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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의회, 공공의료 확대 촉구 결의안 채택

    부산시의회는 29일 열리는 제286회 임시회에서 ‘시민안전과 건강증진을 위한 공공의료 확대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가 제안한 것으로 지방자치단체 공공의료 인프라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 촉구 ,지방의료원 설립 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공공의료 종사자들의 처우개선과 인력 확대 촉구 등이다. 시의회는 채택한 결의안을 청와대·국회·국무총리실·기획재정부 등에 보내 지방 공공의료 인프라 확대에 대한 관심을 촉구할 계획이다. 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에 따르면 부산의 공공의료기관 비중은 전체 의료기관의 2.6% 수준으로 전국 5.7%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최하위권이다. 또 부산 지역의 기대수명은 81.9세로 서울 84.1세, 전국 82.7세보다 낮은 전국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이런 가운데 2003년 사스,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2015년 메르스, 2020년 코로나19까지 신종 감염병이 계속 출현하고 있어 공공의료 인프라 확대에 대한 시민적 열망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복지환경위원회의 설명이다. 복지환경위원회 김재영 위원장은 “이른바 K방역이라 불리는 대한민국의 코로나19 방역대응이 해외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고 시민들이 공공보건의료의 혜택과 중요성에 대해 절실히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하지만 공공의료 현장에서는 부족한 병상, 인력 부족 등 한계를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인영 시의회 의장은 “의료격차 해소 및 시민 건강권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공공의료원 설립이 경제성만 따진 예비타당성 조사에 가로막혀 시기를 놓쳐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장은 지난 11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의 소통간담회에서 지방 공공의료원 예비 타당성 심사 면제를 건의했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개별공시지가, 평균 상승률 6.15% 올라

    올해 부산시 개별공시지가가 평균 6.15% 올랐다. 부산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 16개 구·군의 개별 토지 68만8244필지에 대한 공시지가 조사·산정 결과, 평균 지가변동률이 6.15%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76% 오른것 보다는 3.61% 내렸지만, 전국 평균 5.95%보다는 높다. 부산은 서울(8.25%),광주(7.26%), 대구(7.03%)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부산시 지가 총액은 지난해보다18조 3,611억 원 오른 296조 5,193억 원으로 조사됐다. 가장 높은 변동률을 보인 해운대구는 10.26%가 상승했다.부산진구가 7.39%, 동래구 6.86%.남구 6.84%, 수영구 6.79% 순이다.강서구는 2.64%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번 개별공시지가는 해운대 등 관광단지 활성화와 주요역세권 상업지역 지가 현실화 반영, 주택재개발·재건축 등 대단지 도시개발 호재 등이 공시지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전년 대비 하락 요인으로는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부동산 경기 하락이 꼽혔다. 이에 따라 해운대·부산진구, 동래구의 경우 해수욕장 인근 관광산업 활성화, 엘시티 준공, 중심상업지나 대형 상업?업무용 건물, 센텀2산업단지 개발, 온천천·전포동 카페거리 활성화, 등 고가 토지를 중심으로 공시가격 변동률이 높게 나타났다. 강서구는 김해신공항 확장사업 절차 지연으로 대저 1·2동 등 관련 지역 지가가 하락세로 전환되고,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화전산업단지 공장입주 지연 영향으로 약 보합세를 보였다. 부산시 용도지역별 변동률은 주거지역 7.26%, 상업지역 7.84% ,공업지역 5.23% ,녹지지역 6.18%, 개발제한구역 4.66%의 상승을 보였다. 주거지역은 10.32%의 변동률을 보였던 전년보다 3.06% 하락했다. 대다수 일반토지와 기타 개발계획이 없고, 특별한 지가변동 요인이 없는 기존주택지의 공시지가는 보합세를 유지하거나 변동률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개별필지 지가가 제일 높은 토지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부산진구 부전동 241-1번지(서면 엘지유플러스)로 ㎡당 4천3백만원 이며 가장 낮은 곳은 개발제한구역인 금정구 오륜동 산80-2번지(회동수원지 유입되는 철마천 중류 동측 임야)로서 ㎡당 94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공시지가는 인터넷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 또는 구?군의 민원실과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 할 수 있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경우 29일부터 6월 29일까지 구·군 민원실과 홈페이지에서 이의신청을 하면 된다. 이의신청이 제기되면 신청 내용을 재조사해 감정평가사의 검증 및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7월 27일 조정 공시 후 통보된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국세 및 지방세 부과기준으로 사용되며, 개발 부담금 등 약 60여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 사용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코로나 19 ,해외입국자 1명 확진...15일만에 발생

    이태원 발 코로나19 확산속에서도 보름 동안 추가 감염자가 없던 부산에서 해외 입국자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방글라데시에서 입국한 A(56·금정구 거주)씨가 부산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부산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12일 141번 환자가 발생한 이후 15일 만이다. 부산시는 자가격리 명령을 받고도 무단으로 자가 격리장소를 이탈한 20대 남성을 추가로 적발했다. 동구에 사는 이 남성은 베트남에서 입국 후 13일부터 27일까지 자가격리 기간 중 외출했다가 불시 점검반 단속에 걸렸다. 부산에서 적발된 자가격리 이탈자는 30명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청소대행업체 투명화...조례 개정

