏘여 부상했다. 119수상구조대 관계자는 “해파리가 접근하면 절대 맨손으로 만져선 안 된다.”면서 “접촉됐을 때는 수건 등으로 떼어낸 뒤 바닷물로 씻고 항비타민제 연고를 발라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수입버섯 35% 이산화황 초과

    수입 버섯류의 35%에서 표백제 등의 성분인 이산화황이 허용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서울, 대전, 광주, 대구, 부산지역의 재래시장과 인터넷에서 판매 중인 수입버섯 6개 품목, 60개 제품을 수거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검사를 맡긴 결과 57개 제품에서 이산화황이 검출됐으며 21개 제품은 허용기준을 넘겼다고 20일 밝혔다. 이산화황은 표백제, 산화방지제, 보존제 용도로 사용하는 식품 첨가물이다. 많이 섭취하면 두통, 복통, 순환기 장애, 위 점막 자극, 기관지염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천식환자 등 민감한 사람은 아주 조금만 몸에 들어와도 위험해질 수 있다. 이산화황 허용기준(30)을 초과한 수입 버섯은 대부분 표고버섯(18개)이었고, 상황버섯 1개 제품은 허용기준치의 18배인 535이 검출됐다. 이산화황 평균 검출량은 상황버섯이 148.6으로 가장 높았고 표고버섯(46.2), 목이버섯(4.4), 영지버섯(3.4), 차가버섯(2.3), 송이버섯(1.3) 순이었다. 잔류농약 검사에서는 2가지 농약 성분이 13개 제품에서 검출됐다. 상황버섯 1개 제품에서 카르보푸란이 0.48 검출돼 허용 기준(0.1)을 크게 초과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1000만 영화①] ‘해운대’ 축포, 한국영화의 희망을 쏘다

    [1000만 영화①] ‘해운대’ 축포, 한국영화의 희망을 쏘다

    한국형 재난 블록버스터 ‘해운대’(감독 윤제균·제작 JK필름)가 10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단순히 1000만 관객을 기록하는 것에 대한 ‘대박’ 축포가 아닌 한국영화 산업 전체에 희망의 불씨를 지피는 신호탄이다. ◇ 3년 만에 나타난 ‘천만 클럽’ = ‘해운대’의 천만 클럽 가입은 ‘괴물’ 이후 3년 만에 한국 영화가 거둔 쾌거다. 특히 지난 2006년 극장 점유율 63.8%로 최고 수준을 기록한 뒤 줄곧 내리막길을 걸어온 한국영화의 ‘반등세’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해운대’의 천만 관객 돌파는 한국 영화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돌파구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해운대’의 흥행으로 폭발한 영화 시장의 호황은 그동안 움츠려 있던 투자자들의 움직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입장수익만 800억, 최대수혜자는 CJ = 총 관객수가 1000만 명을 돌파할 경우 ‘해운대’의 입장 수익은 800억 원(평일 영화관람료 8000원 기준)에 달하게 된다. 이 중 세금과 극장의 몫을 제외하고, 투자사인 CJ엔터테인먼트와 제작사 JK필름이 올릴 총 매출액은 300억 원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순수 제작비 130억 원과 기타 마케팅 비용 등을 포함한 30억 원을 다시 제외하면 순이익 140억 원을 투자사와 제작사가 나눠 갖게 된다. 이번 영화의 투자·제작·배급의 전 과정에 참여한 CJ 측이 배급수수료와 공동제작 수익, 투자 수익까지 얻어 영화 ‘해운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미국·중국 등 세계무대로 ‘新한류’ = 미국과 중국을 비롯해 유럽과 아시아 등 24개국에 수출된 ‘해운대’는 오는 25일과 28일 각각 중국과 미국에서 개봉된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중국 전역에서 대규모 개봉이 예상되고 미국에서도 최대 극장체인 AMC씨어터에서 상영되는 만큼 적지 않은 규모의 관객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만약 중국에서 ‘해운대’가 큰 성공을 거둔다면 7인의 출연배우 중 새로운 한류스타가 탄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는 곧 아시아시장을 책임질 한류 스타에 주목하고 있는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의 주목을 끄는 발판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해운대’의 브랜드 가치 ‘수직 상승’ = 극중 하지원과 설경구가 마시는 부산지역 상품 ‘시원’(C1) 소주는 얼마 전 ‘해운대 관객 1000만명 돌파 축하’ 상표를 부착해 1000만 병을 더 생산했다. 또 부산 해운대구청이 지난 6월 말부터 관광 상품으로 판매한 ‘해운대’ 티셔츠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수혜자는 부산 ‘해운대’ 그 자체다.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영화의 제목이자 배경인 ‘해운대’ 브랜드에 대한 가치는 수천억 원에 달한다. ‘해운대’가 미국과 중국 등지에서 개봉되어 흥행몰이를 할 경우 이제 ‘해운대’는 전세계적으로 ‘산토리니 해변’만큼 유명해질 지도 모를 일이다. 사진제공 = JK필름,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나흘째 폭염… 서울 34.4도 올 최고

