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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 시민·단체 “신공항 건설 땐 소음도시… 8만여명 피해”

    김해 시민·단체 “신공항 건설 땐 소음도시… 8만여명 피해”

    김해신공항 사업 백지화를 요구하는 경남 김해시 시민·단체·정치권의 목소리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김해신공항은 기존 김해공항을 확장해 동남권 관문공항으로 만드는 국책사업이다. 활주로 1개, 국제선터미널 등을 건설해 24시간 운영하는 동남권 관문공항으로 만들 계획이다. 김해 지역 시민·단체 등은 “항공기 운항이 늘어나면 소음 피해가 심각해질 게 뻔하다”며 김해신공항 계획 백지화와 신공항 입지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신공항 유력 입지가 아니었던 김해공항이 선정된 것은 정치적 타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해 정치권과 김해시, 경남도도 김해시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소음 대책을 세운 뒤 김해신공항을 건설해야 한다는 의견을 정부에 건의했다.정부는 김해신공항 건설은 영남 지역 5개 광역자치단체가 합의해 타당성 검토 용역을 거친 끝에 결정된 국책사업인 만큼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원론적인 방침을 밝히고 있다. ●김해신공항 2021년 착공, 2026년 개항 14일 국토교통부와 경남도, 김해시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8월 ㈜포스코건설컨소시엄에 용역을 맡겨 김해신공항 공항개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2018~2020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한 뒤 2021년 공사를 시작, 2026년 개항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2015년 6월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에 영남권 신공항 입지평가 용역을 맡겼으며, 1년 뒤 경남 밀양이나 부산 가덕도에 건설하지 않고 김해공항을 확장하기로 결정해 지난해 6월 21일 발표했다. 이어 지난해 7월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해 9개월간 예비타당성 조사를 한 결과 총사업비 5조 9600억원으로 비용 대비 편익(BC) 0.94, 종합평가(AHP)분석 0.507로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 소음 피해 우려에 대해 국토부는 “신공항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하면서 ‘소음조사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에도 이미 착수해 공항 주변 지역에서 발생하는 항공기 소음을 포함한 환경 피해 최소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소음영향권에 6개 면·동 지역 포함 김해시민들은 대구시·경북도가 밀양에, 부산시는 가덕도에 영남권 신공항을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쏟은 가운데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정된 것을 의외로 여긴다. 김해시민들은 “정부가 김해시민 의견은 반영하지 않고 정치적 타협으로 결정했다”며 “다른 지역끼리의 싸움 탓에 피해를 보게 됐다”고 불만이 가득하다. 시민들은 “기존 소음 피해도 참을 수 없는 상황인데 신공항이 건설되면 사람이 살 수 없게 된다”며 신공항 결사반대를 외친다.김해시와 더불어민주당 민홍철·김경수 의원, 김해신공항 대책 민관협의회 등은 지난 7월 7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소음 피해 대책 대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국토부 계획대로 시내 방향으로 V자 형태 활주로가 건설되면 김해시는 소음도시가 돼 귀마개를 하고 생활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토론회에서 경남발전연구원은 지난해 김해시로부터 의뢰받아 조사·연구한 김해신공항 소음영향권 분석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마상열 연구위원은 “김해신공항이 건설되면 소음영향권에 포함되는 면적이 현재 1.96㎢에서 12.22㎢로 6배쯤 늘어나 3만 4000가구 주민 8만 6100명이 소음 피해에 시달릴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마 연구원은 “소음이 70웨클(소음 평가 단위)이 넘는 피해 지역은 주촌면과 회현·부원·내외·칠산서부·불암동 등 6개 면·동 지역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주민 설명회·간담회 잇따라 파행 국토부는 지난 8월 29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김해신공항 기본계획 수립 관련 주민설명회를 열었으나 주민 항의와 반발로 10여분 만에 중단됐다. 지난 9월 12일 김해시청에서 열린 주민간담회도 파행됐다. 2차 간담회 참석 시민들은 그 자리에서 ‘김해신공항반대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어 반대대책위는 지난 10월 19일 김해시청 앞에 천막농성장을 설치하는 등 반대 활동 강도를 높여 가고 있다. 류경화 반대대책위원장은 “소음 감소 대책으로 거론되는 11자형 활주로도 소음 피해 지역을 줄일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근본적인 대안이 될 수 없으므로 시민들은 김해신공항이 백지화될 때까지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해시의회도 지난 4월 “납득할 만한 소음 대책이 없으면 김해신공항 건설 백지화 운동을 하겠다”는 결의안을 채택해 국회와 국토부 등에 보냈다. 시의회는 지난 6월 21일 ‘김해신공항대책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김형수 특위 위원장은 “8만명이 넘는 피해 주민을 이주시킬 수도 없다”면서 “기존 김해공항 소음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소음이 더 심각해지는 상황을 시민들이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해신공항건설반대대책위원회, 김해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김해신공항백지화시민대책위원회, 김해시의회신공항특위 등은 지난달 24일 김해시청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건설 반대 서명운동을 선언했다. 올해 말까지 20만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정부와 국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김해 지역 국회의원 2명도 신공항 입지 재검토를 거론했다. 민홍철(김해갑) 의원은 “국책사업으로 결정된 김해신공항을 백지화하는 것은 어렵지만 근본적인 소음 대책이 없으면 반대한다”며 “부산 가덕도로 가는 게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경수(김해을) 의원은 “김해신공항은 정치적으로 결론이 났다”며 지역 합의를 전제로 입지 재검토 의견을 내놨다. ●활주로 건설 3가지 안 건의 김해시는 지난달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명확하고 실질적인 소음 대책이 없다면 김해신공항 사업은 재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도 항공기 소음 피해 최소화 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일 김해신공항건설 자문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활주로 건설 3가지 안을 만들어 국토부에 건의했다. 도가 건의한 활주로 건설안은 남쪽으로 3~4㎞ 이동한 11자 형태, 남쪽으로 2㎞ 이동한 11자 형태, 김해시가 제안한 동쪽으로 V자형이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국토부와 국회, 청와대 등을 방문해 도민과 김해시민의 동의와 지지 속에 신공항이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덕도 신공항 유치가 무산된 부산시는 지난달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은 김해신공항을 영남권 신공항으로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비판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지역 정치권이 정치적 목적을 위해 김해신공항 건설을 흔들어 대는 개탄스러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김해시민들은 “서 시장이 김해시민들의 절박한 생존권 요구를 정략으로 폄하했다”며 지난 13일 부산시청을 방문해 항의 시위를 하고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김해·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낙동강 하굿둑 생태계 영향 없게 개방