    부산,청소대행업체 투명화...조례 개정

    부산시가 구·군 청소대행업체 운영 투명성을 확보를 위해 조례 개정안을 마련하는 등 비리 근절에 나선다 부산시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 계약 표준안과 관련 조례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부산시의 이번 조례 개정은 최근 구·군 청소대행업체의 운영에서 나타난 각종 위법.부당 행위(청소대행업체 대행료의 정산 및 환수근거 부재, 환경미화원의 복리후생비 미지급, 관리 소홀 등)를 근절하기 위해서이다.이번 개선책으로 청소대행업체의 운영상 투명성이 확보되고, 환경미화원들의 권익 보호에도 도움이 될것으로 보인다. 대행계약 표준안은 직접 노무비와 간접노무비, 복리후생비, 인보험료의 사후정산과 환수, 환경미화원 보호, 대행업체 파업을 대비한 대행구역 외 타 지역 지원, 대행계약 해지 등을 담았다. 또 환경미화원의 권익보호와 처우개선을 위해 환경미화원 보호 및 복리후생비의 정산 조항 등을 포함하고 청소대행업체 비리 사전근절을 위한 사후정산과 환수대상을 구체화했다. 시는 구·군에도 관련 조례 개선안을 권고했으며,16개 구·군 중 15개 기초단체는 2020년 청소대행 계약에 표준안을 반영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합동점검 등 청소대행업체 지도점검 강화를 통해 청소대행업체의 효율적 관리와 환경미화원 처우개선 등 권익보호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우리 지자체로 놀러 오세요”… 침체된 지역 관광 살리기 총력전

    “우리 지자체로 놀러 오세요”… 침체된 지역 관광 살리기 총력전

    인천 5성급 호텔 숙박 ‘3만원’ 전북 ‘투어패스’ 관광지 입장료 ‘0원’경북 휴가 오는 근로자 돈 드려요 ‘10만원’●인천시·호텔 비용 부담 ‘붐업 프로모션’ ‘특급호텔도 스탠더드 기준 1박에 3만원 가능’ 전국 자치단체들이 코로나19로 침체된 내수 관광 진작을 추진하는 정부 방침에 발맞춰 관광 살리기 총력전에 나섰다. 인천시는 관광객에게 10만원권 숙박권을 9900원에 제공하는 ‘관광시장 회복 촉진 붐업 프로모션’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렇게 되면 인천 A특급호텔의 경우 다음달 금요일 기준 28만 6000원짜리 스탠더드룸을 90% 할인한 2만 86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인천시는 3성급 호텔 25곳과 이 행사에 참여 할지 여부를 협의하고 있다. 차액은 인천시가 60%, 나머지 30%는 호텔 측이 부담한다. 시의회 예산 승인을 받으면 다음 달 말 부터 시행이 가능하다.●경북, 1500개 숙박업소와 할인 이벤트 경북도는 다음달 1일부터 7월 31일까지 2개월간 ‘경북 관광 그랜드 세일’을 추진한다. 우선 개별 여행객 유치를 위해 국내 최대 온라인 숙박예약 플랫폼인 ‘여기 어때’와 제휴해 경북 1500여 숙박업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라인 쇼핑몰인 쿠팡, 티몬, 위메트, G마켓 등에서 64개 경북 관광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그랜드 세일에 맞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하는 근로자 하계휴가 활성화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도는 지난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경북으로 휴가를 떠나는 근로자에게 하계휴가비를 10만원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북 3∼4월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줄었다. 부산시는 지역 관광업계와 공동으로 국내 관광객 유치 홍보·마케팅을 한다. 1차로 다음달에 ‘휴(休), 바겐 부산 온라인 기획전’ 프로모션을 하고, 7월 초엔 서울 청계천 인근에서 부산 관광 홍보 오픈마켓 ‘부산에 오면’을 연다. 총 20억원을 투입한다. 피서철 바다축제, 록 페스티벌 등 대규모 축제와 연계한 특화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전남도는 정부의 특별여행 주간(6월 20일~7월 19일)에 맞춰 ‘2020 전남으로 여행가자’, ‘남도여행 으뜸상품’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미 KTX와 연계한 섬여행, 문학여행, 템플스토리 등 29개 테마별 관광상품을 준비했으며 관광객 모집 여행사도 선정했다. 전북도는 6~7월 전북 투어패스를 판매한다. 1일권 5900원, 2일권 1만 2900원, 3일권 1만 8500원, 한옥마을권 4200원으로 전북도 14개 시군 80개 관광지를 무료로 입장하고 1300개 가맹점에서 최대 30%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 한복 대여는 50% 할인받는다. 충북도는 공공기관과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충북 지역 구석구석 다니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경기, 서울랜드·이천스파 70% 할인 앞서 경기도 산하기관인 경기관광공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관광업체들을 돕기 위해 ‘착한여행 캠페인’을 벌인 바 있다. 여행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캠페인이다. 유효기간은 내년 12월까지다. 서울랜드 등을 갈 수 있는 1차분과 이천스파 등을 갈 수 있는 2차분은 하루 만에 판매가 끝났다. 정부는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관광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여행주간을 다음달 7월 19일까지로 2주 추가 확대하고, 100만개의 숙박 할인 쿠폰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성조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국내 관광 생태계가 파괴될 정도로 큰 위기를 맞는 이때에 정부와 지자체가 내수 관광 진작에 나선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며 “국외 여행이 사실상 중단된 가운데 국내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관광 활성화 정책이 맞물려 큰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전국종합
  • “동해선을 유라시아 철도 핵심으로 발전시키자”

