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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 송병기 직권면직… 총선 출마할 듯

    울산시, 송병기 직권면직… 총선 출마할 듯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는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직권면직됐다. 이는 송 부시장이 직권면직 처분으로 공직에서 물러나 총선에 출마하기 위한 수순으로 보인다. 울산시는 14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송 부시장에 대한 직권면직 의견청취의 건에 대해 논의한 결과 현 상황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직권면직을 의결했다. 송 부시장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에 최초 제보한 인물로 이번 사건의 핵심 관련자로 꼽힌다. 별정직 공무원인 송 부시장은 대통령령인 ‘지방 별정직 공무원 인사 규정’에 따라 직권면직 처분을 받았다.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도 이 방식으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송 부시장은 울산 남구갑에 출마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그는 그동안 검찰 수사 과정에서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려고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주변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文 “조국 고초, 마음에 큰 빚”에 하태경 “대통령 포기한 발언”

    文 “조국 고초, 마음에 큰 빚”에 하태경 “대통령 포기한 발언”

    “대규모 검찰 숙청, 마음의 빚 갚기 위한 건가”“나라 분열…국민 마음에 진 빚은 안 느껴지나”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가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 큰 빚을 졌다고 발언한 데 대해 “대한민국 대통령이길 포기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하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이 수사나 재판 결과와 무관하게 조국(전 법무부 장관)이 겪었던 고초만으로도 아주 큰 마음의 빚을 졌다고 했다”면서 “대통령이 아닌 조국 수호 사령관을 하겠다는 선언”이라고 맹비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 분(조 전 장관)의 유무죄는 수사나 재판 과정을 통해 밝혀질 일이지만, 그 결과와 무관하게 이미 조 전 장관이 지금까지 겪었던 고초만으로도 아주 크게 마음의 빚을 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 검찰개혁 조정법의 국회 통과에 이르기까지 조 전 장관이 민정수석으로서, 법무부 장관으로서 기여한 것은 크다”고 강조했다.이어 “국민께 호소한다. 조 전 장관의 임명으로 국민들간에 갈등과 분열이 생겼고, 지금까지 이어지는 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제는 조 전 장관을 놓아주고, 재판 결과에 맡겼으면 한다. 그 문제에 대한 갈등은 끝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하 대표는 이에 대해 “조국의 거짓말과 위선은 청년들 가슴에 대못을 박고 나라를 광화문과 서초동으로 분열시켰다”면서 “민정수석 시절 유재수(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등 친문 국정농단에 동조하고 묵인했다”고 주장했다. 하 대표는 “인사권자인 문 대통령은 검찰에 조국 사건에 대해 엄정히 수사할 것을 지시해도 모자란다”면서 “그런데 문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노골적인 조국 수호의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윤석열 검찰총장의 손발과도 같았던 대검 참모진 등 검찰 고위급 인사들의 대거 좌천성 발령과 관련해 “얼마 전 대규모 검찰 숙청도 그 마음의 빚 갚기 위한 것이었나”라고 비판했다.하 대표는 “문 대통령이 정말 나라와 국민을 생각했다면 조국을 민정수석과 법무부 장관에 임명한 것에 대해 사죄했어야 한다”고 일갈했다. 하 대표는 “국민은 큰 충격과 상처를 받았다. 조국에게 마음의 빚을 졌다는 문 대통령, 국민 마음에 진 빚은 안 느껴지는지 되묻고 싶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남수단의 슈바이처’ 이태석 신부.기념관 개관

    ‘남수단의 슈바이처’ 이태석 신부.기념관 개관

    ‘남수단의 슈바이처’로 불린 고 이태석 신부의 참사랑정신을 담은 ‘이태석 신부 기념관‘이 고향인 부산 서구 남부민2동 생가 뒤편에 건립돼 14일 오후 개관식과 함께 문을 열었다. 이 신부의 선종 10주기에 맞춰 마련된 이날 개관식에는 오거돈 부산시장, 공한수 서구청장,손삼석 천주교 부산교구장, 최원철 한국천주교살레시오회 이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 1층 카페테리아, 2층 사무실·프로그램실, 3층 기념관, 4층 다목적홀로 꾸며져 있는데 이 신부가 몸 담았던 한국천주교살레시오회가 운영한다. ‘섬김’, ‘기쁨’, ‘나눔’ 등 이 신부의 참사랑정신을 꽃피우는 산실로 조성할 계획이다. 1층 카페 명칭은 ‘까페 프랜즈’인데 카페 기능을 하면서 청년 자립 지원과 소외 아동들 꿈을 응원하는 공간 역할을 하게 된다. 3층 기념관에는 신부이자, 의사이자, 음악가이자 교사인 이 신부의 숭고한 삶을 짐작할 수 있는 손때 묻은 유품 60여 점이 갈무리돼 있다. 다른 유품들도 시기에 맞게 특별전을 통해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톤즈의 생활상을 담은 디오라마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진료소에서 주민들을 치료하는 모습, 학교를 세워 글을 가르치는 모습, 브라스밴드를 만들어 아이들을 가르치는 모습, 아이들과 물장구치며 놀고 있는 천진난만한 모습, 특히 이 신부의 선종 소식에 학생들이 그의 사진을 들고 악기를 연주하며 행진하는 모습은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살레시오회에서는 앞으로 이 신부의 참사랑정신을 알리고 실천할 수 있는 전시 및 음악회, 청소년영상제, 장학금 지급,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체험교실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서구는 현재 기념관을 비롯해 이 신부의 생가, 주민들이 만든 수공예품과 이 신부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톤즈점방’이 들어선 이 일대 1천713㎡를 톤즈문화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7월 사업이 마무리되면 이 신부를 테마로 하는 ‘톤즈빌리지’가 조성돼 또 하나의 지역명소가 탄생할 전망이다. 이 신부는 1962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1987년 인제대 의대를 졸업한 후 군의관 복무를 마치고 광주 가톨릭대를 거쳐 살레시오회에 입회한 의사 신부다. 2001년 사제품을 받은 후부터 2008년 11월까지 8년여간 남부 수단의 톤즈 마을에서 활동했다. 이 신부는 톤즈 마을에 병실 12개짜리 병원을 짓고 한센병을 비롯한 전염병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보살폈으며,학교와 기숙사를 세워 가난한 어린이들이 자립하도록 도왔다. 대장암으로 2년간 투병하다 2010년 1월 14일 향년 48세 일기로 하느님 품에 안겼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 울산시, 송병기 부시장 ‘직권면직’…총선 출마할 듯

