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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올해 노후 수도관 개량사업비 전액 지원

    부산시가 노후수도관 개량 사업비를 지원하는 등 대대적인 물 복지사업을 벌인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9일 올해를 물 복지 원년으로 선포하고 145억원을 들여 노후관 개량 등 물 복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각 가정의 오래된 급수배관(계량기부터 집안 수도꼭지까지) 개량공사비를 지원한다. 단독주택은 120만원 한도에서 개량공사비 전액을 지원하고, 공동주택도 가구당 100만원 이내에서 공용배관과 가구별 배관 개량사업비를 전액 제공한다. 또 시민들의 신청을 받아 옥상 물탱크 철거와 수돗물 직접 연결사업을 벌인다. 이 사업은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직접 시공하는 사업으로, 가까운 지역 상수도사업소에 신청하면 무료로 공사할 수 있다. 급수관 노후도 확인 내시경 진단사업도 무료로 실시한다. 옥내 노후관이 교체할 정도로 오염됐는지를 시민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학교나 공원 등에 주로 설치했던 음수대도 시내 번화가 등으로 확대 설치하고,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지 등에도 홍보용 음수대를 추가 설치해 부산 수돗물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김종철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올해를 부산형 물 복지의 원년으로 삼아 시민들의 수돗물 신뢰도를 높이고 수돗물 음용률을 2025년까지 65%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등 부산 수돗물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소녀상’ 시민 발길 줄이어

    ‘부산 소녀상’ 시민 발길 줄이어

    일본이 부산 일본총영사관 소녀상 설치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소녀상을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크게 늘고 있다. 소녀상을 설치한 ‘미래세대가 세우는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 측은 8일 “지난 6일 소녀상 문제로 한·일 정부 간 외교갈등이 본격화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하루 평균 200명 이상의 시민이 다녀가는 등 사회적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소녀상 주변에는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길 바라는 시민들의 정성이 넘쳐나고 있다. 소녀상에 목도리와 털모자를 씌워 주고 담요와 핫팩 그리고 양말 등을 놓고 가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소녀상 주변에는 초콜릿, 사탕, 삶은 고구마, 비스킷, 음료수, 껌 등 간식도 수북이 쌓여 있다. 시민단체들은 당국이 다시 물리적인 방법으로 철거를 시도한다면 지난달 28일보다 훨씬 더 큰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은주 부산겨레하나 금정지부장은 “날씨가 흐리고 쌀쌀한데도 부산시민뿐 아니라 대구, 광주, 서울, 심지어 뉴질랜드, 호주 등 외국 교민들까지 찾아오고 있다”면서 “일본은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기보다 자신들이 저지른 만행에 대해 사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부산 소녀상은 한·일 위안부 합의에 반발해 시민이 낸 성금 8500만원으로 세워졌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한연주 소녀상 설치위 금정지부장 “위안부 소녀상은 국민의 소녀상”

    한연주 소녀상 설치위 금정지부장 “위안부 소녀상은 국민의 소녀상”

    “국민의 소녀상입니다.” 부산 초량동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건립에 앞장선 ‘부산겨레하나 부산금정지부장’ 한연주(47)씨는 7일 “소녀상은 국민의 힘으로 건립된 만큼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끝까지 소녀상을 지켜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지난달 31일 소녀상 설치 이후 부산시민은 물론 국내외에서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고 귀띔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일본이 소녀상 설치에 반발하고 있다. -일본이 반발해 일본대사와 영사 등을 일시소환하고 통화스와프 협의 중단 등의 방법으로 우리 정부를 압박하고 있지만, 앞서 그들의 만행에 대해서 진실로 머리 숙여 사죄하는 마음이 우선 돼야 한다. 만약 정부가 여기에 못 이겨 강압적이나 물리적 방법으로 철거에 나선다면 지난달 28일보다 훨씬 큰 저항에 부딪힐 것이다. 소녀상을 철거하라는 것은 명백한 내정간섭이다. 그 이전에 일본이 저지른 만행에 대해 사죄하고 제대로 했더라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소녀상의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소녀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하고자 ‘소녀상 지켜내기 위한 시민행동’을 운영하고 있다. 소녀상 보호 차원에서 주변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려고 한다. 또 다녀가신 시민을 비롯해 많은 분이 성금을 내겠다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기금조성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소녀상 추진위 구성원은. -수만여명에 달한다. 현재 부산지역 시민단체와 스포터즈 등 70~80여개의 단체가 많은 관심과 함께 힘을 실어주고 있다. →국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소녀상 건립 설치를 위해 시민단체와 추진위원회가 실질적인 역할을 했지만, 국민들의 소녀상이라고 생각한다. 소녀상 지키는 게 국민의 힘에서 나올 수밖에 없다. 국민이 지금까지 보낸 소녀상 설치에 보인 관심만큼 소녀상을 지키는데도 앞장서주기 바란다. 꼭 지켜달라. →정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너무 안타깝다. 1965년 한·일 협정 때 위안부 문제를 전혀 거론하지 않고 계속(일본 측의) 주장만 받아 들여왔다. 지금이라도 위안부 문제를 재협상해야 한다. 할머니 피해자들의 목소리와 권리를 받아들여야 한다. 이는 정부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며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한다. →향후 계획은. -시민들이 정말 많이 찾아온다. 이 소녀상 세우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그 힘은 국민에게 나왔다. 국민의 발길이 이어지는 것은 일본의 압력에 굴하지 않고 지켜내겠다는 방증이다. 계속 소녀상을 지키고 2015년 한·일 간 위안부 합의를 무효화시키는 데 힘을 모아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시민운동을 논의할 방침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올해 가봐야할 곳’ 부산 전포카페거리

