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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우디도 벤츠도 테슬라가 두렵다

    아우디도 벤츠도 테슬라가 두렵다

    독일의 뒤스부르크에센대의 자동차연구소(CAR) 소장인 페르디난트 두덴회퍼 교수는 최근 도발적인 주장을 제기했다. 오랜 전통과 첨단 기술, 높은 브랜드 가치를 자랑하는 독일 자동차 기업이 미국의 신생 자동차 회사에 밀릴 수 있다는 것이다. ‘테슬라가 고급 자동차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그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 ‘빅3’의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로 전기차를 생산하는 ‘테슬라’를 꼽았다. 이 같은 주장의 배경에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한하고 연비 기준을 상향 조정하는 등 세계 각국에서 분주하게 이뤄지는 자동차 관련 환경규제 강화 움직임이 자리한다. 이를 선도하는 미국의 경우 캘리포니아주와 뉴욕주 등 11개 주는 휘발유 등 연료에 의존하지 않고 100% 전기로 움직이는 순수 전기차(Battery Electric Vehicle·BEV) 등 무공해 차량의 의무 판매 비중을 2020년까지 22%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세계 자동차 회사들이 주력해 온 하이브리드 전기차가 2018년부터 무공해 차량에서 제외된다는 것이다. 이런 추세는 오로지 순수 전기차만을 개발, 생산해 온 테슬라가 가까운 미래에 세계 자동차 시장을 호령하는 기업으로 우뚝 서는 발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자동차 왕국’의 전문가가 설립된 지 13년밖에 안 된 테슬라를 100년 넘는 독일 기업의 위협적 상대로 보는 이유다. ●컨슈머리포트도 “100점 만점에 103점” 실제 테슬라의 주력 상품으로 고급 세단인 ‘모델S’는 뛰어난 성능과 연비로 전기차 시장을 넘어 고급차 시장에서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아우디 A8 등의 점유율을 잠식해 왔다. 소비자뿐 아니라 전문가들도 테슬라 찬양에 여념이 없다. 미국 소비자단체 컨슈머리포트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모델S의 최신 버전인 85D에 대해 100점 만점을 능가하는 ‘103점’을 줬다. 사상 초유의 점수가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제품이 압도적으로 탁월할 경우 이를 반영하도록 평가 방식을 바꿨기 때문이다. 컨슈머리포트의 제이크 피셔는 “에너지 효율, 슈퍼카에 버금가는 성능, 럭셔리한 편안함, 안전성 그리고 매력적인 외관 등을 두루 갖췄다”며 “모델S와 같은 차는 지금껏 본 적이 없다”고 극찬했다. 순수 전기차의 최대 약점은 주행거리가 짧다는 것이었다. 친환경주의자를 만족시켰던 모델S는 꾸준한 기술 개발을 통해 자동차광들을 만족하게 할 정도로 성능 개선을 이뤘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에 따르면 쉐보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인 볼트는 전기엔진으로만 61㎞, 전기 및 가솔린엔진으로 총 610㎞를 주행할 수 있다. 지난해 미국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한 순수 전기차 닛산 리프의 주행거리도 135㎞에 불과하다. 반면 모델S는 한번 충전으로 450㎞를 달릴 수 있어 주행거리의 한계를 극복했다. 테슬라가 전기차 하나만으로 ‘무한질주’하는 동안 독일 기업들은 전기차와 가솔린차를 합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lug-in Hybrid Electric Vehicle·PHEV)에 막대한 자본과 시간을 쏟아부었다. 아우디의 경우 테슬라를 따라잡기 위해 주력 고급 차종인 A8의 하이브리드 버전을 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는 미래를 내다보지 못한 잘못된 투자라는 지적이다. 두덴회퍼 교수는 “환경보호론자와 정부가 곧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진정한 진보가 아니라고 결론 내릴 것이며, 2~3년 내에 소비자들도 약간의 전력만 이용한 뒤 가솔린을 연소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진정한 친환경 자동차가 아니라고 인식할 것”이라고 말했다. ●순수 전기차 전년 동기 대비 52.3% 성장 테슬라의 선전과 세계적 환경규제 강화 바람 덕분에 순수 전기차는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2015년 상반기 전 세계에서 순수 전기차는 12만 8378대가 출하돼 전년 동기 대비 52.3% 성장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순수 전기차보다 약 5만대 적은 7만 5423대가 출하돼 전년 동기 대비 21.3% 느는 데 그쳤다. 일반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올해 75만 5000대가 출하됐는데 전년 동기에 비해 오히려 7.6%가 감소했다. 두덴회퍼 교수는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등이 ‘가망 없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개발에 돈을 낭비했을 뿐만 아니라 (순수 전기차를 외면하면서) 테슬라에게 가장 수익성이 좋은 고급 자동차 시장을 잠식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각 사의 주력상품인 메르세데스벤츠의 S클래스, BMW의 7시리즈, 아우디의 A8를 구매하던 부자들이 테슬라의 모델S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이 없는 독일과 스위스에서조차 테슬라의 모델S가 메르세데스 S클래스의 점유율을 뺏고 있다고 말했다. ●테슬라 모델S, 미국 고급차 판매 순위 상위권 미국도 상황은 비슷하다. 친환경 자동차 전문지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미국의 2013년 고급 자동차 판매 순위에서 테슬라의 모델S는 1만 7650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의 S클래스(1만 3303대), BMW의 7시리즈(1만 932대)가 그 뒤를 이었다. 2014년에는 S클래스(2만 5276대)가 역전해 1위에 올랐고 모델S(1만 7300대)는 2위에 그쳤다. 그러나 BMW, 렉서스, 아우디 등 다른 고급 브랜드 차종은 전년 대비 4~20% 판매 감소를 보였으나 모델S는 1.9%의 감소를 보이며 비교적 선방했다. 테슬라에게 순수 전기차 시장을 선점당하고 고급 자동차 시장마저 내줄 위기에 처하자 기존 자동차 기업은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아우디는 다음달 열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100% 전지로만 주행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트론 콰트로’(e-Tron Quattro)로 이름 붙여진 이 차는 테슬라의 SUV ‘모델X’를 겨냥한 것이다. 틸로 코슬로브스키 아우디 부사장은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에서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을 바라보기만 했던 업체들이 이제서야 시장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아우디는 리튬이온 전지를 이용하고 차체를 공기역학적으로 설계해 이트론 콰트로의 주행거리를 최대 50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매의 날개처럼 차 문이 위로 열리는 것이 특징인 모델X는 다음달부터 판매에 들어가는데 예약 대수가 2만대에 이른다. 메르세데스벤츠도 주행거리가 160㎞에 그쳤던 B클래스 전기차의 기존 시스템을 폐기하고 최대 480㎞까지 주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새로 개발할 예정이다. 쉐보레도 볼트의 순수 전기차 버전을 2016년 말까지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볼트의 주행거리는 320㎞가 될 전망이다. ●“전기차 전지 시장, 5년 내 6배 성장” 전망도 전기차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전기차의 성능을 좌우하는 전기차 전지의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럭스리서치는 전기차 전지 시장이 올해 50억 달러에서 2020년 300억 달러로 5년 내 6배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다만 순수 전기차에 들어가는 전지는 품질, 무게, 비용 면에서 매우 까다로워서 일부 대기업 외에는 생산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현재 전기차 전지 시장은 일본의 파나소닉과 한국의 LG화학, 삼성SDI 등 ‘빅3’가 주도하고 있다. 아우디의 야심작 이트론 콰트로에는 한국의 삼성SDI와 LG화학이 공동으로 개발한 전지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단독] 베이징 한국車 협력업체 ‘줄도산’ 위기

