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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은씨 보도 뒤 미투 비하’?…윤주원 예비후보 당원서 제명

    ‘김지은씨 보도 뒤 미투 비하’?…윤주원 예비후보 당원서 제명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김지은씨를 싸잡아 비난한 듯한 글을 올린 윤주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의원 예비후보가 당원에서 제명됐다.윤주원씨는 지난 5일 밤 JTBC 뉴스룸에서 안희정 전 지사가 정무비서 김지은씨를 성폭행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안희정 지사와 관련 없는 다른 기사에 “달라는 ○이나 주는 ×이나 똑같아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댓글을 캡처, 미투 운동 피해자를 비하하고 조롱했다고 윤주원씨를 비판했다. 윤주원씨의 SNS에 비판글이 쏟아졌고, 윤주원씨는 결국 자신의 SNS 계정을 폐쇄했다. 윤주원씨가 출마하려던 선거구의 민주당 지역위원회는 이날 오전 윤주원씨가 예비후보로서 품위를 잃었을 뿐만 아니라 당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부산시당에 징계를 요청했다. 이에 부산시당 윤리심판원은 6일 회의를 열어 윤주원씨를 당원에서 제명하고 예비후보직을 박탈했다. 부산시당 윤리심판원은 “전 사회적으로 미투 운동이 폭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와중에 피해 여성들에게 2차 가해가 될 수 있는 막말을 SNS상에서 한 행위는 결코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심판위원 만장일치로 제명을 결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이위준 부산 연제구청장

    [자치단체장 25시] 이위준 부산 연제구청장

    평생 배움 - 똑똑 플레이스·도서관서 질 높은 교육… 평생학습 대상가족 키움 - 10월 육아지원센터 개관… 맞춤 보육·놀이 공간 갖춰 연제의 꿈 - 복지 사각 민간 안전망 구축… 더불어 사는 도시로 부산 연제구는 ‘살고 싶은 도시, 살맛 나는 연제’라는 슬로건 아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함께 나누고 더불어 사는 사회 복지 확립, 삶의 가치를 높이는 평생학습 문화 체육 도시 조성에 힘쓴다. 2006년 민선 4기 구청장으로 취임한 이위준(73) 연제구청장은 29일 “첫 취임 때부터 구민의 편에서 생각하고 구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며 “남은 2년 임기 안에 공약사항을 완료하는 등 구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밝혔다. 연제구를 전국 최고의 행복 자치구로 만들려는 이 구청장으로부터 구정 운영방안과 인생철학, 비전 등을 들어봤다. 그는 매사에 긍정적이다. 검소하고 부지런함이 몸에 배었다. 출퇴근 등 가까운 거리는 걷는다. 생활 속 습관이 건강을 지탱하는 원동력이다. 함께 부대끼며 ‘울고 웃고 더불어 살아가는 좋은 이웃’이 되고 싶었다. 그가 정치에 발을 내디딘 이유다. 동장과 구의원, 시의원 등을 거치면서 행정 경험을 쌓았다. 구청장이 되고서는 ‘뚜벅이’처럼 한눈팔지 않고 앞만 보며 뚝심 있게 달려 왔다. 초등학교 3학년인 10살 때 부모 손을 잡고 경주에서 부산으로 내려왔다. 공부를 곧잘 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학비가 면제되는 동래원예고교로 진학했다. 동아대 농대 원예학과를 졸업하고 학군장교(ROTC 5기)로 임관했다. 군 제대 후 교사, 철도공무원, 예비군 중대장, 독서실 운영, 안보강사, 양초공장 운영 등 다양한 직업을 거쳤다. 1978년 연산4동 동장(별정직)을 하면서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다. 4년간 근무했다. 이는 뒷날 구·시의원, 구청장직을 수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1995년 그에게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찾아왔다. 당시 부산시의원이었던 박대해 전 국회의원의 권유로 연제구 구의원에 출마해 당선됐다. 2002년에는 구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이어 부산시의원을 한 차례 하고 민선 4기인 2006년 제7대 연제구청장에 출마해 당선됐다. 4년 뒤 민선 5기 때에는 여당 공천을 받지 못해 무소속으로 출마, 승리했으며 민선 6기에는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3선 구청장이 됐다. 이 구청장은 취임 후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2014년 법률소비자연맹에서 발표한 민선 5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률 평가에서 부산시 1위를 차지했다. 같은 해 서울대 행정대학원이 실시한 지자체 평가에서 주거상태만족도 전국 1위, 직장생활만족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또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 평생학습대상, 행정안전부(현 행정자치부) 여성공무원 정책 대통령 표창, 11년 연속 친절 최우수 구로 선정되는 등 전국 최고의 기초자치단체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함께 차별화된 평생학습 추진으로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평생학습도시로 성장했다. 2006년 7월 평생학습도시 선정과 함께 기반을 착실히 다져 4년 만인 2010년에 대한민국 평생학습 대상을 받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주민과 함께하는 복지 시책도 자랑거리다. 사단법인 연제이웃사랑회와 ‘민간사회안전망’ 구성은 연제구가 대표적으로 내세우는 복지 시책 중 하나이다. 평소 “가정이 행복해야 지역사회도 발전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그 결과물이 2006년 탄생한 연제이웃사랑회이다. 주민들이 십시일반 기금을 내놓으면서 규모가 커졌다. 이어 2009년 12개 전 동에 민간사회안전망을 구성했다. 연제이웃사랑회와 연계해 지금까지 67억원을 모금해 49억 5000만원을 지원했다. 매년 위기가정, 저소득층 주민 등 1300여 가구가 도움을 받는다. 이 구청장은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회안전망 조성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기부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여성 등 가족 모두가 살기 좋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에도 애정을 쏟는다. 2009년 위기가정에 대한 종합복지서비스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드림스타트센터’를 만들어 가정친화형 기반을 구축했다. 2012년 11월에는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됐으며 2014년 보육분야 대통령 표창, 여성친화도시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큰 성과를 냈다. 지난해 7월에는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확장, 이전해 건강가정, 다문화 가정,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워킹맘·워킹대디 지원 사업 등 가족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여성 및 영유아를 위한 맞춤형 육아지원 거점기관인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최근 준공을 끝내고 오는 10월 가동한다. 각종 보육관련 정보 제공과 상담은 물론 놀이체험실, 장난감도서관 등 복합놀이문화 공간 등을 갖췄다. 전국 최고 수준의 평생학습도시답게 주민들에게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지원한다. 2006년 7월 평생학습도시 선정과 함께 기반을 착실히 다진 결과 4년 만인 2010년에 대한민국 평생학습 대상 수상이란 값진 성과를 거뒀다. 2014년에 개관한 연제도서관은 하루 평균 1000여명이 이용하는 등 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권역별마다 만든 작은 도서관과 민간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똑똑 플레이스’ 등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명품 교육도시로서 위상을 높였다. 2006년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하고 구민에게 공평하고 양질의 교육보장과 평생학습 증진을 위해 평생학습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 결과 2010년 정부로부터 제7회 평생학습 대상을 받았다. 지난 7월에는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회원으로 가입,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평생학습도시로 발돋움했다. 영국 스완지 등 세계 19개 도시가 회원도시이며 부산에서는 연제구가 처음이다. 알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는 ‘연제형 맞춤 일자리만들기 사업’도 빼놓을 수 없다. 2011년 3800여개, 지난해 82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등 매년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다. 청년 취업을 위한 ‘창조적 행정서비스 인력양성 프로그램’은 부산 자치구 중 유일하게 S등급을 받았다. 이 구청장은 “임기 내 2만개 이상의 일자리 발굴을 목표로 연제일자리 박람회,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개최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취업 지원으로 구민이 체감하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귀띔했다. 1995년 동래구에서 분리된 연제구는 1998년 부산시청이 이전한 후 부산지방검찰청, 부산지방법원, 부산지방노동청, 부산지방국세청 등 공공기관들이 속속 이전해 오면서 부산의 행정요충지로 우뚝 섰다. 요즘에는 중장비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최근 재개발·재건축 붐에 힘입어 크고 작은 아파트 건설현장이 들어서는 등 도시재생 작업이 한창이다. 거제동의 5000여 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 공사를 비롯해 시청 인근과 연산동 물만골 일대 등 재개발 사업이 한창이다. 주민 숙원사업인 거제지구 자연재해위험지 정비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275억원을 투입해 내년 1월 완공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산동 고분군과 배산성지를 연계하는 역사관광벨트도 조성하고 있다. 완료 후 시민들이 즐겨 찾는 도심 속 역사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99억원을 들여 연제문화원을 내년 3월 준공하고 기존 거제1동 주민센터는 보훈회관으로 새롭게 단장 중이다. 이 구청장은 “변화의 시대, 구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살기 좋은 도시, 살맛 나는 연제의 꿈을 이루기 위한 행복한 도전은 계속된다”며 “남은 임기 동안 공약사항을 완료하는 한편 구민과의 약속을 충실히 지켜 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유라시아 부산 원정대 16일 실크로드 1만 930㎞ 대장정 나선다

