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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청소년쉼터 등 최우수기관 선정

    부산시는 여성가족부의 ‘2019년 청소년쉼터 종합평� � 결과, 일시청소년쉼터와 이동청소년쉼터, 남자단기청소년쉼터와 남자중장기청소년쉼터 등 총 4곳이 나란히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여성가족부의 청소년쉼터 종합평가는 3년주기로 열린다. 올해는 전국 청소년쉼터 117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최우수기관 18곳 가운데 부산시에서만 4곳이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번에 선정된 4곳에는 장관 표창이 수여되며, 이 중 3곳은 700만 원의 포상금도 받는다. 청소년쉼터는 가출 등 위기에 직면한 청소년들이 가정·학교·사회로 복귀해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보호와 더불어 상담·학업·자립 등을 지원하는 청소년복지시설로 현재 전국에 134곳이 운영 중이다. 또 청소년들의 유해환경 노출을 막고, 유해환경감시단 활동 우수사례를 공유하고자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청소년보호연맹이 주관하는 ‘2019년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우수사례’에는 부산여자기독교청년회(부산YWCA)가 최우수단체로 선정됐다. 시는 그동안 청소년쉼터를 운영하고, 거리상담을 진행하는 등 위기 청소년 보호를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신·변종 유해업소가 증가함에 따라 청소년 보호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을 운영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단체와 협력해 청소년 보호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정경진 전 부산시 부시장 영결식 9일 시청 광장서 엄수

    지병으로 5일 오후 별세한 정경진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이 후배 공무원들의 따뜻한 배웅을 받고 떠난다. 6일 부산시에 따르면 정 전 부시장 영결식이 부산 공무원노조 주관으로 9일 오전 9시부터 부산시청 후문 광장에서 엄수된다.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약력보고,오거돈 부산시장의 영결사와 후배 공무원의 조사,헌화와 분향으로 진행된다. 여정섭 부산 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정 전 부시장님은 후배 공무원들의 존경과 신망을 받는 모범적인 선배 공무원이셨다”라며 “너무나 일찍 우리 곁을 떠나셔서 무척 안타깝고 슬픈 마음에 부시장님이 청춘을 바친 시청에서 영결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정 전 부시장 빈소는 부산 시민장례식장에 마련됐다. 9일 오전 일찍 발인식을 거쳐 시청 후문 광장으로 운구된 뒤 후배 공무원들의 깊은 애도 속에 장지로 향하게 된다. 정 전 부시장은 1982년 행정고시(26회)에 합격해 이듬해 행정사무관으로 임용됐다. 그는 부산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고 행정부시장까지 역임하면서 부산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부산 전시컨벤션산업의 중심인 벡스코 설립을 주도,부산이 마이스 도시로 성장하는 데 초석을 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동정] 박경환 대동병원장 부산의료산업대상 부산시장상

    △ 박경환 대동병원 병원장이 5일 오후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회 부산의료산업대상에서 부산시장상을 받았다. 현 부산시병원회 회장인 박 병원장은 부산시 의료관광산업 활성화와 부산 의료 이미지 개선, 사회공헌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107층 부산 롯데타워 또 착공 연기… 설계 미완성 탓에 1년 더 기다려야

    107층 부산 롯데타워 또 착공 연기… 설계 미완성 탓에 1년 더 기다려야

    市, 롯데 측 사업 시행 기간 연장 승인 내년 9월 공사 들어가 2023년 말 준공 주거시설 미허가에 공사 미루던 롯데 지난 1월 규모 줄인 전망타워로 합의 “설계 완료되는 대로 본격 공사할 것”20년 넘게 공사가 지지부진했던 107층 높이의 부산 롯데타워의 착공 시기가 또다시 연기됐다. 부산시는 롯데그룹 측이 최근 롯데타워에 대해 신청한 사업 시행(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 변경안) 기간 연장을 승인했다고 5일 밝혔다. 롯데가 부산시에 제출한 추진 계획안에 따르면 롯데타워는 기본설계 완성 및 인허가 등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고 나서 2020년 9월 착공해 2023년 12월 준공한다. 당초 지난달 착공에 들어가 2022년 준공할 계획이었으나 1년 늦춘 것이다. 부산 롯데타워 개발 계획이 처음 나온 것은 1997년의 일이다. 롯데는 당시 중구 중앙동 일원 옛 부산시청사 부지와 인근 바다 매립지에 초고층(높이 510m, 107층) 건물을 지어 호텔, 백화점, 마트, 영화관 등을 갖춘 롯데타운을 짓기로 했다. 백화점(2004년)과 마트(2009년) 등의 시설은 들어섰지만 롯데타워는 공사가 중단됐다. 롯데그룹은 사업성을 이유로 초고층 건물에 주거시설을 넣어 달라고 요구하며 공사를 미뤘다. 당시 사업 허가권자였던 부산해양수산청은 사업계획 변경을 허가하지 않았다. 이어 10년 뒤 부산시로 소관이 이전됐지만 역시 승인이 나지 않았다. 결국 롯데타워 건립 사업은 1998년 4월 첫 실시인가를 포함해 20년 넘게 표류했다. 2009년과 2013년 두 차례에 걸쳐 사업시행 기간이 연장됐다. 지지부진하던 롯데타워 건립 사업은 지난해 민선 7기 이후 다시 추진됐다. 부산시가 롯데 측에 북항재개발지역에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랜드마크 건립을 요청하면서다, 부산시와 롯데그룹은 지난 1월 롯데타워를 높이 380m로 줄이고 내부에 전망대와 세계 최초의 공중 수목원 등을 만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롯데는 당초 1조원 이상 투입될 것으로 예상한 초고층 빌딩을 4500억원 규모의 전망 타워로 바꿨다. 지상부 연면적도 25만여㎡에서 6만 6000여㎡로 4분의1가량으로 줄었다. 롯데 측은 “설계가 완료되는 대로 건축 허가를 받고 본격 공사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민주 특위 “짜맞추기 수사” 檢 압박… 한국, 靑 핵심 등 10명 고발

