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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하! 우주] 26일 오후 2시부터 부분일식 시작…최대 15.9% 가린다

    [아하! 우주] 26일 오후 2시부터 부분일식 시작…최대 15.9% 가린다

    올해는​ 연초부터 일식으로 시작되더니 연말도 일식으로 마무리되는 기현상이 기다리고 있다. 2019년 12월 26일 오후 14시부터 16시 30분까지 부분일식이 시작되는데, 이번 부분일식은 2019년 1월 6일 이후 금년 들어 두 번째 일어나는 부분일식으로, 최대 태양면적의 15.9%(대전기준)를 가리게 된다. 14시 11분 태양의 아랫 부분부터 가리기 시작하여 15시 16분 최대로 가려진 후, 16시 15분에 일식이 종료된다. 일식이 진행되는 시간은 총 2시간 10분 남짓으로, 부분일식을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일식 관측 요령은 일단 남쪽 하늘이 툭 트인 곳을 찾아 태양 필터를 갖춘 망원경 또는 쌍안경으로 관측하면 된다. 태양 필터가 없으면, 천체관측용품 전문 몰에서 취급하는 태양 안경을 이용하거나, A4용지 크기의 태양 필름을 구매해 이를 동그랗게 잘라, 바닥을 도려낸 종이컵에 붙인 후 쌍안경에 끼우면 훌륭한 일식관측용 망원경이 된다.(사진 참조) ​대전시민천문대에서는 이번 부분일식 관측회를 갖는데, 14시 개관 시작과 함께 선착순으로 어린이100명에게 일식관측 태양안경을 제공한다. 다음 일식은 2020년 6월 21일에 볼 수 있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여행가방]

    ●롯데월드타워 연말연시 이벤트 진행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가 121층에 높이 6m짜리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세웠다. 알록달록 빛나는 230개 발광다이오드(LED) 등이 겨울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엔 운영시간을 밤 12시까지 연장한다. 26일엔 ‘스카이데크’에 천체 망원경과 특수 안경을 비치해 관람객들이 오후 2~4시 펼쳐지는 ‘부분일식’을 관측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31일 밤 11시부터는 새해 카운트다운 이벤트가 열린다. 새해 1월 1일에는 해돋이 이벤트가 진행된다. 새벽 6시 30분에 전망대에 입장해 새해 첫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카운트다운과 해돋이 이벤트 모두는 온라인 예약을 통해서만 참여할 수 있다. ●쁘띠프랑스 어린왕자 별빛축제 개최 경기 가평의 쁘띠프랑스는 내년 2월 29일까지 ‘어린왕자 별빛축제’를 연다. 프랑스에서 구입한 LED 조명들과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가져온 형형색색의 둥근 장식물들로 포근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느낌을 연출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어린왕자 빛터널’이다. 어린왕자가 살던 소행성처럼 꾸민 둥근 구조물에 30m의 긴 빛 터널을 만들었다. 공연 3000회를 맞는 피노키오 인형극, 마리오네트 퍼포먼스 다양한 공연도 열린다. ●아산곡교천야영장 동계시즌 주중 할인 충남 아산 ‘아산곡교천야영장’은 새해 2월 28일까지 주중(일~목요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1박 이후 추가 요금부터 30% 할인된다. 한국스카우트연맹에서 운영하는 아산곡교천야영장은 온수가 공급되는 샤워장을 갖춘 전천후 야영장이다. 단 차량, 트레일러, 캠핑카는 진입 금지다.
  • [별별 이야기] 최고의 우주쇼, 개기일식/박영득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별별 이야기] 최고의 우주쇼, 개기일식/박영득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태양과 달, 지구가 일직선으로 있으면 지구의 일부 지역에서 달 때문에 태양의 일부 또는 태양면 전부가 보이지 않는 일식현상이 나타난다. 일식은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과 태양의 일부분만 가리는 부분일식으로 구분한다. 부분일식은 잠시 주변이 약간 어두워졌다가 금세 밝아지기 때문에 간혹 일식을 인지하지 못하고 그냥 지나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개기일식은 전혀 다르다. 개기일식은 태양 전부가 달에 가려지기 때문에 태양의 밝은 빛은 모두 달에 가려지고 평소에 보지 못한 태양의 바깥쪽 대기인 코로나를 볼 수 있다. 태양-달-지구는 한 달에 한 번씩 일직선으로 놓인다. 그럼에도 일식과 월식이 한 달에 한 번씩 일어나지 않는 이유는 태양을 공전하는 지구의 공전궤도 면과 지구를 공전하는 달의 공전궤도 면이 약 5도 기울어져 있어서 이들이 공간적으로 일직선에 놓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지구상에서 개기일식은 대략 2년에 한 번 정도, 좁은 지역에서만 관측할 수 있으며 일식이 발생하는 시간도 3분 내외로 매우 짧다. 천문학자들은 2년에 한 번, 3분 정도만 드러나는 코로나의 정보를 얻기 위해 2년간 장비점검과 관측시험을 반복한다. 그렇게 조금씩 모아진 정보를 분석하고 연구해 우주의 신비를 하나씩 벗겨내고 있는 것이다. 개기일식에 앞서 약 2시간에 걸쳐서 부분일식이 일어난다. 태양의 밝은 부분이 점점 줄어들다가 마침내 찬란한 다이아몬드 링을 보이는가 싶은 순간 태양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뻗쳐 나가는 코로나의 휘광이 보는 사람들을 황홀하게 만든다. 불과 몇 초 사이에 세상이 캄캄해지고 하늘에 푸른빛이 도는 코로나가 사방으로 휘광을 뿌리고 있으면 사람들은 하늘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그렇게 너무도 짧은 3분이 지나면서 다시 한 번 다이아몬드 링이 만들어지고 순간적으로 세상은 다시 밝아진다. 이 모든 일들이 3분 내외에 이뤄지지만 여운은 평생을 가고도 남는다. 한국 시간으로 3일 새벽 칠레와 아르헨티나 지역에서 개기일식이 일어난다. 천문학자가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태양 코로나가 보여 주는 아름다움을 보기 위해 먼 거리를 여행해 개기일식이 일어나는 장소로 모인다. 일생에 한 번쯤은 하늘에서 펼쳐지는 이 최고의 우주쇼를 볼만하다. 각자 버킷리스트에 개기일식 관측 하나를 올리는 건 어떨까.
  • 과천시, 서커스 보면 과학원리 익힌다.

