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부산발전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문화산업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벤처창업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산업 유치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클렌징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2
  • 항의방문·서명운동… 지역 이기주의 여전

    각종 현안을 놓고 지방자치단체의 이기주의가 극심하다. 상생과 협력보다 자기 지역의 이익만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대구시는 상수도 취수원을 경북 구미 도개면 일대로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가 엄청난 역풍을 맞고 있다. 구미시는 범시민반대추진위원회를 결성해 반대에 나섰다. 반대추진위는 대구시가 낙동강 상류인 구미로 상수도 취수원을 이전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대토론회, 관계기관 항의방문, 시민 10만명 반대서명운동 등으로 이전 백지화를 촉구하고 있다. 대구 달성군과 경북 고령군은 낙동강에 건설 중인 강정보 명칭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두 지역 경계에 건설되는 두 개의 ‘보’ 명칭이 ‘달성보’와 ‘강정보’로, 모두 달성군 지명을 사용하는 데 대해 고령군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 달성군은 이에 맞서 ‘강정보 이름 지키기 결의대회’까지 가졌다. 영남권의 숙원 사업인 신공항 입지를 놓고는 끝이 보이지 않는 싸움을 벌이고 있다. 가덕도를 고집하는 부산과 경남 밀양을 주장하는 다른 지자체들이 한치의 양보도 없다. 단순 유치전을 넘어 감정싸움으로 번지며 지자체 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 부산발전연구원은 밀양에 공항을 건설하려면 주변의 산을 대대적으로 깎아내는 심각한 환경 파괴가 불가피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가 있는 김해 봉화산도 절반 정도는 깎아내야 한다며 지역의 정서를 은근히 자극했다. 이에 밀양을 지지하고 있는 다른 영남권 4개 시·도는 발끈했다. 항공기가 뜨고 내리는 방향이 아닌 선회구역에 있는 봉화산은 굳이 깎아내지 않아도 된다고 반박했다. 최근 명칭이 정해진 경북 김천 남면 일원의 KTX 신설역사 명칭과 관련해서는 김천시와 구미시가 7년여간 갈등을 겪었다. 김천시는 지역에 건립되는 만큼 김천역으로 이름을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구미시는 이용객의 대부분이 구미 방문객일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김천구미역을 주장했었다. 대구와 광주 등 수도권 이외 지자체들은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와 정치권 일각에서 수도권 규제 완화를 위한 관련법 제정과 폐지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잘사는 균형발전을 이루려는 국가정책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지난 30여년 가까이 국가가 수도권 정비법을 비롯한 관련법과 정책수단을 동원해 수도권 집중을 규제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2008년 말 기준으로 전 국토 면적의 11.8%에 불과한 수도권에는 인구의 49.1%가 거주하고, 경제력의 69.2%, 공공기관의 84.4%가 몰려 있다.”고 밝혔다. 경북 구미시와 칠곡군은 약목 보수기지 구미철도 컨테이너 적치장과 관련해 갈등을 빚고 있다. 칠곡군은 차량 소음 및 도로 파손 등 주민들이 각종 민원을 이유로 이전과 함께 폐쇄를 주장하며, 신설되는 칠곡 지천의 영남권 내륙물류기지로 옮길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구미시는 영남권내륙물류기지로 옮길 경우 구미 기업들이 추가 물류비용이 발생한다며 그대로 이용할 것을 주장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너무 자신의 이익만 극대화하려고 하고 자기와 상충되는 이익에 대해서는 전혀 존중과 타협하지 않으려 하는 그런 것들이 문제”라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동남권 신공항 놓고 ‘감정싸움’

    동남권 신국제공항 입지 선정을 앞두고 영남권 지방자치단체 간 유치전이 뜨거워지면서 감정싸움으로 번질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김연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7일 신공항을 경남 밀양에 건설할 경우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가 있는 김해 봉화산을 절반 정도 깎아야 한다는 부산발전연구원의 주장과 관련해 대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자청, “논리를 결여한 감정적인 주장”이라면서 발끈했다. 밀양과 부산 가덕도가 신공항 입지를 놓고 경합하는 가운데 부산을 제외한 대구 등 나머지 영남권 지자체들은 그동안 밀양이 신공항 입지로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점을 홍보하는 데 주력했는데 부산이 네거티브 전략을 쓰고 있다는 주장이다. 김 부시장은 “항공기가 뜨고 내리는 방향의 진입표면은 장애물을 반드시 제거해야 하지만 봉화산(해발 140m)은 항공기 선회구역에 해당하는 원추표면에 있어 반드시 자를 필요는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 결과”라고 주장했다. 대구시는 이와 관련해 김포, 울산, 여수공항과 성남공항 등도 항공기 진·출입 절차를 보완해 장애물을 피해 운항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부산발전연구원은 6일 신공항 밀양 후보지에 대한 종합적인 환경영향 평가서인 ‘동남권 신공항 밀양 입지 시 환경 영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밀양 신공항 입지의 문제점에 대해 제기했다. 보고서는 비행기의 선회구간 확보를 위해 봉화산 4개 산봉우리를 모두 높이 75m까지 절개해야 한다고 분석해 놓았다. 이럴 경우 봉화산의 상징이자 노 전 대통령이 투신한 부엉이바위 정상부가 절개되고 인근 사자바위의 훼손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부산발전연구원 최치국 광역기반연구실장은 “봉화산을 비롯한 전체적인 산지 절개에 따른 복구비용 등 비용만 수천억원이 더 소요되는 것으로 추산됐다.”고 주장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부고]

