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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플러스] 부산시 행정관리국장 과로 순직

    부산시 이익주(55·지방부이사관)행정관리국장이 27일 과로로 순직했다. 이 국장은 이날 오후 3시쯤 전남 함평군 폭설 피해현장 지원을 나간 부산시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돌아오다 승용차안에서 갑자기 쓰러졌다. 이 국장의 사인은 과로로 인한 심근경색증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광주시 광산구 송정리 사랑병원에 유해가 임시로 안치돼 있다. 이 국장은 행정고시 출신(25회)으로 지난 1983년 부산시 시민과 민원계장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어 부산시 청소년과장, 문화예술과장, 남구 부구청장, 부산시 기획관, 감사관, 문화관광국장 교통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 국장은 지난 21일 IOC 총회 부산유치를 위해 홍콩과 싱가포르 등을 방문, 위원들을 만난 뒤 25일 귀국해 피로가 누적됐는데도 이날 함평군을 방문한 뒤 부산으로 돌아오다 쓰러졌다.
  • 송년 공연 ‘주렁 주렁’

    송년 공연 ‘주렁 주렁’

    다채로운 송년 공연이 줄을 잇고 있다. 나뭇가지에 매달린 마지막 잎새처럼 하루 하루 지나가는 올 한 해가 아쉽다면 송년 공연으로 허전한 마음을 달래보면 어떨까. ●클래식 94년부터 제야음악회로 한 해를 마감하는 예술의전당은 올해도 31일 불꽃놀이와 제야 카운트 다운 등 축제분위기의 콘서트를 연다.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와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 소프라노 문혜원, 바리톤 김관동 등 화려한 협연무대가 이어진다. 베토벤 교향곡 9번 4악장 합창부분과 왈츠 등 클래식 선율에 맞춰 춤을 추는 음악 불꽃놀이가 볼 만하다.(02)580-1476 ‘신이 내린 목소리’라는 찬사를 받는 소프라노 조수미는 의정부 예술의전당(24일), 대구 경북대(27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29일), 일산 킨텍스(31일)에서 송년 공연을 갖는다.(02)1588-7890 금호아트홀에서는 23일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열린다.‘하늘에는 영광’이라는 주제로 바흐의 코랄과 칸타타 등 교회음악을 비롯해 비발디 등 바로크 시대 작곡가들의 기악 협주곡을 들려준다.(02)6303-1919 서울시향도 2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송년 팝스콘서트를 열어 해리 포터와 오페라의 유령 등 영화음악과 뮤지컬곡을 연주, 대중과 호흡하는 무대로 꾸민다.(02)399-1111 ●발레 유니버설, 국립발레단 등이 이맘때쯤이면 경쟁적으로 선보이는 발레 레퍼토리 ‘호두까기 인형’을 아직도 ‘찜’하지 못했더라도 방법은 있다. 눈높이를 살짝 낮춰 키예프 소년소녀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을 만나러 가보자.23일 당진 문예의전당 대공연장,24·25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29일 춘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30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세계 3대 청소년 발레단으로 꼽히는 이들의 내한공연은 이번이 처음. 아이 손잡고 온가족이 부담없이 즐기기에는 그만이겠다.(02)749-1300. “12월은 왜 ‘호두까기’만 있어야 하냐?”며 정동극장이 이번에 첫선을 보이는 기획무대도 챙겨봄직하다. ‘성냥팔이 소녀’를 해피엔딩의 가족무용극으로 재구성한 창작무대 ‘안데르센의 크리스마스 이야기’가 31일까지 정동극장에서 공연된다. 예원학교 중학생들이 무대를 꾸미며, 발레 한국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춤사위를 감상할 수 있는 참신한 무대이다.4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는 점도 특기사항.(02)751-1500. ●뮤지컬 매년 똑같은 레퍼토리가 지겹다면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브라스 뮤지컬’은 어떨까.23∼25일 덕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공연되는 ‘퍼니밴드의 브라스맨-크리스마스를 훔치다’는 흥겨운 연주와 퍼포먼스, 드라마가 뒤섞인 코믹 뮤지컬이다. ‘퍼니 밴드’는 6명 멤버 모두 클래식 전공자로 구성된 브라스 밴드. 클래식과 재즈의 대중화를 추구해온 이들은 그간에 보여 왔던 퍼포먼스가 가미된 브라스 공연에 드라마를 더해 국내 첫 브라스 뮤지컬을 탄생시켰다. 우연히 범죄현장에 휘말려 교도소에 수감된 연주자들이 억울한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갖가지 해프닝을 벌이는 내용이 유쾌하고 재밌다.(02)594-4324. 이밖에 크리스마스 시즌을 전후한 가족 공연으로는 서울예술단의 ‘크리스마스캐롤’(23∼30일 예술의전당 토월극장)과 ‘신구의 크리스마스캐롤’(25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연인을 위한 공연으로는 뮤지컬 콘서트 ‘패션 오브 더 레인’(23∼25일 리틀엔젤스회관)과 ‘러브 다이어리’(26∼31일 극장 용) 등을 추천할 만하다. 최광숙 황수정 이순녀기자 bori@seoul.co.kr
  • 2010년엔 안방서 민원 해결