    울산·부산·경북·강원이 동해선 철도를 유라시아 철도의 핵심 교통망으로 발전시키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울산시, 부산시, 강원도, 경북도 4개 시·도는 27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동해선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동해선을 유라시아 철도 네트워크의 핵심 교통망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기반 구축에 나섰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이철우 경북도지사, 우병렬 강원도 경제부지사, 나승희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제안한 철도 중심의 인프라 투자와 경제협력사업을 이행하는 국가간 협의체인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상을 실현하려고 기획됐다. 지난해 9월 한국개발연구원(KDI)가 동북아 철도 현황을 고려해 효율적인 물류 운송이 가능한 4개의 최적 노선을 제시하면 동해선의 경우 단선·단절 구간 등으로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었다. 이에 따라 4개 시·도는 지난해 10월 동해선 인프라 조기 확충을 위한 상생발전 협의회 구성을 제안했고, 이날 업무협약 결실을 보게 됐다. 업무협약서에는 ▲철도 중심 인프라 투자 및 경제협력 사업 이행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상 실현 협력 ▲동해선을 유라시아 철도 네트워크 핵심 교통망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인프라 확충에 노력 ▲지역 간 상호 교류 활성화 및 동해선을 북방 물류·관광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한 공동투자·협력 강화 ▲동해선 발전 통해 국가 발전 견인할 수 있도록 공동 과제 지속적 발굴 및 관련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에 노력 ▲안정적인 협력 창구 구축 위해 ‘동해선 철도 상생발전 협의회’ 구성·운영 등의 내용을 담았다. 4개 시·도는 또 동해선 철도 인프라 확충사업을 국가 사업화해 조기에 확충해 줄 것을 중앙부처 및 국회 등을 상대로 건의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구상인 ‘환동해 경제벨트’와 동아시아 철도공동체의 골격이 되는 동해선을 중심으로 환동해 경제권 광역지자체가 지역을 넘어 남과 북을 연결하고 유라시아 경제권을 잇는 물류·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해선이 한반도 종단철도(TKR)를 통해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연결되면 환동해 권역이 신북방경제 협력시대에 유라시아 대륙의 관광·물류의 중심지로 거듭나 국가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결정적이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게 4개 시·도의 설명이다. 4개 시·도 관계자는 “끊어진 동해선 철도가 연결되고, 당선인 철도가 복선으로 확장돼 물류의 대동맥이 완성되면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광대한 물류를 유라시아대륙으로 흘려보내는 역할을 동해선이 하게 될 것”이라며 “동해선을 중심으로 지역을 넘어 남북에서 대륙으로 연결되는 환동해 경제권이 강화되면 유럽연합이나 북미자유무역협정에 필적하는 동북아 경제블럭을 형성해 동해안 상생번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중국인 유학생, 자가격리 무시하고 수업 출석…부산시 경찰 고발

    중국인 유학생, 자가격리 무시하고 수업 출석…부산시 경찰 고발

    부산에서 자가격리 명령을 무시하고 학교 수업을 들은 중국인 유학생이 적발됐다. 27일 부산시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중국인 유학생 A(20)씨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부산 남구에 거주하는 A씨는 자가격리 명령을 받고도 집에서 나와 자신이 다니는 대학교에서 강의를 듣다가 지인 신고로 단속됐다. 그는 최근 해외에서 입국해 오는 29일까지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으나 이를 지키지 않았다. 이로써 부산에서 자가격리 수칙 위반으로 단속된 사람은 29명으로 늘어났다. 20명은 검찰에 송치됐고, 8명은 수사 중이며 1명은 범칙금을 부과받았다. 자가격리 이탈 이력이 있는 6명은 안심밴드를 차고 있다. 한편 부산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부산의 누적 확진자는 141명이다. 자가격리 대상은 2411명이고 입원환자는 7명(확진자 접촉자 6명, 해외입국 1명)이다. 131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으며, 사망자는 3명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부산항 북항 재개발 2단계 사업 본격화 …부산시 주도 개발

    부산항 북항 재개발 2단계 사업 본격화 …부산시 주도 개발

    부산항 북항 재개발 2단계 사업이 본격화된다. 부산시가 부산의 100년 미래를 열어갈 부산항 북항 2단계 재개발사업 대표 시행자로 나서는 등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끈다. 부산시는 27일 시청 7층 영상회의실에서 ‘부산항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 사업’을 위한 공동이행 협약을 체결하고,해양수산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김종원 부산도시공사 사장,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손병석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참석했다. 부산항은 1876년 개항된 한국 최초의 근대항으로 태평양과 유라시아 대륙의 관문 역할을 해왔다. 최근 물류 처리를 위한 항만의 역할은 신항으로 이전하고, 북항 일원은 ‘글로벌 신 해양산업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통합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기반시설 준공을 앞둔 북항재개발 1단계 사업이 정부 주도로 이뤄지면서 시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일었다.이에따라 부산시는 북항재개발 2단계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시민의 힘으로 부산대개조의 핵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는 공공 공간,해양문화,복합용도,사회적 혼합,원도심 연계,지속 가능성,협력을 7대 사업 원칙으로 제시했다.부산시는 부산항만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철도공사,부산도시공사 등 4개 기관과 ‘부산시 컨소시엄’을 구성,대표사 자격으로 공공주도 통합개발 공동시행에 나선다. 북항 2단계 재개발사업이 항만구역 재개발과 철도시설 재배치,배후 사유지 재개발까지 포함한 통합개발사업인 만큼,부산시는 4개 공공기관과 만든 협의안을 바탕으로 시민이 중심이 되는 재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대표사로서 정부 부처와의 협의,인허가 등 행정업무 수행과 공공기반시설 지원,엑스포 관련 협의 등을 맡아 사업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부산항만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부산도시공사는 항만기능 이전과 보상·공사·분양 등을 맡고 한국철도공사는 철도시설 재배치 업무를 맡는다. 시가 이날 해양수산부에 제출한 사업계획서에는 북항 재개발구역과 원도심을 연계하고,2030 부산 월드 엑스포 개최를 고려한 제안사항이 담겼다. 북항 재개발과 원도심을 연계하기 위해 2단계 사업 개발이익을 원도심에 환원하고,원도심 대개조 사업인 초량 수직축 도로와 수정 수직축 도로를 사업구역에 추가했다. 엑스포 개최를 고려해 해상구역과 닿은 자성대 부두 일원을 영구 시설물 존치 부지로 정하고,자유로운 공간계획과 건축계획이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물양장 해수 공간을 워터프런트로 만들고,부산역 조차장 일부는 존치하고,나머지 터는 철도광장으로 조성하는 계획을 만들었다. 시는 해수부와 의논해 사업계획서를 구체화한 뒤 실시계획 수립 단계에 시민,지역상공계,학계,언론계,시민단체 의견을 수렴해 사업실시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북항재개발과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경부선 철도 직선화는 부산의 지형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메가 프로젝트”라며 “이번 사업이 ‘동북아 시대의 해양수도 부산’을 앞당기는 데 크게 기여할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코로나19 소강 상태...12일 동안 잠잠

