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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딸 조민 “떳떳하고 부끄럽지 않아”…정유라 “웃고 간다”

    조국 딸 조민 “떳떳하고 부끄럽지 않아”…정유라 “웃고 간다”

    최근 자녀 입시 비리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자신은 떳떳하다며 직접 얼굴을 드러냈다. 조씨는 검찰과 언론, 정치권이 조국 일가를 가혹하게 다뤘다고 토로했다. 이에 ‘국정 농단’ 사건으로 실형을 확정받고 복역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는 “웃고 간다”며 조씨를 비판했다. 조씨는 6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검찰이나 언론이나 정치권에서 제 가족을 지난 4년 동안 다룬 것들을 보면 정말 가혹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연 본인들은 스스로에, 아니면 그들의 가족에게 똑같은 잣대를 적용하는지 묻고 싶다”고 따져 물었다. 2019년 조 전 장관 가족의 입시 부정 의혹 등이 불거진 이후 조씨가 얼굴을 공개하며 인터뷰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1심, 조국 ‘입시비리’ 모두 유죄 판단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부장 마성영· 김정곤·장용범)는 지난 3일 조 전 장관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그의 혐의 중 자녀 입시 비리와 관련된 업무방해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는 모두 유죄가 나왔다. 이 중 딸 조씨의 이른바 ‘7대 스펙’을 동원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입시 업무를 방해한 혐의, 부산대 의전원에 입학한 딸의 장학금 명목으로 양산부산대병원장이었던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으로부터 600만원을 수수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 역시 유죄로 인정됐다. 딸의 입시 비리 혐의 등으로 지난해 1월 징역 4년이 확정돼 복역 중인 부인 정경심씨는 징역 1년이 추가됐다. 조민 “의사 자질 충분하다 들었다” 조씨는 “아버지가 실형을 (선고) 받으시는 걸 지켜보면서 ‘나는 떳떳하지 못한가?’라고 곰곰이 생각해보게 됐다”며 “저는 떳떳하고 부끄럽지 않게 살았다. 그래서 결심했다. 이제 조국 딸이 아니라 조민으로 당당하게 숨지 않고 살고 싶다”고 인터뷰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조씨는 자신의 의사 자격에 대해선 “표창장으로 의사가 될 순 없다”며 “입시에 필요한 항목들에서 제 점수는 충분했고 어떤 것들은 넘치기도 했다”고 했다. 김어준씨가 ‘선배 의사들이 의사로서의 실력도 이야기하지 않나’라고 묻자, 조씨는 “자질이 충분하다고 들었다”고 답했다. 그는 다만 “저와 관련한 재판이 끝나기 전에는 의료 지식을 의료봉사에만 사용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조씨는 현재 부산대 의전원 입학이 취소된 상태로, 이 처분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 법원이 입학 취소 조치에 효력정지(집행정지)를 결정해 일단 본안 소송 1심 판결이 선고될 때까지는 입학 효력이 유지된다. 조씨는 지난 4년간 세상을 보는 마음의 자세가 달라졌냐는 김씨의 질문엔 “부족하지 않은 저의 환경 자체가 누군가에게 특권으로 비칠 수 있다는 것을 제가 진심으로 깨닫게 된 것 같다”면서 “제 또래 친구들에게 미안함을 느끼는 것도 자연스러운 과정인 것 같다”고 답했다. 정유라 “불공정은 댁이 아직 의사를 하는 것” 이러한 조씨의 인터뷰가 보도되자 정유라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 승마선수로서 자질은 뭐가 그렇게 부족했길래 너희 아빠(조 전 장관)는 나한테 그랬을까”라며 “웃고 간다”라고 적었다. 이어 “네가 억울할까 내가 억울할까”라며 “불공정은 댁이 아직 의사 하는 거고, 나는 ‘아시안 게임 메달은 살아 있지만 실력은 허위’라는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는 이상한 민주당의 논리겠지”라며 “좌파가 뭐라고 해도 내 메달은 위조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2015학년도 이화여대 수시 모집 체육특기자 전형(승마 종목)으로 입학한 정유라씨는 국정농단 사건 당시 부정입학 사실이 드러나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후 고등학교 출결 논란으로 인해 고교 졸업이 취소됐고, 이에 따라 이화여대 입학이 취소됐다.
  • 응급환자 응급실 찾아 헤매는 상황 없앤다...경남응급의료지원단 3월 출범

    응급환자 응급실 찾아 헤매는 상황 없앤다...경남응급의료지원단 3월 출범

    경남도는 지역 응급의료 종합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응급의료지원단’이 오는 3월 출범해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경남도는 응급환자가 응급실을 찾아 헤매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환자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이고, 이송가능한 병원을 신속하게 찾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 응급대응 협력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응급의료 종합컨트롤 타워 구축을 추진중이다. 응급의료 종합컨트롤 타워는 119와 응급의료기관, 행정기관 등이 협력해 효율적인 응급의료체계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박완수 경남지사의 주요 공약 가운데 하나다. 경남도는 응급의료 종합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응급의료지원단 운영기관으로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을 선정해 지난달 협약을 체결하고 운영 준비를 하고있다. 3월 중 출범해 본격 업무를 시작하는 응급의료지원단은 응급의료기관 관리·감독, 응급의료 관계기관 협력 연계 추진, 경남지역 응급의료 통계자료와 정책 개발 등의 업무를 한다. 경남도는 응급의료지원단 운영과 함께 119 구급체계 중심인 119 종합상황실 인력을 확충하고 영상통화 신고시스템 등 장비도 보강했다. 이도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양질의 보건 의료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하고 협력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응급의료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운영 병원 전국 8곳에 불과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운영 병원 전국 8곳에 불과

