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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 5년 차지만 나는 솔로”라는 부부…‘위장 미혼’ 늘어난 이유

    “결혼 5년 차지만 나는 솔로”라는 부부…‘위장 미혼’ 늘어난 이유

    정부 사업 등에서 ‘결혼 페널티’가 작용한다는 인식 때문에 결혼하고도 혼인신고는 하지 않는 이른바 ‘위장 미혼’ 비율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머니투데이 등에 따르면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해 혼인 건수 19만 3657건 중 결혼 후 1년 미만에 이뤄진 혼인신고는 16만 1171건(82.23%)이다. 결혼 후 1년 미만에 이뤄진 혼인신고 비율은 최근 몇 년 사이 가파르게 낮아졌다. 2014년 89.11%였던 관련 비율은 2020년(87.18%)까지 완만하게 떨어졌지만, 2021년(85.41%), 2022년(84.69%)으로 갈수록 두드러지게 낮아졌다. 사실상 ‘지연 혼인신고’라고 볼 수 있는 비율은 급격히 늘었다. 지난해 기준 결혼 후 혼인신고까지 걸린 기간이 2년 이상인 비율은 8.15%였다. 이 비율 역시 2014년(5.21%)부터 2020년(5.74%)까지 5%대로 유지되다가 2021년(7.06%), 2022년(7.85%)을 지나며 7%대로 뛰었다. 특히 지난해 시점에서 결혼 후 혼인신고까지 걸린 기간이 3년 이상 4년 미만인 비율은 1.57%였다. 2014년(0.84%)과 비교해 두 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5년 이상 지연 혼인신고 비율도 같은 기간 2.08%에서 2.73%로 증가했다. 혼인신고를 늦추는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청약과 대출 등에서의 불이익이다. 그동안 청약의 경우 생애최초 특별공급에서 배우자의 당첨 이력이 있으면 아예 청약할 수 없었다. 신혼부부 대출도 소득요건에서 부부합산을 적용하기에 혼인신고를 하는 것이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했다. 이로 인해 부부 소득 기준이 신혼부부에게 일종의 ‘결혼 페널티’로 작용하고 혼인신고를 늦추는 등의 부작용으로 이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부는 문제를 인식하고 제도 개선에 나섰다. 지난달 4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경제분야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에서 정부는 일부 정부 대출 사업의 신혼부부 소득 합산 기준을 대폭 완화하는 제도 개선안을 발표했다.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의 경우 신혼부부 소득 기준은 기존 75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신생아 출산 가구 특례대출은 1억 3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될 예정이다. 근로장려금 맞벌이 부부 소득 기준은 3800만원 이하에서 4400만원 이하로 조정된다. 당시 윤 대통령은 “최근 일부 정부 지원사업 기준이 신혼부부에게는 오히려 결혼 페널티로 작용한다는 청년들의 지적이 있다. 이번에는 이를 확실하게 바꾸겠다”며 “모든 분야에서 ‘결혼 페널티’가 ‘결혼 메리트’로 갈 수 있게 결혼 페널티에 해당할만한 것은 아주 폐지하자”고 강조했다.
  • 하이브, 엔터 최초 대기업집단 됐다… 쿠팡·두나무는 ‘법인’이 총수