    이태원 클럽발 ‘n차 전파’가 확산하고 있지만 부산에서는 코로나19 소강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310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부산에서는 지난 14일부터 12일째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누적 확진자는 전날과 같은 141명(질병관리본부 통계 기준 144명)이며 128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자가격리 대상자는 2천450명이며 무단으로 격리장소를 이탈한 30대 여성이 추가로 적발됐다.해당 여성은 최근 미국에서 입국해 다음 달 1일까지 자가격리 명령을 받았지만 24일 외출했다가 부산시 불시 점검반 단속에 걸렸다.부산에서 적발된 자가격리 이탈자는 28명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오거돈 “죄질 나쁘다”... 경찰,강제추행 혐의 검토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게 강제추행 혐의가 적용될것으로 보인다. 부산경찰청은 오 전시장에 대해 강제추행 혐의에 무게를 두고 법률 검토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수사 초기 업무시간에 시장 집무실로 부하직원을 불러 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오 전 시장에게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했다. 하지만, 경찰은 피해자·참고인 조사 등을 통해 오 전 시장의 범행이 시장의 지위를 이용한 단순 추행 이상의 정황을 상당 부분 확인한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성추행을 저지른 오 전 시장에게 위력에 의한 추행보다 형량이 높은 강제 추행 혐의 적용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경찰 내부에서는 오 시장에 대해 “죄질이 몹시 나쁘다”라는 말까지 나왔다. 폭행 또는 협박을 전제로 한 강제추행은 10년 이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게 돼 있어 2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는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보다 법정형이 세다. 법조계에서는 기습적으로 신체를 만진 경우 위력에 의한 추행보다 강제추행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는게 데 대체적인 시각이다. 오 전 시장은 지난 22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받았으며 성추행 혐의는 대체로 시인했다. 총선 전 성추행 사건 은폐했다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지난해 제기된 또 다른 성폭력 의혹 등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오 전 시장을 추가 소환하는 방안과 함께 신병 처리 수위를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단체들이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혐의로 오 전 시장을 고발했지만,수사 결과 죄질이 나빠 형량이 더높은 강제추행혐의 적용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아동친화도시 부산’ 조성...부산 놀이환경 개선 협약

    부산시가 부산시교육청,롯데제과,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아동친화도시 부산’ 조성에 나선다. 부산시는 26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민명기 롯데제과 대표이사,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놀이환경 개선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민관 협력을 통해 아동친화도시 문화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또 아이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 마음껏 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놀 권리를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은 기장군 방곡초등학교 등 2곳이며 나머지 1개학교도 곧 선정할 예정이다. 협약서에는 놀이공간 조성 및 운영,자유 놀이시간 운영,놀이문화 모니터링,인식 개선 프로그램 등 내용이 담긴다. 부산시는 아동들이 직접 참여하는 맞춤형 놀이 여건을 조성하고,놀 권리 인식 확산과 놀이문화 활성화를 지원한다. 부산시교육청은 대상 학교 놀이환경 개선사업을 위해 놀 권리 보장 체계 마련에 힘쓴다. 롯데제과는 사업 대상 학교 1곳에 기금을 지원하며 자사 사회공헌사업인 ‘스위트 스쿨 1호’로 운영할 예정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 참여 워크숍 및 학교 놀이공간 개선과 운영 컨설팅 등 사업 전반을 수행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아동 권리 알리기 사업과 부산국제어린이마라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광주, 공약 완료·이행률 52%… 경기, 공공주택 예산 25조 확보