    민주 특위 “짜맞추기 수사” 檢 압박… 한국, 靑 핵심 등 10명 고발

    설훈 “‘檢, 없는 의혹 만들어” 방어 나서 홍영표 “패트 수사 놓고 檢·한국 뒷거래” 한국당 “송철호 당선시키려 허위 첩보”검찰이 ‘하명수사’ 의혹에 대한 수사 강도를 높이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특별위원회를 꾸리고 검찰 수사를 방어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민주당 검찰 공정수사 촉구 특별위원회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첫 회의를 개최하고 검찰 수사에 대해 “개혁을 방해하기 위한 정치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특위 위원장을 맡은 설훈 최고위원은 “패스트트랙 폭력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의원을 7개월 넘게 기소하지 않으면서 짜맞추기 수사로 ‘하명수사’라는 없는 의혹을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영표 의원은 “검찰 측에서 비공식적으로 확인한 바에 따르면 내년 4월 총선 이후에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수사를 정리하겠다는 말이 나온다”면서 “패스트트랙 수사를 가지고 검찰과 한국당이 뒷거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측근 비위 첩보 제보자가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라는 점이 드러나는 등 청와대 해명과 관련해 논란이 이어지자 당내에서도 검찰 수사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하명수사’ 관련 검찰 조사를 앞두고 숨진 특별감찰반원 출신 A검찰수사관의 유류품 및 휴대전화 압수수색을 거론하며 “검찰은 당사자 가운데 하나”라며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을 고쳐 매지 말아야 하듯 검찰은 작은 오해도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당 ‘친문(친문재인) 게이트 진상조사위원회’ 소속 곽상도·정태옥 의원과 김 전 시장은 이날 하명수사 의혹 및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 여권 관계자 10명에 대한 당 차원의 고발장을 대검찰청에 제출했다. 하명수사 의혹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던 조 전 장관과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이광철 민정비서관 등 청와대 인사들과 송철호 울산시장, 송 부시장 등 6명을 고발했다. 한국당은 고발장에 “송 부시장은 당시 유력 후보였던 김 전 시장을 낙선시키고 송철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당선시키려는 목적으로 김 전 시장 주변인에 대한 허위 첩보 등을 청와대에 제공했고 청와대 민정수석실 등은 이를 가공·편집해 경찰에 수사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윤석열 “수사팀 흔들리지 마라”… 힘 실린 檢 ‘민주당 하명수사 간담회’ 불참 통보