    하이브, 엔터 최초 대기업집단 됐다… 쿠팡·두나무는 ‘법인’이 총수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과 뉴진스가 소속된 하이브가 엔터테인먼트 회사로는 처음 대기업집단(85위)에 지정됐다. 대주주 방시혁 이사회 의장은 동일인(총수)으로 지정됐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외국 국적을 가진 기업 총수도 동일인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으나, 논의를 촉발시킨 미국 국적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예외 요건에 해당돼 이번에도 동일인 지정을 피했다. 공정위는 15일 이런 내용의 2024년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 및 동일인 지정 결과를 발표했다. 대기업집단이란 자산 총액 5조원을 넘는 기업집단을 가리킨다. 지난해 말 기준 대기업집단은 88개로 전년보다 6개 늘었다. 하이브의 자산 총액은 5조 2500억원에 달했다. K팝 세계화에 힘입어 앨범·공연·콘텐츠 수익이 1년 새 4400억원 늘었다. 하이브는 상장사 한 곳과 비상장사 85개로 이뤄져 있다. 최근 방 의장과 극한 갈등을 빚고 있는 민희진 대표의 어도어도 비상장 계열사 중 한 곳이다. 방 의장은 지주사 격인 하이브의 지분 31.5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통상 최대주주이면서 그룹 경영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인물을 공정위가 동일인으로 지정한다. 노스페이스 등 아웃도어·의류 브랜드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생산하는 영원과 파라다이스(카지노·관광업), 소노인터내셔널(호텔·관광업)도 처음 자산 총액이 5조원을 넘었다.쿠팡의 동일인은 올해도 법인 ‘쿠팡’㈜으로 지정됐다. 2021년 대기업집단에 지정된 뒤 4년째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김범석 의장의 동생 부부가 쿠팡Inc 미등기 임원으로 근무하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경영 참여가 없다는 소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재계 순위 45위였던 쿠팡은 1년 새 무려 18계단을 뛰어올랐다.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의 동일인은 2022년 대기업집단 진입 이후 처음으로 송치형 회장에서 두나무㈜로 바뀌었다. 공정위는 “친족의 계열회사 출자나 임원 재직 등 경영 참여가 없고, 자금대차·채무보증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법인이 동일인으로 지정되더라도 상호출자 금지 등 대기업집단 규제는 동일하게 적용된다. 다만 동일인과 그 친족을 의미하는 ‘특수관계인’을 지정할 수 없게 되면서 일감 몰아주기 등에 대한 처분이 불가능해지는 공백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에 대해 공정위 관계자는 “법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하는 경우는 친족의 계열사 출자 및 경영 참여가 없고, 계열사와의 채무보증이나 자금 대차가 존재하지 않을 때로 한정된다”며 “구조상 사익편취 유인이 현저히 적다”고 했다. 88개 대기업집단 중 48곳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상출집단)으로 지정됐다. 상출집단으로 지정되면 공시의무 외에 상호출자 금지, 순환출자 금지, 채무보증 금지,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 등의 추가 규제를 받게 된다. 지난해까지 ‘자산총액 10조원 이상’이던 기준이 올해부터는 ‘명목 국내총생산(GDP) 0.5% 이상’으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기준선은 10조 4000억원으로 상향됐지만, 상출집단 수는 지난해와 동일했다. 기준을 바꾼 배경에 대해 공정위는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자산 총액이 빠르게 늘어나는 현실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달라진 기준에 따라 교보생명보험과 에코프로가 상출집단에 진입했다. 자산 총액 10조 3800억원인 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타이어)은 200억원 차이로 규제가 덜한 일반 대기업집단으로 전환됐다. 공정위는 대기업집단 지정 기준도 현행 ‘5조원 이상’에서 GDP 연동 방식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에코프로는 지난해 처음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데 이어 올해 상출집단으로 지정됐다. 재계 순위 62위에서 47위로 도약했다. 상위권에 큰 변화는 없었다. 1위 삼성(동일인 이재용), 2위 SK(최태원), 3위 현대자동차(정의선), 4위 LG(구광모), 5위 포스코(포스코홀딩스), 6위 롯데(신동빈), 7위 한화(김승연)까지 지난해와 같았다. 8위 HD현대(정몽준)와 9위 GS(허창수)가 자리를 맞바꿨다. 농협(농업협동조합중앙회)은 10위를 유지했다.
  • “모두의 가슴에 살아있는 뭉크… ‘절규’ 넘어 영감 얻는 전시 될 것”

    “모두의 가슴에 살아있는 뭉크… ‘절규’ 넘어 영감 얻는 전시 될 것”

