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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억울한 옥살이 백40일/2백10만원 배상 판결/부산지법

    【부산=김정한기자】 부산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이영석부장판사)는 15일 사기미수등 혐의로 구속돼 1백40일동안 구금되어 있다 무죄가 확정돼 풀려난 부산시 사하구 구평동 구명제일교회 목사 조정용씨(51)가 국가를 상대로 낸 형사보상금 청구결정에서 『국가는 형사보상법에 따라 청구인에게 하루 구금에 1만5천원씩 따져 모두 2백10만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 대학생들 법정소란… 재판 연기/경성대생 150여명

    ◎색종이 뿌리며 구속학생 석방 요구/인공기게양 학생회장 첫 공판서 【부산=이기철기자】 8일 상오11시 부산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박용수부장판사) 심리로 열릴 예정이던 부산 경성대 총학생회장 김도근군(23)에 대한 국가보안법위반 사건 첫 재판이 경성대 총학생회소속 학생 1백50여명의 법정소란으로 연기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이날 상오10시부터 재판을 방청하러 나온 학생들은 법정에서 10여분간 「구속학우 석방」등 구호를 외치고 오색종이를 뿌리는 등 소란을 피웠다. 재판부는 수차례 학생들을 제지하다 듣지않자 재판이 불가능하다고 판단,재판을 오는 22일 상오11시로 연기한다고 발표하고 퇴정했다. 학생들은 재판부 퇴정 후에도 법정 앞마당에 모여 20여분간 노래와 구호를 외치며 농성을 벌였다. 김군은 지난 5월8일 동아대에서 열린 부산·경남 총연합회출범식 전야제에서 인공기를 제작,게양한 혐의로 부산경찰청에 의해 수배됐다가 검거돼 구속기소됐었다.
  • “재판제도 악용,땅투기” 의심/법원,이례적 소송 각하

    ◎불법 토지거래에 제동 【부산=김정한기자】 재판제도를 악용,토지의 소유권을 이전하려는 것으로 의심이 가는 소송에 대해 법원이 소송 자체를 각하했다. 이는 부동산투기꾼들이 현실적으로 소유권이전이 어려운 토지거래허가지역내의 토지등을 거래하면서,구입자는 소유권이전소송을 내고 상대방은 재판을 포기함으로써 소유권을 넘겨주던 편법을 써온 것에 제동을 건 전향적인 판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부산지법 민사6단독 황종국판사는 1일 김태곤씨(경남 김해군 장유면 삼문리1132)가 김두일씨(경남 김해시 동상동735의24)를 상대로 낸 소유권이전등기 청구소송에 대해 소송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이유로 소를 각하했다.
  • “범죄사실도 해고 사유/형 확정판결 이전이라도 징계 정당”

    ◎부산지법 【부산=김정한기자】 형사사건의 유죄판결로 인한 회사징계는 유죄판결 사실 자체만을 징계사유로 삼은 것이 아니라 그 범죄사실도 아울러 징계사유에 포함시킨 것이라는 판결이 나왔다. 부산고법 제5민사부(재판장 김권택부장판사)는 1일 장경순씨(경남 양산군 남부동 308의 3)가 만호제강공업(대표이사 김영수)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 청구소송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고 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파기,『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원고가 형사사건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사실 자체만을 징계사유로 삼는 것이 아니고 범죄사실도 아울러 징계사유로 삼는 이상 근로계약을 존속시킬 수 없을 정도로 원고에게 귀책사유가 인정되므로 해고는 정당하다』고 판결이유를 밝혔다.
  • 바리케이드 방치사고 평상시엔 국가책임/부산지법 판결

    【부산】 비상시가 아닌 때에 사고예방조치를 제대로 않은채 도로에 바리케이드를 방치,이에 차량이 부딪쳐 사고가 났다면 국가는 이로인한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부산지법 제8민사부(재판장 이주흥부장판사)는 26일 남해옥씨(28·여·부산시 북구 감전2동 356)등 2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이같이 판시,『피고는 원고에게 7천여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 법관 1백8명 승진·전보

