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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상의, 프랑스 경제단체와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갖고 에너지 기술분야 협력 논의

    대한상의, 프랑스 경제단체와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갖고 에너지 기술분야 협력 논의

    대한상공회의소는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프랑스산업연맹인 MEDEF 인터내셔널과 ‘한·프랑스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을 열고 에너지와 기술분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 조주완 LG전자 사장,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및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가삼현 HD현대 대표이사 부회장, 강호성 CJ 경영지원 대표,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 정상철 큐에너지 대표이사,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 등 기업 인사 13명이 참석했다. 프랑스에서는 스테판 이스라엘 MEDEF 인터내셔널 한불재계회의 위원장과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 등 정부·기업인 대표 17명이 함께 했다.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한국과 프랑스는 137년간 경제, 외교, 문화 등 다방면에서 협력해온 파트너”라며 “양국 기업이 에너지 및 기술 분야 등에서 협력을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상의와 MEDEF 인터내셔널은 이번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계기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양국 협력을 확대하고 기업이 원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민간 소통 채널 역할을 맡기로 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에너지와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 간 중장기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고 대한상의는 덧붙였다.이와는 별도로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8개 그룹 회장단은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등 8명이 참석했다. 이들 회장단과 엑스포 유치지원 민간위원회 집행위원 20여명은 20∼21일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해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참관하고 BIE 대표들을 대상으로 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쳤다. 마크롱 대통령은 면담에서 프랑스가 추진 중인 경제·사회 개혁 정책과 에너지, 미래 교통수단, 의료·바이오 등 미래 전략산업에 대한 투자 계획 등을 설명하고 한국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고 대한상의는 밝혔다.
  • KT 수장 없어도 AI 공격 투자… “2025년 매출 1.3조원 찍는다”

    KT 수장 없어도 AI 공격 투자… “2025년 매출 1.3조원 찍는다”

    KT가 2025년까지 인공지능(AI) 관련 사업에서만 매출 1조 3000억원을 올리겠다는 목표로 2027년까지 7조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 대표와 이사회가 모두 대행 체제인 경영 공백 상황에도 미래 사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1일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KT는 초거대 AI 원천기술 개발에 4조원, 클라우드·인터넷데이터센터(IDC) 인프라 고도화에 2조원, 로봇·교육·케어 등 AI 신사업 발굴과 고도화에 1조원 등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또 2025년 지능형고객센터(AICC)에서 3500억원, AI 물류 5000억원, AI 로봇과 AI 교육 각 2000억원, AI 케어 500억원 등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송재호 KT AI·DX 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AI 풀스택과 3분기 공개 예정인 초거대 AI ‘믿음’을 중심으로 AI 생태계를 확장해 AI 서비스 프로바이더(제공자)가 되겠다”고 밝혔다.KT의 목표는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총매출액(25조 6000억원)의 약 5%에 달하는 규모를 AI 사업 분야에서 내겠다는 얘기다. 지난해 KT의 AI 관련 사업 매출액은 4229억원으로, 목표가 달성되면 3년간 관련 매출이 3배 이상으로 늘어나는 셈이다. KT는 목표 달성을 위해 AI 사업 분야를 기존 AICC와 AI 물류에서 로봇, 케어, 교육 등으로 다각화한다. AI 로봇 사업 분야에선 로봇 배달 체계와 플랫폼을 기반으로 서비스 로봇 보급을 확대한다. 서빙, 방역, 실내 배송 등 분야에서 상용화 중인 AI 로봇을 실외 배송, 공장용 소형 물류, 농업용 배송 쪽으로 확대한다. AI 케어 분야는 국내에선 만성질환 중심의 원격케어 서비스를 출시하고, 베트남을 포함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하는 데 초점을 뒀다. 이날은 음식 사진으로 식단을 기록하고 영양 성분을 분석하는 ‘AI 푸드 태그’ 기술을 선보였다. AI 돌봄케어 서비스를 TV로 확장한 지니TV 케어서비스도 출시한다. KT는 오는 2학기부터 당장 경기도교육청에 AI 미래교육 플랫폼을 적용한다. AI 추천 맞춤형 자료 제작, 학습 진단 분석 등이 제공된다. 지난 3월부터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간 KT는 지난달에는 미디어데이를 열고 그룹사 전체 콘텐츠 사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 “2035년까지 흑연 광산 97개 더 필요” 테슬라·벤츠, 흑연 확보 경쟁

