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부산지검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요격미사일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짐바브웨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홍준표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원산지표시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275
  • 서울중앙지검 2차장 윤웅걸·3차장 유상범

    서울중앙지검 2차장 윤웅걸·3차장 유상범

    법무부는 10일 윤웅걸(왼쪽·사법연수원 21기) 서울서부지검 차장을 서울중앙지검 2차장으로, 유상범(오른쪽·21기) 대구 서부지청장을 3차장 검사로 발령하는 등 고검 검사(부장검사)급 442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1월 16일자로 단행했다. 대검찰청 공안기획관에는 조상철(23기) 법무부 대변인을, 범죄정보기획관에는 권익환(22기) 인천지검 2차장을 각각 전보 발령하고, 법무부 대변인에는 김한수(24기) 부산지검 형사1부장을 임명했다. 대검 수사지휘과장은 조상준(26기) 대검 수사지원과장이, 수사지원과장은 이원석(27기) 대전지검 부부장이 각각 맡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 1·2·3·4부장에는 김후곤(25기), 임관혁(26기), 문홍성(26기), 배종혁(27기) 부장이 각각 보임됐다. 전국 부장검사 중 최선임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에는 정수봉(25기) 법무부 검찰과장이 임명됐다. 국가정보원의 대선·정치 개입 사건 특별수사팀장을 맡았다가 항명 파동으로 징계받은 윤석열(23기) 여주지청장은 대구고검으로, ‘성추문’ 구설수에 올랐던 이진한(21기) 서울중앙지검 2차장은 대구서부지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월급처럼… 억대 리베이트 챙긴 화승 임원들

    납품업체로부터 수년간 억대의 리베이트를 받은 부산지역 대기업 계열사 임원들이 검찰에 적발됐다. 부산지검 외사부(부장 나찬기)는 납품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화승그룹 계열사인 화승R&A와 화승 소재 임원 5명을 적발, 4명을 구속기소하고 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또 이들에게 금품을 정기적으로 상납한 납품 업체 J사 대표 김모(50)씨 등 12개사 대표 12명도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화승R&A 전무이사였던 강모(50·구속)씨는 이모(50·구속), 고모(48·구속), 윤모(50) 이사 등과 짜고 2008년 9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모 납품업체로부터 4억 7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는 등 납품업체 3곳으로부터 고급 승용차와 현금 등 5억 25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적발된 이 회사 임원 5명이 납품을 대가로 받은 금품은 1억 6000만원에서 5억 25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임원 중에는 납품업체를 설립해 속칭 바지사장을 내세워 납품하도록 했고 월급처럼 매달 계좌로 받아 챙기기도 했다. 이들은 납품업체로부터 현금이나 수표 등을 통해 받은 돈으로 보석과 명품시계, 가방, 부동산 등을 구입하기도 했다. 검찰은 지난해 7월 적의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 잠수함 개발사업(음향무반향코팅재 개발)과 관련해 방위사업청 전·현직 간부들의 뇌물수수사건을 수사하던 중 화승R&A 임원들이 납품업체들로부터 장기간 지속적으로 리베이트를 받은 정황을 포착해 6개월가량 수사를 벌였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영화 ‘변호인’ 1000만 달려간다

    영화 ‘변호인’ 1000만 달려간다

    영화 ‘변호인’이 숱한 정치적 논란과 함께 입소문 속에 개봉 12일 만에 500만 관객을 넘어섰다. 변호인 배급사 NEW는 20일 낮 12시 30분 현재 전국 누적 관객수 500만 29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8일 개봉한지 12일 만이다. 개봉 3일 만에 100만, 5일 만에 200만, 7일 만에 300만, 10일 만에 400만 관객을 기록, 흥행에 가속도를 붙인 터다. 1000만 영화 ‘7번방의 선물’, ‘광해, 왕이 된 남자’, 역대 박스오피스 1위 ‘아바타’보다도 빠르게 500만 문턱을 넘었다. ‘7번방의 선물’은 개봉 17일 만에, ‘광해, 왕이 된 남자’는 개봉 18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아바타’는 15일 만에 500만명의 새 기록을 세웠다. 때문에 ‘변호인’은 2014년 첫 번째 1000만 영화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흥행 속에 논란도 만만찮다.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변호인’ 티켓테러 글 탓에 시끄러웠다. 티켓을 대량 예매했다가 상영 직전 환불하는 건수가 10여건 이상이며 취소 수량이 엄청나다는 주장을 제기한 것이다. 게시글에 따르면 환불 1건당 100여 장이기 때문에 금액으로만 900만원이 넘었다. 결국 티켓 테러에 영화를 보러 온 관객들은 허탕을 친 셈이다.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29일 영화를 관람한 뒤 트위터에 “지금 이 나라의 민주주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눈물이 난다”고 감상평을 남겼다. 이 의원은 또 “잊고 살았던 고문 당한 전신이 스믈스믈(스멀스멀)거리고, 온몸이 근질근질 하고, 전신이 옥죄이면서 아파온다. 비단 나뿐일까”라고도 했다. 민주당은 영화 ‘변호인’의 등에 업고 대여 공세를 강화하는 상황이다. 장병완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약속살리기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변호인’에 나오는 1980년대와 지금의 시대적 상황이 다르지 않다”면서 “공권력을 사유화해 국민의 요구를 가로막는 문제는 현재 진행형”이라고까지 말했다. 민주당 김진표 의원도 24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불의와 부조리와 적당히 타협하지 않고 우리 사회에서 ‘돈 없고 힘 없는’ 억울한 이웃들의 변호인이 되고자 했던 사람이 거기에 있었다”고 썼다. 영화의 소재가 된 ‘부림사건’의 수사를 지휘한 당시 부산지검 검사였던 최병국 전 새누리당 의원은 28일 한겨레신문 기자의 취재에 ‘부림사건에 대해 사과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영화 ‘변호인’에서 고문마저 서슴지 않는 경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곽도원은 “영화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말씀 올립니다. 영화 변호인 2000만 관객 향해 힘차게 달려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日야동업계, 김본좌 아닌 웹하드업체로 화살

