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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한 설 명절 보내세요”...BNK금융그룹·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 전

    “따뜻한 설 명절 보내세요”...BNK금융그룹·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 전

    “따뜻한 설 명절 보내세요”. 설 명절을 앞두고 부산의 향토기업과 모금단체의 온정이 쏟아지고 있다, 부산시는 19일 오후 시청에서 향토기업인 BNK금융그룹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설 명절 성금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서 BNK금융그룹(회장 김지완) 4억 원의 이웃사랑 성금을 쾌척했다. 성금은 5만 원 상당의 생필품 꾸러미로 설 명절을 맞은 부산지역 저소득층 8천 세대에 지원된다. BNK금융그룹은 지난 2008년부터 13년에 걸쳐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이웃 나눔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그동안 저소득 이웃에게 총 93억여 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 및 명절 상차림 지원품, 생필품 복(福) 꾸러미 등을 전달했다. 이날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정택)도 성금 6억원을 전달했다.저소득 가정과 취약계층 1만 2천여 세대에 특별 생계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코로나19 위기가구 지원 성금 1억5천9백만 원도 함께 전달하는 등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따뜻한 설 명절을 지원한다. 위기가구 지원 성금은 부산시사회복지관협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운 가구에 전달될 계획이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매년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12억 원 규모의 설·추석 명절 특별 생계비를 지원하고 있다.이 성금은 부산시민의 정성으로 마련됐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코로나 19 추가감염 11명...가족 감염 늘어

    부산에서 최근 집단시설 감염 사례는 줄고 가족·직장 등을 통한 감염이 늘고 있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2450명을 검사한 결과,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19일 밝혔다. 일일확진자 11명은 지난해 11월 30일 이후 50일 만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영구 망미동 사도행전교회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교회 관련 확진자는 33명(방문자 20명·접촉자 13명)으로 늘어났다.제일나라요양병원 직원 가족 1명도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일가족 3명이 한꺼번에 확진됐고 18일 확진자의 가족 2명도 잇따라 양성판정을 받았다. 해외 입국 확진자 1명과 감염 원인이 불분명한 확진자 3명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최근 1주일새 확진자 추이를 보면 가족간 접촉으로 인한 코로나19 사례가 45%다. 직장,소모임 전파 사례도 많다.확진자가 발생하면 가족 구성원 전체로 전염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일가족 6명이 한꺼번에 확진됐고,지인과 만난 아내가 남편,자녀,시부모까지 전염시키는 일도 있었다. 시는 가족 중 고령자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있으면 바깥 활동이 많은 구성원이 우선 검사받도록 권유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부산 전 지역에서 환자가 발생하고 감염 원인을 모르는 사례도 늘고 있다”며 “가족 중 1명이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아 가족 감염을 막아달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이후 5인 이상 모임 집합 금지 적발 건수는 4건이며 관할 지자체가 경고 조치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시는 임시선별검사소 10여 곳 중 연제구 시청 등대광장,부산진구 놀이마루,동구 부산역,기장군 등 5곳의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연장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달 21일부터 강서구를 제외한 각 구·군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해오고 있다. 애초 운영 기간은 24일까지였지만 검사소 운영을 계속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5만2천379명이 검사받아 양성 90명,음성 4만9천105명,검사 결과 대기 중 3천184명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재난지원금+α… 지자체, 코로나 사각지대 메운다

    정부의 3차 재난지원금이 적은 데다 이마저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취약계층이 많자 자치단체들이 추가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는 집합금지와 영업제한 업종에 각각 100만원과 50만원을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정부가 300만원과 200만원을 각각 주지만 월 임대료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지적에 플러스지원금을 마련했다. 시는 정부로부터 5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받는 법인택시 기사에게도 50만원을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정부 재난지원금 100만원을 받는 개인택시 기사와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서다. 시가 마련한 추가 지원금 규모는 총 555억원이다. 수혜 대상은 9만 9000여명이다. 재원은 재난구호기금을 활용하며 지원금의 30%인 167억원은 구군이 부담한다. 충북 제천시는 한 달간 진행한 코로나 고통분담 성금 모금으로 모은 13억 6000만원을 3차 재난지원금 대상에서 빠진 취약계층을 위해 쓰기로 했다. 수혜자는 식당 종사자, 택배·퀵배달 근로자, 청소용역·건설현장 근로자, 휴·폐업 업소 근로자, 휴직·실직 근로자, 공연기획업자, 예술인 등 문화예술계 종사자, 노점상인 등 2600여명이다. 시는 설 명절 이전에 이들에게 50만원씩 지급할 예정이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국민 공감대’ 내세워 사면에 선 그어… 지지층 반발 수용한 듯

