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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당 신임대표 김종철…정책 리더십으로 3대 과제 돌파할까

    정의당 신임대표 김종철…정책 리더십으로 3대 과제 돌파할까

    ‘진보정치 2세대’ 김종철 정의당 전면대중화, 원팀 정의당, 내년 재보궐 선거 과제심상정 리더십은 인물, 김종철 리더십은 정책과감한 진보정책을 내세운 정의당 김종철 신임 대표가 ‘포스트 심상정’으로 결정되면서 ‘진보정치 2세대’가 당의 전면에 섰다. 정의당의 변화를 상징하는 김 신임대표가 진보정당의 대중화, 원내·지역·사회운동의 결합,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라는 과제를 헤쳐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종철 신임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5·6기 대표단 이취임식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우리 국민을 위한 선의의 경쟁을 할 때, 우리 국민들은 더 행복해질 수 있다”며 “선의의 경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 이낙연 대표에게 정의당이 발의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처리 협력 등을 주문했다. 김 대표는 또 전날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북이 다시 두손을 마주잡는 날이 찾아오기를 기원한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평화 군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정의당 관계자는 “정의당은 그동안 심상정 의원, 고 노회찬 전 의원 등 ‘인물’로 대표됐다”면서 “김종철 리더십의 핵심은 ‘정책’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진보적인 정책으로 정의당의 색깔을 보여주는 한편, 국민들에게도 빠른 시일 내에 인정을 받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당내 선거가 막 끝난 만큼 ‘원팀 정의당’을 구현하고, 당 조직과 사회운동과의 관계를 복원해야 하는 과제도 있다. 평등파(PD계열)의 지지를 받은 김 대표는 당직 인선에서 변화뿐 아니라 통합이라는 메시지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장혜영 의원은 통화에서 “정의당 시즌2가 시작된 셈”이라며 “지금부터는 협력의 시간이고 작은 정당인만큼 서로 뭉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후보 시절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당대표가 되면 사회운동과 끊어진 관계를 복원하고, 전국의 모든 당 지역위원회를 순회하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김종철호(號)’는 내년 4월 보궐선거에서 처음으로 국민들의 평가를 받게 된다. 김 대표는 이날 “내년 4월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와 2022년 대통령 선거는 중앙에서 저 신임 대표 김종철이 책임을 지고 여러분의 열의를 모아 승리로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민주당의 후보 공천을 반대하면서 진보진영 시민사회와 함께 후보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정의당이 독자노선이냐 연합노선이냐는 식의 접근이 아닌 새로운 논점을 만들어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지가 내년 재보궐선거에서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서서히 꿈틀대는 야권 보선·대선 지형…수권정당 탈환 노린다

    서서히 꿈틀대는 야권 보선·대선 지형…수권정당 탈환 노린다

    2022년 3월 차기 대선의 전초전 성격의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재보궐 선거를 두고 야권이 먼저 채비를 시작하며 여야 지형변동을 노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오는 12일 평시보다 이르게 재보궐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켜 선거 준비에 나선다. 장기전을 준비하는 야권 대선 잠룡들도 덩달아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12일 재보궐선거대책위원회를 띄우고 첫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위원장으로는 ‘경제통’인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정됐다. 코로나19로 나라 안팎으로 경제분야 한 치 앞이 캄캄한 만큼 ‘경제 위기 극복’을 프레임으로 오는 선거를 치르겠다는 각오다. 특히 재보궐선거대책위에서는 후보를 선정하기 위한 당내 ‘경선 룰’을 어떻게 정할 것인지가 핵심 작업이다. 확장성을 위해 기존 룰보다 당원이 아닌 일반인들의 의견을 더 담을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당내에서 꾸준히 거론되고 있는 미스터트롯 방식 등의 전국민 오디션 방식 또한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김종인 비대위원장도 야권의 인물난 타파를 위해 백방으로 뛰며 여러 인물을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차기 후보의 참신성을 수차례 강조한 바 있다. 최근 야권 서울시장 후보군으로는 원내 4선 권영세·박진 의원과 초선 윤희숙 의원, 원외에서는 김선동·김용태·나경원·오신환·이혜훈·지상욱 전 의원 등이 꼽히고 있다. 야권 통합을 고려한다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부산시장 후보군으로 원내에는 5선 서병수 의원과 3선 장제원 의원, 초선 박수영 의원 등이 꼽히고 원외는 박형준·이언주·이진복 의원 등이 의사를 내비쳤다. 국민의힘 재보궐 준비가 가시화되자 대권 잠룡들도 하나둘 무대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야권 ‘킹메이커’를 차저한 김무성 전 의원은 그가 주도하는 마포 포럼에서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머리를 맞대는 등 수권정당 탈환을 위한 거물급들의 ‘무대 만들기’가 본격화됐다. 김 전 의원은 앞서 “2022년 대선 승리가 내 마지막 소임”이라는 취지로 대권 탈환을 위한 의지를 내보인 바 있다. 김 위원장도 최근 마포포럼 강연에서 “야당이 굉장히 초조한 모습을 보인다. 제가 볼 땐 이런 상황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변화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다보면 국민이 다시 한번 국민의힘을 믿을 수 있겠다는 시점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포 포럼은 조만간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등을 연사로 초청할 계획이다. 대권주자로 꾸준히 목소리를 내 왔던 원 제주지사와 오 전 서울시장과 달리 숨 고르기를 했던 유 전 의원도 최근 정치권에 서서히 목소리를 내며 컴백 준비를 하고 있다. 그는 잠행을 깨고 최근 북한군의 해수부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정부에 비판 목소리를 냈다. 국회 인근에 사무실을 마련한 그는 조만간 정치권에서 활동을 재개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정의당, 김정은 ‘사랑하는 남녘 동포’ 발언에 “환영, 평화군축하자”(종합)