    [단독] 베이징 한국車 협력업체 ‘줄도산’ 위기

    중국 베이징 시내에서 동북쪽으로 1시간가량 차로 달리면 순이(順義)라는 지역이 나온다. 이곳에는 현대차 1, 2, 3공장과 1000여 협력업체 공장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 10여년 동안 화수분처럼 이윤이 솟아난 한국의 ‘자동차 클러스터’다. 중국의 실물경제에 이상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던 지난 28일 낮에 찾은 클러스터는 고요했다. 공장 기계는 멈춰 있었고 중국인 노동자들은 삼삼오오 모여 한가롭게 담배를 피웠다. 자동차 부품 사출 업체인 A사 사장 임모(54)씨는 “지난달 중국인 직원 70명이 그만둬 이젠 150명 남았다”고 말했다. 평일 낮에도 2~3시간만 기계를 돌리니 월급의 절반을 차지했던 특근비를 받지 못하게 된 직원들이 알아서 떠난다는 것이다. 이 회사 매출은 지난달 50%나 줄었다. 일부 협력업체는 요즘 사상 처음으로 납품 대금을 어음으로 받고 있다. 평소 월 8만대 이상이던 현대차 생산량이 지난달 4만 7000여대로 뚝 떨어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2차 협력업체인 B사 부사장 이모(45)씨는 “어음을 받은 1차 협력업체들이 언제 우리에게 그 어음을 뿌릴지 몰라 불안하다”면서 “규모가 큰 1차 협력사는 괜찮겠지만 우리 같은 중소업체는 버티기 힘들다”고 밝혔다. 현금으로 받을 때도 납품 후 2개월 뒤에야 돈이 들어왔는데, 2~3개월짜리 어음을 받으면 4~5개월 동안 자금을 융통할 방법이 없다. 금형 업체인 C사는 2002년 톈진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톈진에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중국 업체와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C사는 부도 위기에 몰렸다. C사는 2011년 자동차 부품 금형으로 업종을 전환한 뒤 순이로 왔다. 사장 최모(50)씨는 “톈진에서 느꼈던 공포가 다시 엄습한다”면서 “이제 자동차 호시절도 끝났다”고 토로했다. 경기가 예전 같지 않자 중국 소비자들은 값싼 자국 승용차를 사고 글로벌 완성차 업체는 가격 경쟁을 벌인다. 이는 납품단가 후려치기로 이어질 게 뻔하다. 3차 협력업체의 한 간부는 “생존의 위기는 아래로 갈수록 커진다”고 말했다. 더 큰 문제는 전자와 자동차를 대신할 ‘다음’이 없다는 것이다. 일부 화장품과 식품이 선전하고 있지만 전자와 자동차를 메울 정도는 아니다. 이문형 산업연구원 베이징 사무소장은 “중국 경제는 성장률을 따지기가 무의미할 정도로 안정화 단계에 이르렀다”면서 “중국이 3차산업과 내수로 시장을 재편하면서 약간의 침체를 겪고 있는데, 한국과 한국 기업은 이마저도 극복할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했고, 지난 10년 동안 의료, 전기자동차, 로봇, 신소재 등 중국의 차세대 시장을 선도할 준비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중국의 실물경제 위기가 수도 베이징의 눈앞에서 아른거렸지만 한국 경제는 여전히 답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window2@seoul.co.kr
  • [뉴스 플러스-사회]

    ‘억대 뒷돈’ 前 KT&G 부사장 구속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김석우)는 28일 협력업체에서 억대의 금품을 챙긴 혐의로 이모(60) 전 KT&G 부사장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8~2013년에 협력업체 지정을 유지하고 납품단가를 높게 쳐주는 대가로 담뱃갑 제조업체에서 수억원의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검찰이 지난 13일 협력업체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KT&G 수사에 본격 착수한 이래 첫 구속자다. ‘현궁 비리’ 현역 중령 영장 기각 육군의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의 개발·도입과 관련해 허위로 시험장비 성능 확인서를 써준 혐의를 받은 국방과학연구소 소속 육군 중령 박모씨의 구속영장이 28일 기각됐다. 고등군사법원 보통부는 이날 박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지난해 11월 정부합동수사단 출범 이래 군사법원이 방산비리에 연루된 현역 군인의 영장을 기각한 것은 처음이다.
  • [씨줄날줄] 이민계(移民契)/오일만 논설위원

    우리 사회는 언제부터인지 20대는 꿈을 잃어 가고 30대는 좌절의 아픔을 겪고 있다. ‘연애· 결혼·출산’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3포 시대’에서 내 집 마련과 인간 관계가 더해진 ‘5포 시대’를 거쳐 ‘꿈과 희망’마저 포기해야 하는 ‘7포 시대’가 된 지도 오래다. 비정한 현실을 접하면서 포기해야 하는 것들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최근에는 ‘n포 시대’라는 유행어가 나왔다. n은 부정수(不定數), 즉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의미인데 거의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한다는 뜻이다. ‘흙수저’라는 말도 유행하고 있다.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으로 회자됐던 ‘금수저’(부잣집에 태어난 사람)에 빗대 가난한 서민층의 의미인 ‘흙수저’라는 말이 탄생한 것이다. 현실의 높은 벽을 자신의 노력으로 뛰어넘을 수 없을 때 청년들은 좌절한다. 이런 좌절이 공정하지도 못하고 정의롭지 못한 사회 구조에서 비롯됐다고 생각이 들게 되면 좌절은 분노로 변하기 마련이다. 최근 사회문제가 됐던 윤후덕(새정치민주연합)·김태원(새누리당) 의원 자녀들의 변호사 특채 의혹이 불거지면서 부와 권력을 대물림하려는 일부 최상계층들의 민낯이 드러났다. 대학 졸업 후 3년의 세월과 억대의 학비가 필요한 로스쿨 제도가 우리 사회의 기득 권력층 자녀들에게 부와 권력의 대물림 통로로 변하고 있음이 증명된 것이다. 고려나 조선시대에나 가능했던 음서(蔭敍) 제도가 21세기 대한민국 사회에서 버젓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에 젊은 층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는 것이다. 좌절하고 분노하는 우리 청춘들은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를 ‘헬(hell) 조선’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고용 절벽 앞에서 꿈과 희망을 접어야 하는 판에 고관대작 자녀들의 ‘뒷구멍 취업’을 지켜보면서 억장이 무너져 내린 것이다. 현실이 곧 지옥(hell)이나 다름없다는 이들의 절규가 가슴에 와 닿는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요즘 20대 젊은 층들 사이에서 이민계(移民契)가 유행한다는 보도다. 한국 사회에서 더는 희망을 찾을 수 없는 이들은 삶의 질이 높은 북유럽이나 호주, 뉴질랜드를 주요 대상국으로 삼고 이민에 필요한 목돈을 만들고 정보를 공유하면서 ‘탈(脫)한국’을 꿈꾸는 것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최근 전국 20대 이상 8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계층 상승 사다리에 대한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81%가 ‘열심히 노력해도 계층 상승 가능성이 작다’고 응답했다. 20대의 경우 2년 전보다 비관적이고 부정적인 답변이 10.4% 포인트나 늘어 청년층의 좌절감이 심각함을 반영한다. 국민 10명 중 8명은 열심히 노력해도 계층 상승 가능성이 작다고 보고 있고 10명 중 9명은 ‘부와 가난의 대물림이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개천에서 용이 나지 않고’,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다’고 믿는 사회는 미래가 암울하다. 오일만 논설위원 oilman@seoul.co.kr
  • 특별면회 특별사면 ‘범털 특권’

    특별면회 특별사면 ‘범털 특권’