    “2035년까지 흑연 광산 97개 더 필요” 테슬라·벤츠, 흑연 확보 경쟁

    테슬라와 메르세데스 벤츠 등의 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전세계 흑연 수요량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위해 판매되는 비중이 50%가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이 광물 주요 생산국인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의도적으로 낮추려고 하면서 전기차에 들어가는 흑연 확보를 위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컨설팅 업체 프로젝트 블루(Project Blue)에 따르면 올해 전기차가 처음으로 전세계 흑연 시장 수요의 5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마다가스카르와 모잠비크와 같은 새로운 생산국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전기차 한 대당 평균적으로 배터리 음극인 양극을 위해 배터리에는 50~100kg의 흑연이 필요한데, 이는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리튬의 약 2배에 달하는 양이다. 자동차 회사들은 흑연이 전기차 배터리에서 무게 기준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소재임에도 흑연 확보에는 소극적이었고, 상대적으로 전기차 배터리 원료로 더 널리 알려진 리튬과 코발트 확보에 집중해왔다. 미국과 유럽에서 주요 광물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법안이 시행됨에 따라 중국 외 지역에서 생산되는 원자재 부족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부터 스웨덴에서 전기차 생산할 계획인 호주 탈가 그룹의 설립자 마크 톰슨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서구 흑연에 대한 투자가 없었기 때문에 정말 곤란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기존까지 흑연 수요는 철강 산업이 감당해왔으나 점차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를 대체하는 시장에서는 흑연의 주된 수요자는 전기차 업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판매량이 2030년까지 2022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3500만 대에 달할 것으로 BMO 캐피털 마켓은 전망했다. 프로젝트 블루는 흑연은 향후 몇 년간 부족해지고,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77만 7000톤의 공급 부족이 예상된다.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BMI)는 보고서에서 “2030년까지 흑연에 약 12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며 2035년까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97개의 신규 광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BMI는 중국이 전 세계 천연 흑연의 61%와 배터리 음극을 만들기 위한 최종 가공 재료의 98%를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탈가 그룹은 테슬라, 도요타, 포드 같은 자동차 제조업체와 스웨덴의 노스볼트 같은 배터리 생산업체에 공급을 모색하고 있다고 로이터에 밝혔다. 탈가는 이미 메르세데스 벤츠, 스텔란티스, 르노와 거래하고 있는 유럽 배터리 제조업체 2곳과 논 바인딩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흑연을 포함한 원자재 조달처를 다각화 하고 있고, “한동안 다양한 공급업체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넥스트소스 머티리얼즈의 브렌트 니콜리에이션 부사장은 “모든 자동차 회사가 광산 수준에서 배터리 원료를 조달하는 방법을 파악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마다가스카르에 광산을 건설한 넥스트소스도 자동차 회사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자세한 내용은 기밀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모잠비크에서 광산을 운영하는 시라 리소스와 매그니스 에너지 테크놀로지스와 이미 계약을 체결하는 등 흑연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시라는 중국 외 지역에 건설 중인 몇 안 되는 배터리용 흑연을 변환할 수 있는 공장 중 하나로 미국 내 가공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넥스트소스는 모리셔스에 가공 공장을 건설 중이며, 탈가는 스웨덴에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그러나 서방국의 중국 의존도 낮추기는 실패하거나 천천히 이루어질 공산이 크다. BMI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조지 밀러는 “중국은 여전히 흑연 분야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수년간 우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BMI에 따르면 2032년까지 중국은 가공 흑연의 일종인 코팅되지 않은 구상화 정제 흑연 생산량의 79%를 차지할 것이며, 이는 2022년의 100%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치다. 이러한 중국의 시장 영향력으로 인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전기차 보조금을 받으려는 자동차 제조업체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IRA는 특정 비율의 배터리 부품을 미국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국가에서 생산할 것을 요구한다. 유럽연합은 2030년까지 주요 원자재에 대한 특정 국가 의존도를 65%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는 법안을 만들었다. 흑연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복잡하며, 각 전기차 모델에 들어가는 소재에 대한 광범위한 안전성 테스트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최대 3년이 소요될 수 있다. 서구 자동차 그룹이 흑연 광산과의 거래에 집중하는 이유는 석유 제품으로 만든 합성 흑연에 비해 천연 소재로 음극재를 생산하는 것이 탄소 집약도가 약 55% 낮기 때문이다. 천연 흑연이 들어간 음극재는 가격이 저렴하고 셀 용량과 출력에 유리해 충전 이후 자동차가 더 먼 거리를 달릴 수 있다. 프로젝트 블루의 애널리스트 레이투메체 샬랄레는 철강 산업과의 공급 경쟁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배터리 양극재 성분은 실리콘으로, 이 역시 전기차가 충전하기 전에 더 먼 거리를 주행할 수 있게 해준다. 현재 배터리에 첨가되는 실리콘의 최대 양은 사용 중에 팽창하여 배터리를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에 약 10%다. 기업들은 실리콘의 열팽창을 막으면서도 더 많은 양의 실리콘을 배터리 집어 넣을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이 기술이 만약 개발된다면 장기적으로 흑연을 대체할 수 있다.
  • KT, 비상경영에도 “2년 뒤 AI 매출 1조 3000억”

    KT, 비상경영에도 “2년 뒤 AI 매출 1조 3000억”

