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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형 인재 양성’ 경남도·도교육청 교육발전특구 도전

    ‘경남형 인재 양성’ 경남도·도교육청 교육발전특구 도전

    경남도는 지난 8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기획안을 경남도교육청과 공동으로 교육부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교육부 공모사업인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대학, 산업체, 공공기관 등 지역 기관과 협력해 지역 인재들이 지역에서 좋은 교육을 받고 행복하게 정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려는 정책이다. 특구에 지정되면 3년간 매년 특별교부금 30억원에서 100억원에 이르는 재정지원과 지역 특성에 맞는 특례 혜택도 준다.교육부는 지난해 12월 11일부터 올해 2월 9일까지 기초지자체 단위 1유형, 광역지자체 단위 2유형, 광역지자체와 여러 기초지자체가 함께하는 3유형으로 나눠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차 신청을 받는다. 경남도와 도교육청은 우주항공 교육발전특구(진주·사천·고성), 스마트제조 교육발전특구(창원), 나노 교육발전특구(밀양), 미래조선 교육발전특구(거제), 자동차·의생명 교육발전특구(김해·양산) 등 8개 시·군 전략 산업 분야에 맞는 5개 지구를 구성해 신청서를 냈다. 광역·기초지자체가 연합해서 만든 3유형이다. 진주·사천·고성은 우주항공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노린다. 경남항공고 등 지역 특성화고와 연계한 우주항공 산업기능인력 양성 등이 목표다. 일반고·특목고와 연계해 경상국립대(글로컬대학) 우주항공대학 지역인재전형 확대 계획도 있다. 기계·방위·원전 분야 국내 최대 집적지인 창원은 스마트제조 교육발전특구 중심지다. 산업 맞춤형 기능인력 양성과 우리 마을 아이 돌봄 사업 등 돌봄 서비스 확충을 목표로 설정했다. 밀양은 한국나노마이스터고,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가 입지 이점을 살려 나노 교육발전특구로 설정했다. 나노마이스터고와 지역 기업과 연계한 산업기능인력을 양성과 아이키움배움터 확대도 도모한다. 거제는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조선 분야 국내 중심기업이 집적한 점을 고려해 미래조선 교육발전특구로 삼았다. 부족한 조선업 기능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국외유학생(거제대) 유치 지원과 지역특화형 비자 확대 등이 기획안에 담겼다. 자동차·의생명 교육발전특구는 김해와 양산이 중심이다. 의생명·의료기기 강소개발특구, 지역 특성화고와 연계해 기능인력을 육성하고 글로컬 대학에 도전하는 인제대와 연계한 산업 밀착형 교육과정 마련을 목표로 한다. 자동차부품 기업 다수와 넥센타이어,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소재한 지역 특성도 살린다. 거창군은 단독(1유형)으로 인구 감소와 구도심 공동화 현상을 해결하고자 거창초등학교에 거점 돌봄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차 신청을 했다. 학생은 방과 후 프로그램, 성인은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거창초등학교 거점 돌봄 시설에서 수강한다. 경남도는 2차 공모에(6월 중) 의령군, 남해군, 산청군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윤인국 경남도 교육청년국장은 “지난해 경상남도가 교육부 공모사업인 RISE, 글로컬대학30 사업에도 선정돼 지역 인재들이 유출되지 않고 정주할 수 있는 초석을 다졌다”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까지 이뤄 지역과 인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차 공모에서 신청 예정인 의령군, 남해군, 산청군 교육발전특구 관련해서는 마찰도 있었다. 애초 이들 3개 군을 포함한 도내 11개 시군 교육발전특구 기획안이 경남도 지방시대위원회를 통과했지만, 이 과정이 매끄럽지 않아서다. 경남도교육청은 “경남도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난 7일 교육청과 협의되지 않은 의령·산청·남해군 교육발전특구 운영기획서를 심의·의결했다”며 “이러한 행위는 교육발전특구의 협력적 가치를 훼손하고 교육청 권한과 역할을 무시한 처사”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교육청과 지자체,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조를 전제한 것으로 충분한 협의가 되지 않은 사업 추진은 그 취지를 굉장히 훼손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 부산시, 소아 의료체계 개선 추진…전공의 정주수당·아동병원 순환휴일 도입

    부산시, 소아 의료체계 개선 추진…전공의 정주수당·아동병원 순환휴일 도입

    부산시가 소아청소년과 전공의의 지역 정주를 유도하기 위해 수당을 지급하고, 주말 오후 진료 공백을 없애기 위한 ‘아동 병원 순환 당직제’를 도입하는 등 소아 의료 공백 해소 방안을 추진한다. 올해부터 지역 소아청소년과 수련병원의 전공의들에게 월 100만원 정주 수당을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지역 병원 소아청소년과에 전공의 지원자가 적고, 중도 이탈자마저 생기고 있어 전공의 부족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수당 지급으로 전공의가 수련기간 동안 지역에 머물고, 나아가 정착까지 이어지게 하겠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대학병원 등 지역 6개 소아청소년과 수련병원의 올해 전공의 정원은 11명이었다. 그러나 지원자는 부산대병원과 동아대병원 각 1명씩 고작 2명에 불과했다. 지난해에도 부산 전체 수련병원에서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은 1명에 불과했다. 현재 지역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는 1~4년 차를 모두 합해도 9명뿐이다. 시는 또 올해 ‘아동병원 휴일 순환 당번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아동병원 대부분이 휴일에는 오전에만 진료하고 있어서 오후에 소아 진료 공백이 발생한다는 게 시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시는 통해 매달 2회 휴일 오후까지 진료하는 병원을 공개 모집하고, 이 병원들이 교대로 진료하는 방법으로 공백을 해소할 계획이다. 아동병원 순환 근무제에 참여하는 병원에는 시가 운영비 일정 부분을 지원하며, 조만간 공모를 통해 참여 병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아과 오픈런’을 해소하기 위해 오전 9시 이전에 진료를 시작하는 병원에 가산 수가 인상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자고 보건복지부에 건의했다. 시가 조사한 결과를 보면 오전 9시에 진료를 시작하는 소아청소년과 병·의원 중 약 35%는 진료 개시 이전 대기가 발생한다. 하지만, 오전 8시 30분 진료 시작 병·의원은 약 6%만 진료 대기가 발생한다. 이에 따라 오전 9시 이전 진료 개시 병·의원이 늘어나면 보호자의 불만도 줄어들 것으로 본다. 부산시 관계자는 “소아 환자가 야간, 휴일에도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조국 ‘입시비리·감찰무마’ 2심도 징역 2년… 법원 “진지한 반성 없어”

