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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한 출산, 행복한 육아’ 보건소가 함께합니다…광진구, 새달 한 달간 다양한 모자건강 프로그램 운영

    ‘건강한 출산, 행복한 육아’ 보건소가 함께합니다…광진구, 새달 한 달간 다양한 모자건강 프로그램 운영

    서울 광진구는 다음달 한 달 간 광진구보건소에서 임신부와 영유아를 둔 부모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평일 프로그램 참석이 어려운 직장 임신부와 남편을 위해 산전·산후 건강관리에 대해 알려주는 ‘부부공감 토요육아교실’을 마련했다. 분만과정 이해와 진통 때 이완법·호흡법, 편안하게 모유수유하기, 진통대처 요령, 부부가 함께하는 스트레칭 등을 통해 건강한 출산과 자연 분만을 돕는다. 다음달 2~23일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진행된다. 20세 미만 35세 이상이거나 고혈압·당뇨 등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임신부를 대상으로 ‘고위험임신부 출산준비 교실’도 연다. 산부인과 교수, 조산사, 구강보건 전문강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고위험임신부가 꼭 알아야 할 건강관리에 대해 강의한다. 다음달 5~27일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열린다. 출생 3개월부터 12개월까지의 영유아와 엄마를 위한 ‘엄마랑 아기랑 건강UP 교실’도 다음달 6~27일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개최된다. 국제라마즈출산 교육자와 국제유아마사지 강사의 산후건강관리 체조와 아기 마사지, 보건소 영양사와 놀이치료사의 이유식 영양교육과 영유아발달 단계에 따른 놀이, 아토피 전문강사와 CJ라이온 치과위생사의 아토피예방과 구강 건강관리 등 알찬 수업이 준비돼 있다. 광진구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영유아뿐 아니라 산후 조리가 필요한 엄마의 건강을 돌볼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들로 가득하다”며 “수업을 통해 육아에 대한 자신감도 높이고 아이와 엄마가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독립유공자 3대까지 예우… 500억 투입

    “2019년 건국 100주년 되는 해”… “1948년 건국절은 잘못된 것”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독립유공자 3대까지 합당한 예우를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독립유공자와 유족 등 240여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격려 오찬을 갖고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하면 3대가 흥한다는 말이 사라지게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는 자녀·손자녀 보상금이 선순위자 1인에게만 지급돼 다른 자녀, 손자녀에게 도움을 주지 못했는데, 앞으로 보상금은 현재대로 지급하면서 생활이 어려운 자녀, 손자녀를 위해 생활지원금 사업을 새로 시작하고 500여억원을 투입하겠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독립유공자 안장식이 충분한 예우 속에 품격 있게 진행되도록 장례와 해외 독립유공자 유해 봉송 의전을 격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금까지 영구용 태극기를 택배로 보내 줬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정말 면목없고 부끄러운 일이다. 앞으로는 인편으로 전하고, 대통령 명의 근조기와 조화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광복절을 맞아 여러분을 모시고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고 싶었다”고 오찬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독립유공자 1만 5000여분 중에 생존해 계신 분이 쉰여덟 분밖에 되지 않는다”며 “한 분이라도 더 살아 계실 때 제대로 보답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예산을 다툴 일이 아니다. 시간이 지나면 하고 싶어도 못 하게 된다”며 “보훈처와 관련 부처가 보훈 보상체계 개선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2년 뒤 2019년은 대한민국 건국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라며 “임시정부 기념관을 건립해 후손들이 독립운동 정신을 기억하게 하고 보훈 문화가 확산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해 광주사범학교 재학 중 ‘무등독서회’를 조직한 공로로 독립유공자 수훈을 받은 이석규 애국지사는 “지난해 광복절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건국 68주년을 맞이한 역사적 날’이라고 말했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라면서 “상해 임시정부에서 건국을 선포했으므로 1919년을 건국의 기점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찬에는 독립유공자 및 유족 154명과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47명,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1명,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와 유족 3명 등 24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참석자 중 김우전 광복회 고문, 안창호 선생의 손자 로버트 안·헬렌 안 부부,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 강제징용 피해자 최한영옹을 거론하며 감사를 표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문 대통령 “독립 유공자 3대까지 합당한 예우 받도록”

    문 대통령 “독립 유공자 3대까지 합당한 예우 받도록”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독립 유공자 3대까지 합당한 예우를 받도록 하겠다”며 보훈에의 의지를 다졌다.문 대통령은 이날 독립 유공자와 유족을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 오찬을 하는 자리에서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하면 3대가 흥한다는 말이 사라지게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는 자녀·손자녀 보상금이 선순위자 1인에게만 지급돼 다른 자녀, 손자녀에게 도움을 주지 못했는데, 앞으로 보상금은 현재대로 지급하면서 생활이 어려운 모든 자녀, 손자녀를 위해 생활지원금 사업을 새로 시작하고 500여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독립 유공자 안장식이 국가의 충분한 예우 속에 품격있게 진행되도록 장례와 해외 독립 유공자 유해봉송 의전을 격상하고,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금까지 영구용 태극기를 택배로 보내줬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연평해전 때 중상을 입은 문병옥 일병 아버님으로부터도 전역증이 등기우편으로 와서 설움이 북받쳤다는 말씀을 들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말 면목없고 부끄러운 일”이라며 “앞으로는 인편으로 직접 태극기를 전하고, 대통령 명의의 근조기와 조화 지원 대상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2년 뒤 2019년은 대한민국 건국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라며 “임시정부 기념관을 건립해 후손들이 독립운동 정신을 기억하게 하고 보훈 문화가 확산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늦기 전에 독립유공자와 유적을 더 많이 발굴하고 연구해 역사에 기록되게 하겠다”며 “대한민국 건국 100년을 되돌아보면서 앞으로 100년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찬의 의미에 대해 “총칼로 항거했던 독립투사와 강제징용으로 희생당한 국민들, 삼천만의 한결같은 염원은 오직 조국의 해방이었다”며 “광복절을 맞아 한마음으로 자주독립을 기원한 여러분을 모시고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독립 유공자 1만 5000여 분 중에 생존해 계신 분이 쉰여덟 분밖에 되지 않는다”며 “한 분이라도 더 살아계실 때 제대로 보답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오찬에는 독립 유공자와 유족 154명과 문 대통령에게서 직접 포상을 받는 친수자(親受者) 10명, 국외거주 독립 유공자 후손 47명,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1명,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와 유족 3명 등 240여 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참석자 중 김우전 광복회 고문, 도산 안창호 선생의 손자 로버트 안과 헬렌 안 부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 강제징용 피해자 최한영 옹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박근혜 정부가 막은 ‘강제징용 노동자상’, 서울 용산역에 세워졌다