    ‘원스톱 생활 정보도시, 첨단 정보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정보고속도시…’ 오는 2010년이 되면 부산시민들은 안방에서 각종 행정 민원을 해결하고 , 쾌적한 도시 환경으로 보다 질 높은 삶을 살게 될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오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총 3439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부산시 정보화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시가 수립한 정보화 사업은▲행정정보화▲생활 정보화▲도시 기반 정보화 ▲산업정보화▲정보인프라 구축 등을 5대 추진전략으로,74개 세부 추진과제를 정해 응용시스템 구축 및 분야별 정보서비스 실시, 도시기반 정보자원 관리체계 통합 및 고도화 등을 단계별로 실시키로 했다. 행정부문에서는 시민정책 제안 시스템과 온라인 정보공개시스템, 모바일 현장행정처리시스템 등을 구축하고,TV시정 포털 사업을 추진해 시민이 참여하는 열린 행정 도시를 구축하게 된다. 또 생활정보화 부문에서는 시 산하 홈페이지 통합, 사회복지 통합시스템, 모바일 포털 구축 등 16개 사업을 추진해 원스톱 생활 정보도시로 만들고, 도시기반 부문에서는 지능형 교통시스템, 공간데이터웨어 하우스, 상수도 종합정보시스템 등을 구축해 지능형 도시를 조성한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하얄리아부대 공원 조성 ‘착착’

    부산시 부산진구 연지동 일대 미군 주둔지인 하얄리아부대 부지 16만 4000여평에 대한 시민공원 조성사업이 본 궤도에 들어설 전망이다. 2일 부산시에 따르면 내년 8월 폐쇄 예정인 하얄리아부대의 무상 양여 이전과 관련, 지난 1일 국회 행정자치위원회는 부지 양여 비용의 70%를 정부가 부담하는 내용의 ‘주한 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정부가 하얄리아부대 부지 양여 추정 비용 2700억원의 70%인 1890억원가량을 지원하고, 나머지 800억여원은 부산시가 매년 40억∼50억원씩 장기 분할상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에 따라 ‘시민공원 조성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에 박차를 가하는 등 시민공원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 정부와의 협상과 하얄리아부대가 철수한 이후의 부지 관리 등을 전담할 인수관리팀을 늦어도 내년 초까지 발족시키기로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8월과 올 3월에 하얄리아부대 부지를 각각 근린공원 및 공공용지로 결정·고시했고, 하얄리아부대 주변의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내년부터 2년간 주변 지역에 대한 고층 건물 신축 허가를 중단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하얄리아부대의 시민공원화 사업이 가능하게 된 것은 400만 부산시민과 시민단체들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세계적 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초대석] APEC 안전지휘 어청수 부산경찰청장

    “이번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게 된데 대해 치안을 책임진 한사람으로서 너무 기쁩니다.” APEC 기간 동안 전국에서 파견된 3만여명의 경찰을 진두지휘했던 어청수(치안감) 부산경찰청장은 27일 “이번 APEC은 한시라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맡은 바 임무를 묵묵히 감내한 경찰관들의 숨은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들에게 공(功)을 돌렸다. 그는 “각료들이 많이 참가한 아셈회의때와 달리 APEC때에는 각국 정상들이 20명이 한꺼번에 내한해 경호· 경비의 성격이 달랐다.”며 “만에 하나 문제가 발생한다면 우리나라에 대한 신뢰도 문제로 연결되기 때문에 행사가 끝날 때까지 한순간의 긴장도 늦출 수가 없었다.”며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특히 그는 제1차정상회의가 열렸던 18일 벡스코 회의장에서 불과 수백여m 떨어진 수영강 3호교에서 경찰력 7000여명과 반APEC 국민행동 시위대 2만여명이 대치했을 때의 상황을 설명할 때에는 얼굴에 긴장감마저 배어 나왔다. 당시 어청장은 집회를 주도한 국민행동측의 최소 10만명 이상이 집회 및시위에 참여할 것이란 정보보고에 밤잠을 설쳤다. 1차 정상회의장의 최종 저지라인인 수영 1,2,3호교를 무려 20여차례 답사한 뒤 어 청장이 내린 결론은 ‘컨테이너박스를 이용한 수영강 사수작전’. 농민시위때 경찰버스가 불타는 것을 보고 컨테이너 방어벽 구축 작전을 폈는데 결과적으로 대성공이었다. 그는 또 “각국 정상들의 회의장 도착 간격을 60초로 맞추기 위한 에스코트 작전을 위해 무려 70여차례의 예행연습을 가졌다.”며 그 결과 무사히 임무를 완수했다는 비화도 털어놨다. 어청장은 “교통불편 등을 참아준 부산시민들과 묵묵히 일선에서 책임을 다한 경찰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드린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하얄리아부대 일대 건축허가 제한지역 지정

