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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임원인사 명단 발표…현대차그룹 임원 인사 살펴보니

    현대차 임원인사 명단 발표…현대차그룹 임원 인사 살펴보니

    ‘현대차 임원인사 명단’ ‘현대차그룹 임원 인사’ ◇현대자동차 ▲부사장(6명) 공영운 방창섭 송대곤 이용우 정락 조원홍 ▲전무(17명) 고을석 권혁동 김동규 김시평 김우태 김태석 윤여성 이광국 이석동 이인철 장동철 전상태 정배호 정영철 조성환 최정연 하언태 ▲상무(23명) 기회봉 김기성 김윤구 김종률 도보은 도신규 문상민 양동걸 양희원 윤석태 이강래 이상흔 이승원 이제봉 장세호 정순영 정시득 정인옥 정현칠 차석주 최준혁 허승현 홍존희 ▲이사(47명) 권영만 김기웅 김두홍 김상우 김선민 김일원 김후근 김흥철 남상현 남찬진 배정국 서강현 서문석 송광수 신동근 안병기 오광식 오영춘 오익균 우창완 윤경섭 이경섭 이경헌 이광기 이규석 이기영 이기춘 이민섭 이봉주 이영희 이용탁 이재희 이종삼 이종숙 이준석 장인성 정명채 정신환 정준철 정창호 조상백 조석구 조진호 지복진 진수항 허병길 현영길 ▲이사대우(45명) 기정성 김경태 김광철 김기남 김도윤 김상철 김영빈 김용균 김익태 김종진 김종태 김진택 김창국 김철 김철민 김한진 김홍순 류지성 민동철 민병훈 민영수 박상민 박상주 박상현 박영동 박현달 서원우 손신모 오준연 유승범 윤종혁 윤학노 이광열 이종부 임재성 임호택 전금동 정봉영 정원대 조규택 조성운 조영환 조윤덕 주수천 홍성오 ▲연구위원(3명) 박순철 정인수 한동희 ◇기아자동차 ▲부사장(2명) 김견 한천수 ▲전무(8명) 김영선 김창석 박병윤 박용규 서명진 정찬민 최준영 황정렬 ▲상무(9명) 강윤식 김대식 김민건 김성기 신문영 신장수 이일섭 이채윤 최재현 ▲이사(15명) 권용석 권일권 김경한 김승철 김재윤 김진하 박래석 서보원 송지면 양지수 우양훈 이창주 조성진 한용구 허웅 ▲이사대우(26명) 강동원 국중필 김봉호 김영욱 류종현 문정빈 박재현 박재현 박준범 박진영 박태진 안기석 엄원용 유철희 윤영곤 이강 이기택 이남오 이용민 이원병 장인종 정낙설 정원정 정태화 최선필 홍승종 ◇현대모비스 ▲부사장(1명) 정승균 ▲전무(1명) 전용덕 ▲상무(6명) 강항식 권혁성 김만홍 김현수 이선범 조양래 ▲이사(9명) 김원혁 박진우 박찬홍 신동우 여욱동 이병기 이상준 이상호 정도희 ▲이사대우(18명) 강한태 권장수 김동빈 김용희 김화중 류원열 박철호 박태정 배성룡 양승열 이상열 이상화 이우일 임성수 정재모 정해교 조재목 최준우 ◇에이치엘그린파워 ▲상무 권중록 ◇현대위아 ▲전무 전춘석 ▲상무 백경수 백봉만 ▲이사 강영모 권재현 김사원 김용권 김인수 박영우 정구섭 한영관 ▲이사대우 이병돈 장정규 최창현 ◇현대파워텍 ▲상무 김준연 이정옥 ▲이사 김정일 김홍민 ▲이사대우 김한주 오호균 장인 ◇현대다이모스 ▲상무 박병헌 이종윤 최규민 ▲이사 김진섭 이해춘 ▲이사대우 박진목 ◇현대케피코 ▲전무 김도태 ▲이사 변태선 ▲이사대우 곽우진 박찬정 ◇현대오트론 ▲상무 박찬호 ▲이사 김훈태 ▲이사대우 류승현 ◇현대아이에이치엘 ▲상무 김동구 ◇현대제철 ▲부사장 송충식 이계영 ▲전무 김상규 김상영 조현래 ▲상무 김경식 김점갑 류종순 민태홍 변상진 서광용 정윤호 주우정 ▲이사 김기철 김진섭 김학연 유기종 이종헌 최법호 ▲이사대우 김형철 백종현 이경호 이성수 이성호 임종협 최주태 ◇현대하이스코 ▲부사장 박봉진 ▲전무 심원보 ▲이사 박경식 임기웅 ▲이사대우 이명구 최영모 ◇현대비앤지스틸 ▲부사장 이선우 ▲상무 지재구 ▲이사 박승룡 장대흡 ▲이사대우 이계정 ◇현대캐피탈 ▲부사장 김병두 ▲상무 강태진 ▲이사 남찬우 안관선 ▲이사대우 이소영 이정원 ◇현대카드 ▲상무 김성문 ▲이사 여운탁 전성학 ▲이사대우 문삼욱 채병서 ◇현대커머셜 ▲상무 이병휘 ▲이사 구종홍 박현웅 ◇현대라이프생명보험 ▲이사대우 최덕상 ◇현대건설 ▲부사장 김인수 김형일 ▲전무 김재경 박성붕 염유신 장재훈 ▲상무 윤영준 이두식 이석홍 하영천 황희수 ▲상무보A 강남원 김국년 김원식 김창희 김충식 문갑 박구용 양희창 엄기태 임종호 정대영 조성동 조호규 최진엽 한성호 ▲상무보B 김광평 민준기 박상윤 박종태 박종필 신광수 양승욱 이우호 정태화 조상훈 차문호 채수열 최원석 최재범 최효룡 허암 허재석 홍성계 ◇현대종합설계 ▲상무보B 김연수 남상철 한철욱 ◇현대스틸산업 ▲상무보B 김종수 박흥식 ◇현대엔지니어링 ▲부사장 변동언 ▲전무 김영태 김창학 황헌규 ▲상무 강순문 김영근 이종호 하종현 ▲상무보A 김원옥 이재환 임승재 장천수 조준희 진병태 최영근 허수진 ▲상무보B 고유석 김철승 박준성 심재호 유인식 이현덕 정윤호 조정현 ◇현대글로비스 ▲전무 이건용 ▲상무 구형준 ▲이사 서상석 조연창 허상철 ▲이사대우 김진곤 김태우 우영주 ◇현대로템 ▲상무 김형욱 윤성덕 최용균 ▲이사 박병회 안효철 채경수 ▲이사대우 김익수 김정훈 김철근 손형곤 안병무 조장욱 조현표 황성기 ◇현대오토에버 ▲전무 유세열 ▲상무 최문용 ▲이사 윤기준 ▲이사대우 유승호 ◇이노션 ▲전무 김태용 전주호 ▲상무 김태영 정영탁 ▲이사 이상훈 최준수 ◇현대엠엔소프트 ▲이사 김종선 서상학 ▲이사대우 정화열 ◇전북현대모터스에프씨 ▲전무 이철근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말레이機 참사 ‘침통’… 땅콩 회항·아베 폭주 ‘분통’

    세월호·말레이機 참사 ‘침통’… 땅콩 회항·아베 폭주 ‘분통’

