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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생에 단기부사관 인기

    ‘취직도 안되는데 군대 가서 목돈이나 마련해 볼까.’ 취업문이 날로 좁아지고 있는 가운데 군복무를 겸할 수 있는 단기 부사관(단기하사)이 대학생이나 대학졸업자들에게 ‘매력적인 직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군부대도 고학력자의 부사관 임관으로 병사들에 대한 통솔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무척 반기는 눈치다. 단기 부사관으로 입대하면 기본 군복무기간 26개월에 의무복무기간 22개월을 보태 모두 48개월(만 4년) 동안 군대생활을 해야 한다. 월 평균 120만원씩,연봉(보너스 포함) 1400여만원을 받는다.4년간 복무하면서 월 100만원씩 저축하면 제대할 때 5000여만원의 목돈을 모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단기 부사관은 100% 영내에 거주하고 피복비·식비 등의 부담이 없다.월급을 알뜰하게 모으면 4년 동안 몇천만원의 목돈 마련이 충분하다는 얘기다. 대학 재학생이 단기부사관으로 복무한 뒤 복학하면 자력으로 학비조달이 가능한 셈.졸업자도 전역 후 창업자금을 거머쥘 수 있어 취업에 큰 부담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 육군 을지부대김선길(23·건국대 산림자원과 3년 휴학) 하사는 “최근 우리 부대에 전입한 단기 부사관 4명중 2명이 대학 휴학생”이라며 “어차피 군복무를 해야 할 바엔 사회에서 2년 넘게 허송세월을 보내기보다는 돈도 벌고 군복무도 마치자는 생각에서 이 길을 택했다.”고 말했다. 인제 조한종기자 bell21@
  • 해군 여성부사관 첫 모집

    해군이 창설 이래 처음으로 여성 부사관을 모집한다.6일 해군교육사령부에 따르면 지난 45년 해군 창설 이래 58년 만에 처음으로 해군 및 해병 여성 부사관 40명을 모집하기로 하고,다음달과 오는 4월 원서를 교부 및 접수하고 4∼5월쯤 전형을 실시한다. 지원자격은 만 18∼27세 고졸 이상 미혼여성으로서 키 155∼180㎝,몸무게 41∼80㎏의 체격 요건을 갖춰야 한다.합격자 발표는 6월25일. 문의는 해군교육사령부 모병관실(055)549-5323로 연락하면 된다. 진해 이정규기자 jeong@
  • 김대업씨 추가기소/수사관 사칭 혐의

    서울지검은 5일 의무부사관 출신 김대업씨를 수사관자격 사칭 혐의도 함께 적용해 구속기소하고 노명선 부부장검사는 대검에 감찰을 의뢰했다.이로써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병풍’ 수사는 마무리됐다. 그러나 수사 결과는 ‘김씨가 수사과정에서 부적절한 언동을 했고 검찰이 이를 제대로 감독하지 못했다.’는 것에 지나지 않아 알맹이 없는 수사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검 형사1부(부장 韓相大)는 이날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된 김씨에 대해 수사관자격사칭 혐의를 추가해 기소했다. 김씨는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검찰 병무비리 수사팀에 수사보조원 자격으로 참가하면서 병무비리 관련 조사를 받던 전 병무청장 김길부씨 등 4명을 상대로 수사관 자격을 사칭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병역의혹 관련 명예훼손·무고 혐의 김대업씨 영장 청구