    부산 부산진구 미 하얄리아부대 주변이 건축허가 제한 지역으로 지정된다. 앞으로 2년간 공동주택 및 오피스텔 신축 등의 행위가 일체 금지된다. 부산시는 13일 난개발 방지를 위해 하얄리아부대 주변인 범전 도시환경정비사업구역 일부와 범전정비구역 가운데 상업지역 일부, 연지동 일원 등 65만 5492㎡(2847필지)에 대해 건축물 높이 등 건축허가 제한을 내용으로 하는 행정예고문을 오는 16일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한 대상은 일반 아파트와 주상복합아파트, 오피스텔 등이며 신축이 아닌 현 건물의 증·개축 등은 제한 받지 않는다. 제한 기간은 내년 초로 예정된 공고일로부터 2년 간이며 이 기간이라도 ‘부산시민공원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통해 주변지역의 건축물 높이 등에 대한 계획이 확정되면 건축제한은 자동 해제된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사설] 내실있는 APEC성과 기대한다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회의가 12일 고위관리회의를 시작으로 부산에서 개막된다.21개 회원국 정상을 포함,1만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회의다.APEC의 설립목적은 무역·투자 자유화이지만 시일이 필요하다. 보건·환경·재난·테러·에너지 대책에서 당장 실천할 수 있는 합의를 이끌어내도록 우리가 앞장서야 한다. 특히 한반도에서 냉전 기운이 가시고, 한국이 번영하고 있음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이번 APEC에서 무역자유화 일정을 예정대로 추진하자는 ‘부산로드맵’이 만들어지고, 세계무역기구(WTO) 도하개발어젠다(DDA)협상을 지원키로 의견이 모아지리라 기대한다. 노무현 대통령이 운을 뗀 대로 회원국 국내뿐 아니라 국가간 경제양극화, 빈부격차가 해소되도록 선진국의 솔선수범이 있길 바란다.APEC이 세계화, 신자유주의의 그늘을 해소하는 노력을 하고 있음을 보여줘야 한다. 또 자유무역협정(FTA) 확산과 조류 인플루엔자(AI) 공동대처, 연쇄테러 대책, 김치를 비롯한 식품검역강화 등 현안 해법이 나와야 한다. APEC은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강 정상이 모두 참석하는 유일한 다자회의체이다. 한반도가 불안한 것은 북한과 미국이 상호 불신을 씻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APEC기간 중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에 유연한 자세를 보인다면 북핵 해결의 전기를 만들 수 있다.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북핵 6자회담이 중간 휴식기를 갖고 APEC결과를 지켜보기로 관련국간 의견이 모아지고 있는 것은 이들 정상간 연쇄회동의 중요성을 보여준다.APEC 전체 차원에서도 ‘한반도 평화선언’ 채택이 필요하다. 대회기간 중 안전조치에 정부가 만전을 기해야 함은 말할 나위 없다. 미국 등 선진국의 일방주의에 불만을 가진 이들이 있겠지만, 집회·시위는 합법 테두리를 벗어나면 안 된다.APEC개최를 통한 투자유치, 관광수입 증가가 상당할 것이다. 내실있는 성과 도출을 위해 정부, 부산시민뿐 아니라 전 국민과 기업의 관심과 협조가 있어야 한다.
  • APEC 정상회의 준비 허남식 부산시장

