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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조 300억원 규모 추경 국회 통과…공무원 2575명 증원(종합)

    11조 300억원 규모 추경 국회 통과…공무원 2575명 증원(종합)

    공무원 증원비용 예비비로 지출…인력 운용계획 등 국회 보고키로이례적인 토요일 본회의…한국당 퇴장에 한때 정족수 부족 사태도 문재인 정부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국회에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이 2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추경안이 지난달 7일 국회에 제출된 지 45일만이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서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을 표결에 붙여 찬성 140명, 반대 31명, 기권 8명 등으로 통과시켰다. 그동안 여야는 ‘공무원 증원’ 예산을 두고 장기간 대치를 이어갔으며 이날 본회의에서는 표결 직전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퇴장하며 한때 정족수 부족 사태가 벌어지는 등 진통을 겪었다. 이날 국회가 통과시킨 추경안은 정부안(11조 1869억원)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논의를 거쳐 1536억원 가량 감액한 11조 333억원 규모다. 핵심 쟁점이었던 ‘중앙직 공무원 증원’의 경우 추경안에 포함됐던 예산 80억원을 삭감하는 대신 예비비로 지출하기로 했다. 증원 규모 역시 애초 정부가 제시한 4500명에서 줄여 2575명으로 확정했다. 구체적으로 ▲대도시 파출소·지구대 순찰인력 1104명 ▲군부사관 652명 ▲인천공항 2단계 개항 인력 조기채용 537명 ▲근로감독관 200명 ▲동절기 조류 인플루엔자(AI) 관리·예방 인원 82명 등이다. 국회는 공무원 추가채용과 관련한 경비와 관련해 퇴직후 연금부담까지 포함한 중장기 재원소요 계획을 해당 상임위와 예결위에 보고하도록 했다. 또 올해 본예산 심의 시 일반 행정직 공무원과 기타 공무원의 정원 증감현황을 비롯해 인력운영 효율화 및 재배치 계획을 정부에 국회에 보고할 것 등을 요구했다. 추경 편성요건에 대한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국가재정법 관련 규정 개정을 검토키로 했다. 아울러 예결위는 예산 심사를 통해 정부안에서 1조 2816억원을 감액하는 한편 1조 1280억원을 증액했다. 감액한 사업은 공무원 증원을 위한 예산 80억원을 비롯해 ▲중소기업 모태펀드 출자 6000억원 ▲중소기업진흥기금 융자 2000억원 ▲정보통신기술(ICT)융합스마트공장보급 300억원 ▲취업성공패키지 244억원 ▲초등학교 미세먼지 측정기 90억원 등이다. 반면 ▲가뭄대책 1027억원 ▲평창올림픽 지원 532억원 ▲노후공공임대 시설 개선 300억원 ▲장애인 활동지원 204억원 ▲초등학교 공기정화장치 설치 90억원 ▲조선업체 지원(선박건조) 68억 2000만원 ▲세월호 인양 피해지역 지원 30억원 등은 정부안보다 증액됐다. 또 여야는 27개 부대의견을 채택해 ▲규제프리존 지정법 통과로 반영된 예비비 2000억원이 연내 집행되도록 노력할 것 ▲초등학교 공기정화장치 설치 사업을 확대할 경우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재원으로 할 것 ▲청년구직촉진수당의 경우 고용노동부가 상임위와 예결위에 보고하도록 할 것 등을 명시했다. 이번 추경안 협상 과정에서 여당의 공무원 증원 계획에 야당이 반발하면서 여야는 극심한 대치를 거듭, 45일간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갔다. 예결위 역시 파행을 거듭하다 극적으로 이날 새벽 3시 40분쯤 전체회의를 열고서 추경안을 통과시킬 수 있었으며, 본회의 역시 이례적으로 토요일에 열어야 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도 자유토론을 통해 예결위 민주당 윤후덕, 김병욱 의원과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추경에 찬성 입장을, 자유한국당 김광림, 김도읍, 민경욱, 김성원, 전희경 의원과 바른정당 김용태 의원은 반대 입장을 내면서 신경전을 벌였다.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은 세금으로 공무원을 늘리는 것에는 원칙적으로 반대하지만 꼭 필요한 증원은 인정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특히 표결 직전에는 한국당 의원들이 집단으로 퇴장하면서 전체 재석의원 수가 제적(299명)의 과반인 150명에서 4명 부족한 146명에 그쳐 표결이 지연되는 등 진통을 겪었다. 결국 한국당 일부 의원들이 약 1시간만에 본회의장에 복귀해 표결에 참여하면서 의결정족수를 채워 추경안을 통과시킬 수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11조 300억원 추경안 국회 본회의 통과…공무원 2575명 증원

    [속보] 11조 300억원 추경안 국회 본회의 통과…공무원 2575명 증원

    문재인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이 22일 오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정부가 지난달 7일 국회에 추경안을 낸 지 45일 만이다.여야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를 열고 ‘공무원 2575명 증원’ 등의 내용을 담은 추경안을 표결해 찬성 140, 반대 31, 기권 8명으로 통과시켰다. 추경안은 정부안(11조 1869억원)보다 1536억원 가량 감액된 11조 333억원 규모로 의결했다. 국회 예결위는 그동안 예산 심사를 통해 정부안에서 1조 2816억원을 감액하는 한편 1조 1280억원을 증액했다. 감액한 사업은 공무원 증원을 위한 예산 80억원을 비롯해 ▲중소기업 모태펀드 출자 6000억원 ▲중소기업진흥기금 융자 2000억원 ▲정보통신기술(ICT)융합스마트공장보급 300억원 ▲취업성공패키지 244억원 ▲초등학교 미세먼지 측정기 90억원 등이다. 반면 ▲가뭄대책 1027억원 ▲평창올림픽 지원 532억원 ▲노후공공임대 시설 개선 300억원 ▲장애인 활동지원 204억원 ▲초등학교 공기정화장치 설치 90억원 ▲조선업체 지원(선박건조) 68억 2000만원 ▲세월호 인양 피해지역 지원 30억원 등은 정부안보다 증액됐다. 추경 협상 과정에서 쟁점이 된 공무원 증원 규모는 2575명로 확정됐다. 구체적으로 ▲대도시 파출소·지구대 순찰인력 1104명 ▲군부사관 652명 ▲인천공항 2단계 개항 인력 조기채용 537명 ▲근로감독관 200명 ▲동절기 조류 인플루엔자(AI) 관리·예방 인원 82명 등이다. 이 같은 공무원 증원 규모는 정부안 4500명에서 줄어든 수치다. 여야는 추경안에 포함된 공무원 증원 관련 예산 80억원을 삭감하고 관련 비용을 정부의 목적 예비비에서 지출키로 했다. 국회는 올해 본예산 심의시 기존 공무원 인력운영 효율화 및 재배치 계획을 정부에 국회에 보고할 것 등을 요구했다. 또 추경 편성요건에 대한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국가재정법 관련 규정 개정을 검토키로 하는 등 모두 27개의 부대 의견을 추경안에 첨부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본회의 표결 직전 모두 퇴장하면서 추경안 표결이 잠시 지연되기도 했다. 한국당 의원들이 퇴장해 정족수 4명이 부족했다. 하지만 한국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본회의장에 복귀해 표결에 참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경안 국회 예결위 통과…오늘 오전 본회의 처리 시도