    조국 ‘입시비리·감찰무마’ 2심도 징역 2년… 법원 “진지한 반성 없어”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58) 전 법무부 장관이 2심에서도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다만 재판부는 방어권 보장을 위해 조 전 장관을 법정 구속하지는 않았다.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 김우수·김진하·이인수)는 8일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 전 장관에게 1심과 같이 징역 2년과 600만원의 추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조 전 장관에 대해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거나 그 잘못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고 무엇보다도 범죄 사실에 대한 인정이 전제되지 않은 사과나 유감 표명을 양형기준상의 진지한 반성이라고 평가하기도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재판부는 “증거 인멸,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피고인들의 방어권 보장을 위해 항소를 기각하면서 따로 법정 구속은 하지 않는다”고 했다. 재판부는 조 전 장관의 혐의 전부에 대해 1심과 같은 판단을 했다. 자녀 학사·입시 비리와 관련해선 조 전 장관이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역할을 분담해 대부분의 범행을 저질렀다고 봤다. 구체적으로 조 전 장관이 2013년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십 활동 예정 증명서를 허위 발급해 아들의 한영외고 출석을 인정받게 한 혐의, 2016년 미국 조지워싱턴대의 온라인 시험을 아들과 함께 또는 아들 대신 풀어 준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2017년 아들의 고려대·연세대 대학원 지원, 2018년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지원 시 허위 증명서를 제출하고 지원서에 허위 경력을 기재한 혐의도 유죄로 인정했다. 아울러 딸 조민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지원 시 이른바 ‘7대 허위 스펙’을 활용한 혐의, 딸의 부산대 의전원 장학금 명목으로 양산부산대병원장이었던 노환중 전 부산의료원장으로부터 3회에 걸쳐 총 6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유죄로 봤다. 다만 검찰은 ‘600만원 수수’에 청탁금지법 위반과 뇌물 수수 등 두 개 혐의를 적용했지만, 재판부는 “당시 민정수석비서관이었던 조 전 장관의 직무와 관련된 대가로 인정하기 부족하다”며 뇌물 수수는 무죄로 판단했다. 2018년 변호사였던 최강욱 의원의 명의로 된 아들의 인턴 확인서를 위조한 혐의는 정 전 교수만 유죄로 보고 조 전 장관은 무죄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조 전 장관이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무마해 직권을 남용한 혐의도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자녀 입시비리 혐의로 함께 기소된 정 전 교수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1심은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으나 감경했다. 조 전 장관은 선고 후 “항소심 재판의 사실관계 파악과 법리 적용에 동의할 수 없이 상고해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여야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현실은 안갯속

    여야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현실은 안갯속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여야 당 대표가 헌법 전문에 ‘5·18 광주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싣자고 입을 모았지만, 현실화 여부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헌법개정 절차의 시점·범위·방식 등 구체적인 수준에서 보면 이견이 여전히 많아서다. 대표적으로 민주당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정신’ 수록을 위해 원포인트 개헌을 주장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다른 개헌 의제들과 연결해 처리할 문제라는 입장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5일 광주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광주를 찾아 5·18 정신 헌법 수록에 찬성의 뜻을 나타냈고 윤석열 대통령이 약속한 사안”이라며 “5월 광주정신을 헌법 전문에 새기는 일을 더는 미룰 수 없다”고 말했다. 한 비대위원장도 지난달 4일 광주에서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이 들어가면 헌법이 훨씬 더 풍성해지고, 선명해지고, 자랑스러워질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오는 4월 총선에서 국민투표를 통해 원포인트 개헌에 나서자는 입장이다. 반면 여당은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에 찬성한다면서도 원포인트 개헌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한 위원장은 지난 5일 기자들과 만나 “절차문제가 굉장히 달려 있고, 헌법이 1987년 이후 개헌되고 있지 않다. 그러면 그 문제를 한꺼번에 논의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현법) 전문 개정을 위해서, 그것만을 위해서 ‘원포인트’ 개헌하는 것은 조금 국민 여론을 수렴해 봐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5·18 정신의 헌법 수록은 정치권에서 계속해서 흘러나왔던 주제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공약으로 제시했었고, 윤 대통령도 대선 후보 시절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주장했다. 지난해에는 여야 의원 2명씩을 상임대표로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추진본부’까지 구성했지만 별다른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했다.개헌 필요성은 수도 없이 제기됐지만, 1987년 이후 개헌은 없었다. 충분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지 못했고, 사회적 비용을 감당할 용기도 부족했다는 게 대체적 평가다. 헌법 개정 절차의 첫 단추는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 또는 대통령이 개정안을 발의하고 이를 대통령이 20일 이상 국민에게 알리는 것이다. 공고 후 60일 이내에 본회의를 열어 국회 재적의원 가운데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표결은 기명으로 진행된다. 또 국회 의결 후 30일 이내에 국민투표를 실시해야 하는데, 국회의원 선거권자(만 19세 이상) 중 과반수가 투표해야 하고, 투표한 사람들의 과반수가 찬성해야 한다. 전문가들도 원포인트 개헌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현실론을 내놓았다. 이인호 중앙대 법학과 교수는 통화에서 “헌법 개정을 논의하기 시작하면 그 한 가지만 논의할 수가 없을 것”이라며 “지금 국회만 해도 여러 헌법 개정안이 나와 있는데 (원포인트 개헌을 통한) 헌법 개정의 효용도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김해원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총선뿐만 아니라 늘상 개헌을 이야기하지만 역학관계가 있어 쉽지 않다”며 “(정치권이) 지금의 헌법 개정을 정치적 구호로 쓰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 조국 ‘입시비리·감찰무마’ 2심도 실형…법정구속은 면했다