    “에드바르 뭉크는 노르웨이 사람뿐 아니라 전 세계인 모두의 마음속에 있는 화가입니다. 누구나 그의 감정을 함께 나눌 수 있어요.” 안네 카리 한센 오빈 주한 노르웨이대사는 지난 2일 서울신문과 만나 “‘노르웨이의 자랑’ 뭉크의 수많은 작품을 서울에서 한국과 노르웨이 수교 65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에 만날 수 있어 정말 큰 기대가 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뭉크의 작품 ‘다리 위의 소녀들’(1901)이 그려진 목걸이를 걸고 왼쪽 가슴에 태극기와 노르웨이 국기가 교차하는 배지를 달았다. 서울신문사가 창간 120주년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9월 19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하는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Beyond the Scream)’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주한 노르웨이대사관이 공동 후원한다. 오빈 대사는 “전 세계 박물관과 미술관, 개인 소장품까지 다양한 뭉크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보며 많은 사람이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뭉크는 단연 노르웨이의 자랑이다. 작곡가 에드바르 그리그, 극작가 헨리크 입센과 함께 노르웨이를 세계에 알린 대표적인 예술가로 꼽힌다. 오빈 대사도 “우리의 문화예술사에 없어선 안 될, 매우 상징적이고 자랑스러운 존재”라며 “어릴 때부터 뭉크를 배우고 그의 다양한 감정과 정서를 접하며 자라기 때문에 노르웨이의 문화 정체성을 설명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노르웨이의 자랑 ‘뭉크’인간의 내면 그리며 ‘인류애’ 서사국적 무관 누구나 공감할 수 있어 물론 오빈 대사가 한껏 기대를 불어넣는 이유가 뭉크의 국적 때문만은 아니다. 그는 이번 전시의 주제인 ‘비욘드 더 스크림’을 언급하며 “가장 대중적인 ‘절규’(1895)를 넘어 다양한 뭉크의 작품을 통해 그가 그려 낸 인간 내면과 감정을 마주하면 누구든 공감하고 감동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치밀하고도 강렬하게 표현한 인간의 다채로운 감정을 보다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자리라는 얘기다. 죽어 가는 누이와 그 옆에서 고개를 푹 떨군 이모의 모습을 기억한 ‘아픈 아이’(1886), 금단의 사랑이 빚어낸 ‘질투’ 시리즈 등 그의 척박하고 힘겨운 삶의 경험은 사랑과 아픔, 슬픔, 고독, 절망 등을 깊은 색채로 투영한다. 삶을 살아가는 누구나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이기도 하다. 게다가 뭉크는 시간이 흐를수록 자연의 찬란한 빛이 캔버스를 가득 채우기도 하고(‘태양’·1910~1913), 삶의 기쁨을 자화상에 비추기도 하며 시간에 따른 변주도 훌륭하게 빚어낸다. 오빈 대사는 “뭉크는 결국 인간의 내면을 그리며 인류애를 이야기하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국적과 국경에 관계없이 인간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다”고 했다. 이날 인터뷰에는 오빈 대사의 남편인 톰 오빈도 함께했다. 부부는 즐거운 소풍을 다녀온 아이처럼 지난여름 오슬로의 뭉크 박물관에서 찍은 사진과 뭉크의 작품을 해석한 서적 등을 보여 줬다. 톰 오빈은 “이번 전시가 한국 국민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많이 알려졌지만 정작 많은 사람이 ‘절규’를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거나, 영화 ‘나홀로 집에’나 ‘스크림’ 속 장면처럼 우스꽝스럽게 기억하기도 한다”며 “‘절규’ 안에도 여러 색깔이 서로 다른 감정들로 엉켜 있고, 많은 선과 색이 자연을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절규’의 다채로운 면모를 발견하듯 뭉크의 다소 어둡고 암울한 느낌의 작품뿐 아니라 밝고 섬세한 후기 작품들까지 한자리에서 제대로 느껴 봐야 한다는 것이다. 전 세계의 숨결을 더한 뭉크의 작품을 서울에서 만난다는 게 오빈 대사에겐 또 다른 의미가 있다. 서울시극단이 지난 3월 말 세종문화회관에서 입센의 작품 ‘욘’을 무대에 올렸다. 올여름에는 인천국제공항~오슬로 직항 항공편도 뚫린다. 양국 수교 65주년을 맞는 올해 많은 과제를 풀어내고 있다. 서울에서 만나는 ‘뭉크’밝고 섬세한 후기작까지 한자리에양국 수교 65주년 맞아 더 뜻깊어 2022년 9월 한국에 부임한 오빈 대사는 “이미 끈끈했지만 양국 간 교류가 모든 분야에서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로스컨트리 대회에 출전할 만큼 수준급인 그는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등 겨울 스포츠에 대한 양국의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며 “정보기술(IT), 전자제품, 자동차, 화장품 등 한국의 많은 산업이 노르웨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오빈 대사는 “노르웨이 사람의 80%가 해안가에 살다 보니 언제나 더 넓은 세상을 향해 열려 있는 마음을 갖고 있다”며 “저 넓은 세상 끝에 또 어떤 세상이 펼쳐질까, 늘 궁금했던 것처럼 한국도, 양국 관계도 늘 기대된다”고 밝혔다.
  • “부모 육아휴직 3년 믿고 둘째 가졌는데”… 국회에 발 묶인 ‘모성보호 3법’

