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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총선, 경제가 흔들려서야

    총선을 눈앞에 두고 노동계의 파업이 잇따라 회복세의 경제를 흔들고 있다. 노사불안에다 총선에서의 표만을 의식한 정치권의 국부 유출론과 나라빚 논쟁까지 가세해 경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현대·대우·기아·쌍용등 4개 완성차업체 노조가 대우와 쌍용자동차의 해외매각을 반대하며 6일부터 연대파업에 돌입한데다 전국직장의료보험 노조도 의료보험 통합의 철회를 요구하며 부분파업에 이어 10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계획하고 있다.서울지하철 노조의 승무지부는 7일 파업에 들어갔다가 자진 철회했다.의사들의 집단휴진은 다행히 끝났지만 의약분업을 둘러싼 쟁점은 그대로 남아있어 언제라도 다시 터질 수 있는 불안한 상태이다.총선을 앞두고 나라의 장래보다는 자신들의 주장만을 관철하겠다는 집단이기주의로 볼수밖에 없는,대단히 걱정스러운 행태들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기는 하지만 우리 경제는 지금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가파른 원고(高)추세와 높은 국제원유가는 국제수지를 위협하고 주식과 외환 등 금융시장의 불안도 계속가시지 않고 있다.실업과 빈부격차의 해소,물가안정등이 우리 경제의 큰 부담이 되고있는 데다 최근들어 과소비현상마저 두드러지고 있다.각분야에 걸친 개혁과 구조조정이 계속되지 않는한 제2의 경제위기를 불러올 수도 있다는 경고까지 나오고 있다.결코 안심할 단계가 아니라 하겠다. 벌써 외환위기를 잊은듯한 정치권의 무책임한 경제논쟁과 노동계의 파업사태는 대외신인도를 떨어뜨려 경제회복을 더욱 어렵게 만들 것이 분명하다.특히 자동차 4사의 연대파업은 최근들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자동차수출에타격을 줄뿐 아니라 외국인 투자를 막을 우려도 크다.더구나 이번 연대파업은 쟁의대상이 불법일뿐 아니라 근로자의 복지나 근로조건을 위한다는 노동운동의 본질에서도 벗어난 것이다. 이번 총선은 우리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고있다.새 천년을 맞아 정치권과 국민의식의 새로운 변화를 보이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모두들 입으로는새천년을 맞아 새롭게 변해야 한다고 외치고 있고 실제로 바깥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그러나 우리에게서 달라진 것은 거의 찾아볼수 없고 오히려 뒷걸음질치고 있다는 느낌이다.총선을 앞둔 정치권의 행태나 집단이기주의가 극성인 최근의 세태가 더욱 그러하다.총선으로 나라의 장래나 경제를 망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나(私)보다 모두(公)를 먼저생각하는 정신이 더욱 필요한 때다.총선을 틈타 제몫만을 챙기려는 집단행동이나 불법파업은 즉각 중단하고 정부도 법에 따라 단호히 대처할 것을 당부한다.
  • 대우自 오늘부터 전면파업

    대우자동차의 매각에 반대,부분파업을 벌여온 대우차 노조(위원장 秋英浩)가 31일 전면파업에 들어간다. 노조는 이날 오전부터 인천 부평본사 공장과 부산 동래ㆍ전포공장 등 전국5개 사업장에서 1만여 조합원이 전면파업에 돌입,다음달 12일까지 파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노조는 특히 다음달 6∼12일로 예정된 현대ㆍ기아ㆍ쌍용 등 완성차 4사 총파업에 역량을 총동원,총선 이전에 해외매각 저지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지난 29일까지 13차례에 걸쳐 54시간동안 계속된 부분파업으로 170여억원의 매출액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천 김학준기자
  • 관리사파업 경마중단 위기

    한국마사회 서울경마장 조교사협회의 관리사노조가 지난 11일부터 조교를거부하는 등 부분파업에 돌입하는 바람에 경마시행이 전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마필관리사들로 구성된 조교사협회 노동조합(조합장·이기호)은 17일 노동시간준수 등 준법투쟁을 선언하고 “마사회와 정부가 문제해결 의지를 보이지 않을 경우 총 파업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합측은 특히 “마사회가 지난 93년 개인마주제로 전환할 당시 마사회 소속 기능직과 동등한 대우를 약속해 놓고도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상금액 현실화 등 처우개선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관리사들은 이에 따라 16일부터 경주마의 새벽조교(아침 훈련)를 실시하지않고 있으며 매주 목요일 시행되는 출주마의 능력검사와 발주검사도 응하지않고 있다. 이로 인해 기수들이 직접 조교를 담당하는 바람에 체력저하로 부실경주가불가피한데다 출주 예정마가 턱없이 부족해 18일부터 열리는 주말경주가 사실상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이와 관련 마필관리사 고용주인 조교사협회측은 “조교사협회는 명목상 고용주일뿐 실제 권한은 마사회가 쥐고 있다”면서 “상금액 증액을 위한 예산편성 등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시인했다. 그러나 한국마사회측은 “관리사측의 요구사항은 예산증액이지만 이미 올해 예산이 확정된 만큼 당장 해결은 어렵다”고 밝혀 마사회 관련단체 파업사태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박성수기자
  • [대한포럼] 造幣公 사건의 본질과 교훈

