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부산시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철강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계란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증여세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문화재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011
  • 서울·부산시장 보선은 ‘젠더 선거’… 여성가산점 뜨거운 감자

    서울·부산시장 보선은 ‘젠더 선거’… 여성가산점 뜨거운 감자

    경준위, 결국 공관위로 결정 떠넘겨민주당은 여성에 최대 25% 가산점박영선·추미애까지 적용 여부 논란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으로 치러지는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젠더 이슈’가 쟁점이 될 전망인 가운데 각 당 후보 경선 과정에 ‘여성 가산점’이 얼마가 될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는 12일 가산점 관련 결정을 공천관리위원회에 미뤘다. 경준위는 이날 마지막 회의를 통해 재보선 경선룰의 윤곽을 잡았다. 경준위원장인 김상훈 의원은 “예비경선은 100% 시민 여론조사로, 본경선은 총 5회 토론회 후 일반시민 80%·당원 20% 여론조사를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성·정치신인 가산점에 대해선 예선과 본선 모두 주는 것에 공감대를 모았지만 구체적인 결정은 공관위로 넘기기로 했다. 앞서 경준위에서 여성 가산점을 예비경선에만 적용하자는 의견이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서울·부산시장에 출마하려는 여성 정치인들은 반발했다. 부산시장 후보군인 이언주 전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이번 보선은 젠더선거”라며 “우리 당이 이번만큼은 여성들을 위한 선거를 하겠다고 선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박춘희 전 서울 송파구청장은 서울시장 출마 선언에서 “성추행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여성 시장 선출이 필요하다”며 “여성 가산점 부여가 당연하다”고 말했다. 반면 남성 후보군들의 분위기는 다르다.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한 인사는 이날 통화에서 “총선이나 지선 등 다수를 뽑는 선거에서 여성 할당이 있는 것이지 대선이나 광역단체장 선거에서는 특혜 아니겠나”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헌상 경선에 참여한 여성·청년·장애 후보자에게 득표수(득표율)의 최대 25%의 가산점을 준다. 여성 후보가 전·현직 국회의원이나 지자체장일 경우엔 10%만 적용한다. 하지만 민주당에서는 우상호·박주민 의원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면서 일각에선 4선 이상을 지낸 장관 출신 여성 후보에 가점을 동일하게 적용하는 게 맞느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여성 가산점이 실제 논의선상에 오른 적은 없다”면서 “아마도 당헌에 부칙 등으로 재보궐은 달리 적용할 수 있다고 돼 있어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수도권의 한 여성 의원은 “후보의 체급 등을 감안해서 이미 당헌에 전·현직 국회의원은 가점을 차등 적용하는데 이번에 굳이 다르게 하겠다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이 조항을 만든 취지에 맞게 원칙적으로 적용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내년 6월로 연장… 정책자금·대출 지원까지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내년 6월로 연장… 정책자금·대출 지원까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정부가 임대료 인하 금액의 50%를 세액공제해 주는 ‘착한 임대인’ 정책을 내년 6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겸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지난 2월 전주 한옥마을을 시작으로 전국의 많은 임대인들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하면서 실질적인 혜택은 물론 사회적 연대의 징표가 되고 있다”면서 “4만여 소상공인들이 직접적인 임대료 인하 혜택을 받았고, 정부도 임대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추가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정기국회를 통해 조세특례법을 개정할 방침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인에 대해 인하액의 50%까지 소득·법인세에서 세액공제를 해주는 ‘착한 임대인 제도’를 시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금융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정책자금(융자) 대상 업종에 ‘일정 수준 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인’을 한시적으로 포함할 계획이다. 현재 임대인은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대상이 아니지만, 임대료를 인하한 착한 임대인에 한해 내년 6월까지만 한시적으로 정책자금이 지원된다. 또 착한 임대인이 시중은행에서 1인당 최대 3년 이내 3000만원 대출을 3% 이내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민간 금융 지원도 추진된다. 이 외에 정부는 착한 임대인 소유 건물에 무상으로 전기안전 점검을 실시하거나, 대기업의 임대료 인하 실적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국유재산과 공공기관 소유 재산에 대한 임대료 감면 기한도 내년 6월까지 연장된다. 지방자치단체 단위에서도 착한 임대인 혜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미 경남도는 착한 임대인에게 GPS 위치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부산시는 임대료를 5년 이상 동결한 임대인에게 최대 200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다. 정부는 지자체의 적극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특별교부세 지원에 착한 임대인 지원 실적을 심사 기준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이날 홍 부총리는 소상공인 지원책을 비롯한 적극적인 정책 집행을 통해 올 4분기를 내년 경기 반등의 징검다리로 삼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홍 부총리는 “조기 집행을 통해 상반기 성장 기여도를 높여 온 재정이 올해 마지막 경기보강 효과를 보태는 소위 ‘다섯 번째 추경’이라는 심정으로 중앙정부 지자체 예산의 연말 정상 집행, 즉 불용 최소화에 주력하겠다”면서 “8대 소비쿠폰 재개, 역대 최대 규모의 코리아세일페스타 등을 통해 소비 활력이 되살아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100조원 투자 프로젝트도 연내 최대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서울·부산시장 보선은 ‘젠더 선거’?… ‘여성 가산점’ 설왕설래

