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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한화그룹] 고려대 출신…경상도 남자…김 회장 ‘의리 경영’ 동반자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한화그룹] 고려대 출신…경상도 남자…김 회장 ‘의리 경영’ 동반자

    한화그룹을 이끄는 전문경영인(CEO)들은 고려대 출신이거나 경상도 남자들이 대세다. ‘의리 경영’을 펼치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신임을 두텁게 받고 있는 사람들이다. 경북 안동의 금춘수(62) 한화그룹 경영기획실장은 2007년부터 4년간 초대 그룹 경영기획실장을 지내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0년 한화그룹 차명계좌 수사 때 핵심 실세로 지목돼 고초를 겪었으나 고문으로 물러난 지 3개월 만에 그룹의 중국사업 중책인 한화차이나 사장을 맡았다. 한화는 지난해 11월 금 실장의 위기관리 능력과 글로벌 경영 역량을 높이 평가해 경영기획실장으로 다시 불러 삼성 계열사 4개사의 인수 현안 타개와 그룹의 변화 혁신을 진두지휘하도록 했다. 계성고, 서울대 무역학과를 나왔다. 총자산 91조원의 한화생명 수장인 김연배(71)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서울대 출신으로 47년간 한화에 몸담은 대표 한화맨이다. 김 회장과 경기고 동문이다. 김 회장 부재 시 만들어진 비상경영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다. 직관력이 뛰어나고 의사결정이 명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 취임 이후 강력한 추진력과 리더십으로 세계 10위, 국내 최초 글로벌 보험사로 비전을 정했다. 더 플라자 호텔과 63빌딩 등을 운영하는 홍원기(64) 한화호텔&리조트 대표이사 부회장은 1977년 입사, 소탈하고 검소한 소통 리더십으로 주목받는다. 그는 2007년 부실했던 한화기계를 되살려 신임을 받았다. 목표관리능력과 재무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기 태생으로 경동고,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이다. 이근포(64) 한화건설 대표이사 사장은 건설현장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 친화력을 바탕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덕장’ 리더십의 소유자로 통한다. 창조경제의 모델로 언급되는 9조원 규모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마산고, 한양대를 졸업했다. 차남규(61)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 김창범(60)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심경섭(61) ㈜한화 대표이사 부사장은 모두 고려대 동문, 경상도 출신이다. 차 대표와 김 대표는 부산, 심 대표는 경남 김해가 고향이다. 차 대표는 현장 이해도가 높고 경영 전반에 대한 시야가 넓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무추진력, 리더십과 더불어 인간적 신망이 높아 임직원들에게 인기가 많다. 미래 성장시장인 건강, 연금, 부유층 고객 선점을 위해 영업 채널을 확대하고 프로그램 고도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석유화학 전문가로 불리는 김창범 대표는 한화첨단소재 대표이사 시절 글로벌 자동차소재사업의 안정적 사업 확대와 건재 부문의 매각을 성공시켰다. 그룹 주력사 대표를 맡아 인수하는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과의 적극적인 시너지 창출을 주도하고 있다. 심경섭 대표는 탁월한 추진력과 함께 의사 결정 과정의 세밀한 부분까지 꼼꼼히 챙기는 스타일이다. 최근 방위산업 부문인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 인수 작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박창진 사무장 “자존감 치욕스럽게 짓밟아…관심사병 분류 시도”

    박창진 사무장 “자존감 치욕스럽게 짓밟아…관심사병 분류 시도”

    박창진 조양호 조현아 박창진 사무장 “자존감 치욕스럽게 짓밟아…관심사병 분류 시도” ’땅콩 회항’ 사태로 구속 기소된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 등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박창진 사무장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한번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오성우 부장판사) 심리로 이날 오후 2시 30분 열린 공판에서 박창진 사무장은 “조양호 회장에게 사과 받은 적이 없다. 회사로부터 업무복귀 조치를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일 할 권리와 자존감을 치욕스럽게 짓밟고 봉건시대 노예처럼 일방적 희생만 강요했다”고 밝혔다. 승무원 복장을 한 박창진 사무장은 법정에서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심지어 박 사무장은 “대한항공이 나를 ‘관심사병’으로 분류하려는 시도를 느꼈다”고 덧붙였다. 박 사무장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여승무원을 밀치고 폭언을 했다”면서 “(나도)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맞은 적이 있다. 기내 폭언은 인권유린 행위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조 전 부사장에 대해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과 형법상 강요,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 특히 항로변경죄가 유죄로 인정되면 징역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실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조 전 부사장 변호인 측은 항공기가 실질적으로 7m만 이동했고, 위치도 지상이었다는 점에서 항로변경죄를 적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창진 사무장 업무 복귀 “국내선 탑승” 이유는?

    박창진 사무장 업무 복귀 “국내선 탑승” 이유는?

    박창진 사무장 업무 복귀 박창진 사무장 업무 복귀 “국내선 탑승” 이유는? ’땅콩 회항’ 사건 때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지시로 출발 직전 항공기에서 내렸던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이 50여일 만인 1일 업무에 복귀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박 사무장은 이날 오전 10시 김포공항을 출발해 부산 김해공항으로 가는 대한항공 여객기에 사무장 자격으로 탑승해 업무에 복귀했다. 박 사무장은 땅콩 회항 사건이 불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9일부터 병가를 써왔고, 지난달 말 휴가를 마치고 50여일 만인 이날 현장에 복귀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대한항공의 의사들과 면담을 한 결과 업무에 복귀해도 좋다는 판정이 나와 스케줄에 따라 비행기에 다시 타게 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인천∼미국 뉴욕 간 여객기에서 사무장으로 일하던 박 사무장이 국내선에 탑승한 것은 통상적인 근무 스케줄 따른 것이라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장거리 노선만 운행하면 힘들기 때문에 장거리 노선 근무자도 한 달에 3∼4번만 장거리를 타고 나머지는 국내선이나 일본 노선을 탄다”며 “아마 이번 달 비행 일정 중에도 장거리 노선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무장은 이번 비행 이후에는 부산∼일본 나고야 간 여객기에서 근무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달 30일 딸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두 번째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번 일로 박창진 사무장이 업무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박 사무장은 땅콩 회항 사건 당시 여객기의 사무장이었으나 조현아 부사장 지시에 의해 이륙 직전이던 여객기에서 하기했다. 이후 검찰 조사 과정에서 이 사건 무마를 위한 대한항공 측의 위증 지시, 회유 등을 폭로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양호 “임직원에 대한 딸의 행동, 꾸짖은 적 없다”

