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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펜싱 종주국 심장부에서 ‘한국 첫 金’ 오상욱…어펜저스 복수극·그랜드슬램 완성

    펜싱 종주국 심장부에서 ‘한국 첫 金’ 오상욱…어펜저스 복수극·그랜드슬램 완성

    프랑스 관중의 터질듯한 함성 속에서 심판의 ‘알레’(시작) 신호와 동시에 한국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28·대전시청)이 칼을 뻗어 상대 가슴을 정확히 찔렀다. ‘어펜저스’(펜싱+어벤저스) 동료들의 복수극을 완성한 오상욱은 펜싱 종주국의 심장부인 파리에서 한국 대표팀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오상욱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와의 결승에서 15-11로 이겼다. 2019년 세계선수권과 아시아선수권대회,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우승했던 오상욱은 염원하던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펜싱 역사상 개인전 그랜드슬램은 오상욱이 처음이다. 국제펜싱연맹 세계 4위 오상욱은 32강에서 구본길(35·국민체육진흥공단)을 꺾고 파죽지세로 결승에 선착한 페르자니(14위)를 상대로 한 수 위 기량을 선보였다. 빠른 공격으로 선제 2점을 따낸 오상욱은 적극적으로 접근하다가 3-3 동점을 허용했다. 상대 스텝을 역으로 이용해 다시 앞서나갔으나 발목을 접질리면서 위기를 맞았다.발목을 부여잡고도 공격을 휘몰아친 오상욱은 5-4부터 연속 6점을 올렸다. 당황한 페르자니는 성급하게 몸을 들이밀다가 실점했다. 승리를 눈앞에 두고 연이어 점수를 내준 오상욱은 마스크를 벗고 전열을 가다듬은 다음 한 박자 빠른 타이밍으로 승기를 잡았다. 오상욱은 경기를 마치고 “어느 때보다 큰 의미가 있는 우승이다.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이고 그랜드슬램도 달성했다. 에펜저스 멤버였던 김정환(41), 김준호(30·이상 은퇴) 선수가 가장 생각난다”며 “조금 더 신중하게 경기를 운영한 게 맞아떨어졌다. 남은 단체전도 결과가 (우승으로) 정해져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열심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프랑스의 펜싱 열기는 예상보다 더 뜨거웠다. 자국 탁구 선수를 응원하는 중국의 홈 분위기를 방불케 했다. 프랑스 관중들은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 오리안 말로(프랑스)가 등장하자 휴대전화 플래시를 밝혔고 우레와 같은 환호로 힘을 불어넣었다.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는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를 기념한 그랑 팔레 안에 펜싱 경기장과 관중석을 올려 펜싱의 상징성을 과시했는데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까지 현장을 찾았다. 오상욱도 “프랑스 선수와 붙었으면 홈 어드밴티지가 있을 수 있었는데 빨리 떨어져서 다행”이라고 말했다.오상욱은 4강전에서도 3전 년 도쿄올림픽 준결승에서 전 국가대표 김정환을 꺾었던 페레스 아르파(캐나다)를 15-5로 제압하면서 첫 번째 복수에 성공했다. 선제 실점한 오상욱은 급하게 전진하다가 0-3까지 몰렸지만 속임 동작을 가미해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상대가 들어오는 움직임을 활용해 승부를 뒤집었다. 기세가 꺾인 사말레는 칼을 뻗지 못하고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하다가 스스로 무너졌다. 개인전에서 홀가분한 결과를 얻은 오상욱은 구본길, 박상원(24·대전시청), 도경동(25·대구시청)과 함께 31일 같은 곳에서 남자 사브르 단체전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다. 오상욱과 구본길은 도쿄 대회에서 이미 한 차례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오상욱이 단체전까지 석권하면 역시 한국 펜싱 최초 올림픽 2관왕이다. 한편 여자 에페의 기대주 송세라(31·부산시청)는 개인전 16강에서 이 종목 동메달을 따낸 에스테르 무하리(헝가리)를 만나 6-15로 패배했다.
  • 펜싱 종주국서 연전연승…‘개인전 희망’ 오상욱만 4강 진출, 구본길 ‘충격’ 탈락