    낙동강 하굿둑 생태계 영향 없게 개방

    # 낙동강 하굿둑을 얼마나 열어야 할까. 낙동강 하굿둑은 바닷물이 들어와 농사를 망치는 등 인근의 피해가 늘자 이를 막기 위해 설치됐지만 생태계 파괴의 주범이 돼 버렸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물론 문재인 대통령도 낙동강 하굿둑 개방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러나 수문을 일방적으로 열면 농사를 망칠 수 있다.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하굿둑 개방 시 바닷물이 들어오는 거리를 쟀다. 그리고 설치된 수문을 제어하는 방식을 통해 낙동강의 수위 및 염수 농도를 적정선으로 유지하는 방안을 내놨다. ‘낙동강 하굿둑 개방을 위한 합리적 정책방향’이란 보고서도 냈다. 행정안전부 산하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7일 ‘제13회 지방공무원 정책연구 경진대회’를 연다. 우수한 지방행정 사례를 널리 알려 지방공무원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다. 일반행정·사회복지·지역경제 등 5개 분야 지방행정 혁신사례 43편이 접수됐다. 이날 대회에선 부산시 사례를 포함해 심사를 통해 선정된 상위 7개 정책연구가 발표된다. 충남 서산시의 ‘다문화가족 자녀 건전한 육성을 위한 활성화 방안’도 우수 사례에 선정됐다. 서산시는 다문화가족의 자녀를 어떻게 올바르게 교육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다 다문화가정에 대한 심층면접을 진행했다. 그 결과 다문화가족과 그 자녀를 대상으로 취업 할당제를 도입하는 등의 정책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경기 수원시의 ‘공동주택 주민 주도 조경관리를 통한 공동체 강화 연구’는 주민들이 주도해 공동주택의 조경을 관리한 ‘한일타운’의 사례를 소개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문제의 대안으로서 조경관리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도시 조경관리 공동체를 운영하는 데 예산이 얼마가 필요한지를 연구했다. 이날 선정되는 최우수 연구사례에는 국무총리상이 주어진다. 또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함께 회의할 때 관련 내용을 소개될 예정이다. 배진환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은 “지방자치를 이끌어 갈 우수한 아이디어를 통해 현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자치분권이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부산형 복지모델 ‘다복동 사업’, 세계 유명 도시들이 본받는다