    추경안 국회 예결위 통과…오늘 오전 본회의 처리 시도

    11조 300억원 규모 …국회 제출 45일만공무원 증원 규모 2575명으로 확정…비용은 예비비서 지출 문재인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이 22일 새벽 국회 예산결산위원회를 통과했다.정부가 지난달 7일 국회에 추경안을 낸 지 45일 만이다. 예결위는 22일 오전 정부안(11조 1869억원)보다 1536억원 가량 감액된 11조 333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의결했다. 예결위는 그동안 예산 심사를 통해 정부안에서 1조 2816억원을 감액하는 한편 1조 1280억원을 증액했다. 감액한 사업은 공무원 증원을 위한 예산 80억원을 비롯해 ▲중소기업 모태펀드 출자 6000억원 ▲중소기업진흥기금 융자 2000억원 ▲정보통신기술(ICT)융합스마트공장보급 300억원 ▲취업성공패키지 244억원 ▲초등학교 미세먼지 측정기 90억원 등이다. 반면 ▲가뭄대책 1027억원 ▲평창올림픽 지원 532억원 ▲노후공공임대 시설 개선 300억원 ▲장애인 활동지원 204억원 ▲초등학교 공기정화장치 설치 90억원 ▲조선업체 지원(선박건조) 68억 2000만원 ▲세월호 인양 피해지역 지원 30억원 등은 정부안보다 증액됐다. 추경 협상 과정에서 쟁점이 된 공무원 증원 규모는 2575명로 확정됐다. 구체적으로 ▲대도시 파출소·지구대 순찰인력 1104명 ▲군부사관 652명 ▲인천공항 2단계 개항 인력 조기채용 537명 ▲근로감독관 200명 ▲동절기 조류 인플루엔자(AI) 관리·예방 인원 82명 등이다. 이 같은 공무원 증원 규모는 정부안 4500명에서 줄어든 수치다. 여야는 추경안에 포함된 공무원 증원 관련 예산 80억원을 삭감하고 관련 비용을 정부의 목적 예비비에서 지출키로 했다. 국회는 올해 본예산 심의시 기존 공무원 인력운영 효율화 및 재배치 계획을 정부에 국회에 보고할 것 등을 요구했다. 또 추경 편성요건에 대한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국가재정법 관련 규정 개정을 검토키로 하는 등 모두 27개의 부대 의견을 추경안에 첨부했다. 국회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추경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진행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야 ‘중앙공무원 2875명 증원’ 추경안 오늘 국회 처리

    여야 ‘중앙공무원 2875명 증원’ 추경안 오늘 국회 처리

    한국당, 오전 본회의 참석 반대 표결키로공무원 채용 비용 목적예비비로 충당 파출소·지구대 순찰 1104명 등 증원 운영 계획 10월 20일까지 국회 제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21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핵심 쟁점인 중앙공무원 증원 규모를 당초 4500명에서 2875명으로 줄이기로 합의했다. 여야 3당은 900명 증원을 주장하던 자유한국당을 제외하고 이런 내용에 합의했다. 여야는 22일 오전 한국당이 참여한 가운데 본회의를 열어 이같은 안을 처리할 계획이다.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여야는 이날 오전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단, 원내대표 등이 잇따라 접촉해 추경안 합의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은 당초 4500명이었던 중앙공무원 증원 규모를 2800여명 수준으로 줄이는 내용의 수정안을 야당에 제시했다. 당초 정부는 중앙 4500명(경찰관 1500명, 부사관·군무원 1500명, 근로감독관·집배원·인천공항 제2터미널 등 1500명), 지방 7500명(사회복지공무원 1500명, 소방관 1500명, 교사 3000명, 가축방역관·재난안전 등 현장 인력 1500명) 등 모두 1만 2000명의 공무원을 신규 채용한다는 방침이었다. 이에 따른 시험 비용 등으로 80억원을 사용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한국당 등 야 3당은 이 같은 공무원 증원에 반대했다. 민주당은 지난 18일 80억원의 비용을 추경안에서 삭제하고 본예산의 목적예비비 500억원에서 지출하는 수정안을 내놨다. 이에 야당은 ‘목적예비비를 사용하기 위한 필요성과 불가피성에 대해 자료를 활용, 국회에서 보고하면 상임위원회를 거친 후 예결위의 승인을 받아 쓸 수 있게 해 주겠다’는 부대의견을 넣을 것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중앙공무원 규모를 2000명 이하로 대폭 줄일 것을 주장했으나 협상을 이어 가면서 일정 부분 양보했다. 여야 3당은 원내대표들이 모두 참여한 예결소위에서 오후 늦게 중앙공무원 수를 2875명으로 줄이는 데 합의했다.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는 “정부·여당이 요구해 온 공무원 인력 1만 2000명 중 지방직 7500명을 제외한 나머지 4500명에서 시급히 충원이 필요한 채용 규모는 약 2875명”이라며 “여야가 바른정당의 요구안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여야가 합의한 증원은 분야별로 ▲대도시 파출소·지구대 순찰인력 1104명 ▲군부사관 652명 ▲인천공항 2단계 개항(내년 1월) 인력 조기 채용 537명 ▲동절기 조류인플루엔자(AI) 관리·예방 인원 82명 등이다. 여야 3당과 달리 한국당은 국회 예결위 여야 간사 간 논의 과정에서 공무원 증원 규모를 900명 정도로 제시했다고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밝혔다. 여야는 추경안에 부대조건을 달아 이번에 증원하기로 합의한 공무원의 채용 비용은 추경이 아닌 정부의 목적예비비에서 충당하기로 했다. 또 정부는 ‘정부 인력 효율화 및 재배치 중장기 운영계획’을 10월 20일까지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이 대표가 전했다. 그러나 한국당은 공무원 900명 증원 주장을 굽히지 않으며 이날 본회의 개최에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3당 합의에 앞서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4당 의원이 모두 모여 있는 가운데 처리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해 23일 본회의 처리를 요구했으나 이에 3당이 협조하지 않았다”며 자리를 떠났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생후 59개월 독감 무료주사, 금연 구역 당구장 추가 지정

    생후 59개월 독감 무료주사, 금연 구역 당구장 추가 지정

    유산해도 진료비 건강보험 적용 아빠 둘째 육아휴직비 200만원 자영업자 등 개인퇴직연금 가입 희망키움통장 적립금 5만원 가능 생후 59개월까지 국가가 독감 예방주사를 무료로 놔 준다. 지금까지는 생후 12개월 미만에만 해당됐다. 유산했거나 이미 출산한 산모에게도 임신·출산 진료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연예인과 체육선수, 4급 이상 공직자나 고소득자도 병적 관리 특별 대상이 된다. 금연구역에는 당구장과 스크린 골프장이 추가된다. 정부는 이런 내용의 ‘2017년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것들’ 자료를 20일 내놓았다. 시행 시기는 사안마다 다르다.●기간제 육아휴직 복귀 인센티브 의무화 9월부터 어린이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자가 생후 6개월 이상 12개월 미만 영아에서 생후 6개월 이상 59개월 이하 영·유아로 확대된다. 이미 출산했거나 유산한 경우에도 임신·출산 진료비를 신청하면 9월부터 건강보험을 적용해 준다. 둘째 자녀를 돌보기 위해 아빠가 ‘아빠의 달’을 신청하면 육아휴직 급여를 현행 최대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올려 준다. 기간제 근로자가 육아휴직을 마친 뒤 6개월을 근무해야 받는 복귀 인센티브는 6개월이 지나지 않더라도 근로계약이 끝난 시점에 반드시 지급해야 한다. 한부모 자녀의 학습권도 강화된다. 한부모 자녀나 미혼모 자녀가 있는 가족복지시설 안에 중등교실, 고등교실, 도서실, 컴퓨터실 등을 설치하고 학교와 비슷한 환경에서 교육을 하도록 했다. 이 수업을 모두 받으면 졸업장을 발급해 준다. ●농지연금 인출형·이양형 출시 근로자만 가입 가능했던 개인형 퇴직연금(IRP)은 이달 26일부터 자영업자 등 소득이 있는 모든 취업자가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저소득층 자산 형성을 위해 마련된 ‘희망키움통장’의 월 적립금은 다음달부터 일괄 10만원에서 월 5만원도 가능해진다. 신입생과 편입생에게만 해 주던 농촌 출신 대학생 학자금 융자도 8월부터 재학생까지 확대된다. 10월쯤에는 농지연금 신상품도 나온다. 총대출한도액 30% 범위에서 수시로 인출할 수 있는 인출형과 고령농이 한국농어촌공사에 담보농지를 매도하기로 약정하면 월 지급금을 더 주는 경영 이양형이 출시된다. 농업인이 수확, 포장, 진열, 가격 결정까지 담당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이나 직거래 장터 등에는 정부가 인증마크를 준다. 물론 품질이나 상품 관리가 우수한 장터에 한해서다. ●타이어 소음성능 미표기 제품 판금 당구장이나 스크린 골프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12월 3일부터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건강 피해를 인정받지 못한 신청자라도 위원회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의료비, 간병비, 생활자금 등을 지원해 준다. 음주운전이나 난폭운전으로 운전면허가 취소된 이는 화물차를 운전하기가 더욱 어려워진다. 9월부터는 타이어 소음성능 표시제가 도입된다. 타이어 소음이 기준치 이상이거나 소음성능이 표시 안 된 타이어는 판매가 금지된다. 이달부터 중고자동차 소매업·중개업, 운동·경기용품 소매업, 스포츠 교육기관, 기타 교육지원 서비스업, 출장음식 서비스업 등 5개 업종에서 건당 10만원 이상 현금 거래를 하면 현금영수증을 반드시 발급해야 한다. 농수산식품의 소비자 알권리도 늘어난다. 농수산물 가공품 원산지 표시에서 두루뭉술한 ‘수입산’이라는 표현 대신 ‘외국산’(OO국, OO국, OO국 등)처럼 원산지가 변경된 나라 이름을 3개국 이상 표시해야 한다. ●사회복무요원도 현역 복무 가능 9월부터는 사회복무요원(옛 공익근무요원)도 현역으로 복무가 가능해진다. 질병 탓에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다가 이를 치료하고서 본인이 원한다면 현역병으로 입영할 수 있는 것이다. 동료를 구하기 위해 희생하거나 모범이 될 만한 행위로 유공신체장애인이 된 27세 이하 병사 또는 예비역 병사는 부사관으로 임용 가능해진다. 지금까지는 전투나 작전 관련 훈련 중 다쳐 5급 이상 신체장애인이 돼도 병사는 군에서 계속 복무할 수 없었다. 특별 병적 관리 대상은 강화된다. 지금은 국회의원, 국무위원, 1급 이상 공무원 등으로 국한하고 있지만 9월부터는 연예인, 체육선수, 4급 이상 공직자, 종합소득 과세 표준액 5억원 이상 고소득자 등으로 확대한다. 10월부터는 일감 몰아주기 등 총수 일가의 사익 편취 행위를 신고하면 신고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100대 국정과제] 군 복무기간 18개월로 단축, 병력은 50만명으로 감축