    [국내] 정부 무능·정쟁에 더 아팠던 ‘세월호 참사’ 4월 16일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돼 탑승객 476명 가운데 295명이 사망했고, 9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특히 이 사고로 수학여행을 가던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대거 희생돼 국민들에게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겼다. 게다가 사고 수습 과정에서 드러난 정부의 무능과 실책, 특별법 제정을 둘러싼 여야의 정쟁은 국민들의 분노로 이어졌다. ‘숨은 실세 국정 개입 논란’ 연말 정국 강타 박근혜 정부의 ‘숨은 실세’로 거론돼 온 정윤회씨가 청와대의 ‘실세 3인방’ 등과 정기적으로 접촉하며 국정에 개입했다는 ‘靑 비서실장 교체설 등 관련 VIP측근(정윤회) 동향’이라는 제목의 문건이 연말 정국을 뒤흔들었다. 문건의 작성자인 박관천 경정과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박근혜 대통령의 친동생 박지만 EG 회장 등 관련자 간 진실 공방으로 사건은 일파만파 확대됐다. 헌재 “통합진보당 北체제 추종” 첫 정당해산 비례대표 부정경선,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사건 등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통합진보당이 창당 3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헌법재판소는 재판관 8대1의 압도적인 인용으로 12월 19일 통합진보당 해산을 결정했다. 헌재 결정에 의한 정당해산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헌재는 통합진보당 소속 의원 5명의 의원직 박탈도 결정했다. 조현아 ‘땅콩회항’ 항공법 위반 등 일파만파 조현아(40)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JFK공항 활주로에서 이륙 준비 중이던 인천행 KE086 항공기를 탑승구로 회항해 여론의 지탄을 받았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에 대해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24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고, 국토교통부 조사에서 대한항공과 공모를 통해 증거인멸을 시도한 조사관을 체포했다. 일 년 내내 가혹행위·총기사고 해명한 軍 지난 4월 경기 연천의 28사단에서 윤모 일병이 선임병 4명으로부터 엽기적인 가혹행위에 시달린 끝에 숨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는 등 올 한 해는 군대 내 폭력과 총기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했다. 6월 동부전선 22사단 GOP 부대에서도 임모 병장이 총기를 난사해 동료 장병 5명이 숨졌다. 그 다음 달에도 2명의 A급 관심병사가 자살하는 사고가 발생해 군의 장병 관리가 도마에 올랐다. 공무원연금 ‘더 내고 덜 받는’ 개혁안 시끌 대규모 적자의 누적으로 재정 부담을 키우는 공무원연금을 개혁해야 한다는 논의는 지난 9월 당·정협의회에서 본격화됐다. ‘더 내고 덜 받는’ 방식이 제시됐지만 공무원노조는 ‘공적연금 후퇴’와 ‘밀실논의’라며 반발했다. 여야는 최근 개혁안을 마련할 대타협기구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정년 연장 등 공무원의 사기진작책도 거론되지만 최종 결정까지는 험로가 예상된다. 변별력 없고 또 출제 오류·… 최악의 수능 2015학년도 수능은 사상 최악으로 기록됐다. 변별력 조절 실패에다 출제 오류까지 겹쳤다. 생명과학Ⅱ와 영어에서 복수 정답이 인정됐다. 복수 문항, 복수 정답은 수능 도입 21년 만에 처음이다. 전년도 세계지리 8번 문항도 법원 판결로 전원 정답 처리됐다. 여론이 들끓자 교육 당국은 결국 수능 개선위원회를 출범시켰다. 프란치스코 교황, 한국에서도 ‘낮은 곳’으로 제266대 교황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8월 4박 5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한국 역사상 세 번째이며, 1989년 요한 바오로 2세 방한 이후 25년 만이었다.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미사(서울 광화문광장) 등을 집전했고 세월호 유족, 위안부 피해자, 쌍용차 해고노동자 등을 만나며 ‘낮은 곳’을 챙기는 모습에 큰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연초 나라 뒤흔든 카드 3사 고객정보 유출 올 1월 새해 벽두부터 1억여건의 카드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용평가회사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직원이 KB국민·롯데·NH농협 등 카드 3사에서 200여만명의 고객 정보를 빼돌리면서 나라 전체가 혼란에 빠졌다. 사회지도층 인사와 연예인은 말할 것도 없고 거의 모든 국민의 정보가 털렸다. 관련자들이 구속됐지만 집단소송이 이어지면서 법정 공방은 ‘진행형’이다. 총리 후보자 잇단 낙마… 청와대 ‘답답’ 인사 세월호 참사 이후 지명된 총리 후보자가 잇따라 낙마하면서 청와대 인사시스템이 도마에 올랐다. 지난 4월 사의를 표명한 정홍원 총리 후임으로 안대희 전 대법관이 지명됐지만 과다 수임료와 전관예우 논란 등으로 낙마했다. 이어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이 지명됐지만 역사의식 논란으로 역시 물러났다. 결국 정 총리가 사의 표명 60일 만에 다시 총리직을 맡게 됐다. [국제] 크림반도, 러시아 귀속… ‘신냉전’ 암운 지난 2월 우크라이나가 친러시아 성향인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을 축출하고 서방으로 등을 돌리면서 크림반도는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달았다. 친러시아계 주민들이 주민투표를 통해 러시아 귀속을 결정했고, 러시아는 신속하게 조약 체결과 의회 비준 절차를 마쳤다. 우크라이나 주변으로 군사력이 증강 배치되고, 서방이 러시아에 대한 전방위 경제 제재에 착수하면서 신냉전이 도래했다. 말레이시아機 3월엔 실종·7월엔 피격 올 한 해 말레이시아항공은 가시밭길을 걸었다. 지난 3월 쿠알라룸푸르에서 출발해 중국 베이징으로 가던 여객기가 실종됐다. 여객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239명이 타고 있었으나 단 한 명의 시신도 발견되지 않은 채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결론 났다. 7월에는 승객 298명을 태우고 네덜란드를 출발해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던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내전 중인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미사일에 격추됐다. 전 세계 에볼라 공포… 7500여명 사망 지난 3월 이후 기니와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등 서아프리카 3개국을 중심으로 에볼라 바이러스가 번져 75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은 지난해 12월 기니에서 첫 사망자가 보고된 뒤 해를 넘기며 인접국은 물론 미국, 스페인 등 다른 국가로 퍼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8월 에볼라와 관련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슬람 급진 세력 IS, 잇단 외국인 참수 알카에다의 이라크지부(AQI)였던 이슬람국가(IS)가 수니파 이슬람교도를 규합해 순식간에 세계를 위협하는 급진 세력으로 부상했다. 이 조직은 지난 6월 신정일치 국가인 IS 설립을 선언한 뒤 이라크 제2도시 모술을 점령했다. 이들은 서방을 침략자로 규정하고 미국 언론인 제임스 폴리를 시작으로 5명의 외국인 참수 동영상을 공개했다. 아베 ‘집단자위권’ 강행·장기집권 체제 일본 아베 신조 내각은 지난 7월 동맹국 등에 대한 공격을 자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고 반격하는 권리인 ‘집단자위권’을 각의(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이로써 1945년 패전 이후 견지해 온 ‘전수 방위’ 원칙을 저버리고 전쟁을 할 수 있는 나라로 전환했다. 이어 중의원 해산 뒤 총선 승리라는 정치적 도박에 성공한 아베 총리는 지난 24일 제3차 내각을 출범시켜 장기집권 체제를 구축했다. 백인경찰 흑인 사살… 美 인종갈등 몸살 지난 8월 미주리주 퍼거슨시에서 비무장한 10대 흑인을 총으로 쏴 죽인 백인 경관과 7월 미국 뉴욕의 길거리에서 담배를 팔던 흑인을 목졸라 숨지게 한 백인 경관이 잇따라 대배심에서 불기소 판결을 받으며 미국 내 인종 갈등이 폭발했다. 항의 시위와 소요, 약탈이 전국으로 확산됐다. 지난 20일에는 20대 흑인 남성이 뉴욕 브루클린에서 경찰 2명을 살해하는 등 사회 전체가 요동치고 있다. 홍콩, 주권 반환 후 최대 反中 ‘우산혁명’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지난 8월 말 의결한 ‘2017년 행정장관 선거안’이 불씨가 됐다. 홍콩 행정장관 선거 입후보자의 자격을 제한하자 홍콩 시민들은 지난 9월 28일부터 선거안 철회를 요구하며 도심 점거 시위에 돌입했다. 우산으로 경찰에 맞서 ‘우산혁명’으로 불린 시위는 1997년 주권 반환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75일간 지속되면서 200여명이 체포되고 500여명이 부상했다. 세계 시선 끈 스코틀랜드 독립 투표 부결 307년 만의 스코틀랜드 독립과 영국 연방 해체라는 격변 가능성으로 세계인의 시선을 집중시켰으나 지난 9월 반대 55.4%, 찬성 44.7%로 부결됐다. 스코틀랜드 주민들은 미래가 불투명한 독립보다는 영국 연방의 일원으로 계속 남는 길을 택했다. 스코틀랜드는 조세권과 예산권 등 자치권 확대라는 전리품을 챙겼고, 스페인 카탈루냐주 등 다른 지역의 분리독립 운동을 자극하는 불씨가 됐다. 유가 급락과 더불어 디플레이션 공포 미국의 셰일 개발 붐에 따른 산유량 급증과 중국의 성장둔화로 인한 수요 감소가 맞물려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지난 11월 산유량을 동결하며 하락세는 탄력을 받았다. OPEC과 미국의 대결 양상 속에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반년 만에 절반 가까이 하락했다. 주요 90개국 가운데 4분의1 이상이 1% 미만의 물가상승률을 보이며 디플레이션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美·쿠바 국교 정상화 ‘53년 냉전’ 청산 미국과 쿠바가 53년간 이어온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국교 정상화를 추진한다고 지난 17일 선언했다. 1959년 피델 카스트로 당시 국가평의회 의장이 쿠바 공산화를 선언한 뒤 미국 기업의 재산을 몰수해 2년 후인 1961년 양국의 국교가 중단됐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의 역사적 선언으로 미국은 쿠바에 대한 봉쇄정책을 크게 완화할 방침이다.
  • 김승연 회장 장남 상무 승진

    김승연 회장 장남 상무 승진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31) 한화솔라원 영업실장이 상무로 승진했다. 한화그룹은 24일 김 상무를 포함해 부사장 3명, 전무 5명, 상무 7명, 상무보 26명, 전문위원 3명 등 총 44명이 내년 1월 1일자로 승진한다고 밝혔다. 김 상무는 2010년 1월 한화에 입사해 이듬해 한화솔라원 등기이사 및 기획실장을 거쳐 지난해 8월 한화큐셀 전략마케팅실장에 임명됐다. 그는 올해 9월 한화솔라원 영업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 솔라원 본사가 있는 상하이에 머물며 중국 태양광 시장에서 영업 확대 등을 추진해 왔다. 한화는 승진 배경에 대해 “한화큐셀 전략마케팅 실장으로 부임해 적자기업을 1년 만에 흑자로 반전시켰고, 솔라원과 큐셀의 통합법인 출범에 이바지한 점을 높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는 최근 김승연 회장이 직접 격려 방문한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사업을 담당해 온 최광호 건설본부장을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이사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부사장은 삼성종합화학·삼성토탈 인수와 관련해 유화부문 PMI(합병후 통합)TF팀장으로 선임됐다. 이 밖에 여승주 부사장은 경영기획실 전략팀장으로 삼성 4개 계열사의 인수를 성사시킨 공을 인정받아 이번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땅콩 회항’ 국토부 조사관 체포