    부산형 복지모델 ‘다복동 사업’, 세계 유명 도시들이 본받는다

    부산시가 역점 시책으로 추진 중인 ‘다복동’ 사업이 부산형 복지모델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특히 다복동 복지사업은 지난 8월 응모한 두바이 국제도시정책 모범사례상 최종 본선에 진출하고 외국 도시에서도 사업 공유를 요청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시의 다복동 사업은 공공과 지역 주민, 민간 복지기관이 힘을 모아 ‘다 함께 살기 좋은 행복한 동네’를 만들어 가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마을 중심 복지와 함께 건강, 마을재생, 교육문화 등 모두 8개 분야 36개 세부 과제의 다복동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부산시는 다복동 사업에 ‘동(洞) 복지기능 강화 사업’이라는 이름을 붙여 2014년 7월 4개 동에서 시범 사업을 폈다. 지난해 5월 부산지역 52개 동을 선정하면서 본궤도에 올랐다. 이어 올해 5월 24일에는 다복동 사업 2차연도 발대식을 열고 참여 동도 192개 동으로 대폭 늘리는 등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내년에는 부산 207개 전 동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2014년 시범사업… 내년 207개 모든 洞에 2차 사업을 시작하면서 다복동 뜻도 수정했다. ‘주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는 복지 동’과 ‘다 함께 행복한 동네’(다복동)라는 2개의 의미를 담았다. 시는 다복동 사업을 부산시의 특화사업으로 추진한다는 전략에 따라 최근 특허청에 ‘다복동’ 브랜드의 업무표장(상표) 등록을 출원하는 한편 ‘다복동 브랜드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다복동 업무표장 등록은 복지, 건강, 마을재생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 정책을 단일 브랜드화해 다 함께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부산시 ‘다복동 ’ 특화… 상표등록 출원 부산시가 다복동 사업을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는 것은 최근 공적 손길이 미치지 않아 사각지대에 처한 소외 및 취약계층이 대거 늘어나면서 사회복지 방향이 변하고 있어 이에 걸맞은 복지정책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다복동 사업의 성과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부산시가 자체 분석한 결과 다복동 사업 시행 이전에 비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 건수 4.5배, 방문상담 건수 4.4배, 통합사례 건수 2.8배, 서비스 연계 건수 2.4배가 증가하는 등 복지 효과가 크게 상승했다. 시는 찾아가는 방문상담이 활성화되면서 복지 사각지대가 줄어들고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으로 복지 체감도 및 만족도가 향상되는 등 지역과 주민이 사회복지와 돌봄의 주체가 되는 질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복지를 받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던 주민들이 이를 권리이자 의무로 인식하는 등 변화가 생긴 것도 긍정적인 효과로 꼽았다. 지역 주민과 다복동 사업 참여기구인 동지역 사회보장 협의체가 활성화되는 등 지역 주민 주도 공동체 기반이 조성되는 것도 고무적이다. 지역 주민과 민간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동지역 사회보장 협의체 운영은 부산이 전국에서 유일해 부산시의 다복동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필요가 있는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김경덕 사회복지국장은 “과거에는 사회복지의 주된 기능이 절대빈곤자에 대한 물질 지원이었으나 이제는 빈곤의 경계선에 있는 차상위계층과 노인, 장애인 독거생활자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이의 해결 방안으로 다복동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시의 다복동 사업을 벤치마킹하고 공유를 요청하는 외국 도시도 등장하고 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시는 부산시의 다복동 사업에 대한 협력 및 경험 공유를 요청했다. 시는 지난달 19일 부산을 방문한 53개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표단에 다복동 사업을 소개하고, 양 도시가 함께 사업을 발굴하고 협력하기로 했다.●사업비는 복권기금 43억 지원받아 충당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7월 다복동추진단을 신설했다. 추진단은 다복동을 전담하는 5명으로 구성된 ‘다복동 기획팀’과 사회공헌 등 5명으로 이뤄진 ‘다복동 복지지원팀’ 2개 팀이 활동하고 있다. 다복동추진단은 내년에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지역 복지관 53곳에 다복동 전담 직원 1명을 배치하도록 300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행정과 민간 사이 중간지원조직인 ‘광역다복동 지원단’도 설치한다. 다복동 사업을 모니터링하고 더 나은 사업 방향을 연구해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구·군 다복동 플러스센터를 설치하고, ‘다복동학당’에서는 통반장 등 주민 500여명이 다복동 사업을 돕도록 ‘준사례관리사’로 양성된다. 사업비는 복권기금으로 지원받는 43억원으로 충당한다. 고재수 다복동추진단장은 “주민복지와 동네별로 추진 중인 도시재생과 건강사업 등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부산형 복지모델이 다복동 사업”이라고 말했다. 주민자치센터 직원과 사회복지사 등에게 의존했던 복지 사각지대 발굴체계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중구 대청동 주민센터는 지난달부터 다복동 맞춤형 사업으로 ‘찾아가는 이부자리 세탁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직접 가정을 방문해 세탁물을 수거 및 배달함으로써 대상자의 안부 확인 등 고독사 방지를 위한 인적 안전망 구축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수영구 수영동은 지역 부동산 중개업소와 연계하고, 연제구 연산9동은 통반장과 자생단체 등 586명이 참여하는 복지레이더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서구 남부민1동은 복지통장과 전기·수도·가스 검침원, 구멍가게 주인, 여관·여인숙 운영자, 집배원, 요구르트 배달원 등을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있다. ●주민 제안 도로개설?지붕개량 등 성과 부산시는 다복동패키지사업, 행복마을사업, 마을공동체 역량 강화와 청년발전소 등을 통해 마을 주민의 건강한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도시재생사업이 원주민을 소외시키는 재건축·재개발 방식으로 이뤄진 것과 달리 주민 제안을 통한 도로 개설과 지붕 개량·주택 보수·범죄예방설계·복지 지원 등을 통합적으로 시행하는 신개념의 도시재생사업으로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택 옥상 물탱크 무료 철거, 노후 상수관 교체, 옥내 수도관 교체 등 물 복지사업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저소득계층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자 각 가정으로 공급되는 급수시설에만 총 6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취약계층 소유의 무허가 주택 53가구를 발굴해 해비타트, 한국수력원자력(사업비 2억 5000만원 지원)의 도움으로 지붕을 교체하는 등 민간 지원 연계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다복동 사업은 두바이 국제도시정책 모범사례상 최종 본선에 올라 사업 추진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두바이 국제 모범사례상은 국제 공공행정 분야의 상 가운데 상금 규모(약 3600만원)가 가장 크고 유엔 공공행정상에 버금가는 권위를 가진 상이다. 올해는 72개국 정부기관과 공공기관에서 모두 102개 사업으로 응모해 전 세계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최종 8개 사업만이 본선에 진출했다. 다음달 평가단 회의를 열어 국가 및 도시정책 모범사례를 보인 2개 사업을 최종 선정해 시상한다. 다복동 사업은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최우수상, 2016년 보건복지부 지역 복지사업 평가 광역부문 1위, 2016년 부산 10대 히트상품, 올 3월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명품정책에 선정된 바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두바이 국제 모범사례상 최종 본선 진출을 통해 다복동 사업의 우수성을 국외에 입증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다복동 사업을 더욱 알차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스포츠도시 육성 종합계획 수립…2022년까지 5년간 8000억 투입

    부산 스포츠도시 육성 종합계획 수립…2022년까지 5년간 8000억 투입

    스포츠·관광·산업의 통합 발전을 위한 ‘부산 체육발전 종합계획’이 수립됐다. 부산시는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8000억원을 들여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스포츠도시 부산’(SC BUSAN)을 만들기로 하고 6개 과제, 27개 세부 추진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시민이 참여하는 스포츠 문화 조성을 위해 종합형 공공스포츠클럽을 활성화하고 ‘1인 1 스포츠클럽 갖기’ 운동을 전개한다. 엘리트 체육 육성 방안으로 부산형 종합선수촌을 만들고 학교체육을 육성해 우수 선수를 발굴하는 한편 2023년 제104회 전국체전을 유치하기로 했다. 부산 종합선수촌은 아시아드주경기장 인근에 들어서며 300명 수용 규모로 역도와 핸드볼 등 실내 16개 종목에 7개 훈련장, 야구와 정구 등 실외 4개 종목에 4개 훈련장을 조성한다. 장애인 체육 부문에서는 장애인체육회관을 건립하고 장애인 실업팀을 확대하며 국내외 장애인 체육대회도 열기로 했다. 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부산종합스포츠타운과 강서 거점 스포츠타운,낙동강 생활체육단지,동부산레저스포츠타운 등 6대 거점 스포츠타운을 만든다. 탁구체육관과 실내빙상장, 정구전용구장, 국궁장 기능 확대, 역도·핸드볼·세팍타크로훈련장, 사격장 확장 등 전문체육시설을 확충한다.국제스포츠 이벤트도 적극적으로 열 예정이다.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형 국제스포츠 대회로 국제철인3종경기대회, 부산국제마라톤대회, 부산국제야구대축제, 부산컵 국제오픈볼링대회 등을 개최한다. 미래 성장 동력인 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스포츠산업 기술개발사업 지원, 마리나 비즈니스 R&D센터 건립, 지역특성에 맞는 스포츠산업 전문인력 양성, 스포츠산업 일자리지원센터 설치 등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체육발전 종합계획이 완료되는 2022년이면 생활체육 참여율이 현재 56.1%에서 70.0%로 높아지고 동호회 참여율도 11.4%에서 2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 체육발전 종합계획은 건전한 여가생활을 보장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여 행복하고 건강한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조국 ‘부산시장 출마설’ 부인…“대통령 보좌에 전념할 것”