    나흘째 폭염… 서울 34.4도 올 최고

    16일 강원 영동과 영남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등 4일째 폭염이 이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서울의 최고기온은 올 들어 최고치인 34.4도를 기록했다. 평년 29.7도보다 4.7도 높은 수치다. 강원 홍천 지역은 35.7도로 무더위가 맹위를 떨쳤고 이밖에도 충남 부여 35도, 강원 원주 34.4도, 경기 동두천 34.1도의 분포를 보였다. 경기 포천·성남 지역과 강원 양구, 충남 홍성지역에는 이날 한때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일 때 발령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이유에 대해 “한반도 이남에 머무르던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 쪽으로 세력을 확장하면서 남쪽의 뜨거운 공기를 몰고 왔다.”고 설명했다. 무더위는 17일 강원영동·경상·전라 내륙지방과 18일 서울·경기·강원 영서지방에 비가 내리면서 잠시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비가 온 이후에도 무더위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해수욕장·계곡 300만 인파 막바지 피서 승용차 바다 추락 4명 사망 8월의 셋째 휴일인 16일 전국의 해수욕장과 유원지, 계곡 등에는 300여만명의 인파가 몰렸다. 또 오후 들어 막바지 피서객들이 한꺼번에 고속도로로 쏟아지면서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이날 해운대해수욕장에 50만명이 몰리는 등 부산지역 해수욕장에만 120만명이 찾아와 물놀이를 즐겼다. 또 동해안 해수욕장에 60여만명, 서해안 해수욕장에 50만명이 찾았다. 서울 근교의 놀이공원과 수영장 등도 가족 단위 피서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주요 국립공원과 계곡도 인파로 넘쳐났다. 오후부터 귀경 차량이 일시에 몰리면서 극심한 교통체증이 밤늦도록 이어졌다. 경부 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목천~천안 3.53㎞ 구간 등 총 80㎞가 넘는 구간과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의 만종∼문막 9.14㎞ 구간 등에서 차량이 꼬리를 물고 길게 이어졌다. 사건 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오후 2시20분쯤 전남 완도군 노화읍 해안 주차장에서 에쿠스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 승용차에 타고 있던 이모(47·여)씨 등 4명이 숨지고 또 다른 일행 2명이 다쳤다. 오후 2시50분쯤에는 경북 칠곡군 왜관리 낙동강에서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 지질조사를 하던 이모(50)씨가 실종됐다. 전국종합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철도시설 외곽 이전 부산의 ‘뜨거운 감자’