    펜싱 종주국서 연전연승…‘개인전 희망’ 오상욱만 4강 진출, 구본길 ‘충격’ 탈락

    2024 파리올림픽 펜싱 첫날 남자 사브르,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오상욱(28·대전시청)만이 홀로 살아남았다. 맏형 구본길(35·국민체육진흥공단)과 에이스 송세라(31·부산시청)는 각각 32강, 16강에서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오상욱은 2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페레스 아르파(캐나다)와의 8강전에서 15-13으로 이겼다. 3년 전 도쿄 대회에서 세계 1위로 아쉽게 8강에서 무너진 오상욱은 자신의 올림픽 개인전 첫 메달까지 1승만을 남겼다. 28일 오전 3시 15분 같은 곳에서 열리는 4강전에서는 이탈리아의 루이지 사멜레와 맞붙는다. 이 종목 4연패에 도전했던 아론 실라지(헝가리)와 도쿄에서 오상욱에게 패배를 안긴 산드로 바자제(조지아)는 각각 32강, 16강에서 탈락했다. 오상욱은 선취점을 딴 뒤 경기 내내 앞섰다. 6-5로 추격당했으나 타이밍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상대를 피스트 끝까지 몰아붙였다. 한두 점 추격당하며 마음이 급해진 오상욱은 연이은 실점으로 12-12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결정적인 공격을 성공시켰고 발을 길게 뻗으며 간발의 차로 추가점을 올려 승기를 잡았다.16강에서도 그의 칼끝은 매서웠다. 알리 파크다만(이란)에 경기 초반 3점을 내줬지만 단숨에 5점을 올렸다. 파크다만은 억울하다며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으나 결과를 뒤집지 못했다. 그 후 이란 선수도 맹렬하게 추격하며 균형을 맞췄다. 이에 오상욱은 한 박자 빠른 공격으로 두 점을 따냈고 제자리에서 점프하면서 공격하는 상대의 빈틈을 노려 15-10으로 이겼다. 구본길은 32강에서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에게 8-15로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그는 “마지막 올림픽이라 더 많이 아쉬울 줄 알았는데 후련하다. 단체전을 목표로 왔기 때문에 흔들리면 안 된다. 빨리 잊고 준비하겠다”면서 “상대방이 나보다 침착했다. 내 방식을 제대로 파악하고 왔다”고 전했다. 박상원(24·대전시청)은 자신의 첫 올림픽의 16강에서 중국 선천펑을 만나 11-15로 무릎을 꿇었다. 8점에 오를 때까지 앞서갔으나 동점을 내주면서 기세를 빼앗겼다. 그는 경기를 마치고 “욕심을 너무 많이 부렸다. 그래도 이런 멋진 곳에서 시합했던 올림픽을 죽을 때까지 못 잊을 것 같다”며 “개인전과 단체전은 다르다. 형들을 믿고 내 역할만 부담 없이 하겠다”고 다짐했다. 여자 에페 강영미, 이혜인은 나란히 32강에서 탈락했다. 송세라는 16강에서 에스테르 무하리(헝가리)에 6-15로 진 다음 눈물을 흘렸다. 그는 “여러 번 붙었던 선수였는데 이번엔 많이 벼르고 온 것 같다. 기술과 타이밍이 부족했다”며 “오늘 눈물이 단체전에서 기쁨의 눈물로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다대포해수욕장서 부산바다축제 개막…불꽃 쇼 28일로 연기

    다대포해수욕장서 부산바다축제 개막…불꽃 쇼 28일로 연기

    부산바다축제가 26일 오후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에서 개막했다. 축제는 28일까지 이어진다. 제28회째를 맞은 부산바다축제는 올해 서부산권의 아름다운 관광지인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열린다.이날 오후 8시 개막식에 예정됐던 불꽃쇼는 태풍 ‘개미’의 영향으로 부산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축제 마지막 날인 28일로 연기됐다. 해상 불꽃쇼는 바다 위에 바지선을 띄워 불꽃을 연출하는 행사다.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해역에서는 안전상 바지선이 출항할 수 없다. 바다축제 주요 프로그램은 풍랑주의보와 관계없이 예정대로 진행한다. ‘나이트 풀파티’에는 힙합 뮤지션 스윙스, 한요한, 비오, 폴블랑코가 출연해 다대포 해수욕장을 힙합의 열기로 가득 채운다. ‘장애인 한바다축제’, ‘열린바다 열린음악회’, ‘다대포해변 살사댄스페스티벌’, ‘다대포 포크락 페스티벌’, 요가, 서핑 등 더위를 식히는 다양한 행사가 축제 기간 이어진다. 다대포 해변 포차인 ‘다대포차’에서 낭만 가득한 부산 밤바다를 배경으로 맥주, 하이볼 등 다양한 주류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부산시는 개막행사 당일 관람객 안전을 위해 해수욕장 관람 인원을 3만2천명으로 제한하는 총량제를 운용하고, 다대로 1개 차로와 공영주차장을 통제한다.
  • 구덕운동장에 아파트 건립? “사업비 충당” vs “공공재 사유화”[이슈&이슈]

    구덕운동장에 아파트 건립? “사업비 충당” vs “공공재 사유화”[이슈&이슈]