    ‘올해 가봐야할 곳’ 부산 전포카페거리

    부산 전포카페거리가 뉴욕타임스의 ‘2017년에 가봐야 할 곳’(52 Place to Go in 2017) 에 포함돼 화제다. 뉴욕타임스는 4일자(현지시각)에서 올해 가봐야 할 곳 1위로 캐나다 노던 네이버, 2위로 칠레 아타카마 사막 등 52곳을 선정해 발표했는데, 48위에 부산 전포카페거리가 선정된 것이다. 뉴욕타임스는 부산이 영화의 도시로 잘 알려져 있지만 눈을 뗄 수 없는 독립적인 디자인 풍광을 가진 도시라고 소개했다. 이어 전포카페거리는 한때 공장 밀집지역으로 쓰레기가 난무했지만 최근 도시재생으로 창조적인 디자인 중심부가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수공예품을 파는 가게가 들어선 것이다. 또 1920년대 병원이었던 곳은 분위기 있는 예술공간인 핸즈 카페로 지난해 재개장하고 매년 디자인 축제 등을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포카페거리는 수년전만 하더라도 번화가 서면의 뒷골목이었다. 부산 진구청에서는 무단 투기를 자제해 달라는 의미로 ‘이 지역은 우리 구의 망신 지역입니다’라는 표지판을 곳곳에 설치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2년 커피 가게가 하나 둘 들어서면서 커피 향 풍기는 카페촌으로 변신했다. 현재 빨간 컨테이너 풍으로 독특하게 연출한 가게와 대형 물레방아를 이용해 실내장식을 한 카페, 1960년대 사진에서 막 나온 듯한 가게와 모던 풍의 카페 등 100개 점포가 골목 곳곳에 어우러져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 전포카페거리는 외지 관광객들도 자주 찾는 등 도심 재생의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단독]‘부산 전포카페거리’ 뉴욕타임스가 뽑은 올해 가봐야 할 곳 52곳 중 48위

    [단독]‘부산 전포카페거리’ 뉴욕타임스가 뽑은 올해 가봐야 할 곳 52곳 중 48위

    부산 전포카페거리가 뉴욕타임스의 ‘올해 가봐야 할 곳’(52 Place to Go in 2017) 48위에 선정됐다. 뉴욕타임스는 4일자(현지시간)에서 올해 가봐야 할 곳 1위로 캐나다 노던 네이버(northern neighbor), 2위로 칠레 아타카마 사막(Atacama Desert) 등 52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신문은 부속공장 밀집지역으로 쓰레기가 난무하던 전포카페거리가 최근 수공예품을 파는 가게가 들어서는 등 창조적인 도시로 변했다고 전했다. 또 신문은 1920년대 병원이었던 곳은 분위기 있는 예술공간인 핸즈 카페로 지난해 재개장하고 매년 디자인 축제 등을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포카페거리는 수년 전만하더라도 번화가인 서면의 뒷골목으로 분위기가 음습하고 쓰레기가 나뒹구는 바람에 부산진구에서 무단 투기를 자제해 달라는 의미로 ‘이 지역은 우리 구의 망신 지역입니다’라는 표지판을 곳곳에 설치하기도 했다. 이후 2012년 커피가게가 하나 둘 들어서면서 커피 향 풍기는 카페촌으로 변신했다. 현재 빨간 컨테이너 풍으로 독특하게 연출한 가게와 대형 물레방아를 이용해 실내장식을 한 카페, 1960년대 사진에서 막 나온 듯한 가게와 모던풍의 카페 등 100개 점포가 골목 곳곳에 어우러져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 전포카페거리는 외지 관광객들도 자주 찾는 등 도심재생의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사설] 자고 나면 치솟는 생활물가, 서민은 힘들다

    새해 들어 교통비, 하수도 요금 등 각종 공공요금의 인상이 잇따르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으로 계란 값이 치솟는 등 지난 연말부터 장바구니 물가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서민들의 살림살이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김영란법 등으로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된 내수 시장의 활성화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정부는 공공요금과 장바구니 물가 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다. 공공요금 인상 움직임은 전국의 각 지방자치단체(지자체)들이 불을 댕겼다. 서울시는 하수도 요금을 올해부터 평균 10% 올리기로 했다. 2019년까지 매년 10%씩 추가 인상할 계획도 마련했다. 서울시 대부분의 자치구는 20ℓ짜리 종량제 쓰레기봉투 가격을 장당 440원에서 490원으로 올렸다. 인천과 대구시는 시내버스 요금을 150원씩 인상했다. 이 밖에 부산시와 경기도, 세종시, 제주 등 상당수 지자체도 지하철 요금을 비롯해 각종 공공요금의 인상을 저울질하고 있다. 이들 지자체의 공공요금 인상은 비록 10~20% 내외의 소폭 인상이라 할지라도 소득이 낮은 계층에는 부담이 아닐 수 없다. 또 대중교통비 등 공공요금의 성격상 아껴 쓰거나 대체재를 사용하는 등의 다른 방법으로 요금 인상의 파고를 피해 갈 수도 없다. 계속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는 불경기를 무색하게 한다. 서민들이 느끼는 부담감은 훨씬 더 클 수밖에 없다. 지난달 중순 대표적인 서민 기호식품인 라면 값이 평균 5.5% 인상됐다. 오비맥주도 출고가 기준 평균 6% 인상한 데 이어 하이트진로와 롯데주류도 인상 대열에 동참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AI 확산으로 계란 값은 이미 2배 가까이 치솟아 정부가 무관세 수입이라는 긴급 처방에 나선 상태다. 지난해 하반기 산유국의 감산 합의 이후 국제 유가도 10% 이상 치솟고 있는 데다 미국발 금리 인상에 따른 불안감마저 확산되고 있어 서민들의 체감 경기는 추워진 날씨만큼이나 을씨년스럽다. 민생 안정은 어제부터 시작된 정부 부처의 신년 업무보고의 핵심 분야 중 하나로 꼽힌다. 공공요금과 장바구니 물가의 인상 분위기를 가라앉히지 못한다면 민생 안정이라는 정부의 정책 목표 달성은 물거품이 될 공산이 크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 에어부산 올해 300명 신규채용…항공기 4대 추가 도입