    조양호 “임직원에 대한 딸의 행동, 꾸짖은 적 없다”

    ‘땅콩 회항’ 사태로 법정에서 만난 아버지와 딸은 끝내 눈도 마주치지 않았다. 30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2부(부장 오성우) 심리로 열린 조현아(41)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조양호(66) 한진그룹 회장은 무표정하게 재판부를 응시할 뿐 딸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피고인석에서 고개만 돌리면 아버지를 볼 수 있었지만 조 전 부사장 또한 고개를 들지 못했다. 조 회장은 “본인(박창진 사무장)이 근무한다고 하면 어떤 불이익도 주지 않을 것임을 법정에서 약속한다”고 입을 뗐다. 그는 “당한 것에 대해 굉장히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회장으로서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사무장이) 오늘 회사에 나와 의사와 면담을 하고 다시 운항해도 좋다는 허가를 받아 일요일(2월 1일)부터 근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재판부가 ‘(박 사무장에 대한) 보복은 드러나지 않더라도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밝히자 조 회장은 “대표이사로서 직원이 열심히 근무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했다. ‘2명의 부사장과 1명의 전무’(조 회장의 삼남매 지칭)가 다른 임직원을 심하게 대할 때 심하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가’라는 재판부의 질문에 조 회장은 “집에서 나쁜 행동에 대해 꾸짖은 적은 있지만 판사님이 말씀하신 것과 같은 행동을 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증인신문을 마치며 “딸의 잘못으로 상처를 입은 승무원들에게 사과드리고, 회사 임직원들에게 미안하다”고 밝혔다. 앞서 재판장인 오성우 부장판사는 지난 19일 첫 공판에서 “조 피고인은 어쨌든 사회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박 사무장은 계속 근무할 수 있을지가 재판부의 초미의 관심사”라며 조 회장의 증인 출석을 결정했다. 조 회장의 법정 출두는 2001년 비자금 조성과 세금 포탈 혐의 피고인 신분으로 선 지 14년 만이다. 이날 오후 2시 30분 재판이 시작되자 조 전 부사장, 여모(58) 객실승무본부 상무, 김모(55) 국토교통부 조사관 등 피고인 3명과 피고인 측 변호인 9명이 검사 3명과 마주보고 앉았다. 증인석에는 지난해 12월 5일 뉴욕발 KE860 항공편에서 박 사무장과 함께 조 전 부사장에게 질책당한 승무원 김모(여)씨와 조 회장이 차례로 증언했다. 조 전 부사장 측의 회유로 검찰 조사에서 위증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씨는 “지난달 중순쯤 회사 관계자가 모친에게 전화를 걸어 ‘사건이 커졌다. 수습하려면 큰 이벤트가 필요한데 조 전 부사장이 직접 집으로 찾아가 사과하겠다. 협조해 준다면 교수직의 기회가 있지 않겠느냐’고 얘기했다”고 증언했다. 재판부가 교수직 제안에 응하지 않았느냐고 되묻자 김씨는 “어떤 회유에도 넘어가지 않았고 검찰에서 위증한 적이 없다”며 흐느꼈다. 또한 “나는 회사 복귀 여부가 중요하지 않다”며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걸 알지만 명예라도 회복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결심공판은 다음달 2일 열린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인사]

