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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대 교수 투신 사망, “총장은 약속을 이행하라” 목격자들 말 들어보니

    부산대 교수 투신 사망, “총장은 약속을 이행하라” 목격자들 말 들어보니

    부산대 현직 교수가 교수 직선제 폐지에 반발해 투신 사망한 가운데, 김기섭 부산대 총장이 해당 사고의 책임을 지고 17일 전격 사퇴했다. 김기섭 부산대 총장은 이날 오후 9시 55분쯤 대학 본관에서 농성을 벌이던 교수회를 찾아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참회하는 마음으로 사퇴한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차기 총장을 간선제로 선출하는 것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지만 책임을 회피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김 총장 사퇴로 안홍배 교육부총장이 총장직을 대행하게 된다. 앞서 이날 오후 3시쯤 부산대 본관 건물 4층에 있는 테라스 형태의 국기계양대에서 국문과 A 교수가 1층 현관으로 뛰어내렸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A씨는 투신 직전 “총장은 약속을 이행하라”고 외치고 뛰어내렸다. 사고 후 A씨를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부산대 교수 투신, “총장은 약속을 이행하라” 4층에서 투신

    부산대 교수 투신, “총장은 약속을 이행하라” 4층에서 투신

    부산대 현직 교수가 교수 직선제 폐지에 반발해 투신 사망한 가운데, 김기섭 부산대 총장이 해당 사고의 책임을 지고 17일 사퇴했다. 김기섭 부산대 총장은 이날 오후 9시 55분쯤 대학 본관에서 농성을 벌이던 교수회를 찾아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참회하는 마음으로 사퇴한다”고 사퇴 결정을 밝혔다. 김 총장은 “차기 총장을 간선제로 선출하는 것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지만 책임을 회피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김 총장 사퇴로 안홍배 교육부총장이 총장직을 대행하게 된다. 앞서 이날 오후 3시쯤 부산대 본관 건물 4층에 있는 테라스 형태의 국기계양대에서 국문과 A 교수가 1층 현관으로 뛰어내렸다. A씨는 투신 직전 “총장은 약속을 이행하라”고 외치고 뛰어 내렸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사고 후 A씨를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사진=채널A 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부산대 교수 투신, 김기섭 총장 결국 사퇴 “참회하는 마음… 책임 회피할 수 없다”

    부산대 교수 투신, 김기섭 총장 결국 사퇴 “참회하는 마음… 책임 회피할 수 없다”

    부산대 교수 투신, 김기섭 총장 결국 사퇴 “참회하는 마음… 책임 회피할 수 없다” ‘부산대 교수 투신’ 부산대 현직 교수가 교수 직선제 폐지에 반발해 투신 사망한 가운데, 김기섭 부산대 총장이 해당 사고의 책임을 지고 17일 사퇴했다. 김기섭 부산대 총장은 이날 오후 9시 55분쯤 대학 본관에서 농성을 벌이던 교수회를 찾아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참회하는 마음으로 사퇴한다”고 사퇴 결정을 밝혔다. 김 총장은 “차기 총장을 간선제로 선출하는 것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지만 책임을 회피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김 총장 사퇴로 안홍배 교육부총장이 총장직을 대행하게 된다. 앞서 이날 오후 3시쯤 부산대 본관 건물 4층에 있는 테라스 형태의 국기계양대에서 국문과 A 교수가 1층 현관으로 뛰어내렸다. A씨는 투신 직전 “총장은 약속을 이행하라”고 외치고 뛰어 내렸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사고 후 A씨를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현장에서는 총장 직선제 이행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A4 용지 2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총장이 약속을 여러 번 번복하더니 총장 직선제 포기를 선언하고 교육부 방침대로 간선제 수순에 들어갔다”면서 “부산대는 현대사에서 민주주의 수호의 최루 보루 중 하나였는데, 참담한 심정이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사진=채널A 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부산대 교수 투신 결국 숨져…김기섭 총장도 사퇴… 무슨 상황?

    부산대 교수 투신 결국 숨져…김기섭 총장도 사퇴… 무슨 상황?

