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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론화위 공식 출범…부산경남 행정통합해 ‘대한민국 경제수도’ 꿈꾼다

    공론화위 공식 출범…부산경남 행정통합해 ‘대한민국 경제수도’ 꿈꾼다

    부산시와 경남도가 행정통합 추진을 위한 공론화 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면서 행정통합 완료에 따른 기대효과와 통합 지방정부의 위상 등에 관해 관심이 커진다. 9일 부산과 경남의 싱크탱크인 부산연구원, 경남연구원이 공동 작성한 행정통합 기본구상안 초안을 보면 양 시도의 통합이 필요한 이유로, 수도권 1극 체제에서 2극 체제로의 국가 발전 전략 전환을 든다. 인구, 자본, 기업 등의 심각한 수도권 집중 탓에 다른 지역은 지역적 특색과 잠재력을 활용하지 못한 채 오랜 침체에 빠져있기 때문에, 수도권 외 새로운 성장 거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2022년 기준으로 보면 우리나라는 수도권이 전체 인구의 50.5%가 몰려있고, GDP의 52.5%도 수도권에서 발생한다. 일자리도 수도권에 전체의 58.5%가 몰려있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가장 심각한 수준이다. 일본의 경우 수도권 인구는 29.5%이며 GDP와 일자리는 각각 24.3%, 30.8%다. 프랑스의 수도권 집중도는 인구 18.2%, GDP 31.3%, 일자리 23.5%다. 두 연구원은 수도권 집중을 해소하려면 부산·경남을 ‘경제수도’로 육성해야 한다고 본다. 양 시도의 인구는 670만 명으로 서울과 경기 다음으로 많은데다, 부산은 해양도시, 경남은 기계·조선 등 기간 산업 중심지라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서다. 행정통합 기본구상안 초안도 발표통합 모델 ‘2계층제’·‘3계층제’ 제안자치행정·입법 등 5대 분야 특례 제시다만 이런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권능, 권한이 대폭 확대되어야 한다. 이에 따라 기본구상안에서는 자치행정·입법권, 자치재정·조세권, 경제·산업 육성권, 국토이용·관리권, 교육·치안·복지권 등 5대 분야에 20가지 주요 특례가 필요하다 제시했다. 자치행정·입법권 분야에서는 법률의 세부사항을 시행령, 시행규칙이 아닌 조례로 규정할 수 있도록 전면 위임하고, 조직과 정원 운용의 자율성, 특별지방행정기관 사무와 재정의 완전한 이관이 필요하다고 봤다. 자치재정·조세권의 자율성 분야는 지방부가세 신설 등을 통한 국세 이양, 지방소비세와 소득세 조정, 통합에 따른 재정 인센티브로서 광역통합교부금 지원 필요성 등이 담겼다. 통합지방정부가 경제와 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투자진흥지구, 경제자유구역 등 각종 경제특구를 직접 지정할 수 있도록 정부로부터 권한을 이양받고, 지역 개발의 걸림돌인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할 수 있는 권한도 필요하다고 봤다. 양 시도는 따르면 통합 재정 40조원 시대를 열고, 1000만명의 생활인구를 보유한 동북아 8대 광역경제권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과 경남에서 매해 서울과 경기로 가장 많은 인구가 유출되고 있지만, 통합 이후에는 일자리가 늘어나고, 청년이 돌아오는 또 하나의 수도권이 된다는 게 통합 부산경남의 미래상이다. 기본구상안은 통합 기본모델로 2계층제, 대안 모델로 3계층제를 제안했다. 2계층제는 부산시와 경남도를 폐지하고 새로운 통합지방정부를 신설하는 방안이다. 3계층제는 부산시와 경남도는 유지하면서 연방제의 주정부에 준하는 최상위 지방정부인 ‘준주(準州)’를 신설, 초광역 사무와 특별지방행정기관 이관 사무 등을 담당하게 하는 것이다. 두 모델 모두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산 16개 자치 구·군, 경남 1개 특례시와 17개 시·군을 유지하고,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도 현행방식을 유지한다. 2계층제는 행정구조가 간소하고, 권한 배분이 명확하지만 유형별 기초 간 사무 배분 갈등이 일 수 있다는 점이 단점으로 거론된다. 3계층제는 계층별로 수행체제에 전문성을 가질 수 있고, 초광역 사무 추진에도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행정구조가 복잡해 비효율이 발생할 수 있는 점이 단점이다. 이번 기본구상안 초안은 통합지방정부의 비전, 위상 정립에 필요한 최소한의 권한이 담겨있다. 기본구상안은 공론화위원회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보완한 다음 최종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공론화위는 내년 12월까지 권역별 토론회 개최, 전문가 토론, 여론조사 등 활동을 이어간다. 부산시와 경남도는 내년부터 연구원 내 통합·협력 포럼, 행정통합 연구 추진단을 운영한다. 행정안전부, 지방시대위원회, 부산시·경남도가 참여하는 국무총리실 직속 범정부 통합 추진단 구성도 제안한다. 공론화위의 여론조사에서 행정통합 찬성이 절반을 넘으면 시·도의회 의견 청취와 주민투표 실시 등을 통해 추진 여부를 최종 결정하고 행정통합 특별법을 제정하고 통합추진공동위원회를 구성한다. 주민 의사 반영한 ‘상향식 행정통합’ 지향국무총리실 직속 범정부 통합 추진단도 제안통합 추진 과정에서 두 지자체는 ‘상향식 행정통합’ 원칙도 분명히 하고 있다. 6월에 광역교통망 구축, 접경지역 주민 불편 해소, 맑은 물 공급·낙동강 녹조 발생 대응과 수질개선 등 지역 현안 해결 의지를 담아 공동합의문을 채택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지난해 5월 두 지자체가 공동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행정통합 찬성 35.6%, 반대 45.6%, 잘 모름 18.8%로 나왔다. 앞으로 여론을 반전시키는 게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수도권 집중, 인구 소멸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지만 아직도 대한민국 지방자치는 열악한 환경 속에 있다”며 “내년 경남의 12조원 예산 중에 도가 자율적으로 할 수 있는 예산은 5%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이 행정수도라고 한다면 부울경은 경제수도가 돼 이극체제를 완성해야 한다. 완전한 자치권을 가진 분권형 통합 광역 지방 정부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수도권 일극체제의 문제점은 지방에 있는 사람들은 체감하고 있지만, 수도권에서는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다”며 “우리의 힘으로 새로운 길을 열어야 한다는 판단 아래, 대한민국 동남권이 또 다른 성장축이자 글로벌 허브권으로 도약해야한다는 인식을 강하게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서는 실질적인 권한을 특별법에 잘 담아내 관철하는 노력이 필요하고 그 중심에 시도민이 똘똘 뭉쳐 힘을 합쳐야 한다”고 밝혔다.
  • 해경 “생존가능 구조 골든타임 24시간”… ‘수온 22도’ 수중수색작업 돌입