    정의당, 김정은 ‘사랑하는 남녘 동포’ 발언에 “환영, 평화군축하자”(종합)

    김 “文정부도 평화군축 노력해달라”김 “서울시장·대선서 승리 만들겠다”김종철 정의당 신임 대표가 1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0일 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 연설에서 “사랑하는 남녘 동포들에게 보건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만나는 날을 기대한다”고 발언에 대해 “환영한다”면서 “문재인 정부도 적극적인 평화군축 노력을 해달라”고 밝혔다. “평화 군축, 남북 청년에 새로운 미래 만들어줘” 김 대표는 이날 신임 대표 및 6기 대표단 취임사에서 이렇게 말하며 “김정은 위원장께 한 가지 부탁을 드리고자 한다. 바로 평화군축에 관한 이야기”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러한 대치 현실은 남북의 청년 모두에게 고통스러운 현실”이라면서 “우리가 함께 평화군축을 향해 나아간다면 남북의 청년 모두에게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김정은 위원장이 이러한 염원에 화답해 주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 열병식에서 이례적으로 남측에 유화적인 메시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했다. 김 위원장은 “사랑하는 남녘의 동포들에게도 따뜻한 이 마음을 정히 보내며 하루빨리 이 보건위기가 극복되고 북과 남이 다시 두손을 마주 잡는 날이 찾아오기를 기원합니다”라고 말했다.김종철 “이낙연, 선의의 경쟁 하자” 심상정 “노회찬·심상정 넘어달라,그게 정의당이 이기는 길” 한편 김 대표는 이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선의의 경쟁을 시작하자”면서 “민주당과 정의당이 우리 국민을 위한 선의의 경쟁을 할 때 우리 국민들은 더 행복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를 향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처리를 요구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내년 4월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와 2022년 대통령 선거는 신임 대표 김종철이 책임을 지고 여러분의 열의를 모아 승리로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심상정 전 대표는 이임사에서 “김 대표는 진보정치의 역사가 키워온 인물이자 준비된 당대표”라면서 “정의당 시즌 2를 과감하게 열어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심 전 대표는 “진보정치의 자긍심은 더 깊이 새겨주시고 나머지 모든 것들은 혁신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노회찬과 심상정을 넘어주시길 바란다. 그것이 이기는 정의당으로 가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영양주사 놔준 간호조무사 코로나 의심환자…66명 주사맞아”

    “영양주사 놔준 간호조무사 코로나 의심환자…66명 주사맞아”

    집을 직접 방문해 영양수액 주사를 놔주다가 지난 3일 숨진 부산의 간호조무사가 코로나19 의심환자로 판단된다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10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470~472번 확진자 등 최근 확진자 7명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해당 간호조무사로부터 주사를 맞았다는 역학적 공통점을 발견했다”면서 “지난 3일 숨진 간호조무사가 코로나19 의심환자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부산에서는 간호조무사 A씨로부터 각자의 집에서 영양수액 주사를 맞은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각각 470~472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이 주사를 맞은 시기는 9월 넷째 주 무렵이었다. 이들은 몸살 기운이 있거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A씨에게 전화를 걸어 주사를 놔 달라고 요청했고, A씨가 각 주거지를 방문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문제는 간호조무사 A씨가 지난 3일 사망했다는 점이다. A씨는 의료기관에 도착하기 전 사망했는데, 당시 급성 심장사 외에 다른 사인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건당국은 전했다. 지난 5일 장례를 치렀기 때문에 사후 A씨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정민 부산시 감염병 대응팀장은 “A씨 유족으로부터 간호조무사가 숨지기 일주일 전인 지난달 26일부터 많이 아팠다는 진술을 받았고, 지난달 20일부터 의심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간호조무사 A씨가 최초 감염원인지는 특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방역당국은 전했다. 일단 현재까지 부산에서만 A씨와 연관된 확진자는 9명이다. 이 중 주사를 직접 맞은 사람이 7명, 접촉자가 2명이다. 울산(2명)·경남(1명)·서울(1명) 등 타 지역까지 합치면 모두 13명이 A씨와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445번과 470번 환자 휴대전화에 간호조무사 번호가 저장돼 있었으며, 471번과 472번 환자는 간호조무사와 지인 관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이들 외에도 458번과 466번도 간호조무사에게서 주사를 맞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 팀장은 간호조무사 휴대전화에 있는 전화번호로 연락해 조사한 결과 66명이 주사를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 중 26명이 자가격리 조치됐으며, 간호조무사 가족 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팀장은 “숨진 간호조무사의 의무기록을 조사할 수 있는지는 법률적 검토를 해봐야 한다”고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장제원 “김종인에 실망… ‘대권을 잡아라’ 토크콘서트 열자”