    부산대 교수 투신 결국 숨져…김기섭 총장도 사퇴… 무슨 상황? 부산대 교수 투신 김기섭 부산대 총장이 교수 직선제 폐지에 반발해 현직 교수가 투신 사망한 사고의 책임을 지고 17일 전격 사퇴했다. 김 총장은 이날 오후 9시 55분쯤 대학 본관에서 농성을 벌이던 교수회를 찾아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참회하는 마음으로 사퇴한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그러면서 “차기 총장을 간선제로 선출하는 것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지만 책임을 회피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김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출장 중 교수 투신 사망 소식을 접하고 급히 학교로 복귀해 보직교수들과 대책 회의를 벌였다. 이날 회의에서 대학본부 측은 현재 추진 중인 총장 후보 선출 절차를 중단하고 원점에서 교수회와 다시 논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장이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날 오후 총장 직선제 약속 이행을 촉구하며 투신 사망한 국문학과 고모(54) 교수의 장례 절차도 대학본부와 교수회간 협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김 총장 사퇴로 안홍배 교육부총장이 총장직을 대행하게 된다. 앞서 이날 오후 3시쯤 부산대 본관 건물 4층에 있는 테라스 형태의 국기계양대에서 국문과 고모 교수가 1층 현관으로 뛰어내렸다. 고 교수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0분 만에 숨졌다. 고 교수는 투신하기 전 “총장은 (총장 직선제 이행) 약속을 이행하라”고 외쳤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또 현장에서 총장 직선제 이행을 촉구하는 A4 용지 2장짜리 유서가 발견됐다. 고 교수는 유서에서 “총장이 약속을 여러 번 번복하더니 총장 직선제 포기를 선언하고 교육부 방침대로 간선제 수순에 들어갔다”면서 “참담한 심정”이라고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총장 직선제 하라” 부산대 교수 투신… 총장 사퇴

    부산대 교수가 총장 직선제 폐지에 반발하며 투신해 숨지자 김기섭 부산대 총장이 전격 사퇴했다. 부산대 국문과 교수 고모(54)씨는 17일 오후 3시 20분쯤 부산 금정구 장전동 부산대 본관 4층 국기게양대에서 “총장 직선제 이행 약속을 지켜라”고 외치며 투신했다. 김 총장은 이날 오후 10시쯤 대학 본관 앞에서 단식투쟁 및 농성 중인 교수회를 찾아 간선제로 추진하던 차기 총장 후보 선출 절차는 모두 중단하고, 대학본부가 총장 선출 절차를 교수회와 다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김재호 교수회장은 12일간 단식 농성을 벌였다 고씨는 투신 직전 뿌린 A4 용지 크기 전단지 두 장에서 “직선제로 선출된 김기섭 총장이 처음 약속을 여러 번 번복하더니 최종적으로 총장 직선제 포기를 선언하고 교육부 방침대로 간선제 수순 밟기에 들어갔다. 부산대는 현대사에서 민주주의 수호의 최후 보루 중 하나였는데 참담한 심경”이라고 밝혔다. 또 “교육부는 여러 국공립대에서 올린 총장 후보를 임용하지 않아 대학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교육부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 이제 방법은 충격요법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부산대는 총장 직선제를 두고 대학 측과 교수회 간의 갈등이 깊었다. 부산대는 교육부의 지침에 따라 2012년 8월 총장 후보자를 총장임용추천위원회에서 선정하도록 하는 간선제로 학칙을 개정했다. 교수회가 이에 반발해 학칙개정처분 무효확인 소송을 냈지만 지난 5월 대법원에서 패소 판결을 받았다. 2012년 국립대의 총장 직선제 폐지 여부를 평가 요소로 반영해 지원금을 차등 지급한 교육부는 대응책을 고심했다. 교육부는 선거 과열과 같은 직선제의 부작용 때문에 총장 직선제를 고집하는 국립대는 구조조정 대상으로 지정하는 식으로 대학을 압박했다. 부산대 측은 “2013년 총장 직선제 폐지가 무산되면서 교육부가 진행하는 60억원의 사업에서 부산대는 배제됐다”며 직선제 폐지를 늦출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교육부는 “국립대 가운데 부산대가 반발과 갈등의 정도가 가장 심각했다.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보고, 부산대를 비롯한 국립대의 분위기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그동안 공주대, 한국방송통신대, 경북대, 한국체육대 등 국립대의 총장 임용제청을 수차례 거부했다. 경북대는 교육부의 7차례에 이르는 임용제청 거부로 10개월째 총장이 공석 상태며, 한국체육대는 22개월간 총장이 없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서울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부산대 교수 “총장은 약속을 이행하라” 소리친 후 투신, 김기섭 부산대 총장 사퇴