    해경 “생존가능 구조 골든타임 24시간”… ‘수온 22도’ 수중수색작업 돌입

    선원 2명이 사망하고, 12명이 실종된 제주 비양도 어선 침몰 사고는 어획물을 운반선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해양경찰청은 8일 오후 부산선적 ‘135금성호’(129t급 선망어선) 침몰사고와 관련 브리핑을 열고 “사고 선박이 사고해역으로부터 북동쪽 370m 떨어진 바다에서 뒤집혀 침몰한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해양경찰청은 이날 오전 4시 31분쯤 제주해양경찰서 상황실로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서북쪽 약 24㎞ 해상에서 129t급 선망어선 금성호가 침몰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총 승선원 27명(한국인 16명·외국인 11명) 가운데 15명(한국인 6명, 외국인 9명)이 구조돼 모두 한림항으로 입항했다.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국인 선원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사망자 두 사람 모두 주소지가 경남 통영이며, 외국인 승선원들은 모두 인도네시아 국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8시39분쯤 어탐기 등 수중수색장비를 통해 확인한 결과 수심 80~90m 지점까지 완전히 침몰한 선체에는 대형 어망이 함께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해경은 한국인 10명·인도네시아인 2명 등 실종 선원 12명을 구조하기 위해 주변 해역을 수색하는 한편 탐색장비를 투입해 정확한 선박 상태를 조사할 계획이다. 해경은 “현재 사고해역 주변 수온은 22도로, 생존 가능 시간은 24시간 이상”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고 수색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 3012함 등 함정 23척을 포함해 함선 43척과 항공기 13대가 사고해역을 중심으로 수색하고 있으며, 오후부터 잠수사를 투입해 수중 수색도 시작됐다. 해경은 생존 선원 진술 등을 통해 135금성호 침몰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고 당시 135금성호는 어획한 고등어를 1차 운반선으로 옮긴 후 추가 작업을 준비하던 중 선체가 오른쪽으로 쏠리며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금성호의 선체는 완전히 침몰한 상태다. 실종자 12명 중 한국인은 10명, 외국인은 2명으로 알려졌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오후 한림항 선원복지회관에 설치된 사고수습 현장상황실을 방문해 부산선적 ‘135금성호’ 구조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해경, 소방, 제주시 관계자들로부터 사고 수습 상황을 보고받은 오 지사는 “해경과 군 병력은 물론, 소방, 의용소방대, 민간어선까지 모두가 수색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실종자 발견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고 “실종자 가족들에 대한 세심한 대응이 필요하다. 부산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현재 실종자 가족들은 항공편으로 제주에 순차적으로 도착하고 있으며, 제주도는 가족들을 위한 이동과 의료지원반을 가동하고 있다. 제주지검은 선박침몰사고와 관련해 형사2부장검사를 팀장으로 하는 수사팀(안전사고 및 해양 담당 3개 검사실)을 꾸리고 해경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사고 원인 및 책임 소재 등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하고 유족 등 피해자 지원에도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동 당국은 침몰 금성호 사고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지 조사하고 있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는 침몰한 135금성호가 어민 고용 내용, 선박 안전 사항, 조업 안전 조치 등을 살피며 안전 관련 법령을 제대로 준수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경제수도 도약’ 부산경남 행정통합 논의 본격화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경제수도 도약’ 부산경남 행정통합 논의 본격화

    경남도와 부산시가 행정통합 고삐를 당겼다. 경남도와 부산시는 8일 행정통합안 기본 구상안을 공개하고 공론화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양 시도는 이날 오후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경남·부산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부산·경남 공론화위원회는 민주적 의견 수렴을 도모하고 전문성을 확보하고자 학계·상공계·시민단체·시도의회·경남시장군수협의회·부산시군구협의회 등 각 시도에서 15명씩 총 30명으로 꾸렸다. 위원장은 양 시도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한다. 경남도 위원장은 권순기 전 경상대학교 총장이, 부산시 위원장은 전호환 동명대학교 총장이 맡았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부산연구원과 경남연구원이 공동 연구한 행정통합 기본구상안 초안도 공개했다. 초안에는 ▲행정통합의 비전과 위상 ▲통합 모델안 ▲통합지방정부의 필요 권한 등 내용이 담겼다. 양 시도는 행정통합으로 완전한 자치권을 행사하는 ‘분권형 광역지방정부’ 위상을 확립해 경제수도 육성을 뒷받침하고 국토균형발전을 실현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통합지방정부 모델은 혼란을 줄이고자 기존 기초자치단체와 사무는 그대로 유지하는 것을 전제로, ‘2계층제’와 ‘3계층제’ 안을 제시했다. ‘2계층제’는 부산광역시와 경상남도를 폐지하고 새로운 통합지방정부를 신설하는 모델이다.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 현행방식 유지, 기초지자체 수와 권한 등 유지 또는 강화도 이 모델에 담겼다. 2계층제 장점으로는 간소화한 행정구조·명확한 권한배분이, 단점으로는 유형별 기초간 사무배분을 둘러싼 갈등 우려가 제시됐다. ‘3계층제’는 기존 부산광역시와 경상남도는 존치하면서 연방제 주에 준하는 최상위 지방정부인 ‘준주’를 신설해 초광역 사무와 특별지방행정기관 이관 사무 등을 담당하는 모델이다. 주민직선으로 집행기관·의결기관 구성, 초광역 사무·국가 이양사무 등 수행,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 현행방식 유지도 모델에 포함했다. 3계층제 장점으로는 계층별 수행체제 전문성 강화와 초광역 사무가, 단점으로는 행정 계층구조 복잡화로 비효율적 행정 초래가 언급됐다. 통합지방정부 위상을 갖출 수 있는 핵심 권한으로는 자치행정·입법권, 자치재정·조세권, 경제·산업육성권, 국토이용·관리권, 교육·치안·복지권이 제시됐다. 법률 세부사항을 시행령·시행규칙과 같은 행정입법이 아닌 조례로 규정토록 전면 위임, 조직·정원 운용 자율성 확립, 지방세 신설과 지방소비세와 소득세 조정, 지역 산업 발전과 지역 개발에 필요한 권한이양, 초중등-대학-평생교육 체계 구축, 자치경찰 확대, 지방소멸대응기금 이관, 투자진흥지구·경제자유구역 등 각종 경제특구 지정 권한이양과, 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승인권 확보 등이 속살이다. 공론화위원회에서 앞으로 다양한 의견을 담아 부산·경남 행정통합 기본구상 최종안을 마련, 공개할 예정이다. 통합 추진 과정에서 두 지자체는 ‘상향식 행정통합’ 원칙도 분명히 한다. 6월에 광역교통망 구축, 접경지역 주민 불편 해소, 맑은 물 공급·낙동강 녹조 발생 대응과 수질개선 등 지역 현안 해결 의지를 담아 공동합의문을 채택한 것도 이와 맞닿는다. 다만 지난해 5월 두 지자체가 공동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행정통합 찬성 35.6%, 반대 45.6%, 잘 모름 18.8%로 나와 여론을 반전시키는 게 과제가 될 전망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단순한 통합은 의미가 없다”며 “통합 청사진과 내용을 시민과 도민에게 제시하고 도민 판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과 경남 즉 대한민국 동남권을 대한민국 경제 수도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며 “서울이 행정수도라고 한다면 부울경은 경제수도가 돼 이극체제를 완성해야 한다. 완전한 자치권을 가진 분권형 통합 광역 지방 정부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중앙정부로부터 실질적인 권한을 이양받아야 한다. 특별법을 통해 관철해야 한다”며 “시도민 힘으로 쟁취하는 통합의 길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공론화위원회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도민 힘으로 만든 행정통합이 대한민국을 바꾸는 결정적 계기가 되리라 본다”고 밝혔다.
  • 블록체인·AI로 효율성 극대화…‘스마트 보세운송 서비스’ 상용화