    박근혜 정부가 막은 ‘강제징용 노동자상’, 서울 용산역에 세워졌다

    일제 강제동원을 고발하고 희생된 조선인 노동자의 한을 기억하기 위한 ‘일제 강제징용 노동자상’이 12일 서울 용산역광장에 세워졌다. 이 노동자상은 올해 3월 1일 세워질 예정이었으나, 박근혜 정부가 부지 사용을 허가하지 않아 세워지지 못했다.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시민사회단체들로 꾸려진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 추진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동상 제막식을 열었다. 동상은 강제징용 노동자가 한 손에 곡괭이를 들고 다른 한 손으로 햇빛을 가리며 어딘가를 바라보는 모습을 하고 있다. 곡괭이는 탄광에서 고된 노동에 시달린 이들의 고통을, 오른쪽 어깨에 앉은 새는 자유를 향한 갈망을 상징한다. 단상까지 높이 2m 10㎝ 크기인 동상 주변은 강제징용에 관해 설명하는 글이 새겨진 4개의 기둥이 둘러싸고 있다. 평화의 소녀상을 만든 작가 김운성·김서경씨 부부가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만들었다. 일제 강점기 용산역은 강제 징집된 조선인이 집결됐던 곳이다. 강제로 징집된 조선인들은 일본과 사할린, 남양군도, 쿠릴열도 등지의 탄광, 농장, 군수공장, 토목공사 현장에 끌려가 인간 이하의 삶을 살아야 했다. 부인과 함께 제막식을 찾은 강제징용 피해자 김한수(99)옹은 “왜 일본은 사죄가 없는 것인지, 왜 대한민국은 그들에게 책임을 묻지 않고 대가를 청구하지도 않고 그대로 있는 것인지, 혹시 (피해자들이) 죽어 없어질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것인지 한심하기 짝이 없다”면서 “영원한 평화는 있을 수 없다. 젊은이들은 조국이 대한민국이라는 점을 머리에 새기면서 살아가 달라”고 당부했다.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일제 식민지 시절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자 하는 노동자들의 작은 실천에 지금이라도 문재인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말했다. 제막식에는 양대노총 조합원과 시민단체 관계자, 일반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송영길 의원도 자리를 함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동건 조윤희, 팔짱 꼭 껴고 백화점 나들이 ‘우리 아기 조심!’

    이동건 조윤희, 팔짱 꼭 껴고 백화점 나들이 ‘우리 아기 조심!’

    배우 이동건과 조윤희가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열린 이탈리아 주얼리 브랜드 ‘다미아니’ 포토콜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동건 조윤희 부부는 블랙 커플룩으로 우아한 매력을 뽐냈다. 조윤희는 아름다운 D라인 자태과 함께 여신 미모를 뽐냈고 이동건은 그런 아내를 살뜰히 에스코트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한편 이동건 조윤희는 지난 2월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5월 임신과 혼인신고 소식을 함께 전한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국정농단·댓글 수사 검사들 요직에… ‘사정 수사’ 속도 낼 듯

    국정농단·댓글 수사 검사들 요직에… ‘사정 수사’ 속도 낼 듯

    한동훈 3차장 ‘대기업 저승사자’… 대공 지휘 2차장 ‘특수통’ 박찬호 文정부 ‘공안 힘 빼기’ 기조 분석… 부패범죄특별수사단장에 이두봉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파견돼 윤석열(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과 국정농단 사건을 파헤친 검사들이 요직에 임명됐다. 2013년 국가정보원 댓글사건 수사에 참여했던 검사들도 서울중앙지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서울중앙지검이 사실상 ‘윤석열 사단’으로 채워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법무부는 10일 중요 공안 사건을 지휘하는 서울중앙지검 2차장에 박찬호(26기)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장, 특수수사를 맡는 3차장에 한동훈(27기) 대검 부패범죄특별수사단 2팀장을 임명하는 등 고검검사급 검사 538명, 일반검사 31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한 3차장 전임보다 다섯 기수 아래 전임 3차장인 이동열(22기) 법무연수원 기획부장보다 다섯 기수 아래인 신임 3차장이 가장 눈길을 끈다. 특검에 파견돼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을 직접 수사한 한 팀장은 2003년 SK 분식회계 사건, 2006년 현대차 비자금 사건 수사에 참여해 최태원·정몽구 회장을 구속시켜 ‘대기업 저승사자’로 불린다. 지난 1월 특검이 이 부회장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한 차례 기각되자 한 팀장은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직접 참석해 구속을 이끌어 냈다. 윤 지검장과의 인연은 2006년 대검 중수부에서 현대차 수사를 함께 하면서 시작됐다. 한 팀장이 3차장에 임명되면서 산하에 있는 박근혜 정부의 면세점 사업자 선정 비리, 청와대 민정수석실 문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방산 비리 등 굵직한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박영수 특검에 파견됐던 신자용(28기)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장, 양석조(29기) 대검 사이버수사과장, 김창진(31기) 대구지검 부부장은 각각 서울중앙지검 특수 1·2·4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특검에서 신 부장은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이대 입학·학사 특혜 비리 의혹을 수사했다. 양 부장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수사에 참여했고, 김 부장은 국민연금공단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찬성하게 된 경위를 파헤쳤다. 특검 파견검사들이 서울중앙지검 특수 라인을 장악하며, 국정농단 재수사 포문이 곧 열릴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특검에 파견됐던 이복현·박주성 검사도 중앙지검 부부장으로 발탁됐다. 국정원 댓글수사 후 지방에 머무르던 진재선(30기) 대전지검 공판부장, 김성훈(30기) 홍성지청 부장검사도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장, 공공형사수사부장으로 입성했다. 대공·선거 사건을 지휘하는 서울중앙지검 2차장에 공안 수사 경력이 적은 박찬호 부장검사를 앉힌 것은 문재인 정부의 ‘공안 힘 빼기’가 이어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고위간부 인사에서는 대검 공안부장에 ‘기획통’으로 분류되는 권익환(22기) 전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됐다. 대검 공안기획관은 이수권(26기) 안양지청 부장, 공안1과장은 양중진(29기) 법무부 법질서선진화과장이 맡았고 마약과장에는 이승호(30기) 부산서부지청 형사3부장이 자리했다. ●검찰국 과장 5명 중 4명은 지방으로 예상대로 검찰총장 직속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규모가 축소됐다. 총장의 ‘하명수사’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의도다. 단장의 직급을 검사장에서 차장검사로 낮추면서 이두봉(25기) 성남지청 차장을 임명했고 팀장도 한 자리 줄어 손영배(28기)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장이 맡게 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 대면조사를 진행하는 등 국정농단 수사를 이끈 이원석(27기) 부장검사는 여주지청장으로 발령이 났다. 한편 법무부 검찰국 소속 과장 5명 중 4명이 지방으로 발령이 난 것은 ‘돈봉투 만찬’ 사건에 대한 문책성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월드피플+] 결혼식 날 신부 울린, 돌아가신 할아버지 음성