    ‘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 같다.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별수사본부(본부장 李勳圭)는 진형구(秦炯九) 전 대검 공안부장이 조폐공사 파업사태에 깊숙이 개입한 혐의를 일부 확인하고 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강희복(姜熙復) 전 조폐공사 사장도 진씨와 공모한 사실이 드러나면 처벌할 방침이라고 한다. 조폐공사 파업대책과 관련,진 전 공안부장으로부터 구두보고를 받은 것으로알려진 김태정(金泰政) 당시 검찰총장도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으나 김씨는 사법처리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한다. 검찰에 따르면,진 전 공안부장은 고교 후배인 강 전 사장을 지난해 4월 강남의 한 복집에서 만난 뒤 같은해 9월과 올해 1월 공안부장실에서 만났고 조폐공사 노사분규가 문제가 된 시점에서 10여차례 전화통화를 한 것이 확인됐다는 것이다.진 전 부장이 강 전 사장을 통해 조폐공사 구조조정에 깊이 관여한 게 아니냐는 혐의를 받는 대목이다.지난해 여름 임금 50% 삭감 문제로부분파업이진행되고 있던 판에 공사측이 10월2일 갑작스럽게 조폐창 조기통폐합을 결정,전면파업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진 전 부장은 또한 지난해 10월7일 작성된 조폐공사 파업관련 보고서에 강경대책을 주문하는 문구를 삽입하도록 부하검사들에게 세차례나 지시해서 최종 보고서를 만들게 했음이드러났다.검찰은 이점 또한 진 전 부장이 조폐공사 파업사태에 깊숙이 개입한 정황증거로 파악하고 있다고 한다. 검찰은 28일께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한다는 것인데,이같은 수사결과에 대해 야당은 물론 재야나 시민단체들이 승복할지 의문이다.따라서검찰은 진 전 부장의 혐의 내용을 명백히 밝힐 필요가 있다.진 전 부장이 조폐공사 파업을 적극적으로 유도한 것인지,파업사태에 직권을 남용해서 개입한 것인지를 분명하게 밝히라는 말이다.또한 진씨가 파업을 유도했다면 파업유도가 조폐공사에만 한정된 것인지,아니면 정부차원의 노동관련 비상대책회의에서 논의돼 다른 파업사업장에 대한 정부의 기본방침으로 채택됐는지 여부도 밝혀야 한다. 당초 진 전 공안부장의 ‘취중 실언’이 사회적으로 엄청난 파문을 일으키게 된 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검찰이 노동쟁의를 공안적 시각에서 다뤘다는 점,그리고 국민의 정부 아래서도 아직도 그같은 과거의 잘못된 발상과관행이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게다가 진 전 부장의 발언 가운데 국민들을 놀라게 한 대목은 두가지다.첫째,검찰이 의도적으로 파업을 유도해서 공권력으로 노동자들을 제압함으로써 다른 파업현장에 경종을 울리려 했다는 그 부도덕성이다. 다음으로,진 전 부장이 김태정 당시 검찰총장에게 조폐공사 파업대책을 보고했더니 김총장이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장난 좀 쳤죠”(공작을했다)라고 했더니 그제야 알아듣더라는 것이다.조폐창 통폐합은 노동자들에게는 곧바로 실직을 의미한다.“노동하는 사람이 세상의 중심이다”라고는말하지 못할망정,노동자들의 생존권 투쟁에 대해 ‘장난질 치듯이’ 공권력이 파괴공작을 해서야 말이 되는가.진씨는 노사분규에 대한 검찰의 개입은관행이라고 주장한다고 한다.그렇다면 진씨에대한 사법처리는 과거 잘못된발상과 관행에 대한 단죄라는 점에서 하나의 경종이자 교훈이 될 수 있다.공권력을 행사하는 공직자들은 ‘새로운 시대의 의미’를 숙고하기 바란다. 張潤煥논설고문yhc@
  • 파업유도 발언 재조사 쟁점 뭔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9일 진형구(秦炯九) 전 대검 공안부장의 ‘조폐공사 파업유도’ 발언에 대해 정부 차원의 재조사와 함께 야당의 국정조사권발동요구를 수용하도록 지시함에 따라 진실은 조만간 가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이에 앞서 8일 자체적으로 조사한 진상을 발표하고 관련서류도 언론에 공개했으나 진 전 부장의 발언으로 촉발된 의혹은 여전히 가셔지지 않고있다.앞으로 재조사 및 국회의 국정조사를 통해 규명돼야 할 쟁점을 간추린다. 검찰이 ‘기획파업’을 시도했을까 진 전 부장이 구조조정의 모범사례를만들기 위해 강희복(姜熙復) 조폐공사 사장과 접촉,옥천조폐창을 조기에 폐쇄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는지 여부를 규명해야 한다. 조폐공사 노조는 지난해 8월 창 통폐합을 주요 내용으로 한 기획예산위의발표에 반발,9월1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공사측은 특히 10월에는 기획예산위결정보다 2년 앞당겨 옥천조폐창의 기계를 경산창으로 옮기겠다고 발표,노조의 반발은 더욱 거세졌다. 검찰은 지난해 7월부터 조폐공사 노조의 부분파업이 시작된 점을 강조,검찰이 파업을 유도했다는 점을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진 전부장이 언급한 ‘파업 유도’ 시기는 옥천 조폐창의 조기 폐쇄 방침 때로 추정되고 있다. 조폐공사 경영진도 지폐용지 공급공장이 입지한 청주와 인접한 옥천창을 폐쇄하고 경산창으로 옮기면 물류비용이 늘어날 뿐 아니라 옥천창 건립에 투입된 600억원을 고스란히 날리게 된다며 이전을 반대했으나 갑자기 옥천창 폐쇄쪽으로 선회했는지 그 배경도 규명돼야 한다. 강 사장이 수시로 서울에 올라온 목적은 강 사장은 파업사태가 고비를 맞을 때마다 서울에 올라갔다고 노조측은 주장하고 있다.진 전 부장은 “고교후배인 강 사장과 얘기했는데 통하더라”고 말했다. 안영욱(安永昱) 대검 공안기획관은 9일 “두 사람 사이에 접촉이나 대화가있었더라도 별문제가 되지 않으며 이를 파업유도로 볼 수 없지 않느냐”고말해 접촉사실 자체를 부인하지는 않았다. 누가 보고서를 만들었고 총장에게는 보고됐나 진 전 부장은 “대검 공안 2과장이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주장했으나 검찰은 관련 보고서까지 공개하며 이를 부인했다.하지만 검찰은 진 전 부장이 문서 작성자로 지목한 이모 과장의 서류철은 빼고 한 연구관의 파일만 공개했다. 진 전 부장은 또 “처음에는 고개를 갸우뚱하시더니 일종의 장난이라고 하니까 알아들으시더라”면서 당시 총장인 김태정(金泰政) 전 법무부장관에게보고한 정황을 구체적으로 진술했다.김 전 장관은 그러나 8일 보고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임병선기자 bsnim@
  • 조폐공사 노사분규 전말