    블록체인·AI로 효율성 극대화…‘스마트 보세운송 서비스’ 상용화

    수입화물을 보세구역으로 옮기는 보세운송 업무를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한 ‘스마트 보세운송 서비스’ 개발이 완료돼 상용화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블록체인과 인공지능을 결합해 보세운송 종사자에 대한 인허가, 출입 관리, 보세운송 신고·관리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스마트 보세운송 서비스’ 개발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부산테크노파크가 수행하는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사업’ 자유 과제 공모 사업으로 엠투코리아 컨소시엄이 개발했다. 보세운송은 수입 화물을 입항지에서 통관하지 않고 세관장에게 신고하거나 승인받기 위해 받은 상태 그대로 보세 구역으로 운송하는 것을 말한다. 이 과정에서 허가된 차량만 화물 운송이 가능해 보세구역에 출입할 때 차량 증명과 확인, 기록 절차가 철저하게 이뤄진다. 그런데 기존 보세운송 업무처리 시스템은 자격등록, 반·출입 신고 등 절차가 복잡했고, 업무 처리를 종이, 전화, 팩스 등으로 진행해야 해 불편을 초래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2022년 보세운송 차량 자격 관리 플랫폼이 구축됐지만, 사용 편의성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 보세운송 서비스는 ‘보세운송 세관신고’, ‘반·출입 관리’, ‘보세운송 전용 AI 챗봇’ 등 기능을 탑재해 차량 등록부터 운송 신고, 배차, 반입 절차까지 종이 문서 없이 언제 어디서나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했다. 보세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운전자와 차량 교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자동으로 실행되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계약 기능을 도입해 인증 문제를 해결했다. 개발 과정에서 보세운송 종사자와 물류 기업의 다양한 요구, 현장 의견을 반영했다. 관세청과 관세물류협회 시스템과도 연계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내 보세운송의 50%가 부산에서 이뤄져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했는데, 이번 시스템 개발로 생산성 향상에 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부산형 판교’ 센텀2지구 도심융합특구 최종 지정…산업·주거·문화 복합 공간으로

    ‘부산형 판교’ 센텀2지구 도심융합특구 최종 지정…산업·주거·문화 복합 공간으로

    ‘부산형 판교’로 불리는 해운대구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가 도심융합특구 선도 사업지로 최종 지정되면서, 부산시가 이곳을 첨단산업과 주거, 문화가 공존하는 곳으로 가꾸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부산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부산도심융합특구 최종 지정 및 기본계획 승인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도심융합특구는 지방 대도시 도심에 판교2밸리처럼 기업과 인재가 모일 수 있도록 산업, 주거, 문화 인프라를 갖춘 고밀도 혁신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부산과 함께 대구, 울산, 대전, 광주 도시융합특구 기본계획도 함께 승인했다. 부산도심융합특구 대상지는 해운대구 반여동 일원 191만㎡다. 시는 이곳에 스마트 선박, 로봇, 지능형 기계, 정보기술(IT) 분야 등 부산의 주력산업과 미래 제조업의 혁신공간 조성과 복합 기반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2030년까지이며, 총사업비는 4조 411억원으로 추산된다. 시는 이번 도심융합특구 최종 지정으로 정부 예산 지원과 범부처 집중 지원이 이뤄지면서 직장, 주거, 문화가 균형을 이뤄 청년과 기업이 매력을 느끼는 공간으로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도심융합특구 최종 지정으로 부산은 동남권 경제의 비약적 성장을 이끌어가는 디지털 혁신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센텀2지구를 남부권 4차 산업혁명 거점으로 육성해 부·울·경을 잇는 세계적 혁신 생태계의 중심지로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 비양도 해상서 어선 침몰에… 제주도, 실종자 가족 1대1 지원 팔걷어

    비양도 해상서 어선 침몰에… 제주도, 실종자 가족 1대1 지원 팔걷어

    제주도가 비양도 북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침몰어선과 관련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오전 제주시 비양도 북서방 24㎞ 해상에서 발생한 부산선적 근해선망 금성호(129t급) 침몰 사고와 관련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침몰 어선에는 승선원 27명(한국인 16명·인도네시아인 11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15명(한국인 6명, 인도네시아인 9명)이 구조됐으나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한국인 2명은 끝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숨진 선원 2명 모두 경남 통영 출신으로 50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해당 해역의 기상은 초속 4~6m의 바람이 불었고, 파고는 1m, 시정은 50% 정도였던 것으로 확인했다. 제주해양경찰청은 구조된 선원 대상 확인한 결과 침몰 어선은 어획물을 운반선으로 이적 작업을 하던 중 갑작스럽게 선체가 전복되면서 침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50대 선장도 현재 실종된 상태다. 현재 침몰 현장에는 해경 경비함정 14척, 한림파출소 연안구조정, 구조대, 헬기 4대, 유관기관 함정 3척, 헬기 2대, 민간 어선 8척이 해상 수색 중이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8시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모든 가용인력을 즉시 투입해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현장에 응급의료팀을 즉시 파견하고 인근 병원과 협력해 구조자들을 신속히 이송·치료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자치경찰단은 한림항 대기 및 구조환자 병원 이송 시 교통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도는 사고 발생 직후 어업지도선 ‘삼다호’와 ‘영주호’를 비상 소집해 현장에 급파하고 오전 6시 45분부로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한림항에는 사고 수습 현장 상황실을 설치해 실종자 가족들에 대한 1대 1 지원에 나섰으며, 실종자 인적사항을 신속히 파악해 가족들에게 연락을 취할 방침이다. 도는 인근 해역의 선박과 해양 활동을 통제해 2차 사고 방지에도 주력하고 있다. 현재 사고수습본부 구성을 완료하고 현장상황실 운영을 준비 중이며, 어업지도선을 활용한 수색 지원과 함께 부산광역시와 상황 정보를 공유하며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 ‘이재명 저격수’ 박수영, 정치·정책 두 마리 토끼 잡기[주간 여의도 Who?]