    조국 ‘입시비리·감찰무마’ 2심도 실형…법정구속은 면했다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58) 전 법무부 장관이 2심에서도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다만 재판부는 방어권 보장을 위해 조 전 장관을 법정 구속하지는 않았다.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 김우수·김진하·이인수)는 8일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 전 장관에게 1심과 같이 징역 2년과 600만원의 추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조 전 장관에 대해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거나 그 잘못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고 무엇보다도 범죄 사실에 대한 인정이 전제되지 않은 사과나 유감 표명을 양형기준 상의 진지한 반성이라고 평가하기도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재판부는 “증거 인멸,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피고인들의 방어권 보장을 위해서 항소 기각하면서 따로 법정 구속은 하지 않는다”고 했다. 재판부는 조 전 장관의 혐의 전부에 대해 1심과 같은 판단을 했다. 자녀 학사·입시 비리와 관련해선 조 전 장관이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역할을 분담해 대부분의 범행을 저질렀다고 봤다. 구체적으로 조 전 장관이 2013년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십 활동 예정 증명서를 허위 발급해 아들의 한영외고 출석을 인정받게 한 혐의, 2016년 미국 조지워싱턴대의 온라인 시험을 아들과 함께 또는 아들 대신 풀어준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2017년 아들의 고려대·연세대 대학원 지원, 2018년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지원 시 허위 증명서를 제출하고 지원서에 허위 경력을 기재한 혐의도 유죄로 인정했다. 아울러 딸 조민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지원 시 이른바 ‘7대 허위 스펙’을 활용한 혐의, 딸의 부산대 의전원 장학금 명목으로 양산부산대병원장이었던 노환중 전 부산의료원장으로부터 3회에 걸쳐 총 6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유죄로 봤다. 다만 검찰은 ‘600만원 수수’에 청탁금지법 위반과 뇌물 수수 등 두 개 혐의를 적용했지만, 재판부는 “당시 민정수석비서관이었던 조 전 장관의 직무와 관련된 대가로 인정하기 부족하다”며 뇌물 수수는 무죄로 판단했다. 2018년 변호사였던 최강욱 의원의 명의로 된 아들의 인턴 확인서를 위조한 혐의는 정 전 교수만 유죄로 보고 조 전 장관은 무죄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조 전 장관이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무마해 직권을 남용한 혐의도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자녀 입시비리 혐의로 함께 기소된 정 전 교수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1심은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으나 감경했다. 조 전 장관은 선고 후 “항소심 재판의 사실관계 파악과 법리 적용에 동의할 수 없이 항소하여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데스크 시각] 청산해야 할 세대는 없다/이창구 전국부장

    [데스크 시각] 청산해야 할 세대는 없다/이창구 전국부장

    1973년생으로 ‘X세대’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10 총선 전략으로 86세대(1960년대 출생, 1980년대 학번) 운동권 정치인 청산을 내세웠다.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주도권을 오랫동안 장악해 온 86세대 밑에서 억눌려 있던 X세대는 물론 ‘조국 사태’ 등에서 드러났던 일부 86세대 정치인들의 ‘내로남불’에 신물이 난 다른 세대들에게도 호소력이 큰 선거 전략이다. 그러나 86운동권 청산이라는 ‘선거 프레임’은 다소 위험하다. 청산해야 할 대상이 모호하거니와 특정인과 특정 세대를 향한 마녀사냥으로 흐를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국민일보가 21대 국회 민주당 현역 의원 167명(송영길 등 탈당 인원 제외)을 조사한 결과 80년대를 전후해 운동권 경력을 가진 의원은 65명(38.9%)이었다. 이들 가운데는 전대협(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지도부 출신도 있고, 시민·노동·평화·환경·빈민운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한 이들도 있다. 운동권이었다가 법조인이 돼 정치권에 들어간 사람도 있고, 운동권이었다가 기업을 거쳐 정치인이 된 사람도 있다. 청산 대상을 좁혀 ‘학생운동 이력을 발판 삼아 다른 경력 없이 정치권에 들어와 다선을 누리는 의원’으로 한정한다면 이인영(4선), 윤호중(4선), 우원식(4선), 김민석(3선) 등이 떠오르지만, 이들이 이번 선거에서 얼마나 대표성을 갖는지 의문이다. 이들이 청산 대상이라면 국민의힘에 있는 전대협 출신 하태경 의원, “운동권에서는 조국이 나한테 명함도 못 내민다”고 했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청산 대상인가 아닌가. 정치인 퇴출은 프레임을 짜서 억지로 강요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해당 지역 유권자의 심판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다. 한 위원장의 말대로 ‘9회말 투스트라이크’ 위기 상황이기에 국민의힘이 운동권 특권정치 심판을 강조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정권 심판론 또는 검사정치 심판론에 맞설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전략이기 때문이다. 다만 중요한 선거 국면에서 ‘담론’을 생산하는 언론 등 오피니언 그룹에서 이에 무비판적으로 호응하는 건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일부 86세대 정치인들이 보인 이기적이고 패권적인 모습은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그 세대의 청년 시절 민주화운동까지 매도하는 건 과도하다. 엄혹했던 80년대를 살았던 청년들이 민주화를 위해 캠퍼스 밖으로 뛰쳐나왔던 행동은 강의실에서 학업에만 매진했던 청춘들의 행동에 비해 결코 가벼운 게 아니다. 더욱이 86운동권 퇴출론은 기득권화된 86세대가 청년세대의 기회를 다 빼앗았다는 ‘세대 대립’으로 번지기 쉽다. 소위 오피니언 리더들이 이러한 확전을 주도하고 있는데, 당신들은 과연 후배들에게 무엇을 양보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86엘리트 정치인들이 정말로 반성해야 할 일은 어쩌면 같은 시대에 태어나 고된 삶을 살아 온 수많은 동년배들을 대변하지 못한 것일지도 모른다. 엘리트 정치인들이 과도하게 대표돼서 그렇지 1980년대 적령 인구의 대학취학률은 10%에 불과했다. 당시 젊은이들 가운데 열에 아홉은 대학 문턱에도 가지 못하고 노동자 등으로 살아왔다는 뜻이다. 지금 건설 현장에서 떨어져 죽고 공장 기계에 끼어 죽는 이들 중 대다수가 60대라는 사실은 기사를 검색하면 금방 알 수 있다. 고독사의 39.8%가 50대이고, 23.4%가 60대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나주영 부산대 의대 법의학교실 교수). 86세대 전부가 청년세대의 미래를 빼앗은 기득권층이 아니듯 모든 젊은이가 기회를 약탈당한 것도 아니다. 86세대건, X세대건, MZ세대건 우리는 모두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시대를 고민하는 유권자라면 세대 간 대립이 아니라 세대 내 불평등을 직시해야 한다. 함부로 청산돼야 할 세대는 없기 때문이다.
  • 지방 의대가 이공계 반수생 삼킬라… 고민 깊어진 수도권 대학들