    [100대 국정과제] 군 복무기간 18개월로 단축, 병력은 50만명으로 감축

    문재인 정부가 병사 복무 기간을 18개월로 줄이고, 병력을 50만명 수준으로 감축하기로 했다.새 정부에서 인수위원회 역할을 맡은 국정기획위원회는 19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국방분야 국정과제의 핵심은 복무기관과 병력 감축이다. 이 과제는 문 대통령이 대선 기간 내건 국방분야 공약과 대체로 일치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발표된 과제 중 국방개혁을 힘있게 추진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 ‘국방개혁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핵심 과제를 모아 ‘국방개혁 2.0’을 수립하기로 한 것이 눈에 띈다. 국정기획위는 그 첫 과제로 상부 지휘구조 개편과 50만명으로의 병력 감축 등을 제시했다. 상부 지휘구조 개편은 합동참모본부를 합동군사령부로 전환하고, 육·해·공군본부를 각각 작전사령부로 바꾸는 등 군 지휘부(상부) 조직을 개편하는 것을 말한다. 지휘구조 개편과 연계되는 것이 병력구조 개편이다. 병력구조와 관련해서는 노무현 정부 때 상비병력을 50만명으로 줄이려던 계획은 이명박 정부 들어 2022년까지 52만 2000명 수준으로 감축하는 것으로 수정됐다. 이를 다시 50만명 수준으로 감축하겠다는 것이다. 군의 한 관계자는 “병력을 50만명 수준으로 줄이게 되면 전환·대체복무 인력 지원 중단은 불가피하다”면서 “병력 자원 확보를 위해 여군을 늘리고 부사관도 더 확보해야 하는데 예산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병력 감축과 연계해 병사 복무 기간을 18개월로 줄이는 계획도 제시됐다. 현재 육군 기준으로 복무 기간은 21개월이다. 군 내부에서는 병사 숙련도 등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면서 급격한 단축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온다.정부와 군은 이런 목소리를 고려해 장교·부사관 비율을 늘려 군을 정예화한다는 계획이다. 국정기획위는 “현역 감축 및 복무 기간 단축을 보완하기 위해 육군 동원전력사령부 창설을 검토하고 예비군 훈련장 과학화 등 예비전력 강화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의 문민화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송영무 장관은 ‘국방정책은 공무원이 만들어야 한다’는 소신에 따라 육군 예비역 장성이 독점하다시피 해온 국방부 핵심 직위에 민간 공무원을 앉힐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재판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심판관’ 제도를 폐지하기로 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심판관은 군 판사 2명과 함께 재판부를 구성하는 장교로, 부대 지휘관이 임명하게 돼 있어 공정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지난해 1월 공포된 개정 군사법원법은 심판관 운영을 제한했지만, 개혁 요구에는 못 미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방위사업 비리 척결도 국방 분야의 중요한 과제로 포함됐다. 국정기획위는 “방위사업 비리에 대한 처벌 및 예방 시스템을 강화할 것”이라며 “처벌 관련 법령을 보완하고 비리 발생 사전 차단을 위한 평가·교육시스템‘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방위사업 비리는 척결하되 국방 R&D(연구개발) 시스템 개혁으로 방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첨단 무기체계도 국내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할 방침이다. 병사 봉급 인상을 포함한 복지 수준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장병 인권 보호도 강화한다. 병사 봉급은 단계적으로 올려 문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2022년까지 최저임금의 50%에 도달하도록 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지난달 초 병사 월급(병장 기준)을 최저임금의 30% 수준인 40만 5669원으로 올리는 것을 포함한 ‘2018년 국방예산 요구안’을 내놨다. 국정기획위는 군 인권 보호를 위해서는 “국가인권위원회 안에 ‘군 인권보호관’을 신설하고 군 의문사 진상 규명을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정부는 여군 인력을 확대하기 위해 임신·출산·육아를 지원하는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성폭력 범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벌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처는 국가직만 선발…12월 말 최종발표 ‘촉박’

    인사처는 국가직만 선발…12월 말 최종발표 ‘촉박’

    올 하반기에 공무원 1만 2000명을 추가 채용하기 위한 예산 80억원이 11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국회 통과의 발목을 잡고 있다.정부 관계자는 17일 “공무원 증원 예산 80억원은 국가직 공무원 4500명을 뽑기 위한 시험출제와 시험관리관 수당 지급 등 채용과 교육훈련에 필요한 경비로 지방직 공무원은 지방자치단체 경비로 채용한다”며 “80억원을 예비비로 쓸 수 있지만 그렇게 되면 공무원 일자리 17만 4000개 창출과 같은 일자리 정책 전체가 흔들릴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1만 2000명 추가 채용 공무원 가운데 지방직은 7500명으로 62%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한 공무원 일자리 17만 4000개는 90% 정도가 지방직이 될 전망이다. 국가직 4500명 가운데 경찰과 군부사관은 경찰청과 국방부에서 따로 채용 절차를 진행하며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관 500명과 출입국관리·관세·농업직 9급 800명 등 1300명만 국가직 공무원 채용을 맡은 인사혁신처에서 선발한다. 이들의 채용을 위해서는 국가공무원 총 정원을 29만 3982명으로 정한 국가공무원총정원령이 먼저 개정돼야 한다. 인사혁신처는 국가공무원 1300명의 추가 채용 일정으로 7월 시험공고, 8월 원서접수, 10월 필기시험, 12월 면접시험, 12월 말 합격자 발표를 계획하고 있다. 시험일 90일 전까지 일정을 알려야 하고 통상적인 9급 국가공무원 선발에 약 7개월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촉박하다. 공무원 일자리는 생산성을 높이기보다 규제를 낳고, 장기간 재정 소요가 막대하다는 점에서 비판받는다. 기획재정부는 공무원 1만 2000명 추가 채용으로 내년에 3500억원이 더 들고 5년간 2조원, 10년간 4조원, 20년간 10조원, 30년간 16조원의 예산이 더 들 것으로 전망했다. 공무원 일자리 늘리기에 필요한 예산에 대해서는 정부 부처별로도 의견에 조금씩 차이가 난다. 기재부가 내놓은 전망치에 행정자치부는 “지방직 공무원은 복지포인트가 연평균 90만원으로 국가직의 2배 수준이며 민원수당, 특수업무수당 등 각종 수당도 더 많다”고 부연했다. 성과급과 공무원연금, 승진 여부 등을 포함하느냐에 따라서 부처별로도 추가 재정 액수가 다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공무원 1만 2000명 추가 채용으로 30년간 8조~23조원이 들고 17만 4000명을 더 뽑으면 30년간 271조원이 든다고 밝혔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14일 국회에서 “(공무원 증원으로 인한 지자체의 부담을 덜기 위해) 근본적인 재정 틀의 변화를 생각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간호사관 중퇴자, 군 입대시 재학기간 인정된다