    윤석열 “수사팀 흔들리지 마라”… 힘 실린 檢 ‘민주당 하명수사 간담회’ 불참 통보

    감찰 무마 의혹 유재수 구속기간 연장 경찰 신청한 휴대전화 수색 영장 기각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청와대가 ‘한 행정관이 캠핑장에서 우연히 만난 공무원’을 최초 제보자로 소개했는데, 그 공무원이 송철호 울산시장의 측근인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을 더욱 키운 탓이다. 자유한국당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비롯해 이 사건으로 거론된 핵심 인사 10명을 대거 고발하면서 검찰 수사를 확대할 수 있는 명분도 주어졌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김태은)는 5일 송 부시장에게 김기현 전 울산시장 관련 비위 제보를 접수한 것으로 지목된 문모 전 청와대 행정관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문 전 행정관을 대상으로 송 부시장으로부터 김 전 시장의 비위 의혹을 전달받게 된 경위를 주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문 전 행정관이 먼저 송 부시장에게 김 전 시장 관련 비위 의혹을 물었다면 청와대가 개입했을 가능성에 조금 더 무게가 실릴 수 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하명수사 의혹 관련 수사에 검찰의 명운이 달려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하명수사 의혹은 자칫 청와대의 선거 개입으로 번질 수 있어 청와대에는 훨씬 치명적이다. 송 부시장이 최초 제보자라는 점이 알려지자마자 한국당이 조 전 장관 등 10명을 대거 고발해 검찰 수사를 더욱 키우는 것도 이 같은 맥락으로 읽힌다. 검찰 역시 ‘흔들리지 않는다’는 입장으로 수사에 주력하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최근 흔들림 없이 수사하라며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을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에서는 “총장이 버텨 주니까 밑에서 믿고 수사할 수 있는 것”이라는 반응까지 나온다. 청와대와 여권이 연일 검찰을 압박하는 상황에 청와대 압수수색 등 강도 높은 수사가 이뤄질 수 있는 것도 윤 총장이 ‘바람막이’가 되고 있어서라는 것이다.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중단 의혹 수사도 순조롭다. 이날 검찰은 법원으로부터 허락을 받아 유 전 부시장의 구속 기간을 연장했다. 이어 지난 1일 사망한 서울동부지검 소속 A수사관의 휴대전화에 대해 경찰이 전날 신청한 압수수색 영장을 기각했다. 부검 결과 타살 혐의가 없는 만큼 압수수색 필요성이 적다는 이유다. 검찰은 6일 예정된 더불어민주당의 ‘하명수사’ 의혹 간담회에도 불참하기로 했다. 대검찰청은 이날 “사건 관계자들까지 참석시켜 개최하는 간담회에 수사 관계자가 참석하는 것은 수사의 공정성 등을 고려할 때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었지만 향후 여권과 검찰 간의 관계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강남일 대검찰청 차장검사도 최근 민주당 박주민 최고위원 등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검찰이 하명수사 의혹 사건을 일부러 늦게 한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수사가 지연된 것은 중요 자료 회신을 늦게 한 경찰 때문”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수사팀 흔들리지 말라”

    “수사팀 흔들리지 말라”

    수사팀 심리적 부담 덜기 이례적 표명 한국당, 조국·백원우·송철호 검찰 고발 청와대가 5일 강성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며 검찰개혁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 것을 예고한 가운데 권력 핵심을 겨눈 검찰의 수사는 탄력을 받고 있다.  자유한국당 곽상도·정태옥 의원과 김기현 전 울산시장은 친문(친문재인)·여권 인사 10명에 대한 고발장을 이날 오후 대검찰청에 제출했다. 피고발인은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송철호 울산시장,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서는 오거돈 부산시장과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 등이다.  검찰의 수사 강도도 강해지는 분위기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김태은)는 이날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에게서 김 전 시장 관련 비위 제보를 접수한 것으로 지목된 문모 전 청와대 행정관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최근 경찰이 ‘역신청’한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A검찰수사관의 휴대전화 압수수색 영장도 ‘적법하게 압수돼 조사 중’이라며 기각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최근 주변에 “수사팀이 심리적으로 흔들리지 않도록 잘 다독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장직을 걸고 수사를 이끌어 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검찰은 민주당의 ‘하명수사’ 의혹과 관련해 6일 개최되는 간담회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정경진 전 부산 행정부시장 사망에 공직사회 큰 슬픔

    정경진 전 부산 행정부시장 사망에 공직사회 큰 슬픔

    정경진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이 60세의 나이에 지병으로 5일 세상을 떴다. 정 전 부시장은 혈액암으로 투병생활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부시장은 1982년 행정고시(26회)에 합격해 이듬해 행정사무관으로 임용됐다. 경남도와 국무총리실을 거쳐 1996년부터 부산시청에서 총무과장, 공보관, 해양농수산국장, 정책기획실장으로 일했다. 2004년엔 대통령 비서실 정책실 행정관으로 있었고, 2005∼2006년 행정자치부 공직윤리팀장과 재정정책팀장으로 일했다. 2014년∼2016년 부산시 행정부시장으로 일하다 공직을 떠나 2017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대통령선거관리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냈다. 공직생활 33년 8개월 만에 정년을 몇년 남겨두고 후배 공무원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명예퇴직을 하면서 “이번 결정으로 부산시에서 승진하는 후배들이 8명, 30여명이 새롭게 자리를 옮기는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안다”며 웃음짓기도 했다. 정 전 부시장은 온화하고 소탈한 성격으로 같이 일하고 싶은 직장 상사에 여러 차례 뽑힐 정도로 후배 공무원들의 신뢰를 받았다. 특히 부산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고 행정부시장까지 역임하면서 부산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산 전시컨벤션산업의 중심인 해운대 벡스코 설립을 주도해 부산이 마이스(MICE) 도시로 성장하는 데 초석을 놓았다. 빈소는 부산시민장례식장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부산시, 경제부시장 인선 착수..시 간부와 여당인사 거론