    소아 중환자를 돌볼 수 있는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전국에 8곳만 운영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보건복지부의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현황’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에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운영 중인 곳은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 세브란스병원, 칠곡 경북대병원, 인천 길병원, 분당 차병원(종합병원), 순천향대부속 천안병원, 양산 부산대병원 등 모두 8곳이다. 서울에만 3곳이 있고 대구, 인천, 경기, 충남, 경남 각각 1곳이었다. 나머지 강원, 충북, 경북, 제주, 전남, 전북, 대전, 광주, 울산, 부산 등의 지역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는 곳이 없다. 최근 5년간 전공의 모집에서 소아청소년과 지원율이 떨어지면서 전국 대부분 병원이 정원을 채우지 못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2019년(80%)부터 정원을 채우지 못한 소아청소년과는 2021년 지원율이 38.2%로 급격히 낮아지더니 지난해 27.5%, 올해 지원율은 15.9%(202명 정원에 22명 지원)로 역대 최저에 그쳤다.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를 모집한 전국 66개 병원 중 55곳에서 지원자가 없었다. 오는 3월이면 레지던트 과정을 마친 4년차 전공의 188명 빠져나가지만, 새로 들어오는 1년차 전공의는 33명에 그친다.코로나19와 저출생 영향으로 2020년과 2021년에 폐업하는 소아청소년과 의원 수가 개업하는 소아청소년과 의원 수보다 더 많았다. 2020년 전국 154곳의 소아청소년과 의원이 폐업했고, 103곳만 개업했다. 2021년에도 전국 소아청소년과 의원 120곳이 폐업했고, 93곳만 개업했다. 2022년은 8월말까지 기준으로 44곳이 폐업했다. 서울 주요 대형병원 중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강남 세브란스병원도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배우리 서울성모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지난해 3월부터 소아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5명”이라면서 “한 사람당 12시간이나 24시간씩 단독 근무를 하면 보통 2~3일 쉰다. 이렇게 되면 일주일에 이틀 정도 일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아청소년과 전공의가 부족해 입원 대기를 하는 환자들까지도 응급실에서 치료하고 있다”며 “소아응급실 전문의들이 응급 환자를 진료하는데 차질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강남 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응급실 어린이 야간 진료를 두 달 전부터 중단했다”면서 “야간에 119구조대가 응급 어린이 환자가 발생했을 때 다른 대형병원 응급실로 가야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상급 종합병원에서는 비급여 항목이 적어 진료를 봐도 돈이 안되고, 운영을 할수록 적자가 나는 소아과 병동 운영을 포기하거나 축소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입을 모았다. 은병욱 서울을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우리나라 건강보험 수가 체계는 ‘상대 가치 총점 고정제’로 운영되고 있어 만약 소아청소년과의 ‘진찰 수가’나 ‘입원 수가’를 올려주면 다른 과의 수가를 줄여야 되는 구조”라며 “‘공공수가제도’를 포함해서 소아청소년과를 살리기 위한 파격적인 정책이 나오지 않는 이상 소아청소년과 위기는 심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최근 3년간 소아청소년과의 진료비가 건강보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비 통계를 보면 2021년 소아청소년과가 요양급여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18조 7710억원 중 5134억원(2.73%)에 그쳤다. 2020년 3.06%(17조 342억원 중 5216억원), 2019년 4.78%(16조 8644억원 중 8073억원)에 비해 비중이 줄어드는 추세다. 은 교수는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전문적으로 볼 수 있는 ‘입원전담의’를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은 교수는 “어떤 소아과 교수는 한 달에 10번 당직을 서는 일도 있다”면서 “입원 전담의가 배치돼서 당직 근무를 해서 응급 중환자를 볼 수 있는 체계를 유지하는 게 급선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2017년부터 전공의 수련 시간을 80시간 이내로 제한하는 법이 시행되면서 생긴 의료인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 입원전담전문의제도를 도입했다. 입원전담전문의는 전문의 자격을 가진 의사가 입원전담전문병동에서 해당 과의 입원환자 진료를 전담하는 제도를 말한다.입원전담전문의 한 사람이 맡는 응급의료환자 숫자에 따라 수가 유형을 3가지로 구분하고, 1인당 담당 환자 수에 따라 차등 보상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입원전담전문의 배치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6월 기준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 배치된 입원전담전문의는 주 5일 주간 근무를 하는 1형은 194명, 주7일 주간 근무를 하는 2형은 80명, 주7일 24시간 근무를 하는 3형은 36명이다. 보건복지부는 “입원전담전문의 병동은 진료 과목 구분 없이, 소아·성인 여부에 관계 없이 병원의 필요 및 대상환자 특성에 따라 자율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소아진료 붕괴 막을까… “어린이공공병원 의료 손실 보상”

    소아진료 붕괴 막을까… “어린이공공병원 의료 손실 보상”