    에어부산 올해 300명 신규채용…항공기 4대 추가 도입

    지역 항공사인 에어부산이 직원 1000명 시대를 맞았다. 에어부산은 올해 직원 300명을 신규채용하고 항공기 4대를 추가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창업 10주년을 맞은 에어부산은 최근 신규 직원 47명이 입사해 총 임직원 수가 1009명에 달한다. 2007년 설립 때 100여명이던 직원 수가 9년 5개월 만에 10배로 늘어난 것이다. 에어부산은 지난해에도 자체 정비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비사 70명을 포함해 280명을 채용했다. 일자리 창출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부터 2년 연속 고용노동부로부터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에, 부산시와 부산고용노동청으로부터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 각각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일자리 창출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에어부산은 올해 항공기 4대를 추가로 도입한다. 현재 에어부산은 항공기 18대로 국내외 26개 정기 노선에 취항하고 있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경제 위축에도 꾸준히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모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박재민 부산 행정부시장 취임…“소통 배려 조직문화 만들겠다”

    박재민 부산 행정부시장 취임…“소통 배려 조직문화 만들겠다”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에 막중한 소임을 맡아 어깨가 무겁습니다.” 박재민(52)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2일 취임식을 열고 업무에 들어갔다. 신임 박 부시장은 취임사에서 “조직에서 가장 중요한 게 소통과 배려”라며 “서로 소통하고 존중하며 배려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부시장은 또 “공직자는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행정을 펴서 국민이 평가해 줄 때 보람을 느낀다”며 “시 행정도 다르지 않은 만큼 시민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출신으로 서울 한성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들어왔다. 청와대비서실 행정관, 행정안전부(현 행정자치부) 임용관리과장·교부세과장, 서울시 재무국장 등을 지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서병수 부산시장 “박 대통령 관련 언론 보도 못 믿겠다”

    서병수 부산시장 “박 대통령 관련 언론 보도 못 믿겠다”

    서병수 부산시장이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해 언론에서 나오는 무수한 이야기는 도저히 믿지 못하겠다”고 밝혔다. 서병수 시장은 2일 새누리당 부산시당 신년인사회에서 “박 대통령은 공과 사가 뚜렷한 인물”이라면서 “한번도 원칙에서 어긋난 적 없었다”고 말했다. 서병수 시장은 새누리당 사무총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대표적인 친박(친박근혜)계 인사로 분류된다. 그는 또 “박 대통령만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면서 “박 대통령을 모시며 당직 생활을 할 때 가까운 지인이라고 해서 혜택을 준다든가, 잘못을 묵과하고 방조한 것을 본 적이 없다”고도 말했다. 4선 의원을 지낸 서병수 시장은 한나라당 시절인 2010년 친박계의 지지를 통해 최고위원이 됐고, 2012년에는 새누리당 사무총장을 맡아 박 대통령 당선에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극한환경용 부식제어기술 기반구축사업 유치

    부산이 극한 환경용 구조물 부식제어 기술에 적극 나선다.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26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소재부품산업지역거점사업인 극한 환경용 구조물 부식제어 융합기술기반구축사업 대상에 선정돼 5년간 20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고 2일 밝혔다. 주관기관으로 부경대학교(총장 김영섭), 참여기관으로 재단법인 부산테크노파크(원장 김태경),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동형)이 선정됐다. 극한 환경용 구조물 부식제어 융합기술기반구축사업은 조선기자재 기업을 비롯한 자동차, 중공업, 건설 업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된다. 사업 내용은 극한환경(고온, 고압, 저온, 해상, 수중, 화학물질, 원자력 등)용 구조물 부식제어기술의 안전성, 부식방지 도료 기술개발, 기업지원, 국제인증 대응, 고급기술인력 양성 등으로 구성된다. 부산 등 동남권 지역은 자동차, 조선, 해양플랜트 산업의 주요 협력업체가 집중돼 있어 관련 산업 지원과 중소·중견기업의 기술협력에 유리한 입지 조건을 갖췄다. 주관 기관인 부경대는 국내 유일의 도장 관련 학과를 운영 중이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부경대 박진환 교수(공업화학과)는 도장 분야에서 30년 이상 연구경력과 함께 국내 대기업의 도장 및 부식방식 기술 관련 연구·자문을 담당한 최고 전문가이다. 부산시는 장비구축, 기술고도화 지원, 인력양성을 지원하고 주관 기관인 부경대는 협력시설 구축과 지역 기업의 관련 기술고도화를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최순실 살던 ‘피엔폴루스’ 가장 비쌌다