    APEC 정상회의 준비 허남식 부산시장

    “모든 준비는 완벽하게 끝났습니다. 성공적인 개최를 자신합니다.” 부산항 개항이래 최대행사인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개최일을 일주일여 앞둔 10일 허남식 부산시장은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최선을 다하고 하늘의 뜻을 기다림)’이라는 말로 자신의 심경을 대신했다. 평소 엷은 미소가 떠나지 않는 그이지만 개최 날짜가 점점 다가오면서 얼굴에는 전장으로 나서는 장수처럼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APEC 개최를 앞둔 지금 몸이 열개라도 모자랄 것 같은데요. 근황이 궁금합니다. -그렇습니다. 개최일이 다가오면서 혹시 손님 맞이에 불편한 점은 없는지, 정상회의가 열리는 누리마루 하우스와 숙소 등 각종 시설물에 대한 마무리 점검을 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테러에 대한 우려가 높습니다. 시민·사회단체의 집회와 시위가 예고돼 있는데 대책은 어떻습니까. -현재 경호안전통제단을 비롯한 정부 각 정보부처에서 테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어 안전한 행사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농민단체를 비롯한 많은 단체들이 세계적 이목이 집중된 부산에서 자신의 주장을 알리는 계획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행사에 지장을 주지 않는 장소에서 평화적으로 집회를 갖는다면 보장한다는 것이 기본방침입니다. ●IOC총회·하계올림픽 부산 유치 기반 조성 ▶APEC이 갖는 의미와 기대효과에 대해 말해주시죠. -이번 APEC은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21개국 정상과 정부 각료, 각국 CEO 등 국제사회 지도급 인사 6000여명이 참가하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의 외교행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2009년 IOC 총회와 2020년 올림픽을 부산에 유치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은 물론 IT강국 대한민국과 해양도시 부산의 브랜드를 전 세계무대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특히 부산이 홍콩 싱가포르에 대응할 수 있는 국제적인 해양비지니스 거점도시로 자리잡게 될 것입니다. 또한 21세기 해양수도 및 동북아 물류 중심 거점도시로 거듭나는 세계적인 도시로 부산의 브랜드 가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시정 현안도 꼼꼼하게 챙기려 노력 ▶APEC에 치중하다 보니 다소 시정에 소홀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최근에 APEC 관련 기사가 언론에 중점 보도되다 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APEC의 성공적인 개최인만큼 행정의 초점을 APEC에 집중하고 있지만 시 현안 사항도 꼼꼼히 챙기고 있습니다. 지난 5일에는 소나무 재선충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방제작업 실태를 점검하고, 지난 4일에는 부산의 대표적 친수공간인 온천천의 통수식도 가졌습니다. 또 지난 3일에는 자매도시인 베트남 호찌민시장과 상공인 등이 부산을 방문, 교역 등에 대한 논의도 가졌습니다. ▶이번 행사가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보는데요. -APEC회의 개최로 부산은 생산유발효과가 4020억원, 고용유발효과 4000명, 취업유발효과가 6100여명에 달할 것으로 부산발전연구원이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각국의 CEO 등 참가자에게 부산신항과 항만물류, 영상산업 등을 집중 홍보함으로써 지역경제활성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APEC회의를 계기로 동백공원을 정비하고 평화공원 및 APEC테마공원 조성 등 부산의 환경 개선도 드러나지 않지만 큰 효과라고 생각합니다. ▶성공적인 행사와 함께 포스트(Post) APEC사업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고 나면 부산을 무역·투자자유화 및 원활화의 시범도시로 육성하고 누리마루 APEC하우스를 세계적인 국제회의 명소로 활용, 부산을 국제회의 도시로 육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APEC 브랜드를 활용해 통상마케팅을 강화하고, 외국 CEO와 지역상공인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투자유치 증대에 힘쓸 방침입니다. 그리고 현재 9개국 21개 도시에 그치고 있는 김해국제공항 항공노선을 확대하고,2020하계올림픽을 유치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쳐 나가겠습니다. ▶APEC을 앞두고 건천(乾川)인 온천천에 낙동강 물을 끌어왔는데 앞으로 하천의 친수 환경개선방안에 대해 말해주시죠. -지난 4월 공사에 들어가 6개월의 공사끝에 지난 4일 통수식을 가졌습니다. 온천천은 갈수기에 하천바닥이 말라 오염과 냄새로 시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줬으나 이를 해소하기 위해 낙동강 원수를 끌어왔습니다.1일 5만여t의 낙동강물을 공급, 현재 5급수인 수질이 3급수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온천천뿐만 아니라 도심을 가르지르는 동천 등을 서울의 청계천 못지않은 친환경적 하천으로 만드는 장기 계획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각국 CEO초청 투자설명회등 개최 ▶APEC은 부산을 세계에 알리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는데 부산 브랜드 홍보책은 마련돼 있습니까. -부산을 찾는 각국의 정상과 정부 대표단 기업인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 부산시민들의 따뜻하고 친절한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습니다. 행사기간중 각국의 CEO 등을 초청해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부산신항과 경제자유구역, 항만물류, 기계부품, 영상산업 등 세계적인 항만 물류도시 부산을 홍보할 계획입니다. ▶시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번 행사의 성공 여부는 시민의 몫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회의가 시작되면 교통통제와 승용차 2부제 등 불편이 가중될 것입니다. 시민들께서 한분 한분이 시민 외교관이라는 생각을 갖고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글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사진 부산 왕상관기자 skwang@seoul.co.kr
  • 제206회 부산시민 걷기대회