    서울지검 형사1부(부장 韓相大)는 24일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아들 정연씨의 병역 의혹을 제기한 전 의무부사관 김대업씨에 대해 명예훼손 및 무고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김씨의 구속 여부는 25일 오전 10시30분 서울지법 영장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김씨는 지난 97년 전태준 전 의무사령관이 이 전 총재 아들 정연씨의 신검부표를 파기토록 지시했다고 주장,전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정연씨의 병역면제 과정에 개입했다고 지목한 변재규 전 육군 헌병 준위가 전직 국정원 직원들의 모임인 ‘국사모’ 멤버로 활동했다는 등 허위사실을 주장,국사모의 명예를 훼손했다. 이와 함께 김씨는 모 방송국 인터넷 골프 사이트에 접속,자신의 방미 활동 등에 대한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도 한나라당측의 이러한 주장을 허위사실이라고 하는 등 한나라당 관계자 등을 무고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는 자신의 병역비리에 대한 형집행을 마친 지 3년이 지나지 않은 상태여서 명예훼손 혐의가 인정되면 집행유예 선고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영장을 청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물론 지난해 10월 검찰이 정연씨의 병역비리에 대해 김씨가 제기한 의혹이 근거없다는 잠정 결론을 내렸을 때부터 김씨의 사법처리는 예견됐다. 그러나 아직 검찰이 병풍 본안사건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는 점 등을 감안,김씨의 불구속기소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던 상황에서는 다소 이례적인 결정이다.때문에 검찰이 김씨를 구속 쪽으로 급선회한 것은 김씨의 신병처리를 놓고 있을지도 모를 잡음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김씨의 사법처리 이후에도 정연씨 병적표의 기재오류,병역문제 ‘대책회의’에 관한 김길부 전 병무청장의 소명을 명백하게 밝히는 등 병풍의 실체 규명은 여전히 검찰의 과제로 남게 됐다. 강충식 조태성기자 chungsik@
  • 부사관이 육사생도 교육,기초군사훈련 교관3명 임명

    올해부터는 육사 생도들의 군사훈련 가운데 일부를 장교가 아닌 ‘부사관(옛 하사관)’이 담당하게 된다.육군사관학교(교장 박준근 중장)는 13일 시작된 신입 생도(63기)들의 6주짜리 기초군사훈련 15개 과목 중 총검술과 화생방,야전축성 등 3개 과목에 대해 부사관을 교관으로 임명했다고 이날 밝혔다. 부사관이 예비 장교인 사관 생도들의 교관을 맡는 것은 창군(創軍) 이래 처음으로 육사 근무지원단 소속 박성순(朴聖淳·41) 원사,이정수(李正洙·45)·이영복(李永福·41) 상사 등 3명이 교관에 발탁됐다. 이들은 모두 군 복무 경력 20년 이상에 전투요원화 교관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쟁쟁한 경력의 소유자들이다. 육사측은 장기적으로 부사관 교관 직위를 학교 편제에 반영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김대업 “정치싸움 휘말리기 싫었다”

    서울지검 형사1부(부장 韓相大)는 병역비리 수사과정에서 수사관을 사칭한 혐의로 지명수배된 전 의무부사관 김대업씨를 13일 소환,조사했다. 김씨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에 출두하면서 “내 문제를 두고 정치권에서 싸우는데 나는 정치인이 아니기 때문에 휘말리기 싫어 그동안 출두하지 않았다.”며 “이정연씨의 서울대병원 의무기록지 등 추가 자료 등에 대해서는 특별히 할 얘기가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지난해 8월 ‘병풍수사 유도발언’을 했던 민주당 이해찬 의원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수사유도 요청의 진위 및 발언 경위 등을 조사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중이다. 강충식 조태성기자 chungsik@
  • 김대업씨 오늘 출두

    ‘병풍의혹’을 제기했던 전 의무부사관 김대업(金大業)씨가 13일 오후 검찰에 출두키로 했다. 김씨의 변호인인 최재천(崔載千) 변호사는 12일 “자진 출두시간을 오전에서 오후로 변경했으며 김씨는 공무원 자격사칭이나 명예훼손 사건 등에 대한 조사를 예정대로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공무원자격 사칭 등 혐의로 서울지검 형사1부로부터 지명수배됐으며,특수1부와 특수3부에서도 각종 고소 및 진정사건이 계류돼 있는 상태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의 신병처리 여부는 조사를 마무리한 뒤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부사관 출신 늦깎이 男간호사/건양병원 공채합격 최근의씨