    최순실 살던 ‘피엔폴루스’ 가장 비쌌다

    전국 주요 도시의 오피스텔 기준시가가 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상가건물 가격도 9년 만에 가장 크게 올랐다. 최근 저금리 추세가 이어져 부동산 시장의 갈 곳 없는 유동자금이 아파트와 달리 투기 관련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오피스텔,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으로 대거 몰렸기 때문이다. 국세청은 30일 수도권(서울·인천·경기) 및 5대 광역시(대전·광주·대구·부산·울산)의 오피스텔과 상업용 건물의 새로운 기준시가(2017년 1월 1일 기준)를 고시했다.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분석해 봤다. ●오피스텔 3.84%·상가 2.57% 상승 오피스텔은 전년 대비 평균 3.84%, 상가는 2.57% 상승했다. 오피스텔 기준시가는 2012년(7.45%) 이후 최대 상승폭이고, 상가는 2008년(8.00%)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이번에 고시된 가격조사 기준일은 지난 9월 1일이고, 시가 반영률은 지난해와 같은 80%다. 국세청은 가장 비싼 오피스텔과 상가 건물의 순위도 공개했다. 가장 비싼 오피스텔은 ‘국정농단’의 주인공인 최순실(60)씨가 구속돼 서울구치소로 거처를 옮기기 전까지 살았던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피엔폴루스로 나타났다. 단위면적(1㎡)당 517만 2000원이었다. 3.3㎡(1평)에 1706만 7600원인데, 오피스텔의 전용면적이 공급면적의 절반이 약간 넘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평당 가격은 3000만원이 넘는 셈이다. 2007년 신세계건설에서 준공한 피엔폴루스는 지하 5층~지상 23층이고, 오피스텔은 50평대부터 117평까지 모두 92가구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는 김영재 의원과 함께 비선 의료 의혹에 휘말린 차병원 차움의원 등이 입점해 있고, 24시간 보안요원이 상주한다. 실제 임대가격은 전용면적이 27평인 55평형의 경우 보증금 1억원에 월세 400만~500만원, 전용 40평인 78평형은 보증금 1억원에 월세 700만원 수준이고, 주로 전세나 매매 거래가 이뤄지는 전용 60평인 117평형의 전세가는 20억원, 매매가는 27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117평형으로 따져보면 1㎡당 실거래가는 690만원으로, 기준시가보다 30% 넘게 비싸다. 오피스텔 기준시가가 가장 많이 오른 도시는 부산이었다. 6.53%가 상승했다. 이어 서울 4.70%, 광주 3.38%, 경기 2.24% 순이었다. 반면 울산은 0%로 가격이 정체됐고 대전이 0.76%, 대구가 1.42% 오르는 데 그쳤다. 상가 가격도 부산이 5.76%가 올라 전국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광주 4.19%, 대구 4.14%, 서울 2.47% 등이 뒤를 이었다.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의 직격탄을 맞은 울산의 상가 가격은 -1.43%로, 전국 주요 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이 이렇게 강세를 보인 이유는 아파트 시장에 적용되는 투기 규제의 적용을 받지 않아 ‘풍선효과’를 누렸기 때문이다. 지역적 특성상 업무, 상업, 문화 시설 등이 도심에 집중돼 있다 보니 오피스텔의 수요가 많아 임대수익률이 높은 것도 이유다. 실제 부산역 근처인 동구 7.83%, 부산시청이 있는 연제구 6.23% 등으로 전국 평균 임대수익률 5%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에서 제일 비싼 오피스텔은 1㎡당 기준시가 282만 3000원인 남구 대연동의 썬샤인7이었다. 상가는 남구 대연동의 대연힐스테이트푸르지오 상가 301동으로 1㎡에 878만 2000원이었다. 주상복합 중에서는 광안리 해변과 가깝고, 광안대교가 보이는 수영구 광안동의 이린타워로 1㎡에 302만 4000원으로 조사됐다. ●청평화시장 건물 ㎡ 당 1678만원 부산이 많이 뛰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기준시가 상위 5곳은 모두 서울 강남·서초에 있었다. 피엔폴루스에 이어 서초구 서초동의 강남아르젠(1㎡당 510만 6000원), 강남구 신사동의 현대썬앤빌(469만 2000원),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3차(453만 2000원), 강남구 도곡동의 타워팰리스 지(G)동(416만 8000원) 순이었다. 상가가격 전국 상위 5곳은 모두 서울 청계천 주변에 자리잡고 있다. 서울 중구 신당동의 청평화시장 건물이 ㎡당 1678만 1000원으로 가장 비쌌고, 종로구 동대문종합상가 D동(1502만 4000원), 중구 신평화패션타운(1490만 7000원), 제일평화시장상가 1동 775번지(1442만 7000원), 제일평화시장상가 1동 774번지(1412만 4000원) 등이 뒤를 이었다. 오피스텔과 상가 기준시가 상승에 따라 내년부터 상속 및 증여, 매매 시 내야 할 세금도 늘어나게 된다. 국세청이 고시한 기준시가는 양도·상속·증여세 과세에 활용되기 때문이다. 양도소득세의 경우 실지거래가액으로 과세되지만, 취득 당시 실지거래가액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 환산취득가약으로 과세되고 이때 고시된 기준시가를 활용한다. 환산취득가액은 취득 당시 기준시가를 양도 당시 기준시가로 나눈 값에 양도 당시 실지거래가액을 곱한 값으로 계산된다. 상속(증여)세는 재산의 시가를 기준으로 과세되지만, 시가를 알 수 없는 경우에는 고시된 기준시가를 과세기준으로 한다. ●익명성 보장 등 범죄에 자주 이용 올해는 오피스텔이 가격도 많이 올랐지만,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는 사건에서 구설에도 유난히 많이 올랐다. 그 시작은 세간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단초로 지목되고 있는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법조 로비 사건이었다. 이 사건에 연루돼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홍만표 변호사는 오피스텔 갑부인 것으로 드러났다. 홍 변호사는 경기 용인·평택과 충남 천안 등지의 오피스텔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의 한 건물 오피스텔 53실을 무더기로 매입했고, 그가 운영에 관여한 것으로 보이는 부동산 업체 A사 명의의 오피스텔까지 합하면 모두 123실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최씨가 전국에서 가장 비싼 오피스텔에 살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오피스텔은 주택과 달리 월세 거래가 일반적이어서 1%대 저금리 시대에 5%대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처로 여겨져 왔다. 또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세금을 절약할 수 있고, 연간 임대소득이 2000만원 이하라면 소득세도 내지 않는다. 또 오피스텔은 업무와 주거 등 복합적 용도로 사용되고, 임차인이 자주 바뀌기 때문에 누가 드나드는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또한 도심과의 접근성과 익명성이 보장되기 때문에 범죄에도 자주 이용된다. 불법 도박과 성매매, 의료행위, 고액 비밀과외 등 다양한 유형의 범죄가 발생한다. 고독한 도시에 어울리는 공간인 셈이다. ●국내 첫 오피스텔은 마포 성지빌딩 ‘오피스’(office)와 ‘호텔’(hotel)의 합성어로 알고 있는 오피스텔은 전형적인 ‘콩글리시’다. 미국에서는 ‘스튜디오(studio) 아파트’라고 해야 알아듣는다. 우리나라 최초의 오피스텔은 1983년 서울 마포 재개발지구에 등장한 17층짜리 성지빌딩으로, 당시 4개 층이 오피스텔이었는데 입주자는 주로 오퍼상(무역대리업자)이 가장 많았고, 지방 본사의 서울연락소, 회계사무소, 설계사무소 등 1인 사업자가 대부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광역자치단체 2016년 마감 뉴스] 화마·차바가 할퀸 민심… 예산 싸움에 시끌… 세계가 지킬 숨비소리