    부산시민과 지역 대학생 등이 참여하는 ‘유라시아 부산 원정대’가 실크로드 대장정에 나선다. 부산시는 7일 통일시대를 대비한 환태평양과 유라시아를 잇는 국제적인 관문도시 부산을 알리고자 유라시아 부산원정대를 구성,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18박 19일간의 대장정에 나선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재단법인 부산국제교류재단, 한국해양대학교가 공동주관한다. 원정대는 16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한국해양대학교 한나라호(실습선)에 승선, 부산항을 출발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시베리아 횡단열차(TSR)를 타고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총 1만 930㎞의 해·육복합 물류루트 대장정의 길에 오른다. 이번 대장정에 참가하는 원정대원은 부산을 대표하는 민간외교 사절단으로서 원정대장 권오성 부산시의원을 대표로, 공개모집해 선발한 부산지역 대학생 12명과 부산시민 14명, 창원대학생 10명, 특별초청인사 9명, 운영요원 10명 등 총 56명으로 구성됐다. 부산항을 출발한 원정대는 16~18일 부산항과 블라디보스토크 항 구간을 탐험하는 ‘환동해 해양물류루트 탐험대’에 합류해 해양마인드 함양과 해상 물류루트를 직접 체험한다. 원정대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시베리아 횡단열차(TSR)를 타고 하바롭스크, 이르쿠츠크, 노보시비리스크, 예카테린부르크,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철도 물류 루트 체험과 함께 러시아 주요 도시 간 교류협력의 장을 통해 부산이 유라시아 물류중심 관문도시임을 본격적으로 홍보한다. 원정대는 러시아 방문 도시 간 소통과 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경제·문화·학술 등 다채로운 행사에 참여한다. 도시별 행사로는 △블라디보스토크 부산관광사진전, 부산-러시아 청년교류와 친선 교류의 밤, 한·러 비즈니스 세미나, 극동개발부 견학 △하바롭스크 부산-하바롭스크 경제교류회 △이르쿠츠크 부산영화제, 부산·러시아 차세대 리더 교류, 한국음식축제 △노보시비리스크 부산영화제 △모스크바 극동개발부 토크 콘서트, 부산·러시아 차세대 리더 교류, 한국기업 견학 △상트페테르부르크 부산데이 기념식, 케이팝경연대회, 부산관광사진전, 부산홍보관, 한국음식·문화 체험전, 부산시립합창단 기념공연이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대리운전비 3000원 때문에…부산시의원이 경찰 고소 해프닝

    대리기사와 요금문제로 시비를 벌인 부산의 한 시의원이 중재를 제대로 안 해준다며 경찰관을 고소했다가 취하하는 소동을 벌였다. A 시의원은 지난 10일 밤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신 뒤 귀가하려고 대리기사를 불렀다. 동승한 친구를 내려주고 해운대구 자택 근처에 왔을 때 대리기사가 A의원에게 요금 1만원 이외에 추가로 돈을 더 내라고 요구했다. 대리기사가 늦게 와서 기분이 나빴던 A의원은 다짜고짜 돈을 더 내라는 말에 화가 나서 대리기사와 언쟁을 벌이다가 112에 신고했다. 부산 B지구대 경찰관이 도착하자 대리기사는 “(A의원이) 돈 3000원을 안 냈다”고 말했고 A의원은 “돈을 더 내라고 했지, 얼마를 내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며 재차 다툼을 벌였다. 추가요금을 요구한 대리기사는 실랑이 도중 현장을 떠났다. 경찰관의 적절한 중재를 기대했던 A의원은 경찰관이 “두 분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 발을 빼자 “이렇게 일하시면 안 된다”며 경찰서로 가서 홧김에 출동한 경찰관 C씨를 고소했다. 다음날인 11일 경찰서에서 A의원에게 전화해 고소 의향을 물으니 A의원은 “그럴 마음이 아니었다”며 고소를 취하했다. A의원은 “다짜고짜 돈을 더 요구하는 대리기사와 중재 대신 방관하는 경찰관에게 화가 났다”며 “그냥 돈을 더 주면 끝날 일이었는데 내 실수였다”며 고소를 취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공직자 재산공개] 버팔로 박제부터 금 7500g까지…이색 재산 내역