    울산시, 송병기 부시장 ‘직권면직’…총선 출마할 듯

    청와대 하명수사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는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14일 직권면직됐다. 그는 공직에서 물러난 뒤 4·15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는 이날 오후 3시 인사위원회를 열고 송병기 경제부시장을 직권면직 처리했다고 밝혔다. 송 부시장은 전날까지 연가를 내고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김태은)에서 소환 조사를 받았다. 울산시 비위 공직자의 의원면직 처리 제한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감사원과 검찰, 경찰 및 그 밖의 수사기관에서 비위와 관련해 조사 또는 수사 중인 경우 의원면직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돼 있다. 그러나 직권 면직 형식으로 직책에서 물러날 수는 있다.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도 이 방식으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유 전 부시장이나 송 부시장은 일반 공무원이 아닌 별정직 공무원이어서 대통령령인 ‘지방 별정직 공무원 인사 규정’에 따른다. 이 규정은 ‘징계 또는 징계부가금(공금 횡령 등에 대한 변상) 사유가 있으면 직권으로 면직하거나 징계 또는 징계부가금 부과 처분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송 부시장이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공직자 사퇴기한인 16일 전까지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송 부시장은 검찰의 하명수사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수사 과정에서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주변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부시장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에 최초 제보한 인물로 이번 사건의 핵심 관련자로 꼽힌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가덕대교∼송정나들목 고가도로 건설 청신호... 예타 대상 선정

    부산시 숙원사업인 ‘국지도 58호선 가덕대교∼송정IC 고가도로 건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부산시는 국토교통부가 제5차 국도 국지도 5개년 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1년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선정 용역을 실시한 결과,해당 사업이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부산시는 기획재정부가 올 1월부터 1년간 실시하는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국토교통부 협의를 거쳐 올 연말 5개년 계획을 수립·고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 사업은 부산 남북을 잇는 가덕대교와 송정IC 2.6㎞ 구간에 4차로 고가도로를 건설하는 것으로 총사업비는 1천361억원이다. 부산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부산신항 개발에 따른 통행량 증가와 녹산공단 내부도로 상습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예타면제사업인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가덕대교와 부산신항·김해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가 연결돼 부산 남북 2축 연속성을 확보하고,교통량과 물동량의 원활한 처리가 가능해 그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토부,국토연구원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이번 성과를 냈다”며 “반드시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노후 경유차 폐차보조금 48억원 지원...3천대 폐차

    부산,노후 경유차 폐차보조금 48억원 지원...3천대 폐차

    부산시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주요 원인인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보조금 48억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보조금은 신청일 기준 부산시에 1년 이상 등록,최종 소유자 차량 소유 기간 6개월 이상,자동차 정기검사 유효기간 이내,중고차 성능 상태 검사 결과 정상 운행이 가능하다고 판정된 차량 등에 지원된다. 정부 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 지원받았던 자동차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조기 폐차 대상 차량 소유자가 저소득층이면 일반 대상자보다 지원율이 10% 추가된다. 이달 15일부터 31일까지 등기우편( 20~22일은 방문접수도 가능)으로 신청하면 된다. 대상 차량 소유자는 자동차 등록증 사본,신분증 등을 첨부해 부산시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에서 지급대상 확인서를 발급받은 후에는 확인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보조금을 청구해야 한다. 신차구매 및 추가지원금 신청은 지급대상 확인일부터 4개월 이내 조기 폐차 후 신차를 등록해 보조금을 청구하면 된다. 이와 별도로 경유차 폐차 후 LPG 1t 트럭으로 신차를 사면 400만원도 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조기 폐차 지원사업과 동일하고,신청서류는 신청서,주민등록등본,자동차 등록증,신분증 등이다. 부산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부산시 기후대기과( 051-888-3557),부산시 콜센터( 051-120)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는 2006년부터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현재까지 8천562대를 지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시민단체... 르노삼성차 노사분규 범시민회의 구성 제안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노사갈등을 빚고 있는 르노삼성차 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회의’ 구성을 제안하고 나섰다.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는 14일 긴급 성명서를 내고 ‘르노삼성차 발전 부산시민회의’(가칭)를 구성해 르노삼성차 노사분규의 근본적인 해결과 회사 발전 방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시민회의’에는 르노삼성차 노·사,부산시,부산시의회,부산상공회의소,관련 시민단체,부품업계 등이 함께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는 “르노삼성차는 1994년 12월 부산시민의 노력으로 유치됐으며 1997년 외환위기로 인한 빅딜 위기 등에 몰렸을때 역시 부산시민이 힘을 모아 유치하고 살려낸 기업”이며 라며 “하지만 최근 노사 갈등 악화로 지금은 파업이 장기화하는 사태까지 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파업과 노사 분쟁으로 수출 물량을 제대로 생산하지 못하고 인기 차종인 SM6 생산도 차질을 빚는 등 이대로 가다간 르노삼성차 신뢰성에 금이 가고 결국 소비자로부터 외면받아 몰락의 길로 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 르노삼성차 분규로 인해 지역의 중소 부품업체들이 폐업 위기에 내몰리면서 부산 경제 전체에 칼바람이 불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민연대는 “르노삼성차 파국을 막기 위해서는 노사는 물론 시민,관련 업계,부산시 등이 참여하는 ‘시민회의’에서 머리를 맞대고 대화하는 자리를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시교육청,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최우수

