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부사관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달러 유출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대구시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현대화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섹시함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83
  • [포토] “임관했어요”… 경례하는 신임 부사관들

    [포토] “임관했어요”… 경례하는 신임 부사관들

    27일 오전 전북 익산시 육군부사관학교에서 열린 ‘21-2기 부사관 임관식’에서 신임 부사관들이 경례하고 있다. 2021.8.27 연합뉴스
  • ‘지휘헬기 남용’ 고작 7일 근신 경징계

    육군징계위, 징계부과금 47만원 통보소영민 육군중장 솜방망이 처벌 논란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이 육군 특수전사령부 지휘헬기를 대학 후배인 더불어민주당 국방전문위원에게 제공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은 소영민 특전사령관(육군 중장)에게 ‘7000원 상당의 교통 편의 제공’을 했다며 근신 7일의 경징계를 내린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육군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지난주 징계위를 개최해 징계 결과를 본인에게 통보했다”며 “상식적으로 교통 편의 제공한 것을 가격으로 따지면 7000원 정도”라고 밝혔다. 육군은 4급 상당의 공무원 신분인 민주당 전문위원에게 지휘헬기를 제공한 부분을 군 항공유 19.3ℓ가 추가 소요됐다고 환산했다. 육군은 “징계위 결과 근신 7일, 비용의 두 배를 징계부과금으로 부과했다”며 “편의 제공 가액이 23만 3993원으로 징계부과금은 두 배 금액인 46만 7986원을 부과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군 사법체계와 징계 절차에 대한 불신으로 육·해·공군 부사관들이 자살 시도를 하는 등 국방부 민관군 합동위원회가 내부 개혁을 요구하는 가운데 육군이 ‘제 식구 감싸기’식 솜방망이 징계를 내리면서 임기 말 복지부동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국가 자산인 사령관 지휘헬기를 임의로 남용한 점을 지적한 것인데 황당한 결론”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관계자도 “지휘헬기를 택시 태워 주듯이 사용한 것인데 다들 7000원을 내고 지휘헬기를 타고 싶어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육군 본부는 소 사령관이 참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육군 규정을 위반한 채 임의로 항적을 변경하고 민간인 탑승 시 사전에 지켜야 하는 인적사항 제출과 보험 가입 등의 절차를 지키지 않은 데 대해 법령준수의무 위반과 청탁금지법상 금품 제공 혐의를 적용해 징계위에 회부했다.<서울신문 8월 4일자 5면> 징계권자인 남 총장에게 근신 처분을 받은 소 사령관은 30일 이내 징계 항고를 하지 않을 경우 징계가 확정된다. 근신 처분은 일과 후 특정 장소에서 반성문을 작성하는 등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게 하고 이후 성과급과 훈장 대상 제외 등의 불이익을 받는 경징계다.
  • “꼬집고, 깨물고 소위 장난스러운 행위…오빠는 억울하다”

    “꼬집고, 깨물고 소위 장난스러운 행위…오빠는 억울하다”

    ‘가해 남성’ 여동생 “오빠는 억울하다”육군 성추행 사건 반론 제기“성폭력은 절대 있지 않았다” 주장 육군 여성 부사관이 상급자의 성추행·2차 가해에 시달려 수차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사건과 관련해 반론이 제기됐다. 육군 A하사에 대한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B씨의 여동생은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올린 글에서 “억울함을 참지 못해 청원 글을 쓴다”며 이같이 밝혔다. 피해자 측에서 주장하는 ‘성폭력 자체가 없었다’는 것이다. 다만 이 주장은 아직 군에서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자신을 B씨의 여동생이라고 밝힌 C씨는 해당 글에서 “(A하사가) 주장하는 성폭력은 절대 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대 생활을 하면서 먼저 긍정적 행동을 보인 건 여성 쪽이다. (B씨의) 입술이 텄다면서 립밤을 사다주고, 작업 중 다칠 수 있다며 장갑을 갖다 주고, 손에 밴드를 직접 붙여주는 등 호감을 사는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C씨는 “이에 좋은 감정을 느낀 오빠(B씨)는 고백을 했고, (A하사) 본인도 생각해보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또 C씨는 “여자(A하사) 측에서 주장하는 성희롱은 서로 같이 꼬집고, 깨물고, 밀고 하는 소위 장난스러운 행위였다”며 A하사가 B씨에게 “마스크를 낀 셀카, 눈에 다래끼가 난 사진 등 지극히 개인적인 사진을 보냈다. 성희롱 당한 피해자가 왜 개인적 사진까지 보내면서 친밀함을 유지하려고 했는지 의문”이라고 적었다. C씨는 ‘2차 가해자’로 지목된 부대 간부들에 대해서도 “모두 증거 없는 거짓 주장으로 처벌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빠(B씨)는 군대에서 해임을 당하고 나서 다시 군대로 돌아가자는 마음 하나로 1년간 소송에 애쓰고 있지만, 기울어진 저울은 다시 평평해질 수 없나 보다. 해임 이후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사람을 만나기도 어려워하고, 호수공원에 빠져 죽으려고 했던 우리 오빠는 어디 가서 억울함을 풀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C씨는 “피해자(A하사)가 주장하는 증거가 객관적 증거인지, 두 군인의 평소 군 생활은 어땠는지, 적절하게 조사가 이뤄지고 난 후 처벌이 내려졌는지를 돌아보고 제대로 조사한 후에도 잘못이 있다면 받아들이고 적절한 처벌을 받겠다”면서 “(그러나) 여성이란 성별과 현재 언론의 분위기로 유리하게 주장하는 것에 대한 처벌이라면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피해자측 “지속적인 성추행과 괴롭힘(스토킹)을 당했다” 육군 등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임관한 A하사는 부대 배속 직후 직속상관 B씨(당시 중사)의 ‘사귀자’는 제의를 받고 거절한 뒤 지속적인 성추행과 괴롭힘(스토킹)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A하사는 작년 8월4일 피해 사실을 부대에 신고했고, B씨는 9월3일 중징계(해임) 처분을 받고 전역 조치됐다. 육군 측은 “작년 11월 피해자(A하사)의 최초 가해자(B씨)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돼 현재 민간검찰로 이송돼 재판이 진행 중”이라며 “당시 사건을 담당한 군 수사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육군 중앙수사단에서 처리 과정의 적절성에 대해 병행해 조사하며 처리 중”이라고 밝혔다. 또 육군은 “올 6월 피해자의 신고로 확인된 2차 가해 혐의자에 대해선 군 검찰 기소 및 징계 처분 등 형사절차와 행정적 조치를 엄정하게 시행하고 있다”면서 “군은 피해자 보호 및 심리적 안정을 위해 (A하사) 본인의 희망을 반영, 근무지 조정(작년 11월)과 군 병원 입원(올 8월) 조치를 했고, 양성평등상담관과 국선변호사를 지원해 지속적으로 조치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귀지 않자 보복·협박”…극단선택 시도 앞서 A하사의 언니 D씨는 지난 20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사건 조사 과정에서 신고를 막으려는 회유와 합의 종용이 있었다”고 밝혔다. 피해자 측은 이 과정에서 해당 부대와 사단 법무실 대응이 부적절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피해자의 언니는 “사건 조사 과정에서 신고를 막으려는 회유 및 합의 종용이 있었고 적절한 분리조치 또한 되지 않았다”며 “이후 다양한 2차 가해가 있었고 결국 부대 전출을 택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건강했던 동생은 스트레스로 인한 잦은 기절, 구토, 하혈, 탈모, 불면, 공황을 가진 채 1년이 넘도록 고통 속에 있다”며 “현재 수 차례 자살 시도 끝에 종합적인 치료를 위해 정신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덧붙였다. D씨는 “가해자는 상사라는 점을 이용한 가스라이팅에 이어 평소 수위 높은 성희롱과 강제추행을 일삼았고 집요한 스토킹까지 했다”라며 “그러던 8월, 동생은 선임의 도움으로 성폭력 가해자를 신고했고 조사는 부조리에 대한 전체 조사로 연결되었으며 추가 가해자들이 적발됐다”라고 했다. 이어 ”조사 중에도 가해자는 부대 내 여론을 동생에게 불리하게 만들었다. 부대 분위기를 흐리지 말고 떠나라 비난하는 간부들, 성적으로 문란하다는 헛소문을 내는 간부까지 생기며 2차 가해가 이어졌다“고 토로했다. 특히 사단 법무실이 군형법으로 다뤄야 할 사건을 일반 징계 건으로 분류해 B씨가 형사처벌을 받지 않고 전역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D씨에 따르면 A하사는 그동안 수차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으며, 현재 정신병원에 입원 중이다.
  • 공군·해군 이어 육군도… 성추행 피해 부사관 극단적 선택 시도