    신임 부산시 경제부시장 후보로 시 2급 공무원 2~명과 기획재정부 출신의 여당 인사가 거론되고 있다. 부산시는 유재수 전 부시장이 개인비리로 지난달 21일 직권 면직 처리된 이후 공석인 경제부시장 인선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당초 시 안팎에서는 2급 공무원 2∼3명 중 한 명이 내부 승진할 개연성이 높다는 얘기가 돌았다. 그런데 최근 기획재정부 국장 출신으로 여당 수석전문위원으로 있는 40대 인사 A 씨가 경제부시장 후보로 급부상했다는 말이 돌고 있다. 이와관련,시의 한 공무원은 “꼭 내부 승진이 이뤄져야 한다는 건 아니지만,외부 입김으로 부산 경제를 이끌어갈 수장이 정해져서는 안 된다”라며 “능력과 자질을 기준으로 투명하게 인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여러 후보를 놓고 막바지 인선 작업 중인 걸로 안다.아무것도 정해진 것은 없으며 내부 승진자가 나올지 외부 인사가 선임될지 알 수 없다”며 “ 후보검증 절차 등을 거쳐야하는만큼 이달 중순 쯤 되어야 새 경제부시장이 임명 될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오거돈 부산시장은 지난 2일 직원조례에서 뇌물수수혐의로 구속된 유 전 경제부시장 문제와 관련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시민과 직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송구스럽다”고 사과 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한국당, 조국·백원우·송병기 등 10명 고발…공세 고삐

    한국당, 조국·백원우·송병기 등 10명 고발…공세 고삐

    송철호 울산시장·오거돈 부산시장도 고발 대상 자유한국당이 5일 청와대의 ‘하명수사’ 및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한국당 ‘친문(친문재인) 게이트 진상조사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이들 의혹에 연루된 친문·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한다고 진상조사위원장을 맡은 곽상도 의원이 밝혔다.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서는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던 조국 전 장관,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이광철 민정비서관 등 청와대 인사들이 고발 대상에 올랐다. 송철호 현 울산시장과 첫 제보자로 알려진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도 포함됐다. 이들에 대해 곽상도 의원은 “캠프 핵심 참모로 참여해 상대 후보자의 범죄 비리 첩보를 검찰에 넘기고 경찰 수사에 적극 참여해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되게 했다”면서 “선거 이후 한 분은 시장이 되고, 한 분은 조례를 새로 만들어 자격 없는 분을 부시장에 영입하는 등 대가 관계까지 챙겼다”고 설명했다. 경남 지역 지방선거에 수사로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당시 경남지방경찰청장)과 서울 서초구청장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병기 경찰청 대테러대응과장(당시 서울 방배경찰서장)도 고발하기로 했다. 곽상도 의원은 “이용표 서울경찰청장과 김병기 과장은 (서초구청의) 압수수색 등 행태가 울산에서 한 것과 다를 게 없지만 유일한 차이는 청와대의 ‘하명’이 입증되지 않았다는 것”이라면서 “하명에 의한 수사였다는 게 드러나면 황운하 청장과 마찬가지로 선거법 위반, 직권남용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당시 울산지방경찰청장)은 이미 한국당이 고발한 상태다. 한국당은 유재수 전 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서는 오거든 부산시장과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을 고발할 방침이다. 곽상도 의원은 “오거돈 시장은 유재수 전 부시장이 검찰 수사 중이기 때문에 인사 규정에 따라 징계 절차에 착수하게 돼 있다. 그러나 이러한 징계 절차를 개시하지 않아 직권남용과 직무유기에 해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종구 전 위원장에 대해서는 “백원우 전 비서관으로부터 (유재수 당시 금융정책국장) 감찰 결과를 통보받은 이후 어떻게 인사조치할 것인지 서로 상의까지 하면서 석 달을 끌었다”면서 “마찬가지로 징계 절차에 착수하지 않아 직권남용과 직무유기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김기현 전 울산시장은 “권력형 선거 조작 게이트의 실체가 점점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제보 받았다는) SNS 내용을 밝혀야 한다”면서 “내가 듣기로 황운하 청장 부임 직후 청와대 하명수사를 하려 한다는 기미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것도 청와대가 밝힌 경찰청으로부터 울산청에 지시가 하달된 2017년 12월 28일보다 이전에 이뤄진 일”이라고 주장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與 공정수사특위 “檢, 짜맞추기 수사로 靑 하명수사 의혹 만들어”