    KT는 2025년까지 인공지능(AI) 관련 사업에서만 매출 1조 3000억원을 올리겠다는 목표로, 2027년까지 7조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 대표와 이사회가 모두 ‘대행’인 경영 공백 상황에서도 미래 사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1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KT는 초거대 AI 원천기술 개발에 4조원, 클라우드·인터넷데이터센터(IDC) 인프라 고도화에 2조원, 로봇·교육·케어 등 AI 신사업 발굴과 고도화에 1조원 등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또 2025년 인공지능콘택트센터(AICC)에서 3500억원, AI 물류에서 5000억원, 로봇과 AI 교육 각 2000억원, AI 헬스케어 500억원 등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도 발표했다. 송재호 KT AI/DX 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AI 풀스택과 3분기 공개 예정인 초거대 AI ‘믿음’을 중심으로 AI 생태계를 확장해, AI 서비스 프로바이더(제공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KT의 목표는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총 매출액(25조 6000억원)의 약 5%에 달하는 규모를 AI 사업분야에서 내겠다는 얘기다. 지난해 KT의 AI 관련 사업 매출액은 4229억원으로, 목표가 달성되면 3년 간 관련 매출이 3배 이상으로 늘어나는 셈이다. KT는 목표 달성을 위해 AI 사업 분야를 기존 AICC와 AI 물류에서 로봇, 헬스케어, 교육 등으로 다각화한다. 송 부문장은 “이들 세 영역은 AI 서비스로 현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혁신을 가져올 영역”이라고 설명했다.AI 로봇 사업 분야에선 로봇 배달 체계와 플랫폼을 기반으로 서비스 로봇 보급을 확대한다. 서빙, 방역, 실내 배송 등 분야에서 상용화 중인 AI 로봇을 실외 배송, 공장용 소형 물류, 농업용 배송 쪽으로도 확대한다. AI 케어 분야는 국내에선 만성질환 중심의 원격케어 서비스를 출시하고, 베트남을 포함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하는 데에 초점을 뒀다. 이날 만성질환 관리의 핵심인 ‘AI 푸드 태그’ 기술을 선보였다. 음식 사진으로 식단을 기록하고 영양 성분을 분석하는 기술이다.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케어를 위한 AI 돌봄케어 서비스를 TV로 확장한 지니TV 케어서비스도 출시한다. KT는 오는 2학기부터 당장 경기도교육청에 AI 미래교육 플랫폼을 적용한다. AI 추천 맞춤형 자료 제작, 학습 진단 분석 등이 제공된다. AI는 시험 등 학생의 과제 수행 수준을 파악해 자동으로 학업성취도 평가를 설계한다. 지난 3월부터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사장)을 대표이사 대행으로 한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간 KT는 지난달 미디어데이를 열고 그룹사 전체 콘텐츠 사업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이날은 AI 사업 중장기 목표와 투자 규모를 밝히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는 KT가 새 이사회 구성과 대표이사 선임, 지배구조 개선 작업과 동시에 신사업 추진과 투자를 차질없이 이행하고 있다는 점을 고객사 등 외부에 드러내려는 방책으로 풀이된다.
  • 포스코그룹, 3년후 전기차 120만대분 전구체 생산한다

    포스코그룹, 3년후 전기차 120만대분 전구체 생산한다

    포스코그룹이 중국 기업과 함께 포항시에서 전기차 120만대 분의 전구체 생산을 추진한다.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은 21일 중국의 전구체 전문기업인 CNGR과 이차전지용 니켈 및 전구체 생산에 협력하는 합작투자계약(JV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작사업은 포스코홀딩스와 CNGR이 6대 4 지분으로 설립하는 니켈 정제법인에서 황산니켈을 생산하고, 포스코퓨처엠과 CNGR이 2대 8 지분으로 설립하는 전구체 생산법인이 이 황산니켈을 활용해 전구체를 생산하는 구조다. 총 투자 규모는 1조 5000억원이다. 니켈 정제법인과 전구체 생산법인의 생산능력은 각각 순니켈 기준 연산 5만톤 규모의 황산니켈, 전구체 연산 11만 톤이라고 포스코 측이 밝혔다. 두 공장은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포항시 영일만 4산단에 올 4분기 착공할 계획이다. 이번 합작투자 계약으로 국내 생산비중이 13%에 불과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전구체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돼 포스코퓨처엠의 사업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부사장은 “글로벌 전구체 선두기업인 CNGR과의 금번 합작사업을 통해 포항에 니켈-전구체-양극재 밸류체인을 완성함으로서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사업간 시너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양·음극재, 리사이클링 및 차세대 소재 등 이차전지소재 관련 밸류체인을 가속화하고 있다.
  • SK하이닉스, 차량용 메모리 솔루션 국내 첫 인증

    SK하이닉스, 차량용 메모리 솔루션 국내 첫 인증

    SK하이닉스가 국내 반도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오토모티브 스파이스(ASPICE) 레벨2’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ASPICE는 자동차용 부품 생산업체의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 신뢰도와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유럽 완성차 업계가 제정한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표준이다. SK하이닉스는 이 인증을 확보하기 위해 독일 최대 전기·전자 기업인 지멘스의 인증 솔루션을 자사의 디지털 전환(DT) 기술에 접목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인증을 통해 앞으로 연평균 20% 이상 성장세가 예상되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UFS, SSD 등 낸드 솔루션 제품 공급을 늘리며 수익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전기차 보급, 자율주행 시스템의 발전 등으로 자동차 산업에서 전장(차량 내부 전기·전자 장비) 분야 기술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고도화되면서 시스템과 부품간 호환성·안정성과 함께 소프트웨어 품질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SK하이닉스는 앞서 2021년 11월 차량용 메모리반도체의 기능안전 국제표준인 ‘ISO 26262: 2018 FSM’ 인증을 획득하는 등 차량용 메모리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개발 성과를 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를 더욱 고도화해 ASPICE 레벨3 인증도 확보할 계획이다. 안현 SK하이닉스 솔루션개발담당 부사장은 “차량용 메모리 솔루션의 품질 경쟁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차량용 메모리반도체 개발과 품질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윤차용 부사장 내부 요직 두루 거쳐… 이미영 이사는 첫 여성 임원