    광주, 공약 완료·이행률 52%… 경기, 공공주택 예산 25조 확보

    서울 ‘외국인 의료건강권’ 일부만 추진 충남, 서해선 복선전철 재정 99% 확보 제주, 재정 확보 못한 사업 하나도 없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사업 지지부진 경남 ‘소상공인 공동구매제’ 공약 변경전국 17개 시도지사 중 선거 당시 공약을 안정적으로 이행하고 있는 곳은 서울, 광주, 경기, 충청, 제주 등 5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등 5개 시도는 서울신문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24일 전국 시도지사 및 교육감 공약이행 평가 결과, 종합 평가에서 SA 등급을 달성했다. 서울(박원순 시장)은 229개 공약 중 41.05%가 완료·이행 중이었다. 2019년 제100회 전국체전 북측 참여 추진, 경평축구 부활 등은 일부 추진으로 변경됐다. 또 외국인 의료건강권 보장, 태그 없는 버스 승하차 및 환승 시스템 구축, 임차상인 젠트리피케이션 완화 공약 등이 일부만 추진된다. 광주(이용섭 시장)는 공약이행완료 분야, 목표달성 분야, 주민소통 분야 등 세부지표도 모두 SA 등급이다. 광주는 223개 공약 중 116개가 완료·이행으로 분류됐다. 일부추진으로 분류된 공약은 남북소리명창대전 교차 개최, 광주·신의주 간 자매결연, 남북 청년 평화회의 등 3개뿐이었다. 다만 재정을 전혀 확보하지 못한 사업도 29개에 달했다. 경기(이재명 지사)는 42조원이 소요되는 저소득층 공공주택 안정적 공급 공약은 현재까지 25조원의 재정을 확보했다. 다만 70억원이 필요한 공공어린이 재활의료기관 운영 추진, 43조원이 소요되는 계획 단계 고속도로 추진 지원 등은 재원을 전혀 확보하지 못해 임기 내 공약 이행이 불투명하다. 충남(양승조 지사)은 종합평가 SA, 공약이행완료 분야 SA, 주민소통 분야 SA 등급을 받았다. 116개 공약 중 가장 많은 재원이 필요한 서해선 복선전철 조기 준공은 재정확보율이 99%에 달한다. 제주(원희룡 지사)도 종합평가 SA, 공약이행완료 분야 SA 등급 성적을 냈다. 115개 공약 중 52개가 완료되거나 이행 중이다. 특히 제주는 재정 규모 상위 10개 공약 모두 재정확보 절차가 진행 중이다. 재정이 필요한 사업인데 재정을 확보하지 못한 사업이 하나도 없는 것도 특징이다. 대구(권영진 시장)는 136개 공약 중 63개를 완료하거나 이행 중이다. 통합신공항 접근성 향상을 위한 공항철도 건설,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대구문화예술기금 조성 공약 이행도가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송철호 시장)은 97개 공약 중 22개를 완료 또는 이행했고, 주민소통 분야에서 좋은 성적을 받았다. 2310억원이 소요되는 전기차·수소차 확대 공약은 이미 2617억원의 재정을 확보했다. 하지만 공공와이파이 확대 등 25개의 공약이 일부 추진으로 변경됐고, 경전철(트램) 도입 등 11개 공약이 재정을 전혀 확보하지 못해 공약 완수가 불투명하다. 충북(이시종 지사)은 130개 공약 중 41개 공약을 완료하거나 이행했다. 재정소요 상위 10대 공약 중 9개 공약의 재정확보가 단계적으로 진행됐지만, 농업인 기본소득 보장제 도입 등 10개 공약은 재정 확보율 0%다. 전북(송하진 지사)은 101개 공약 중 35개를 완료하거나 이행했다. 또 보류되거나 폐기되거나 변경된 공약이 1건도 없었다. 전남(김영록 지사)도 목표달성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청년 생애 최초 국민연금 지원 공약은 폐기했다. 경북(이철우 지사)은 223개 공약 중 36개를 완료하거나 이행 중이다. 공약 중 가장 많은 재원이 필요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추진 및 연계교통망 구축(9조 2700억원) 공약은 재원이 전혀 확보되지 않았다. 인천(박남춘 시장)은 공약 이행·완료 비율이 27.14%다. 재원규모가 가장 큰 10대 공약 중 송도·남동 바이오헬스밸리 조성과 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인천역~광명) 공약은 재원을 전혀 확보하지 못했다. 또 서해5도 남북공동어로구역 설정 공약도 일부 추진으로 축소됐다. 대전(허태정 시장)은 109개 공약 중 30개가 완료·이행 공약으로 분류됐다. 재원소요 규모가 큰 10개 공약 중 3개 공약에 재정을 전혀 확보하지 못했고, 국립철도박물관 유치 공약은 보류됐다. 세종(이춘희 시장)시가 완료하거나 이행 중인 공약은 145개 중 54개다. 세종~서울 고속도로 조기 완공, KTX 세종역 신설 등 재원소요 규모가 가장 큰 10개 공약 모두 최소 1억원 이상의 재정을 확보했다. 반면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및 공공임대주택 보급확대 공약 등은 폐기됐다. 경남(김경수 지사)은 104개 공약 중 42개 공약을 완료하거나 이행했다. 하지만 경남 소상공인 공동구매 전용보증제도, 청년농업인 육성 공약 등은 일부추진으로 계획이 변경됐다. 동북아 물류 플랫폼 구축 등 재원소요 상위 10개 공약 모두 재정 확보가 진행 중이다. 강원(최문순 지사)은 78개 공약 중 11개만 완료·이행 공약으로 분류됐다. 재원소요 상위 10개 공약 중 절반은 재정을 전혀 확보하지 못했다. 금강산 관광 재개 등 남북 현안에 연동하는 8개 공약을 ‘시기 미도래’로 분류했다. 부산은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사퇴로 등급 평가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164개 공약 중 41개를 완료했거나 이행 중이다. 대학병원을 유치하는 서부산 스마트 헬스케어 클러스터 조성, 한부모가족지원사업단 설치 등 18개 공약은 재정을 확보하지 못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유죄’ 선고받은 유재수, 조국 재판에 미칠 영향은?

    ‘유죄’ 선고받은 유재수, 조국 재판에 미칠 영향은?

    금융업계 종사자들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재수(56)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일각에서 형량이 가볍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하지만 일단 유죄가 인정된만큼 유 전 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중단시킨 혐의로 기소된 조국(55) 전 법무부 장관의 향후 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4700만원 뇌물수수···일각선 “형량 가볍다” 지난 22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손주철)는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시절 평소 친분이 있던 금융업 종사자들로부터 4700여만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유 전 부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9000만원을 선고했다. 아울러 뇌물수수액으로 인정된 4221만원에 대한 추징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유 전 부시장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직무관련성과 대가성이 있었다고 판단하면서도 사적인 친분관계가 있었다는 사실 등을 고려하면 수수한 개별 뇌물의 액수가 크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봤다.유 전 부시장 측은 대가성이 없었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항소하겠다는 입장이지만, 1심에서 유죄로 인정된만큼 현재 공판이 진행중인 조 전 장관 재판에서 이번 사건 판결이 영향을 미칠 공산이 크다. 판사 출신 여상원 변호사(법무법인 로고스)는 “조 전 장관 측은 유 전 부시장 감찰 사안이 프라이버시에 관한 것이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면서 “무죄가 나왔다면 조 전 장관 측 주장에 힘이 실리겠지만 유죄가 나온 이상 유 전 부시장 건을 수사기관에 이첩하지 않은 게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별개의 사건인만큼 조 전 장관의 유무죄에 영향을 줄 수는 없다는 지적도 있다. 검찰 출신 김종민 변호사(법무법인 동인)는 “독립된 사건은 원칙적으로 서로 다른 양형인자가 적용되기 때문에 영향을 미친다고 단언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감찰 무마냐 종료냐··· 전 특감반원 증언도 주목 조 전 장관은 청와대 민정수석 재직 시절 유 전 부시장의 비위에 대한 첩보를 접수하고 감찰을 진행해온 특감반의 감찰을 무마시킨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조 전 장관 등이 유 전 부시장 건을 수사기관에 이첩하지 않는 등 감찰을 ‘중단’시켰다고 보고 있다. 반면 조 전 장관 측은 감찰을 무마시키거나 중단시킨 게 아니라 적법하게 종료됐다 입장이다. 감찰반에겐 강제수사권이 없기 때문에 사표를 제출한 유 전 부시장에 대한 감찰을 지속할 수 없었고, 금융위에 관련 사안을 전달했기 때문에 이첩한 것으로 봐야한다는 것이다. 또 감찰 과정에서 드러난 유 전 부시장의 비위 혐의가 검찰 수사 단계에서 밝혀진 것과 다르다는 주장도 내놨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김미리) 심리로 진행된 조 전 장관의 1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인걸 전 청와대 특감반장은 “감찰 단계에서 유 전 부시장이 골프장을 무상으로 이용하고 골프채를 선물받은 정황을 파악했다”면서 “중간보소서가 작성될 무렵 파악된 유 전 부시장의 금품 수수 규모는 1000만원 상당이었다”고 진술했다. 조 전 장관의 2차 공판은 다음달 5일로 정해졌으며 이날 유 전 부시장에 대한 감찰을 직접 진행한 두 전직 특감반원이 증인으로 나설 예정이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오거돈 “피해자께 죄송… 귀가하면서 짤막한 입장표명