    서울·부산시장 보선은 ‘젠더 선거’?… ‘여성 가산점’ 설왕설래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으로 치러지는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젠더 이슈’가 쟁점이 될 전망인 가운데 각 당 후보 경선 과정에 여성 가산점이 얼마만큼 반영될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그런 가운데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는 민감한 판단을 공천관리위원회에 미뤘다. 국민의힘 경준위는 12일 마지막 회의를 통해 재보선 경선룰의 윤곽을 잡았다. 경준위원장인 김상훈 의원은 “예비경선은 100% 시민 여론조사로, 본경선은 총 5회 토론회 후 일반시민 80%·당원 20% 여론조사를 반영하기로 했다” 밝혔다. 여성 또는 정치신인 가산점 관련 구체적인 결정은 공관위로 넘기기로 했다. 앞서 경준위에서 여성 가산점을 예비경선에만 적용하자는 의견이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서울·부산시장에 출마하려는 여성 정치인들이 반발하기도 했다. 부산시장 후보군인 이언주 전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이번 보선은 ‘젠더선거’”라며 “우리 당이 이번만큼은 여성들을 위한 선거를 하겠다고 선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박춘희 전 서울 송파구청장은 서울시장 출마 선언에서 “성추행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여성 시장 선출이 필요하다”며 “여성 가산점 부여가 당연하다”고 말했다. 반면 남성 후보군들의 분위기는 다르다.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한 인사는 이날 통화에서 “총선이나 지선 등 다수를 뽑는 선거에서 여성 할당이 있는 것이지 대선이나 광역단체장 선거에서는 여성 특혜 아니겠나”고 말했다. 국민의힘 당규에 ‘경선에 참여한 정치신인·여성·청년 등의 후보자는 본인이 얻은 득표수(득표율을 포함한다)의 100분의 20의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는 조항이 있지만 강제사항은 아니라는 해석이 나온다. 또 재보선의 경우 특례조항을 적용받기 때문에 해당 조항과 무관하다는 주장도 있다. 경준위가 구체적인 비율 결정 등은 공관위에 넘겼긴 했지만 여성 가산점은 예선과 본선 모두에 적용될 것으로 관측된다. 경준위의 한 관계자는 “최종 회의에서 여성 가산점 부여에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예선에만 가산점을 주는 방식은 아닐 것”이라고 전했다. 경준위는 이 같은 내용을 공관위에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여성 후보군이 잇따라 거론되면서 여성 가산점에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은 당헌상 경선에 참여한 여성·청년·장애 후보자는 득표수(득표율)의 최대 25%의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여성 후보가 전·현직 국회의원이나 지자체장일 경우엔 10%만 적용된다. 실제 2018년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는 박영선 후보가 여성 가점을 적용한 19.59% 득표율로 우상호 후보(14.14%)를 제치고 2위를 했다. 현재 여권에서는 우상호·박주민 의원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면서 일각에선 4선 이상을 지낸 장관 출신 여성 후보에 가점을 동일하게 적용하는 게 맞느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여성 가산점이 실제 논의선상에 오른 적은 없다”면서 “아마도 당헌에 부칙 등으로 재보궐은 달리 적용할 수 있다고 돼 있어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수도권의 한 여성 의원은 “후보의 체급 등을 감안해서 이미 당헌에 전현직 국회의원은 가점을 차등 적용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번 보궐선거라고 해서 굳이 다르게 하겠다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이 조항을 만든 취지에 맞게 원칙적으로 적용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안철수 “혁신플랫폼, ‘신당창당’ 아냐…진보와도 손 잡아야”

    안철수 “혁신플랫폼, ‘신당창당’ 아냐…진보와도 손 잡아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2일 야권 재편 방안으로 제시한 ‘혁신플랫폼’에 대해 “일부 언론을 통해 (혁신플랫폼의 의미가) 신당 창당이라고 잘못나왔는데, 한가지 방법으로 가자고 하면 사람들이 동의하겠나”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 마포현대빌딩에서 열린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초청 강연에서 “야권이 협력하는 방법은 가장 느슨한 연대부터 새로운 당을 만드는 것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데, 이 모두를 표현하기 위해 혁신플랫폼이라는 단어를 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실 혁신플랫폼의 시간표는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아닌 대선”이라며 “보궐선거는 과정일 뿐이고 혁신플랫폼은 정권교체를 위한 기본 틀을 만들자는 뜻에서 화두를 던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학교 운동장에서 조기축구 하는데 머물지 말고 합리적 개혁을 바라는 진보, 민주주의 회복을 바라는 진보까지 다 포괄할 수 있는 상암 운동장이 필요하다”며 “혁신플랫폼이라는 건 야권 전체를 위한 거고 정권교체를 바라는 누구와도 손을 잡아야 한다. 그 틀이 마련되면 저는 문지기, 청소부라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혁신플랫폼이라는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한 첫걸음은 ‘범야권 끝장토론’”이라며 “제1야당, 중도, 합리적 진보까지 함께 모여 각각의 혁신 비전과 청사진을 밝히고 집권할 방법을 찾아가면 국민 관심도 집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좀처럼 오르지 않는 국민의힘의 지지율을 거론하며 제1야당을 중심으로 한 ‘반문(반문재인)연대’는 대안이 될 수 없음을 명확히 했다. 그는 “4·15 총선 이후 5개월 동안 국민의힘 지지율을 보면 벽에 갇혀 있다”며 “요즘 20~30대를 자주 만나는데 그 중 90%는 제1야당에 대한 호감이 없고 기본적으로 관심이 없다”고 했다. 안 대표는 “선거에선 누굴 좋아하거나, 상대방이 싫거나, 누가 필요해서 찍는다고 하는데 지금 상대가 싫어서 찍는 건 반문연대”라며 “그러나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이 20% 아래로 떨어져야 효과가 있다는 선결조건을 감안하면 반문연대는 해답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국민의힘 “서울 부산시장 예비경선 100% 여론조사”