    [광역자치단체 2016년 마감 뉴스] 화마·차바가 할퀸 민심… 예산 싸움에 시끌… 세계가 지킬 숨비소리

    2016년 병신년(丙申年) 전국 17개 광역지방정부는 지방자치의 필요와 중요성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여실히 보여 주었다. 청와대 등 중앙정부의 실정으로 국정이 흔들려도 지방정부는 위민 행정으로 시민의 삶이 흔들리지 않도록 지지하는 버팀목이 되었다. 병신년을 보내며 17개 광역지방정부의 성과와 위기들을 짚어 본다. 청년수당 시범실시 정부와 갈등 ●서울시(박원순 시장) ‘박원순표 청년수당’(청년활동지원금제)은 보건복지부와 갈등을 빚으며 국무회의에서도 논란이 됐다. 올해 서울 청년(만 19~29세) 30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된 이 사업은 소득 수준이 낮은 미취업자·졸업유예자에게 매월 50만원씩 활동보조금을 주는 정책이다. 복지부는 “중앙정부와 충분히 협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직권취소해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시는 소득 수준 제한을 강화한 뒤 내년 1월 복지부와 재협의할 방침이다. 청년수당을 포함한 내년도 청년지원정책의 예산은 올해의 두 배가 넘는 1805억원이다. 3.7㎞ 중앙버스전용차로 운영 ●부산시(서병수 시장) 연말인 30일부터 해운대구 원동IC에서 올림픽교차로까지 3.7㎞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BRT) 운영을 개시했다. 서울시가 이명박 시장 시절에 도입한 정책이다. 시는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도입했던 서울시의 경우 시행 초기 교통사고가 빈발했던 점을 감안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중앙버스전용차로 시행 초기 17개 중앙정류장에 교통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주요 교차로에도 모범 운전자를 배치해 교통안내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며 “부산시에서는 처음 실시하는 것이므로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문시장 화재…700여억 피해 ●대구시(권영진 시장)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에서 지난 11월 30일 새벽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4지구 지하 1층과 지상 4층의 679개 점포를 모두 태우고 59시간 만에 간신히 진화됐다. 피해액은 총 700여억원에 이른다. 당시 상인 대부분이 퇴근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화재 뒤 온정이 이어져 각계에서 60여억원의 성금이 답지했다. 국내 세번째 인구 300만명 돌파 ●인천시(유정복 시장) 인구가 300만명을 돌파했다. 서울, 부산에 이어 국내 세 번째다. 지난 10월 19일 오후 1시 현재 인천의 등록인구는 내국인 294만 1405명, 외국인 5만 8608명 등 300만 13명으로 집계됐다. 인천 인구가 1979년 100만명, 1992년 200만명에 이어 300만명을 넘어선 데에는 송도, 청라, 영종 등 3개 경제자유구역 개발과 수도권 주변 인구 유입 등의 영향이 컸다. 매출 2조 도시첨단 국가산단 첫삽 ●광주시(윤장현 시장) 지난 12일 남구 압촌동·지석동 일대에서 도시첨단 국가산업단지 기공식을 가졌다. 광주와 나주혁신도시의 중간 지점에 자리한 이 산단은 2019년까지 1428억원을 들여 48만 6000㎡ 규모로 조성된다. 한국전력 등이 참여하는 에너지밸리 조성과 연계한 주거·유통·지원 기능을 담당한다. 이곳에는 한국전기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광주분원, LS산전 등 에너지 관련기관 및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통해 매출 2조원, 5000명의 고용 효과가 기대된다. 불량 초등급식 파문에 단가 인상 ●대전시(권선택 시장) 대전 서구 갈마동 봉산초등학교의 불량 급식 파동이 전국을 뒤흔들었다. 깍두기와 단무지 각 한 개, 꼬치에 우동면이 소량 담긴 허접한 식판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퍼지면서 학부모들은 물론 전 국민의 속이 상했다. 부실한 무상급식의 실태에 대한 사회 여론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됐다. 영양교사와 조리원의 갈등, 학교 및 시교육청의 관리감독 부실이 원인이었다. 학부모들의 강력한 요구로 급식 종사자 전원이 교체됐다. 초·중학교 무상 급식비 단가가 인상됐다. 태풍 ‘차바’로 현대차 공장 침수 ●울산시(김기현 시장) 10월 5일 태풍 ‘차바’가 할퀴고 지나가며 3명이 숨지고 2150억원의 재산상 손해를 입었다. 28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주택·하천·제방·교량 등 2000여개 민간·공공시설이 파손됐다. 승용차 1600여대가 침수됐고 시장 점포 500여개도 물에 잠겼다. 현대자동차 등 일부 공장은 침수로 가동을 멈췄다. 울산시민, 시민단체, 군부대, 지자체 등 전국에서 7만명의 자원봉사자와 4000여대의 장비가 복구에 나서 연말에는 안정을 되찾았다. 4년 걸친 정부부처 이전 완료 ●세종시(이춘희 시장) 지난 9월을 끝으로 10개 정부부처가 이전을 완료해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거듭났다. 법무부와 외교부 등 나머지 7개 부는 서울·과천청사에 잔류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전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국민안전처를 비롯한 4처·3청도 이전을 끝냈다. 국토연구원 등 15개 국책연구기관과 나머지 중앙행정기관도 세종시로 옮겨 모두 1만 8000명이 넘는 중앙공무원이 내려왔다. 중앙부처는 2012년 7월 세종시 출범 전 단계부터 4단계에 걸친 이전을 시작했다. 시·군 조정교부금 배분에 내홍 ●경기도(남경필 도지사) 행정자치부가 지난 4월 발표한 ‘지방재정 개편안’으로 내홍을 겪었다. 시·군의 조정교부금 배분 방식을 변경하고 법인지방소득세를 공동세로 전환하는 내용으로, 내년부터 90%를 우선 배분받던 불교부단체의 일반 조정교부금 방식이 폐지됐다. 