    ‘이재명 저격수’ 박수영, 정치·정책 두 마리 토끼 잡기[주간 여의도 Who?]

    박수영 “국회의원은 정책·정치 함께하는 자리”李 저격 동시에 여러 당직 맡아 정책 행보 병행박 의원의 소신 발언은 여야·지위 고하를 막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위반 및 위증교사 사건 1심 선고가 있는 11월, ‘이재명 저격수’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의 발언이 한층 날카로워지는 모양새다. 21대에 이어 22대 국회 재입성에 성공해 재선의원 타이틀을 단 박 의원은 이번 임기에는 ‘정책에만 집중하겠다’고 다짐했지만, 최근 전략을 변경해 정책 의정 활동에 대야 공세를 더한 ‘투 트랙’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박 의원은 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21대 국회 때 ‘이재명 저격’ 타이틀을 얻었고 22대에 들어와서는 오랜 공직 생활을 바탕으로 정책에 집중하려 했으나, 이 대표의 발언과 행보에 못참고 저격 활동을 다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국회의원이라는 자리는 정책만 해서는 안되고 정책과 정치가 함께 가는 자리라는 것을 깨달았다. 여러 당직을 통해서 정책을 하는 동시에 야당 공세에 맞서는 정치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표가 성남시장(2010~2018)이었던 경기도 행정1부지사(2013~2015년)를 지낸 박 의원은, 21대 의정활동 기간 행정부 30년 경험을 바탕으로 이 대표를 공격하면서 정치권 안팎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박 의원은 연일 이 대표 비판 발언을 페이스북에 거듭 게시하면서 견제의 고삐를 죄고 있다. 지난 4일에는 “李(이재명), 민주투사도 아닌 잡범 주제에”라고 썼고, 그 이튿날에는 “이재명 일당에 대한 정의의 심판이 다가오고 있다”면서 이 대표와 관계자들의 선고 일정을 나열했다. 또 이 대표가 금투세 폐지를 선언한 지난 4일에는 “폐지에서 시행까지 롤러코스터처럼 춤을 추던 이재명 의원이 마침내 1400만 투자자에게 백기를 들었다. 기우겠지만, ‘박근혜 대통령을 존경한다고 했더니, 진짜 존경하는 줄 알더라’라며 말 바꾼 일이 있었는데, 금투세만큼은 더 이상 말 바꾸지 마시기를 바란다”라고 꼬집었다. 2021년 당시 대선 후보이던 이 대표가 “우리 존경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라고 발언한 후 불거진 중도·보수표 의식 지적을 받자, “‘존경하는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하니 (언론에서) 진짜 존경한다고 알고, 표 얻으려고 존경하는 척 하는 것 아니냐고 하더라. 전혀 아니다”라고 해명한 것을 겨냥한 발언으로 읽힌다. 지난 2일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규탄 장외 집회에 나섰던 날에는 “초조한 이재명이 오늘부터 길거리로 나가는 등 무슨 짓을 저지를지 알 수 없는 시국이다. 그러나 유죄 선고 이후에는 민주당에 대한 그립(장악력)을 잃고 지지율도 반타작될 것이라 믿는다”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앞서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으로서 10·16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를 진두지휘했을 때도 이 대표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텃밭 사수라는 결과를 얻었다. 박 의원은 지난달 11일 국감대책회의에서 “이 대표는 피습을 당했을 때 더 좋은 병원에 가겠다고 헬기를 타고 부산대병원을 떠나 서울대병원에 가면서 ‘헬기런’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주민들이 심판해 주실 거라 믿는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의원의 소신 발언 대상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예외는 아니다. 7일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기자회견을 앞두고는 “언론의 예상보다 반발짝 더 나가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19%대를 기록한 것을 두고는 다음 여론조사를 잘 방어해야 한다는 취지로 “부디 실기하는 일이 없기를 빈다”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 대표가 윤 대통령에 특별감찰관 임명을 공개 압박하는 상황에는 페이스북에 “방향도 맞고 방식도 맞아야”라고 썼다. 물밑 조율이 아니라 공개 요구를 거듭하는 한 대표를 에둘러 지적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박 의원은 당내 여러 당직 자리에서 ‘정책통’ 면모도 보여주고 있다. 박 의원은 현재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여당 간사이자 금융투자소득세와 상속·증여세 등 세법 심사를 맡는 기재위 조세소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위원장도 맡아 연금 개혁을 위한 여야와 정부의 통합적인 노력에도 힘쓰고 있다. 박 의원은 지역구 관리도 소홀히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정 활동 시작 이래 매주 토요일 오전에 지역구 주민들과 진행하는 ‘국쫌만’(국회의원 좀 만납시다) 행사는 벌써 216회가 넘었다. 평일에도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일정을 소화하다 보니 의원실 보좌진들은 “의원님은 부산행 비행기를 지하철처럼 타신다”라며 우스갯소리를 할 정도다. 이에 박 의원은 “22대 국회가 개원한 지 6개월 정도밖에 안 됐는데 한 2년은 지난 것 같다. 그만큼 많은 일을 하고 있다”면서 “정책과 정치를 다 잘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 “우리 단지 내 도로 지나려면 돈 내”…모든 외부 차량 통행료 받겠다는 부산의 한 아파트