    정부가 소아 진료 기반의 붕괴를 막고자 어린이공공병원의 손실을 보상한다. 보건복지부는 지역별 중증소아 전문진료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사후보상 시범사업’을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는 국내 소아청소년과 수련병원의 75%가 의료진 부족 등을 이유로 올해부터 진료를 축소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최근 가천대 길병원이 실제 소아청소년 환자에 대한 입원 진료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이번 대책이 소아 진료 공백을 막을 마중물이 될지 주목된다. 시범사업 참여 기관은 2025년까지 3년간의 성과 평가를 거쳐 중증 소아를 진료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의료 손실을 최대 100% 보상받게 된다. 이 사업에는 서울대병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전북대병원, 전남대병원, 충남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강원대병원 등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9곳이 참여했다. 의료 적자분에 대해 일괄적으로 사후 보상하는 방식이 도입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은 개별 의료서비스에 대한 대가(수가)를 올려 의료기관에 인센티브를 줬다. 복지부는 시범사업에 대해 “국정과제로 제시된 공공정책수가 이행의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공공정책수가는 국민의 건강한 삶에 필수적이나 의료서비스 공급이 부족한 분야를 선택해 집중 지원하는 건강보험 보상체계다. 이렇게 사후 손실 보상을 받는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들은 중증 소아 진료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특화사업도 추진한다. 전북대에서는 소아 중환자 전문치료병원을, 칠곡 경북대병원에서는 어린이 집중치료센터의 기반을 구축한다. 강원대 병원은 고위험 신생아가 퇴원한 후의 지속 관리 서비스를 추진한다. 아울러 전남대, 양산부산대, 칠곡경북대에서 소아 중환자 특성에 맞는 조기 발달재활서비스를 추진하고, 충남대병원은 소아청소년 완화의료와 희귀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상담·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칠곡경북대와 연세대세브란스병원을 중심으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인력을 충원하는 등 운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향후 중증 소아 진료 과정에서 발생한 의료적 손실에 대한 보상을 확대해 지역별로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가 추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소아진료 붕괴 막을 수 있을까…어린이병원에 ‘손실보상’

    소아진료 붕괴 막을 수 있을까…어린이병원에 ‘손실보상’

    정부가 소아 진료기반 붕괴를 막고자 어린이공공병원의 손실을 보상한다. 보건복지부는 지역별 중증소아 전문진료기반 강화를 위해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사후보상 시범사업’을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에 따르면 국내 소아청소년과 수련병원의 75%가 의료진 부족 등을 이유로 올해부터 진료를 축소할 예정이다. 최근 가천대 길병원이 소아청소년 환자에 대한 입원 진료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이번 대책이 소아 진료 공백을 막을 마중물이 될지 주목된다.  참여 기관은 2025년까지 3년간 성과 평가를 거쳐 중증 소아를 진료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의료 손실을 최대 100% 보상받게 된다. 이 사업에는 서울대병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전북대병원, 전남대병원, 충남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강원대병원 등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9곳이 참여했다.  의료 적자분에 대해 일괄적으로 사후보상하는 방식이 도입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 동안은 개별 의료서비스에 대한 대가(수가)를 올려 의료기관에 인센티브를 줬다. 복지부는 시범사업에 대해 “국정과제로 제시된 공공정책수가 이행의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공공정책수가는 국민의 건강한 삶에 필수적이나 의료서비스 공급이 부족한 분야를 선택해 집중 지원하는 건강보험 보상체계다.  이렇게 사후 손실보상을 받는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들은 중증 소아 진료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특화사업도 추진한다. 전북대에서는 소아 중환자 전문치료병원을, 칠곡 경북대병원에서는 어린이 집중치료센터 기반을 구축한다. 강원대 병원은 고위험 신생아 퇴원 후 지속관리 서비스를 추진한다. 아울러 전남대, 양산부산대, 칠곡경북대에서 소아 중환자 특성에 맞는 조기 발달재활서비스를 추진하고, 충남대병원은 소아청소년 완화의료와 희귀질환자 대상 상담·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칠곡 경북대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을 중심으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인력을 충원하는 등 운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향후 중증 소아 진료과정에서 발생한 의료적 손실에 대한 보상을 확대해 지역별로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가 추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RMHC 갈라디너’ 개최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RMHC 갈라디너’ 개최

    ‘함께 만드는 특별한 기적’이라는 이념으로 전 세계 68개국에서 어린이 복지사업을 실시하는 재단법인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RMHC)는 최근 후원의 밤을 위한 갈라 디너 행사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행사에는 4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RMHC 코리아의 갈라 디너는 올해로 3번째 진행된 행사로 소아암, 백혈병 등 중증으로 입통원 중인 18세 이하 환아와 가족들에게 휴식의 공간과 안락한 장소를 제공하기 위한 제2호 하우스 건립기금 마련 목적으로 열렸다. RMHC는 현재 양산부산대병원에 국내 1호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양산부산대병원 내 건립된 RMHC하우스는 병원 내 호텔급 숙박시설로 가족단위 객실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2019년 개관해 코로나 상황에도 철저한 운영 관리로 현재까지 230명의 환아 가족들이 3800일을 머물며 다녀갔다. RMHC 갈라 디너에는 450명의 후원사 관계자 및 연예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참석자들은 감동적인 스토리와 함께 열정적인 참여 모습을 보였다. 제프리 존스 회장은 “RMHC는 함께 만드는 특별한 기적 하우스를 통해 환아들과 가족들의 복지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며 “앞으로 제2, 제3의 하우스 건립을 목표로 후원자 발굴과 기금 마련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 “비헬씨 의료 마이데이터, 연이은 판매 계약 체결”

    “비헬씨 의료 마이데이터, 연이은 판매 계약 체결”