    한국조폐공사 노사분규는 97년 12월31일로 임금협상기간이 끝난 뒤 임금교섭 과정에서 발생했다. 98년 4월8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이 결렬됐고 노조측은 7월15∼16일 민주노총 2차 총파업에 동참했다.이에 맞서 공사측은 8월1일 감사원 권고사항인 여름휴양비와 주택자금·학자금 등 복리후생비 지급 중단을 일방적으로 선언했다. 이런 와중에 기획예산위는 8월4일 ‘공기업 경영혁신계획’을 발표하면서조폐공사 창 통폐합 등을 추진토록 요구했다.이에 공사측은 ▲2001년까지 옥천창을 경산창으로 통합 ▲부여창에 소사장제 도입 ▲비화폐부문 민간경영체제 도입 ▲인건비 삭감(98년 30%,99년 20%)을 결정했다. 노조측은 이같은 결정에 반발,8월25∼28일 대전 본사와 옥천,경산,부여 조폐창을 돌며 순회파업한 데 이어 9월1∼4일 전면파업을 벌였다. 공사측도 파업에 강경 대응,9월1∼26일 직장을 폐쇄한 데 이어 10월2일 이사회에서 경산·옥천창 통폐합을 99년 3월까지 앞당기기로 결정했다.또 10일에는 파업을 주도한 강재규 노조부위원장을 파면 조치했다.노조는 10월24일부터 창 통합 반대서명을 전개하면서 11월25∼26일 시한부전면파업을 비롯,12월11일∼99년 1월10일 경산·옥천창 전면파업과 부분파업을 반복했다. 그러나 정부와 공사측은 강경 자세를 고수,8일 강재규 노조부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11일 구속했다.강 부위원장 구속으로 사실상 파업이 종료됐으며 공사는 1월17일 옥천창 직원 218명에게 경산창 이동을 지시하고 2월1일 구충일 노조위원장을 파면했다.또 2월8일 구 위원장 등 노조간부 7명의집에 대한 가압류 및 손배소송을 제기하고 10일 한시퇴직 신청자 80명을 퇴직시켰다. 노조 집행부는 3월8일 옥천창 폐쇄를 막지 못한 책임을 지고 일괄 사퇴했으며 4월2일 위원장 선거를 실시,강승회 위원장이 취임했다. 그러나 4월15일 강 위원장,22일 구충일 전위원장·강호천 경산창지부장·장상우 전옥천지부장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됐다. 김명승기자 mskim@
  • 기아 노사 무분규선언…올해 임단협에 청신호