    “부모 육아휴직 3년 믿고 둘째 가졌는데”… 국회에 발 묶인 ‘모성보호 3법’

    대통령실이 ‘저출생수석’과 ‘저출생대응기획부’(가칭) 신설을 추진하며 저출생 해결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반면,정작 국회에선 관련법들이 정쟁에 파묻혀 폐기 위기에 놓여 있다. 특히 부부 육아휴직 기간을 총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도록 한 ‘남녀고용평등법’의 경우 정부 예산까지 확보됐지만, 법안은 국회에 발이 묶여 있다. 현장에선 “정치권이 말로만 저출생 해결을 외치지만 정작 문제를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15일 국회에 따르면 환경노동위원회에 계류된 저출생 관련법은 ‘모성보호 3법’으로 일컫는 ▲남녀고용평등법 ▲고용보험법 ▲근로기준법 등이다. 여야는 이 법안들에 대해 대체로 이견이 없지만, 임기가 보름 정도 남은 21대 국회에서의 통과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남녀고용평등법은 현재 부모가 한 자녀당 각각 1년씩 모두 2년을 쓸 수 있는 육아휴직을 1년 6개월씩 모두 3년 동안 쓸 수 있도록 규정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업무보고에서 “맞벌이 부부의 육아휴직 기간을 1년에서 1년 6개월로 확대한다”며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대상의 자녀 연령을 만 8세에서 만 12세로 확대한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아울러 정부는 이를 전제로 올해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육아휴직 급여 예산을 전년 1조 6964억원에서 1조 9869억원으로, 육아기 단축 급여 예산을 937억원에서 1490억원으로 각각 늘렸다. 고용보험법은 배우자 출산 휴가의 급여 지급 기간을 ‘최초 5일’에서 ‘휴가 전체 기간(10일)’으로 확대해 배우자 출산 휴가 제도를 활성화하도록 했다. 근로기준법은 1일 2시간으로 규정된 여성 근로자의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기간을 ‘임신 후 12주 이내 또는 36주 이후’에서 ‘임신 후 12주 이내 또는 32주 이후’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조산 위험으로부터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지난 7일 소관 법률 처리를 위한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렸으나 더불어민주당의 ‘채 상병 특검법’ 본회의 강행 처리에 대한 항의 표시로 여당 의원들이 전원 불참하면서 파행을 빚었다. 오는 29일 종료되는 21대 국회에서 이 법안들이 처리되지 못하면 22대 국회에서 다시 절차를 밟아야 한다. 국가 소멸 위기에 직면했다는 대한민국에서 정치권만 너무 한가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72명으로 전년의 0.78명보다 더 낮아졌다. 세계 최저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맘카페 같은 육아 현장에선 “도대체 언제부터 연장되는 것이냐”며 혼란스럽다는 반응이다. 워킹맘 강모(37)씨는 “육아휴직 기간이 (한 사람당) 1년 6개월로 연장된다고 해서 둘째를 가졌는데 어떻게 되는 것이냐”며 “저출생 해결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 세금 테크 ‘5·5·5 법칙’…숨은 환급금 찾아볼까

