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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총련 오늘 출범식

    한총련 제9기 출범식이 1일 밤 8시쯤 대학생 1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서울 한양대 운동장에서 개막됐다. 출범식은 최승환(23·부산대 총학생회장)의장의 환영사와놀이패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 전야제를 시작으로 2일 오후 본행사에서 공식 선언된다.3일 오후 출정식과 반미연대 집회를 가진 뒤 폐막될 예정이다. 경찰은 25개 중대 3,000여명을 학교 주변에 배치했으나 예년처럼 학교출입을 봉쇄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경찰이 ‘원천봉쇄’를 기본방침으로 정한 데다 한총련 소속 학생들도 시내집회와 거리행진을 강행할 방침이어서 양측의 충돌 가능성은 남아 있다. 안동환기자sunstory@
  • 젊을수록 ‘오늘의 운세’ 더 본다

    젊을수록 신문의 ‘오늘의 운세’란을 더 열심히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대 언론정보연구소는 부산지역 20세 이상 남녀 403명을 대상으로 ‘꿈과 미신에 대한 인식과 현실 생활에 미치는 영향’ 전화설문 조사를 실시,29일 조사결과를 밝혔다. 이 조사에서 오늘의 운세를 항상 보거나(27.8%),가끔 본다(30.8%)는 응답자가 전체의 58.6%를 차지했다.연령별로는 60대(14.6%) 50대(16.4%),40대(20.8%),30대(22.3%),20대(25. 8%)로 나타나 젊을수록 운세에 관심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직업별로는 주부가 33.9%로 가장 높았고 이어 자영업자(16.1%)와 학생(15.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부적을 갖고있거나 지닌 경험은 43.7%,안 좋은 일이 있을 때 소금을 뿌리는 사람도 30.5%에 달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의문사 규명委에 수사권 부여를”

    대한매일신보사와 성공회대 인권평화센터가 과거 청산을 통해 민주인권국가로 거듭나는 전기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공동 주최한 제3회 인권평화학술심포지엄이 25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20세기 과거청산과 NGO’라는 주제로 열렸다.전만길 대한매일신보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진정한 과거청산이 이뤄지려면 최근 국회를 통과한 인권법,5·18특별법,민주화운동보상법,의문사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제주 4·3특별법 등 우리의 당면 과제에 대해 다각적이고다양한 의견이 균형있게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1부 ‘특별법 제정 이후의 과거청산운동과 NGO’,2부 ‘미해결 과제들과 정부,NGO’,3부 ‘특별법 제정 및 개정운동의 한계와 과거청산의 전망 및 종합토론’의 순으로 4시간 동안 진행된 심포지엄의 주요 발제문과 토론 내용을 간추린다. ◆ 의문사진상규명 활동의 현황과 과제 (대통령직속 의문사진 상규명위원회 황인성 사무국장)위원회는 80년대 이후 세계 여러 독재국가의 민주화 과정에서 만들어진 진실위원회 방식에다 사법처리를 통한 정의의확립을 접목시킨 한국적 과거 청산 모형의 첫 시도라 할 수있다.그러나 대부분이 역사속에 묻혀 당시 현장이 부재한데다 자료의 부족,국가폭력이 공안기관 등을 통해 은밀하고 개별적으로 진행돼 진실을 밝히는데 어려움이 많다.특히 조사를 위한 권한의 적정배분이 이루어지 않은 상태에서 죽음과고문 등 피해자에 대한 규명으로만 한정돼 있어 형평성과 철저성에 문제가 있다. ◆ 토론자 (최광준 경희대 법학과 교수·의문사희생자 최종길교수의 아들)의문사진상규명 특별법이 민주화운동 희생 유가족 및 시민단체와 정부간의 정치적 타협의 산물로 나온 태생적 한계로 인해 진정한 과거청산이 되지 않고 있다.민주화운동 관련 의문사로만 제한한 적용대상과 최장 9개월로 한정된 위원회의 조사기간,과태료만 내면 가해자가 위원회의 출석을 거부할 수있는 점 등 여러 한계를 지니고 있다. 국제관습법상 고문을 비롯한 반인도적 범죄에 대해서는 공소시효가 적용되지 않음에도 의문사 특별법은 국가의 소추권 행사의 장애사유 기간을 명시하지 않아공소시효나 소멸시효에 대한 논란이 일고있다. ◆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의 과제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이영일 소장)우리 현대사에서 국가폭력이 끊임없이 재생산된 점에 비추어볼 때 과거 전쟁 당시 한반도에서 벌어진 민간인 학살은 남한 인권문제의 시발점이라 볼 수 있다. 제주 4·3항쟁 등 민간인 학살과 관련한 특별법은 진상규명 뿐 아니라 역사적 교훈의 확립을 위해 역사교과서를 통한 교육활동과 정부 스스로 인권평화재단 등의 설립을 통해 지속적인 조사활동이 이루어져야 한다. ◆ 특별법 제정 및 개정운동의 한계와 과거청산의 전망 (김삼웅 대한매일 주필) 독립적인 수사권을 갖지 못한 진상규명위원회가 국정원·검찰·경찰·기무사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는 것은 한계가있는데다 50명도 안되는 조사관들이 20∼30년전의 사건에 대해 진상을 규명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조사인력을 늘리고 실질적인 권한과 수단을 통해 국가테러리즘의 실상을 밝혀야한다.반세기전 반민족행위자를 끝내 처벌하지 못한 부끄러운과거를 가진 만큼 진실의 규명은이제 다시 우리에게 주어진정직한 역사를 회복하는 역사적 기회라고 할 수 있다. ◆ 토론자 (양미강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총무) 과거청산에 대한 대중적 공감이 아주 부족하다. 과거청산은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현재진행형의 문제이다.국가폭력의 진실규명은 이제 국내·외 연대를 통한 접근이 필요하며관련 특별법의 통합도 고려해볼만 하다. 이밖에 이날 심포지엄에는 성공회대 김동춘 인권평화센터소장,4·3범국민위 법률특위 김순태 위원장,태평양전쟁보상추진협의회 장완익 공동대표,부산대 김창록 교수,문경양민학살유족회 채의진 회장 등이 발제 및 토론에 나섰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김윤수 민예총이사장 ‘민족의 길‘ 출간