    16일 오전 10시30분 사직운동장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부산지사,KBS 부산방송총국이 공동 개최하는 ‘제206회 부산시민 걷기대회’가 오는 16일 열립니다. 이번 대회는 ‘제16회 시민생활 체육대회’와 함께 열립니다. 참가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VTR, 자전거,TV 등 경품을 드립니다. ●모이는 때·곳 16일 오전10시30분, 동래구 사직운동장(야구장) ●행운상 제공업체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부산지사(VTR),KBS 부산방송총국(TV), 부산시 생활체육협의회(식기건조기), 태평양화학 부산지사(화장품),㈜트렉스타(등산화),㈜세정(인디언패션 셔츠), 배달사(고급시계),㈜동마(놀이동산 초대권), 성지곡동물원(입장권),HangTen(스포츠화),㈜장유(아쿠아웨이브 입장권),㈜아쿠아리움(입장권), 동보서적(도서상품권), 부산광역시 경륜공단(자전거), 해운대 우창스포링크(입장권), 통도환타지아(자유이용권),(주)패기앤코(스포츠용품) ●후원 부산시·부산시 교육청 ●협찬 ㈜세정(인디언모드) ●문의 서울신문 부산지사(051)462-2852 ●주최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부산지사,KBS 부산방송총국, 부산시 생활체육협의회
  • 부산거리 걷기 좋아진다

    부산거리 걷기 좋아진다

    내년부터 부산시민들은 도로 걷기가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부산시는 5일 그동안 도로건설 및 교통정책 등이 차량소통 위주로 시행된 점을 개선, 보행자 우선 중심으로 도로건설 정책을 전환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이달부터 부산지역에 설치된 육교중 오래됐거나 보행인구가 비교적 적은 부산진구 부전동 새싹로 등 6곳의 육교를 철거하는 대신 이곳에다 횡단보도를 설치하기로 했다. 현재 부산에는 총 166개의 육교가있으며, 시는 앞으로 연차적으로 40여개의 육교를 추가로 철거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또 부산시는 보행자 우선도로 시설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보행 인구가 많고 가시효과가 높은 중앙로 등 주요 간선도로 155개에 대해 선진국형인 ‘험프(HUMP)형 보도’로 교체하기로 했다. 험프형은 횡단보도를 차선이 아닌 보도 높이에 맞춰 설치하는 방식으로 과속방지턱의 기능과 횡단보도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이점이 있다. 일본·프랑스 등 선진국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부산시가 처음이다. 시는 시범운영 뒤 호응이 높을 경우 험프형보도 설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사람중심의 도로 환경조성을 위해 ▲보행자 친화적 도로구조 개선사업 ▲기존 보행시설 정비 및 보도위 불법 주·정차 방지시설 설치 확대 등의 사업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험프형 횡단보도와 육교철거 등을 통해 보행자의 권리를 확보하는 등 도로정책을 보행자중심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부산시민 64% “지하철 추가건설해야”

    부산시민 10명 중 6명은 부산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현재 운행 중인 지하철 1,2호선과 건설 중인 3호선 외에도 지하철 추가건설을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시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4.3%가 지하철 추가건설을 희망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에이스리서치센터가 지난 5월20일부터 8일간 실시됐다. 설문 결과 지하철의 추가건설을 바라는 역으로는 사하구 다대포가 전체의 16.4%로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경남 김해시(9.3%)와 양산시(9.2%)가 뒤를 이었다. 지하철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13.2%가 만족스럽다고 답한 반면 23.5%는 불만족이라고,58.1%는 그저그렇다고 응답해 서비스 개선노력이 절실한 것으로 분석됐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사고] 제204회 부산시민 걷기대회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부산지사,KBS 부산방송 총국이 공동 개최하는 ‘제204회 부산시민 걷기대회’가 21일 열립니다. 대회에 앞서 부산시생활체육협의회 단학연구회가 단학(기공체조)시범을 보입니다. 참가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VTR, 자전거,TV 등 푸짐한 경품을 드립니다. ●모이는 때·곳 21일 오전 11시, 부산진구 초읍동 어린이 대공원(성지곡 수원지) ●행운상 제공업체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부산지사(VTR),KBS 부산방송 총국(TV), 부산시(자전거), 부산시 생활체육협의회(자전거), 태평양화학 부산지사(화장품),㈜트렉스타(등산화),㈜세정(인디언패션셔츠), 배달사(고급시계),㈜동마(놀이동산 초대권), 성지곡동물원(입장권),HangTen(스포츠화),㈜장유(아쿠아웨이브 입장권),㈜아쿠아리움(입장권), 동보서적(도서상품권), 부산광역시 경륜공단(자전거), 해운대 우창스포링크(입장권), 통도환타지아(자유이용권),(주)패기앤코(스포츠용품) ●후원 부산시·부산시 교육청 ●협찬 ㈜세정(인디언모드) ●문의 서울신문 부산지사(051)462-2852 ●주최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부산지사,KBS 부산방송총국, 부산시 생활체육협의회
  • 부산시 국제공모 실시