    ■헌법재판소 ◇승진 임용△헌법연구관 승이도 정치언◇신규 임용△헌법연구관보 이은선 유경민 ■교육부 ◇고위공무원△국방대 파견 한상신△안동대 사무국장 원기선△통일부 통일교육원 개발협력부장 이계영◇부이사관△통일교육원 파견 오순문◇서기관△학교강사대책팀장 김태현△국무조정실 영유아교육·보육통합추진단 파견 신미경 ■법무부 ◇고위공무원△인천구치소장 최강주△국방대 파견 김명철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국방대 교육파견 오영우 ■보건복지부 △국방대 안보과정 훈련파견 전병왕 손호준 ■해양수산부 ◇국장급△국방대 교육파견 최완현 ■금융위원회 ◇과장△구조개선지원 전요섭△전자금융 김동환 ■원자력안전위원회 △통일교육원 파견 이재성△안전정책과장 김은환 ■식품의약품안전처 △기획조정관 유무영△농축수산물안전국장 손문기△의약품안전국장 김관성△의료기기안전국장 강봉한△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조기원△국방대 교육파견 김영균△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파견 한순영 ■문화재청 ◇과장급△법무감사담당관 권석주△정보화담당관실 강흔모△운영지원과장 이정훈△정책총괄과장 김병기△국제협력과장 김연수△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총무과장 박희웅△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무과장 김동하△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 교육기획과장 도중필△국립문화재연구소 행정운영과장 이상걸△경복궁관리소장 전기선△국립무형유산원 전승지원과장 고기석 ■산림청 ◇고위공무원△산림자원국장 이창재△산림이용국장 박종호△산림보호국장 이규태△북부지방산림청장 김현수△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사무차장 최준석△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최병암 ■대전시 ◇3급 승진△자치행정국장 김우연△도시주택국장 정무호◇4급 승진△법무통계담당관 신상래△도시재생정책과장 문용훈△토지정책과장 이종철△건설관리본부 건설부장 류택열△송촌정수사업소장 김병익△대전상공회의소 파견 손병거△총무과 박성룡 김광수 최태수 이경성 ■신용보증기금 ◇승진 <본부장>△부산경남영업본부 홍성호△호남영업본부 윤헌기<부서장>△경영관리부 심현구△업무지원부 송동석△보증심사부 류재현△비서실 차재성◇전보 <본부장>△특화사업영업본부 박국근△서울서부영업본부 노용훈△인천영업본부 한동안△대구경북영업본부 성의경△충청영업본부 박학양<부서장>△신용보험부 한기정△연구개발부 박용평△IT전략부 전명호△SOC보증부 한영찬△기업지원부 오재택△감사실 신황운△홍보실 이태용 ■기초과학연구원 △대외협력실장 심시보 ■한국감정원 △상임감사위원 김한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 김영호 ■KBS ◇편성본부△영상제작국 총감독 장용석△콘텐츠창의센터 CP 장성주◇TV본부△교양문화국 CP 이낙선△기획제작국 CP 임세형◇시청자본부△시청자국 시청자사업부장 조성용◇정책기획본부△정책기획국 미디어정책부장 정철웅△방송문화연구소 공영성연구부장 이건협◇보도본부△보도국 경인방송센터장 이동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창조경제혁신센터장 한성구△규제개혁센터장 이흥권△정책기획실장 오현환△성장동력사업실장 손석호△전략연구팀장 진영현 ■전력거래소 ◇승진 <1직급(처장)>△전력계획처 장기수급분석팀장 김홍근△시장개발처 시장개발팀장 문경섭<2직급(부장)>△중앙전력관제센터 수급운영팀 김태선△시장개발처 시장개발팀 박만근△정보기술처 차세대시스템팀 심병철△전력계획처 전원계획팀 옥기열 ■숭실대 ◇부총장△학사 장범식△자원 김재철◇실장△교목 조은식△대외협력 이태식△기획조정 류희욱◇처장△교무 정달영△학생 장경남△총무 김비호△관리 이철우△지식정보 이수원△연구·산학협력 신요안△국제 강기두△입학 이상은◇대학장△법과 최정식△경제통상 이윤재△경영 전규안△IT 서철헌△베어드학부 이제우◇대학원장△윤철홍△중소기업 윤현덕△정보과학 양승민△교육 이경화△경영 안승호 ■한국건강관리협회 ◇승진 <부본부장급>△본부 기획조정본부 부본부장 변성식△본부 건강증진본부 부본부장 신미경△서울강남지부 부본부장 나서경△경북지부 부본부장 육정일 ■S&T모티브 ◇승진△이사 김진영 김택성 김철호△이사대우 곽명진
  • 땅콩회항 2차 공판 “조양호 한진그룹 도대체 왜 나오나?”

    땅콩회항 2차 공판 “조양호 한진그룹 도대체 왜 나오나?”

    땅콩회항 2차 공판 땅콩회항 2차 공판 “조양호 한진그룹 도대체 왜 나오나?” ’땅콩 회항’ 사건의 2차 공판이 열리는 30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증인 자격으로 법정에 나온다. 법원에 따르면 조 회장은 이날 오후 4시쯤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오성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2차 공판에 출석한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 19일 열린 첫 공판에서 직권으로 조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재판부는 당시 “유·무죄는 검사나 변호인 측 증거에 따라 판단해야 할 부분이지만 조현아 피고인은 언제든 사회로 복귀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박창진 사무장은 과연 대한항공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을지도 재판부의 초미의 관심사”라며 증인채택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재판부는 조 회장에게 박 사무장의 향후 거취에 대한 그룹 차원의 입장을 직접 심문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박 사무장이 이번 사건에 대해 폭로한 일 때문에 회사를 다니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제기됐던 만큼 이날 조 회장의 발언은 그의 맏딸인 조 전 부사장의 양형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공판에는 박 사무장과 함께 이번 사건의 또 다른 피해자인 여승무원 김모씨도 증인 자격으로 출석한다. ’땅콩 회항’ 사건이 세간에 알려진 이후 당사자 중 한명인 여승무원이 직접 외부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처음이다. 법원 측은 김씨가 증인지원을 신청함에 따라 증인지원관과 함께 일반 출입문과 구별된 통로로 법정에 출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검찰 측 증인으로 채택된 박 사무장은 출석요구서가 반송돼 출석 여부가 확실치 않다. 조 전 부사장 등에 대한 2차 공판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시작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양호 회장, 朴사무장 어떡할거냐 묻자…