    ‘땅콩 회항’ 국토부 조사관 체포

    ‘땅콩 회항’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한항공과 국토교통부 간 유착 의혹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이미 예고한 대로 24일 조현아(40)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객실승무본부 여모(57) 상무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 전 부사장 등의 구속 여부는 30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후 결정된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이근수)는 국토부의 조사가 시작된 지난 8일 이후 여 상무와 30~40여차례 통화나 문자메시지로 조사 상황을 알려준 혐의(공무상 비밀 누설)로 이날 국토부 김모(54) 조사관을 체포하는 한편 김 조사관의 인천 자택과 서울 강서구 공항동의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의 자료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15년간 대한항공에서 근무하다 국토부로 이직한 김 조사관은 여 상무와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조사관 외에도 국토부 내에 대한항공과 유착된 공무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당시 조사 과정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조 전 부사장에 대해 항공보안법상 항공기 항로 변경과 항공기 안전운항 저해 폭행, 형법상 강요, 업무방해 등 4가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JFK공항을 이륙하려던 인천행 KE086 항공편에서 고성을 지르며 여승무원의 어깨를 밀치고 박창진(44) 사무장의 손을 서류철로 수차례 찌른 뒤 비행기를 게이트로 돌려 사무장을 내리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이 국토부 조사 상황 등 전후 사정을 여 상무에게 보고받고 사실상 묵인한 정황이 확인된 만큼 영장 청구서에 증거인멸 우려가 높다고 기재했다.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여 상무는 사건 직후 박 사무장과 여승무원 등에게 최초 보고 내용을 삭제하라는 지시를 내리고 ‘회사를 오래 다니지 못할 것’이라는 취지로 박 사무장을 협박한 혐의(증거인멸·강요)를 받고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손성진 칼럼] 낮은 데로 임해야 한다

    [손성진 칼럼] 낮은 데로 임해야 한다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의 거친 막말은 생뚱맞다. 하버드대 박사이고 전직 장관의 딸쯤 되면 점잖고 세련된 언행이 떠오르는 게 상식이다. 돌이켜 보면 항상 세상 무리들의 위에서 살아온 화려한 이력이 독불장군, 안하무인의 태도를 몸에 배게 한 게 아닌가 싶다. 그런 사람 중의 하나가 법관이다. 최고의 명문대학을 나와서 소년 급제하여 남들은 인생의 바닥에서 쓴맛을 보고 있을 때부터 옛날 식이라면 ‘영감’ 소리를 들으며 옳고 그름을 판단해 주는 일을 하는 법관들에게도 심하게 말하면 눈에 뵈는 게 없을 때가 있다. 그러니 초등학교만 나온 피고인에게 “부인은 대학 나왔다면서요. 마약 먹여서 결혼한 거 아니에요”라는 비수로 찌르는 것보다 더 심한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재벌가 자녀들의 일탈 또한 환경이 그렇게 만들었다. 왕자나 공주처럼 태어나 온통 떠받드는 사람들 속에서만 살아온 그들의 시선엔 회사 직원이야 한낱 시종쯤으로 여겨질 터이다. 그런 이들이 과오를 인정할 줄 모르는 것은 잘못을 해도 덮어 버리는 자기중심적 사고로 무장된 탓이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겉으론 죄송하다고 하면서도 폭력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박 대표가 피해자 다수를 상대로 한 조사를 인정하지 않는 것과 똑 닮았다. 특권 의식에 함몰된 사람들에게 시중에 터져 나오는 스캔들은 버스전용차로를 위반하는 것쯤으로 받아들여질 것이다. 작금의 갑질 논란과 특권 남용은 유교문화와 군사문화, 천민자본주의의 합작품이다. 사실 권력 있고 돈 있는 이들의 특권 의식은 우리의 과거를 살펴보면 새삼스럽지도 않다. 서구 사회가 18세기 또는 그 이전부터 민중혁명을 통해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있었지만 한국은 20세기 초까지도 계급이 엄존한 사회였다. 만연한 특권 의식과 권위주의는 조선시대와 다를 게 없다. 내가 누군지 아느냐고 대리기사에게 고함치는 국회의원이나 막말하는 판사의 몸 속엔 수백년 전 방자한 고관대작의 피가 흐르고 있다. 권위와 계급을 이용한 군인과 교수의 성추행 따위에서도 비루한 양반 기생문화의 악취가 풍긴다. 신분사회의 붕괴는 외세의 힘에 의한 것이었지 자발적 의지가 아니었다. 일제라는 강자 앞에서 모두 약자로 살 수밖에 없었던 한국인들은 우리의 세상을 맞이하면서 다른 형태로 신분을 부활시킨다. 근 50년에 걸친 독재와 군부 정치는 권력의 단맛을 체득할 수 있게 했다. 총칼로 무장한 권력자들에게 국민은 때론 섬겨야 할 대상이 아니라 짓밟으며 부릴 수 있는 하수인처럼 보였을지 모른다. 유대인 다음으로 악착같다는 한국인의 근성은 단기간에 부를 축적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그것은 국가적으로도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며 신화처럼 칭송받고 있지만 우리가 느끼지 못한 속병도 커졌다. 많은 사람이 ‘천민자본주의’라고 부르는 병이다. 불행하게도 한국의 부자들은 자신이 경험한 밑바닥 인생 철학을 전수하지 못했다. 부자들이 돈을 모을 때처럼 집착한 것은 한 푼이라도 더 자식에게 물려주는 일뿐이었다. 권력, 돈과는 거리가 먼 우리네 장삼이사(張三李四)라고 예외일까. ‘손님이 왕’이라고 종업원을 하인 취급해도 되는 것일까. 나도 모르게 아파트 경비원을 막 대하고 멸시하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 볼 일이다. 피해 의식에 젖어 또 다른 약자에게 분풀이를 하고 있지 않은지 스스로 의심해 봐야 한다. 비천한 특권 의식을 단지 도덕이나 민도(民度)의 차원에서 논할 수 없는 것은 발전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권위주의가 신속한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중의(衆意)를 모아서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는 데는 장애물이 되기도 한다. 특권 지향적 의식이 비리와 연결되는 사례는 허다하다.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협력업체를 갈취하는 본사의 행위는 그런 예다. 그래서는 역사의 진보가 있을 수 없다. 권위를 버리고 우리 모두 낮은 데로 임해야 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 [사설] 의혹투성이 국토부 감사원 감사 필요하다

    검찰이 어제 대한항공과 유착 관계를 유지하며 ‘땅콩 회항’ 사건 조사 내용을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는 국토교통부 김모 조사관을 체포하고 김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사건의 장본인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도 청구했다. 조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와 함께 김씨의 신병을 확보함에 따라 대한항공과 국토부 간 유착 의혹 수사는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검찰 조사 결과 김씨는 증거인멸을 주도한 혐의로 사전구속 영장이 청구된 대한항공 여모 상무와 수십 차례 통화하고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 전 부사장에 대한 국토부의 조사가 처음부터 봐주기 식으로 진행됐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 셈이다. 국제적 조롱거리가 된 ‘월권 회항’ 사건에 대한 국토부의 인식과 대응은 한심하기 짝이 없다. 서승환 국토부 장관은 국토부가 대한항공 출신을 조사 담당자로 내세워 공정성과 객관성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전혀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하지만 “100% 확신한다”는 단언은 일주일 만에 허튼소리로 판명났다. 서 장관은 국회 현안 보고에서는 “조사 과정에서 여러 가지 부적절하고 공정성 훼손을 의심할 만큼 허술하게 조사가 이뤄진 게 사실”이라면서도 감사원 감사 요구에 대해서는 “자체 감사 결과를 지켜봐 달라”고 했다. 국토부 항공안전관리감독관 16명 가운데 대한항공 출신자가 14명이다. 조사에 참여한 일반공무원 4명의 경우도 2명이 대한항공 출신이다. 최대 항공사인 대한항공의 위상을 감안하면 이해하지 못할 바도 아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누가 봐도 공정한 수사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국토부 진술서를 대한항공 임원 앞에서 10여 차례 고쳐 썼다”는 항공기 사무장의 증언도 나왔다. 건너다 보니 절터인 상황임에도 주무 장관이라는 사람은 국토부 자체 조사를 믿으라고만 하고 있으니 딱한 노릇이 아닐 수 없다. 국토부의 안이한 인식과 무책임한 행태에 국민은 분노하고 있다. 이제 ‘칼(KAL·대한항공) 피아’라는 말도 더이상 낯설지 않다. 시민단체인 참여연대는 그제 “이 사건과 관련, 특히 초창기에 국토부가 보인 행태는 ‘봐주기 정도가 아니라 아예 처음부터 대한항공이랑 짜고 진상을 덮으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는지’라는 의혹이 제기될 정도”라며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다. 조 전 부사장에 대한 검찰 수사와 별개로 국가기관의 신뢰를 송두리째 무너뜨린 국토부의 반공익적 행위는 낱낱이 밝혀내야 한다. 지금까지 드러난 것만 봐도 국토부와 대한항공의 구조적인 유착을 의심할 정황은 충분하다. 이번에 그 검은 뿌리를 확실히 도려내지 못한다면 국토부는 영원히 ‘항공 마피아’의 놀이터가 될지도 모른다.
  • 조현아 구속영장 청구 “사무장 용서 구하자 욕설하면서…” 다른 혐의는?