    부산대 교수 “총장은 약속을 이행하라” 소리친 후 투신, 김기섭 부산대 총장 사퇴

    부산대 현직 교수가 교수 직선제 폐지에 반발해 투신 사망한 가운데, 김기섭 부산대 총장이 해당 사고의 책임을 지고 17일 사퇴했다. 김기섭 부산대 총장은 이날 오후 9시 55분쯤 대학 본관에서 농성을 벌이던 교수회를 찾아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참회하는 마음으로 사퇴한다”고 사퇴 결정을 밝혔다. 김 총장은 “차기 총장을 간선제로 선출하는 것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지만 책임을 회피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김 총장 사퇴로 안홍배 교육부총장이 총장직을 대행하게 된다. 앞서 이날 오후 3시쯤 부산대 본관 건물 4층에 있는 테라스 형태의 국기계양대에서 국문과 A 교수가 1층 현관으로 뛰어내렸다. A씨는 투신 직전 “총장은 약속을 이행하라”고 외치고 뛰어 내렸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사고 후 A씨를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부산대 교수 투신 사망, “약속 이행하라” 외치고 4층서 뛰어내려..

    부산대 교수 투신 사망, “약속 이행하라” 외치고 4층서 뛰어내려..

    부산대 현직 교수가 교수 직선제 폐지에 반발해 투신 사망한 가운데, 김기섭 부산대 총장이 해당 사고의 책임을 지고 17일 사퇴했다. 김기섭 부산대 총장은 이날 오후 9시 55분쯤 대학 본관에서 농성을 벌이던 교수회를 찾아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참회하는 마음으로 사퇴한다”고 사퇴 결정을 밝혔다. 김 총장은 “차기 총장을 간선제로 선출하는 것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지만 책임을 회피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김 총장 사퇴로 안홍배 교육부총장이 총장직을 대행하게 된다. 앞서 이날 오후 3시쯤 부산대 본관 건물 4층에 있는 테라스 형태의 국기계양대에서 국문과 A 교수가 1층 현관으로 뛰어내렸다. A씨는 투신 직전 “총장은 약속을 이행하라”고 외치고 뛰어 내렸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사고 후 A씨를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부산대 교수 투신 사망, 투신 직전 “약속 이행하라” 외쳐..

    부산대 교수 투신 사망, 투신 직전 “약속 이행하라” 외쳐..

    부산대 현직 교수가 교수 직선제 폐지에 반발해 투신 사망한 가운데, 김기섭 부산대 총장이 해당 사고의 책임을 지고 17일 전격 사퇴했다. 김기섭 부산대 총장은 이날 오후 9시 55분쯤 대학 본관에서 농성을 벌이던 교수회를 찾아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참회하는 마음으로 사퇴한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차기 총장을 간선제로 선출하는 것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지만 책임을 회피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김 총장 사퇴로 안홍배 교육부총장이 총장직을 대행하게 된다. 앞서 이날 오후 3시쯤 부산대 본관 건물 4층에 있는 테라스 형태의 국기계양대에서 국문과 A 교수가 1층 현관으로 뛰어내렸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A씨는 투신 직전 “총장은 약속을 이행하라”고 외치고 뛰어내렸다. 사고 후 A씨를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부산대 교수 투신, 사망하자 결국 김기섭 총장도 사퇴… “무슨 일 있었나?”

    부산대 교수 투신, 사망하자 결국 김기섭 총장도 사퇴… “무슨 일 있었나?”