    조양호 회장, 朴사무장 어떡할거냐 묻자…

     “조양호 증인 앞으로 나오십시오.”  조양호(66) 한진그룹 회장이 30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2부(부장 오성우)의 심리로 진행된 장녀 조현아(41) 대한항공 전 부사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27분간 증언했다. 개인 일정으로 이날 재판이 재개되고 2시간이 지나 출석한 조 회장은 “감정을 자제하지 못하고 승무원을 하기시킨 것에 대해 꾸짖었다”며 “제 딸의 잘못으로 상처입은 승무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재판부가 “피고인의 아버지이자 대한항공 경영자로서 조 전 부사장의 행동에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하자 “이유야 어떻든 간에 기내에서 승무원 하기시킨 것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박창진 사무장에 대해서는 “대한항공 사장으로서 사과드리고, 가슴아프고. 본인이 근무한다면 어떤 불이익 주지 않겠다고 약속드리겠다”고 말을 이었다.  재판부가 “증인이 조 전 부사장과 주고 받은 문자를 보니 사태 수습에만 신경쓰고 (피해를 본)박창진 사무장에 대해서는 신경을 안 쓴 것 같다”는 말에 조 회장은 “전체적인 내용 몰라 사과하라고 지시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조 전 부사장은 재판이 열린 이후 처음으로 말문을 열었다. 이날 첫번째 순서로 증인 심문에 참석한 여성 승무원에게 조 전 부사장은 재판부를 바라보며 “본인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 어린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여성 승무원은 대한항공 측으로부터 회유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어머니를 통해 (회사로부터)교수직을 제안받았지만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어떠한 회유에도 넘어가지 않았고 검찰에서 위증한 적이 없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며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은 알지만 내 명예라도 회복하고 싶다”며 흐느꼈다.  이날 오후 3시 52분쯤 조 회장을 태운 은색 SUV차량 한 대가 서부지법 주차장에 들어섰다. 동행한 직원과 함께 차에서 내려 취재진 앞에 선 조 회장은 덤덤한 표정으로 초점 없는 눈으로 앞을 응시했다. 조 회장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해 나왔다”며 “대한항공을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라며 운을 뗐다. 박창진 사무장의 향후 거취, 조 전 부사장의 행위가 아직도 부사장으로서 정당했다(대한항공 공식 사과문 내용)고 생각하느냐 등 질문에는 “법정에서 성실히 대답하겠습니다”라고 일관했다. 또 “모든 책임이 임직원 잘못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생각해본 적 없다”고 답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땅콩회항 2차 공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법정 나온다” 왜?

    땅콩회항 2차 공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법정 나온다” 왜?

    땅콩회항 2차 공판 땅콩회항 2차 공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법정 나온다” 왜? ’땅콩 회항’ 사건의 2차 공판이 열리는 30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증인 자격으로 법정에 나온다. 법원에 따르면 조 회장은 이날 오후 4시쯤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오성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2차 공판에 출석한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 19일 열린 첫 공판에서 직권으로 조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재판부는 당시 “유·무죄는 검사나 변호인 측 증거에 따라 판단해야 할 부분이지만 조현아 피고인은 언제든 사회로 복귀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박창진 사무장은 과연 대한항공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을지도 재판부의 초미의 관심사”라며 증인채택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재판부는 조 회장에게 박 사무장의 향후 거취에 대한 그룹 차원의 입장을 직접 심문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박 사무장이 이번 사건에 대해 폭로한 일 때문에 회사를 다니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제기됐던 만큼 이날 조 회장의 발언은 그의 맏딸인 조 전 부사장의 양형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공판에는 박 사무장과 함께 이번 사건의 또 다른 피해자인 여승무원 김모씨도 증인 자격으로 출석한다. ’땅콩 회항’ 사건이 세간에 알려진 이후 당사자 중 한명인 여승무원이 직접 외부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처음이다. 법원 측은 김씨가 증인지원을 신청함에 따라 증인지원관과 함께 일반 출입문과 구별된 통로로 법정에 출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검찰 측 증인으로 채택된 박 사무장은 출석요구서가 반송돼 출석 여부가 확실치 않다. 조 전 부사장 등에 대한 2차 공판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시작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땅콩회항 2차 공판, 女승무원 “박 사무장 위증 주장에 신상 털렸다” 눈물

    땅콩회항 2차 공판, 女승무원 “박 사무장 위증 주장에 신상 털렸다” 눈물

    땅콩회항 2차 공판 땅콩회항 2차 공판, 女승무원 “박 사무장 위증 주장에 신상 털렸다” 눈물 ‘땅콩 회항’ 사건 이후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 측으로부터 회유를 받았다는 의혹이 일었던 여승무원 김모씨가 “어머니를 통해 교수직을 제안받았지만 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30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오성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조 전 부사장, 객실승무본부 여모(57) 상무, 국토교통부 김모(54) 조사관 등 3명에 대한 2차 공판에 검찰 측 증인으로 참석한 김씨는 눈물을 보이며 이같이 증언했다. 김씨는 지난달 5일(미국 현지시간) 대한항공 KE086편 일등석에서 박창진 사무장과 함께 조 전 부사장으로부터 견과류 서비스와 관련해 폭언과 폭행을 당한 또 다른 피해자다. 하지만 이후 그는 국토부 및 검찰 조사에서 회사의 회유를 받아 허위 진술을 하고 그 대가로 교수직을 제안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여론의 뭇매를 받았다. 사건이 발생한 이후 김씨가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검은 옷차림으로 법정에 선 그는 증인신문이 진행되는 내내 감정에 북받친 듯 깊은 한숨과 함께 울먹거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는 “지난달 중순께 회사 관계자가 모친에게 전화를 걸어 조 전 부사장이 직접 집으로 찾아와 사과하고 싶다고 했다”며 “그때 어머니에게 ‘사과에 협조해준다면 교수직의 기회가 있지 않겠느냐’고 얘기했다”고 증언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저는 사과 받을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조 전 부사장을 피해 나흘 동안 집에 들어가지 못했다”며 제안을 거절했다는 취지로 대답했다. 김씨는 불안한 마음에 이 일을 박 사무장에게 전화해 털어놨지만 돌연 박 사무장이 이를 사실과 다르게 언론에 폭로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너무 무섭고 불안해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조언을 구했다”며 “하지만 박 사무장은 TV에 출연해 내가 교수직을 제안받고 위증을 했다고 주장했고 그때부터 내 신상이 인터넷에 유포돼고 위증을 한 여자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신문 후 ‘어머니를 통해 교수직 제안받았는데 응하지 않았다는 것인가’라는 재판부의 질문에도 “나와 내 어머니는 진정성 없는 사과를 받을 생각이 전혀 없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씨는 또 “나는 어떠한 회유에도 넘어가지 않았고 검찰에서 위증한 적이 없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며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은 알지만 내 명예라도 회복하고 싶다”며 흐느꼈다. 이날 증인 신문이 끝난 뒤 ‘김씨에게 할 말이 있으면 하라’는 재판부의 말에 조 전 부사장은 김씨와 눈을 마주치지 않은 채 고개를 푹 숙이고 “본인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 어린 사과를 드린다”고 짧게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땅콩회항 2차 공판, 조양호 회장 “법정에서 성실히 대답하겠다”