    지방 의대가 이공계 반수생 삼킬라… 고민 깊어진 수도권 대학들

    정부가 2025학년도 대입에서 의대 정원을 2000명 증원하기 위해 지역별·대학별 인원 배분에 착수한다. 비수도권 의대를 중심으로 배정하되 각 대학의 교육 역량을 고려한다는 게 정부 원칙이다. 대학들은 대규모 증원을 반기는 분위기지만 수도권 대학에서는 ‘반수’를 노린 재학생의 중도 이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7일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부와 복지부는 의대 배정 기준을 마련한 뒤 오는 4월 대학별로 정원을 통보할 계획이다. 정부가 다음달 중순까지 전국 40개 의대에서 2025학년도 정원 수요를 받고 4월 중하순까지 대학별 정원을 확정하면 대학들은 오는 5월 말 모집 요강을 발표한다. 교육부는 의대가 수요를 제출하면 복지부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의대 정원 배정위원회를 구성해 배정 기준을 다듬고 인원을 확정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비수도권 의대를 중심으로 하면서 대학이 제출한 수요와 교육 여건, 소규모 의과대학의 교육 역량 강화 필요성, 지역의료 지원 필요성을 다각적으로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의대도 정원 50명 미만 소규모일 경우 정원 배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와 인천에는 50명 미만 의대가 다섯 곳이다. 일각에서 소규모 의대의 교육 여건이 부실해질 수 있다고 지적하지만 교육부 관계자는 “복지부 의학교육점검반에서 충분히 증원 가능하다는 검토 결과를 밝혔다”고 했다. 비수도권 의대의 지역인재전형을 60% 이상 확대한다는 방침에 대해 교육부는 “의대가 있는 거점 국립대는 2025년에 60% 이상 선발하겠다는 것이 공통된 목소리”라며 “대학들이 60% 목표치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역인재전형이 확대되는 비수도권 의대들은 대규모 증원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부산대, 울산대, 동아대 등은 현재 보유한 자원을 활용하거나 수업 및 실습 공간을 추가로 지어 교육의 질 저하 없이 입학 증원을 감당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입학정원 50명 이하인 ‘미니 의대’는 교육시설 확보에 나서며 증원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한편에선 정부 지원이 따라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충북대 관계자는 “지역에서 배출하는 의료 인력이 늘어나면, 지역 내 의료 수급 어려움이 해소되고 의료 서비스의 질이 높아지기 때문에 정원 확대는 필요하다. 다만 교수가 더 필요하고, 의대 관련 예산도 늘어나기 때문에 정부와 지자체의 추가 지원이 동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수도권 주요 대학들은 의대 증원을 내심 반기면서도 이공계 학생의 중도 탈락이 많아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 사립대 관계자는 “수십 년째 묶여 있는 의대 정원을 늘리는 걸 반대할 이유는 없다”면서도 “이공계를 포함해 다른 학과의 중도 탈락률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무작정 환영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사립대 관계자도 “첫 학기만 등록하고 이후 재수 준비를 하는 신입생이 올해부터 급증하는 등 다른 학과가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은 우려된다”고 말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정부가 발표한 의대 증원의 방향성엔 찬성한다”며 “다만 의대 내부는 물론 다른 단과대의 의견이 다른 만큼 학교 전체의 의견을 수렴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 의대 2000명 증원에…서울은 “중도이탈 걱정” 지방대는 “재정 지원 필요”

    의대 2000명 증원에…서울은 “중도이탈 걱정” 지방대는 “재정 지원 필요”

    정부가 2025학년도 대입에서 의대 정원을 2000명 증원하기 위해 지역별·대학별 인원 배분에 착수한다. 비수도권 의대를 중심으로 배정하되 각 대학의 교육 역량을 고려한다는 게 정부 원칙이다. 대학들은 대규모 증원을 반기는 분위기지만, 수도권 대학에서는 ‘반수’를 노린 재학생의 중도 이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7일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부와 복지부는 의대 배정 기준을 마련한 뒤 오는 4월 대학별로 정원을 통보할 계획이다. 정부가 다음달 중순까지 전국 40개 의대에서 2025학년도 정원 수요를 받고 4월 중하순까지 대학별 정원을 확정하면, 대학들은 5월 말 모집 요강을 발표한다. 교육부는 의대가 수요를 제출하면 복지부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의대 정원 배정위원회를 구성해 배정 기준을 다듬고 인원을 확정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비수도권 의대를 중심으로 하면서 대학이 제출한 수요와 교육 여건, 소규모 의과대학의 교육역량 강화 필요성, 지역 의료 지원 필요성을 다각적으로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도권도 50명 미만은 증원 가능성 수도권 의대도 정원 50명 미만 소규모일 경우 정원 배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와 인천에는 50명 미만 의과대학이 다섯 곳이다. 일각에서 소규모 의대의 교육 여건이 부실해질 수 있다고 지적하지만, 교육부 관계자는 “복지부 의학교육점검반에서 충분히 증원 가능하다고 검토 결과를 밝혔다”고 했다. 비수도권 의대의 지역인재전형을 60% 이상 확대한다는 방침에 대해 교육부는 “의대가 있는 거점 국립대는 2025년에 60% 이상 선발하겠다는 것이 공통된 목소리”라며 “대학들이 60% 목표치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지역인재전형이 확대되는 비수도권 의대들은 대규모 증원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부산대, 울산대, 동아대 등은 현재 보유한 자원을 활용하거나 수업과 실습 공간을 추가로 지어 교육의 질 저하 없이 입학 증원을 감당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입학정원 50명 이하인 ‘미니 의대’는 교육 시설 확보에 나서며 증원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다만 정부 지원이 따라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충북대 관계자는 “지역에서 배출하는 의료인력이 늘어나면, 지역 내의 의료수급 어려움이 해소되고 의료서비스의 질이 높아지기 때문에 정원 확대는 필요하다. 다만 교수가 더 필요하고, 의대 관련 예산도 늘어나기 때문에 정부와 지자체의 추가 지원도 동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수도권 주요 대학들은 의대 증원을 내심 반기면서도 이공계 학생의 중도탈락이 많아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 사립대 관계자는 “수십 년째 묶여 있는 의대 정원을 늘리는 걸 반대할 이유는 없다”면서도 “이공계를 포함해 다른 학과의 중도 탈락률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무작정 환영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사립대 관계자도 “첫 학기만 등록하고 이후 재수 준비를 하는 신입생이 올해부터 급증하는 등 다른 학과가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은 우려된다”고 말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정부가 발표한 의대 증원의 방향성은 찬성한다”며 “다만 의대 내부는 물론 다른 단과대의 의견이 다른 만큼 학교 전체의 의견을 수렴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 [부고]김형배 에쓰오일 부사장 부친상

    ●김규홍씨 별세, 김형배(에쓰오일 부사장)·인배(한국이콜랩 상무)·남균씨 부친상 = 4일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발인 7일. (055) 372-4447
  • 약혼 발표하자 불난 통장…조민 “후원금 보내지 마세요”