    조현아 구속영장 청구 “사무장 용서 구하자 욕설하면서…” 다른 혐의는?

    조현아 구속영장 조현아 구속영장 청구 “사무장 용서 구하자 욕설하면서…” 다른 혐의는? ’땅콩 회항’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근수 부장검사)는 24일 대한항공 조현아(40) 전 부사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이 발생한 직후 직원들에게 최초 상황 보고를 삭제하라고 지시하는 등 사건 은폐·축소를 주도하고 사무장에게 ‘회사를 오래 다니지 못할 것’이라는 취지로 협박한 혐의(증거인멸·강요)로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여모(57) 상무에 대해서도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지난 5일(미국 현지시간) 대한항공 KE086 일등석에서 견과류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승무원과 사무장을 상대로 폭언·폭행을 하고 램프리턴(항공기를 탑승 게이트로 되돌리는 일)을 지시, 사무장을 강제로 내리게 한 혐의를 받고있다. 검찰은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과 형법상 강요, 업무방해 등 총 네 가지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다. 조 전 부사장은 그동안 폭행 부분에 대해 줄곧 부인했지만 검찰 수사 결과 무릎을 꿇은 채 견과류 서비스 관련 매뉴얼을 찾던 승무원을 일으켜 세워 한 손으로 승무원의 어깨 한쪽을 탑승구 벽까지 밀어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이를 본 사무장이 다가가 용서를 구하자 심한 욕설을 하면서 서비스 매뉴얼 케이스의 모서리로 손등을 수차례 찌르는 등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기내에서 일어나는 범죄에 대한 사법경찰권을 행사할 수 있는 특별사법경찰관으로 규정되는 승무원과 사무장을 폭행한 데 대해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죄를 적용했다. 검찰은 또 조 전 부사장이 당시 직접 기장에게 램프리턴을 하도록 지시하지는 않았지만, 사무장이 기장에게 회항 요청을 한 것은 조 전 부사장에 의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조 전 부사장이 대한항공 직원인 사무장을 항공기에서 강제로 내리게 한 부분은 강요죄, 기내에서 소란을 피우고 승객 300여 명이 탄 항공기를 되돌리게 하기까지의 전반적인 과정은 업무방해죄가 적용됐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이 국토부 조사 상황 등 전후 사정을 여 상무로부터 보고받고 사실상 묵인한 정황이 확인된 만큼 영장 청구서에 증거인멸의 우려가 높다고 기재했다.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여 상무는 사건 직후 직원들에게 최초 보고 내용을 삭제하라는 지시를 내리는 등 증거를 없애려고 한 혐의를 받고있다. 여 상무는 이 사건이 언론에 알려지고 나서 박창진 사무장에게 ‘회사에 오래 못 다닐 것’이라는 취지로 협박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여 상무에게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 내용을 알려준 혐의(공무상 비밀누설)를 받는 국토교통부 김모 조사관을 체포하고 김 조사관의 자택과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김 조사관은 사건 발생 다음날인 7일부터 14일까지 여 상무와 수십 차례 통화하고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정황이 확인됐다. 검찰은 삭제된 문자메시지와 통화내역을 복원하기 위해 김 조사관에 대한 통신자료 압수수색 영장(통신사실확인자료 요청)도 발부받았다. 조 전 부사장과 여 상무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30일 오전 10시30분 서부지법에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 법무 “기업인 가석방 요건 맞으면 누구나”

    ‘경제활성화’를 위해 실형을 선고받고 투옥 중인 기업인을 비롯한 경제계 인사들에 대한 가석방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여권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출석차 국회를 찾은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가석방을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요건이 있고 누구든지 요건에 맞으면 가석방할 수 있다”면서 “요건에 맞는데도 ‘경제인이라고 해서 가석방을 해선 안 된다’ 이렇게 말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황 장관이 밝힌 ‘원칙에 따른 가석방’은 곧 가석방 요건에 부합하는 기업인에 대한 가석방을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들에 대한 사면을 할 경우 박근혜 대통령에게 큰 부담이 되기 때문에 법무부 장관 차원에서 가석방을 검토한다는 복안인 셈이다. 가석방 시점은 내년 설이나 삼일절 즈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도 사견임을 전제로 “일반인도 일정 형기가 지나면 가석방 등을 검토하는 게 관행인데 기업인이라고 일반인보다 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 왔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이날 “기업인의 사면이나 가석방에 대해선 전혀 들은 바도, 정부에 제안한 바도 없다”면서도 “경제가 위기인 상황에서 일을 해야 할 사람은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가석방 검토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 영향으로 기업인에 대한 가석방이 시기적으로 부적절한 것 아니냐는 지적과 관련해 김 대표는 “두 가지는 별개 사안”이라며 “처벌받을 부분은 처벌받아야 하지만, 오래된 사람들은 나와서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대기업이 여전히 사회적 갑의 위치에 있고 기업인에 대한 국민들의 시선도 곱지 않다 보니 이들에 대한 가석방에 동조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기류도 읽힌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조현아 임팩트가 강해 당분간 경제인 사면은 힘들지 않겠느냐”며 “당정 간 협의도 없었다”고 말을 아꼈다.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도 “가석방은 당에서 요구하는 게 아니라 형사소송법에 따라 법무부에서 할 일이고, 가석방을 한다고 경제가 활성화될지 판단이 안 선다”고 선을 그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국토부 조사관 체포 “조사보고서, 상무에게 그대로 읽어줬다?”

    국토부 조사관 체포 “조사보고서, 상무에게 그대로 읽어줬다?”

    국토부 조사관 체포 국토부 조사관 체포 “조사보고서, 상무에게 그대로 읽어줬다?” ’땅콩 회항’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근수 부장검사)는 25일 국토교통부 김모(54) 조사관을 상대로 대한항공 임원에게 조사 내용을 누설한 경위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조사관은 이번 사건을 조사하면서 증거인멸을 주도한 혐의로 영장이 청구된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여모(57) 상무에게 조사와 관련된 내용을 수시로 알려준 혐의(공무상 비밀누설)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전날 김 조사관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서울 강서구 공항동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사무실에서 그를 체포했다. 또 그의 사무실과 자택에서 압수한 조사 보고서 등 관련 기록과 통신기록을 분석 중이다. 15년간 대한항공에서 근무하다 국토부로 옮긴 김 조사관은 여 상무와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 조사관이 ‘친정’격인 대한항공 측에 조사 내용과 진행 상황을 수시로 흘려준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두 사람은 국토부 조사 시작 전날인 7일부터 14일까지 각각 전화통화 30여차례, 문자 10여차례 주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김 조사관이 여 상무에게 전화를 걸어 국토부 조사보고서를 그대로 읽어줬다는 정황도 일부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김 조사관은 조사 차원에서 여 상무와 연락을 주고받았을 뿐이라며 혐의를 대체로 부인하고 있다. 검찰은 김 조사관에 대한 체포영장 만료시한(26일 오전 10시)이 임박한 만큼 이날 중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할 전망이다. 한편 대한항공 기장 출신인 국토부의 최모 조사관 역시 지난 8일 국토부가 조사를 시작한 이후 대한항공 측과 20∼30차례 통화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국토부는 최 조사관의 경우 단순히 조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대한항공과 연락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의뢰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검찰 수사 과정에서 의심을 살 만한 정황이 확인되면 추가 소환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국토부는 박창진 사무장을 조사할 때 여 상무를 19분간 동석시킨 사실이 드러나는가 하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폭행 여부나 램프 리턴(비행기를 탑승게이트로 되돌리는 일) 경위는 ‘확인하지 못했다’며 사실상 검찰에 공을 떠넘겨 부실조사 논란을 빚었다. 온랑니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여성가족부 △홍보담당관 조민경 ■국토교통부 ◇과장급 파견△국민대통합위원회 김남균△2015세계물포럼조직위원회 소성환 ■해양수산부 △국제협력총괄과장 오광석△수산자원정책과장 박환준△동해어업관리단장 정상윤△서해어업관리단장 정동기△국립수산과학원 김동욱△허베이스피리트피해지원단 지원총괄팀장 김태기 ■경남도 ◇3급△경제통상본부장 조규일△서부권개발본부장 지현철△도시교통국장 천성봉△안전건설국장 서일준△인재개발원장 정재민△인사과 조현명 전영경 강해운 박유동<파견>△도정연구관 양기정 강호동 정연재△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박구원<부시장>△진주 하승철△거제 강덕출△양산 김용근 ■언론중재위원회 ◇승진△기사심의팀장 이수종△연구팀장 김주용△접수상담팀 차장 오윤미△예산회계팀 차장 윤치경△조사팀 차장 이홍길◇전보△접수상담팀장 구율화△교육운영팀장 여운규△교육콘텐츠팀장 양재규△기획팀장 조준원△부산사무소장 이미경△광주사무소장 안백수△대전사무소장 황정근△감사실장 정희성 ■교통안전공단 △감사처장 주종갑△홍보실장 김종현◇기획본부 <처장>△창조혁신 이상훈△성과평가 김용헌△운영지원 신양철△인재개발 박상언△재정회계 김동찬◇도로교통안전본부 <처장>△교통안전교육 조시영△자격관리 이진구△자동차정보 조경수◇철도항공교통안전본부 <처장>△철도교통안전 엄득종△철도승인 허남규△철도기술 송병호△항공교통안전 김원호△항공시험 김두호◇검사서비스본부 <처장>△자동차검사 류익희△검사기술개발 배진민△CNG검사 강성열◇교통안전연구개발원△미래교통개발처장 최병호◇자동차안전연구원 <실장>△인증검사 윤영식△친환경평가 신재승◇지사장△경기북부 오종배△충북 오순석△경남 허필입△울산 김영준△전북 최양규◇지역본부△서울 안전관리처장 김영만△서울 안전지원처장 조정조△중부 안전관리처장 김영순△대구경북 안전관리처장 곽일△호남 안전지원처장 신홍철◇센터장△교통안전교육 백정기◇검사소장△강남 손수환△구로 선종남△성남 이종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감사부장 문동규 ■한화 ◇승진 <화약>△상무보 이응소<방산>△전무 신현우△상무 김중원 손재일△상무보 김동환 심행근<무역>△전무 김은수△상무보 권홍운<기계>△상무보 박상준 ■한화케미칼 ◇승진△전무 김평득 한상흠△상무 이성호△상무보 공원국 문홍실 안인수 이태길 장창섭 조재억△전문위원(상무보) 양문삼 ■한화첨단소재 ◇승진△상무 김영준 ■한화에너지 ◇승진△상무보 김창수 ■한화솔라원 ◇승진△상무보 윤광열 ■한화큐셀 ◇승진△부사장 김희철△상무 손계춘△상무보 신상헌 ■한화갤러리아 ◇승진△상무보 이현진 정해승 ■한컴 ◇승진△전문위원(상무보) 이규림 ■한화생명 ◇승진△부사장 여승주△상무보 이병서 ■한화손해보험 ◇승진△상무 김태열△상무보 박지호△전문위원(상무보) 김석남 ■한화투자증권 ◇승진△상무보 김선철 변동환 이덕출 ■한화건설 ◇승진△부사장 최광호△전무 박병열△상무보 김진규 박주현 유택열 윤용상 주영덕 ■동원그룹 ◇선임△스타키스트 대표이사 사장 최용석◇승진 <상무이사>△동원F&B 유통사업부장 박성순△동원홈푸드 구매사업부장 송명준△테크팩솔루션 경영지원실장 김주교<상무보>△동원시스템즈 해외사업부장 송종선 ■풍산그룹 ◇승진 <전무>△풍산FNS 대표이사 류상우△풍산 신동영업본부장 고운경<상무>△풍산 방산 생산1본부 운영지원실장 손석호
  • 검찰, 대한항공·국토부 유착 의혹 본격 수사