    과천시, 서커스 보면 과학원리 익힌다.

    경기도 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9년 과학문화 민간활동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과학과 예술, 별이 만나 소통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과학 프로그램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도서관 속 과학이야기-과학마술 아카데미, 서커스 속에 과학이 있어요, 부분일식 공개관측행사 등 3가지이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사업비를 지원받아 참가비 없이 무료로 진행한다. ‘도서관 속 과학이야기-과학마술 아카데미’는 마술에서 접할 수 있는 과학 현상을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 원리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7월과 8월 주말 시간을 이용해 진행된다. 10월 진행하는 ‘서커스 속에 과학이 있어요’는 참가자들이 서커스 퍼포먼스를 보고, 사용된 과학의 원리에 대해 알아본다. 12월 26일 태양이 달에 가려지는 부분일식을 관측하는 ‘공개 관측 행사’도 연다. 천체망원경을 이용한 관측, 태양 관측용 안경만들기 체험, 일식 원리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의 상세 일정은 6월 중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신동선 정보과학도서관장은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마술, 서커스, 천문 강연 등을 통해 기초과학을 더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기회가 될 것”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별별 이야기] 별이 있어 행복한 곳/전영범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별별 이야기] 별이 있어 행복한 곳/전영범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올해는 천문학 분야에서 대표적 국제기구인 국제천문연맹(IAU) 창립 100주년이 되는 해다. 개기일식을 통해 일반상대성이론을 증명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중계를 라디오로 듣던 기억이 생생한데 올해 벌써 50주년이 됐다. 천문학계에서는 여러 가지로 뜻깊은 해이다. 이를 기념이라도 하듯 1월 6일에는 부분일식이 전 국민의 마음을 설레게 하였고, 1월 10~13일에는 전 세계 시민을 위한 ‘모두의 밤하늘 100년’ 행사로 100시간 동안 세계 곳곳에서 동시에 천문학을 이야기했다. 새해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보현산천문대의 밤하늘을 올려다보니 겨울의 대(大)삼각형을 이루는 오리온자리와 작은개자리, 큰개자리가 눈에 선명하게 들어왔다. 그 위로는 마차부자리와 황소자리, 플레이아데스 산개성단이 선명했다. 연구동 지붕 위로는 북두칠성이 수직으로 고개를 들고 떠있었으며, 북극성을 사이에 두고 반대편에는 카시오페이아자리가 놓였다. 이런 밤하늘의 별자리를 88개로 명확하게 규정한 것도 국제천문연맹이다. 10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자리의 모양은 같아도 밤하늘이 밝아져서 볼 수 있는 별의 수가 확연하게 준 것은 아쉬움이 크다. 겨울 천문대가 추운 것은 특이한 상황은 아니지만 영하 15도 아래로 뚝 떨어지면 견디기가 쉽지 않다. 하늘이 맑아 별을 보기 위해 밖으로 나서고 싶어도 무척 망설여진다. 위아래로 옷을 하나씩 더 껴입고 모자와 장갑까지 완전 무장을 한 후 몇 번이나 마음을 다잡고 나야 가능하다. 가끔 카메라나 천체망원경을 다루기 위해 장갑을 벗으면 찬 공기에 손가락이 끊어질 듯 엔다. 조금 습한 날은 카메라 렌즈에 핫팩을 붙여 성에가 끼지 않도록 대비하고 삼각대에는 무거운 돌을 매달아 바람에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한다. 겨울에는 별을 담기에 여러 가지로 신경 쓸 일이 참 많다. 보현산천문대에 있는 국내 최대 1.8m 망원경을 이용한 관측도 어려움이 따른다. 영하 15도 이하로 뚝 떨어지면 관측기기가 오작동할 수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관측을 포기해야 한다. 겨울 밤, 맑은 날이면 거의 14시간을 창문 하나 없는 관측실에서 밤을 세워야 하는데 초롱초롱한 별을 보면서 관측을 못하면 정말로 억울하다. 어쩌겠나. 그 또한 천문학자의 숙명인 것을…. 그래도 긴 겨울밤에 별이 있어서 행복하다.
  • [포토] ‘달이 베어 문’ 태양 저장~!…새해 첫 부분일식

    [포토] ‘달이 베어 문’ 태양 저장~!…새해 첫 부분일식

    부분일식이 진행된 6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관람객들이 부분일식을 관측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연합뉴스
  • 군포시, 새해 첫 번째 천체 쇼 부분일식 특별 관측회 개최

    경기도 군포시 대야도서관이 새해 첫 번째 주말에 달이 해를 가리는 천문현상 관측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새해 첫 번째 천체 쇼인 6일 부분일식은 오전 8시 35분부터 가려지기 시작해 9시 45분쯤 최대가 된 후 11시 3분쯤 모든 일식 과정이 끝난다. 대야도서관은 부분일식 관측회를 오는 6일 오전 7시 30분부터 11시까지 진행한다. 일식이란 지구에서 볼 때 달이 태양을 가리는 현상으로 음력 1일에 발생한다. 매달 일식이 발생하지 않는 이유는 지구의 공전궤도와 달의 공전궤도가 일치하지 않고 5도 정도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일식은 태양이 가려지는 정도에 따라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일식, 일부가 가려지는 부분일식, 달의 겉보기크기가 태양보다 작아 완전히 가리지 못하고 태양의 테두리가 금가락지처럼 보이는 금환일식으로 나뉜다. 올해 3차례 일식 중 1월 6일과 12월 26일에 부분일식, 7월에는 개기일식이 발생한다. 부분일식 2차례만 우리나라에서 관측할 수 있다. 관측회 당일 대야도서관에서 일식 원리에 대한 강연과, 부분일식 현상을 관측·촬영하는 시간을 갖는다. 관측회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시민은 2일 오후 4시까지 대야도서관 부설 누리천문대 홈페이지로 신청할 수 있다. 도서관은 군포 거주 시민 중 특히 가족 단위(5명 이내)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우선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가 많으면 60명을 공개 추첨할 계획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우주를 보다] 2019년에 볼 수 있는 3대 ‘우주쇼’