    부산대 교수 투신, 사망하자 결국 김기섭 총장도 사퇴… “무슨 일 있었나?” 부산대 교수 투신 김기섭 부산대 총장이 교수 직선제 폐지에 반발해 현직 교수가 투신 사망한 사고의 책임을 지고 17일 전격 사퇴했다. 김 총장은 이날 오후 9시 55분쯤 대학 본관에서 농성을 벌이던 교수회를 찾아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참회하는 마음으로 사퇴한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그러면서 “차기 총장을 간선제로 선출하는 것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지만 책임을 회피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김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출장 중 교수 투신 사망 소식을 접하고 급히 학교로 복귀해 보직교수들과 대책 회의를 벌였다. 이날 회의에서 대학본부 측은 현재 추진 중인 총장 후보 선출 절차를 중단하고 원점에서 교수회와 다시 논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장이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날 오후 총장 직선제 약속 이행을 촉구하며 투신 사망한 국문학과 고모(54) 교수의 장례 절차도 대학본부와 교수회간 협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김 총장 사퇴로 안홍배 교육부총장이 총장직을 대행하게 된다. 앞서 이날 오후 3시쯤 부산대 본관 건물 4층에 있는 테라스 형태의 국기계양대에서 국문과 고모 교수가 1층 현관으로 뛰어내렸다. 고 교수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0분 만에 숨졌다. 고 교수는 투신하기 전 “총장은 (총장 직선제 이행) 약속을 이행하라”고 외쳤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또 현장에서 총장 직선제 이행을 촉구하는 A4 용지 2장짜리 유서가 발견됐다. 고 교수는 유서에서 “총장이 약속을 여러 번 번복하더니 총장 직선제 포기를 선언하고 교육부 방침대로 간선제 수순에 들어갔다”면서 “참담한 심정”이라고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대 교수 투신 결국 숨져…김기섭 총장도 사퇴… “무슨 일?”

    부산대 교수 투신 결국 숨져…김기섭 총장도 사퇴… “무슨 일?”

    부산대 교수 투신 결국 숨져…김기섭 총장도 사퇴… “무슨 일?” 부산대 교수 투신 김기섭 부산대 총장이 교수 직선제 폐지에 반발해 현직 교수가 투신 사망한 사고의 책임을 지고 17일 전격 사퇴했다. 김 총장은 이날 오후 9시 55분쯤 대학 본관에서 농성을 벌이던 교수회를 찾아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참회하는 마음으로 사퇴한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그러면서 “차기 총장을 간선제로 선출하는 것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지만 책임을 회피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김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출장 중 교수 투신 사망 소식을 접하고 급히 학교로 복귀해 보직교수들과 대책 회의를 벌였다. 이날 회의에서 대학본부 측은 현재 추진 중인 총장 후보 선출 절차를 중단하고 원점에서 교수회와 다시 논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장이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날 오후 총장 직선제 약속 이행을 촉구하며 투신 사망한 국문학과 고모(54) 교수의 장례 절차도 대학본부와 교수회간 협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김 총장 사퇴로 안홍배 교육부총장이 총장직을 대행하게 된다. 앞서 이날 오후 3시쯤 부산대 본관 건물 4층에 있는 테라스 형태의 국기계양대에서 국문과 고모 교수가 1층 현관으로 뛰어내렸다. 고 교수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0분 만에 숨졌다. 고 교수는 투신하기 전 “총장은 (총장 직선제 이행) 약속을 이행하라”고 외쳤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또 현장에서 총장 직선제 이행을 촉구하는 A4 용지 2장짜리 유서가 발견됐다. 고 교수는 유서에서 “총장이 약속을 여러 번 번복하더니 총장 직선제 포기를 선언하고 교육부 방침대로 간선제 수순에 들어갔다”면서 “참담한 심정”이라고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대 교수 투신, “총장은 약속을 이행하라” 목격자 말 들어보니..

    부산대 교수 투신, “총장은 약속을 이행하라” 목격자 말 들어보니..

    부산대 현직 교수가 교수 직선제 폐지에 반발해 투신 사망한 가운데, 김기섭 부산대 총장이 해당 사고의 책임을 지고 17일 사퇴했다. 김기섭 부산대 총장은 이날 오후 9시 55분쯤 대학 본관에서 농성을 벌이던 교수회를 찾아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참회하는 마음으로 사퇴한다”고 사퇴 결정을 밝혔다. 김 총장은 “차기 총장을 간선제로 선출하는 것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지만 책임을 회피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김 총장 사퇴로 안홍배 교육부총장이 총장직을 대행하게 된다. 앞서 이날 오후 3시쯤 부산대 본관 건물 4층에 있는 테라스 형태의 국기계양대에서 국문과 A 교수가 1층 현관으로 뛰어내렸다. A씨는 투신 직전 “총장은 약속을 이행하라”고 외치고 뛰어 내렸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사고 후 A씨를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사진=채널A 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부산대 교수 투신, 김기섭 총장 “책임지고 사퇴하겠다”

    부산대 교수 투신, 김기섭 총장 “책임지고 사퇴하겠다”