    17일 기아 노사 양측이 무분규 노사화합을 선언한 것은 올들어 대형사업장으로는 최초라는 점에서 앞으로 임금협상 및 노동계에 많은 영향을 줄 것 같다. 특히 민주노총이 3월말부터 4월초에걸쳐 총파업을 벌여 5월부터 시작되는임단협 투쟁과 연계하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시점이어서 올해 노사문제를풀어가는데 있어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특히 민노총의 불참선언 등 노사정위원회가 제대로 굴러가지 않고 있는데 따른 부담을 느끼고 있는 정부로서도 반길 만한 대목이다. 그러나 민주노총,금속노련 등 상급단체에서는 기아 노조에 대한 징계 등을고려하고 있다는 점이 앞으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 노사가 전격적으로 무분규 선언에까지 합의하게 된 것은 지난해 현대의 인수 이후 계속돼 온 쟁점들에 대한 노조의 파업 실패가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지난 달 25일 부분파업에 이은 26일 전면파업이 노조원들의 저조한 참여로실패했다.일단 회사를 살리고 보자는 전체 분위기를 노조가 압도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당시 노조원들사이에서도 회사경영정상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지상과제라는 생각이 널리 퍼져 있었다. 회사는 100% 고용안정을 보장하며 노조원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하기 시작했다. 노조원들도 고용보장,미지불 상여금 지급,임금 인상 등 지난해 현대의 기아인수 뒤 계속돼 온 현안을 고집하기보다는 회사측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기시작했다.鄭夢九현대회장의 기아 회생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다른 회사에 비해 남다른 직원들의 연대감과 회사에 대한 강한 애착이 상승작용을 했다는분석이다. 실제 사측은 협상에서도 올해 상여금 500% 지급을 약속하는 등 상당한 양보를 했고 노조측도 이러한 사측의 기아 회생과 고용안정 의지에 신뢰감을 갖기 시작하면서 실마리를 찾아가기 시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빅딜’ 후유증…노동계가 술렁인다

    빅딜(대규모 사업교환)등 구조조정의 후유증이 연초부터 노동현장을 강타하고 있다.앞으로 구조조정 관련기업 직원들의 파업과 시위,집회 등 실력행사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맞교환 대상인 삼성자동차가 장기파업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대우전자가19일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하고 LG반도체도 실력행사를 시작했다.대규모 인원감축이 진행 중인 기아자동차 노조도 강경투쟁을 다짐하고 있으며 현대 역시 자동차·자동차써비스·정공의 통합에 따른 인력감축이 불가피해 전국 대단위 사업장에 분규의 소용돌이가 휘몰아칠 전망이다. 기아차 노조는 사측이 관리직 간부의 30%를 줄이기 시작한 것과 관련,18일“강압적인 사측의 희망퇴직 요구에 반대하며 이를 즉각 철회하지 않으면 파업을 포함한 강도높은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노조 관계자는 “현대가당초 기아 입찰 때 고용안정을 약속해 놓고 사무직에서 생산직에 이르는 대규모 해고를 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현대차쪽도 자동차부문 통합에 따른 인원감축이 임박했다고 보고 20일 기아차 노조와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서울 계동 현대본사 사옥에서 공동집회를갖기로 했다.이들이 속해있는 산별연맹인 금속노련도 전폭적으로 이를 지원키로 했다. 빅딜 대상인 대우전자 노조는 19일부터 광주 구미 인천 등 전국 사업장에서 단축근무 등 부분 파업에 들어간다.노조는 “金宇中회장이 노조의 면담 요청마저 거부하는 등 무성의한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며 빅딜이 철회되지 않으면 전면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자세다.이들은 조만간 서울역 광장 등에서 대우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했다. 현대전자에 흡수되는 LG반도체도 지난 17일 빅딜 확정이후 처음으로 충북청주공장에서 직원 4,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빅딜반대 궐기대회’를 갖고‘투쟁’에 시동을 걸었다.비상대책위원회는 고용안정과 위로금 지급 등 직원들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강도높은 대응을 하기로 했다.
  • “더 방치땐 차량 생산 마비”/만도 파업 강제해산 배경