    세금 테크 ‘5·5·5 법칙’…숨은 환급금 찾아볼까

    5월 종합소득세 신고지난해 종소세 신고자 454만명연말정산 끝나도 ‘종소세’ 대상5년 안에 ‘경정청구’월세 세액 공제·감면 놓치기 쉬워사망 등 부양가족 중복 공제 점검5분 만에 환급 신청홈택스에서 연말정산 정정 신고토스·삼쩜삼서 간편 대행 서비스직장인 김모(29)씨는 최근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미환급 세금 33만 4300원에 대한 환급 신청을 했다. 토스의 ‘숨은 환급금 찾기’ 서비스를 이용해 2019~2023년 5년간 환급받지 않은 세금을 경정청구한 것이다. 경정청구는 납세 의무자가 정해진 것보다 많은 세금을 냈거나 내지 않아도 될 세금을 냈을 때 국가에 이의를 제기하는 제도로, 납세 신고를 한 날부터 5년 안에 청구하면 된다. 김씨는 “있는지도 몰랐던 미환급 세금을 휴대전화로 간단하게 신청해 받을 수 있어 공짜로 돈을 번 기분”이라고 말했다. 5월은 종합소득세 신고의 달이다. 자영업자나 프리랜서가 아닌 직장인들도 연말정산 때 깜빡했거나 잘못 적용한 공제와 감면이 있다면 종합소득세를 신고할 때 수정할 수 있다. 공제와 감면을 과다 적용했는데 자진 신고하지 않으면 과소신고 가산세와 지연 가산세를 물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또 근로소득 말고 다른 종합소득이 있다면 연말정산을 마친 직장인이라도 종합소득세 대상이 될 수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정산 신고자 2054만명 가운데 별도로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사람은 454만명으로 전체의 22%에 이른다. 종합소득세 신고는 국세청 홈페이지(홈택스)에서 신고서를 작성하거나 토스 등 핀테크 앱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월세 세액공제는 공제·감면을 빠뜨리기 쉬운 항목이다. 총급여가 7000만원 이하라면 국민주택 규모(85㎡) 이하 주택을 임차하기 위해 낸 월세의 15%를 공제받을 수 있다. 연간 한도는 750만원이다. 총급여가 5500만원 이하면 공제 한도는 17%까지 늘어난다. 기부금 세액공제나 교육비도 놓치기 쉽다. 기부단체·병원·학원(취학 전 아동)에서 간소화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직접 종이 영수증으로 증빙을 신청해야 한다. 대학 등록금(학자금) 상환액을 교육비 공제에서 빠뜨리는 사례도 있다. 연말정산 공제·감면을 과다 적용해 소득세를 적게 냈다면 종합소득세 신고 때 정정해야 가산세를 피할 수 있다. 소득이 100만원을 넘는 가족을 공제 대상자로 적용하거나 형제·자매가 부모를, 맞벌이 부부가 자녀를 중복 공제받는 경우다. 사망한 부양가족이나 이혼한 배우자를 부양가족으로 공제받은 사례도 여기에 해당한다. 연말정산 정정 신고나 종합소득세 신고는 홈택스에서 신고서를 작성하거나 관할 세무서를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홈택스에서 공제·감면을 정정하려면 ‘종합소득세→근로소득세 신고→정기신고’ 메뉴에서 신고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최근에는 각종 핀테크 기업에서 종합소득세 신고 대행 서비스를 출시했는데 일정액의 수수료를 내고 간편하게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토스는 지난달 24일부터 자회사 ‘세이브잇’을 통해 종합소득세 신고, 경정청구를 돕는 ‘숨은 환급액 찾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금 환급 플랫폼 삼쩜삼은 종합소득세 신고와 더불어 세무사가 필요한 이용자에게 직접 세무사를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했다. 두 서비스 모두 환급금 조회는 무료지만 환급 세액 금액 구간에 따라 10~20%의 수수료가 발생한다.
  • 석가탄신일 사찰 갔다 교통사고 ‘참변’…2명 사망자 발생

    석가탄신일 사찰 갔다 교통사고 ‘참변’…2명 사망자 발생

    경북 구미시 사찰 인근에서 차량이 행인 4명을 덮쳐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경북 구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15일 오후 4시 15분쯤 구미시 도계면 신곡리 한 사찰 내리막길에서 60대 여성 운전자 A씨가 몰던 투싼 차량이 보행자 4명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60대 남성 2명이 숨지고, 50대 여성 2명이 중경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A씨와 차량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 2명 등 3명도 경상을 입었다. 사상자들은 사찰에서 열린 석가탄신일 행사에 참가하고 귀가하던 부부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석가탄신일 행사를 마치고 귀가하던 A씨 차량이 약 35도 급경사 도로에서 브레이크가 파열되면서 보행자 4명을 친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와 사고기록장치(EDR)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 [포토] 北김정은, 새 전술미사일 무기체계 점검