    [우주를 보다] 2019년에 볼 수 있는 3대 ‘우주쇼’

    1월 6일, 12월 26일 부분일식, 7월 17일 부분월식 새해에도 우주에서는 많은 일들이 일어나겠지만, 우선 한국에서는 3편의 우주 쇼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한국천문연구원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19년도 주요 천문현상으로 1월과 12월에는 달이 해의 일부를 가리는 부분일식이 있고, 제헌절인 7월 17일에는 달 일부가 지구에 가려지는 부분월식을 볼 수 있다. 새해 벽두부터 펼쳐질 장대한 우주 쇼는 1월 6일 부분일식이 스타트를 끊는다. 서울 기준 오전 8시 36분에 시작하는 부분일식은 달이 해의 위쪽 중앙을 가리면서 시작해 9시 45분에 해가 최대로 가리며, 11시 3분에 달이 해와 완전히 떨어짐으로써 마무리된다. ​ 태양 지름이 최대로 가려지는 것을 최대식분이라 하는데, 이 부분일식은 서울 기준 태양 면적의 24.2%를 가려 최대식분 0.363을 찍게 된다. 날씨가 좋다면 우리나라의 모든 지역에서 관측이 가능하며, 이 일식은 아시아 동부, 태평양 북부에서 관측이 가능하다. 일식 관측 때 주의할 점은 맨눈으로 태양을 오래 보거나 아무 준비 없이 망원경을 태양으로 향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반드시 태양 안경을 끼고 보거나, 태양 필터나 태양 필름으로 렌즈 앞을 가리고 관측해야 한다. 특히 자녀와 함께 관측하는 사람에게 주의가 필요하다. 자칫 실명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필터 등이 없으면 짙은 셀로판지를 여러 겹 겹쳐 보거나, 유리에 그을음을 짙게 올려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일식은 해가 가려지는 정도를 기준으로 부분일식, 개기일식, 금환일식으로 구분한다. 부분일식은 해의 일부가, 개기일식은 해의 전부가 가려지는 경우이다. 금환일식은 달이 지구에서 멀어져 작아지는 바람에 해를 전부가 가리지 못해 테두리가 남아 금반지처럼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지구 행성에서 개기일식을 볼 수 있는 것은 해가 달보다 400배 먼 거리에 있지만 희한하게도 크기 역시 달보다 400배가 크기 때문에 일어나는 희귀한 현상이다. 7월 3일에도 개기일식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고, 남태평양, 남아메리카 지역에서만 관측이 가능하다. 한반도에서 볼 수 있는 다음 개기일식은 2035년 9월 2일 오전 9시 40분경 북한 평양 지역,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 볼 수 있다. 벌써 별지기들은 고성 북쪽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제헌절인 7월 17일 새벽에는 부분월식을 짧게 즐길 수 있다. 이번 월식은 7월 17일 새벽 5시 1분 18초 부분월식이 시작되며 월몰 직전까지 볼 수 있다. 서울 기준 달이 지는 시각은 5시 23분이다. 12월 26일 금환일식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부분일식으로 보인다. 부분일식 현상은 이날 서울 기준 14시 12분부터 시작해 15시 15분 최대, 16시 11분에 종료된다. 이번 부분일식은 우리나라의 모든 지역에서 관측이 가능하며 서울 기준 태양 면적의 13.8%(최대식분 0.245)가 가려진다. 내년의 유성우 시리즈는 3대 유성우라 불리는 1월 사분의자리 유성우, 8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가 기다리고 있다. 새해 가장 먼저 찾아오는 사분의자리유성우는 1월 4일과 5일 새벽에 많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며,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8월 13일 월몰 시각인 3시 18분 이후 좋은 조건에서 관측할 수 있다.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14일과 15일 새벽이 관측 최적기이지만 달이 밝아 관측하기에 유리한 조건은 아니다. 또한 2019년 가장 큰 보름달은 2월 20일 새벽 00시 54분에 볼 수 있다. 이날 보름달은 가장 작은 보름달인 9월 14일의 달보다 약 14% 더 크게 보인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11일 저녁 ‘해품달’…한반도서 부분일식 볼 수 있다