    “환자를 위해 봉사하는 일에 큰 매력을 느껴 간호사가 됐습니다.” 대전의 한 종합병원에는 특이한 경력의 늦깎이 남자 간호사가 입사해 화제다.주인공은 최근 건양대병원의 공채시험에 합격,간호사로서 첫발을 내디딘 최근의(崔根義·사진·37)씨.그는 지난 85년 전남고를 졸업한 후 육군 하사관에 지원,6년 가까이 군복무를 한데 이어 2년 정도 한 병원에서 ‘보호사’로 환자를 돌본 경력이 있다. 오는 2월 김천과학대 간호과 졸업예정인 김씨는 3년간 대학생활을 하면서 동급생들로부터 항상 ‘큰오빠’나 ‘큰형’으로 불렸다.그래서 동생들에게 모범을 보이기 위해 3년간 열심히 공부한 결과,평균 평점이 4.45(만점 4.5)로 과 수석을 차지한 모범생이기도 하다. 최씨는 “다른 학우보다 나이가 많기는 하지만 간호에 대한 열정 만큼은 그들에게 전혀 뒤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술실에서 일을 하고 싶다는 그는 “남자 간호사로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盧 당선자“한반도 긴장해소후 減軍”

    노무현 대통령당선자는 27일 전방부대를 위문한 자리에서 북한 핵문제와 관련,“검토해본 결과 대화로 풀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노 당선자는 이날 강원도 인제군 모 부대를 방문,장병들에게 “북핵 때문에 혹시 전쟁이 일어나면 어떻게 하나 하는 불안이 있을텐데 대화로 풀 자신이 있으니 걱정말고 성실히 복무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 당선자는 국방정책에 언급,“국방예산 삭감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투자를 줄이지 않고 정보정예군 체제로 가면 군 복무단축이 상당히 될 것이고,현재 일병급은 꼭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군복무 단축 때문에 군축 등에 대한 궁금증이 있겠지만 ‘선(先)긴장완화 해소,후(後) 감군’이라는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서“청년은 최대한 모두 입대하도록 하되 복무기간은 좀 줄이고 전투력은 정예화해서 국가안보에 지장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 당선자는 이밖에 부사관과 장교 등 장기복무자들의 주거생활 안정대책과 군 전역자들에 대한 취업 대책을 강구할 뜻도 밝혔다.한편 노 당선자는 이날 당선 이후 처음으로 청와대에서 제공한 대통령 전용헬기를 이용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김대업씨 “새달 6~7일 출두”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했던 전 의무부사관 김대업씨가 다음 달 6∼7일쯤 검찰에 출두할 것으로 알려졌다.김씨 변호인인 최재천 변호사는 26일 “한나라당이 고소한 공무원자격 사칭,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고소 취지를 파악하는 데 시간이 필요해 다음 달 6∼7일로출두 시기를 잡았다.”고 밝혔다.김씨는 잠적 이후 서울과 대구를 오가며 이후보의 아들 정연씨 병역비리를 입증할 단서를 찾는 데 주력해 왔다. 강충식 안동환기자 chungsik@
  • 장기복무 전역군인도 취업난

    10년 이상 장기복무하고 제대한 군인들이 직업을 제대로 갖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급 회사들이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구성원의 나이가 전반적으로젊어진 데다 제대 군인들의 전문성 부족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최근 육군본부가 발간한 ‘21세기 한국 제대 군인의 복지’라는 제목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5년 이후 10년 이상 장기복무 군 전역자 1041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이들의 미취업률은 장교 15.4%,준·부사관 52.6%로 각각 나타났다. 이는 우리 사회 평균 실업률 4.0%보다 크게 높은 수치다. 계급별 제대자 미취업률은 대령 38.6%,중령 16.3%,소령·대위 5.2%,기타 32.8% 등이다. 미취업의 원인과 관련,장교 제대자는 전문성 부족(40.5%)과 연령 초과(18.9%),준·부사관 제대자는 연령초과(43.1%)와 적성(20.2%)으로 지적했다. 제대 군인들의 취업이 어려워짐에 따라 이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설립된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산하 국방취업지원센터(www.mndjoj.or.kr)도 바빠지고 있다. 센터는 지난 6월엔 중소기업청과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9,10월에는 구인자와 구직자를 온라인에서 연결해주는 사이버 채용박람회를 열기도 했다. 조승진기자
  • “최전방 자장면 맛이 끝내줘요”요리사 75명 GOP 방문