    부산시교육청,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최우수

    부산시교육청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 공동으로 실시한 ‘2019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전국 시·도 교육청 중 1위를 차지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부산시교육청이 교육부 주관 ‘2019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19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결과 2010년 이후 최고점수 획득’ 등 연이어 거둔 쾌거이다. 행안부와 국민권익위가 발표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에 따르면 부산시교육청은 100점 만점에 96.57점을 얻어 시·도교육청 평균 85.79점을 크게 상회하면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이 종합평가는 전국 시·도교육청, 중앙행정기관 및 광역시·기초지자체 304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이며, 지난 2018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년 동안 추진한 민원서비스 운영체계와 실적을 상대평가 방식으로 5개 등급으로 구분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1년간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해 교육감이 매월 민원담당공무원들과 직접 대면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왔다. 전국 최초로 야간콜센터 운영, 민원미리미리알림제, 시민감사관과 함께하는 고충민원처리제, 민원처리기한 자체 단축 등 고객이 원하는 적극행정을 추진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1위를 차지했다. 부산시교육청은 민원만족도, 기관장의 관심도, 적극행정 추진 노력도 분야에서 최고점을 기록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성과는 시교육청과 산하 전 기관의 교육가족 모두가 열정적으로 민원인의 입장에서 경청하고 배려하는 자세로 민원서비스를 제공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교육수요자 중심의 최상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고]

    ●서석인씨 별세 서병수(전 부산시장)·하수(부일석유 대표)·현수(부일여객 대표)·범수(전 경찰대학장)씨 부친상 13일 부산 해운대백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51)711-4400 ●최경애씨 별세 조성대(목사)·성옥(아이액츠 대표)·성화씨 모친상 박형용(굿타운 대표)·이진우(매일경제신문 산업부장)씨 장모상 박희정씨 시모상 13일 창원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55)287-1100 ●이기옥씨 별세 최동수(충북도 축수산과 친환경축산팀장)씨 모친상 13일 청주 성모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43)210-5196 ●이연우씨 별세 이세종(텍코리아 대표)·란주(가온협동조합 이사)·상근(켐닥터 대표)씨 부친상 이원희(스타뉴스 스포츠부 기자)씨 조부상 12일 포항시민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7시 (054)253-4444
  • [단독] 文정부 엘리트들의 ‘강남 원샷 원킬’… 서울 소유 집 57% 쏠림