    옛말에 ‘덕불고(德不孤)’라고 했던가.자신의 몸 하나가누기 힘들던 시절,온몸으로 시대의 불의와 맞서 싸운 김윤수(金潤洙·65)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 이사장의영남대 정년퇴임을 기념하는 논문집 출판기념회 겸 전시회가 민족예술계의 후배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지난 21일서울 종로구 인사동 학고재화랑에서 열렸다.‘민족미술 어제·오늘·내일’전이 그것.행사에서 후배들은 자신들이쓴,민족미학과 민족예술에 관한 27편의 글을 담은 ‘민족의 길,예술의 길’(창작과비평사)을 현재 창작과비평사 대표로 있는 김 이사장에게 헌정했다.논문집에서 강성원(한국예술종합학교 강사)씨는 “민족예술이란 ‘근대화와 더불어 주로 식민지 체험을 지닌 민족들이 민족의 자주성을확보하기 위해 발전시킨 예술이념’으로,한마디로 민족의현실을 담아낸 예술”이라고 정의했다.논문집에는 소설가송기숙,화가 임옥상,무용가인 이애주 서울대교수의 글 등이 실려있다. 지금은 웃으며 나눌 수 있는 이야기가 됐지만 그의 삶은가시밭길이나 다름없었다.서울대 이화여대 영남대 등에서35년간 교직생활을 하는 동안 강제해직과 복직을 두번 거쳤고,지난 73년 긴급조치9호 위반으로 옥고를 치렀다.김지하 시인이 서울대 문리대 미학과 2년 후배이며,수많은 문화계의 거목들이 그의 품안에서 성장했다.제자이자 동료교수였던 유홍준 영남대 교수는 “흔히 선생님을 ‘청년 김윤수’니,혁명적 로맨티스트니 하는데 선생님은 외유내강형이라고 보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면서 “전면에 나서기 보다는 늘 뒤에서 일하며,자신의 일은 나중으로 미루시곤 했다”고 말했다.그가 지난 96년 만60세에 결혼한 것도이와 무관치 않다는 것이다.한 인사는 “그가 결혼을 하려고 할 때마다 감옥을 가거나 피신하느라 혼기를 놓쳤다”고 말했으나 정작 그는 “요즘 사람들은 만혼이 유행인데그런 점에서 보면 내가 선구자”라며 너스레를 던졌다. 전시회 개막식이 끝난뒤에는 인근 식당에서 뒷풀이장이마련됐다.그의 곁에는 서울대 미학과 출강시절 국문과 학생으로 강의를 듣던 최원식 인하대 교수가 마치 막내아들처럼 앉아 도란도란 얘기를 나눴다.맞은편에는 성완경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성유보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이사장,백낙청 창작과 비평사 발행인이 자리를 잡았고,옆에는 언론인 임재경씨,임혁택 성균관대 교수가 술잔을 기울였다. 유홍준 교수는 테이블을 하나 건너 자리를 잡았다.유 교수는 “80년대 민족미술·민중미술운동이 일어날 때 젊은 작가들에게 사실상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주신 분이 바로 선생님”이라면서 “당시 젊은 작가들이 스승으로 삼을 수있는 분은 선생님 윗대로는 없었다”고 회고했다. 서울대 시절 그의 강의를 들은 사람은 채희완(부산대 교수)·이상우(연우무대 연출가)등 미학과 학생은 말할 것도 없고,외교학과의 임진택(연출가)·홍세화(재불 저술가),고고인류학과의 장선우(영화감독),미대의 김민기(가수),사범대의 이애주씨 등 다양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부산AG조직위 동아시아 대회에 홍보단 파견