    부산시는 부산진구 연지동 미 하얄리아부대 터 16만여평에 들어설 시민공원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만들기 위해 ‘부산시민공원조성 구상안’을 국제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참가자격에 제한이 없으며 부산시는 오는 28일∼다음달 1일 신청서와 공원조성안 구상도를 그리는 데 활용할 예정부지의 수치지형도와 지침서를 함께 교부한다. 응모 희망자는 이를 토대로 아이디어를 담은 평면도를 9월26일∼27일 제출하면 되는데 8월2일부터 8일까지 미리 출품등록을 해야 한다.10월 중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 1명(상금 2000만원)과 우수작 2명(상금 각 500만원)을 뽑는다. 부산시는 내년 8월15일 완전 폐쇄되는 하얄리아부대에 미국의 센트럴파크와 같은 세계적인 시민공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내년 6월까지 설계를 마무리지은 뒤 2007년 착공할 계획이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부산교통공단, 공사로 명칭변경

    내년초 부산시로 이관되는 부산교통공단의 새 명칭이 ‘부산교통공사’로 잠정 확정됐다. 부산시는 최근 부산교통공단 이관에 따른 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지방공사와 지방공단, 직영기업 등의 명칭이 가능하지만 경영의 자율성과 책임성이 강조되는 지방공사가 가장 적절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조만간 시의회 보고를 거쳐 이 명칭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도시철도 건설기능은 부산시가 맡고 운영은 부산교통공사가 맡는 방안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한편 시 여론조사결과, 부산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교통수단은 지하철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 지하철 요금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적당한 편’이라고 답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공공기관 이전 확정… 자치단체 엇갈린 명암

    공공기관 이전 확정… 자치단체 엇갈린 명암

    공공기관 지방이전 확정 발표를 앞두고 부산시와 전남도 등 일부 자치단체가 크게 반발하는 등 자치단체간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토지공사 유치를 희망했던 부산시는 토공이 전북으로 이전할 것으로 알려지자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23일 “정부는 공공기관 이전을 정부와 시·도간 합의 정신에 입각해 일관되고 엄정하게 추진할 것을 강력 촉구한다.”며 “부산시민의 바람을 저버리는 방향으로 결정될 경우 결코 이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반면 전북도는 토공 이전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형규 행정부지사는 “토공이 향후 새만금 내부개발 주체로서 관련이 있고 앞으로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관인 만큼 100% 만족은 아니지만 일단 환영한다.”고 밝혔다. 주택공사 유치를 희망했던 전남도는 농업기반공사 등이 이전될 것으로 알려지자 크게 반발하는 분위기다. 전남도 관계자는 “한전에 이어 주공 이전까지 무산된다면 공공기관 이전에 결코 협조할 수 없다.”고 말했다. 도로공사가 경북으로 이전될 것으로 알려지자 경북도는 환영하는 분위기며 가스공사 등이 배치될 것으로 알려진 대구시도 불만은 없다는 입장이다. 우병윤 경북도 혁신분권담당관은 “경북이 고속도로 총연장 길이가 가장 많고 개설 계획도 가장 많은 지역이어서 도로공사 배치는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시는 한전 이전에 대해 ‘당연한 결정’이라며 환영했다. 신광조 광주시 기획관은 “다른 기관 10여개가 옮겨 오는 것보다 파급효과가 훨씬 클 것”이라며 “시너지 효과를 위해 전남지역에 유치될 공공기관과 혁신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전 유치를 희망했던 울산시는 석유공사 등이 이전될 것으로 알려지자 ‘꿩 대신 닭’이지만 에너지 관련 기관의 유치가 당초 목적이었던 만큼 대체로 만족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정리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클릭 이슈] 부실항운노조 노무공급권 갱신 딜레마