    축구 전용 구장·체육문화시설 함께부지 30% 공공주택 지어 재원 확보“정주환경 개선돼 지역에 활력 돌 것”“주민들 이용하던 공원 난개발” 반발의견 수렴 없이 350여가구 늘리기도협의회 꾸려 2만명 국토위에 건의문 부산시가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공설운동장인 구덕운동장을 부산 첫 축구 전용 경기장을 포함한 문화·체육·상업 복합시설로 재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인다. 일부 면적에 공동주택을 건립해 분양하고 그 수익으로 공공시설 사업비를 충당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인근 주민들이 ‘공공부지의 사유화’를 주장하며 구덕운동장 내 아파트 건립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25일 부산시에 따르면 서구 구덕운동장 일원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는 도시재생을 촉진하기 위해 산업·상업·주거·복지·행정 등 기능이 집적된 거점을 조성하는 지구단위 개발 사업이다. 시는 구덕운동장이 도시재생 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지난달 국토부 공모에 ‘구덕운동장 일원 도시재생 혁신지구 계획안’을 제출했다. 최종 지정 여부는 다음달 말 가려질 예정이다. 구덕운동장은 1928년 지어진 부산 첫 공설운동장이다. 1971년 주경기장, 야구장, 체육관 등이 준공되면서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를 소화했다.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가 1984년 첫 우승을 이룬 장소이기도 하다. ‘노다이 사건’으로 불리는 부산항일학생의거가 시작된 장소라는 역사성도 지니고 있다. 일제강점기인 1940년 구덕운동장에서 ‘제2회 경남 학도 전력증강 국방 대회’가 열렸는데, 심판장이었던 노다이가 편파 판정으로 일본인 학교를 우승시키자 분노한 동래중학교(현 동래고)와 부산제2상업학교(현 개성고)가 노다이의 집까지 행진해 돌 세례를 퍼부었던 일이다.다만 1985년 사직운동장이 건립되면서 지역 대표 체육시설로서 지위를 잃었고 건립 40년이 지나면서 심각한 노후화로 야구장과 체육관을 철거했다. 남아 있는 종합경기장도 2022년 안전진단에서 C등급을 받을 만큼 낡아 매년 30억원 이상의 유지보수비가 투입되고 있다. 이 때문에 구덕운동장 재개발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시가 민간 제안 방식으로 복합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금리 인상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동력을 잃었다. 이번에 시가 제출한 계획안에는 총사업비 7990억원을 투입해 시유지인 구덕운동장 일원 7만 1577㎡에 1만 5000석 규모의 축구 전용 경기장, 체육·문화·업무·상업시설을 건립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전체 부지 중 약 30%인 2만 1897㎡에는 아파트 850가구와 오피스텔 70실을 건립한다. 재개발 재원은 공모 선정에 따른 국·시비 재정 지원 각 250억원, 시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출자, 주택도시기금 융자 5440억원, 민간 투자 1946억원 등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 부지를 현물 출자한다. 재개발 시행은 시와 HUG 출자로 설비하는 부동산투자회사가 맡는다. 이 회사의 지분 구성비는 HUG 51%, 시 46%, 민간 3%로 재개발 완료 후 아파트와 오피스텔, 업무시설을 분양해 수익을 내고 지분 비율대로 배분한다. 이에 따라 시는 축구전용경기장과 체육·문화·상업시설은 모두 시가 관리하고 운영하는 시설이 된다. 시는 구덕운동장 재개발이 완료되면 축구전용경기장이 프로축구 경기와 더불어 각종 공연 공간으로 활용되면서 유동 인구가 늘 것으로 기대한다. 또 실외 생활체육시설이 사계절 사용할 수 있는 실내 시설로 바뀌고 도서관, 대형마트 등 생활 편의 시설도 갖추는 등 정주환경도 개선되면서 구덕운동장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은 ‘공공재의 사유화’를 우려하면서 구덕운동장 내 아파트 건립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아파트 예정 부지가 현재는 주민들이 자유롭게 사용하는 생활체육 공원이라는 것도 반발을 키우는 부분이다. ‘구덕운동장 아파트 건립 반대 주민 협의회’를 꾸리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2만여명의 서명과 함께 사업 추진에 반대하는 건의문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부산시의회는 재개발 계획 수립 과정에서 주민과의 소통이 미흡했다고 보고 공청회나 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보완 계획을 마련하고, 시의회에 보고를 철저히 하라고 시에 주문했다. 시는 현재 구덕운동장 재개발 계획은 단지 구상일 뿐이며 아파트 건립 규모 등을 충분히 조정할 수 있다며 주민들을 설득하고 있다. 구덕운동장이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지정돼도 지정 고시가 될 때까지 1년 동안 주민 의견을 수렴할 시간이 충분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런데도 주민의 반발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임병률 구덕운동장 아파트 건립 반대 주민 협의회장은 “주민은 재개발을 막으려는 게 아니라 아파트 건립에 반대하는 것인데 아파트가 핵심 수익원인 이 사업의 구조를 고려하면 주민의 의견이 수용될 여지가 없다고 본다”면서 “지난해까지는 재개발 계획상 아파트 규모가 500여 가구였는데 올해는 850가구로 늘어난 것도 ‘주민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시의 말을 믿지 못하게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부산시 관계자는 “구덕운동장 재개발은 시와 HUG가 주도하는 공공사업으로, 주거 시설은 최소화하도록 통제할 것이며, 체육·문화 시설 등 공공시설을 시가 직접 관리 운영하면서 인근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 현재 계획은 구상안일 뿐 구체적인 도입 시설과 규모, 건축계획 등은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 29~30일 K골든데이… 양궁 女단체 10연패 활시위 당긴다