    부산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가 2002아시아드 D-500일(17일)을 계기로 본격적인 해외 홍보활동에 들어갔다. 조직위는 해외 홍보의 일환으로 19일 일본 오사카에서 개막되는 동아시아대회에 손열 홍보실장을 단장으로 한 홍보단 10명을 파견키로 했다.3개조로 나눠질 홍보단은 대회가끝나는 27일까지 본부 숙소인 뉴오타니 호텔과 메인프레스센터 등에 데스크를 설치하고 부산아시안게임 관련 각종 홍보물을 선수단과 취재진들에게 나눠주게 된다. 경기가 열리지 않는 오전에는 우메다와 난바,오사카성 등시내 6개 공원에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상대로 홍보활동을펼칠 계획이다. 홍보단은 이를 위해 기념배지 3,000개와 주경기장 모형을 담은 마우스패드 3,000개,영어와 일어로 된홍보 팸플릿 6,000장 등을 준비했다. 한편 지난 15일 대회 홍보와 기금마련을 위해 부산종합전시장 특설무대에서 ‘조용필 콘서트’를 열어 분위기를 띄운 조직위는 18일 오후 7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이문세 현철 신승훈 설운도 신효범 등 인기가수와 성악가,부산대합창단 등이 출연하는 특집쇼를 연다. 이어 27일 오전 10시부터 주경기장 일대 6.8㎞를 도는 시민걷기대회를 갖는 등 붐 조성을 위한 국내 홍보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해옥기자 hop@
  • ‘사진으로 보는 아시안게임사’ 오늘 개막

    부산 아시안게임 개최를 앞두고 ‘사진으로 보는 아시안게임사’ 사진전이 부산에서 17일 개막된다. 대한매일·스포츠서울과 함께 제14회 부산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 사진전은 ‘아시안게임의추억,오늘,꿈…’을 부제로 22일까지 6일간 부산진구 부전동 롯데호텔 1층 로비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오후 2시 대한매일 김세기 부산지사장,조직위 정진우 사무차장,부산시 마선기 아시안게임지원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 사진전에는 ▲아시안게임의 추억-영광과 좌절 ▲부산아시안게임의 유치과정 ▲부산대회 준비상황및 비전 등을전시 테마로 130점이 전시된다. 전시회는 부산에 이어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 전시장에서 24일부터 내달 7일까지 14일간 계속 열릴 예정이다. 문의 대한매일 문화사업팀(02)2000-9736,부산 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홍보실 (051)640-9325.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서암재단 연구지원자 18명 선정

    서암학술장학재단(이사장 尹世榮 SBS회장)은 7일 교수 해외연구 및 국내 박사과정 연구 지원대상자 18명을 선정했다.교수 해외연구 지원대상자는 하우봉(전북대 인문학부교수) 조창환(아주대 인문학부 교수) 이재열(서울대 사회학과 부교수) 표시열(고려대 행정학과 교수) 김대식(서울대 물리학부 부교수) 박기홍(국민대 자동차공학과 조교수) 박태관(한국과학기술원 생물과학과 부교수) 박기환(광주과학기술원 기전공학과 부교수) 등 8명이다. 국내박사과정 연구에서는 이유진(연세대 중문학과) 김정열(고려대 교육학과) 신은영(서울대 법학과) 이구연(강원대 화학과) 양경진(부산대 제어 및 자동화학과) 안지영(이화여대 물리학과) 홍진희(이화여대 생물과학과) 홍상우(포항공대 산업공학과) 임성경(연세대 식품영양학과) 오영인(인천대 토목환경시스템공학과) 등 10명이 선정됐다.
  • 새만금 찬·반 ‘장군멍군’