    ●김성근(출판업)종근(운수업)씨 모친상 윤상복(서울신문 제작국 편집제작부장)유성민(운수업)씨 장모상 12일 안성 성요셉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31)671-6003 ●하영규(오드펠코리아 대표)씨 별세 지원(군법무관)상원(동아원 직원)씨 부친상 12일 서울 상계백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2)950-1492 ●최종옥(전 부산 용인고 교장)씨 별세 보선(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돈선(아이큐브 수석엔지니어)필선(대한사립중고등학교장회 정책실)씨 부친상 현영기(통계청 부산사무소장)씨 장인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2시 (02)3410-6916 ●노영우(한국방문의해위원회 운영본부장)씨 장인상 11일 서울의료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3430-0398 ●심규헌(일동물산 대표)씨 모친상 박형서(대한상공회의소 회원사업본부장)씨 장모상 11일 강원 태백 장성중앙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30분 (033)580-3444 ●박진수(부일IS 부사장)진옥(동원대 교수)혜경(울산시 동구보건소장)동원(삼성전자 LCD사업부 수석연구원)씨 모친상 황진성(전 부산발전연구원 수석연구위원)장헌열(울산시 굿모닝한의원 원장)씨 장모상 안덕자(동화작가)김현정씨 시모상 12일 부산 남천성당, 장례미사 14일 오전 6시30분 (051)628-0141 ●심종수(FILA 병점상설점 대표)종현(다불산업 대표이사)종욱(에고이드 〃)씨 부친상 유경(링크삼육 대표이사)씨 시부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3410-6914 ●강병주(재향군인회 부회장)씨 별세 찬(자영업)원(세종대 교수)씨 부친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3410-6903 ●이건(대한항공 후쿠오카공항 지점장)준(사업)씨 부친상 최병철(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위원)김찬성(사업)씨 장인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5시30분 (02)3010-2294 ●백주현(GE캐피탈 과장)수진(GS칼텍스 사원)씨 부친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02)3010-2235 ●신영동(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FC 대표이사·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씨 장모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02)3010-2295 ●박헌영(호원중 교사)헌화(전 국민일보 광고마케팅국 부장)헌정(씨글로벌 팀장)씨 부친상 12일 제천 제일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8시 (043)651-5202 ●신창균(전 극광전자 고문)씨 별세 현덕(T브로드홀딩스 전무)현경(전 세계일보 사진부장)씨 부친상 유병무(극광전자 대표)씨 장인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3010-2231 ●이명옥(서울YWCA 명예이사)씨 별세 오무영(전 함경북도 지사)석영(미국 거주)덕영(반포해피실버실 대표)씨 모친상 임원순(사업)김진구(건축사)씨 장모상 12일 서울대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2)2072-2011 ●홍재현(스포츠동아 스포츠1부 기자)씨 조모상 12일 여의도 성모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3779-2195 ●홍광수(포스코건설 부장)씨 모친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3010-2252
  • 부산기장, 수출용 신형 원자로 유치

    부산기장, 수출용 신형 원자로 유치

    부산시가 21세기 연금술 공장으로 불리는 ‘수출용 신형 연구용 원자로 사업’ 유치에 성공했다. 원자력 의학 및 첨단의료 산업 메카 도약을 위한 부산시의 꿈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을 뿐 아니라 지역 고용유발 및 경제적 파급 효과가 엄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정부가 국내 방사성 동위원소 수급문제를 해결하고자 내년부터 수출형 연구로 개발 및 실증사업 적격지로 기장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연구용 원자로는 암 조기진단 및 치료에 사용되는 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의 대량 생산과 하이브리드카 및 풍력발전 등에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대전력 반도체 소재를 생산하고 비파괴 검사 등 다양한 연구 및 생산기능을 수행하는 중요한 국책연구시설이다. 교육과학기술부가 국비 2500억 원을 투입하는 국책사업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공모를 한 이번 사업에는 부산을 비롯해 모두 9개의 지자체가 유치 의향서를 접수,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시는 다른 지자체에 앞서 2년 전부터 수출형 연구로의 중요성을 인식해 국토종합계획의 세부계획인 남해안발전종합계획에 연구로 유치계획을 반영하고, 다른 지자체에 비해 나은 기반시설, 배후주거지, 교통 인프라 등 입지 여건을 부각시켜 유치에 성공했다. 연구용 원자로는 기장군 장안읍 ‘동남권 원자력 의·과학특화단지’ 내 부지 13만㎡에 들어서며 내년 공사에 들어가 2015년 완공된다. 의료·산업용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 및 중성자 도핑을 통한 대전력반도체 생산, 비파괴 검사 등 다양한 연구 및 생산을 할 수 있는 20㎽급 첨단 연구로 1기와 동위원소 생산연구시설 및 연구실 등의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이번 유치로 부산시가 원자력 메카로 발돋움하는 발판을 마련한 것은 물론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엄청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부산발전연구원에 따르면 수출용 연구로는 3633명의 고용 유발과 건설 및 운영에 따른 1조 8300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방사성 동위원소(RI) 의 대체 및 일본 수출 등을 가능케할 전망이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이와 연계한 역외기업의 유치 및 25개 지역대학의 연구개발 역량제고를 통한 연구개발(R&D) 활성화, 지역기업의 생산성 제고를 통한 경쟁력 향상 등의 파급 효과도 적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연구원은 이 밖에 지난달 16일 개원한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지난해 유치가 확정돼 현재 설계가 진행 중인 중입자 가속기 개발사업 등이 완료되는 2015년쯤이면 부산이 명실상부한 ‘동북아 의료서비스 및 원자력 과학 첨단클러스터’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허남식 시장은 “원자로와 연계한 관련 기업 유치 등을 통해 부산을 세계적인 방사선의 과학 산업 메카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부산발전연 원장에 이언오씨