    ‘국민 공감대’ 내세워 사면에 선 그어… 지지층 반발 수용한 듯

    “국정농단·권력형 비리로 국가 피해 막심한명숙 포함한 정치인 사면도 검토 안해”추후 재논의해도 ‘사죄’ ‘여론’ 충족돼야 민주 “공감” 국민의힘 “결단하면 될 일”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론’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기자회견 직전까지만 해도 문 대통령이 사면론에 대해 신중하고 원칙적인 언급에 그치리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렸지만, 선명하게 정리를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불을 지핀 사면론은 일단 물 밑으로 가라앉을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언론에서) 오늘 가장 중요한 질문이 될 것이라고들 하셨기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지만, 솔직히 제 생각을 말씀드리기로 했다”면서 “사면이 대통령의 권한이긴 하지만, (현 상황에서) 대통령을 비롯해서 정치인들에게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권리는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엄청난 국정농단과 권력형 비리로 국가적 피해가 막심했고, 국민들이 입은 고통과 상처도 매우 크기 때문에 법원도 엄하고 무거운 형벌을 선고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포용’을 올해의 국정 화두로 내세운 문 대통령으로선 고령의 전직 대통령들이 장기 수감된 국가적 불행 상태를 ‘해소’할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국민적 공감대가 무르익지 않았다는 점에서 논란을 서둘러 일단락 짓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면이 외려 국론 분열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우려했다. “사면을 둘러싸고 극심한 국론 분열이 있다면 통합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국민 통합을 해치는 결과가 될 것”이란 발언도 같은 맥락이다. 아울러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포함한 정치인 사면에 대해서도 검토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의 발언은 재보선을 앞두고 정치적으로 오해받을 수 있는 데다 여권 지지층의 반대가 워낙 거세고, 20·30대와 중도층에서 부정적 여론이 강하다는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집권 5년차 국정운영 과정에서 민감한 현안을 다루는 데 있어서 정무적 판단보다는 여론을 중시하겠다는 의도로도 해석된다. 문 대통령이 “언젠가 적절한 시기가 되면 아마도 더 깊은 고민을 해야 될 때가 올 것”이라고 말했듯 임기 내 이 문제가 다시 부상할 가능성도 적지 않지만, 국민적 공감대와 두 전직 대통령의 사죄가 선행돼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 국민 공감대가 전제돼야 한다는 대통령의 말씀을 공감하고 존중한다”고 말했다. 사면론을 가장 먼저 꺼냈던 이 대표도 “대통령 말씀으로 그 문제는 매듭지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데 국민 통합을 위해 결단할 문제지 정치적 고려로 오래 끌 일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최형두 원내대변인도 “사면의 권한과 책임은 국민이나 야당, 구속 중인 전직 대통령들에게 미룰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박원순 안타까워…보선 후보 공천은 당원 뜻 따라 존중”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건과 관련, “박원순 전 시장이 왜 그런 행동을 했으며 왜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지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차 피해 주장도 안타깝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우선 피해자의 피해 사실에 대해서도 대단히 안타깝고, 그리고 또 그 이후에 여러 논란의 과정에서 이른바 2차 피해가 주장되는 그런 상황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이 피해자의 피해 사실과 2차 피해를 우선 언급한 것은 지난해 7월 국가인권위원회의 진상 규명 후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는 것에서 한발 나아간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2015년 민주당 당대표 시절 만든 당헌이 지난해 11월 전 당원 투표를 거쳐 개정된 데 대해 “민주당의 당원들이 당헌을 개정하고 후보를 내기로 결정한 것이기 때문에 존중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단체장의 귀책사유로 발생한 재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한 기존 당헌을 수정하지 않았다면 박 전 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귀책사유로 만들어진 서울·부산 재보궐선거에 민주당은 후보를 낼 수 없었다. ●野 “안타깝다는 말 뒤에 숨은 文” 문 대통령이 당헌을 만들었던 맥락과 수정된 당헌에 대한 사과 없이 당원들의 선택으로 당헌 수정을 옹호한 것에 “국민의 대통령이 아닌 당원의 대통령”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은 “페미니스트 대통령을 자임했던 문 대통령은 박원순 전 시장 피해 여성의 2차 피해를 ‘주장’이라 언급하며 안타깝다는 말 뒤에 숨었다”며 “성범죄로 인한 재보궐선거, 당헌 개정까지 변호한다”고 지적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마스크 썼는데도” 유아방문수업 교사에 유아·가족 줄확진

    “마스크 썼는데도” 유아방문수업 교사에 유아·가족 줄확진

    방문수업교사 포함 확진자 8명으로4개 가정 유아·보호자 등 5명 확진2명은 재접촉에 의한 ‘n차 감염’업체 “교사, 마스크하고 손소독제도 뿌렸다”“수업에 동석한 보호자 중 일부 마스크 미착용 확진 추정”당국 “수업시 아동·보호자도 꼭 마스크 껴야”부산 한 가정방문 교사에게 수업을 받은 네 가정에서 5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이 교사는 방문한 가정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제까지 사용했는데도 확진자가 줄줄이 이어져서 감염경로에 의문을 낳고 있다. 3~7세 대상, 방문 교사가 준비해간 물품으로 교구 만들어 체험 부산시는 18일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유아 방문 수업 관련 확진자는 교사를 포함해 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 교사가 방문 수업을 한 가정은 21곳에 달했다. 이 중 4개 가정에서 유아와 보호자, 가족 등 5명이 확진됐고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재접촉한 2명이 n차 감염됐다. 교사는 방문 가정에서 마스크를 착용했고 사전에 손소독제도 사용했고 일부 유아나 보호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방문 수업 업체 측은 말했다. 3∼7세 정도 아동이 수업 대상인 이 방문 수업은 교사가 준비해간 물품으로 교구를 만들어 체험하는 내용이다. 신체적인 접촉은 많지 않지만, 교사와 유아·보호자가 가까운 거리에서 대화하고 교구를 만지는 수업 방식이다. 교사가 침방울을 막는 마스크를 썼지만, 수업 과정에서 동석한 보호자에게 감염 전파가 된 셈이다.확진자 중 일부 직접 수업 받은 아동아닌 보호자·수업 미참여 가족 확진 의문인 점은 이번 확진자 중 교사에게 직접 수업을 받은 아동은 확진되지 않았고 보호자나 수업에 참여하지 않은 가족이 확진됐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방문 수업 업체는 “방문교사에게 마스크 착용, 손 소독을 하라고 강조하고 있다”면서 “일부 보호자가 수업 중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고 수업 대상 아동의 동생 등이 수업하는 방에 드나들기도 해서 교사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당국 “교사 증상 발현 이후에도 가정 방문 수업 사실 역학조사 중” 23명 신규 확진 등 부산 누적 2419명 방역 당국은 교사가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도 일부 가정에서 방문 수업한 사실을 파악하고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방문 수업을 할 때 아동이나 보호자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재 방문수업 관련 접촉자는 아동 25명과 어른 21명으로 모두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 앞서 주말 부산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16일 37명, 17일 2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대형 목욕탕, 동네의원 n차 감염이나 교회, 방문교사 접촉 등으로 확진자가 이어지는 추세라고 방역당국은 말했다. 부산 누적 확진자는 2419명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부산 코로나 추가 감염 14명...새벽영업한 유흥주점 적발