    약혼 발표하자 불난 통장…조민 “후원금 보내지 마세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인 조민 씨가 약혼을 발표한 가운데 일부 지지자들이 그의 은행계좌로 후원금을 보내는 일이 발생해 조씨가 직접 제지에 나섰다. 조씨는 1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약혼 발표 후 제 은행 계좌가 잠시 공개됐나 보다. 제가 공개하거나 공개를 요청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 불필요한 논란이 생길 수 있으니, 감사하오나 후원금은 입금하지는 말아달라”고 강조했다.조씨가 결혼 계획을 밝히자 일부 지지자들이 ‘축의금’ 차원에서 후원금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조민 약혼반지 공개…“300만원 부쉐론” 조씨는 앞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자친구와 자신의 손을 촬영한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조씨가 공개한 QR코드 이미지를 카메라로 인식하자 ‘반지 교환권’이란 문구가 뜨는 링크로 연결됐다. 해당 링크에는 부쉐론, 까르띠에, 샤넬 등 명품 주얼리 브랜드의 웹사이트 링크가 나열돼 있었다. 조씨의 약혼 반지는 부쉐론의 ‘콰트로 레디언트 에디션 웨딩밴드’로 약 340만원대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조씨는 “제가 연애를 숨긴 적은 없었는데 저희가 편하게 데이트할 수 있도록 모른 척해주신 많은 지인과 구독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결혼 준비 잘 해보겠다”고 적었다.남자친구에 대해 조씨는 “동갑내기이고 정치에 관련 없고 공인도 아니다. 일 열심히 하는 일반인 친구다. 피해가 안 가도록 사생활 보호를 해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소개했다. 이어 “약 8개월 정도 연애를 했고 결혼은 올해 하반기 예정이다. 준비할 게 너무 많더라. 결혼식 준비 과정을 유튜브로 보여드리려고 한다. 결혼 준비하는 모습 예쁘게 보여드리도록 할 테니 많이 사랑해달라”고 말했다.조국 “어려웠던 시절 딸 옆에서 굳건히 서 있었던 청년” 조씨의 아버지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오늘 제 딸 조민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본인의 약혼 사실을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상대는 어려웠던 시절 딸 옆에서 굳건히 서 있던 청년”이라며 “양가 축복 속에 약혼하게 됐다. 두 청춘의 앞길에 행복이 가득하길 빈다”고 축복했다. 한편 조씨는 2014년 6월 어머니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함께 허위로 작성한 입학원서, 자기소개서, 위조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제출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달 26일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조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구형했다. 1심 선고는 오는 3월 22일 이뤄질 예정이다.
  • 국내 첫 심정지 치료제 임상 2상 성공… “블록버스터급 신약 자신감”

    국내 첫 심정지 치료제 임상 2상 성공… “블록버스터급 신약 자신감”

    “지엔티파마의 신약 물질인 ‘넬로넴다즈’가 세계 최초로 심정지 환자 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넬로넴다즈 임상 2상을 주도한 전병조 전남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3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5년 동안 심정지 환자 105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뇌 손상과 심장기능 부전 등 심정지 후 증후군 발생률이 위약(가짜 약) 투여군보다 약 50% 낮아졌고 부작용은 거의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교수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조건부 허가’를 받고 시판된다면 세계적으로 심정지 환자 치료에 획기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제약업계에서는 이미 식약처 ‘희귀 의약품’으로 지정된 넬로넴다즈가 블록버스터급 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업계 관계자는 “신약 물질이 많지만 넬로넴다즈처럼 임상 2상에서 좋은 결과를 보인 물질은 거의 없다”면서 “식약처의 조건부 허가를 받는다면 세계 처음으로 심정지 환자 치료제가 국내 기술로 탄생하게 된다”고 말했다. 가장 많은 환자로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전 교수에게 넬로넴다즈의 임상 결과와 의미 등을 들었다.-심정지는 어떤 질환인가. “여러 원인에 의해 심장박동이 멈춰 환자가 사망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원인은 심장성과 비심장성이 있는데 심장성은 심실성 부정맥, 심부전, 급성심근경색 등 심장 질환이 직접적 원인이고 비심장성은 중증 외상과 폐, 간, 신장 등 주요 장기의 기능 부전이 원인이다. 최근 심정지 환자의 치료 방향과 목표는 심폐 기능을 회복시킨 후 손상당한 뇌 기능을 심정지 이전의 상태로 회복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 -심정지 환자가 늘었고 사망률도 높다던데. “국내에서 심정지 환자는 해마다 증가하지만 병원 이송 환자의 생존율은 7.8%에 불과하다.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뇌 기능을 회복해 퇴원한 환자는 4.6%로 극히 적다. 현재 심정지 환자의 치료는 기본 및 전문 심폐소생술과 과거 저체온치료(TH)로 알려진 목표체온유지치료(TTM), 소생술 후 증후군의 증상에 따라 처치하는 대증요법 등인데 효과가 제한적이어서 적절한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넬로넴다즈는 어떤 물질인가. “지엔티파마가 개발한 넬로넴다즈는 다중 경로로 신경세포 보호 작용을 나타내는 국내외 최초의 신약 물질이다. 심정지로 손상된 뇌 기능 회복에 효과적이다. 심정지 환자에게서 재관류로 나타나는 활성산소 증가에 기인한 세포사와 NMDA 수용체(신경세포 시냅스 후막에 존재하는 이온성 글루탐산 수용체의 일종) 활성화에 의한 글루타메이트 독성 유발에 의한 세포사를 막아 주는 역할을 한다.”5년간 환자 105명 대상 임상시험뇌 손상·심부전 등 증후군 발생률위약 투여군보다 약 50% 낮아져임상 1상 이어 부작용·위험 없어상반기 다국적 임상 3상 준비 중희귀 의약품 ‘넬로넴다즈’세계 최초 심정지 후유증 치료약다중 경로로 신경세포 보호작용식약처 ‘조건부 허가’ 시판된다면첫 국내기술 심정지 치료제 탄생-임상 2상은 어떻게 진행했나. “삼성서울병원, 전남대병원, 부산대병원 등 전국 5개 대학병원 응급의학과에서 2018년 환자 모집을 시작해 5년간 10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넬로넴다즈 고용량과 저용량, 위약 투여군 등 세 그룹으로 나눠 약효를 평가했다. 뇌 기능 장애 개선 효과는 90일 후 신경학적 뇌 기능 수행 분류 척도(CPC)와 수정랭킨척도(mRS)로 평가했다. 또 뇌 MRI 촬영을 통해 영역별 비등방도(FA) 평균을 산출해 비교했다.” -약효는 확인됐나. “임상 2상 결과에서 넬로넴다즈 투여군은 위약 투여군보다 뇌 기능 회복 정도를 보여 주는 CPC와 mRS 값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위약군 대비 각 투여군의 CPC가 개선될 가능성은 고용량군에서 1.9배, 저용량군에서 1.8배로 증가했다. 또 mRS는 고용량군에서 2.1배, 저용량군에서 1.5배로 증가했다. 뇌 MRI 영상을 분석한 결과 위약군보다 고용량군에서 뇌 손상 정도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치료 중 사망 환자 수도 위약 투여군에 비해 적은 숫자로 조사됐다.” -부작용이나 위험성은 없었나. “임상 2상에 참여한 105명 모두에게서 보고된 부작용이나 위험성은 없었다. 이미 미국과 중국에서 진행됐던 임상 1상에서도 안전성이 확인된 것으로 안다.” -전남대병원에서만 85명 환자의 임상을 완료했다.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받는다. “일반 질환보다 심정지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기는 매우 어렵고 규제도 많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환자 모집도 쉽지 않았다. 그러나 임상 2상에 참여한 대학병원 모두가 열심히 노력했다. 특히 전남대병원에서 가장 많은 환자를 모집할 수 있었던 것은 기존에 구성된 임상연구팀의 열의와 체계적인 임상시험 시스템 구축,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 중증 환자의 최종 치료 수행 등이 큰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함께 수고해 준 모든 연구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현재 심정지 치료제가 없어서 출시되면 세계적으로 반향이 클 텐데. “맞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심정지 후유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은 없는 것으로 안다. 이번 임상 2상 결과를 바탕으로 품목 조건부 허가를 받게 된다면 심정지 환자 치료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상반기 개시 예정인 다국적 임상 3상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경우 세계 최초로 심정지 환자의 치료제 개발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약물이 된다.”
  • 조민, 올 하반기 결혼…“8개월 사귄 남자친구와 약혼했다”