    육군에서도 성추행 피해를 당한 부사관이 고통을 겪다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측 신고가 있었는데도 군 차원 수사는 진행되지 않았고, 징계 처분만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2차 가해가 있었다는 주장까지 제기되면서 공군·해군 성추행 피해 사망 사건과 ‘판박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24일 육군과 피해자 측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임관한 육군 A하사는 부대 배속 직후 직속상관 B중사로부터 ‘교제하자’는 제의를 받았으나 거절했다. A하사는 이후 성추행 피해를 입었고, 지난해 8월 초 다른 선임의 도움을 받아 부대에 신고했다. B중사는 징계 해임 처분에 따라 지난해 9월 전역했다. 피해자의 언니인 청원인 C씨는 지난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군형법으로 다뤄야 할 성폭력 사건을 일반 징계 건으로 분류했다”면서 객관적 증거인 폐쇄회로(CC)TV 영상, 통신사 자료를 확보하는 것도 어렵게 됐다고 주장했다. 국방부 훈령인 ‘부대관리훈령’에는 “성범죄에 해당하는 사건은 형사사법 절차에 따라 처리한다”고 규정돼 있는데 이 사건에선 적용되지 않은 셈이다. 결국 피해자 측은 지난해 말 민간 변호사를 통해 수사기관에 고소했다. 이후 B중사는 지난 6월 재판에 넘겨졌다. C씨는 청원에서 동생이 수차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밝힌 뒤 “결국 일상생활이 불가능해 정신병원에 입원한 상태”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징계도 받지 않는 가해자들과 성폭력 사건을 축소, 은폐, 회유, 합의를 종용한 사단의 법무 관계자들에 대한 명확한 조사가 이뤄지고 그들이 처벌받을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피해자 측이 지난 6월 국방부 특별신고 기간에 해당 사건을 다시 신고하면서 현재 육군은 사건 처리 과정의 적절성, 2차 가해 여부를 수사 중이다. 육군 관계자는 “육군 중앙수사단에서 당시 사건을 담당한 군 수사 관계자들을 조사 중이고, 2차 가해 혐의자들에 대해선 군 검찰 기소 및 징계 처분 등 조치를 엄정하게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재명 “군 성범죄 대응에 말문 막혀…해명도 비상식적”

    이재명 “군 성범죄 대응에 말문 막혀…해명도 비상식적”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24일 “공군과 해군에 이어 육군에서도 성범죄의 피해를 입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사실이 밝혀졌다.얼마나 더 죽음이 이어져야 하나계속되는 군대 내 성범죄를 더는 방치해선 안 된다”며 “전면적인 인식개선과 과감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최근 공군·해군에 이어 육군에서도 부사관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고, 피해 여군이 2차 가해에 시달린 끝에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날 육군과 피해자 측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임관한 A 하사는 직속상관으로부터 스토킹과 성추행을 당했고 신고 조처 후에도 군의 미온적 대처로 2차 가해에 시달렸다. 이 지사는 “이번 사건에 대한 군의 대응에는 말문이 막힌다”며 “사건 접수 후 피해자의 형사 고소 의사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징계 절차부터 진행했다는 게 군의 해명이지만 상식적이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4년간 군에서 발생한 성범죄 사건의 절반 정도가 불기소 처분되었다.불신은 군이 자초했다“며 ”인권 보호를 더 강화하기 위해 군 인권보호관 제도 도입,국방부 내 성폭력 사건 전담 조직 설치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분들이 억울하게 목숨을 잃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그것이 국가의 책무이자 공직자의 소임“이라고 덧붙였다.
  • 이재명 “군 성범죄 더는 방치 안돼…군이 불신 자초”