    與 공정수사특위 “檢, 짜맞추기 수사로 靑 하명수사 의혹 만들어”

    “檢, 한국당 봐주기와 청와대 표적수사” “개혁법 좌초시키려는 ‘정치검찰’ 용납 안해”靑 압수수색에 “조폭이 범죄집단 타진하듯망신주기 저의 있는 악랄한 檢 정치행위” 더불어민주당이 5일 검찰공정수사촉구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검찰의 청와대 ‘감찰 무마’ 및 ‘하명 수사’ 의혹 수사 과정에서 검찰의 정치 개입과 수사권 남용 문제가 크다고 비판했다. 설훈 특위 위원장은 “검찰의 짜맞추기 수사로 청와대 하명 수사라는 없는 의혹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민주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과 수사권 조정법안 등 검찰개혁 법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설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정수사특위 회의에서 “패스트트랙 폭력과 관련해서는 한국당 의원을 7개월 넘게 기소하지 않는 검찰이 피의사실 유포와 자유한국당 봐주기 수사, 청와대 표적 수사로 검찰개혁 법안 논의를 좌초시키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 위원장은 ‘하명 수사’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앞둔 청와대 특별감찰반 출신 A 검찰 수사관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을 거론하며 “검찰이 무고한 사람을 죽음에까지 이르게 한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수사권과 기소권을 독점하는 대한민국 검찰은 무소불위의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고, 입맛에 따른 수사권 행사와 권력 남용 문제는 고스란히 국민 피해로 이어진다”면서 “민주당이 검찰개혁을 추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홍영표 의원은 “검찰 측에서 비공식으로 확인한 바에 따르면 내년 4월 총선 이후에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수사를 정리하겠다는 말이 나온다”면서 ““패스트트랙 수사를 가지고 검찰과 한국당이 뒷거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정치검찰을 용납하지 않겠다”면서 “민주당은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과 수사권 조정법안을 반드시 야당과 합의한 대로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검찰이 전날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를 압수수색한 데 대한 비판도 거셌다. 이상민 의원은 “기습적 군사 작전하듯, 조직폭력배 범죄집단을 일망타진하듯 세상을 시끄럽게 하며 청와대를 압수수색하는 검찰의 행태는 불순한 여론몰이, 망신 주기, 저의가 있는 악랄한 정치행위가 아니냐는 의심이 든다”고 비난했다.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에 대해서는 검찰이 아닌 특별검사가 진실 규명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울산 남구갑 지역위원장인 심규명 변호사는 “김기현 전 시장 관련 사건이 심각하게 왜곡되고 있다”면서 “검찰이 아닌 특별검사를 통해 이 사건이 명명백백히 밝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범계 의원은 “수사 이첩은 대통령의 자연스러운 권한인데, 이것을 하명 수사라고 하면 대통령은 무엇을 갖고 권한을 행사하겠나”라면서 “대통령을 바지저고리로 만들면 법치국가는 검찰에 의해서만 공정성이 담보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송영길 의원은 “고래고기 사건을 둘러싼 검경 갈등 조정은 청와대 본연의 임무”라면서 ‘A수사관의 지난해 울산행은 고래고기 사건 때문’이라는 청와대의 해명에 힘을 실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檢, 靑과 일전 불사 의지… ‘알짜 증거’ 비서실에 있다고 판단한 듯

