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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시플러스]

    ●법원행정처 관리원 특채 법원행정처 등 관리원 13명. 운전 및 신변보호, 일반업무 보조 등. 18세 이상으로 남자는 군필자 또는 면제자. 학력 및 경력 제한 없고 자동차운전 1종 보통면허 이상 소지자. 무도공인자, 자동차운전 1종 대형면허자 우대. 응시원서는 대법원 시험정보사이트(http://exam.scourt.go.kr)에서 내려받아 29일까지 등기우편접수(서울 서초구 서초로 219) 또는 방문제출. 법원행정처 인사운영심의관실 (02)3480-1769. ●부산 상시집배원 채용 상시집배원(비정규직) 1명. 우편물 배달 업무. 18세 이상으로 제2종 보통운전면허 이상 자격증 소지자 중 주민등록상 부산지역 거주자. 우편물 및 택배 경력자 우대. 응시원서는 부산우체국 홈페이지(http://600.epost.go.kr)에서 내려받아 26일까지 등기우편접수(부산 중구 중앙동3가 1) 또는 방문제출. 지원과 (051)600-3022. ●북한이탈주민 전문상담사 선발 대구, 부산 등 5개 지역 상담사. 4년제 대학 졸업 후 상담 및 북한이탈주민 지원활동에 2년 이상 경력자. 2년제 대학 졸업자는 3년 이상 경력자. 북한이탈주민의 경우 거주지 편입 3년 이상이어야 함. 응시원서는 나라일터(http://gojobs.mopas.go.kr)에서 내려받아 11월 5일까지 등기우편접수(서울 마포구 창전동 141-4 미지빌딩 7층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또는 이메일(370737@daum.net) 접수. (02)591-3822~5.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정규직 채용 홍보, 교육정보화, 일반행정지원 정규직. 해당분야 전공 학사 이상 또는 2년 이상 경력자. 남자는 군필자 또는 면제자. 국가보훈대상자, 장애인 등 우대. 지원자는 29일까지 학술정보원 홈페이지(www.keris.or.kr) 알림마당-채용정보-인적자원관리시스템에 등록. 우편 및 방문접수 불가. 총무팀 (02)2118-1254/1425. ●대한지적공사 전문 경력직 채용 부동산 개발 및 관리 계약직 5급 1명. 여의도 본사 사옥 활용방안 수립 업무 등. 부동산관리 전문회사 5년 이상 근무자. 부동산 관련학과 출신으로 4년제 대학교 이상 졸업자 우대. 지원자는 11월 2일까지 공사 채용시스템(http://recruit.kcsc.co.kr)에 접수 신청한 뒤 응시원서를 내려받아 등기우편(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46 경영지원처 인사지원팀) 접수 또는 방문접수. 인사지원팀 (02)3774-1122~5.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 [국감 1분브리핑] “사학, 학부모 돈으로 연금 납입”

    사립학교들이 법인 전입금 대신 교육청 예산과 학부모 납입금으로 해당 학교 교직원의 연금 부담금 등을 충당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안민석(민주당) 의원은 15일 부산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전국 1763곳의 사립학교 가운데 교직원에 대한 사학연금 부담금을 전입하지 않은 학교가 1330곳에 이른다고 밝혔다. 소속 학교 교직원에 대한 건강보험 부담금을 법인전입금으로 내지 않은 학교도 463곳에 이르며 재해보상 부담금을 내지 않은 학교도 1329곳으로 조사됐다. 부산지역 사립학교 130곳은 무려 87.7%인 114곳이 연금부담금을 법인전입금으로 내지 않았으며, 117곳(90%)은 재해보상 부담금을 내지 않았다. 안 의원은 “사립학교 법인이 교직원의 연금부담금조차 내지 못하면서 인사권을 행사하는 것은 모순된다.”고 지적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옥상 물탱크 사라진다

    부산 옥상 물탱크 사라진다

    부산지역의 단독주택 옥상마다 설치된 파란색 급수 물탱크가 사라질 전망이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 공급 직결급수체계를 도입키로하고 올해 말까지 용역을 통해 시행방안을 마련,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수돗물 공급 직결 급수체계는 수용가가 설치한 개별 물탱크를 이용한 옥내 급수 체계와 달리 시에서 관리하는 배수지를 통해 직접 옥내까지 공급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종철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직결급수체계 도입으로 개별 물탱크의 관리 소홀로 말미암은 수질오염도 막고, 물탱크 철거로 도시미관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용호만 매립지 매각 특혜 의혹”