    국내에서 소송전을 진행하는 일본 성인영화 업체들이 성인물을 웹하드에 대량으로 올린 이른바 ‘김본좌’에 대한 소송을 접고 웹하드 업체들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22일 경찰과 인터넷 업계에 따르면 1000여개 일본 성인물 제작사 모임인 지적재산진흥협회(IPPA)는 최근 T사를 비롯해 국내 웹하드 업체 4곳을 정보통신망법과 저작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 남부지검과 부산지검에 추가 고소했다. 앞서 IPPA는 지난달 “회원사의 영상물을 마음대로 퍼뜨려 손실을 입혔다”며 ‘헤비 업로더’(heavy uploader) 아이디 15개와 웹하드 업체 2곳을 검찰에 고소했고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헤비 업로더 9명의 신원이 밝혀졌지만, IPPA는 이들에 대한 고소는 모두 취하했다. 누리꾼을 처벌해 봤자 실익이 없고, 성인물이 대량으로 유통되는 창구인 웹하드 업체들을 압박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日야동업체 ‘김본좌’ 대신 웹하드 업체에 소송전

    우리나라에서 소송전을 벌이는 일본 성인영화 업체들이 성인영상물을 웹하드에 대량으로 올리는 이른바 ‘김본좌’에 대한 소송을 접는 대신 웹하드 업체들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22일 경찰과 인터넷 업계에 따르면 1000여개 일본 성인물 제작사 모임인 지적재산진흥협회(IPPA)는 최근 T사를 비롯해 국내 웹하드 업체 4곳을 정보통신망법, 저작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과 부산지검에 추가 고소했다. 앞서 지난달 IPPA는 “회원사의 영상물을 마음대로 퍼뜨려 손실을 입혔다”며 ‘헤비 업로더’(heavy uploader) ID 15개와 웹하드 업체 2곳을 검찰에 고소했고, 현재 경찰로 이첩돼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일본 성인영화 업체들의 추가 고소로 소송 대상 웹하드 회사는 6개사로 늘어났다. 이들 피소 업체들은 성행위 장면을 여과없이 보여주는 ‘노 모자이크’ 동영상을 올려 누리꾼들이 공유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헤비 업로더 9명의 신원이 밝혀졌으나 IPPA는 이들에 대한 고소는 모두 취하했다. 누리꾼을 처벌해봤자 실익이 없고, 대신 성인물이 대량으로 유통되는 창구인 웹하드 업체들을 압박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해석됐다. IPPA로부터 국내 지적재산권 관리 등을 위임받은 A사는 “이번 사건의 핵심은 국내 웹하드 업체에 대한 처벌에 맞춰졌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검경의 수사 방향에 관심이 쏠린다. 2009년 미국과 일본의 성인물 업체들이 1만명에 가까운 누리꾼을 고소했을 때 대검찰청은 불법 성인물의 저작권을 인정하면 불법 콘텐츠를 보호하는 결과가 될 수 있다는 이유로 저작권법 위반 혐의는 적용하지 않고 음란물 유포 혐의로만 수사해 논란이 일었다. A사 관계자는 “법으로 불법을 보호해야 한다는 이런 논리는 결국 웹하드를 통한 외국 성인물의 불법유통을 조장한다”며 “오히려 성인물에 대한 저작권을 인정해서 이를 유통하면 처벌을 피할 수 없다는 인식을 웹하드 이용자들에게 심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영상물이 일본에서는 모자이크가 잘 이뤄져 합법적인 저작물이지만 국내로 들어오면서 모자이크가 삭제돼 음란물로 변질한다”며 “국내법뿐 아니라 국제법상 적용 기준을 따져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중앙지검장 김수남·법무차관 김현웅 임명