    에이아이플랫폼 컨소시엄(에이아이플랫폼, 부산대병원, 세종텔레콤, 재영소프트)이 운영 중인 의료 마이데이터 플랫폼 서비스 ‘비헬씨’(B-Healthy)가 최근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와 4번째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비헬씨와 구매 계약을 체결한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는 글로벌 핀테크 산업 유치와 진흥을 위해 다양한 교류와 지원활동을 하는 비영리법인으로, 이번 데이터를 통계와 연구 등의 등의 목적으로 유용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비헬씨’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의료 마이데이터 플랫폼비대면 서비스로, 이번 판매 계약은 지난 8월 첫 계약 이후 연이어 성사됐다. 제약사, 연구소, 바이오기업, 교육기관 등 건강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사업자(법인)나 기관 누구나 비헬씨 수요처 웹사이트를 통해 필요한 의료 데이터 유형을 한곳에서 편리하게 조회 후 구매할 수 있다. 별도로 원하는 데이터 유형이 있을 경우 상담을 통해 맞춤형 데이터 구성 및 제공도 가능하다. 이용자는 본인의 의료·약국 처방전 및 건강검진 내역 등을 비헬씨에 올려 각종 의료기관에 흩어진 본인의 의료데이터를 한눈에 확인 가능하고 데이터 권리와 주권을 행사할 수 있다. 특히 가명 처리된 의료데이터 정보 활용에 동의하면 포인트로 보상을 제공해 앱테크 수단으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데이터 판매 보상으로는 이용자 1인 평균 약 4000포인트가 리워드로 지급됐다. 올 연말 실증 종료 때까지는 플랫폼 운영사에서 별도의 수수료를 제하지 않고 판매된 데이터 수익 전액을 유저에게 돌려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비헬씨는 블록체인 분산 원장 기술이 적용되어 데이터 위변조를 원천 차단하고 있으며, 데이터 활용 및 판매 시 개인정보가 철저히 비식별 처리(가명화)돼 활용하기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 또한 잠재울 수 있다고 전했다. 비헬씨 운영사이자 컨소시엄 주관사인 에이아이플랫폼 신형섭 대표는 “비헬씨에 대한 많은 관심 속에 계속해서 계약 문의와 체결이 진행 중”이라며 “이용자분들께서 제공해 주신 소중한 의료데이터를 보다 가치있게 활용하고 이에 합당한 보상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비헬씨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사업으로 지정받은 서비스다. 의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 및 디지털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에이아이플랫폼이 사업 주관을 맡고, 공공보건 의료사업 부문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부산대학교병원, 중견 기간통신사이자 블록체인 기업인 세종텔레콤, 지능형 영상분석 연구 기업 재영소프트 등이 함께 컨소시엄을 이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코로나로 대기시간 더 길어졌는데… 서울대병원, 74일 기다려 5분 진료

    코로나로 대기시간 더 길어졌는데… 서울대병원, 74일 기다려 5분 진료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립대병원 대기 시간은 더 길어졌지만 1인당 평균 외래 진료 시간은 짧게는 5분, 길게는 12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대병원 9곳 평균 진료 8분 5일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실이 전국 국립대병원 9곳(경북대병원 제외)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환자 1인당 평균 진료 시간은 최근 5년간 8분 안팎에 머물렀다. 2018년부터 지난 8월까지 서울대병원의 외래환자 1인당 평균 진료 시간은 5분이었다. 같은 기간 강원대병원은 12분으로 가장 길었고, 전남대병원 11.3분, 전북대병원 10분, 제주대병원 8.4분, 충북대병원 7.2분, 경상대·충남대병원 7분 순이었다. 부산대병원은 5.5분으로 서울대병원과 마찬가지로 5분대에 그쳤다. 대형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의료진으로부터 치료나 진료 절차, 부작용 등을 상세히 설명 듣기를 원하지만 짧은 진료 탓에 의료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20년 의료서비스 경험조사에서 ‘진료 시간이 충분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우리나라가 75.0%로 OECD 평균(81.7%)을 밑돌았다. ●서울대병원 대기 , 5년간 8일 늘어 반면 코로나19 영향으로 진료를 받기 위해 기다려야 하는 시간은 길어지는 추세다. 국립대병원 9곳의 평균 진료 대기 기간은 2018년 19.5일에서 지난해 22일, 올해 23.1일로 꾸준히 늘었다. 특히 서울대병원은 2018년 66일에서 지난해 71일로 늘었다. 올 들어 지난 8월까지는 74일이었다. ●“국립, 인력부족·서비스 질 개선해야” 김 의원은 “의사 인력 부족 같은 구조적인 사유가 뒤따르지만 긴 대기, 짧은 진료는 환자 모두가 불만을 품는 사안인 만큼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 코로나에 더 길어진 대기시간…서울대병원 74일 기다려 5분 진료

    코로나에 더 길어진 대기시간…서울대병원 74일 기다려 5분 진료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립대병원 대기 시간은 더 길어졌지만 1인당 평균 외래 진료 시간은 짧게는 5분, 길게는 12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이 전국 국립대병원 9곳(경북대병원 제외)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환자 1인당 평균 진료 시간은 최근 5년간 8분 안팎에 머물렀다. 2018년부터 지난 8월까지 서울대병원의 외래환자 1인당 평균 진료 시간은 5분이었다. 같은 기간 강원대병원은 12분으로 가장 길었고 이어 전남대병원 11.3분, 전북대병원 10분, 제주대병원 8.4분, 충북대병원 7.2분, 경상대·충남대병원 7분 순이었다. 부산대병원은 5.5분으로 서울대병원과 마찬가지로 5분대에 그쳤다. 대형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의료진으로부터 치료나 진료 절차, 부작용 등을 상세히 설명받기 원하지만 짧은 진료 탓에 의료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20년 의료서비스경험조사에서 ‘진료시간이 충분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우리나라가 75.0%로 OECD 평균(81.7%)을 밑돌았다. 반면 코로나19 등 영향으로 진료를 받으려고 기다려야 하는 시간은 길어지는 추세다. 국립대병원 9곳의 평균 진료 대기기간은 2018년 19.5일에서 지난해 22일, 올해 23.1일로 꾸준히 늘었다. 특히 서울대병원은 2018년 66일에서 지난해 71일로 늘었다.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는 74일이었다. 김 의원은 “의사 인력 부족 등 복합적인 사유가 뒤따르지만 긴 대기, 짧은 진료는 환자 모두가 불만을 가지는 사안인 만큼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 송정해수욕장·태화강, 메타버스에서 만난다

