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부산대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배우자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가비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로고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미 하원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065
  • [논술이 술술] 과학혁명의 구조

    보통 자연과학은 다른 학문들과는 달리 과학자들이 주관적인 생각이나 사회적 요인의 영향을 받지 않는 가치 중립적인 것이라고 받아들여진다. 그리고 과학의 발전은 과학자들의 발견과 발명이 하나하나 쌓여 가며 발전한다고 생각한다. 그 결과 과학에 의해 입증된 것은 합리적이고 객관적이며 믿을 수 있다는 생각이 널리 퍼져 있으며, 과학적인 것은 곧 진리라고 생각하기까지 한다. 그러나 이 책에서 토머스 쿤은 과학의 발전에 대한 그러한 생각이 잘못되었다며 비판하며, 과학 지식의 변천이나 발전도 혁명적으로 이루어진다고 밝히고 있다. 그에 따르면 과학의 진보란 하나의 이론 구조의 포기와 그 자리를 양립 불가능한 다른 이론이 대체하는 혁명적 과정이며, 이 다른 이론의 수용은 마치 종교적 개종처럼 일어난다. 또한 과학은 반드시 객관적이거나 합리적으로만 진행되는 것이 아니며, 과학자 사회와 과학자 개인의 ‘주관적’인 신념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쿤은 이러한 과학의 발전을 패러다임이라는 독특한 개념을 중심으로 ‘전 과학-정상과학-위기-혁명-새로운 정상 과학-새로운 위기’가 되풀이되는 과정으로 설명한다. 이러한 새로운 과학관을 담은 ‘과학 혁명의 구조’는 1962년에 발표되자마자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과학자들 뿐 아니라, 역사, 철학, 정치학, 사회학 등에도 매우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마찬가지로 패러다임이라는 개념도 과학사 뿐 아니라, 여러 학문에서 매우 폭넓게 쓰이게 되었다. 쿤이 이 책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과학도 인간의 여타 활동과 유사한 방식으로 변화하는 것이며, 보통 과학의 특성이라고 간주되었던 객관적 논리적 가치 중립적 성격들이 다른 분야보다 정도가 더한 것은 사실이지만 본질적으로는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이다. 이를 통해서 그는 근대 과학을 떠받치고 있었던 두 가지 신화, 곧 ‘가치중립성’과 ‘객관성’의 신화를 근본적으로 뒤집고 있다. 과학은 우리가 가져온 통념처럼 사회로부터 독립된 가치 중립적이고 객관적이고 절대적인 지식이 아니라, 사회의 다른 부문과 밀접한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해 온, 인간 사회의 주관적이고 상대적인 지식 체계의 한 부분임을 밝히고 있는 것이다. 물론 쿤의 이러한 상대주의적 과학관에 대한 비판도 만만치 않게 제기되었다. 특히 패러다임들은 동일 기준으로 비교할 수 없으며, 낡은 패러다임이 버려졌다는 이유만으로 새 패러다임보다 열등하다고 평가할 수 없다는 주장은 많은 과학자들에게 과학에서 ‘진보’라는 개념을 포기해야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기도 했다. 이런 점에서 출간된 지 벌써 40여년이 지났지만, 이 책은 여전히 논쟁의 한가운데에 있다. 유니드림 대학입시연구소 (www.unidream.co.kr) ■ 생각해보기 △쿤이 제시하고 있는 ‘과학혁명’의 과정을 ‘천동설’과 ‘지동설’체계의 변화 과정을 예로 들어 설명해보자. △‘패러다임’의 개념을 하나의 사회 문제를 예로 들어 적용해보자. △근대 이후의 과학적 패러다임을 보통 ‘뉴턴 패러다임’으로 일컬으며 ‘기계론적 세계관’으로 규정하기도 한다. 이러한 세계관의 특징을 근대 이전의 세계관과 비교, 그 장단점에 대해 밝혀 보자. △‘과학적 세계관’과 ‘신화적 세계관’의 차이를 비교 설명해보자. △최근 카오스 이론이나 프랙탈 이론처럼 기존의 과학적 인식과는 다른 새로운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들의 특징과 현대 사회에서 갖는 의의를 생각해보자. ■ 독서 지도시 참고사항 -대상 학년:고1∼고3 -관련 교과:고등 사회, 윤리와 사상, 사회문화 -함께 읽어 볼 책과 고전:과학철학이란 무엇인가(박이문), 부분과 전체(하이젠베르크), 현대물리학과 동양사상(프리초프 카프라), 작은 것이 아름답다(슈마허) -기출논제:1998학년도 한양대·부산대 자연계 논술,2004학년도 고려대 정시 논술
  • [부고]

    ●양동출(헤럴드미디어 사진부 차장)동훈(자영업)동천(자영업)씨 부친상 정종수(자영업)한상욱(현대자동차 차장)씨 빙부상 25일 광주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62)260-7272 ●전한규(시화초등학교 교감)한백(한국은행 금융시장국 부국장)씨 모친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3410-6918 ●황성만(태흥건설 대표)씨 별세 대진(조선일보 편집국 기자)성진(태흥건설 과장)씨 부친상 이도형(현대자동차 과장)씨 빙부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3010-2294 ●김영철(전 동아일보 관리부국장)영소(뉴욕시립대 교수)영건(재미 사업)씨 모친상 상겸(동아일보 출판사업판매팀 사원)씨 조모상 전길환(CJ주식회사 부사장)서홍택(농협자산관리)씨 빙모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02)3410-6912 ●이용길(조흥은행 조사역)용복(남원 대표)용선(광진구 부구청장)용만(한빛안과 원장)용성(사업)씨 부친상 김보현(울산대 교수)씨 빙부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2)3410-6915 ●장찬주(UNICA한국영상예술협회 회장)봉주(전 공무원)도명(명신당 대표)씨 모친상 김종극(회사원)씨 빙모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02)3010-2239 ●최제영(기호일보 부장)씨 모친상 25일 안산장례예식장, 발인 27일 오전 9시 (031)416-1356 ●노은현(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무이사)지현(부산대 명예교수)씨 모친상 안정현(용현금속 대표)전병진(자영업)박태인(인하대 건설본부장)씨 빙모상 25일 부산 대동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51)550-9956 ●이계성(세무사)계창(볼보코리아 부사장)계용(DOB인터내셔날 대표)씨 부친상 제니스 리(하나로텔레콤 전무)씨 시부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410-6917 ●장부두(유성교육재단 이사장)씨 별세 현욱(영남대 약학과 교수)현식(한국국제협력단 협력정책반장)현준(유성여고 교장)욱(매일경제신문사 국제부 차장)씨 부친상 이주영(유성교육재단 사무국장)씨 빙부상 24일 포항시 남구 성모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54)282-5105 ●정병규(정디자인 대표)재규(재불 화가)승규(전 중앙일보 차장)영규(우리은행 수석심사역)선희(고대어린이집 원장)씨 모친상 박대호(LG건설 상무이사)씨 빙모상 서승옥(이화여대 강사)씨 시모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410-6920 ●이기수(티코 TSP 기술팀 부장)씨 상배 승용(롯데칠성 유통장비 주임)승주(동방전자 대리)씨 모친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2)3010-2238 ●박중수(테트라팩 전무)윤수(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교수)지수(두발가스엔지니어링 차장)씨 모친상 천정회(재캐나다 사업)씨 빙모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2)3410-6914
  • 변리사·行試기술직 수석합격 두 여성의 성공담