    부산지역 NGO로 구성된 부산도시재생네트워크는 11일 남구 용호만 매립지 매각 과정에 특혜의혹이 있다며 부산시에 공개질의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지난 8월 부산시가 건설회사인 아이에스동서㈜에 매각한 용호만 매립지 근린상업용지 4필지 가운데 3필지를 감정하는 과정에서 인근 지역 가운데 땅값이 가장 싼 용호동 371의 1을 감정 표준지로 선택해 고의로 매각가격을 낮춘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용호동 371의 1은 공시지가 ㎡당 185만원으로, 같은 도로변에 있고 불과 40m 떨어진 용호동 371의 9의 공시지가 237만원보다도 20% 이상 싸며, 같은 근린상업용지인 해운대구 좌동 1289의3의 공시지가 260만원보다는 무려 30% 가량 저렴하다. 시가 용호동 371의 1을 기준으로 책정한 용호만 매립지 최종 감정가는 996억 9246만원으로, 아이에스동서는 감정가보다 불과 700만원 많은 997억원에 낙찰받았다. 시민단체는 시가 감정 표준지를 선택하면서 땅값이 가장 낮은 곳을 선택, 의도적으로 매각 가격을 낮춰 아이에스동서측에 특혜를 줬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시가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면 관계 공무원 등을 업무상 배임 등으로 고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해운대구 좌동은 지역적으로 용호만 매립지와 달라 비교 대상이 되기 어렵고 용호동의 다른 지역도 상권 성숙도에서 차이가 나 가장 유사한 곳으로 용호동 371의 1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도시계획세 폐지… 부산 재개발 어쩌나

    내년부터 도시정비기금 재원을 충당했던 도시계획세가 폐지됨에 따라 부산시의 재개발 사업 추진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11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도시계획세 일부를 떼 도시정비기금으로 적립, 재개발 지역의 임대주택 매입과 주거환경개선에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내년부터 정부의 기초자치단체 재원 확보 방침에 따라 시세인 도시계획세가 구세인 재산세로 통합되면서 도시계획세가 없어진다. 정비기금은 도시계획세 일부와 국공유지 매각대금 일부, 적립금(1600억원)의 이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가운데 도시계획세가 60%를 차지, 비중이 가장 높다. 이에 따라 기금 중 가장 비중이 높은 도시계획세 수입이 사라지면 내년부터는 적립금이 현저히 줄어들어 향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많은 만큼 이 돈으로 임대주택을 매입토록 규정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정법) 폐지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현행 도정법에는 이 정비기금으로 재개발 사업장에 건립되는 주택의 8.5%를 임대주택 매입에 쓰도록 해 놓았다. 따라서 시는 도정법에 따라 현재 184곳의 재개발 사업장에서 건립될 예정인 23만 가구의 8.5%인 2만여 가구를 사들여야 한다. 2만여가구 매입을 위해서는 2조원(가구당 1억원 기준·연차사업으로 추진)의 예산이 필요하다. 시는 올해 117억원, 내년에는 186억원, 2012년에는 482억원, 2013년 1055억원, 2014년 2821억 원, 2015년 이후에는 1조 5339억의 사업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시가 그동안 도시계획세 등을 통해 적립해 보유중인 정비기금은 1600억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결국 3~4년 뒤에는 기금이 모자라 사업추진 중단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임대주택 매입이 중단되면 지지부진한 부산지역 재개발 사업도 좌초될 가능성이 높다. 시는 이에 따라 최근 ▲도시정비법을 개정해 재개발 사업장의 임대주택 의무 건립비율을 완화 또는 폐지 ▲임대주택 매입기관을 자치단체가 아닌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 변경 ▲도시계획세 폐지에 따른 정비기금 확보 방안 마련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김영기 시 도시정비담당관은 “정비기금이 바닥나 임대주택 매입이 중단되면 지지부진한 부산지역 재개발 사업이 좌초될 가능성이 크고 이로 인해 청산·파산하는 조합이 늘어나 사회 문제가 될 수 있다.”면서 “도시정비법을 개정해 재개발 사업장의 임대주택 의무 건립비율을 완화 또는 폐지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정부는 시의 이런 입장을 고려해 올해 매입분인 부산진구 연지1의1구역과 해운대구 중동 1구역 임대주택 112가구를 LH에서 국비 117억 원을 들여 인수토록 했다. 그러나 내년에는 다른 시·도와의 형평성 때문에 난감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김영춘 민주 지명직 최고위원 인터뷰

    김영춘 민주 지명직 최고위원 인터뷰

    민주당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내정된 김영춘 전 열린우리당 의원이 8일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했다. 손학규 대표의 첫 인선 작품이다. 하지만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비서로 정계에 입문한 데다 탈당 전력까지 있는 그를 둘러싸고 당내에서는 뒷말이 많다. 최고위에서는 당원이 아닌 김 내정자의 인준을 놓고 절차상 문제가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내도 최고위원직 만류” 김 내정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국정당·정책정당을 만들고, 야권통합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라는 뜻 아니겠느냐.”며 인선의 의미를 설명했다. 김 내정자는 손 대표가 전당대회 이틀 뒤 직접 연락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조언을 구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최고위원) 얘기를 꺼냈다.”고 말했다. 주위의 반대도 많았다고 했다. 김 내정자는 “아내와 친지 모두 하지 말라고 했다. 16년간 서울 광진(지역구)을 다져왔는데 왜 어려운 길을 가느냐고 말렸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왜 제안을 받아들였냐고 묻자 “반박할 수 없을 정도로 손 대표가 논리를 잘 만들어서 얘기했다.”고 밝혔다. 손 대표와의 인연을 묻자 “같이 한나라당에 있었지만 잘 알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최고위원 내정 과정에서 ‘봐주기용’ 아니냐는 오해를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손 대표는 최고위에서 김 내정자를 “전국 정당화, 정권 교체, 민주진보진영 대통합에 적극 기여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 내정자가 2012년에 부산에 출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발언은 부산에서 오랜 기간 기반을 다져온 지역위원장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지역 기여도에 대한 비판이다. 김 내정자도 이런 분위기를 감지한 듯 “사실 민주당 사정을 잘 모른다.”며 부산지역위원장들을 만나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영과 같은 총학회장 출신 김 내정자는 486(40대, 80년대 학번, 60년대생) 그룹의 선두주자인 이인영 최고위원과 같은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이다. 계파는 다르지만 486에 대한 기대에 부응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16대·17대 국회의원으로서 한나라당, 열린우리당, 창조한국당 등 여러 차례 당적을 바꿨지만 제대로 능력이 부각되지 못했던 김 내정자는 지난 2년간 회오리치는 정계 중심에서 물러나 마음을 다스렸다고 했다. 골초였지만 담배도 끊었다. 조만간 ‘인간들의 국가, 시민을 위한 정치학 입문(가제)’이란 400쪽짜리 책도 펴낸다. 구혜영·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민주, 지역→가치중심 세력 재편