    “우리 단지 내 도로 지나려면 돈 내”…모든 외부 차량 통행료 받겠다는 부산의 한 아파트

    부산 남구의 한 대단지 아파트에서 단지 내 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통행세 성격의 시설 이용금을 부과하겠다고 결정해 논란이다. 7일 부산 남구청 등에 따르면 최근 남구 용호동의 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이 같은 안건을 의결했다. 내년 1월부터 외부 차량이 단지로 진입한 순간부터 30분마다 500원씩을 내도록 했다. 입주자대표회 관계자는 “단지 내 도로를 지름길로 이용하려는 외부 차들로 인해 등하교 시 어린이들의 안전 문제와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도로파손 등으로 입주민의 민원이 폭주해 이런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해당 아파트 단지는 부산 최대 규모 단지로 80개 동에 7300여세대가 거주한다. 현재 이 단지 한가운데로는 부산시 소유 도로가 관통하고 있고, 이와 연결된 단지 소유의 사유지 도로가 왕복 4차로 크기로 조성돼 있다. 이 아파트는 2019년 불법 주정차 문제가 심각해지자 사유지 도로 부분에 대해서는 1시간 넘게 머무를 경우 주차비 성격의 시설 이용비를 부과해왔다. 이번 조치는 그동안에는 이용비를 부과하지 않았던 ‘통행 차량’에 대해서도 진입 시부터 돈을 받도록 규정을 강화한 것이다. 입주자대표회 측은 “단지 내 7개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하루 3만대가 되고, 단지 내 초중고교가 있어 2018년부터 남구청에 도로 포장비 일부를 지원해달라 요청했으나 사유지라 지원이 어렵다고 밝혀 입주민의 관리비 10억원을 도로포장에 사용했다”면서 “최근 어린이보호구역 내 표시등을 남구청에 요청했으나 사유지라는 이유로 거절당해, 시설 이용금 부담 방식으로 통행 차량을 줄여 어린이 안전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했다. 해당 도로를 20년 넘게 통행로로 이용해왔던 인근 주민과 초중고교 학부모는 남구청에 민원을 내면서 반발하고 있다. 이에 구청은 입주자대표회 측이 통행료 성격의 돈을 받을 수 있는지 법률을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이다. 남구 관계자는 “오늘 해당 아파트를 방문해 입주자대표회의 측과 소통할 예정”이라면서 “현행 법률을 검토해 적절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 글로벌 허브도시 추진에 지역 역량 결집…부산시 첫 원탁회의

    글로벌 허브도시 추진에 지역 역량 결집…부산시 첫 원탁회의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 각계가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원탁회의’가 7일 부산시청에서 처음 열렸다. 원탁회의는 부산을 글로벌 허브 도시로 만들기 위한 지역 사회의 역량과 지혜를 모으기 위해 구성했으며, 앞으로 주요 과제 추진 방안을 논의한다. 박형준 시장 주재로 열린 이번 첫 회의에서 시는 부산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의 주요 내용,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160만명 서명부의 국회 전달, 원탁회의 운영계획 등을 설명했다. 회의에는 정계, 학계, 법조계, 경제계, 언론계, 공공기관 등 각계 대표와 기관장 25명이 참여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모두 참여했으며 가덕도신공항 건설공단, 한국산업은행 등 공공기관도 참여했다. 가덕도신공항 건설공단은 이날 회의에서 ‘가덕도신공항 운영 준비 전담 조직’ 운영을 제안했다. 한국산업은행은 남부권 조직 확대에 따른 본부 중심 정책금융 지원, BNK금융지주가 금융·경제계 등과의 교류 강화를 제안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선박금융 디지털 자산거래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으며, 부산대학교는 글로벌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외국인 유학생 비자 제도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 글로벌 허브 도시는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기 위한 혁신전략이다. 지역사회를 이끄는 각계 대표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지역 사회와 함께 부산의 글로벌 허브 도시로의 도약을 앞당기겠다”라고 밝혔다.
  • 부산경남 행정통합 본격화…8일 ‘공론화위원회’ 출범

    부산경남 행정통합 본격화…8일 ‘공론화위원회’ 출범

    부산·경남 행정통합 추진이 본격화한다. 경남도는 8일 오후 2시 30분 도청 대회의실에서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출범식을 연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과 공론화위 공동위원장(권순기·전호환)·위촉 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한다. 출범식은 공론화위원회 활동계획 보고, 위촉장 수여, 시도지사·공동위원장 인사말, 기본구상안 초안 발표 순으로 진행한다. 부산·경남 공론화위원회는 민주적 의견 수렴을 도모하고 전문성을 확보하고자 학계·상공계·시민단체·시도의회·경남시장군수협의회·부산시군구협의회 등 각 시도에서 15명씩 총 30명으로 꾸린다. 위원장은 양 시도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한다. 경남도 위원장은 권순기 전 경상대학교 총장이, 부산시 위원장은 전호환 동명대학교 총장이 맡는다. 이날 부산경남 행정통합 로드맵을 담은 기본구상안 초안도 공개한다. 지난 4월 경남연구원과 부산연구원은 행정통합 장단점과 효과 등을 알리고자 행정통합 기본구상 연구에 공동 착수했다. 행정통합안에는 행정통합 모델, 통합자치단체 위상, 정부에게 위임받을 특례·권한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공론화위원회는 행정통합 기본구상안 초안을 보완·발전시켜 최종안을 마련한다. 홍보와 권역별 토론회 개최 등 시도민 공론화도 계획 중이다. 이후 여론조사를 통해 시도민 의견을 수렴해 공론화 결과를 양 시도에 전달할 예정이다. 경남도와 부산시는 공론화 과정에서 제시되는 기본구상안과 시도민 의견을 앞세워 정부 지원책을 마련하고 특별법 제정을 위한 대정부 협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경남과 부산은 연방제 주에 준하는 권한을 갖는 통합자치단체 출범을 목표로 삼기에 헌법 개정에 따르는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본다. 통합 추진 과정에서 두 지자체는 ‘상향식 행정통합’ 원칙도 분명히 한다. 6월에 광역교통망 구축, 접경지역 주민 불편 해소, 맑은 물 공급·낙동강 녹조 발생 대응과 수질개선 등 지역 현안 해결 의지를 담아 공동합의문을 채택한 것도 이와 맞닿는다. 다만 지난해 5월 두 지자체가 공동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행정통합 찬성 35.6%, 반대 45.6%, 잘 모름 18.8%로 나와 여론을 반전시키는 게 최대 과제가 될 전망이다.
  • 보행 위협하고 교통 혼잡도 유발… ‘드라이브스루’ 제도 개선 나섰다