    이재명 “군 성범죄 더는 방치 안돼…군이 불신 자초”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계속되는 군대 내 성범죄를 더는 방치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24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공군·해군에 이어 육군에서도 부사관 성추행 사건이 발생한데다 피해 여군이 2차 가해에 시달린 끝에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사실을 전하며 “전면적인 인식개선과 과감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육군에서 지난해 4월 임관한 A 하사가 직속상관으로부터 스토킹과 성추행을 당했고 신고 조처 후에도 군의 미온적 대처로 2차 가해에 시달렸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피해자의 언니는 지난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려 “사건 조사 과정에서 신고를 막으려는 회유 및 합의 종용이 있었고 적절한 분리조치 또한 되지 않았다. 이후 다양한 2차 가해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건강했던 동생은 스트레스로 인한 잦은 기절, 구토, 하혈, 탈모, 불면, 공황을 가진 채 1년이 넘도록 고통 속에 있다. 현재 수차례 자살 시도 끝에 종합적인 치료를 위해 정신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이번 사건에 대한 군의 대응에는 말문이 막힌다. 사건 접수 후 피해자의 형사 고소 의사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징계 절차부터 진행했다는 게 군의 해명이지만 상식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4년간 군에서 발생한 성범죄 사건의 절반 정도가 불기소 처분되었다. 불신은 군이 자초했다”며 “인권 보호를 더 강화하기 위해 군 인권보호관 제도 도입, 국방부 내 성폭력 사건 전담 조직 설치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대구서 근무지 이탈 공군 부사관 제주공항에서 붙잡혀

    대구서 근무지 이탈 공군 부사관 제주공항에서 붙잡혀

    대구에서 근무지를 이탈했던 공군 부사관이 제주국제공항에서 군 당국에 붙잡혔다. 24일 공군 방공관제사령부에 따르면 예하 부대 소속 A(26) 하사는 지난 22일 오후 대구 공군기지 내에서 교육을 받던 중 근무지를 이탈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3일 오후 4시 25분경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산방산 인근에서 실종됐다는 신고가 제주 경찰과 119에 접수됐다. 군 당국은 22일 저녁부터 A부사관의 행적이 확인되지 않자 내부 조사를 벌였고 오후 11시쯤 근무지 이탈로 판단한 뒤 수색에 나섰다.군 당국은 A 하사의 휴대전화의 마지막 기지국 신호가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산방산 인근으로 확인,제주에서 경찰, 소방당국과 함께 수색 활동을 벌였다. 군 당국은 이날 오전 8시 21분쯤 제주국제공항에서 A 하사를 붙잡아 근무지 이탈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공군·해군 이어 육군도…성추행 피해 부사관 극단적 선택 시도

    공군·해군 이어 육군도…성추행 피해 부사관 극단적 선택 시도

    공군과 해군에서 성추행 피해 부사관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육군에서도 성추행 피해를 본 부사관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반성 없는’ 군의 성범죄 대응 실태가 도마 위에 올랐다. 24일 육군과 피해자 측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임관한 육군 A 하사는 부대 배속 직후 직속상관인 B 중사로부터 “교제하자”는 제의를 받고 거절했으나 이후 지속해서 스토킹과 성추행을 당했다. 이에 같은 해 8월 다른 선임의 도움을 받아 부대에 신고했고, B 중사는 같은 해 9월 초 징계 해임 처분을 받고 바로 전역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의 언니는 지난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려 “사건 조사 과정에서 신고를 막으려는 회유 및 합의 종용이 있었고 적절한 분리조치 또한 되지 않았다. 이후 다양한 2차 가해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건강했던 동생은 스트레스로 인한 잦은 기절, 구토, 하혈, 탈모, 불면, 공황을 가진 채 1년이 넘도록 고통 속에 있다. 현재 수차례 자살 시도 끝에 종합적인 치료를 위해 정신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A 하사 측은 공군 성추행 피해자 사망 사건을 계기로 진행된 국방부 특별 신고 기간인 지난 6월 해당 사건을 다시 신고했고, 육군 중앙수사단은 당시 사건을 담당한 군 수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처리 과정의 적절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공군에서는 제20전투비행단 소속 이모 중사가 지난 3월 2일 선임 부사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하고 이튿날 바로 보고했으나 동료와 상관 등으로부터 회유와 압박 등 2차 피해를 본 끝에 지난 5월 21일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후 공군 성추행 피해 부사관 사망 사건 수사가 끝나기도 전에 해군에서 성추행을 당한 부사관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또 발생해 충격을 줬다. 특히 성추행 피해 사실을 즉각 알렸지만 가해자와의 분리 조치가 전무했던 점, 2차 가해 의혹까지 제기되는 점 등 두 사건이 ‘판박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번 육군 사건에서도 적절한 분리 조치가 없었고, 2차 가해가 있었다는 주장이 나온 점이 유사하다. 특히 군형법으로 다뤄야 할 사건을 일반 징계 건으로 분류해 B 중사가 형사처벌을 받지 않고 전역한 것이 문제라는 게 피해자 측의 입장이다. 이에 대해 육군 관계자는 “지난해 사건 접수 후 피해자의 형사 고소 의사가 확인되지 않아 징계 절차부터 신속하게 진행했고, 이후 고소장이 접수돼 민간검찰로 이송해 재판이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피해자의 신고 자체가 고소 의사로 간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육군의 해명이 궁색하다는 비판이 나오는 상황이다.
  • ‘무박 4일’ 육군, 여단급 부대 간 과학화전투훈련 첫 실시