    [클릭 이슈] 부실항운노조 노무공급권 갱신 딜레마

    “허가 갱신이냐, 불허냐.” 30일로 끝나는 부산항운 노조를 비롯 전국 항운노련 소속 20개 단위 노조의 ‘독점적 노무공급권’ 갱신 여부를 놓고 부산지방노동청 등 관계기관이 고민에 빠졌다. 비리의 온상이었던 부산항운노조가 검찰 수사이후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노무공급권 허가갱신 문제가 전국적인 사안으로 떠오르면서 쟁점이 되고 있는 것. ●“사실상 갱신 힘들어” 부산노동청은 지난 2002년 5월 허가를 갱신해 줄 때 노무공급과 관련해 금품수수를 못하도록 했는데 이같은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고, 허가 갱신 신청자도 현재 비리혐의로 구속된 박이소 전 노조위원장인 점 등을 들어 사실상 허가 갱신은 힘들다는 입장이다. 그렇지만 갱신불허로 인해 발생할 만일의 사태 때문에 신중한 모습이다. 독점적 공급권을 갖고 있는 부산항운노조가 인력을 공급하지 못할 경우, 부산항 하역작업에 공백이 생겨 항만물류 마비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반면 허가를 갱신해줄 경우 항운노조 비리에 대한 면죄부와 기득권을 인정 해줬다는 비난에 직면해야 하는 부담 또한 적지않다. 부산지방노동청 관계자는 29일 “노조의 적격여부, 노조위원장의 자격여부 등 법적요건에 대해 검토중이다. 부산시, 해양수산부 등 관련 기관과 협의 중이며, 본부(노동부)지침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결론을 내리기가 쉽지 않음을 시사했다. 이 관계자는 또 “허가기간이 끝나는 30일안으로 허가여부가 결정되지 않을 수도 있다.”며 “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에서 허가권을 연장해주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급권 3년마다 갱신 정부는 직업안정법에 따라 부산항운노조가 각 부두에 인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독점적 노무공급권을 3년마다 갱신해줬다. 이에따라 부산항운노조는 지난달말 부산지방노동청에 노무공급권 허가 갱신 신청서를 제출했다. 직업안정법에 따라 3년마다 갱신되는 노무공급권은 항운노조만이 항만에 인력을 공급하도록 못박고 있어, 항운노조가 비리의 온상으로 자리잡는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돼 오래전부터 폐지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부산항운노조의 노무독점권이 무조건 깨진다고 해서 좋은 게 아니라는 지적도 많다. 하역회사들은 항운노조로부터 필요할 때마다 인원을 공급(도급제)받고 있지만 노무공급권이 깨지면 하역회사들이 자체적으로 인력을 채용, 월급을 주는 상용제(常用制)를 시행해야 한다. 상용제는 노무공급권을 안정화시키고 노동의 질을 높이면서 정보화 자동화하는 항만체제의 변화에 발빠르게 적응,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하역회사들은 일거리가 없어도 급여를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 영세한 하역업체로는 경비지출면에서 더 부담이 크고, 물류비용의 인상 소지가 높다는 단점이 있다.. 직업안정법에는 노조 대표가 채용을 대가로 금품을 받을 경우 1개월간 사업정지처분을 받고, 기소돼 금고이상의 형을 받으면 허가를 취소한다고 규정 해놓고 있다. 부산항운노조 관계자는 “현 노조위원장의 사표를 수리할 사람이 없어 일단 박 위원장의 이름으로 노무공급권 허가갱신 신청을 했다.”며 “박 위원장의 사퇴서가 아직 수리되지 않아 신청서류에는 법적하자가 없다.”며 갱신을 주장했다. ●동요하는 항운노조 노무공급권 허가 불허는 곧바로 조직의 해체를 의미한다. 사실상 노무독점권이라는 테두리안에서 보호를 받아온 노조가 재허가를 받지 못하면 결국 조직기반이 사라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산항운 노조는 생존차원에서라도 노무독점권의 갱신에 목을 맬 수밖에 없는 처지다. 만약에 허가가 나지 않으면 노조원 3700여명이 일자리를 잃게 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노조원들이 정부의 방침에 반발, 하역거부라는 집단행동으로 이어질 경우 항만물류마비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관련기관의 움직임 해양부는 항운노조의 노무공급체계 개선방안을 마련 중이다. 해수부는 부산항의 TOC(부두운영회사)부두에 대해선 노조가 채용에 관여하지 못하도록 회사가 직접 근로자를 채용하는 상용화 방안을 강구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양부의 개혁방안이 확정되면 노동부도 노무공급허가를 노조로 제한하고 있는 규정을 손질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부산항발전과 항만노사 관계개선을 위한 부산시민대책위는 최근 “박위원장의 명의로 재계약해 면죄부를 줘서는 안되며 항만하역 정상화를 위해 불가피하게 재계약하더라도 1∼2개월 단기간만 허가할 것”을 정부당국에 촉구하는 의견서를 보내는 등 압력을 가하고 있어 관계당국이 노무공급권 갱신여부를 둘러싸고 적지 않은 진통을 겪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공연포커스]한방에 보는 셰익스피어

    [공연포커스]한방에 보는 셰익스피어

    단 97분 만에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작품 전집(37편)을 모두 볼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30일∼4월4일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될 ‘셰익스피어의 모든 것’. 이번 공연은 ‘개그콘서트’처럼 장면이 짧게 끊어지는 코미디극이다. 호주 출신의 배우 세 명이 100개가 넘는 배역을 소화하며, 셰익스피어를 지루하게 생각했던 관객들을 원없이 웃겨준다.‘오셀로’는 랩으로,‘타이터스 앤드러니커스’는 요리강습처럼,‘리처드 2세’ 등 역사극은 축구해설처럼 한다.‘햄릿’은 뒤에서부터 시작한다.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공연 사상 최장기 공연된 작품.1999년부터 세계 순회 공연을 하고 있는데 셰익스피어의 본고장인 영국에서도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 이 연극의 가장 큰 특징은 쌍방향성. 관객의 반응과 참여 정도에 따라 배우들의 연기와 극 내용이 달라진다. 한글 자막도 제공.4월7∼9일에는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도 공연한다.(02)541-6234.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공연포커스]재일한국인… 내 나라는 어디?