    [포토] 北김정은, 새 전술미사일 무기체계 점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술미사일 무기체계 생산 현황을 점검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14일 전술미사일 무기체계를 료해(파악)하는 자리에서 “제2경제위원회 산하 국방공업기업소들의 올해 상반년도 생산 실적에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15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2024년도 군수생산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하는 것으로써 우리 군대의 전쟁 준비에서 획기적인 변혁을 안아온 데 대해 특별히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과거 여러 차례 시험 발사한 미사일의 생산 현장을 김 위원장이 직접 챙긴 것은 러시아 등 대외 무기 수출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 위원장은 이달 들어 연일 군수 부문을 현지지도하며 무기체계 개발 현황을 챙기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240㎜ 방사포 무기체계를 파악하고 유도 기능을 갖춘 방사포탄의 시험사격을 참관했으며, 11∼12일에는 제2경제위원회 산하 중요 국방공업기업소들을 현지지도하면서 방사포를 싣는 차량을 직접 시운전하고 새로 개발한 저격 무기를 직접 시험 사격했다. 이 과정에서 나온 김정은 발언에 ‘미제’나 ‘남조선’ 같은 한미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자극적인 표현은 포함되지 않았다. 일련의 행보가 북한제 무기의 큰손인 러시아를 향한 ‘방위산업 세일즈’에 방점을 둔 것이라는 분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이번 김 위원장의 전술미사일 무기체계 점검 현장에는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조춘룡 당 비서, 강순남 국방상, 김정식 당 중앙위 제1부부장, 김용환 국방과학원 원장이 동행했다.
  • 10세 연하♥ 한예슬, 신혼여행 떠났다…남편 사진도 공개

    10세 연하♥ 한예슬, 신혼여행 떠났다…남편 사진도 공개

    10살 연하 남편과 최근 혼인신고를 한 사실을 알린 한예슬(42)이 신혼여행을 떠나는 사진을 공개했다. 한예슬은 14일 인스타그램에 “온 마이 웨이 투 허니문”(신혼여행 가는 길)이라며 공항에서 캐리어와 함께 찍은 사진들을 공개했다. 이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는 그림 같은 리조트에서 여유를 만끽 중인 사진도 올렸다. 이 사진에는 한예슬의 10살 연하 남편의 모습도 담겨 눈길을 끌었다. 한예슬은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에서 혼인신고서를 공개했다. 그는 “남자 친구와 드디어 혼인신고를 했다”라며 “우리는 정식으로 부부다, 나는 이제 품절녀”라고 말했다. 2021년부터 한예슬은 연극배우 출신 류성재(32)와 공개 연애를 했다. 결혼식 날짜는 미정이다.한편 한예슬은 지난 2019년 방송된 SBS TV 드라마 ‘빅이슈’ 이후로 별다른 연기 활동을 하고 있지 않다. 복귀작으로 점쳐진 새 드라마 ‘서울에 여왕이 산다(가제)’는 편성을 받지 못해 사실상 제작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 김정은, 전술미사일체계 점검…“전쟁준비 획기적 변혁”

    김정은, 전술미사일체계 점검…“전쟁준비 획기적 변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사일 연합부대를 찾아 새 전술미사일 무기체계를 점검했다. 15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14일 전술미사일 무기체계를 파악하는 자리에서 “제2경제위원회 산하 국방공업기업소들의 올해 상반년도 생산 실적에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2024년도 군수생산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하는 것으로써 우리 군대의 전쟁 준비에서 획기적인 변혁을 특별히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올해 상반기 생산된 미사일 발사대가 인민군 서부작전집단의 화력습격연합부대에 배치된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의 이번 전술미사일 무기체계 점검 현장에는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조춘룡 당 비서, 강순남 국방상, 김정식 당 중앙위 제1부부장, 김용환 국방과학원 원장이 동행했다. 김 위원장은 이달 들어 연일 군수 부문을 현지 지도하며 무기체계 개발 현황을 챙기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240㎜ 방사포 무기체계를 파악하고 유도 기능을 갖춘 방사포탄의 시험 사격을 참관했으며, 11, 12일에는 제2경제위원회 산하 중요 국방공업기업소들을 현지 지도하면서 방사포를 싣는 차량을 직접 운전하고 새로 개발한 저격 무기를 직접 시험 사격했다
  • [씨줄날줄] 네포티즘 유감