    부산 코로나 추가 감염 14명...새벽영업한 유흥주점 적발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2천691명을 검사한 결과 14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시보건당국은 지난 15일 확진된 시청 공무원의 아내 지인인 유아 방문수업 교사와 관련된 n차 감염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4일 확진된 시청 공무원 아내 지인인 유아 방문수업 교사가 수업한 유아가 확진된 데 이어 그 가족이 이날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유아 방문수업 교사와 접촉한 유아만 4명에 이르고 그 접촉자만 상당한 수준이라 추가 감염 우려가 높다. 시청 공무원 가족은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유아 방문 수업 관련 n차 감염까지 포함하면 14명이 확진된 셈이다. 시청 공무원 관련 동료 직원이나 상주기관 접촉자 조사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동래구 대형목욕탕인 허심청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11명이 됐다. 금정구 늘편한내과의원에서 시작돼 허심청까지 이어진 연쇄 감염자는 24명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강서구 대안학교 관련 접촉자도 1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모두 15명이다. 그 외 일가족 6명이 확진되는 등 가족 간 감염 사례가 많았다.80대 환자 1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85명이다. 이날 새벽 부산 한 유흥주점과 음식점이 방역수칙을 어기고 영업하다 적발됐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지자체 등과 함께 관내 유흥주점 등 472개소를 점검해 유흥주점 1곳과 음식점 1곳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 부산 연제구 A 유흥주점은 지난 17일 오전 1시 5분쯤 출입문을 잠근 채 영업을하다 단속에 걸렸다. 내부에는 업주를 비롯해 술에 취한 손님 등 17명이 있었다. 지난 15일에는 부산 부산진구 서면에 있는 B 음식점이 오후 9시 35분쯤 영업하다 적발됐다. 경찰은 5인 이상 동반 입장 금지 지침을 어긴 일반 음식점 2곳과 오후 9시 이후 영업한 미용실 1곳 등 모두 3곳을 추가로 단속했다. 이 밖에 경찰은 경북 상주 인터콥선교회 BTJ 열방 센터와 관련해 부산시로부터 3차례에 걸쳐 68명의 소재 확인을 요청받았다. 현재까지 소재가 확인된 63명에게 코로나19 검사를 권유하고 방역 당국에 협조하도록 조치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지역 기업 투자 보조금 최대 300억원 지원.

    앞으로 부산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 최대 300억 원의 투자보조금이 지원된다. 부산시는 국내외 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해 현행 지원제도를 개편, 사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위축된 투자심리를 극복하고 기업 신규투자를 늘리려고 지난해 5월부터 자체 투자지원제도를 정비해 왔다. 그동안 조례,시행규칙,지침·매뉴얼로 운영되던 규정을 통·폐합해 ‘부산시 기업 및 투자 유치 촉진 조례,시행규칙’을 개정하고 ‘부산시 기업 및 투자유치 지침’을 별도 제정했다. 주요 지원 내용은 2천억원 이상 대규모 투자 시 건축설비비 최대 300억원,국내 복귀 기업의 해외 설비 이전비 최대 50억원 역내 이전 기업 부지매입비·건축설비비 최대 40억원, 지식서비스산업 사무실 매입비(임차료) 최대 2억원 ,고용보조금 1인당 250만원 보조 등이다.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해서는 용지 매입비의 30%,건물 임대료 50%,고용보조금·교육훈련보조금 1인당 최대 50만원,컨설팅 비용 최대 2천만원,지방세 감면,관세 면제,강서구에 외국인투자지역 제공 (최대 50년간,임대료 1%) 등을 지원한다.아울러 외국어를 구사하는 전담관리자도 지원한다. 국내외 기업 유치에 직·간접적으로 이바지한 유공자에게 지급해온 투자유치 포상금 지급 대상도 크게 완화해 민간인 최대 500만원,공무원은 최대 300만원을 지급한다. 시는 생산성이 높은 투자유치 업무환경 조성을 위해 ‘부산시 투자유치시스템’을 개발해 국내외 기업 유치 사무 전 과정을 전자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시는 자체 투자지원제도 운용을 위해 2012년부터 투자진흥기금을 설치하고 재원을 꾸준히 적립해 왔다. 2018년에는 1천7백억 원 규모의 투자진흥기금을 조성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강화된 투자지원제도를 활용, 국내?외 우수기업을 많이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좋은 일자리도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文대통령, 서울·부산 보궐 공천 당헌 개정에 “당원 선택 존중”

    文대통령, 서울·부산 보궐 공천 당헌 개정에 “당원 선택 존중”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더불어민주당이 재보궐 발생 책임이 있으면 후보를 공천하지 않는다는 당헌을 고쳐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는 데 대해 “당원들의 선택에 대해 존중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2015년 민주당 당대표 시절 직접 완성한 당헌이 지난해 11월 전 당원 투표를 거쳐 개정된 데 대해 “우리 헌법이 고정불변이 아니고 국민 뜻에 의해 헌법이 개정될 수 있듯 당헌도 고정불변일 수는 없다”며 “대표 시절 만들어진 당헌이라고 신성시될 수는 없다”고 했다. 또 “당헌은 종이 문서 속에 있는 게 아니라 당원들 전체 의사가 당헌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민주당의 당원들이 당헌을 개정하고 후보를 내기로 결정한 것이기 때문에 존중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해 11월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위를 상실하여 재·보궐선거를 실시하게 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명시된 기존 당헌을 전 당원 투표를 거쳐 개정했다. 기존 당헌을 유지하면 박원순 전 서울시장,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과 중도 낙마로 치러지는 4월 보궐에 후보를 낼 수 없어 권리당원 투표로 당헌을 고쳤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사망한 박 전 시장에 대해선 “여러모로 안타깝다”며 “우선 피해자의 피해 사실에 대해서도 대단히 안타깝고, 그 이후 여러 논란 과정에서 2차 피해가 주장되는 그런 상황도 안타깝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편으로는 우리 박원순 시장이 왜 그런 그 행동을 했으며 왜 그런 극단적인 선택했는지 하는 부분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文대통령 “추경 통한 4차 재난지원금 논의 일러…보편·선별 나눌 일 아냐“

    文대통령 “추경 통한 4차 재난지원금 논의 일러…보편·선별 나눌 일 아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코로나19 피해 지원 재난지원금을 둘러싼 보편·선별 지급 논란에 “재난지원금은 보편이냐 선별이냐 나눌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당시의 경제 상황에 맞춰 가장 적절한 방식을 선택할 문제”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지난 1~3차 재난지원금의 정책 결정 배경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전국민 보편 지급이 이뤄졌던 1차와 달리 선별 지급이 이뤄진 2·3차 재난지원금에 대해선 “주로 피해를 입는 계층들에서 맞춤형으로 집중해 선별 지원을 했다. 한정된 재원으로 피해를 많이 입는 분들 두텁게 지원하려면 보다 더 적절한 방식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4차 재난지원금 논의에 대해선 “지금은 사실 논의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지금은 3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중이고 4차 재난지원금 지급할 경우에는 그것은 부득이 추경(추가경정예산)으로 하게 되고 국채를 발행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지금 2021년도 본예산도 막 집행되기 시작한 단계에 정부가 추경을 통해서 하는 4차 재난지원금을 말하기에는 너무나 이른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전국민 위로금 방식의 추가 지원에 대해선 “코로나 상황이 완전히, 거의 진정이 되어서 이제는 본격적인 소비진작이나 오랫동안 고생했던 국민들에게 사기진작 차원에서 뭔가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자는 상황이 된다면 그때는 보편 지원금도 생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경기도민 1인 10만원 재난소득 지급’이 정부의 지급 방식 결정에 운신의 폭을 제한하는 거 아니냐는 질문에는 “정부의 재난지원만으로 충분하지 않은 경우 많이 있다”며 “그런 경우 지역 차원에서 말하자면 보완적인 재난지원을 하는 것은 지자체에서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이라 본다”고 평가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文, 오늘 첫 온·오프 신년회견… ‘사면·부동산·대북’ 해법 나올까