    부산 송정해수욕장,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경남 통영 한산도 등 동남권 관광 명소를 가상공간에 재현하는 메타버스 구축 사업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울산시, 경남도, 부산대 병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2년도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비 96억원 등 총 126억원을 들여 송정해수욕장, 울산 장생포 고래마을, 통영 동피랑·한산도 등 9개 지역 명소를 온라인 가상공간에 실제와 똑같이 구현하고, 장소별 특화 콘텐츠를 개발한다. 이번에 구축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는 서핑 명소인 송정해수욕장에서 서핑 체험을 하고 용품을 제작·판매하는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부산 영화의 전당과 시립미술관도 메타버스화해 창작자가 활동할 수 있는 가상공간이 마련된다. 장생포 고래마을과 태화강 국가정원을 가상공간에서 여행하고, 한산도와 욕지도 등 통영 한려해상국립공원 트레킹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원격지 외래환자 케어를 위한 의료 메타버스 서비스’도 이번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부산대병원, 연세대 산학협력단, 이화의대부속서울병원 등이 참여한다.
  • 뇌 연구 촉진할 수 있는 ‘뇌 은행’ 나온다

    뇌 연구 촉진할 수 있는 ‘뇌 은행’ 나온다

    뇌과학자들이 뇌 연구자원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는 뇌은행 지정제도가 시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뇌연구 촉진법 시행령’에 따라 뇌은행 지정요건, 절차, 뇌연구 자원 관리에 대한 세부적 사항을 규정하고 뇌은행 지정을 본격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치매, 우울증, 뇌졸중 등 뇌신경질환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늘고 있으며 이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뇌과학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에 따르면 뇌신경질환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2015년에는 11조 3000억원 수준이었지만 2025년에는 33조 800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현재 국내에는 생명윤리법에 따른 인체유래물 은행으로 허가 받은 한국뇌은행 네트워크와 치매뇌은행이 뇌연구 자원을 수집, 관리하고 있지만 뇌연구 자원의 특수성이 고려되지 못하고 있다. 한국뇌은행 네트워크는 한국뇌연구원, 가톨릭대, 강원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인제대, 전남대병원, 충남대병원 8곳이며 치매뇌은행은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부산대병원, 명지대병원 4곳이다. 사람의 뇌는 다른 인체 유래물과 달리 개인 정보가 담긴 장기이기 때문에 윤리적 측면에서 철저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 이에 미국은 뇌조직 등록방침, 물질이전동의서를 명문화해 운영해 적출된 뇌조직을 개별 지정병원에서 보관하고 표준화된 정보도 익명화해 관리하고 있다. 유럽연합(EU)도 비밀보장, 데이터보호 원칙, 분양 등 관련 별도 규정을 마련해 유럽 내 19개 뇌은행에 적용하고 있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한국도 뇌은행으로 지정받고자 하는 기관은 전담인력, 시설기준 충족을 증빙하는 서류, 사업계획서, 지정 신청서 등을 제출하도록 했다. 또 과기부는 뇌은행 지정 검토 과정에서 신청기관의 생명윤리위원회 설치 여부, 뇌연구자원 관리지침, 윤리강령 적절성 등을 면밀히 고려해야 한다. 이창윤 과기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국내 뇌연구가 태동기를 넘어 도약기에 접어들고 있다”며 “뇌은행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직접 도움이 되는 핵심 기반이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광장] 응급실이 위태롭다/임창용 논설위원