    ‘무박 4일’ 육군, 여단급 부대 간 과학화전투훈련 첫 실시

    21일부터 24일까지 주야 연속460여명 신임장교도 훈련동참육군은 여단급 부대가 서로 교전하는 첫 과학화전투훈련이 지난 21일부터 무박 4일 주야연속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기존에는 1개 여단이 전문대항군부대와 교전했는데 2개 여단이 교전하는 형태로 훈련 방식을 바꾼 것이다. 육군에 따르면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3사단 혜산진여단 전투단과 5사단 독수리여단 전투단 소속 병력이 참가했다. 병력 규모는 5400여명. 학사 및 간부사관 신임장교 460여명도 양측 부대 소대급 이하 제대에 편성됐다. 과학화전투훈련은 전투조끼와 방탄헬멧, 전차, 드론 등에 ‘다중통합 레이저 교전체계 장비’를 부착해 실탄 사격 없이 실전 효과를 내는 훈련이다. 이번 훈련에는 첨단전력인 공격 및 정찰드론, 차륜형 장갑차, 소형전술차량, 무인항공기를 비롯해 전차, 자주포, 공격 및 정찰헬기 등도 투입됐다.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거리두기 4단계 수준의 방역 수칙을 적용하고, 산소캔과 냉각시트 등 온열손상 예방처치키트도 준비했다. 육군 측은 “한 번의 훈련에 2개 여단을 참가시켜 실전에 가장 근접한 훈련으로 평가받는 KCTC 훈련 기회를 더 많은 부대에 제공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 “아빠, 나 해군 됐어요”…천안함 용사 딸, 해군장교 된다

    “아빠, 나 해군 됐어요”…천안함 용사 딸, 해군장교 된다

    故김태석 원사 딸 해나씨해군 군가산복무 장교 합격 2010년 천안함 희생자인 고(故) 김태석 원사의 딸이 아버지의 뒤를 따라 해군 간부의 길을 걷게 됐다. 20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김 원사의 딸 김해나(19)씨가 전날 ‘해군 군가산복무(군장학생) 장교’ 모집 전형에 최종 합격했다. 해나씨의 아버지인 고 김태석 원사는 1993년 해군 부사관으로 임관한 뒤 2009년 천안함에 부임했다. 해나씨는 “옛날부터 봐왔던 직업도 해군이었고, 자연스레 아빠를 따라 군인이 돼야겠다는 생각을 하다가 (2010년)천안함 이후로 해야만 한다는 생각으로 군인의 꿈을 갖게 됐다”며 “합격 발표를 본 순간 너무 기뻐서 믿기지 않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해나씨는 “아빠가 늘 바쁘셨는데, 잠결에 실눈 뜨고 보면 늘 제복을 입고 출근 준비를 하시곤 했다”며 “군대에 가면 동일한 훈련을 받고, 성별과 관계없이 모든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매력도 느꼈다”고 덧붙였다.해나씨가 합격한 군가산복무 장교 전형은 대학 재학 중 군 장학금을 받고 졸업 후 장교로 임관하는 제도다. 올해 우석대 군사안보학과에 입학한 새내기인 해나씨는 대학을 졸업하면 해군 소위로 임관하게 된다. 해나씨는 이달 초 공군과 해병대 전형에도 합격했지만, 아버지의 뒤를 따르고 싶어 해군을 선택했다. 해나씨는 “(어머니는)제가 군인을 한다고 했을 때, 걱정도 하고, 응원도 해주셨다”며 “사실 제일 합격 결과를 기다린 게 엄마였는데, 이제는 마음 편히 계셔도 된다, 큰딸은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2002년생인 해나 씨는 초등학교 2학년 때 하루 아침에 부친을 잃었지만, 제복을 입은 부친의 모습은 여전히 생생하다고 했다. 한편 해나씨는 가족들과 함께 이르면 이번 주말 부친이 영면해 있는 대전국립현충원에 갈 계획이다.
  • 서욱 “해군 성추행 피해자 사망, 2차 가해 낱낱이 수사”

    서욱 “해군 성추행 피해자 사망, 2차 가해 낱낱이 수사”

    피해자에 ‘투명인간’ 취급 등 2차 가해 서욱 국방부 장관은 20일 성추행 신고 뒤 사망한 해군 중사 사망 사건 관련해 “2차 가해를 포함한 전 분야를 낱낱이 수사해 엄정 처리하겠다”고 밝혔다.서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지난 8월 12일 발생한 해군 성추행 피해 부사관 사망 사건도 2차 가해 유무와 매뉴얼에 의한 조치 여부 등을 밝혀내기 위해 국방부 전문 수사 인력을 해군에 파견해 수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장관은 “군은 최근 성폭력 사건과 관련하여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한 가운데 투명하고 공정한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진상을 규명해 나가고 있다”면서 “성폭력 예방과 군내 성폭력 사건처리 매뉴얼, 그리고 피해자 보호 시스템을 조속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지난 5월말 공군에서 성추행 피해를 입은 여군이 극단적 선택을 한 데 이어 지난 12일 해군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 장관은 이 사건으로 취임 후 일곱 번째 대국민 사과를 한 바 있다. 국방부가 이날 제출한 국방위 현안보고에 따르면, 사망한 해군 여군 중사를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같은 부대 A상사는 범행 이후 피해자를 ‘투명인간’ 취급하는 등 2차 가해한 사실도 드러났다. 국방부는 A상사가 성추행 발생 당일인 5월 27일부터 8월 6일까지 주임상사로부터 ‘행동 주의’ 지시를 받았으며, 이후 “피해자를 무시(투명인간 취급)하는 행위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성추행 발생 직후 주임상사에 이 사실을 보고하고, 이에 주임상사가 가해자에게 ‘행동 주의’를 줬는데 이를 통해 보고 사실을 알게 된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한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는 성추행 72일 만인 8월 7일 감시대장(대위)과 기지장(중령) 등 2명과 면담 후 정식 신고 절차를 밟으면서 가해자와 분리돼 근무지를 옮겼다. 국방부는 피해자가 떠난 뒤 “(부대 내에서) 소속 대 간부들을 소집해 피해 사실을 추정할 수 있는 부적절한 발언으로 교육을 실시했다”며 이 과정에서 기지장의 2차 가해 정황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 “피해자 투명인간 취급”…국방부, 해군 성추행 상관 2차가해 확인