    부산대 현직 교수가 교수 직선제 폐지에 반발해 투신 사망한 가운데, 김기섭 부산대 총장이 해당 사고의 책임을 지고 17일 사퇴했다. 김기섭 부산대 총장은 이날 오후 9시 55분쯤 대학 본관에서 농성을 벌이던 교수회를 찾아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참회하는 마음으로 사퇴한다”고 사퇴 결정을 밝혔다. 김 총장은 “차기 총장을 간선제로 선출하는 것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지만 책임을 회피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김 총장 사퇴로 안홍배 교육부총장이 총장직을 대행하게 된다. 앞서 이날 오후 3시쯤 부산대 본관 건물 4층에 있는 테라스 형태의 국기계양대에서 국문과 A 교수가 1층 현관으로 뛰어내렸다. A씨는 투신 직전 “총장은 약속을 이행하라”고 외치고 뛰어 내렸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사고 후 A씨를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국내 첫 염파·기감요법 학술대회 열린다

     고려수지침학회가 주최하는 제1회 염파(念波)·기감요법(氣感療法) 학술대회가 22일 서울 세종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다.  염파요법이란, 염파봉을 이용해 맥과 혈을 자극하는 치료법이고, 기감요법은 신체 표면에 기에 감응하는 패드를 부착하거나 거기에 기감봉을 이용해 자극을 가하는 치료법으로, 고려수지침과 함께 유태우 고려수지침학회 회장이 개발·보급되고 있다.  학술대회에서는 박규현 부산대 의대 신경과 명예교수의 ▲염파·기감요법의 이해를 비롯해 ▲염파요법 임상사례(조무호) ▲현대인의 질병과 염파요법(이권호) 등 연구 성과와 ▲경추 골절로 야기된 전신마비에 염파요법을 작용한 사례(이상운) 등 임상 보고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 대회장인 유태우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37년간 생활 속에서 활용된 염파·기감요법의 성과를 집성한 행사”라면서 “특별한 약물을 사용하지 않아 부작용 위험이 없는 이 요법이 널리 보급돼 모두의 건강을 지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심재억 기자 jeshim@seoul.co.kr
  • 부산대 교수, 총장 직선제 폐지 반발 끝에 투신해 사망

    부산대 교수, 총장 직선제 폐지 반발 끝에 투신해 사망

    ‘총장 직선제 폐지 반발’ 부산대 교수가 총장 직선제 폐지에 반발해 결국 대학 본관 건물에서 투신해 숨졌다. 17일 오후 3시쯤 부산 금정구 장전동 부산대 본관 건물 4층에 있는 테라스 형태의 국기 게양대에서 국문과 고모(54) 교수가 1층 현관으로 뛰어내렸다. 고 교수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0분 만에 숨졌다. 그는 투신하기 전 “총장은 (총장 직선제 이행) 약속을 이행하라”고 외쳤다고 목격자들은 밝혔다. 또 현장에서 총장 직선제 이행을 촉구하는 A4 용지 2장짜리 유서가 발견됐다. 고 교수는 유서에서 “총장이 약속을 여러 번 번복하더니 총장 직선제 포기를 선언하고 교육부 방침대로 간선제 수순에 들어갔다”면서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학에서 민주주의를 수호하려면 총장 직선제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면서 “이를 위한 희생이 필요하다면 감당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서울 출장 중이던 김기섭 총장은 이 같은 소식을 전해듣고 일정을 취소하고 급히 학교로 복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1월 임기가 끝나는 김 총장은 지난 4일 교수들에게 보낸 이메일과 교내 통신망에 올린 성명에서 “차기 총장 후보자를 간선제로 선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면서 “약속한 총장 직선제를 지키지 못해 다시 한번 사과하고 교수회와 합의에 이르지 못해 매우 아쉽다”고 밝혔다. 그러자 교수회는 이틀 뒤 평의회를 열어 총장 간선제 절차를 저지하기로 하고 김재호 교수회장이 대학본부 앞에서 단식농성을 시작했다. 이후 일부 교수가 동조 단식에 들어가는 등 내홍이 계속됐다. 부산대 교수회와 전국거점국립대 교수회 연합회 회장단, 전국공무원노조대학본부 본부장 등 50여 명은 17일 오전 대학본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총장 직선제 유지를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류영석(우리들내과 원장)광석(전 외교부 대사)화석(한솔인티큐브 사장)지석(부산대 교수)씨 부친상 류목기(전 풍산 부회장)씨 형님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5시 30분 (02)3410-6920 ●박동하(리본 대표)영하(엘앤티 대표)씨 부친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02)3010-2261 ●권혁칠(전 성북택시 대표)혁팔(도서출판 서울중국서적 대표)서원(덕성택시 대표)혁열(메이저 대표)씨 부친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02)3010-2230 ●김태환(하나감정평가법인 회장)김원태(MBC 심의위원)씨 장인상 16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031)787-1502 ●오보근(경북울진새마을금고 상무)효근(전 NH투자증권 상무)용근(태광산업 경영기획실장)씨 부친상 임삼(전 교육공무원)김홍기(사업)씨 장인상 15일 경주 동국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54)770-8333, 776-9412 ●김명원(케이에듀앤컨설팅 대표)명규(삼성건설 팀장)명일(이젠드림가정의학과 원장)씨 부친상 서경교(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박향미(정성요양병원 실장)박순주(인천여성가족재단 정책실 연구위원)씨 시부상 홍정기(사업)씨 장인상 15일 인하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5시 30분 (032)890-3193 ●신용정(6901부대장)용중(스타파 대표)용대(LG CNS 차장)씨 부친상 16일 서울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02)2072-2011 ●길자연(왕성교회 원로목사)씨 부인상 요나(왕성교회 담임목사)씨 모친상 문태순(천안시립노인전문병원 원장)씨 장모상 1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8일 오전 (02)2227-7550 ●노요섭(미국 연방세무사)씨 모친상 서원석(한국행정연구원 기획조정본부장)공동성(성균관대 행정학과 교수)씨 장모상 1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30분 (02)2227-7584 ●엄태림(삼본정밀전자 이사)씨 부친상 권원오(LG이노텍 법무팀장)씨 장인상 1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2258-5940 ●최성금(전 MBC플레이비 대표이사)씨 부친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3010-2291
  • 부산대 교수, 총장 직선제 폐지 반발…유서 남기고 투신해 사망