    ◎의정부 지원장에 이근웅씨/행정처조사국장 김동건씨 대법원은 18일 재임용대상 지법부장판사 및 일반법관 55명의 재임용을 포함,부장판사 및 일반법관 1백8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를 오는 21일자로 발령했다. ◆DB편집자주:명단생략 이날 인사에서 공석중인 서울지법 의정부지원장에는 이근웅서울형사지법 부장판사가,법원행정처 조사국장에는 김동건법원행정처조사국장에는 서울형사지법 부장판사가 전보됐다. 또 이번 인사를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던 노원욱서울형사지법 부장판사와 백수일대구지법 부장판사,조건오부산지법 부장판사,고병석서울고법판사등 4명은 이날자로 사표가 수리됐다.
  • 데이트 여인 살해/2명에 무기선고

    【부산=김정한기자】 부산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박호수부장판사)는 11일 데이트중인 여자를 납치,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인철(30·부산시 강서구 명지동 2590)장동익피고인(30·명지동 2580)등 2명에 대한 강도강간·살인죄 선고공판에서 이들에게 각각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 서정제 대구원장(고등법원장 5명 프로필)

    ◎지역사회 신망높은 「선비형」 겸손하고 온화한 성품의 선비형으로 특히 대인관계가 원만하다.대구지법판사를 시작으로 법관생활의 대부분을 대구지역에서 보내 지역사회의 신망이 두텁다.지난 91년부터 마산지법·부산지법원장을 거친뒤 이번 승진으로 1년6개월만에 다시 대구로 돌아왔다. 부인 박신자씨(50)와 3남 ▲52·대구출신 ▲경북고·서울대 법대▲고시13회 ▲대구지방법원판사 ▲대구고등법원 부장판사 ▲마산지방법원장▲부산지방법원장
  • 안전표지 없는 전주보강선에 걸려 부상/통신공사에 60% 배상책임

    ◎부산지법 판결 【부산=김정한기자】 사람의 통행이 충분히 예상되는 곳에 위험표지판이나 식별표시등 안전조치 없이 전신주 보강 철선을 설치,통행인이 걸려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설치 주체인 한국전기통신공사(현 한국통신)에 60%의 손해배상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부산지법 제5민사부(재판장 김문수부장판사)는 5일 박병만씨(사하구 당리동 329의4) 등 5명이 한국전기통신공사(이사장 이해욱)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들에게 1천9백여만원을 지급하라』는 원고 일부 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비록 야산이긴 하지만 사람의 통행이 충분히 예상되는 곳에 사람의 눈에 쉽게 띄지 않는 가는 보강선을 위험표지판이나 식별표시 없이 설치한 것은 통행인에 대한 안전조치를 소홀히 한 것』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원고가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함부로 뛰어내린 잘못도 40% 정도 보아야 한다』고 판결이유를 밝혔다.
  • 데이트여인 폭행살해/30대 2명 사형구형/부산지검

    【부산=김정한기자】 부산지검 강력부 송성욱검사는 14일 부산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박용수부장판사)심리로 열린 최인철(30·부산시 강서구 명지동 2590)·장동익피고인(31·부산시 강서구 명지동 2580)에 대한 강도·강간·살인죄 결심공판에서 두 피고인 모두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한탕주의와 물질숭배에 젖어 치밀한 모의아래 금품을 털고 증거를 남기지 않기 위해 부녀자를 강간한뒤 살해한 피의자들의 행위는 스스로 인간이기를 포기한 극악무도한 범죄행위로 극형에 처함이 마땅하다』고 사형구형 이유를 밝혔다.
  • 허위공문서로 불법불하/국유림 8만여평 환수소/울산군