    文, 오늘 첫 온·오프 신년회견… ‘사면·부동산·대북’ 해법 나올까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5년차 국정구상을 밝힐 각본 없는 신년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청와대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상 처음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되는 회견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문 대통령도 별도 일정을 잡지 않고 참모들과 현안을 최종 점검했다. 특히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에 대한 언급과 현 정부의 아킬레스건인 부동산 해법, 한반도평화프로세스 복원을 위한 대북 메시지에 관심이 쏠린다. 정치권의 관심사는 연초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론화한 두 전직 대통령의 임기 내 사면 여부다. 4월 서울·부산시장 재보선과 내년 대선까지, 파장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현재로선 사면 시기·여부를 명시적으로 언급하기보다는 원칙·기준을 언급하는 데 그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최재성 정무수석이 얘기했던 ‘국민 눈높이’가 기준이 되지 않겠는가”라고 했다. 사면은 고도의 정치적 행위인 데다 오롯이 대통령의 책임으로 돌아가는 만큼 문 대통령의 고민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뇌물·알선수재·알선수뢰·횡령·배임죄 등 5대 중대 부패범죄에 대해 사면권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공약했는데 두 전직 대통령 모두 해당한다. 공약을 깨려면 명분이 있어야 하는데 여론조사를 보면 ‘통합’을 위해 사면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여전히 소수다. 당사자들의 사과·반성도 없었다. 국민들의 관심은 부동산 해법에 쏠린다. 문 대통령은 지난 11일 신년사에서 “국민들께 매우 송구한 마음”이라고 첫 사과를 한 뒤 “특별히 공급 확대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구체적인 공급 대책을 제시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까닭이다. 사실상의 임기 내 마지막 대북 제안이 담길지도 주목된다. 청와대는 최근 북한 8차 당대회의 메시지를 놓고 대화 의지에 주목한 바 있다. 신년사에선 “북미 대화와 남북 대화에서 대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마지막 노력을 다하겠다”면서도 새로운 제안은 없었다.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은 처음 시도되는 만큼 청와대는 이날까지 3차례 리허설을 하고, 18일 오전 최종 리허설을 하는 등 기술적 요인으로 TV 생중계 중 ‘사고’가 나지 않도록 점검을 거듭했다. 문 대통령은 100분간의 회견 중 내외신 기자들에게 ▲방역·사회 ▲정치·경제 ▲외교·안보 분야를 중심으로 질문을 받는다. 질문자와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춘추관 브리핑룸에 참여하는 기자는 20명으로 제한됐고, 100명은 화상회의 프로그램으로 연결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내면 신앙의 자유와 무관” 교회 2곳 폐쇄 중단 가처분 기각

    “내면 신앙의 자유와 무관” 교회 2곳 폐쇄 중단 가처분 기각

    부산지법,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예배 자체 금지 아니라 장소·방식만 제한종교 자유 침해한 것이라고 보기 어려워”세계로교회 “잔디밭에서 대면예배 할 것” 부산지법은 15일 코로나19 방역과 관련 폐쇄명령을 내린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세계로교회 등 교회 2곳이 신청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부산지법 행정1부(부장 박민수)는 지난 14일 집행정지 가처분신청 심문을 벌인 뒤 양 측의 추가 자료를 받아 검토 끝에 이날 교회 측의 신청을 모두 기각했다. 세계로교회가 부산시를 상대로 제기한 신청은 부산시가 피신청인이 될 수 없다며 각하했다. 재판부는 “대면예배를 금지한 것은 내면의 신앙의 자유와는 무관하고, 예배 자체를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예배의 장소와 방식만을 제한하는 것”이라며 “이를 두고 종교 자유의 본질적 부분을 침해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이어 “지금은 코로나19의 심각한 전국적 대유행, 지역적 확산이라는 엄중한 상황과 재확산 여부 기로에 있는 중차대한 시점”이라며 “신청인들의 주장과 같은 여러 사정을 감안하더라도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부산 강서구청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세계로교회가 대면 예배를 계속하자 그 동안 6차례에 걸쳐 고발했다. 그런데도 이 교회는 지난 일요일인 10일 1090명의 신도와 대면 예배를 강행한 데 이어 다음날에도 신도 200여명과 새벽 예배를 강행했다. 이에 강서구청은 지난 11일 이 교회에 대해 폐쇄명령을 내렸다. 구청의 폐쇄명령에 맞서 세계로교회 측은 “교회에 대한 폐쇄조치는 헌법상에 보장된 종교의 자유와 형평성 대원칙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다. 대면 예배를 강행하다 폐쇄명령 조치를 받고 집행정지 신청을 한 서부교회에 대해서도 재판부는 같은 취지로 기각했다. 서부교회는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10여차례 대면 예배를 강행하다가 9차례 고발됐으며, 최근에도 500명이 넘는 신도가 참석한 가운데 대면 예배를 했다가 지난 7일 시설 운영중단 조치를 받았다. 운영 중단 명령에도 지난 10일 오전 신도 50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대면 예배를 진행해 11일 서구청으로부터 폐쇄명령 조치를 받았다. 이날 기각결정에 대해 손현보 세계로교회 목사는 “재판부 의사는 존중하지만 아직도 불공정하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에 8만여 교회가 있는데 지역, 장소 상관없이 일괄적으로 20명 이하로 모이라는 것은 절대 수긍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주 일요일부터 적정한 인원에 따라 대면예배를 할 계획”이라며 “교회 폐쇄로 못 들어가니까 잔디밭에서 신도 45명이 10m 간격으로 띄워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조은희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내면 ‘4차 가해’…철회해야”