    29~30일 K골든데이… 양궁 女단체 10연패 활시위 당긴다

    반효진·금지현 女공기소총 10m‘재일교포’ 허미미 女유도 57㎏급‘수영 간판’ 황선우 자유형 200m이틀 동안 金 3~4개 획득 가능성 100년 만에 돌아온 파리올림픽이 현지시간으로 26일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 27일 오전 2시 30분) 시작하는 개회식을 통해 성대한 출발을 알린다. 17일간 이어지는 이번 올림픽은 한국의 역대 100번째 하계 올림픽 금메달 수확이 유력한 대회다. 1948년 런던 대회를 통해 처음 하계 올림픽 무대에 나선 한국은 1976년 몬트리올 대회 레슬링 자유형 62㎏급에서 양정모가 사상 첫 금메달을 캐낸 것을 시작으로 그동안 96개의 금메달을 수집했다. 4개를 추가하면 100개를 돌파한다. 한국은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 이상을 확보해 종합 15위 이내에 진입하는 게 기본 목표다. 목표를 초과 달성하려면 대회 초반 금빛 소나기로 더위를 식혀야 한다. 한국 선수단이 기대하는 ‘골든데이’는 한국시간으로 29~30일이다. 29일 오전 임시현(한국체대),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이 양궁 여자 단체전 10연패에 도전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후 들어 여자 공기소총 10m의 반효진(대구체고)과 금지현(경기도청)이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이어 독립운동가의 후손이자 재일교포 출신 허미미(경북체육회)가 유도 여자 57㎏급에서 금빛 메치기를 노린다. 30일 오전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이 양궁 남자 단체전 3연패에 도전하는 데 이어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강원도청)는 주 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향해 힘껏 헤엄치며 골든데이를 마무리한다. 잘만 풀리면 금메달 3~4개가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물론 개회식 다음날인 28일 오전 올해 도하 세계선수권 챔피언 김우민(강원도청)이 수영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빛 물살을 먼저 가를 수 있다. 비슷한 시간대에 송세라(부산시청)와 오상욱(대전시청)이 각각 펜싱 여자 에페,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빛 찌르기에 나선다. 이번 대회 첫 메달은 27일 오후 사격 혼성 10m 공기소총에 나서는 박하준(KT)·금지현이 챙길 수도 있다. 이후 금빛 기운이 다시 펜싱으로 쏠린다. 31일 오전 여자 에페 대표팀, 8월 1일 오전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단체전 금메달을 겨눈다. 남자 사브르는 대회 3연패를 노리고 여자 에페는 3년 전 도쿄 은메달의 아쉬움을 파리 금메달로 달랜다는 각오다. 8월에도 낭보가 기대된다. 2일 오후 양궁 혼성 단체전, 3일 오후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금빛 시위를 당긴다. 이번 대회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인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은 5일 오후 대관식이 예정돼 있다. 배드민턴은 앞서 2~4일 혼합복식, 여자복식, 남자복식에서도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도쿄에서 사상 처음 ‘올림픽 노골드’의 굴욕을 맛봤던 한국 태권도는 8일 오전 남자 58㎏급에 출전하는 박태준(경희대)을 시작으로 11일 오전 여자 67㎏ 이상급 이다빈(서울시청)까지 4명이 차례차례 명예 회복에 나선다. 11일 오전 높이뛰기 결선에서는 우상혁(용인시청)이 금빛 점프에 도전한다. 폐회식 직전인 11일 오후에는 ‘포스트 장미란’ 박혜정(고양시청)이 역도 여자 81㎏ 이상급, 성승민(한국체대) 등이 근대5종 여자 개인 결선에서 한국의 마지막 메달 수확에 나선다.
  • 부산시, 행정복지센터에 악성 민원 대응 ‘안전 보안관’ 배치

    부산시, 행정복지센터에 악성 민원 대응 ‘안전 보안관’ 배치

    부산시가 행정복지센터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직원과 방문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노인 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퇴직 경찰 등을 안전 보안관으로 배치한다. 부산시는 25일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대회의실에서 노인 일자리 전문인력인 ‘행정복지센터 안전보안관’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사업 참여자, 수행기관 담당자 등 70명이 참여했으며, 악성 민원인 응대 매뉴얼 교육 등이 진행됐다. 안전 보안관은 배치는 행정복지센터에서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로 직원 또는 다른 민원인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지속적으로 일어나면서 올해부터 시작했다. 시 노인복지과, 통합민원과, 구·군,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이 함께 안전 보안관을 양성하고 배치한다. 안전 보안관은 행정복지센터 1곳에 2명씩 배치하며 하루 최대 3시간 한달 60시간 범위에서 안전 요원 역할을 한다. 올해 해운대구, 북구, 강서구 등 3개 지역에 56명을 배치했으며,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의 요청에 따라 이달부터 강서구 6개 동에 안전 보안관을 추가 배치했다. 내년에는 다른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참여자 대부분이 퇴직 경찰 등 안전 보안관 관련 직무 경력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도 자치 구·군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퇴직자들이 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노인 일자리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전북 악취 민원 대폭 증가…통합관제센터 절실

    전북 악취 민원 대폭 증가…통합관제센터 절실

    지자체의 저감 대책 추진에도 불구하고 전북지역 악취 민원이 대폭 증가하고 있어 통합관제센터를 설치·운영해야 한다는여론이 높다.김정수 전북특별자치도의원(익산 2·농업복지환경위원회)은 25일 제412회 임시회에서 “전북자치도가 최근 5년간 1624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악취 저감 대책을 추진했지만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통합관제센터 설치를 주장했다. 도내 악취 민원은 2020년 1497건, 2021년 1621건, 2022년 1856건, 지난해 1927건 등으로 최근 4년 동안 30%가량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축산 악취 민원은 1180건이 접수돼 전체의 61.2%를 차지했다. 김 의원은 “부산시는 2015년 사상공단 주변의 고질적인 악취 문제를 해소하고자 24시간 모니터링과 정보 전송이 가능한 악취 통합관제센터를 설치해 2년 새 악취 민원이 75%나 줄었다”며 “전북도 악취 관제센터를 설치·운영해 대기질 오염 등에 선제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 근대 산업 발원지 부산 북항 1부두 ‘글로벌 창업 허브’ 탈바꿈