    [단독] 文정부 엘리트들의 ‘강남 원샷 원킬’… 서울 소유 집 57% 쏠림

    전국 단위 소유 집 3채 중 1채 강남에 다주택 억제정책에도 다주택자 36%대한민국 행정·입법·사법 3부의 고위 공직자가 소유한 집(1010채) 3채 중 1채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방을 뺀 서울 집(574채)으로만 따져 보면 이 중 절반이 넘는 57.7%(331채)가 강남 3구에 있었다. 고위 공직자들이 ‘강남 공화국’에 살고 있다는 현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이다. 13일 서울신문이 관보를 토대로 고위 공직자 787명 중 확인이 이뤄지지 않은 24명을 뺀 763명이 소유한 부동산 주소지를 전수조사한 결과, 이들이 소유한 주택 1010채 중 574채(56.8%)가 서울에 있었다. 이어 경기도 185채(18.3%), 세종시 50채(5.0%), 부산시 30채(3.0%), 대전시 23채(2.3%), 대구시 22채(2.2%), 광주시 17채(1.7%), 인천시 15채(1.5%) 등이었다. 조사 대상으로 삼은 고위 공직자는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64명, 서울시청 포함 행정부 1급 공무원 이상 230명, 의원 겸직 장관을 뺀 국회의원 290명, 법원과 검찰 등 법조계 고위직(차관급) 203명이다. 고위 공직자들이 서울에 소유한 주택 가운데 강남 3구에 위치한 집은 모두 331채였다. 고위 공직자 전체 소유 주택(1010채)의 32.8%가 강남에 집중된 것이다. 최근 집값 상승세가 컸던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을 포함하면 고위 공직자 주택 10채 중 4채가 서울 노른자위 땅에 자리잡은 셈이다. 수도권에서 집값이 높은 축에 속하는 성남시 분당구(36채)와 과천시(10채)에 주택을 소유한 고위 공직자도 적지 않았다. 부처별로 강남 3구에 주택을 소유한 비율을 따져 보면 법원과 검찰을 합친 법조계가 55.5%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행정부가 28.9%로 두 번째였다. 특히 행정부 고위 공직자는 차관 승진 과정에서 다주택 검증이 이뤄지고, 이후 장관 후보가 됐을 때 인사청문회에서 집 문제로 공격을 받을 수 있어 일명 강남 ‘원샷 원킬’(똘똘한 한 채로 재테크하는 것)에 더 집중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국무조정실 등 정부세종청사 행정기관 22곳을 따로 분류해 보니 전체 145채 가운데 세종시 주택은 35채에 그쳤고, 서울 집은 이보다 두 배가 넘는 74채였다. 세종청사 입주 8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고위 공직자들은 ‘똘똘한 서울 집’을 포기할 수 없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전셋집에 살거나 자택이 없는 84명을 뺀 주택 소유 고위 공직자 679명 가운데 244명(35.9%)이 다주택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심지어 3채 이상 소유한 고위 공직자도 55명(8.1%)이나 됐다. 정부는 올해부터 다주택자들에게 ‘종부세 폭탄’을 부과하는 등 다주택 억제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되레 다주택을 보유한 고위 공직자들이 적지 않았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 송병기 총선 출마하나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 송병기 총선 출마하나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4·15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는 14일 오후 3시 인사위원회를 열어 송 부시장을 직권면직 처분할 예정이다. 이는 송 부시장이 직권면직 처분으로 공직에서 물러나 총선에 출마하기 위한 수순으로 보인다. 송 부시장은 13일 연가를 내고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울산시 비위 공직자의 의원면직 처리 제한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감사원과 검찰, 경찰 및 그 밖의 수사기관에서 비위와 관련해 조사 또는 수사 중인 경우 의원면직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라고 규정돼 있다. 그러나 직권면직으로 직책에서 물러날 수는 있다.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도 이 방식으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유 전 부시장이나 송 부시장처럼 별정직 공무원은 일반 공무원이 아니므로 대통령령인 ‘지방 별정직 공무원 인사 규정’에 따른다. 이 규정은 ‘징계 또는 징계부가금(공금 횡령 등에 대한 변상) 사유가 있으면 직권으로 면직하거나 징계 또는 징계부가금 부과 처분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송 부시장이 총선에 출마하려면 공직자 사퇴기한인 16일 전까지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송 부시장은 어떤 식으로든지 이번 주 중에 사퇴할 것이라는 전망도 많았다. 따라서 송 부시장은 14일 직권면직 처분 이후 기자회견이나 입장문 등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송 부시장이 울산 남구갑에 출마할 것이라는 얘기가 많았다. 그는 검찰 수사로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려고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주변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부시장이 남구갑에 출마하려면 김기현 전 울산시장 첩보 관련 수사에서 별다른 혐의점이 없어야 한다. 하지만, 검찰은 송 부시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하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송 부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울산 남구갑 후보로 나가려면 당내 경선도 치러야 한다. 남구갑에는 지역위원장 출신의 심규명 변호사가 버티고 있다. 한편 송 부시장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에 최초 제보한 인물로 이번 사건의 핵심 관련자로 꼽힌다. 2018년 지방선거 과정에서 송철호 현 울산시장의 선거운동을 도우며 청와대 인사들과 선거 전략 및 공약을 논의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부분 직장폐쇄 르노삼성차직원 80% 출근...노조는 부산집회개최

    부분 직장폐쇄 르노삼성차직원 80% 출근...노조는 부산집회개최

    부분 직장폐쇄에 들어간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은 13일 전체 임직원의 80%가 출근해 생산라인을 가동했다.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이날 공장 임직원 2천172명 중 1천752명이 출근했다. 노조원은 1천727명 중 1천264명이 출근했으며,파업에 참여한 조합원은 463명으로 전체의 26.8%로 집계됐다. 르노삼성차는 노조의 게릴라식 파업에 맞서 지난 10일부터 부분 직장폐쇄를 하고 관리직 직원과 비조합원,근로 희망 조합원 등으로 주간 조업만 이어오고 있다. 회사는 당시 70%가 넘는 조합원이 정상 출근을 하고 있으나,노조의 게릴라식 파업 등으로 생산량은 평소의 20%에도 못 미치자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분 파업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휴일인 지난 11일에도 같은 방식으로 특근에 들어가 평상시 주간 근무조 생산량과 맞먹는 325대의 차량을 생산하면서 생산 차질을 상당 부분 해소했다. 르노삼성차는 당분간 부분 직장폐쇄와 주간 조업으로 생산 차질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편,르노삼성차노조는 이날 오후 부산시청 시민광장에에서 ‘임금투쟁 승리를 위한 부산집회’를 개최했다. 노조는 사측이 불법 직장폐쇄 철회하고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부산시가 적극 중재에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또 사측이 임금교섭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며, 선제 공격적인 불법 직장폐쇄를 즉각 철회할것을 요구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 10일에도 르노삼성차 서울사무소 앞에서 상경 투쟁을 하고 기본급 인상 등 2019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 요구안 수용을 촉구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시 올해시정방향... 경제활력과 민생안정에 초점