    최전방 소초(GOP)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을 위해 군인가족과 요리사들이 맛있는 자장면 2000그릇을 제공해 화제다. 육군 백골부대 부사관단 군인가족 30명과 서울 강동구 중식업 연합회(회장정관훈·45)는 10일 강원도 철원군 중부전선 백골부대 최전방지역 철책선 GOP를 찾아 자장면과 탕수육을 직접 만들어 장병들에게 제공했다.일명 ‘전방소초 사랑의 자장면 행사’가 마련된 것.이번 행사에서 서울 강동구지역 중국음식 요리사 75명은 최근 내린 폭설을 뚫고 전방소초를 팀별로 찾아 취사병과 함께 휴전선 아래서 자장면을 만드는 진풍경을 연출했다.이날 탕수육과 자장면 2000그릇을 만들어 창군 이래 전방 1개 사단 모든 GOP 소초원들에게 자장면을 제공하는 기록을 세웠다. 중국음식을 준비한 군인가족 채경화(45·여)씨는 “장병들이 한가족이라 생각하고 음식을 준비했는데 맛있게 먹어주니 기쁘기만 하다.”고 활짝 웃어보였다. 정 회장은 “연말 고생하는 장병들에게 할 수 있는 뜻있는 일을 생각하다정성이 담긴 자장면과 탕수육을 제공하기로 했다.”며보람있어했다. 백골부대 손창모(21) 일병은 “휴가 때나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자장면과 탕수육을 철책선이 보이는 최전방 소초에서 먹는 추억을 만들어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가족같은 따뜻함에 고마워했다. 철원 조한종기자 bell21@
  • 李 “한나라의원 장관 기용 안해” 盧 “軍복무기간 22개월로 단축”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는 8일 각각기자회견을 갖고 정치개혁 7대 방안과 군 복무기간 단축 공약 등을 밝혔다. 이 후보는 오전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특별기자회견을 갖고 “당선되면 임기중 개헌논의를 마무리짓겠다.”면서 “최선의 개헌방안이 도출되면 대통령임기 일부를 줄이는 한이 있더라도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공적자금비리,도·감청 등 국민적 의혹을 받는 모든 권력비리에 대해 특별검사를 임명해 공정하고 철저하게 수사할 것”이라며 “병풍·세풍을 비롯해 저와 관련된 사항도 특검대상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저와 제 가족이 권력형 비리에 연루된다면 즉시 대통령직에서 물러날것”이라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또 “3권분립 의미에 충실하기 위해 한나라당의 현직 국회의원들은 새 정부에 참여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김대중(金大中) 정부에서 일했던 사람이라도 능력만 있다면 과감하게 중용해 ‘최고의 정부’를 만들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당선되면 저의전 재산(약 12억원)을 서민과,어렵게 생활하는국민을 위해 헌납하겠다.”면서 “대통령에 당선되는 즉시 각계 전문가와 양심세력으로 구성된 ‘정치개혁 국민위원회’를 구성,정치개혁을 위한 실천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새정부 정무직 공무원들은 임기 시작과 함께 모든 재산을 법이 정하는 금융기관에 맡겨 관리하는 ‘백지신탁제도’를 시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노무현 후보는 오후 대전 엠페로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역병의 복무기간을 국민여론 등을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단축,22개월로 조정하겠다.”면서 “복무기간 단축에 따른 현 전력 수준의 하락을 막기 위해 현역병보다6∼12개월 긴 유급지원병제와 과학기술 사관(부사관) 후보생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또 “기술 분야에도 우수 여성인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재 2%인 여군 충원율을 점진적으로 10%까지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예비군 복부기간을 3년 단축하고 동원훈련을 2박3일로 축소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2005년 이후 대체복무제도의 탄력적 운영,2004년까지 직업군인 보수의 현실화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당선되면 대통령 직속으로 ‘신행정수도 건설추진위’를 설치,1년내에 충청권 신행정수도 계획수립 및 입지선정을 완료하겠다.”면서 “신행정수도에는 청와대와 중앙부처는 물론 국회까지 이전할 것이며 전문가들의 검토결과 예비비까지 포함해 6조원이면 건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노 후보가 집권하면 2006∼2008년에 신행정수도 인프라를 구축한뒤 2009∼2012년에 행정수도 이전을 완료하는 청사진을 마련했다고 당 관계자가 밝혔다. 곽태헌·대전 김재천기자 tiger@
  • 부사관 계급 명칭도 바꾼다/부교.중교.상교 물망