    “피해자 투명인간 취급”…국방부, 해군 성추행 상관 2차가해 확인

    사망한 해군 중사를 성추행한 같은 부대 상관이 생전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국방부는 20일 국회 국방위 현안보고 자료에서 성추행 가해자인 해군 모 부대 소속 A 상사(구속)는 성추행 발생 당일인 5월 27일부터 8월 6일까지 주임상사(입건)로부터 ‘행동 주의’ 조언을 받았으며, 이후 “피해자를 무시(투명인간 취급)하는 행위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이 2차 가해 정황이 있었다고 처음 공식 확인한 것이다. 해군은 그간 2차 가해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라는 이유로 함구해왔다. 국방부는 이날 자세한 성추행 경위도 국회에 보고했다. 현안보고 자료에 따르면 A 상사는 5월 27일 민간식당에서 피해자와 식사를 하던 중 손금을 봐준다며 손을 만지는 등 성추행했고, 복귀 과정에서 재차 팔로 목 부위를 감싸는 일명 ‘헤드록’을 했다고 한다. 피해자는 피해 직후 주임상사에만 관련 사실을 보고했다. 그러나 국방부 설명을 종합하면, 당시 주임상사가 피·가해자 물리적 분리 조치 없이 A 상사에게 ‘행동 주의’만 줬고, 이를 통해 보고 사실을 알게 된 A 상사가 2차 가해를 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피해자는 성추행 72일 만인 8월 7일 감시대장(대위)과 기지장(중령) 등 2명과 잇단 면담을 통해 피해 사실을 뒤늦게 털어놨다. 이틀 뒤인 9일에는 정식신고 접수와 함께 다른 부대로 전속되면서 비로소 가해자와 물리적 분리가 이뤄졌다. 그러나 직접 면담했던 기지장은 피해자가 부대를 떠난 뒤 “소속 부대 간부들을 소집해 피해 사실을 추정할 수 있는 부적절한 발언으로 교육을 실시했다”며 추가 2차 가해 정황도 있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해군 군사경찰은 현재 가해자 A 상사를 군인등강제추행 혐의로 구속하고, 주임상사와 기지장 등 2명을 ‘신고자에 대한 비밀보장을 위반한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이날 서욱 국방부 장관은 “지난 8월 12일 발생한 해군 성추행 피해 부사관 사망 사건도 2차 가해 유무와 매뉴얼에 의한 조치 여부 등을 밝혀내기 위해 국방부 전문 수사 인력을 해군에 파견해 수사하고 있다”면서 “2차 가해를 포함한 전 분야를 낱낱이 수사해 엄정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 민관군 공동위원장 “부하 인격 지배하던 과거 군대와 결별하라”

    민관군 공동위원장 “부하 인격 지배하던 과거 군대와 결별하라”

    공군·해군 성추행 피해 사망 사건에박은정 민관군위원장 “참담한 심정”“軍 질타·공격하기보다 힘써 도와야”문재인 대통령 지시로 병영문화 개선을 위해 출범한 민·관·군 합동위원회의 박은정 공동위원장이 공군에 이어 해군에서도 성추행 피해 여군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참으로 무겁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19일 국방부를 통해 배포한 입장문에서 “상급자로부터 성폭력을 당한 것도 모자라, 더 길고 외로운 고통을 감내하다 생을 마감한 두 여성 부사관의 비극적 사건은 국민에게 커다란 충격”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을 마감한 고인과 유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고통과 상처를 드렸다”면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아무리 충격이 크다 할지라도 국민과 언론은 군을 마냥 질타하고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군이 제 자리에 중심을 잡도록 힘써 도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군 지휘관과 간부들에게는 “지금은 변화의 시간”이라면서 “부하의 인격까지 지배하던 과거의 군대와 결별하고 존중과 배려의 새로운 군대 기풍을 진작하기 위한 장교단의 결의와 간부들의 솔선수범이 절실한 순간”이라고 호소했다. 위원회는 공군 성추행 피해 사망 사건을 계기로 지난 6월 말 출범했다. 박은정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과 서욱 국방부 장관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다음달 병영문화 개선을 위한 대책을 발표하고 활동을 종료할 예정이었으나, 해군에서도 성추행 피해 사망 사건이 발생하자 박 위원장이 직접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박 위원장은 최근 위원들이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위원회 전체의 불협화음으로 비춰진 부분은 사실과 다르다”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 인권위, 군 성폭력 피해자 사망사건 직권조사 결정