    檢, 靑과 일전 불사 의지… ‘알짜 증거’ 비서실에 있다고 판단한 듯

    반부패실·특감반 우선 조사 예상 깨 유재수 감찰자료·보고문건 등 확보한 듯 靑 겨냥한 ‘투트랙 수사’ 급물살 전망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의혹과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하명 수사 의혹 등 청와대를 겨냥한 수사를 투트랙으로 이어 가고 있는 검찰이 4일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을 전격 압수수색하면서 ‘윗선’을 밝히는 데 더욱 주력하는 모양새다. 두 사건 모두 민정수석실 아래 민정비서관실과 반부패비서관실 특별감찰반의 역할 등을 밝히는 게 우선 관건인 것으로 여겨지는데, 검찰은 이날 이들을 총괄하는 민정수석실을 가장 먼저 찾았다. 검찰은 애초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함께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도 압수수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종로구 효자로에 위치한 이곳은 유 전 부시장에 대한 감찰을 진행한 반부패비서관실과 특별감찰반 사무실이 소재해 있다. 김 전 시장에 대한 하명 수사 의혹과 관련,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의 지휘를 받은 민정비서관실 산하 특별감찰반, 이른바 ‘별동팀’도 이 건물 3층 사무실을 썼다. 두 사건으로 거론되는 인사들의 공통적인 업무 장소였던 만큼 창성동 별관에 대한 압수수색은 기정사실로 여겨졌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청와대 법무비서관실 행정관이 압수수색에 나설 검사와 수사관들을 맞이하고 절차를 협의하기 위해 창성동 별관 앞에 나와 있었다. 이 건물 경비원도 “오늘 중 검찰이 온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서울동부지검을 출발한 검찰 차량은 창성동 별관 대신 곧장 청와대로 향했다. ‘알짜배기’ 증거는 청와대 비서실에 보관돼 있다고 검찰이 판단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이미 한두 차례씩 불러 조사를 한 특감반원이나 비서관들을 넘어 민정수석을 지낸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 ‘윗선’의 역할을 들여다볼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도 풀이된다. 특감반은 2017년 8월 당시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이었던 유 전 시장에 대한 비위 첩보를 입수한 뒤 김태우 전 수사관을 비롯한 3명의 검찰 출신 특감반원을 감찰에 투입했다. 그러나 같은 해 12월 청와대 윗선 지시로 감찰이 중단됐다. 그로부터 1년 뒤인 지난해 12월,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과 전산팀이 창성동 별관에 들이닥쳐 특감반원들의 PC를 몽땅 들고 갔다고 김 전 수사관은 주장했다. 컴퓨터 안에는 디지털포렌식으로 복원한 유 전 부시장의 텔레그램 대화록 등 다수의 감찰 증거가 들어 있었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유 전 시장 관련 감찰 정보를 확인하기 위한 자료들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임의제출 방식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청와대가 형사소송법에 따라 군사상 비밀을 요구하는 장소여서 책임자의 승낙을 받은 뒤 필요한 자료를 요구해 제출받는 방식으로 자료를 확보했다. 한편 검찰이 오전 11시 30분쯤부터 압수수색에 들어간 뒤 이날 낮 12시쯤 서울동부지검은 검찰이 대통령비서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형사사건 공개금지에 관한 규정 별지 제2호 서식 중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는 중요사건의 수사 착수 사실 등의 공보자료”라는 안내와 함께였다. 지난 1일부터 시행된 법무부 훈령에 따라 기자와 개별 검사들의 사건 관련 접촉이 원천 차단됐고 구두브리핑 등의 공개 방식도 최소화됐다.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2일 유 전 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정보를 얼마나 공개해야 할지 형사사건 공개 관련 심의위원회를 열었지만 수사 상황은 이번에 처음 공개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靑경고 하루 만에… 文정권 심장부 찌른 檢

    靑경고 하루 만에… 文정권 심장부 찌른 檢

    유재수 감찰 무마·하명수사 자료 수집 靑 “비위혐의자 김태우 진술 의존 유감” 경찰, 특감반원 휴대전화 압수영장 신청청와대와 검찰 갈등이 임계점으로 치닫고 있다.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과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와 관련된 하명 수사 논란을 수사 중인 검찰이 4일 청와대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청와대가 공개 경고를 보낸 지 하루 만에 검찰이 칼날을 들이민 형국이다. 청와대는 압수수색에 협조했지만, 유감의 뜻을 분명히 밝혔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이정섭)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서별관에서 임의제출 형식으로 자료를 넘겨받았다. 검찰은 2017년 유 전 부시장의 비위 의혹에 대해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의 감찰이 어느 수준까지 진행됐는지, 감찰을 무마했다면 ‘윗선’이 누구인지 들춰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당시 민정수석이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등이 감찰 중단을 결정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특감반원들이 감찰 당시 확보한 유 전 부시장의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원본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해당 자료가 이미 폐기됐다는 입장이어서 자료의 원본 유무 역시 확인했을 것으로 보인다. 전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검찰을 겨냥해 “피의사실과 수사 상황 공개를 금지하는 형사사건 공개금지 규정 제도가 시행되고 있음을 명심하라”고 경고했다. 이에 검찰은 지난해 12월 민정수석실 산하 반부패비서관실과 특감반 사무실 압수수색에 이어 또 청와대 압수수색이라는 강수로 대응한 것이다. 6시간가량 압수수색이 끝난 뒤 고 대변인은 “서울동부지검 검사·수사관들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고 청와대는 절차에 따라 성실히 협조했다”면서도 “다만 비위 혐의가 있는 제보자 김태우(전 특별감찰반원)의 진술에 의존해 검찰이 국가 중요시설인 청와대를 거듭 압수수색한 것은 유감”이라고 했다. 또 “오늘 검찰이 요청한 자료는 지난해 12월 26일 ‘김태우 사건’에서 비롯한 압수수색에서 요청한 자료와 대동소이했다”며 불편한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청와대는 ‘하명 수사’ 논란 자체조사 결과에서 김 전 시장 측근 비리와 관련한 첩보는 부처에서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이 지인의 제보를 받아 문건으로 정리한 것이며 지난 1일 숨진 채 발견된 A 검찰수사관(전 특별감찰반원)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서초경찰서는 A수사관의 명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휴대전화와 이미지 파일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 검찰이 2일 서초서를 압수수색해 고인의 아이폰을 입수한 지 이틀 만이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靑경고 하루 만에… 文정권 심장부 찌른 檢