    7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국무조정실 주최 새만금사업 공개토론회는 주제발표자뿐만 아니라 토론자들도각각 찬반 양론으로 엇갈려 열띤 의견교환이 이어졌다.일부전문가들은 나름의 논리적 근거를 대며 새만금사업의 계속추진 필요성을 밝혔고 이에 질세라 반박 주장도 봇물처럼 쏟아져 나왔다. ●환경영향평가=간척사업으로 인한 갯벌파괴,적조발생 등 생태계 영향에 대해서는 찬반 양측이 모두 인정했다. 하지만 찬성측인 군산대 양재삼 교수는 “현재의 과학기술수준에서 제어가 가능한 것을 감안하면 새만금 사업으로 인한 환경영향은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고 평가했다.더구나 “사업의 진행과정에서 사업계획의 근본적인 변경이나중대한 시행착오가 발견된 것은 아니다”며 “새만금사업은계속 추진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그는 그러면서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계의 전문가를 통한 지속적인 연구와환경모니터링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반대측은 새만금은 국내에 얼마 남지 않은 갯벌지역으로 그 중요성이 간과됐다고 반박했다.해양연구원 제종길 박사는 “하구 생태계의 유지와 자연생태계의 최소한의 영향을 생각하자”며 현명한 지혜가 나올 때까지 서두르지 말자고제동을 걸었다. 그는 지난 80년대 대규모 간척사업을 포기한 네덜란드와 방조제공사 완료이후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쳐 근본적인재검토를 하기에 이른 일본 이사하야만 간척사업 등의 사례도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에 나선 전남대 전승수 교수는 “새만금 갯벌은 일반적인 갯벌이 아니라 하구에 위치했기 때문에 생태적,경제적으로 새로운 척도를 가지고 평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부산대 나기환 교수는 “간척지 저수지의 고농도 유·무기오염물질이 하구지역으로 대량 방류되면 주변 해역의 생태계에 심각한 위해를 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수질분야평가=수질 문제에 대해서도 참석자 모두 우려를 표시하며 대책마련의 필요성을 주장했다.그러나 찬성론자는대책을 통한 문제해결에 긍정적인 반면 반대론자들은 ‘누더기 대책’이라며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건국대 윤춘경교수는“유역내 부하량을 저감시키고 호소내의 친생태적 수질개선 등 합리적으로 호소수질을 관리하면 호수수질이 농업용수 수질기준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찬성 입장에 섰다. 특히 시화호와 비교,우려하는 의견이 있으나 새만금호는 시화호에 비해 수질관리측면에서 훨씬 유리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수질에 문제가 없는 영산호와 유사한 것으로 파악되고있다고 주장했다.새만금호는 앞으로 12년이라는 기간이 남았으므로 적절한 수질대책을 추진할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서울대 윤제용 교수는 “환경부가 내놓은 의욕적인 대책도 사실 불확실한 예측과 고비용을 전제로 하고 있다”고비판했다.정부는 수질기준을 맞출 때까지 대책과 재원을 무한정으로 투입한다는 것인데 이는 사업추진을 전제로 한 무리한 대책이자 누더기 대책이라는 주장이다.윤 교수는 이어“새만금 수질대책은 상수도 보호구역에 대한 투자 등 타지역 또는 분야의 투자에 있어서의 형평성 문제도 야기할 수있다”고 경고했다. ●경제성분야=이 부분에서는찬반양론이 첨예하게 엇갈렸다. 특히 반대 입장을 보인 일부 학자들은 보고서 내용의 근본적인 오류를 지적하며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렇지만 찬성론자들은 새만금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을 분석하기 위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한 편익·비용분석을 처음으로 시도한 자료를 제시하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충남대 임재환 교수는 “비용·편익비율이 1.25,내부수익률이 9.1%로 나타났고 순편익의 현재 가치총액도 2,982억원에다 10개의 시나리오 모두 다 경제적 타당성 기준을 통과했다”고 찬성편에 손을 들었다. 임 교수는 또 “식량안보를 위한 특별한 농지보전대책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고려대 곽승준 교수는 정부의 새만금사업 보고서가과학적인 근거가 부족하고 부분적으로 심각한 오류가 있다고 신랄하게 비난했다. 이에 토론에 나선 인천대 황성현 교수는 “객관적으로 경제성 분석의 방법론에 여러 문제가 있고 사업의 경제성도 부풀려 있다”고 주장했다. 한세대 조승국 교수도 “쌀의 식량안보가치를 계산하는 것도 시장에 기존가격이 있는데 여기에 가상적인 질문을 해가격을 구한다는 발상은 난센스”라며 부정적인 논조를 폈다. 정리 최광숙기자 bori@
  • 부산 영도다리 철거-보존 ‘뜨거운 논란’