    서울중앙지검장 김수남·법무차관 김현웅 임명

    법무부는 19일 서울중앙지검장에 김수남(왼쪽·54·사법연수원 16기) 수원지검장을 임명하는 등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오는 24일자로 단행했다. 법무부 차관에는 김현웅(오른쪽·54·16기) 부산고검장, 서울고검장에는 국민수(50·16기) 법무부 차관, 법무연수원장에는 이득홍(51·16기) 대구고검장, 부산고검장에는 김경수(53·17기) 대전고검장을 각각 발령했다. 이어 대구고검장에는 박성재(50·17기) 광주고검장, 대전고검장에는 김희관(50·17기) 부산지검장, 광주고검장에는 조성욱(51·17기) 서울서부지검장이 보임됐다.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김주현(52·18기) 현 국장이 유임됐고, 대검 공안부장에는 오세인(48·18기) 대검 반부패부장이 전보됐다. 옛 대검 중앙수사부가 폐지된 이후 특별수사를 총괄 지휘·지원하는 반부패부장은 강찬우(50·18기) 법무부 법무실장이 맡게 됐다. 이번 인사에서는 연수원 16기 1명, 17기 2명이 고검장으로 승진했다. ‘검찰의 꽃’으로 불리는 검사장에는 19기 1명, 20기 6명 등 총 7명이 승진했다. 검찰 역사상 첫 여성 검사장으로 조희진(51·19기) 서울고검 차장검사가 배출됐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검찰, 울산상의 前회장 100억대 횡령혐의 원전비리 관련 가능성 수사 중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은 이모(68) 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이 거액의 회사 돈을 빼돌린 혐의(횡령 등)와 관련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은 이 전 회장이 원전 제어계측 부품을 생산하는 옛 삼창기업을 운영하면서 100억원에 달하는 회사 돈을 빼돌린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를 위해 최근 삼창기업을 인수한 포스코 계열사와 관계사 2곳을 압수수색해 회계장부와 컴퓨터 파일 등을 확보, 정밀 분석에 들어갔다. 검찰은 또 포스코 계열사가 삼창기업을 시세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인수했는지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검찰 고위 인사 앞두고 길태기·소병철 등 줄사퇴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장급 이상 인사를 앞두고 사법연수원 15~16기 등 검찰 고위 간부들의 줄사퇴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르면 18일 검사장급 이상 고위 간부에 대한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검찰과 법무부에 따르면 연수원 15기인 길태기(55) 서울고검장과 소병철(55) 법무연수원장이 대검찰청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16기인 황윤성(54) 서울동부지검장, 이건리(50) 대검 공판송무부장도 사의를 표명했다. 이들 외에도 16기 검사장급 인사 3~4명이 추가로 사퇴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취임한 김진태 검찰총장과 함께 후보군에 올랐던 길 고검장과 소 원장은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지금 물러나는 게 바람직하다”며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황 지검장도 법무부에 사직서를 제출한 뒤 검찰내부통신망인 이프로스에 “더 이상 검찰의 결정에 참여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지금이 떠날 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검찰 내부에서는 18일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인사안을 보고하고 재가를 받은 뒤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대검 중앙수사부 폐지 등으로 검찰 내 ‘원톱’ 자리가 된 서울중앙지검장(고검장급)에 누가 임명될 것인지에 법조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된다. 연수원 16기인 김현웅 부산고검장, 이득홍 대구고검장, 박성재 광주고검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김수남(16기) 수원지검장, 최재경(17기) 대구지검장, 김경수(17기) 대전고검장, 김희관(17기) 부산지검장 등 검사장급에서 승진 발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박영준 원전 수뢰 유·무죄 열쇠 ‘그 시각’ 청와대에 있었나 없었나