    근대 산업 발원지 부산 북항 1부두 ‘글로벌 창업 허브’ 탈바꿈

    부산항 북항 제1부두에 있는 빈 창고가 글로벌 창업·문화 복합 허브로 조성된다. 부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스타트업 파크’ 공모에서 북항 제1부두가 ‘글로벌 창업 허브’ 조성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글로벌 창업 허브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에 각 1곳 조성하며, 비수도권 허브는 수도권에 예속되지 않는 지방 중심의 개방적 창업 생태를 구축하기 위한 거점으로 조성된다. 공모 선정에 따라 시는 국비 126억원 등 총 318억원을 투입해 2026년 상반기까지 북항 1부두 내 창고를 개축한다. 세계 청년들이 모여 혁신을 추구하는 글로벌 창업·문화 랜드마크로 만드는 게 목표다. 폐철도 기지창을 리모델링해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캠퍼스로 바꾼 프랑스 파리의 ‘스테이션F’가 모델이다. 북항 제1부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만큼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고 내부 시설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978년에 준공한 제1부두 내 창고는 4093㎡로, 복층 구조로 바꾸면 9128㎡ 규모 시설 조성이 가능하다. 이곳에 스타트업 입주 공간을 비롯해 디지털 미디어 아트 등 전시·공연이 가능한 시설도 구축해 부산 대표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센터, 금융 공기업, 부산상공회의소, 지역 대학 등 40개 기관이 스타트업 육성을 집중한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소규모 공간에서 독립적으로 이뤄지던 창업 프로그램을 이곳에 집적해 분절적 창업 체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제1부두는 북항 재개발 사업을 통해 148년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온 곳으로, 우리나라 근대화를 이끈 곳이다. 이런 역사적 의미가 있는 곳에 조성하는 글로벌 창업 허브는 저출생 등에 따른 잠재 성장률 저하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혁신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지자체들 “외국인 여러분 편하게 관광하세요”

    지자체들 “외국인 여러분 편하게 관광하세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시책이 쏟아지고 있다. 충북 단양군은 ‘Welcome to Danyang’ 사업이 마무리 됐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의 일환으로 ‘웰컴투단양’ 현판을 모범음식점 24곳 외벽에 부착했다. 현판에는 공정한 가격을 보장하고 단양 방문을 환영한다는 영어 문구가새겨졌다. 군은 만천하스카이워크, 도담삼봉, 다누리아쿠아리움, 온달관광지 등 주요 관광지 4곳에 다국어(영어, 일본어, 중국어) 번역 관광 홍보 QR 안내판도 설치했다. 군은 지난해 모범음식점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된 메뉴판도 제작해 배부했다. 단양군 관계자는 “지난해 외국인 1만 5000여명이 단양을 다녀갔다”며 “국내에선 단양이 널리 알려진 만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강릉시는 음식업소 대상 QR코드 외국어(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메뉴판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QR코드 메뉴판은 별도의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스캔만으로 해당 음식점 메뉴판을 볼 수 있다. 메뉴판에는 음식 정보, 식사 방법, 알레르기 유발 원재료 함유 등 다양한 음식 정보가 담겨있다. 시는 150개소를 선착순 모집한다. 비용은 전액 강릉시가 부담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국제행사가 강릉에서 개최돼 외국인 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사업이 대표 음식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달 전국 최초로 외국인 전용 지역화폐 서비스 ‘부산페이(BUSAN Pay)’를 출시했다. 부산페이는 외국인도 동백전 결제와 캐시백 혜택, 대중교통 이용, 외국어 메뉴판, 관광 정보 소개, 비짓부산 패스 구매·사용 기능 등을 모바일앱과 선불카드를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모바일 앱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BUSAN Pay’를 검색해 내려받을 수 있다. 선불카드는 김해공항, 부산역 내 키오스크, 시내 주요 관광안내소에서 발급할 수 있다. 모바일 앱과 전용 웹사이트에서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주요 관광지, 맛집 등 관광 정보를 안내한다.
  • 부산 민·관·정 “에어부산 지킨다”

    부산 민관정이 지역 유일한 거점항공사인 에어부산을 지키기 위해 힘을 모은다. 부산시는 24일 ‘지역 거점 항공사 존치를 위한 총괄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회의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해 지역 거점 항공사인 에어부산 존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김광회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 주재로 열렸으며, 에어부산 지역 주주, 김재운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부산경제살리기 시민연대와 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 등 시민단체 대표가 참석했다. 총괄팀 회의에 시의회 건설교통위와 시민단체가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인 에어부산은 부산 김해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유일한 항공사다.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에 인수 합병되면 에어부산을 포함한 이 두 회사 산하 저비용항공사(LCC)도 통합된다. 통합 LCC는 인천국제공항을 거점으로 삼을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의 지역에서는 에어부산을 아시아나항공에서 떼어내 지역 상공인들이 인수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 “우리가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 신나게 즐겨요”