    민주, 지역→가치중심 세력 재편

    민주당이 ‘포스트 전대’ 체제로 급속하게 재편되고 있다. 전당대회 이후 당내 주요 세력들의 ‘진로 찾기’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과거 지역 중심 구도를 탈피해 가치 중심으로 옮아가는 기류가 감지된다. 손학규 대표가 6일 첫 외부 지도부 회의를 광주에서 갖고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이 있는 김해 봉하마을을 찾은 것도 이 같은 분위기와 무관치 않다. 민주개혁 세력의 정통성을 확보하고 전국 정당의 면모를 갖추려는 행보로 비춰진다. 세력 재편 양상은 2008년 전당대회 직후와 뚜렷하게 대비된다. 당시는 대통합민주신당과 구 민주당의 양자 대립 구도였다면 이번에는 각 정파의 다자 대립 구도가 두드러진다. 당권이 분산됐고 리더 부재로 계파색이 옅어졌기 때문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야권 통합을 매개로 한 교집합도 예상된다. ●당 주요 그룹들 ‘진보 앞으로’ 재야 출신 중진·486그룹으로 구성된 ‘진보개혁 모임’은 이날 조찬 모임을 갖고 당내 민주화 세력의 단일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쇄신연대’도 이날 오후 회동을 갖고 전당대회 결과를 분석하며 모임 방향을 모색했다. 한 관계자는 “지도부에 4명이 입성했지만 쇄신연대의 역할이 이걸로 끝난 것은 아니다.”며 세력화 의지를 내비쳤다. 친노 진영은 노무현 재단을 정점으로 광장과 한국미래발전연구원 등은 ‘정책’을, 더 좋은 민주주의연구소와 청정회·시민주권 등은 ‘정무’를 맡는 식으로 역할 세분화를 고민 중이다. 한 관계자는 “노 전 대통령의 가치를 구체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당내 ‘참여민주주의 연구회’(가칭 참민회) 결성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구 민주계는 당 저변의 ‘탈지역’(호남후보 필패론) 요구에 대한 대책과 고 김대중 대통령 이후 부재 상태인 ‘호남 구심점’을 놓고 향배를 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신임 지도부는 이날 광주 운정동 국립묘지와 김해 봉하마을의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았다. 사퇴까지 고려했던 정세균 최고위원도 지도부 일정에 합류했다. 광주가 범야권의 ‘정치적 심장부’임을 의식해서인지 최고위원들은 하루 종일 대립각을 세웠다. 손 대표는 광주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순신 장군이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호남이 없으면 나라가 없어진다)라고 했다. 호남이 없으면 민주당도 없다.”면서 “광주 정신으로 모든 민주진보 세력이 하나로 뭉쳐 정권교체를 이루자.”고 말했다. 정동영 최고위원은 “광주 정신은 진보다. 전당대회에서 당원들은 진보 정체성을 명확히 했다.”며 손 대표의 ‘삼합론’을 겨냥했다. 정세균 최고위원은 “정권교체를 위해 도움이 되는 일은 선이고 정권교체에 도움 안 되는 일은 악이라는 차원에서 당이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대표, 노前대통령 묘소서 ‘무릎’ 손 대표는 노 전 대통령의 묘역 앞에서 무릎을 꿇고 “(노 전 대통령에게) 인간적으로 용서받을 수 없는 결례를 범한 데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은 재임 당시 손 대표가 한나라당을 탈당할 때 ‘보따리 장수’라 비판했고, 손 대표는 경기도지사 시절 노 전 대통령을 향해 ‘경포대’(경제를 포기한 대통령), ‘산송장’이라고 공격했다.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는 미국에 체류 중이고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도 노무현재단 부산지역위원회 출범식을 이유로 지도부 방문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다. 양측의 해묵은 앙금이 아직 풀리지 않았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구혜영·광주 김해 강주리기자 koohy@seoul.co.kr
  • 작년 29건 등 소방점검 2년연속 시정명령