    11일 저녁 ‘해품달’…한반도서 부분일식 볼 수 있다

    지난달 28일 개기월식이 일어난 지 보름 만에 이번에는 부분일식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월식은 지구 그림자가 달을 가리는 것인 데 비해 일식은 달이 태양을 가리는 것이다. 태양을 완전히 가리면 개기일식, 일부분만을 가리면 부분일식이라 한다. 이번에 일어나는 일식은 아쉽게도 부분일식으로, 한국천문연구원은 11일 오후 7시 12분부터 7시 30분까지 18분 동안 부분일식이 일어난다고 밝혔다. 지역에 따라 달이 태양면을 가리는 비율이 조금씩 다르게 관측되는데, 한반도에서는 대체로 태양의 3∼8% 정도가 가려진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일단 서쪽 하늘이 탁 틔여 있는 곳을 잡으면 약 20분 동안 장엄한 우주 쇼를 즐길 수 있다. 일식은 달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태양을 가리며 지나가는 형태로 진행되는데, 이는 물론 달의 공전 운동 때문이다. 일식에 얽힌 재미있는 사실로, 달과 태양이 완벽하게 포개져 연출해내는 개기일식을 지구에서 볼 수 있는 것은 달과 태양의 희한한 우연의 일치 때문이다. 즉, 태양 지름은 달보다 400배 크지만, 달보다 딱 400배 먼 거리에 있다. 따라서 지구 하늘에서 태양과 달은 똑같은 크기로 보인다. 지구에서 가까워졌다 멀어졌다 하는 달의 궤도에 따라 달이 태양을 완전히 못 가리고 가장자리가 비어져나오는 일식을 만들기도 하는데, 그 모양이 가락지 같다고 하여 금환일식이라 한다. 개기일식의 경우 대부분 대양에서 보이며, 지상에서는 제대로 관측할 기회가 적다. 최근의 개기일식은 지난해 8월 있었는데, 99년 만에 미국 전역에서 개기일식을 볼 수 있어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다음 개기일식은 내년 7월 2일 태평양, 칠레, 아르헨티나 등에서 볼 수 있으며, 한반도에서는 2035년 9월 2일 오전 9시 40분께 북한 평양과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 볼 수 있다. 벌써 별지기들은 고성 북쪽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일식 관측 때 주의할 점은 맨눈으로 태양을 보거나 아무 준비 없이 망원경을 태양으로 향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반드시 태양 안경을 끼고 보거나, 태양 필터나 태양 필름으로 렌즈 앞을 가리고 관측해야 한다. 특히 자녀와 함께 관측하는 사람에게 주의가 필요하다. 자칫 실명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2017 결산] 게성운부터 목성의 민낯까지…올해의 우주사진 톱10

    [2017 결산] 게성운부터 목성의 민낯까지…올해의 우주사진 톱10

    올 한해에도 미지의 영역인 우주를 향한 인간의 도전은 계속됐다. 지상에서는 ‘역대 최고의 우주쇼‘로 불렸던 개기일식이 북미 대륙을 중심으로 펼쳐졌고 장기간 임무를 펼쳤던 토성 탐사선 카시니호는 '유작'을 남기고 장렬히 산화했다. 또 '태양계 큰형님' 목성은 탐사선 주노에 의해 그 속살을 일부 드러냈다. 최근 해외언론들은 2017년을 결산하는 ‘올해의 우주사진’(The Best Space Photos of 2017)을 선정해 발표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 그리고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우주비행사, 천체 사진작가들이 촬영해 공개한 사진들에는 우주에 대한 인류의 경외감이 오롯이 담겨있다. 올해 촬영된 우주 사진과 국내에서 인기를 모았던 사진을 일부 가감해 소개한다.   -우주에 뜬 '비행접시' 지난 4월 토성탐사선 카시니호가 지구로 보내 온 ‘UFO’ 사진이다. 진짜 UFO처럼 생긴 이 천체는 토성의 위성인 아틀라스(Atlas)로 생긴 모습이 둥글납작해서 비행접시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60개가 넘는 토성의 위성들 중에서 가장 이색적인 모습을 한 아틀라스는 가운데가 혹처럼 솟아올랐고, 가장자리가 펑퍼짐하다. 사실 우리 눈에는 만두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실제 서구에서는 이탈리아 만두인 '라비올리'(ravioli) 위성이라고도 부른다. 촬영당시 카시니호와 아틀라스와의 거리는 불과 1만 1,000km로, 이는 역대 최단거리다. - 초신성 폭발 후 남은 게성운 NASA와 ESA가 공동운영하는 허블우주망원경과 찬드라 X레이 망원경, 스피처우주망원경 등 총 5개의 천체망원경이 합작해 만든 게성운 사진으로 지난 5월 공개됐다. 게성운(Crab Nebula)은 지구로부터 6500광년 거리에 있으며 지름은 약 5광년이다. 게의 등딱지처럼 생겨 게성운이라는 재미있는 이름이 붙었으며 사실 별의 진화 마지막 단계인 초신성이 폭발해 만들어진 초신성 잔해다. 성운 중심에는 지름 30km에 달하는 중성자별인 펄서가 존재하며 1초에 30.2회 자전하면서 전자기파를 방출한다. 세계적인 통신사인 로이터가 선정한 올해의 우주사진이기도 하다.  - '우주의 불꽃' 베텔게우스  지난 7월 프랑스 파리천문대 등의 국제 천문학자들이 세계 최대 전파망원경 ‘알마’(ALMA)로 포착한 역대 촬영된 것 중 가장 선명한 베텔게우스의 모습이다. 적색 초거성인 베텔게우스는 오리온자리의 좌상 꼭짓점에 있으며 지구와의 거리는 약 650광년으로 별 중에서는 그나마 가깝다. 붉게 타오르는 듯한 베텔게우스의 ‘신상’ 이미지가 볼품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지구와의 거리 때문에 사실 점 수준으로도 촬영하기는 쉽지 않다. 베텔게우스는 여러 모로 흥미로운 별이다. 먼저 베텔게우스의 크기는 태양의 1400배로 50만배나 밝게 빛난다. 만약 베텔게우스를 우리의 태양 자리에 끌어다 놓는다면 목성의 궤도까지 잡아먹을 정도다. 또한 나이가 ‘불과’ 850만 년으로 젊디젊지만, 조만간 임종을 앞둔 별이기도 하다. 곧 수명을 다해 초신성으로 폭발할 운명으로 어쩌면 현장에서는 이미 폭발했을지도 모른다. 만약 오늘 초신성으로 폭발했다면 우리는 650년 후에나 ‘우주의 불꽃놀이’를 지켜볼 수 있다. - 역대 최고 우주쇼 개기일식 미국 현지시간으로 8월 21일 오전 10시 15분(한국시간 22일 새벽 2시 15분) 오리건주를 시작으로 달이 태양을 완전히 덮는 개기일식이 일어났다. 이날 미국인들은 모두 ‘해를 품는 달’의 진기한 모습을 지켜보며 ‘역대 최고의 우주쇼’를 지켜봤다. 이처럼 미국 대륙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 99년 만의 개기일식은 땅 위에서만 주목한 이벤트는 아니다. 미 국립해양대기국(NOAA)의 최신형 기상위성 GOES16이 촬영해 공개한 사진에는 북미 대륙 위에 덮여 있는 검은 구름 같은 존재가 보인다. 바로 우주에서 본 달 그림자다. 또한 국제우주정거장에 머물고 있는 이탈리아 출신의 우주비행사 파올로 네스폴리가 촬영한 사진에도 개기일식이 잡혔다. 사진 속 지구 아래편으로 보이는 검은 형체가 달 그림자다. 한때는 저주와 재앙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개기일식은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천체 현상이다. 이는 궤도 선상에 태양-달-지구 순으로 늘어서면서 발생하는데, 지구가 태양을 도는 궤도와 달이 지구를 공전하는 궤도의 각도가 어긋나 있어 부분일식은 자주 일어나지만 개기일식은 통상 2년마다 한 번씩 찾아온다. 한반도에서의 개기일식은 2035년 9월 2일 예정돼 있으나 그나마 평양에서나 온전히 볼 수 있으며 남한에서는 부분일식으로만 관측된다.   - 목성탐사선 주노가 촬영한 목성의 '민낯' 지난 9월 1일 탐사선 주노가 목성 옆을 통과하는 플라이바이를 실시하면서 8분 간격으로 가스 행성의 민낯을 잡아냈다. 사진에는 목성 표면의 수많은 구름띠와 폭풍 소용돌이가 연출하는 놀라운 형상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이 사진은 주노 탐사선과 시민 과학자 제럴드 아히슈테트 션 도런의 합작품이다. 도런은 주노가 보내온 1차 데이터를 색보정해 이같은 목성의 민낯을 보여주는 사진을 만들었다. - 토성탐사선 카시니호의 유작 토성탐사선 카시니호는 지난 9월 15일 오전 7시 55분(한국시각 15일 저녁 8시55분)께 토성 대기권으로 뛰어들어 장렬한 최후를 맞았다. 지난 1997년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지 20년 만에 임무를 모두 마친 것으로 카시니호는 결국 토성의 일부가 됐다. 이렇게 카시니호는 마지막 불꽃을 태우며 산화했지만 최후까지도 주어진 미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토성 대기와의 마찰로 불타기 전 2분 동안 토성 대기성분 데이터와 사진들을 지구로 전송했기 때문이다. 카시니호가 마지막으로 보낸 데이터는 토성의 대기 속을 찍은 사진으로, 이 사진을 전송한 후 45초 만에 전소됐다. 또 토성을 배경으로 얼굴을 빼꼼히 내민 위성 엔셀라두스의 모습은 마치 고된 임무를 마친 카시니호와 작별인사를 하는 듯 하다. 카니시호와 마지막 작별이 있던 이날 NASA의 전현직 연구원들은 마지막 신호를 뒤로하고 서로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며 아쉬움을 함께 했다.   - 거대 목성의 달 그림자 적색의 행성 표면에 작은 그림자 하나가 드리워졌다. 이 행성은 목성, 작은 그림자는 위성인 아말테아(Amalthea)다. 목성에서 18만㎞ 떨어진 곳에서 공전 중인 아말테아는 지름이 약 240㎞ 정도로 못생긴 감자처럼 제멋대로 생겼다. 이 사진은 지난 10월 NASA가 공개했으며 '촬영자'는 물론 목성탐사선 주노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아하! 우주] 달과 ISS가 만든 두 개의 일식