    조은희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내면 ‘4차 가해’…철회해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15일 “민주당이 서울시장 후보를 내는 것은 ‘4차 가해’이기에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구청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서울중앙지방법원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을 사실로 인정하는 판결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 전 시장이 피해자에게 해온 말들은 차마 글로 옮기기도 참담한 말들도 가득했다”며 “명백한 범죄행위의 피해자를 ‘피해호소인’ 운운하며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지속해온 민주당과 서울시 ‘6층 사람들’ 그리고 친민주당 ‘짝퉁진보’ 인사들의 야만적인 범죄 옹호 행위가 잘못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어 “법원은 2차 가해의 원인으로 서울시의 미흡한 대처도 지적했다”며 “박원순 전 시장 체제에서도, 서정협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성폭력 대응 의지는 없고, 말로만 해왔다는 점을 확인해 주었다”고 덧붙였다. 조 구청장은 “민주당은 사법부의 엄중한 판단을 존중해 지금이라도 문재인 대통령이 초심을 뒤집고 당헌당규를 개정해서 서울시장, 부산시장 후보를 내겠다는 잘못된 결정을 철회해야 한다”며 “법원 판결이 나왔음에도 민주당이 서울시장 후보를 내는 것은 피해자에 대한 4차 가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양성평등과 여성가족정책을 추진해온 서울시장 출마자 입장에서 서울시정을 맡게 되면 박 전 시장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는 TF(태스크포스)를 꾸릴 생각”이라며 “아울러 피해자가 복잡한 신고 절차를 거치지 않고 구청장 핸드폰으로 바로 신고하고, 구청장이 해당 사건에 대해 직접 처리에 나서는 ‘서초구 미투(Me2)직통센터’ 시스템을 서울시에 맞게 보완해 강력한 재발방지책을 제도화할 생각”이라고 제안했다. 한편 박 전 시장 성추행 피소사건의 핵심 증거물인 업무용 휴대전화가 유가족에게 전달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여성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서울시를 상대로 공익감사 청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등 7개 여성단체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명백한 범죄 은폐 행위이고 증거인멸”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경찰과 서울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29일 박 전 시장의 업무용 휴대폰을 유족에게 돌려줬다. 휴대폰은 당초 서울시 명의였으나 서울시가 명의를 유족 명의로 이전해 준 데 따라 압수물 가환부 대상이 유족이 됐기 때문이다. 여성단체들은 “박원순 전 시장의 통신매체이용음란죄 혐의에 사용된 것이 서울시 명의의 박원순 공무용 휴대폰이었으므로, 사망 경위에 대한 포렌식 수사가 끝난 휴대폰은 다시 위력 성폭력의 진실을 밝힐 열쇠가 될 참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피해자와 여성단체가 박원순 공무폰에 대한 포렌식 조사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휴대폰을 가해자 측 유가족에게 반환하는 것이 말이 되는가”라며 “서울시는 피해자와 국민 앞에 엄중한 책임을 받아야 할 범죄조직이 되어버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다당제 구도로” “완전 비례대표제를”… 그래야 정치가 바뀐다