    [서울광장] 응급실이 위태롭다/임창용 논설위원

    지난달 24일 밤 부산대병원 응급실에서 대형 참사가 벌어질 뻔했다. 술취한 남성이 자기 아내를 먼저 치료해 주지 않는다며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여 환자와 의료진 50여명이 황급히 대피해야 했다. 의료진의 신속한 진화로 참사는 막았지만 아찔한 순간이었다. 앞서 같은 달 15일엔 경기 용인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70대 남성이 치료에 불만을 품고 낫으로 의사 목을 찔러 중상을 입히기도 했다. 인명 구조의 최전선인 응급실이 아슬아슬하다. 지난해 대한의사협회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의사 2034명 중 최근 3년간 진료 과정에서 폭언과 폭력을 당한 사람이 1434명(70.5%)에 달했다. 그중 신체 폭력을 당한 의사가 305명이었다. 의협이 최근 응급의학과 의사 771명에게 실시한 긴급 설문조사에선 최근 1년 이내에 환자나 보호자로부터 폭언이나 폭행을 당했다는 응답이 78.1%에 달했다. 그중 32.1%는 한 달에 1~2회, 11.2%는 1주에 1~2회 폭력을 당했다. 이 정도면 응급실 내 폭력이나 난동이 일상화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응급실에서 폭력이나 난동이 발생하면 현장은 사실상 마비된다. 대부분 술에 취한 환자나 보호자에 의해 일어나기 때문에 제어가 매우 어렵다고 한다. 의료진의 피해를 넘어 응급환자 진료가 중단되기 일쑤다. 목숨이 경각에 달린 응급환자들 입장에선 공포스런 상황이다. 정부는 2018년 강북삼성병원에서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의사가 숨진 사건을 계기로 의료법을 개정(임세원법)했다. 의료인 폭행 시 가중 처벌, 의료기관에 대한 보안시설 설치와 인력 배치 의무화 등을 담은 규정을 신설했다. 하지만 현장에선 실효성이 없다고 한다. 외려 가중 처벌 때문에 중상해를 입히지 않은 사건에 대해선 기소 자체를 하지 않는 사례가 많아 실제 처벌은 줄었다는 것이다. 의료인을 공격하면 상해 정도가 가볍더라도 적극적으로 처벌하려는 수사기관의 의지가 필요하다. 영세한 대부분의 중소병원에선 보안시설이나 인력 배치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응급실의 공익적 성격을 인정해 재정 지원이 절실하다. 의료계에선 특히 의료인 폭행을 근절하려면 반의사불벌죄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폭행을 당해도 의사 입장에선 후환이 두렵거나 조사에 따른 의료 차질을 걱정해 피의자 요청에 따라 실제 신고 사건의 70%는 고소고발을 취하한다. 수사기관도 그렇게 유도한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경찰에 신고를 하더라도 실제 처벌 비율은 10%에 불과하다. 지난해 2월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이 의료인 폭행 시 피해자와의 합의 여부에 관계없이 형사처벌하도록 한 의료법 개정안을 내놨지만 국회 상임위에서 잠자고 있다. 시급히 통과시켜야 한다. 병원 응급실이 ‘고위험구역’이라는 인식도 필요하다. 생명이 위급한 상황이 자주 벌어지고 심야 주취자들이 많이 찾는 특성상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 모두가 폭언과 폭행에 노출되기 쉽다. 응급실 출입 시 흉기나 휘발유 등 위험한 물질을 소지할 수 없도록 검색대를 설치하도록 하는 등 제도의 개선도 필요하다. 만취 환자나 보호자의 출입을 일정 부분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 응급의료법은 여러 차례 개정됐다. 처벌 조항은 6차례나 손질됐다. 의료인을 폭행해 상해를 입히면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1억원의 벌금에 처해진다. 일반적인 폭력에 대한 처벌보다 2배 이상 엄하다. 하지만 난동을 부려도 큰 사고만 치지 않으면 출동한 경찰은 대개 달래서 집에 보낸다. 부산 응급실 방화범도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의해 귀가 조치됐다가 다시 와서 불을 질렀다. 길거리 취객들의 멱살잡이 정도로 취급하는 분위기다. 초기 의료방해 행위에 대해 적극 대응하고 격리했어야 했다. 법을 자주 고치고 처벌 조항만 강화하면 뭐하나.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가 아닌가.
  • 文정부 ‘알박기’ 공공기관장 71명 물갈이 예고… 가시방석 앉은 ‘캠코더’ 인사들

    文정부 ‘알박기’ 공공기관장 71명 물갈이 예고… 가시방석 앉은 ‘캠코더’ 인사들

    문재인 정부에서 ‘알박기’ 낙하산 인사 논란이 일었던 공공기관장에 대한 여당의 사퇴 압박 강도가 점점 세지고 있다. 올해 70여개 공공기관 수장이 교체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가 고강도 구조조정을 벼르고 있어 교체 폭은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장관급 인사와 공공기관장·국책연구기관장을 향해 “고위 공직자라면 자신의 철학과 정책기조가 다른 대통령과 일한다는 발상 자체를 거둬야 한다”면서 “생계수단, 자리보전 수단으로 그 자리에 있는 것 자체가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과 이석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실명을 거론하며 “더불어민주당의 정강정책에 찬성하는 분들”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총 370개 공공기관(공기업·준정부기관 등) 가운데 연내 기관장이 바뀌는 공공기관은 71개다. 국민연금공단·한국관광공사·한국수출입은행·부산대병원 등 13개 기관장은 현재 공석인 상태다. 한국수력원자력·신용보증기금·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한전MCS 등 26개 기관장은 임기가 만료된 채로 업무를 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한국지역난방공사·코레일유통 등 31개 기관장은 올해 안에 임기가 끝난다. 나머지 1곳인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임기가 2024년 5월까지이지만,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지난해 경영실적 평가 결과 해임 건의 대상에 올라 올해 안에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공공기관에 대한 대대적인 혁신 작업에 나섰고, ‘캠코더’(캠프 출신·코드 인사·더불어민주당 소속) 기관장들의 자리는 점점 가시방석이 돼 가는 분위기다. 정부는 최근 한국전력공사·한국석유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 12개를 포함한 14개의 재무위험기관을 선정하고 재정건전화 5개년 계획을 이달 중으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호화 청사 팔아라”라는 언급 이후 청사를 비롯한 공공기관 자산 규모에 대한 전수조사도 본격화했다. 물론 이전 정부 인사라고 해서 임기가 남은 기관장 사퇴를 강제하긴 어렵고, 이와 관련해 각종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가 이뤄진 선례가 있다. 그럼에도 문재인 정부 캠코더 기관장에 대한 현 정부의 ‘불편한 심기’는 점점 노골적으로 표출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소득주도성장 설계자인 홍장표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의 용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했고,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공공기관의 파티는 끝났다”며 캠코더 인사를 겨냥했다.
  • “왜 빨리 치료 안 해줘”… 대학병원 응급실서 방화 시도