    장제원 “김종인에 실망… ‘대권을 잡아라’ 토크콘서트 열자”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차기 야권 대선주자가 아직까지 부각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 대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비판하면서 “김 위원장이 주최하는 ‘대권을 잡아라’ 위클리 토크콘서트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장 의원은 9일 페이스북에 “어제 김 위원장이 김무성 전 대표 초청 강연 후 기자들과의 문답을 보고 무척 실망했다”면서 “아직도 대선주자들을 위한 무대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대한 계획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김 위원장이) ‘당 밖에 있는 사람은 말도 꺼내지 말라’고 했다. 야권의 종손으로서는 결코 해서는 안 될 말”이라며 “이러한 쇄당정치는 야권의 정권창출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권에 도전해 보겠다는 범야권 인물들을 총망라해 국민들께 후보를 만들어 달라고 해야 한다’는 김 전 대표의 말씀이 훨씬 설득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장 의원은 이어 “국민의힘이 야권의 큰 집으로서 범야권의 대선주자 모두를 초청하는 ‘위클리 토크콘서트’를 주최하자”고 제안하면서 “아마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비대위원장이 주최하는 무대가 대극장이라면, 제가 하고 있는 미래혁신포럼이나 김 전 대표의 초청 강연은 소극장의 역할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위원장은 전날 김 전 대표가 주도한 전·현직 의원 모임 ‘마포포럼’에서 보수정당의 재집권에 대해 강연했다. 김 위원장은 강연 후 기자들과 만나 “여기 모임에 원희룡이라든지 유승민, 오세훈이 대권에 대한 포부를 말할 것이다. (그러면) 대권(후보)군이 만들어지지 않을까”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원희룡 제주지사는 다음주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그 이후 마포포럼 연사로 나선다. 유승민 전 의원과도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들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 묻자 김 위원장은 “나한테 자꾸 우리 당에 소속되지 않은 사람을 물어보지 말라”고 했다. 한편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김 위원장은 “내주 월요일(12일) 경선준비대책위원회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부산대에 부마민주항쟁 기념관 조성

    부산대학교에 부마민주항쟁 기념관이 들어선다. 부산대와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등은 부산대 장전캠퍼스에 부마민주항쟁 기념관 건립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기념재단과 부산대,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최근 기념관 건립과 기념사업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부마 민주항쟁의 시발지인 부산대에 기념관을 건립해 민주주의와 인권, 국민주권의 가치를 미래세대로 이어가기 위한 학술연구와 문화 교육사업과 예산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재단은 추진위원회를 만들고, 부산대는 캠퍼스 부지 일부를 기념관 터로 제공하기로 했다. 부마민주항쟁은 박정희 정권의 유신독재 체제에 저항해 1979년 10월 16일부터 닷새간 부산과 마산(현 창원시 마산합포구·회원구)에서 일어난 민주화운동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수액 맞은 3명 코로나 감염… 주사 놔준 간호조무사는 사망

    수액 맞은 3명 코로나 감염… 주사 놔준 간호조무사는 사망

    8일 부산의 일반 가정에서 영양액 수액 주사를 맞은 노인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모두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부산시는 수액을 놔준 간호조무사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옮겼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간호조무사가 갑자기 지난 3일 숨졌고, 5일 장례식까지 치렀기 때문에 감염경로 추적에 보건당국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간호사로부터 주사를 맞고 감염된 환자는 50대 1명, 80대 1명, 90대 1명 등 3명이다. 지난달 말 자신의 집에서 각각 수액 주사를 맞은 것으로 드러났다. 역학조사팀은 집에서 주사를 맞는 동안 간호조무사와 확진자 사이에 밀접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간호조무사가 먼저 감염돼 이들 3명한테 차례로 전파했거나, 50~90대 확진자 3명 가운데 최초 감염된 누군가로부터 간호조무사가 감염돼 다른 2명에게 전파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간호조무사는 지난 3일 병원에 긴급 후송되기 전에 숨졌고 5일 장례식을 치러, 부검이나 코로나19 검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시는 간호조무사의 휴대전화에 입력된 전화번호를 확보해 주사를 맞은 사람을 찾고 있다. 안병선 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현행법은 의사 처방전 없이 의료행위를 한 사람은 처벌하지만, 주사를 맞은 사람은 처벌하지 않는다”면서 “지난달 간호조무사의 주사를 맞은 분은 가까운 보건소를 찾아가 신속히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김종인 “당 변화·야권 결집”… 부산시장 후보는?