    변리사·行試기술직 수석합격 두 여성의 성공담

    올해는 각종 자격시험 및 국가시험에서 여성들이 맹위를 떨쳤다. 행정·기술·외무고시뿐만 아니라 공인회계사, 변리사, 세무사 시험에서도 여성이 수석을 휩쓸었다. 이공계의 사법시험이라 불리는 변리사 시험과 행시 기술직에서 여성의 두각은 특히 이목을 끌었다. 행시 기술직 수석합격자 박정민(30·부산대 전자계산학과 졸)씨와 변리사 수석합격자 김미정(26·이화여대 화학과 졸)씨가 22일 서울신문에서 만나 ‘일과 여성’을 주제로 얘기를 나눴다. ●“차별 안 받기 위해 수험준비” 김미정 평생직장으로 삼을 만한 직업이 좋겠다 싶어 변리사 자격시험을 준비하게 됐다. 결혼과 출산 그리고 육아문제 등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일반 기업에서는 결혼과 육아문제 때문에 사내에서 눈치를 받지 않나. 변리사는 법률사무소를 차릴 수도 있고 평생 내 직장이니까 육아를 위해 휴직을 한다 하더라도 커리어를 계속 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박정민 나이가 많아서 결혼을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웃음), 개인적으로 아이는 엄마가 키우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공직사회는 민간기업보다 환경이 낫지 않을까 기대한다. 하지만 공직사회 역시 만만치 않을 듯싶다. 수험준비를 하면서 알게 된 현직 공무원에게서 “모든 국장들이 여성 사무관을 데려가기 싫어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점수대로 진입은 했지만, 능력을 인정받기까지 통로 자체가 굉장히 좁겠구나 싶었다. 김 능력은 사람에 따라 다른 것 아닌가. 당차고 똑똑한 여자들이 얼마나 많나. 여자라서 남자보다 능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생각은 편견일 뿐이지 모든 능력은 개인차라고 생각한다. ●“능력은 성별차가 아닌 개인차” 박 그런데 여자가 당차고 똑똑하면 독하다는 얘기를 듣는다.(웃음) 김 비슷한 경험이 있다. 남학생들과 스터디를 했는데, 첫 시간에 한 남자의 말에 “그게 아니지 않나요.”라고 따져 물었더니 다들 당황했다. 박 맞다. 여자들이 그렇게 행동하면 독하다고 욕 먹는다. 같은 상황에서 남자들은 능력있고 주관있다고 칭찬받는데…. 그리고 여자가 능력있다 싶으면 심하게 경계를 한다. 김 반면 일단 능력을 인정받게 되면 여자들이 오히려 눈에 띄는 것 같다.“오, 여잔데 잘 하네.”하며 한 번 더 쳐다보는 식이다. 박 이공계로 진학을 한 뒤 항상 선입견이 따라붙는 느낌이다. 학부에 입학해서 1학년 때는 공부를 등한시했다. 물론 점수도 엉망이었는데, 그래서 그랬는지 남자들이 은연중에 “여자가 어쩌구….”하면서 무시하는 말들을 하더라. 당시 너무 화가 나서 다음 학기에 과 수석을 했다. 공부로라도 이겨야겠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이번에 수석한 것도 그래서 속이 다 시원하다. ●“노력한 만큼 얻게 된다” 박 흔히들 고시는 ‘운발’로 붙는다고들 한다. 하지만 운이라는 것은 정말 노력한 사람들에게만 허락되는 것 같다. 지난해 아깝게 면접에서 떨어졌지만 운이 없어서가 아니라 실력이 모자랐기 때문이었다. 합격한 지금 열심히 한 만큼 얻게 된다고 확실히 말할 수 있다. 김 각자 정말 공부가 잘 되는 시간이 따로 있다. 다른 사람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 공부하고, 몇 시간만 잔다는 등의 얘기에 현혹될 필요가 없다. 자신만의 학습패턴을 충실히 따르는 것이 현명하다. 박 삼시세끼를 꼬박 챙겨 먹으면 합격한다는 말이 있다. 아침밥, 점심밥을 먹으려면 그만큼 부지런해야 하고 규칙적으로 생활해야 하기 때문이다. 주위에서 음주가무로 슬럼프에 쉽게 빠지는 경우를 종종 봐왔는데 규칙적인 생활이 수험생활을 좌우하는 것 같다. 정리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기술고시도 ‘女風당당’

    기술고시도 ‘女風당당’

    올해 각종 국가시험에서 ‘여풍(女風)’행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행정고등고시 기술직(기술고시)에서도 역대 최초로 여성 수석 합격자가 나왔다. 수석뿐만 아니라 최연소 합격자 역시 여성이며, 여성의 합격률도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중앙인사위원회는 20일 제 48회 행정고등고시 기술직 최종합격자 6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 기술직에는 3940명이 지원해 6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수석은 전 과목 평균 78.41점을 받은 박정민(30·여·부산대 전자계산학과졸)씨가 차지했다. 인사위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남성이 강세를 보인 기술고시에서 여성이 수석합격한 전례가 없었다.”면서 “여성이 수석합격을 차지한 것은 박씨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합격자 64명 가운데 여성은 13명으로 20.3%에 달했다. 지난해 11.5%보다 무려 8.8%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고치다. 특히 건축직은 합격자 4명 가운데 3명이 여성이었다. 이번 시험에서는 유독 재학생들의 합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합격자 학력별 통계를 살펴보면, 대학교 재학 중인 합격자가 19명으로 전체 30%에 육박했다. 지난해 재학생 비율은 13.1%에 불과했다. 올해 역시 이색 합격자들이 배출돼 눈길을 끌었다. 건축직 합격자인 김유진(32·여)씨는 현재 행정자치부에서 근무 중인 7급 공무원이다. 연세대 건축공학과 출신의 김씨는 지체장애 4급의 장애에도 불구하고 8년에 걸친 각고의 도전 끝에 합격의 영예를 차지했다.7전8기만에 목표를 달성한 셈이다. 최연소 합격은 한국과학기술원에 재학 중인 이소라(21·여)씨, 최고령 합격은 6급 공무원인 전영호(36·국회사무처 6급)씨가 각각 차지했다. 합격자 명단은 서울신문 홈페이지(w ww.seoul.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제48회 행정고등고시 기술직 최종합격자 명단 ● 기계직 :9명 20000014 정아람 20000023 이충석 20018719 문제원 20018751 권순재 20018781 이용훈 20018876 권기만 20019985 김현욱 20019993 김진호 20019998 최문기 ● 전기직: 9명 20200004 조근상 20200044 이정은 20218931 이우리 20218980 이석형 20219003 성인구 20219969 김정훈 20219970 이응대 20219976 안응수 20219994 양기성 ● 화공직 : 7명 20400002 이길준 20400003 류필무 20418891 윤은정 20418939 김열규 20418951 정진현 20418953 안지현 20419984 정연웅 ● 농업직 : 3명 20618977 이연숙 20619994 하종수 20619995 홍인기 ● 임업직 : 2명 20818978 임영석 20819996 임하수 ● 환경직 : 3명 21219979 김윤미 21219983 정경화 21219996 심광현 ●토목직(전국): 11명 21418768 한성수 21418779 이중엽 21418782 안진애 21419963 김형철 21419965 양희관 21419968 박상민 21419969 박우성 21419972 박문수 21419973 황상호 21419979 오수영 21419987 김보현 ● 토목직(서울) : 1명 21518997 임창수 ● 토목직(대구) :1명 21574899 권오환 ● 건축직 : 4명 21600009 김동준 21600023 권유정 21618893 김연희 21619006 김유진 ● 전산직 : 9명 21800034 이준목 21818733 이재선 21818861 전준범 21818867 전영호 21818871 신지명 21818881 송영진 21819991 이재석 21819997 김국현 21819998 박정민 ● 통신기술직: 5명 22018870 정필승 22018947 정윤석 22019987 장상배 22019989 이항재 22019994 이소라 총합격자 : 64명
  • [논술이 술술]작은 인간/마빈 해리스