    국민의힘 “서울 부산시장 예비경선 100% 여론조사”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는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에서 100% 여론조사 방식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본 경선에서는 5차례 토론회를 하고 일반 국민 여론조사 80%, 당원 20% 표결 결과를 반영하기로 했다. 논란이 됐던 여성가산점 부여 문제는 추후 구성될 공천관리위원회에 결정을 일임하기로 했다. 김상훈 경선준비위원장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경선준비위원회의 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경선준비위의 결정은 비상대책위원회에 보고 후 의원총회를 통해 최종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예비경선에서 100% 시민 여론조사를 하기로 했다”며 “그 전에 시민검증위원회에서 후보들의 도덕성과 사회적으로 논의하기 어려운 부적절한 부분, 이해충돌 등에 대해 검증할 것이다. 또 검증위를 거치지 않은 타 후보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에 대해서는 페널티를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본 경선에서는 1대1 토론회 3회, 가능하면 TV 방송을 통한 종합 토론회 2회 등 총 5차례 토론회를 하기로 했다. 일반시민 80%, 당원 20% 여론조사를 반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경준위는 본 경선에서 5차례의 토론회를 거치면서 매번 토론회가 끝날 때마다 시민평가단 1000명 정도가 투표를 하는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시민평가단이 가장 우수하다고 판단된 후보에게 투표하면 그 결과를 바로 발표하는 방식이다. 경준위는 또 정치 신인을 배려하기 위해서 시드 배정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한 선거구 경선에 2명 이상의 신인 후보가 출마해 예비 경선에서 4위 밖으로 밀려나더라도 1명은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신인 트랙’으로 본경선에 진출시키기로 했다. ‘정치 신인’의 기준은 공직선거 출마 경험이 없는자로 한정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부산시 내년 예산 13조3017억원 편성…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환

    내년도 부산시 예산이 13조3017억원으로 편성됐다. 부산시는 13조3천17억원 규모의 2021년 예산안을 부산시의회에 제출한다고 11일 밝혔다. 내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12조5천906억원보다 5.6%(7천111억원)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 10조3천425억원,특별회계 2조9천592억원이다. 일반회계는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환’이라는 전략 과제 아래 지역경제 회복,고용·사회안전망 강화,시민안전보호에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 3개 분야 13개 과제에 6조8천940억원을 투입한다. 부산형 뉴딜 추진 2천377억원,지역 소상공인 상생·소비 활력 제고에 708억원을 투입해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미래형 산업구조 혁신(179억원),블록체인 규제 자유 금융도시 조성(79억원) 등 미래 사업 육성 예산도 편성했다. 사회안전망 강화 분야는 사람 중심 지역 맞춤 일자리(363억원),청년 희망 일자리(393억원),저소득계층 소득보장(6천260억원),사회적 약자 보호(1천27억원) 등을 편성해 사회안전망을 강화한다. 코로나19 진단,치료 등 방역시스템을 보강하고 공공의료시설 확충에 2천323억원을 편성했다. 소방·안전 장비 구축(332억원),안전도시 실현(379억원),도시숲·녹색공간 창출(361억원)에도 예산을 배정했다. 문화 예술 지원과 기반 조성에 1천636억원,관광도시·스포츠 인프라 확충에 566억원 등 관련 예산을 코로나19 이전 수준 이상으로 편성했다. 이 밖에 전기차 지원 확대,전통시장 온라인 상거래 활성화,공공 심야약국 운영,자녀 안심 그린숲 조성,통합 문화이용권 지원,원격 검침 시스템 구축 등 생활 체감형 사업도 대폭 확대한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을 겪는 시민 고통 분담 차원에서 업무추진비를 예년 수준의 50%로 삭감하고,공공부문 경비를 줄이는 지출 구조조정도 단행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시의회가 예산안을 확정하면 사업을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부산시 교육청도 4조5천899억원 규모 2021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편성,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예산보다 160억원(0.3%) 줄었다. 내년도 예산안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민생 안정 지원,학력 격차 해소를 위한 기초학력 지원,원격 수업 내실화,학교 방역 강화에 중점을 맞췄다. 민생 안정 지원에는 3천680억원을 편성했다. 고교 무상교육(1천207억원)과 무상급식(2천25억원)을 모든 학년으로 확대하고 중학교 신입생 교복(78억원)과 수학여행비(211억원)를 모든 초·중·고교로 확대 지원한다. 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수학여행이 취소되면서 경비 지원을 받지 못한 중학교 2학년과 고교 2학년을 위해서는 내년에 159억원을 추가로 편성해 지원한다. 원격수업으로 말미암은 학력 저하와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기초학력 안정망 강화에 23억원을 들인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수업 혁신과 원격수업 내실화에도 571억원을 ,학교 방역 강화에 85억원을 각각 배정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어려운 교육재정 여건 곳에서 불요불급한 사업 예산을 줄여 학생을 위한 교육사업에 최대한 투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깨끗한 수돗물에 500억 투자… 수도관 씻어내고 원격 검침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가 깨끗한 물 공급 등을 위해 ‘스마트 관망관리 구축’에 나선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각종 수돗물 수질 사고를 방지하고 사고 때 신속하게 대응하고 기존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상수도 스마트 관망관리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를 통해 수도관 등 시설 전반에 대한 문제를 개선하고, 정수장에서 수도꼭지까지 수질·수량 관리를 실시간 감시하고 자동제어해 수돗물의 신뢰도를 향상시킬 방침이다. 상수도 사업본부는 2022년까지 원격검침 사업 200억원, 상수도관 세척 사업 178억원 등 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원격 검침 시스템은 디지털 계량기와 통신단말기를 통해 무선으로 수돗물 사용량을 전송받게 돼 검침원이 수돗물 사용 가구 등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2018년부터 원격검침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음달부터 강서구 전역과 상가밀집지역 등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누수량 관리, 수도요금 부과 등이 원격으로 이뤄진다. 시가 추진하는 ‘비대면 고독사 예방 서비스 디지털 인프라 구축 사업’과도 연계가 가능하다. 상수도관 세척 사업은 수도관 내부의 물때나 침전물, 붉은 녹 등의 수질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것이다. 현재 상수도관을 한 번 매설하면 법적 사용 가능 햇수가 30년으로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한 관로를 세척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수질 악화는 물론 수도관 내구성을 취약하게 만들어 누수사고 발생의 원인으로 지적된다. 이근희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를 갖춰 가정까지 안전한 수돗물 공급 체계를 구축해 고품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논란’ 이정옥 장관 사퇴 요구로 여가위 파행