    보행 위협하고 교통 혼잡도 유발… ‘드라이브스루’ 제도 개선 나섰다

    ‘드라이브 스루’(승차구매점) 매장이 안전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아 보행자에 위협이 되고, 교통 혼잡도 유발하는 것으로 지목되면서 정부와 자치단체가 제도 개선에 나섰다. 부산시는 ‘승차구매점 교통안전 관리 조례’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현재 조례는 승차구매점이 보도 도로점용허가를 신청할 때 속도 저감시설, 횡단보도 등 안전시설 설치를 ‘명할 수 있다’고 돼 있다. 이를 ‘명해야 한다’는 의무 사항으로 개정하는 내용이다. 조례 개정은 부산시감사위원회가 제안했다. 감사위는 승차구매점이 보행 안전을 해치고, 차량 정체를 유발한다는 지적에 따라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성과 감사를 했다. 감사 결과 부산에는 승차구매점이 모두 72곳으로 전국 특별·광역시 중 가장 많지만, 법령에서 규정한 안전시설 설치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횡단보도를 설치하지 않은 곳이 14곳이었으며, 차량진입방지 말뚝·점자블록 미설치가 각 21곳과 50곳이었다. 앞서 서울에서도 윤영희 시의원이 승차구매점 52곳 중 시의 안전계획에 따른 필수시설을 모두 설치한 곳이 3곳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승차구매점 안전계획을 2021년 수립하면서 이후 들어선 곳은 필수 시설을 설치해야 도로점용허가를 받을 수 있지만, 이전에 들어선 곳은 사각지대로 남아 있다. 다만, 부산시감사위는 조례를 개정하면 기존 승차구매점에도 안전시설 설치를 명령할 수 있다고 본다. 도로법 시행령에서 도로점용허가를 받은 자는 도로관리청(시군구)이 설치하도록 한 안전시설을 만들도록 하고 있어서다. 감사위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와 논의 결과 조례 개정이 법령에 저촉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고, 울산시는 안전시설 설치를 의무사항으로 뒀다”고 설명했다. 승차구매점 앞으로 대기행렬이 생겨 차량 정체를 유발하지만 교통유발부담금을 내는 곳은 일부에 그치는 문제도 개선된다. 교통유발부담금은 연면적 1000㎡ 이상인 시설에 단위부담금과 교통유발 부담금을 곱해 부과하는데 승차구매점은 대부분 연면적이 부과 기준을 넘지 않는다. 부산의 경우 12곳만 교통유발부담금을 내며, 금액도 연평균 35만원이다. 이 때문에 부산, 제주 등이 승차구매점에 교통유발부담금을 부과할 수 있는 최소 면적 기준을 삭제해달라고 국토부에 건의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면적과 관계없이 교통유발부담금을 부과할 수 있는 법안이 국회에 발의돼 있고, 세부 사항을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 부산 대중교통 할인 ‘동백패스’ 이용자 자가용 이용일 절반 줄여

    부산 대중교통 할인 ‘동백패스’ 이용자 자가용 이용일 절반 줄여

    부산시가 지난해 8월부터 시행한 대중교통통합할인제인 ‘동백패스’ 이용자가 꾸준히 늘면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이바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6일 부산시에 따르면 동백패스 지난해 10월 25만 6000명에서 지난달 57만 5000명으로 배 넘게 증가했다. 가입자가 월평균 2만여명 늘어난 셈으로, 이달 말이면 6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시는 예상한다. 동백패스는 지난해 8월부터 시행한 대중교통 통합할인제도다. 가입자가 지역화폐인 동백전 교통카드로 도시철도, 시내·마을버스, 경전철, 동해선 등을 월 4만 5000원 이상 이용하면 초과 사용액을 최대 4만 5000원까지 환급해준다. 시행 초기에는 만 19세 이상 성인만 동백패스 이용 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현재는 청소년도 이용료 환급을 받을 수 있다. 청소년은 대중교통 이용료를 월 2만 5000원 이상 사용할 경우, 초과분을 최대 2만 5000원까지 환급해준다. 시는 지난달 15일부터 22일까지 동백패스 이용자 1만 7652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는데, 75.6%가 ‘동백패스 사용 후 대중교통 이용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또 93.0%가 ‘동백패스가 대중교통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응답자들의 동백패스 이용 전 한주당 대중교통 이용 일수는 4.0일이었는데, 동백패스를 사용한 다음부터는 5.2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반대로 자가용 이용 일수는 1.6일에서 0.8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동백 패스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92.5%였으며, 동백패스 시행 후 대중교통 이용환경이 더 좋아졌다’는 응답은 81.9%였다. 이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는 동백패스 대중교통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판단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동백패스가 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덜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백패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시민이 더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 임박한 부산 장사대란…시, 추모공원 봉안시설 5만기 증축 돌입

    임박한 부산 장사대란…시, 추모공원 봉안시설 5만기 증축 돌입

    부산시가 공설 장사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6년까지 기장군 부산추모공원에 봉안시설 5만기를 추가 확충한다. 시는 부산추모공원 봉안당 증축사업 공사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추모공원 내 봉안당 증축, 벽식 봉안당 설치, 자연장지 조성 등으로 2026년까지 5만기를 추가로 확충하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금정구 영략공원 노후 봉안시설 3만기를 2033년까지 재정비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추모공원은 2033년까지, 영락공원은 2041년까지 장사시설 운영이 가능해진다. 추모공원에는 영락공원 장시 시설 포화 문제를 위해 2009년 봉안시설 12만기를 조성했지만, 지난해 9월을 기준으로 잔여 기수는 400여 기에 불과하다. 시내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3.5%로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고, 지난 10년간 사망자 수가 30% 이상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장사 대란이 닥칠 것으로 우려된다. 이때문에 시는 2021년부터 추모공원에 봉안당 1개 층을 증축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인근 주민 반대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시는 1년여간 주민과 협상을 벌인 끝에 주민 지난 5일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추진 등을 약속하고 주민과의 협의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봉안당 이달 봉안동 B동 공사를 시작하고 내년 1월에는 A동도 착공해 7월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장사시설 추가 조성만으로는 늘어나는 장사수요에 대처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2025년부터 법제화되는 ‘해양장’ 도입을 중·장기 과제로 검토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은 전국에서 화장률이 가장 높아 장사시설 확충 문제를 하루빨리 해결해야 한다. 장례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장사시설 확충과 공공 장사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최여정의 아침 산책] 부산으로 오는 ‘퐁피두’

    [최여정의 아침 산책] 부산으로 오는 ‘퐁피두’