    원전과 관련해 브로커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박영준(53) 전 지식경제부 차관의 유·무죄는 알리바이 여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검찰이 2010년 3월 하순에 돈을 받은 혐의가 있다고 두루뭉술하게 기소했다가 변호인단의 요구로 수뢰 시각을 특정했기 때문이다. 15일 부산지법 동부지원 등에 따르면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은 최근 박 전 차관이 2010년 3월 29일 오후 9시 30분쯤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돈을 받은 혐의가 있는 것으로 공소장을 변경했다. 법원은 심리를 거쳐 내년 1월 10일쯤 박 전 차관에 대한 1심 선고를 할 계획이다. 박 전 차관은 여당 고위 당직자 출신인 이윤영(51)씨로부터 한국정수공업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 수처리 설비 공급과 관련한 청탁과 함께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씨의 구체적인 진술과 당시 현장에서 이씨가 신용카드를 결제했다가 취소한 내역 등을 증거로 제시했다. 이와 관련, 변호인단은 박 전 차관이 지목된 강남구 호텔에 없었다면서 이유를 구체적으로 내놨다. 당시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이던 박 전 차관은 이날 오후 6시 청와대에서 열린 콩고민주공화국 대통령 환영 만찬에 참석했고 오후 9시쯤 끝났다고 주장했다. 변호인단은 서울 도심의 교통체증을 고려하면 종로구에 있는 청와대에서 강남구에 있는 현장까지 30분 안에 가는 것도 불가능한데 “10∼20분 얘기하다가 돈을 건넸다”는 이씨의 진술은 거짓이라는 주장을 펴기로 했다. 변호인단은 이를 뒷받침하려고 당시 청와대 행정관과 모 기업 대표 등 5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그러나 박 전 차관의 청와대 출입기록은 제시되지 않아 논란을 키울 전망이다. 결국 박 전 차관이 진짜로 9시까지 청와대 행사에 있었느냐가 관건인 셈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동양그룹사태 더딘 수사에 의혹 증폭

    동양그룹사태 더딘 수사에 의혹 증폭

    검찰은 지난 10월 15일 시민단체로부터 배임 혐의로 고발당한 현재현(64) 동양그룹 회장의 집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동양그룹 사태의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증폭되고 있던 터여서 현 회장에 대한 검찰 소환조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이후 50일이 넘도록 현 회장 등 총수 일가나 핵심 관계자에 대한 조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과거 대기업 수사에서 통상 압수수색 이후 한 달 이내에 총수 일가를 불렀던 관례에 비춰 보면 이례적이다. 동양그룹의 기업어음(CP) 불완전판매 등에 대해 특별검사를 벌이고 있는 금융당국은 이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5일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총수를 소환해서 신호를 줘야 휘슬블로어(내부고발자)도 하나둘 나오기 시작하는데 현 회장에 대한 소환조사가 너무 늦어지고 있다”면서 “검찰이 수사에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동양그룹 계열사 법정관리 신청으로 피해를 본 개인투자자는 4만여명, 피해액은 2조원에 이른다. 2011년 SK그룹 총수 일가 횡령 사건의 경우 그룹 본사와 주요 계열사에 대해 압수수색이 이뤄진 건 그해 11월 8일이다. 12월 1일 검찰은 최재원(총수의 동생) 부회장을, 같은 달 19일엔 최태원 회장을 소환조사했다. 이듬해 1월 5일 최 회장 등 SK그룹 임직원 8명을 기소했다. 압수수색부터 총수 일가 기소까지 두 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 또 LIG그룹의 사기성 기업어음(CP) 발행 사건 수사 때도 마찬가지였다. 압수수색(지난해 9월 19일)부터 총수일가 소환조사(10월 17일)까지 28일이 걸렸다. 기소(11월 15일)까지도 두 달 안에 끝났다. 사태의 강도와 파급력에서 결코 작지 않은 동양그룹 수사가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의혹이 증폭되는 이유다. 일부에서는 지난 9월 13일 채동욱 전 검찰총장 사퇴 이후 3개월 가까이 지속된 총장 공백을 원인으로 지적한다. 최종 결재권자가 없을 경우 민감한 사건 처리가 지연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검사는 “총장이 없으면 아무래도 주요 인사 소환 등을 결정하는 데 부담이 된다”면서 “이제 총장이 취임했으니 수사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비슷한 시기에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효성그룹 사건의 처리속도는 동양그룹 사건과 달리 빠르다. 올 10월 11일에 본사 압수수색이 이뤄진 이후 같은 달 28일 추가 압수수색에 이어 11월에 총수의 차남(13일)과 장남(28일)이 소환됐다. 이 때문에 검사 출신인 현 회장에 대한 일종의 예우 차원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법조계 관계자는 “검사 출신인 현 회장은 법조인 출신들을 그룹 내 임원으로 영입해 평소 법원·검찰 등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해 왔다고 한다”면서 “검찰로서는 대선배 격인 현 회장을 함부로 소환하기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현 회장은 1970년 사법고시에 합격해 1975년 부산지검에서 검사생활을 했다. 현 회장이 수사에서 혐의점을 찾지 못하도록 방비를 단단히 했기 때문이라는 관측도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현 회장이 법조인 출신으로 검찰 수사에 철저히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계좌추적 등으로도 결정적인 혐의점은 아직 찾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중수부 대체’ 반부패부 출범… 수사 지휘·감독한다