    조민, 올 하반기 결혼…“8개월 사귄 남자친구와 약혼했다”

    조국(58)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32)씨가 동갑내기 일반인 남자친구와 약혼했다. 조씨는 30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해 5월부터 8개월 정도 교제 중인 남자친구와 약혼하게 됐다”며 “결혼은 올해 하반기에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남자친구의 얼굴은 공개되지 않았다. 남자친구에 대해서는 “다정하고 항상 제 편을 들어주는 든든한 친구”라며 “평생을 함께할 친구, 동반자로서 이 친구만 한 사람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자친구는 동갑내기로 정치와 관련도 없고 공인도 아니다”라며 “일 열심히 하는 친구다. 이 친구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사생활 보호를 해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덧붙였다. 조씨는 앞으로 결혼 준비 과정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그는 “결혼 준비하는 모습 예쁘게 보여드리도록 할 테니 많이 사랑해달라”고 전했다. 조 전 장관 역시 이날 페이스북에 “(약혼) 상대는 어려웠던 시절 딸 옆에서 굳건히 서 있었던 청년이다. 양가 축복 속에 약혼하게 됐다”며 “두 청춘의 앞길에 행복이 가득하길 빈다. 축하 인사를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한편 조씨는 어머니 정경심(62) 전 동양대 교수와 함께 2014년 6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관리과에 허위로 작성한 입학원서 등을 제출해 평가위원들의 입학 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재판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26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조씨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구형했다. 판결은 오는 3월 22일 선고될 예정이다.
  • 차범근 “조국 부부 선처 간곡히 부탁” 재판부에 탄원서 낸 까닭

    차범근 “조국 부부 선처 간곡히 부탁” 재판부에 탄원서 낸 까닭

    차범근(71)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아내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자녀 입시 비리 혐의를 심리하는 재판부에 선처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전 장관 측 변호인은 지난 22일 재판부에 차 전 감독을 포함한 ‘각계각층의 탄원서’를 제출했다. 여기에는 차 전 감독 외에도 ‘남부군’, ‘부러진 화살’ 등으로 유명한 정지영 영화감독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 전 감독은 탄원서에서 “벌써 5년이 넘는 시간이 지났다. 그동안 조국 가족이 받은 고통과 그들이 감수한 징벌은 비슷한 경험을 한 대한민국의 수많은 학부모에게 큰 경종이 되었으리라 확신한다”고 적었다. 그는 “나는 조 전 장관 가족들과는 인연이 없다”면서도 “조국의 두 아이는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 그 용기와 반성을 깊이 헤아려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디 자식들을 보는 마음으로 따뜻하게 바라봐 주시고 선처해 주시길 감히 부탁드리며 무식하고 보잘것없는 제가 이렇게 호소문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차 전 감독 측에 따르면 그는 지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본선 당시 성적이 좋지 않자 현지에서 감독직을 내려놓은 뒤 본인은 물론 가족들을 향해서까지 비난이 쏟아지는 힘든 상황에 내몰린 경험을 했다. 특히 당시 고등학교 3학년이던 차두리 한국 축구대표팀 코치가 대학 진학을 앞두고 있었는데 “아들이 대학 못하게 막아야 한다”는 비난까지 있었다. 이에 비슷한 상황을 겪은 부모 마음에서 자식들만큼은 고통받지 않게 해달라는 취지에서 탄원서를 제출하게 됐다는 것이 차 전 감독측의 주장이다. 국민적으로 민감한 문제를 두고 논란을 예상한 듯 차 전 감독은 탄원서 제출이 조 전 장관 부부에 대한 지지나 정치적 성향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고법 형사합의13부(부장 김우수)는 자녀 입시 비리 및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감찰을 무마한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 부부의 항소심 선고를 다음달 7일 진행할 예정이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열린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들이 기소부터 2심 재판에 이르기까지 혐의를 일관되게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고 있고 입시 제도의 공정성을 처참히 무너뜨렸다”며 조 전 장관에게 징역 5년 형과 벌금 1200만원, 추징금 6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교수에게는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앞서 서울대·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지원 당시 허위 자기소개서와 위조된 증빙서류를 제출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33)씨는 지난 26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6단독 이경선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어떤 판결을 받을지 모르겠지만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우리나라가 더 공정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내가 뚱뚱해지는 건 다 환경오염 때문!

    내가 뚱뚱해지는 건 다 환경오염 때문!