    [월드피플+] 결혼식 날 신부 울린, 돌아가신 할아버지 음성

    가장 행복해야할 결혼식 날 신부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친근한 목소리가 신부의 심금을 울렸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 ABC,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지난 달 22일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크랩오처드에서 열린 브리트니 요스트와 조던 요스트의 감동적인 결혼식을 소개했다. 신부 브리트니에게는 어려서부터 이루고 싶었던 꿈이 한 가지 있었다. 바로 목사인 할아버지 로널드 애드킨스가 자신의 결혼식 주례를 보길 바랐던 것. 그러나 애석하게도 할아버지는 브리트니가 결혼식을 앞둔 지난해 세상을 떠나셨다. 반면 2015년 결혼식을 올린 브리트니의 언니는 운좋게 할아버지의 주례를 들을 수 있었다. 먼 길을 떠난 할아버지가 막내 손녀의 결혼식에 참석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브리트니의 바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신랑 조던과 그녀의 언니는 깜짝 놀랄 선물을 준비했다. 2년 전 자신의 결혼식 당일 녹음한 할아버지의 음원을 동생의 결혼식 날 재생한 것이다. 선물이 공개되기 전, 예식이 막바지로 접어들 즈음에 목사는 하객들에게 머리를 숙여 기도할 것을 청했다. 그 순간, 할아버지의 음성이 스피커에서 흘러나왔다. 할아버지는 두 사람을 위한 기도문을 읊으며 그들이 부부가 됐음을 알렸다. 스피커에서 줄곧 그리워했던 목소리가 나오자, 브리트니는 펑펑 울음을 터뜨렸다. 그녀는 “처음 목소리를 듣고, 누군지 즉시 알아차렸다. 가슴이 무너져내리는 것 같았지만 기쁨과 행복을 동시에 느꼈다”고 당시 심정을 전했다. 이어 “온몸이 이루 말할 수 없는 감정으로 가득찼다”며 “할아버지가 마치 여기 계신 것처럼 느껴졌다. 언니와 조던 덕분에 오랜 꿈이 이뤄져 날아갈 것만 같았다”고 덧붙였다. 조던 역시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부터 잘 알고 지냈기에 내게도 매우 진심어린 순간이었다. 감정이 격앙된 브리트니를 껴안으며 위로했지만 결국 우리 둘다 아기처럼 울었고, 그 곳에 참석한 하객들도 마찬가지였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브리트니는 “우리 결혼식을 축하하는 할아버지의 기도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었다. 이 순간을 영원히 소중하게 간직 할 것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김성길 목사 ‘갑질’ 피해 공관병 비난 “개도 부잣집 개가 나아요”

    김성길 목사 ‘갑질’ 피해 공관병 비난 “개도 부잣집 개가 나아요”

    시은소교회 김성길 원로목사가 박찬주 제2작전사령관(육군 대장) 부부의 갑질로 피해를 입은 공관병을 비난하며 “개도 부잣집 개가 낫다”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김 목사는 2016년 한기총 등 교계 단체가 주관한 ‘제3회 한국교회 원로 목회자의 날’에서 ‘목회자 대상’을 수상한 인물이다.7일 뉴스앤조이 보도에 따르면 김성길 목사는 지난 6일 시은소교회 설교를 하면서 박찬주 사령관의 갑질 의혹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4성 장군 사택, 관저에 배치됐어. 좋아요 나빠요? 다 물어보니 좋다 하더라고. 왜?(공관병은) 각종 훈련은 다 열외야. 훈련 안 받아, 절대로. 또 짬밥을 안 먹어요. 그래서 개들도 부잣집 개가 나아요.” 김 목사는 “작전사령관, 4성 장군, 그분이 지금 잘못하면 이등병으로 강등돼 불명예제대하고 감방 가게 생겼다”면서 “하다못해 소대장 하면서도 밑에 사람들 닦달하지 않은 사람 있으면 하나라도 나와 보라 그래라. 장군은 고사하고 원사만 되어도 밑에 것들을 조진다는 거다. ‘6·25때 건방진 하사 새끼 사람 잘 치고’ 그런 노래 있어요”라고 박 사령관을 옹호하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나갔다. 그는 “우리 전통이요 현실이었다. 그게 옳다는 게 아니다. 과거는 그랬지만 잘못된 줄 알면 이제부터 바로잡아 나가자는 거다”라면서 “옛 어른들은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했다. 요새는 사서 안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박찬주 사령관은 지난 해 한 교회 간증 연설에서 ‘초코파이’로 3700만을 복음화 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는 “초코파이가 정말 생명의 만나(기독교에서 ‘기적의 음식’이라고 일컫는 구약성서 속 음식)라고 생각한다”면서 “군 선교를 통해 국민 75%를 기독교인으로 만드는 비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군 인권센터에 따르면 박 사령관 부인은 공관병을 사적인 업무에 동원하고 갑질을 일삼았을 뿐 아니라 병사들의 종교적 자유도 박탈했다. 일요일 공관병들을 예외없이 교회에 데려가 예배 참석시켰으며 이중에는 불교 신자도 있었다. 개신교도인 박 사령관은 지난해 6월 간증 영상을 통해 ‘초코파이 전도’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그는 “군 선교를 통해 국민 75%를 기독교인으로 만드는 비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7일 그의 부인이 조사를 받았고 박 사령관은 8일 군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2017 생명사랑 신혼부부학교’ 개강…부부소통 해법 찾는 기회