수원·성남·화성·용인·고양·과천 등 불교부단체 6곳은 즉각 반발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방자치 훼손’이라며 서울 광화문에서 단식농성도 했다. 해당 지자체들은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해 놓았다. 숙원사업 동서고속화철도 추진 ●강원도(최문순 도지사) 29년 숙원사업인 춘천~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추진이 확정됐다. 2조 2000억원을 들여 춘천~속초 간 93.9㎞에 고속철도를 건설, 시속 250㎞의 전철을 운행하는 사업이다. 건설이 완료되면 인천국제공항~용산~속초 구간을 1시간 50분 만에 주파한다. 내년 하반기 착공 예정으로 사업 기간은 8년이다. 서울과 동해안을 잇는 최단 교통망이 구축되면 화천, 양구, 인제 등 강원도 북부 지역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다. 금강산 관광 중단 등으로 인해 침체된 동해안권의 관광 활성화도 기대된다. 81억 저예산 첫 무예올림픽 호평 ●충북도(이시종 도지사) 9월 17개 종목에 87개국 2000여명이 참가한 전통무예 국제행사인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을 개최해 주목받았다. 선수단 축소와 관리 부실, 경기운영 미흡 등 지적 속에서도 81억원의 저예산으로 지자체가 주최한 세계 최초의 무예 올림픽이란 점은 호평을 받았다. 행사 기간 중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를 구성한 도는 차기대회를 충주에서 개최한 뒤 다른 회원국에 바통을 넘길 예정이다. 화력발전 감축·보상책 정부 요청 ●충남도(안희정 도지사) ‘수도권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화력발전소가 지목돼 전국 화력발전소의 절반이 몰려 있는 충남에 관심이 집중됐다. 53기의 석탄 화력발전소 중 26기가 충남에 있고 신·증설도 이어지고 있다. 충남도는 긴급히 화전 주변 가정의 실내 공기 질 조사에 나섰고 안희정 충남지사는 국회에서 정책 토론회를 열어 화전 감축은 물론 차등 전기요금제를 통한 주민피해 보상대책 등을 중앙정부에 요구했다. ‘탄소법’ 통과…지원 발판 마련 ●전북도(송하진 도지사) 100년 먹거리인 ‘탄소산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5월 19일 ‘탄소소재 융복합기술개발 및 기반 조성 지원에 관한 법률’(탄소법)이 국회를 통과해 탄소산업이 대한민국 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로써 국가 차원의 탄소소재 융복합기술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정부의 각종 지원을 받을 발판을 마련했다. 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전국 1위 ●전남도(이낙연 도지사) 5월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열린 ‘전국 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전국 1위에 올라 ‘종합대상’을 수상하고 재정 인센티브 4억원을 확보했다. 도는 지난해 우수상에 이어 올해 종합대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광양시가 최우수상을, 순천시·담양군·완도군이 각각 우수상을 받아 전국 37개 수상 기초자치단체의 10%를 넘는 성과를 올렸다. 민선 6기 일자리 중심 도정 운영이 정부로부터 인정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시·군에까지 확산 정착된 것으로 평가된다. 안동·예천 신청사 이전 마무리 ●경북도(김관용 도지사) 지난 3월 대구 산격동 시대를 마감하고 안동·예천 신청사 이전을 마무리했다. 경북도는 1966년 대구시 중구 포정동에 경북도청을 개청한 지 120년, 1966년 대구 북구 산격동 청사로 이전한 지 50년 만에 대구 시대를 마감했다. 신청사는 영남의 길지인 검무산 아래 24만 5000㎡, 건축연면적 14만 3000㎡ 규모로 총 3875억원을 투입해 지어졌다. 경북도는 오는 2027년까지 안동 풍천면과 예천 호명면 일대 10.966㎢에 총 3조 628억원을 투입해 인구 10만명 목표의 신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 홍준표 지사 주민소환 심사 ‘각하’ ●경남도(홍준표 도지사) 홍준표 경남도지사에 대한 주민소환으로 몸살을 앓았다. ‘홍준표 경남도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가 무상급식 지원 중단 등의 책임을 묻고자 주민소환을 추진했으나 주민서명 청구 요건인 도내 유권자 10%를 넘지 못해 무산됐다. 주민소환투표 청구 서명부를 제출한 지 10개월여 만이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9월 26일 제10차 위원회의를 열고 홍 지사에 대한 주민소환투표 청구인 서명부 최종 심사에서 ‘각하’ 결정을 했다. 위원회의는 심사결과 청구 서명이 청구 요건인 27만 1032명(도내 유권자 10%)에 8395명이 모자라 각하로 결정이 났다고 밝혔다. 해녀문화 유네스코 무형유산 등재 ●제주도(원희룡 도지사) 해녀문화가 11월 30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쾌거를 이뤘다. ‘제주해녀문화’는 ▲잠수장비 없이 바다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는 ‘물질’ 문화 ▲해녀들의 안녕을 빌고 공동체 연대의식을 강화하는 ‘잠수굿’ ▲바다로 나가는 배 위에서 부르는 노동요 ‘해녀노래’ ▲어머니에게서 딸로, 시어머니에게서 며느리로 세대 간 전승되는 무형유산 ‘여성의 역할’ ▲제주도민 대부분이 공유하는 ‘지역 공동체 정체성’이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가치를 인증받았다. 도는 내년에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에 제주해녀문화 등재를 추진해 국가중요어업유산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이어 제주해녀문화 3관왕에 도전할 예정이다.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전국종합
  • 부산 日영사관 앞 소녀상 철거·압수에 비난 여론 폭주