    땅콩회항 2차 공판, 조양호 회장 “법정에서 성실히 대답하겠다”

    땅콩회항 2차 공판 땅콩회항 2차 공판, 조양호 회장 “법정에서 성실히 대답하겠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30일 오후 3시 50분쯤 ‘땅콩 회항’ 사건의 2차 공판에 증인 자격으로 출석하기 위해 서울서부지법에 출석했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 19일 열린 첫 공판에서 직권으로 조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재판부는 당시 “유·무죄는 검사나 변호인 측 증거에 따라 판단해야 할 부분이지만 조현아 피고인은 언제든 사회로 복귀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박창진 사무장은 과연 대한항공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을지도 재판부의 초미의 관심사”라며 증인채택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조 회장은 재판부의 증인 요구를 거절하지 않고 출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는 것이 제 도리라고 생각해서 나왔다”고 대답했다. 이어진 박창진(44) 사무장의 거취에 대한 취재진의 거듭된 질문에는 “법정에서 성실히 대답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조 회장은 모든 책임이 임직원의 잘못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생각해본 적 없다”고 짧게 말했다. 이어 조 전 부사장의 행위가 부사장으로서 정당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법정에서 성실히 대답하겠다”고 다시 한번 같은 대답을 되풀이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 성과급 “연봉 50% 한번에 지급” 예상 뛰어넘는 수준…얼마나?

    삼성 성과급 “연봉 50% 한번에 지급” 예상 뛰어넘는 수준…얼마나?

    삼성 성과급 삼성 성과급 “연봉 50% 한번에 지급” 예상 뛰어넘는 수준…얼마나? 삼성그룹이 29∼30일 계열사별로 성과급 개념인 OPI(성과인센티브·overall performance incentive)를 지급한다. 28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담당하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성과인센티브 규모가 크게 축소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연봉의 50%를 OPI로 받는다. 과거 PS로 불리던 OPI는 초과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연봉의 최대 50%를 지급하는 인센티브 제도다. 생산성 목표를 달성한 직원에게 최대 월 기본급의 100%를 지급하는 TAI(생산성목표인센티브·target achievement incentive)와는 구분된다. 삼성 관계자는 “무선사업부의 경우 전반적으로 실적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연간 전체로 보면 일정부분 실적을 올렸기 때문에 성과인센티브가 지급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각에서는 지난해 2∼3분기 실적이 좋지 않았던 무선사업부의 성과인센티브가 대폭 축소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분기 6조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체 실적을 견인해왔으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 등으로 작년 2분기부터는 영업이익이 급격히 저하됐다. 침체 국면에서 실적 방어의 효자 노릇을 한 반도체 사업부문은 무선사업부와 마찬가지로 연봉의 50%를 성과인센티브로 받는다. 반도체 부문은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시장의 호조 등에 힘입어 작년 3분기 무선사업부를 뛰어넘는 실적을 올렸다. 삼성전자의 여러 사업부 중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내 성과인센티브 규모가 다소 축소된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삼성의 다른 계열사들도 연봉의 5∼30% 선에서 성과인센티브가 차등 지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미래전략실 이준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이날 오전 수요 사장단회의브리핑에서 “성과인센티브는 EVA(경제적 부가가치·세후 영업이익에서 자본비용을 차감한 값) 개념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다. 성과가 나지 않은 곳에는 인센티브가 지급되지 않을 수 있고, 그런 곳도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 성과급 “연봉 50% 한번에 지급” 계열사별 지급 수준 확인해보니

    삼성 성과급 “연봉 50% 한번에 지급” 계열사별 지급 수준 확인해보니

    삼성 성과급 삼성 성과급 “연봉 50% 한번에 지급” 계열사별 지급 수준 확인해보니 삼성그룹이 29∼30일 계열사별로 성과급 개념인 OPI(성과인센티브·overall performance incentive)를 지급한다. 28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담당하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성과인센티브 규모가 크게 축소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연봉의 50%를 OPI로 받는다. 과거 PS로 불리던 OPI는 초과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연봉의 최대 50%를 지급하는 인센티브 제도다. 생산성 목표를 달성한 직원에게 최대 월 기본급의 100%를 지급하는 TAI(생산성목표인센티브·target achievement incentive)와는 구분된다. 삼성 관계자는 “무선사업부의 경우 전반적으로 실적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연간 전체로 보면 일정부분 실적을 올렸기 때문에 성과인센티브가 지급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각에서는 지난해 2∼3분기 실적이 좋지 않았던 무선사업부의 성과인센티브가 대폭 축소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분기 6조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체 실적을 견인해왔으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 등으로 작년 2분기부터는 영업이익이 급격히 저하됐다. 침체 국면에서 실적 방어의 효자 노릇을 한 반도체 사업부문은 무선사업부와 마찬가지로 연봉의 50%를 성과인센티브로 받는다. 반도체 부문은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시장의 호조 등에 힘입어 작년 3분기 무선사업부를 뛰어넘는 실적을 올렸다. 삼성전자의 여러 사업부 중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내 성과인센티브 규모가 다소 축소된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삼성의 다른 계열사들도 연봉의 5∼30% 선에서 성과인센티브가 차등 지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미래전략실 이준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이날 오전 수요 사장단회의브리핑에서 “성과인센티브는 EVA(경제적 부가가치·세후 영업이익에서 자본비용을 차감한 값) 개념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다. 성과가 나지 않은 곳에는 인센티브가 지급되지 않을 수 있고, 그런 곳도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농심] 롯데서 하나둘씩 독립…각자의 ‘파워 인맥’ 만들어