    [공직자 재산공개] 버팔로 박제부터 금 7500g까지…이색 재산 내역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고위공직자의 재산 내역에 따르면 수천 g의 귀금속부터 특허·의장권, 미술작품, 동물 박제까지 다양했다. ◆사자·버팔로 박제, 포르셰 등 ‘이색 재산’ 먼저 국회의원들 가운데에는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은 조각 7점, 사자와 버팔로 등을 포함한 동물 박제 6점 등을 1억 2900만원에 신고했다. 장 의원은 배우자의 자동차로 2015년식 포르셰(6970만원)도 신고했다. 이찬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000만원 상당의 첼로를 가졌다고 신고했다. ◆수천 만원어치 귀금속 보유한 경우도 많아 정의화 국회의장은 배우자의 1.5캐럿 다이아몬드 반지 2개(1850만원)를, 장정은 새누리당 의원은 본인 소유의 1캐럿 다이아몬드와 에메랄드를 3800만원에 신고했다. 성중기 서울시의원은 3800만원 상당의 금과 본인 명의 카르티에 시계, 배우자 명의 다이아몬드 팔찌와 진주, 루비, 사파이어 등 1억 7900만원 상당의 보석류 12점을 신고했다. 최용덕 인천시의원은 3억 1400만원 상당의 금 7500g을 보유했다. 김병환 부산시의원은 카르티에와 롤렉스 시계 5점을 5600만원으로 신고했다. 유청 서울시의원은 본인과 부인 명의의 다이아몬드와 진주 목걸이 등 총 4700만원 상당의 보석류를 지녔다. 행정부 가운데 최고 재산가인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롤렉스 시계 2점, 부인 명의 다이아몬드 반지와 루비 반지 등 4400만원 상당의 보석류를 보유하고 있었다. 권용현 여성가족부 차관은 부인 명의로 2100만원 상당의 금을, 황준국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역시 부인 명의로 1600만원짜리 다이아몬드 반지를 보유하고 있었다. ◆저작권·특허권 등도 신고 전하진 새누리당 의원은 노래 4곡과 저서 3권의 지식재산권을 등록했다.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딸에게 힘이 되는 아빠의 직장생활 안내서’라는 제목의 서적에 대한 저작권을,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은 ‘루나레나의 비밀편지’란 서적에 대한 저작권을 신고했다. 허경태 산림청 녹색사업단장은 23건의 특허권과 26건의 의장권을 신고했다. 공병건 인천시의원은 천정부착형 스피커와 원터치로 설치·해체가 가능한 조명기구에 대한 특허권을 신고했다. ◆미술작품 보유한 경우 장윤석 새누리당 의원은 권옥연 화백의 회화 작품을 비롯해 그림과 조각 3점 (7500만원)을 보유했고,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은 5000만원 상당의 김종학 화백의 그림을 배우자가 소유했다고 신고했다. 이금순 통일부 통일교육원장은 서양화 8점과 동양화 2점 등 1억 200만원 상당의 미술작품 10점을 보유하고 있었다. 장흥순 서울시의원은 산수화, 나비병풍, 서예병풍 등 6억 900만원 상당의 미술작품 9점을 갖고 있었다. ◆해외부동산 보유한 경우도 강영철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은 배우자 명의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6억원짜리 단독주택을, 이일형 국무조정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은 미국 버지니아주에 본인 명의로 9억 4500여만원짜리 단독주택을 보유하고 있었다. 김학균 금융위원회 상임위원도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버지니아주에 10억 6000만원짜리 단독주택을 갖고 있었다. ◆기타 김정봉 세종시의원은 굴삭기와 지게차, 덤프트럭 등 4100만원 상당의 차량 또는 건설기계를 신고했다. 169억 6000여만원의 자산가인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 유가증권만 122억 5300여만원에 달했다. 또 64억 4300여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한견표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장은 예금만 45억 3400여만원이었고, 오병희 서울대병원장은 본인과 부인 명의로 59억 1600여만원의 예금을 갖고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핫뉴스] [단독] 롯데백화점, 명품 광고 표절 논란[핫뉴스] 태국 총리도 송중기에 빠졌다
  • 지역구 챙기기 민원 낸 정의화…부산 지역 불출마 입장 바꾸나

    지역구 챙기기 민원 낸 정의화…부산 지역 불출마 입장 바꾸나

    “부산에서는 출마하지 않겠다”던 정의화 국회의장이 최근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지역위)에 지역구인 부산 동구를 챙기는 ‘민원’을 한 것으로 알려져 정 의장의 진짜 의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지역위 내부 사정에 밝은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정 의장은 지난주 이원종 지역위 위원장에게 ‘새뜰마을’ 사업에 부산 동구도 선정됐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한다. 새뜰마을 사업은 지역위가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추진하고 있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프로젝트’의 이름이다. 주거 여건이 열악하고 안전·위생이 취약한 지역을 선정, 각종 인프라 확충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위는 지난 11일부터 이번 사업 신청지역에 대한 현장실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 동구에는 범일동 쪽방촌 등 주거 취약 지역이 있고 중·동구 국회의원으로서 동구의 주거 실태 등을 이 위원장에게 설명하는 것은 문제 삼을 일은 아니다. 다만 정 의장의 지역구 민원 노력은 부산 중·동구 재출마를 염두에 둔 행보가 아니냐는 의문은 들게 할 수 있다. 정 의장은 지난 11일 총선 불출마 보도에 대해 “그건 부산에서는 안 나온다는 말이고 앞으로는 모른다”면서 “험지 출마하라고 하면 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어, 그의 의중을 헤아리기 어려운 상태다. 이에 대해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현역 지역구 의원으로서 정 의장은 공약 실천을 위해 개발 관련 사업들을 마무리 짓고 있으며, 이번 일도 그 노력의 일환일 뿐”이라면서 “부산 중·동구 예비후보인 최형욱 전 부산시의원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도 참석한 만큼, 부산 지역 출마 의사는 없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與, 김만복 탈당 권유 의결

    새누리당 서울시당 위원장인 김용태 의원이 10일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해 ‘탈당 권유’의 징계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김 전 원장은 지난 8월 27일 팩스로 원서를 제출해 새누리당 서울시당에 입당했음에도 10·28 재보궐선거에서 야당 부산시의원 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새누리당은 노무현 정부에서 국정원장을 역임한 김 전 원장이 입당했다는 사실이 최근 알려지자 “새누리당이 신뢰할 수 있는 정당이라 판단해 선택한 것”이라며 환영 의사를 밝혔었다. 하지만 ‘해당행위’가 드러나자 윤리위원회를 열고 징계에 나서며 입장을 바꾼 것이다. 김 의원은 “중앙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하면 (징계 절차가) 마무리된다”며 “‘탈당 권유’ 징계를 받는 날부터 10일 이내에 자진 탈당하지 않을 경우 자동 제명된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박삼석 부산 동구청장