    부산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부산발전연구원(BDI)의 제7대 원장에 이언오(56) 삼성경제연구소 전무가 선정됐다. 시는 전임 이계식 원장의 타계로 5개월째 비어 있는 부산발전연구 원장에 이언오 전무가 7일 취임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신임 원장은 부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0년부터 6년간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근무한 이후 삼성그룹 회장 비서실 삼성경제연구소, 2007년부터 삼성경제연구소 공공정책실 전무로 근무하고 있는 민간 정책통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부산영화제가 지역경제 ‘효자’

    부산국제영화제가 부산 지역 영상산업 메카로서의 이미지 구축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발전연구원은 지난해 열린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 분석연구’ 결과 전국 생산유발 효과 536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268억원, 소득유발 효과 105억여원 등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19일 밝혔다. 부산 지역에서는 324억원(60.5%)의 생산유발 효과, 부가가치 효과 69억원(63%), 소득유발 효과 63억원(60%)을 기록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국적으로 1150명(부산 857명)의 취업유발 효과와 590명(부산 426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관람객들은 영화관람료, 숙박비 등으로 평균 19만 7000여원을 사용했다. 거주지별로는 부산 9만 9000원, 서울 등 외지 관람객이 18만 4000여원, 영어권 관람객은 평균 72만여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관람객과 초청인사, 부대행사인 아시안필름마켓에 참가한 업체와 바이어 등 2269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70% 이상이 만족감을 나타냈다.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 이유에 대해서는 ‘영화 프로그램이 좋아서’라는 답변이 52.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전체 참가자의 89%가량이 올해 부산영화제에도 참가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KTX 2단계 개통에 울산공항 긴장

    KTX 2단계 개통에 울산공항 긴장

    울산공항이 연말 경부선 KTX 2단계 개통을 앞두고 승객 이탈을 우려하는 등 잔뜩 긴장하고 있다. 특히 KTX 2단계 개통은 울산과 경주 역사 신설로 그동안 항공편을 이용하던 이 지역 이용객 이탈로 이어질 전망이다. 6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와 한국공항공사, 항공사 등은 7일 시청 회의실에서 ‘울산공항 이용 활성화’ 회의를 열어 ‘협의회’를 발족할 예정이다. 울산공항 활성화 협의회는 시, 시의회, 학계, 항공사, 공항공사, 공장장협의회, 기업체, 관광협회 관계자 등 15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협의회는 오는 11월 KTX 울산역 개통에 따른 울산공항 이용객 수 감소와 관련한 각종 대책 등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다. 울산공항 이용객 수는 KTX 개통(2004년 4월) 이듬해인 2005년 122만 2000명에서 2006년 120만명, 2007년 120만 8000명, 2008년 113만 1000명, 2009년 101만 3000명 등 5년새 20만명이나 줄었다. 이에 따라 울산공항 항공기 운항횟수도 2005년 1만 1002편에서 2009년 9189편으로 1813편 감소했다. 이는 울산공항을 이용하는 울산과 경주지역 이용객들이 KTX 개통 이후 인근의 밀양·대구 KTX역사를 이용하면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다 오는 11월 울산과 경주 KTX역사가 개통되면 하루평균 1만 2890명(울산)과 9170명(경주)의 신규 승객이 생겨날 것으로 코레일 측은 전망하고 있다. 또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가 최근 부산발전연구원에 의뢰한 연구용역 결과 KTX 2단계 개통으로 국내선 항공수요는 2011년 425만 7000명, 2012년 419만 9000명, 2013년 414만 1000명으로 줄어들어 KTX 미개통 때보다 연간 11만~12만명의 승객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때문에 KTX 울산역 개통을 앞두고 항공과 철도 간의 울산~서울 승객 확보를 위한 맞대결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KTX 등장 이후 김포~대구 항공노선이 승객 급감을 견디지 못해 2007년 폐쇄한 사례도 항공업계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KTX 울산역 개통으로 공항 이용객 감소가 예상돼 공항이용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게 됐다.”면서 “협의체는 앞으로 울산공항 이용 활성화 대책 등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지역 핫이슈] 가열되는 부산·대구 동남권 신공항 유치전