    윤차용 부사장 내부 요직 두루 거쳐… 이미영 이사는 첫 여성 임원

    차현진 이사, 한은·IDB 근무 경력유대일 이사는 금융 선진화 기여 840여명의 예금보험공사(예보) 직원들이 예금자 보호를 위해 뛰고 있다. 이 조직을 이끄는 것은 유재훈 사장을 포함한 7명의 상임이사다. 예보는 물론 한국은행, 검찰 등 다양한 조직 출신들로 이뤄져 있다. 김태철(61) 감사는 검사 출신이다. 사법시험 34회에 합격했고 사법연수원 24기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8부 부장검사 등을 거쳤다. 2016년 의정부지방검찰청 형사1부 부장검사를 끝으로 검찰을 떠났다. 법무법인 동인, 법무법인 인성 변호사로 활동했다. 윤차용(58) 부사장은 내부 출신으로 지난해 1월 부사장 직에 올랐다. 채권관리부장, 인사지원부장, 국제협력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IADI)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을 지내는 등 예금보험 분야에서 국제적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미영(56) 이사는 예보 사상 첫 여성 임원이다. 1996년 예보에 입사해 정보시스템실장, 창조경영실장, 저축은행관리부장, 인사지원부장 등을 두루 거쳤다. 정보기술(IT) 역량 강화, 부채감축, 저축은행 부실정리, 직무 중심의 보수체계 개선 등이 성과로 꼽힌다. 차현진(61) 이사는 1985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기획협력국장, 커뮤니케이션국장, 인재개발원장, 금융결제국장 등을 역임한 ‘한은맨’이다.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수석실 행정관·보좌관, 미주개발은행(IDB) 컨설턴트로 일한 경험도 있다. ‘금융 오디세이’, ‘법으로 본 한국은행’ 등을 집필했다. 유대일(55) 이사는 정보시스템실장, 혁신경영실장, 홍보실장, 기금정책부장, 금융제도개선부장 등을 거쳤다. 예보가 보유한 금융회사 지분 매각을 담당하며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및 서울보증, 수협 등 공적자금 회수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잘 알려졌다. 문형욱(56) 이사는 다방면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대통령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실 행정관, 한국예탁결제원 예탁결제본부장, 한국포스증권 경영전략본부장, 서울과학기술대 나노·IT·디자인융합대학원 겸임교수, 한국개발연구원(KDI) 글로벌지식협력센터 추진단 부단장, 한국수력원자력 경영개선실장, 아시아교육협회 최고재무책임자, 세한대 교양학부 초빙교수 등을 지냈다.
  • [부고]

    ●정순선씨 별세, 김정희·상희·영만(전 서울신문 사장)·영한(어레이네트웍스코리아 대표)씨 모친상 = 17일 경남 진주시민장례식장, 발인 19일. (055)762-4444 ●곽원영(전 충북은행장)씨 별세, 이종희씨 남편상, 곽경리·준희·준미·호경·이정씨 부친상, 유선호(전 국회 법사위원장)·김영훈(신라호텔 부사장)·이경태(치과의사)·신상호(자영업)씨 장인상 = 18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 21일. (02)2298-5940
  • ‘세계 최고 부자’ 두 남자 ‘머스크와 아르노’ 만남… 밥값은 누가 냈을까

    ‘세계 최고 부자’ 두 남자 ‘머스크와 아르노’ 만남… 밥값은 누가 냈을까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두 사람이 함께 식사를 하면 과연 누가 식대를 지불할까.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매년 전 세계 1~2위 부호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세계 최대 명품 제국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를 이끌고 있는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만나 식사를 한 사실이 알려져, 네티즌들은 과연 누가 식대를 지불했는지 관심을 쏟았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세계 최고 부자인 머스크와 세계 2위 부자에 이름을 올렸던 프랑스 명품그룹 루이비통 회장인 베르나르 아르노가 파리 5성급 호텔 슈발 블랑에서 함께 오찬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슈발 블랑 호텔은 루이비통 산하의 호텔로 알려진 곳이다.  두 사람의 오찬 자리에는 머스크의 어머니이자 모델인 메이 머스크와 아르노 회장의 아들들인 크리스챤 디올 SE의 CEO인 앙투안과 티파니의 수석 부사장인 알렉상드르가 동석했다.  머스크가 이번에 파리를 방문한 것은 프랑스에서 열리고 있는 ‘비바 테크놀로지 2023’을 참석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가 이번 프랑스 방문 중 만난 아르노 회장은 올해 74세로 루이비통 그룹의 CEO이자 최대 주주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가 소유한 루이비통 그룹에는 루이비통 외에도 티파니, 디올 등 약 75개의 럭셔리 브랜드가 포함돼 있다. 그 덕분에 올 상반기 기준 블룸버그가 집계한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아르노의 개인 재산 규모는 알려진 것만 1970억 달러(약 252조 1600억 원)으로 세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르노 회장을 제치고 세계 1위 부호 자리에는 머스크가 올랐다. 루이뷔통의 주가가 올해 들어 약 5% 하락하면서 아르노의 개인 재산이 약 112억 달러(약 14조 3360억 원) 감소했기 때문이다.  반면 테슬라 주가가 지난 13개월 연속 상승해 시가총액이 2400억 달러(약 307조 2000억 원) 가까이 늘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의 현재 순자산은 2290억 달러(약 293조 1200억 원)을 기록했다.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된 사실이 현지 매체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점심 식사 비용을 누가 지불했는지 여부에 초미의 관심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오찬이 파리에서 진행된 데다 아르노 회장 소유의 호텔에서 이뤄진 점 등을 미뤄서 아르노 측이 이번 식사 비용을 지불했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하지만 세계에서 두 번째라면 서러울 만큼 큰 부를 소유한 두 사람의 이번 만남에서 논의된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된 바가 없다.  다만 이번 프랑스 방문 일정 중 머스크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만났으며 이 자리에서 머스크는 빠르면 내년 중에 테슬라의 대규모 공장을 프랑스에 건설할 수 있도록 마크롱 대통령을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 [부고]