    범롯데가(家)의 형제들은 농심가와 마찬가지로 처음엔 큰형인 신격호(93 ) 롯데그룹 총괄회장을 도우며 한국에서 롯데를 함께 키워 갔다. 하지만 기업인으로 성장하면서 신 총괄회장과 의견이 맞지 않아 하나둘씩 독립했고 그 과정에서 형제 사이에 크고 작은 소송이 잇따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결국 다른 형제들이 독립하면서 범롯데가로 불리지만 롯데라는 이름이 아닌 다른 이름을 쓰면서 각자의 사업을 일궈 냈다. 신 총괄회장의 10남매 가운데 둘째인 고 신철호씨의 가계도를 보면 법조 인맥이 눈에 띈다. 장녀 신혜경(68)씨의 남편은 조용완(70) 법무법인 송백 변호사로 전 서울고등법원장을 지냈다. 장남인 신동림(53)씨의 부인은 정승원(51) 수원지법 부장판사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이혼 소송을 맡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범롯데가 10남매 가운데 여섯째인 신경숙(82)씨는 고 박성황 한일향료 사장과 결혼했다. 1남 1녀 가운데 아들인 박기택(57)씨는 국민대 나노전자물리학과 교수로, 부인은 고 정일영 전 국민대 총장 딸인 형은(55)씨다. 일본에서 면발 제조업체인 산사스를 경영하고 있는 신선호(82) 일본 산사스식품 회장은 10남매의 일곱째다. 그는 신 총괄회장을 도와 롯데에 몸담던 시절 롯데리아를 일군 주역이다. 신 회장은 심정섭 전 민국일보 편집국장의 큰딸 정자(75)씨와 결혼해 2남 2녀를 뒀다. 장녀 유나(51)씨의 남편은 이호진(53) 전 태광그룹 회장이다. 10남매의 여덟째인 신정숙(78)씨는 자녀 혼맥이 눈에 띈다. 신씨는 최현열(81) 전 NK그룹 회장과 결혼해 1남 3녀를 뒀다. 장녀인 최은영(53) 유수홀딩스 회장의 남편은 고 조수호 한진해운 회장으로, 형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다. 차녀 최은정(52)씨는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막내동생인 정상영 KCC그룹 명예회장의 둘째아들 정몽익(53) KCC 사장과 결혼했다. 10남매의 아홉째인 신준호(74) 푸르밀 회장은 롯데그룹을 나올 때 롯데햄·우유 사업을 가져왔지만 이후 롯데라는 이름을 쓰지 못하게 되면서 푸르밀로 회사명을 바꿨다. 신 회장은 한순용 전 현대산업 회장 딸인 일랑(68)씨와 결혼했고 2남 1녀를 낳았다. 아들 신동환(45)씨는 푸르밀 상무로 최병석 전 대선주조 회장 딸인 윤숙씨와 결혼했다. 딸 신경아(43) 푸르밀 이사는 2010년 윤상현(53) 새누리당 의원과 화촉을 밝히기도 했다. 10남매의 막내인 신정희(69) 동화면세점 사장은 여자 형제들 가운데 유일하게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그는 경제관료 출신인 김기병(67) 롯데관광개발 회장과 결혼했고 2남을 뒀다. 롯데관광개발은 롯데그룹과는 무관한 회사로, 계열사로 동화면세점이 있다. 장남 김한성(45) 동화면세점 부사장은 고 홍문신 전 한국서부발전 사장 딸인 지현씨와 결혼했다. 차남은 김한준(43) 롯데관광개발 부사장으로 유력 집안과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형제들은 롯데그룹을 떠났지만 일부 친척은 여전히 롯데그룹을 돕고 있기도 하다. 신 총괄회장의 5촌 조카로 신동인(69) 롯데자이언츠 구단주 직무대행이 있고, 신 직무대행의 동생은 신동립(66) 롯데대산유화 고문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삼성 성과급 “연봉 50% 한번에 지급” 계열사별로 얼마나 받길래?

    삼성 성과급 “연봉 50% 한번에 지급” 계열사별로 얼마나 받길래?

    삼성 성과급 삼성 성과급 “연봉 50% 한번에 지급” 계열사별로 얼마나 받길래? 삼성그룹이 29∼30일 계열사별로 성과급 개념인 OPI(성과인센티브·overall performance incentive)를 지급한다. 28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담당하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성과인센티브 규모가 크게 축소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연봉의 50%를 OPI로 받는다. 과거 PS로 불리던 OPI는 초과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연봉의 최대 50%를 지급하는 인센티브 제도다. 생산성 목표를 달성한 직원에게 최대 월 기본급의 100%를 지급하는 TAI(생산성목표인센티브·target achievement incentive)와는 구분된다. 삼성 관계자는 “무선사업부의 경우 전반적으로 실적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연간 전체로 보면 일정부분 실적을 올렸기 때문에 성과인센티브가 지급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각에서는 지난해 2∼3분기 실적이 좋지 않았던 무선사업부의 성과인센티브가 대폭 축소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분기 6조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체 실적을 견인해왔으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 등으로 작년 2분기부터는 영업이익이 급격히 저하됐다. 침체 국면에서 실적 방어의 효자 노릇을 한 반도체 사업부문은 무선사업부와 마찬가지로 연봉의 50%를 성과인센티브로 받는다. 반도체 부문은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시장의 호조 등에 힘입어 작년 3분기 무선사업부를 뛰어넘는 실적을 올렸다. 삼성전자의 여러 사업부 중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내 성과인센티브 규모가 다소 축소된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삼성의 다른 계열사들도 연봉의 5∼30% 선에서 성과인센티브가 차등 지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미래전략실 이준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이날 오전 수요 사장단회의브리핑에서 “성과인센티브는 EVA(경제적 부가가치·세후 영업이익에서 자본비용을 차감한 값) 개념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다. 성과가 나지 않은 곳에는 인센티브가 지급되지 않을 수 있고, 그런 곳도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최병철(전 부산국세청장)씨 부친상 28일 서울 개포동성당, 발인 30일 오전 10시 (02)574-4744 ●김영진(필립스전자 부사장)씨 모친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61 ●한규선(한국증권금융 상근감사위원)씨 부친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01 ●윤종화(경기방송 기자)씨 모친상 28일 수원 성빈센트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31)249-8463 ●안재문(KSM 직원)재록(농림축산식품부 사무관)재형(델코 직원)소정(대곡초 직원)씨 모친상 김영기(한국자산관리공사 원주사무소장)씨 장모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03 ●김광현(전 코스콤 사장)씨 모친상 28일 미국 캘리포니아 다우니 가주장의사, 발인 30일 오후 6시 1-562-622-9393 ●최홍범(코스콤 경영지원부 팀장)장남욱(OCI 상사 영업부장)씨 장인상 28일 보라매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30분 (02)841-7652 ●박용섭(동부엔지니어링 수자원부 부사장)상공(국민일보 편집부 부장)창섭(알토컨설턴트 전무)씨 부친상 28일 건국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2)2030-7903
  • 삼성 성과급 “연봉 50% 한번에” 계열사별로 얼마나?