    부산 해운대 주상복합건물인 우신골든스위트 화재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3일 아파트 보안팀장, 관리사무소장 등을 상대로 안전관리 규정을 제대로 준수했는지, 4층을 미화원 작업실과 휴게실, 사무실 등으로 사용하게 된 경위와 인화물질을 사용했는지 여부, 불이 났는데도 안내방송을 하지 않은 이유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건물 외벽이 쉽게 불에 탄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외벽의 낙하물들을 거둬 들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을 의뢰했다. 앞서 최초 목격자로 4층 재활용품 작업장에서 작업하던 미화원 권모(57)씨는 경찰조사에서 “탈의실 출입문 뒤쪽 선풍기에서 갑자기 ‘퍽’하는 소리와 함께 불꽃과 연기가 치솟아 보안팀장에게 신고했다.”라고 진술한 바 있다. 또 장모(56)씨는 “작업장 바닥에는 평소 콘센트에 여러 가닥의 전기선이 꽂혀 있었다.”고 증언했다. ●작년 비상등·펌프 등 불량 확인 불이 난 우신골든스위트는 소방검사에서 2년 연속으로 시정 명령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소방본부는 해당 오피스텔이 지난해 12월 실시된 소방점검에서 펌프와 비상등, 시각경보기 등 모두 29건에 대해 불량이 확인돼 시정 명령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2008년 검사에서는 건물 전체에 비상 경보를 전하는 중계기와 비상전원 등에서 불량이 확인돼 시정 조치를 내렸다. 부산지역의 연면적 5000㎡ 이상, 11층 이상 고층 복합건축물 가운데 소방시설 안전점검에서 불량 판정을 받은 건물은 우신골든스위트를 포함, 모두 28개로 파악됐다. 화재로 오갈 데가 없어진 이 건물 입주민들은 당분간 불편한 생활을 계속해야 할 전망이다. 전기, 수도, 가스, 통신 등 유관기관 관계자의 대책회의 결과 통신케이블, 가스 배관, 상하수도 시설 등이 상당 부분 불에 타 훼손 또는 소실돼 교체 또는 복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가스 등 복구 최소 1주일 소요 특히 화재가 처음 시작된 4층 피트(PIT)층엔 건물 각 가구로 연결되는 각종 배관과 통신케이블이 강력한 화염에 녹아내려 현재 서쪽 건물 전체와 동쪽 건물 일부에 전기, 수도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태다. 또 경찰의 화인 정밀감식이 아직 끝나지 않아 피해가 큰 4층 출입이 통제돼 복구작업이 늦어지고 있다. 전기, 수도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완전한 복구가 이뤄지려면 최소 일주일 이상이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입주민 대표회의 측은 이와 관련, 이날 대책회의를 갖고 조속한 화재 원인 규명과 보상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번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수십억원에서 많게는 1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재산피해 최 대 100억대 추정 한편 부산에서 초고층 아파트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건설회사들은 이번 화재사고로 자신들에게 불똥이 튈까 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인근 지역인해운대 센텀시티에 100층 이상 규모의 초고층 건물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건설회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화재가 건축과 분양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는 할 수 없다.”며 “앞으로 초고층 건물에 대한 재난대책 관련 법 등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초고층건물서 불 나면 속수무책…대형재난될 수밖에 없어

    초고층건물서 불 나면 속수무책…대형재난될 수밖에 없어

    1일 발생한 부산 해운대 우신골든스위트 아파트 화재는 그동안 지적됐던 소방장비 부족 등 화재진압에 대한 포괄적인 문제점을 다시 고스란히 드러냈다. 그동안 초고층 건물에 대형 화재가 발생했을 때 화재 진압 및 인명 구조장비가 여의치 못해 대형 참사가 터질 우려가 크다는 지적은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다. ☞ 해운대 주상복합건물 화재…그 아찔한 순간  주상복합 건물은 대부분 지상 30층 이상이지만 기존의 고가사다리차로는 50m 정도인 18층 정도까지만 접근할 수 있다. 이는 20층 이상 번진 불길을 잡을 유일한 방법은 건물내 진화 시스템과 소방헬기가 전부라는 얘기다. 소방방재청의 ‘2010년도 소방장비통계’에 따르면 50m 정도까지 다다를 수 있는 고가사다리차는 전국에 91대가 있다. 서울에 17대가 있고 이번 우신골든스위트 화재가 발생한 부산지역에는 5대만 존재한다.  또 땅에 까는 공기안전매트도 이론상으로 20층 높이까지만 효력이 있다. 20층 이상의 주민들은 긴급 상황에서 대피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뜻이다 . 따라서 현재로선 20층 이상 주민들의 구조 및 화재 진압에는 소방헬기만이 거의 유일한 수단이다. 현재 부산지역에는소방헬기는 7인승 1대, 10인승 2대, 14인승 2대가 있다.  소방방재청도 초고층건물 화재의 위험성과 대비책 미비에 대한 인식은 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뚜렷한 대비책은 내놓지 못하고 있다.  2007년도 경향위클리 기사에 따르면 그해 소방방재청이 용역을 의뢰한 ‘초고층 건축물 화재절감대책에 관한 법률 제정 연구’의 착수 보고서에는 “초고층 건축물 수 증대→화재 발생시 진압 사실상 불가능→초고층 건축물 자체 내에서의 안전관리가 요구”라고 적혀 있다.  초고층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스프링클러 등 자체 진화시설과 주민들의 초동조치에만 의존해야 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소방방재청은 올해 50m용 고가사다리차를 전국 91대에서 99대로 8대 늘릴 예정이지만 소방헬기 보강 계획은 없다. 그러나 최근 신축 건축물 중 상당수가 초고층 건축물이고, 최소 500만명 이상(추정치)이 초고층 건축물에 살고 있는 것에 비해 화재진압 장비의 양과 질이 모두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새달 부산 아파트 쏟아진다