    조국 ‘부산시장 출마설’ 부인…“대통령 보좌에 전념할 것”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일부 언론에서 제기하고 있는 ‘부산시장 출마설’을 부인했다.조 수석은 31일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누차 의사와 능력이 없음을 밝혔음에도 근래 여러 언론에서 저를 부산시장 후보로 계속 거론하고 있다”면서 “제 앞에는 문재인 정부 첫 민정수석으로 완수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향후 오로지 대통령을 보좌하는 데 전념하고자 한다는 뜻을 재차 밝힌다”고 말했다. 일부 언론과 정치권 일각에서는 조 수석이 내년 6월 지방선거 때 그의 고향인 부산에서 시장직에 출마할 수 있다는 전망을 제기해왔다. 앞서 ‘전남지사 출마설’이 제기됐던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도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계획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시 국감 ,부산국제영화제 독립성 놓고 치열한 공방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24일 부산시 국정감사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가 도마에 올랐다. 이날 국감에서 여야 의원들은 부산국제영화제의 독립성과 자율성에 대해 집중 추궁하며 서병수 부산시장을 압박했다. 자유한국당 장제원(부산 사상구) 의원은 “부산국제영화제는 정치적 외압에 흔들린 영화제, 영화인이 등을 돌린 영화제, 외국에서도 문제가 있다는 느끼는 영화제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다”고 지적했다. 서 시장은 “영화제가 갈등 구도로 흘러온 것에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다이빙벨 상영 문제에 관해서는 비공식적으로, 영화제 조직위원장으로서 ‘다이빙벨을 상영하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말했을 뿐 그 외의 다른 외압이나 간섭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표창원(경기 용인시정) 의원은 “부산시장과 영화제 관계자 간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인식 차이가 너무 크다”며 “올해 영화제 폐막식에서도 영화제 파행의 당사자로 부산시장을 지목했는 데 사과할 의사가 없는가”라고 물었다. 이재정(비례) 의원은 “아시아 최대의 비경쟁 영화제, 세계 5,6위권의 영화제로 성장한 부산국제영화제가 최근의 사태로 위상이 얼룩졌다”며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 수석회의 자료 등을 보면 청와대와 부산시가 영화제에 대해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증거가 속속 나온다”고 꼬집었다. 서 시장은“부산시는 영화제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존중하며 영화제의 위상을 훼손할 어떠한 행위도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19만여 영화제 주인, 희망을 전하다

    19만여 영화제 주인, 희망을 전하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과거의 그림자와 미래의 희망이 교차한 해로 요약된다. 영화제 위상을 추락시킨 장본인으로 지목된 서병수 부산시장이 개막식에 얼굴을 비치며 빈축을 샀다. 앞서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가 해외 출장 중 타계하고, 김동호 이사장과 강수연 집행위원장이 내부 불화 끝에 동반퇴진을 예고해 그렇지 않아도 무거웠던 분위기를 더욱 가라앉혔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 영화제를 방문, 분위기 반전을 일궜다.22일 부산국제영화제는 전날 열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막한 영화제에 19만 2991명의 관객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지난해 각종 악재 속에 16만 5149명으로 관객 수가 급감한 것에 견주면 17%가량 증가해 어느 정도 규모를 회복한 셈이다. 아시아필름마켓에는 전년 대비 200여명 늘어난 45개국 1583명의 바이어가 방문해 역대 최다인 645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에도 중국 관계자 70여명이 참가했다.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결산 기자회견에서 “안팎의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관객들의 사랑과 든든한 지지가 영화제의 버팀목임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영화제 주인은 관객과 영화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대회였다”고 말했다. 경쟁부문인 뉴커런츠상은 김의석 감독의 ‘죄 많은 소녀’와 이란 모흐센 가라에이 감독의 ‘폐색’에 돌아갔다.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를 기리며 만든 ‘지석상’은 태국 아누차 분야와타나 감독의 ‘마릴라:이별의 꽃’과 일본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의 ‘금구모궐’에 주어졌다. 올해의 배우상은 ‘밤치기’의 박종환과 ‘죄 많은 소녀’의 전여빈이 차지했다. ‘다이빙벨’ 사태,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태 여파는 여전히 남아 있었지만 어느 정도 분위기를 회복했다는 게 전반적인 시선이다. 국내 9개 영화단체 중 300여명의 감독이 소속된 한국영화감독조합과 한국영화촬영감독조합, 한국영화산업노동조합이 2년 연속 보이콧을 유지했다. 곳곳에서 서 시장의 사과와 영화제 정상화를 호소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국내 유명 감독들의 모습은 보기 힘들었지만, 반면 유명 배우들의 방문은 눈에 띄게 늘었다. 해외 게스트들도 늘었다. 정지욱 평론가는 “김지석 선생님의 부재가 오히려 해외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 같다”며 “관심 있게 지켜보는 눈길이 많았는데 프로그램 면에서는 해외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 만한 작품이 많지 않아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현직 대통령이 직접 찾아와 영화제 정상화에 대한 시그널을 줬다는 게 올해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부산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부산영화제 폐막식서 “영화제 망친 서병수 부산시장 사과하라” 외친 감독