    오거돈 “피해자께 죄송… 귀가하면서 짤막한 입장표명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경찰에 출석해 피의자 조사를 받은 뒤 귀가하면서 ‘ 죄송하다’는 짤막한 입장을 표명했다. 오 전 시장은 22일 오전부터 부산경찰청에서 약 13시간 피의자 조사를 받은 뒤 이날 오후 10시쯤 귀가했다. 남색 정장 차림에 마스크를 낀 오 전 시장은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고 특히 피해자분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경찰 조사에 충실히 임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그는 죄송하다는 말만 6번이나 되풀이 했다. .오 전 시장은 사퇴 시점을 조율했느냐는 질문에는 “죄송하다”고 말했고,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역시 “죄송하다고 몇번 말씀드렸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는 추가 성추행 의혹에 대한 질문에는 “그런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부인한뒤 대기하던 차를 타고 떠났다. 오 전 시장은 이날 부산경찰청 10층 여성·청소년조사계와 지능범죄수사대 사무실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여직원 성추행 혐의와 지난해 또 다른 성추행 의혹,총선 전 사건 무마 시도(직권남용 혐의),성추행 무마 대가 일자리 청탁 의혹(직권남용 혐의),총선 전 성추행 은폐(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오 전 시장 측은 성추행 혐의의 기본적인 사실관계는 인정하면서도 법리 적용 등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오 전 시장을 추가로 소환 조사한 뒤 신병 처리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경찰관계자는 “ 오 전시장이 변호인과 함께 성실히 조사에 임했으며 경찰이 접수한 고발사건과 각종 의혹에 대해 전반적이 조사을 했다”고 밝혔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오거돈 “피해자께 죄송…추가 성추행 의혹은 없어”

    오거돈 “피해자께 죄송…추가 성추행 의혹은 없어”

    부하 직원 성추행 혐의로 사퇴 29일 만에 부산경찰청에 출석해 피의자 조사를 받은 오거돈 전 부산시장은 22일 “부산시민 여러분께 실망을 끼치고 특히 피해자분께도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13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나온 오 전 시장은 이날 오후 10시 부산경찰청 1층 출입구에서 대기하던 취재진에게 “경찰 조사에 충실히 임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오 전 시장은 사퇴 시점을 조율했느냐는 질문에는 “죄송하다”고 말했고,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죄송하다고 몇번 말씀드렸다”고 답했다. 그는 추가 성추행 의혹에 대한 질문에는 “그런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한 뒤 대기하던 차를 타고 현장을 떠났다. 지난달 23일 성추행 사실을 실토하며 시장직에서 물러난 오 전 시장은 경남 모처 등에서 칩거하며 사퇴 시기 조율 등 불거진 여러 의혹에도 침묵으로 일관해 비난 여론이 일었다. 이날 오전 8시 피의자 조사를 받으려고 경찰에 출석할 때도 부산경찰청 지하 주차장에서 화물용 승강기를 타고 몰래 올라간 것으로 확인돼 조사를 마친 뒤 별도 입장을 표명할지 관심을 모았다. 오 전 시장 측은 ‘더이상 숨지 말고 입장을 표명해달라’는 취재진 요청에 대해 조사 막바지까지 고민하다가 몇마디 말을 남겼다. 오 전 시장은 이날 부산경찰청 10층 여성·청소년조사계와 지능범죄수사대 사무실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조사 내용은 지난달 초 직원 성추행 혐의와 지난해 또 다른 성추행 의혹, 총선 전 사건 무마 시도(직권남용 혐의), 성추행 무마 대가 일자리 청탁 의혹(직권남용 혐의), 총선 전 성추행 은폐(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동안 시청 직원, 정무라인 등 참고인과 피해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지난달 성추행 혐의에 대해 상당한 증거를 확보하고 조사에 들어갔다. 진술 내용을 검토한 경찰은 오 전 시장을 추가로 소환 조사한 뒤 신병 처리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경찰조사 마친 오거돈 “부산시민·피해자에 죄송”

    [속보] 경찰조사 마친 오거돈 “부산시민·피해자에 죄송”