    김종인 “당 변화·야권 결집”… 부산시장 후보는?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김무성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주도하는 ‘더 좋은 세상으로 포럼’(마포포럼)에 참석해 보수 정당의 집권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최근 김 전 의원이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김 위원장이 취임 후 처음 김 전 의원과 공식 만남을 가지면서 관련 논의에 힘이 실릴지 주목된다. 김 위원장은 포럼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실적이 가려지며 여당은 비교적 안도를 하고 있고, 야당은 굉장히 초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저는 이런 상태가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변화의 노력을 이어 나가면 국민도 ‘다시 한번 국민의힘을 믿을 수 있겠다’고 하는 시점이 도래할 것”이라며 “2022년 3월 9일(다음 대선일)까지는 그런 상황을 성취할 수 있다는 기대감 속에서 당을 계속 변모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어떻게 집권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비공개 강연에서 ‘당의 변화’와 ‘야권 결집’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보궐선거 야권 후보들이 난립하는 상황에 김 위원장이 김 전 의원을 찾은 것은 정치적 의도가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유력한 부산시장 후보였던 김세연 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여러 인물들이 언급되고 있는데 일각에선 부산시장 선거에도 ‘확실한 카드’를 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며 “김 전 의원은 부인하고 있지만 부산시장 선거를 너무 쉽게 생각하다 질 경우 타격이 큰 만큼 ‘김무성 차출론’에 대한 요구가 있는 건 사실”이라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부산서 영양수액 주사 맞은 3명 확진…주사 놔 준 방문 간호조무사 사망

    부산서 영양수액 주사 맞은 3명 확진…주사 놔 준 방문 간호조무사 사망

    부산에서는 8일 영양액 수액 주사를 맞은 3명이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는 등 모두 5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이들 3명은 나이가 50~90대로 비교적 고령인데다가 방문 간호조무사로부터 영양액 수액주사를 맞은뒤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이 간호조무사는 지병으로 숨져 지난 5일 장례식까지 치른 것으로 밝혀졌다. 시 보건당국은 이 간호조무사로부터 주사를 맞은 감염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주사를 맞은 사람들의 신고를 기다리고 있다.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간호사로부터 주사를 맞고 감염된 환자는 50대 1명,80대 1명, 90대 1명 등 3명이다. 지난달 말 자신의 집에서 각각 수액 주사를 맞은 것으로 드러났다. 역학조사팀은 집에서 주사를 맞는 동안 간호조무사와 확진자 사이에 밀접접촉이 있었던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간호조무사가 먼저 감염돼 이들 3명한테 차례로 전파했거나, 50~90대 확진자 3명 가운데 최초 감염된 누군가로부터 간호조무사가 감염돼 다른 2명에게 전파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숨진 간호사는 장례를 치렀기 때문에 사후 코로나19 진단 검사는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시는 해당 간호조무사가 부산 전역에서 활동한 것으로 보고 지난달 이후 집에서 개인적으로 주사를 맞은 사람은 보건소를 방문,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숨진 간호조무사는 병원 소속이 아닌것으로 알려졌다. 간호사 등이 집을 방문해 의료행위를 하려면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 하는데, 이 간호조무사는 처방전 없이 지인 소개를 받고 집을 방문해 불법 의료행위를 한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집에서 간호조무사의 주사를 맞은 사람이 더 있을 수 있어 다른 환자가 발생 할 개연성이 높다.이 간호조무사는 지난 3일 병원에 긴급 후송되기 전에 숨졌고 5일 장례식을 치러, 부검이나 코로나19 검사가 불가능하다. 부산시는 간호조무사의 휴대전화에 입력된 전화번호를 간호조무사한테서 주사를 맞은 사람을 찾고 있다. 간호조무사의 가족과 간호조무사의 장례식에 참석했던 사람들은 자가격리 조처했다. 안병선 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간호조무사의 휴대전화에 없는 사람도 집에서 주사를 맞았을 가능성이 있다. 현행법은 의사 처방전 없이 의료행위를 한 사람은 처벌하지만 주사를 맞은 사람은 처벌하지 않는다. 지난달 집에서 간호조무사의 주사를 맞은 분은 가까운 보건소를 찾아가 신속히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주사 놔준 간호조무사 사망” 영양수액 맞은 3명 확진…무슨일이(종합)

    “주사 놔준 간호조무사 사망” 영양수액 맞은 3명 확진…무슨일이(종합)

    영양수액 주사 맞은 3명 확진주사 놔 준 간호조무사 사망급성심장사 외 다른 사인 미확인장례 치러 감염 여부 알 수 없어확진자들과 간호조무사 역학 관계 조사 8일 부산에서는 집에서 간호조무사에게서 주사를 맞은 3명과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2명 등 5명이 코로나19(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873명을 검사한 결과 5명(469∼473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를 보면 470, 471, 472번 환자는 9월 넷째 주 각자의 집에서 한 간호조무사로부터 영양수액 주사를 맞았다. 이들 확진자 3명 중 한 명은 50대이지만, 두 명은 80대와 90대로 고령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사를 놔준 사람은 간호조무사였고, 지난 3일 사망했다고 시는 전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 3명과 숨진 간호조무사가 역학적으로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간호조무사가 집을 방문해 주사를 놔주는 과정에서 밀접접촉이 일어났을 개연성이 높다고 보는 것이다. 숨진 간호조무사는 병원 소속은 아니며, 전화 연락을 받고 집을 방문해 영양수액 주사를 놔주는 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간호조무사는 의료기관 도착 전 사망했는데, 시신 검안 결과 급성심장사 이외 다른 사인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미 장례를 치렀기 때문에 사후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보건당국은 숨진 간호조무사 가족과 장례식장 등지에서의 접촉자들을 자가격리 조처했다.시는 해당 간호조무사가 부산 전역에서 활동한 것으로 보고 지난달 이후 집에서 개인적으로 영양수액 등 주사를 맞은 사람은 보건소를 방문,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469번과 473번 환자는 의심 증상이 있어 의료기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는데,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상태다. 다수의 확진자가 나온 동네 의원과 노래방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나머지 47명은 연락 중이다. 해당 의원에서는 확진자가 13명(방문자 7명, 접촉자 6면) 나왔다. 5명의 확진자(직원 2명, 방문자 3명)가 나온 팡팡노래방(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로152번길 71)에서도 전날까지 50명이 검사받았지만,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한편 이날 기준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473명으로 늘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부산교육청, 2021학년도 공·사립 중등교사 416명 선발