    ◎필수 부품 독점 공급… 재고량 거의 바닥나/정리해고 싸고 노사 첨예대립이 불씨로 지난 달 11일부터 정리해고 문제로 부분파업과 전면파업 등 불법쟁의가 계속된 만도기계 노사분규가 결국 경찰력 투입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정부는 현대자동차 사태와는 달리 만도기계 분규에 경찰력을 동원,강제해산에 나선 것은 “국내 자동차산업의 생존과 대외신인도 하락 방지를 위해 불가피했다”고 밝히고 있다. 에어컨,인터쿨러,배전기 등 자동차 완성품 생산에 필수적인 부품을 독점 공급하는 만도기계의 파업으로 재고물량이 품목별로 1∼6일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파업의 장기화는 국내 자동차산업의 조업중단으로 연결될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또 현대자동차의 경우 경찰력 투입에 따른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정부와 여당이 중재에 나섰으나 여권의 의도와는 달리 합법화된 정리해고가 불가능한 모양새로 비춰져 대외신용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게 사실이다. 이 때문에 정부는 파업의 진행양상이 현대자동차와 유사했음에도 만도기계 분규에 대해서는 일찌감치 물리적인 수단으로 제압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만도기계의 대처방식은 “현대자동차처럼 덩치가 크면 말로 하고 만만하게 보이면 매를 든다”는 불만을 낳고 있다.또 이번 사태의 원인제공자는 노조가 아니라 지난 2월23일 인위적인 인력감축을 하지 않기로 한 노사합의를 깨고 정리해고를 들고 나온 사용자측에 있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부도(97년 12월6일)와 IMF사태가 겹친 상황에서 노조와 이같은 합의를 한 사용자측의 무책임한 대응자세도 비난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회사측은 노사합의 후 관리직 사원의 상여금 200%과 기본급 5% 삭감 등 자구노력을 다했음에도 매출액 감소(작년 대비 31.75),가동률 감소(작년 대비 60%) 등 사정변경으로 정리해고가 불가피해 졌다고 항변하고 있다.또 노조가 노사협의를 거부한 채 도리어 기본급 11.37% 인상 등 무리한 요구를 고집하는 이상 정리해고를 강행할 수 밖에 없었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파업과 경찰력 투입의 원인 제공자가 노사 어느 측이든,만도기계의 노사분규도 현대자동차처럼 상처만 남은 ‘패자들의 게임’이 된 것 같다. ◎만도기계 어떤 회사인가/‘한라’ 계열 국내 최대 자동차 부품업체/아산 등 7곳에 공장… 지난해 12월 부도 정리해고 철회 등을 요구하는 노조의 파업으로 18일째 조업이 중단돼 3일 공권력이 투입된 만도기계(대표 吳尙洙)는 한라그룹 계열의 국내 최대 자동차 부품업체이다. 지난 62년 현대양행으로 출발한 이 회사는 매년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매출액이 1조4,000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아산공장 등 전국 7개 사업장(연구소,기술원 포함)에서 제동,완충,조향,공조,전기장치 등 자동차 부품을 생산해 현대,대우,기아,아시아자동차와 현대정공 등 국내 완성차 업체는 물론 GM,포드 등 해외 자동차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만도기계의 조업 중단은 완성차 업체는 물론 2,3차 협력업체 등 국내자동차 업계 전반에 막대한 타격을 주어왔다.만도기계는 지난해 12월 외환 및 금융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부도를 내 외자유치 등 자구책을 마련중이었다.그러나 회생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제통화기금(IMF) 한파에 따른 완성차 업체의 판매부진으로 올 상반기에만 32%나 매출이 감소했으며 지난 7·8월에는 현대자동차 파업 여파로 770억원의 매출 손실을 입었다.
  • 검찰 “불법파업 참을만큼 참았다”/민노총 간부 83명 긴급체포령

    ◎경제회생 악영향 판단/“일관성 없다” 비판에 강경대응 선회/공익·공공연맹 34개노조 파업 가세 검찰과 경찰은 15일 민주노총 산하 노조의 불법파업에 강력 대응키로 하고 금속연맹 段炳浩 위원장 등 노조간부 55명에 대한 검거에 나섰다. 金世鈺 경찰청장은 이날 “노동계의 불법파업은 국가 신인도를 추락시킬 뿐 아니라 경제회생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파업주동자와 배후조종자 검거전담반을 편성,전원 사법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재 체포영장이 발부된 노조 간부는 段 위원장과 현대자동차 노조 金光植 위원장 등 43명이다. 검·경은 이에 앞서 금속산업연맹 鄭潤燮 인천지부장(42) 등 3명을 검거했으며 부산지하철 파업과 관련,민주노총 姜한규 부산본부장 등 2명을 지명수배했다. 하지만 검찰의 강력한 대응 방침이 또다시 흐지부지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5월1일의 노동절 시위와 지난 달 22일 총파업 때도 처음에는 강경 방침을 천명했다가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하는 등 검찰 스스로 법의 권위를 무너뜨린사례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검찰은 이에 대해 2기 노사정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노동계를 자극해서는 안된다는 ‘정치적인 판단’ 때문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말하자면 검찰권 밖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이같은 비판을 의식한 듯 이번에 총파업을 주동하거나 배후에서 조정한 민주노총 지도부 및 단위 사업장 노조간부 등은 파업이 끝나더라도 상황변화에 상관 없이 끝까지 추적,기소함으로써 불법파업의 재발을 막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편 민주노총은 산하 공공연맹과 공익연맹 소속 34개 노조,7만 9,000명이 이날 파업에 가세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노동부는 21개 노조,3만7,000명이 파업에 새로 참가했다고 발표했다. 민주노총은 새로 파업에 참가한 노조까지 합치면 이날 현재 산하 68개 노조,15만여명이 전면 또는 부분파업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노총 소속으로는 국정교과서 노조가 이날 처음으로 파업에 참가했다. 그러나 이날 파업에 동참하기로 했던 단위 노조들이 잇따라 파업을 철회하는 등 파업 강도는 갈수록 약해지고 있다. 특히 공공연맹 소속 한국통신은 노조원 사이에 의견이 엇갈려 파업참여와 철회를 거듭하는 등 진통을 계속했다. 민주노총과 금속연맹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제적 구조조정과 정리해고 중단 △불법·부당노동행위 척결 △체불임금 지급 및 노동시간 단축 등을 요구했다. 금속연맹측은 “오는 21일까지 요구 사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22일 다시 총파업을 하겠다”고 주장했다.
  • 민노총 22개 노조 파업/5만명 참여… 12곳은 철회