    인권위, 군 성폭력 피해자 사망사건 직권조사 결정

    국가인권위원회가 최근 잇따른 군 내 성폭력 피해자 사망에 대해 직권조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인권위는 17일 상임위원회를 열고 “군 내 성폭력 피해자 보호체계와 피해자 신고에 따른 조치의 적정성 및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직권조사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공군과 해군에서 각각 발생한 성폭력 피해자 사망사건을 조사하는 동시에 제도적 측면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인권위는 “그동안 관련 사건들에 대한 기초조사 및 유가족 면담 등을 통해 사건 및 수사 경과를 살펴봤다”면서 “지난 5일 국방부로부터 군 내 성폭력 보호 매뉴얼을 제출받아 제도 개선 사항을 검토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3월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 여성 부사관 이모 중사가 남성 상관에게 성추행을 당한 뒤 여러 차례 신고했으나 묵살당했고 2차 가해에 시달린 끝에 지난 5월 극단적 선택을 했다. 비행단은 물론 공군 본부도 피해자를 보호하는 대신 사건을 무마하려고 보고서를 조작하는 등 비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인천의 해군 부대 여성 부사관은 지난 5월 남성 상관에게 성추행을 당한 뒤 8월 상부에 정식으로 신고했으나 사흘만에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해군 군사경찰은 가해자를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하고 2차 가해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인권위는 2017년 해군 성폭력 피해자 사망사건 때도 11명의 조사단을 꾸려 6개월간 육해공군에 대한 직권조사를 한 뒤 국방부 장관에게 성폭력 사건에 대한 엄정한 처벌, 피해자 보호와 가해자 신상필벌 등 권고를 내렸다. 인권위는 “2017년 권고에도 피해자의 생명을 앗아가는 중대한 인권침해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것은 군 내 성폭력을 개인 간의 문제로 보는 인식과, 제도나 매뉴얼이 있어도 제대로 작동할 수 없게 하는 구조적인 문제 등이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인권위는 전군에 걸쳐 성폭력에 관한 실태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인권위는“국방부 법무관리관실 및 조사본부, 육·해·공·해병대 군사경찰단을 비롯한 조사관련 부서와 군 내 병영정책, 성평등 관련 부서 등에 대한 조사를 통해 성폭력과 관련한 제도나 매뉴얼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하여 제도개선 사항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 ‘해군 여중사 성추행 사망’ 상관 2명 피의자 전환… “비밀 보호 위반”

    ‘해군 여중사 성추행 사망’ 상관 2명 피의자 전환… “비밀 보호 위반”

    피해자 면담 상관들, 피해 사실 유출 혐의비밀보장 위반하고 부대원에 언급 정황상관, 정식 신고 안했다고 보호 조치 안해여중사, 강제추행 신고 사흘 뒤 극단 선택 해군에서 상관으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입고 극단적 선택을 한 여성 부사관(중사)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로부터 보고와 면담을 받았던 부대 상관 등 2명이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들은 피해자의 피해사실을 성폭력 예방 교육 과정에서 일부 부대원들에게 미뤄 짐작할 수 있도록 말하는 등 피해자가 특정되도록 사실상 신원을 노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 제2함대사령부 소속 피해 중사는 상관으로부터의 성추행 피해를 신고한 지 사흘 만인 지난 12일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성추행 가해자, 경고 받은 뒤 피해자에 2차 가해 가능성 해군 군사경찰은 17일 피해자와 같은 부대 소속 A 중령과 B 상사를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제44조’(신고자에 대한 비밀보장)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 중령은 8월 7일 피해자와 면담을 했던 소속 부대장으로 알려졌다. A 중령은 면담 이틀 뒤 피해자가 본인 요청으로 다른 부대로 전속한 이후 부대 관계자를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 관련 교육을 하는 과정에서 피해 사실을 일부 부대원들에게 짐작할 수 있도록 말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B 상사는 성추행이 발생한 5월 27일 당일 피해자로부터 최초 보고를 받았던 상관으로, 이를 보고받은 뒤 성추행 가해자에게 주의를 주는 과정에서 피해자가 신고자임을 인지하도록 한 혐의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B 상사는 피의자 전환에 앞서 이뤄진 참고인 조사에서 “(피해자가)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신고가 아닌 형태로 말해 주임상사가 가해자를 불러 행동거지를 조심하라고 경고를 줬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피해 사실 노출을 꺼렸던 피해자가 두 달여 뒤 마음을 바꿔 정식신고를 한 점을 고려하면, 성추행 가해자가 B 상사로부터 경고를 받은 뒤 오히려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 B 상사는 피해자가 정식 신고를 원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어떤 방식으로든 보호 조치를 해야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피해자는 지난 5월 27일 민간 식당에서 상관 C 상사에게 성추행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 직후엔 주임 상사에게만 보고했다가 두 달여 만인 8월 9일 마음을 바꿔 정식 신고를 했다. 그러나 사흘 만인 12일 숙소에서 돌연 숨진 채 발견됐다.성폭력 가해자 사과하겠다며 불러낸 뒤“술 안 따르면 3년간 재수 없을 것” 해군 중앙수사대는 C 상사를 군인등강제추행 혐의로 구속해 추가 성추행 및 2차 가해 여부를 집중적으로 수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해군 여중사와 유가족이 주고받은 문자 내용에 따르면 피해 여중사는 지난 3일 부모에게 보낸 문자에서 “(가해자가) 일해야 하는데 자꾸 배제하고 그래서 우선 오늘 그냥 부대에 신고하려고 전화했다”라며 “제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안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또 성폭력 가해자는 사과하겠다며 피해 여중사를 불러 술을 따르게 했는데, 이를 거부하자 “술을 따라주지 않으면 3년 동안 재수가 없을 것”이라며 악담을 퍼부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중령과 상사 등 2명이 추가로 입건되면서 이번 사건 피의자는 가해자를 포함해 총 3명이 됐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있어선 안 될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족과 국민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한 치 의혹 없게 철저히 수사해 유족과 국민께 소상히 밝하겠다”고 밝혔다.공군선 女중사 회식 불러낸 뒤 강제추행상관 “없던 일로 해주면 안 돼?” 회유“살면서 한번 겪을 수 있는 일이야” 앞서 공군에서는 지난 3월 선임으로부터 억지로 저녁 회식 자리에 불려나간 뒤 차안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이모 공군 중사가 가해자와 부대 상관으로부터 사건 무마를 위한 회유·협박 등에 시달리다 2개월여 만에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이 중사는 피해사실을 정식으로 상관에게 신고했지만, 오히려 상관들은 “없던 일로 해주면 안 되겠느냐”며 가해자인 D 중사와의 합의를 종용하거나 “살면서 한번 겪을 수 있는 일”이라며 회유를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으로 이성용 당시 공군참모총장은 군복을 벗었고, 서 장관은 “장관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대국민사과를 했다.
  • [사설] 서욱, 국방장관 아닌 ‘사과장관’ 호칭 부끄럽지 않나