    부산교육청이 2021학년도 공·사립 중등교사 416명을 선발한다. 부산시교육청은 8일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공·사립 중등교사(보건·사서·전문 상담·영양·특수교사 포함) 416명을 선발하는 ‘2021학년도 신규임용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선발은 교원 정년퇴직과 명예퇴직 등으로 인한 결원을 보충하기 위한 것이다. 공립 선발인원은 중등교사 24과목 305명과 특수중등교사 2과목 2명 등 307명이다. 사립은 35개 법인 23과목 109명이다. 지난해보다 공립은 20명 줄었고 사립은 8명 늘어났다. 이번 임용시험에는 지난해보다 6곳이 늘어난 35개 사립학교 법인이 시교육청에 임용시험을 위탁했다. 12개 법인은 ‘공·사립 동시 지원 제도’에도 신청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사립학교 교사 채용난을 해소하고 지원자의 선택권을 넓혀주기 위해 2017년부터 도입했다. 부산시교육청 공립학교 교사(1지망) 임용시험에 지원한 사람 중 희망자는 2지망으로 이들 사립학교 법인에도 지원할 수 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한집에서 주사 맞은 3명 확진”...주사 놓은 간호조무사는 최근 사망

    “한집에서 주사 맞은 3명 확진”...주사 놓은 간호조무사는 최근 사망

    8일 부산에서는 한 집에서 주사를 맞은 3명과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2명 등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873명을 검사한 결과 5명(469∼473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470, 471, 472번 환자는 최근 한 집에 모여 주사를 맞았다. 시는 주사를 놔준 사람은 간호조무사이며, 지난 3일 사망했다고 전했다. 확진자 3명과 숨진 간호조무사 모두 고령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확진자 3명과 숨진 간호조무사가 역학적으로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주사를 맞는 과정에서 밀접접촉이 일어났을 개연성이 높다고 보는 것이다. 숨진 간호조무사는 병원 소속은 아니며, 전화 연락을 받고 집을 방문해 영양 수액 주사를 놔준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간호조무사는 장례를 치렀기 때문에 사후 코로나19 진단 검사는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시는 전했다. 시는 해당 간호조무사가 부산 전역에서 활동한 것으로 보고 지난달 이후 집에서 개인적으로 주사를 맞은 사람은 보건소를 방문,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469번과 473번 환자는 의심 증상이 있어 의료기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감염 경로는 불분명한 상태다. 한편, 이날 기준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473명으로 늘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내년 대중정당 재창당” 배진교 정의당 대표 후보

    “내년 대중정당 재창당” 배진교 정의당 대표 후보

    배진교(53) 정의당 당대표 후보는 7일 정의당 원내대표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22년 지방선거에서 최소 5곳 이상에서 기초단체장을 배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 지역에 우리 당 소속 지역의원이 1명씩은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경기 고양과 같은 전략지역을 최소 10곳 지정해 집중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배 후보는 정의당이 확고한 대중정당의 길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사회운동정당을 강조하는 분들과 더 낮은 곳으로 당을 개방하고 국민과 호흡하며 대중정당으로 가자는 세력 간의 치열한 논의가 이뤄지는 과정의 하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하반기 재창당해야 한다”며 “그렇다면 길지 않은 시간 동안 당내 혁신을 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대선 후보도 결정되고 대선과 지방선거의 성과물도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당장 시간이 많이 남지 않은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와 관련해서는 “다른 정당·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서울시장 선거를 위한 원탁회의를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 후보는 “서울시와 부산시의 미래를 열어 가는 시장을 선출할 수 있을 것이고 이 과정을 통해 우리 당의 정체성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 후보는 정의당이 낡은 운동권 정당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파주의와 관련해 배 후보는 “정파들이 자신들의 정체를 공개할지, 비공개할지는 스스로 정할 문제이고 당에서 강요할 수 있는 성격은 아니다”라면서도 “과거와 같은 정파 운영 방식이 아닌 향후 10년을 내다볼 수 있는 방식을 채택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내년 대중정당 재창당” 배진교 정의당 대표 후보