    간호사관 중퇴자, 군 입대시 재학기간 인정된다

    국군간호사관학교를 중퇴한 남생도가 입대 할 시 재학 기간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국방부는 13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군인사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간호사관학교는 원래 금남(禁男)이었으나 국방부가 간호사관학교 설치법 시행령을 개정해 2012년부턴 남자 생도를 모집하고 있다. 이전에는 간호 특수사관 후보생으로 소수의 단기 장교를 선발했지만, 남자 간호장교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인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한 것이다. 현재까지 간호사관학교에서 지난해와 올해 각각 7명씩 총 14명의 남성 졸업생이 나왔다. 간호사관학교에 입교한 남성 생도가 중퇴하면 민간인 신분으로 전환되어 군대에 가야한다. 문제는 재학기간을 인정받지 못하고 별도의 병역판정검사 등 완전히 새로운 입영절차를 거쳐야 했다. 반면, 현재 육·해·공군 사관학교나 육군 3사관학교는 1년 이상의 교육을 마치고 중퇴하거나 사관후보생 과정을 중퇴하면 부사관이나 병으로 의무 복무할 때 사관학교 재학 기간의 일부나 전부를 인정받고 있다. 사관학교나 육군3사관학교 중퇴자는 재학 기간의 3분의 2를, 사관후보생 과정 중퇴자는 재학 기간의 100%를 최저복무 기간으로 환산해 의무 복무 때 그에 상당한 계급을 받을 수 있다. 재학 기간은 1개월 단위로 환산하며 1개월 미만은 환산하지 않는다. 하지만 간호사관학교에 대해서는 관련법이 미비한 상황이다. 2012년 이전까지 간호사관학교 입학생 대부분이 여성이었고, 여성은 의무 복무 대상이 아니어서 관련법령 체계가 미비했다. 황우웅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은 “간호사관학교에서 남성생도를 모집한 이래 지난해와 올해 각각 1명씩의 중퇴자가 나왔다”며 “제도적 모순이 있다는 문제 제기가 있어 간호사관학교 남성 중퇴자도 다른 사관학교 중퇴자처럼 같은 조건에서 현역 부사관이나 병으로 의무 복무를 할 수 있도록 관련 조항을 개정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방부는 준사관 모집기준 혼란 방지, 군인의 인사기록에 관한 세부사항 규정, 군인사법 내 장관급이라는 용어를 장성급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개정안도 전날 입법 예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성화고 취업 극약처방 나선 자치구들

    최근 3년간 50%를 밑도는 낮은 취업률을 보인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해 서울시 자치구들이 머리를 맞댔다. 구로구는 11일 특성화고 학생을 부사관으로 양성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금천구는 지역의 동일여자상업고 3학년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오는 18일까지 ‘희망 취업 캠프’를 실시한다. 서울시내 특성화고는 모두 70곳으로 특성 산업 분야 인재와 전문 직업인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구로구가 오는 11월까지 진행하는 ‘부사관 양성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적성을 알아볼 수 있도록 취업 특강과 체험을 연계한 게 특징이다. 지역의 특성화고인 예림디자인고, 서서울생활과학고, 덕일전자공고, 유한공고 등 4곳의 재학생 28명이 참여한다. 교육 과정은 필기·실기 대비반, 진로특강, 견학·체험학습 등으로 구성됐다. 필기·실기 대비반 학생들은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산악 훈련 등 개별 체력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필기시험 대비 모의 테스트를 보게 된다. 용산구에 있는 전쟁기념관과 예림디자인고에서 진행되는 진로특강에서는 육해공 직업 군인에 대한 정보를 접할 기회가 마련된다. 현장 경험담을 들을 수 있는 현역 부사관과의 시간도 준비돼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최고의 복지는 ‘양질의 일자리’라는 신념으로 주민들의 일자리를 만드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며 “취업 문턱이 높은 시기에 이번 프로젝트로 특성화고 학생들이 취업에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금천구의 희망 취업 캠프는 자기소개서 작성법, 실전 모의면접, 스피치 강의 및 연습 등 취업을 준비하는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취업컨설팅 기업인 ‘아이비전’이 맡았다. 교육을 마친 뒤에는 구 일자리플러스센터와 연계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알선한다는 계획이다. 금천구 관계자는 “특성화고 학생들이 전문 취업 컨설턴트에게 코칭을 받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년간 특성화고 취업률은 2014년 47.6%, 2015년 49.8%, 지난해 49.2%로 3년 연속 50% 미만을 기록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세월호 선체조사위 6개월 활동비 115억원 지원

    공항 소음지역 전기료 지원 확대…새 정부 국무위원 수 첫 ‘역전’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의 6개월간 운영·활동비 등으로 115억여원이 투입된다. 지난 7일 조사 개시를 의결한 선체조사위는 6개월간 활동하고 한 차례에 한해 4개월을 연장할 수 있다. 정부는 11일 오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세월호 선체조사위 운영·활동비 지출 안건과 교통안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 등 법률안 3건, 대통령령안 12건, 일반안건 3건을 심의, 의결했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의 운영·활동비는 모두 115억 4000여만원으로 일반 예비비에서 지출되며 6개월간의 운영·활동비와 지난 4월 선체조사위원들이 임명된 뒤 지금까지의 활동비를 포함하고 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공항 주변 소음대책지역 내 학교와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냉방시설 전기료 지원사업 기간을 하절기 3개월에서 4개월로 늘리는 공항소음 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도 의결됐다. 올해까지는 월 5만원씩 3개월 동안 지원되지만 내년부터는 4개월 동안 월 5만원씩으로 늘어난다. 오는 18일 발효되는 수자원의 조사·계획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안의 후속 조치를 담은 시행령도 통과됐다. 이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장관은 홍수나 가뭄 피해가 생긴 때부터 6개월 안에 현황과 발생 원인을 비롯한 상황조사를 할 수 있고 수문 조사 전담기관을 지정할 수 있다. 또 수자원 장기종합계획과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및 특정하천유역 치수계획을 세워야 한다. 소방공무원에 대한 보건안전 및 복지 정책심의위원회에서 다루는 사안에 대해서는 소방공무원이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하거나 직접 심의위에 참석해 의견을 개진하도록 하는 소방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 기본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도 의결됐다. 사설 비행훈련원의 부도로 교육생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비행훈련업자는 보증보험이나 공제에 가입해야 하고 이를 어기면 1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항공사업법 시행령 개정안도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군인사법 일부 개정법률안은 국군간호사관학교 중퇴자를 단기 복무 부사관으로 임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번 국무회의에서는 처음으로 새 정부가 임명한 국무위원이 전 정부가 임명한 국무위원의 숫자를 넘어섰다. 국무위원 18명 가운데 현 정부가 임명한 위원은 12명이고, 전 정부가 임명한 위원은 5명, 법무부 장관은 공석이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문 대통령 “대형차 전방추돌 경고장치 의무화, 예산 들어도 추진”