    서욱 국방부 장관 경질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여성·청소년단체들은 공군 성추행 부사관 사망 사건에 이어 해군 성추행 사망 사건까지 발생하자 군 최고 지휘 책임자인 서 장관의 경질을 군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에게 공개 요구하고 나섰다. 야당은 물론 여당 내부에서도 서 장관 책임론이 거센 상황이다. 도무지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 군내 성기강 문란 행태를 감안하면 리더십 부재로 영(令)이 서지 않는 서 장관의 거취는 이미 정해졌다고 본다. 서 장관은 지난 13일 해군 여군 중사가 성추행 피해 신고 후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있어선 안 될 일이 발생한 데 대해 유족과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그러면서 과거 유사 성추행 피해 사례, 생전 피해자의 추가적인 피해 호소 여부와 조치 사항, 2차 가해 및 은폐·축소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사를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석 달 전인 5월 말 공군 여군 부사관 성추행 사망 사건 때에도 서 장관은 대국민 사과와 함께 철저한 수사 및 재발 방지책 마련을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공군 사건 수사가 채 마무리되지 않았는데도 유사 사건이 재발했다. 군대가 장관의 명령과 지휘도 무시한 채 성범죄를 무시로 자행하고 서로 감싸 주는 집단이 아니고서야 이럴 수는 없다. 서 장관은 지난해 9월 취임 이후 이번까지 무려 일곱 번이나 대국민 사과를 했다. 경계 실패, 장병 부실 급식, 청해부대 집단감염, 그리고 빈발한 성추행 사건까지 사유도 다양하다. 게다가 하나하나가 책임을 지고 옷을 벗어도 이상하지 않은 대형 사건들이다. 오죽하면 국방장관이라는 호칭보다 ‘사과장관’이 더 어울린다는 비아냥까지 군 안팎에서 나오겠는가. 군의 기강은 안보의 핵심이다. 기강이 풀어질 대로 풀어진 군대가 어떻게 나라를 지킬 수 있겠는가. 기강 해이로 사고가 빈발하는 군대를 국민이 어떻게 믿을 수 있나. 임명권자이자 군통수권자인 문 대통령이 이제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그보다 앞서 서 장관이 진정 책임 있는 4성 장군 출신 장관이라면 임명권자의 부담을 덜 수 있게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는 게 맞다.
  • 해군 女중사 상관 구속·2차 가해 수사… 거세지는 ‘서욱 경질론’

    해군 女중사 상관 구속·2차 가해 수사… 거세지는 ‘서욱 경질론’

    유족 “조용히 보내고 싶다” 현충원 안장가해자와 분리 않고 업무배제 등 2차가해 野 “서욱 즉각 경질·文대통령 사과해야”與도 “서 장관 조치 불가피” 책임론 부상윤석열 “文정권은 군기문란 책임져야”성추행 피해 신고 후 사망한 해군 여군 중사에 대해 ‘순직’ 결정이 내려지면서 유족은 15일 발인 후 고인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했다. 부대 상관이었던 가해자는 구속됐으며, 2차 가해 여부에 대해 집중 수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날 피해자 A중사의 영결식에는 가족들과 부석종 해군 참모총장, 박재민 국방부 차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유족은 전날 국선 변호사를 통해 “(고인을) 가족들과 함께 조용히 떠나보내고 싶다”면서 “언론인이나 정치인 등 외부인들의 장례식장과 영결식 및 안장식 방문을 희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해군은 보통전공사사상심사(사망) 위원회를 열어 A중사에 대해 순직을 결정했다. ‘공무와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는 사유로 자해행위로 인하여 사망한 사람’에 대해서 순직 처리할 수 있다는 관련 규정에 따른 것이다. 가해자인 B상사는 지난 14일 구속영장이 발부돼 함대 미결수용실에 구속 수감됐다. 사건 발생 79일 만이며, 정식수사 착수 5일 만이다. 인천의 한 도서 지역 부대 소속인 B상사는 지난 5월 27일 민간 식당에서 부대 후임이었던 A중사에게 ‘손금을 봐주겠다’고 하는 등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중사는 주임상사 1명에게만 피해 사실을 보고하며 정식 신고를 원치 않았다가 두 달이 지난 8월 7일 대장(대위)과 면담하며 정식 신고 절차를 밟았다. A중사는 본인 요청에 따라 9일 육상부대로 파견됐으나 12일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 발생 직후엔 신고를 원치 않았던 피해자가 뒤늦게 정식 신고를 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함에 따라 수사는 그사이 2차 가해가 있었을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공개한 A중사가 생전 가족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보면, 고인은 성추행 이후에도 가해자와 분리되지 않은 채 같은 부대에서 근무하면서 오히려 업무에서 배제돼 스트레스를 호소한 정황이 드러났다. 또 사건 다음날에는 B상사가 사과하겠다며 민간 식당으로 불러내 “술을 따라주지 않으면 3년간 재수가 없을 것”이라는 악담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성폭력 사망 사건이 잇따르면서 서욱 국방부 장관 경질론도 고조되고 있다. 서 장관은 지난 13일 국민 앞에 또 고개를 숙였다. 북한 귀순자 경계 실패(2월 17일), 부실 급식·과잉 방역 논란(4월 28일), 공군 성추행 피해 부사관 사망 사건(6월 9·10일, 7월 7일), 청해부대 코로나19 집단감염(7월 20일)에 이어 벌써 7번째다.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권을 고려해 직접적인 경질 언급에는 신중하면서도 서 장관에 대한 조치는 불가피하다는 분위기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진상조사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서 장관의 책임 부분도 거론될 것”이라고 전했다. 야권은 서 장관의 즉각 경질과 함께 군통수권자인 문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문재인 정권은 작전과 경계 실패, 성추행 사건 등 잇따른 군기문란에 대한 책임을 피해 갈 수 없다”고 했다. 하 의원도 “‘격노했다’는 대통령의 유체이탈 화법은 고인과 유족에 대한 모독이자 가장 큰 책임 회피”라며 장관 경질을 요구했다.
  • ‘성추행 신고 뒤 사망’ 해군 중사 장례식, 비공개로 치러져