    철도시설 외곽 이전 부산의 ‘뜨거운 감자’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 도심의 철도시설을 시 외곽으로 이전해달라는 요구가 지역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100년 이상 부산 중심지를 차지하고 있는 낡은 시설이 도시 미관을 해치고 지역발전을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시와 주민들은 이전 후 노른자위 땅에 ‘항노화(抗化) 의료관광산업’을 유치하고 싶지만, 이전에는 막대한 예산이 필요해 국가 차원의 배려를 촉구하고 있다. ●추진위 100만 서명운동…정부 설득나서 부산지역 시민단체와 지역주민, 부산진구의회는 올해초 ‘도심철도 외곽이전 범시민사회연대’를 설립한 뒤 지난달 20일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도심철도 시설이전 추진위원회’도 꾸렸다. 특히 추진위원에는 시민단체 회원과 대학교수, 언론인 등 민간 인사는 물론, 국회의원과 허남식 부산시장, 구청장·군수 등 각계각층에서 망라된 72명이 참여하면서 그 어떤 사안보다 큰 힘이 실리고 있다. 추진위는 최근 100만명 대국민 서명운동에 착수하고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전면적인 설득에 나서기로 했다. 타당성에 대한 연구용역 예산 5억원도 확보했다. 추진위는 ▲한국전쟁 때 확대된 시설이 현재까지 방치되다시피 운영되고 ▲철도차량 현대화로 정비창의 필요성이 줄어들었으며 ▲도심의 낡은 철도시설이 부산의 무한성장을 막는 점 등을 내세워 이전의 당위성을 주장하고 있다. 신 위원장은 “철도의 긍정적 측면을 인정하지만, 이전 후 도심 부지에는 항노화 국제의료특구 산업단지를 조성해 부산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철도시설은 부산진구의 가야·개금·당감·범천동 등 4곳에 걸쳐 있는 철도차량관리단과 고속철도차량관리단, 철도차량사업소, 주한미군 잉여재산처리장이다. 총 면적은 96만 9339㎡이다. 부산 철도시설은 1905년 경부선 개통과 함께 건설됐다. 당시나 한국전쟁 때만 해도 외곽지역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일대가 금융과 교통, 상업, 문화 등 요충지로 발전했다. ●비용 1조5000억…코레일 “내부 논의중” 그러나 철도시설 이전은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총 이전 비용이 1조 5000억원에 이르고 현재도 각종 철도노선의 종착지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전을 추진할 국토해양부와 코레일은 2007년부터 계속된 이전 요구에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으나 내부적으로 논의가 되기는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응률 추진위 사무국장은 “이전 비용은 현 부지매각(공시지가 6800억원)을 통해 상당부분을 충당할 수 있고, 시 외곽인 양산 등지로 이전하면 부산 종착지의 역할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계열 부산진구청장은 “현 철도시설 부지는 부산 도심의 마지막 개발지로서, 의료관광 인프라와 교통 편의성, 천혜의 자연환경 등 모든 면에서 국제의료특구 조성의 최적지”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인사]

    ■금융위원회 ◇과장급 전보 △정책홍보팀장 이태훈 ■경기도 △감사관 김성홍 ■세종문화회관 ◇팀장 △경영지원 정종철△무대기술 박임서△세종몰&예술동증축사업추진단 서춘기 ■한국일보 △미디어전략실장(부국장 대우) 김경철△의학담당 전문기자 권대익 ■파이낸셜뉴스 △멀티미디어국 국장직무대행 이종택 ■현대해상 ◇상무 승진△부산지역본부 심용구◇상무 승진 및 전보△기업영업담당 이성재△직할영업〃 신대순△지방권보상본부 이재춘◇임원 전보△준법감시인 주계훈△보상서비스담당 홍성태△수도권보상본부 김영주△일반보험업무담당 정락형△전략채널본부 권병태△호남지역본부 한수상△중부〃 고성일◇부장 승진△보험수리부 정진민△차세대추진TFT 고해룡△강남보상서비스센터 심천보△중앙〃 박운재△대전〃 박주호△울산〃 이일형△수원FA지점 홍석길△동광주〃 송병기△부산본부지원부 김도형△부산진지점 김정흥△북부산〃 서상조△제주〃 표병수△마산〃 정성훈△화재특종손해사정부 고승현△해외업무부 박기영◇부장 승진 및 부서장 전보△전략지원부 류제영△장기계약관리부 구본근△전주보상서비스센터 김용진△평택지점 박제원△안동〃 허대구△SOC공기업부 임찬형◇부서장 전보△준법감시부 천세영△UW센터 오석주△강남보상서비스센터 황병록△강서〃 장종문△수원〃 손창현△부산〃 양회정△대전〃 김채우△직할영업1부 한창완△방카슈랑스사업부 권혁만△충정로지점 김상완△서강〃 김영천△은평〃 김문정△성남〃 기영철△구리〃 기민지△안양〃 정철현△청주〃 김준식△호남본부지원부 김도회△전주지점 이형재
  • 부산 관광명소 19곳 가치 재발견

    부산 관광명소 19곳 가치 재발견

    ‘유엔기념공원, 송도해수욕장, 금정산성, 신세계 백화점 등 ….’ 얼핏 연관이 없어 보이는 이곳들에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세계 또는 국내 최고 아니면 국내에서 유일한 곳이다. 부산시는 부산지역에 산재해 있는 관광명소이지만 일반인들에게 역사나 유래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희귀 관광자원 19곳을 발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 아이템으로 활용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찾아낸 세계 최고, 국내 최고, 유일 관광자원은 대부분 잘 알려진 관광지이지만 이들의 ‘가치’를 재발견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 발굴한 자원은 지난달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된 센텀시티 신세계 백화점을 비롯해 세계 유일의 유엔 기념공원, 세계 최대 바닥 분수대(다대포) 19곳이다. 권정오 부산시 관광진흥과장은 “발굴된 관광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한편 앞으로도 희귀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내 최고의 관광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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