    [아하! 우주] 달과 ISS가 만든 두 개의 일식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북미 대륙을 관통한 일식이 큰 화제가 됐다. 이 때 짧지만 두 개의 일식이 동시에 진행되었음을 보여주는 모습이 미항공우주국(NASA)이 운영하는 ‘오늘의 천체사진’(APOD)을 통해 27일 발표되었다. 이번 일식은 북미 대륙에 거주하는 많은 사람들에게는 부분일식으로 보였지만, 달의 본그림자가 지나는 좁은 띠 지역의 사람들은 대낮을 캄캄하게 만드는 완벽한 개기일식을 볼 수 있었다. 일식이 반 이상 진행되는 상황에서 달과 함께 해를 가린 것은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연속 촬영되는 카메라를 가진 이들은 국제정거장이 태양면 위를 지나는 이중 일식의 순간들을 잡을 수 있었다. 고도 400㎞에서 지구를 돌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이 태양을 가로지르는 데는 1초도 채 걸리지 않기 때문에 카메라의 노출시간은 1/1000초 이내가 되어야 태양 위의 얼룩으로 보이는 우주정거장을 잡을 수 있다. 위의 사진은 국제우주정거장이 태양면을 이등분하며 가로지르는 모습을 특수 필터를 장착한 카메라가 연속 촬영으로 잡은 것을 합성한 것이다. 국제우주정거장은 러시아와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참여하여 1998년에 건설이 시작되어 현재는 완공된 다국적 우주정거장으로, 최소한 2020년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국제우주정거장은 시속 2만 7740㎞의 속도로 약 90분에 지구를 한 바퀴씩 돌며 하루에 약 16회 지구를 공전한다. 2008년 4월 한국 최초의 우주 비행사 이소연이 이 ISS에서 11일 동안 머물면서 과학실험과 관찰 임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우주를 보다] 태양 가린 달… 북미 대륙에 검은 그림자