    ‘중수부 대체’ 반부패부 출범… 수사 지휘·감독한다

    검찰의 특수수사를 지휘·감독·지원하는 대검찰청 반부패부(부장 오세인)가 5일 공식 출범했다. 검찰은 반부패부 설치와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 설치, 금융조세조사부 이전 등으로 특수수사 체제에 일대 변화를 맞게 됐다. 대검 반부패부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동 대검 본관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김진태 검찰총장은 현판식에서 “성과 위주의 수사 관행에서 벗어나 드러난 환부만 도려내는 외과수술식 수사, 궁극적으로 사람을 살리는 수사를 지향해야 한다”면서 “합리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반부패부는 지난 4월 폐지된 대검 중앙수사부를 대체하는 부서로 직접수사 기능을 수행하지는 않고 일선 검찰청의 수사를 지휘·감독하는 역할을 맡는다. 초대 부장을 맡은 오세인(연수원 18기) 검사장을 비롯해 이동열(22기) 선임연구관, 이두봉(25기) 수사지휘과장, 조상준(26기) 수사지원과장 등 40여명의 직원들로 구성된다. 또 다른 검찰 개혁 방안 중 하나인 검사 전문성 강화도 성과를 내고 있다. 대검은 지난달 25일 제1차 공인 전문검사 인증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유경필(33기) 부산지검 검사 등 21명을 공인 전문검사로 인증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형사·강력·특수·공안·기획 등을 173개 분야로 세분화해 전문 분야를 부여하는 검사 전문화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해양대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유 검사는 태안 기름유출 사건, 해군 고속정 침몰 사건 등의 처리 경험을 인정받아 해양범죄 분야 공인 전문검사로 인증됐고 공정거래위원회에서 9년간 근무했던 홍승현(35기) 서울중앙지검 검사는 공정거래 분야 공인 전문검사로 인증을 받았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서울중앙지검장 ‘원포인트 인사’ 가능성

    김진태(61·사법연수원 14기) 신임 검찰총장이 취임하면서 검찰 고위간부에 대한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검찰 등에 따르면 법무부는 현재 공석인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해 ‘원포인트’ 인사를 단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우선 중앙지검장 등 일부 자리에 대해 소폭 인사가 이뤄지고 정기인사가 예정된 내년 1, 2월쯤 대대적인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난해 검란(檢)에 이어 국가정보원 대선·정치 개입 사건 수사 등 일련의 사태로 인한 내부 갈등 봉합 및 분위기 쇄신을 위해 이른 시일내 큰 폭의 인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견해도 적지 않다. 법무부는 조만간 인사위원회를 열어 고검장 및 검사장급 인사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인사에서는 검찰 내 ‘원톱’ 자리가 된 서울중앙지검장에 누가 임명될 것인지와 검사장급 이상 간부의 이동과 승진 폭, 조직 개편에 따른 신설부서장 임명 등에 법조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된다. 차기 서울중앙지검장(고검장급)에는 연수원 16~17기 간부들 중에 임명될 전망이다. 현재 고검장급으로는 16기인 국민수 법무부 차관, 임정혁 서울고검장, 이득홍 대구고검장, 김현웅 부산고검장과 함께 17기인 김경수 대전고검장, 박성재 광주고검장이 있다. 김수남(16기) 수원지검장, 최재경(17기) 대구지검장, 김희관(17기) 부산지검장, 송찬엽(17기) 대검 공안부장 등 검사장급에서 승진 발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인사 폭은 총장 후보로 추천됐던 길태기(15기) 대검 차장과 소병철(15기) 법무연수원장의 거취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퇴진할 경우 고위간부 인사 폭은 커질 수밖에 없다. 대검 중수부의 폐지로 신설되는 반부패부의 초대 부장(검사장급)이 누가될지도 관심이다. 일선 검찰청의 특별수사를 지휘·감독하는 역할을 맡게 될 반부패부장으로는 현재 특수수사 지휘 업무를 맡고 있는 오세인(18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강찬우(18기) 법무실장, 윤갑근(19기) 서울중앙지검 1차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효성 ‘비자금’ 조현준 사장 재소환

    효성그룹의 탈세·비자금 조성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석래(78) 회장의 장남 조현준(45) 사장을 전날에 이어 29일 다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이르면 다음 주에 조 회장을 소환 조사한 뒤 삼남인 조현상(42) 부사장 등 오너 일가에 대한 조사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윤대진)는 이날 조 사장을 다시 소환해 해외 비자금 조성 및 역외 탈세 연루 여부 등을 추궁했다. 검찰은 효성그룹이 1997년 외환위기 때 발생한 해외사업 부문의 대규모 적자를 감추기 위해 10여년간 1조원대 분식회계를 하면서 수천억원의 법인세를 탈루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조 회장 일가는 1990년대부터 보유 주식을 그룹 임직원 등 타인 명의로 관리하면서 1000억원이 넘는 차명재산을 운용한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조 사장이 탈세 의혹에 있어서는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았다고 보고 회사 돈을 빼돌려 비자금 조성 및 각종 횡령·배임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파헤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차남 조현문(44) 전 부사장과 이상운(61) 부회장 등을 소환 조사했다. 그룹 오너들의 검찰 소환으로 분위기가 뒤숭숭한 효성그룹은 이날 원전비리 의혹과 관련해서도 압수수색을 당했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수사단(단장 김기동)은 이날 원전부품 시험성적서 위조 혐의와 관련해 서울 마포구 효성그룹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지난 26일 신고리 3, 4호기에 저압 전동기를 공급하면서 시험 성적서를 위조해 3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구속된 효성중공업 직원 2명과 관련해 윗선이 개입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한수원·부품업체 이번엔 ‘주식 커넥션’