    최근 부산지역 집값 오름세가 지속되자 그동안 분양시기를 저울질 하던 건설업체들이 새달 분양에 대대적으로 나선다. 29일 부산시와 부산지역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오는 10월 한달간 부산지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 가구수는 총 4331가구로 지난 1~9월 공급 물량과 맞먹는 규모다. 특히 품귀 현상을 빚었던 중소형 물량이 전체 분양가구의 80%에 달해 실수요자들에게 내집 마련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향토건설사인 ㈜동일은 다음달 7일부터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에 ‘동일 스위트’ 1758가구를 공급한다.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를 감안해 모든 평형대가 전용면적 85㎡ 이하로 설계됐다. 분양가는 3.3㎡당 620만 원대(발코니 확장비 포함)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은 부산 사하구 당리1구역 푸르지오 542가구를 다음 달 중순 분양에 들어간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당리역에서 가까운 역세권으로 인근에 낙동·사동초등, 당리·사하중학교가 있다. GS건설은 다음 달 말 해운대구 우동 도시철도 2호선 동백역 인근에 1059가구(일반 분양 829가구) 분양에 나선다. 이 가운데 중소형인 80㎡(189가구)와 102~118㎡(627가구)가 77%를 넘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동해남부 폐선철도 관광시설로

    오는 2014년 폐선 예정인 동해남부선 철도 부산지역 노선에 대한 관광자원화가 추진된다. 부산시는 국유재산의 효율적인 활용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2014년 폐선 예정인 해운대구 내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에 관광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동해남부선 복선화 사업으로 폐선이 예정된 구간은 해운대구 올림픽교차로 부근 우동역~ 동부산관광단지 입구 송정역에 이르는 구간으로 길이 11.3㎞, 면적 44만 6500㎡에 달한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폐선부지 활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동해남부선 폐선구간의 철도부지 및 철도시설을 활용한 관광자원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이 부지의 선로를 활용해 관광열차나 레일바이크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구간은 해안가 절벽을 따라 운행하는 뛰어난 경관 특성을 갖추고 있어 관광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관광열차가 운행되면 인근 동부산관광단지 등과 연계한 관광수요 활성화는 물론 해운대 일대의 교통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활용을 위한 기본계획수립용역을 내년 4월쯤 마무리한 뒤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협의해 2014년부터 개발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묻지마 살인’ 2년새 56%↑

    ‘묻지마 살인’ 2년새 56%↑

    전국에 ‘묻지마 살인’ 광풍이 불고 있다. 지난 11일 검거된 서울 신정동 살인사건 피의자처럼 뚜렷한 동기도 없이 현실에 대한 불만이나 홧김에 타인을 살해하는 ‘묻지마 살인’이 2년 새 56%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신문이 13일 경찰청의 ‘전국 살인 피의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우발적이거나 현실불만으로 인한 살인은 동기가 불분명한 이른바 ‘묻지마 범죄’로 볼 수 있다.”면서 “국가사회적 차원에서 생활밀착형 안전망을 갖추지 않으면 이 같은 범죄가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분석 결과, 묻지마 범죄로 꼽히는 ‘우발적 또는 현실불만으로 인한 살인’은 2007년 366건, 2008년 454건, 지난해 572건으로 2년 새 56%나 폭증했다. 올해도 4월 기준 165건으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사회적 성향이 사소한 요인에 촉발 전문가들은 묻지마 살인이 급증한 이유로 “가족 해체와 적대적 경쟁사회 등 개인적·사회적 배경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탓”이라고 분석했다. 표창원 경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묻지마 범죄는 보통, 범죄자의 이상심리, 사회적 스트레스, 촉발 요인 등 세 가지가 합쳐져 발생한다.”면서 “붕괴된 가정, 소외된 학교와 사회 속에서 이상심리를 갖게 된 일부 반사회적 성향의 사람들이 결국 ‘웃음소리’ 등 사소한 촉발 요인에 의해 폭발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이 39건에서 124건으로 2년 새 217%가 늘어 전국에서 증가폭이 가장 컸다. 대구가 17건에서 48건으로 182% 증가해 뒤를 이었다. 이어 강원(75%), 전남(73%), 인천(66%), 경기(41%) 등의 순이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특정지역에서 사회적 스트레스가 특별히 증가했다고 볼 수 있다.”면서 “문제가 된 지역은 유동인구가 급격히 늘었다든가 경제난 등 갑작스러운 사회·경제적 지표가 변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실제 부산지역의 경우 대형 쇼핑몰 오픈으로 유동인구가 급증했다. 신세계백화점 측에 따르면 지난해 센텀시티가 문을 연 뒤 개점 20여일 동안 150여만명이 다녀갔다. 대구의 경우 청년실업률이 2년 연속 광역자치단체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대구의 청년(15∼29세) 실업률은 지난해 9.8%(전국 평균 8.1%)로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높았다. ●사회구조적 원인해결·치안망 확립해야 전문가들은 묻지마 살인을 예방하기 위해 장기적인 안목으로 사회구조적 원인을 해결하고, 생활 속 치안망을 확립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상현 동국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반사회적 행동이상을 보이는 이웃을 공중보건센터에 의뢰해 상담·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재소자 관리 등 범죄 교화 및 예방시스템을 보완해야 한다.”면서 “문단속이나 귀갓길 통보 등 기본적인 생활 속 치안에 신경쓰는 자세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부산, 교통 CCTV 휴대전화로 본다