    세계화로 그 특징이 표현되는 현대는 또한 ‘문화의 시대’이기도 하다. 지금까지의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는 다양한 문화들을 손쉽게 접하고 있으며, 또한 그 문화들의 경제적 상품적 중요성과 가치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현대는 ‘문화 위기의 시대’이기도 하다. 세계화와 더불어 전 세계의 문화는 ‘할리우드’로 상징되는 미국식 대중문화의 영향 아래 더욱더 획일화되고 있으며, 생명공학의 발달과 함께 인간의 행동을 생물학적인 요인으로 설명하고 규제하려는 시도 또한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인류에 관한 102가지 수수께끼’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문화 인류학의 관점에서 인간의 삶에서 나타나는 여러 양식과 상식들을 살펴보고 있다. 인류의 삶은 언제, 어디에서 시작되었고, 계급 구분은 왜 생겨났으며 질투, 전쟁, 가난 그리고 남녀 차별은 불가피한 것인가 하는 여러 문제들을 문화 인류학의 관점에서 살펴봄으로써 인간의 조건 가운데 얼마만큼이 유전적 요인이고, 얼마만큼이 문화적 유산인지를 분석하고 있다. 마빈 해리스는 이러한 근원적인 탐색의 결론으로 ‘인류는 살아남을 것인가.’라는 물음을 통해 “자연이 우리에게 부과한 한계를 분명히 인식하고, 생물학적 진화와 문화적 진화 사이의 커다란 차이를 분명히 인식하는 것”이야말로 현대 문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중요한 전제라고 강조한다. 이 책을 쓴 마빈 해리스는 오늘날 가장 널리 알려진 문화 인류학자 가운데 하나이며,1953년부터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인류학을 가르치고 있다. 이 책을 현대 사회에서 나타나는 여러 현상들과 비교하며 읽으면 더욱 흥미롭다. 예컨대 마빈 해리스는 인간 사회에서 나타나는 과시적 소비를 ‘권력과 부를 획득하고 지키기 위해 문화적으로 구성된 전략’이라고 규정한다. 우리 사회의 소비 현상은 이러한 규정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문화인류학이 흥미로운 것은 바로 이러한 점 때문이다. 그것은 성적, 인종적, 종교적 차별과 갈등들을 좀더 폭넓은 시각에서 통찰력 있게 바라볼 수 있도록 해줄 뿐 아니라, 사회 역사적 차이 아래 놓인 인간의 보편성에 대한 성찰로 우리를 이끌어준다. 그것이 탐구하고 분석하는 것은 각 사회의 특수한 문화 양식이지만,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에 대한 나름의 한 걸음 나아간 이해이다. ■생각해보기 ▲이 책에서는 인간 사회에서 나타나는 과시적 소비를 ‘권력과 부를 획득하고 지키기 위해 문화적으로 구성된 전략’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우리 사회의 과소비의 특성을 원시 부족에서 나타나는 과시적 소비 현상과 비교해 그 공통점과 차이에 대해 생각해보자. ▲이 책에서는 여성의 사회 지위가 무엇에 따라 결정된다고 보는지 간략히 밝히고, 자신의 생각을 써보자. ▲이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인종우월주의 의식을 비판해 보자. ▲‘종교와 문화’ 사이의 관계에 대해 써보자. ▲이 책에서는 ‘인류는 살아남을 것인가.’라는 물음에서 ‘자연이 우리에게 부과한 한계를 분명히 인식하고, 생물학적 진화와 문화적 진화 사이의 커다란 차이를 분명히 인식하는 것’의 중요성을 말한다. 이 뜻을 적절한 보기를 들어 풀이하고, 자기 생각을 밝혀보자. ■독서 지도시 참고사항 -대상 학년:중2∼고3 -관련 교과:중등 사회, 고등 사회, 윤리와 사상, 사회문화 -함께 읽어 볼 책과 고전:슬픈 열대(레비스트로스·한길사), 국화와 칼(루스 베네딕트·을유문화사), 문화의 수수께끼(마빈 해리스·한길사), 식인과 제왕(〃·한길사), 음식 문화의 수수께끼(〃·한길사), 샤머니즘(미르치아 엘리아데·까치글방), 성과 속(〃·한길사), 이미지와 상징(〃·까치글방),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유홍준·창작과비평사), 우리 문화의 수수께끼 1·2(주강현·한겨레신문사) -기출논제:한양대 1996년 정시 인문계 논술,2002년 정시 논술, 부산대 1997학년도 정시 자연계 논술, 고려대 1998학년도 정시 인문계 논술, 한국외국어대 2004년 정시 논술 유니드림 대학입시연구소 (www.unidream.co.kr)
  • [2005 대입 정시모집 요강] 올 정시모집 내용·특징