    검찰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직원 수십명이 주식을 보유한 원전 부품 납품 업체의 비리 정황을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수사단(단장 김기동 지청장)은 원전부품 납품업체인 대전 유성구 S사 대표 김모(51)씨와 직원 등 2명을 배임증재 등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26일 이 회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압수한 이 회사의 회계장부와 컴퓨터 파일 등을 정밀 분석 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 회사는 한수원을 퇴직한 직원들이 설립했으며, 신울진 원전 1·2호기 등에 제어 밸브를 공급하고 있다. 한수원 중간 간부 20여명과 가족 등 30여명이 이 회사의 주식을 17%가량 보유했거나 보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검찰은 주식 관계로 인해 이 회사와 한수원의 유착 의혹 여부 등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S사 주식을 가진 한수원 직원들은 부처장·부장·차장급 등이며, 본사는 물론 고리·신고리·영광 등 다양한 형태의 근무자들로 알려졌다. 또 일부 직원의 10대 자녀들도 주식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원전업체 청탁대가 3억 수수 산은캐피탈 前간부 구속기소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은 원전 업체로부터 부정한 청탁과 함께 3억원가량의 금품을 받은 최모(49) 전 산은캐피탈 투자실장을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최 전 실장은 지난해 5월 원전 수처리 업체인 한국정수공업 이모(75) 회장으로부터 경영권 방어에 도움을 달라는 청탁과 함께 2억 5000만원을 받았고, 또 같은 해 2월 법인카드를 받아 지난 2월까지 4100여만원을 개인적인 용도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국감 이슈] 원전 비리 엄벌 촉구… ‘5·18 폄하’ 수사 지지부진 질타

    23일 부산고검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부산고검, 부산·울산·창원지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원전 비리 수사가 도마에 올랐다. 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박영준 전 차관과 전 국가정보원 직원 등을 원전 비리와 관련해 기소한 것은 잘했지만 깃털만 있고 몸통을 수사하지 못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전해철 의원은 “검찰의 원전 비리 수사에서 납품·서류 위조·인사 비리 등에서는 성과를 냈지만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과 이상득 전 의원 등 권력형 비리 수사에서는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했다”고 쓴소리를 내뱉었다. 새누리당 김도읍 의원은 “원전부품 위조 시험성적서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위조된 품질 서류가 제출되는 일이 발생하면서 원전 비리의 끝은 어디인가 의문이 든다”며 “원전 비리를 바로잡기 위한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새누리당 정갑윤 의원도 “원전 비리에 연루된 사람을 사형해야 한다는 국민의 법 감정을 고려해 검찰이 수사 단계에서 원전 비리 혐의자들이 응분의 처분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비리 사범에 대한 강력 처벌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희관 부산지검장은 “원전 비리는 구조적인 비리로 확인돼 29명을 구속하고 50여명을 기소했다”며 “원전 비리에 대해서는 엄단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23일 열린 광주지검에 대한 국감에서는 5·18 왜곡·폄하 사건에 대한 지지부진한 수사가 비판받았다. 민주당 신경민 의원은 “고소·고발이 봄에 이뤄졌는데 곧 눈이 오게 생겼다”며 “사실관계가 명확하고 수사도 복잡해 보이지 않는데 지체되는 이유가 뭐냐”고 따졌다. 같은 당 이춘석 의원은 “5·18의 의미가 역사적으로 퇴색하고 광주의 자존심이 훼손되고 있다”면서 “역사적 사실은 어느 집단이 집권했는지에 따라 달라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신경식 광주지검장은 “처음부터 신속히 수사하도록 챙겨보고 있으며 일부 출석 불응 등으로 시간이 소요되기는 했지만 지체하지는 않았다”면서 “충실히 수사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5·18 역사왜곡 대책위는 5·18을 폄하한 종편 출연자, 인터넷 사이트 ‘일간 베스트 저장소’에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 등 9명을 고소·고발했었다. 한편, 이날 광주고·지검에 대한 국감은 예정보다 1시간 늦게 시작됐다. 의원들이 광주지법 감사 뒤 전남 담양 소쇄원을 관광하고 온 것이다. 의원들의 관광일정으로 국감이 지연되자 피감기관 직원들은 의원 동향 파악에 동분서주하기도 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2013 국정감사] ‘막장’ 원전비리 업체들