    【울산=이용호기자】 경남 울산군은 6일 불법불하된 경남 울산군 상북면 이천리 144의2 일대 국유림 8만여평을 되찾기 위해 불하받은 박진주씨(46·여)를 상대로 원인무효에 의한 소유권 이전등기 말소청구소송과 부동산 처분금지가처분신청을 부산지법 울산지원에 냈다. 이 소장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85년 2월7일 당시 울산군 건설과 농지계장 손두익씨(50)등 관계공무원들이 가짜로 만든 개간및 영농사실확인서를 경남도에 제출,평당 99원씩 모두 7백93만1천8백50원에 문제의 국유림 8만여평을 불법으로 불하받았다는 것이다.
  • 누명 벗을 권리(사설)

    강도상해혐의를 받고 1백90여일 동안 구속되었다가 무죄선고판결을 받은 피의자에게 판결요지공시판결이 내려졌다.부산지법에 의한 이같은 판결은 지난달 30일 서울형사지법에서 있었던 판결공시판결에 이은 것이어서주목을끈다.서울의경우는피의자가히로뽕을밀매한혐의로구속기소된경우로법원이판결공시를선고한것은 이것이 처음이었다고한다. 특히 당시의 재판부가 밝힌 판결공시의 이유가 매우 온당한 인상을 주었다.피고인이 구속될때 다른 피의자와 함께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었고 그 신문기사가 수사자료에 편체까지 되었었음을 들어 『구속당시 보도가 컸던만큼 무죄를 선고받은 것도 공시해 명예를 회복시켜야한다』고 밝혔던 것이다. 마약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구속수사를 받는다는 것은 당사자에게는 인생의 성패가 달린 심각한 일이다.더구나 피의자가 30살밖에 안된 한창나이의 젊은이일 경우는 더욱 심각한 일이다.그런 피의자가 무죄판결을 받았다면 그 판결내용은 널리 알려져서 부당한 피해가 예방될 수 있어야한다.더구나 발생기사는 대서특필하면서 정정기사에는 인색한 언론의 피해까지 대대적으로 입은 피의자를 법이 조금이라도 보호하기 위해 이런 결정이 내려진 일은 크게 평가받을 일이라고 생각된다. 판결공시의 선고는 엄연히 형법(제58조)에 명시되어 있는 규정이지만 사실상은 사문화되다시피해온 것이었다고 한다.그 규정을 살려내어 중요한 인권을 보호한 의지가 특별히 평가받아 마땅하다고 생각되는 것이다.이 판결에 이어 2일에는 부산지법에서 『판결요지를 공시하라』는 판결을 내린 경우가 생겼다.이 판결이 우연하게 일치된 것인지는 알수 없지만 우리로서는 서울지법의 판례가 어떤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하는 짐작을 하게도 한다.좋은 선례는 좋은 증폭의 효과를 낸다. 「부산사건」의 피의자도 25살밖에 안된 젊은이이다.그런 젊은이가 강도상해같은 험한 죄의 의심을 받는다는 것은 앞날에 어떤 피해를 입힐지 알수 없는 일이다.법이 판가름하기에 죄가 전혀 없어보이는 당해자가 그런 결정적인 불이익을 당하게 하는 것은 잘못된일이다. 이런 경우 『피고인의 명예를 회복시켜주어야 한다』는 재판부의 의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이런 일은 별로 힘이 없는 시민의 인권을 보호하는 일로도 중요하지만 법의 권위를 강화하는 일로도 크게 공헌한다.죄있는 사람의 죄를 가려내어 합당한 벌을 매기는 일도 중요한 법의 기능이지만 죄없는 이의 누명을 벗겨주고 그 피해에서 보호받을 근거를 찾아주는 일도 법이 지닌 중대한 기능이다.그 기능이 제대로 되어야 국민은 진정으로 법의 능력을 믿게 된다. 술을 안마셨는데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30대 시민이 『죄있지만 용서한다』는 기소유예도 불명예스럽게 여겨 불복하고 재수사로 집념의 승리를 한 경우도 누명을 벗기 위함이다. 부당한 희생을 당하는 시민이 생기는 것은,사회에다 여과되지 않는 불순물을 만드는 것과 같은 결과를 부르기도 한다.법을 불신하고 적의를 갖게한다.그러므로 법에 의해 누명을 벗을 권리가 차곡차곡 확대되어가는 것을 우리는 대단히 반갑게 생각한다.
  • 강도혐의 1백90일 복역한 피의자/법원,무죄선고 공시 판결