    이달 초부터 서울중앙지검 고위 관계자들은 국회의원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의 전화 공세에 시달렸다. 전화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무소속 박기춘 의원에 대해 사전체포영장이 발부되기 직전인 7일까지 이어졌다. 요지는 사고가 터지기 전까지 새정치연합에 몸담았던 박 의원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만은 말아 달라는 것이었다. 검찰 관계자는 “평소 검찰 고위직과 친분이 있는 의원들은 모두 전화 몇 통씩은 돌린 것 같더라”면서 “난 구속할지 말지를 결정할 권한이 없다며 거절했다”고 털어놨다. 구치소나 교도소에 수감된 정치인, 재벌 총수들처럼 힘 있고 돈 있는 재소자들을 이른바 ‘범털’이라고 칭한다. 법 앞에는 모두가 평등하다는데 검찰 수사 시작 단계에서부터 교도소에 수감되기까지 범털들도 일반 형사범과 동일한 대우를 받을까. 아래 기사를 읽어가다 보면 이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국회의원 구속 막기 위해 법조계 인맥 총동원 박 의원의 사례처럼 범털 중에서 특히 국회의원은 구속 상태에서 조사받는 것을 다른 무엇보다도 참을 수 없는 ‘치욕’으로 여긴다. 구속되는 걸 달가워할 사람은 세상에 없겠지만 하나의 입법기관에 해당하는 국회의원 구속은 국회의 명예 실추와 연결해 생각하는 경향이 특히 강하다. 구속영장 발부 가능성이 거론되는 순간부터 해당 의원은 구속되는 사태만은 막기 위해 검찰 인맥을 총동원한다.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하더라도 국회의원을 체포하는 데는 커다란 산이 또 하나 있다. 국회의원은 현행범을 제외하고 국회가 열려 있는 동안 동의 없이 체포 또는 구금을 금한다는 ‘불체포특권’이다. 본래는 국가 권력으로부터 국민의 대표자를 보호한다는 취지이지만 회피 수단으로 악용된다는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정치권 관계자는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구속영장이 발부된 의원과 같은 당 의원들은 대부분 ‘한솥밥을 먹는다’는 생각 때문에 (혐의가 명확해도) 인지상정으로 체포동의안에 반대표를 던지곤 한다”면서 “‘국회가 검찰에 밀리면 안 된다’는 생각도 이들이 찬성표를 던지기 쉽지 않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8월 입법로비 의혹으로 구속 수감된 김재윤 새정치연합 의원은 재판정 등으로 이동할 때 “포승줄만은 풀어 달라”는 요청을 비공식적으로 했다가 일축당하기도 했다. 정치인이나 재벌 총수들은 검찰 조사를 받을 때도 남다른 대우를 받을까. 검찰은 일단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이상 일반인과 다른 특별 대우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범털들의 특징은 검찰 조사 전에 변호사들을 총동원해 예상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미리 연습한 ‘티’가 많이 난다는 것이다. 서울중앙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아무리 시뮬레이션을 많이 해봤더라도 검찰 조사가 한두 시간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결국에는 들통이 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이들 중에 검찰 조사를 받는 도중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례들이 늘고 있어 검찰도 긴장하는 분위기다. 지난 4월 자원외교 수사로 검찰 조사를 받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자살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서울중앙지검의 다른 부장검사는 “과거에는 정치인이나 재력가는 최종 판결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한번 감옥에 들어가면 나오기가 쉽지 않다는 걸 이들도 알기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권력의 최고 정점에 있었던 만큼, 이들이 느끼는 명예 실추와 수형 생활에 대한 좌절감이 더 클 수 있다는 것이다. ●정치인 형 집행 연기 ‘특별 대우’ 범인(凡人)들과 다르게 정치인들에게 형이 확정된 후 관례적으로 집행을 연기해 주는 것은 ‘특별대우’라 볼 수 있다. 지난 24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본래 지난 21일 오후 2시까지 서울 중앙지검이나 서울구치소에 출석해 수감 절차를 밟으라는 통보를 받았지만 병원 진료 등을 이유로 형 집행 연기를 요청했다. 2009년 5월 공천헌금 사건으로 실형을 받은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이나 2011년 12월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실형이 선고된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 등도 나흘 뒤에 검찰에 출석했다. 하지만 일반 형사범은 형 집행 연기 신청은 꿈도 못 꾼다. 특히 한 전 총리는 형 집행을 연기한 나흘 동안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의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과 경남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등을 방문하는 등 정치적 행보를 하면서 논란을 불렀다. 법조계에서는 전직 총리에 대한 예우를 넘어선 지나친 ‘특혜’가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검찰은 형 집행 절차와 시한을 보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형 집행 연기라는 것은 법률적 용어도 아니고, 현재 형사소송법에서 ‘소환에 응하지 않을 때 형 집행장을 발부해 구인한다’는 규정만 있을 뿐 형 집행 시한 등은 명시돼 있지 않다”면서 “예규 등을 별도로 만들어 정치인들도 일반인과 동일한 형 집행 절차를 밟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인이나 재벌 총수는 구치소나 교도소에서 대개 독방을 배정받는다. 수감자는 원칙적으로 독거실에 우선 배정하고, 독거실 부족 등 시설 여건이 좋지 않으면 혼거실에 수용하도록 규정돼 있다. 교정본부는 “수용자의 죄명·형기·죄질·나이와 수용생활 태도, 그 밖에 개인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용거실을 지정한다”면서 “정치인·유력인이라고 해서 달리 처우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유명인들은 독방에 배정받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다른 재소자와 함께 있을 때 사고가 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얼마 전에는 사학 비리로 광주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서남대 설립자 이홍하씨가 다른 재소자에게 폭행을 당해 중상을 입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과거에는 정치 사범들이 일반 재소자들에게 ‘불온 사상’을 전파하는 것을 막기 위한 측면도 있었다”면서 “다른 재소자를 통해 외부와 교류할 가능성을 전면 차단하기 위해서 독방을 배정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징역을 살았던 노태우 전 대통령과 전두환 전 대통령은 침대와 책상, 수세식 변기가 갖춰진 독방에서 수감생활을 했다. ‘땅콩회항’ 사건으로 구속 수감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서울남부구치소에서 이례적으로 다른 수용자들과 함께 수용돼 주목받기도 했다. 그러나 수감생활을 하는 동안 편의를 청탁한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고 가능성 차단 위해 대부분 독방 배정 수용자와 접견자가 유리벽 없이 소파에 앉아 대면하는 ‘특별면회’(장소변경접견)는 범털들이 독점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8·15 광복절 특별사면에 포함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0개월의 수감 생활 동안 171차례에 걸쳐 특별면회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과 이상득 전 의원도 2013년 한 해에만 100차례 이상 특별면회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장소변경접견은 유리벽 사이로 15분간 진행되는 일반 면회와 달리 30분 동안 열린 공간에서 이뤄진다. 범털 최고의 특권은 뭐니 뭐니 해도 ‘특별사면’이다. 일반인은 한번도 받기 어려운 특별사면을 두 번, 세 번에 걸쳐 받은 경우가 적지 않다. 최태원 회장은 2008년 이명박 정부 때에 이어 이번에 다시 특별사면을 받았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두 번에 걸쳐 특별사면을 받았고,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세 차례나 특별사면을 받았다. 정치인으로는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을 비롯해 안희정 충남도지사,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 등이 사면을 받았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시론] 저출산 문제, 해결 가능하다/윤여권 본사 부사장