    [2013 국정감사] ‘막장’ 원전비리 업체들

    일부 원자력발전소 관련 업체들이 원전 부품 시험성적서 위조 사건으로 검찰이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한 직후에도 버젓이 한국수력원자력에 위조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이채익 새누리당 의원이 한수원으로부터 받은 감사결과 처분요구서(7월 25일자)에 따르면 위조된 서류는 지난 6월 7일과 14일, 19일 세 차례 제출됐다. 이때는 이미 5월 29일 부산지검 동부지청에 원전비리 수사단이 설치돼 검찰 수사가 한창 진행되던 시기다. 6월 7일 제출된 위조 서류는 원자력발전소의 격납건물 재순환집수조 스트레이너(strainer) 부품 재료시험성적서로, 계약업체는 T사로 나와 있다. 계약물품은 스트레이너 외 3종으로 계약 금액은 3000만원대다. 스트레이너는 집수조의 필터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6월 14일과 19일 제출된 위조 서류는 모두 재료시험성적서로 계약물품은 각각 가스켓(gasket) 외 17종, 가스켓 외 2종이다. 계약 금액은 각각 300만원과 800만원으로 계약업체는 영세기업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수원은 부품 시험성적서 위조 사건으로 원전 3기가 동시에 정지된 이후에도 위조 서류 제출 사실이 드러나 해당업체를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위조 서류에 따라 납품받은 부품은 전량 교체됐다. 한수원이 2012년 11월 이후 지난 6월까지 위조 사실이 드러나 수사의뢰한 품질증빙서류는 총 256건이며 수사요청 대상자는 47명이다. 이후 한수원은 품질증빙서류 위조를 가려내기 위해 서류 원본을 직접 제출토록 하는 한편 기기검증을 받은 비용 입증 서류도 첨부하도록 납품서류 제출요건을 강화했다. 이 의원은 “검찰 수사 중인데도 위조된 품질증빙서류가 버젓이 제출된 점에 비춰 원전비리의 끝이 어딘지 도무지 알 수 없다”며 “검찰 수사와 감사 이전에 서류 위조를 원천적으로 방지할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감사원장 후보 김희옥 유력

    감사원장 후보 김희옥 유력

    양건 전 감사원장 사퇴 후 50여일간 공석으로 남아 있는 신임 감사원장에 김희옥(65) 동국대 총장이 급부상하면서 1순위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청와대와 정치권에 따르면 신임 감사원장 후보가 현재 2∼3명으로 압축된 상황이며, 이 가운데 검사 출신으로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지낸 김 총장이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김 총장은 동국대 법학과를 나와 1976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부산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대구지검 차장검사, 서울동부지검 검사장 등을 거쳤다. 고검장급인 법무부 차관에 이어 헌법재판소 재판관(2010년 12월)까지 35년간 법조 외길을 걸었고, 2011년 3월 동국대 총장에 취임했다. 김 총장 외에 성낙인 서울대 교수와 차한성 대법관 겸 법원행정처장도 거론되고 있다. 성 교수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사장을 지낸 영남대에서 법대 교수를 했고, 서울대 법대 학장과 헌법재판소 자문위원을 거친 뒤 현재 경찰 행정의 심의·의결 기구인 경찰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차 대법관은 1979년 박정희 전 대통령 시해사건 당시 육군 법무관으로 담당 검사를 맡기도 했다. 한때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안대희 전 대법관은 대선 캠프 출신이면서도 개성이 강하다는 점에서 청와대가 부담스러워하지 않았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감사원장 후보에 김희옥 동국대 총장 유력

    감사원장 후보에 김희옥 동국대 총장 유력

    양건 전 감사원장 사퇴 후 50여일간 공석으로 남아 있는 신임 감사원장에 김희옥(사진·65) 동국대 총장이 급부상하면서 1순위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청와대와 정치권에 따르면 신임 감사원장 후보가 현재 2∼3명으로 압축된 상황이며, 이 가운데 검사 출신으로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지낸 김 총장이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김 총장은 동국대 법학과를 나와 1976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부산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대구지검 차장검사, 서울동부지검 검사장 등을 거쳤다. 고검장급인 법무부 차관에 이어 헌법재판소 재판관(2010년 12월)까지 35년간 법조 외길을 걸었고, 2011년 3월 동국대 총장에 취임했다.  김 총장 외에 성낙인 서울대 교수와 차한성 대법관 겸 법원행정처장도 거론되고 있다. 성 교수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사장을 지낸 영남대에서 법대 교수를 했고, 서울대 법대 학장과 헌법재판소 자문위원을 거친 뒤 현재 경찰 행정의 심의·의결 기구인 경찰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차 대법관은 1979년 박정희 전 대통령 시해사건 당시 육군 법무관으로 담당 검사를 맡기도 했다.  한때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안대희 전 대법관은 대선 캠프 출신이면서도 개성이 강하다는 점에서 청와대가 부담스러워하지 않았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2013 공직열전] 법무부 (상) 실·국장급 간부들