    【부산=김정한기자】 강도상해 혐의로 징역 7년이 구형된 사람에게 억울한 옥살이 1백90여일만에 무죄선고와 함께 판결요지 공시판결이 내려졌다. 부산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박용수부장판사)는 2일 서정수 피고인(25·회사원·경남 거제군 연초면 연사리 244)에 대한 강도상해죄 선고공판에서 서피고인에게 「증거가 없다」며 무죄를 선고하면서 이례적으로 『판결요지를 공시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피고인이 경찰에서 법정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알리바이(현장부재증명)를 주장하고 있으며 피고인을 범인이라 지목하는 피해자와 공동피고인의 진술도 일관성이 없고 다른 증거도 없다』고 밝히고 『형법상 무죄판결 공시규정에 따라 판결요지를 공시,피고인의 명예회 훼복시켜야 한다』고 판결이유를 덧붙였다. 이에따라 서피고인이 무죄가 확정될 경우 관할법원은 2주일내에 관보와 해당법원 소재지에서 발행되는 일간지에 무죄판결 요지를 공시하게 된다. 서피고인은 지난해 12월28일 0시40분쯤 경남 김해시 봉황동 진미식당 앞 길에서술에 취해 지나가던 김영민씨(24)에게 접근,주먹과 발로 마구 때려 전치 7주의 중상을 입힌 뒤 호주머니 등을 뒤져 현금 2만9천원이 든 지갑과 시가 4만원 상당의 손목시계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지난 1월3일 김해경찰서에 의해 구속돼 징역 7년을 구형받았다.
  • 현대중,노조간부에 손배소/90년 노사분규 따른 회사피해 배상 요구

    【울산=이용호기자】 현대중공업이 지난90년 발생한 파업농성사건과 관련,최근 당시 노조위원장이던 이영현씨(31·수배중)등 2명을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부산지법 울산지원에 낸 사실이 밝혀졌다. 29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회사측은 지난90년2월 노사분규당시 회사업무를 방해하고 자재와 기물을 파손했다며 전노조위원장 이씨와 전사무국장 이갑용씨(33·구속중)를 상대로 각 1억원과 2억원등 모두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지난달 28일 제기했다는 것이다. 이에대해 노조측은 『현재 단체협상과 임금협상이 진행중인 상황에서 회사가 뒤늦게 이같은 소송을 제기한 것은 노사간의 화합분위기를 깨고 악화시키려는 의도』라고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대해 회사측은 『이번에 제기한 소송은 지난2월 담당변호사에게 의뢰한 것이며 올해 단체임금협상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으로 파업에 따른 재산피해의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자는것』이라고 말했다.
  • 울산중구 재검표 당락엔 영향없어

    【울산=이용호·유상덕기자】 14대총선에서 전국최소표차인 11표차로 당락이 결정됐던 경남 울산시 중구선거구의 재검표가 26일 부산지법 울산지원 제1호 법정에서 대법관 3명(주심 이회창·재판장 배만운·대법관 이석수)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날 재검표결과 당초 국민당의 차화준당선자와 민자당의 김태호후보의 11표차는 23표차로 더욱 벌어져 당락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 대법관에 최종영씨 제청

    김덕주대법원장은 24일 지난4월 정년퇴임한 이재성대법관의 후임으로 최종영서울민사지방법원장(53)을 임명해주도록 노태우대통령에게 제청했다. 노대통령은 국회의 동의를 얻는대로 최원장을 대법관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최대법관내정자약력 ▲강원 강릉출신 ▲강릉상고 서울법대졸 ▲고시13회 사법과합격 ▲부산지법판사 ▲서울민사지법부장판사 ▲서울지법북부지원장 ▲서울민사지법원장
  • 노조위장등 15명 실형/현대자 불법파업 관련