    [우주를 보다] 태양 가린 달… 북미 대륙에 검은 그림자

    현지시간으로 21일 오전 10시 15분(한국시간 22일 새벽 2시 15분) 미국 오리건주를 시작으로 달이 태양을 덮는 개기일식이 일어났다. 이날 지상의 미국인들은 모두 ‘해를 품는 달’의 진기한 모습을 지켜보며 탄성을 질렀다. 이처럼 미국 대륙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 99년 만의 개기일식은 땅 위에서만 주목한 이벤트는 아니다.그렇다면 우주에서는 이번 ‘우주쇼’가 어떻게 보였을까? 먼저 미 항공우주국(NASA)의 태양활동관측위성(SDO)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 이글이글 타오르는 태양 앞을 가로막고 나선 것이 바로 달이다. 이는 오직 SDO에서만 볼 수 있다. 태양을 촬영하고 있는 SDO 카메라 앞으로 달이 지나가면서 생긴 현상이기 때문이다. 이에 지상에서 우리들이 보는 일식과 구분해 전문가들은 이를 ‘달 자오선 통과’라 부른다. 미 국립해양대기국(NOAA)의 최신형 기상위성 GOES16이 촬영한 영상은 더욱 흥미롭다. 지구의 기상과 대기 현상을 상세히 관측할 목적으로 운영되는 GOES16의 카메라에도 달의 모습은 담겨 있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북미 대륙 위에 덮여 있는 검은 구름 같은 존재가 바로 달 그림자다. 흥미로운 사진 하나 더. 지상에서 본 일식과 인류의 피조물인 국제우주정거장(ISS)의 모습이 절묘하게 한 장 사진에 잡혔다. NASA가 공개한 이 사진에서 태양을 가로지르는 물체가 바로 ISS다. 총 6프레임이 합성돼 만들어진 이 사진에는 ISS가 태양면을 통과하는 불과 0.6초의 순간이 담겼다. 한때는 저주와 재앙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개기일식은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천체 현상이다. 이는 궤도 선상에 태양-달-지구 순으로 늘어서면서 발생하는데, 지구가 태양을 도는 궤도와 달이 지구를 공전하는 궤도의 각도가 어긋나 있어 부분일식은 자주 일어나지만 개기일식은 통상 2년마다 한 번씩 찾아온다. 한반도에서의 개기일식은 2035년 9월 2일 예정돼 있으나 그나마 평양에서나 온전히 볼 수 있으며 남한에서는 부분일식으로만 관측된다. 한반도의 통일 혹은 남북의 자유로운 교류 왕래가 있지 않는 한 남한 사람들의 개기일식 관측은 꽤 오랫동안 쉽지 않을 전망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우주를 보다] 우주에서 달은 어떻게 해를 품을까?

    [우주를 보다] 우주에서 달은 어떻게 해를 품을까?

    미국 대륙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 99년 만의 개기일식(皆旣日蝕·total solar eclipse)은 지상에서만 주목한 이벤트는 아니다. 현지시간으로 21일 오전 10시 15분(한국시간 22일 새벽 2시 15분) 오리건 주(州)를 시작으로 달이 태양을 덮는 개기일식이 일어났다. 이날 지상의 미국인들은 모두 '해를 품는 달'의 진기한 모습을 지켜보며 하늘을 향해 탄성을 질렀다. 그렇다면 우주에서는 이번 '우주쇼'가 어떻게 보였을까? 먼저 미 항공우주국(NASA)의 태양활동관측위성(SDO)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 이글이글 타오르는 태양 앞을 가로막고 나선 것이 바로 달이다. 이는 오직 SDO만 볼 수 있다. 태양을 촬영하고 있는 SDO 카메라 앞으로 달이 지나가면서 생긴 현상이기 때문이다. 이에 지상에서 우리들이 보는 일식과 구분해 전문가들은 이를 '달 자오선 통과'(lunar transit)라 부른다. 미 국립해양대기국(NOAA)의 최신형 기상위성 GOES-16이 촬영한 영상은 더욱 흥미롭다. 지구의 기상과 대기 현상을 상세히 관측할 목적으로 운영되는 GOES-16의 카메라에도 달의 모습은 담겨있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북미 대륙 위에 덮여 있는 검은 구름같은 존재가 바로 달의 그림자다. 흥미로운 사진 하나 더. 지상에서 본 일식과 인류의 피조물인 국제우주정거장(ISS)의 모습이 절묘하게 한 장 사진에 잡혔다. NASA가 공개한 이 사진에서 태양을 가로지르는 물체가 바로 ISS다. 총 6프레임이 합성돼 만들어진 이 사진에는 ISS가 태양면을 통과하는 불과 0.6초의 순간이 담겼다.     한때는 저주와 재앙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개기일식은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천체현상을 말한다. 이는 궤도 선상에 태양-달-지구 순으로 늘어서면서 발생하는데, 지구가 태양을 도는 궤도와 달이 지구를 공전하는 궤도의 각도가 어긋나있어 부분일식은 자주 일어나지만 개기일식은 통상 2년마다 한 번씩 찾아온다.  한반도에서의 개기일식은 2035년 9월 2일 예정돼 있으나 그나마 평양에서나 온전히 볼 수 있으며 남한에서는 부분일식으로만 관측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93분간 ‘자연의 슈퍼볼’…관광객 수백만 美경제 잭팟