    환경오염이 내장비만을 촉진하고 각종 대사질환, 심혈관질환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대 융합의과학과 연구팀은 환경오염 노출에 대한 생체 스트레스 반응을 분석해 내장 조직에 지방이 유입되고 축적되는 원리를 규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테라노시스’에 실렸다. 현대인은 미세먼지, 미세 플라스틱, 항생제 남용, 화학첨가물 등 자연발생적이거나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수많은 오염물질에 노출되고 있다. 이런 다양한 환경 유해인자가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은 많지만 명확한 발병 메커니즘은 규명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환경인자에 반응하는 소화기 스트레스 연계성이 높은 염증성 장 질환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트레스 유전자군의 변화를 예측했다. 또 단세포 분석을 통해 각종 오염물질이 환자의 장 상피 조직과 장간막에 지방이 과도하게 유입되는 현상을 일으킨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환경오염 인자에 노출된 인체 세포는 세포 소기관인 리보솜을 통해 스트레스를 감지하고 대응하는데, 리보솜의 독성 스트레스 반응이 장내에서 과도한 지방 유입을 일으켜 만성 염증과 대사 증후군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생쥐와 오가노이드 모델로 추가 연구를 진행해 리보솜 스트레스 반응이 지질 인자의 비정상적 구성을 일으키며,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용체를 통해 장 및 장간막으로 혈중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킨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연구를 이끈 문유석 부산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환경 스트레스가 내장지방의 축적과 만성 염증을 일으켜 심혈관계 질환과 대사 관련 질환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처음 규명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라면서 “소화기 조절을 바탕으로 심혈관계 질환 예방을 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가족여행 공개한 조민…“재활 중인 엄마 요즘 조금씩 걸어다녀”

    가족여행 공개한 조민…“재활 중인 엄마 요즘 조금씩 걸어다녀”

    입시비리 등 혐의로 재판을 받으며 유튜버로 활동하는 조민씨가 모친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남동생 조원씨와 함께 가족여행 영상을 공개했다. 조민씨는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에 강원도 정선으로 떠난 가족여행 브이로그(영상일기)를 게재했다. 15분 분량의 영상은 하루 만에 25만회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영상에서 정 전 교수는 비교적 건강한 모습이다. 조민씨는 “어머니가 요즘 재활을 꾸준히 받아서 조금씩 걸을 수 있다”고 전했다. 세 사람은 서로 장난을 치거나 화목하게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만 정 전 교수와 조원씨의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됐다. 조민씨가 정 전 교수에 ‘푸들 머리 스타일이 어떠냐’고 묻자 그는 “예뻐, 네가 뭔들 안 어울리겠니”라고 답했다. 조원씨는 식사 중 술을 마시며 “새콤한데 향이 올라온다”고 평하기도 했다. 조민씨는 “서울의 출산율이 0.6”이라고 언급하면서 “나는 딸을 낳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정 전 교수는 “하나면 딸이 낫지. 아들은 남의 (여자의) 남편이야”라고 말했다. 앞서 조민씨는 지난 26일 자신의 입시비리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검찰은 조민씨의 허위작성공문서행사와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은 성실히 노력하는 많은 사람에게 허탈감과 실망을 야기하고 입시제도에 대한 기대와 믿음을 저버리게 하는 것으로, 이기주의를 조장해 사회 기강을 무너뜨리는 범죄”라고 설명했다. 조민씨는 최후 진술에서 “어떤 판결을 받게 될지 모르지만 겸허히 수용해 사회에 어떤 방식으로 기여하며 살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조민씨는 어머니 정 전 교수와 함께 2014년 6월 10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관리과에 허위로 작성한 입학원서·자기소개서·위조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제출해 평가위원들의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부모와 함께 2013년 6월 17일 서울대 의전원에 허위로 작성된 자기소개서·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장 명의의 인턴십 확인서·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 위조된 증빙서류를 제출한 혐의도 있다. 자녀 입시비리 등으로 징역형을 확정받아 복역 중이던 정 전 교수는 지난해 9월 가석방으로 출소한 상태다. 현행법상 유기징역을 선고받은 자는 형기의 3분의 1이 지나면 가석방될 수 있다. 정 전 교수의 만기 출소일은 2024년 8월이다.
  • 법정서 사과한 조민 “우리나라 더 공정해졌으면”…檢 집행유예 구형

    법정서 사과한 조민 “우리나라 더 공정해졌으면”…檢 집행유예 구형

    서울대·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지원 당시 허위 자기소개서와 위조된 증빙서류를 제출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33)씨가 자신의 일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더 공정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씨는 26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6단독 이경선 판사 심리로 열린허위작성공문서행사,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결심 공판에서 “어떤 판결을 받을지 모르겠지만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검찰은 이날 조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최후의견으로 “이 사건 범행은 공정한 절차에 따라 실력을 평가해 인재 선발을 목표로 하는 교육기관 업무를 방해한 것”이라며 “공정 경쟁을 위해 성실히 노력하는 많은 사람에게 허탈과 실망감을 야기하고 수험생·학부모들에게 입시제도에 대한 믿음과 기대를 저버리게 해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다만 “이 사건 공범이자 피고인 부모 모두 실형을 받고 피고인은 의사면허는 물론 부산대 의전원과 고려대 입학 모두 취소됐다”면서 “피고인이 처음에는 반성하지 않고 혐의를 전부 부인했으나 최근 범죄사실을 인정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조씨는 최후진술에서 “이 사건으로 고통받은 많은 분, 그리고 제가 누렸던 기회를 보면서 실망과 좌절을 한 분들께 사과를 드리고 시작하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처음에는 적법한 것으로 봐서 억울했다”며 “고대도 좋은 학점으로 졸업했고 의학전문대학원을 이 악물고 졸업해 의사면허를 취득하는 등 의사의 꿈을 이룬 것은 온전히 제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조씨는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제가 다른 학생들보다 수월하게 공부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저와 같이 교수가 부모가 아니라면 특목고 유학반 출신이 아니라면 인턴십 기회를 공유받기 힘들 것”이라며 “법원에서 판단한 부분은 겸허하게 수용해 제 노력 유무를 떠나서 졸업장과 의사면허 등을 내려놓기로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저와 제 가족 일로 우리 사회 분열은 없었으면 한다”면서 “어떤 판결을 받게 될지 모르지만 제가 사회에 어떤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고 했다. 조씨는 어머니 정경심(62) 전 동양대 교수와 함께 2014년 6월 10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관리과에 허위로 작성한 입학원서·자기소개서·위조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제출해 평가위원들의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부모와 함께 2013년 6월 17일 서울대 의전원에 허위로 작성된 자기소개서·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장 명의의 인턴십 확인서·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 위조된 증빙서류를 제출한 혐의도 있다. 선고 공판은 오는 3월 22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 조민 “판결 겸허히 수용”… 검찰, ‘입시비리 혐의’ 집행유예 구형