    부산시 올해시정방향... 경제활력과 민생안정에 초점

    부산시는 올해 시정운영방향을 경제활력과 민생안정에 초점을 두고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우선, 공간·산업·교육 혁신을 통해 부산을 수도권에 대응한 남부경제권 중심도시로 만든다. 이를 위해 위해 지난해 지정된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역경제를 4차 산업중심으로 재편하고,스마트공장 확산 등 지역 주력사업을 고도화해 경제체질을 지속 개선할 예정이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로 지난해 유치한 코렌스EM을 부산 상생형 일자리로 키우고, 부산형 OK 일자리 사업과 창업지원도 확대한다. 지난해연말 발행한 지역화폐인 동백전이 자리 잡도록해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출생에서 노년에 이르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로 시민 생활안정을 도모한다. 시민의 일상 속 문화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인프라 조성사업도 속도감을 높이는 등 문화관광도시 조성에도 힘쓰기로 했다. 시내버스 노선개편 등을 통해 도시철도 중심의 대중교통를 더욱 활성화 하고 보행혁신과 미세먼지 저감 등으로 사람중심 도시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정부와 낙동강유역 지자체 등과 함께 부산시민의 숙원인 물 문제 해소를 위해 근본적인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김해신공항 재검증에 속도를 높여 동남권 관문공항을 건설하고 복합물류체계 구축, 부산대개조 핵심프로젝트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동북아 해양수도의 면모를 갖추어 나가기로 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후속성과사업과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올 3월에 개최 예정인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했다. 오거돈 시장은 “ 민생경제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 하고 소통과 협력,화합과 공존의 시민중심 시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출시 열흘만에 가입자 2만명 돌파...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이 출시 11일만에 가입자수가 2만여명을 넘어섰다. 부산시는 지난해말 출시된 동백전 가입자가 지난 11일 기준 1 2만2천265명,충전금액은 23억에 달한다고 13일 밝혔다. 동백전은 부산시가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를 발행한 선불 충전식 체크카드로 3000억원을 발행했다. 부산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금액의 6%를 돌려준다.시는 이달 말까지 사용금액의 10%를 돌려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가운데 설을 앞두고 동백전 이용 활성화 이벤트를 한다. 15일부터 27일까지 ‘부산광역시 페이스북’ (facebook.com/BusanCity) 등 시 공식 SNS에서 동백전 사용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모바일 기프티콘을 준다. 26만명이 넘는 회원 수를 보유한 ‘부경맘 카페’(cafe.naver.com/pusanmom)와 함께 21일까지 동백전 SNS 소문내기 경품 이벤트도 한다. SNS로 해당 페이지를 공유하고 댓글을 남기면 된다. 시는 또 23일까지 청사 1층 로비에서 신규 회원가입과 카드 신청을 안내하면서 카드 신청자에게 커피 할인 쿠폰을 준다. 시는 일선 구·군청 등 공공기관에도 동백전 카드 신청을 돕는 부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백화점,대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사행성 업소,일부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지에서는 쓸 수 없다. 부산시 관계자는 “다른 지자체에서 발행한 지역화폐와 비교해보면 동백전 가입자 수와 충전금액은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단독] 수질 나쁜데 수도료 더 냈다… 전북 민원 서울의 11배·요금은 1.7배