    “내년 대중정당 재창당” 배진교 정의당 대표 후보

    배진교(53) 정의당 당대표 후보는 7일 정의당 원내대표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22년 지방선거에서 최소 5곳 이상에서 기초단체장을 배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 지역에 우리 당 소속 지역의원이 1명씩은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경기 고양과 같은 전략지역을 최소 10곳 지정해 집중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배 후보는 정의당이 확고한 대중정당의 길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사회운동정당을 강조하는 분들과 더 낮은 곳으로 당을 개방하고 국민과 호흡하며 대중정당으로 가자는 세력 간의 치열한 논의가 이뤄지는 과정의 하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하반기 재창당해야 한다”며 “그렇다면 길지 않은 시간 동안 당내 혁신을 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대선 후보도 결정되고 대선과 지방선거의 성과물도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당장 시간이 많이 남지 않은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와 관련해서는 “다른 정당·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서울시장 선거를 위한 원탁회의를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 후보는 “서울시와 부산시의 미래를 열어 가는 시장을 선출할 수 있을 것이고 이 과정을 통해 우리 당의 정체성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 후보는 정의당이 낡은 운동권 정당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파주의와 관련해 배 후보는 “정파들이 자신들의 정체를 공개할지, 비공개할지는 스스로 정할 문제이고 당에서 강요할 수 있는 성격은 아니다”라면서도 “과거와 같은 정파 운영 방식이 아닌 향후 10년을 내다볼 수 있는 방식을 채택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부산경실련, 김해신공항 검증과정 밝혀야

    부산경실련은 7일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가 검증 과정을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경실련은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 달 25일 검증위원회는 안전분과 위원 5명중 4명이 불참한 가운데 전체 회의를 개최했는데 안전분과의 의견이 배제됐고 법제처에 공항시설법 제34조의 유권해석을 재의뢰하는 등 검증위원회 활동이 객관적이고 중립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부산경실련은 “이는 공정하게 진행돼야 할 김해신공항 확장안 검증 과정의 실책이자 오류이며 지역민을 무시하는 행정”이라며 “검증위는 이 같은 지적에 대해 검증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전 검증이 빠진 김해신공항 보고서 발표는 신뢰할 수 없어 부·울·경 지역민은 수용할 수 없다”며 “지역민은 공항 문제가 다시 정치 쟁점화하는 데 반대하는 만큼 검증위가 제기된 논란에 대해 한 점 의혹 없이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검증위원회는 이와함께 “김해공항 확장안이 안전성이 담보되고, 24시간 운행이 가능하며, 관문공항이 될 수 있는지를 명확히 밝히고 중립성과 공정성을 갖춘 미래지향적 결정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부산시 등은 동남권 관문 공항 역할과 함께 24시간 운행이 가능한 가덕도 신공항을 건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잠시 조는 사이에 그만” 이재명의 최근 고민

    “잠시 조는 사이에 그만” 이재명의 최근 고민

    백발이던 이재명 “염색, 어쩌면 좋습니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백발을 유지했던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새 헤어스타일이 SNS에서 화제다. 7일 화제를 모은 내용에 따르면 이 지사는 최근 자신의 SNS에 ‘추석에 미용실 갔다가 잠시 조는 사이에 그만’이라는 글과 함께 염색한 모습의 사진 4장을 올렸다.이 지사는 추석 연휴 동안 ‘집콕’을 했다. 이 지사는 “집콕하는 추석 연휴에 오랜만에 여유가 생겨 미용실에 커트하러 갔다. 염색을 다시 하느냐 마느냐로 주변에서 갑론을박이 많았는데 원장님이 커트하는 김에 도드라진 백발 부분을 ‘살짝’ 교정한다고 해서 맡기고 잠시 졸았다”라고 적었다. 이어 이 지사는 “결과는 그만 더이상 고민도 논쟁도 의미가 없어졌다. 되돌릴 수도 없고 이거 어쩌면 좋습니까?”라고 했다. 이 지사는 최근까지 염색을 하지 않아 흰머리로 화제가 됐다. 이 지사의 측근들은 “바쁜 일정에 염색할 시간도 없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4개월 연속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 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월간 정례 광역자치단체(15개 시도지사, 서울·부산시장 제외) 평가 조사 결과, 이재명 지사는 전달 조사 대비 0.6%p 하락한 68.5%의 지지율을 얻었지만 4개월 연속 1위 자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달보다 1.7%p 하락한 65.2%로 2위,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난달보다 1.1%p 상승한 58.2%를 얻어 3위를 차지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서울광장] 정권과 장관이 가도 부처는 남는다/전경하 논설위원