    “철거냐,보존이냐”국내에서 하나뿐인 도개교(跳開橋:큰배가 다닐 수 있도록 위로 열리는 구조로 된 다리) 방식인부산영도다리의 철거문제를 놓고 부산시와 부산지역 문화·시민단체간 뜨거운 논쟁이 일고 있다.부산시는 일제때 건설된 영도다리가 너무 낡아 교량으로서의 기능이 상실됐다며다리를 철거한 뒤 새 다리를 놓아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있다.반면 지역문화계를 비롯 시민단체 등은 6·25 피난민들의 애환이 깃들어 있고 최근에는 장안의 화제를 몰고온영화 ‘친구’의 촬영 무대가 된 영도다리는 문화적인 측면에서 보존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이들은 시민공청회를 여는 등 영도다리 살리기 운동을 본격적으로 펴고 있다. [부산시 입장] 건설된지 67년 된 영도다리는 그동안 지속적인 보수정비에도 불구,교량의 노후화로 안전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97년에 실시한 정밀안전진단 결과 하부구조의 설계하중이 3등교 수준인 DB-13.5(16.2t)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 통과하중은 더욱 낮아 8t에 불과한 상태다.현재 시내버스를 제외한 8t이상 차량은통행이 제한돼 있으며98년부터는 철제 받침대로 근근히 버티어 오고 있다. 유지 보수비용도 만만찮다.시는 올해에만도 1억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균열을 보수하거나 이음매를 정비하는 등98년부터 매년 수억원의 보수비용을 들이고 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도 선박 대형화 추세에 발맞춰 선박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교량높이와 교각간격을 기존보다높고 넓게 설치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영도다리를 헐고 새로 건설하는 게 최선이라고 결론지었다.안영기(安永璂) 부산시 도로계획과장은 “영도다리를 보존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했지만 철거말고는 달리 해결 방안이 없다”고 말했다. [문화계 입장] 영도다리 뿐만아니라 건축물은 그 시대의 역사와 애환을 간직한 산 증거물이며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연결고리로 이를 보존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부산시의 철거논리를 반박하고 있다. 특히 6·25전쟁으로 뿔뿔히 헤어진 피난민들이 영도다리에서 만날 실낱같은 희망을 갖고 다리난간에다 부모형제를 찾는 애타는 글귀를 붙여놓는 등 만남의 다리이자 만날 희망을 전해주던 영도다리는 역사성이 충분하다는 것이다.따라서 이만한 내력을 지닌 다리를 개발논리를 앞세워 철거하려는 것은 역사를 고스란히 후대에게 물려줘야 할 책무를 저버리는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역문화단체가 시작한 보존 움직임은점차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21일 영도다리 현장에서 열린 현장시민공청회에는시만단체 관계자,교수,전문가,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존폐여부를 놓고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향토시인 최영철씨는 “도심의 평지공원이 없는 부산에서영도다리는 가꾸고 보존하기에 따라 바다에 떠 있는 작원공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도개교 방식을 복원하면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도로를 넓히지 않고도 교통문제를 해결한 선진국 도시의 예를 본받을 필요가 있다며 남포동에 짓는 제2롯데월드로 인해 늘어나게 될 교통량은 다른 다리를 놓든지 해저터널을뚫으면 된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김기묘 부산시 여성단체협의회장도 “부산 시민들은 영도다리가 차량통해이 금지된 해상문화공간으로 남을 것으로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부산 명물 영도다리란. 영도구와 중구를 잇는 주요 간선도로로 현재 하루 교통량이4만2,000대에 달한다. 영도다리는 1931년 착공,당시 공사비 700만8,000원을 들여1934년 개통된 부산 최초의 연륙교.길이가 214.63m이며,도개식(跳開式)으로 거대한 다리를 하루에 2번씩 하늘로 들어올려 관광명물이 됐다. 개통 당시의 공식 이름은 부산대교.부산방향으로 31.3m를들어 올려 1,000t급의 기선이 지나가도록 건설됐으며 당시공사기술로서는 매우 어렵고 큰 공사였다.또 영도다리 가설공사는 시작부터 한인(韓人)들의 수난이 점철됐다고 전해진다.당시 산이었던 영선초등학교 자리의 산을 깎아 영도다리호안매립공사를 하면서 산이 무너져 노무자들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또 6·25전쟁때 생활고에 쪼들린 피난민 등이 투신자살,한많은 생을 마감한 장소로도 유명했다.당시 자살자가 속출하자 경찰관이 배치돼 감시를 하기도 했다. 교통량이 늘어나자 66년 9월 1일부터 다리를 고정시키고 현재의 부산대교가 80년 1월 30일 개통됨에 따라 이름도 영도대교로 바뀌었다.
  • [네티즌 칼럼] 軍복무 대체 봉사제 다양화를

    죄짓고는 못사는 법이다.고위층 병역비리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노항원사가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그는 100여건의 병역비리를 통해 최소 20억원 이상을 받았다는것이다.원사는 상사보다 위이고 소위보다 낮은 계급인데어떻게 그토록 큰 병역비리를 저지를 수 있었는지 참으로해괴한 일이다.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돈만 있으면 못할 것이 없는 세상이라는 자탄의 목소리가 높다.신체 건강한 대한민국 젊은이들은 대부분 국방의 의무인 병역의무를 당연한 것으로받아들이고 있다.그러나 한켠에서는 군생활은 고생만 되고 시간만 낭비하는 것이니 빠질 수만 있다면 박씨 같은 브로커를 동원해서라도 빠져보자는 경우도 줄어들지 않고 있다. 그런데 이와는 별개로 최근 종교적인 신념 등을 이유로 병역의무를 거부하는 것에 대한 찬반양론이 인터넷에서 불을 뿜고 있다.각 언론사 토론방에는 네티즌들의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특정 종교인들은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선 무기를 들 수 없다는 양심의 이유를 들어 병역을 거부하고 2년동안 교도소행을 마다하지 않는다. 20대 초반에 스스로 전과자로 낙인찍히길 감수하는 이들에 대해 반대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국가 수호를 위해서는특정 종교의 이해가 앞설 수 없다는 지적이 바로 그것이다.현재의 국가적 평화 상태가 전후방에서 군복무에 여념이없는 젊은이 덕분임을 망각해선 안된다는 의견이다. 반면 한 지식인은 종교와 양심에 따라 병역을 거부하는 젊은이들에겐 대체봉사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소방서나 병원,그밖에 군대와 관련이 없는 산업체에서의 봉사나 사회봉사를 군 복무 기간만큼 수행하도록 법으로 지정하자는 것이다.이 제도는 군복무를 거부하고 감옥에서 젊음을 낭비했을 사람들을 더 생산적으로 활용하여국가경제에 이바지하게 하는 장점으로 많은 나라에서 도입되고 있다.아직 이들 나라에서 대체봉사제도 도입으로 국가방위체제가 흔들렸다는 보고는 없다. 박노항 원사의 경우에서 보듯 한국 사회에서 병역 관련 비리가 끊이지 않고 계속되는 것은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생각한다.하나는 국방의 의무에 대한 역사적,사회적 환경과 인식의변화이다.다른 하나는 군생활의 민주적이고 개방적인 변화 과정에서 여전히 구시대적 권위주의 군문화가 충돌하고 있다는 점을 반증한다. 지금은 중요한 때다.남북화해와 같은 큰 분수령도 넘었다. 당국은 박노항 원사 검거를 계기로 병역에 대한 보다 투명하고 객관적인 체계를 도입해야 한다. 특히 군이 내부에 실질적인 변화를 도모해 젊은이들의 새로운 의식 변화를 담아줄 수 있는 환경으로 일신해야 할줄 안다.또 차제에 양심이나 종교적 이유를 들어 병역을거부하는 소수자에 대한 사회적 안전장치 마련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다. [김 찬 영 부산대도서관 멀티미디어센터]cykim1@hyowon.pusan.ac.kr
  • 4·26 지방 재·보선 당선자/ 황철곤 경남 마산시장