    “왜 빨리 치료 안 해줘”… 대학병원 응급실서 방화 시도

    술 취한 환자 보호자가 부산대병원 응급실에서 방화를 시도해 11시간 동안 응급실 운영에 차질을 빚었다. 26일 부산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9시 45분쯤 부산 서구 부산대병원 응급실 입구에서 60대 남성 A씨가 방화를 시도했다. A씨는 페트병에 담아온 2ℓ의 휘발유를 자신의 몸과 병원 바닥에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질렀다. 불은 병원 의료진이 소화기 등을 이용해 5분여 만에 신속히 진화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왼쪽 어깨부터 다리까지 2∼3도 화상을 입고 부산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응급실 환자의 보호자로 병원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방화 3시간여 전인 이날 오후 7시쯤 응급실에서 1차로 소란을 피웠다. 부인을 빨리 치료하라며 고성을 지르고, 의료진이 치료를 위해 부인 팔을 결박하자 이를 풀어주라며 난동을 부렸다. A씨 부부 모두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의료진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A씨를 아내와 분리한 뒤 귀가시켰다. 이후 A씨가 휘발유 등을 가져와 방화한 것으로 확인된다. A씨의 방화 시도로 응급실 환자 18명과 의료진 29명 등 모두 47명이 급히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응급실 운영도 11시간가량 차질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 ‘진료 불만’ 부산대병원 응급실서 환자 보호자, 방화 소동…47명 대피

    ‘진료 불만’ 부산대병원 응급실서 환자 보호자, 방화 소동…47명 대피

    부산대학교병원 응급실에서 환자 보호자인 60대 남성이 방화를 시도해 환자와 의료진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5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5분쯤 부산 서구 부산대학교병원 응급실 입구에서 60대 남성 A(63)씨가 방화를 시도했다. A씨는 휘발유로 추정되는 인화물질을 자신의 몸에 뿌린 뒤 불을 낸 것으로 보인다고 소방은 밝혔다. A씨는 응급실 환자인 자신의 배우자에 대한 병원 진료에 불만을 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발생한 지 5분 만에 병원 직원에 의해 내부 소화전으로 진화돼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왼쪽 어깨부터 다리까지 2∼3도 화상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방화 시도로 응급실 환자 18명과 의료진 29명 등 모두 47명이 급히 건물 밖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경찰은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입건하고, 방화를 시도한 이유 등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야간 교대근무 노동자, 술·담배 의존도 높아

    야간 교대근무 노동자, 술·담배 의존도 높아

    야간에 교대근무를 하는 노동자는 주간 근무자보다 술이나 담배 의존도가 11~18%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3일 분당서울대병원 국제진료센터 가정의학과 이승연 교수를 비롯해 이완형 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정새미 양산부산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가 참여한 연구팀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2005~2019년 한국노동패널조사에 참여한 4046명의 데이터를 활용해 주야간 근무 형태에 따른 음주·흡연 습관을 분석한 연구는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 최신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지속적인 주간 고정 근로자 ▲주간 고정근무에서 야간 교대근무로 전환한 근로자 ▲야간 교대근무에서 주간 고정근무로 전환한 근로자 ▲지속적인 야간 교대근무 근로자로 나눠 분석했다. 그 결과, 주간 고정근무를 하다 야간 교대근무로 전환한 근로자는 지속적인 주간 고정 근로자보다 음주나 흡연 습관이 악화될 위험이 18% 높았다. 지속해서 야간 교대근무를 한 근로자는 위험도가 1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흡연 습관의 악화는 비흡연자가 흡연을 하게 되거나 비음주자가 주 3회 이상 음주하게 된 것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야간 교대근무 근로자는 불규칙한 생활로 인해 수면장애나 심뇌혈관질환, 당뇨, 비만 등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 또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음주나 흡연에 의지하는 경향도 나타난다. 이승연 교수는 “24시간 잠들지 않는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 야간근무를 포함한 교대근무 종사자들이 늘고 있다”면서 “야간 교대근무 근로자의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음주, 흡연을 포함한 생활습관에 의학적,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경남 거제 선자산 소방헬기 추락...기장 사망, 2명 부상

    경남 거제 선자산 소방헬기 추락...기장 사망, 2명 부상

    16일 오전 8시 40분쯤 경남 거제시 거제면 동산리 선자산 정상 부근에서 화물운송 작업을 하던 헬기 1대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기장 A(60대)씨가 숨지고 부기장 B(60대)씨와 정비사 C(30대)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기장 A씨는 울산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고 부기장은 허리 등을 다쳐 삼성 창원병원으로 이송됐다. 정비사는 머리 등을 다쳐 부산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추락한 헬기는 민간 화물 운송회사 소유 산불 진화용 S-61N기종으로 미국 시콜스키(Sikorsky )사에서 1969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가 산불 진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1~5월) 임차해 쓰고 있으며 거제시가 이날 하루 사용을 요청하고 이용을 하던 중에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소방당국은 오전 9시쯤 사고 신고를 받고 구조대와 구조헬기 등을 사고 현장으로 투입해 오전 10시 59분쯤 기장 등 탑승자 3명 구조를 완료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사고 헬기가 거제 선자산 숲길조성 작업 현장에 자재를 옮기는 작업을 하기 위해 선자산 정상 부근을 선회하다가 산등성이 나무 등에 부딪히는 바람에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윤석열 절친’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경북대병원’, 고객만족도 ‘낙제점’