    [서울광장] 정권과 장관이 가도 부처는 남는다/전경하 논설위원

    2017년 8월 정현백 당시 여성가족부 장관은 국회에 출석, 여성 폄하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 사퇴를 청와대에 건의한 사실을 공개하며 “그 결과에 대해서는 제가 좀 무력하다”고 밝혔다. 탁 행정관 기용이 인사권자의 재량이지만 여가부 입장에서는 맞지 않다는, 최소한 여가부의 존재 가치를 드러낸 발언이었다. 2019년 1월 사임한 탁 행정관이 올 6월 의전비서관으로 다시 등용됐다. 여가부 장관이 사퇴를 건의했다는 사실은 잊혀졌다. 2020년 8월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국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범죄가 권력형 성범죄가 맞느냐는 질문에 “수사 중인 사건”이라며 답을 회피했다. 지난 7월 14일 배포된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건 관련 여성가족부 입장’이란 보고서에서는 ‘피해자’가 아닌 ‘피해 고소인’이라 돼 있다. 2019년 10월 국민권익위원회는 국정감사에서 조국 당시 법무부 장관 배우자가 조사를 받을 경우 “정부조직법, 검찰청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 관련 법령을 고려했을 때 법무부 장관 배우자가 검찰 수사를 받는 경우, 장관과 배우자 사이에 직무 관련성이 있을 수 있다”는 서면 답변을 제출했다. 국감 현장에서 “서면 답변 입장에 변화가 없냐”는 질문에 박은정 당시 권익위원장은 “지금으로선 그렇다”고 답했다. 새로운 수장 전현희 위원장을 모신 권익위는 지난달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이 검찰 조사를 받아도 이해 충돌이 없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에 대한 유권해석과 다르다는 지적에 법무부에 사실관계 확인을 거쳤고, 조 전 장관에 대해서는 가정적 상황을 전제하고 유권해석을 한 것이라고 했다. 치과의사 출신 변호사인 현 위원장이 서울대 법대 교수 출신인 전 위원장의 과거 발언을 뒤집었다. 여가부의 4대 설립목적 중에는 ‘여성에 대한 폭력피해 예방 및 보호’가 있고 이에 따라 행하는 주요 업무로 ‘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가 있다. 피해자를 ‘고소인’이라 부르는 상황에서 ‘보호해야 할 피해자’라는 인식은 제대로 갖고 있는가. 권익위가 자체 홈페이지에서 한다고 거론한 일에는 ‘공직사회 부패 예방·부패행위 규제를 통한 청렴한 공직 및 사회풍토 확립’이 있다. 집권 여당의 대표가 군 복무 중이던 아들 휴가와 관련해 지원장교 전화번호를 보좌관에게 전달한 것은 공직사회 부패 예방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가. 정권이 바뀌면 장관이 바뀐다. 정치인이 조직의 수장이 되더라도 부처의 목표와 기본 업무를 배척하는 행보를 최소화해야 한다. 정권 후반기로 가면서 집권층을 보호하고 지지층의 반발을 사지 않기 위해 부처의 존재가치를 묻게 하는 발언을 하는 것은 스스로 레임덕(권력 누수)이 일어나고 있다고 자인하는 것에 불과하다. 정권이 바뀌면 정책도 바뀐다. 정책은 선택의 문제다. 대표적인 예가 재정, 환경보호, 서민경제 활성화 등에서 갑론을박이 여전한 유류세 인하다. 노무현 정권 당시 재정경제부는 유류세 인하와 환급에 반대했다. 이명박 정권이 되면서 재경부는 기획재정부가 됐고 유류세 인하와 환급 모두 정권 첫해인 2008년 상반기에 이뤄졌다. 담당 국장은 정권이 바뀌는 동안 동일인이었다. ‘영혼 없는 공무원’일까. 장관 출신의 전직 관료는 영혼 없는 공무원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공무원이라면 국민을 보고 일해야 하는데 정권은 국민이 택한다. 그러니 정권이 선택한 정책에 맞춰 일할 수밖에 없다.’ 아무리 영혼 없는 공무원이라도 부처가 지향하는 목표에 어긋나는 일을 하지 않으려고 애써야 하고 대다수가 그렇게 한다. 정권과 장관이 바뀌어도 부처의 목표와 해야 할 일은 같기 때문이다. 정치권이건 학계이건 출신과 상관없이 행정부처 조직의 수장이 됐다면 그 부처의 업무를 존중해야 한다. 장관들의 연이은 실책으로 개각 논의가 불거지고 있다. 행정부가 정치 논리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지만 최소한 지지층과 상관없이 부처 업무의 마지노선을 지켜낼 수 있는 강단 있는 인물들이 임명돼야 한다. 정책은 윗선에서 결정되지만 실현은 현장 공무원의 몫이다. 행정부처 68만 공무원 가운데 정무직과 고위공무원은 1200여명으로 0.2%에 불과하다. 공무원 조직은 민간 조직보다 상하 위계질서가 중시된다. 또한 선례의 존재 여부에 민감하다. 윗선에서 저지르는 잘못된 선례는 공무원 조직을 흔들어 부처 기강을 흔들 것이다. 그 피해는 정권이 바뀌어도 고스란히 국민이 뒤집어쓸 뿐이다. lark3@seoul.co.kr
  • ‘기준 2배’ 190㎡ 남동구청장실… 인천시장 집무실보다 넓었다