    “우리가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 신나게 즐겨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여름축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저마다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라고 자랑하며 피서객 유치에 나섰다. 충남 보령시는 지난 1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보령시 신흑동 대천해수욕장 머드엑스포광장 일원에서 ‘제27회 보령머드축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10개의 공연과 부대 행사를 개최해 볼거리·즐길거리도 제공한다. 밤에는 해변에서 불꽃놀이와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파티도 연다. 부산시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제28회 부산바다축제’를 개최한다. 첫날인 26일 오후 8시에는 바다축제 시작을 알리는 개막행사로 석양을 배경으로 화려한 ‘다대 불꽃 쇼’가 펼쳐진다. 축제 기간 ‘장애인 한바다축제’, ‘열린바다 열린음악회’, ‘다대포해변 살사댄스페스티벌’, ‘다대포 포크락 페스티벌’, 요가, 서핑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다대포 해변포차인 ‘다대포차’에서 낭만 가득한 부산 밤바다를 배경으로 맥주, 하이볼 등 다양한 주류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경북 봉화군과 전남 장흥군은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무더위를 흠뻑 적실 ‘봉화은어축제’, ‘정남진 장흥물축제’ 행사를 각각 마련한다. 봉화은어축제장에서는 은어잡이 체험을, 장흥물축제장에선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와 물싸움을 즐길 수 있다. 강원 화천군은 다음달 1일부터 사흘간 사내면 사창리 문화마을 일대에서 ‘화천토마토축제’를 선보인다. 올해 20회째를 맞아 모두 6개 테마, 40여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황금반지를 찾아라’ 이벤트다. 강원 홍천군은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홍천종합운동장 일원에서 ‘홍천찰옥수수축제’를 개최했다.
  • 부산시, 동백패스·K패스 결합…대중교통비 환급 확대

    부산시, 동백패스·K패스 결합…대중교통비 환급 확대

    부산시는 대중교통 이용 요금 환급 제도인 국토교통부의 ‘K-패스’와 시의 ‘동백패스’를 연계한 ‘K-패스 동백’을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동백패스는 부산시가 지난해 8월 1일부터 시행한 대중교통 통합 할인제도다. 부산에서 대중교통 이용요금이 월 4만 5000원을 넘으면 초과분을 최대 4만 5000원까지 지역화폐인 동백전으로 환급하는 제도다. K-패스는 지난 5월 1일부터 국토교통부가 시행한 제도다. 전국 어디서든 월 15회 이상~60회 이하까지 대중교통 이용료에서 일부분을 환급한다. 환급률은 일반 이용자 20%, 청년(19~34세) 30%, 저소득층 53%다. K-패스 동백이 시행에 들어가면 동백패스와 K-패스 중 환급액이 더 높은 금액을 대중교통 이용자에 자동으로 지급하게 된다. 예를 들어 일반인의 한달 대중교통 이용 요금이 5만원 이라면 동백패스 환급액은 5000원, K-패스 환급액은 1만원이므로 1만원을 지급하게 된다. 한달 이용 요금이 5만 6260원 이상이면 동백패스 환급액이 더 크기 때문에, 이를 기준으로 환급액을 지급한다. K-패스 동백을 이용하려면 만 19세 이상 동백패스 이용자는 K-패스 회원가입 후 동백전 교통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된다. K-패스 동백 회원가입은 8월 1일 오전 9시부터 K-패스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시는 K-패스 동백 시행으로 대중교통 이용자가 4만~5만명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동백패스 이용자 중 월 이용 요금이 4만 5000원을 넘지 않아 환급받지 못했던 사람들도 K-패스 환급을 받게 되고, 요금이 4만 5000원~5만 6260원 구간인 이용자는 환급 금액이 기존보다 늘어나기 때문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동백패스는 시행 이후 51만명이 가입하면서 부산의 대표적인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으로 자리 잡았으며, K-패스를 연계로 더 많은 시민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시민 교통 복지를 더욱 촘촘하게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부산시 ‘디지털 트윈’ 시범사업 선정…‘안전 도시’ 구현 서비스 개발

    부산시 ‘디지털 트윈’ 시범사업 선정…‘안전 도시’ 구현 서비스 개발

    부산시가 원도심이자 지리적 중심인 부산진구에 ‘디지털 트윈’ 기술 활용해 안전한 도시를 구현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디지털 트윈 시범 구역(도심형)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은 물리적 특성을 반영한 3차원 모델을 가상 공간에 구현하고 현실과 동기화한 것이다. 이를 현실 세계를 분석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의사 결정에 활용한다. 시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 서비스 전문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동아대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시는 부산진구를 시범 사업 지역으로 지정했다. 지리적으로 부산의 중심이면서 원도심 지역인 부산진구에서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하면 각종 현안을 풀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이 사업에는 올해 국비 47억원과 시비, 민간 투자 등 총 68억원을 투입된다. CCTV 사각지대를 없애는 최적지 선정, 산사태 취약지 분석, 빈집 정보 관리, 노약자 안전 관리 등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추가로 국비를 지원받아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고, 시범 구역도 확대한다. 내년에는 어린이 통학환경 분석을 통한 안전 경로 제공, 전세 사기 위험 대응과 AI 챗봇 서비스 제공 등을 추진한다. 2026년에는 빛·소음 공해 피해 분석, 토지 재산권 관리 등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 부산교육청, 상업계고 우수 인재 교육행정직 선발 시행