    부산영화제 폐막식서 “영화제 망친 서병수 부산시장 사과하라” 외친 감독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시상식 무대에 오른 영화감독이 서병수 부산시장의 사과를 요구했다.21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영화 ‘소성리’를 연출한 박배일 감독이 ‘비프 메세나상’ 수상자로 선정돼 시상식 무대에 올랐다. 수상 소감을 발표하던 박배일 감독은 “2014년 한 정치인이 영화 ‘다이빙벨’ 상영을 놓고 문제를 일으켜 제가 가장 사랑하는 영화제를 망쳤다”고 말했다. 이어 “그 정치인이 지금 여기에 와 있다. 그는 바로 서병수 부산시장”이라며 “서병수 시장은 즉각 사과하라”고 외쳤다. 폐막식에 참석했던 서병수 시장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진 않았다. 박 감독은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배치된 경북 성주군 일대의 실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소성리’를 연출했다.2014년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당시 세월호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 상영을 놓고 박근혜 정부는 상영을 못 하도록 압력을 넣었다. 그러나 영화제 집행위 측은 상영을 강행했다. 이에 부산시는 본격적으로 영화제 탄압을 실행에 옮겼다. 예산을 삭감하고 수사기관까지 동원해 이용관 집행위원장의 사퇴를 종용, 결국 해임시켰다. 영화인들은 이에 반발해 보이콧 움직임이 이어졌고 영화제 자체가 무산될 뻔 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호철 전 수석 부산시장 출마설 모락…반기는 분위기 속 우려도

    이호철 전 수석 부산시장 출마설 모락…반기는 분위기 속 우려도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부산시장 출마설이 나오고 있다.이 전 수석 지지자들은 최근 ‘이호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결성하고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오는 27일 부산 해운대 바보주막에서 모여 이 전 수석의 부산시장 출마를 지지하고 이를 실무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여러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이 전 수석 본인도 정치 일선에 나서는 상황에 대해 적극적으로 부인하던 기존의 태도와 달리 “지방선거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내 시장 출마 가능성은 한층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안팎에서는 그의 등판을 반기는 분위기가 우세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이 전 수석의 출마를 반기는 쪽은 우선 부산시장 선거판을 민주당 중심으로 여론을 끌고 가는 데 성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환영하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와 관련해 민주당에서는 당초 출마가 유력시되던 김영춘 해양수산부장관과 다크호스로 거론되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불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민주당이 선거 여론에서 밀려나는 듯한 분위기였다. 반면 자유한국당의 경우 홍준표 당 대표와 서병수 부산시장이 서 시장의 경선 배제론을 놓고 논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서 시장의 인지도가 크게 올라가는 효과를 거뒀다. 이호철 부산시장 등판론은 민주당이 한국당에 뺏긴 선거 여론을 민주당 쪽으로 돌려놓았다는 점에서 당 안팎에서 반기는 분위기다. 이 전 수석은 자타가 인정하는 부산 여권의 핵심 실세로 분류된다. 노무현, 문재인 두 대통령을 만들어 낸 1등 공신으로 꼽히고 있다. 그의 부산시장 등판론을 지지하는 쪽에서는 내년 지방선거를 단결된 힘으로 치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그러나 그의 부산시장 후보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막후에서만 활동하던 권력 실세가 정치 전면에 나설 때 안아야 하는 부담감과 그의 취약한 대중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를 놓고 걱정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게 들린다. 권력 실세의 전면 등장에 중도 지지층의 이탈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함께 일부 젊은 당원층에서는 그의 출마설에 ‘뜬금없다’는 반응도 나온다. 출마설로 표심이 분산되고 무엇보다 낮은 인지도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하는 난제가 있다는 우려를 표하는 관계자도 있었다. 한국당 부산시당과 재선을 노리는 서병수 시장 측에서는 이 전 수석의 등판 소식에 내심 반기는 분위기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낮은 인지도를 유력 상대 후보인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장관 만큼 끌어 올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해신공항 흔들지마라” 서병수 부산시장 일부 지역 정치권에 일침

    “김해신공항 흔들지마라” 서병수 부산시장 일부 지역 정치권에 일침

    서병수 부산시장은 16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김해신공항 지역동향 관련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지역 정치권의 김해신공항 흔들기는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서 시장은 “김해와 거제지역 정치권과 일부 전문가 집단에서 검증되지 않은 자료를 빌미로 가덕신공항 재추진을 주장하고 있고 대구시도 김해공항 확장만으로 관문공항 역할을 할 수 없다며 김해신공항 건설을 뒤엎으려 한다”고 주장했다. 서 시장은 “이는 다가오는 선거를 의식한 얄팍한 정치적 술수로 갈등을 조장해 분란을 일으키고 이를 정치적 세몰이에 이용하려는 얄팍한 정치적 술수”라고 비판했다. 또 “ 김해신공항은 건설은 영남권 신공항의 최적 방안으로 결정됐으며 영남권 5개 시·도간 합의를 모아 추진하고 있는 국가 정책사업”이며 “현 정부도 국정과제 지역공약에서 김해신공항을 영남권 관문공항으로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서 시장은 “김해신공항을 흔드는 것은 개인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지역민의 꿈과 지역의 미래를 배신하는 행위”라며 “지금은 김해공항을 명실상부한 영남권 신공항으로 만들기 위해 힘을 모을 때”라고 강조했다.서 시장은 “소음 문제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김해신공항 주변 토지이용계획 재수립 과정과 배후 교통망 확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신공항 건설은 지난해 6월 정부 결정에 이어 부산시와 경남도, 김해시가 수용 입장을 밝혔고 올해 4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현재 내년 8월까지 일정으로 공항개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박지원 “전남지사에 관심 있다”

    박지원 “전남지사에 관심 있다”