    ‘2017 생명사랑 신혼부부학교’ 개강…부부소통 해법 찾는 기회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이른바 ‘3포세대’가 살아가는 시대. 결혼율과 출산율은 뚝 떨어진 반면, 우리나라의 이혼율은 OECD국가 중 아시아 1위, 세계 3위라는 통계가 있다. 결혼율이 낮은 상황에서 이혼율까지 높아진 것은 개인주의와 맞벌이 등으로 인해 개인생활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가정의 우선순위가 뒤로 쳐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임신이나 출산, 육아 등 미처 준비하지 못한 큰 일이 닥치면 부부의 의견대립으로 이어지기 쉽고, 소통도 쉽지 않아 가정 불화로 이어지게 되며 이러한 고통은 고스란히 아이에게 전가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행복한 부부,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결혼과 가정에 대한 마음가짐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2017 생명사랑 신혼부부학교’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한킴벌리와 서울YWCA는 오는 9월 1일부터 총 4회에 걸쳐 ‘소통하는 부부가 행복한 부모가 된다’는 주제로 신혼부부학교를 개강한다. 강의는 9월 1일, 2일, 8일, 9일 서울 YWCA에서 진행되며 예비 부부 및 결혼 5년 이내의 부부 160쌍을 대상으로 한다. 1강 ‘육아빠와 부모교육’에서는 생각과느낌의원의 정우열 원장이 아기를 기다리는 부부의 설렘 가득한 소통시간을 갖는다. 임신과 육아에 대한 부부소통과 생명감수성을 가진 부모되기란 내용으로 아기를 준비하는 신혼부부를 위한 부모교육을 진행한다. 2강 ‘애니어그램으로 통하다’는 윤태익 인경영연구소의 윤태익 소장이 진행하며 애니어그램을 통해 자신과 배우자 유형을 분석하고 이해하는 한편, 부부갈등 및 스트레스 대처방법을 찾는 시간이다. 3강 ‘김지윤의 부부소통특강’은 USTORY&좋은연애연구소의 김지윤 소장이 결혼 전 후 달라진 부부관계에 대한 통찰과 대처방법을 찾고, 사전 접수된 고민을 상담하는 시간을 갖는다. 4강 ‘소시오 드라마’에서는 별자리사회심리극연구소 김영한 소장의 소시오 드라마를 통한 부부 갈등 해결 워크숍이 이어진다. ‘2017 생명사랑 신혼부부학교’는 회당 커플 3만원의 참가비가 있지만 참석 시에 반환하는 무료교육이다. 참가 신청은 서울YWCA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5년 그림자’ 명예로운 퇴진

    ‘65년 그림자’ 명예로운 퇴진

    해병대 퍼레이드 참석 끝으로… 2만2219번 공무 묵묵히 외조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 필립공(96)이 65년 간의 왕실 업무에서 은퇴한다고 BBC 등이 2일 전했다.필립공은 이날 버킹엄궁에서 열리는 영국 해병대 퍼레이드 참석을 마지막으로 공무 수행을 끝낸다. 1952년 엘리자베스 여왕이 즉위한 이래 2만 2219번째 수행한 공무다. 필립공은 그동안 143개국에 걸쳐 637번의 단독 해외 방문을 했고, 5496번의 연설을 했으며, 14권의 책을 썼고 785개 단체의 후원자 역할을 했다. 엘리자베스 여왕과 함께한 공무는 훨씬 더 많다. 필립공은 영국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왕실 업무를 수행한 통치자의 배우자가 됐다. 앞서 버킹엄궁은 지난 5월 “필립공이 올가을부터 공식 일정을 더 수행하지 않기로 했다”며 그의 은퇴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다만 91세인 엘리자베스 여왕은 계속해서 왕실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필립공도 여왕과 함께 일부 행사에 참석할 것이라고 BBC는 전했다. 그리스 왕족 출신인 필립공은 10살이 되던 해 영국으로 건너왔다. 1947년 엘리자베스 여왕과 결혼했고,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해군 사관으로 복무했다. 1953년에는 그 전해 사망한 엘리자베스 여왕의 부친 조지 6세 왕에 이어 육군 총사령관 자리를 이어받았다. 필립공은 지난 6월 병원에 입원해 감염 치료를 받기는 했지만 나이에 비해 건강한 편이다. 엘리자베스 여왕과 필립공은 최근 몇 년 사이 왕실 업무 부담을 조금씩 줄이며, 윌리엄 왕세손 부부와 해리 왕자 등이 왕실에서 더 많은 역할을 맡도록 했다. 최근 윌리엄 왕세손은 왕실 업무에 더 집중하기 위해 구조 헬기 조종사 일을 그만뒀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전자팔찌까지 채워 수시로 호출…박찬주 대장 부인의 또다른 ‘갑질’들