    93분간 ‘자연의 슈퍼볼’…관광객 수백만 美경제 잭팟

    전 세계가 무려 99년 만에 미국 대륙을 관통하는 ‘세기의 개기일식’으로 들썩이고 있다. 개기일식을 관찰할 수 있는 주에는 수백만명의 관광객이 몰려들었고, 미 지상파 방송사들은 개기일식 진행 시간대에 맞춰 저마다 특집방송을 준비했다. 이번 개기일식이 ‘자연의 슈퍼볼’로 불리고 있을 정도다.미 항공우주국(NASA)은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이 21일(현지시간) 오전 10시 15분 미 태평양 서부 연안 오리건주부터 시작돼 약 1시간 33분 동안 지속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시간으로는 22일 오전 2시 15분에 시작된다. 미 전역을 관통하는 개기일식이 관측되는 것은 1918년 6월 8일 워싱턴주에서 플로리다주까지 나타난 개기일식 이후 99년 만이다.개기일식이란 태양-달-지구가 일렬로 늘어서면서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천체 현상을 말한다. 지구가 태양을 도는 궤도인 황도와 달이 지구를 공전하는 궤도인 백도의 각도가 어긋나 있어 부분일식은 자주 일어나지만, 개기일식은 통상 2년마다 한 번씩 찾아오며 대부분 대양에서 관측된다. 그러나 이번처럼 개기일식을 대륙에서 볼 기회는 흔치 않다. 특히 북미처럼 큰 대륙 전역을 관통하며 개기일식이 펼쳐지는 것은 수십 년에 한 번씩 일어난다. 개기일식이 관측되는 지역들은 ‘세기의 우주쇼’ 특수를 단단히 누리고 있다. 이번 개기일식이 가장 먼저 시작돼 ‘이클립스 스테이트’(일식의 주)로 불리는 오리건주는 개기일식 전후로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인구 6200명의 시골마을인 마드리스에는 10만명이 몰렸다. 마드리스는 구름이 거의 없어 개기일식이 가장 선명하게 관측되는 지역으로 꼽힌 곳이다. 개기일식을 볼 수 있는 지역 가운데 가장 큰 도시인 테네시주 내슈빌에는 21일에만 5만~7만 5000명의 관광객이 몰려 약 2000만 달러(약 227억 5000만원)의 수입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됐다. 내슈빌 인근 캠핑지에는 수개월 전부터 이번 개기일식을 보기 위한 예약이 쇄도했고 호텔 숙박비도 전년 같은 날짜보다 48%나 올랐다. 일부 지역에서는 숙박비가 독립기념일 축제 때보다 400%나 오른 곳도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전했다. 오리건주부터 시작되는 개기일식은 아이다호, 와이오밍, 네브래스카, 캔자스, 미주리, 일리노이, 켄터키, 테네시,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순으로 12개 주를 지나게 된다. 개기일식이 관측되는 시간은 지역별로 다르나 최대 2분 40초를 넘지 않는다. 중미, 남미 북부지역과 유럽 서부, 아프리카 서부 등지에서도 관측할 수 있지만 한반도에서는 볼 수 없다. 다음 개기일식은 2019년 7월 2일 태평양과 남미에서 관찰할 수 있고, 한반도에서는 2035년 9월 2일 북한과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 볼 수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해를 다 품는 달…99년 만에 美대륙 관통 ‘우주 쇼’

    해를 다 품는 달…99년 만에 美대륙 관통 ‘우주 쇼’

    오는 21일(현지시간) 북미 대륙에서 펼쳐질 ‘역대 최고의 우주 쇼’를 앞두고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들썩이고 있다. 이날 낮 미국에서는 서부 해안부터 동부 해안까지 미국 대륙 전체를 스쳐 지나가는 개기일식이 일어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이번 일식을 ‘그레이트 아메리칸 이클립스’(Great American Eclipse)라고 이름 붙이고 몇 달 전부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똑같은 위치서 발생한 것은 375년만 지구 전체적으로 본다면 개기일식은 평균 18개월에 한 번 일어나는 천문 현상이지만 이번처럼 미국 본토 전체를 가로지르는 것은 1918년 이후 99년 만이다. 이번 일식은 1시간 30분 정도 지속된다. 태양면이 달에 완전히 가려지면서 깜깜해지는 하이라이트는 약 2분 40초 정도로 예상된다. 태양과 달, 지구가 일직선상에 놓여 달이 태양면을 가리며 생기는 천체 현상인 일식은 월식보다 자주 일어난다. 부분일식은 1년에 1~2번, 개기 일식은 1~2년에 한 번 정도 발생하는데 대부분 바다에서만 관측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일식을 관측하기란 쉽지 않다. 미국 본토를 가로지르는 일식은 99년 만이지만 정확히 이번 일식과 똑같은 위치에서 발생하는 것은 375년 만이다. 따라서 1776년 미국 독립 이후 첫 번째 관측되는 대규모 일식이다. 태양면이 100% 가려지는 개기일식이 시작되면 주위가 어두워지고 붉게 노을이 지며 햇빛이 가려지면서 밤이 된 것처럼 별도 볼 수 있게 된다. 태양빛이 가려지면서 기온도 곧바로 2~3도 정도 내려가고 해안이나 산악 지역 같은 경우는 5~10도까지 떨어지는 경우도 나타난다. 보기 드문 천문 현상인지라 나사 연구진은 물론 전 세계 과학자들도 미국 대륙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관측에 나선다. 나사는 우주선 11대, 관측 비행기 3대, 풍선형 관측기 50여개 등 첨단 관측 장비를 총동원한다. 심지어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우주비행사까지 투입해 지상과 대기권, 우주에서 개기 일식을 입체적으로 관측할 예정이다. 나사TV는 생중계도 한다.한국천문연구원 우주과학본부도 미국으로 건너가 나사와 공동 관측에 나선다. 한국 관측팀은 미국 중서부 와이오밍주의 소도시인 잭슨에서 태양 코로나 관측을 담당하게 된다. 코로나는 태양 대기 가장 바깥층을 구성하는 부분으로 개기일식 때는 달에 가려지면서 그 둘레가 백색으로 빛난다. 태양의 실제 크기를 관측하거나 태양의 다양한 움직임을 관측하는 데 유용하다. 개기일식은 태양빛의 영향 없이 다른 천체를 관측할 수 있기 때문에 과학적 발견도 가능하게 해 준다. 시공간이 중력에 의해 휘어질 수 있다는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이론이 처음 입증된 것도 1919년 개기일식을 통해서다. 전문가들은 이번 개기일식 이후 수많은 관련 논문들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사는 일반인들의 과학 연구 참여 열기를 높여 ‘시민과학’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민과학은 전문가 영역으로만 여겨졌던 과학과 과학기술 정책에 일반인들이 직접 참여하도록 하는 것으로 유럽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일종의 과학 대중화 운동이다. 전문가들이 일반인들과 동떨어진 연구나 정책 결정을 내리는 것을 견제하기 위한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NASA ‘일식 시민과학’ 프로젝트 나사의 이번 ‘일식 시민과학’ 프로젝트에는 미국 전역에서 수만 명의 일반인들이 참여한다. 각자 68개 팀으로 쪼개져 저마다의 관측 임무를 수행한다. 개기일식이 진행되는 동안 대기의 온도 변화를 측정하고 동물들의 움직임을 관찰해 기록하는 것이 주된 임무다. 일식 과정 중에 동물의 이상 행동에 대한 소문은 많지만 이에 대한 연구는 희박한 실정이다. 시민 참여를 통해 이런 연구가 본격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과학계의 기대다. 미국 국립태양관측소 소속 천문학자이자 시민과학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매트 펜 박사는 “일반인들이 직접 과학 연구에 참여함으로써 실제 과학자들의 연구뿐만 아니라 시각장애인들에게 일식 경험을 체험하기 위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아하! 우주] 해를 품은 달…다른 행성에도 일식 있을까?