    ●전영호씨 별세, 전승재(대우산업개발 부사장)씨 부친상 = 15일 고려대안암병원 장례식장, 발인 18일. (070)7816-0229
  • [부고]전승재(대우산업개발 부사장)씨 부친상

    ●전영호씨 별세 전승재(대우산업개발 부사장)씨 부친상 = 15일 고려대학교안암병원, 발인 18일. (070) 7816-0229
  • 더피플라이프, 오토핸즈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더피플라이프, 오토핸즈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토탈라이프서비스 전문기업 더피플라이프(대표이사 차성곤·김명곤)가 오토핸즈(대표이사 강귀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서울 신촌 더피플라이프 사옥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더피플라이프 차성곤· 김명곤 대표이사와 오토핸즈 강귀호 대표이사·김성준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더피플라이프는 다채로운 멤버십과 상품군, 이를 지탱하는 다양한 판매 채널로 토탈라이프케어 서비스 분야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오토핸즈는 직영중고차 매입·판매와 경·공매서비스, 순회정비서비스 등을 하는 자동차 전문기업이다. 온·오프라인 전반으로 갖춰진 인프라를 바탕으로 온라인 중고차 매매 플랫폼인 ‘오토인사이드’를 운영하고 있다. 더피플라이프 김명곤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 협약은 중고차를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더 쉽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향한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오토핸즈 강귀호 대표이사는 “오토인사이드 플랫폼을 통해 차량을 매매할 시 더피플라이프 회원들에게 사은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 파운드리 생태계 구축 나선 삼성… 반도체 IP 강자 3곳과 손잡았다

    파운드리 생태계 구축 나선 삼성… 반도체 IP 강자 3곳과 손잡았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설계에 필수인 설계자산(IP) 강자들과 손잡고 파운드리(위탁생산)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이들과의 협력을 통해 파운드리 1위 대만 TSMC 추격에 속도를 낸다는 게 삼성의 전략이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삼성파운드리포럼에서 시높시스와 케이던스, 알파웨이브 등 IP 파트너와의 협력 내용과 최첨단 IP 로드맵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반도체 IP는 반도체의 특정 기능을 회로로 구현한 설계 블록으로, 하나의 반도체 칩에는 수많은 IP가 활용된다. 제품 설계에 필요한 IP를 팹리스(설계전문회사)가 모두 개발할 수 없기 때문에 통상 IP 회사가 특정 IP를 개발해 팹리스, 종합 반도체 회사(IDM), 파운드리 업체에 제공하고 IP 사용에 따른 라이선스 비용을 받는다. 반도체 설계 시 IP를 활용하면 고성능 반도체 제작에 드는 기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IP는 제품 개발·검증에 최소 2년∼2년 6개월의 기간이 걸리는데, 업계에서는 팹리스가 IP 개발을 IP 파트너에 맡기면 칩 개발부터 양산에 이르는 시간을 기존 약 3년 6개월∼5년에서 1년 6개월∼2년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협업에 따라 삼성전자는 최첨단 IP 개발에 필요한 파운드리 공정 정보를 IP 파트너에 전달하고, IP 파트너들은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정에 최적화된 IP를 개발, 국내외 팹리스 고객에게 제공한다. 이번 협력에는 파운드리 전 응용처에 필요한 핵심 IP가 포함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1위를 넘어 2030년까지 파운드리를 포함한 시스템반도체에서도 세계 1위 등극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파운드리 시장점유율은 12.4%로, TSMC (60.1%)와의 격차가 전 분기 42.7% 포인트에서 47.7% 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신종신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부사장은 “글로벌 IP 파트너 외에 국내 IP 파트너사와의 협력도 확대해 고객의 혁신 제품 개발과 양산을 더 쉽고 빠르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바이든 행정부, 中 배터리 기업 美 진출 허용”… K배터리 당혹