    조민 “판결 겸허히 수용”… 검찰, ‘입시비리 혐의’ 집행유예 구형

    검찰이 입시 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58)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32)씨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구형했다. 조씨는 최후진술에서 “판결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더욱 공정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경선 판사 심리로 열린 조씨의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의 입시 비리 범행은 공정한 절차에 따라 인재를 선발하는 교육기관의 업무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성실히 노력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허탈감과 실망을 야기하고 입시제도에 대한 믿음과 기대를 저버리게 하는 것으로 비난가능성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다만 “부모가 모두 실형을 선고받았고, 피고인은 의사 면허와 고려대 및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이 취소된 점, 최근 태도를 바꿔 범죄 사실을 모두 인정하는 점을 감안했다”며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조씨는 최후진술에서 “이 사건으로 고통받은 많은 분, 그리고 제가 누렸던 기회를 보면서 실망과 좌절을 한 분들께 사과를 드리고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적법한 것으로 봐서 억울했다”며 “고대도 좋은 학점으로 졸업했고 의학전문대학원을 이 악물고 졸업해 의사면허를 취득하는 등 의사의 꿈을 이룬 것은 온전히 제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씨는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제가 다른 학생들보다 수월하게 공부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법원에서 판단한 부분은 겸허하게 수용해 제 노력 유무를 떠나서 졸업장과 의사면허 등을 내려놓기로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떤 판결을 받게 될지 모르지만 겸허히 수용해 사회에 어떤 방식으로 기여하며 살지 고민하겠다”고 했다. 조씨는 “마지막으로 저와 가족 일로 우리 사회에 더 이상 분열이 없었으면 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더욱 공정해졌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조씨는 어머니 정경심(61) 전 동양대 교수와 함께 2014년 6월 10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관리과에 허위로 작성한 입학원서, 자기소개서, 위조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제출해 평가위원들의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부모와 함께 2013년 6월 17일 서울대 의전원에 허위로 작성된 자기소개서,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장 명의의 인턴십 확인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 위조된 증빙서류를 제출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오는 3월 22일 선고할 예정이다.
  • [속보] 검찰, ‘입시비리 혐의’ 조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 구형

    [속보] 검찰, ‘입시비리 혐의’ 조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 구형

    검찰이 조국(59)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33)씨의 입시비리 혐의에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구형했다. 검찰은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경선 판사 심리로 열린 조씨의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씨는 어머니 정경심(62) 전 동양대 교수와 함께 2014년 6월 10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관리과에 허위로 작성한 입학원서·자기소개서·위조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제출해 평가위원들의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부모와 함께 2013년 6월 17일 서울대 의전원에 허위로 작성된 자기소개서·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장 명의의 인턴십 확인서·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 위조된 증빙서류를 제출한 혐의도 있다. 조씨 측은 ‘혐의를 인정하지만 검찰이 부당한 의도로 지연 기소를 해 공소권을 남용했으므로 공소가 기각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 민주, “이재명 피습 의혹” 행안위 현안 질의…대정부 공세

    민주, “이재명 피습 의혹” 행안위 현안 질의…대정부 공세

    더불어민주당이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 회의를 단독으로 열어 이재명 대표 피습 상황에서 경찰의 대응에 ‘정치적 의도’가 있다며 질타했다. 특히 경찰이 피의자의 신상을 비공개키로 한 데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 피습 때와 다르다고 비판했고, 경찰은 당시에는 신상 공개 관련 법률이 없었다고 맞섰다. 이해식 민주당 의원은 “피의자 신상을 공개하지 않은 것은 사건 은폐”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출신인 이성만 무소속 의원도 박 전 대통령의 흉기 피습사건 당시 피의자 신상이 공개됐다며 “이번 범인은 아예 칼을 갈아서 죽이려고 찌른 것이다. 어떻게 신상을 공개하지 않을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당시는) 신상 공개 관련 법률이 생기기 4년 전에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시점적으로 맞지 않은 것 같다”고 답했다. 임호선 의원은 “공교롭게도 이 대표가 부산대(병원)로 가는 헬기에 탄 그 시간에 경찰관들이 페트병으로 현장을 물청소했다. 범행 현장을 보존하지 않고 훼손한 것”이라 했다. 또 경찰이 상황 보고서에 흉기를 ‘과도’로 표현하고, 목 부위 자상을 ‘열상이며 경상으로 추정’이라고 한 점, ‘출혈량이 적은 상태’라고 표현한 점도 지적했다. 권인숙 의원은 “어마어마한 오보를 전달해 국민을 혼란에 빠트렸다”며 “그래서 조작과 왜곡이 이루어진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는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 대표 피습을 ‘정치테러’로 규정했지만 국무조정실 산하 대테러센터가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았다는 비판도 나왔다. 이에 김혁수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장은 “현재 수사 중이어서 테러방지법 상 테러인지에 대한 결론을 아직 내리지 않았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날 윤희근 경찰청장도 자리했다. 다만, 여당에서는 행안위 간사인 김용판 의원만 잠시 출석해 “어느 나라 국회가 수사 중인 사건의 수사 책임자들을 강제로 국회에 불러 놓고 극좌파 유튜버들의 온갖 음모론에 대한 진위를 따지냐”고 항의한 뒤 퇴장했다.
  • 권익위 ‘이재명 헬기 특혜’ 조사에 반격 나선 민주, 정무위 단독 소집

    권익위 ‘이재명 헬기 특혜’ 조사에 반격 나선 민주, 정무위 단독 소집

    국민권익위원회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당시 ‘헬기 전원’이 특혜였는지 여부를 조사하자 민주당이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를 단독 소집해 반격에 나섰다. 권익위에 접수된 ‘김건희 여사 명품백 신고 사건’과 비교해 조사 형평성을 따지겠다는 것이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 국민의힘에서는 간사인 윤한홍 의원과 강민국 의원만 참석해 야당의 일방적 회의 소집에 항의했다. 권익위 등 정부 인사들은 불참했다. 이 자리에서 민병덕 민주당 의원은 “(이 대표가) 목이 찔려 있는 상황에서 헬기를 이용했냐, 안 했냐를 가지고 특혜 시비라고 하며 권익위에서 조사하겠다는 건데, 그 권익위가 김건희 여사 명품백과 관련된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신고 사건에 대해서는 신고인 조사도 안 하고 있다”며 “형평이 있다고 말할 수 있냐”고 지적했다. 반면 여당 간사인 윤 의원은 “당시 (이 대표가)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특별한 대우를 받아서 이송됐다. 그것도 전부 세금으로 간 것 아닌가”라며 “권익위에 신고가 됐으면 권익위는 조사할 수밖에 없고 조사를 안 하면 직무유기”라고 했다. 또 이날 전체 회의에 대해 “조사를 시작한 곳(권익위)을 불러서 그렇게 (질의를) 하면 결국 조사를 방해하거나 조사에 정치적 압력을 넣기 위한 것 아니냐”고 따졌다. 하지만 정무위는 야당 의원 주도로 오는 29일 전체 회의를 열어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 김혁수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장 등을 증인으로 불러 현안 질의를 진행키로 의결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부른다. 한편 최근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전주 방문 행사에서 끌려 나간 사건에 대해 강 의원을 포함해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 오준호 기본소득당 공동대표 등 야 4당이 이날 모여 긴급회의를 열었다. 이들은 대통령의 사과, 대통령실 경호처장 파면, 진상규명 등을 위해 23일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을 요구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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