    “흩어진 민심을 다잡아 민주성지 마산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겠습니다” 경남 마산시장 황철곤(黃喆坤·47·한나라당) 당선자는 “도시계획과 발전 저해요인 등 취약부분을 재점검해 발전의기본틀을 마련,재도약의 계기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경제회생의 원동력은 교통난 해소라며 단시일에 해결될 문제는 아니지만 우선 숨통이라도 틔우겠다는 것이다. 상남동 6호광장에서 가야백화점을 잇는 도로개설과 현재 추진중인 해안도로와 마창대교를 빠른 시일내에 개통시키기위해 최선을 다할 각오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노인들의 복지와 여성의 권익신장,장애인 복지증진에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노력할 계획이다. 황 당선자는 “떠나가는 마산이 아니라 돌아오는 마산으로바꾸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황 당선자는 부산대 경영학과와 단국대 대학원을 나온 정치학 박사(96년).75년 행시 18회에 합격,경남 함안·창원·사천군수를 거쳐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지역본부장을 역임했다.부인 박성희(朴成姬·49)씨와 2녀. 마산 이정규기자
  • ‘도서관 장서,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

    지식사회를 뒷받침하기 위해 공공 도서관 수와 소장 자료및 예산이 늘어나고,도서관의 도서 선정 기능이 올바르게작용해야 하며,도서관 특성화가 집중 배려돼야 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도서관 장서,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1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김우창 고려대영문과 교수(문학평론가)는 ‘지식사회와 사회의 문화-도서체제와 문회’란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교수는 미국에 관한 기초적 자료와 간행물,잡지 등을 집중 소장한 타이완 학술원 부속 미국학연구소를 보고 경탄을 금치 못했던 경험을 예로 들며 국내에 특정 분야 연구를 뒷받침할 수 있는 기초적 자료가 체계적으로 모여 있는 도서관이 어디 있는지 알지 못한다고 도서관 특성화 부진을 꼬집었다.그는 교통수단,시설,장서,대출절차 등 편의성과 책을 볼만한 사회문화의 정신적 여유도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기 부산대 문화정보학과 강사는 ‘한국사회 지식흐름의 왜곡-공공도서관 장서와 관련하여’란 주제 발표에서 대중성과 극우주의에 치우친공공도서관 장서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이용자 요구에 대한 비판적 이해와 적극적 장서 관리 개념의 도입,책임있는 지식유통기관으로서공공도서관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재인식이 요청된다고 밝혔다.이제까지 공공도서관의 장서 선정은 광고와 이용빈도의 영향이 가장 크다는 것이다. 토론자로 나선 전세중씨(대중도서관운동가)는 지나치게 미국 중심적인 우리 사회 지식축적체계의 식민성을 지적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장서개편운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출판연구소의 2000년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학교도서관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 ‘읽을만한 책이 없음’이 40%로 가장 많았다. 김주혁기자 jhkm@
  • 김덕룡·이부영의원 정면 비판

    한나라당 비주류의 대표격인 김덕룡(金德龍)의원이 이회창(李會昌) 총재에게 본격적인 ‘도전장’을 던진 것인가. 김의원이 22일 이총재를 작심한 듯 정면 비판하고 나서정가에 파문이 일고 있다.특히 이총재 등 당 지도부가 극도로 경계하고 있는 ‘정계개편설’에 대해 찬성의 뜻을나타내고 여당 중진과도 만날 의사를 분명히 한 것은 이총재측을 긴장시키기에 충분하다. 더욱이 김의원측은 “앞으로 이총재에 대한 비판의 강도를 점차 높일 것”이라고 말해 전면전이 벌어질 가능성을배제할 수 없는 형국이다. 김의원은 이날 한국프레스센터 특강에서 “이총재가 공식적으로 당의 대통령후보로 결정된 바 없음에도 마치 자신이 확정된 후보인 것처럼 활동하고 있다”는 비난을 시작으로 이총재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김의원은 “이총재가 뒤늦게 개헌에 반대하는 것은 지역주의와 1인지배를 골간으로 하는 3김체제에 편승하려는 것”이라며 이총재가 ‘청산의 대상’이라고 일갈했다.이총재가 대권에만 집착해 정치개혁은 뒷전에 방치하는 구시대적 정치행태를답습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그는 “이총재가 비판하는 나를 ‘버리고 간다’는 등 동료 의원을 모함하는 듯한 발언을 하는 것은 당 지도자가할 일이 아니다.김영삼(金泳三) 전대통령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당을 장악한 때에도 당내 비판이 자유롭게 허용됐는데 이제 비판까지도 봉쇄하고 있다”며 노골적으로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연초에 이총재 요청으로 한번 만났는데 전혀 얘기를들어주려는 자세가 아니었다”고 비난했다. 김의원은 “이총재가 다시 생각을 하지 않으면 자신을 망치고 정치까지 망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부총재도 부산대 특강을 통해 “이총재가 자신에 대한 지지가 높은 영남 지역주민들만 찾아다녀서는 안된다”고 이총재의 지역적 편향성을 비난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담배공사 사장 곽주영씨 내정