    ‘논란’ 이정옥 장관 사퇴 요구로 여가위 파행

    광역단체장들의 성범죄 사건 탓에 치러지는 내년 4월 보궐선거를 두고 ‘성인지 집단학습 기회’라고 발언해 논란을 빚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야당 위원들이 사퇴를 요구하며 10일 전체회의가 파행했다. 여가위 국민의힘 간사인 김정재 의원은 회의에서 “여가부 장관의 본분을 망각하고 있는 이 장관을 더이상 장관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이어 “(이 장관과는) 여가부 1조 2000억 예산 심의도 진행할 수 없다”며 정회를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비례) 의원도 “여가부 장관으로서 피해자의 일상회복을 위해 책임지는 모습이 전혀 안 보인다는 시각이 크다”며 이 장관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이후 정춘숙 위원장은 여가위가 열린 지 9분 만에 정회를 선언했다. 여가위 소속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의원들은 정회 후 기자회견을 열고 “예산심의가 무산된 이유는 여가부 장관 자격이 없는 이 장관과는 여성인권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여가부 예산을 심의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 장관의 발언은) 박원순·오거돈 성추행 의혹 사건으로 치러지는 보궐선거가 국민들에게 긍정적이라며 호도한 것”이라며 “음주치사는 음주운전 방지를 학습할 기회인가. 살인은 생명존중을 학습할 기회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여가부 예산을 심의하는 길은 장관이 스스로 책임지는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장관은 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대해 “국민 전체가 성인지(감수)성에 대해 집단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논란을 빚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정총리 ‘내년 3월 대권도전 여부’ 질문에…“그때 보시죠”

    정총리 ‘내년 3월 대권도전 여부’ 질문에…“그때 보시죠”

    정세균 국무총리가 내년 초 대선 출마와 관련된 입장을 밝힐 듯한 여운을 남겼다. 정 총리는 10일 광주KBS 특별대담에 출연해 대권 도전 의사를 묻는 질문에 “지금 저의 책무가 무겁고 그 일을 제대로 감당하기에도 바쁘다”고 말하면서도, ‘내년 3월에 어떤 말을 할 시간이 다가올 것으로 보는가’라는 질문에는 “그때 보시죠”라고 대답했다. 관점에 따라 대권 도전 가능성에 좀 더 무게를 실은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여권에서는 연말·연초 순차적으로 개각이 이뤄질 가능성과 맞물려, 내년 4월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 직후 차기 대선 레이스에 시동이 걸리는 정치 스케줄에 따라 정 총리의 2월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내년 3월이면 정 총리도 대권과 관련해 결단을 내려야 하는 시기라는 점에서, 정 총리의 답변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정 총리는 현 정부 임기 내 공공기관 2차 이전이 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제대로 설계되고 실행될 때만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현실적으로 실행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 개선에 대한 의견을 묻는 말에는 “개헌을 통해 지방분권이라는 가치가 헌법에 의해 보장될 때 실현 가능하다”고 답변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조은희 서초구청장 “강남북 구분 없이 ‘다핵도시’로 서울 골고루 발전시켜야 ”

    조은희 서초구청장 “강남북 구분 없이 ‘다핵도시’로 서울 골고루 발전시켜야 ”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강남북의 이원화 논리에서 탈피해서 서울 전체를 골고루 발전시켜 나가는 ‘다핵도시’ 개념을 제안했다. 조 구청장은 “교통, 교육, 문화, 환경이 비슷한 곳을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도쿄나 싱가포르를 넘어서는 세계 톱 도시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10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대도시 간선도로 입체화와 도시경쟁력 제고방안’ 포럼이 열렸다. 조 구청장은 포럼에서 ‘하나의 서울, 다핵도시와 서울 U-그린플랜’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서울 U-그린플랜’이란 언더그라운드 시티(underground city)의 U, 25개 다핵도시를 하나로 연결한다는 의미인 유나이티드(united)의 U, 서울 시민을 뜻하는 you(U)를 의미한다. 조 구청장은 “인구 천만 서울시는 사실상 25개의 도시가 다핵구조로 모여 있는 메가시티”라며 “서울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각각 생활권이 골고루 잘 살 수 있는 정책 도입이 필요하다. 강북과 강남을 이분법적으로 나누면 안 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실천방안도 제시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구간인 한남에서 양재까지 약 6.8㎞ 지상 구간을 지하화하자는 것이다. 경부선 철도 구간, 2호선 한양대에서 잠실·신도림에서 신림·영등포구청에서 합정 등 총 18㎞, 4호선 창동에서 당고개 4㎞ 등 지상 구간도 지하화를 통해 생활권을 연결하자고 제안했다.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지하화로 한강 수변도시를 창출하자고도 밝혔다. 조 구청장은 “남북 3개축, 동서 3개축, 순환망 등 총 7개축 190㎞ 방사환상형 지하도로망을 구축할 수 있고, 25개 다핵도시간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며 “지상구간은 매력있는 도시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 구청장은 2014년 민선6기로 서초구청장에 취임한 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를 구상해왔다. 조 구청장은 “경부고속도로를 지하화하면 교통체증이 사라지고, 지상에 도심 공원이 생기며, 청년내집주택 등 1만 5000호를 공급할 수 있다”며 “경부선 철도지하화와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를 패키지로 추진하면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업이 토건이나 토목사업이라는 선입견이 있다”며 “오늘날 다양한 도시인프라 정비사업은 도시공간의 구조를 개선하면서 환경, IT, 차량공유시스템 등 다양한 스마트기술을 융복합화해 도시공간의 매력을 증진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이정형 중앙대 교수가 ‘서울시 경부고속도로 입체화 마스터플랜’, 김종구 부산대 교수가 ‘부산시 간선도로 입체화를 통한 도시경쟁력 확보’을 발표했다. 발제 후에는 제해성 아주대 명예교수(전 국가건축정채위원장)의 진행으로 서충원 강남대학교 부동산건설학부 교수, 김갑성 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김영찬 서울시립대학교 교통공학과 교수, 김선걸 매일경제신문 부동산부 부장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토론을 벌였다. 포럼은 코로나19로 최소한 인원만 참석하고 서초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턴투워드 부산’…유엔참전용사 추모행사, 11일 유엔기념공원서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한 전 세계의 동시 묵념 및 추모 행사인 ‘턴투워드 부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이 11일 오전 11시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다. 올해 턴 투워드 부산 행사는 국제 추모의 날 지정으로 격상됐다. 보훈처장 대신 국무총리가 기념사를 하고 유엔군 참전용사 묘역에서도 직접 참배할 예정이다. 행사 주제는 ‘자부와 명예’이며,주한 외교사절,참전국 장병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미국 참전용사 후손인 조나단 프로우트의 사회로,국민의례,기념공연,참전국 대표 인사,기념사 등이 진행된다. 오전 11시 정각에 맞춰 공군 블랙이글스 추모 비행이 시작되면 부산 전역에 추모 사이렌이 울리고,묵념과 함께 유엔전몰 장병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기 위한 조포가 발사된다. 국제추모의 날은 2007년 6·25 참전용사인 캐나다인 ‘빈센트 커트니’ 씨가 제안해 매년 열리고 있다.전 세계가 부산을 향해 하나 되는 매우 특별한 행사이며, 전 세계에 국제평화도시 부산과 추모공간인 유엔기념공원의 장소적 상징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이 있는 부산이 세계평화의 중심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동정] 부경대 최윤희 교수, 한국수산과학회 사조수산 대상