    문 대통령 “대형차 전방추돌 경고장치 의무화, 예산 들어도 추진”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졸음운전 등으로 대형차량의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대형차에 추돌 경고장치 장착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문 대통령은 11일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버스나 화물차에 차로 이탈경고장치 장착이 의무화됨에 따라 지자체가 장착 비용을 보조하는 등의 교통안전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한 뒤 이와 같이 말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국무회의 후 열린 춘추관 브리핑에서 “졸음운전으로 인한 대형사고와 관련해 전방추돌 경고 장치를 의무화하자는 즉석 제안과 토론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아주 좋은 의견이고 시간을 갖고 충분히 토론하되 예산이 좀 들어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관한 일이라면 하는 방향으로 추진해보자”고 말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회의에서는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의 운영 및 활동비 115억 4000여만원도 의결됐다. 세월호 선조위는 이달 7일 조사개시를 의결함에 따라 6개월간 활동하고, 1회에 한해 4개월을 연장할 수 있다. 115억여원은 6개월간의 운영·활동비 및 지난 4월 11일 선체조사 위원들이 임명된 뒤 현재까지의 활동비를 포함하고 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3건의 법률안과 12건의 대통령령안, 3건의 일반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수자원의 조사·계획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오는 18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시행령이 의결됐다. 시행령에 따르면 국토부 장관은 홍수·가뭄 피해가 발생한 때부터 6개월 안에 현황 및 발생원인을 포함한 상황조사를 할 수 있고, 수문 조사 전담기관을 지정할 수 있으며 수자원 장기종합계획과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및 특정하천유역 치수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소방공무원에 대한 보건안전 및 복지 정책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하는 사안에 관해서는 소방공무원이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하거나 직접 심의위에 참석해 의견을 개진하도록 관련법 개정안이 의결됐다. 사설 비행훈련원의 부도로 교육생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비행훈련업자가 보증보험이나 공제에 가입해야 하고, 이를 어기면 1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항공사업법 시행령 개정안도 국무회의에 상정됐다. 이 밖에 공항 주변 소음대책지역의 학교와 주민에 지원하는 냉방시설 전기료 지원사업 기간을 하절기 3개월에서 4개월로 늘리는 방안, 국군간호사관학교를 중퇴한 생도가 사관학교나 육군3사관학교 중퇴자와 마찬가지로 단기복무 부사관에 임용될 수 있게 하는 방안도 의결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독일 공식방문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결과에 관해 설명하고 후속조치를 지시하는 한편 각종 국정 현안을 챙겼다. 문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주재한 것은 지난달 27일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국무회의는 처음으로 새 정부가 임명한 국무위원이 전 정부가 임명한 국무위원의 숫자를 넘어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날 국무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 18명 가운데 현 정부가 임명한 위원은 12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군·여경 인원 확 늘린다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 설치 국정위 “고위 여성 공무원 확대” 정부는 현재 2만 2400여명인 여군과 여경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육·해·공 3군 사관학교와 경찰대 입학전형에서 여성 선발 비율을 높이거나 아예 폐지하는 쪽으로 제도를 고치기로 했다. 대통령 직속으로 성평등위원회를 설치, 정부가 직접 나서서 구체안을 마련한다.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10일 이런 내용을 담은 성평등 정책 추진체계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2016 국방백서에 따르면 여군(지난해 말 기준)은 1만 100여명이다. 전체 장교 중 여군 비율은 7%, 부사관 중 여군 비율은 4.6%다. 국방부는 2020년까지 여군 비율을 장교는 7%, 부사관은 5%로 각각 높이기로 계획했다. 장교 비율은 이미 2015년 목표를 달성했으며, 부사관 비율은 올해 안에 목표치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대 역시 1989년 처음으로 정원의 4.9%를 여성으로 선발한 뒤 1997년 여성 비율을 10%로 높였다. 2014년부터는 전체 선발 정원의 12%(100명 중 12명)로 유지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의경을 제외한 경찰 11만 6845명 중 여경은 1만 2357명으로 10.6%를 차지하고 있다. 국정기획위는 경찰대 신입생 모집 시 여성 비율 12%와 순경 채용 시 여경채용목표제 비율 10%를 폐지하거나 높이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 또 3군 사관학교 신입생도 모집에서 현재 10%대인 여성 선발 비율을 더 높이기로 했다. 국정기획위는 또 공공부문에서 관리직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원, 관리자 등 분야별 여성 대표성을 높이기 위한 5개년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여성 대표성을 높이는 것은 단순히 전체 여성 인력만 늘리는 게 아니라 기관에서 실질적인 결정권과 영향력을 가진 고위직의 여성 비율을 높이겠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공공부문에서는 여성 고위직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군·경찰 분야에서 양성과정별로 여군 비율을 높이고 경찰대 입학 제도를 고치기로 했다. 국정기획위 관계자는 “현재 (입학) 제도를 검토하겠다는 정도만 논의된 상황”이라면서 “군, 경찰, 지방공무원, 중앙공무원 등 각 분야의 구체적인 (여성 비율) 목표치에 대해서는 신설될 성평등위에서 조율할 예정이며 올해 안에 5개년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평등위는 기존 국무총리 직속의 양성평등위원회보다 지위가 격상되고 전 부처의 성평등 관련 정책을 총괄·조정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고 국정기획위는 밝혔다. 성평등위는 이르면 올해 안에 출범시키기로 했다. 국정기획위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성평등 정책 전담인력을 배치해 정책이 제대로 추진되는지 관리·감독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정기획위는 경력단절여성 지원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젠더폭력방지기본법(가칭) 제정과 젠더폭력방지 국가행동계획 수립, 관련 전담기구 설치 등으로 젠더폭력방지 추진 기반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마지막 전체회의를 가진 국정기획위는 오는 13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정 100대 과제’를 보고한 뒤 15일 활동을 종료한다. 이와 별도로 국민 정책 참여기구인 국민인수위원회는 다음달 31일까지 활동을 연장하기로 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공시 정보] 수험 기간은 딱 7개월… 선택과목 2주 안에 정하라

    [공시 정보] 수험 기간은 딱 7개월… 선택과목 2주 안에 정하라

    올해 중 1만 2000명 공무원 증원 등 정부의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 정책에 따라 서울 동작구 노량진 학원가는 들뜬 분위기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선발 시기와 채용인원이 밝혀진 것은 경찰공무원이 유일하다.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공시족)들은 소방직, 사회복지직, 군무원(부사관), 일반행정직, 교육직 등도 추가 선발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합격의 관문이 넓어진 만큼 의지를 다지는 공시족이 대부분이었지만, 공무원 열풍에 자칫 더 많은 경쟁자가 나타날까 우려하기도 했다. 또 공무원 증원 기조에 따라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새로 노량진으로 입성하는 공시족도 조금씩 생겨나고 있다. 서울신문은 두 차례에 걸쳐 걸음마를 떼기 시작한 공시족들은 위한 공부법 및 수험 생활 초기 유의해야 할 점 등을 살펴본다. 노량진 학원가에서 만난 공시족들의 질문을 토대로 공무원시험 전문학원인 공단기의 도움을 받았다.“혼자서 2개월 정도 공부했지만 도저히 갈피를 잡지 못했어요. 학원 수업이라도 들으면 조금 나아질까 해서 상담받으러 왔어요.” 지난 4월부터 경찰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다는 김모(25)씨는 2개월 동안 공부 방향을 잡지 못해 방황했다. 김씨는 “같은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이 많은 노량진으로 오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전했다. 지난 4일 동작구 지하철 노량진역 출구로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인파가 쏟아져 나왔다. 수험생들은 수업을 듣기 위해 강의실로 들어가거나 학원에 마련된 자습실에서 책을 펼쳤다. 수험 생활 3년째인 이모(30)씨는 “사회복지직도 추가로 뽑기로 했다고는 하지만, 아직 확정된 건 아니기 때문에 추가 선발만 바라볼 순 없다”고 말했다. # 공무원 열풍… 나에게 맞는 공부법을 몰라 방황하고 있어요 공시족 생활을 얼마 하지 않은 수험생들은 공무원 증원 방침을 환영하면서도 합격권 점수에 미치지 못하는 자신의 실력에 불안감을 내보이기도 했다. 지난 4월부터 시험을 준비한 박모(23·여)씨는 “아직 합격권 근처에도 가지 못하는 점수인데 올해와 내년에 사람을 많이 뽑고, 이후에는 채용인원이 줄어들까 걱정된다”며 “나에게 맞는 공부법을 여전히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공단기가 지난해 9급 국가직·지방직 시험 합격자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년 이내 시험에 합격한 수험생들은 선택과목를 고르거나 자신의 수준을 파악하는 데 짧은 시간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 합격자의 평균 수험 기간은 7개월이었고, 선택과목 결정은 수험 생활 시작 이후 2주 만에 이뤄졌다. # 필수과목은 과목당 날마다 3시간… 기본서 회독은 최소 5회 하라 아울러 수험 생활 단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과목은 영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합격자들의 필수과목 초기 수준을 분석한 결과 다른 과목에 비해 영어의 초기 수준이 높았다. 합격자 가운데 영어 초기 수준이 중상 이상인 경우는 39.1%로 사회(31.4%), 한국사(27.6%), 국어(24.3%), 행정학(10.6%), 행정법(5.6%)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9급을 기준으로 5과목을 모두 공부하기 위해서는 영어에 대한 기초학습이 어느 수준까지 돼 있느냐가 관건인 셈이다. 박형준 공단기 성인교육그룹장은 “수험 생활 중반이 지나면서 영어에 대한 학습 부담을 줄이고 다른 과목에 좀더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며 “하루 최소 학습 시간이 주중 10시간, 주말 8시간인 점을 감안하면 공부에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이 전체적으로 많은 편은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공부 습관과 관련해서는 필수과목은 과목당 매일 3시간씩 학습하고, 수험 생활 초반 6시간인 자습 시간은 중후반으로 갈수록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합격자들은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학원이나 인터넷 강의 중심의 학습법보다는 자습에 시간을 할애해 최대 8시간으로 하루 학습 시간의 80% 정도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모든 수험생의 필수코스인 기본서 회독(기본서를 반복해서 읽는 공부법)은 최소 5회 정도 해야 한다. 합격자들의 경우 한국사(6.6회), 행정법(5.5회), 국어(4.9회), 행정학(4.0회), 영어(3.6회) 순으로 기본서를 반복해서 봤다. 수험생들의 모든 일정은 시험 날짜에 맞춰 굴러간다. 시험 2달 전부터는 한 주에 3회 이상 실제 시험 시간 등을 고려해 모의고사를 보는 게 실전 감각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된다. 또 공부를 시작한 뒤 3개월 정도가 지나면 기출문제를 풀어 실전 감각을 익히고, 자신의 실력을 진단할 필요가 있다. 같은 기출문제를 최소 3회 이상은 풀어야 문제 유형과 패턴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국가직 9급 11~16일 면접시험… 육군, 민간부사관 여군 2기 모집