    민주노총 산하 금속연맹(위원장 段炳浩) 소속 22개 노조,5만5,000여명(노동부 집계 13개 노조,3만3,938명)이 14일 상오 9시부터 각 사업장별로 일제히 파업에 돌입했다. 15일에는 공공부문 소속 한국통신,전국의보노조 등 5개 노조,5만8,000여명이 파업에 가세한다. 민주노총(위원장 李甲用)은 이날 서울 명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일방적인 정리해고와 사용자측의 부당노동행위에 맞서 전면파업에 돌입한다”면서 △강제적 구조조정과 정리해고 중단 △불법·부당 노동행위 척결 △노사정청문회 개최 등 7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그러나 대우중공업 노조는 상오 8시부터 2시간 동안 부분파업을 한 뒤 정상조업에 들어갔으며 아폴로산업·한진중공업·현대차써비스·현대정공 등 12개 노조는 파업을 철회했다. 금속연맹 관계자는 “지난 달 민주노총이 정부와 합의한 사항 가운데 대부분이 지켜지지 않고 있어 16일까지 시한부 파업에 돌입했다”면서 △부당노동행위 사업주 구속 △산별중앙노사협의회 구성 △현대자동차 정리해고 철회 △기아자동차 체불임금 청산 등을 요구했다.
  • 민노총 시한부 총파업/내일까지

    ◎시민들 “제2換亂 부른다” 철회 촉구 경제위기를 벼랑 끝까지 몰고 갈 수도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민주노총은 27일 하오 1시부터 울산과 창원 등 전국 사업장에서 28일까지의 시한부 총파업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정부와 민주노총은 2기 노사정위원회의 참여와 정리해고 문제 등을 놓고 이날 상오까지 협상을 계속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민주노총 경남 지부 소속 17개 노조는 이날 하오 창원 중앙체육공원에서 1만3,000여명의 노조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연 뒤 파업에 돌입했으며 울산 등 다른 지역에의 민주노총 지부도 동시 파업에 들어갔다. 노동부는 이날 “민주노총이 정리해고제 및 근로자파견제 철회,고용안정협약 체결 등을 끝내 고집함에 따라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이날 하오 2시 현재 현대자동차 등 55개 사업장 소속 조합원 4만1,928명이 총파업에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전면파업이 21개 사업장 3만5,981명,부분파업 18개 사업장 4,267명,정상조업을 하면서 부분집회가 열린 곳이 16개 사업장 1,680명이다. 민주노총 이갑용 위원장은 이날 서울 명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측이 고용안정 등 5개 요구안을 수용하지 않고 2기 노사정 위원회에 들어와 협의하자는 원론적인 대답만 되풀이해 파업에 들어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오는 30일과 6월3일 전국 여러 곳에서 동시 집회를 열고 6월10일 2차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다수 시민들은 민주노총의 파업이 불법이라는 사실을 차치하고라도 나라 안팎으로 겹친 한계 상황을 직시,민주노총과 조합원들이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민들은 민주노총이 주장하는 정리해고제 철회,IMF와의 재협상 등도 현실적으로 무리라고 지적했다.
  • 정리해고 태풍… 노사정협 표류