    △ 부경대학교 최윤희 해양바이오신소재학과 교수가 지난 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0년 한국수산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2020년도 한국수산과학회 사조수산 대상(학술상)을 받았다. 최 교수는 한국연구재단 선정 대학중점연구소인 부경대 수산과학연구소 공동연구원으로 활동하며 수산과학 분야 고급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해양수산부 중앙수산조정위원, 부산시 지역혁신협의회 위원, 국제수산EXPO 위원 등을 하며 국내 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안철수 ‘신당창당론’, 냉소적인 국민의힘... “혼자 하면 하는 것”

    안철수 ‘신당창당론’, 냉소적인 국민의힘... “혼자 하면 하는 것”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내년 4월로 예정된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위한 범야권 통합 ‘신당 창당’을 제안한 가운데, 야당에서는 연일 냉소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지난 9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 당은 어느 한 정치인이 밖에서 무슨 소릴 한다고 거기에 휩쓸리거나 할 정당이 아니다”라며 “일부 의원들이 안 대표에 동조하느냐 안 하느냐 그건 관심이 없다”고 일축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8일에도 “(신당 창당론에 대해) 관심도 없다”면서 “(안 대표) 혼자 하면 하는 거지, 그걸 어떻게 막을 것이냐. 자기 혼자 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9일 지상욱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입문 9년 만에 5번 창당인가”라며 “무조건 야권이라고 모두 통합해야 혁신이 아니다. 그럼 정의당도 야권인데 통합 대상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안 대표를 향해 “혁신, 혁신 많이 들었다. 도대체 무엇을 하시자는 것인지 아직도 국민은 이해를 못 한다”며 “그냥 반문(反文·반 문재인 대통령) 연대해서 주인이 되겠다는 생각만 하는데, 이제 그만하라. 많이 쪼그라들었다”라고 비판했다. 야당 일부에서는 안 대표와 힘을 합쳐야 한다는 점에서는 동의하면서도, 야권 재편을 위해서는 안 대표가 국민의힘에 편입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8일 배준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우리가 제1야당”이라며 “지금의 잘못된 실정을 바로잡고 문재인 대통령과 맞서려면 구심점이 되는 플랫폼은 우리 당이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9일 국회에서 열린 민생정책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어떤 과정을 거치든 힘을 합쳐야 한다는 점에는 동의한다”면서도 “안 대표가 주장하는 새로운 창당이나 혁신 플랫폼이 가능할지에 대해선 회의적”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의원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필요하다면 (안 대표가 국민의힘에) 들어와서 재편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당내 일각에서는 안 대표의 신당 창당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장제원 의원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당세만으론 어려운 정국을 돌파하고 보궐선거와 대선에서 승리하기 힘들기 때문에 야권재편론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며 “서둘러서 해야할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안 대표는 지난 6일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의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연구모임 ‘국민미래포럼’ 강연에서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새로운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범야권 통합 신당 창당을 주장했다. 그는 9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단순히 반문, 반민주당 연대가 아니라 대한민국 변화와 혁신의 비전을 생산하고 실천할 수 있는 개혁연대, 미래연대, 국민연대가 필요하다”며 “현재 야권과 대한민국 위기의 순간에 제가 생각한 최선의 방법은 혁신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조은희 “도로·철도 지하화로 서울 이어야”

    조은희 “도로·철도 지하화로 서울 이어야”

    서울 서초구가 ‘대도시 간선도로 입체화와 도시경쟁력 제고 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10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서울시와 부산시 간선도로 지하화(입체화)를 중심으로’를 부제로 국회의원 이헌승, 윤희숙 의원실과 공동 주최한다. 온라인 동시 생중계로 진행되는 이날 포럼에서는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하나의 서울, 다핵도시와 서울 U그린 플랜’이라는 주제로 직접 발표한다. 경부고속도로 입체화 효과와 함께 서울시 전체를 균형 있게 발전시키기 위한 새로운 도시재생의 패러다임을 제안한다. 조 구청장은 서울 25개 자치구가 연결돼 전체가 함께 발전한다는 ‘다핵도시’의 개념을 들고나온다. 서울은 강남이나 강북으로 이분화할 수 있는 단순한 도시가 아니라 다양한 중소도시가 교육·문화·교통으로 묶이고 연결된 다핵구조의 ‘메가시티’라는 의미다. 경부고속도로, 경부선 철도, 지하철 1·2호선, 동부간선도로 등을 지하화해 남북과 동서로 분리된 서울의 도시 공간 곳곳을 연결하는 실천 방안도 발표한다. 서초구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에 대해 오랫동안 공론을 모아 왔다. 입체화 사업은 공공재원을 투입하지 않고 민간재원을 활용해 실현이 가능하며, 교통문제와 주택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이정형 중앙대 교수가 ‘서울시 경부고속도로 입체화 마스터플랜’을, 김종구 부산대 교수가 ‘부산시 간선도로 입체화를 통한 도시경쟁력 확보’를 발표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부산·與, 보선 앞두고 가덕신공항 띄우기… 김해 확정안 폐기되나