    [2005 대입 정시모집 요강] 올 정시모집 내용·특징

    올해 대입 정시모집에서는 대학의 전형요강을 얼마나 상세히 파악한 뒤 응시하느냐가 자신에게 맞는 대학 선택과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7차 교육과정 전면 도입으로 선택형 수능이 실시된 데다 전형 방법도 대학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수능 영역별 가중치나 학생부 성적의 반영지표와 비율 등도 지난해보다 훨씬 복잡해졌다. 수능 성적은 원점수 대신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만 활용된다. ●늘어난 분할모집 각 대학들이 1·2학기 수시모집 선발인원을 해마다 늘리면서 정시모집 선발인원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정시모집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정시모집에서의 지원 기회가 줄어든 것은 아니다. 정시모집에서 모집군별로 분할모집하는 대학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분할모집을 실시하는 대학은 2003학년도에는 71개대에 불과했지만 2004학년도에는 96개대, 올해에는 112개대로 매년 늘고 있다. 기간별로 나눠진 모집군별로 여러 차례에 걸쳐 우수한 학생들을 뽑겠다는 대학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일반학생 전형의 경우 ‘가’군이 111개대,‘나’군 119개대,‘다’군 113개 등 모집군별로 대학이 나뉘어 있다. 정시모집 대학은 201곳이지만 ‘가·나·다’군을 모두 합쳐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338곳에 이른다. 적지 않은 대학들이 전체 모집인원을 두 차례 이상 나눠 뽑는다는 얘기다. 때문에 대학에 지원할 때는 대학별 또는 모집단위별로 전형일정을 일일이 확인, 같은 대학이라도 모집군이 다르면 지원할 수 있는 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표준점수·백분위 반영 천차만별 올해부터는 대학들이 수능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만 전형에 활용하기 때문에 수능영역별, 대학별로 전형방법이 모두 다르다. 인문·사회 계열의 경우 언어영역에서는 서울대와 서강대·연세대 등 96개대가 표준점수를 쓰는 반면, 건국대·숙명여대·이화여대 등 95개대는 백분위를 활용한다. 영남대는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혼합해 반영한다. 수리영역에서는 충남대·고려대(서울) 등 48개대가 표준점수를, 서울여대·전주대 등 52개대가 백분위를 반영한다. 외국어영역에서도 표준점수와 백분위 반영 대학 수가 각 96개,97개로 비슷했다. 탐구영역에서는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대학이 한국외국어대(용인)와 서울교대 등 66개대인 반면, 백분위를 반영하는 대학은 단국대·홍익대 등 87개대로 훨씬 많았다. 서강대와 한양대는 표준점수를 활용한 변환점수를 반영한다. 자연계열도 각 영역별로 표준점수나 백분위 가운데 하나를 반영하는 대학이 절반 수준이다. 단, 탐구영역에서는 부산대와 한림대·진주교대 등 100개대가 백분위를 활용하는 반면, 서울시립대·가톨릭대·인하대 등 59개교는 표준점수를 반영해 차이를 보였다. ●수능 성적 활용 수능 성적은 57개대가 70% 이상을 반영한다.88개대는 60∼70%,51개대는 50∼60%,30개대는 50% 미만을 반영한다. 영산원불교대와 중앙승가대는 전혀 반영하지 않는다. 영역별 반영은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대부분의 대학들이 선택영역인 수리·탐구영역에서 특정 과목을 지정하지 않고 수험생 선택에 맡겼다. 사회·과학·직업탐구영역에서는 대부분 수험생이 과목을 선택하도록 했다. 그러나 서울대는 사회탐구 영역에서 ‘국사’를, 과학탐구 영역에서 ‘Ⅱ’과목을 반드시 포함하도록 지정했다. 자연계열에서 주요 대학들은 수리 영역 ‘가’형을 지정하거나 가산점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계열별 교차지원은 더 어려워졌다. ●학생부 활용 학생부 반영률은 50% 이상이 39곳,40∼50% 63곳,30∼40% 44곳,30% 미만 13곳 등이다. 요소별로는 교과성적과 출결을 함께 반영하는 대학이 108개대로 가장 많다.60개대는 교과성적만 100% 반영한다. 교과성적과 출결, 비교과성적을 모두 반영하는 대학은 33개대였다. 교과성적은 평어(수·우·미·양·가)를 반영하는 대학이 103곳, 과목 또는 계열별 석차를 반영하는 대학이 100곳으로 나타났다. 평어와 석차를 함께 반영하는 대학은 4곳에 불과했다. 국민공통교육과정인 고1 전 과목 성적을 반영하는 대학은 65곳인 반면 130개대는 일부 교과만 반영한다. ●논술·면접 반영 인문·사회계열에서 21개대가 논술을 치른다. 논술을 1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은 고려대와 서강대, 서울대, 춘천교대 등 8곳이다. 부산대와 서울교대는 5∼10% 반영한다. 건국대와 경희대와 동국대, 이화여대, 연세대, 한국외대, 한양대(이상 서울 캠퍼스), 성균관대(서울·수원) 등 11곳은 5% 미만만 반영한다. 면접·구술고사는 45개대가 실시한다.20% 이상을 반영하는 대학은 8곳,10∼20% 22곳,5∼10% 8곳,5% 미만 7곳 등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대한매일신보연구’ 논문집 발간

    ‘대한매일신보연구’ 논문집 발간

    대한제국 당시 대표적인 항일구국신문이었던 ‘대한매일신보’(서울신문 전신)의 성격과 내용, 언론사적 의의 등을 분석한 단행본 ‘대한매일신보연구’(커뮤니케이션북스)가 발간됐다. 한국언론학회 언론사연구회가 엮은 이 책은 지난 7월 열린 서울신문 창간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논문을 보완해 엮은 것이다. 한국언론사연구총서 발간사업의 첫번째로 발간된 이번 책은 제1부 대한매일 신보의 성격과 운영,2부 기사 내용과 독자로 구성돼 있으며, 부록으로 대한매일신보에 관한 그간의 주요저서와 논문들의 목록을 실었다. 필진으로는 김덕모 호남대 교수, 김영희 이화여대 강사, 박정규 한남대 교수, 안종묵 한국외대 교수, 정진석 한국외대 명예교수, 채백 부산대 교수, 이연 선문대 교수, 오인환 전 연세대 교수 등 8명이 참여했다. 대한매일신보는 일제의 침탈이 극심했던 대한제국 당시 ‘뎨국신문’, 황성신문에 이어 1904년 7월18일 창간됐다. 당시 발행인은 영국인 배설로, 치외법권의 보호를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다른 항일구국지들보다 더 과감하고 날카롭게 일제의 침략행위를 비판하며 항일구국운동을 주도했다. 또 한국인들의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애국계몽운동과 문화운동을 전개하고, 국채보상운동에도 앞장섰으나 1910년 8월 22일 일제가 강제로 대한제국을 합방하면서 그해 8월 28일자를 끝으로 폐간의 운명을 맞았다. 한일합방후 일제는 대한매일신보를 강제로 매수해 ‘매일신보’란 한글판 총독부 기관지로 발행했으며, 해방후 대한민국 정부가 환수한 뒤 ‘서울신문’으로 이름을 바꾸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번 단행본은 대한매일신보 창간후부터 한일합방때까지 6년간 발행된 총 2660호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장애인 승진 누락은 인권침해”

    국가인권위원회는 16일 장애인을 승진에서 누락시키는 것은 장애인 차별금지 조항을 위배한 인권 침해라고 밝혔다. 인권위는 부산대 도서관에서 근무하는 김모(52·여)씨가 지난 2월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20년 동안 6급 승진에서 누락되고 있다.”며 부산대 총장을 상대로 낸 진정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인권위는 부산대 총장에게 “김씨에 대한 차별행위를 중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근무성적평정지침 등에 장애인 차별금지 조항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인권위 조사 결과 3급 뇌성마비 장애인으로 2급 정사서 자격을 갖고 있는 김씨는 1977년 부산대 도서관에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된 뒤 열람과와 정리과에서 도서의 분류·정리·수정 업무를 했다. 1984년 7급 공무원으로 승진된 뒤 현재까지 20년 동안 같은 직급으로 근무하며 도서 정리 업무를 하고 있다. 그러나 2004년 3월 현재 부산대 도서관 사서 직원 34명 가운데 6급은 11명으로,7급으로 임용된 뒤 6급으로 승진하는 데 소요된 기간은 6년8개월∼13년으로, 평균 9년 반이 걸린 것으로 드러났다.20년이 지나도록 승진이 되지 않은 김씨는 지극히 예외적이다. 인권위는 “김씨가 장기간의 근무 경력과 도서정리 업무에 필요한 언어능력 등을 갖추고 있고, 김씨의 업무 능력을 평정한 평정자도 특별한 문제점을 지적하지 못하는데도 지속적이고 예외적으로 낮은 평정점수를 주어 승진에서 누락시킨 것은 장애인 차별”이라고 지적했다. 인권위는 “이같은 장애인의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장애인 공직임용 확대를 위한 ‘장애인공무원인사관리지침’과 같은 제도적 노력과 함께 실효성있는 시행 의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선비정신 서린 시·서·화 한곳에