    “바이든 행정부, 中 배터리 기업 美 진출 허용”… K배터리 당혹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배터리 기업의 자국 진출을 허용한 사실이 국내에 알려지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중국을 견제하면서 미국 내 K배터리의 파이가 커질 것으로 기대했던 국내 업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4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미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는 전날 중국 궈쉬안의 미시간 양·음극재 생산기지 설립안을 승인했다. 궈쉬안은 앞서 24억 달러(약 3조원)를 투자해 미국 내 양극재 15만t·음극재 5만t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짓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미 주정부로부터 1억 7500만 달러 규모의 보조금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지며, 공장 건설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궈쉬안은 세계 8위 규모의 중국 배터리 회사로 지난 4월 미시간주 투자를 공언했다. 당시 “중국 정부를 배후에 둔 회사를 들이면 안 된다”, “공장 건설에 따른 환경 파괴가 우려된다”는 등의 이유로 지역사회 반발에 부딪혔지만 일자리 창출 등을 근거로 당국을 설득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정부의 전기차 산업 정책이 ‘완벽한 탈중국’에서 ‘부분적 허용’으로 돌아선 것으로 해석된다. IRA 도입 초기만 해도 세계 배터리 시장을 장악한 중국을 견제하는 듯했으나 그들을 완전히 배제하고서는 자국 기업조차 어려움에 빠질 수 있다는 현실적인 판단을 한 것이다.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인 중국 닝더스다이(CATL)가 기술 제휴나 일부 부품을 수급하는 과정을 추가하는 등의 우회로를 찾으며 포드, 테슬라와의 협업을 확대하는 것을 보면서도 별다른 지적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다. 중국 전기차·배터리 업체 비야디(BYD)의 스텔라 리 북미 사업 총괄 겸 부사장은 최근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IRA 역풍으로 미국인들은 다른 국가보다 전기차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그나마 포드와 테슬라 때는 우회로를 찾아 숨어 들어오는 형태였는데, 궈쉬안은 대놓고 단독으로 들어오는데도 승인해 준 것이라 더 충격적”이라면서 “바이든 정부의 스탠스가 중국을 배제하는 게 아니라 자국 자동차 기업 살리기로 완벽히 돌아섰다는 걸 보여 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국내 배터리 업계는 “올 것이 왔다”는 반응을 보인다. 중국이 세계 배터리 시장을 60% 이상 차지하고 있는 만큼 애초 K배터리만 수혜를 누리는 건 불가능한 일이었지만 미국이 이렇게 빨리 노선을 바꿀 줄은 몰랐다는 것이다. 향후 중국 업체들의 진출이 본격화되면 미국 내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보다 1만 8000원(2.97%) 떨어진 58만 9000원에 마감했다. 소재 회사들의 충격은 더 컸는데, 에코프로비엠은 전날 대비 2만 9000원(10.25%)이나 폭락한 25만 4000원에, 엘앤에프는 2만 6000원(9.24%) 떨어진 25만 5000원에 각각 장을 마쳤다.
  • TSMC 추격 급한 삼성, IP 강자들과 파운드리 생태계 구축

    TSMC 추격 급한 삼성, IP 강자들과 파운드리 생태계 구축

    삼성전자가 반도체 설계에 필수인 설계자산(IP) 강자들과 손잡고 파운드리(위탁생산)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이들과의 협력을 통해 파운드리 1위 대만 TSMC 추격에 속도를 낸다는 게 삼성의 전략이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삼성파운드리포럼에서 시놉시스와 케이던스, 알파웨이브 등 IP 파트너와의 협력 내용과 최첨단 IP 로드맵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반도체 제품은 수많은 IP의 집합체로, 제품 설계에 필요한 IP를 팹리스(설계 전문 회사)가 모두 개발할 수 없기 때문에 통상 IP 회사가 특정 IP를 개발해 팹리스, 종합 반도체 회사(IDM), 파운드리 업체에 제공하고 IP 사용에 따른 라이선스 비용을 받는다. 협업에 따라 삼성전자는 공정설계키트, 설계 방법론 등 최첨단 IP 개발에 필요한 파운드리 공정 정보를 IP 파트너에 전달하고, IP 파트너들은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정에 최적화된 IP를 개발, 국내외 팹리스 고객에게 제공한다. 이번 협력에는 파운드리 전 응용처에 필요한 핵심 IP가 포함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과 그래픽처리장치(GPU), 고성능 컴퓨팅(HPC)뿐만 아니라 오토모티브, 모바일 등 전 분야 고객에게 필요한 핵심 IP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새로운 팹리스 고객을 유치하고 고객의 개발 지원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3나노미터(nm·10억분의 1m)부터 8나노 공정까지 활용할 수 있는 수십여종의 IP가 포트폴리오에 포함된다. IP는 통상 제품 개발·검증에 최소 2년∼2년 6개월의 기간이 걸리는데, 업계에서는 팹리스가 IP 개발을 IP 파트너에 맡기면 칩 개발부터 양산에 이르는 시간을 기존 약 3년 6개월∼5년에서 1년 6개월∼2년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1위를 넘어 2030년까지 파운드리를 포함한 시스템 반도체에서도 세계 1위 등극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파운드리 시장점유율은 12.4%로, TSMC(60.1%)와의 격차가 전 분기 42.7%포인트에서 47.7%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신종신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부사장은 “글로벌 IP 파트너 외에 국내 IP 파트너사와의 협력도 확대해 고객의 혁신 제품 개발과 양산을 더 쉽고 빠르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검찰 ‘정자동 호텔사업 특혜 의혹’ 성남시청 2차 압수수색