    ‘윤석열 절친’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경북대병원’, 고객만족도 ‘낙제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40년 지기로 알려진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근무한 경북대병원이 정부의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정 후보자는 의사 생활 대부분 경북대병원에 몸담았고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제38대 경북대병원장을 역임했다. 기획재정부는 12일 2021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고자 서비스를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설문조사다. 올해 조사에서는 공기업 25개, 준정부기관 92개, 기타공공기관 128개 등 총 245개 공공기관이 대상이 됐다. 평가 등급은 ‘우수’, ‘보통’, ‘미흡’ 3단계로 나뉜다. 고객 만족도가 크게 떨어지는 ‘미흡’ 평가를 받은 기관에는 정 후보자가 병원장을 지낸 경북대병원을 비롯해 경북대치과병원, 서울대병원, 부산대병원, 충남대병원, 전북대병원, 경상대병원 등 대학병원이 상당수 이름을 올렸다. 의료기관이 코로나19 대응에 나서면서 일반 고객들이 이용에 불편함을 느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경북대병원 등은 지난해 조사에서는 코로나19로 현장 조사가 불가능해 달성도 평가 제외 기관으로 선정됐다. 공기업 중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전력공사, 한국마사회, 한국석유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조폐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SR 등 11개 기관이 ‘미흡’ 평가를 받았다. 준정부기관 중에는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소비자원, 한국교통안전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연구재단,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43개 기관이 낙제점을 받았다.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공영홈쇼핑, 국립암센터, 국악방송 등도 ‘미흡’으로 평가됐다. 고객만족도 ‘우수’ 기관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부동산원, 한국수자원공사, 국립공원공단, 국민연금공단, 도로교통공단, 신용보증기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41개 공공기관이 선정됐다. 특히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국민연금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등은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정부는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를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하고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알리오)에 공시할 예정이다. ‘미흡’ 평가를 받은 기관에 대해서는 대국민 서비스 개선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분기별 이행실적을 점검할 계획이다.
  • 국립대병원 10곳 중 4곳 아직도 용모가 전공의 면접 기준?

    국립대병원 10곳 중 4곳 아직도 용모가 전공의 면접 기준?

    직원을 모집·채용할 때 용모를 비롯한 신체적 조건을 요구할 수 없도록 돼 있는 남녀고용평등법에도 불구하고 국립대병원들이 전공의 면접 항목에 여전히 ‘용모 기준’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0일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국립대병원 10곳 중 부산대병원, 강원대병원, 전남대병원, 경북대병원 등 4곳과 국립대치과병원 4곳 중 1곳(경북대치과병원)에서는 용모를 평가 기준으로 삼고 있었다. 특히 전남대병원은 레지던트 평가항목에 용모뿐 아니라 ‘복장’이 들어있었다. 심지어 부산대병원은 별도로 “중상모략의 기왕력이 있는 자”, “단체생활 및 재학시 서클활동에 있어서 지탄을 받은 자” 등을 ‘감점의 대상’ 항목으로 지침에 명시하고 있었다. 권 의원은 “면접평가 항목에 시대착오적인 용모 기준이 아직도 포함돼있고 평가항목 전반이 예의, 품행, 발전 가능성, 정신자세 등 매우 추상적이어서 심사위원의 자의적 판단이 개입될 여지가 크다”면서 “특히 부산대병원의 감점 항목은 철저히 조직 순응적인 사람만 선호하는 병원 조직문화를 노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국립대병원 10곳 중 별도의 인권센터가 설치된 곳은 서울대병원, 부산대병원, 충남대병원 등 단 3곳뿐이었다. 나머지는 주로 총무과나 근로복지과 등에서 전담인력 1~2명이 인권침해 사안을 대응하고 있었다. 유형별로는 폭언이나 언어폭력 비중이 58.5%로 가장 높았고, 직장 내 괴롭힘(27.2%), 폭력ㆍ폭행(15.4%), 성폭력(7.7%) 순이었다. 권 의원은 “인권센터가 없는 곳은 사안 접수 건수도 적다. 병원 구성원들이 인권침해 사안을 호소할 수 있는 전담 기구부터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부모 64% “우리 아이 코로나 백신 맞히겠다”

    부모 76.5%·자녀 49.6% “접종 희망”“백신 효과적” 51.3% “안전하다” 27.7%90% 이상 ‘코로나 심각한 질병’ 인식12세 미만 당장 접종하기는 힘들 듯 미성년 자녀를 둔 국내 부모 10명 가운데 6명 정도가 자녀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시킬 의사가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본인이 백신을 맞겠다고 응답한 부모는 10명 중에 7명을 넘었다. 부산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연구팀이 부산과 경남 양산 지역 병원을 찾은 부모 226명과 10~18세 자녀 1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설문은 지난 5월 25일부터 6월 3일까지 이뤄졌다. 5일 부산대 연구팀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성년 자녀에게 백신을 맞히겠다는 응답은 64.2%로 나타났다. 부모 본인이 백신을 맞을 의향이 있다는 답변은 76.5%를 차지했다. 반면 설문 대상 자녀 가운데 자신이 백신을 맞겠다고 응답한 비중은 49.6%로 절반을 밑돌았다. 백신 접종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백신이 효과적이라는 부모와 자녀의 응답은 51.3%(176명)로 절반을 넘었지만, 안전하다는 응답 비율은 27.7%(95명)에 그쳤다. 설문 참가자의 90% 이상은 코로나19가 심각한 질병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미성년자의 감염 취약성에 불안을 느낀다는 비율은 부모(69.5%)가 자녀(52.1%)보다 높았다. 현재 18세 미만 소아·청소년은 화이자 백신을 제외하고는 접종을 받을 수 없다. 방역 당국은 9월 말까지 18세 이상의 접종을 마무리한 뒤 18세 미만 연령대에 대한 접종 계획을 4분기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12~17세가 맞을 수 있는 백신은 화이자이며 모더나 백신이 추가될 수 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이자 백신 접종 연령을 16세 이상에서 12세 이상으로 낮췄다. 모더나의 경우 지난달 27일 식약처가 백신 투여 연령을 기존 18세 이상에서 12세 이상으로 확대하는 절차에 착수했으나 아직 심사가 마무리되지 않았다. 설문에 참여한 부모의 대부분(79.6%)은 어머니였고 40대가 가장 많았다. 7~12세 자녀를 둔 경우가 47.1%였고 절반 정도인 118명(52.2%)은 가족 중 코로나19 감염 고위험군에 속하는 기저질환자가 있었다. 설문 결과는 대한의학회지(JKMS) 최근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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