    선비정신 서린 시·서·화 한곳에

    ‘문중유물특별전’이 경북 안동에 위치한 한국국학진흥원 제2전시실에서 18일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열린다. 옛 선비들의 내밀한 정신세계를 들여다보기 위해 기획된 특별전에는 그윽한 묵향을 담고 있는 시ㆍ서ㆍ화 자료 60점이 전시된다. 진흥원은 지난 3년 동안 각 문중과 서원 등에서 기탁받은 14만여점 가운데 이번 특별전 전시작품을 골랐고 일부 작품은 경북대박물관이나 개인의 소장품이라고 설명했다. 전시되는 시에는 제자 금난수(1530~1604)가 ‘고산에서 노닐다.’라고 보낸 시에 화답한 퇴계 이황(1501~1570)의 시를 비롯, 시회(詩會) 풍경을 읊은 학봉 김성일(1538~1593)의 작품도 포함되어 있다. 오늘날 시집에 해당하는 시첩(詩帖)으로는 중국에 사신으로 가는 벗에 대한 송별의 정을 담은 시를 모은 조천별장(朝天別章) 등이 선보인다. 서(書)로는 명필로 익히 알려진 석봉 한호(1543~1605), 추사 김정희(1786~1856)의 글과 함께,‘원교체(圓嶠體)’라는 자신만의 서체를 남긴 원교 이광사(1705~1777)와 율곡 이이의 동생 이우(1542~1609)의 글 등 비교적 덜 대중적인 작가들의 글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우의 ‘옥산진적(玉山眞蹟)’은 그가 왜 중국의 왕희지와 비교됐는가를 보여주는 힘찬 필체가 잘 드러나 있다. 그림으로는 대나무의 푸르름을 서늘하게 묘사한 강세황(1713~1791)의 묵죽도(墨竹圖),‘최산수’라 불릴 만큼 산수화에 능했던 최북(1712~1786)의 산수화 작품 등이 전시된다. 특별전 개막과 함께 18∼19일 이틀 동안은 목판인쇄분야의 연구와 보존대책 등을 논의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동아시아의 인쇄문화와 목판’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에서는 류탁일 부산대 명예교수의 기조강연과 각국 연구자 22명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회계정보학회장 고성삼교수

    고성삼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는 11일 부산대에서 열린 한국회계정보학회 정기총회에서 제14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 行試 여성합격자 4.9% 늘었다

    行試 여성합격자 4.9% 늘었다

    제48회 행정고시에서 여성 합격자가 지난해보다 4.9%포인트 증가하는 등 여성의 강세가 계속됐다. 면접 탈락자도 크게 늘었다. 중앙인사위원회(인사위)는 8일 행정고시 최종 합격자 198명의 명단을 사이버 국가고시센터(gosi.csc.go.kr)와 정부중앙청사 게시판 등을 통해 발표했다. 72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올 행정고시(행정·공안직)의 최고 득점자는 2차 시험에서 평균 64.39점을 얻은 배성희(31·여·소년보호직·건국대 철학과 졸)씨다. 최고령 합격은 일반행정직에 지원한 송광행(36·부산대 행정학과 졸)씨가 차지했고, 최연소 합격자는 서울대 경영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이선혜(21·여)씨다. 검찰사무직에 합격한 이정국(29·동국대 경찰행정학과졸)씨는 지난해 11월 동생에게 간이식을 해주고도 최종 시험까지 합격했다. 기획예산처 예산제도과에 근무 중인 이주현(35·6급)씨는 현직 공무원으로 당당히 합격했다. 김승민(30·연세대 국문과졸)씨는 아버지가 경비원으로 일하는 어려운 여건속에 사시에 합격한 큰형의 뒤를 이어 행시에 합격했다. 여성합격자는 38.4%로, 지난해보다 4.9%포인트 늘었다. 특히 교육행정직은 당초 10명을 뽑을 예정이었으나 합격자 모두 여성이어서 양성평등채용목표제(30%)에 따라 남성 3명을 추가 합격시켰다. 또 사회복지직은 합격자 3명을 모두 여성이 차지했다. 국제통상직은 당초 15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과락자로 인해 12명만 뽑았다. 일반행정 지역구분에서도 인천·강원·경남·충남 등은 합격자가 없다. 면접과정에서 12%인 29명이 탈락했는데 면접 강화방침에 따라 지난해(6%)보다 2배나 증가했다. 학력별로는 대졸자와 대학 재학생이 지난해보다 2%포인트씩 는 50%와 34.3%다. 반면 대학원 이상은 14.1%로 지난해보다 5.2%포인트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24∼27세가 41.4%로 가장 많았으나 지난해에 비하면 5.7%포인트 줄었다.28∼31세도 지난해보다 7.5%포인트 감소한 25.2%였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최종 합격자 명단 : 198명 일반행정(전국): 84명 10000012 박경희 10000081 최규섭 10000194 허윤선 10000982 김정대 10001114 박소정 10001277 김홍필 10001279 김종호 10001288 박원재 10001432 김수덕 10015048 김영호 10015549 김종훈 10015646 정혜은 10016537 이선혜 10016538 김홍철 10016542 이영진 10016625 박창규 10017238 박환대 10017823 정재욱 10018405 신재영 10018440 구민 10018563 박철웅 10018629 박재연 10018708 조경옥 10018795 장성준 10018796 안은경 10018839 김동현 10019011 김태경 10019014 김주화 10019020 이주현 10019035 이순배 10019042 예종원 10019045 김신애 10019050 조상준 10019057 엄현숙 10019063 윤동진 10019064 최선두 10019078 김승민 10019094 권도연 10019096 박재찬 10019105 김주식 10019118 김성현 10019138 최정희 10019140 최광준 10019142 윤세진 10019731 정윤정 10019739 이정주 10019751 오상윤 10019753 이종선 10019758 김수원 10019761 정혜원 10019766 전종태 10019782 김종승 10019790 공진호 10019792 오공명 10019793 이승혜 10019795 김기용 10019808 문준선 10019809 이정미 10019819 남우진 10019822 김혜인 10019833 박종옥 10019843 윤상훈 10019848 황효정 10019859 김동현 10019862 신혜라 10019864 이병호 10019869 정승혜 10019878 이제복 10019884 정유근 10019885 성현모 10019891 이형석 10019898 서나윤 10019915 이상현 10019922 엄기훈 10019942 김유미 10019945 김미라 10019946 김소연 10019964 이유리 10019967 홍현식 10019979 송희경 10019982 안현찬 10019987 오은경 10074901 이홍균 10080072 박미경 일반행정(지역)-서울 10119997 민수홍 일반행정(지역)-경기 10134895 홍덕수 일반행정(지역)-광주 10155005 박헌진 일반행정(지역)-대구 10174999 박기환 일반행정(지역)-부산 10186902 송광행 일반행정(지역)-제주 10199998 오성률 법무행정 : 10명 10200069 정병진 10200108 이영진 10218632 서종수 10218650 최신형 10218940 류준모 10219002 유태동 10244876 최수진 10259898 성석열 10270004 김승일 10274879 김완수 재 경 : 65명 10400259 박준수 10400266 전명숙 10400444 전수한 10400532 민경신 10417497 강우진 10417614 이선주 10417692 오미순 10417802 김원태 10417995 심승현 10418253 한상연 10418396 배준형 10418447 정규삼 10418532 하창훈 10418628 이인섭 10418659 김성은 10418744 신재형 10418779 명인규 10418867 이희곤 10418994 박진희 10419002 최원석 10419003 정희철 10419010 강지은 10419012 강희민 10419018 이보경 10419025 이임동 10419031 윤수현 10419039 오지훈 10419051 김은정 10419061 김건훈 10419071 이동욱 10419072 김정주 10419074 박진호 10419080 진민규 10419081 피계림 10419085 박은영 10419090 서영환 10419094 장세열 10419100 김영학 10419108 오현진 10419810 신재봉 10419823 최성영 10419825 민문기 10419832 임홍기 10419838 이한철 10419843 남아주 10419849 강성호 10419850 주원석 10419860 이지훈 10419865 이미혜 10419874 박은경 10419879 김태희 10419892 김선봉 10419893 정희진 10419896 황남욱 10419902 황석채 10419903 김영혜 10419916 이한샘 10419924 전상훈 10419927 백형기 10419947 박진애 10419949 최현정 10419963 이현정 10419974 김동현 10419984 조양찬 10419993 김동진 국제통상: 12명 10600024 김현철 10600058 장영재 10618795 최영선 10618810 이정희 10618850 박다정 10618915 박지숙 10618970 조윤영 10618971 이승훈 10619006 이정순 10619985 서일환 10619989 권소담 10670006 윤진영 교육행정: 13명 10800036 안주란 10818946 신광수 10818982 김지현 10819005 이지은 10819008 이지현 10819976 나현주 10819977 박혜원 10819979 정상은 10819983 박정신 10819989 차영아 10819996 구상 10819998 김율 10859902 박창원 사회복지 : 3명 11019001 조우경 11019003 윤남이 11019998 김혜래 소년보호 : 2명 15818977 배성희 15818990 황성원 검찰사무 : 3명 16218880 이정국 16219002 최성규 16219996 조경익
  • [메디컬 라운지]