    검찰 ‘정자동 호텔사업 특혜 의혹’ 성남시청 2차 압수수색

    경기 성남시 ‘정자동 호텔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 12일에 이어 14일 성남시청에 대한 2차 압수수색 중이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는 지난 12일 성남시 관광과와 회계과,비서실 등 7개 부서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이날 오전에도 성남시청에 검사와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하고있다. ‘정자동 호텔 개발사업 특혜 의혹’은 베지츠가 2015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시유지에 관광호텔을 지으면서 성남시로부터 용도변경, 대부료 감면 등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베지츠가 2014년 성남시에 호텔을 짓겠다고 제안했고, 시는 수의계약 형태로 베지츠 측에 사업권을 줬다. 이 대표는 당시 성남시장이었고, 황씨는 2016∼2019년까지 베지츠 대표이사이자 현재 실사주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베지츠 계열사인 유엠피의 대표이사도 역임했다. 김씨는 2014년∼2016년 베지츠 대표로 근무하며 현재 논란이 되는 ‘2015년 성남시-베지츠 간 공유재산대부계약’을 체결한 당사자다. 안씨는 2012년 성남시 산하 성남산업진흥원 이사, 2015∼2020년 유엠피 이사, 2019∼2022년 경기주택도시공사 부사장을 역임했다. 이번 수사는 지난 2월 보수성향의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의 고발로 시작됐고, 이 대표는 피고발인 신분으로 입건됐다. 한편, 지난 12일 경기 성남 ‘정자동 호텔 개발사업 특혜 의혹’ 관련 검찰의 압수수색 영장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 4명이 피의자로 적시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고발장에는 정진상 전 성남시 정책비서관이 포함되지 않아,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서도 정 전 비서관의 이름은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강제수사를 앞두고 진행한 베지츠와의 계약 과정에 참여한 성남시 공무원들의 참고인 조사에서 “상부에서 수의계약을 결정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바 있다. 검찰은 압수물과 관련자들 진술 등을 검토한 뒤 이 대표와 정 전 비서관 등 당시 성남시 의사결정 권한을 가지고 있던 주요 인물에 대한 소환조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 삼성전자 반도체 비밀 빼돌린 前임원… 中에 ‘복제공장’ 세우려 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비밀 빼돌린 前임원… 中에 ‘복제공장’ 세우려 했다

    ‘불순물 0’ BED 기술 등 부정 사용연봉 2배 제안… 인력 200여명 영입시안 삼성공장 1.5㎞ 곁 설립 모의대만 업체 8조원 투자 불발로 무산檢 “삼성전자, 최대 수조원대 피해” 전직 삼성전자 임원이 삼성전자의 반도체공장 설계자료를 통째로 베껴 중국에 ‘복제 공장’을 세우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지방검찰청 방위사업·산업기술범죄수사부(부장검사 박진성)는 산업기술보호법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전 임원 A(65)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또한 A씨가 세운 중국 반도체 제조회사 직원 5명과 공장 설계도면을 빼돌린 삼성전자 협력업체 직원 1명 등 6명을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8년 8월부터 2019년 2월까지 삼성전자의 영업비밀인 반도체공장 BED(Basic Engineering Data)와 공정 배치도, 공장 설계도면 등을 부정취득 및 부정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반도체공장 BED는 반도체 제조가 이뤄지는 공간에 불순물이 존재하지 않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기 위한 기술이다. 공정 배치도는 반도체 생산을 위한 핵심 8대 공정의 배치, 면적 등 정보가 기재된 도면이다. 이 기술들은 노트북과 휴대전화에 사용되는 ‘30나노 이하급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반도체공정 기술로서 국가 핵심기술이다. 반도체공장 BED는 A씨 업체의 직원이 삼성전자에 근무하면서 2012년쯤 빼돌린 자료로 알려졌다. A씨 등은 중국 시안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공장과 불과 1.5㎞ 떨어진 곳에 삼성전자를 그대로 본뜬 반도체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국내 반도체업계 인력들에게 연봉 2배를 제안해 200여명을 본인 회사로 영입했고, 이들에게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설계도면 등을 입수해 활용하라고 지시했다. 다행히 이들이 계획한 복제 공장은 건설되지 않았다. 대만의 전자제품 생산업체가 A씨 업체에 약정한 8조원 투자가 불발됐기 때문이다. 다만 A씨 회사는 공장 설계도면을 여전히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는 중국 청두시로부터 4600억원을 투자받았다. 반도체 제조분야 권위자인 A씨는 현재 모든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에서 18년을 일하며 메모리사업부 상무까지 지냈던 A씨는 하이닉스반도체로 자리를 옮겨 부사장을 역임했다. 삼성전자에 비해 현저히 떨어졌던 하이닉스의 역량을 크게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삼성전자보다 먼저 80나노 공정에 돌입하는 데 성공하면서 ‘반도체 수율(생산품 대비 정상품 비율)의 달인’으로 불리게 됐다. 이런 업적으로 하이닉스 최고기술책임자(CTO)까지 올랐고 하이닉스 사장 후보군에도 이름을 올렸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기술 유출로 삼성전자가 최소 3000억원에서 최대 수조원에 이르는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 “5년간 해킹으로 3.8조 턴 北, 핵무기 개발비에 절반 썼다”

    “5년간 해킹으로 3.8조 턴 北, 핵무기 개발비에 절반 썼다”