    부산, 교통 CCTV 휴대전화로 본다

    오는 10월부터 부산지역 주요 도로 교통상황을 담은 폐쇄회로(CC)TV 영상이 휴대전화로 제공되는 등 부산이 첨단 교통도시로 바뀐다. 부산시는 국·시비 238억원을 투입, 지난해 6월 착공에 들어간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구축사업이 최근 완료돼 다음 달 초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ITS는 도로 차량 등 기존 교통시설과 수단에 첨단 정보기술(IT)을 접목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수집·제공하는 시스템이다. ITS가 시행되면 부산시내 주요 도로 150개 지점의 교통 상황을 담은 CCTV 영상을 누구나 휴대전화로 볼 수 있고 인터넷이나 케이블방송으로도 CCTV 영상이 방영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이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되고 만성적인 도로 지·정체도 완화되는 등 시민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ITS 서비스에 앞서 교통정보의 정확성을 높이고 위해 현재 122곳에 설치된 CCTV를 150곳으로 늘리는 등 감시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또 부산국토관리청, 부산경찰청, 한국도로공사 부산시설공단 등이 개별 관리하던 교통정보(소통정보·CCTV 영상정보 등)도 통합, 교통정보서비스 센터에서 일괄 관리하게 된다. 현재 160개인 버스정보안내기도 506개로 확대 설치해 버스 도착시간과 CCTV 영상 등을 제공한다. 이밖에 78곳에 설치된 교통정보 전광판을 91개로 늘려 정확성을 향상시키고, 김해공항과 도시철도 환승역에는 환승센터 통합교통정보안내기를 설치해 부산 전역의 CCTV 영상, 차량소통, 도로공사, 교통사고 등의 정보를 알려준다. 부산시 관계자는 “ITS가 본격 가동되면 교통량 분산, 통행시간 단축, 유류비 절약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재래시장 주변 주차허용

    부산경찰청은 13일 추석 전날인 21일까지 열흘간 부산지역 일부 재래시장 주변 도로에 주차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차 허용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최대 2시간까지다. 허용구간은 서원시장, 부산진시장, 자유도매시장, 반여농산물시장, 감전동새벽시장, 하단5일장, 연산시장, 거제시장, 구포시장 등 9곳이다. 부산경찰청은 이들 재래시장에 각 100~500m의 주차 허용구간을 정해 차례 음식을 장만하러 온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장시간 주차와 2열 주차 등 질서를 해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격히 단속하기로 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부산비엔날레 내일 팡파르

    ‘2010 부산비엔날레’가 11일 개막식을 열고 71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번 비엔날레는 ‘진화 속의 삶(Living in Evolution)’을 주제로 부산시립미술관, 요트경기장, 광안리해수욕장 등에서 펼쳐지며, 23개국 252명의 작가가 참여해 338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11월20일까지 열린다. 비엔날레의 핵심인 본 전시에는 23개국 72명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 설치, 영상, 야외설치, 영구설치작품 등 158점을 부산 시립미술관, 요트경기장, 광안리해수욕장 등에 전시한다. 현대미술의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할 ‘아시아는 지금 展’은 한·중·일 3개국의 작가 180명이 작품 180점을 선보인다. 부산문화회관 금련산 갤러리, 부산시청 전시실 등에 마련된다. 부산지역 26개 화랑은 2010 부산비엔날레 전시와 연계한 갤러리 기획전을 마련하고, 아트팩토리 인 다대포에서는 작가 30명이 참여해 15일부터 10월28일까지 ‘본능의 진화’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 이 밖에 부전시장과 부산진구청 전시관에서는 37명의 작가가 11일부터 10월31일까지 배너 프로젝트, 아케이드갤러리, 시장통 다방 프로젝트, 시장과 문화 아카이브전, 날라리 낙타방 등 각종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한가위를 어려운 이웃과 따뜻하게”

    “한가위를 어려운 이웃과 따뜻하게”

    추석을 앞두고 기업들의 사회공헌 사업이 줄을 잇고 있다. 일자리 창출과 소외계층 지원, 봉사활동 등 다양한 형태를 띤다. SK그룹은 사회적 기업인 ‘행복한 학교’를 서울에 이어 부산에서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행복한 학교’는 사교육비 절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해당 지역 교육청이 함께 설립한 사회적 기업이다. 부산 ‘행복한 학교’는 강사 20여명을 뽑아 장림·범일·서동초등학교 등 부산지역 5개 초등학교의 저소득층 학생 600여명에게 방과후 교육을 실시한다. 현대차그룹은 9월 한 달을 ‘한가위 맞이 사회봉사 캠페인’ 기간으로 정하고 17개 계열사 71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수해지역 저소득층 1250가구에 5억원어치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전달할 계획이다. 홀몸노인과 소년소녀가장 가구 등 소외이웃 2300여가구와 580여개 사회복지 결연시설을 방문해 말벗 도우미와 식사 보조 등 자원봉사도 한다. 명절 음식과 생필품도 전달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사업자인 하상장애인복지관에 시각장애인용 장비를 기증했다. 기증물품은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시켜 들려주는 휴대전화 2000대와 시각장애인용 PC화면해설 소프트웨어 및 저시력 보조기 등이다. 휴대전화 이용 시 도서정보 이용료 및 데이터통화료는 무료다. 다음달 31일까지 하상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우편이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LG유플러스는 2007년 이후 4년째 ‘책 읽어 주는 휴대전화’ 기증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구혜영기자·산업부 종합 koohy@seoul.co.kr
  • 부산 알짜기업 대선주조 누구품에?