    [자치단체장 25시] 박삼석 부산 동구청장

    부산 동구가 북항재개발사업이란 호재와 경제 기반형 도심재생사업 등에 힘입어 빠르게 변하고 있다. 더이상 쇠퇴하고 낙후된 동구가 아닌 것이다. 부산역세권 개발, 초량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추진, 초량 야시장 개장, 일자리 사업 등 크고 작은 사업이 추진되면서 인구도 늘고 있다. 일부 지역의 아파트 분양가는 해운대 못지않다. 새로운 동구를 이끄는 ‘불도저’ 박삼석(65) 동구청장이 침체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총대’를 멨다. 지난달 28일 오후 2시 30분 부산 동구청 광장 채용박람회장. 가을 햇볕이 따가운 가운데 광장 한편에 설치된 30여개의 부스는 취업 상담을 하는 구직자들로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대부분 60~70대 중장년층이었다. 오찬 일정을 서둘러 마친 박 청장이 박람회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여기저기에서 “구청장님 오셨는교” 하며 반갑게 손을 내민다. 구직차 왔다는 한 할아버지는 박 청장의 손을 덥석 잡으며 “내 일자리도 하나 구해 주이소”라며 반긴다. “여러분의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챙길라꼬 제가 안왔습니꺼”라고 박 청장이 화답하자 박수가 터져 나왔다. 박 청장이 노인복지관 부스에서 상담을 하던 윤정현(68) 할머니에게 “구청장입니더. 취직됐습니꺼?”라고 말하며 그를 걱정스러운 눈으로 쳐다보자 윤씨는 “하루 3시간 일하는 급식도우미로 채용됐다”면서 미소를 보였다. 이에 박 청장은 “축하합니더. 금액이 중요한 게 아니라 나이 들어서 일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좋습니꺼. 열심히 하이소”라고 덕담을 건넨다. 또 다른 부스에서 만난 최홍근(71)씨가 “나는 건설목공 기능공 출신인데 대부분 생산근로직이나 잡부 등 단순 일자리밖에 없다”며 푸념하자 박 구청장은 “최씨에게 맞는 일자리를 알아보라”고 수행비서에게 지시했다. 부스를 일일이 돌며 참가 업체 직원들에게 채용을 부탁하는 등 한 명이라도 더 취업이 될 수 있도록 애쓰는 모습이 안쓰러울 정도였다. 이 같은 노력 때문인지 이날 50여명이 일자리를 얻는 행운을 가졌다. 동구는 구민 9만 350여명 중 노인이 전체의 23.1%인 1만 9700여명으로 부산 기초자치단체 중 고령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그래서인지 박 청장은 노인 일자리 창출에 남다른 애착과 열정을 가지고 있다. 경로당 공동작업장, 이바구길 자전거 운영, 시니어 클럽 등 동구만의 특화된 노인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또 양질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일자리 창출기획단’도 운영하고 있다. 박 청장은 “지난해 56개의 노인 일자리를 만들었는데 임기 동안 300개를 만들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사소한 동네 행사에도 자주 얼굴을 내민다. 주민들과 소통하고 호흡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여기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7시 초량당산에서 치러진 ‘추계당산제’ 행사 참석도 이런 맥락이다. 주민들과 짧은 스킨십을 한 그는 바로 구청으로 출근했다. 오전 8시 구청 광장에서 출발하는 동구 통합 방위협의회 안보견학단을 환송하고 집무실에 들어와 탁자에 놓인 일정표를 들여다본 그의 눈이 오후 박람회 행사에 고정됐다. 오늘 채용박람회에는 급식도우미, 산후도우미, 경비원, 주유원 등 노인 일자리가 많기 때문이다. 박 청장은 “어르신들이 일자리를 찾아야 할 텐데”라고 혼잣말을 했다. 잠시 상념에 잠겼던 박 청장은 “문화체육관광과와 기획감사실의 내년도 업무보고가 있다”는 비서의 말에 소회의실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동구의회 의장과 부산시의원 등을 지내 구 살림살이를 훤히 꿰뚫고 있다. 업무보고 때 직원들의 얼굴에도 긴장감이 묻어났다. 업무 현황을 들은 뒤 박 청장은 “교류가 없는 형식적인 국제자매도시는 정리하고 공정한 인사 평가를 위해 성과평과제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1시간 20여분의 업무보고가 끝나자 한양아파트 재개발과 관련한 민원인들과의 면담이 이어졌다. 민원인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답변하느라 애초 30분으로 잡혔던 면담 시간이 1시간을 훌쩍 넘겼다. 그는 민원인들을 적극적으로 만난다고 했다. 박 청장은 “구민이 주인이기 때문에 이들의 이야기를 귀담아듣고 해결 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박 청장은 채용박람회에 참석한 뒤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 직무교육장에 잠깐 들러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구청 인근에 조성 중인 ‘문화사랑방 공사 현장’을 찾았다. 내년 2월 완공 예정인 문화사랑방은 젊은 작가들이 입주해 작가공방과 전시장 등을 운영하며 지역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총괄 책임자인 이동근(35) 작가에게 “지역의 문화 창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구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산복도로 르네상스 평가 결과 및 도시재생 활성화 수립을 위한 검토사항 보고회의’에서는 “1차연도 운영 성과 평가 부분에 대한 용역 결과를 부산시에 제시하고 지속적인 투자 및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내용을 보완하고 거점시설들의 자립 운영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집무실로 돌아와 수북이 쌓인 업무 결재를 마친 그는 한치우 부산도시가스 사장과 저녁을 같이하면서 “동구 관내 도시가스 공급률이 66.1%로 부산시 평균 84.6%보다 낮아 주민 불편이 매우 크다”며 “도시가스 공급 규모를 늘려 달라”고 요청했다. 박 청장은 서둘러 저녁 식사를 마치고 동구노인복지관 15주년 개관 기념식에 참석한 뒤 오후 9시쯤 퇴근길에 오르면서 하루 일과를 끝냈다. 그는 취임 이후 마라톤으로 건강을 챙기고 있다. 지난 4월 경주벚꽃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42.195㎞ 풀코스를 완주했다. 기록은 4시간 48분. 11일에는 중앙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기록 경신에 나선다. 박 청장은 “동구는 원도심 재생 및 산복도로 르네상스사업으로 탄력을 받으면서 활기가 넘치고 있다”며 “구민이 주인이 되는 희망 동구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고]

    ●최종석(전 한국투자공사 사장)씨 부인상 1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2258-5940 ●이기태(전 삼성전자 부회장)씨 부인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17 ●백화종(전 국민일보 부사장·전 게임물등급위원장)씨 별세 혜진(원진녹색병원 과장)원경(KT 미디어사업본부 대리)씨 부친상 전우주(본브릿지병원 원장)씨 장인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4시 30분 (02)3410-6912 ●김길환(전 국회의원)승환(호주 거주)인환(서룡기업 대표)종환(사업)명환(전 로이터통신 기자)씨 모친상 12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3779-1526 ●박재본(부산시의원)씨 장모상 11일 부산 시민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8시 (051)636-4444(내선 920) ●이홍재(전 서울진선여중 교장)영(서울아산병원 진료지원팀장)영재(대한의사협회 의협신문 편집팀장)씨 모친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3010-2295 ●김중곤(르노삼성자동차 강남지점 파트장)씨 부친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3010-2263 ●이동원(한화건설 감사팀장)씨 부친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02)3010-2291 ●김기영(소셜홀딩스 감사)씨 모친상 김행(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씨 시모상 전승환(전 인삼공사 고문)씨 장모상 김지수(포스코P&S 대리)씨 조모상 1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2)2227-7500 ●김영선(서울 중구의회 의원)씨 별세 지윤(대건피혁 주임)씨 부친상 12일 국립중앙의료원, 발인 14일 오전 7시 30분 (02)2262-4822 ●최윤목(전 대법원 행정실장)선목(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커뮤니케이션팀장 부사장)경목(전 IBM상무)씨 모친상 곽길성(전 주택은행 지점장)박홍규(전 국정원 근무)이범인(자영업)씨 장모상 12일 대전 유성선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42)825-9494
  • [부음]김행(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원장·전 청와대 대변인)씨 시모상 외

    ●홍복순씨 별세, 김기영(소셜홀딩스 감사)씨 모친상, 김행(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원장·전 청와대 대변인)씨 시모상, 김지수(포스코 P&S 대리)씨 조모상 = 12일 오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9시. 010-6400-8514 ●고복숙씨 별세, 이기태(전 삼성전자 부회장)씨 부인상, 이종원·종현·해진시 모친상 = 11일 오후 7시33분,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3410-3151 ●조동원씨 별세, 김길환(전 국회의원) 김승환(재호주) 김인환(서룡기업 대표) 김종환 김명환(전 로이터통신 기자)씨 모친상=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6호실, 발인 14일 오전 8시, 010-9010-5812 ●박순교씨 별세, 박재본(부산시의원)씨 장모상 = 11일 오후, 부산 시민장례식장 MVG특실, 발인 14일 오전 8시. 051-636-4444, 888-8511∼4 ●문능자씨 별세, 황윤상·윤경(NICE평가정보 상무)·윤진씨 모친상, 이재연씨 시모상 = 11일 오전 9시, 부산 좋은강안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13일 오전 7시30분, 051-610-9673 ●이동원(한화건설 감사팀장)씨 부친상= 12일 새벽 0시55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1호, 발인 14일 오전, 02-3010-2000, 1688-7575
  • 박인대 부산시의원 수뢰·청탁 혐의 체포