    [지역 핫이슈] 가열되는 부산·대구 동남권 신공항 유치전

    부산과 대구가 벌이고 있는 동남권 신공항 유치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신공항을 유치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와 배후단지 개발에 엄청난 파급효과가 따르기 때문이다. 신공항 건설은 부산·대구 등 영남권 5개 지자체가 2005년부터 추진해온 지역숙원 프로젝트.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 후보가 공약으로 내걸면서 구체화됐다. 유력 후보지는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 하남읍. 대구·경북이 한 식구가 돼 밀양 유치에 사활을 걸었고, 부산은 가덕도가 최적 입지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울산과 경남도 대구 쪽에 힘을 실어 주는 눈치다. 부산시는 지난해 ‘동북아 제2허브공항 유치기획단’을 신설하고 가덕도 유치 당위성 논리를 널리 알리고 있다. 부산시의회, 부산 상공회의소, 시민단체 등도 힘을 합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부산은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공항 입지를 특정 지역으로 몰아주는 행위는 근절돼야 한다며 다수의 지자체가 뭉쳐 유치전을 펼치는 것을 지적하고 나섰다. 부산은 동남권 신공항은 단순한 지역발전 차원이 아니라 늘어나는 물류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동남권을 국가 발전의 새로운 축으로 성장시켜 국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신공항 입지는 정치 논리를 배제하고 경제 논리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동남권 신공항은 인천공항을 대체하는 허브공항으로 24시간 이용할 수 있고, 육상·해상(부산 신항만) 운송 시스템과 연계 가능한 복합 물류수송체계를 구축할 수 있어야 한다는 논리를 강조하고 있다. 허남식 부산시장과 간부들은 지난 1월 국토해양부 기자단을 방문, “동남권 신공항은 단순한 지역발전 차원에서 접근할 것이 아니라 늘어나는 물류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가덕도 입지 타당성을 알리기도 했다. 최치국 부산발전연구원 박사는 “국제공항은 항공 수요가 많은 대도시 접근성이 뛰어나고 소음이 적어 24시간 운항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정치 논리를 내세우지 말고 이해 관계가 없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공정한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도 팔을 걷어붙였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직원들에게 “해외여행 때는 반드시 대구공항을 이용하라. 이를 어기면 사유서를 받겠다.”고 특별지시를 내렸다. 산하 공사·공단과 대구공항 이용 활성화를 위한 회의를 열었다. 대구 지역도 항공 수요가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서다. 시내버스 100여대에 대구공항 이용을 촉구하는 홍보물을 달았다. 대구도시철도 1, 2호선 46개 역사에도 같은 내용의 홍보물을 설치했다. 항공 수요가 많으면 동남권 신공항 밀양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대구시는 접근성과 국토 균형발전을 내세워 밀양이 적합지라고 주장한다. 부산이 내세우는 경제성에 대해서도 밀양이 우수하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밀양에 건설하면 가덕도보다 건설비가 8조원 절약(경남발전연구원 추정치)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대구와 경북은 공동추진위(위원장 김범일 대구시장·김관용 경북도지사)를 구성한 뒤 10여차례에 걸쳐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논리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구시의회도 대구시의 유치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시의회 동남권 신국제공항유치특별위원회는 지난 16일 경남북 특위와 함께 동남권 신국제공항 밀양조기유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또 밀양 현장에서 1000만명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부산 김정한·대구 한찬규기자 jhkim@seoul.co.kr
  • [지역 핫이슈] 부산 을숙도대교 통행료 논란

    [지역 핫이슈] 부산 을숙도대교 통행료 논란

    “통행료가 높게 책정되면 시민들의 비용이 높아져 부담이 크다.”( 시민단체). “잠정 통행료는 물가상승 등을 고려해 책정됐다.”(부산시 ). 오는 2월 개통을 앞둔 부산 을숙도대교가 통행료 책정을 둘러싸고 진통을 겪고 있다. 부산시와 운영회사 측은 잠정 책정한 통행료가 적정수준임을 내세우지만, 부산지역 시민단체와 주 이용자가 될 녹산공단 입주업체 등은 통행료가 너무 높게 책정됐다며 인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을숙도대교는 지난해 10월30일 임시 개통돼 현재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나 오는 2월1일부터 전면 유료화된다. 부산시와 운영회사인 ㈜을숙도대교 측은 을숙도대교의 통행료를 기준통행료에다 소비자물가 변동분 등을 반영해 소형 1400원, 중형 2400원, 대형 3100원으로 잠정 결정했다. 통행료는 2004년 을숙도 대교 건설 당시 민간사업자와 맺은 실시협약 등에 따른 것으로 ▲을숙도대교 개통 1∼5년까지는 예상 대비 실제 통행량의 80% ▲6∼10년까지는 예상 대비 실제 통행량의 70% ▲11∼15년까지는 예상 대비 실제 통행량의 60%까지를 부산시가 보전해 주는 내용을 담았다. 실제 통행량이 예상 통행량의 50% 미만일 경우에는 민간사업자가 손실분을 떠안도록 했다. 그런데 을숙도대교를 개통하고 나서 실제 통행량을 분석한 결과 통행량이 예상치의 60∼6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달 유료화하더라도 이 수준이 유지되면 부산시는 실시협약에 따라 연간 수십억원을 민간사업자에게 보전해 줘야 한다. 하지만 부산발전연구원(부발연)은 통행료를 1400원(소형 기준)으로 책정할 경우 올해 실제 통행량은 예측치의 45.4%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2011년에는 예측치의 42.9%, 2012년 40.9%, 2013년 39.1%, 2014년에는 37.6%에 불과할 것으로 분석했다. 예측 대비 실제 통행량 비율이 줄어드는 것은 해마다 예측치를 높여 놓았기 때문이다. 실시협약 당시 예상 통행량(하루평균)을 2010년 4만 4894대, 2011년 4만 9125대, 2012년 5만 3356대, 2013년 5만 7587대, 2014년 6만 1813대였다. 따라서 매년 예측치 대비 실제 통행량 비율이 줄어드는 것이다. 이처럼 부발연 연구 결과대로 소형차량의 통행료를 1400원으로 책정하면 예상 대비 실제 통행량 비율이 50% 미만이어서 부산시는 손실분을 보전해줄 필요가 없어지게 돼 부산시는 솔깃할 수밖에 없다. 부산시민단체들은 “을숙도대교는 국가산단을 연결하는 물류 도로망”이라며 “이용자 대부분이 녹산·신호산업단지 등의 근로자들인데 통행료가 높게 책정되면 출·퇴근 비용 부담은 물론 이들 산업단지를 오가는 업체 차량의 물류비용 증가로 이어져 기업경쟁력 약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한다. 또 녹산산단 기업체는 “2003년 을숙도대교 개통을 전제로 입주했기 때문에 개통이 지연된 만큼 출퇴근 시간대 할인 및 통행료 인하나 차등징수제도 등의 다양한 인하정책이 필요하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통행료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자 부산시는 을숙도대교의 통행료를 출퇴근 시간 각각 2시간씩 하이패스와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승용차에 한해 통행료를 400원(28.6%) 할인해 1000원으로 하는 방안을 잠정 결정했다. 이 같은 잠정안은 오는 21일 부산시의회에 보고하고 의견 등을 수렴한 뒤 이달 말쯤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을숙도대교는 부산 강서구 명지동 75호 광장과 사하구 신평동 66호 광장을 잇는 길이 5.2㎞(왕복 6차로) 도로로 지난 2004년 국·시비 및 민자등 4200억원이 투입돼 5년만에 완공됐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국내 첫 쇄빙선 아라온호 ‘꿈의 뱃길’ 북극항로 연다