    靑경고 하루 만에… 文정권 심장부 찌른 檢

    유재수 감찰 무마·하명수사 자료 수집 靑 “김기현 비리 첩보, 외부서 제보받아”청와대와 검찰 갈등이 임계점으로 치닫고 있다.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과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비리와 관련된 하명수사 논란을 수사 중인 검찰이 4일 청와대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청와대가 공개 경고를 보낸 지 하루 만에 검찰이 칼날을 들이민 형국이다. 청와대는 압수수색에 협조했지만, 유감의 뜻을 분명히 밝혔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이정섭)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청와대 시화문에서 임의제출 형식으로 자료를 넘겨받았다. 검찰은 2017년 유 전 부시장의 비위 의혹에 대해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의 감찰이 어느 수준까지 진행됐는지, 감찰을 무마했다면 ‘윗선’이 누구인지 들춰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당시 민정수석이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등이 감찰 중단을 결정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특감반원들이 감찰 당시 확보한 유 전 부시장의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원본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해당 자료가 이미 폐기됐다는 입장이어서 자료의 원본 유무 역시 확인했을 것으로 보인다. 전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검찰을 겨냥해 “피의사실과 수사 상황 공개를 금지하는 형사사건 공개금지 규정 제도가 시행되고 있음을 명심하라”고 경고했다. 이에 검찰은 지난해 12월 민정수석실 산하 반부패비서관실과 특감반 사무실 압수수색에 이어 또 청와대 압수수색이라는 강수로 대응한 것이다. 6시간가량 압수수색이 끝난 뒤 고 대변인은 “서울동부지검 검사·수사관들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고 청와대는 절차에 따라 성실히 협조했다”면서도 “다만 비위 혐의가 있는 제보자 김태우(전 특별감찰반원)의 진술에 의존해 검찰이 국가 중요시설인 청와대를 거듭 압수수색한 것은 유감”이라고 했다. 또 “오늘 검찰이 요청한 자료는 지난해 12월 26일 ‘김태우 사건’에서 비롯한 압수수색에서 요청한 자료와 대동소이했다”며 불편한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청와대는 ‘하명수사’ 논란 자체조사 결과에서 김 전 시장 측근비리와 관련한 첩보는 부처에서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이 지인의 제보를 받아 문건으로 정리한 것이며 지난 1일 숨진채 발견된 A 검찰수사관(전 특별감찰반원)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서초경찰서는 A수사관의 명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휴대전화와 이미지 파일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 검찰이 2일 서초서를 압수수색해 고인의 아이폰을 입수한 지 이틀만이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청와대 “‘비위 혐의’ 김태우에 의존한 압수수색 유감”

    청와대 “‘비위 혐의’ 김태우에 의존한 압수수색 유감”

    검찰이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4일 청와대를 전격 압수수색한 데 대해 청와대가 유감의 뜻을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오늘 서울동부지검 검사, 수사관들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고 청와대는 절차에 따라 성실히 협조했다”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오늘 서울동부지검이 압수수색으로 요청한 자료는 작년 12월 26일 ‘김태우 사건’에서 비롯한 압수수색에서 요청한 자료와 대동소이하고, 당시 청와대는 성실히 협조한 바 있다”면서 “그럼에도 청와대는 오늘 집행된 압수수색과 관련, 검찰과 협의해 제출이 가능한 관련 자료를 임의제출하는 등 협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비위 혐의가 있는 제보자 김태우의 진술에 의존해 검찰이 국가 중요시설인 청와대를 거듭 압수수색한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당시 민정수석실은 수사권이 없는 감찰이라는 한계 내에서 밝혀진 사실을 토대로 종합적으로 판단했고, 이를 근거로 대상자에 대해 인사조치가 필요하다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검찰이 문재인 정부 청와대를 압수수색한 것은 지난해 12월 26일 이후 두번째다. 당시 검찰은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해 민정수석실 산하 반부패비서관실과 특감반 등 2곳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청와대가 국가보안시설에 해당해 형사소송법상 압수수색이 불가능하다. 이를 허용한 전례도 없다. 이에 검찰은 이날 청와대에 직접 진입하는 대신 청와대의 협조를 받아 임의제출 형식으로 필요한 자료를 확보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검찰, 청와대 압수수색 6시간 만에 종료