    # 국가직 9급 11~16일 면접시험 국가직 9급 공개경쟁채용 면접 시험이 11일부터 16일까지 치러진다. 역대 최다 인원인 22만 8368명이 몰린 올해 국가직 9급 공채 1차 필기시험에서는 6894명이 합격했다. 면접 장소는 서울 서초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 제1, 2전시장이다. 세무직은 1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면접시험을 치른다. 면접 예정자들은 개인별 일정을 확인해 오전 응시생은 당일 오전 8시 20분까지, 오후 응시생은 오전 11시 5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응시표와 신분증, 필기구를 지참해 응시자 대기장으로 입장하면 된다. 면접은 출석 확인 및 면접 요령에 대한 교육, 면접시험 평정표 및 자기기술서 작성을 거쳐 이뤄진다. 5분 발표가 10분 정도 진행되고, 개별 면접이 30분 정도 진행된다. 5분 발표는 기존 20분에서 10분으로 줄어든 반면, 개별 면접은 기존 20분에서 30분으로 늘었다. # 육군, 민간부사관 여군 2기 모집 육군이 민간부사관 여군 2기에 대한 원서 접수를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진행한다. 모집병과는 보병, 정보, 공병, 통신, 항공, 화학, 병참, 수송, 인사행정, 헌병, 재정, 정훈, 의무, 군종, 병기다.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및 졸업자 또는 이와 같은 수준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면 지원 가능하다. 만 18세 이상 27세 이하로 군인사법 제10조에 따른 임용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다음달 4일까지 원서 접수가 진행되고, 같은 달 19일 필기 및 인성평가가 치러진다. 이어 신체검사, 면접 및 체력검증 이후 오는 12월 8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육군 60사단 포병연대장 폭언·협박·인사권 ‘전횡’…배우자도 동참

    육군 60사단 포병연대장 폭언·협박·인사권 ‘전횡’…배우자도 동참

    대령 계급의 육군 60사단 포병연대장이 부하 장교들과 병사들에게 폭력적 행위는 물론 폭언과 협박으로 인격 모독을 일삼았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심지어 이 대령의 배우자까지 이런 ‘전횡’에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A대령 밑에서 근무했던 예비역 장교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A대령의 괴롭힘과 인격 모독, 폭언과 인사권 남용 등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면서 “육사 출신으로 동문 내에서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라 감찰 등에서 막아주는 행위가 있었다”고 말했다고 머니투데이가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예비역 장교는 “해당 대령이 운전병이 마음에 안 든다고 바꾸는 수준이 아니다”라면서 “전입 장교와 화합하는 게 아니라 사람 자체를 바꾸는 스타일이었다. 부대에 온 신입 장교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온갖 인격 모독을 주고 강제로 전출시켰다”고 말했다. 1년에만 수하의 장교 3~4명을 강제 전출시켰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A대령은 또 몸무게가 상대적으로 많이 나가는 장교에게 신체 비하를 서슴지 않고, 한 장교에게는 ‘과거 근무할 때도 바보더니 여전히 바보다’라는 등 소속 간부들을 향해 지속적인 인격 모독을 했다는 것이 제보자들의 증언이다. ‘너희 인사 점수는 마음에 안 들면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목줄을 쥐듯 근무평정으로 심한 모멸감을 줬다는 증언도 있다. A대령은 특히 그의 배우자가 PX(국방마트)를 담당하는 사병이 맘에 안 들었다고 불평하자 해당 사병을 바로 보직 해임시키고 ‘이런 놈은 혼내줘야 한다’며 힘든 훈련을 앞두고 있는 곡사포대로 보냈다고 머니투데이는 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A대령은 인사권 남용 외에도 간부들과 병사에게 폭력적인 행위로 위협을 가한 사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대령과 함께 일했던 한 군 간부는 부대에 새 건물이 들어선 곳에 과거의 나무 거치대가 있자 “A대령이 ‘새 술은 새 부대에 받아야 하는데 아직 구태의연하게 이런 것이 있다’고 말하며 발로 부숴버렸다”고 말했다.또 “보일러 스위치가 안 켜지자 ‘부사관이 제대로 관리 안한다’고 다그치며 발로 차서 부쉈다”고 밝혔다. 심지어 A대령이 외박 나온 한 사병에게 전화로 심하게 다그치자 이를 들은 부모가 연대에 진정서를 넣었는데 오히려 병사가 거짓말을 했다며 징계하라고 한 사실도 있다고 그는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애국페이’ 해소 효과 있지만… “사병 봉급에만 年1조 더 필요”

    ‘애국페이’ 해소 효과 있지만… “사병 봉급에만 年1조 더 필요”

    2022년까지 67만원 단계 인상 내년에만 7600억원 추가 필요 시설·급식 등서 구조조정 시급 “소비 늘어 경제 활성화” 기대 “나랏돈 남아날지 걱정” 우려도 내년부터 군 복무 중인 병사의 월급이 병장을 기준으로 최저임금의 30% 수준까지 오른다. 이에 따라 병장 월급은 현재 21만 6000원에서 내년에는 두 배에 가까운 40만 5669원이 된다.새 정부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26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방 분야 공약대로 병사 급여 인상안을 이같이 확정했다. 박광온 대변인은 “2020년엔 최저임금의 40%, 2022년엔 50% 수준까지 순차적으로 병사 월급을 인상하겠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의 결정에 따라 내년 병사 월급은 올해 최저임금인 135만 2230원을 기준으로 인상된다. 올해 최저임금 기준 병장 급여는 각각 2020년엔 54만 892원, 2022년엔 67만 6115원이 된다. 박 대변인은 “이런 방침은 군의 현대화, 정예 강군화 기조에 맞춰 정한 것”이라면서 “또 장교와 부사관의 수는 늘리되 사병의 수를 줄여 가겠다는 계획과도 연결되는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사병 복무기간 단축과도 연계가 되느냐는 질문엔 “예산 면에서는 연동이 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박 대변인은 “아울러 병사들이 전역할 때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정부가 내년부터 장병 월급을 올려 주기로 한 것은 현재 병사 급여가 최저임금에 한참 미치지 못해 청년들에게 이른바 ‘애국페이’(애국심으로 노동력을 착취한다는 뜻의 신조어)를 강요하고 있다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며, 급여를 올려 병사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면 더 강한 군대를 만들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작용했다. 다만 재원 마련이 관건이다. 이날 국정기획위 발표대로 최저임금의 30%까지 맞추려면 내년에 7600억원이, 5년간 4조 8600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된다. 이수훈 국정기획위 외교안보분과위원장은 “국방의 중요성을 고려하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예산당국은 적지 않은 부담이라고 우려한다. 매년 국방 예산이 1조 5000억원(전년 대비 3.5~4.0%)가량 늘어나는데, 병사 봉급 인상으로만 해마다 1조원 가까이를 쓴다면 첨단 무기 구입, 국방 연구개발(R&D) 등 군 전력 향상을 위해 쓸 수 있는 나랏돈은 나머지 증가분인 5000억원 안에서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북핵 대응, 첨단 무기 구입 등 반드시 필요한 예산을 제외한 나머지인 군 시설 및 급식 개선, 장비 교체 등의 사업 예산을 줄이거나 미루는 ‘예산 구조조정’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병사 봉급 인상에 추가적으로 더 많은 재원이 투입될 수도 있다. 2020년까지 최저임금을 1만원 수준으로 높인다는 문 대통령의 공약이 실현된다면 더 인상된 최저임금에 비례해 병사 월급도 올라야 하기 때문이다. 여론은 찬반으로 엇갈렸다. 오는 8월 입대를 앞둔 박모(21)씨는 “훈련을 하다가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데 의무라는 이유로 ‘애국페이’를 강요하는 것은 부당하다”면서 “병사의 월급을 올려 주면 사기와 자존감도 덩달아 오를 것”이라고 월급 인상에 찬성했다. 반면 군 복무를 마친 아들 2명을 둔 안모(56·여)씨는 “자식들을 군대에 보내 본 사람으로서 병사 월급이 부족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 가능한 한 올려 줘야 한다”면서도 “월급을 한번에 너무 많이 올리면 나랏돈이 남아날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서울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서울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서울 강신 기자 xin@seoul.co.kr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일자리 해법 찾기] 부사관·의무 군무원 하반기 1500명 채용