    국내 첫 쇄빙선 아라온호 ‘꿈의 뱃길’ 북극항로 연다

    북극항로가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다. 최근 지구 온난화 등으로 인해 북극해의 빙하가 녹아내리면서 예상보다 빨리 북극 항로가 열리고 있다. 지난해 7월 독일 브레멘에 본사를 두고 있는 벨루가시핑(Beluga Ship ping) 소속 화물선 2척이 블라디보스토크 항에서 북극항로를 가로지르는데 최초로 성공하는 등 이르면 10~20년 이내에 상용항로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 화물선은 블라디보스토크 항으로 가기에 앞서 우리나라 울산항에서 출발했다. 원래 이 항로는 바다에 떠다니는 빙하 때문에 선박 운항이 불가능했지만, 지구 온난화로 바닷길이 열려 가능해졌다. 이처럼 독일이 배를 띄우고 일본 러시아 등이 항로개방에 대비해 이미 오래전부터 북극항로에 대한 탐사 및 연구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해 왔지만, 우리나라의 연구 수준은 걸음마 단계다. 그러나 최근들어 국내에서도 점차 북극항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지난해 12월 한국 해양대학에 북극항로 연구센터가 설치되는 등 연구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북극 뱃길이 열리면 유럽과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부산항이 최대 수혜 항이 될 것으로 보이며, 국내 산업 전반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 효과도 엄청날 것으로 전망된다. 북극 항로가 개설될 경우 기존 부산항∼수에즈운하∼네덜란드 로테르담 항 간 2만 100㎞ 구간(24일 소요)에 비해 부산항∼북극 항로∼로테르담 항 간 북극 항로는 1만 2700㎞(14일 소요)로 크게 단축된다. 화물을 인도받는 기간도 짧아지고 물류비용 또한 대폭 줄어든다. 부산해양대 김길수 교수는 “북극항로 개방시 이를 잘 활용 하면 경쟁관계인 싱가포르 항과 홍콩 항보다 가격(운임비)면에서 훨씬 경쟁력이 높아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내 조선업계, 크루즈 산업 등 무한대의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동북아 허브항을 지향하는 부산시도 최근 해양연구기관 등에 ‘북극항로 개방시 부산발전 전략 대응마련’을 위한 용역을 의뢰하고 해운 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북극 항로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북극항로에 대해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18일 남극 탐사에 나선 국내 최초의 쇄빙선인 ‘아라온’호가 올 9월에 북극 탐사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고,앞으로 정부와 대학, 연구기관 등에서도 북극항로와 관련한 연구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전국플러스] 부산도 버스전용차로 도입

    간선도로 한가운데에 버스전용차로가 들어서는 ‘간선급행버스(BRT.Bus Rapid Transit)제’ 가 부산에 도입될 전망이다. 부산발전연구원은 ‘부산광역권 간선급행버스 기초조사 용역’ 중간보고서에서 송정교차로∼내성교차로(14.5㎞), 하단∼용원교차로(15.9㎞), 내성교차로∼용암마을 입구(26.3㎞) 등 3개 구간이 BRT 도입이 가능한 곳으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3개 노선은 오는 2012년을 기준으로 BRT를 도입할 경우, 그렇지 않았을 때에 비해 버스의 수송비율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 송정교차로∼내성교차로 구간이 가장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부발연은 내년 1월 최적 노선 1개를 선정해 부산시에 제안할 계획이다.
  • 부산, 여수박람회 힘보탠다

    부산시가 ‘2012 여수 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을 보탠다. 부산시는 24일 오전 여수시청에서 부산시와 전남·여수시 등 3개 지역 박람회지원 기관·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 세계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상호 협조 및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허남식 부산시장, 2012여수세계박람회 신정택 부산발전협의회 위원장, 제종모 부산시의회 의장 등 민·관계 인사 120여명이 이날 여수를 방문한다. 허 시장 일행은 체결식을 마친 뒤 박람회 개최 예정지인 여수 신항 현장을 시찰할 예정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연제구 디자인·행정교육 도시로