    “다당제 구도로” “완전 비례대표제를”… 그래야 정치가 바뀐다

    한국 특유의 거대 양당 정치의 ‘크레바스’(틈)에서 생겨난 무당층은 최근 한국갤럽 조사에서 32%로 집계되며 거대 양당을 위협하고 있다. 이 거대한 유권자 집단은 오는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내년 대통령 선거 그리고 지방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정치사의 주요 변곡점마다 무당층들을 흡수하려는 제3정당이 출현했지만 견고한 양당 체제는 지금도 유효하다. 그 이유는 무엇이며 향후 이 무당층들은 어디로 움직일까. 서울신문은 14일 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박상훈 정치발전소장, 유창선 시사평론가,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한규섭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등 전문가들에게 무당층의 향배에 대해 물었다. 아래는 각각 실시한 인터뷰를 좌담 형식으로 재구성한 것이다.-현재 무당층이 30% 수준으로 두텁게 존재하는 이유는. 유창선 시사평론가(이하 유) “문재인 정부를 지지했다가 실망해서 일탈한 무당층이 야당으로 가기를 주저하거나 판단을 유보한 것으로 보인다. 여권을 이탈한 무당층들은 일명 ‘조국 사태’가 계기가 돼 늘어나지 않았을까 싶다. 그 이후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으로 민심이 악화된 측면이 있다. 생활 문제에서는 부동산 문제도 빼놓을 수 없다. 부동산 정책이 실패하면서 문재인 정부를 지지했다가 일탈한 표들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일부 정치 무관심 층도 있겠지만 상당수 정치적 이념을 우선하지 않으며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하자는 층이다. 무당층이 넓어지는 게 오히려 각 정당이 발전적으로 경쟁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본다.” 한규섭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이하 한) “문 대통령의 경우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개혁 드라이브를 건 것이지만, 반대 입장에서는 무리한 정책을 추진한 걸로 볼 수 있다. 부동산 정책 등으로 인해 이탈되는 지지층이 무당층으로 옮겨 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역사적으로 무당층을 포섭해서 성공한 사람이 없다. 중도 성향 유권자를 결집해서 제3의 지대에서 성공한 전례가 없다.” 박상훈 정치발전소장(이하 박) “무당층은 애초에 정치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렇게 정치하는 것은 잘못됐다’라는 정치에 비판적 생각을 하는 비판적 무당층도 있다. 개혁이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가 이뤄지지 않으면 실망하고 무당층으로 돌아서는 것이다. 현재 국면에서는 코로나19 대응 미흡이라든지 추 장관과 윤 총장 간의 갈등,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등 여러 사건들이 있었지만 어느 한 사건을 짚어내 이것 때문이라고 섣불리 판단하기는 어렵다. 일련의 사건들이 누적돼 지금과 같은 결과를 낳았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이하 김) “특정 사건 하나에 대한 판단이라기보다는 시간을 두고 정부를 지켜본 결과로 보인다. 코로나19라는 단일 사건을 예로 들면, 처음에는 정부 대처가 옳았다고 생각해 정부를 좋게 평가하고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잘 풀리지 않으니 바로 여론이 행동을 취하는 것이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하 이) “더불어민주당에 마음을 맡겼는데 임기 말로 향하며 여러 사건들로 기대를 져버렸기에 지지를 철회하고 싶은데 돌아갈 정당은 없는 상황으로 보인다. 다만 이들은 결정적인 선거의 순간이 오면 어디든 선택을 하게 될 것이다. 무당층이었다가 다시 양당으로 가는 것이다.” -무당층을 흡수하려는 제3정당들의 성과가 미미한 이유는. 이 “무당층이라도 선거 때가 되면 사표(死票) 방지 심리가 강하다. 코카콜라 아니면 펩시를 찾지 맥콜을 선택하지 않는다. 대선에서 한 사람만 당선되니 정주영, 문국현, 정몽준, 안철수 등 제3당의 지도자들이 대선용으로만 정당을 활용하고 사라진다. 무당층에 희망을 줄 만한 제3당, 제4당이 없다.” 김 “제3당을 찍어서 유권자가 원하는 정책적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한국 사회에서 이미 오랜 역사로 굳혀져 온 양당 체제 속에서 경험하고 학습한 것이 있기 때문에 쉽게 변하지 않는다. 제3당을 찍어 주는 경우에는 일종의 심판론, 정말 야단을 쳐야겠다는 일시적인 판단일 뿐 지속되지는 않는다.” 유 “다당제가 좀 정착이 돼야 무당층도 다양한 선택이 가능한데, 지난번 선거법을 개정했음에도 결국 거대 정당들이 낸 위성정당이 등장하면서 다당제 정착이 실패했다.” -양당 위주로 고착화된 정치 구도를 바꿀 대안은. 유 “선거법을 여당이 책임지고 다시 개정해서 다당제가 정착될 수 있는 정당 구도, 정치 구도를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 이 “양당의 담합으로 비례대표를 늘리는 데 한계가 있는 게 현실이다. 비례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완전 비례대표제를 도입하거나 개헌 후 국회의원 숫자를 늘리면서 비례대표도 늘려야 한다.” 김 “선거제도를 거대 양당이 손보다 보니 다당제를 위한 방식으로 변경되지 않고 있다. 선거제도 개혁과 동시에 강력한 리더십을 갖춘 새로운 정치 세력이 등장해야 한다. 물론 그때만 기다릴 수는 없다. 국민들 사이 양당제만으로는 안 된다는 문제의식이 있는 상황에서 정치·경제적 위기가 있다면 변화가 있을 수 있다.” 박 “개인적으로는 단순히 선거제도나 지역주의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한계도 분명히 있다고 본다. 예를 들면 1988년까지 소선거구제였다가 비례대표, 준연동형 비례대표 등으로 제도가 바뀌었지만 거대 양당정치의 틀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21대 총선에서는 준연동형 비례대표를 도입했는데도 양당의 의석 점유율이 95%에 달하는 등 양당 체제가 오히려 확고해졌다.” 한 “제도만으로 바꾸기에는 우리나라의 정치적 양극단화가 심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측면도 있다. 어느 정당 후보를 지지한다기보다는 반대하는 정당이나 진영에 대한 적개심에 기반을 둔 투표 경향성도 분명히 있다. 그런 만큼 제3후보를 찍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전략적 선택인 셈이다.” -무당층 표심이 이번 보선에서 어디로 갈 것인가. 유 “현재 존재하는 무당층은 대체로 정부·여당에 실망한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그럼에도 아직 국민의힘으로 가기에는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국민의힘이 하기에 달렸지만 정부·여당이 추락하는 민심의 흐름으로는 무당층이 야당 지지로 이동할 가능성이 열려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한 “무당층은 ‘이길 만한 진영’으로 이동하려는 심리가 강하다. 무당층이 보기에 나쁘지 않은 과정을 거쳐서 야권이 단일화한다면 그 후보를 뽑을 것이고, 이후 대선에서도 그런 경향이 이어질 수 있다.” 이 “무당층은 윤석열 현상 등 유행을 타면서도 ‘자존심이 상한다’거나 ‘쪽팔린다’는 쪽에서는 절대 표를 주지 않는다. 어떤 유행이라도 6개월을 넘지 않는 만큼 현재 기준으로 예측하긴 쉽지 않다.” 김 “양당 중 어느 한쪽이 굉장히 잘하는 상황은 아닌 데다가 선거까지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예측하긴 쉽지 않다. 다만 결국 정치효능감, 즉 내가 찍은 정당에 내 삶을 변화시킬 정책적 결과를 요구하고자 하는 것들이 유권자들의 심리인 만큼 제3당보다는 결국 양당 중에 더 잘하거나 덜 나쁜 정당을 고르게 될 것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文 ‘朴·MB 사면’ 고심의 시간… 당장은 유보, 임기내 결단 가능성

    文 ‘朴·MB 사면’ 고심의 시간… 당장은 유보, 임기내 결단 가능성

    국정농단 및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과 관련,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14일 징역 20년형이 확정되면서 특별사면 논란이 재점화됐다. 사면은 대통령의 결단에 달렸으며, 정치적 후폭풍도 오롯이 대통령의 몫이다. 신년사에서 새해 국정 화두로 ‘포용’을 제시하면서도 사면 문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던 문재인 대통령이 조만간 신년기자회견 답변을 통해 내놓을 메시지에 관심이 쏠리는 까닭이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선고가 나오자마자 사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으로부터 별도 말씀을 듣지 못했다”면서 “신년회견에서 어차피 질문하지 않겠는가”라고 했다. 이처럼 청와대가 말을 아끼는 것은 문 대통령의 고심이 그만큼 깊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다만, 사면의 법적 요건인 형은 확정됐더라도 국민적 공감대가 무르익지 않은 터라 당장은 어렵지 않겠느냐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앞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론화한 사면론에 대해 여권 지지층은 물론 진보진영의 반발이 워낙 거셌다.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8일 18세 이상 남녀 500명에게 ‘사면의 국민통합 기여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 포인트)에서 ‘기여 못 할 것’이라는 응답이 56.1%, ‘기여할 것’이라는 응답은 38.8%로 집계됐다. 두 대통령 모두 그간 행동이 사죄나 반성과 거리가 멀었던 데다 문 대통령이 대선공약으로 언급했던 5대 사면배제 대상(뇌물·알선수재·수뢰·배임·횡령)에 해당한다는 점 또한 사면 전망을 불투명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일각에서 거론되는 3·1절 특사에 포함하는 방안은 4월 서울·부산시장 재보궐 선거와 맞물린 정치적 의도를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더 희박해 보인다. 이 때문에 문 대통령이 신년회견에서 사면 여부를 명확하게 언급하기보다는 ‘국민적 공감대’란 원칙과 기준을 언급하는 선에서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전날 최재성 정무수석도 라디오에서 “사면은 국민 눈높이에서 결정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물론, 당장은 어렵더라도 임기 내 이 문제를 털고 갈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관측은 여전하다. 여권 고위관계자는 “국민 100%가 지지하는 사면이란 있을 수 없으며, ‘51%’를 만들어낼 수 있다면 그다음은 대통령의 정치적 결단에 달린 것”이라며 “현 정부에서 풀어야 한다는 공감대는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사면 논란 재점화 속 신년회견까지 ‘文의 시간’