    전자팔찌까지 채워 수시로 호출…박찬주 대장 부인의 또다른 ‘갑질’들

    공관병을 사실상 노예처럼 부린, 박찬주(육사 37기) 육군 제2작전사령관(대장)의 부인의 몰지각하고 몰상식한 행위가 논란이 되면서 결국 박 사령관이 전역 지원서를 지난 1일 제출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달 31일 군인권센터는 박 사령관의 부인이 관사에 근무하는 공관병과 조리병 등을 착취한 사실들을 폭로한 바 있다.그런데 기존에 알려진 만행 외에 박 사령관의 공관에서 근무하던 근무병 다수로부터 피해 사실에 대한 추가 제보가 속출했다며 군인권센터가 2일 박 사령관 부인의 ‘갑질’ 행태를 추가로 폭로했다. 아래는 군인권센터가 이날 밝힌, 박 사령관 부인이 저지른 인권침해 행태들이다. ■조리병의 과중한 근무 시간 -조리병은 아침 6시부터 밤까지 일하며 손님이 오는 경우 자정까지 근무하기도 함. -조리병은 별채에서 거주 하는데, 아침 6시부터 퇴근 시까지 본채의 주방에서 대기해야 하며 휴식시간에도 마찬가지임. 때문에 대기 중에는 몰래 주방에 숨어서 졸기도 함. 그러나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서 쉴 시간은 거의 없음. -하루 종일 주방에서 대기하기 때문에 집에 전화할 시간조차 나지 않음. ■조리병의 식사 문제 -박찬주 사령관의 전임인 이순진 사령관(현 합동참모의장, 육군3사 14기)은 조리병을 두는 것이 악습이라 판단, 공관병 1명만 두고 생활하였고 조리는 사령관의 처가 직접 하여 부부끼리 식사하였음. 이 때에는 공관병을 내려보내 공관 근처 병사 식당에서 식사하게 하였음. -이와는 달리 박찬주 사령관의 처는 공관병, 조리병 등이 자리를 비웠을 때 공관에 중요한 일이 생길 수 있다며 이들이 공관을 떠나지 못하게 하였음. -때문에 병사 식당에서 취사병들이 밥을 도시락 통에 넣어서 공관으로 배달, 공관병과 조리병은 공관 주방에 있는 식탁에 앉아서 밥을 먹었음. *공관 구조 상 주방과 식당이 복도를 사이에 두고 분리되어 있음. -병사들은 주로 사령관 부부가 식사를 마쳤을 때 밥을 먹었고, 그 마저도 조리병 2명 중 1명은 디저트 세팅 등을 해야 함으로 대기하고, 1명만 밥을 먹고 교대해주는 방식으로 식사하였음. ■호출용 전자팔찌 착용 -공관은 2층집으로 160평가량 되는데, 1층 식당 내 식탁과 2층에 각각 1개씩 호출벨이 붙어있음. -공관 근무 병사 중 1명은 상시 전자팔찌를 차고 다니는데, 사령관 부부가 호출벨을 누르면 팔찌에 신호가 오게 됨. 호출에 응하여 달려가면 물 떠오기 등의 잡일을 시킴. ■병사들의 화장실 사용 제한 -공관에는 별채가 있고, 조리병, 공관병은 별채에서 거주함. 병사들은 대부분 본채에서 일을 하는데 사령관의 처는 본채 화장실을 쓸 수 없게 함. -병사들이 본채에서 일을 하다 별채 화장실을 자주 오가면 사령관의 처는 “핸드폰을 화장실에 숨겨두었느냐?”라며 폭언하며 구박하였음. ■공관 내 사령관 개인 골프장 관련 -공관 마당에는 사령관 개인이 사용하는 미니 골프장이 차려져있음. -사령관이 골프를 칠 때면 공관병, 조리병 등은 마당에서 골프공 줍는 일을 함. -골프장에는 골프공이 나오는 기계도 있고, 홀도 다 꾸며져 있음. ■공관 근무 병사의 종교의 자유 침해 -사령관의 처는 일요일이 되면 공관병, 조리병 등을 무조건 교회에 데려가 예배에 참석시킴. 근무 병사 중에는 불교 신자도 있었으나 별 수 없이 교회를 따라가야 했음. -사령관의 처는 “공관에 너희들끼리 남아있으면 뭐하냐. 혹 핸드폰을 숨겨둔 것은 아니냐? 몰래 인터넷을 하는 것은 아닌지?”라며 교회로 데려가곤 하였음. ■사령관 아들 관련 -인근 부대에서 병사로 복무하고 있는 아들이 휴가를 나오면 바비큐 파티 세팅을 해야 함. -사령관의 처는 아들이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때, 밤이면 수시로 아들이 소속된 소대장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 아들과 무단으로 통화를 하기도 하였음. ■모과청 만들기 -부대 내에 모과가 많이 열리는데 사령관 부부가 사령부 본부 소속 병사들을 통해 모과를 모두 따게 함. 100개가 넘는 모과를 조리병들에게 주며 모과청을 만들게 함. 모과를 다 썰고 나면 손이 헐 만큼 힘든 일임. -만든 모과청은 손님이 왔을 때 차를 타서 내거나, 선물하지만 대부분은 냉장고에 보관함. 사령관의 처는 이런 식으로 음식을 상당히 많이 보관하기 때문에 냉장고를 계속 구입하여 집에 냉장고가 10개나 있음. ■비오는 날 감 따기 -텃밭에 감나무를 키움. 사령관의 처는 공관 근무병들에게 감을 따게 시켜서 이를 선물하거나 곶감을 만들게 함. 비오는 날이면 감이 나무에서 떨어 질까봐 근무병들로 하여금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게 하여 비를 맞으며 감을 따는 일을 시킴. -날이 따뜻하고 비가 와서 곶감을 말리던 중에 벌레가 꼬이면 조리병의 책임으로 돌려 크게 질책함. ■과일 대접 시의 황당한 지시 -과일을 잘라서 사령관의 처에게 내가면 몇 조각 남길 때가 있음. 이 때에 남은 과일을 버리면 음식을 아낄 줄 모른다고 타박하고, 남은 과일을 다음 날 다시 내가면 남은 음식을 먹으라고 내온 것이냐며 또 타박함.  ■공관 내 음식물쓰레기 처리 문제 -공관에 텃밭도 있고, 썩은 과일 등이 자꾸 나오기 때문에 음식물쓰레기가 많이 나옴. -조리병들이 음식물쓰레기통을 큰 것으로 마련하여 사용하자 사령관의 처가 “음식물 쓰레기가 이렇게 많이 나오는 것은 조리병들이 일을 이상하게 하기 때문.”이라고 하며 타박하였음. 타박을 견디지 못한 조리병들이 음식물쓰레기통을 다시 작은 것으로 바꾸고, 넘치는 음식물쓰레기는 근무병사들의 밥을 배달하러 온 병사들 편에 몰래 보냈음. ■사령관 처의 근무병사 부모 모욕 -조리할 때 사령관 처의 간섭과 질책이 매우 심함. -가끔 조리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너희 엄마가 너 휴가 나오면 이렇게 해주냐?’, ‘너희 엄마가 이렇게 가르쳤냐?’라며 부모에 대한 모욕을 일삼기도 함. 군인권센터는 이런 만행들이 비단 박 사령관 부인의 문제만이 아니라 박 사령관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군인권센터는 “현재 박 사령관은 모두 가족의 허물인 것처럼 이야기하고 있으나, 본인 역시 공관 마당에 골프장을 차리고 공관 근무 병사들에게 수발을 들게 하는 등 황당한 행태를 보인 바 있다”면서 “공관 내 골프장의 조성 비용, 공사 주체 등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도 밝혔다. 이어 “박 사령관 부인의 갑질과 인권침해는 대개 박 사령관에게 부여된 권한을 남용한 결과”라면서 “사령관 부부는 모두 직권남용의 죄를 범했기 때문에 국방부는 감사보다는 즉각 수사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추후 박 사령관 부부에 대한 고발장을 국방부 검찰단에 제출하기로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김정은 부부 ‘ICBM급 시험발사’ 경축 연회 참석