    부산 연제구 디자인·행정교육 도시로

    ‘물만골 생태공원 조성, 평생학습도시, 명품주거단지 조성 등….’ 2025년이면 부산 연제구가 ‘모두가 살고 싶은 행정 중심도시’로 탈바꿈한다. 연제구는 최근 ‘연제 비전 장기종합 발전계획 수립’ 용역보고회를 하고 장기발전계획 기본구상과 부문별 계획 등 앞으로 연제구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장기종합 발전계획수립안에는 ▲지속가능한 도시 ▲디자인 도시 ▲행정교육도시 ▲건강복지도시 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간은 2010~2025년까지다. ●물만골 생태마을 테마체험단지 조성 연제구 관계자는 “이번 장기종합 발전계획안은 모두가 살고 싶은 행정중심도시 연제를 목표로, 사회구성원의 필요에 부응하는 살기 좋은 도시를 지향하고 개발중심 하드웨어 정책에서 디자인, 문화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산동 물만골 생태마을은 생태중심 주거시설로 정비하고 주민 주도의 친환경 테마 체험단지로 조성한다. 거제동 화지산 인접 지역은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장점을 접목하고, 2~3층의 주택을 연속적으로 붙인 명품 주거단지로 조성한다. 또 연일시장 등 9개 재래시장을 특화하고 낡은 건물 및 시설 개보수를 통한 재래시장 활성화를 꾀한다. ●온천천 교량 리모델링 역사성 살려 온천천 교량 리모델링은 이섭교(동래구 수안동~연산동)의 상징성과 역사성을 살리는 형식으로 복원한다. 연산교차로와 아시아드로를 거제역 중심으로 구분, 가족중심 유흥문화 존과 공원녹지 축 조성 및 연산교차로 공원데크 설치로 랜드마크화한다. 거제2·4동을 지나는 동해남부선 복선화 구간을 도시 이미지에 맞게 정비하고, 주민 휴식공간과 교량 녹화사업도 추진한다. 행정타운 공간구조 개편을 통해 입지여건을 활용하고 행정 및 업무 클러스터를 조성해 중심기능을 강화한다. 2006년 평생 학습도시로 지정된 점을 고려해 평생학습 마을 만들기사업 등 다양한 학습프로그램 발굴을 통한 평생학습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도록 했다. ●여성교육 프로그램 확대 또 연산동 고분군과 배산성지 근린공원 조성 등 생활권 공원 확충으로 녹색 정주환경을 조성한다. 여성교육 문화프로그램 확대와 청소년 아동보육을 개선하고 일자리 창출과 여성안전을 위한 정책 추진 및 여성편의시설을 조성해 여성이 행복한 도시로 만드는 것 등을 담았다. 연제구는 지난 4월 부산발전연구원에 장기종합 발전계획 수립용역을 의뢰했으며 이번 중간 용역보고회에 이어 25일 최종 보고회를 하고 계획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위준 연제구청장은 “연제비전 장기종합발전계획이 수립되면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국감 하이라이트]환노위 낙동강유역환경청 4대강사업 질타

    부산 연제구 연산동 부산지방노동청에서 14일 열린 낙동강유역환경청과 대구 환경청 등을 대상으로 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는 정부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4대 강 살리기’ 사업이 도마에 올랐다. 야당 의원들은 작심한 듯 4대강 사업 중 하나인 낙동강 살리기 사업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인 반면 여당 의원들은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주장하는 등 설전이 오갔다. ●“환경평가 水公이관 아직 안돼” 김상희·김재윤·원혜영(이상 민주당), 권선택(자유선진당), 홍희덕(민주노동당) 의원 등 야당 의원들은 4대강 환경영향평가와 준설토 처리방안, 환경영향평가법 위반 여부 등을 집중거론했다. 김재윤 의원은 “4대강 사업비 가운데 8조원의 사업을 지방국토관리청에서 수자원공사로 업무 이관했지만 환경영향평가 등은 지방청이 업무완료 후 이관하도록 했다.”며 “이는 사업자가 변경되면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이나 사후 환경영향 조사에 대한 의무를 승계하도록 해놓은 환경법을 정부가 스스로 위반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이재현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국토해양부로부터 이 내용을 정식으로 통보를 받지 않았다.”며 즉답을 피해갔다. 권선택 의원은 “낙동강에서만 상류 1억 9200만t, 하류 1억 9500만t 등 총 3억 8700만t을 준설할 예정이지만 영향평가서 어디를 봐도 준설토 적치장소는 명시돼 있지 않다.”며 “파낸 흙을 장기간 버려두면 침출수로 인한 또다른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사업추진에 앞서 오염방지 대책부터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이 청장은 “대략적인 위치는 정해진 것으로 안다. 환경훼손이 되지 않도록 오염방지 등의 대책을 철처히 세우겠다.”고 답했다. 한나라당 이두아 의원은 참고인으로 나온 부산발전연구원 신성교 박사와의 문답을 통해 낙동강의 수질개선을 위해 유량확보의 필요성과 보 설치를 수질악화로 연결시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같은 당 박준선 의원도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치수에는 획기적이지만 야당 의원들의 우려는 국민의 우려이기 때문에 사업을 추진하면서 고려해야 할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 박대해 의원은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 연간 처리하는 사전 환경성 검토가 전국의 18.3%를 차지하고, 담당공무원 1인당 처리하는 건수가 7개 지역청 가운데 가장 많아 거의 하루 1건꼴로 처리하는 실정”이라며 “이로 인해 사전 환경성 검토 부실화가 우려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운하반대시민단체 사업중단 요구 한편 이날 부산노동청 앞에서는 ‘운하반대 낙동강지키기 부산시민운동본부’가 기자회견을 갖고 “낙동강 사업의 위법성과 부실한 검토·평가는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도 이미 드러났다.”며 “낙동강 사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뜰쭉날쭉 마천루 경쟁 제동 건다