    [씨줄날줄] 네포티즘 유감

    가족·친척에게 관직이나 지위 등을 준다는 뜻의 네포티즘(nepotism)은 조카(nephew)를 뜻하는 라틴어 네포스(nepos)에서 나온 말이다. 15~16세기 교황들이 자신의 사생아를 조카(네포스)로 위장시켜 온갖 특혜를 베풀던 관행에서 유래됐다. 교황뿐 아니라 시대를 막론하고 어느 분야에서건 힘 있는 자들은 가족과 친족을 알뜰하게 살피는 유혹을 떨쳐 내지 못했다. 능력주의를 앞세우는 미국에서도 네포티즘은 늘 논란거리였다. 가장 논쟁적 인물은 재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첫 임기 때 맏딸 이방카 부부를 백악관 보좌관으로 채용해 ‘친족등용금지법’을 무력화했다. 최근 들어 네포티즘은 할리우드에서 더 시끄럽다. 재능도 없으면서 스타 부모의 후광으로 인기와 돈을 얻는 2세들을 향해 ‘네포베이비’(nepo baby)라는 비아냥이 쏟아지고 있다. 우리나라 연예계에서도 부모의 끼를 물려받은 자식 세대 활동이 빈번해지고 있지만 최근 선거관리위의 채용비리 사건에서 보듯 ‘사회 지도층’의 족벌주의에 비하면 약과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의 부인이 남편이 몸담은 로펌에서 운전기사로 일하며 5년간 2억원여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문제가 되고 있다. 부인이 로펌과 정식 근로계약을 맺어 사적 고용이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계약서 작성 시점과 근무시간 등 이상한 구석이 한둘이 아니다. 부부가 고액 연봉 세율을 낮추려 월급을 나눈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된다. 오 후보자의 ‘세테크’ 의혹은 그의 딸이 ‘아빠찬스’로 할머니의 토지를 취득하는 과정에서 이미 불거진 바 있다. 좋은 머리와 화려한 이력을 바탕으로 쌓은 법지식을 내 가족 챙기기에 이토록 이용한 게 사실이라면 개탄할 일이다. 그가 후보자로 오른 기관의 업무가 고위공직자의 부정부패 수사여서 민간인 신분에서 했던 일이라고 넘기기엔 결코 가볍지 않다. 동양 고전 ‘채근담’에 관직에 오르는 자를 위한 이런 충고가 있다. ‘오직 공정해야 명지(밝은 지혜)가 생기고 오직 청렴해야 위엄이 생긴다.’ 공수처장 후보로 나오기 전에 공사를 구분하는 자질과 도덕적 품격을 갖췄는지 스스로 물어봐야 하지 않았을까.
  • 홍준표, 검찰 고위직 인사 논란에 “방탄이 아니라 상남자”

    홍준표, 검찰 고위직 인사 논란에 “방탄이 아니라 상남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최근 발표된 검찰 고위직 인사 논란에 대해 “방탄이 아니라 상남자의 도리”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14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당신이라면 범법 여부가 수사 중이고 불분명한데 제 자리 유지하겠다고 자기 여자를 하이에나 떼들에게 내던져 주겠냐”고 말했다. 홍 시장은 “자기 여자 하나 보호 못 하는 사람이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겠느냐”며 “비난을 듣더라도 사내답게 처신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역지사지해보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후보 시절 장인의 좌익 경력이 문제됐을 때 어떻게 대처했는지 한 번 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누구는 대통령 전용기까지 내줘가며 나홀로 인도 타지마할 관광까지 시켜주면서 수십억 국고를 낭비해도 처벌 안 받고 멀쩡하게 잘 살고 있다”고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를 저격했다. 한편 전날 법무부는 검사장급 이상 39명을 승진·전보하는 인사를 발표했다. 이에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맡아 수사 중이었던 서울중앙지검장에는 이창수 전주지검장이 임명됐다.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으로 있던 시절 징계 국면에서 대검찰청 대변인으로 근무한 인연이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두고 “검찰을 더 세게 틀어쥐고 ‘김건희 여사 방탄’에 나서겠다는 신호탄”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 선우은숙, 전남편 유영재에 위자료 ‘350만원’ 청구한 이유