    [시론] 저출산 문제, 해결 가능하다/윤여권 본사 부사장

    통계청이 지난 25일 발표한 2014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출생한 신생아 수는 43만 5400명으로 역대 두 번째로 낮다고 한다. 무상보육 확대, 육아 및 출산휴가 연장 등 수많은 대책에도 불구하고 저출산 문제는 날로 악화되고 있다. 과연 저출산 문제는 해결 불가능한가. 프랑스의 사례를 볼 때 정부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는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프랑스는 우리나라보다 저출산 문제를 먼저 겪고 성공적으로 해결한 나라 가운데 하나다. 프랑스의 출산율은 여성1명당 2.0명으로 유럽에서는 아이슬란드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영국(1.8명), 유럽 평균(1.6명), 독일(1.4명) 등 이웃 나라는 물론 우리나라(1.2명)보다 훨씬 높다. 연전에 저출산 문제를 해결한 선진국 사례를 연구하기 위해 프랑스 인구문제연구소를 방문한 적이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프랑스도 여성들의 출산을 유도하기 위해 아동수당 지급, 무상 보육, 출산 및 육아휴가 장기화, 세액 공제 등 다양한 대책을 실시해 왔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지원 대책 중에서 가장 효과가 큰 것이 육아수당, 즉 현금을 주는 것이라고 했다. 많은 직장 여성들이 경력 관리를 위해 법으로 허용된 육아휴직을 다 쓰지 못하고 있다. 현금을 지급하면 자격을 갖춘 보모를 고용해 안심하고 직장을 다닐 수 있기 때문에 출산에 대한 유인이 생긴다는 것이다. 그런데 프랑스 정부는 육아수당을 자녀 수에 따라 차등 지급하고 있다. 육아수당을 첫째 아이한테는 주지 않고, 둘째는 129유로(약 17만원), 셋째는 166유로(약 22만원)를 주고 있다(넷째 이상은 166유로로 동일). 또한 육아로 휴직할 때 국가가 주는 보조금(월 390유로, 약 52만원)도 첫째 아이는 6개월만 주고, 둘째 이상부터는 최대 3년간 지급하고 있다. 육아수당을 주지 않더라도 대개의 부부는 자녀 한 명은 자발적으로 낳기 때문이다. 반면 우리나라는 현금 지급보다는 무상보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보육원에 보낼 경우 자녀 나이에 따라 0세는 77만원, 1세는 53만원, 2~5세는 22만원을 보육료로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보육원에 보내지 않는 가정에는 0세는 20만원, 1세는 15만원, 2~5세는 10만원만 육아수당으로 지급하고 있다. 프랑스와 달리 자녀 수와 관계없이 모든 아이에 대해 동일한 금액을 지급하고 있어 한 자녀 가정이나 다자녀 가정이나 한 사람당 지원액은 똑같다. 한정된 예산으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도 프랑스식 양육수당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 현금 지급을 늘리되 다자녀 가정에 보다 많은 혜택이 가도록 해야 한다. 우리의 경우 상당수 가정이 한 자녀만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존에 주던 육아수당을 취소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앞으로 육아수당을 증액할 때 둘째 자녀부터 누진적으로 늘려 주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또한 외국인에 대해 가사도우미 비자를 제한적이나마 발급할 필요가 있다. 현재 입주 가사도우미 고용 비용은 월 200만원 수준으로 너무 높다. 홍콩·싱가포르처럼 동남아 국가로부터 가사도우미 인력을 수입하면 월 70만원 수준으로 낮아져 중산층이나 서민들도 이용 가능할 것이다. 무분별한 가사도우미 사용을 막기 위해 맞벌이 부부 중 일정 소득 이하 가정에만 허용하면 될 것이다. 저출산 문제는 시간이 가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가능성이 많다. 유엔 인구국이 장기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많은 선진국에서 출산율이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회복되는 경향이 있다. 한 자녀 가정에서 자란 사람이 결혼하게 되면 외롭게 자란 기억으로 두 명 이상의 자녀를 가지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 현상이 나타나기까지는 한 세대, 최소 25년이 걸린다. 그동안 저출산에 따른 경제, 사회적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저출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기는 하나 결코 비관적으로만 볼 것은 아니다. 외국의 성공 사례가 있는 만큼 합리적인 출산 유인 정책을 쓰는 동시에 적극적인 이민 유입 정책을 시행하면 인구 감소에 따른 성장잠재력 저하, 수요 감소, 주택가격 하락 등도 얼마든지 해결 가능하다고 본다.
  • [인사]

    ■외교부 △의전기획관 이정일△개발협력국장 이용수△양자경제외교국장 천준호 ■법무부 ◇고위공무원 승진 <사무국장>△대전지검 김영창△대구지검 임원주△부산동부지청 양희천△창원지검 성정주△광주지검 강진구△전주지검 이정범△제주지검 최상환◇고위공무원 전보 <사무국장>△서울고검 원용인△대전고검 구자익△대구고검 김태원△광주고검 김환영△서울동부지검 김진우△서울북부지검 최준용△서울서부지검 신준호△의정부지검 신순구△수원지검 유승준△부산지검 박규종△울산지검 정병호◇검찰부이사관 승진 <총무과장>△서울중앙지검 이성범△대전고검 허섭△대구고검 방선배△부산고검 정순철△광주고검 임상원<사무국장>△고양지청 이해근△부천지청 복두규△안산지청 허웅◇검찰부이사관 전보 <대검찰청>△운영지원과장 양흥수△집행과장 백운기<총무과장>△서울고검 윤득영△부산지검 박상욱<사무국장>△성남지청 김성식△대구서부지청 노봉근△순천지청 배종궐◇검찰수사서기관 승진△법무부 범죄예방기획과(국무총리비서실) 김상우△정부합동부패척결추진단 정안진△부마민주항쟁진상규명 및 관련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 소웅△4·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 강귀남△대검찰청 공안기획관실(인천지검 인천공항분실) 박천섭△울산지검 공안과장 박영규<의정부지검>△집행과장 정영덕△수사과장 김취관<부산지검>△사건과장 염인열△기록관리과장 홍승모△수사지원과장 김동룡△범죄정보과장 김문곤△공판과장 김학상△검사직무대리 윤병현 김영진△부산동부지청 총무과장 박영서△부산동부지청 수사과장 국태홍<사무과장>△홍성지청 김천규△목포지청 서창수△정읍지청 성찬오<집행과장>△전주지검 이은묵△제주지검 배길문<검사직무대리>△서울동부지검 김도석△서울북부지검 오종희△인천지검 허철안◇검찰수사서기관 전보 <법무부>△장관실 정연철△검찰과 박공우<법무연수원>△일반연수과장 이영철△용인분원 운영지원과장 이세규<대검찰청>△범죄정보기획관실(대통령비서실) 유정민△관리과장 정동진△수사지원과 여기열△디지털수사담당관실 김붕회△감찰1과 오만옥△감찰2과 문병대<서울고검>△사건과장 박천홍△소송사무제1과장 김근모△소송사무제2과장 김정호△관리과장 강갑진<부산고검>△사건과장 명관호<광주고검>△사건과장 남궁기운<서울중앙지검>△사건과장 김성수△기록관리과장 유정우△피해자지원과장 함영휘△수사제1과장 권영준△조사과장 양우덕△범죄정보과장 박원혁△수사지원과장 장동준△검사직무대리 박재운 이운연<서울동부지검>△집행과장 최완식△수사과장 이연성<서울남부지검>△사건과장 조현철△조사과장 장문찬△수사과장 이길재△검사직무대리 송우섭<서울북부지검>△총무과장 이홍룡△집행과장 기성호△수사과장 이도영<서울서부지검>△총무과장 임재성△집행과장 이득수△검사직무대리 유재성<의정부지검>△총무과장 김용운△검사직무대리 유병규△고양지청 총무과장 최대진<인천지검>△수사과장 박범준△조사과장 서진태△부천지청 총무과장 임승철<수원지검>△사건과장 김길성△공판송무과장 변해근△검사직무대리 원종식△여주지청 사무과장 김웅용△안양지청 사무과장 김태현<춘천지검>△총무과장 서영종△수사과장 백문호<대전지검>△총무과장 오영남△집행과장 강귀형△수사과장 윤권호△조사과장 조의곤<청주지검>△수사과장 권상일<대구지검>△집행과장 김묵진△조사과장 서광윤△검사직무대리 서정호 강균일△포항지청 사무과장 강정춘△김천지청 사무과장 신현성<부산지검>△수사과장 이동은△조사과장 신종근<울산지검>△사건과장 이홍태△검사직무대리 최영근<창원지검>△사건과장 정평화△집행과장 박무선<광주지검>△총무과장 김형관△사건과장 박성익△수사과장 이상용△순천지청 총무과장 정병옥△군산지청 사무과장 이충기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 임관식 ■특허청 △특허심판원 심판관 이대진△서비스표심사과장 서동욱 ■한국전력 △국내부문 부사장 김시호△기획본부장 현상권△신성장동력본부장 박성철 ■SH공사 △우면산인프라웨이 대표이사 전오식△보상실장 고장열△가든파이브사업처장 이건희 ■KEB하나은행 ◇위촉△상임감사위원 김광식<전무>△IT본부소속 공웅식△경영기획그룹 겸 경영기획본부 권태균△자산관리그룹 박종영△자금시장그룹 박형준△영업지원그룹 겸 영업지원본부 배문환△호남영업그룹 겸 광주전남영업본부 송용민△충청영업그룹 오상영△IT본부 유시완△서울서영업그룹 윤규선△부산영업본부 윤석희△서울동영업그룹 정경선△여신그룹 정정희△고객보호본부 천경미△미래금융그룹 한준성△경기영업그룹 황인산<본부장>△부산경남영업본부 강대영△준법감시인 강동훈△대전영업본부 강성묵△자금운용본부 강창훈△신탁본부 곽민훈△용산마포영업본부 김동호△부천안양영업본부 김수환△변화추진본부 김재영△강서영업본부 김종덕△서초영업본부 류성욱△대전중앙영업본부 민인홍△미래금융사업본부 박병규△IB본부 박승길△중앙영업본부 박승오△동부영업본부 박원철△구로영업본부 박정순△기업사업본부 박지환△사무지원본부 서병찬△대외협력본부 안영근△리테일사업본부 양원석△광주전북영업본부 양호철△종로영업본부 오광준△HR본부장 대행 오태균△여신관리본부 옥기석△강남중앙영업본부 윤종웅△북부영업본부 이경향△부산울산영업본부 이병태△영업기획본부 이선환△대구구미영업본부 이인화△행복노하우사업본부 이진형△기관영업본부 이태수△외환본부 이현수△영등포영업본부 이현재△PB사업본부 이형일△강남서초영업본부 이호성△송파영업본부 임흥택△충남북영업본부 정상봉△강남영업본부 정성관△경기남부영업본부 정성철△인천영업본부 정춘식△분당성남영업본부 정현주△수원안산영업본부 최민옥△대구포항영업본부 최영식△중부영업본부 최창원△서북영업본부 홍성민△리스크관리그룹 황효상 ■자동차부품연구원 △원장 김병수 ■주택산업연구원 △원장 권주안 ■세계일보 △디지털미디어국장 정희택△대외협력국장 겸 세계미디어플러스 본부장 정호원
  • ‘협력사 수억 뒷돈’ KT&G 前부사장 영장