    [단독] 수질 나쁜데 수도료 더 냈다… 전북 민원 서울의 11배·요금은 1.7배

    수질 민원은 대개 지방에 몰려 있었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가난한 지방자치단체일수록 주민들은 수돗물에 더 많은 요금을 내야 했고, 그럼에도 물의 질은 더 나빴다. 상수도 보급률 99.1%. 이 정도면 전국 구석 구석까지 수돗물이 공급된다는 얘기지만, 양적으로만 확대됐을 뿐 지역에 따른 수돗물 양극화는 여전했다. 서울신문이 2016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발생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수질민원을 분석한 결과 전라남도, 전라북도, 강원도 시군에서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8개 특별·광역시(서울·부산·인천·대구·대전·광주·울산·세종)를 포함해 전국 162개 시군에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받은 수질민원 건수를 인구수와 대비해 분석한 결과다. 녹물, 이물질, 냄새 등으로 접수된 수질민원은 수질의 안전성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시민들이 물을 안심하고 마시고 이용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 ●녹물·이물질·냄새 등 이유로 수질민원 접수 2016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인구 대비 수질민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 영광군이었다. 영광군은 한 해 평균 122건의 수질민원이 접수됐는데, 인구수(5만 4127)에 비례해 보면 1만명당 22.6건이 발생한 셈이다. 전북 부안군(1만명당 22.2건)과 진안군(22.0건), 전남 영암군(21.0건) 역시 비슷한 수준으로 빈번하게 수질민원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대규모 적수 사태로 몸살을 앓았던 인천 서구(22.2건)와 맞먹는 수치다. 이 밖에 전북 정읍시(12.7건), 전남 완도군(12.3건)과 순천시(10.4건), 강원 춘천시(12.3건)·화천군(12.3건)·강릉시(9.7건) 등이 수질민원 발생 비율이 높은 지자체 10위권에 들었다. 광역 시도 단위로 보면 대구시의 수질민원이 가장 많았다. 대구는 인구 1만명당 연평균 6.6건의 수질민원이 접수됐다. 지난해 6~7월 수천 건의 민원이 쏟아졌던 인천시가 연평균 6.4건으로 뒤를 이었다. 전라북도(5.7건), 강원도(5.2건), 전라남도(5.0건) 순으로 이어졌다. 민원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서울시로, 1만명당 발생한 수질민원은 0.5건에 불과했다. 울산시(0.6건)와 부산시(1.0건)도 낮은 축에 속했다. 이처럼 수도권, 대도시보다 지방 소도시와 군 지역에 수질민원이 집중한 것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운영을 맡는 상수도사업의 특성상 재정이 열악한 군소 도시나 농어촌에서는 시설과 인력이 턱없이 부족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 수질민원이 많은 지역 가운데 대구(51.6%), 인천(64.6%)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재정자립도는 전국 평균(51.4%) 수준과 비교해도 턱없이 낮았다. 2019년 기준 전북의 재정자립도는 26.5%, 강원 28.6%, 전남 25.7%였다. 영광군, 부안군, 영암군 등 민원 비율이 높았던 지역을 살펴 보면 노후관으로 인한 적수와 관 파손으로 인한 이물질 유입이 수질민원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1994년 4월부터 모든 건축물에 수도관을 설치할 때 아연도강관의 사용을 금지하면서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사라졌지만, 강원도(아연도강관·주철관 비중 4.3%)와 전북(2.8%), 전남(2.4%), 경북(3.6%) 지역에는 녹물의 원인이 되는 아연도강관과 주철관으로 된 급수관이 여전히 남아 있다. 전북 지역의 한 수도 담당자는 “관이 오래되고 안 좋기 때문에 관말(상수도관 끝부분) 지역을 중심으로 선제적으로 물을 빼내는 작업을 하는데도 명절 때나 물 사용량이 늘어나면 인천 적수 사태 때처럼 한 번씩 뒤집어진다”면서 “문제가 잦은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관을 교체하고 있지만 워낙에 큰 공사인 데다 예산도 많이 들어 시간이 걸린다”고 토로했다. 통신관, 전기선로 등 매설 공사를 하면서 옆에 있던 상수관을 건드려 파손하는 일도 지방에서는 흔히 있는 일이다. 상수관을 비롯해 하수관, 통신관, 가스관 등 지하에 매설된 설비들의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는 지리정보시스템(GIS)이 제대로 구축돼 있지 않은 탓이다. 현재 상수도 지하배관망의 지리정보체계(GIS)를 구축하고 있지만, 이 역시 광역시만 100% 완료했을 뿐 군 지자체 구축 비율은 15~30%대 수준이다. 이는 누수율에서도 잘 드러난다. 2017년 상수도 통계에 따르면 영광군(32.1%), 영암군(47.5%), 진안군(38.0%) 등은 전국 평균 누수율(10.5%)의 3~4배 이상 높았다. 관의 누수율이 높으면 물이 수도꼭지까지 전달될 때 외부로부터 박테리아나 세균이 침입할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진다. 이런 열악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외려 물값은 지방이 더 내고 있었다. 서울의 평균 수도 요금은 568.39원(㎥)으로 전국 평균(723.3원)보다도 훨씬 낮았지만 민원이 많았던 전북(938.89원), 전남(856.98원), 강원(957.64원) 등은 평균보다 훨씬 높았다. 상수도 시설 규모가 작은 데다 인구 밀집도는 떨어져서 수돗물을 생산, 공급하는 데 더 많은 비용이 드는 것이다. 서울은 생산 원가 자체가 전국 평균보다 낮은 데 비해 전북과 강원, 전남 등 광역시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들은 수도 요금이 평균보다 높았음에도 원가의 60~70% 수준에 미치면서 만성 적자에 시달리는 형편이었다. 자연히 노후 상수도 시설에 대한 투자는 미흡할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해 지역 간 서비스 격차가 발생하는 구조다. 수질 검사도 지역차가 있었다. 지방상수도 및 광역상수도에서는 수도꼭지 수질 검사를 월 1회 이상 시행하도록 하고 있지만, 주로 군 단위 농어촌 마을에서 이용하는 마을 상수도나 소규모 급수시설은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 한 수질검사를 1년에 4번밖에 하지 않는다. 모든 국민이 동일한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셈이다. ●전남 영광군 수질민원 건수· 누수율 최다 최승일 고려대 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전기 요금은 전국이 동일한 데 비해 물은 지자체마다 사업자가 달라서 요금이나 서비스 면에서 사실상 같은 품질의 물을 먹고 있다고 보기 힘들다”면서 “물을 국민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기본적인 복지라고 본다면 전국이 비슷한 수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별 통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수도권 일대에서는 경기도 파주시(1만명당 9.4건)와 광주시(8.3건)가 수질민원 비율이 높은 편이었다. 특히 파주시는 2014년부터 3년간 스마트워터시티 시범사업을 통해 직접 음용률을 36.3%까지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정작 수질민원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에만 500건이 넘는 민원이 발생했고, 지난해 7월까지 279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역시 원인은 비슷했다. 파주시 수도사업을 위탁 운영하는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전기, 가스, 상수도 등 기반시설 공사가 많다 보니 손괴 사고 등으로 발생하는 흙탕물 민원과 노후관으로 인한 민원이 주를 이룬다”면서 “상수도관망 분석을 통해 수질 문제가 잦은 구간을 파악해 주기적인 관 세척이나 관 교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년 연속 400여건의 민원이 접수된 광주시는 “폭우로 인해 관이 파손되면서 민원이 집중적으로 발생했으며, 여름철 조류 증가와 잔류 염소로 인해 냄새 민원이 많았다”고 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부산시의회,김해신공항 조속 검증 촉구 결의문채택