    ‘성추행 신고 뒤 사망’ 해군 중사 장례식, 비공개로 치러져

    상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해군 여군 부사관의 장례식이 15일 비공개로 치러졌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군대전병원에서 열린 고 A 중사 영결식은 유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장으로 진행됐다. 군에서도 박재민 국방부 차관,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등 일부 인사만 자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발인 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유가족 측은 전날 국선변호인을 통해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저희 사랑하는 아이를 가족들과 함께 조용히 떠나보내고 싶다”면서 “언론인이나 정치인 등 외부인들의 유가족에 대한 전화나 장례식장 방문 및 내일 있을 영결식과 안장식 방문을 희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A 중사는 지난 5월 27일 민간식당에서 B 상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생전 진술했다. 사건 직후엔 주임 상사에게만 보고했다가 두 달여 만인 8월 9일 마음을 바꿔 정식 신고를 했다. 그러나 사흘 만인 12일 숙소에서 돌연 숨진 채 발견됐다. 해군은 보통전공사상심사(사망) 위원회를 열어 ‘공무와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는 사유로 자해행위로 인하여 사망한 사람’은 순직 처리할 수 있다는 관련 규정에 따라 13일 순직 처리하기로 했다. 이번 사건을 합동 수사 중인 해군 중앙수사대와 국방부 조사본부는 군인 등 강제추행 혐의로 가해자 B 상사를 구속하고 성추행 이후 2차 가해가 있었는지를 조사 중이다. 해군 관계자는 앞서 피해자는 5월 말 주임상사에게 보고할 당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신고가 아닌 형태로 말해 주임상사가 가해자를 불러 행동거지를 조심하라고 경고를 줬다”고 했는데, B 상사가 피해자의 보고 사실을 안 뒤 2차 가해를 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A 중사도 생전 부모에게 B 상사의 업무상 따돌림, 업무 배제 등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 이재명 “軍 성추행 사건 또…몇명이 더 죽어야 하나”

    이재명 “軍 성추행 사건 또…몇명이 더 죽어야 하나”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공군에 이어 해군에서도 여군 부사관이 성추행 피해를 신고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벌어지자 “반복되는 군대 내 성범죄에 대한 근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14일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들의 공분을 샀던 공군 성추행 피해자 사망사건이 일어난 지 석 달도 채 되지 않아 해군에서도 성추행을 당한 여군 중사가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정말 개탄스럽다”면서 “몇 명이나 더 죽어야 합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번 사건은 공군 성추행 사건과 판박이였다”면서 “성추행 사실을 신고하고 5일 만에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군의 방조, 묵인 하에 견디다 못해 피해자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 피해 발생시 즉각 가해자 분리 등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면 상황은 달라졌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수십 년째 반복되는 군내 성추행과 2차 가해 문제를 이대로 둬서는 안 된다”면서 “강력한 예방대책과 피해구제 시스템 개선을 포함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군의 특수성을 반영하는 사건이 아닌 성범죄 등에 대해선 발생 및 신고 즉시 민간 수사와 재판을 받도록 해 은폐, 축소 행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면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제도정비로 다시는 이런 불행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여야 정치권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글을 마무리 했다. 한편 성추행 피해 신고 뒤 극단적 선택을 한 해군 여성 부사관 사건과 관련해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 부사관이 14일 구속됐다. 인천의 한 도서 지역 부대에서 근무하던 A 중사는 지난 5월 27일 상관으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입고 이를 주임 상사에 알렸으나 가해자와 분리되지 않은 채 같은 부대에서 근무해왔다. 이후 사건 발생 77일 만인 지난 12일 오후 부대 내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해군 사망 여중사 성추행 부사관 구속…“철저 수사할 것”

    해군 사망 여중사 성추행 부사관 구속…“철저 수사할 것”

    성추행 피해 신고 뒤 극단적 선택을 한 해군 여성 부사관 사건과 관련해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 부사관이 14일 구속됐다. 해군 보통군사법원은 이날 오전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 군사법원에서 모 부대 소속 A상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결과, 군인등강제추행 혐의로 A상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A상사는 함대 미결수용실에 구속 수감됐다. A상사 구속은 성추행 발생 79일 만이며, 군이 정식 수사에 착수한 지난 9일 기준으로는 5일 만이다. 해군 관계자는 “국방부 조사본부와 해군 중앙수사대는 피의자를 구속한 상태에서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의 한 도서 지역 부대 소속인 A상사는 지난 5월 27일 민간식당에서 같은 부대 후임인 여군 중사에게 ‘손금을 봐주겠다’고 하는 등 신체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사건 직후엔 상관인 주임상사 1명에게만 피해 사실을 보고했지만 두 달여만인 8월 9일 마음을 바꿔 정식 신고를 했고, 수사에 착수한 해군 군사경찰은 지난 11일 A상사를 군인등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했다. 그러나 이튿날인 12일 피해자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군사경찰은 같은 날 A상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이날 영장 심사가 열렸다. 이번 사건은 5월 말 성추행 직후엔 정식 신고를 원치 않았다던 피해자가 뒤늦게 정식 신고를 결심했다는 점에서 2차 가해 의혹이 강하게 일고 있다.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전날 피해자가 생전 유족과 나눴던 문자메시지 등을 공개하면서 피해자가 성추행 이후에도 분리되지 않은 채 같은 부대에서 근무하는 과정에서 A상사의 업무상 따돌림, 업무 배제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해군 관계자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피해자가 5월 말 주임상사에게 보고할 당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신고가 아닌 형태로 말해 주임상사가 가해자를 불러 행동거지를 조심하라고 경고를 줬다”고 했는데, A상사가 보고 사실을 안 뒤 2차 가해를 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군 당국은 A 상사 등에 대한 2차 가해 여부를 집중 수사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해군은 13일 보통전공사상심사(사망)위원회를 열어 A중사를 순직 처리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국군대전병원에서 장례식이 치러진 A중사는 15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