    부산 日영사관 앞 소녀상 철거·압수에 비난 여론 폭주

    부산 동구청이 초랑동 일본영사관 앞에 설치하려던 소녀상을 철거·압수한 뒤 비난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29일 부산 동구청 등에 따르면 소녀상 철거 이후인 28일 오후부터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비난 전화가 폭주하고 있다. 동구청 직원은 “항의전화로 사실상 정상 업무를 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소녀상 철거를 규탄하는 각계 단체의 성명도 이어졌다. 전국공무원노조 부산지부는 “소녀상 철거에 공무원을 동원하지 말고 소녀상 설치를 즉각 허가하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과 부산 녹색당은 동구청장 규탄 성명을 냈다. 박삼석 동구청장은 이날 서울에서 열리는 새누리당 전국위원회에 참석하려고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고, 휴대전화도 내내 꺼져 있었다. 동구청 관계자는 “시민단체 대표 등과 구청간부 등이 이날 오후 소녀상 반환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구청은 소녀상을 구청사 창고에 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세대가 세우는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는 한·일 위안부 합의 1주년인 지난 28일 낮 12시 30분쯤 초량동 일본영사관 후문 앞 인도에 평화의 소녀상을 설치하려다 구청과 경찰에 강제철거·해산당했다. 한편, 소녀상 철거를 막다가 공무집행방해혐의로 연행된 시민·대학생 등 13명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박모(59) 씨 등 2명이 석방됐다. 이들과 함께 연행된 11명은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는 등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설득 중이며 계속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으면 검증영장을 발부받아 지문 검색을 할 방침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엘시티 비리’ 배덕광 새달 4일 檢 출석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비리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새누리당 배덕광(68·부산 해운대을) 의원이 검찰 조사를 받는다. 배 의원은 엘시티 비리와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는 첫 현직 국회의원이다. 부산지검 특수부(부장 임관혁)는 배 의원이 다음달 4일 오전 10시 검찰에 출석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28일 배 의원 측에 이날 오전 10시까지 검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배 의원 측이 국회 일정 등의 이유로 출석이 어렵다며 이같이 알려 왔다”고 전했다. 검찰은 배 의원에게 엘시티 시행사 이영복(66·구속 기소) 회장으로부터 엘시티 인허가와 관련해 부정한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이 회장으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전날 체포한 허남식 전 부산시장 측근 이모(67)씨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언론계 출신인 이씨는 허 전 시장의 고교 동문으로 선거캠프에서 일했으며 이 회장과는 막역한 사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동구청, 소녀상 철거에 비난…이재명 “시장과 청장이 새누리라서?”

    부산 동구청, 소녀상 철거에 비난…이재명 “시장과 청장이 새누리라서?”

    지난 28일 한·일 위안부 합의 1주년을 맞아 시민단체가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소녀상을 설치하려 했지만 부산 동구청이 행정대집행을 통해 강제로 철거·압수하면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9일 동구청에는 소녀상 강제 철거 및 압수에 항의하는 시민들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정치권에서도 부산 동구청에 대한 비판이 나온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부산시와 부산동구청은 어느 나라 소속인가? 시장과 청장이 새누리라서 그런가? 친일매국 잔재를 털어내지 못한 결과인 듯(하다)”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소녀상 철거…박삼석 동구청장 휴가, 담당 공무원 “죽고싶다”

    부산 소녀상 철거…박삼석 동구청장 휴가, 담당 공무원 “죽고싶다”

    지난 28일 시민단체가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설치하려던 소녀상을 강제로 철거·압수한 부산 동구청에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다. 동구청에 시민들의 비난 전화가 폭주하고 있고, 철거에 동원됐던 한 공무원은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동구청에는 소녀상 철거 이후인 28일 오후부터 29일까지 사실상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비난 전화가 걸려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녀상 철거를 주도한 안전도시과를 비롯해 동구청장 비서실 등에 매시간 수십 통의 시민 전화가 이어져 직원들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대부분 ‘소녀상 건립을 왜 허용하지 않느냐’, ‘압수한 소녀상을 돌려줘라’, ‘소녀상 철거를 주도한 공무원이 우리나라 공무원이 맞느냐’라는 등 동구청의 소녀상 철거 집행을 비난하는 내용이라고 구청 측은 전했다. 소녀상 건립에 반대 입장을 밝혀온 박삼석 동구청장은 이날 서울에서 열리는 새누리당 전국위원회에 참석하려고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 박 구청장의 전화는 내내 꺼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구청장, 담당 국장 등도 현장을 살펴본다며 자리를 비웠고 전화 연락이 아예 닿지 않았다. 구청 홈페이지 ‘구청에 바란다’ 게시판에는 28일부터 이틀간 구청의 소녀상 철거를 비판하는 80여 건의 글이 올라와 있다. 구청 공무원노조 게시판에도 자괴감을 토로하는 직원 글이 이어졌다. 한 직원은 “아무리 상부의 지시라지만 시킨다고 다하면 공무원이 아니다. 너무 부끄럽다”고 글을 남겼다. 소녀상 철거에 동원됐다는 한 직원은 “어제 저도 현장에 있었다. 죄송하다. 죽고 싶다”고 댓글을 썼다. 소녀상 철거를 규탄하는 각계 단체의 성명도 이어졌다. 전국공무원노조 부산지부는 “박삼석 동구청장은 소녀상 철거에 공무원을 동원하지 말고 일본의 내정간섭에 맞서 소녀상 건립을 즉각 허가하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과 부산 녹색당도 각각 동구청장 규탄 성명을 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소녀상 철거.. 동구청 항의 전화 폭주, 소녀상 반환 협의 중