    부하 직원 성추행 혐의로 사퇴 29일 만에 부산경찰청에 출석해 피의자 조사를 받은 오거돈 전 부산시장은 22일 “부산시민 여러분께 실망을 끼치고 특히 피해자분께도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13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나온 오 전 시장은 이날 오후 10시 부산경찰청 1층 출입구에서 대기하던 취재진에게 “경찰 조사에 충실히 임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오 전 시장은 사퇴 시점을 조율했느냐는 질문에는 “죄송하다”고 말했고,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죄송하다고 몇번 말씀드렸다”고 답한 뒤 미리 대기하던 차를 타고 떠났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오거돈 조사 뒤 변호인 통해 유감 입장 표명 할 듯....점심은 곰탕으로

    [속보] 오거돈 조사 뒤 변호인 통해 유감 입장 표명 할 듯....점심은 곰탕으로

    여직원 성추행한 혐의 등으로 고발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22일 오전 비공개 출두해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부산경찰청 수사팀은 피의자 신분인 오 전 시장을 상대로 성추행 혐의와 고발사건 등 각종 의혹 전반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관계자는 “ 오 전시장이 변호인과 함께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있으며,수사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하지만, “확인해야 할 내용이 많고 작성한 진술 조사서를 변호인이 검토하는 과정도 거쳐야 해 피의자 조사는 밤 늦게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오 전시장은 “점심식사로 곰탕을 배달시켜 먹었으며, 자신과 변호인 식대는 오 전시장이 부담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오전 시장의 사과등 입장표명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 활빈단 홍정식 대표는 “조사후 부산시민들에게 잘못된 망동을 뉘우쳐 참회하는 공식 사과를 해야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오 전시장의 추가 소환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경찰은 오 전시장에 대해 조사 및 확인할 사항이 많아 추가 소환이 필요 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오 전 시장은 지난달 초 업무시간에 부하직원을 집무실로 불러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서민민생대책위원회,활빈단 등 시민단체에 의해 고발됐었다. 부산경찰청은 오 전 시장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위해 전담팀장을 기존 여성·청소년과장에서 지방청 2부장으로 격상하고 부패수사전담반을 추가로 수사전담팀에 보강했다. 앞서 오 전 시장은 22일 오전 8시쯤 흰색 계통 차를 타고 부산경찰청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와 화물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10층 여성·청소년 수사계 조사실로 올라갔다. 화물용 엘리베이터를 탄 오 전 시장은 외부 노출 없이 수사실까지 직행할 수 있었다. 오 전 시장은 지난달 23일 사퇴 기자회견에서 짤막한 성추행 사과문을 읽은 뒤 회견장을 빠져나가 잠적했다. 이후 오 전 시장 측은 현 정권과 특수관계인 법무법인 부산에서 피해자와 사퇴 공증을 썼고,정무라인이 개입해 사퇴 시점을 총선 뒤로 미뤘다는 각종 의혹이 불거졌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비공개 부산행’ 이재명…‘친문’ 안고 대선주자 포석 다지나

    ‘비공개 부산행’ 이재명…‘친문’ 안고 대선주자 포석 다지나

    대선주자 지지율에서 이낙연 전 총리에 이어 2위를 달리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남북관계에 대한 입장을 내놓은 데 이어 22일 부산을 비공개 방문해 여러 해석을 낳고 있다. 이 지사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성추행으로 사퇴한 뒤 권한대행이 이끄는 부산시를 이날 찾았다. 이 지사는 부산을 방문해 지역 상공계 인사들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의 한 카페에서 민주당 소속 부산시 의원들과도 만남을 가졌다. 이 지사의 부산행은 23일 경남 김해에서 열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1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김태년 원내대표,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 전해철 의원, 이광재·김홍걸 당선인 등 여권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다. 이 지사의 부산 행보에는 ‘친문인사 끌어안기’ 및 부산 등 지역 영향력 확대를 통한 대선준비라는 해석이 제기된다. 이 지사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통일부가 5·24 대북제재 조치의 실효성이 다했다고 판단한 것을 환영했다. 그는 “5·24 조치의 수명이 다했다고 선언한 통일부의 전략적 판단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환영한다”며 “2010년 이명박 정부는 천안함 폭침에 대한 대응조치로 5·24 조치를 내리며 방북과 남북교역을 중단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K방역에 이어 K평화로 세계인을 감동시킬 날을 그려본다”며 “남북공동번영의 심장 개성공단이 다시 힘차게 뛰기를 기대한다”고 주장했다. 또 경기도도 남북관계를 강화하려는 정부와 발맞춰 비무장지대(DMZ)를 전쟁과 상처에서 평화와 치유의 상징으로 바꿔내겠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1심 집행유예 받은 유재수…법조계 “실형 면하다니 의아”

    1심 집행유예 받은 유재수…법조계 “실형 면하다니 의아”