    부산시의회가 ‘김해신공항 적정성 조속 검증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고 조속한 추진을 요구했다. 부산시의회는 지난 10일 열린 제28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해신공항 적정성 조속 검증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의회는 촉구결의문에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은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재도약을 앞당길 수 있는 범국가적 과제이며 800만 동남권 주민 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 발전을 위한 백년대계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수도권 일극중심체제가 심화되고 있고 지방소멸의 위기가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은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현안”이라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채택된 결의문을 청와대, 국무총리실, 국토교통부 등에 보낼 예정이다. 시의회는 지난해 1월 ‘동남권 관문공항 추진 테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지역 국회의원 및 경남도의회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부산시와 함께 ‘가덕신공항 추진 전략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여러차례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의 당위성을 피력해 왔다. 김해신공한 검증은 국토부에서 지난해 6월 20일 국무총리실로 이관됐다. 하지만 국무총리실은 지난해 12월 6일에야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안전, 소음, 환경, 시설·운영·수요 등 부문별 검증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산시의회는 “이번 결의문 채택을 통해 800만 부울경 주민들이 염원하고 20여년간 이어져오던 동남권 관문공항의 입지 관련 문제가 조속히 마무리돼 안전하고 24시간 운영 가능한 동남권 관문공항이 건설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교육청, 교육공무직원 채용 경쟁률 4.9대 1

    부산시교육청은 올해 상반기 교육공무직원 채용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7개 직종 263명 모집에 1,299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4.9대 1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76명 모집에 352명이 지원한 4.6대 1의 경쟁률보다 다소 높아진 것이다. 구직자들의 취업여건이 어려운 환경속에서 교육공무직이 양질의 일자리로 인식된 것으로 분석된다. 직종별로는 조리원 직종이 200명 모집에 502명이 지원해 2.5대 1, 조리사 직종이 13명 모집에 19명이 지원해 1.5대 1, 특수교육실무원 직종이 11명 모집에 199명이 지원해 18.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돌봄전담사 직종이 14명 모집에 188명이 지원해 13.4대 1, 사감 직종이 8명 모집에 27명이 지원해 3.4대 1, 사서 직종이 9명 모집에 128명이 지원해 1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관운영실무원 직종 중 수영장안전요원은 2명 모집에 2명이 지원해 1대 1, 유아교육체험원은 2명 모집에 27명이 지원해 13.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영양교육체험관은 4명 모집에 207명이 지원해 5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5일 서류전형과 2월 1일 면접시험을 거쳐 7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개채용에 합격한 공무직원들은 부산시교육청 산하 기관 및 학교에 배치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교육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내용을 참고하면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교육청의 직접채용 직종을 8개 직종에서 20개 직종으로 대폭 확대해 채용의 투명성을 향상시켰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혐의 소명” 명분 쌓은 검찰, 조국 설 연휴 전 기소하나

    “혐의 소명” 명분 쌓은 검찰, 조국 설 연휴 전 기소하나

    인사폭풍 속 ‘유재수 의혹’ 수사 종료 시점 주목차장·부장검사급 인사 설 연휴 전 마무리 될 듯조 전 장관 영장기각 때 법원 “혐의는 소명” 판단최근 단행된 검찰 고위직 인사를 두고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 수사가 언제 마무리될지 관심이 쏠린다. 검찰 안팎에서는 늦어도 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4일 전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기소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많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이정섭)는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특별감찰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조 전 장관의 기소 여부와 시점을 검토 중이다. 검찰은 지난달 13일 뇌물수수 등 혐의로 유 전 부시장을 구속기소한 데 이어 같은 달 16일과 18일 조 전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닷새 뒤인 23일에는 조 전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빠르게 수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법원은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조 전 장관의 영장을 기각했다. 그러면서도 기각 사유에서 조 전 장관이 직권을 남용해 유 전 부시장에 대한 감찰을 중단했고, 우리 사회의 근간인 법치주의를 후퇴시켰을 뿐 아니라 국가기능의 공정한 행사를 저해했다고 언급하며 범죄 혐의는 소명됐다고 봤다. 검찰로서는 그간 수사로 혐의 소명에 성공했음을 법원으로부터 일차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조 전 장관을 재판에 넘길 명분을 얻었다고 할 수 있는 셈이다. 기소 시점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오는 설 연휴 전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 8일 단행된 검찰 고위 간부 인사에 이어 수사 실무책임자인 차장·부장검사 인사가 설 연휴 전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고위직 인사에서는 동부지검장도 교체 대상에 포함됐다. 서울동부지검 관계자는 기소 여부와 시점에 관한 질문에 “수사는 진행 중”이라면서 말을 아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靑 “압수 대상 특정 안한 보여주기식 수사” 비판…檢, 압수수색 불발