    부산시가 초고층 건축물에 대한 건축 기준 마련에 나선다. 부산지역에서 마천루 경쟁을 벌이고 있는 초고층 건축물의 도심 환경과 부조화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소위 ‘스카이라인’ 기준 마련을 위해서다. 부산시는 23일 50층 이상 또는 높이 200m 이상의 건축물을 대상으로 하는 ‘초고층 건축물 기준(안)’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부산시가 초고층 건축물 기준 마련에 나서는 이유는 최근 초고층 건축물 신축이 활발하지만, 기존의 건축법으로는 해양도시 부산에 적합한 초고층 건축물의 건축 심의 및 설계 기준을 정하고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기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먼저 초고층 건축물 신축의 주요 쟁점인 ▲돌출적 높이로 도시 주변지역과 연계성 부족 및 부조화 방지 ▲도시공간 및 도심경관을 고려하지 않은 개별적 초고층 개발 제한 ▲안전성 확보를 위한 엄격한 소방·방재 기준 등에 대해 전문가 의견과 시민들의 여론 수렴작업을 거치고 외국의 사례 등을 비교해 지침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100층 이상 초고층 건물에 대한 사업성 확보를 위해 상업시설 내 주거용 시설의 허용 비율 기준도 마련하기로 하고 부산발전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초고층 건축물 관련 자문위원회 구성 등 초고층 건축물에 적합한 ‘건축조례’도 제정할 방침이다. 부산에는 현재 중구 대창동 옛 부산시청 자리에 짓는 부산롯데타운(120층)을 비롯해 WBC 솔로몬타워(108층), 위브 더 제니스(80층), 해운대 아이파크(72층), 센텀포스코(60층), WBC 플레이스(51층), 센트럴스타(58층) 등 50층 이상 7건이 건축허가를 받은 상태이다. 또 117층 규모의 해운대 관광 리조트가 건축허가 등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4대문 지역에 초고층 건축물 신축을 엄격히 제한하고, 한강변을 중심으로 초고층 건축물 신축을 유도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초고층 건축물 기준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5개 출자·출연기관 ‘방만 운영’

    부산경제진흥원과 부산발전연구원 등 부산시 출자 및 출연 기관들이 부당한 업무집행 등 운영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시는 최근 부산관광개발과 부산의료원, 부산여성가족개발원 등 5개 출연 및 출자기관을 종합감사한 결과, 41건의 업무상 문제점을 발견해 12건에 대해 시정조치하고 29건은 주의조치했다고 7일 밝혔다. 관련 직원 3명은 해당 기관에 징계를 요구했고, 17명은 경고처분, 22명은 주의처분하는 등 모두 42명에 대해 문책을 통보했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일정 금액 이상 용역의 경우 가격입찰 후 적격심사를 거쳐 낙찰자를 선정해야 하지만, 이런 절차 없이 입찰가격만으로 낙찰자를 결정했다. 또 녹산산단 운행 버스 임차계약을 하면서 지역 제한을 해야 함에도 인접 도시의 업체를 낙찰자로 결정한 사실이 적발됐다. 부산발전연구원은 연구실적 평가에 대한 관대한 평가점수 때문에 평가결과의 타당성이 결여됐으며, 연봉급과 성과급 책정 때 개인 간의 차등 폭이 미진해 연구원 간 경쟁체제가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시아드컨트리클럽을 운영하는 부산관광개발은 4200만원 상당의 경기보조원 유니폼을 구매하면서 경쟁 방식으로 계약 상대자를 결정해야 하는데도 2개 업체에서만 견적서를 제출받아 계약을 체결하고 물품구매표준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다. 이밖에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은 소속 감사가 재직하고 있는 회계법인에 외부회계감사를 의뢰해 결산감사의 운영이 부적정했으며, 부산의료원은 정신질환자를 입원시키면서 보호의무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받지 않는 등 업무를 소홀히 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여수박람회’ 부산발전協 출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EXPO)와 연계해 부산 발전과 부산~여수간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하는 ‘부산발전협의회’가 출범한다. 부산시는 17일 부산 서면 롯데호텔에서 허남식 부산시장, 강동석 여수엑스포조직위원장,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발전협의회 창립총회를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출범하는 부산발전협의회는 민·관협력단체로 지역 경제계를 비롯해 여수 엑스포 유관 기관과 공공단체, 학계, 언론계, 관광업계, 문화예술계,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에서 대표자와 전문가 250여명이 참여한다. 협의회는 여수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각종 지원과 함께 부산~여수간 크루즈 및 항공 운항, 엑스포 관람객 부산 유치를 위한 관광 상품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동남권 광역 개발, 낙동강유역 개선 사업 및 남해안권 개발 사업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내는 데 힘을 모을 예정이다. 세계박람회는 세계 100개국이 참가하고 80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뱀 모양 물길복원 등 생태계 보존책 마련을”