    “孫 서울시장, 安 부산시장 권유”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가 내년 6·13 지방선거에서 전남지사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전 대표는 10일 라디오에 출연해 “전남지사에 관심이 있다”며 “이번 연휴 동안 전남을 샅샅이 다녀 봤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특히 ‘사실상 출마 선언’으로 받아들여진다는 질문에 “그러면 맞다.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어도 받아들이는 것은 자유롭다”고 답했다. 박 전 대표는 “(국민의당이) 지방선거에서 승리하지 않으면 존폐가 의심스럽다”며 “그래서 한 번 이끌고 가자는 마음을 가지고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남지사 출마에 대해 당내에서 의문을 갖는 이들이 많지 않겠느냐는 물음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으로부터 호남을 위해 열심히 하라는 말씀을 들었다”며 “정치를 마감하며 마지막 할 일이 무엇인가 하는 고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표는 다른 방송 인터뷰에서 “안철수 대표는 아무래도 서울시장이나 부산시장에 나가 주는 게 바람직하지 않은가”라면서 “저는 손학규 상임고문에게는 서울시장을, 안 대표에게는 부산시장을 권했다”고 말했다. 또 “천정배 전 대표는 경기지사에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고 정동영 전 의장은 전북지사에 도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나선다면 나는 전남지사에 나가겠다는 생각이다. 승산 여부를 떠나 우리가 해볼 만한 게임이 된다”고 강조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지방선거 큰 틀 짜는 여의도…3대 관전 포인트

    지방선거 큰 틀 짜는 여의도…3대 관전 포인트

    與·野 중간점수 몇 대 몇? 보수당 통합·자강 갈림길 잠룡들 서울 출마설 ‘솔솔’ 정치권의 시선이 8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로 쏠리고 있다. 여야는 대선 이후 최대 정치 이벤트인 내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원 모집에 나서는 등 당 안팎의 조직을 정비하고 있다.●靑인사 차출설… 洪 “TK 흥행 자신” 전통적으로 지방선거는 정권의 중간평가 성격을 가졌다. 집권 2년차에 접어드는 현 정부의 국정운영도 지방선거 결과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여권에서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나 박수현 대변인 등 청와대 인사의 차출설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지난해 탄핵 국면에서 수세에 몰렸던 야당은 특정 광역단체의 승리를 점치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지난 탄핵 때(대선)처럼 어렵지는 않을 것”이라며 현재 한국당 소속인 부산·인천·대구·울산·경북·경남 등 6곳의 승리를 자신했다. 홍 대표는 서울과 경기 등에서 ‘새 인물’을 내세워 지방선거 이후에 대비해 당의 인적 쇄신을 꾀하겠다는 복안도 드러냈다. ●박원순 서울시장 3선 도전 전망 ‘잠룡’의 움직임도 주목받고 있다. 여권의 유력 주자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3선에, 이재명 성남시장은 경기지사에 각각 도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서울시장 선거는 미리 보는 ‘차기 대선’이나 다름없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영선, 민병두, 우상호, 이인영 의원 등의 이름이 나온다. 야권에서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황교안 전 국무총리 등이 후보군으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국민의당에서는 호남 출신 수도권 출향 유권자의 표심을 얻기 위한 ‘안철수 차출론’이 제기되고 있다. 당 관계자는 “안 대표는 ‘당 대표가 후보로 나설 수 있겠느냐’며 서울시장이나 부산시장 등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면서 “그럼에도 당 안팎에서는 끊임없이 출마 요구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바른정당 존립 기로에 지방선거와 맞물린 정계 개편 가능성도 주목된다. 당장 원내 3·4당인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선거 결과에 따라 당의 존립까지 위협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정계 개편 움직임에 예민할 수밖에 없다. 국민의당은 일단 호남을 포함해 전국에서 광역단체장 2명 이상을 배출해야 향후 정국에서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받으면 원내 제3당의 영향력까지도 줄어들 수 있다. 바른정당은 11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계속해서 보수통합론이 제기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자강론을 앞세우더라도 지방선거 전망이 어둡다면 자연스럽게 한국당과의 통합론이 힘을 얻을 수밖에 없다. 여권 관계자는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이미 두 차례 선거를 거치며 물리적으로 다시 합치기 어려워진 상황”이라며 “하지만 국정농단 사태 때문에 갈라진 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박근혜 출당’과 같은 조치만 이뤄지면 언제든지 합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지방선거 앞으로” 여야 잠룡 6인6색 행보

    “지방선거 앞으로” 여야 잠룡 6인6색 행보

    지난 5·9 대선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던 여야 잠룡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정치권의 시계가 내년 ‘6·13 지방선거’를 향해 움직이면서 여야 잠룡들의 차기 행보도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는 모양새다.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하다 고배를 마셨던 여권 주자들은 추석 연휴 이후 제각기 다른 방향으로 정치적 진로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3선 도전보다는 재·보궐 선거 또는 전당대회 출마를 통해 중앙 정치무대로 진출할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린다. 특히 안 지사는 지난달 27일 서울 노원구청에서 특강을 열어 서울 지역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기도 했다. 서울 노원병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국회의원직 사퇴로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지역구다. 이에 대해 안 지사 측은 추석 연휴 동안 거취를 고심하는 한편 연말까지는 도정에 전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출마하기로 사실상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은 최근 당 혁신기구인 정치발전위원회에 참여하는가 하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정치적 보폭을 넓히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추석연휴 동안 3선 도전 여부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 시장은 추석 전후로 거취에 관한 입장을 결정하겠다고 밝혀 왔다. 박 시장은 최근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이 작성한 ‘박원순 제압문건’과 관련해 이 전 대통령을 고소하는 등 현 정부의 적폐청산 드라이브에 보조를 맞추고 있다. 야권에서는 전당대회를 통해 정치 일선에 복귀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이들은 당 대표로서 지난 대선 패배를 딛고 내년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하게 됐다. 홍 대표는 거듭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속에서 일찌감치 전술핵 재배치를 주장하며 안보 이슈 띄우기에 주력하고 있다. 추석 연휴 이후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및 서청원·최경환 의원 등의 출당 논의를 본격화하며 ‘친박 청산’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친박계의 반발 등 당내 분열을 추슬러야 한다는 점이 과제로 남아 있다. 안 대표는 서울시장 또는 부산시장 차출론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자신의 거취를 포함한 지방선거 전략에 대한 고민을 이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대선 이후 조용한 행보를 이어 왔던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다음달 13일 당원대표자회의(전당대회)에 출마하면서 본격적으로 정치 활동을 재개한다. 그러나 유 의원이 당 대표직에 오른다고 해도 리더십을 발휘하는 과정에서 적잖은 고비가 예상된다. 최근 한국당과 바른정당의 보수통합 논의가 수면 위로 부상하면서 당내 ‘통합파’들의 이탈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홍 대표나 유 의원 모두 이번 추석 연휴를 보수 민심의 향배를 가늠할 기회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청탁금지법 ‘5·10·5’ 연내 개정…국적 크루즈 ‘동북아 지중해’ 코스”