    지난해 3월 하사관(下士官)이란 명칭이 부사관(副士官)으로 바뀐 데 이어내년에는 하사 등 부사관의 개별 계급도 모두 개정될 전망이다. 국방부는 ‘아래 하(下)’를 쓰는 하사 등의 계급 명칭이 주는 신분상 박탈감과 하위직이라는 선입견을 없애기 위해 계급 명칭 변경작업을 추진 중이라고 5일 밝혔다. 1차 공모 결과 현행 하사·중사·상사·원사의 계급 명칭을 부교(副校)·중교(中校)·상교(上校)·원교(元校)로 하자는 안이 가장 많았고 소교(少校)·중교·상교·대교(또는 총교) 안이 뒤를 이었다.육군은 다음주 중 추가 여론조사가마무리되면 3∼5개 안으로 압축한 뒤 육군본부 정책심의를 거쳐 내년 3월중최종안을 채택할 방침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해군 女부사관 모집

    해군은 창군 이후 처음으로 내년부터 여군 부사관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해군이 모집하는 여군 부사관은 해군 30명과 해병 10명 등 모두 40명으로 내년 3월 모집공고를 낸 뒤 7월 선발한다. 여군 부사관들은 입대후 첫 6주동안 기초 군사훈련,이어 4∼16주동안 병과별 훈련을 받은 뒤 일반 행정업무뿐 아니라 전투병과에도 배치될 예정이다. 해군은 매년 비슷한 수의 여군 부사관을 모집할 계획이다. 한편 배라는 좁은 공간에서 근무해야 하는 특수한 조건 때문에 ‘금녀의 공간’이던 해군에 2003년 3월부터 해군사관학교 출신 여군 장교들이 처음으로 배치돼 근무하게 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군소종교 “군대속으로”/군종장교 확대 법 개정안 통과 이후 원불교.진각종등 포교 준비 가속화

    목사와 신부,승려 외에 다른 종교의 성직자도 군종(軍宗)장교가 될 수 있는 근거인 병역법 개정안 및 군인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군소 종단들의 군내 포교와 진출 노력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원불교가 주축이 돼 마련,이달 초 정기국회를 통과한 병역법 등 개정안(장영달 의원 대표 발의)은 군종장교의 편입대상을 ‘학사학위 이상을 가진 목사,신부 또는 승려’에서 3대 성직자 말고도 ‘그밖에 이와 동등한 직무를수행하는 자’로 확대해 그동안 군내 종교활동을 둘러싼 종교계 갈등 소지를 대폭 줄였다. 더욱이 이 법안 통과로 국방부가 군종장교운영심사위원회를 설치,군종장교의 자질 심사에 나설 방침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각 종단은 첨예한 관심을 쏟고 있다. 현재 군종장교를 둔 개신교·천주교·불교계는 종교의 형평 원칙을 살린 결과라고 일단 환영하면서도 군소종단의 진입으로 인한 경쟁과 혼선을 적지 않게 우려하는 눈치다. 이에 비해 다른 군소종단이나 교단들은 군종장교를 통한 포교 효과와 입지강화를 고려,국방부의후속 조치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자체적으로 군종장교지정을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특히 이들 종단·교단은 모법 개정안 통과로 군 신자가 2만명 이상인 종교에 군종장교를 허용토록 한 군 시행령의손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법안개정을 주도한 원불교 측은 우선 논산훈련소와 육사,부사관학교 등 3곳에 군종장교를 두고 싶다는 뜻을 국방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계종이 군종장교를 독점하고 있는 불교의 경우도 조계종·태고종·천태종에 이어 4대종단으로 불리는 진각종이 군승 종단 지정과 산하 위덕대를 군승파견 학교로 지정받기 위한 행보를 한층 가속화했다. 이밖에 자체적으로 대학을 운영하는 대순진리회(대진대)와 통일교(선문대)를 비롯,개신교의 안식일교와 불교계의 군소종단들도 후속조처를 기대하며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종교계의 이같은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는 군종장교를 지정받을 수 있는 종단·교단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란 게 지배적인 견해다.자체 시설 및 인력이 부족한 데다 이들 종단·교단들에 대한 일반인과 군,문화관광부의 인식과 이미지가 그 이유다. 군종장교 제도는 한국전쟁 중인 1950년 12월 이승만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이듬해 개신교와 천주교에서 각각 군종목사(25명)와 군종신부(12명)가 입대하면서 시작됐다.1968년 5월 불교에서 군승이 입대하면서 지금의 골격을 형성했으며 군인사법 제정(62년 1월)과 병역법 제3차 개정(62년 10월)에 따라법적으로 규율돼 지금에 이른다. 현재 군내 신자 수는 기독교 32만여명,불교 15만 5000여명,천주교 9만 1000여명 등이며 군종장교 숫자는 기독교 286명,불교 123명,천주교 81명 등이다. 김성호기자 kimus@
  • ‘허일병 사망’ 법정서 가린다