    부산시가 조성 중인 동부산관광단지와 관련해 뇌물을 받은 박인대(58) 부산시의원이 검찰에 긴급 체포됐다. 부산지검 특수부(부장 김형근)는 동부산관광단지 푸드타운 시행사 대표 송모(49)씨에게서 사업 편의 제공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박 의원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은 이날 부산시의회 4층에 있는 박 의원의 사무실 등지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박 의원은 동부산관광단지 터 대부분이 포함된 기장읍을 지역구로 하는 재선 의원으로 현재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에게 금품을 제공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돼 1심에서 당선 무효형인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송씨에게서 사업 추진을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로 부산 기장군 김모(56) 과장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송씨에게서 사업 추진을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6000만원 이상의 금품을 받아 지난 17일 체포한 부산도시공사 동부산관광단지 투자유치 담당 양모(46)씨와 송씨를 각각 뇌물수수 혐의와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양씨가 투자유치업무를 하는 계약직인데도 거액의 뇌물을 받은 것에 주목한 검찰은 양씨가 받은 돈 일부를 윗선에 상납했을 개연성이 큰 것으로 보고 양씨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 또 송씨가 부산도시공사, 부산시, 기장군, 부산 정치권을 상대로 전방위 로비를 한 정황을 잡은 것으로 알려져 수사 대상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생활정치 활성화 위해 지방의회 여성 확대 필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원장 이명선)·한국여성의정·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는 20일 오후 2시 서울여성프라자 아트컬리지 5에서 ‘지방의회 여성의원 의정활동 활성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의 여성대표성 수준을 결산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확대를 위한 지방의회 여성의원 지원 방안과 여성정치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지방선거 결과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은 광역자치단체장 0명(0%), 기초자치단체장 9명(4.0%), 광역의회의원 113명(14.3%), 기초의회의원 732명(25.3%)으로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결과에 비해 약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의정의 2014년도 지방의회 여성의원 대상 지역순회간담회에서 논의된 결과를 살펴보면, 여성의원들이 남성 중심적 정치문화 속에서 의정활동 전반에 걸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의 대안으로 여성정치네트워크 구축과 활성화를 요청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 지방의회 여성의원들의 증가에 따른 의정활동 변화에 대한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여성의원들은 남성의원들에 비해 복지, 교육, 환경, 문화 등 생활정치에 관심이 많으며, 여성의원들의 증가에 따라 남성의원의 성 인지성에 영향을 주어 여성문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선 여정연 원장은 “향후 지방의회에서 지속적인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확대를 위해서는 여성정치후보자의 수적 확대와 생활정치의 주역을 담당해온 여성 전문인력의 참여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지방의회 여성의원들의 경력이 지속될 수 있는 통로가 마련돼야 하며, 여성의원들의 성공적인 의정활동 활성화 방안이 모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원홍 여정연 연구위원이 ‘지방의회 여성의원 지원 방안’을 주제로, 박진경 인천대 교수가‘지방정치 현실과 여성정치네트워크?방안-6개지역 여성지방의원 간담회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한다. 주제발표 후에는 이연숙 한국여성의정 이사의 진행으로 김진영 부산시의원, 문영미 인천남구의원, 문춘단 전남강진군의원, 최순영 한국여성의원 이사(제17대 국회의원), 황인자 19대 국회의원이 참여하는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지방의회 의정비 인상 요구 도미노 ‘눈총’

    민선 7기 지방의회들이 일제히 의정비 인상에 나섰다. 지난 6월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으로 지방선거가 끝난 뒤 그해에만 의정비를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매년 의정비를 인상할 수 없도록 시행령을 고쳤지만 오히려 지방의회들이 대거 의정비 인상을 추진하게 하는 빌미를 줬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와 8개 구·군 의회 모두 집행부에 의정비 인상 요구안을 전달했다. 이들은 공무원 보수 인상률(올해 1.7%) 수준으로 의정비를 올려 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서구와 수성구, 달성군 등 3곳은 더 큰 폭으로 올려 줄 것을 요구했다. 2012년 인상 이후 동결됐기 때문이다. 대구시의원은 연간 5580만원, 기초의원은 3176만~3674만원의 의정비를 받는다. 부산시의회는 지난 7월 이해동 의장이 취임과 동시에 “지난 5년간 의정비가 동결돼 공무원 보수 인상 폭만큼 올려야 한다”며 일찌감치 의정비 인상을 거론했다. 부산시의원들은 현재 월정수당 3924만 3600원(월 327만 300원)과 의정활동비 1800만원(월 150만원) 등 5724만 3600원을 받는다. 부산시의회는 2009년 이후 의정비가 동결돼 올해 반드시 이를 쟁취하겠다는 강경한 태도다. 울산 지역 기초의회는 최근 5개 구·군의회 의장들이 모인 의장단협의회에서 의정비 인상을 논의했고, 울주군의회가 지난달 24일 집행부에 15% 인상 요구안을 전달했다. 강원도의회는 공무원 임금 인상 폭 이내에서 의정비를 인상하기 위해 도에 의정비심의위원회 구성을 요구했다. 강원도의원은 월정수당 3244만 8000원(월 270만 4000원) 등 모두 5044만 8000원을 받는다. 강원도의회는 2012년 의정비 3%를 올린 바 있다. 전남은 전남도와 광양시, 무안군을 제외한 20개 시·군이 의정비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가장 먼저 목포시의회가 15.6% 인상하기로 했다. 목포시의원들은 월정수당 1320만원 등 총 3396만원을 받고 있으며, 이대로 올리면 3720만원으로 늘어난다. 전남도의회는 내년 의정비를 현 5080만원 수준에서 동결하는 대신 2016년 이후 3년 동안 공무원 보수 인상률에 맞춰 달라고 집행부에 요청한 상태다. 이에 대해 이행봉 부산대 정외과 교수는 “이번 개정안을 보면 바보가 아닌 이상 지방의원들은 모두 의정비를 인상하려고 할 것”이라며 “지방자치에서 지방입법권과 재정자립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번 개정안은 중앙정부가 지방자치에 관여하지 않으려는 의도가 내포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당선 첫해 의정비 인상을 못 하면 임기 내내 동결이란 법령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이라고 꼬집었다. 시민 정모(47·대구 달서구 도원동)씨는 “폭행과 성추문 등이 끊이지 않는 등 지방의원들이 제 역할을 하는지 의문”이라며 “의정비를 올리기 전에 성실하게 의정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게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놨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전남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부고]