    [2013 공직열전] 법무부 (상) 실·국장급 간부들

    박근혜 정부 출범 후 법무부는 여론의 도마에 자주 올랐다. 지난 6월 국가정보원 대선·정치 개입 사건에 대해 공직선거법을 적용할 것인가를 두고 검찰 수사팀과의 갈등설이 불거졌고, ‘혼외 아들 의혹’ 언론 보도에 대해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을 지시하면서 ‘채 총장 찍어내기’에 법무부가 앞장섰다는 비판도 받았다. 또 성남보호관찰소를 기습 이전해 주민들이 직원들의 출근을 저지하면서 규탄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여론에 비쳐진 이런 모습은 일부분일 뿐이다. 법무부는 준사법기관인 검찰을 지휘·감독하고, 교도소 등 교화시설을 운영하면서 범죄를 예방하고, 출입국 및 이민 정책 등을 담당한다. 지난 6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을 시행하고, 최근 문제가 된 성남보호관찰소 이전을 재검토하는 등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들은 서로 사법시험 또는 사법연수원 기수라는 서열과 함께 학연·지연으로 얽히고설킨 인맥을 형성하고 있다. 이 때문에 ‘상명하복’(上命下服)이라는 독특한 검찰의 조직 생리가 법무부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정무직이긴 해도 검사 출신인 황 장관과 국민수 차관을 비롯한 국·실·본부장급 이상 고위 간부들 가운데 교정본부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검찰 출신 법조인이거나 현직 검사들로 채워져 있다. 사법연수원 18기 출신 검사들이 검찰국장 등 주요 보직을 맡고 있다. 법무부 내 최고 요직인 검찰국장은 검찰 인사와 예산을 총괄한다. 과거 ‘검찰 빅4’(대검 중수부장·공안부장·서울중앙지검장·법무부 검찰국장) 가운데 유일한 법무부 본부 보직이다. 조만간 열릴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에 검찰 내에서는 유일하게 당연직으로 참석하게 된다. 김주현 검찰국장은 정책판단 및 기획 능력이 탁월한 검찰 내 대표적인 기획통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김 국장은 전국 부장검사 중 최선임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과 서울중앙지검의 특수수사를 총괄하는 3차장을 맡아 주요 형사·특수사건을 지휘했고, 법무부 기조실장과 대변인으로 근무하면서 출입국·범죄예방 및 교정, 인권 업무 등을 두루 경험했다. 다만 서울중앙지검 3차장으로 근무하면서 당시 한명숙 전 총리를 기소해 야권으로부터 ‘정치적 편향·표적 수사’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김 국장과 연수원 동기인 강찬우 법무실장은 대검 중수3과장, 범죄정보기획관을 역임했다. 강 실장은 삼성그룹 에버랜드 변칙 증여 사건을 비롯해 삼성 비자금 특검에서 활약했고, 서울중앙지검 금조1부장 재직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BBK 주가 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하기도 했다. 이처럼 일선 지검 근무를 통한 수사 경험이 풍부한 데다 기획 능력과 정책 판단 능력도 두루 갖추고 있다. 봉욱 기획조정실장은 대검 연구관과 대검 첨단범죄수사과장, 대검 공안기획관을 지내는 등 정책기획 역량과 특별수사 능력을 겸비했다. 강한 업무 추진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설득력이 뛰어나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법무부 간부 중 유일하게 호남 출신인 문무일 범죄예방정책국장도 사법연수원 18기로 김 국장, 강 실장과 동기다. 문 국장은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조직을 이끌고 있다. 대검 중수1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등을 거치면서 특수수사 경험을 쌓았으며 지난해 광주고검 차장으로 고검장 직무대리를 맡으면서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간 경험도 있다. 주요 간부 중 사법연수원 기수가 가장 높은 정동민 출입국본부장은 수원지검 공안부장, 대검 공보관,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장 등을 역임했다. 공안과 특수분야를 넘나드는 수사경력에다 연구기획능력, 통솔력을 두루 갖춘 ‘멀티플레이어’다. 사법연수원 기수로는 가장 후배인 안태근 인권국장은 법무부 검찰국, 서울중앙지검 금조2부장, 부산지검 동부지청장을 거치면서 기획 능력과 수사 경험을 쌓았다. 안 국장은 법무·검찰의 기획 및 제도 개선 분야에 정통하다는 점이 인정돼 지난 1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에 파견되기도 했다. 유일한 비검사 출신인 김태훈 교정본부장은 1991년 교정공무원이 된 뒤 20년 넘게 현장을 지켰다. 서울구치소장과 대구지방교정청장, 서울지방교정청장 등을 지냈다. 뛰어난 현장 감각으로 교정행정 및 실무 전반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