    부산의 향토 주류업체인 대선주조의 새 주인이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부산지역 상공계 등에 따르면 대선주조는 2008년 사모펀드인 코너스톤에퀴티파트너스에 인수된 지 2년여 만에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현재 인수전에 뛰어든 기업은 부산의 중견조선기자재업체인 비엔그룹과 경남의 대표적 소주업체인 무학, 그리고 부산지역 상공계 등이다. 이들 기업이 대선주조에 눈독을 들이는 것은 연간 300억원대의 순익 창출이 가능한 알짜기업이기 때문이다. 대선주조 인수에 적극적인 비엔그룹과 무학은 최근 매각 대표 주관회사인 대우증권 측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지역 상공계는 11개 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선주조를 인수할 방침이다. 무학은 애초 대선주조를 단독 인수할 계획이었으나 부산시민들의 반발 등을 우려해 부산 상공계와 공동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엔그룹은 대선을 인수해 가장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향토기업이란 점을 최대한 부각시키며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비엔그룹은 오너십을 갖는 조건으로 부산 상공계와 공동인수도 염두에 두고 있다. 부산 상공계는 주류업체 경영 경험이 없는 다수 업체가 인수할 때 생길 혼란을 우려해 특정업체에 오너십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학이 유력한 인수 후보군으로 떠오르자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등 시민단체는 ‘대선주조 인수에서 외부 기업을 배제한다’라는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내고 외부기업의 인수 방안 철회를 주장하고 있어 또 다른 변수가 되고 있다. 한편 1930년 부산에서 설립된 대선주조는 지난해 말 기준 부산지역 시장점유율 74.6%, 전국 시장점유율 7.6%로 소주 업계 5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2004년 신준호 푸르밀(옛 롯데햄·우유) 회장이 600억원에 대선주조 경영권을 인수하고 나서 2008년 4월 코너스톤 측에 3600억원을 받고 재매각하면서 속칭 ‘먹튀’ 논란을 빚었다. 부산 상공계의 한 관계자는 “대선 인수전은 결국 누가 인수가격을 높게 써넣느냐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크지만 인수결과에 따라 후폭풍도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KTX 11월 완전 개통 지역별 명암

    KTX 11월 완전 개통 지역별 명암

    경부고속철도(KTX) 2단계 대구~부산 구간 개통을 앞두고 지역마다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의 유통업계는 비상이 걸린 반면 관광업계는 기대를 걸고 있다. 부산 의료업계도 환자 유출을 걱정하고 있다. 31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KTX 2단계(대구~부산 124.2㎞) 공사가 마무리돼 9월 말까지 궤도·전차선 검증시험과 통합 검증시험을 마치고 10월 영업시운전을 한 뒤 11월 개통할 예정이다. 2단계 노선 개통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2시간18분이면 갈 수 있다. 또 대구에서 경주 울산을 거쳐 부산까지는 39분 걸린다. ●부산 센텀시티百 1년간 1600만명 대구지역 유통업계는 대구 고객들이 부산으로 빠져나가지 않을까 긴장하고 있다. 부산에는 지난해 3월 문을 연 세계 최대규모의 백화점인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이 있다. 개점 1년 만에 대한민국 인구의 30%가 넘는 1600만명이 방문했다. 1년간 매출도 5460억원으로 전국 백화점 점포 중 개점 1년차 성적으로는 최고를 기록했다. 또 비슷한 규모의 롯데 백화점 광복점이 부산역 인근에 최근 문을 열었다. 롯데백화점은 부산에만 4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대구·경북 유통업체들은 KTX 대구~부산 구간이 개통되면 유통산업 기반이 탄탄한 부산으로 대구지역 자금과 고객 유출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대구지역 유통업계 관계자는 “대구는 백화점 규모나 시설이 부산과 상대가 되지 않는다.”며 “유통업계의 자구노력은 물론 지역 상권을 보호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은 2004년 KTX 대구~서울 구간 개통 이후 유통업계는 물론 의료계도 큰 타격을 받고 있다. 대구·경북 사람들이 서울에서 원정 쇼핑으로 쓴 돈이 한 해 25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또 한 해 40만명이 넘는 환자들이 수도권 의료기관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부산 의료계 대책마련 부심 부산 의료계도 환자 유출을 우려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9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 부산에서 환자 62만 3000여명이 수도권 의료기관을 이용했고, 지역 환자의 역내 의료기관 이용률이 86.1%에 그쳤다. 게다가 KTX가 완전 개통된 대전과 충남 등 직접 영향권내의 지역은 지역환자 역내 의료기관 이용률이 60.8~78.4%까지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 의사회와 한의사회, 치과의사회, 간호사회, 간호조무사회 등 의료계는 최근 부산시, 부산시의회, 부산여성단체연합을 비롯한 시민단체와 ‘부산보건의료협의회’를 구성하고,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부산의료계 관계자는 “부산지역 의료계 수준이 상당히 높지만 홍보부족과 환자들의 선입견으로 역외 유출이 증가하고 있어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말했다 ●경주 관광객 1000만명 넘을 듯 이에 비해 대구·경북 관광업계는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KTX 완전개통으로 경주에서 서울까지 새마을호로 4시간40분 소요되던 것이 1시간50분대로 크게 단축된다. 이에 따라 경주를 찾는 관광객이 현재 연간 850여만명에서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주에 11개의 골프장이 운영 중이고 2개가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수도권 골프 인구가 대거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현대호텔 등 5개 특급호텔과 경주엑스포 공원 등을 이용해 국제컨벤션도시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는 것이다. 2015년부터는 서울에서 포항까지 가는 KTX 직결노선 개통으로 1시간50여분 만에 운행이 가능해 관광객 유치는 물론 영덕, 울진 등도 반나절 생활권으로 바뀐다. 경북도 관계자는 “KTX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건천의 신경주역사 내부에 관광정보센터를 설치하고 영어, 일어, 중국어 통역 안내원도 배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구도 부산을 찾는 외국관광객을 유치한다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2011 세계육상대회 등 굵직굵직한 국제행사가 잇따르는 데다 부산이나 경주와 다른 독특한 매력과 볼거리가 있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부산 김정한기자 cghan@seoul.co.kr
  • 성범죄 전력자가 전신 검색…김해공항 운용요원 3명배치 논란