    ‘흑백요리사’보다 국정감사가 더 재미있었다. 뉴진스 하니의 국회 등장으로 고성이 오가던 감사장에 웃음이 번지기도 했고, 난데없이 나타난 명태균 게이트로 현안 질의는 사라져 버렸다. 그러던 중 국토교통위원회 이소영 의원과 박형준 부산시장의 ‘부산광역시-조르주 퐁피두 국립예술문화센터 양해각서(MOU)’에 대한 영상을 봤다. 지난 9월 19일 부산시와 퐁피두가 ‘퐁피두센터 부산’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2년 로랑 르 본 퐁피두센터 회장과 박 시장이 분관 유치에 합의한 이후 2년 6개월 만의 일이다. 그사이 서울 63빌딩 퐁피두 서울 분관이 내년에 먼저 개관을 확정하면서 ‘퐁피두센터 부산’은 2031년 이기대공원 어울마당 일원에 오픈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1000여억원, 연간 운영비 120억원이 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 의원은 ‘부산지역 미술계와의 상생 부재, MOU 과정의 불투명성, 부산시 지역 미술계가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을 지적했고, 박 시장은 스페인 빌바오 도시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든 ‘빌바오 구겐하임 효과’로 맞서며 대립각을 세웠다. 과연 퐁피두 유치가 부산을 세계도시로 만들까? 프랑스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미술관 브랜드는 두 개가 있다. 퐁피두센터와 루브르 뮤지엄이다. 두 기관 모두 프랑스 자국 내 분관과 해외 분관을 운영하고 있다. 프랑스 지방 분관인 ‘퐁피두 메츠 센터’와 ‘루브르 랑스’는 공통적으로 고급 예술을 보급하는 ‘문화민주화’ 정책을 배경으로 시작됐지만 점차 지역 예술가와 지역민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내는 ‘문화 민주주의’를 실현해 가면서 문화산업의 경제적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해외분관의 경우 이야기는 달라진다. 해당 국가의 문화정책 방향이나 도시 정체성에 대한 면밀한 고려보다는 철저히 프랜차이즈화, 수익 모델화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해당 국가는 작품 대여와 브랜드 사용에 대한 막대한 예산에 따른 경제적 효과에 집중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는 아도르노와 호크하이머가 비판하는 문화산업의 ‘소외되고 배제된 소비자’를 낳게 되며, 부산시민이 그 소외된 소비자가 될 수 있다. 지자체마다 경쟁하듯 펼치는 유명 브랜드 문화기관 유치 계획에서 ‘지역에 어떻게 배태돼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이유다. 퐁피두센터의 해외분관 중 내년 개관하는 벨기에 브뤼셀의 ‘퐁피두 카날’은 좋은 예다. 퐁피두 유치 전부터 지역민들에게 도시계획의 장기적 비전을 공유하고, 기획전시를 미리 경험하게 하는 운영 방향은 브랜드 미술관의 재지역화와 지역 배태성의 가능성을 보여 준다. 이 의원의 손에는 부산시가 기밀이라고 제출하지 않은 퐁피두센터와의 8쪽짜리 양해각서가 들려 있었다. 부산시는 논쟁의 여지가 있는 세부사항이 프랑스법을 따른다는 내용을 비밀로 하고 싶었던 걸까. 실제로 이 자료는 부산시의회 홈페이지에 공개돼 있었다. 박 시장의 얼굴이 당혹스러워졌다. 최여정 작가
  • 블록체인·AI 결합 유실물 찾기 ‘파인딩올’ 부산서 첫선

    블록체인·AI 결합 유실물 찾기 ‘파인딩올’ 부산서 첫선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유실물을 찾는 과정을 개선한 서비스가 부산에서 운영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유실물 찾기 서비스인 ‘파인딩올’이 시장에 출시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유실물 등록, 반환을 하나의 네트워크에서 할 수 있도록 단순화한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부산테크노파크가 수행한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공모과제 하나로 세종텔레콤 컨소시엄이 개발했다. 경찰청 유실물센터 통계를 보면 매해 100만건에 달하는 유실물이 발생하고 있다. 하루 평균 3000건이 넘지만, 유실물이 주인에게 반환되는 경우는 절반 정도에 그친다. 이는 분실물이 도시철도, 버스, 택시 등 여러 곳에서 발생해 분실물 보관 센터가 분산돼 있고, 습득자·소유자 모두 유실물을 발견했을 때 센터에 들러 신고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으로 풀이된다. 파인딩올은 이런 불편을 해소하는 모바일, 웹 기반 서비스다.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유실물 정보를 시스템에 등록, 검색할 수 있다. 등록된 유실물 정보는 AI가 이미지 분석 등으로 습득·분실물 간의 유사성을 확인해 사용자에게 정보를 전달한다. 이를 통해 부정 취득을 막고 신속한 반환이 이뤄질 수 있게 한다. 유실물 습득부터 반환과정은 위변조를 막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모두 기록하기 때문에 법적 분쟁 발생도 막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파인딩올 앱을 이용하면 경찰청에 등록된 유실물을 검색할 수 있으며, 2025년까지 600여개 파트너사를 확보해 분산된 유실물 센터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할 계획이다. 차후에는 분실물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실종자까지 찾을 수 있는 종합 서비스로 확장하고, 서비스 범위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파인딩올은 블록체인 기술이 실생활에 유용하게 적용된 사례다. 앞으로도 기술이 일상생활에 스며드는 서비스를 개발해 부산이 블록체인 허브로 거듭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 부산시 ‘글로벌 허브 특별법’ 제정 촉구 160만 서명부 국회 전달

    부산시 ‘글로벌 허브 특별법’ 제정 촉구 160만 서명부 국회 전달

    부산시는 5일 박형준 시장이 국회를 방문해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조속 제정 촉구 160만인 서명부’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을 만나 서명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이성권·정동만·조승환 의원 등 부산지역 국회의원과 부산글로벌 허브도시 범시민 추진 협의회 상임 공동대표가 함께한다. 시는 지난 8월 27일부터 온·오프라인에서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100만인 서명 운동을 벌였다. 그 결과 서명운동 시작 33일 만에 참여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 서명운동은 지난 4일 최종 160만 2422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무리됐다. 박 시장은 서명부를 전달하며 국회에 적극적인 법안 심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은 지난 1월 발의됐으며, 지난 3월 행정안전부와의 협의가 마무리됐다. 지난달에는 민생 입법과제 당정협의회에서 지역균형발전 분야 입법과제에 포함됐다. 시는 연내 특별법 법안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법은 부산을 수도권과 함께 우리나라의 발전을 이끄는 양대 축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물류와 금융, 디지털·첨단산업 분야 등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가진 도시로 만들기 위한 특구 지정, 특례 부여 등 내용을 담고 있다.
  • 부산을 커피 물류 허브로…중남미 2개국 전문기관과 협약 체결