    정부는 22일 담배인삼공사 사장에 곽주영(郭周榮·49) 기획본부장을 내정했다.곽본부장은 23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새 사장으로 선출된다. 전남 구례 출신으로 부산대를 나와 담배인삼공사에 입사해 지금까지 일한 전문경영인이다.현 김재홍(金在烘)사장은 후보에는 추천됐으나 정부의 단임 원칙에 따라 재선임되지 못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김덕룡의원 정계개편 필요 주장 파문

    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의원이 22일 “정계개편은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고 못박는 견해에 찬성할 수 없고,다음 대 통령선거 전에 지역대결이 아닌 비전과 정책을 놓고 경쟁 할 수 있는 정당구조의 재편이 필요하다”며 정계개편 필 요성을 주장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한나라당 비주류의 대표격인 김 의원의 발언은 민주당 김 근태 최고위원의 민주대연합론 등 여권의 정계개편 움직임 과 흐름을 같이 하는 것임과 동시에,‘여권의 정계개편 기 도는 야당 말살 음모’라고 주장하는 이회창(李會昌) 총재 의 입장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어서 한나라당의 당내 갈등을 심화시킬 전망이다. 김 의원은 이날 아침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연세대 언 론홍보대학원 초청강연 및 기자간담회에서 정계개편과 관 련한 여당 중진과의 접촉 가능성에 대해 “앞으로는 필요 하다면 만날 것이고,정치개혁을 위해 함께 나서야 한다” 고 적극적 자세를 보였다. 그는 여야의 잠재적 대선후보들을 향해 “대통령 중임제 및 정·부통령제 도입을 위한 헌법 개정에 각자 입장을표 명하자.필요하다면 개헌을 위한 초당적 협의기구를 만들자 ”고 제안,‘개헌 불가’를 고수하고 있는 이총재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의원은 특히 “지역주의 정치와 1인 정당체제로 요약 되는 3김 정치에 편승하고 있는 이총재는 청산의 주체가 아니라 청산의 대상으로 스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비 난했다.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부총재도 이날 오후 부산대 특강 에서 “이총재가 영남을 주요 기반으로 (대선의) 승패를 거는 듯하다”면서 “3김의 지역할거주의에 또 다른 지역 주의로 대응하는 것은 3김과 이총재가 전혀 다를 게 없다 는 평가를 낳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김덕룡의원 정계개편 필요 주장 파문

    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의원이 22일 “정계개편은 절대있어서는 안된다고 못박는 견해에 찬성할 수 없고,다음 대통령선거 전에 지역대결이 아닌 비전과 정책을 놓고 경쟁할 수 있는 정당구조의 재편이 필요하다”며 정계개편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한나라당 비주류의 대표격인 김 의원의 발언은 민주당 김근태 최고위원의 민주대연합론 등 여권의 정계개편 움직임과 흐름을 같이 하는 것임과 동시에,‘여권의 정계개편 기도는 야당 말살 음모’라고 주장하는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입장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어서 한나라당의 당내갈등을 심화시킬 전망이다. 김 의원은 이날 아침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초청강연 및 기자간담회에서 정계개편과 관련한 여당 중진과의 접촉 가능성에 대해 “앞으로는 필요하다면 만날 것이고,정치개혁을 위해 함께 나서야 한다”고 적극적 자세를 보였다. 그는 여야의 잠재적 대선후보들을 향해 “대통령 중임제및 정·부통령제 도입을 위한 헌법 개정에 각자 입장을 표명하자.필요하다면 개헌을 위한 초당적 협의기구를 만들자”고 제안,‘개헌 불가’를 고수하고 있는 이총재에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의원은 특히 “지역주의 정치와 1인 정당체제로 요약되는 3김 정치에 편승하고 있는 이총재는 청산의 주체가아니라 청산의 대상으로 스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부총재도 이날 오후 부산대 특강에서 “이총재가 영남을 주요 기반으로 (대선의) 승패를거는 듯하다”면서 “3김의 지역할거주의에 또 다른 지역주의로 대응하는 것은 3김과 이총재가 전혀 다를 게 없다는 평가를 낳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전국럭비 고등부서 진기록 104 - 0