    검찰, 대한항공·국토부 유착 의혹 본격 수사

    ‘땅콩 회항’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이근수)의 칼끝이 ‘칼피아’(KAL+마피아)를 겨냥하는 모양새다. 칼피아란 대한항공과 유착한 국토교통부 공무원을 일컫는 말이다. 검찰은 24일 국토부의 수사 의뢰를 접수한 지 하루 만에 대한항공 출신 김모(54) 국토부 조사관을 전격 체포하는 등 발 빠르게 수사에 나섰다. 대한항공과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국토부의 조사가 너무도 형식적이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국토부는 지난 16일 조 전 부사장의 폭행 여부나 ‘회항’ 경위를 제대로 밝혀내지 못한 채 폭언 사실만 확인했다는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해 ‘봐주기 조사’라는 비판을 자초했다. 17일에는 박창진(40) 사무장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국토부 조사 과정에서 조 전 부사장 측근인 여모(57) 객실승무담당 상무가 19분간 동석했다”고 폭로하면서 국토부와 대한항공 측의 유착 의혹은 더욱 커졌다. 게다가 ‘땅콩 회항’ 사건 조사를 맡았던 국토부 조사관 6명 가운데 김 조사관을 비롯한 2명이 대한항공 출신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정성 논란은 더욱 확대됐다. 검찰 등에 따르면 국토부 항공안전감독관과 운항자격심사관 27명 가운데 대한항공 출신이 무려 21명에 이른다. 이날 체포된 김 조사관은 1987년부터 15년간 대한항공에서 근무하다 국토부로 이직했고,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여 상무와 상당히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의 특별 자체 감사 결과에 따르면 김 조사관은 지난 7~14일 여 상무와 30여 차례 통화하고, 문자메시지도 10여 차례 주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두 사람의 연락은 8~10일 사이에 집중됐다. 국토부가 조사에 착수한 시점과 일치한다. 국토부는 김 조사관의 동의를 얻어 통신사 통화 내역을 확보해 대조했지만 이미 일부 통화 기록과 문자가 삭제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조사관 외에 또 다른 대한항공 출신 조사관도 땅콩 회항 사건 이후 대한항공 측과 수십 차례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져 국토부 내 이른바 ‘칼피아’에 대한 검찰 수사가 더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조현아 구속영장 청구 “사무장 용서 구하자 욕설하면서…” 충격

    조현아 구속영장 청구 “사무장 용서 구하자 욕설하면서…” 충격

    조현아 구속영장 조현아 구속영장 청구 “사무장 용서 구하자 욕설하면서…” 충격 ’땅콩 회항’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근수 부장검사)는 24일 대한항공 조현아(40) 전 부사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이 발생한 직후 직원들에게 최초 상황 보고를 삭제하라고 지시하는 등 사건 은폐·축소를 주도하고 사무장에게 ‘회사를 오래 다니지 못할 것’이라는 취지로 협박한 혐의(증거인멸·강요)로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여모(57) 상무에 대해서도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지난 5일(미국 현지시간) 대한항공 KE086 일등석에서 견과류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승무원과 사무장을 상대로 폭언·폭행을 하고 램프리턴(항공기를 탑승 게이트로 되돌리는 일)을 지시, 사무장을 강제로 내리게 한 혐의를 받고있다. 검찰은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과 형법상 강요, 업무방해 등 총 네 가지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다. 조 전 부사장은 그동안 폭행 부분에 대해 줄곧 부인했지만 검찰 수사 결과 무릎을 꿇은 채 견과류 서비스 관련 매뉴얼을 찾던 승무원을 일으켜 세워 한 손으로 승무원의 어깨 한쪽을 탑승구 벽까지 밀어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이를 본 사무장이 다가가 용서를 구하자 심한 욕설을 하면서 서비스 매뉴얼 케이스의 모서리로 손등을 수차례 찌르는 등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기내에서 일어나는 범죄에 대한 사법경찰권을 행사할 수 있는 특별사법경찰관으로 규정되는 승무원과 사무장을 폭행한 데 대해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죄를 적용했다. 검찰은 또 조 전 부사장이 당시 직접 기장에게 램프리턴을 하도록 지시하지는 않았지만, 사무장이 기장에게 회항 요청을 한 것은 조 전 부사장에 의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조 전 부사장이 대한항공 직원인 사무장을 항공기에서 강제로 내리게 한 부분은 강요죄, 기내에서 소란을 피우고 승객 300여 명이 탄 항공기를 되돌리게 하기까지의 전반적인 과정은 업무방해죄가 적용됐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이 국토부 조사 상황 등 전후 사정을 여 상무로부터 보고받고 사실상 묵인한 정황이 확인된 만큼 영장 청구서에 증거인멸의 우려가 높다고 기재했다.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여 상무는 사건 직후 직원들에게 최초 보고 내용을 삭제하라는 지시를 내리는 등 증거를 없애려고 한 혐의를 받고있다. 여 상무는 이 사건이 언론에 알려지고 나서 박창진 사무장에게 ‘회사에 오래 못 다닐 것’이라는 취지로 협박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여 상무에게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 내용을 알려준 혐의(공무상 비밀누설)를 받는 국토교통부 김모 조사관을 체포하고 김 조사관의 자택과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김 조사관은 사건 발생 다음날인 7일부터 14일까지 여 상무와 수십 차례 통화하고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정황이 확인됐다. 검찰은 삭제된 문자메시지와 통화내역을 복원하기 위해 김 조사관에 대한 통신자료 압수수색 영장(통신사실확인자료 요청)도 발부받았다. 조 전 부사장과 여 상무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30일 오전 10시30분 서부지법에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인도 ‘아리송’…크리스마스 퀴즈 16선