    전국 243개 광역·기초단체장 집무실 가운데 7곳이 법적 기준을 어긴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기대(경기 광명을) 의원이 행정안전부에서 받은 ‘지방자치단체 단체장 집무실 면적 현황’에 따르면 2019년 12월 31일 기준으로 광주시 본청과 서울 광진구, 인천 남동구·계양구·서구, 부산 동래구, 울산 북구 등 7곳이 법적 기준을 어겼다. 행안부는 일부 기초자치단체장의 호화 집무실 논란이 있자 2010년 광역단체장의 집무실은 165.3㎡(49.9평), 기초단체장의 집무실은 99㎡(29.9평) 이하로 제한하는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시행령을 개정했다. 사무실 면적 규모로 살펴보면 인천 남동구청장의 경우 기준 면적보다 91㎡를 초과해 2배가량 넓은 집무실을 사용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인천 계양구 39㎡, 울산 북구 36㎡, 광주시 본청 19㎡, 부산 동래구 16㎡, 인천 서구 16㎡, 서울 광진구가 10㎡를 초과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논란이 된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의 집무실은 기준 면적을 제대로 지킨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집무실 내 침실 등 공간 구성에 대한 별도 기준이 없어 이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있다. 양 의원은 “집무실 기준 면적을 초과한 지자체에 대한 처벌 규정과 명확한 제재 조치가 없다”면서 “지금이라도 행안부는 정확한 실태 점검에 나서야 한다”면서 “집무실 내 밀실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는 만큼 별도 규정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단독] 공무원·공무직 육아휴직률 3배 차이

    지방자치단체 무기계약직(공무직) 노동자의 육아휴직 사용률이 공무원과 비교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이후에도 공무직 노동자는 여전히 공무원과 비교해 육아휴직 사용이 상대적으로 쉽지 않은 처지인 셈이다. 6일 정의당 이은주 의원이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26개 기초자치단체 공무원과 공무직 육아휴직 사용 현황을 전수조사한 결과, 지난해 공무직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2.6%였다. 공무원 육아휴직 사용률 7.2%의 3분의1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시의 공무직 육아휴직 사용률이 1.4%로 가장 낮았다. 세종시가 1.5%, 부산시와 인천시가 1.7%로 뒤를 이었다. 공무직의 낮은 육아휴직 사용률은 연령과도 별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지자체에서 공무원과 공무직의 평균연령 차이는 크지 않았지만 육아휴직 사용률의 격차는 큰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지난 5년간 전국적으로 0%대 초반에 머물던 남성 공무원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시간이 지나면서 개선됐지만 공무직은 여전히 0%에 수렴하고 있다는 점도 확인됐다. 남성 공무원 전국평균 육아휴직 사용률은 1.1%로 나타난 반면, 공무직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은 광주시와 제주도만 0.5%를 넘었고 나머지 대부분 지역에서는 0.1~0.2% 수준을 기록했다. 심지어 지난해 울산시와 세종시에서는 남성 공무직 육아휴직 사용자가 아예 한 명도 없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관가 블로그] 심판관 아닌 직접 선수로 뛰나… 전현희 권익위원장 행보 논란

    [관가 블로그] 심판관 아닌 직접 선수로 뛰나… 전현희 권익위원장 행보 논란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의 최근 행보가 연일 입길에 오르고 있습니다. 전 위원장은 이달 초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을 뒷받침하는 설문조사 결과를 내놓은 데 이어 6일에는 의사 국가고시 문제와 관련해 의료계와 고충민원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를 두고 국민 권익과 부패 방지라는 권익위 본연의 업무보다 여론의 주목을 받는 현안 이슈에 매몰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일각에서는 의사 출신인 전 위원장이 심판관 역할보다는 의료 현안에 플레이어로 뛰어드는 게 아니냐는 우려까지 제기됩니다. 권익위 내부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이날 전 위원장의 광폭 행보에 대해 “일반 관료 출신 장관들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라면서 “여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싶어 하는 정치인 스타일로 업무를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같은 정치인 출신으로 2009~2010년 권익위원장을 맡았던 이재오 전 의원은 나름대로 정치적 파워가 있었지만 전 위원장처럼 튀는 스타일이 아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관가에서는 전 위원장의 행보를 향후 정치 일정과 연관 짓는 시각도 있습니다. 내년 4월 서울·부산 시장 보궐선거 출마설입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전 위원장의 시계추가 빨리 움직이는 느낌”이라면서 “부산 출신 장관급으로서 정치적 지명도를 올리고 싶어 하기 때문에 계속 여론의 주목을 받으며 이슈를 만들려고 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전 위원장이 이날 의사 국시와 관련해 의료계와 간담회를 가진 것에 대해서도 정치적 해석이 나옵니다. 권익위에 고충민원이 제기되면 사실관계를 조사한 뒤 문제가 있으면 제도 개선을 권고하는 게 통상적인 절차입니다. 권익위 주변에서는 “고충을 접수했으니 위원장이 그 내용을 들어 보겠다는 취지라고는 하지만 상당히 이례적인 일”, “의사 출신으로서 이익단체를 옹호한다는 오해를 살 수 있는 처신”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는 다른 국가시험과의 형평성과 공정성 문제를 들어 추가 응시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권익위의 마스코트는 ‘암행어사’입니다. 암행이라는 말 그대로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우리 사회의 부패와 불공정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중앙행정기관으로서 권익위의 책무입니다. 하지만 최근 권익위의 행보를 보면 본연의 역할보다는 민감한 사회 이슈에 개입한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듯합니다. 권익위 내부에서는 “의대 정원 확대 설문조사에 대해 해당 부처에서도 너무 나간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다”, “전 위원장이 계속 이슈를 만들고 있는데 제대로 수습이 될지 걱정이 앞선다”며 우려하는 분위기입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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