    국방부는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확보’ 시책에 부응하고 정예화된 병력구조로의 전환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부사관과 의무군무원 등 1500명을 채용한다고 19일 밝혔다. ●文정부 공공 일자리 확대에 부응 총 1160명을 뽑는 부사관은 군별로 육군 817명, 해군 175명, 해병대 67명, 공군 101명 등이다. 군무원은 간호사 133명, 간호조무사 71명, 약사 38명, 치과위생사 22명, 물리치료사 20명, 의무기록사 16명, 임상병리사 10명 등 340명을 뽑는다. 이번 대규모 부사관 및 군무원 공채는 일자리 중심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공부문 일자리 1만 2000명 충원 계획에 포함된 것이라고 국방부 측은 설명했다. 공공부문 일자리 충원의 10% 이상을 군이 책임지는 셈이다. ●軍, 간부 중심 병력 정예화 속도 특히 부사관 증원은 국방개혁과도 맞물려 있다. 국방부는 병력 감축에 따른 전투력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방개혁 기본계획’에 따라 간부 중심 병력구조로의 전환을 서둘러 매년 일정 규모의 간부를 뽑고 있던 터였다. 내년에도 부사관 2915명을 포함, 총 3089명의 간부를 증원할 계획이었으나 이 중 특히 시급한 중사, 하사 등 하위계급 부사관 1160명을 연내 뽑기로 한 것이다. 의무군무원 채용은 무자격 의무병 대체 성격이다.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하반기에 군별 채용 절차를 진행해 연말까지 선발을 확정한다. 선발된 인원은 내년부터 각 군 부대에 배치되어 근무한다. 국방부는 “청년층 취업률 제고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간부 중심 병력구조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커버스토리] Goodbye 젊음이여, 안녕…Hello 안녕! 젊은이여

    [커버스토리] Goodbye 젊음이여, 안녕…Hello 안녕! 젊은이여

    공직사회에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한국전쟁이 끝난 뒤인 1955년부터 1962년까지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가 정년인 만 60세를 맞아 차례대로 대거 은퇴했거나 퇴직하기 때문이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베이비붐 세대 공무원 7만여명이 현직에서 물러난다. 문재인 정부가 5년간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 창출을 예고하면서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공직사회에 유례가 없는 대규모 물갈이가 예상된다. 베이비붐 세대의 빈자리를 젊은 세대가 속속 메우게 되면 공직 문화도 확 바뀔 전망이다. 18일 인사혁신처,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2년까지 명예퇴직이나 정년퇴직으로 물러나는 베이비붐 세대 공무원은 7만 2646명이다. 국가직 공무원이 2만 1212명, 지방직 공무원이 5만 1434명이다. # ‘일벌레’ 였던 그들이 일을 떠나면… 베이비붐 세대의 퇴진은 2015년 55년생 국가직·지방직 공무원 6577명이 공직을 떠나며 시작됐다. 지난해엔 6416명이, 올해는 8129명이 퇴직한다. 2013년 1835명에 불과했던 정년 퇴직자와 비교해 해마다 3~4배 이상이 현직을 떠나고 있다.광역자치단체의 베이비붐 세대 퇴직은 서울시가 2983명으로 가장 많고 부산시 2959명, 대구시가 2498명으로 뒤를 잇는다. 세종특별자치시를 제외한 다른 광역자치단체들도 수백명씩 은퇴한다. 지난해 민간기업의 정년이 60세로 의무화되기 전 기업 정년은 55세였다. 즉, 민간 영역에서 베이비붐 세대 퇴직은 7년 전부터 시작됐다. 그래서 민간기업에서는 현역으로 남은 베이비붐 세대가 거의 없다. 반면 공직사회는 2008년 정년 60세가 의무화됐다. 공직사회의 베이비붐 세대 퇴장은 사실상 우리 사회에서 베이비붐의 전면 퇴진을 의미한다. 베이비붐 세대는 전후 세대의 국가 재건을 이어받은 산업화 세대라는 게 중론이다. 서울시의 한 간부는 “70년대 산업화 이후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까지 오는 데 국가 발전의 엔진 역할을 했다”고 했다. 1987년 공직에 입문해 내년 퇴직을 앞둔 문화재청의 한 간부는 “윗세대인 40년대생은 공직의 기초를 다졌고, 우리는 그걸 토대로 공직 전반이 시스템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행정 체계를 완성했다”고 했다. 박재홍 경상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베이비붐는 유신체제의 권위주의와 1980년대 민주화라는 이중적 성격의 격동기를 경험한 세대”라며 “굴곡의 현대사를 온몸으로 겪은 우리 사회의 ‘낀 세대’”라고 규정했다. 베이비붐 세대는 ‘일벌레’로도 통한다. 공직에 대거 입문한 만큼 치열하게경쟁 속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살아남기 위해 남보다 더 일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외교부 한 간부는 “베이비붐 당시 한해 외무고시 출신(12~15회)을 50명 뽑았다. 그 전후에는 20명 정도 선발했다. 밤새워 일해야 경쟁에서 이길 수 있었다. 일에 몰두해 성과를 인정받은 분들이 장·차관, 차관보 이상을 했거나 하고 있다”고 했다. 1980년 7월 9급 공채로 서울시에 들어가 내년 퇴직하는 한 공무원은 “집과 사무실만 오가며 일에만 매진했다”며 “가정보다는 일을 우선시하는 분위기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뒤처진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는 “30년 넘게 몸담은 공직을 떠나려고 하니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겁이 난다. 가족은 물론 이웃 주민들과 어떻게 소통하며 지내야 할지도 걱정”이라고 했다. # 내년 ‘58년 개띠’마저 물러나면… 공직사회 세대교체는 ‘58년 개띠’ 공직자들이 모두 물러나는 내년부터 본격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58년 개띠’의 퇴직을 시작으로 5년간 퇴직자 수가 급증하기 때문이다. 특히 58년 개띠는 베이비붐 세대의 상징이다. 58년을 기점으로 우리나라 출생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 사상 처음으로 90만명을 넘었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1955년 80만 2342명, 1956년 82만 6454명, 1957년 85만 9056명 등 80만명대를 맴돌던 출생 인구는 1958년 92만 17명을 기록했다. 이후 1959년 97만 9267명, 1960년 100만 6018명 등 출생 인구는 급증했다. ‘사상 첫 90만명 돌파’라는 출생 인구 측면 외에도 58년 개띠들은 격동의 현대사를 온몸으로 헤쳐 온 것으로 평가된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 박지만씨가 58년 개띠로, 박씨가 중 3이던 1973년에 서울에서 고교 평준화가 시작돼 ‘특정인을 위한 교육개편’ 논란이 일기도 했다. 또 이들은 대학 시절 유신정권의 몰락과 광주민주화운동, 5공화국의 탄생을 지켜봤다. 그러나 ‘한강의 기적‘의 수혜 세대가 베이비붐 세대인 만큼 산업화 세대의 상징처럼 인식되며, ‘386’이라 부르는 민주화 세대와도 성향에서 차별성을 지녔다. 58년을 시발점으로 출생 인구가 폭증한 만큼 공직사회 퇴직자들도 58년생부터 눈에 띄게 증가했다. 58년생 국가직·지방직 공무원은 내년에 1만 709명이나 퇴직한다. 베이비붐 첫 세대인 55년생 퇴직자(6577명)와 비교하면 62.8%나 증가한 수치다. 2020년 60년생 퇴직자가 1만 3000명을 넘고 2021년 61년생 퇴직자가 1만 3906명으로 정점을 찍는다. # 서울시 내년 58년생 356명 떠나 전국 자치단체별 상황도 비슷하다. 서울시는 내년에 58년생 356명이 물러난다. 2015년 55년생 265명보다 34.3% 늘었다. 2019년 59년생부터 퇴직자가 400명을 넘기 시작, 2022년엔 62년생 487명이 현직을 떠난다. 경기도도 58년생이 112명으로 55년생 75명보다 49.3%, 대구는 286명으로 55년생 167명보다 71.2%, 전남도는 99명으로 55년생 62명보다 59.6% 늘어난다. 전문가들은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은 공직 문화의 대전환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이창원 한성대 행정학과 교수는 “상명하복의 폐쇄적인 군대식 문화에서 민주적이고 개방적인 분위기로 공직사회 체질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철호 숭실대 행정학과 교수는 “미국은 40~50%가 ‘스마트 워크’를 하는데 우리는 아직 미미하다. 정보화 기기에 능하고 네트워크상 의견 교환에 친숙한 신세대들이 공직에 진출하면 우리도 ‘스마트 워크’ 협업이 활성화될 것이다. 그러다 보면 부서 간, 기관 간 경계도 자연스레 무너질 것”이라고 했다. 일선 공무원들의 전망도 비슷하다. 부산시의 한 간부는 “컴퓨터, 스마트폰 등을 사용하는 게 일상이 된 신세대들이 공직사회에서 들어오면 가장 큰 폐단인 문서 위주 보고가 줄어들고 신속하고 빠른 의사 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인천시의 한 6급 주무관은 “요즘 새로 들어온 공무원들은 소위 ‘공시’를 통과해서인지 업무 적응력이 빠르고 밝은 분위기를 이끌어낸다”며 “베이비붐 세대들이 퇴직하면 아무래도 공무원 사회의 권위적인 문화가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한 사무관은 “나이 든 상사보다는 사고방식이 유연하고 의전과 격식을 덜 따지는 젊은 상사와 일하는 게 편하긴 하지만 공직은 경험과 관록이 중요한 만큼 신구 조화가 필요하다”며 “급진적인 세대교체보다는 점진적인 변화가 바람직하다”고 했다. # 16개 시·도 9급 공채 경쟁률 역대 최고 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일자리 확충 정책은 이런 변화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17일 16개 시·도 9급 지방공무원 1만 315명을 뽑는 공채 시험에 지원 서류를 낸 지망생은 22만 501명으로 역대 지방직 공무원 공채 시험 지원자 중 가장 많았다. 평균 경쟁률은 21.4대1을 기록했다. 현 정부는 올 연말까지 4조여원을 투입해 국민안전, 민생 분야 공무원 1만 2000명을 추가 채용한다. 경찰관과 부사관, 군무원 등 중앙 부처 공무원이 4500명이고 사회복지공무원, 소방관, 교사 등 지방 공무원이 7500명이다. 복수의 정부 부처 관계자는 “신규 인력이 한둘만 들어와도 분위기가 바뀌는데, 젊은 공무원들이 많이 들어오면 공직사회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했다. 베이비붐 첫 세대 퇴직 이후 세대교체에 따른 변화는 이미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지시와 복종’이라는 수직적 구조가 사라지고 업무와 관련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주고받는 토론 문화도 뿌리내리고 있다. 부산시는 권위주의 문화가 사라지고 있다. 예전엔 상사의 일방적 지시가 주를 이뤘지만, 지금은 토론이나 합의를 통해 정책 결정이 이뤄지고 있다. 보통 1주일에 3번 하던 저녁 회식도 최근엔 확 줄었다. 부산시의 한 7급 주무관은 “몇 년 전만 해도 상사가 ‘회식도 업무의 연장’이라고 했지만, 요즘은 한 달 전부터 날짜를 조율할 정도로 민주적으로 변했다”고 했다. 이어 “육아휴직이나 연가, 퇴근 등도 상사의 눈치를 보지 않는다”고도 했다. 서울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서울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서울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조국의 땅·하늘·바다 지키는 우리는 군인가족”