    사면 논란 재점화 속 신년회견까지 ‘文의 시간’

    국정농단 및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과 관련,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14일 징역 20년형이 확정되면서 특별사면 논란이 재점화됐다. 사면은 대통령의 고도의 정치적 판단에 달렸으며, 후폭풍도 오롯이 대통령의 몫이다. 신년사에서 새해 국정화두로 ‘포용’으로 제시하면서도 사면 문제는 일체 언급하지 않았던 문재인 대통령이 조만간 신년기자화견 답변을 통해 내놓을 메시지에 관심이 쏠리는 까닭이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선고가 나오자마자 사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으로부터 별도 말씀을 듣지 못했다”면서 “신년회견에서 어차피 질문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처럼 청와대는 말을 아끼는 것은 문 대통령의 고심이 그만큼 깊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다만, 사면의 법적 요건인 형은 확정됐더라도 국민적 공감대가 무르익지 않은 터라 당장은 어렵지 않겠느냐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앞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론화한 사면론에 대해 여권 지지층은 물론 진보진영의 반발이 워낙 거셌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8일 18세 이상 남녀 500명에게 ‘사면의 국민통합 기여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포인트)에서 ‘기여 못 할 것’이라는 응답이 56.1%, ‘기여할 것’이라는 응답은 38.8%로 집계됐다. 두 대통령 모두 그간 행동이 사죄나 반성과 거리가 멀었던 데다 문 대통령이 대선공약으로 언급했던 5대 사면배제 대상(뇌물·알선수재·수뢰·배임·횡령)에 해당한다는 점 또한 사면 전망을 불투명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일각에서 거론되는 3·1절 특사에 포함하는 방안은 4월 서울·부산시장 재보궐 선거와 맞물린 정치적 의도를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더 희박해 보인다. 이 때문에 문 대통령이 신년회견에서 사면 여부를 명확하게 언급하기보다는 ‘국민적 공감대’란 원칙과 기준을 언급하는 선에서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전날 최재성 정무수석도 라디오에서 “사면은 국민 눈높이에서 결정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물론, 당장은 어렵더라도 임기 내 이 문제를 털고 갈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관측은 여전하다. 여권 고위관계자는 “국민 100%가 지지하는 사면이란 있을 수 없으며, ‘51%’를 만들어낼 수 있다면 그다음은 대통령의 정치적 결단에 달린 것”이라며 “현 정부에서 풀어야 한다는 공감대는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부산 코로나 확진자 45명...교회발 감염 속출

    부산 코로나 확진자 45명...교회발 감염 속출

    부산에서는 이틀째 코로나 19 확진자가 40명을 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는 14일 코로나 19 의심환자 3809명을 검사한 결과, 45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누계확진자는 230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에도 42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 추세다. 특히 요양병원 등 노인시설 확진자는 나오지 않는 대신 교회와 기도원,선거 사무실 등에서 소규모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따라 2주전 부산시가 추진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확진자를 줄이는데 별 도움이 안됐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시 보건당국은 수영구 망미동 사도행전교회 방문자 중 4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달 초 교회를 찾았던 2명은 전남에서 확진되것으로 확인됐다.이로써 교회 방문자 중 확진자는 모두 16명으로 늘었다.교회 관련 접촉자 중 6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나머지 6명은 다른 교회 소속이어서 대규모 교회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시는 교회 관련 역학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시는 교회 신도를 15명 안팎으로 파악했으나 교회로부터 받은 명단 외에도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교회명을 공개했다.지난달 말부터 교회 방문자들은 검사를 받도록 요청했다. 관할 보건소는 이 교회가 방문자 명단 일부를 고의로 누락해 제출한 것인지 조사하고 있다. 전날까지 확진자 5명이 발생한 이언주 국민의힘 예비후보 사무실 방문자 중 1명이 추가 확진됐다.확진자와 접촉한 경남지역 주민 2명도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다.이후보는 이날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19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13일 확진된 2천218번 환자가 들렀던 금정구 ‘늘편한내과의원’의 접촉자 조사에서 방문자와 종사자 등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이 내과의원을 방문한 시민에게 검사를 받으라고 요청했다. 이 기간 이 내과의원 방문자만 280여 명에 이르고 명단에 누락된 이도 있어 추가 감염이 우려된다. 항운노조 소속 화물고정(라싱) 노동자 1명이 확진된 이후 부산 북항 컨테이너 부두에서 접촉자 449명을 검사한 결과 직장 6명,접촉자 6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다그 외 가족이나 지인 접촉에 의한 확진자도 다수 나왔다. 진주시로부터 받은 BTJ열방센터 명단 162명 중 검사를 받은 90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방역 당국은 경찰 협조를 받아 BTJ열방센터 명단 중 연락이 닿지 않는 24명을 찾고 있다 한편 시는 오는 18일부터 거리두기를 2.5단계에서 2단계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시, 시민안전·경제살리기에 행정력 집중