    KT&G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김석우)는 협력업체로부터 수억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배임수재)로 KT&G 전 부사장 이모(60)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담뱃갑 제조업체 S사를 납품업체로 지정하고 납품단가를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해 주는 대가로 S사로부터 수억원의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이 기간 동안 제조본부장 등을 지냈고 2012년 부사장으로 승진한 뒤 이듬해 퇴임했다. 특히 이씨는 KT&G 임원으로 일하는 동안 S사에 원재료를 납품하는 B사를 설립, 자신이 실소유주로 있으면서 ‘바지사장’을 앉히는 행위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 S사의 매출은 2008년 164억원에서 지난해 499억원으로 6년 사이에 3배 이상 급증했다. 이씨는 지난 13일 검찰이 민영진(57) 전 사장 등 KT&G 비리 의혹 수사에 착수한 이후 처음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인물이 됐다. 검찰은 협력업체들 가운데 팁페이퍼(필터와 담뱃잎을 결합하는 종이) 제조업체인 U사, J사도 압수수색해 KT&G 전·현직 임원들과 뒷거래를 했는지 수사하고 있다. 또 KT&G가 협력업체의 최소 이윤을 보장해 주는 대가로 퇴직 임원들을 해당 업체 고문으로 재취업하게 하는 등 사실상 인사권을 행사한 부분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다. 한편 검찰은 이날 농협에서 특혜 대출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신상수(58) 리솜리조트그룹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밤늦게까지 조사했다. 신 회장은 농협에서 리조트 건설 및 운영 자금 명목으로 차입한 자금 또는 회사 돈 100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검찰은 농협중앙회 자회사인 농협물류가 한 중견 물류업체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관계자 계좌 자금 흐름을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력업체 선정 과정과 서울, 수도권 지역의 하나로마트 물류를 중개하는 평택 물류센터 관련 의혹이 제기됐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한국정책방송원(KTV) 유현순 원장 경쟁력 강화 시동

    한국정책방송원(KTV) 유현순 원장 경쟁력 강화 시동

    “한국정책방송원(KTV)의 사명은 국민에게 정부 정책을 제대로 알려 공감을 이끌어 내는 일입니다. 진정한 공감은 ‘일방향’이 아닌 ‘쌍방향’ 소통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지난 2월부터 KTV를 이끌고 있는 유현순(59) 원장은 정책의 일방적 전달자가 아닌 국민과 정부를 잇는 가교 역할을 강조했다. 정책전문채널인 KTV는 1995년부터 케이블 TV의 공공채널을 통해 방송을 내보내고 있으며, 거슬러 올라가면 1961년 만들어진 공보부 산하 국립영화제작소가 전신이다. ●‘밑바닥 민심의 충실한 전달’ 주력 유 원장은 고려대를 졸업하고 KBS 기자와 대외정책팀장, 정책기획본부장을 거쳐 방송부문 부사장을 지냈다. 실무와 정책을 섭렵한 전문가라는 점에서 KTV의 발전과 도약, 위상 제고에 대한 기대를 받고 있다. 유 원장은 취임 일성으로 ‘밑바닥 민심의 충실한 전달’을 강조했다. 정책을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알려 더 많은 국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국민 정서를 정책 담당자에게 전달해 보다 나은 정책 생산을 위한 피드백이 가능하도록 뒷받침하겠다는 것이다. 체질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시스템이 움직이는 조직’을 최우선 경영목표로 삼고 있다. 그는 “공무원과 비정규직 등 구성원이 복잡해 전문성이 낮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이지 못하면서 성과창출이 미흡했다”면서 “프로그램 생성·소멸이 예견될 수 있도록 제작 전 과정을 시스템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웰 메이드·타이밍 강조… 시청률 파괴 선언 완성도 높은 웰 메이드 프로그램과 적절한 방송 시점도 강조했다. 방송에서 성패는 사람과 자본이 결정하는데 그런 점에서는 정부가 운영하는 방송매체로서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정부 정책을 굴곡 없이 보여 줄 수 있는 유일한 매체이자 과거 ‘대한뉴스’ 등 방대한 역사·문화 영상을 보유한 곳간이 있다는 점은 어느 방송도 따라올 수 없는 강점이다. 보유 자산을 프로그램 제작에 활용하고 시의적절하게 방송한다면 매체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유 원장은 취임 이후 ‘시청률 파괴’를 선언했다고 한다. 시청률에 연연하지 말고 기본에서 다시 시작하자는 뜻이라고 했다. 프로그램 개편을 통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역할을 다하는 공무원을 소개하는 ‘철밥통은 가라’, 과감하게 규제를 혁파한 사례를 보여 주는 ‘혁신을 혁신하라’, 정부와 정책에 대한 젊은층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대한민국 정책 퀴즈왕’ 등을 선보였다. 그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 사이 편성됐던 영화나 과거 영상 프로그램 등을 폐지하고 정책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며 “가을 개편에서는 사내 공모와 외주업체 제안 등으로 선정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더해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공공 라디오 방송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여건 열악해도 정부 정책 효율적 전달 노력” 유 원장은 “여건은 열악하지만 좌고우면할 겨를이 없다”며 “정부 정책을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발굴,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롯데, 지배구조 개선 TF 닻올렸다