    [공연포커스]재일한국인… 내 나라는 어디?

    최선애는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기타큐슈에서 자란 재일 한국인. 현재 피아니스트 겸 인권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의 아버지는 재일 한국인 지문날인에 대해 평생에 걸쳐 투쟁했던 최창화 목사다. 미국 유학길에 오르면서 그녀 또한 아버지처럼 지문 날인을 거부했고 영주권을 박탈당했다. 자신이 나고 자랐으며 부모가 살고 있는 일본에서 졸지에 180일간의 단기 체류만을 허락받은 신규 입국자 신세가 됐다. 이 때부터 그녀의 끈질긴 법정 투쟁이 시작됐고 15년만에 일본 법무성으로부터 영주권 회복 결정을 받아냈다. 80년대 한·일 양국을 들끓게 했던 그녀의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24∼2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그녀의 수기 ‘내 나라를 찾아서’를 토대로 한 연극 ‘선택’은 일본인 작가(쓰쓰미 하루에)와 연출(스에키 도시후미)에 의해 한국 관객과 제일 먼저 대면한다는 점에서 뜻깊다. 주인공 하송애 역의 와카무라 마유미를 비롯해 배우들도 모두 일본인.28∼29일 부산 공연(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 이어 4월13∼17일 도쿄 배우좌극장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02)742-9870.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부산시민들 “독도의 날 만들자”

    부산시민들이 ‘독도의 날’ 제정에 나섰다. 부산을 가꾸는 모임 등 부산지역 16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독도를 지키는 민족운동본부’는 지난 26일 부산광장호텔에서 독도수호궐기대회를 갖고 이같이 주장했다. 운동본부는 “일본정부는 강도행위와 같은 다케시마의 날 제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한 뒤 우리 정부에 대해 “1900년 10월25일 대한제국이 울릉도 지방관제 실시법령인 ‘칙령 제41호’를 공포한 날을 기념해 ‘독도의 날’을 제정할 것”을 요구했다. 칙령 제41호는 기존 강원도 울진현에 속해 있던 울릉도와 그 부속도서를 묶어서 독립된 울릉군을 설치하고, 중앙관리인 군수로 하여금 울릉도는 물론 독도까지 관할토록 하는 행정구역개편 내용을 담고 있다. 운동본부는 또 궐기대회에서 “정부는 칙령 제41조를 국제재판소에 제시해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국민들도 합심해 일본의 영토야욕을 분쇄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장롱문화재 외출하다

    장롱문화재 외출하다

    부산 시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고려·조선시대 도자·회화 명품들이 한자리에서 전시된다.15일부터 30일까지 부산 범일2동 진화랑(대표 진이근)에서 열리는 ‘부산시민소장 고려조선도자회화명품전’에는 고려·조선시대 서화류 186점과 도자기 109점 등 모두 295점의 귀중한 문화유산이 선보인다. 보물 1287호인 고려불화 지장보살삼존도(14세기) 등 고려불화를 비롯해 고려금자사경 두루마리, 조선 역대 왕의 그림과 글씨 등을 모은 어필첩, 겸재 정선의 금강내산총도 등이 나온다. 한국의 불화는 삼국시대부터 그려졌지만 고려시대, 특히 14세기에 제작된 불화가 가장 많이 남아 있고 수준도 높다. 이번에 선보이는 지장보살삼존도는 지옥에서 고통받는 중생을 구원해주는 지장보살을 주존으로 해 왼쪽에 무독귀왕, 오른쪽에 도명존자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98년 보물로 지정됐다. 조선시대 500여년 동안 활동한 수백명의 화가들 가운데 가장 많은 그림(600여폭)을 남긴 겸재 정선은 특히 실경산수화에 탁월한 솜씨를 보였다. 그중에서도 최고의 걸작은 단연 금강전도와 인왕제색도다. 금강내산총도(300×60㎝)는 이에 버금가는 수작으로 꼽히는 대형 작품이다. 조선 후기 도화서 화원인 고송유수관도인(古松流水館道人) 이인문의 산수화 8곡 병풍은 이번에 처음 공개되는 작품. 갈필(渴筆, 마른 붓)로 산을 그리고 부벽준법(斧劈法)으로 바위 표면을 힘차게 그린 산수화가 그의 높은 학문세계와 예술의 경지를 보여눈다. 도자기로는 13세기 고려시대에 제작된 청자진사채완(靑磁辰砂彩碗)이 희소성 있는 ‘문화재급’으로 주목할 만하다. 전시에 맞춰 출품작들에 대한 해설을 곁들인 화집도 나와 이해를 돕는다.(051)633-1520.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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