    미국인도 ‘아리송’…크리스마스 퀴즈 16선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축제인 크리스마스. 지금은 기독교인이 아닌 많은 사람들도 즐기는 주요 행사가 됐다. 흥겨운 캐롤에 괜시리 신나는 크리스마스, 당신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 그 크리스마스에 대해 유명 작가 존 그린이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미국인도 모르는 크리스마스 퀴즈’를 소개하고 있다. ◇ 빨강·파랑 크리스마스트리 조명은 언제부터? 18세기 독일에선 트리에 두 개의 촛불을 장식했는데 화재 예방을 위해 촛불이 넘어지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시킨 것이 유래다. 1882년 에디슨전기조명회사의 부사장이 빨강 흰색 파란색으로 빛나는 크리스마스조명을 개발함에 따라 화재의 염려도 없어졌다. ◇ 크리스마스 조명의 진화는? 크리스마스 조명이 상품화됐지만 소켓에 하나씩 설치해야 해 많은 조명을 장식할 수 없었다. 2년 뒤에야 나무에 감겨있는 것과 같은 케이블 타입의 조명등이 등장하게 됐다. ◇ 겨우살이(미슬토) 아래서 왜 키스해야 하나? 머라이어 캐리의 크리스마스 노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스 유’의 가사에 나오는 것처럼 ‘겨우살이’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아이템이다. 서양에서는 ‘크리스마스에 이 겨우살이 아래에서 만난 남녀는 키스해야 한다’는 속설이 있는데, 이는 겨우살이 아래에서 키스를 거부한 여성은 몇 년간 프러포즈를 못받게 된다는 영국 미신에서 전래된 것이다. ◇ 겨우살이는 어디서 왔나? 겨우살이는 원래 미국에 서식하지 않던 식물이지만, 19세기 프랑스에서 들여온 뒤로 ‘겨우살이 키스’는 미국에서도 일반적으로 됐다. ◇ 당신 집 크리스마스트리의 소재는? 전나무 등의 천연나무에서 유래됐지만, 1951년 인공 크리스마스트리의 수가 천연나무를 추월했다. 처음에 인공 크리스마스 트리는 거위 깃털 등으로 만들어 쓰레기나 먼지가 많이 나오는 문제가 있었다. 지금의 트리는 ‘화장실 청소용 브러쉬’에서 착안한 브러쉬 제조회사가 만든 것이다. ◇ 크리스마스 카드는 언제부터? 세계 최초의 크리스마스 카드는 1843년쯤 나왔다. ‘크리스마스 카드의 아버지’로 불리는 영국의 헨리 콜경이 화가 존 캘컷 호슬리에게 도안을 의뢰해 처음 1000장 정도 제작했고 오늘날 10장 정도 남았다. 디자인은 산타와 순록이 아니라 테이블을 둘러 앉은 가족이 그려져 있는 것으로 지금은 1000만~4000만 원이 넘는 거액에 팔리고 있다. ◇ 유명한 ‘록펠러센터 크리스마스트리’는 어디서? 미국 뉴욕 록펠러센터 앞 크리스마스트리는 높이 68피트 (약 20m), 무게 555파운드(약 250kg)로 3만 개의 LED가 동원된다. 가격 150만 달러(약 16억 5750만 원)짜리 완벽한 형태의 나무를 매년 뉴잉글랜드에서 헬기로 공수해온다. ◇ 뉴욕 크리스마스트리는 누가 처음 세웠나? 뉴욕 시내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가장 먼저 장식한 사람은 마크 카. 1851년 1달러에 길 옆의 공간을 빌려 설치했다. 카의 시도는 큰 화제를 낳았지만, 그 때문에 카는 이듬해에 같은 공간을 빌리는데 무려 100달러를 지불하게됐다고 한다. ◇ 인공 눈은 언제 처음 나왔나? 지금은 익숙한 ‘인공 눈’이 처음 등장한 것은 1950년쯤. 미국 코네티컷주(州) 밀포드 언덕에 20인치(약 50cm)의 인공 눈을 쌓는 데 성공했다. 이전 코네티컷의 스키장에서는 대량의 얼음 덩어리를 깨뜨려 직접 뿌렸다는 것. ◇ 일본에선 왜 칠면조가 아닌 'KFC치킨'을 먹나? 일본에서는 크리스마스에 가장 인기 있는 외식이 켄터키프라이드치킨(KFC)을 찾는 것이라고 한다. 1974년 KFC가 TV 광고에서 외국의 문화로 '칠면조' 대신 '프라이드치킨'을 소개해 인기를 끈 것. 크리스마스엔 미리 예약을 해야 하는 것은 물론 행렬이 이어져 치킨을 살 수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크리스마스를 ‘믿음’의 대상으로 축하하는 사람은 1% 밖에 없다. ◇ 페스티버스 막대는 어디서 나왔나? 미국 시트콤 드라마 ‘사인필드’에 나온 ‘페스티버스’(Festivus)라는 알루미늄 막대는 미국에서 크리스마스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트리 대신 구매하는 숨겨진 인기 상품이다. 이 페스티버스는 드라마 작가 다니엘 오 키프의 아버지가 고안한 것이라고 한다. ◇ 크리스마스 가족영화 ‘그린치’가 나온 배경은? 짐 캐리 주연의 크리스마스 가족영화 ‘그린치’는 크리스마스를 싫어하는 그린치가 후빌마을 사람들의 크리스마스를 빼앗으려다 크리스마스 정신을 깨닫게 된다는 내용을 그린 것으로 원작을 쓴 닥터 수스는 크리스마스를 싫어했던 자신을 모델로 했다. ◇ 크리스마스 피클은 풍습은 진짜? 가짜? 크리스마스트리 장식품인 ‘크리스마스 피클’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나뭇가지에 숨긴 피클 장식을 먼저 찾아낸 아이는 선물을 받을 수 있다는 독일 전래로 알려져 있는데, 완전히 거짓말이라고 한다. 이는 호주 슈퍼마켓 울워스가 피클의 매출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음대로 만든 이야기라고 한다. ◇ 강림절(Advent) 달력은 진짜? 가짜? 크리스마스를 손꼽는 아이가 하루하루 크리스마스가 다가올 때마다 작은 창문을 열어가는 강림절 달력은 크리스마스 피클과 달리 독일 발상의 진짜 풍습이라고 한다. ◇ 크리스마스 베스트셀러는? 미국인이 가장 많이 우체국을 방문할 때는 크리스마스 기념 우표를 사러 갈 때라고 한다. 1962 년 짐 크로포드가 디자인 한 두 개의 촛불과 화환이 그려진 우표는 큰 인기를 끌며 순식간에 5000만 장이 팔려 연말까지 1억 장이 팔렸다고 한다. ◇ 드레이들(Dreidel) 대회는 어디서 왔나? 크리스마스 시기 유대인의 명절인 하누카에 예로부터 어린이 놀이 도구로 쓰인 드레이들이라는 사각형 팽이. 이 드레이들을 누가 가장 오랜 시간 돌리는지 겨루는 대회가 2007년부터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땅콩 회항 국토부 조사관 “은밀한 문자메시지 내용은?”

    땅콩 회항 국토부 조사관 “은밀한 문자메시지 내용은?”