    삼성 성과급 “연봉 50% 한번에” 계열사별로 얼마나?

    삼성 성과급 삼성 성과급 “연봉 50% 한번에 지급” 계열사별로 얼마나 받길래? 삼성그룹이 29∼30일 계열사별로 성과급 개념인 OPI(성과인센티브·overall performance incentive)를 지급한다. 28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담당하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성과인센티브 규모가 크게 축소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연봉의 50%를 OPI로 받는다. 과거 PS로 불리던 OPI는 초과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연봉의 최대 50%를 지급하는 인센티브 제도다. 생산성 목표를 달성한 직원에게 최대 월 기본급의 100%를 지급하는 TAI(생산성목표인센티브·target achievement incentive)와는 구분된다. 삼성 관계자는 “무선사업부의 경우 전반적으로 실적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연간 전체로 보면 일정부분 실적을 올렸기 때문에 성과인센티브가 지급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각에서는 지난해 2∼3분기 실적이 좋지 않았던 무선사업부의 성과인센티브가 대폭 축소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분기 6조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체 실적을 견인해왔으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 등으로 작년 2분기부터는 영업이익이 급격히 저하됐다. 침체 국면에서 실적 방어의 효자 노릇을 한 반도체 사업부문은 무선사업부와 마찬가지로 연봉의 50%를 성과인센티브로 받는다. 반도체 부문은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시장의 호조 등에 힘입어 작년 3분기 무선사업부를 뛰어넘는 실적을 올렸다. 삼성전자의 여러 사업부 중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내 성과인센티브 규모가 다소 축소된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삼성의 다른 계열사들도 연봉의 5∼30% 선에서 성과인센티브가 차등 지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미래전략실 이준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이날 오전 수요 사장단회의브리핑에서 “성과인센티브는 EVA(경제적 부가가치·세후 영업이익에서 자본비용을 차감한 값) 개념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다. 성과가 나지 않은 곳에는 인센티브가 지급되지 않을 수 있고, 그런 곳도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 성과급 “연봉 50% 한번에 지급” 계열사 별로 받는 돈 왜 다를까

    삼성 성과급 “연봉 50% 한번에 지급” 계열사 별로 받는 돈 왜 다를까

    삼성 성과급 삼성 성과급 “연봉 50% 한번에 지급” 계열사 별로 받는 돈 왜 다를까 삼성그룹이 29∼30일 계열사별로 성과급 개념인 OPI(성과인센티브·overall performance incentive)를 지급한다. 28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담당하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성과인센티브 규모가 크게 축소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연봉의 50%를 OPI로 받는다. 과거 PS로 불리던 OPI는 초과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연봉의 최대 50%를 지급하는 인센티브 제도다. 생산성 목표를 달성한 직원에게 최대 월 기본급의 100%를 지급하는 TAI(생산성목표인센티브·target achievement incentive)와는 구분된다. 삼성 관계자는 “무선사업부의 경우 전반적으로 실적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연간 전체로 보면 일정부분 실적을 올렸기 때문에 성과인센티브가 지급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각에서는 지난해 2∼3분기 실적이 좋지 않았던 무선사업부의 성과인센티브가 대폭 축소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분기 6조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체 실적을 견인해왔으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 등으로 작년 2분기부터는 영업이익이 급격히 저하됐다. 침체 국면에서 실적 방어의 효자 노릇을 한 반도체 사업부문은 무선사업부와 마찬가지로 연봉의 50%를 성과인센티브로 받는다. 반도체 부문은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시장의 호조 등에 힘입어 작년 3분기 무선사업부를 뛰어넘는 실적을 올렸다. 삼성전자의 여러 사업부 중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내 성과인센티브 규모가 다소 축소된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삼성의 다른 계열사들도 연봉의 5∼30% 선에서 성과인센티브가 차등 지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미래전략실 이준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이날 오전 수요 사장단회의브리핑에서 “성과인센티브는 EVA(경제적 부가가치·세후 영업이익에서 자본비용을 차감한 값) 개념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다. 성과가 나지 않은 곳에는 인센티브가 지급되지 않을 수 있고, 그런 곳도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 성과급 “연봉 50% 한번에” 계열사별로 얼마나 받길래?

    삼성 성과급 “연봉 50% 한번에” 계열사별로 얼마나 받길래?