    ●대한신경정신과 개원의협의회는 입시철을 맞아 수험생들의 스트레스와 강박, 불안 등을 무료 상담하는 ‘수험생 정신상담 클리닉’ 코너를 협회 홈페이지(www.onmaum.com)에 개설, 이달말까지 운영한다. 입시를 앞두고 불안, 강박증, 스트레스 등을 겪는 수험생은 누구나 방문, 협의회 소속 전문의들과 상담할 수 있으며, 시험장애 증상과 대응책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사이트에는 또 전국의 신경정신과 병원을 검색할 수 있는 안내 기능도 갖춰져 있다. 문의(02)3446-3153. ●사단법인 웰빙소사이어티는 5∼15세 어린이 1만명을 대상으로 ‘무료 성장예측 검진’을 실시한다. 성장예측 검진(AHP)이란 어린이의 실제 나이와 생리학적 뼈 나이를 비교, 같은 나이 평균치와 비교해 성장 후의 키를 예측하고 이에 따른 처방 근거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대상은 유치원과 초등학교이며 성장예측 검진을 희망하는 단체는 소정의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문의(02)587-9950. ●한미약품은 바르는 남성 갱년기치료제 ‘테스토겔’의 국내 임상시험을 부산대·전남대·전북대·영남대·삼성제일병원 등 국내 5개 대학병원에서 실시하기로 하고 각 병원별로 20명씩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호르몬 수치 350ng/㎗ 이하의 남성으로, 참가자는 90일의 임상시험 기간 동안 테스토겔을 무료로 제공 받는다. 테스토겔은 2000년 미국 FDA 승인 이후 ‘안드로겔’이라는 이름으로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영국 핀란드 등 11개국에서 시판매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3월부터 한미약품이 독점 판매하는 남성 호르몬제제이다. 문의(02)410-9173. ●한국노바티스의 유방암 치료제 ‘페마라’(성분 레트로졸)가 식약청으로부터 유방암 수술 후 5년간 표준요법치료를 끝낸 환자의 연장 보조요법제로 추가적응증 승인을 받았다. 연장보조요법이란 유방암 수술 후 표준보조요법제인 타목시펜으로 5년간 치료를 받은 후의 치료를 말한다. 지금까지는 타목시펜 이후 치료제가 없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했다. ●한국노바티스는 유·소아와 성인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코점막 보습제 ‘오트리잘’을 최근 출시했다. 오트리잘은 스프레이 타입으로, 알레르기성 및 만성비염, 축농증, 비중격만곡증 등 만성 코질환을 앓는 환자의 코 분비물 배출을 돕고 염증을 제어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일반의약품으로 15㎖ 120회 사용량(한달분) 7000원.
  • [부고]

    ●이길세(전 서울신문 총무부 차장)씨 별세 4일 서울 을지장례예식장, 발인 6일 오전 10시 011-737-2869 ●조승래(한국직능개발협회 팀장)경미(Fnc Kolon 과장)씨 모친상 정덕환(에버소프트 부사장)김상호(주식회사 앤스 부장)씨 빙모상 5일 국립암센터, 발인 7일 오전 7시 (031)920-0303 ●박정근(CBS 경남방송 보도제작국장)씨 외조부상 5일 부산대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051)240-7848 ●이왕세(전 연합뉴스 동북아센터 소장)씨 모친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30분 (02)3410-6907 ●장석흔(분당제생병원 비뇨기과 과장)씨 모친상 5일 분당제생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031)781-6721 ●장용태(주식회사 대원 사원)용재(써니전자 〃)씨 모친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02)3010-2254 ●손충렬(인하대 교수)씨 모친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2)3010-2264 ●송인동(충남지방경찰청장)씨 부친상 5일 대전 을지대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42)471-1365,1359 ●조의호(전 정보통신부 국장)예호(호주 한인교회 목사)지호(현대중공업 직원)신호(화가)씨 모친상 5일 울산 우리병원, 발인 8일 오전 10시 (052)273-1677
  • [부고]

    ●申鉉澤(전 범일금속 대표)씨 상배 成淳(전 중앙일보 편집국장)씨 모친상 炅立(서울경제신문기자)씨 조모상 權純寬(자영업)安熙春(LNL인터내셔널 대표)南載祐(광우TNC 상무)씨 빙모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2)3410-6917 ●李誠馥(전 황해도 은율군수)씨 별세 賢卓(사업)씨 부친상 林大基(제일기획 상무)씨 빙부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410-6916 ●印貞憲(동아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씨 별세 成胤(에스코컨설턴트 대리)惠媛(국민은행 자산유동화팀장)씨 부친상 朴圭益(독일 거주)朴一源(SK텔레콤 과장)씨 빙부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2)3010-2295 ●吳志克(전 진양기업 회장)씨 별세 聖一(서일개발 부장)씨 부친상 崔世亨(대명기술단 이사)沈慶秀(국제전기공사 대표)씨 빙부상 金輝慶(둔촌중 교사)씨 시부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2)3010-2254 ●孫光震(전 경기여고 교사)光泰(미국 거주)光國(외환은행 기업사업본부 부장)씨 부친상 金東淳(전 충주장애인학교 교장)씨 빙부상 27일 경기도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31)384-2464 ●李熙鎬(한국델파이 직원)熙善(현대증권 독산지점 주임)씨 부친상 27일 대구시 칠곡대구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53)312-4448 ●李舜昌(티씨케이 대표)씨 모친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10시 (02)3010-2270 ●李容炫(주식회사 순양상사 대표)씨 부친상 吳燦永(〃 근영사 이사)金仁浩(〃 호상사 대표)박경태(대구마인 〃)씨 빙부상 26일 국립암센터, 발인 28일 오전 9시 (031)920-0302 ●金榮官(재미 사업)承官(〃 의사)씨 모친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3010-2264 ●白吉九(전 LG정유 본부장)賢九(사업)씨 부친상 盧莊愚(전 한국디자인진흥원장)蔡星基(한국방사성동위원소협회 교육연구원장)李炳植(전 우리은행 서부영업본부장)鄭宇亮(전 중앙일보 논설위원)韓基洋(한국원자력연구소 책임연구원)씨 빙부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2)3410-6916 ●朴峻勉(자영업)炳圭(신한은행 과장)씨 모친상 金知文(한국은행 재산관리실 부실장)씨 빙모상 27일 서울 서대문 적십자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011-411-1904 ●金載弘(경희대 국문과 교수)載敦(계간 시와 시학 발행인)載銀(청마스포츠 대표)載龍(계간 시와시학 〃)씨 부친상 崔錫載(포엠토피아 〃)씨 빙부상 27일 경희의료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958-9545 ●裵柄喆(한국영상음향 대표)炳華(〃이사)俊植(새마을금고 과장)씨 부친상 暎茗(LG증권 부산·대구지역본부장)씨 형님상 27일 부산대동병원, 발인 29일 오전 10시 (051)550-9957 ●金周韓(얀커뮤니케이션즈 대표)長韓(로커스차이나 상해지사 매니저)씨 모친상 27일 보라매병원, 발인 29일 오전 10시 (02)831-2899 ●이재기(CBS 정치부 기자)철기(학생)씨 부친상 이성호(외환은행 시장영업본부 차장)양인모(A하나 책임연구원)씨 빙부상 27일 경북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10시 (053)420-6464,017-236-1050
  • 연극 ‘오구’ 주연 노모역 맡은 남미정