    허원근(許元根) 일병 사망사건에 대한 국방부 특별조사단의 최종 조사결과발표를 앞두고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에 의해 총기오발자로 지목된 예비역 부사관 노모씨가 의문사위 관계자들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하는 등 사건이 법정공방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노씨의 법정 대리인인 임광규 변호사는 26일 “터무니없는 허위사실을 공표해 개인의 명예를 짓밟고 군에 대한 신뢰를 손상시켰다.”면서 “의문사위한상범 위원장과 김준곤 상임위원 등 5명을 상대로 각각 1억원씩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27일 서울지법에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씨는 이날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의문사위가 나를 총기오발자로 지목하면서 집안이 풍비박산이 났다.”면서 “나 자신뿐 아니라 실추된 군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소송을 결심했다.”고 밝혔다.노씨는 “의문사위 발표직후 친지와 마을 사람으로부터 ‘살인자’라는 손가락질을 받았고 심지어가족조차 대화를 기피해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이었다.”고 털어놓았다. 노씨는 조만간 언론사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노씨의 한 측근은 “구체적으로 특정하긴 어렵지만 노씨가 불리한 보도를 내보낸 몇몇 언론사를 제소하기로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국방부 특조단은 허원근 일병 사건에 대한 최종 조사결과를 28일 발표할 예정이다. 특조단은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를 모두 마치고 법의학적 결론도 내려진 상태”라면서 “27일 현장검증이 끝나는 대로 최종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현장검증에는 특조단 조사관과 허 일병 사망 당시 현장에 있었던 중대원들이 참여한다. 의문사위도 28일 특조단 발표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견해를 밝힐 계획이다. 이세영기자 sylee@
  • ID 김대업 “숨어있는 것 아니다”

    20일 대한매일 인터넷 홈페이지(www.kdaily.com) 자유게시판에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 아들 정연·수연씨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했던 전 의정부사관 김대업씨의 이름으로 자신이 도피중인 것은 아니며 검찰 수사가 잘못됐다고 주장하는 글이 실렸다.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한 반박문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이글의 끝에는 ‘2002.11.20.김대업’이라고 적혀있다. 김씨는 이 글에서 최근 일부 언론에서 자신이 숨어 있다고 보도하고 있는데 대해 “자료수집을 하고 있는 중이며 숨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김씨는 “검찰이 빠뜨린 부분에 대하여 직접 조사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1차적으로 현재 확보한 증거를 곧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검찰 수사발표 내용중 많은 부분이 허위”라며 검찰 수사에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김씨는 검찰이 찾지 못했다고 밝혔던 정연씨의 91년 2월8일(최종 면제 판정3일전)자 서울대병원 진료기록지가 사실은 고의로 은폐됐다고 주장했다.또 자신이 증거로 제출한 녹음테이프의 의문을 풀기 위해서는 대검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감정결과 전체를 공개해 달라고 요구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여군 부사관 모집합니다”육군부사관학교 개교이후 첫 68명 선발