    부산을 커피 물류 허브로…중남미 2개국 전문기관과 협약 체결

    부산시가 중남미 커피 전문기관, 지역 기업과 함께 부산을 아시아 커피 물류 거점으로 만드는 데 나선다. 부산시는 BICC 컨소시엄, 중미 2국 커피원과 ‘부산 커피 물류 허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협약은 부산항이 아시아권 커피 물류 수출 교도보인 점을 활용해 부산을 아시아 커피 산업의 선도 도시로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 기관인 BICC는 부산 커피산업의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기 위해 7개 지역 기업이 구성한 협력체다. 중미 2국 커피원은 코스타리카 ICAFE, 온두라스 IHCAFE 2곳이다. 코스타리카와 온두라스의 커피 전문기관인 이들 커피원은 부산항이 아시아권 수출 커피 물류 거점이 되도록 지원한다. 코스타리카와 온두라스는 고품질 커피를 생산하는 국가로, 생산량은 각각 세계 14위, 7위다. ICAFE와 IHCAFE는 커피 전문기관으로 자국 커피 수출과 산업 감독권을 활용해 부산에 안정적 커피 공급을 지원하고, 품종별 로스팅 기술을 전수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BICC 컨소시엄 각 사 대표가 참여했으며, 중미 2국 커피원 대표는 영상으로 참석했다. 명예 참관인 자격으로 주한 코스타리카 대사, 주한 온두라스 대사도 직접 참여했다.
  • 신발·담뱃갑으로 20대 인턴 머리 ‘퍽퍽’…신고하자 “술자리 스킨십”

    신발·담뱃갑으로 20대 인턴 머리 ‘퍽퍽’…신고하자 “술자리 스킨십”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의 노동조합 지회장이 술자리에서 인턴사원을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최근 부산 남부경찰서는 특수폭행 등 혐의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산문화회관 지회장인 40대 남성 A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월 10일 부산 남구의 한 식당 술자리에서 신발, 담뱃갑 등으로 20대 인턴사원 B씨의 머리, 목덜미 등을 폭행했다. MBC가 공개한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A씨가 갑자기 신발을 벗어 치켜드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이어 맞은편에서 연신 고개를 숙이던 B씨의 머리를 신발로 툭툭 밀쳤다. 약 1시간 뒤 A씨는 식당 밖에서 담뱃갑으로 B씨의 손과 머리를 치고 목덜미를 잡고 손바닥으로 머리를 내려치기도 했다. 이에 피해자 B씨는 같은 달 11일 경찰에 A씨를 고소하고 20일 소속 기관에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했다. 조사에서 A씨는 자신의 폭행에 대해 “술자리에서 통상 남자들끼리 하는 스킨십”이라고 해명했다. 최근 피해자 조사를 마친 경찰은 A씨를 상대로도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5년…산재 인정 사례 매년 늘어한편 지난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근로복지공단과 고용노동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된 지 5년이 지난 가운데 직장 내 괴롭힘이 산업재해로 인정된 사례가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재해는 주로 우울증, 적응 장애, 불안 장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급성 스트레스 장애 등이다. 괴롭힘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근로자에 대한 산재 신청은 29건이 접수됐고, 이 중 16건이 산재로 인정됐다. 5년여간 최소 16명의 근로자가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다. 괴롭힘 유형은 폭언이 322건(중복 포함)으로 가장 많았고, 부당 인사 조치 128건, 험담 및 따돌림 46건, 사적 용무 지시 41건, 업무 미부여 32건 등이었다.
  • 부산 광안대교 상습 미납자 33명 형사 고소…미납금 1억원

    부산 광안대교 상습 미납자 33명 형사 고소…미납금 1억원

    부산 광안대교 통행료 미납이 점차 증가하면서 부산시설공단이 개통 후 21년 만에 처음으로 상습 미납자 대한 형사고소를 진행한다. 부산시설공단은 상습적으로 광안대교 통행료를 내지 않은 악성 미납자 33명을 형사고소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들의 미납금은 총 1억원이다. 미납 건수가 가장 많은 사람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690차례에 걸쳐 통행료를 내지 않아 미납 요금이 707만 3000원으로 집계됐다. 광안대료를 1일 2회 왕복으로 이용하고, 1개월 동안 요금을 내지 않으면 미납금이 66만원 발생하는 점을 고려하면, 약 1년간 통행료를 미지급한것으로 볼 수 있다. 부산시설공단은 그동안 광안대교 통행료 미납 차량이 발생하면 사전고지, 납부고지, 독촉고지, 압류예고 등 4단계에 걸쳐 고지서를 발송하면서 납부를 유도했다. 독촉 고지서상 납기일까지 통행료를 내지 않으면, 유료도로법에 따라 10배에 해당하는 부가 통행료가 부과된다. 압류예고 고지서의 납기일까지 내지 않으면, 차량 압류까지 진행할 수 있다. 그러나 광안대교 통행료 미납 건수는 2021년 약 38만건에서 2022년 42만건으로 늘었으며, 지난해에는 총 45만건 발생했다. 부산 시설공단 관계자는 “미납 건수가 증가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처벌을 강화해 고의로 통행료를 납부하지 않은 악성 미납자를 형사고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형법은 광안대교 같은 편의시설을 대가를 내지 않고 이용하면 3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 부산시, 반려동물 산업 육성 기본계획…5년간 1400억 투입

    부산시, 반려동물 산업 육성 기본계획…5년간 1400억 투입

    부산시가 ‘반려동물 친화 도시’를 비전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앞으로 5년간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1400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반려동물 관련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제1차 반려동물 산업 육성 기본계획(2025~2029년)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기본계획은 5년마다 수립하는 종합계획이다. 반려동물 관련 산업 기반 시설(인프라) 구축, 산업 육성 지원, 반려동물 문화확산 등 3대 전략, 26개 과제를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우선 반려동물 기반 시설을 현재 24개에서 40개로 확충하기로 했다. 전국 최대 규모의 반려문화공원을 조성하고, 반려동물 문화와 산업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복합센터’ 건립, 반려동물 의료 선진화를 위한 ‘대학 동물병원’ 건립 등이 여기에 포함됐다. 반려동물 산업 육성 지원 부문에서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지원으로 관계 기업의 성장을 유도한다.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반려동물 육성협의회’를 운영하고 협의회를 통해 산업 통계, 실태조사 등을 추진한다. 산업의 외연을 확대하고, 기업들이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도록 창업지원, 성장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아카데미도 운영하기로 했다. 아카데미는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우수 인재군을 구축하고, 해외 진출을 위한 최고 경영자 교육 등을 운영한다. 반려동물 문화 확산 부문에서는 반려동물 동반 관광상품 개발, 산책로 조성, 문화 축제 기획, 산업 박람회 개최 등 관련 프로그램을 10개로 확대해 산업 발전 토대를 마련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동물권 보호 확산, 인공지능과 정보통신기술과의 융합으로 반려동물 산업 규모가 확대·고도화되고 있다. 반려동물 산업과 문화를 균형 있게 성장시켜 부산이 관련 시장을 선도하는 반려동물 친화 도시가 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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