    북한이 2018년부터 사이버 해커들을 훈련시켜 30억 달러(약 3조 8805억원) 상당의 가상자산(암호화폐)과 게임머니를 탈취해 핵무기를 비롯한 탄도미사일 개발 자금의 절반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북한 해커들은 지난해 베트남 게임사 스카이마비스의 애완동물 게임 ‘엑시인피니티’ 플레이어들의 계좌에서 6억 달러(7761억원)에 이르는 암호화폐를 털었다. 북한은 2017년 5월 ‘워너크라이’라는 랜섬웨어(해커가 피해 기업의 파일을 잠그고 이를 풀어 주겠다며 돈을 요구하는 사이버 공격)를 이용해 10여만 달러의 암호화폐를 벌어들였으며,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암호화폐 절도에 매달리고 있다. 체인널리시스의 조사 담당 부사장 에린 플랜트는 “북한은 암호화폐 시장에 일찍 뛰어들었고 초기에 암호화폐를 가장 빨리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앤 노이버거 백악관 국가안보국(NSA) 사이버 보안 부보좌관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위한 외국 부품 구매에 쓰이는 외화자금의 약 50%가 사이버 작전에 의해 공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비 수준에 견줘 엄청난 금액이다. 미 국무부는 2019년 기준 북한 정권이 전체 경제 규모의 26%인 40억 달러(5조 1740억원)를 국방비로 지출했다고 본다. 제임스마틴 비확산연구센터에 따르면 북한 해커들의 암호화폐 탈취 공격시도 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도와 성공이 급증해 지난해는 최소한 42회나 관찰됐다. 특히 미 당국자들은 러시아와 중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운용하는 북한 정보기술(IT) 그림자 부대 수천명이 한 해 많게는 30만 달러 이상씩 벌어들인다고 추정했다. 이들은 캐나다 출신 IT 회사 직원, 정부 공무원, 일본 프리랜서 블록체인 개발자 등으로 위장해 공격을 벌였다. 북한은 2년 전부터 랜섬웨어로 미국 병원도 공격하는 과감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초점을 현금 창출에 맞추고 대규모 절도를 감행하는 기술적 정교함도 눈에 띈다.
  • “스타트업처럼 유연하게”…현대차그룹, R&D 조직 대대적 개편

    “스타트업처럼 유연하게”…현대차그룹, R&D 조직 대대적 개편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연구개발(R&D)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중앙 집중적인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각 분야를 담당하는 개별 부서들의 독립성을 강화하는 방향이다. 조직을 총괄하는 새 수장으로는 기존 연구개발본부장이었던 김용화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최고기술책임자(CTO)에 임명됐다. 현대차그룹은 이런 내용의 R&D 조직 개편안을 12일 발표했다. 각 분야별 조직들의 독립성을 강화하는 ‘연합체 방식’(ATO)으로 바꾸는 게 핵심이다. 스타트업처럼 유연하고 혁신적인 체계를 구축해 전동화와 SDV(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차량) 트렌드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CTO 산하에 ▲TVD본부 ▲차량SW담당 ▲META담당 ▲독립형 개발조직(배터리, 로보틱스, 수소연료전지, 상용)·디자인센터 등 각 부문을 독자적인 개발 체계를 갖춘 조직으로 재편했다. 이 체계 아래서는 관련 업무별로 구성된 각 본부와 담당, 센터가 독립적인 역할을 한다. 필요에 따라 각 조직이 뭉쳤다 흩어지면서 유연하게 연구개발을 수행한다. CTO에 임명된 김용화 부사장은 차량SW담당도 겸직한다. 아울러 기존 제품통합개발담당이었던 양희원 부사장은 TVD본부장으로 임명됐다. 대규모 조직 개편에도 기존 R&D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연속성을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META담당은 추후 선임할 계획이다.
  • ‘3천억원 피해’ 삼성 반도체 공장 中에 통째로 복제 시도한 임원

    ‘3천억원 피해’ 삼성 반도체 공장 中에 통째로 복제 시도한 임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도면을 빼돌려 중국에 통째로 복제하려고 한 삼성전자 전직 상무 A씨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방위사업·산업기술범죄수사부(부장 박진성)는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A(65)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A씨가 세운 중국 반도체 제조업체 직원 5명과 설계도면을 빼돌린 삼성전자 협력업체 직원 1명 등 6명을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2018년 8월부터 2019년까지 삼성전자의 영업비밀인 반도체 공장 BED(Basic Engineering Data)와 공정 배치도, 설계도면 등을 부정취득·부정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반도체 공장 BED는 반도체 제조가 이뤄지는 공간에 불순물이 존재하지 않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기 위한 기술이다. 공정배치도는 반도체 생산을 위한 핵심 8대 공정의 배치, 면적 등 정보가 기재된 도면이다. 이들 기술은 30나노 이하급 D램 및 낸드플래시를 제조하는 반도체 공정기술로, 국가핵심기술에 해당한다. 삼성전자에서 30년 이상 수많은 시행착오와 연구개발, 시뮬레이션 등을 거쳐 얻은 자료로 최대 수조원 상당의 가치를 가진 영업비밀이다. A씨는 중국 시안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과 불과 1.5㎞ 떨어진 곳에 삼성전자 공장의 복제판인 또 다른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려는 목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대만의 전자제품 생산업체가 A씨에게 약정한 8조원의 투자가 불발에 그치면서 공장은 실제로 건설되지 못했다. 다만 A씨가 중국 청두시로부터 4600억원을 투자받아 만든 반도체 제조 공장이 지난해 연구개발(R&D)동을 완공해 삼성전자 반도체 기술이 적용된 반도체 시제품을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삼성전자 상무 출신으로 삼성전자에서 18년간 근무 후 SK하이닉스 부사장을 지내는 등 국내 반도체 제조 분야에서 권위자로 꼽혔던 인물이다. 그는 중국에 반도체 제조 공장을 설립한 뒤 국내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 인력 200명을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직원들에게 삼성전자 반도체 설계 자료 등을 입수해 활용하라고 지시했고, 직원들은 지시에 따라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번 기술 유출로 삼성전자가 최소 3000억원에 이르는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했다. 검찰 관계자는 “단순히 반도체 기술 유출이 아닌, 반도체 공장을 통째로 복제 건설하려 한 시도를 엄단했다”며 “반도체 생산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국내 반도체 산업 근간을 흔드는 중대 범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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