    땅콩 회항 국토부 조사관 땅콩 회항 국토부 조사관 “은밀한 문자메시지 내용은?” 국토교통부의 ‘땅콩 회항’ 사건 조사관 1명이 이번 사태의 은폐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대한항공 객실 담당 여모 상무와 수십 차례 통화하는 등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는 23일 대한항공 출신인 김모 조사관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국토부 감사관실은 특별자체감사를 통해 김 조사관이 이번 사건 조사가 시작된 8일 이후 여 상무와 수십 차례 통화하고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김 조사관은 일부 문자메시지를 삭제했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그와 여 상무는 평소 잘 알던 사이였으며 이번 사건이 터진 이후 조사 초기인 8∼10일 사흘간 집중적으로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는 조사 차원에서 여 상무와 연락을 주고받았을 뿐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 상무는 사건 직후 직원들에게 최초 이메일 보고를 삭제하라고 지시하고 사무장과 다른 승무원에게 거짓 진술을 강요하는 등 사건 은폐·축소를 주도적으로 실행한 혐의를 받는 인물이다. 신은철 국토부 감사관은 “삭제한 문자 메시지의 내용을 알 수 없는 상황인데 검찰에서 이 부분을 수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감사를 하고 있지만 드러난 부분은 바로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검찰 수사의뢰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수사의뢰는 서승환 장관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서 장관은 전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현안보고에서 “특별 자체감사로 조사관과 대한항공 간 유착이 없었는지 철저히 조사해 만약 유착이 있었다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토부는 애초 조사관 6명 가운데 항공안전감독관 2명이 대한항공 출신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조사의 공정성을 의심받았다. 이후 회사를 통해 박창진 사무장 등을 불러 조사받게 했으며 박 사무장을 조사할 때 여 상무를 19분간 동석시킨 사실이 드러나 ‘대한항공 봐주기’ 논란이 일었다. 국토부는 또 이번 사건의 장본인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폭언 사실만 확인했을 뿐 폭행 여부나 램프 리턴(비행기를 탑승게이트로 되돌리는 일) 경위는 밝히지 못해 조사가 허술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조사 때 임원이 19분 동석” 무슨 일이 있었길래?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조사 때 임원이 19분 동석” 무슨 일이 있었길래?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조사 때 임원이 19분 동석” 무슨 일이 있었길래? ‘땅콩 회항’ 사건과 관련해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이 국토교통부에서 조사받을 때 객실 담당 여모 상무가 19분간 옆에 있었을 뿐만 아니라 박 사무장의 진술 과정에도 적극적으로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상희(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국토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가 지난 8일 박 사무장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할 때 여 상무가 조현아 전 부사장을 두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는 여 상무가 박 사무장 조사 때 동석했다는 사실만 공개됐으나 여 상무가 조 전 부사장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조사를 이끌고자 개입한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여 상무는 사건 직후 직원들에게 최초 이메일 보고를 삭제하라고 지시하고 사무장과 다른 승무원에게 거짓 진술을 강요하는 등 사건 은폐·축소를 주도적으로 실행한 혐의를 받는 인물이다. 국토부 측은 당시 조사관이 여 상무를 상대로도 질문했는지 등의 자세한 상황을 묻자 “확인해보겠다”고만 답했다. 국토부는 박 사무장을 조사할 때 대한항공 임원이 동석한 것이 대한항공을 봐주려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조사관이 부주의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국토부는 박 사무장이 57분간 조사받았으며 이 가운데 초기 19분간 여 상무와 같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승환 국토부 장관은 전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현안보고에서 국토부 조사 과정에서 어떤 점이 가장 문제였다고 생각하느냐는 이미경(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질문에 “조사하는데 임원을 동석시킨 부분은 충분히 의심받을만한 사안”이라고 답했다. 서 장관은 “이 사실을 언론보도로 접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해 바로 특별자체감사를 지시했다”면서 “감사로 (국토부) 조사관과 대한항공 간 유착이 없었는지 철저히 조사해 만약 유착이 있었다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김경일(서울신문 부여지국장)씨 모친상 23일 익산 함열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10시 (063)862-0411 ●권경주(건양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씨 부친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5시 30분 (02)3010-2261 ●한규선(스포츠조선 이사)규자(조선일보 애드본부 과장)씨 모친상 박종일(전 삼성생명 부장)노명섭(다원디자인 부사장)씨 장모상 2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2227-7556 ●유상봉(한국전기기술인협회장)씨 모친상 23일 부산 해운대백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30분 (051)711-4400 ●박동미(문화일보 문화부 기자)씨 부친상 23일 중앙보훈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30분 (02)2225-1444 ●노재덕(전 경향신문 미디어전략실장)씨 장인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93
  • [인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리관 승진△중앙선관위 기획조정실장 정정식◇시·도선관위 상임위원(1급 상당) 승진△대구 조장연△광주 원찬희△전북도 이재일△전남도 김성중△부산 이재태◇시·도선관위 상임위원(1급 상당) 전보△서울 안효수△대전 장기찬△세종 윤원구△경기도 황재덕△강원도 전선일△충남도 오봉진◇이사관 승진△중앙 법제국장 박세각△중앙 사무처 김신기<사무처장>△강원도 윤병태△울산 정종수△제주도 임성팔◇이사관 전보△선거연수원장 안수영<사무처장>△서울 정훈교△인천 최병국△광주 진종호△경기도 우근학△전북도 임성식△전남도 정영택△경남도 김기봉△사무처 엄흥석◇부이사관 승진△중앙 기획국장 허철훈△중앙 감사과장 임성규△중앙 기획재정과장 송봉섭△중앙 조사1과장 김판석△중앙 선거1과장 김주헌△선거연수원 교수기획부장 김진배△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사무국장 이유대△서울 관리과장 손광윤△경기도 지도1과장 정영식△강원도 관리과장 연광흠◇부이사관 전보△중앙 홍보국장(대변인 겸임) 김정곤△중앙 선거국장 이동규△중앙 조사국장 박영수△선거연수원 제도연구부장 임정열△선거연수원 전임교수 백두성△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사무국장 김영철◇서기관 승진△중앙 감사과 윤대락△중앙 기획재정과 이창열△중앙 해석과 최기호△중앙 조사1과 이종호△중앙 조사2과 이수현△중앙 선거1과 조규영△중앙 시설과 김학선△중앙 사무처 양광석 김정규 이기옥 김의중 김동초 이종수 강동완△A-WEB 사무처 이정희△서울서초구 김학주△부산 관리과 김광묵△부산 지도과 김학남△대구 지도과 이희영△인천 지도과 오근철△광주 관리과 김용환△광주 지도과 정태성△경기의왕시 이준광△충남도 관리과 이기홍△전북도 관리과 유진수△경북청송군 심화섭△경북봉화군 조광래△경남도 관리과 김인수◇서기관 전보 <중앙>△위원장비서관 김문배△총무과장 이명행△인사과장 박광섭△국제협력과장 김수연△공보과장 김상범△홍보과장 신우용△시설과장 김세환△선거기록보존소장 이한규△선거2과장 이은식△정당과장 강성배△의정지원과장 김범진△조사2과장 문응철△사이버선거범죄대응센터장 신민<선거연수원>△시민교육부장 이기화<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사무국장 윤재현◇서기관상당 임용△중앙 상임위원비서관 장성훈 ■국가보훈처 ◇승진△부이사관 장재욱△서기관 안주생 김문재 김이주 정병천 양홍준 안진형 ■중소기업청 ◇서기관 <전보>△중소기업정책국 이순배△소상공인정책국 이형철 김광재△중견기업정책국 김주화△경영판로국 신성식△강원중기청 창업성장지원과장 이구익<승진>△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 파견 박승록△운영지원과 유동준△소상공인정책국 하인성△창업벤처국 윤세명△경기중기청 공공판로지원과장 직무대리 심대용△대전충남중기청 기업환경개선과장 최종영 ■특허청 △지역산업재산과장 박주연△디자인심사과장 김지맹△특허심판원 심판관 안희철 ■부산시 ◇2급△일자리산업실장 정현민△부산시(교육파견) 배광효△시의회사무처장 이종원△상수도사업본부장 김영환△도시계획실장 김종철◇3급△시정혁신본부장 이준승△기획행정관 김병곤△여성가족관 김희영△건설본부장 권준안△낙동강관리본부장 곽영식△시민소통관 홍연호<국장>△시민안전 김기영△사회복지 정태룡△교통 홍기호△창조도시 조승호△경제통상 정진학△문화관광 김광회△해양수산 송양호△기후환경 박종문△건강체육 김기천<파견>△경제자유구역청 박중문△부산발전연구원 이갑준<부산시>△교육파견 이병진 송삼종 신창호△김종경 장주선 우정종<부구청장 요원>△부산진구 안종일△동래구 김정호△해운대구 신규철△금정구 고정훈△연제구 정권영 ■울산시 ◇승진 <2급>△의회사무처장(직무대리) 김지천<3급>△정책기획관 김노경△총무과 장수래 김상곤△문화체육관광국장 권성근△도시창조국장 김동훈◇전보△경제산업국장 장한연△창조경제본부장 신동길△행정지원국장 정진택 ■중앙일보 △논설위원 이훈범 박재현 양성희 강찬호 김환영(심의실장 겸임)◇편집국△사회에디터 김남중<부장>△국제 박소영△사회1 강홍준△편집 이혁찬 ■JTBC ◇보도국△보도제작국 부국장 최상연<부장>△정치 임종주△사회1 최현철△경제산업 이승녕◇광고전략실△사업국장 정병국 ■네파 △영업총괄 부사장 김영수 ■파라다이스 ◇승진△부회장 이혁병△사장 최종환△상무보 장두옥 박무성 최창석<파라다이스세가사미>△부회장 정연수<파라다이스워커힐카지노>△사장 박병룡△상무 이상열 이병기 손일△상무보 지명완 박종훈<파라다이스제주그랜드카지노>△부사장 최종문<파라다이스티앤엘>△부사장 김학성<두성제주롯데카지노>△전무 이정식△상무 박철규<파라다이스스파도고>△상무보 이덕범<파라다이스글로벌건설>△상무보 이상웅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비즈니스 솔루션 다이나믹스 총괄 상무이사 유영석 ■아산사회복지재단 △아산의료원장 이승규△서울아산병원장(연임) 박성욱△아산재단 사무총장 김인재
  • ‘땅콩회항’ 국토부 조사관, 대한항공 임원과 수십 차례 통화

    ‘땅콩회항’ 국토부 조사관, 대한항공 임원과 수십 차례 통화

    ‘땅콩회항 국토부 조사관’ ‘땅콩회항’ 사건을 조사한 국토교통부 조사관 1명이 은폐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대한항공 임원과 수십 차례 통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칼피아’(대한항공+마피아)가 실체로 드러난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23일 대한항공 출신인 김모 조사관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국토부 감사관실은 특별자체감사를 통해 김 조사관이 이번 사건 조사가 시작된 8일 이후 대한항공 객실 담당 여모 상무와 수십 차례 통화하고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김 조사관은 여 상무와 평소 잘 알던 사이였으며 이번 사건이 터진 뒤 조사 초기인 8~10일 사흘간 집중적으로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조사관은 조사 차원에서 여 상무와 연락을 주고받았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국토부는 김 조사관이 일부 문자메시지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여 상무는 사건 직후 직원들에게 최초 이메일 보고를 삭제하라고 지시하고 사무장과 다른 승무원에게 거짓 진술을 강요한 등 사건 은폐·축소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은철 국토부 감사관은 “삭제한 문자 메시지의 내용을 알 수 없는 상황인데 검찰에서 이 부분을 수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감사를 하고 있지만 드러난 부분은 바로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검찰 수사의뢰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수사의뢰는 서승환 장관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서 장관은 전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현안보고에서 “특별 자체감사로 조사관과 대한항공 간 유착이 없었는지 철저히 조사해 만약 유착이 있었다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토부는 애초 조사관 6명 가운데 항공안전감독관 2명이 대한항공 출신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조사의 공정성을 의심받았다. 이후 회사를 통해 박창진 사무장 등을 불러 조사받게 했으며 박 사무장을 조사할 때 여 상무를 19분간 동석시킨 사실이 드러나 ‘대한항공 봐주기’ 논란이 일었다. 국토부는 또 이번 사건의 장본인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폭언 사실만 확인했을 뿐 폭행 여부나 램프 리턴(비행기를 탑승게이트로 되돌리는 일) 경위는 밝히지 못해 조사가 허술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회공헌 특집] SK그룹 - 찾아줘요, 안면기형 베트남 아이들 환한 웃음