    부산·與, 보선 앞두고 가덕신공항 띄우기… 김해 확정안 폐기되나

    오거돈 前시장·文대통령이 재검증 시동부산 “김해공항 확장안, 안전·소음 문제”與, 가덕신공항 용역 예산 짜며 ‘힘싣기’내년 시장 선거 탓 지역 민심 달래기 전략 김해 “정부 정책 뒤집기, 국민 신뢰 타격”국무총리실의 김해신공항안(김해공항 확장안) 재검증 결과 발표가 임박하면서 정치권과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가덕신공항(조감도) 건설 추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미 결론이 난 김해신공항안을 뒤집는 것은 말도 안 된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9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이르면 이달 중 총리실 산하 검증위원회의 최종 결과 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이다. 시는 총리실 검증에서 김해신공항안이 안전·소음 등 상당한 문제점이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검증위원회가 ‘김해 확장안의 백지화’로 최종 결론 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정치권에서도 가덕신공항 건설의 필요성에 대해 힘을 실어 주고 있다. 특히 여권에서는 재검증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는데도 내년 예산에 가덕신공항 건설 타당성 용역비 편성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이다. 여당이 가덕신공항 카드를 꺼내 든 것은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내년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한 만큼 지역 민심을 다독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지역 정가 등에서는 총리실 검증 결과에 따라 선거 판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야당도 김해신공항안이 폐지되고 가덕신공항 추진으로 결정되면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부산시는 가덕신공항은 안전과 운항, 소음, 확장성 등의 측면에서 김해신공항 확장안보다 많은 장점이 있다고 판단한다. 박동석 부산시 신공항추진본부장은 “김해신공항안의 폐기가 확정되면 가덕신공항 타당성 조사 등을 위한 기본계획 고시, 기본 실시설계 등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돼야 하는데 예타 면제를 추진하는 등 패스트트랙(안건신속처리)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보궐선거를 의식한 전형적인 포퓰리즘’이라는 비판적 주장도 나온다. 이미 가덕신공항 대신 김해공항의 확장안을 정부의 정책으로 정했는데 이를 뒤집는다는 비판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김해공항 확장이냐, 가덕신공항 건설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정부의 정책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손바닥 뒤집듯 뒤집히는 것이 문제”라면서 “이러면 어떤 국민이 정부의 정책을 믿고 따르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동남권 관문 공항 건설은 2007년부터 부산과 경남, 경북 등이 혼잡한 김해공항을 대체할 신공항으로 가덕도와 밀양 등 입지 선정을 놓고 논쟁을 벌이다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김해신공항으로 최종 결정됐다. 그러나 2018년 민주당의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김해신공항을 백지화하고 가덕신공항을 추진하겠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해 부산을 방문해 재검증을 약속했다. 이후 총리실 산하에 검증위원회가 설치돼 재검토에 들어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서울서 민주당 지지율 추월한 국민의힘… 여야 ‘킬러 후보’ 급구

    서울서 민주당 지지율 추월한 국민의힘… 여야 ‘킬러 후보’ 급구

    與 “가장 도덕적이고 유능한 후보 낼 것”박영선·우상호·박주민 등 서울 후보군부·울·경서 지지율 격차 더 벌어져 고심 국민의힘은 강세 부산시장 후보 신경전이종혁·박민식·이진복 등 경쟁 치열할 듯박춘희 서울 출마 선언… 후보군에 합류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5개월여 앞둔 9일 여야 정치권에서는 선거 준비를 위한 공식 회의가 개최되고 후보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는 등 선거 분위기가 일찌감치 달아올랐다.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서울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추월하고 부·울·경(부산·울산·경남)에서는 차이를 더 벌렸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경쟁력 있는 후보를 찾기 위한 각 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재보궐선거기획단 첫 회의를 개최하고 ‘도덕성’에 초점을 맞춰 보선을 준비하기로 했다. 보선 실시에 대한 책임이 민주당에 있는 만큼 후보 검증에 더욱 신경을 쓰겠다는 방침이다. 이낙연 대표는 회의에서 “우리는 선거기획단 단계부터 과거의 틀을 뛰어넘는 새로운 기획과 활동을 선보이며 서울과 부산의 매력적인 미래 비전을 제시하겠다”면서 “가장 도덕적이고 유능한 후보를 내세우도록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더 엄격한 도덕적 검증이 이뤄질 수 있도록 후보자 검증 기준을 정비하고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은 이번 주 서울·부산시장의 바람직한 후보상을 묻는 여론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당헌 뒤집기’ 논란 등으로 비판 여론이 존재하는 만큼 민주당 후보군은 아직 출마 선언을 꺼리는 분위기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우상호·박주민 의원 등이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된다. 부산시장 후보로 꼽히는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은 이날 ‘뚜벅뚜벅 김영춘’이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열었다고 알려 선거 준비에 나선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국민의힘은 민주당보다 진도가 더 나갔다. 지난달 15일 이미 경선준비위원회를 발족시켰고 서울과 부산 지역 공청회까지 마쳤다. 특히 강세를 보이는 부산시장을 둘러싸고 후보 간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 9월 이종혁 전 의원을 시작으로 이날 박민식 전 의원이 출마 선언을 했고, 이진복 전 의원도 오는 19일 김무성 전 의원이 주도하는 마포포럼 강연대에 올라 부산시장 출마에 대한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서울 송파구청장을 지낸 박춘희 전 구청장은 이날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정의당도 이날 4월 보궐선거에 대비하기 위한 선거기획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단장은 김윤기 부대표가 맡았다. 선거를 5개월여 앞둔 시점에 보선이 치러지는 서울과 부·울·경 지역에서 민주당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6일 전국 성인 251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0% 포인트)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보다 1.8% 포인트 오른 32.2%였고 민주당은 3.5% 포인트 하락한 30.6%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질렀다. 부·울·경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34.2%로 민주당(29.5%)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또 “야권 신당 만들자”… ‘3석’ 안철수가 판 흔들까