    김정은 부부 ‘ICBM급 시험발사’ 경축 연회 참석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 14형’ 2차 시험발사 성공 경축 연회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움직임에도 내부 결속을 꾀하며 핵·미사일 능력 개발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통신은 당 중앙위원회와 중앙군사위원회가 지난 30일 평양 목란관에서 개최한 연회에 김 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참석했다고 전했다. 김정은 부부는 화성 14형 첫 시험발사 뒤인 지난 10일 평양에서 열린 발사 성공 자축 연회에도 참석했다. 이번 연회에는 리만건 당 군수공업부장, 리병철 당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 김락겸 전략군사령관, 김정식·정승일 당 군수공업부 부부장 등이 참석했다. 리만건 부장은 축하연설에서 “불과 20여일 만에 대륙간탄도로켓의 장쾌한 불뢰성을 또다시 터친(터뜨린) 것은 위대한 김정은 시대에 눈부시게 비약하는 주체적 로켓 공업의 발전속도와 막강한 잠재력, 영웅 조선의 불패 기상을 웅변으로 실증한 세계적 사변”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4일 실시된 화성 14형 첫 발사를 ‘7·4혁명’으로 부르며 기동성과 타격력이 높은 신형 탄도미사일을 끊임없이 만들어 내고 공중·해상·수중의 모든 공간에서 세계를 압도할 수 있는 국방과학연구 성과를 연발적으로 이룩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월드피플+] “너는 최고의 선물”…새엄마 결혼서약에 4살 아들 눈물

    [월드피플+] “너는 최고의 선물”…새엄마 결혼서약에 4살 아들 눈물

    아빠의 결혼식을 울음바다로 만든 4살짜리 아들의 기쁨 어린 눈물이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리플리의 퀸시 셀러스에서 미 해병 병장인 조슈아 뉴빌과 공군 상병 에밀리 리한의 결혼식이 열렸다. 둘은 가족과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혼인서약을 했다. 그런데 부부가 됨을 맹세하는 자리에서 누군가 격한 감동의 물결에 휩싸였다. 그 사람은 신랑 신부도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도 아닌, 바로 뉴빌의 아들 게이지였다. 게이지는 새엄마 리한이 자신만을 위해 특별히 쓴 서약을 읽어내려가자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렸다. 리한은 “아들아, 엄마는 네가 가족의 품안에서 안전하게 자라길,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아들이자 좋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라는 말로 진심을 전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던 게이지는 작은 두 팔로 새엄마를 감싸안고 펑펑 울기 시작했다. 새엄마는 “울지마, 아가”라며 아들을 달랬고, 아빠 뉴빌 역시 품에 안겨 우는 아들을 진정시키려 노력했다.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도 일제히 ‘오~’라는 소리를 내며 세 가족을 사랑스러운 눈길로 바라보았다. 아빠가 아들을 토닥이는 동안 새엄마 리한은 “네가 아주 특별한 사람이라는 걸 알았으면 좋겠어. 아주 똑똑하고 잘생긴데다 항상 다른사람에게 다정하고 친절한 우리 아들, 내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도와줘서 고마워. 인생은 내게 ‘너’라는 최고의 선물을 주었단다”라는 말로 다시 한 번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리곤 허리를 낮춰 정식으로 아들이 된 게이지의 볼에 가벼운 입맞춤을 한 후 꼭 안아주었다. 아들의 깊은 마음이 전해진 탓일까, 부부는 혼인서약이 끝나자 아들을 따라 함께 울었다. 사진=ABC7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현장 행정] ‘행복’은 습관이다

    [현장 행정] ‘행복’은 습관이다

    “행복도 매일매일 운동하듯 꾸준히 연습해야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김성환 노원구청장이 지난 21일 노원구민회관에서 열린 행복배달부 위촉식에서 ‘행복 전도사’를 자처하고 마이크를 잡았다. 김 구청장은 “살기 어려운데 무슨 행복이냐고 묻는 사람들이 많지만 행복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 행복은 노력하고 연습하면 만들어질 수 있다”면서 “행복배달부가 행복수칙을 전파해 모든 구민이 지금보다 더 행복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노원구는 ‘행복은 삶의 습관입니다’를 슬로건으로 구민들의 행복을 위한 운동을 펼치고 있다. 하루 다섯 번 감사하기, 매일 나와 이웃을 한 번 이상 칭찬하기, 일주일에 3일 30분 이상 운동하기, 일주일에 1시간 이상 가족·이웃들과 대화하기 등 10가지 방법을 실천하고 이를 주변에 전파하는 것이다. ‘행복은 저절로 찾아오는 행운이 아니라, 적극적 의지와 노력으로 누릴 수 있는 기쁨’이라는 김 구청장만의 소신이 담겨 있다. 김 구청장은 “10가지 중 한두 가지만 실천하려고 노력해도 행복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는 행복을 위한 10가지 실천을 주변 사람들에게 전파할 행복배달부 1만명을 모집하고 이날 위촉식을 했다. 행복 수칙을 실천하고 있는 한 행복배달부는 “그동안 정작 가족들에게는 고맙고 사랑한다는 이야기를 잘 하지 못했었다”면서 “쪽지에 이런 마음을 적어 전했더니 부부 사이가 더 돈독해졌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즉석에서 가족이나 친구에게 감사의 문자를 보내는 이벤트도 열었다. ‘여보 지금까지 살아 줘서 고마워요’, ‘친구야 고마워 사랑해’ 등의 문자를 보내고 상대방의 답변을 공개하며 구민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을 상대로 행복지수 측정 설문조사도 함께 시행했다. 구는 ‘행복은 습관’ 슬로건을 새긴 배지, 명함, 휴대전화 스티커, 차량용 스티커 등을 제작해 구민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주요 거점별로 이 같은 홍보물을 무료로 나눠 주는 83곳의 행복충전소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또 행복길라잡이 60명을 양성해 행복배달부에게 행복을 전달하고 코칭하는 법을 전달하고 있다. 행복 전파 운동은 노원구가 추진하는 7번째 마을 공동체 복원 운동의 하나이기도 하다. 구는 더불어 살아가는 것의 기쁨을 되찾고자 2012년 ‘안녕하세요’ 인사하기 운동을 시작으로 2013년 ‘마을이 학교다’, 2014년 ‘사람이 우선입니다’ 등의 운동을 펼쳤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돌파구 못 찾은 美·中 경제대화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미·중 ‘포괄적 경제대화’가 사실상 합의에 실패하면서 미·중 간 무역 갈등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이번 경제대화에서 미·중 최고위 경제관료들은 산적한 양국 간 경제 현안과 관련해 아무런 돌파구도 찾지 못했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 미국 측에서는 윌버 로스 상무장관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 등이, 중국에서는 왕양(汪洋) 국무원 부총리와 주광야오(朱光耀) 재정부 부부장 등이 참석했다. 미국 측은 대화 시작부터 ‘공정한 통상’ 요구로 중국을 압박했다. 로스 장관은 “무역 관계 불균형과 시장 접근의 평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에 왕 부총리는 “대립은 서로에게 더 큰 피해를 가져다줄 수 있다”면서 “미국은 첨단제품의 중국 수출을 규제하고 있다. 이 제품의 중국 수출을 허용하면 미국도 대중 무역적자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맞섰다. 미·중 양국은 이날 대화 내내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였고, 결국 공동성명조차 도출하지 못했다. 대신 ‘중국은 양측이 협력해야 할 (미국의) 무역적자 줄이기라는 공유된 목표를 인정했다’는 원론적인 내용의 짧은 성명을 내놨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참여정부 때처럼…나라살림 놓고 1박 2일 끝장토론