    전문가들은 4대강 살리기 사업에 주문과 당부를 쏟아냈다. 충남대 환경공학과 서동일 교수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정치적으로 이뤄지면서 과학적인 진단과 처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 예로 하수처리장을 들었다. 하수처리장이 대형화되면 아무래도 일반 물에 비해 수질이 떨어지고 악취가 난다고 했다. 대신 작은 하천을 중심으로 소형 처리장을 분산 설치할 것을 주문했다. 그래야 작은 하천의 수량과 수질이 좋아지고, 그 효과가 강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작은 하천은 해당 마을 주민들의 관심이 많아 주민들의 사업참여로도 이어질 수 있다. 영산강살리기운동본부 김도형(44) 사무총장은 “생태계 복원 차원에서 수중보 설치를 철회하고, 사행천(뱀 모양)으로의 물길 복원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수중보는 자칫 갈수기 때 댐 밑 생태계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영산강은 2단계 사업으로 직강화돼 모래와 자갈이 모두 휩쓸려 가 습지 등이 사라졌고, 자정기능을 상실했다.”고 경고했다. 충북대 지역건설공학과 맹승진 교수는 “4대강 사업이 물 부족국가인 우리나라의 기후변화와 자연재해에 대비하는 기능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맹 교수는 “4대강 사업이 추진되는 지역마다 전문가와 지역 주민들로 협의체를 만들어 사업을 수시로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발전연구원 신선교 박사는 “지역 특성을 살리면서 전체가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개발돼야 한다.”고 했다. 창원대 건축학과 서유석 교수는 “시·군 사업과 연계해야 지역 실정에 맞고 민자유치가 쉽다.”고 조언했다. 전국종합·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동북아 허브공항 환경문제 고려해야”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을 두고 부산과 경남·북 등이 견해차를 보이는 가운데 세계적 공항 전문가들은 새로운 허브공항이 기존 공항의 한계 극복과 확장 및 환경 문제 등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동북아 허브공항 포럼은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세계적인 항공전문가인 미국 토목학회 공항환경 및 계획위원회 윌리엄 파이프 회장과 미국 연방항공청(FAA) 소속 공항 정책 분석가 로버트 사미스를 초청해 ‘동북아 허브공항 제2차 국제세미나’를 열었다.파이프 회장은 ‘뉴욕-뉴저지 항만위원회 운영사례와 신공항 건설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앞으로 항공수요가 크게 늘면서 에어버스 380과 보잉787 등 대형 항공기가 상용화될 것”이라며 “따라서 신공항 시설도 대형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확장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신공항 건설은 기술적 문제보다는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그린디자인과 비용절감 등 마스터플랜을 반영해 지역에 재투자하는 원칙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외국의 대형 허브공항 재건설 경험’이란 주제로 발표한 사미스는 “신공항은 기존 공항의 한계 상황을 탈피하지 못할 바에야 건설할 필요가 없다.”며 “세계적인 공항의 입지선정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일반적인 기준에 의해 결정돼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신공항은 대형도시와 40㎞ 이내에 있어야 하고 소음 등 지역의 환경적인 영향이 적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발전연구원 최치국 선임연구원은 ´국가정책과 신공항 개발 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신공항은 인천공항을 보완하는 동북아 제2 허브 공항 및 남부권 관문공항기능이 필요하다.”며 “신공항은 24시간 운영할 수 있고 복합물류거점 공항으로 접근성이 양호하고 확장성이 용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지자체 국제행사 너도나도 유치전, 실익검증 부실 경제효과 과장

    지자체 국제행사 너도나도 유치전, 실익검증 부실 경제효과 과장

    지방자치단체들의 경쟁적인 국제행사 유치 행보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지자체들이 면밀한 검증 없이 과시성 이벤트로 국제행사 유치에 앞다퉈 나서 각종 역기능을 초래함은 물론 국가·지방 재정에 손실을 끼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10일 정부와 지자체에 따르면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대구), 2014년 아시안게임(인천), 2015년 여름유니버시아드(광주) 유치에 이어 2014년 세계사격선수권대회(전북), 2017년 동아시아경기대회(제주·충북), 2018년 겨울올림픽(평창), 2020년 여름올림픽(부산), 2022년 월드컵 유치가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국제회의, 영화제, 박람회, 비엔날레까지 더하면 정확한 국제행사 통계조차 잡을 수 없을 정도다. 육동일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는 “국제행사 유치 대열에 끼지 못하면 ‘팔불출’이라는 말까지 나온다.”면서 “지자체의 능력을 고려하지 않은 채 앞다퉈 국제행사 유치에 나서 재정낭비 등 각종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말했다. 외교통상부 장관을 지낸 송민순(민주당) 의원은 “외국 인사로부터 ‘한국이 유치계획을 갖고 있지 않은 행사를 말해달라.’는 뼈있는 말을 들었다.”면서 “국제행사 유치가 일종의 ‘국내 정치화’된 상황이 국제적으로 눈총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제행사 개최로 얻을 수 있는 경제적 파급 효과도 과장됐다는 진단이 나왔다. 기획재정부가 2005∼14년 열렸거나 예정된 국제행사 18건의 타당성을 심사한 결과, 적합 판정을 받은 것은 ‘외국인 유치목표’ 항목에서 7건, ‘소요경비 적정성’에서 3건에 불과했다. 우석봉 부산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은 “경제적 파급 효과는 행사 개최와 관련된 사업비가 많을수록 크게 나타나는 맹점이 있다.”고 밝혔다. 육 교수는 “자치단체들이 정부로부터 예산을 지원받거나 홍보를 위해 국제행사 사업비를 과다 책정하고 경제성을 부풀리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범정부적 차원에서 경제적 효과와 유치 가능성 등을 정밀하게 종합분석해 국제행사 유치 우선순위와 시기를 조정하는 메커니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가 10억원 이상 국고 지원을 요청하는 국제행사를 심의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다.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88건을 심사한 결과, 76건(86%)이 원안대로 가결됐고, 4건(5%)만 부결됐다. 심지어 최근 5년간 심사한 71건 중 14건(20%)은 국제행사를 유치한 뒤 심사를 요청했다. 이런 문제가 계속되자 국무총리실에 ‘국제행사심사조정위원회’를 설치해 국제행사 개최 계획에 대한 사전심의, 조정, 사후평가 등을 강화하자는 내용의 ‘국제행사 유치·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지난해 9월 발의됐지만 처리되지 못했다. 조대식 외교통상부 문화외교국장은 “현행 제도는 사실상의 ‘방임’ 외에 취할 수 있는 선택 수단이 없으므로 강력한 조정기능을 위해 법적·제도적 정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