    또 “야권 신당 만들자”… ‘3석’ 안철수가 판 흔들까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신당 창당론’을 내세워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인물난에 시달리고 있는 야권 판 흔들기에 나섰다. 특히 단 3석에 불과한 국민의당과의 헤쳐 모여식 새판 짜기에 부정적인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압박하며 정치적 승부수를 던진 모습이다. 안 대표는 9일 “내가 혁신플랫폼을 말한 건 범야권의 공동 노력 없이는 문재인 정권에 대한 견제가 제대로 이뤄질 수 없다는 절박감 때문”이라며 “대한민국이 위기라는 데 동의한다면 최선의 방법은 혁신플랫폼이고, 나는 그 화두를 던진 것”이라고 말했다.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안 대표 제안에 공감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응이 있고, 이번 주 이와 관련한 구체적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김 위원장은 혁신 의지가 생겼을 때 참여해도 충분하다. 지금은 국민의힘 내부적으로 야권 재편 필요성에 대한 의원들의 공감이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국민의힘 3선 장제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당세만으로는 보궐선거와 대선에서 승리하기 힘들다. 안 대표의 야권 재편론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썼다. 하지만 국민의힘 지도부와 현역 의원 대부분은 야권 재편을 하더라도 103석의 제1야당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김 위원장은 안 대표 제안에 “어느 한 정치인이 밖에서 어떤 얘길 하든 국민의힘은 거기에 휩쓸릴 정당이 아니다”라며 “일부 의원이 동조를 하든 안 하든 관심 없다”고 선을 그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안 대표가 주장하는 새로운 창당이나 혁신플랫폼이 가능할지에 대해선 회의적”이라고 밝혔다.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은 “혁신, 도대체 무엇을 하자는 건지 국민은 이해 못 한다”며 “반문(반문재인) 연대해서 주인이 되겠다는 생각만 하는데 그만하라”고 꼬집었다. 김 위원장과 안 대표 간 기싸움은 이르면 다음주 국민의힘이 발표할 보궐선거 후보 경선룰에 따라 한쪽으로 크게 기울 전망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시민후보’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당 밖 인사들까지 품을 수 있는 경선룰을 만든다면 안 대표가 주장하는 혁신플랫폼은 힘을 잃을 것”이라면서 “내부 반발을 최소화하며 접점을 찾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조광희 경기도의원, 대중교통포비아 극복 방역버스 도입 주장

    조광희 경기도의원, 대중교통포비아 극복 방역버스 도입 주장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조광희 의원(더불어민주당·안양5)은 9일 경기도 교통국에 대한 2020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중교통포비아’ 극복을 위한 청정·방역 버스·택시 구축 제안과 운수종사자의 온라인 교육, 시내버스 무정차운행 근절 대책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이날 조광희 의원은 도민 80%가 대중교통 이용 시 코로나 감염 불안감을 느끼는 ‘대중교통 포비아’ 상황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코로나 발생 후 교통국은 예방수칙 점검 수준에 그친 대책을 실시하였으며, 별도의 특별 보조금이나 방역시설 지원 등은 전혀 없었다. 그나마 도의회에서 지난 추경에 버스·택시 기사에 대한 마스크 지원 예산을 신규로 세웠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 의원은 대중교통 포비아의 극복 대안으로 버스와 택시를 방역차량으로 만드는 방안을 제안하며 “이미 부산시의 경우 지난 6월 헤파급 공기정화 방역필터를 시내버스에 구축했다”며 경기도 차원의 대책 마련을 강하게 주문했다. 조 의원은 “경기도는 올해 4월 시외버스 스마트형 공기청정장치에 대한 실증 사업을 추진하였으나, 시내버스에 대해서는 여전히 대책이 없다”며 감염병 및 미세먼지 대책으로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수단에 청정·방역시설 설치를 통해 도민의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이 제안한 대중교통수단(버스, 택시)의 청정·방역체계 구축 방안은 도내 시내버스에 헤파급 공기정화 방역필터를 설치하고, 버스내 하차벨, 손잡이 등에 항균필름을 부착하며, 승차입구 항균매트 설치와 에어콘 고압 살균 세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자는 것이다. 또한 택시의 경우 차내에 일정한 주기로 소독제를 분사하는 장치를 설치하고, 항균매트를 설치하여 도민의 불안감을 해소하자는 것이다. 이에 박태환 교통국장은 “사기업이다 보니 차량의 방역 시설은 업체가 부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시설개선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의원님이 제안하신 방역시설 확충이 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조광희 의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운수종사자의 온라인 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질의하며 “운수종사자 교육의 특성 상 별도의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여 운전 중 교육 이수를 금지하거나 고령운수종사자를 위한 편리한 온라인교육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그 밖에 조 의원은 시내버스 무정차 운행으로 인한 도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가 추진하는 ‘버스 승차대기 알림 및 무정차 신고 앱 개발’ 사업과 관련해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계층을 위한 대책과 업체 및 운수종사자의 자체 근절 유도를 위한 인센티브 또는 패널티 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당창당 띄우고 각개격파 노리고…안철수의 김종인 흔들기