    [사회공헌 특집] SK그룹 - 찾아줘요, 안면기형 베트남 아이들 환한 웃음

    SK그룹은 글로벌 사회공헌에도 적극적이다. 사업 성패에 연연하지 않는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에 현지인들이 보내는 신뢰도 남다르다. 글로벌 사회공헌으로는 베트남에서 진행하고 있는 안면기형 수술이 대표적이다. SK그룹은 지난 19년 동안 구개열과 구개순 등 안면기형으로 웃음을 잃어버린 베트남 어린이 3000여명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 이 활동은 2010년 SK의 주력사인 SK텔레콤이 베트남 이동통신 사업 진출에 실패하면서 한때 중단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당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사업적 이해관계를 넘어 인도주의적 후원은 계속하는 게 기업과 국가 이익에 맞다”고 설득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은 중국에서도 빛을 발했다. 사람을 키워 국가와 사회에 보답한다는 SK그룹의 ‘인재보국’ 정신을 담은 SK그룹의 ‘장학퀴즈’는 중국의 대표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뿌리를 내렸다. 실제 2000년부터 2012년 말까지 방영된 중국판 장학퀴즈 ‘SK 장웬방’은 중국 학부모와 청소년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 밖에도 SK그룹은 2000년부터 중국과 국제학술교류사업을 시작해 아시아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베이징포럼과 상하이포럼을 개최하면서 한국과 중국의 학술교류에 기여하고 있다. 또 한국과 중국의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해 매년 두 나라의 대학생들의 학술교류를 지원하는 등 상호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만우 SK그룹 PR팀장(부사장)은 “남들과 차별적인 가치를 갖는 사회공헌 분야를 발굴하고 진정성 있는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크리스마스, 잘 아시나요? 퀴즈 16선

    크리스마스, 잘 아시나요? 퀴즈 16선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축제인 크리스마스. 지금은 기독교인이 아닌 많은 사람들도 즐기는 주요 행사가 됐다. 흥겨운 캐롤에 괜시리 신나는 크리스마스, 당신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 그 크리스마스에 대해 유명 작가 존 그린이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미국인도 모르는 크리스마스 퀴즈’를 소개하고 있다. ◇ 빨강·파랑 크리스마스트리 조명은 언제부터? 18세기 독일에선 트리에 두 개의 촛불을 장식했는데 화재 예방을 위해 촛불이 넘어지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시킨 것이 유래다. 1882년 에디슨전기조명회사의 부사장이 빨강 흰색 파란색으로 빛나는 크리스마스조명을 개발함에 따라 화재의 염려도 없어졌다. ◇ 크리스마스 조명의 진화는? 크리스마스 조명이 상품화됐지만 소켓에 하나씩 설치해야 해 많은 조명을 장식할 수 없었다. 2년 뒤에야 나무에 감겨있는 것과 같은 케이블 타입의 조명등이 등장하게 됐다. ◇ 겨우살이(미슬토) 아래서 왜 키스해야 하나? 머라이어 캐리의 크리스마스 노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스 유’의 가사에 나오는 것처럼 ‘겨우살이’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아이템이다. 서양에서는 ‘크리스마스에 이 겨우살이 아래에서 만난 남녀는 키스해야 한다’는 속설이 있는데, 이는 겨우살이 아래에서 키스를 거부한 여성은 몇 년간 프러포즈를 못받게 된다는 영국 미신에서 전래된 것이다. ◇ 겨우살이는 어디서 왔나? 겨우살이는 원래 미국에 서식하지 않던 식물이지만, 19세기 프랑스에서 들여온 뒤로 ‘겨우살이 키스’는 미국에서도 일반적으로 됐다. ◇ 당신 집 크리스마스트리의 소재는? 전나무 등의 천연나무에서 유래됐지만, 1951년 인공 크리스마스트리의 수가 천연나무를 추월했다. 처음에 인공 크리스마스 트리는 거위 깃털 등으로 만들어 쓰레기나 먼지가 많이 나오는 문제가 있었다. 지금의 트리는 ‘화장실 청소용 브러쉬’에서 착안한 브러쉬 제조회사가 만든 것이다. ◇ 크리스마스 카드는 언제부터? 세계 최초의 크리스마스 카드는 1843년쯤 나왔다. ‘크리스마스 카드의 아버지’로 불리는 영국의 헨리 콜경이 화가 존 캘컷 호슬리에게 도안을 의뢰해 처음 1000장 정도 제작했고 오늘날 10장 정도 남았다. 디자인은 산타와 순록이 아니라 테이블을 둘러 앉은 가족이 그려져 있는 것으로 지금은 1000만~4000만 원이 넘는 거액에 팔리고 있다. ◇ 유명한 ‘록펠러센터 크리스마스트리’는 어디서? 미국 뉴욕 록펠러센터 앞 크리스마스트리는 높이 68피트 (약 20m), 무게 555파운드(약 250kg)로 3만 개의 LED가 동원된다. 가격 150만 달러(약 16억 5750만 원)짜리 완벽한 형태의 나무를 매년 뉴잉글랜드에서 헬기로 공수해온다. ◇ 뉴욕 크리스마스트리는 누가 처음 세웠나? 뉴욕 시내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가장 먼저 장식한 사람은 마크 카. 1851년 1달러에 길 옆의 공간을 빌려 설치했다. 카의 시도는 큰 화제를 낳았지만, 그 때문에 카는 이듬해에 같은 공간을 빌리는데 무려 100달러를 지불하게됐다고 한다. ◇ 인공 눈은 언제 처음 나왔나? 지금은 익숙한 ‘인공 눈’이 처음 등장한 것은 1950년쯤. 미국 코네티컷주(州) 밀포드 언덕에 20인치(약 50cm)의 인공 눈을 쌓는 데 성공했다. 이전 코네티컷의 스키장에서는 대량의 얼음 덩어리를 깨뜨려 직접 뿌렸다는 것. ◇ 일본에선 왜 칠면조가 아닌 'KFC치킨'을 먹나? 일본에서는 크리스마스에 가장 인기 있는 외식이 켄터키프라이드치킨(KFC)을 찾는 것이라고 한다. 1974년 KFC가 TV 광고에서 외국의 문화로 '칠면조' 대신 '프라이드치킨'을 소개해 인기를 끈 것. 크리스마스엔 미리 예약을 해야 하는 것은 물론 행렬이 이어져 치킨을 살 수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크리스마스를 ‘믿음’의 대상으로 축하하는 사람은 1% 밖에 없다. ◇ 페스티버스 막대는 어디서 나왔나? 미국 시트콤 드라마 ‘사인필드’에 나온 ‘페스티버스’(Festivus)라는 알루미늄 막대는 미국에서 크리스마스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트리 대신 구매하는 숨겨진 인기 상품이다. 이 페스티버스는 드라마 작가 다니엘 오 키프의 아버지가 고안한 것이라고 한다. ◇ 크리스마스 가족영화 ‘그린치’가 나온 배경은? 짐 캐리 주연의 크리스마스 가족영화 ‘그린치’는 크리스마스를 싫어하는 그린치가 후빌마을 사람들의 크리스마스를 빼앗으려다 크리스마스 정신을 깨닫게 된다는 내용을 그린 것으로 원작을 쓴 닥터 수스는 크리스마스를 싫어했던 자신을 모델로 했다. ◇ 크리스마스 피클은 풍습은 진짜? 가짜? 크리스마스트리 장식품인 ‘크리스마스 피클’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나뭇가지에 숨긴 피클 장식을 먼저 찾아낸 아이는 선물을 받을 수 있다는 독일 전래로 알려져 있는데, 완전히 거짓말이라고 한다. 이는 호주 슈퍼마켓 울워스가 피클의 매출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음대로 만든 이야기라고 한다. ◇ 강림절(Advent) 달력은 진짜? 가짜? 크리스마스를 손꼽는 아이가 하루하루 크리스마스가 다가올 때마다 작은 창문을 열어가는 강림절 달력은 크리스마스 피클과 달리 독일 발상의 진짜 풍습이라고 한다. ◇ 크리스마스 베스트셀러는? 미국인이 가장 많이 우체국을 방문할 때는 크리스마스 기념 우표를 사러 갈 때라고 한다. 1962 년 짐 크로포드가 디자인 한 두 개의 촛불과 화환이 그려진 우표는 큰 인기를 끌며 순식간에 5000만 장이 팔려 연말까지 1억 장이 팔렸다고 한다. ◇ 드레이들(Dreidel) 대회는 어디서 왔나? 크리스마스 시기 유대인의 명절인 하누카에 예로부터 어린이 놀이 도구로 쓰인 드레이들이라는 사각형 팽이. 이 드레이들을 누가 가장 오랜 시간 돌리는지 겨루는 대회가 2007년부터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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