    법조계 “직급, 뇌물 액수 등 고려하면 낮은 형량”유재수 측 “항소 통해 유죄 부분 다툴예정”금융위원회 재직 시절 금융업계 관계자 등에게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재수(56)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법조계 내부에서는 “유 전 부시장의 직급과 뇌물 수수액을 고려했을 때 예상보다 낮은 형량”이라며 놀라는 분위기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손주철)는 22일 뇌물수수와 수뢰후 부정처사, 부정청탁및금품등수수의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유 전 부지상에 대한 선고공판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유 전 부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집행유예 3년, 벌금 9000만원을 선고하고 4221만원을 추징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수뢰후 부정처사는 무죄로 봤지만 뇌물수수와 청탁금지법 일부는 유죄로 인정했다. 유 전 부시장의 집행유예 선고 소식에 판사 출신의 여상원 변호사(법무법인 로고스)는 “직급이 낮은 공무원의 경우에도 뇌물 수수액이 2000만원을 넘으면 실형이 선고되는 게 일반적인데 유 전 부시장의 경우 수수액이 4000만원이 넘는다”면서 “고위공무원일수록 더 엄격한 판단이 필요한데 이번 판결은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유 전 부시장은 2010년 8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금융업계 종사자 4명에게 4700여만원 상당의 금품과 이익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1심 재판부는 이 가운데 최모씨가 유 전 부시장에게 제공한 책값 명목의 현금 수수, 오피스텔 사용대금, 항공권 대금 대납, 골프채 수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윤모씨의 2억 5000만원 무이자 차용과 1000만원 채무 면제, 현금 수수, 책 구매 대납도 유죄로 인정했다. 다만 윤씨가 유 전 부시장 아들 2명에게 준 200만원 수표와 명절선물 대납은 무죄로 봤다.검찰 출신 김종민 변호사(법무법인 동인)는 이에 대해 “재판부가 유 전 부시장과 공여자들 사이의 사적 친분관계를 인정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통상의 양형기준에 비춰봤을 때 중형이 선고됐어야 할 사안”이라면서 “과거 재벌들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받고 석방된 것처럼 죄질이 나쁜 경우 징역형이라 하더라도 집행유예는 큰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 1심 재판부는 “피고인과 공여자들 사이에 사적 친분관계가 있었던 점은 부인할 수 없고, 개별 뇌물의 액수가 크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면서 “피고인으로서는 공여자들의 선의로 재산상 이익을 제공한다고 생각했을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유 전 부시장의 지위와 이번 사건의 사회적 파급력을 고려했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강신업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는 “일반 공무원이 아닌 청와대의 권력을 등에 업은 고위직 공무원이 저지른 권력형 비리라는 점에서 일벌백계하는 모습을 보여줬어야 했는데 아쉬움이 남는다”고 평가했다. 검사 출신 양태정 변호사(법률사무소 굿로이어스)는 “고위공직자라 하더라도 직접적인 불이익을 줄 수 있는 위치가 아니라는 점 등이 고려된 것 같다”면서도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된 사건인만큼 국민들의 법감정을 고려하면 중형이 선고됐을 법한 사건인데 집행유예가 나오다 보니 ‘봐주기’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판결에 대해 유 전 부시장 측은 항소를 통해 유죄 부분을 다투겠다는 입장이다. 유 전 부시장의 변호인은 “법원 판단을 존중하지만 유죄로 판단된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을 좀 더 규명해 항소할 계획”이라면서 “(뇌물수수에) 대가성이 없다는 입장은 그대로”라고 밝혔다. 한편 유 전 부시장이 유죄를 선고받으면서 현재 진행 중인 조국(55) 전 법무부 장관의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모인다. 조 전 장관은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유 전 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중단 시킨 혐의를 받는다. 조 전 장관 측은 특감반은 강제수사권이 없어 감찰이 종료된 것이라는 입장이다. 강 변호사는 “1심 판결이긴 하나 유 전 부시장이 무죄를 받았다면 ‘죄가 불분명해서 감찰을 종료했다’는 조 전 장관 측의 주장에 힘이 실렸겠지만 유죄가 나오면서 ‘수사의뢰를 했어야 한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린다”면서 “다만 별개의 사건인만큼 이번 판결이 조 전 장관 사건의 유무죄를 가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부산 물금취수원 발암물질 다이옥산 미량 검출

    부산 물금취수원 발암물질 다이옥산 미량 검출

    부산 시민 상수원인 양산 물금취수장 원수에서 발암물질인 1,4-다이옥산이 미량 검출됐다. 22일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물금취수장 원수 수질 검사 결과 지난 2일 1.8㎍/ℓ,3일 5.5㎍/ℓ,4일 오전 4.9㎍/ℓ의 독성물질인 다이옥산이 검출됐다.1,4-다이옥산은 다량 노출되면 신장이나 신경계 손상 우려가 있고 장기간 노출되면 암을 유발할 수 있다 부산시 상수도본부는 지난 5일 오전까지 1.1㎍/ℓ의 다이옥산이 검출됐지만,5일 오후부터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상수도 본부 관계자는 “이번에 검출된 다이옥산 수치는 먹는 물 수질 기준인 50㎍/ℓ에는 못 미치는 미량으로,정수과정에서 제거돼 수돗물에서는 검출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오염물질이 상류에서 하류 쪽으로 흘러내려 오지만,물금취수장보다 상류에 있는 매리 취수장에서는 다이옥산이 검출되지 않았다. 상수도본부는 오염원을 밝히기 위해 물금취수장보다 상류에 있는 화제천,대포천,소감천 등지에서 수질 조사를 했지만,다이옥산이 나오지 않았다. 물금취수장보다 아래쪽에 있는 양산시 상하수도사업소 하수과에서 운영하는 공공하수처리장의 방류 암거 채수 시료에서 8천㎍/ℓ의 다이옥산이 검출됐다. 이는 다이옥산 먹는 물 수질 기준(50㎕/ℓ)보다 160배나 높은 수치다. 또 물금취수장에서 5㎞ 정도 하류에 있는 호포대교에서도 2850㎕/ℓ 정도의 다이옥산이 검출됐다. 상수도본부는 하수처리장에서 양산천으로 배출된 인근 공장지대 오염수가 낙동강 본류와 합류 후 상류로 역류하면서 물금취수장 수질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양산 공공하수처리장과 호포대교는 물금취수장보다 하류 지역에 있기 때문에 보통 때는 역류하기가 어렵다.상수도본부는 지난 1∼3일 물흐름이 거의 없는 정체 현상이 발생했고,초속 40m가량의 강한 바람이 상류 쪽으로 불어 강물이 역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상수도본부는 낙동강유역환경청,양산시 상하수도사업소에 낙동강 역류로 물금취수장에 오염수가 유입되지 않도록 하고,양산에 있는 다이옥산 취급 업체를 전수조사를 요청하고, 취수원 주변 오염원 감시와 원수 수질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근희 시 상수도 본부장은 “환경부에 하수처리장 방류수 수질 기준에 다이옥산을 포함할 것을 건의?하고,폐수 배출업체의 배출 허용기준도 강화해달라고요청했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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