    부산교육청, 상업계고 우수 인재 교육행정직 선발 시행

    부산시교육청이 상업계고 학생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학교장 추천 선발 제도를 도입한다. 시교육청은 ‘상업계고 졸업(예정)자 수습 직원 선발시험’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상업계고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재학·졸업생이 선발 시험을 통과하면 6개월간 수습 직원으로 근무한 뒤 평가를 거쳐 교육행정직 9급 지방공무원으로 임용하는 제도다. 부산, 울산, 경기 교육청이 올해부터 이 제도를 도입했다. 올해 지역 상업계고에서 경영·금융 교과(군) 이수 학생 중 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학교장 추천 대상자는 필기시험이 시험 예정일로부터 1년 이내인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다. 사무관리 또는 사무 행정, 회계원리 또는 회계실무를 포함한 전문교과 총 이수단위의 50% 이상을 이수한 학생, 추천일 기준 과목 성취도 평균이 B 이상이고 이 중 50% 이상 과목의 성취도가 A인 학생, 보통교과 평균 석차 등급이 3.5 이내인 학생이 추천 대상이다. 시교육청은 오는 26일까지 학교장 추천서를 접수하고, 다음달 31일 필기, 오는 10월 19일 면접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경로를 다양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부산시, 영국 명문교 ‘웰링턴칼리지’ 캠퍼스 조성 협약

    부산시, 영국 명문교 ‘웰링턴칼리지’ 캠퍼스 조성 협약

    부산시가 영국 명문 교육기관인 웰링턴칼리지 부산캠퍼스 설립을 추진한다. 시는 22일 웰링턴칼리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웰링턴칼리지 인터내셔널 부산캠퍼스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펠리시티 컬크 선임이사 등 웰링턴칼리지 임원진,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했다. 웰링턴칼리지는 영국 웰링턴 공작의 이름을 딴 교육기관으로, 1859년 영국 버크셔주에 설립됐다. 매년 졸업생 20~30명이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에 진학하는 명문 학교다. 영국 외에 중국, 태국, 인도에 캠퍼스를 운영 중이다. 시에 따르면 2014년 상하이에 개교한 캠퍼스는 중국 전체에서 최상위권으로 평가받으며, 태국 캠퍼스도 입학생 지원율이 매우 높다. 협약 기관들은 부산 캠퍼스를 2027년까지 건립하기로 했다. 강서구 명지동 3638번지 1만 2870㎡ 부지에 유·초등 국제학교를 우선 개교하고, 부지를 추가로 확보해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웰링턴칼리지는 본교 수준의 교육 시스템을 부산 캠퍼스에 도입하고, 졸업생에게는 본교와 동등한 인증 등을 발행하기로 했다. 웰링턴칼리지 부산캠퍼스 건립은 박 시장이 지난해 9월 부산을 방문한 웰링턴칼리지 임원진과 면담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올해 상반기 디지털경제혁신실장 등 시 관계자가 영국에 방문해 관련 논의를 진행하면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웰링턴칼리지 부산캠퍼스가 건립되면 외국인 정주여건이 향상되면서 글로벌 허브도시 실현을 앞당기고, 시민이 세계적 명문 교육기관에서 교육받을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웰링턴칼리지 부산캠퍼스 건립이 가덕도신공항 개항, 에코델타시티·명지국제신도시 조성 등과 맞물려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러다 부산 사라진다” 소멸 공포…사람도 기업도 ‘우르르’ 빠져나갔다

    “이러다 부산 사라진다” 소멸 공포…사람도 기업도 ‘우르르’ 빠져나갔다

    광역시 가운데 ‘소멸 위험 단계’에 진입한 도시가 나왔다. 바로 ‘부산’이다. 부산이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2030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는 통계 결과가 나오면서 지역 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지난 6월 28일 발간한 ‘지역산업과 고용’에서 이상호 연구위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부산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3.0%로 8개 특별시·광역시 중 유일하게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 부산의 소멸위험지수값은 0.490이다. 인구소멸지수는 지역의 20~39세에 해당하는 여성 인구(가임 여성)를 65세 이상 인구수로 나는 값으로, 1.5 이상이면 소멸저위험지역, 1.0〜1.5이면 보통, 0.5〜1.0이면 주의, 0.2〜0.5면 소멸 위험, 0.2 미만은 소멸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된다. 이와 함께 2050년 부산의 20~30대 여성인구는 절반 아래로 감소하는 반면 65세 이상 인구는 3분의 2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소멸 위험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부산의 인구는 계속해서 줄고 있다. 지난해 기준 부산 인구는 328만명이다. 통계청은 2022년 ‘장래인구 추계 시도편(2020~2050년)’ 보고서에서 부산의 인구 300만명 붕괴 시기를 2034년(298만 2000명)으로 전망했다. 부산의 인구소멸은 저출산이라는 근본적인 문제와 청년 일자리 부족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뉴스1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부산을 떠난 법인 수도 950여개에 달한다​. 현재 부산에 본사를 둔 상장 기업은 전국 2703곳 중 85곳이다. 제2의 도시임에도 충남(108곳)과 충북(91곳)에 비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에 본사를 둔 상장 기업 가운데 1조원 이상의 상장 기업은 금양과 BNK금융지주밖에 없다. 일부 전문가들은 인구 유출의 문제는 부산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한다. BNK금융그룹 소속 BNK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동남권(부산, 울산, 경남) 인구 순유출 규모는 28만 8000여명에 달한다. 동남권 순인구유출률이 경제권역 중 가장 큰 만큼 동남권 메갈로폴리스(여러 대도시가 확장·연결로 형성된 광역도시권)에 대해 적극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부산시는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정책을 강화하고 나섰다. 시는 7월 행정 조직개편에서 기획관 내 인구정책담당관을 신설하고 인구감소 종합대책, 이민·외국인 정착지원, 다문화가정 지원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아울러 2028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3만명 유치, 유학생 이공계 비율 30% 확대, 취업·구직 비자 전환율 40%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오래된 계획도시 체계적 정비…부산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오래된 계획도시 체계적 정비…부산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부산시가 노후한 계획도시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부산시는 19일 ‘2035 부산시 노후 계획도시 정비 기본계획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회는 노후 계획도시를 정비 기본계획의 추진 방향과 세부 계획과 관련해 전문가와 국토부, 구군 관계자 등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노후 계획도시 정비 기본계획을 수립 용역을 이달 시작했다. 기본계획을 통해 노후 계획도시 공간적 범위, 기반시설 정비, 정비사업 단계별 추진계획, 선도지구 지정계획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역 내 노후계획도시 정비 대상은 ▲해운대1·2(300만㎡, 1997년 준공) ▲화명2(145만㎡, 2002년 준공) ▲만덕·화명·금곡 일대(240만㎡, 1985~1996년 준공) ▲다대 일대(130만㎡, 1985~1996년 준공) ▲개금·학장·주례 일대(120만㎡, 1987~1999년 준공) 등이 있다. 기본계획은 지역주민 공람, 시의회 의견수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국토부 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26년 3월에 확정될 예정이다. 확정 이후에는 특별정비구역 지정, 특별정비계획 수립 등 절차를 거쳐 재개발,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기본계획 수립과 함께 선도지구 선정 절차도 추진 중이다. 선도지구로 선정되면 우선적으로 특별정비계획 수립 후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선도지구는 주민참여도, 노후도, 주민 불편, 주변 지역에의 확산 가능성, 대규모 이주수요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기본계획을 통해 노후 계획도시의 단계적·순차적 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노후 도시의 기능을 회복해 주민 기대에 부응하는 주거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부산 어르신 가구에 장류 나눔