    부산 소녀상 철거.. 동구청 항의 전화 폭주, 소녀상 반환 협의 중

    부산 동구청이 초랑동 일본영사관 앞에 설치하려던 소녀상을 철거·압수한 뒤 비난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29일 부산 동구청 등에 따르면 소녀상 철거 이후인 28일 오후부터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비난 전화가 폭주하고 있다. 동구청 직원은 “항의전화로 사실상 정상 업무를 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소녀상 철거를 규탄하는 각계 단체의 성명도 이어졌다. 전국공무원노조 부산지부는 “소녀상 철거에 공무원을 동원하지 말고 소녀상 설치를 즉각 허가하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과 부산 녹색당동구청장 규탄 성명을 냈다. 박삼석 동구청장은 이날 서울에서 열리는 새누리당 전국위원회에 참석하려고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고, 휴대전화도 내내 꺼져 있었다. 동구청 관계자는 “시민단체 대표 등과 구청간부 등이 이날 오후 소녀상 반환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구청은 소녀상을 구청사 창고에 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세대가 세우는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는 한일 위안부 합의 1주년인 지난 오후 12시 30분쯤 초량동 일본영사관 후문 앞 인도에 평화의 소녀상을 설치하려다 구청과 경찰에 강제철거·해산당했다. 한편, 소녀상 철거를 막다가 공무집행방해혐의로 연행된 시민·대학생 등 13명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박모(59) 씨 등 2명이 석방됐다. 이들과 함께 연행된 11명은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는 등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설득 중이며 계속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으면 검증영장을 발부받아 지문 검색을 할 방침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소녀상 반납하라” 부산 소녀상 철거 비난 여론 폭주

    “소녀상 반납하라” 부산 소녀상 철거 비난 여론 폭주

    부산 동구청이 한일 위안부 합의 1주년이던 28일 일본영사관 앞에 설치된 소녀상을 강제로 철거·압수한 데 대한 비난 여론이 폭주하고 있다. 항의 폭주로 동구청 홈페이지는 서버가 다운됐다. 동구청은 이날 신속하고 이례적인 ‘행정대집행’을 통해 소녀상을 철거했다. 이 과정에서 시민과 대학생 13명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연행되기도 했다. 철거 이후부터 29일까지 동구청에는 업무가 마비될 정도의 비난 전화가 폭주하고 있다. 동구청 측은 전화 대다수가 “소녀상 건립을 왜 허용하지 않느냐”, “소녀상을 돌려주라” 등 철거 집행을 비난하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정치인들도 비난 목소리를 높였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소녀상은 살아있는 역사교과서”라며 “부산 시민들의 소녀상 설치는 진정한 독립선언이다. 부산 동구청과 그 배후 세력은 설치를 두려워한다. 청산되지 못한 친일행위와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부산시와 부산 동구는 어느 나라 소속이느냐”며 “시장과 청장이 새누리라서 그런가. 친일매국 잔재를 털어내지 못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정작 담당 부서 과장과 계장 등 책임자들은 29일 출근 뒤 자리를 비우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다. 소녀상 설치 반대 뜻을 밝혔던 박삼석 동구청장은 서울에서 열리는 새누리당 전국위원회 참석을 위해 휴가를 냈다. 특히 동구청은 ‘시민단체가 애초 예고한 소녀상 제막식 날짜인 31일까지 소녀상을 못 돌려준다’는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더 논란이 되고 있다. 현행 도로법 시행령에 따르면 노상 적치물을 압수했을 때에는 소유자에게 보관 사실과 장소를 알려야 한다.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내리기 위함으로, 만일 적치물 소유자가 과태료를 내면 구청은 적치물을 계속 보관할 근거가 사라진다. 그러나 동구청은 소녀상 보관 장소를 알리지 않고 있다. 부산일보는 “취재진이 동구청 내 소녀상이 있을 만한 공간을 뒤져보았지만 찾을 수 없었다”며 “청사가 아닌 외부에 옮겨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엘시티 비리 연루 배덕광 의원 4일 검찰 출석…현역 첫 조사

    엘시티 비리 연루 배덕광 의원 4일 검찰 출석…현역 첫 조사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비리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새누리당 배덕광(68·부산 해운대구을) 의원이 다음 달 4일 검찰 조사를 받는다. 배 의원은 엘시티 비리와 관련 검찰 조사를 받는 첫 현직 국회의원이다. 부산지검 특수부(부장 임관혁)는 배 의원이 다음 달 4일 오전 10시 검찰에 출석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28일 배 의원 측에 이날 오전 10시까지 검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배 의원 측이 국회 일정 등의 이유로 출석이 어렵다며 다음 달 4일 오전 10시 검찰에 출석하겠다고 알려왔다”고 전했다. 검찰은 배 의원이 엘시티 이영복(66·구속 기소) 회장으로부터 엘시티 인허가와 관련해 부정한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이 회장으로부터 수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전날 체포한 허남식 전 부산시장 측근 이모(67) 씨를 보강수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씨에게 알선수재 혐의 또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계 출신인 이씨는 허 전 시장의 고교 동문으로 선거 캠프에서 일했으며 이 회장과는 막연한 사이다. 센텀시티㈜ 사장,북항아이브릿지㈜ 감사를 지냈으며 현재 부산의 중견기업 대표로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첫 중앙버스전용차로…편리한 만큼 사고위험도 커

    부산에서도 중앙버스전용차로(BR)가 운영된다. 부산시는 해운대구 원동IC에서 올림픽교차로까지 3.7㎞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구축해 오는 30일부터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중앙버스전용차로는 도로 중앙에 버스정류장을 설치하고, 버스는 1차로를 전용차로로 운행해 승객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교통체계이다. 하지만 부산에서는 처음 도입하면서 시행 초기 교통사고 우려가 크다. 실제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도입했던 서울에서도 시행 초기 교통사고가 빈발했으며, 운영체계가 안정화된 이후에도 교통사고 발생률은 낮아졌지만 사고 치사율은 일반도로에 비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부산시는 서울시 사례를 분석해 중앙버스전용차로의 4가지 교통사고 유형을 상정하고 대책을 마련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중앙버스전용차로 시행 초기 17개 중앙정류장에 교통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주요 교차로에도 모범운전자를 배치해 교통안내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며 “부산에 처음 도입하는 교통체계인 만큼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산시는 앞으로 내성∼송정, 내성∼충무, 문현∼수영 등 주요 도로 7개 축 88.7㎞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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