    ●박성록(전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씨 별세 인호(회사원)씨 부친상 27일 포항의료원, 발인 30일 오전 7시 30분 (054)245-0420 ●오은택(부산시의원)씨 모친상 27일 부산 해운대백병원, 발인 30일 오전 10시 (051)711-1451 ●심재풍(산업은행 싱가포르지점 부지점장)씨 모친상 27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30분 (02)2001-1092 ●최연수(우리은행 부지점장)연욱(사업)연철(대한주택관리 관리기사)씨 부친상 강대호(익산시 리틀야구 감독)씨 장인상 백경화(국민은행 과장)씨 시부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5시 (02)3010-2292 ●신용문(전 설악케이블카 사장)씨 별세 범석(현대산업개발 부장)범철(코닝정밀소재 과장)씨 부친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02)3410-6920 ●김창희(전 동아일보 국제부장)안희(법무법인 상록 변호사)씨 모친상 유영일(토펙엔지니어링 상무)씨 장모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3410-6912 ●임진균(IBK투자증권 고객상품센터장)씨 부인상 2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30분 (02)2258-5940 ●김회진(동명대 교수)회광(태백산업개발 대표)씨 부친상 김재열(하이투자증권 리테일본부장)씨 장인상 28일 부산시민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8시 (051)636-4444 ●김점곤(전 경희대 부총장)씨 별세 현철(사업)건철(사업)씨 부친상 윤정열(이화여대 교수)김수민(국가정보원 차장)김병도(서울대 경영대학장)씨 장인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월 1일 (02)3010-2295 ●이훈(비즈니스워치 대표이사 사장)상훈(힐링트래블 대표)씨 부친상 박경식(건강찬 주식회사·파마폰티스 대표)씨 장인상 28일 일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031)900-0444
  • [광역단체장 인터뷰] 친박 핵심… 4년 전 출마 朴대통령이 만류

    서병수 부산시장 당선인은 친박근혜계 핵심 인사로 불린다. 박근혜 대통령과는 서강대 동문으로 인연이 시작됐다. 서 당선인은 1952년 부산 영도구에서 태어나 부산중·경남고를 졸업했다. 서강대 경제학과 학사, 미국 노던일리노이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서 당선인은 아버지인 서석인 전 해운대구청장 소유의 시내버스 회사인 부일여객에서 임원을 맡는 것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서 당선인은 1991년 초대 부산시의원에 출마한 부친의 선거를 도우며 정치에 눈을 뜨게 됐다. 2000년 1월 해운대구청장 재선거에 당선되면서 정치인으로서 첫걸음을 뗐다. 2002년 해운대·기장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뛰어들어 국회에 입성한 서 당선인은 내리 4선에 당선됐다. 2007년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 당시 박 대통령 진영에 서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맞섰지만 결국 석패하면서 울분을 삼켰다. 이후 2012년 새누리당 사무총장으로서 그해 대통령 선거를 진두지휘하며 박 대통령 당선에 일등공신이 됐다. 서 당선인은 정치에 입문할 때부터 부산시장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 선거에 도전할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당시 박 대통령이 ‘시장은 나중에 하시지요’라며 만류하자 서 당선인은 다음으로 기회를 미뤘다. 정부부처 입각설과 청와대 차출설 등이 끊이지 않았지만 부산시장을 목표로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였다. “조용한 성품으로 말수가 적지만, 추진해야 할 일은 과감하게 밀어붙이는 성격을 갖고 있다”는 게 정치권 안팎의 평가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광역단체장 유력후보 분석-부산시장] 서병수 vs 오거돈