    부산시가 올해 시민안전·경제살리기에 행정력을 집중시킨다. 부산시는 시정 운영 목표를 ‘시민 안전’과 ‘경제활력 제고’에 두고 모든 역량을 쏟는다고 14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해 부산시는 코로나19 확산과 시장 공백 등 사상 초유의 위기 속에서도 코로나 위기 대응 체계 구축,김해신공항 건설 백지화,국제관광도시 선정,외국금융기업 유치,2030 부산 엑스포 공식 유치 선언,역대 최대 국비 확보 등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올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더욱 어려워지고 인구 유출과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사회구조 변화의 가속화도 예상된다. 이에따라 부산시는 시민 안전,경제활력,해양수도,사람 중심,포용복지를 핵심 가치로 두고 시정을 이끌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명실상부 ‘동북아 해양수도’로의 도약을 실현할 계획이다. 코로나 사태 극복에 행정력을 총동원한다. 코로나 치료 병상과 운영인력을 확보하고 임시선별검사소와 찾아가는 이동식 선별검사소 운영을 통해 무증상 감염 고리를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 서부산의료원 건립 등 공공의료 체계도 확충 한다. 생산·소비·고용 등 실물경제 3대 지표 회복을 통한 경제 정상화와 과감한 경제체질 개선 등 경제활력 제고에 나선다.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등 정부 피해지원 대책과 연계한 2천200억원 규모 ‘부산형 재난지원금’ 지급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장기적으로는 한국판 뉴딜사업과 연계한 24조원 규모 부산형 뉴딜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가덕신공항 건설,2030 부산 월드엑스포 유치,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북항 통합개발,차량기지 이전 등 부산 대개조,국제관광도시 조성 등 현안도 추진한다. 2050 탄소중립 실현을 통한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취수원 다변화 등 맑은 물 확보,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 활성화와 인프라 확충,시민 주도형 도시재생 사업과 서부산권 개발을 통한 동·서 균형발전 추진에도 힘쓴다. 이밖에 노동자 권익 보호와 생활 속 인권 실현과 맞춤형 복지 안전망 확충,2022년까지 공적임대주택 5만1천호 공급도 적극 추진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보선 출마 가닥 ....26일쯤 사퇴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보선 출마 가닥 ....26일쯤 사퇴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이어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도 부산시장 보궐선거전에 뛰어든다. 사실상 부산시 행정과 경제를 이끌어온 사령탑인 이들이 오는 4월 7일 치러지는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한꺼번에 사퇴함에 따라 당분간 부산시 행정 공백이 불가피할것으로 예상된다. 변 권한대행은 오는 26일쯤 부산시장 권한대행직을 사퇴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애초 다음 달 초쯤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민주당 경선 일정 등을 고려해 사퇴 시점을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다. 사퇴 전까지 변 권한대행은 코로나19 대응이나 가덕신공항 특별법 제정 등 지역 현안을 계속 챙길 예정이다. 지난해 4월 23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사퇴한 이후 부산시장 권한대행직을 맡고 나서 무난하게 시정을 이끈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 12일 페이스북 활동을 시작하는 등 사실상 선거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지역정가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이날 가덕신공항 특별법,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등 시정을 홍보하는 내용을 올렸다. 변 권한 대행은 부인이 민주당 소속으로 서울시의회 재선 의원을 지낸 이력 때문에 그동안 잠재적 민주당 후보군,민주당 무공천 시 시민사회단체 추천 후보군으로 입에 오르내렸다. 앞서 사퇴한 박 전 경제부시장은 국민의 힘에 입당하고 전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이번 보선에서 변 권한대행과 맞대결이 이뤄질지 관심사다.이날 오전 동래구 충렬사 참배를 시작으로 예비후보로서의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박 예비후보는 ‘젊은 패기’와 ‘시대정신’으로 부산시민의 희망과 행복을 되찾고 새로운 변화를 이끌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부산시를 이끄는 두 행정 수반이 잇따라 사퇴하면서 시청 안팎에서는 행정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부산시는 2030엑스포 유치 북항 2단계 사업, 가덕신공항 특별법,민생경제 ,부울경메가시티 사업 등 굵직굵직한 현안사업이 산재해 있다 부산시의 한 간부는 “주요현안 등을 챙겨야 할 부산시 행정과 경제 수장이 잇따라 출마를 위해 사퇴함에 따라 당분간 업무 추진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변 권한 대행은 “ 행정안전부에 부산시장 권한대행 파견을 요청하는 등 시정 공백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코로나19 신규확진 524명…사흘 연속 500명대(종합)

    코로나19 신규확진 524명…사흘 연속 500명대(종합)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4일 사흘 연속 500명대를 이어갔다. 지난달 1000명 안팎을 오르내리던 신규 확진자는 새해 들어 400∼500명대까지 떨어지면서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3차 대유행이 전반적으로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역사회 내 ‘숨은 감염’과 전국 곳곳에서 돌발적으로 터져 나오는 크고 작은 집단발병 등 아직 변수가 많은 만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지역발생 496명…수도권 317명, 비수도권 179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24명 늘어 누적 7만 72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61명)보다 37명 줄어들면서 사흘 연속 500명대를 이어갔다. 방대본은 전날 누적 확진자를 7만 212명이라고 발표했으나 지난 10일 대구 오신고 7명, 전날 경북 1명을 제외해 최종 7만 204명으로 정정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작해 두 달째 지속 중인 이번 유행은 새해 들어 서서히 감소세로 돌아선 양상이다. 이달 초 600∼800명대를 오르내리던 신규 확진자는 지난 11일(451명) 400명대 중반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500명대로 소폭 증가한 상태다. 특히 최근 1주일(1.8∼14)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579명꼴로 발생한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545명으로, 2.5단계 범위(전국 400명∼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시)까지 내려왔다.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96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31명, 경기 162명, 인천 24명 등 수도권이 317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40명, 광주 30명, 충북 18명, 경북·경남 각 16명, 충남 12명, 대구·강원 각 11명, 울산 9명, 전남 6명, 대전·전북 각 3명, 세종·제주 각 2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79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종교시설, 기도원, 교정시설, 군부대 등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발(發) 확진자는 누적 662명으로 늘어났고,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감염자도 총 1214명이 됐다. 경남 진주시 국제기도원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은 부산 등 전국으로 번지면서 지금까지 총 73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경기 가평군의 한 공군 부대와 관련해서는 12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 국민의힘 이언주 부산시장 예비후보 사무실을 방문한 사람 가운데 5명이 확진되는 등 산발적 감염도 이어지고 있다. 사망자 누적 1195명…전날 양성률 0.99%사망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어 누적 119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9%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총 380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5만 3047건으로, 직전일 5만 8227건보다 5180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99%(5만 3047명 중 524명)로, 직전일 0.97%(5만 8227명 중 562명)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4%(492만 5359명 중 7만 728명)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8명으로, 전날(26명)보다 2명 많다. 확진자 가운데 11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7명은 경기(9명), 서울(3명), 경북(2명), 인천·광주·울산(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34명, 경기 171명, 인천 25명 등 수도권이 330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정부는 오는 17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과 5인 이상 모임금지 연장 여부 등을 16일 발표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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