    부산 어르신 가구에 장류 나눔

    부산 사상구 엄궁동 행복마을 운영위원회와 부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들이 18일 엄궁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어르신 100가구에 전달할 고추장, 막장 등을 만들어 용기에 담고 있다. 부산 뉴시스
  • 부산 “K영화 세계화 전초기지로 도약”

    부산이 영화·영상 도시가 되기 위한 핵심 시설인 부산촬영소 조성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부산시는 18일 기장군 기장도예촌에서 부산촬영소 건립 공사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2015년 시와 기장군, 문화체육관광부, 영화진흥위원회가 기장군 협약을 맺고 기장도예촌을 건립 터로 확정한 지 9년 만이다. 부산촬영소는 660억원을 들여 2026년 9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된다. 25만 8152㎡ 부지에 연면적 1만 2631㎡ 규모로 건립하며, 실내 스튜디오 3개 동과 소품·세트를 제작할 수 있는 아트워크, 제작 지원 시설을 갖춘다. 7만 5900㎡ 규모의 야외 스튜디오도 함께 조성한다. 완공되면 부족한 부산의 영상 제작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제작 기반 시설의 수도권 집중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부산촬영소 건립 사업은 영화진흥위원회가 2013년 부산으로 이전을 시작하면서 함께 추진됐다. 당초 기장군이 부지를 무상 임대하기로 했지만, 무상 임차한 땅에는 영구 시설물을 지을 수 없도록 한 규정 때문에 매입으로 방향을 트는 등 난관을 거쳐 공사를 시작하게 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 촬영소는 지역 영화·영상산업의 발전, K콘텐츠의 세계화를 위한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화·영상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관계 기관과 지속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아르떼 뮤지엄 부산’ 19일 개관…몰입형 미디어 아트 전시

    ‘아르떼 뮤지엄 부산’ 19일 개관…몰입형 미디어 아트 전시

    부산 영도구에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아르떼 뮤지엄 부산’이 문을 연다. 부산시는 아르떼 뮤지엄 부산(영도구 해양로247번길 29)이 18일 개관식을 열고, 19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개관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이성호 ㈜디스트릭트코리아 대표, 김기재 영도구청장 등 120여명이 참석한다. 아르떼 뮤지엄 부산은 5610㎡ 규모 전시관에 디지털 기술과 예술을 결합해 독창적이면서, 몰입감 높은 공간을 전시 공간을 갖췄다. ‘순환(CIRCLE)’을 주제로 총 19개의 작품을 선보이며, 이 중 16개 작품은 신규 작품이다. 아르떼 뮤지엄은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Waterfall-NYC’와 ‘Wale#2’, 코엑스의 ‘WAVE’ 작품으로 유명한 디지털 디자인 컴퍼니 디스트릭트(d‘strict)가 선보이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이다. 세계적으로 관람객 700만명을 동원했다. 국내에서는 2020년 9월 제주, 2021년 8월 여수, 12월 강릉에 전시관을 열었다. 홍콩, 중국 청두, 미국 라스베이거스, 두바이에도 전시관을 두고 있다. 시는 아르떼 뮤지엄 부산에 연간 100만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아르떼뮤지엄 부산의 건립을 위해 2022년 6월 디스트릭트 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가 규제 정비와 행정 지원을 하면서 아르떼 뮤지엄 부산은 순수 민간 자본 200억원을 들여 건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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