    삼성 성과급 삼성 성과급 “연봉 50% 한번에 지급” 계열사별로 얼마나 받길래? 삼성그룹이 29∼30일 계열사별로 성과급 개념인 OPI(성과인센티브·overall performance incentive)를 지급한다. 28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담당하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성과인센티브 규모가 크게 축소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연봉의 50%를 OPI로 받는다. 과거 PS로 불리던 OPI는 초과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연봉의 최대 50%를 지급하는 인센티브 제도다. 생산성 목표를 달성한 직원에게 최대 월 기본급의 100%를 지급하는 TAI(생산성목표인센티브·target achievement incentive)와는 구분된다. 삼성 관계자는 “무선사업부의 경우 전반적으로 실적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연간 전체로 보면 일정부분 실적을 올렸기 때문에 성과인센티브가 지급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각에서는 지난해 2∼3분기 실적이 좋지 않았던 무선사업부의 성과인센티브가 대폭 축소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분기 6조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체 실적을 견인해왔으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 등으로 작년 2분기부터는 영업이익이 급격히 저하됐다. 침체 국면에서 실적 방어의 효자 노릇을 한 반도체 사업부문은 무선사업부와 마찬가지로 연봉의 50%를 성과인센티브로 받는다. 반도체 부문은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시장의 호조 등에 힘입어 작년 3분기 무선사업부를 뛰어넘는 실적을 올렸다. 삼성전자의 여러 사업부 중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내 성과인센티브 규모가 다소 축소된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삼성의 다른 계열사들도 연봉의 5∼30% 선에서 성과인센티브가 차등 지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미래전략실 이준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이날 오전 수요 사장단회의브리핑에서 “성과인센티브는 EVA(경제적 부가가치·세후 영업이익에서 자본비용을 차감한 값) 개념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다. 성과가 나지 않은 곳에는 인센티브가 지급되지 않을 수 있고, 그런 곳도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넥슨 엔씨소프트 경영참여, 윤송이 사장 누구길래?

    넥슨 엔씨소프트 경영참여, 윤송이 사장 누구길래?

    넥슨 엔씨소프트 경영참여, 윤송이 엔씨소프트 넥슨이 27일 엔씨소프트의 지분 보유 목적을 기존 ‘단순 투자 목적’에서 ‘경영 참가 목적’으로 변경 공시하면서 경영권 분쟁조짐이 일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엔씨소프트 사장으로 승진한 윤송이 신임 사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3일 2015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하고 윤송이 글로벌최고전략책임자(Global CSO) 겸 NC West CEO(북미·유럽 법인 대표)를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윤송이 신임 사장은 1993년 서울과학고등학교를 졸업하며 ‘천재소녀’라고 불렸다. 1996년 한국과학기술원 전기공학과를 졸업했으며 2000년부터는 MIT 컴퓨터 신경과학 뇌·인지과학전공 박사 학위를 취득, MIT 미디어 랩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윤송이 사장은 2000년 맥킨지&컴퍼니 Engagement Manager(프로젝트 매니저)로 입사, 2002년 와이더댄닷컴 이사 CI(Communication Intelligence) TFT, 2004년 3월부터 2007년까지 SK텔레콤 CI 본부장(상무)로 활동했다. 2008년 11월 김택진 엔씨소프트 창업자 겸 대표와 결혼한 윤 사장은 이후 엔씨소프트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부사장으로 일해왔다. 윤송이 사장은 SBS 드라마 ‘카이스트’에서 배우 이나영이 열연했던 천재 공학도의 실제 모델로 알려져있다. 한편 이번 넥슨의 경영참여 선언으로 서울대 공대 선후배 사이였던 넥슨 창업자 김정주 NXC회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간에 경영권 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 성과급 “반도체·무선사업부 연봉 50% 지급” 나머진 5~30% 수준

    삼성 성과급 “반도체·무선사업부 연봉 50% 지급” 나머진 5~30% 수준

    삼성 성과급 삼성 성과급 “반도체·무선사업부 연봉 50% 지급” 나머진 5~30% 수준 삼성그룹이 29∼30일 계열사별로 성과급 개념인 OPI(성과인센티브·overall performance incentive)를 지급한다. 28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담당하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성과인센티브 규모가 크게 축소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연봉의 50%를 OPI로 받는다. 과거 PS로 불리던 OPI는 초과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연봉의 최대 50%를 지급하는 인센티브 제도다. 생산성 목표를 달성한 직원에게 최대 월 기본급의 100%를 지급하는 TAI(생산성목표인센티브·target achievement incentive)와는 구분된다. 삼성 관계자는 “무선사업부의 경우 전반적으로 실적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연간 전체로 보면 일정부분 실적을 올렸기 때문에 성과인센티브가 지급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각에서는 지난해 2∼3분기 실적이 좋지 않았던 무선사업부의 성과인센티브가 대폭 축소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분기 6조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체 실적을 견인해왔으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 등으로 작년 2분기부터는 영업이익이 급격히 저하됐다. 침체 국면에서 실적 방어의 효자 노릇을 한 반도체 사업부문은 무선사업부와 마찬가지로 연봉의 50%를 성과인센티브로 받는다. 반도체 부문은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시장의 호조 등에 힘입어 작년 3분기 무선사업부를 뛰어넘는 실적을 올렸다. 삼성전자의 여러 사업부 중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내 성과인센티브 규모가 다소 축소된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삼성의 다른 계열사들도 연봉의 5∼30% 선에서 성과인센티브가 차등 지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미래전략실 이준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이날 오전 수요 사장단회의브리핑에서 “성과인센티브는 EVA(경제적 부가가치·세후 영업이익에서 자본비용을 차감한 값) 개념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다. 성과가 나지 않은 곳에는 인센티브가 지급되지 않을 수 있고, 그런 곳도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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