    [속보] 검찰, 청와대 압수수색 6시간 만에 종료

    금융위원회 재직 당시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청와대 비서실을 압수수색을 한 지 6시간여 만에 종료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이정섭 부장검사)는 4일 오전 11시 30분쯤 대통령비서실 압수수색에 착수해 6시간이 지난 오후 5시 35분쯤 끝났다. 다만 대통령비서실은 군사상 비밀을 요구하는 곳인 만큼 대상 기관의 협조를 받는 임의 제출 형식으로 집행됐다. 이날 압수수색은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이 유 전 부시장의 비위 의혹에 대해 어느 정도 감찰을 진행했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2017년 감찰 당시 유 전 부시장과 김경수 경남지사,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천경득 총무비서관실 인사담당 선임행정관이 금융위원회 인사에 개입한 정황을 확보했다는 특감반원 진술을 받았다. 이에 특감반원들은 “(자료를) 청와대에 두고 나왔다”고 주장했지만, 청와대는 “이미 폐기했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해당 자료의 유무를 확인할 방침이다. 검찰의 칼끝은 감찰을 무마한 ‘윗선’을 향하고 있다. 검찰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당시 민정수석)을 비롯해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백원우 민주연구원 부원장(당시 민정비서관)이 회의를 통해 유 전 부시장에 대한 감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보고 있다. 때문에 민정수석실 감찰 업무의 총책임자였던 조 전 장관에 대한 소환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해 12월에도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반부패비서관실과 특별감찰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을 한 바 있다. 곽혜진 demian@seoul.co.kr
  • 검찰,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청와대 비서실 압수수색

    검찰,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청와대 비서실 압수수색

    금융위원회 재직 당시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청와대 비서실을 압수수색 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이정섭 부장검사)는 4일 오전 11시 30분쯤 대통령비서실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다만 대통령비서실은 군사상 비밀을 요구하는 곳인 만큼 대상 기관의 협조를 받는 임의 제출 형식으로 집행됐다. 이날 압수수색은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이 유 전 부시장의 비위 의혹에 대한 감찰을 어느 정도 진행했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2017년 감찰 당시 유 전 부시장과 김경수 경남지사,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천경득 총무비서관실 인사담당 선임행정관이 금융위원회 인사에 개입한 정황을 확보했다는 특감반원 진술을 받았다. 특감반원들은 “(자료를) 청와대에 두고 나왔다”고 주장했지만, 청와대는 “폐기했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해당 자료의 유무를 확인할 방침이다. 검찰의 칼끝은 감찰을 무마한 ‘윗선’을 향하고 있다. 검찰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당시 민정수석)을 비롯해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백원우 민주연구원 부원장(당시 민정비서관)이 회의를 통해 유 전 부시장에 대한 감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보고 있다. 때문에 민정수석실 감찰 업무의 총책임자였던 조 전 장관에 대한 소환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해 12월에도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반부패비서관실과 특별감찰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곽혜진 demian@seoul.co.kr
  • [서울포토] ‘檢 청와대 압수수색’ 긴장감 흐르는 창성동 별관

    [서울포토] ‘檢 청와대 압수수색’ 긴장감 흐르는 창성동 별관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비위 의혹과 청와대의 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청와대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수사관 등을 보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4일 오전 서울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앞에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2019. 12.4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검찰,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청와대 압수수색 시도

    검찰,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청와대 압수수색 시도

    금융위원회 재직 당시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이정섭 부장검사)는 4일 오전 청와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자료 확보를 시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유 전 부시장의 혐의를 입증할 ‘디지털 포렌식’ 자료의 원본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특감반원에게 2017년 10월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유 전 부시장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상당한 자료를 확보했다는 진술을 받았으나 원본은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앞서 특감반원들은 검찰 조사에서 “(자료를) 청와대에 두고 나왔다”고 밝혔지만, 청와대는 “폐기했다”는 입장이다. 앞선 지난해에도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당시 부장검사 주진우)가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압수수색 영장과 필요한 증거물 목록을 청와대에 제출하고 압수물을 임의 제출받는 방식으로 집행한 바 있다. 곽혜진 demian@seoul.co.kr
  • [속보] 검찰, ‘유재수 감찰 무마’ 청와대 압수수색

    [속보] 검찰, ‘유재수 감찰 무마’ 청와대 압수수색

    금융위원회 재직 당시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이정섭 부장검사)는 4일 오전 청와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자료 확보를 시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유 전 부시장의 혐의를 입증할 ‘디지털 포렌식’ 자료의 원본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특감반원에게 2017년 10월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유 전 부시장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상당한 자료를 확보했다는 진술을 받았으나 원본은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앞서 특감반원들은 검찰 조사에서 “(자료를) 청와대에 두고 나왔다”고 밝혔지만, 청와대는 “폐기했다”는 입장이다. 곽혜진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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