    부산대 교수, 총장 직선제 폐지 반발…유서 남기고 투신해 사망

    ‘총장 직선제 폐지 반발’ 부산대 교수가 총장 직선제 폐지에 반발해 결국 대학 본관 건물에서 투신해 숨졌다. 17일 오후 3시쯤 부산 금정구 장전동 부산대 본관 건물 4층에 있는 테라스 형태의 국기 게양대에서 국문과 고모(54) 교수가 1층 현관으로 뛰어내렸다. 고 교수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0분 만에 숨졌다. 그는 투신하기 전 “총장은 (총장 직선제 이행) 약속을 이행하라”고 외쳤다고 목격자들은 밝혔다. 또 현장에서 총장 직선제 이행을 촉구하는 A4 용지 2장짜리 유서가 발견됐다. 고 교수는 유서에서 “총장이 약속을 여러 번 번복하더니 총장 직선제 포기를 선언하고 교육부 방침대로 간선제 수순에 들어갔다”면서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학에서 민주주의를 수호하려면 총장 직선제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면서 “이를 위한 희생이 필요하다면 감당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서울 출장 중이던 김기섭 총장은 이 같은 소식을 전해듣고 일정을 취소하고 급히 학교로 복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1월 임기가 끝나는 김 총장은 지난 4일 교수들에게 보낸 이메일과 교내 통신망에 올린 성명에서 “차기 총장 후보자를 간선제로 선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면서 “약속한 총장 직선제를 지키지 못해 다시 한번 사과하고 교수회와 합의에 이르지 못해 매우 아쉽다”고 밝혔다. 그러자 교수회는 이틀 뒤 평의회를 열어 총장 간선제 절차를 저지하기로 하고 김재호 교수회장이 대학본부 앞에서 단식농성을 시작했다. 이후 일부 교수가 동조 단식에 들어가는 등 내홍이 계속됐다. 부산대 교수회와 전국거점국립대 교수회 연합회 회장단, 전국공무원노조대학본부 본부장 등 50여 명은 17일 오전 대학본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총장 직선제 유지를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이상만(신성이지텍 대표이사)씨 별세 황은영(신성씨앤씨 대표이사)씨 남편상 이태희(SK종합화학 근무)준희(부산항만물류고 교사)씨 부친상 1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6일 오전 5시 (02)2227-7569 ●김민영(아시아경제 증권부 기자)씨 언니상 13일 춘천 강원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33)254-5611 ●김나리(부산경상대 사회복지행정과 교수)씨 부친상 김재필(롯데손해보험 영남영업부문장)씨 장인상 14일 양산 부산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55)389-0600
  • 부산 청년들, 영화로 풀어낸 광복 70주년