    최근 경영권 분쟁으로 그룹 지배구조 문제점이 노출됐던 롯데그룹이 이를 개선하기 위한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롯데그룹은 지배구조 개선 작업을 맡을 테스크포스(TF)팀을 발족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배구조 개선 TF팀은 이봉철 롯데정책본부 지원실장(부사장)을 팀장으로 하고 그룹 및 계열사 재무담당 임원, 법무담당 임원 등 내부 임직원 20여명이 실무를 맡는다. 외부기관인 삼일회계법인과 법무법인 김&장, 율촌 등이 참여해 자문과 감리업무를 담당한다. 지배구조 개선 TF팀은 호텔롯데 기업공개(IPO), 순환출자 해소, 지주회사 전환, 경영투명성 제고 등 모두 4가지 중점 과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앞서 호텔롯데는 지난 19일 IPO를 위한 제안요청서를 금융투자회사 측에 발송했으며 다음달 주관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TF팀은 이달 말 416개의 순환출자 고리를 끊기 위한 작업에 착수해 오는 11월 말까지 장내외 매매로 340여개의 순환출자 고리를 끊기로 했다. 동시에 내외부 전문가와 함께 지주회사 전환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해 경영 투명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생활쓰레기 0% 도전] “상가·오피스지역 가장 골칫거리… 쓰레기에 이름표 달아야”

    [생활쓰레기 0% 도전] “상가·오피스지역 가장 골칫거리… 쓰레기에 이름표 달아야”

    “관에서 아무리 하려고 해도 해결이 안 되는 것이 쓰레기 줄이기입니다. 시민사회의 이해와 협조가 없다면 사실상 쓰레기를 감량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이세걸 서울환경연합 사무처장) 26일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 시민, 환경단체, 전문가 등 150여명이 모여 생활쓰레기 직매립 최소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서울신문사와 서울시가 공동 주최한 ‘생활쓰레기 스마트 토론회’는 2017년 생활쓰레기 직매립 제로화(0%)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는 올 초 수도권매립지 사용연장을 진행하면서 지난해 하루 평균 719t씩 매립되는 생활쓰레기를 올해말엔 하루 400t으로 줄이고, 2016년엔 119t, 2017년엔 0%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토론회는 유미호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연구실장이 사회를 보고 이세걸 서울환경연합 사무처장과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이 발제를 맡았다. 또 장치승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본부장, 김영주 미래소비자행동 대표, 이인근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이 쓰레기 저감 대책을 놓고 뜨거운 토론을 벌였다. 개막 인사를 맡은 류경기 서울시 부시장은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아이디어와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여권 서울신문사 부사장도 “현재 우리의 생활쓰레기 배출량은 국토 면적 1ha를 기준으로 일본의 1.5배, 유럽의 2배, 미국의 9배 수준”이라면서 “쓰레기 감량을 위한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발제자로 나선 이세걸 사무처장은 “최근 쓰레기를 줄이겠다는 서울시의 의지가 정책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서울시가 서울 전역에서 생활쓰레기를 종량제 봉투에 버리지 않으면 수거하지 않기로 원칙을 정하고,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폐비닐 전용수거봉투를 배포하는 것 등은 달라진 쓰레기 정책의 증거”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아직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사무처장은 “쓰레기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인식하지 못하는 시민들이 많다. 이들에게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이 필요하다”면서 “예를 들어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과 함께 홍보단을 운영하거나, 택시운전사나 우체부 등 시민들을 많이 만나는 이들과 함께 캠페인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강동구나 마포구 등 쓰레기 감량을 많이 한 자치구의 노하우를 다른 구와 공유하는 것도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께 토론에 나선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은 “가장 분리배출이 되지 않는 부분이 바로 비닐이다. 생활에서 쓰는 플라스틱용품 중 생활용품(24%)과 용기류(27%)보다 라면봉지와 야채 포장, 비닐봉지 등 비닐류(49%)가 차지하는 비율이 훨씬 높지만 대부분 그냥 종량제 봉투에 버리는 게 현실”이라면서 “비닐 쓰레기 문제만 해결을 해도 상당한 쓰레기 저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고 강조했다. 홍 소장은 직매립 제로화를 위해선 비닐봉투 사용에 대한 기준과 규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럽의 경우 비닐봉투 사용량을 줄이자는 운동이 국가별로 진행되다 올해 4월에는 유럽연합(EU) 차원에서 포장 지침까지 만들었다”면서 “우리도 이와 같은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U는 이번 포장 지침 개정을 통해 2010년 1인당 198개던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2019년까지 90개, 2025년까지 40개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어진 토론에서 이인근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시민들의 관심과 격려 덕분에 25개 자치구에서 배출하는 쓰레기가 7월을 기준으로 전년보다 3.4%가 감소했다. 하루 약 100t의 쓰레기가 줄었다는 것인데, 이는 금천구의 하루 배출량에 맞먹는 수준”이라면서 “특히 강동구와 양천구 등 일부 자치구는 쓰레기 배출량이 10% 가까이 줄어드는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어 우리도 놀라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오피스와 상가를 중심으로 한 쓰레기 분리배출이 제대로 되지 않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치승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본부장은 “현재 종량제 쓰레기 봉투에는 매립용과 소각용이 섞여서 버려져 비효율적으로 관리되는 측면이 있다”면서 “매립용 종량제 봉투와 소각용 종량제 봉투로 분리해 운영을 하면 훨씬 편리하게 쓰레기 관리를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상가와 오피스의 분리수거 문제는 쓰레기 실명제가 되면 확실히 효과가 클 것”이라면서 “시가 의지를 갖고 사업장 쓰레기 실명제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쓰레기 실명제는 사생활 침해 등의 논란이 될 수 있다. 시민의식의 변화에 대해 김영주 미래소비자행동 대표는 “높아진 시민의식을 반영한 홍보·계도 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 대표는 “시민들의 의식 수준이 상당히 높아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제대로 된 기준과 원칙만 마련된다면 이를 지키는 시민이 훨씬 많을 것”이라면서 “특히 현재 ‘어떻게 해야 한다’는 지침 중심의 홍보보다 ‘왜 분리배출을 해야 하는지’, ‘우리가 분리배출한 쓰레기들이 어떻게 재활용이 되는지’ 등에 대해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해외의 경우 분리배출의 기준을 정할 때 시민들이 참여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도 시민 참여의 공간을 넓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효성 HIS 창립 30주년 기념행사

    효성 HIS 창립 30주년 기념행사

    지난 25일 저녁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세빛섬에서 열린 ‘효성인포메이션 창립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바질 보툴라스(왼쪽부터) 히타치 데이터 시스템즈 아시아태평양 세일즈 운영 부사장, 조현상 효성 부사장, 조현준 효성 사장, 마크 애블릿 히타치 데이터 시스템즈 아시아 태평양 총괄부사장, 전홍균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이사, 김봉구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공공1팀장 등이 비전선포 버튼을 누르고 있다. 효성인포메이션 제공
  • 한전 신임 국내부문 부사장에 김시호 前영업본부장

    한국전력은 27일 오전 전남 나주 본사에서 상임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신임 국내부문 부사장에 김시호(57) 전 영업본부장을 선임했다. 또 기획본부장에 현상권(57) 전 기획처장, 신성장동력본부장에 박성철(55) 전 성남지사장을 각각 임명했다. 김 신임 부사장은 안동고와 영남대 법학과를 나와 영업본부장, 비서실장,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 신임 본부장은 서울 대신고와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기획처장, 예산처장 등을 지냈다. 광주고와 연세대산업대학원에서 수학한 박 신임 본부장은 성남지시장, 설비진단센터장 등을 거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부관훼리 경영권 45년 만에 日로… “‘한·일 협력의 상징’ 되찾아야”