    ‘104-0’.농구 경기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점수가 럭비경기에서 나왔다. 13일 전남 순천대운동장에서 열린 전국봄철럭비리그전 고등부경기에서 양정고가 연무대기공을 104-0으로 대파했다. 고등부 경기가 전후반 60분인 것을 감안하면 약 35초당 1점씩 득점했고 럭비가 트라이(5점)에 이은 킥(2점)으로 득점하는 것을 고려하면 평균 4분당 1번꼴로 트라이에 이은 킥이성공된 셈이다. 양정고의 이날 득점은 고등부에서는 최다이고 국내 통산으로는 3번째다.국내 사상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팀은 포항도금강판으로 지난 92년 전국체전에서 부산대를 116-0으로 이겼다.
  • ‘도올의 논어이야기’ 전국순회 강연

    문화계에 동양학 붐을 일으키고 있는 KBS-1TV ‘도올의 논어 이야기’(금요일 오후10시)가 스튜디오를 벗어나 전국 순회강연에 나선다.KBS는 13일 김용옥의 모교인 서울 보성고를 시작으로 20일 연세대,27일 부산대 등 두달 동안 각급 학교와 단체에서 강연을 개최하고 이를 녹화해 방송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오강선PD는 “지난해 10월 첫방송이 나갔을 때부터 대학과 기업체 등에서 강연 요청이 쇄도해 순회강연을마련하게 됐다”면서 “강의실이나 강당이 아닌 야외에서도강연을 개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 여야 대권후보들 줄줄이 TK행

    영남을 바라보는 여야의 시선이 뜨겁다.영남 민심이 내년대선을 앞두고 ‘제3의 후보’를 바라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 틈을 노리는 여야 대권후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는 가운데 눈치싸움도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민주당 줄줄이 ‘영남행(行)’을 예약한 상태다.김중권(金重權) 대표는 얼마 전 고향인 울진·봉화에서 민심을 탐색한데 이어,오는 9일 대구·경북,21일 경남,23일 부산·울산방문을 준비하는 등 영남 아우르기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민감한 정치적 발언으로 ‘존재’를 알리고 있는 노무현(盧武鉉) 해양수산부 장관도 20일 부산대에서 정치강연을 준비중이다.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은 “영남후보론은 또 다른지역주의에서 나온 것”이라며 이들을 견제하면서,한편으로는 설립을 추진 중인 ‘한반도재단’ 준비위 초청특강을 6일부산에서 갖는다.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은 이런 움직임에 자극을 받은듯 3일 포항과 경주 방문을 시작으로 수시로 지역주민과의 접촉을 기획하는 등 수성(守城)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나라당 최근 들어 민주당김중권 대표를 겨냥한 공세 수위를 부쩍 끌어올리고 있다.휴일인 4일에도 김 대표를 비난하는 논평과 보도자료 2건을 내놓았다.김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의 영남권 공략에 제동을 걸고,지역 민심을 다독이기 위한 중앙당 차원의 지원사격으로 여겨진다.당 지도부가 대구 출신 현역 의원들의 지역 방문에 이어 현지 민심의동요를 막기 위한 각종 정책활동과 이벤트를 준비중인 것도같은 맥락이다. 이날 장광근(張光根)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동진정책 운운하며 나라를 갈라놓으려는 김 대표의 정략적,파행적행보에 국민이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면서 “민주당내에서도 강한 여당론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몰아붙였다. 대변인실 이름으로 배포된 보도자료는 “민주당 주류세력과는 이질적인 김 대표가 DJ의 힘을 업고 호가호위식,기회주의식 대권행보와 야당죽이기 공작에 매달리는 등 ‘현대판 아지태’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찬구 이지운기자
  • 금융지주社 CEO에 윤병철씨

    정부주도의 금융지주회사 초대 최고경영자(CEO)로 윤병철(尹炳哲·64) 하나은행 회장이 내정됐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8일 “인품과 능력·경력 등을 감안,윤회장이 초대 CEO로 내정됐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오는 12일 열릴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위한 주주총회에서 윤내정자를 3년 임기의 CEO로 선임할 예정이다. 지주사에는 CEO이외에 한빛은행장이 겸임하는 부회장 등 모두 3명의 부회장과 6∼7명의 사외이사,5∼6명의 국내·외 인사로 구성되는 경영자문단을 둔다.경남·평화·광주은행장은 경영협의회 구성원이 된다. 한빛·평화·광주·경남 등 지주회사 자회사로 편입되는 4개 은행의 행장과 임원 등은 인선위원회가 윤내정자의 추천을 받아 오는 5일 열리는 주총에서 선임한다. 금감위 고위관계자는 “4개 은행의 현임원진들은 모두 교체되는 분위기”라면서 “행장들은 50세 전후에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윤내정자는 경남 거제출신으로 부산대 법대를 졸업한 뒤 농업은행을 시작으로 장기신용은행 상무,한국투자금융 사장,범한투자자문 회장,하나은행장,금융개혁위원회 위원 등을 거쳤다.현재 하나은행 회장,대한중재인협회 부회장,총리정책자문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박현갑 안미현기자 eagle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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