    [광역단체장 유력후보 분석-부산시장] 서병수 vs 오거돈

    ■할말은 하는 ‘친박 중 친박’ 서병수 새누리당 부산시장 후보는 ‘친박(친박근혜) 중의 친박’으로 불린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학 1년 후배로 친박 인사 중에서 ‘밀박’(密朴)이라고 따로 분류할 정도로 박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다. 부산에서 태어나 자랐고 부산에서 정치인생을 시작한 서 후보는 고향과 중앙정치 무대를 오가며 닦은 정치 기반과 강력한 ‘박심’(박 대통령의 의중)을 등에 업고 부산시장에 도전한다. 서 후보는 1952년 부산 영도구 봉래동에서 4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고(故) 서석인 전 부일여객 회장은 경찰관 출신으로 해운대구청장을 지냈다. 덕분에 유복한 환경에서 자란 서 후보는 영도초등학교 시절에는 전교 어린이회장을 지내며 야구단 활동까지 했다. 이어 부산의 ‘명문 학맥’인 부산중-경남고를 졸업했다. 하지만 고교시절 야간 자율학습을 하다 몰래 교문을 빠져나가 친구들과 막걸리를 구해 마시는 ‘불량학생의 멋’을 부리기도 했다. 서 후보가 박 대통령을 처음 본 건 서강대 경제학과에 입학하면서다. 그는 당시 2학년이던 박 대통령과 ‘고급수학’ 같은 수업을 함께 듣기도 했으나 먼 발치에서만 봤을 뿐 친분을 쌓지는 못했다. 이후 미국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서 후보는 아버지의 회사인 부일여객의 임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정치에 대한 관심은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아버지 서 전 회장은 1991년 초대 부산시의원, 1995년 초대 해운대구청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서 후보도 당시 선거를 도우면서 정치에 눈을 뜨게 된다. 본격적으로 ‘정치인 서병수’의 삶이 시작된 건 2000년 해운대구청장 재선거에 출마하면서다. 당시 부일여객을 경영하던 서 후보는 현직 구청장이 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하자 출마해 당선된다. 이어 서 후보는 해운대·기장갑에서 4선 국회의원을 하며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 여의도연구소장을 역임하는 등 당내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의정활동을 하며 ‘대학선배 박근혜’와의 인연이 본격적으로 맺어졌고, 2006년 대선 경선이 시작될 즈음에는 본격적으로 친박으로서의 행보를 시작했다. 2010년 친박의 힘을 모아 한나라당 최고위원에 당선됐고, 2012년에는 여당 사무총장으로 활동하며 박 대통령 당선의 일등공신이 됐다. 서 후보는 “박 대통령과의 인연은 학맥도 있지만 무엇보다 원칙과 과정의 정당성을 중시하는 가치관이 같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는 2010년 박 대통령의 권고로 부산시장 출마를 접었다. 서 후보가 당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게 출마 의사를 넌지시 밝히자 박 전 대표는 “부산시장은 좀 나중에 하시지요. 지금은 저와 함께 정치를 하시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에 서 후보도 뜻을 접고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에 매진했다. 서 후보는 박 대통령과의 이런 인연을 바탕으로 이번 선거에서 ‘힘 있는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중앙정부와의 소통을 통해 부산의 발전을 이끌어내겠다는 것이다. 그는 중앙정치 무대에서는 “돌다리를 두들겨 보고도 건너지 않는다”고 할 만큼 신중한 스타일로 알려진다. 하지만 지방선거 출마 선언 이후에는 거침없는 언행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3월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설이 나돌기 시작하자 그는 즉각 기자회견을 열어 “부산 시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자타가 공인하는 친박 핵심이지만 최근 선거 국면에서는 “현 정부에 대해 할 말은 하겠다”며 소신 있는 정치인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반면 지난 1월 보좌관이 승진을 미끼로 국회의원 지역사무소에서 돈을 받아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된 점은 선거 과정에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지각변동 꿈꾸는 ‘작은 거인’ 야권 후보 단일화를 통해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와 맞붙게 된 오거돈 무소속 부산시장 후보에게는 ‘작은 거인’이라는 별명이 공직생활 40여년 동안 늘 따라다녔다. 작은 키와 아담한 체구를 지녔지만 거침 없는 추진력과 남다른 리더십이 후배들의 귀감이 됐기 때문이다. 앞서 두 차례 부산시장 선거에서 떨어진 오 후보는 이번이 세번째 도전으로 2전 3기의 드라마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 후보는 부산의 영도, 송도, 국제시장,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냈다. 어린 시절부터 오 후보는 ‘말더듬 장애’ 때문에 놀림과 따돌림을 받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매일 아침 연필을 물고 신문 사설을 읽는 등 피나는 노력을 했다고 한다. 그는 “책을 읽지 못할 정도로 말더듬이였는데 노래를 하면 전혀 더듬지 않았다. 혼자 있을 때마다 열심히 노래를 불렀다”고 회상했다. 덕분에 그는 아마추어 성악가로 활동했을 정도로 빼어난 노래실력을 자랑한다. 평생 행정관료로 살았지만 융통성 있고 인간관계가 원만한 이유는 개성 강한 열 명의 형제들 틈에서 자라면서 일찌감치 사회성을 체득했기 때문이다. 오 후보는 대한제강 창업주인 고(故) 오우영씨의 넷째 아들이다. 대한제강은 6·25 피란 시절 온 가족이 리어카에 고철을 주워 담아 한 푼 두 푼 모은 돈으로 고물상을 차리면서 번성하게 된 부산지역의 대표적 향토기업이다. 오 후보도 어린 시절 리어카를 쫓아다니며 고철을 주운 경험을 평생 잊지 못한다고 말한다. 오 후보는 아버지가 입버릇처럼 “왜 우리집엔 동(洞) 직원(공무원) 하나 없노”라며 한탄했기에 행정고시를 결심하게 됐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회사 경영을 맡게 된 큰형이 “너는 앞으로 평생을 국민에게 봉사하고 모범이 돼야 할 사람이니 돈의 유혹을 받아 큰일을 그르치지 말고 청백리가 돼라”고 말한 뒤로 오 후보는 평생 대한제강에 몸담지 않았다. 오 후보는 부산에서 대부분의 학창시절을 보낸 뒤 서울대에 진학했고, 25세 때 행정고시에 전체 석차 4위로 합격했다. 오 후보는 대통령비서실, 내무부(현 안전행정부), 부산시에서 근무하다가 2000년 부산시 정무부시장과 행정부시장, 시장권한대행을 역임했다. 그는 부산국제영화제(BIFF) 창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부산 유치, 2002년 월드컵 한국-폴란드전 부산 개최, 2002아시안게임 부산 개최, 대중교통카드 도입, 교차로 가로수 설치 등 굵직한 부산의 현안들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주역이기도 하다. 2005년 해양수산부 장관, 2008년 한국해양대학교 총장, 2012년 시민단체인 대한민국해양연맹 총재를 지내는 등 행정·해양·대학 분야의 길을 걸어왔다. 2004년 부산시장 선거에 도전한 계기는 APEC 정상회의 부산 유치를 위한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담판에서 비롯됐다. APEC이 제주로 유치되기 직전, 당시 시장 권한대행을 맡으며 지명도와 인기가 높았던 오 후보는 열린우리당 후보로 시장에 출마하는 조건으로 APEC을 부산에 유치시켰다. 오 후보는 최근에는 민생대장정 ‘걸어서 시민속으로’를 40여일간 다녀왔다. 부산 시민의 ‘진짜’ 삶을 피부로 느끼기 위해서다. 민생대장정 중에 시민들로부터 가장 많이 들었던 말 중 하나가 “이곳까지 온 시장후보는 오거돈이 처음”이었다고 한다. 오 후보는 민생대장정을 통해 “전시성 행정이 아닌 시민들의 실제 삶이 나아지는 행정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말은 더듬지만 양심은 더듬지 않는다”는 평소의 철학을 바탕으로 더욱 안전한 부산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6·4 지방선거 누가 뛰나] 부산지역 기초자치단체장

    [6·4 지방선거 누가 뛰나] 부산지역 기초자치단체장

    부산에서는 6·4 지방선거가 새누리당과 비새누리당, 야당 간 3자 대결 구도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새누리당과 부산시장에 출마하는 무소속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장관이 제안한 부산시민대연합(무소속연대), 그리고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과의 삼파전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무소속연대에는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전·현직 시의원과 전 구청장 등이 합류 의사를 보이면서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지역정가에서는 무소속연대가 바람을 타면 부산시장 선거뿐만 아니라 기초단체장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한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 측은 새누리당 내 경쟁에서 낙오한 후보들과 정체성이 불분명한 후보들의 연합이라며 애써 평가절하하고 있다. 부산은 16명의 기초자치단체장 가운데 새누리당이 15명, 무소속이 1명으로 새누리당이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다. 3선을 채운 배덕광 해운대구청장과 강인길 강서구청장은 이번 선거에 나오지 않는다. 두 곳은 현직 구청장이 불출마함에 따라 새누리당에서는 많은 후보가 공천을 신청하는 등 경쟁이 치열하다. 새누리당의 텃밭인 부산에서는 지난 선거 때 새누리당 후보 경선이 곧 본선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돌기도 했다. 이번에도 역시 새누리당의 공천 경쟁은 뜨겁다. 지난 16일 공천을 마감한 결과 모두 48명이 신청했다. 일부 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이 공천제 폐지의 대안으로 마련한 상향식 공천제도가 잡음을 일으키고 있다. 조길우 동래구청장은 최근 ‘중립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공천 신청을 포기했다. 탈당 뒤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홍재 연제구의회 의장도 최근 “새누리당의 상향식 공천은 각본에 맞춰진 요식 행위에 불과하다”며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 역시 통합하면서 당이 기초자치단체장 공천을 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선거에서 어려움이 예상돼 노심초사하고 있다. 새누리당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당원과 시민이 100% 참여해 투표하는 방식으로 치러지는 동구가 관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지역에서 당원과 시민이 모두 직접 투표하는 방식으로 기초단체장 경선을 치르기로 한 것은 동구청장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정영석 구청장과 박삼석 전 부산교통공사 감사, 최형욱 전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장 등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부산의 현역 기초자치단체장 중 유일하게 무소속인 오규석 기장군수의 재선도 관심거리다. 이곳에는 지난 선거에서 오 군수에게 고배를 마신 홍성률 전 부산시의회 부의장 등 전·현직 시·군의원 등 모두 8명이 새누리당 공천을 따기 위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사상구는 상대적으로 야권이 강세를 보이는 곳이다. 문재인 국회의원의 지역구라는 점에서 새정치민주연합에서 가장 신경 쓰는 곳이다. 여야가 당력을 모을 수밖에 없어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된다. 초선인 새누리당 송숙희 구청장과 신상해 전 부산시의원이 공천을 신청했다. 3대 부산시의회 교육문화위원장을 지낸 정대욱 전 의원도 무소속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배 구청장이 3선 연임으로 물러나는 해운대구에는 새누리당에서 6명이 공천 신청을 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백선기 부산시의원과 김영수 시의원은 동료 의원에서 경쟁 관계로 변했다. 김 시의원은 2004년 보궐선거 당내 경선에서 배 구청장에게 패한 이후 10년 만에 재도전에 나섰다. 6명의 공천 신청자 가운데 2명의 여성도 포함돼 관심을 끈다. 강 구청장이 3연임으로 퇴임하는 강서구에는 노기태 전 부산항만공사 사장을 비롯해 5명이 공천 경쟁에 나섰으며 부산진구는 3선에 도전하는 하계열 구청장과 백운현 전 부산시 정무특보 등 5명이 경합한다. 부산진구는 이른바 ‘부산의 중심’이라고 불린다. 이번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도 또한 다른 기초자치단체보다 높다. 지역 특성상 보수층과 젊은 진보층이 고루 섞여 있어 선거 판세를 가늠하기 어렵다. 새정치민주연합도 후보 간 경쟁이 치열하다. 모두 3명의 후보가 거론된다. 여성후보인 서은숙 구의원, 이덕욱 변호사, 조영진 생활정치포럼 사무처장 등이 활발히 뛰고 있다. 연제구는 이위준 구청장과 김지곤 전 연제구의회 의장 등이 새누리당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홍재 연제구의회 의장은 새누리당의 상향식 공천에 불만을 갖고 최근 새누리당을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김문갑 부산디지털대 교수와 박승언 온천천네트워크 대표가 선거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지역정가에서는 “부산시민대연합에 힘이 실리면 새누리당의 강세지역인 부산에서 6·4 지방선거의 돌풍이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양성호 부산외대 학생회장 탈출했다 붕괴현장 들어가 ‘살신성인’