    참여정부 때처럼…나라살림 놓고 1박 2일 끝장토론

    여당 지도부·부처 실장 첫 참석 분야별 우선순위로 총액 정하고 예산편성 때 부처 자율성 강화 고(故) 노무현 대통령이 구상했던 국가재원배분회의는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이 ‘소매 걷고 계급장 떼고’ 토론해 분야별 재원 배분과 지출 한도 등을 전략적으로 결정하는 자리였다. 당시 청와대 수석과 비서실장으로서 국가재원배분회의를 지켜봤던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재정정책의 우선순위를 바꾸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이날 회의에는 과거와 달리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박범계 정책조정위원장 등 여당 지도부 6명도 처음 참여했다. 정부와 여당이 긴밀한 소통을 통해 국가 재정정책과 재원 배분을 논의하자는 의미에서다. 추 대표는 ‘뜨거운 감자’인 증세 문제를 구체적인 방법론과 함께 제기해 회의장 열기를 달궜다. 17개 정부부처의 1급 실장들도 처음 배석했다. 각 부처가 회의 결과를 공유하면서 책임지고 이행하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형식적 회의로 전락했던 국가재정전략회의를 명실상부한 ‘국가재정 최고의사결정회의’로 복원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21일까지 이틀간 끝장토론 형태로 진행되는 만큼 국무위원들도 여간 준비에 신경쓰지 않을 수 없었다는 후문이다. 장관의 역량이 고스란히 드러나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향후 5년간의 재정정책 방향과 지출 구조조정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되고 이를 토대로 분야별 재원 배분 방향이 결정된다. 분야별 우선순위에서 밀리기라도 하면 ‘5년 동안 욕먹을 각오’를 해야 한다. 물론 반대로 두고두고 ‘업적’으로 회자되기도 한다. 참석자들의 발언이나 토론 내용은 철저하게 비공개이지만 참석자가 많다 보니 간간이 흘러나오기도 한다. 실제 2005년 열린 첫 재원배분회의에서 지은희 당시 여성부 장관은 성인지예산을 의제로 제시해 관철시켰다. 반면 기획예산처(현 기획재정부)는 농림부 예산을 삭감하는 계획을 내놓았으나 난상토론 끝에 기각되는 ‘굴욕’을 겪었다. 문 대통령은 참여정부에서 구상했던 재정개혁의 두 축을 복원하려는 생각인 것으로 전해졌다. 재정전략회의에서 분야별 우선순위가 정해지면 각 정부부처가 자율적으로 예산을 편성하도록 하는 것이다. ‘총액배분 자율편성’ 제도의 부활인 셈이다. 예산 당국이 개별 사업 예산을 일일이 결정하고 국무회의에서 승인하는 방식과 달리, 총액배분 자율편성 제도는 각 부처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높이되 기획재정부의 미시적 통제는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참여정부 당시 제정한 국가재정법에도 들어 있지만 이명박·박근혜 정부를 거치면서 유명무실해졌다. 원윤희(세무학과) 서울시립대 총장은 “각 부처에 예산편성을 모두 맡겨 놓는 것도 문제는 있다. 기재부가 큰 틀에서 통제하는 게 필요하다”면서 “다만 지나치게 미시적인 간섭은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100대 과제 178조’에 현실론 부상… 당·정, 증세 공론화

    ‘100대 과제 178조’에 현실론 부상… 당·정, 증세 공론화

    金 “언제까지 증세 얘기 못 하나” 경제장관회의서 난상토론 주도 秋 따르면 3조 가까이 증세 효과 김동연 “민감한 문제” 공식화 경계 한 공무원 “치밀한 각본 느낌” 방법론선 당·정 이견 조정해야 여당과 정부 일각에서 ‘부자 증세’를 잇달아 꺼내 들면서 문재인 정부의 증세가 공식화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무 부처인 기획재정부는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여당 대표와 정부부처 장관이 같은 날 증세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거론해 기류 변화가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먼저 물꼬를 튼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의 발언은 상당히 강도가 높았다. 국회 기획재정위원이기도 한 김 장관은 20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해내지도 못하는 지하경제 양성화 이런 얘기 말고 소득세율 조정 등 증세 문제를 갖고 정직하게 얘기하고 국민 토론을 요청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표 걱정한다고 증세 문제 얘기 안 하고 복지는 확대해야 하는, 언제까지나 이 상태로 갈 수는 없지 않느냐”면서 “새 정부의 재정운용 큰 계획을 짜는 시기인 만큼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17명(장관 10명+차관 7명) 가운데 장관 4명이 증세 필요성에 동의했다. 나머지 13명 가운데 2명은 “기본적으로 증세에는 동의하지만 지금은 새 정부 국정 방향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지지 확산이 우선이기 때문에 논의 시기는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에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구체적인 방법론까지 제시했다. 추 대표는 법인세 최고 과표구간(소득 2000억원 초과)을 신설해 법인세율 25%(현행 최고세율 22%)를 적용하자고 제안했다. 이렇게 되면 법인세가 2조 9000억원 더 걷힐 것이라는 게 추 대표의 추산이다. 소득세도 현행 40%인 5억원 초과 고소득자 세율을 42%로 올리자고 제안했다. 이는 “소득세 최고세율 인상은 없다”고 했던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의 며칠 전 발언과 배치된다. 기재부는 소득세율은 그대로 놔두고 과표구간을 현행 5억원에서 3억원으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렇게 해도 실질적으로 증세 효과가 발생한다. 김 부총리는 “법인세와 소득세는 굉장히 민감한 문제다. 재정 당국이 여러 가지를 검토하고 있다”며 증세론이 공식화되는 것을 경계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증세를 언급하기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여당 대표와 정치인 출신 장관이 ‘총대를 멘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는 양상이다. 정부가 전날 내놓은 ‘100대 국정과제’를 실행하려면 178조원이라는 큰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일단은 세금을 더 걷고 씀씀이를 줄여 이 돈을 마련하겠다고 공언했지만 결국은 증세로 가야 한다는 현실론이 정부 안에서도 팽배하다. 익명을 요구한 한 공무원은 “증세 없는 복지를 강조한 지 하루 만에 (기재부) 외곽에서 증세 카드를 꺼냈다는 점에서 치밀하게 계산된 각본이라는 느낌이 든다”고 해석했다. 당장 다음달 초 발표되는 올해 세제 개편안에 증세가 담기는 것 아니냐는 성급한 관측도 있다. 그러나 발표까지 열흘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에서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그렇더라도 앞으로 여당 주도로 국회에서 증세 논의가 본격화될 가능성은 높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문 대통령 “‘여소야대’서 정국운영 어려워…야당 협력해달라”