    오늘을 사는 청년들에게 광복 70주년은 어떤 의미일까? 영화를 공부하는 부산 지역 대학생들이 그 해답을 영화의 언어로 풀어냈다. 광복 70주년 기념 대학생 영화제인 ‘어게인(Again) 1945! 대한민국 그리고 부산’이 바로 그것이다. 지역 영화학과교수협의회 소속 학과 학생 등이 제작한 다큐멘터리와 극영화 등 7개 작품이 14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소극장에서 무료로 상영된다. 이번 행사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광복과 분단 등 한국 근현대사의 상징 도시인 부산의 가치를 청년의 시각에서 재조명하고자 마련됐다. ‘타다 만 필름’(영산대 게임영상학부 장민호 외)은 1940년대 초 조선영화령 공포 이후 억압적인 시대 상황 속에서 원하지 않는 창작활동을 펼쳐야 한 영화인의 고뇌와 좌절을 그렸다. 새로운 삶을 꿈꾸며 아버지 나라에 돌아온 조선족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단미회 여인들’(경성대 연극영화과 이윤주 외), 1945년 해방둥이로 태어난 한 노인의 인생 회고를 담담한 영상미로 표현한 ‘일흔’(부산대 예술문화영상학과 이술 외)은 광복이라는 역사적 사건이 어떻게 개인과 삶과 맞닿아 있는지를 추적한다. 상징적 공간인 광복동의 일상적 풍경을 일제강점기 흑백사진과 대비해 보여주는 ‘광복동’(부산외국어대 영상미디어학과 임민혁 외), 역사적 사건을 재구성해 선보이는 부산극단 자갈치의 무대를 통해 같은 공간에 존재하는 과거와 현재를 연결한 ‘발자욱’(동의대 영화학과 김아름 외)은 평범한 삶의 공간을 역사적 의미로 재구성한 구성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이다. 이 밖에 일상 속에 남아 있는 일본의 잔재를 포착해 아픈 역사를 되돌아보는 ‘광복 70주년 그리고 무뎌진 기억들’(동명대 신문방송학과 이승헌 외)과 그동안 역사에 무관심했던 자신과 우리 모두에게 질문을 던지는 ‘내가 사는 나라’(동서대 영화과 임희수 외)도 이 시대 청년들의 자기고백적 다큐멘터리로 관심을 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시론] 노동개혁과 정치 방정식/권혁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시론] 노동개혁과 정치 방정식/권혁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례적이다. 최근 박근혜 정부가 4대 부문 개혁의 필요성을 천명하면서 하필이면 노동개혁을 1순위로 지목했다. 지금까지 외국의 사례를 봐도 노동개혁은 늘 후순위였다. 그것도 나라 경제가 절벽 아래로 떨어지고 나서야 꺼내 드는 카드다. 더이상 어쩔 도리가 없을 때 비로소 ‘마지못해’ 꺼내 드는 대안이었다. 사실상 전 국민을 상대로 한 개혁인 만큼 정치인에게는 말 그대로 ‘기피대상 1호’다. 우리가 노동개혁의 모범적 사례로 꼽는 독일도 예외는 아니다. 2000년대 초반 독일은 ‘유럽의 늙은 병자’였다. 당시 독일의 재정적자율은 4%에 달했고, 실업률은 12%, 실업자 수는 500만명에 육박했다. 기업은 외국으로 나갈 궁리만 했고, 사람들은 실업급여 등 사회보장제도에만 기대려고 했다. 슈뢰더 정부는 2003년 ‘어젠다 2010’이라는 전후 최대 개혁정책을 단행했다.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와 ‘사회보장제도 개혁’이 그 핵심 내용이었다. 당장의 고통이 반가울 리 없는 민심은 요동쳤고, 노동계의 반발도 엄청났다. 슈뢰더는 당시를 회고하면서 “정권을 잃을 각오로 덤벼들었다”고 말했다. 이후 슈뢰더는 자신의 예측대로 2005년 9월 조기총선에서 패했다. 정권은 메르켈에게로 넘어갔다.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독일의 변화는 가히 드라마틱했다. 유럽 경제위기 상황에서도 홀로 빛났다. 이제는 ‘유럽의 독일’인지 ‘독일의 유럽’인지 헷갈릴 정도다. 그 덕에 메르켈 총리는 3차례 연임하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성과가 오로지 노동개혁 덕분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뼈아픈 노동개혁이 없었더라도 지금과 마찬가지였을까 묻는다면 분명 ‘노’(No)라고 말할 수 있다. 