    그동안 ‘남성’들만 배출해 온 육군부사관학교가 개교 이후 처음으로 ‘여성’ 부사관을 모집한다. 전북 익산의 육군부사관학교는 “내년 3월 입교할 여성 부사관 68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희망자는 오는 23일까지 지원서와 졸업증명서 등 관련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학교측의 여성 부사관 모집은 군내 성(性)의 평등 원칙에 따라 국방부 여군학교가 지난달 말 폐지되면서 여성 부사관에 대한 모집과 교육과정이 모두 육군부사관학교로 넘어온 데 따른 것이다. 지원 응시 병과는 보병과 정보,공병,통신,항공,화학,병참,수송,부관,경리,의무 등 9개 병과로 남성과 똑같다.전형은 1차 서류심사에 2차 심체검사,3차 시험과 면접이다.인터넷 홈페이지로로 확인할 수 있다.(www.nco.or.kr) 올해 모집하는 여군 부사관은 3차례에 걸쳐 모두 200명으로 여군학교 폐교전과 같은 수준이다. 육군부사관학교측은 개교 이후 처음으로 ‘여성’이 입교함에 따라 여성 부사관 전용 막사를 새로 짓고,화장실 등 각종 시설을 보강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공범’ 못밝혀 의혹 여전

    경기 포천 영북농협 총기강도 사건은 지난달 11일 발생한지 24일 만인 4일군·경 합동수사본부가 현장검증을 마침에 따라 단독범행으로 사실상 수사가 종결됐다. 범인 전모(31) 상사의 현장검증은 이날 오후 범행장소인 영북면 운천리 운천농협 등지에서 실시됐다. 전 상사는 현장검증에서 철원군 동송읍 청송회관내 개인 캐비닛 사물함에서 K1소총을 꺼내 산정호수 부근 낭유리 고개로 이동해 공포탄 1발을 시험발사하고,농협을 턴 후 유류품을 대회산리 헬기장에 버리고 귀대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순순히 재연했다. 한편 합수부는 이날 전 상사에 대한 국방과학연구소의 7차례에 걸친 거짓말탐지기 검사에서 공범 주장은 음성으로,범행 모의는 일부 양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합수부는 이에 대해 “공범 가담여부를 계속 수사하겠다.”고 밝혔지만 광범위한 목격자·용의자 수사와 유류품 분석,거짓말탐지기까지 동원한 수사에서도 나타나지 않은 공범의 존재를 확인할 증인이나 물증이 추가로 나오기는 어려운 상태다. 군 당국은 ‘전 상사 단독소행’으로결론나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겠지만 사건 자체는 수많은 의혹을 남긴 채 잊혀질 가능성이 커졌다. 첫번째 의혹은 세밀한 몽타주까지 작성할 만큼 확실해 보이는 범행현장의 공범 목격자 4∼5명의 진술이 결국 무시됐다는 점이다. 또 은행강도라는 사건의 특성상 대낮에 공범도 없이 실탄을 난사하고 연막탄을 터뜨리는 전 상사의 ‘람보식’ 범행이 단독으로 가능했겠느냐는 의문이다. 군은 수사 초기부터 경찰이 범행 하루 전으로 확인한 총기반출 시점을 범행당일로 발표하고,전 상사에 대한 확실한 혐의점을 제기한 경찰의 제보를 무시해 범인 조기 검거 시기를 스스로 놓쳤다. 이와 함께 범행 후 전 상사 동료 부사관의 알리바이 조작 가담도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가 7시간 만에 뒤집는 등 ‘감추기·줄이기식’ 태도로 일관,공범을 밝히기 위한 수사의지를 의심케 했다. 포천 한만교기자 mgh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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