    신당창당 띄우고 각개격파 노리고…안철수의 김종인 흔들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신당 창당론’을 내세워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인물난에 시달리고 있는 야권 판 흔들기에 나섰다. 특히 단 3석에 불과한 국민의당과의 헤쳐 모여식 새판 짜기에 부정적인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압박하며 정치적 승부수를 던진 모습이다. 안 대표는 9일 “내가 혁신플랫폼을 말한 건 범야권의 공동 노력 없이는 문재인 정권에 대한 견제가 제대로 이뤄질 수 없다는 절박감 때문”이라며 “지금 대한민국이 위기라는 데 동의한다면 최선의 방법은 혁신플랫폼이고, 나는 그 화두를 던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안 대표는 야권 혁신플랫폼을 언급하며 사실상 범야권이 기득권을 내려놓은 상황에서 헤쳐 이는 신당 당을 제안한 바 있다. 권은희 원내대표는 “안 대표 제안에 공감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응이 있고, 이번주 이와 관련한 구체적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김 위원장은 혁신 의지가 생겼을 때 참여해도 충분하고, 지금은 국민의힘 내부적으로 야권 재편 필요성에 대한 의원들의 공감이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국민의힘 3선 장제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당세만으로는 보궐선거와 대선에서 승리하기 힘들다. 안 대표의 야권 재편론에 대해 깊이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썼다.하지만 국민의힘 지도부와 현역의원 대부분은 여전히 야권 재편을 하더라도 103석의 제1야당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김 위원장은 안 대표 제안에 대해 “어느 한 정치인이 밖에서 어떤 얘길 하든 국민의힘은 거기에 휩쓸릴 정당이 아니다”라며 “일부 의원이 안 대표 얘기에 동조를 하든 안하는 관심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안 대표가 주장하는 새로운 창당이나 혁신 플랫폼이 가능할지에 대해선 회의적”이라며 “다만 어떤 과정을 거치든 힘을 합쳐야 한다는 점에는 동의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과 안 대표 간 기싸움은 이르면 다음주 국민의힘이 발표할 보궐선거 후보 경선룰에 따라 한쪽으로 크게 기울 전망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시민후보’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당 밖에 있는 인사들까지 품을 수 있는 경선룰을 만든다면 안 대표가 주장하는 혁신플랫폼은 힘을 잃을 것”이라며 “내부 반발을 최소화하며 외부 인사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접점을 찾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도덕성 강조하는 민주, 경쟁 치열한 국민의힘…달아오르는 4월 보궐선거

    도덕성 강조하는 민주, 경쟁 치열한 국민의힘…달아오르는 4월 보궐선거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5개월여 앞둔 9일 여야 후보군이 출마 의사를 밝히고 선거 준비를 위한 공식 회의를 여는 등 선거 분위기가 일찌감치 달아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재보궐선거기획단 첫 회의를 개최하고 ‘도덕성’에 초점을 맞춰 보선을 준비하기로 했다. 이번 보선이 민주당의 잘못으로 이뤄지는 선거인 만큼 후보 검증부터 신경 쓰겠다는 방침이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우리는 선거기획단 단계부터 과거의 틀을 뛰어넘는 새로운 기획과 활동을 선보이며 서울과 부산의 매력적인 미래 비전을 제시하겠다”며 “가장 도덕적이고 유능한 후보를 내세우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더 엄격한 도덕적 검증이 이뤄질 수 있도록 후보자 검증 기준을 정비하고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논의 결과는 추후 설치될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에 전달해 후보자 검증에 실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재보궐선거기획단 발족과 함께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은 이번 주 서울·부산시장의 바람직한 후보상을 묻는 여론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서울·부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민주당 후보는 아직 없지만 물밑 작업이 진행 중이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우상호·박주민 의원 등이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서울시장 보선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문제로 이뤄진 만큼 여성 후보가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이 부분에 대해 아직 입장이 정리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최근 비공개 최고위에서 한 여론조사 관계자가 여성 후보를 내보내면 박 전 시장 프레임에 갇히게 되니 불리하다고 언급해서 이해하기 어렵다는 분위기도 있었다”고 전했다.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는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 박재호·전재수 의원, 김해영 전 의원 등이 거론된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이날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선이 열리게 된 것을 사죄하기도 했다. 김 총장은 이날 ‘뚜벅뚜벅 김영춘’이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열었다며 “여러분과 더 활발히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총장이 부산시장 선거 준비에 나선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지난달 15일 경선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서울과 부산지역 공청회까지 마친 국민의힘은 민주당보다 보선 준비에 속도를 낸 상황이다. 특히 강세를 보이는 부산시장에 대한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 9월 이종혁 전 의원을 시작으로 이날 박민식 전 의원이 부산시장 출마 선언을 하는 등 전직 의원들이 대거 나섰다. 이진복 전 의원도 오는 19일 김무성 전 의원이 주도하는 마포포럼 강연대에 올라 부산시장 출마에 대한 구체적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꼽히는 야권 인물들도 공식 행보에 시동을 걸고 있다. 특히 경제 전문성을 갖춘 여성들이 선두에 나섰다. 이혜훈 전 의원은 최근 국회 인근에 별도 사무실을 마련하며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고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도 오는 11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출마 선언을 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도 최근 각종 현안에 목소리를 내며 서울시장 후보군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정의당도 이날 4월 재보궐선거에 대비하기 위한 선거기획단을 구성했다. 여야가 보선을 위해 잰걸음 중이지만 현 상황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좀 더 유리한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6일 전국 성인 251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2.0% 포인트) 서울과 부산·울산·경남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정당 지지도가 앞섰다.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보다 1.8% 포인트 오른 32.2%였고 민주당은 3.5% 포인트 하락한 30.6%였다. 부울경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은 34.2%로 민주당 29.5%보다 높았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