    양성호 부산외대 학생회장 탈출했다 붕괴현장 들어가 ‘살신성인’

    부산외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열린 경주 마우나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 후 한 학과 학회장이 탈출했다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후배를 구하러 들어갔다가 숨진 사실이 밝혀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18일 부산외대 미얀마어과와 유가족에 따르면 미얀마어과 학생회장인 양성호(25·4학년)씨는 17일 행사 시작과 함께 체육관 천장이 무너지자 주변에 있는 신입생에게 “뛰어”라는 말과 함께 대피했다. 뒷문이 잠겨 우왕좌왕하는 사이 많은 학생이 창문을 깨고 필사적으로 탈출하는 아비규환 상태가 됐다. 후배와 함께 사고현장을 벗어난 양성호씨는 몇몇 후배가 보이지 않자 다시 사고현장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양씨는 추가 붕괴사고로 무너진 철구조물에 깔려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끝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미얀마어과 신입생 김선형(19)씨 아버지는 “학과 교수님으로부터 양성호씨가 다시 사고현장을 찾았다가 변을 당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정말 안타깝다”고 말했다. 사고 현장에서 수습된 양성호씨의 시신은 부산침례병원 장례식장 영안실에 안치될 예정이다. 해병대 출신인 양씨는 복학한 뒤 미얀마어과 학생회장을 맡아 이날도 신입생을 인솔해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했다. 양성호씨는 평소 의협심이 강해 약자를 보면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는 게 주변인의 전언이다. 장례식장을 찾은 양씨의 10년 지기 친구인 신성민(28)씨는 “매사 솔선수범하고 리더십이 있었다. 한번은 어떤 사람과 시비가 붙었는데 일방적으로 맞는 사람을 도와줄 정도로 의협심이 강했다”며 흐느꼈다. 양씨는 하계순(52) 부산 용당여성의용소방대장의 1남 1녀 중 큰 아들이기도 하다. 어머니 하씨는 2000년 남부 여성의용소방대원으로 입대해 14년간 남부소방서 관내의 각종 재난현장을 지킨 공을 인정받아 지난 연말에는 소방방재청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들이 안치된다는 비보를 접하고 장례식장에 급히 달려온 하씨는 든든했던 아들의 죽음을 차마 받아들이지 못하고 오열해 주위를 숙연케 했다. 이 병원 장례식장에는 사고소식을 듣고 이종철 남구청장, 서용교 새누리당 국회의원, 김선길 부산시의원, 오은택 구의원 등의 인사들도 달려와 함께 슬픔을 나누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역시·도의원 39% 겸직

    광역시·도의원 39% 겸직

    광역 시·도의회 의원 열 명 중 네 명은 의원직 외에 다른 일을 같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겸직 의원이 지자체의 각종 지원 사업 등에 관련되면 해당 지자체의 견제와 감시 역할에 소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지적되면서 겸직 금지에 대한 엄격한 제한이 요구된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의회 의원 848명 가운데 39.3%인 333명이 다른 직업을 가진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겸직 의원들은 주로 대학 겸임교수, 개인 사업체 운영, 각종 위원회 위원, 민간단체 임원 등을 맡고 있었다. 실례로 의원 겸직 비율이 가장 높은 경북도의회는 63명의 의원 중 98.4%인 62명이 겸직을 하고 있다. 이어 부산시의원 53명 가운데 90.6%인 48명이, 인천시의원 37명 중 86.5%인 32명이 겸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신고됐다. 반면 충남도의원은 42명 중 겸직 신고자가 한 명도 없었고 전북도의원은 43명 가운데 3명만이 겸직의원이었다. 이들 도의회가 의원의 겸직 신고 및 일부 직종에 대한 겸직 금지 제도를 제대로 운영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이와 관련, 부산시의회 관계자는 “부산시의원들의 겸직률이 높은 이유는 겸직이 금지된 직종을 뺀 나머지를 모두 충실하게 신고한 결과”라며 “현 제도를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운영하고, 의원들이 의정 활동을 포함한 대외활동을 열심히 한다면 대부분 겸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방자치법 35조 3항은 ‘지방의원이 임기 중 다른 직에 취임한 경우 15일 이내에 지방의회 의장에게 서면으로 신고해야 하며 그 방법과 절차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안전행정부 관계자는 “지방의원의 겸직 금지 조항은 사실상 일부 직을 제외한 나머지를 모두 허용하는 조항인 만큼 손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행부는 조만간 ‘의정발전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지방의원 겸직 금지 조항을 명확히 하는 등 의정 활동의 책임성과 투명성 등을 높일 수 있도록 지방자치법을 개정할 계획이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부고]

    ●최병일(이화여대 교수·한국경제연구원장)한상범(LG디스플레이 사장)씨 장인상 14일 대구 모레아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053)801-9999 ●조왕래(전 서울 광진구청 건설교통국장)씨 별세 현모(Happy Tuk 대표이사)현락(수원지법 판사)씨 부친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02 ●이종현(충남도의원)씨 부친상 13일 충남 당진 중앙장례예식장, 발인 16일 오전 9시 30분 (041)358-3000 ●백용흠(코스콤 부산센터운영팀장)백휘(쌍용건설 상무)씨 장인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 40분 (02)3010-2238 ●이주노(KBS 전주총국 촬영기자)씨 장인상 14일 전주 뉴타운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9시 (063)285-4447 ●정태영(하이티넘홀딩스 대표)찬영(전 한국오가논 상무)한영(커리어뱅크 대표)씨 부친상 이명희(고양 화중초 교감)조홍숙(인천 부현동초 교사)씨 시부상 1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2)2227-7580 ●이상갑(부산시의원)씨 장인상 13일 부산 전문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5시 30분 (051)312-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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