    “청탁금지법 ‘5·10·5’ 연내 개정…국적 크루즈 ‘동북아 지중해’ 코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의 ‘3·5·10’(식사비 3만원, 선물 5만원, 경조사비 10만원) 조항을 ‘5·10·5’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김 장관은 취임 100일(23일)을 맞아 지난 25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말까지 청탁금지법을 개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일각에서는 ‘5·10·10’을 이야기하는데 국민권익위원회에 명분을 주기 위해 경조사비를 내리는 ‘5·10·5’도 검토 중”이라며 “일반 국민이나 공무원 입장에서는 ‘3·5·10’이 더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수산업계는 청탁금지법으로 인해 영광 굴비, 완도 전복 등 고가의 명절 선물과 식당들이 된서리를 맞아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며 법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 국적 크루즈 출범에 대해선 “당장 국적선을 띄우기보다는 현대상선이 시범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대만, 중국, 한국, 일본 내 바다를 ‘동북아 지중해’로 보고 ‘지중해 크루즈’ 같은 훌륭한 코스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부처 간 입장차가 있는 국적선사의 선상 카지노 허용 문제에 관련해서는 “국내법에서도 외국으로 가는 배는 카지노가 허용된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표시했다. 김 장관은 내년 부산시장 출마설과 관련해 “개인적으로는 전혀 하고 싶지 않다”며 “내가 나가면 정부 체면이 안 서는 일이고 해수부 장관을 잘하는 게 부산에도 도움이 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을 최대 성과로 꼽았으며 국회 통과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장관은 “해운, 해양, 수산을 망라해서 뒷받침할 수 있는 국가해양전략위원회도 만들어 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ITU 2017 부산서 개막

    ITU 2017 부산서 개막

    세계 정보통신 분야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ITU 2017’이 25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세계 40여개국의 정보통신 분야 전문가 800여명이 참석했다. 허우린(오른쪽부터) ITU 사무총장,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서병수 부산시장이 가상현실(VR)을 체험하고 있다. 부산 연합뉴스
  • 부산시장 차출설 나돌던 조국 靑민정수석, 기자에 보낸 문자 메시지

    부산시장 차출설 나돌던 조국 靑민정수석, 기자에 보낸 문자 메시지

    내년 부산시장 후보 ‘차출설’이 나돌았던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최근 기자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내년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습니다”라고 밝혔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가 내년 선거와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직접 밝힌 것은 처음이다.이에 앞서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도 지난달 29일 부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어떤 일이 있어도 부산시장 선거에 안나온다”며불출마 입장을 분명히 한 바 있다고 부산일보가 전했다. 부산 혜광고를 나온 조국 수석과 부산동고 출신의 3선 국회의원인 김영춘 장관은 여권내에서 내년 부산시장 선거의 최대 ‘기대주’로 꼽혀 왔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의 부산시장 후보군은 오리무중에 빠지면서 새로운 인물 발굴에 바빠졌다. 민주당에는 최인호·박재호 의원 등 뛰어난 의정활동 실적을 보이는 국회의원과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처럼 관록있는 후보들이 많다. 또 공직 재직당시 ‘같이 일하고 싶은 공무원’ 순위 상위에 줄곧 이름을 올렸던 정경진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 역시 시장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일각에서는 조국 수석과 김영춘 장관의 불출마 선언에도 불구하고 본인들의 바람대로 불출마 입장을 끝까지 고수해 나가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내년 부산·울산·경남(PK) 지방선거의 상징성을 감안할 때 이들은 본인들의 의견보다 ‘문심(문재인 대통령의 의중)’에 따라 거취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민주당에서 김 장관이나 조 수석에 대한 기대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란 관측은 그래서 유효하다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도 처음 정치에 입문했을 때 선거에는 절대 안 나간다는 다짐을 여러번 했었다”면서 “문 대통령이 운명처럼 정치에 입문하고 대통령이 된 것 처럼 김영춘 장관이나 조국 수석도 본인의 희망대로 시장선거 출마 여부를 스스로 결정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대병원 중입자가속기 도입 ‘꿈의 암 치료’

    서울대병원 중입자가속기 도입 ‘꿈의 암 치료’

    10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하고도 민간분담금 750억원을 확보하지 못해 표류했던 한국원자력의학원의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개발사업에 서울대병원이 참여한다. 의료용 중입자가속기는 탄소 입자를 빛의 속도로 가속한 뒤 암세포만 정밀하게 조준해 사멸시키는 첨단 암 치료기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정부과천청사 회의실에서 서울대병원, 부산시 등과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서울대병원은 분담금 750억원을 투입해 중입자치료센터를 구축하고 운영을 맡는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25일 부산에서 유영민 장관 주재로 부산시장, 서울대병원장 등 관계기관장과 사업추진을 위한 현장간담회도 갖는다. 2010년 시작된 중입자가속기 개발사업은 국비 700억원 등 1950억원을 투입해 부산 기장군 장안읍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인근에 중입자치료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사업주관 기관인 한국원자력의학원이 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사업이 장기간 표류했다. 지난해 5월에는 지하 2층, 지상 2층, 전체 면적 1만 2879㎡ 규모의 치료센터 건물을 완공했지만 핵심 시설인 중입자가속기는 발주조차 못 한 상태다. 이에 원자력의학원은 지난 3월 공모를 거쳐 750억원을 부담할 사업자로 서울대병원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서울대병원은 올해 중입자가속기 치료장비 발주를 할 경우 이르면 2021년 하반기부터 암환자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연세의료원이 2020년 도입을 목표로 일본 히타치사와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도입사업 추진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꿈의 암치료 ‘중입자 가속기’ 사업에 서울대병원 참여