    [단독] 부관훼리 경영권 45년 만에 日로… “‘한·일 협력의 상징’ 되찾아야”

    한·일 협력의 상징인 부관훼리㈜ 경영권이 45년 만에 일본으로 넘어갔다. 부산과 일본 시모노세키를 잇는 부관훼리는 해방 후 운항이 중단됐다가 한·일 협력 차원에서 1970년 6월 19일 취항했다. 25일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부산시 등이 최근 부관훼리의 자본금 변동 내역을 확인한 결과 일본 기업 라이토프로그레스가 52.14%의 지분율로 재일동포 출신 창업자 정건영(2002년 별세) 회장의 아들(23.80%)과 딸(23.80%)을 제치고 최대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관훼리는 지난 2월 주주총회를 열고 정건영씨 아들인 사토 유지 대표 외에 일본인 한 명을 공동대표로 선임하고 한국인 부사장을 해임했다. 라이토프로그레스는 2007년 창업한 일본의 대표적 인수·합병(M&A) 전문 회사로 알려졌다. 부관훼리는 일제강점기 조선과 대륙 진출을 꾀한 일본이 선박을 철도와 하나의 선으로 연결하겠다는 취지에서 1905년 9월 11일 ‘관부연락선’ 이키마루호(1680t)를 취항한 게 효시다. 관부(關釜)는 시모노세키(下關) 뒤 글자와 부산(釜山) 앞 글자를 땄다. 관부연락선은 침략과 수탈의 상징이었다. 1970년 한국은 부관훼리, 일본은 관부훼리를 설립해 운영하기로 했다. 양국이 50대50으로 공동출자하고 공동채산 방식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부관훼리에는 당시 협성해운 회장인 부산상공회의소 왕상은 부회장과 정건영씨 등이 주주로 참여했다. 박정희 대통령은 당시 일본 내 세력이 컸던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를 견제하려고 창업을 주도한 부산상공회의소 관계자를 배제하고 일본 민단 출신인 정건영씨에게 경영권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부관훼리 성희호(1만 6875t)와 관부훼리 하마유호(1만 6878t)는 공동경영을 통해 한·일 간 새로운 협력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부관훼리가 일본 자본으로 넘어가면서 수십년간 쌓아 온 호혜·평등의 원칙이 무너졌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국제 여객선사 한 관계자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일 화해와 협력이란 취지에 따라 부관훼리 창업을 주도했던 부산 지역 상공인들이 힘을 모아 경영권을 되찾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부관훼리는 라이토프로그레스가 경영에 참여한 (아들의) 우호 지분인 만큼 경영권이 일본으로 넘어갔다고 보기에는 어렵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부관훼리에는 50여명의 직원이 있으며 연매출이 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단독] 부관훼리 경영권 45년 만에 日로…“‘한·일 협력의 상징’ 되찾아야”

    [단독] 부관훼리 경영권 45년 만에 日로…“‘한·일 협력의 상징’ 되찾아야”

    한·일 협력의 상징인 부관훼리㈜ 경영권이 45년 만에 일본에 넘어갔다. 부산과 일본 시모노세키를 잇는 부관훼리는 해방 후 운항이 중단됐다가 한·일 협력 차원에서 1970년 6월 19일 취항했다. 25일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부산시 등이 최근 부관훼리의 자본금 변동 내역을 확인한 결과 일본 기업 라이토프로그레스가 52.14%의 지분율로 재일동포 출신 창업자 정건영(2002년 별세) 회장의 아들(23.80%)과 딸(23.80%)을 제치고 최대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관훼리는 지난 2월 주주총회를 열고 정건영씨 아들인 사토 유지 대표 외에 일본인 한 명을 공동대표로 선임하고 한국인 부사장을 해임했다. 라이토프로그레스는 2007년 창업한 일본의 대표적 인수·합병(M&A) 전문 회사로 알려졌다. 부관훼리는 일제강점기 조선과 대륙 진출을 꾀한 일본이 선박을 철도와 하나의 선으로 연결하겠다는 취지에서 1905년 9월 11일 ‘관부연락선’ 이키마루호(1680t)를 취항한 게 효시다. 관부(關釜)는 시모노세키(下關) 뒤 글자와 부산(釜山) 앞 글자를 땄다. 관부연락선은 침략과 수탈의 상징이었다. 1970년 한국은 부관훼리, 일본은 관부훼리를 설립해 운영하기로 했다. 양국이 50대50으로 공동출자하고 공동채산 방식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부관훼리에는 당시 협성해운 회장인 부산상공회의소 왕상은 부회장과 정건영씨 등이 주주로 참여했다. 박정희 대통령은 당시 일본 내 세력이 컸던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를 견제하려고 창업을 주도한 부산상공회의소 관계자를 배제하고 일본 민단 출신인 정건영씨에게 경영권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부관훼리 성희호(1만 6875t)와 관부훼리 하마유호(1만 6878t)는 공동경영을 통해 한·일 간 새로운 협력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부관훼리가 일본 자본으로 넘어가면서 수십년간 쌓아 온 호혜·평등의 원칙이 무너졌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국제 여객선사 한 관계자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일 화해와 협력이란 취지에 따라 부관훼리 창업을 주도했던 부산 지역 상공인들이 힘을 모아 경영권을 되찾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부관훼리는 라이토프로그레스가 경영에 참여한 (아들의) 우호 지분인 만큼 경영권이 일본으로 넘어갔다고 보기에는 어렵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부관훼리에는 50여명의 직원이 있으며 연매출이 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태풍 고니 영향, 국토부 긴급점검회의 개최… “유관기관 협조로 피해 최소화할 것”

    태풍 고니 영향, 국토부 긴급점검회의 개최… “유관기관 협조로 피해 최소화할 것”

    태풍 고니 영향, 국토부 긴급점검회의 개최… “유관기관 협조로 피해 최소화할 것” 태풍 고니 영향, 태풍 15호 고니 제15호 태풍 ‘고니’의 북상하면서 우리나라가 영향권에 들어선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24일 긴급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토부는 이날 김경환 제1차관의 주재로 각 실·국장과 지방국토관리청장, 홍수통제소장, 산하 공공기관 부사장 등이 참여해 ‘제15호 태풍 고니 대비 긴급점검회의’를 가졌다. 국토부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 이날 회의를 열고 고니 접근에 대비한 기관별 비상근무 현황, 비상연락망 정비 등 현재 대비태세와 긴급 취약시설물, 향후 계획 등을 살폈다. 국토부는 또 우기 대비 관계기관 회의, 수해방지대책 점검회의, 풍수해분야 안전한국훈련 등을 개최하고 지난 5월부터 기상 및 홍수상황에 따른 3단계(주의, 경계, 심각) 비상상황근무를 실시하는 등 자연대해 대비를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환 차관은 “오는 태풍은 막을 수 없지만 그로 인한 재해는 담당자의 노력으로 줄일 수 있다”며 “기본적인 사항도 철저히 점검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재해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고니는 25~27일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풍 고니 영향, 국토부 ‘긴급점검회의’ 개최… “유관기관 긴밀 협조, 피해 최소”

    태풍 고니 영향, 국토부 ‘긴급점검회의’ 개최… “유관기관 긴밀 협조, 피해 최소”