    ◎노동계 “파업 불사” 맞서 구성 늦어져/여선 1월 국회서 법안처리 방침 고수 신여권 핵심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정국안정의 결정변수가 될 정리해고제 도입이라는 인화성이 엄청난 이슈 때문이다. 12일 새 여당인 국민회의는 부실금융기관 정리해고제 우선도입 입장을 재확인했다.간부회의가 1월 임시국회에서 관련법안을 처리키로 결정한 것이다. 국민회의측은 그 기반 위에서 정리해고제를 전산업으로 확대하는 2단계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노·사·정 협의체를 통한 세 경제주체의 고통분담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통해서다. 하지만 노동계의 반발이 예상 이상으로 완강한데 대해 아연 긴장하고 있다.민주노총(위원장직무대행 배석범)측은 이날 산별노조를 이끌고 국민회의 당사 앞에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노동계는 금융기관 정리해고 법제화를 강행하면 부분파업도 불사한다는 강경 기류다.노·사·정 협의기구에의 불참은 말할 것도 없다. 때문에 2단계 전략이 차질을 빚고 있다.노·사·정 협의체 구성 자체가 1월 임시국회 이후로 늦어질 수 밖에 없는 형편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신여권은 국제통화기금(IMF)파고를 헤쳐나가기 위해서 정리해고 도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국가부도사태를 막기 위해선 전주인 IMF의 이행조건을 도리없이 따라야 한다는 뜻만이 아니다. 경제 각부문의 ‘거품’제거와 고통분담이 없인 경제회생이 불가능하다는 인식이다.국민회의측은 정리해고 도입의 불가피성을 “손목까지 자를 것인가,손가락만 자를 것인가 하는 문제와 같다”(정동영 대변인)고까지 비유한다. 노사정 협의대책위 한광옥 위원장도 안타까움을 표시했다.“부실금융기관에 대한 정리해고가 이뤄지지 않으면 이달말에는 이들 금융기관 종사자 전체가 일자리를 잃는 결과가 된다”는 얘기였다. 신여권은 노동계와 ‘마주보고 달리는 열차’처럼 부딪히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김대중 대통령당선자가 직접 설득에 나서는 방안도 고려중이라는 것이다.당선자가 13일 5대재벌 총수와 만나 대기업측의 고통분담을 당부키로 한 것도 이를 위한 정지작업이다.
  • 조폐공사 노사분규 타결

    한국조폐공사(사장 민태형) 노사는 26일 새벽 대전본사에서 제36차 단체협상을 갖고 노조전임자 축소와 인사제도 개선,노조간부 징계 등에 대해 일괄 합의했다.부분파업이 시작된 지 1백8일,전면파업에 돌입한 지 29일만이다.
  • 대우자 노사협상 잠정타결

    대우자동차 노사의 임금 및 단체협상이 15일 잠정 타결됐다. 대우자동차 노조는 이날 사측과 17차 교섭을 벌여 ▲기본급 5.7%(4만7천원)인상 ▲1호봉 특별승급 ▲라인수당 8천∼1만4천원 신설 ▲일시금 70만원 지급 ▲성과급 150% 지급 ▲해고자 3명 계열사 2년 근무후 복직 ▲업무방해자 1명 복직 등에 합의해 지난 7일부터 벌여온 부분파업을 풀고 정상조업에 들어갔다.
  • 서울대병원 오늘 부분파업/노사협상 결렬

    ◎당국 “강행땐 전원 사법처리”/한대·이대·중앙병원은 타결 서울대병원 노사는 15일 임금 인상안 등을 두고 협상을 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노조는 협상이 결렬되면 16일 상오 7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그러나 임금 등에 대한 노사의 입장차이가 그리 크지 않은데다 노조원들도 전면 파업에는 부정적이어서 노조 집행부만 참여하는 부분파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앞서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이날 자정까지 노사가 합의하지 못하면 노사협상안을 중재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따라서 앞으로 15일 동안 노사협상은 가능하나,결렬을 이유로 노조가 쟁의행위에 들어가면 불법이 된다. 노사는 이날 하오 3시부터 서울지노위가 조정안으로 제시한 ▲임금 5.8% 인상 ▲인사위원회 노조대표 참가 ▲교대 휴식시간 30분 근로시간 인정 등을 놓고 교섭을 벌였으나 노조는 임금을 제외한 나머지 항목을 수용한 반면 사용자측은 모두 거부했다. 한편 16일 서울대병원과 함께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었던 한양대병원 노사는 15일 ▲총액임금 기준 7.69% 임금인상 ▲설·추석 귀향여비 5만원 지급 등을 내용으로 한 임단협에 합의,파업을 철회했다. 17일 파업돌입 예정이던 서울 중앙병원 노사는 총액임금 기준 7.1% 인상안에 합의,15일밤 파업을 철회했고 19일 파업돌입 예정이던 이화여대의료원 노사도 6% 인상안에 잠정합의했다.
  • 대우자 부분파업 돌입/부평공장 어제부터/노사협상 계속하기로

    인천 부평의 대우자동차 노조가 7일 하오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주간조의 경우 이날 하오 1시부터 3시까지,야간조는 하오 10시30분부터 다음날 0시30분까지 2시간씩 4시간동안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했다.또 오는 9일부터 주·야간 근무조가 주간에 동시 출근,전면 파업에 들어가기로 하는 한편 파업기간중에도 회사와의 협상은 계속하기로 했다. 노조는 지난 4일 전체 조합원 1만115명중 7천512명이 참가한 가운데 파업찬반 투표를 실시,투표참가 조합원중 82.5%,전체조합원 61.3%의 찬성을 얻어 파업을 결의했다.노조는 지난 5월22일부터 ▲기본급 9.7%(8만110원) 인상 ▲해고자 4명 복직 ▲고용안정특위 구성 등 8개 항의 요구안을 내걸고 회사와 12차례의 협상을 벌여왔으나 모두 결렬되자 지난달 25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한편 회사는 ▲기본급 3.88%(3만2천원) 인상 ▲해고자 3명 계열사 3년 근무후복직,업무방해자 1명 계열사 6개월 근무후 복직 등을 제시했다.
  • “쌍용자 살리기” 사원들 나섰다