    靑 “압수 대상 특정 안한 보여주기식 수사” 비판…檢, 압수수색 불발

    “임의제출할 자료 찾을 수 없는 영장”청와대는 10일 검찰이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실(옛 균형발전비서관실)을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 “보여주기식 수사”라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검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구체적인 압수수색 대상을 특정하지 않고 ‘범죄자료 일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하다가 결국 빈손으로 돌아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기본적으로 청와대는 국가보안시설에 해당하기 때문에 형사소송법상 압수수색이 불가능하며 이를 허용한 전례도 없다”며 “그럼에도 청와대는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임의제출 방식으로 성실히 협조해온 바 있다”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그러나 오늘 검찰이 가져온 압수수색 영장은 압수 대상이 특정되지 않았다”며 “어떤 자료를 압수하겠다는 것인지 단 한 가지도 구체적으로 지목하지 않고 자치발전비서관실에 있는 ‘범죄자료 일체’ 취지로 압수 대상을 기재했다. 임의제출할 자료를 찾을 수 없는 영장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형사소송법 제199조 제1항과 2항에 따라 수사를 위한 강제처분은 원칙적으로 필요 최소한도 범위에 그쳐야 하고, 특히 공무소의 자료가 수사에 필요할 경우 공무소 조회 절차를 통해 얻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공무소에 대해서는 가급적 강제처분을 자제하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이어 “따라서 검찰이 공무소 조회 절차를 통해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요청했다면 청와대는 종래 임의제출 방식으로 협조해왔던 것처럼 가능한 범위에서 자료를 제출했을 것”이라며 “검찰은 임의제출 방식으로도 협조하기 어려운 압수수색 영장을 가져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고 대변인은 “가능한 절차를 시도하지 않은 채 한 번도 허용된 적 없는 압수수색을 시도하는 것은 실현되지 않을 것을 뻔히 알면서도 ‘보여주기식 수사’를 벌인 것으로 강한 유감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지난해 12월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무마’ 의혹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당시에도 “절차에 따라 성실히 협조했다”면서도 “비위 혐의가 있는 제보자 김태우의 진술에 의존해 검찰이 국가 중요시설인 청와대를 거듭 압수수색한 것은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황교안 “똘똘 뭉쳐 文정권 이긴 뒤 시시비비 가리자”

    황교안 “똘똘 뭉쳐 文정권 이긴 뒤 시시비비 가리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0일 창원과 부산에서 열린 경남도당 신년인사회·부산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보수통합을 통한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황 대표는 이 자리에서 우선 통합해 총선을 치른 다음 탄핵 논란 등 과거의 시시비비는 나중에 가리자고 제안했다. 황 대표는 이날 부산시당 신년인사회에서 “당내에서도 뭉치고 당 밖에 있는 자유민주 진영과도 똘똘 뭉쳐서 문재인 정권을 이겨놓고 차분하게 시시비비를 가리면 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려면 똘똘 뭉쳐야 하는데, ‘네가 잘못했다’고 시시비비를 가릴 때가 있다. 그것은 이겨놓고 하는 것이다. 먼저 싸우면 어떻게 우리가 문재인 정권을 이기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범보수 진영이 참여하는 당 밖 기구로 ‘혁신통합추진위원회’가 출범한 것을 언급하면서 “헌법 가치를 공유하는 모든 세력이 뭉치자고 해서 만든 것”이라며 “혁통위가 만들어졌다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가 합쳐야겠다는 마음을 모은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당이 아직은 부족하다. 왜 부족한가 하면, 제 앞에 비대위원회 체제가 있었고 그 앞에는 홍준표 대표체제였는데 중간에 물러났다. 그 앞에는 또 인명진 비대위와 탄핵이 있었고 그 전엔 김희옥 비대위였다”며 “비대위가 계속 이어지고 있으니 우리 당이 힘을 낼 수 있겠는가”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앞서 오전에 열린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에서는 당의 혁신과 변화를 강조하면서 “어떻게든 흠잡으려는 이 정권하에서 첫번째 인재영입으로 8명을 소개했는데 그중 3명을 잡고 늘어졌다. 나머지 5명에 대해서는 아무 말 하지 못했고 조명되지 않았다”고 불만을 표했다. ‘공관병 갑질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던 박찬주 전 육군대장을 첫번째 인재영입 명단에 포함한 것을 두고 여론의 비판을 받았던 일을 거론한 것으로 보인다. 황 대표는 “이번에는 인재영입을 2명만 했는데 찍소리도 없다. 잘했다고 한다”며 “이런 인재들을 찾아 일주일에 한두 번씩 발표하고 있고, 인재들이 모이는 정당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황 대표는 당 일각에서 통합 파트너인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의원을 두고 ‘백의종군해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이 제시되는 데 대해 “지금은 우리와 가치를 공유하는 보수 정치 세력들이 함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 가치를 분명히 지키고 유지하자는 측면에서 (유 의원과)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 등 대권 주자들이 영남권에서 출마하려 하는 데 대해서는 “당에 많은 기여를 하신 분들이 총선에서 전략적 요충지로 많이 진출해서 전체적으로 우리 당이 승리하는 데 이바지해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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