    주요 공항들이 1일부터 전신검색기 시범 운영에 들어간 가운데 김해공항의 전신검색기 운용 요원에 성범죄 전력자가 배치돼 논란이 일고 있다. 김해공항 경찰대 등에 따르면 김해공항 전신검색장비 운영 및 분석 요원 18명 가운데 3명(남성 2명, 여성 1명)이 성희롱, 성매매알선, 음란물 유포 등의 성범죄 전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가운데 2명은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 협력업체 직원이며 1명은 공항공사 계약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력업체 직원 2명은 2006년 성매매알선 혐의와 2005년 음란물 유포 혐의로 각각 벌금형을 받았고 공사 계약직원 1명은 2008년 강제추행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김해공항에서 일반검색업무를 맡았으나 최근 전신검색기 운용·분석 요원으로 배치됐다. 한국공항공사는 성범죄 전력이 논란을 빚자 이날 오후 이들을 일반검색 업무로 다시 전환시켰다. 한국공항공사와 협력업체는 직원 채용과정에서 관할 경찰서에 신원조회를 의뢰해 결격사유에 해당되는 부분이 드러나지 않아 채용했다고 해명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한국의 언더커버 보스들

    한국의 언더커버 보스들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CEO)가 일주일간 말단직원으로 가장해 소비자들의 요구를 직접 확인하는 미국 TV 프로그램 ‘언더커버 보스-회장님은 위장취업 중’이 국내에서도 인기를 얻으면서 한국형 ‘언더커버(암행감찰) 보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고객을 현장에서 직접 상대해야 하는 유통업계에서 암행 감찰은 경영 실적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은 대표적인 암행형 CEO. 홀수 달마다 일본에서 한국으로 건너오는 신 회장은 늦은 저녁시간에 틈나는 대로 롯데백화점 본점과 롯데호텔, 명품관 ‘애비뉴엘’ 등을 돌며 점검에 나선다. 출국 전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을 들르는 것도 일과 중 하나. 늘 중절모와 트렌치 코트로 얼굴을 가리고 다녀 그를 금방 알아보지 못하는 직원들도 있다고 한다. 신세계이마트 최병렬 대표도 수시로 암행감찰에 나서는 CEO 가운데 하나다. 출·퇴근 시간 혹은 업무 중에 잠깐씩 서울과 수도권 지역 이마트 매장을 하루 한두 곳씩 찾는다. 주말에는 혼자서 충남이나 강원 지역 매장을 직접 둘러보고 오기도 한다. 소비자로 위장해 매장 곳곳을 둘러보지만 호남형 외모에 20여년간 수영으로 다져진 몸매 때문에 직원들이 곧잘 눈치를 챈다고. 잘못이 발견되면 불호령이 떨어져 직원들 사이에 그의 별명은 ‘최틀러’. 그의 동선을 각 점포들이 미리 알고 준비하지 못하도록 자신만 아는 ‘이동 공식’이 따로 있다고 한다. 홈플러스 이승한 회장은 개인적인 식사 약속까지도 전국 각지의 홈플러스 매장에서 잡는 것으로 유명하다. 일반인처럼 접근해 한 번이라도 더 매장을 살펴보기 위해서다. 직원들이 발소리에 자신을 보고 알아챌까 봐 아예 구두 밑바닥도 고무로 만들어 신는다. 최근에는 불시에 잠실점을 방문해 점포를 둘러본 뒤 리모델링 수준의 매장 재배치를 지시하기도 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CEO들도 현장 경영을 중요하게 여기지만, 대부분 얼굴이 워낙 잘 알려져 있다 보니 암행감찰이 생각처럼 쉽지는 않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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