    문 대통령 “‘여소야대’서 정국운영 어려워…야당 협력해달라”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5당 체제와 여소야대 상황에서 정국운영에 어려움이 아주 많다”며 “그럴수록 국민이 바라는 정치를 한다면 좀 더 공감대가 많아지고 협치도 수월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여야 4당 대표 초청 오찬 회동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우선 정부부터 더 열심히 소통하고 노력하겠지만, 야당도 협력할 것은 협력해주시면 좋겠다”고 추가경정 예산안의 국회 처리를 당부했다. 회동에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바른정당 이혜훈 대표·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참석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이날 회동에 참석하지 않았다.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비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전병헌 정무수석 등이 배석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조직법과 추경안의 국회 처리에 대해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조직법 개편 부분은 대체로 합의가 됐다고 들어서 다행스럽지만, 추경은 아직도 걸림돌이 남아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로서는 열심히 해보고 싶은 욕심에서 추경을 만든 것이고, 한편으로는 대선 때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추경을 편성한 것이어서 어느 정도 타협이 되면 서로 100%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처리를 해주시면 저희가 좀 더 열심히 일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다녀온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가서 보니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국제협력개발기구(OECD) 같은 국제기구도 참석했는데, 국제경기가 분명히 회복세인데 다만 여전히 보호무역이나 브렉시트 같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있으니 각국이 호기를 살릴 수 있도록 최대한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면서 재정 역할을 확대하는 게 중요하다고 한결같이 강조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마찬가지로 경기가 조금 좋아지는 게 분명한데, 여기에 물만 조금 더 부어주면 작년보다 훨씬 더 경제를 좋게 만들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다”며 “경제 살리기 차원에서 대표님들께서 지도력을 크게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모인 목적은 한미정상회담과 G20 정상회의 순방 성과를 설명하는 건데, 두 순방은 다들 성원해주신 덕분에 비교적 잘 됐다”며 “오늘은 특히 야당의 의견을 많이 듣는 시간으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후 일주일, ‘낯선 이와 입맞춤’ 뒤 숨진 아기…왜?

    생후 일주일, ‘낯선 이와 입맞춤’ 뒤 숨진 아기…왜?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18일, 생후 18일 된 신생아가 뇌수막염으로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갑작스럽게 아이를 잃은 부모는 이 사건이 ‘낯선 이의 키스’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CNN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아이오와주에 사는 니콜 시프리트·셰인 시프리트 부부는 눈도 제대로 떠 보지 못한 딸 마리아나와 작별인사를 했다. 생후 18일 만에 마리아나가 사망한 직접적 원인은 뇌수막염이었다. 뇌수막염은 뇌를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 사이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바이러스나 세균 등이 침투하여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현지 의료진의 조사 결과 마리아나의 경우 1형 헤르페스 바이러스(HSV-1)가 뇌수막염을 일으킨 것으로 밝혀졌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단순포진 바이러스라고도 불리며, 이중 1형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입술이나 구강, 손 등에 물집을 유발하고 드물게는 마리아나처럼 뇌수막염이나 뇌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마리아나는 출생 당시 받은 각종 검사에서 ‘매우 양호’ 진단을 받았고, 이후 부모와 함께 병원에서 퇴원해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마리아나가 태어난 지 일주일 째 되던 날, 집에서 열린 작은 파티가 끝난 뒤 딸을 들여다 본 마리아나의 엄마는 무언가 잘못됐음을 직감했다. 아이는 숨을 쉬지 않았고 눈을 뜨지도 않았으며, 흔들어 깨워도 반응이 없었다. 마리아나의 부모는 곧장 아이를 병원으로 데려갔고, 의료진은 아이가 1형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됐으며 이로 인해 급성 뇌수막염이 왔다고 진단했다. 마리아나의 부모는 곧장 헤르페스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지만, 두 사람에게서는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의료진은 마리아나가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보유한 사람과의 입맞춤 등의 접촉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짐작했다. 마리아나가 머물렀던 신생아 보호실 직원이나 의료진, 혹은 그들이 집에서 파티를 열었을 때 참석했던 누군가가 아기에게 키스하거나 바이러스가 있는 손으로 아이의 입을 만졌던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의 한 전문가는 “아기에게 가볍게 키스하는 것만으로 바이러스를 옮기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긴 하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마리아나는 결국 18일 오전 엄마아빠의 품에 안긴 채 세상을 떠났다. 마리아나의 엄마는 자신의 SNS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신생아는 반드시 격리시켜야 한다. 아무나 신생아를 찾아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 방문자는 반드시 손을 씻도록 해야 하며 절대 아기에게 키스하게 해서는 안 된다. 방문자가 아기를 안기 전 반드시 이러한 사실들을 확인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靑 “국민 알권리 확대”

    청와대가 국민의 정보공개 요구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정보공개심의위원들의 명단도 전부 공개하는 등 국민의 알권리를 최대한 보장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지난 14일 7명의 정보공개심의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면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의에서 심의위원들은 대면심의를 원칙으로 하고 심의위원의 명단 공개 등 회의의 투명성을 높이자는 데 모두 동의했다. 대통령비서실은 앞서 7명의 심의위원 가운데 외부위원을 4명으로 늘려 학계, 법조계, 시민단체, 전문협회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심의위원 7명 가운데 내부위원 3명은 이정도 총무비서관, 김형연 법무비서관, 조용우 국정기록비서관이며 외부위원 4명은 경건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조수진 법무법인 위민 변호사, 전진한 알권리연구소장, 이소연 덕성여대 문헌정보학과 교수(한국기록학회장) 등이다. 특히 이명박·박근혜 정부 기간 서면회의 중심으로 형식적으로 이뤄졌던 정보공개심의회를 대면심의로 한다는 게 달라진 점이다. 현재 서울시가 실시하고 있는 정보공개심의회처럼 정보공개 불가 시 청구인이 재심을 청구했을 때 대면심의를 열고 담당자를 직접 불러 최대한 정보공개 여건을 살펴보겠다는 얘기다. 청와대가 앞장서 알권리를 추구해 정부부처로 확산시킬 방침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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