멀리서 찾을 필요도 없다. 최근 메르켈 총리의 짧은 소회가 그 근거다. “슈뢰더, 고마웠소”. 독일 사례는 왜 정치인들이 ‘노동개혁’을 주저하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노동개혁을 해야만 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표를 잃을 각오로 노동개혁을 하겠다”는 여당 대표의 말이 자못 비장하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우리 국민들은 이미 1997년 IMF 경제 위기를 극복한 경험이 있다. 당시 국민들은 스스로가 고통분담을 자처했었다. 개혁에 나선 이상 ‘표를 잃을 각오’를 해야 하는 건 맞다. 하지만 ‘올바른 개혁’이라면 당장의 고통 때문에 주저할 국민이 아니다. 결국 관건은 노동개혁의 ‘방향’과 ‘내용’이다. 무엇보다 이번 노동개혁은 오로지 ‘미래 청년 세대’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 청년 실업률이 10.2%에 달한다고 한다. 전체 실업률(4.1%)의 2.5배에 달하는 수치다. 체감실업률은 무려 23%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비정규직 문제도 유독 청년세대에 집중되고 있다. 취업난과 물가상승 등으로 연애와 결혼, 출산을 포기한 ‘삼포세대’니, 여기에 내 집 마련과 인간관계, 꿈과 희망마저 포기한다는 ‘칠포세대’니 하는 말을 그저 웃어넘길 수 없는 이유다. 그래서 청년고용 문제만큼은 억지를 부렸으면 한다. 경영 효율성만을 고집한다면 답이 없다. ‘기득권’에만 매달려도 답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복잡하고 고상한 경제이론도 일단 접어 두자. 일감이 생겨야 사람을 뽑는 게 순서겠지만, 지금은 아니다. 일단 뽑고 나서 일감을 새로 찾아나서는 방식이어야 한다. 어느 대기업이 경영권 분쟁으로 시끄러워지자 2018년까지 정규직 2만 4000명 채용계획을 발표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논리가 아니라 의지임이 분명해졌다. 대기업 정규직 근로자들을 중심으로 한 노동계가 남 탓만 하며 자기 혁신을 주저해서는 안 된다. 이번 노동개혁은 경영계와 노동계, 그리고 정부가 청년고용을 위해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분명히 답해 주어야 한다. 다만 방식은 세련되어야 한다. 노든 사든 기득권 지키기를 비난할 수는 없다. 비난해서도 안 된다. 권리를 온전하게 지켜주는 것이야말로 시장경제 질서의 기본 중 기본이다. 그들의 고충에 공감하면서 위로해주는 방식이어야 한다. 양보를 요구하면서 윽박지를 수는 없지 않은가. 어렵지 않다면 애당초 ‘개혁’이라 칭하지도 않았다. 끈기와 용기는 필수다. 두려워해야 할 것은 인기가 아니다. 역사의 평가다. 언젠가 미래세대의 솔직한 소회가 이랬으면 한다. “생큐, 대한민국”.
  • 어머, 민들레·화산 아니었어? MRI·현미경 속 신비한 세상

    어머, 민들레·화산 아니었어? MRI·현미경 속 신비한 세상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6일 ‘과학 이미징 사진공모전’ 수상작 10편을 발표했다. 전자현미경 등으로 촬영한 사진 중 과학적 의미와 예술성을 동시에 갖춘 작품을 뽑아 시상하는 행사다.맨 위부터 차례로 대상을 받은 ‘민들레씨의 지구별 여행’(충남대 화학과 김한빛씨·주사전자현미경으로 유기반도체 나노 전선을 찍은 것), 금상 ‘분화’(국립보건연구원 최기주 선임연구원·주사전자현미경으로 어린이 치아 뿌리 상아질 표면을 찍은 것), 은상 ‘카카라키 앵무새’(부산대 의과학과 박사과정 최민희씨·전계방사형 주사현미경으로 배추흰나비 날개를 찍은 것), 동상 ‘보름달’(충남대 교육대학원 석사과정 이현주씨·투과전자현미경을 이용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촬영한 것).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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