    연극 ‘오구’ 주연 노모역 맡은 남미정

    “강선생님처럼 할 수도 없고, 할 엄두도 못내죠. 다만 선생님과는 다른 저만의 ‘어머니’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할 뿐입니다.” 연극열전 열세번째 작품으로 19일부터 서울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하는 연극 ‘오구’(이윤택 작·연출)에는 두명의 노모가 등장한다. 지난 7년간 ‘오구’의 흥행 신화를 이어온 탤런트 강부자와 89년 초연때부터 노모역을 연기해온 연희단거리패의 배우 남미정(37)이다. 30년 터울의 대선배와 맞대결을 펼치게 된 까마득한 후배는 ‘라이벌’이니 ‘연기 경쟁’이니 하는 말에 몸둘 바를 몰라 했다. 하지만 한편으론 “강선생님의 오구는 관객을 울리고, 제가 하는 오구는 관객을 웃길 것 같다.”며 은근히 차별성을 내세웠다. ‘오구’는 남미정의 데뷔작이다. 부산대 독문과에 다니던 88년 이윤택이 이끄는 부산 가마골소극장 워크숍을 통해 연극에 입문했고, 이듬해 서울연극제에서 초연한 ‘오구’무대에 섰다. 스물두살의 나이로 덜컥 할머니역을 맡았던 그는 “그때는 ‘젊은 여자가 참 능청스럽게 잘한다.’는 칭찬에 멋모르고 했었는데 세월이 흐를수록 점점 더 어렵다.”고 했다. 지금까지 노모역으로 무대에 선 횟수만 800여회. 에피소드도 많다.91년 제주도 공연때는 배삯을 아끼려고 멀미를 참아가며 선상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7번의 기립박수를 받았던 독일 공연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다. ‘오구’의 노모는 꿈속에서 죽은 남편을 만난 뒤 아들에게 산오구굿을 해달라고 조르고, 장례중 자식들이 재산 문제로 다툼을 벌이자 저승 사자들을 이끌고 이승에 나타나서 문제를 해결하는 해학적이고 정많은 우리네 어머니이다. 그는 “노모를 오래 하다보니 한해한해 내가 나이드는 만큼 노모도 따라서 성장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20대때는 이해할 수 없었던 어머니의 삶이 30대에 접어들면서는 조금씩 터득이 되더란다. 그는 누구보다 개성이 강한 배우다. 여배우라면 썩 내켜하지 않을 할머니역을 도맡아하고, 바보 역할도 꺼리지 않는다. 지난해 공연한 차범석 극본의 ‘옥단어’에서는 천진난만한 바보 연기로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나 자신도 그렇게까지 망가질 줄 몰랐다.”는 그는 “남들보다 잘 할 수 있는 캐릭터를 하나 더 발견해 기쁘다.”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연희단거리패의 간판 배우인 그는 스승인 이윤택의 뒤를 이을 차세대 연출가로서도 차근차근 경력을 쌓고 있다. 지난해 연출 데뷔작 ‘잠들 수 없다’와 올초 공연한 뮤지컬 ‘천국과 지옥’을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연말에는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가족뮤지컬 ‘푸른 하늘 은하수’를 선보일 예정이다.‘오구’공연은 11월28일까지.(02)762-0010.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오늘의 국감]

    ●법사 서울고법 서울중앙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남부지법 서울북부지법 서울서부지법 의정부지법 서울가정법원 서울행정법원 인천지법 수원지법 춘천지법(10시,서울고법) ●재경 한국산업은행(오전 10시,한국산업은행) ●국방 군인공제회(오전 10시,군인공제회) ●행자 제주도(오전 10시,제주도청) 제주도 태풍피해지역 시찰,부산광역시(오전 10시,부산시청) 부산광역시 지방경찰청(오후 3시,부산시경찰청) ●교육 대구광역시교육청 경상북도교육청(오전 10시,경북교육청),경북대학교 경북대학교병원(오후 2시,경북교육청),부산광역시교육청 울산광역시교육청 경상남도교육청(오전 10시,부산교육청),부산대학교 경상대학교 부산대학교병원 경상대학교병원(오후 2시,부산교육청) ●과기정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한국정보보호진흥원(오전 10시,국회) ●문광 한국게임산업개발원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오전 10시,국회),관광관련세미나 개최(오후 8시,제주) ●농해수 부산항만공사(오전 10시,부산항만공사),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오후 2시,부산항만공사) ●산자 중소기업청(오전 10시,중소기업청) ●복지 경기도(오전 10시,경기도청) ●환노 포스코광양제철소 폐수처리시설 시찰(오전 10시,전남 광양),노고단 생태계복원현황 시찰(오후 3시,전남 구례) ●건교 철도청 한국철도시설공단(오전 10시,철도청)
  • 지방 국립대 “등급제 반대”

    지방 국립대 “등급제 반대”

    고교등급제로 촉발된 논란이 정부와 대학,교육단체,학부모단체 사이의 전면전 양상으로 격화되고 있다. 부산대 등 전국 9개 거점 국립대학 총장은 13일 “수도권지역 일부대학의 고교등급제 실시를 즉각 중지할 것”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반면 국내 최대 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고교간 학력차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대학 본고사 부활’까지 지지하고 나섰다. 전국 9개 국립대 총장은 이날 오후 ‘고교등급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성명을 내고 “고교등급제는 모든 국민이 평등하게 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한함으로써 계층간·지역간 갈등을 조장함은 물론 수도권과 지방간 학력격차를 심화시켜 지방교육을 위축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고교등급제는 그동안 교육정책이 추구해온 평등성과 다양성이라는 고교 평준화의 기본방향에 역행하는 것”이라면서 “정부도 고교 내신성적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고 대학입시에 대한 각 대학의 자율성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에는 ▲강원대 ▲경북대 ▲경상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가 참여했다. 윤종건 교총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후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고교간 학력차를 반영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윤 회장은 나아가 “대학의 학생선발 자율권이 보장돼야 한다.”며 “대학별 본고사 시행을 3년 정도의 준비기간을 거쳐 대학 자율에 맡기자”고 주장했다. 전교조,민노당,함께하는 교육시민모임 등 ‘올바른 대학입시제도 수립을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는 “일부 대학들이 고교등급제와 변칙적 본고사를 통해 안정적으로 학교발전기금을 낼 능력이 있는 부유한 학생들만 뽑은 것이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는 고교등급제로 불합격한 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집단소송을 위한 원고인단을 모집하기로 했다. 전주 임송학·서울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부산대·밀양대 내년까지 통합