    ◎노조 “무기한 무교섭·임금동결” 선언/노동계 파업불참·토요휴무도 반납 경영난으로 삼성의 인수설이 나돌고 있는 쌍용자동차를 살리기 위해 사원들이 나섰다. 쌍용자동차는 24일 노동조합이 경영정상화가 이뤄질 때까지 무기한 무교섭과 임금동결을 선언함에 따라 비노조원인 관리직 사원들도 동참,전사적인 회사 경영정상화운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노조가 무기한 무교섭·임금동결을 선언한 것은 유례를 찾기 힘들고 이 회사 노조가 민노총의 핵심 단위노조라는 점에서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현재 민노총의 자동차노조위원장은 쌍용자동차의 노조위원장출신일만큼 쌍용자동차 노조는 강성으로 분류돼왔다.쌍용자동차 노조의 이같은 결의는 한보철강의 부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쌍용자동차 노조는 23일 하오 긴급 대의원대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회사측에 전달하는 한편 토요격주휴무도 반납하고 목표달성과 생산성 향상에 매진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현재 진행중인 단체협상을 중단함은 물론 앞으로도 임금협상 등 단체교섭을 요청하지 않기로 하고 회사측에 전면 위임했다.또 노동법 파문에 따른 노동계의 총파업에도 불참하는 등 일체의 분규행위를 중지했다.매주 수요일에 하는 부분파업도 벌이지 않기로 했다. 삼성그룹의 쌍용자동차 인수설이 나돌고 있는 것과 관련,노조는 인수반대를 위한 전조합원 서명운동과 삼성 제품불매운동을 벌이고 쌍용그룹·금융기관·종금사 등 대주주 및 채권단에 이런 의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이날 노조측의 결의사항을 통보받은 즉시 손명원 사장 주재로 임원회의를 갖고 『노조측의 결의를 환영하며 모든 경영진이 회사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민노총 「수요파업」 호응저조

    ◎지하철·병원 등 공공부문 노조 정상근무 민주노총(위원장 권영길)은 22일 개정노동법의 전면 무효화를 주장하며 처음으로 「수요일파업」에 돌입했으나 파업열기는 그다지 높지 않았다. 노동부는 전국 53개 노조에서 6만8천여명의 조합원이 파업했다고 밝혔다.반면 민주노총은 150개 노조,15만여명이 파업에 참가했다고 주장했다. 현대자동차,현대정공 울산공장,만도기계 등은 상오부터 전면 파업을 재개했다.통일중공업,현대정공 창원공장 노조도 하오 전면파업에 들어갔고 한국·쌍용·효성·한라중공업과 대우·기아·아시아 등 자동차3사 노조는 부분파업을 벌였다. 서울지하철과 병원 등 공공부문 노조는 정상적으로 일했다. 민주노총산하 조합원 5천여명은 이날 서울 종묘공원에서 총파업집회를 갖고 명동성당까지 행진했다.
  • “정권투쟁 선동 좌시할 수 없다”/최병국 공안부장 문답

    대검찰청 최병국 공안부장은 15일 노동계의 파업사태와 관련,『국민 불편과 경제적 손실이 가중될 경우 좌시할 수만은 없다』고 밝혔다.다음은 공안부장과의 일문일답. ­지하철·통신·의보 등 공공부문 노조가 16일까지만 시한부 파업을 벌이기로 했는데. ▲파업을 장기전으로 끌고 가려는 술책이다.민주노총은 지금도 마치 전 부문이 파업을 하는 것처럼 선전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장기전을 노리고 부분파업을 하고 있다. ­16일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가 파업 관련 입장을 표명할 예정인데 검찰의 대응과 연관이 있나. ▲우리는 정치권과는 별도로 독자적으로 움직이고 있다.참고할 수는 있겠지만…. ­서울지검 김원치 1차장이 이번 사태를 이번 주 안에 마무리짓는다고 했는데. ▲지금으로서는 명동성당에 대한 공권력 투입시기를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김차장검사의 말은 희망사항으로 봐 달라.또 천주교 성역임을 감안할 때 공권력 투입으로 빚어질 사회적 파장도 고려해야 한다.그러나 정권투쟁을 선동하고 사회혼란을 야기하는 행동까지 보호할 수는없다. ­성당에서 반대하더라도 공권력을 투입하겠는가. ▲성당측이 반대할리는 없을 것이다.성당에서도 내심 공권력투입을 바라는 것으로 알고 있다.특히 평신도들 사이에 농성 장기화에 대한 불평이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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