    【울산=이용호기자】 부산지법 울산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정인진부장판사)는 22일 하오2시 울산지원 2호법정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불법파업과 관련,구속된 33명의 노조간부및 노조원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노조위원장 이헌구씨(31)등 15명에게 업무방해와 폭력,노동쟁의조정법,집회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죄를 적용,각각 징역 2년6월∼1년6월씩을 선고했다.
  • 노조위원장등 23명 해고/현대자,불법쟁의 이유

    【울산=이용호기자】 현대자동차(대표 전성원)는 지난1월 노사분규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중인 이헌구노조위원장(34)등 노조핵심간부 23명을 15일자로 모두 해고했다. 회사측은 지난10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이들에게 불법쟁의를 주도한 책임을 물어 해고방침을 결정한뒤 이날 부산지법 울산지원에서 있은 이들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업무방해등죄로 각각 5∼2년이 구형되자 해고시켰다. 이노조위원장등은 지난1월 연말상여금추가지급등을 요구하며 노사분규를 주도한 혐의로 전원 구속기소됐었다.
  • 압류 외국선,경매 앞서 도주/부산

    ◎파나마 국적/세관·항만청 신고않고 중국행 【부산=김정한기자】 법원에 경매집행 허가 판결에 따라 압류된 외국선박이 관계기관의 업무소홀을 틈타 외국으로 달아난 사건이 발생,채권자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문제의 선박은 지난4일 (주)장안(대표 안병홍·대구시 달서구 갈산동358)이 부산지법에 임의경매신청을 한 파나마국적선사인 호울월드십핑SA사(대표 이상주)소속 동력선인 시노코 스타호(선장 최영화·1천3백36t). 10일 부산지법소속 집달관 김경섭씨에 따르면 부산지법민사5단독 이강남판사의 선박압류조치지시에 따라 이날 하오 부산항에 정박중인 시노코 스타호에 승선,항해사 김상호씨에게 선박임의경매결정문을 전달하고 선박을 압류조치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선장 최씨는 다음날인 5일 상오8시 세관과 해항청에 선박입출항 신고도 하지않은채 무단출항,중국 상해시로 달아났다. 이같은 사실을 뒤늦게 안 부산지법관계자와 채권자인 (주)장안측은 『법원의 공무집행을 무시하고 출항,경매에 차질을 빚게한 이 회사 한국대리점인 두우해운(대표이상조·서울 마포구 도화2동173)측등 선박관계자들을 형법상 공무상보관물 무효죄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31일 시멘트 2천t을 중국 신주항에서 부산항까지 시노코 스타호편으로 운반하기로 호울월드십핑SA사와 계약을 체결했던 (주)장안측은 부산항에 입항한 시멘트백 1천개중 3백26개(6백52t)가 해수에 침수되자 7천여만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고 선박임의 경매신청을 부산지법에 냈었다.
  • 「파출소 소란」 부산일보 기자 2명/사전영장 발부,검거 나서/경찰

    【부산=이기철기자】 부산중부경찰서는 4일 부산지법 형사11부 신일수판사로부터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부산일보 사회부 김일규기자(35)및 김진수기자(30)등 2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김기자등은 3일 상오1시30분쯤 부산시 중구 창선동 1가 부산중부경찰서소속 창선파출소에서 사소한 시비끝에 소내근무중이던 이파출소소속 오현석순경등 3명에게 각각 전치 1주의 상처를 입히고 경찰경비전화기 4대를 파손하는등 시가 25만원 상당의 재물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사건은 지난1일 하오11시50분쯤 부산일보 사회부 박영재기자(38)가 중구 창선1가 H은행 광복동지점옆 토큰판매가게에서 구입한 공중전화카드가 불량품으로 밝혀져 가게주인과 시비를 벌이다 박기자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오순경 등에게 연행,경찰의 조사를 받고 돌아간뒤 박기자의 후배인 김기자등 8명이 이날 경찰의 과잉수사를 항의하는 과정에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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