    꿈의 암치료 ‘중입자 가속기’ 사업에 서울대병원 참여

    10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하고도 민간분담금 750억원을 확보하지 못해 표류했던 한국원자력의학원의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개발사업에 서울대병원이 참여한다. 의료용 중입자 가속기는 탄소 입자를 빛의 속도로 가속한 뒤 암세포만 정밀하게 조준해 사멸시키는 첨단 암 치료기다. 중입자 가속기 치료는 양성자 치료와 비슷한 성격으로 암세포 주위 정상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같은 양의 방사선을 쏘이더라도 기존 치료에 비해 종양에 더 큰 생물학적인 효과를 나타내 정상조직을 보호하면서 효과적인 종양제거를 할 수 있다. 치료 과정에서 통증이나 후유증이 거의 없지만 치료비용이 3000만원 이상으로 비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정부과천청사 회의실에서 서울대병원, 부산시 등과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서울대병원은 분담금 750억원을 투입해 중입자치료센터를 구축하고 운영을 맡는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25일 부산에서 유영민 장관 주재로 부산시장, 서울대병원장 등 관계기관장과 사업추진을 위한 현장간담회도 갖는다. 2010년 시작된 중입자가속기 개발사업은 국비 700억원 등 1950억원을 투입해 부산 기장군 장안읍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인근에 중입자치료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사업주관 기관인 한국원자력의학원이 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사업이 장기간 표류했다. 지난해 5월에는 지하 2층, 지상 2층, 전체 면적 1만 2879㎡ 규모의 치료센터 건물을 완공했지만 핵심 시설인 중입자 가속기는 발주조차 못 한 상태다. 이에 원자력의학원은 지난 3월 공모를 거쳐 750억원을 부담할 사업자로 서울대병원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서울대병원은 올해 중입자 가속기 치료장비 발주를 할 경우 이르면 2021년 하반기부터 암환자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연세의료원이 2020년 도입을 목표로 일본 히타치사와 ‘의료용 중입자 가속기 도입사업 추진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사망한 가족 ‘무료 교통카드’ 사용…부정사용 손실 약 14억원

    사망한 가족 ‘무료 교통카드’ 사용…부정사용 손실 약 14억원

    부산에서 고령자·장애인·국가유공자에게 지급한 무료교통카드를 이용 당사자가 사망한 뒤에도 가족 등이 부정 사용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이 13일 공개한 ‘지방공기업 경영관리 실태Ⅱ’ 감사 결과에 따르면 2014년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2년 8개월간 부산의 복지교통카드 부정사용으로 발생한 무임승차 손실은 약 14억원으로 추산된다. 부산시는 2009년부터 부산시 거주 65세 이상 고령자와 1∼6급 장애인, 국가유공자에게 도시철도를 이용횟수 제한 없이 무임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복지교통카드를 발급해왔다. 부산시는 2010년부터 사망자 자료와 장애인 자격변동 자료, 국가유공자 자격상실 자료를 매년 수집해 이용 자격이 사라진 카드의 효력을 정지하는 조치를 했다. 하지만 2014년 5월 법령에서 구체적으로 주민번호 처리를 허용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주민번호를 처리할 수 없게 하는 ‘개인정보보호법’ 규정 시행이 예고되자, 부산시는 그때부터 현재까지 복지교통카드 발급대상자의 사망 등 자격상실 여부를 전혀 확인하지 않았다. 감사원은 “사망자의 주민등록번호는 개인정보보호법의 개인정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부산 복지교통카드 발급대상자 57만 7000여명의 사망·장애인 자격변동 여부를 확인해 해당 카드의 사용여부를 조회했다. 고령자가 47만 1000여명, 장애인 9만 3000여명, 국가유공자 1만 1000여명이다. 조회결과 작년 5월부터 올봄까지 4018개의 카드로 4억 7800여만원의 무임승차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망자의 복지교통카드 3596개가 31만 6000여회(3억 9000여만원),자격이 상실된 장애인의 복지교통카드 422개가 6만 4000여회(8000여만원) 사용된 것이다. 감사원은 “조회가 불가능한 2014년 8월부터 2016년 4월 현재까지도 같은 문제로 무임승차 손실이 발생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무임승차의 일평균 손실액 149만 4000원을 2년 8개월간 적용하면 14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부산시장에게 교통카드 관리업무를 소홀히 한 담당자를 경징계 이상 징계하라고 요구하고 주의 조치했다. 부산시는 자격상실자 명의 복지교통카드의 승차기능을 정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사분쟁 국제중재센터 부산에 생긴다

    해사분쟁 국제중재센터 부산에 생긴다

    해사 관련 분쟁을 중재할 국내 유일의 국제중재센터가 부산에 들어선다. 부산시는 오는 15일 부산시청에서 서병수 부산시장과 지성배 대한상사중재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태평양해사중재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에는 해사분쟁에 특화된 중재기관이 없어 분쟁 발생 때 대부분 영국이나 싱가포르 등에 있는 중재기구를 이용할 수밖에 없어 국내 선사와 화주 등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협약에서는 부산에 국내 유일의 국제 해사분쟁 중재 전담기구인 ‘아·태해사중재센터’를 설립하고 부산시는 설립 초기 해사중재센터 홍보 등을 맡아 추진한다. 대한상사중재원은 운영 인력과 중재 노하우 등을 활용해 아·태해사중재센터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태해사중재센터는 해사중재의 가격, 품질, 서비스 향상을 꾀해 2022년에는 연간 100건 이상의 해사중재 사건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센터는 또 해사중재설명회 및 국제콘퍼런스 개최, 해사중재 전문 인력 양성, 해사중재 판정사례집 및 저널 발간 등으로 부산을 해양지식법률서비스 산업의 허브로 육성하는 역할도 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아·태해사중재센터 설립을 계기로 부산지역 해사중재 시장을 활성화하고 더불어 해사법원을 부산으로 유치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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