    “조국의 땅·하늘·바다 지키는 우리는 군인가족”

    아버지와 아들, 딸이 현역 부사관과 장교로 복무하며 각각 영토와 영공, 영해를 지키는 군인가족이 있다. 어머니도 육군 부사관으로 복무한 뒤 전역했다. 가족 전체가 직업군인의 길을 선택한 것이다.18일 육군에 따르면 3사단 혜산진연대의 어윤용(49·특전부사관 74기) 주임원사 가족이 그 주인공이다. 어 원사는 1989년 특전부사관으로 임관해 7공수특전여단, 39사단 등에서 특수전 화기담당, 교관 등을 지냈다. 3사단에서는 2008년부터 근무했다. 아들 어시영(23) 공군 소위는 지난 5월 공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을 거쳐 장교가 됐다. 딸 어연우(22) 해군 하사도 같은 달 임관식을 통해 아버지의 뒤를 잇기 시작했다. 아버지 어 원사는 아들과 딸의 임관식에 참석, 자녀들의 군 입성을 축하했다. 어 소위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의 군인다운 모습을 동경하며 군인의 꿈을 키워 왔다고 한다. 중·고교 시절 국가대표 상비군에 뽑힐 정도의 배드민턴 유망주였던 어 하사는 어머니의 군 복무 당시 사진을 보며 자신도 군인이 되겠다고 생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어 원사는 “가족 모두가 각 군을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할 수 있어 최고의 명예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해군 첫 여성 함장, 명 받았습니다

    해군 첫 여성 함장, 명 받았습니다

    첫 여군 고속정 편대장 선발…안미영 소령, 고속정 2척 지휘 해군 사상 최초의 여군 함장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안희현(37·해사 57기) 소령이다. 해군은 18일 “안 소령이 최근 전반기 장교 보직 심사위원회에서 450t급 소해함 ‘고령함’ 함장으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1945년 창설한 우리 해군에 여군 함장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또 2001년부터 여군 장교를 함정에 배치하기 시작한 지 16년 만에 여군이 함정의 최고 사령탑에 올랐다. 여군들의 높은 역량이 입증되면서 마지막 남았던 금녀(禁女)의 영역마저 무너뜨린 것이다. 1999년 해사 첫 여생도로 입교한 안 소령은 2003년 임관한 뒤 구조함 항해사, 구축함 유도관, 초계함 작전관, 호위함 전투정보관, 2함대 전비전대 대잠전술반장, 정보작전참모, 상륙함 부함장 등을 거치면서 함정 지휘 역량을 키워 왔다. 고령함은 기뢰 탐색·제거 함정으로 승조원은 50여명이다. 안 소령은 “첫 여군 함장으로 임명됐다는 자부심도 크지만 나의 지휘 능력이 여군 전체의 능력을 평가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는 부담에 어깨가 무겁다”면서 “부여된 임무는 100% 완수하고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부대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군은 또 이번에 안미영(37·사후 98기) 소령을 해군 최초의 여군 고속정 편대장으로 선발했다. 편대장은 고속정 2척을 지휘한다. 안 소령은 다음달 중순 남해를 지키는 3함대 예하 321 고속정 편대장에 취임해 부산항만 방어와 남해 경비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2003년 해군사관후보생으로 임관한 안 소령은 구축함 전투체계보좌관, 상륙함 갑판사관, 함대 지휘통제실 당직사관, 전투전대 훈련관, 고속정 정장, 초계함 부함장 등을 지냈다. 안 소령은 “부하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지휘관으로 인정받아 대한민국의 바다를 철통같이 지켜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해군 내 여군 비율은 장교 중 7.6%, 부사관 중 5.0%로 잠수함과 특수전부대(UDT) 등을 제외한 전 영역에서 1100여명이 복무하고 있다. 해군은 2020년 무렵 도입할 3000t급 잠수함에는 여군을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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