    부산대는 11일 경남 밀양대와 내년까지 통합 절차를 마무리하고,2006년 3월 신학기부터 통합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대는 오는 14일로 예정된 국정감사에 앞서 이날 미리 배포한 보고자료에서 다음달 중 밀양대측과 통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통합 절차에 들어간다. 밀양대는 자원생명과학 분야와 생명바이오 분야 등을 특성화할 방침이다. 부산대는 밀양대와의 통합논의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한 뒤 조만간 대학차원의 공청회를 개최,광범위한 의견수렴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대는 이와함께 부경대와 한국해양대,부산교대 등 부산권역 다른 국립대와의 통합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재계 인사이드] 현대車 철강사업 재정비 ‘박차’

    [재계 인사이드] 현대車 철강사업 재정비 ‘박차’

    현대차 정몽구 회장이 최근 INI스틸과 현대하이스코 등 그룹의 철강업체 인사를 단행,철강사업에 대한 체제 정비에 나섰다. 정 회장의 행보는 12일로 예정된 한보철강 당진제철소의 인수합병식이 기점이 됐다.앞으로 당진제철소는 INI스틸의 당진공장과 현대하이스코의 당진공장으로 각각 새롭게 출발한다.이에 따라 정 회장은 당진제철소를 맡게 될 진용을 새로 짰다.‘주인’이 바뀐 당진제철소에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올 수 있는 이들을 대거 포진시켰다. INI스틸의 당진공장은 현대캐피탈 출신으로 한보철강 인수 프로젝트를 총괄해 온 정석수 사장이 맡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공장장에는 이광선 전무,기술개발본부장에 우유철 전무,건설본부장에 김태영 상무를 임명했다.현대하이스코는 당진공장 건설본부장에 남궁성 부사장,건설담당에 오현운 이사,지원담당에 이수원 이사를 앉혔다.철강업계는 현대차그룹이 당진제철소의 공식 인수를 계기로 철강사업에 ‘승부수’를 띄우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자동차가 주력 사업인 만큼 고급 자동차 강판용 철강재의 원활한 수급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철강산업 부문에서 정 회장의 관심은 아무래도 자동차용 강판 분야이다.글로벌 시장에서 ‘정상’을 향해 매진하는 현대차 입장에서는 무엇보다 자동차용 강판 등의 안정적인 공급과 고급화를 위해 철강산업을 ‘육성’시켜야 하는 상황이다. 그렇기에 정 회장은 현재 현대하이스코의 ‘자동차 경량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후문이다.부산대와 산·학 공동으로 알루미늄을 ‘하이드로포밍’공법으로 찍어내는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등 신기술 개발에 열심이다.철강산업과 자동차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10일 “과거 ‘왕 회장’ 때부터 제철소사업 꿈을 가졌던 만큼 당진제철소 인수를 발판으로 현대차그룹은 철강산업에서 한단계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철강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이 향후 당진제철소에 용광로를 건설,쇳물에서 슬래브를 거쳐 열연강판과 냉연강판으로 이어지는 일관 제철소 건설에도 도전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법대 생존 달렸다” 로스쿨 유치 8대1 경쟁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2008년 시행안이 확정되면서 대학들의 로스쿨 유치전의 막이 올랐다. 사법개혁위원회가 상정하고 있는 로스쿨 모집정원 1200명을 놓고 볼 때 로스쿨을 유치할 수 있는 대학은 적게는 6개,많게는 12개 정도이다.12개 대학에 설치한다 해도 법대나 법학과를 둔 97개 대학들이 모두 나설 경우 경쟁률은 8대1에 달한다. ●법조인 배출 우세 대학 ‘강한 자신감’ 중상위권 ‘대책위 구성’ 이미 수년 전부터 로스쿨을 준비한 고려대와 서울대·연세대는 느긋하다.채이식 고려대 법대학장은 “5년 전부터 판·검사 등의 실무경험을 가진 교수를 충원해 현재 20% 이상 확보했으며 현 시설로도 로스쿨 유치에 충분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고려대는 전임교수 29명으로 그 중 실무 출신은 6명이다.연세대의 전임교수는 22명.올 2학기에 4명을 충원하는 등 내년까지 30명 이상으로 전임교수 확보율을 높일 계획이다. 한양대는 지난해 법학교육개혁위원회를 구성했다.성균관대는 6일 법학도서관,모의법정,첨단 강의실을 갖춘 법학관을 준공했다.26명인 전임교수도 2006년 말까지 30명 이상이 되도록 충원할 계획이다.건국대 이승호 법대학장은 “경쟁 사립대끼리 이미 판·검사 출신 교수에 대한 스카우트 경쟁이 치열하다.”고 밝혔다. ●지방대 ‘합종연횡’ 바람 지방 대학도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특히 대학 구조개혁과 맞물려 로스쿨 유치를 위한 일부 통합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통합이 추진 중인 충남대·충북대는 로스쿨 유치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내년 말까지 법학과만 우선 통합하기로 했다.충북대 송종준 법대학장은 “통합 논의 과정에서 로스쿨 유치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법학과의 통합 작업이 선행된다.”고 말했다. 동아대는 로스쿨 시행에 대비,2002년 부산 법원의 부지와 건물을 매입해 현재 법대로 사용하고 있다.전임교수는 18명으로 다음 학기 중으로 3명을 더 충원할 계획이다.부산대는 법과대학 발전소위원회를 만들고 현재 19명인 교수 수를 25명으로,157명인 입학정원도 200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경북대는 정부가 지방 국립대를 우선 배려할 것으로 보고 유치를 비교적 낙관하는 분위기이다.지방 사립대는 대학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로스쿨을 유치하고 운영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탈락땐 행정소송·헌법소원 불사” 이연택 한양대 교무처장은 “로스쿨 자체가 개방적 경쟁체제의 도입이라는 취지가 있는 만큼 모집정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임중호 중앙대 법대학장은 “사법시험 합격자 배출 대학이 전국적으로 30개 대학인데 절반 이상이 탈락하는 생존이 걸린 문제”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법률 전문대학을 표방하는 경남 영산대도 사개위 안에 반대하는 입장이다.방승주 영산대 법률 학부장은 “법학교육을 위한 조건을 갖춘 대학이라면 폭넓게 로스쿨을 인가해야 한다.”면서 “한정된 정원을 이유로 로스쿨 유치에 탈락한다면 평등의 원칙을 침해한 것이며 행정소송이나 헌법소원의 대상도 된다.”고 말했다. 서울 안동환 이효용·부산 김정한 대전 이천열기자 sunstory@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