    [아하! 우주] 해를 품은 달…다른 행성에도 일식 있을까?

    오는 21일(현지시간) 미 대륙 전역에서 관측될 '개기일식'에 현지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미국 본토에서 개기일식이 마지막으로 관측된 것은 1918년이다. 꼬박 99년 만에 말그대로 '세기의 우주쇼'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한때는 저주와 재앙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개기일식(皆旣日蝕·total solar eclipse)은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천체현상을 말한다. 이는 궤도 선상에 태양-달-지구 순으로 늘어서면서 발생하는데, 지구가 태양을 도는 궤도와 달이 지구를 공전하는 궤도의 각도가 어긋나있어 부분일식은 자주 일어나지만 개기일식은 통상 2년마다 한 번씩 찾아온다.  한반도에서의 개기일식은 2035년 9월 2일 예정돼 있으나 그나마 평양에서나 온전히 볼 수 있으며 남한에서는 부분일식으로만 관측된다. 그렇다면 일식은 태양계의 다른 행성에서도 관측이 가능할까?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 대학 천문학 박사 크리스타 반 레어헤븐 박사는 과학매체 라이브 사이언스와의 인터뷰에서 "일식을 보기 위해서 첫 번째 필요한 것이 바로 달"이라면서 "이 때문에 달이 없는 수성과 금성에서는 일식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물론 일식을 관측하기 위해서는 행성 위에서 하늘을 쳐다봐야 가능하지만 인류 누구도 다른 행성에 발을 디딘 바 없다. 그러나 탐사로봇은 인류 대신 이를 직접 지켜봤다. 2013년 8월 20일 화성을 탐사 중인 미 항공우주국(NASA)의 탐사로봇 큐리오시티는 화성에서 벌어진 일식 현상을 촬영해 지구로 전송했다. 3초 간격으로 촬영된 이 사진에서 태양 앞을 가로막고 있는 것은 위성 포보스(Phobos)다. 화성의 달 중 하나인 포보스는 울퉁불퉁 감자모양을 닮은 위성으로 지름이 27㎞에 불과해 정확히 태양 앞을 막더라도 완전히 가리지는 못한다.  흥미로운 점은 가스행성인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에도 일식이 있다는 사실이다. 칼세이컨센터 소속 천문학자 마티아 쿡 박사는 "이들은 모두 가스행성이기 때문에 땅을 딛고서서 일식을 관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사는 "만약 우주선을 타고 대기 속에서 일식을 본다면 태양과 거리가 멀어 희미하게 보일 것"이라면서 "목성의 달 중 하나에 착륙해서 일식을 본다면 다른 달이 태양을 가리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우주를 보다] ‘해를 품은 달’…태양과 달의 ‘일식쇼’

    [우주를 보다] ‘해를 품은 달’…태양과 달의 ‘일식쇼’

    달이 해를 가려 어두컴컴해지는 현상인 일식(日蝕). 우리가 모르는 사이 우주에서는 '해를 품은 달'의 환상적인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태양활동관측위성(SDO)이 촬영한 우주에서 본 부분일식을 사진과 함께 공개했다. 미 동부시간 기준 지난 30일 오후 3시 56분 부터 1시간 동안이나 벌어진 '우주쇼'는 달이 태양의 일부를 가리면서 시작됐다. 이날 달이 태양을 품은 최대치는 약 59%. 완전히 가리지는 못했지만 우주에서 벌어진 달의 '태양 농단' 셈. 그러나 이번에 벌어진 우주쇼는 오직 SDO만 볼 수 있다. 태양을 촬영하고 있는 SDO의 카메라 앞으로 달이 지나가면서 생긴 현상이기 때문이다. 이에 지상에서 우리들이 보는 일식과 구분해 전문가들은 이를 ‘달 자오선 통과'(lunar transit)라 부른다. 흥미로운 점은 SDO는 우주의 'VIP석'에 앉아 1년에 2차례 정도 이 장면을 구경한다는 사실. 한가지 더. 이글이글 타오르는 태양과 달리 달의 '엣지'는 검은색으로 칠한듯 매우 명확히 보인다. 이는 태양에서 오는 빛을 왜곡시킬 만한 대기가 달에는 없기 때문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이야~ 4년 만에 부분일식

    이야~ 4년 만에 부분일식

    달이 태양의 일부를 가리는 부분일식이 나타난 9일 오전 경기 용인시 수지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천체망원경으로 태양을 관찰하고 있다. 부분일식은 2012년 5월 이후 거의 4년 만에 국내에서 관측됐다. 작은 사진은 오전 10시 44분 경기 용인시에서 바라본 태양의 모습.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천체망원경 통해 일식 관측

    [서울포토] 천체망원경 통해 일식 관측

    부분일식이 일어난 9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천체망원경을 통해 일식을 관측하고 있다. 2016. 3. 9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부분일식

    [서울포토] 부분일식

    9일 오전 10시 44분 경기도 용인시에서 바라본 태양에 부분일식이 일어나고 있다. 2016. 3. 9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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