    태풍 고니 영향, 국토부 ‘긴급점검회의’ 개최… “유관기관 긴밀 협조, 피해 최소” 태풍 고니 영향, 태풍 15호 고니 제15호 태풍 ‘고니’의 북상하면서 우리나라가 영향권에 들어선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24일 긴급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토부는 이날 김경환 제1차관의 주재로 각 실·국장과 지방국토관리청장, 홍수통제소장, 산하 공공기관 부사장 등이 참여해 ‘제15호 태풍 고니 대비 긴급점검회의’를 가졌다. 국토부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 이날 회의를 열고 고니 접근에 대비한 기관별 비상근무 현황, 비상연락망 정비 등 현재 대비태세와 긴급 취약시설물, 향후 계획 등을 살폈다. 국토부는 또 우기 대비 관계기관 회의, 수해방지대책 점검회의, 풍수해분야 안전한국훈련 등을 개최하고 지난 5월부터 기상 및 홍수상황에 따른 3단계(주의, 경계, 심각) 비상상황근무를 실시하는 등 자연대해 대비를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환 차관은 “오는 태풍은 막을 수 없지만 그로 인한 재해는 담당자의 노력으로 줄일 수 있다”며 “기본적인 사항도 철저히 점검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재해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고니는 25~27일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풍 고니 영향, 국토부 ‘긴급점검회의’ 개최… “피해 상황 최소화해야”

    태풍 고니 영향, 국토부 ‘긴급점검회의’ 개최… “피해 상황 최소화해야”

    태풍 고니 영향, 국토부 ‘긴급점검회의’ 개최… “피해 상황 최소화해야” 태풍 고니 영향 제15호 태풍 ‘고니’의 북상하면서 우리나라가 영향권에 들어선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24일 긴급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토부는 이날 김경환 제1차관의 주재로 각 실·국장과 지방국토관리청장, 홍수통제소장, 산하 공공기관 부사장 등이 참여해 ‘제15호 태풍 고니 대비 긴급점검회의’를 가졌다. 국토부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 이날 회의를 열고 고니 접근에 대비한 기관별 비상근무 현황, 비상연락망 정비 등 현재 대비태세와 긴급 취약시설물, 향후 계획 등을 살폈다. 국토부는 또 우기 대비 관계기관 회의, 수해방지대책 점검회의, 풍수해분야 안전한국훈련 등을 개최하고 지난 5월부터 기상 및 홍수상황에 따른 3단계(주의, 경계, 심각) 비상상황근무를 실시하는 등 자연대해 대비를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환 차관은 “오는 태풍은 막을 수 없지만 그로 인한 재해는 담당자의 노력으로 줄일 수 있다”며 “기본적인 사항도 철저히 점검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재해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고니는 25~27일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車의 정면승부…결과는 ‘안전성 동일’

    현대車의 정면승부…결과는 ‘안전성 동일’

    약 500m 사이에서 마주 보고 있던 두 대의 쏘나타가 카운트가 끝나자 동시에 출발했다. 시속 56㎞로 달리던 두 대의 차가 “쾅!” 하는 굉음과 함께 충돌하자 이를 지켜보고 있던 300여명의 관객들 사이에선 “아!” 하는 탄성이 터져나왔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2일 저녁 인천 송도 국제업무지구에서 쏘나타 고객들을 초청해 국내에서 생산된 내수용 쏘나타와 미국에서 생산된 수출용 쏘나타의 정면충돌 실험을 실시했다. 연구소가 아닌 야외에서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충돌 실험을 실시한 것은 세계 최초라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실험에 쓰인 차는 자동차 전문 블로거 ‘마대빠더’로 활동 중인 이대환씨와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가 한국 아산공장과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각각 선택해 가져온 쏘나타 2.0 터보 모델이었다. 충돌한 두 차량은 앞 바퀴 앞쪽의 형체가 완전히 사라질 만큼 반파됐지만 운전석에 앉은 더미(실험용 인체 모형)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모습이었다. 현장에서 실험을 함께 진행한 김 교수는 “사고 시 가장 중요한 A필러(앞 유리창과 앞문 사이 지지대)가 손상이 없었고 운전석·조수석·무릎 에어백도 정상적으로 작동했다”며 “더미의 상태로 봤을 때 탑승자들도 가벼운 부상을 입었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험 후 현대차는 국토교통부 정면충돌 평가항목 중 상해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내수용과 수출용 모델 모두 ‘우수’ 등급의 동일한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쏘나타 출시 30주년 기념 고객 초청 영화시사회로 알고 현장을 찾은 고객은 현대차의 이번 ‘깜짝 이벤트’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인천에 거주하는 송용근(37)씨는 실험 결과를 지켜본 뒤 “쏘나타를 타고 있지만 수출용과 내수용 쏘나타 차별 논란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역시 인천에 거주하는 한효봉(40)씨는 내수용과 수출용 모델의 차별 논란에 대해 “강판은 같을지 몰라도 내부 부품 등이 다를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다만 현대차가 고객들을 상대로 이 같은 소통의 노력을 한 점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곽진 현대차 부사장은 이번 행사 배경에 대해 “고객들의 오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초 신설한 커뮤니케이션 부서에서 고객들과의 소통 차원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앞으로 현대차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나타내는 자동차 동호회 등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기회를 더 많이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한국 광고, 여성스럽고 디지털 시장에 강해”

    “한국 광고, 여성스럽고 디지털 시장에 강해”

    지난 21일 67개국 1만 7698편의 광고가 한자리에 모인 ‘부산국제광고제 2015’에서 눈에 띄는 파워 여성 2명을 만났다. 중국에서 7억명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는 제1위성방송사 후난위성 TV 부사장 니에메이(왼쪽·46)와 올해 유일의 여성 심사위원이자 필리핀 최고의 광고회사인 ‘DM9 제이미 사이푸’ 대표 멀리 제이미 크루즈(오른쪽·49)가 그 주인공. 두 나라 광고 시장에서 적잖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들에게 ‘한국 광고의 색깔’과 더불어 ‘여성이 광고를 한다는 것’에 대해 물었다. 니에메이는 시종일관 온화한 표정을 띠었지만 목소리에는 강약이 있었다. 중국에서 보는 한국 광고에 대해 니에메이는 “여성스럽다”고 평가했다. 그는 “삼성이나 현대차 광고를 포함해 한국 광고는 여성적인 기질이 강하다”면서 “서사적이며 박자도 부드럽고 색도 파스텔톤을 많이 쓴다. 여성이 소비의 주체로서 시장을 이끌고 나가는 것을 반영한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반면 중국 광고는 “땅도 크고 민족도 많다 보니 가치관이나 세계관이 너무나 다양하다”면서 “광고를 비롯해 대중문화에서 한국의 정(情) 같은 공통적인 가치관이 묻어나는 게 부럽다”고 덧붙였다. 멀리 제이미 크루즈는 “한국 광고는 디지털 시장에 강하다”면서 “디지털 세상이 원하는 인간과의 접점, 연결 지점을 아주 잘 집어 내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또 삼성전자의 ‘룩엣미 애플리케이션’을 언급하며 “목적성이 매우 좋은 아이디어”라고 말했다. 그는 2013년 필리핀 아이들의 휴대전화에 교과서가 담긴 칩을 끼워 가방 무게를 덜어주자는 내용의 ‘스마트텍스트북’ 캠페인으로 부산국제광고제에서 대상을 탔다. 카피라이터로 시작해 지금까지 왕성한 광고 제작자로 일하고 있는 그는 네 자녀의 엄마이기도 하다. 결혼도 일찍 했다. 그는 “결혼과 육아로 (자신의)생일을 잊는 등 개인의 희생도 따랐지만 전문 직업인의 자리가 흔들린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가정과 일의 균형을 이루는 건 어렵지만 원한다면 우리는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니에메이는 미혼이다. 그는 “한국보다 중국은 일하는 여성에게 관대하고 기회도 많은 것 같다. 중국에는 일 때문에 결혼을 하지 않는 이들이 많다”면서 “결혼과 일 그것은 개인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부산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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