    선우은숙, 전남편 유영재에 위자료 ‘350만원’ 청구한 이유

    배우 선우은숙이 전남편 유영재를 상대로 혼인 취소 소송을 제기하면서 위자료 350만원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자 겸 유튜버 안진용은 지난 11일 유튜브 방송에서 “선우은숙과 유영재의 혼인 취소 소송 인지액이 1만 8000원인 것으로 확인했다”며 “인지대 1만 8000원을 토대로 민사소송 등 인지법과 가사소송 수수료 규칙에 따라 역산하면 청구액은 총 350만원”이라고 했다. 그는 “이 돈이 의미가 있냐고 할 수 있는데, 위자료는 이혼 재판에서 큰 액수가 나오지 않는다. 상징적인 것”이라며 “혼인 취소를 요청하면서 내가 심리적으로 이 결혼을 통해 이렇게까지 힘들었기 때문에 보여주는 상징적인 거다”라고 했다. 선우은숙은 유영재는 2022년 10월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됐으나, 1년 6개월 만인 지난달 5일 이혼을 했다. 당시 선우은숙 측은 소속사를 통해 “성격 차이”라고 밝혔으나 이후 선우은숙 친언니가 유영재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하면서 진짜 이혼 배경이 알려졌다. 선우은숙의 친언니는 최근 경찰조사에서 유영재가 강제 추행을 일부 인정한 내용의 녹취 파일과 함께 공황장애 진단서 등을 증거로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우은숙은 지난달 언론 보도를 통해 유영재가 사실혼을 숨기고 결혼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혼인 취소 소송도 제기했다.
  • “바람은 못 고쳐” 불륜 봐줬더니 친아들은 안 보고 상대 자녀만 챙겨

    “바람은 못 고쳐” 불륜 봐줬더니 친아들은 안 보고 상대 자녀만 챙겨

    과거 유부녀와의 불륜 사실을 감싸줬음에도 다시 상간녀에게 간 남편을 둔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14일 YTN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남편과 이혼을 결심한 결혼 20년차 A씨가 불륜을 저지른 남편과 상간녀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싶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현재 중2 아들을 키우고 있다는 A씨는 4년 전 우연히 남편이 유부녀와 바람을 피운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당시에는 아들이 초등학생이었기에 이혼은 생각하지 않고 상간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만 걸었다”며 “1년에 걸친 소송 끝에 위자료 2000만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불륜 용서했더니…상간녀와 살림 차린 남편 상간녀로부터 위자료를 받은 A씨는 불륜 사건이 일단락됐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2년 후 남편은 돌연 A씨와 결혼 생활을 지속할 수 없다며 집을 나갔다. A씨는 “알고 보니 상간녀에게 위자료 소송을 하는 순간에도 계속 둘이 만나고 있었다”며 “원룸에 살림까지 차리더라”고 토로했다. 이러한 상황에도 A씨는 포기하지 않고 남편이 정신을 차리고 다시 가정으로 돌아오기를 바랐다. 그랬던 A씨가 마음을 바꾼 이유는 아들이었다. A씨는 “집을 나간 남편은 한 번도 아들을 보러오거나 연락하지 않았다”며 “반면 상간녀 자녀와는 주기적으로 만나며 친하게 지낸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변했다”며 현재 이혼을 결심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이대로 넘어가기엔 너무 원통하다. 남편은 ‘우리 가족이 파탄이 난 상태에서 상간녀를 만났기 때문에 잘못이 없다’고 했다”며 “상간녀에게 두 번째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더 큰 금액대의 위자료 받아낼 수 있어” 이에 김진형 법무법인 신세계로 변호사는 A씨가 이전보다 더 큰 금액대의 위자료를 받아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김 변호사는 “상간녀가 의뢰인에게 지급한 위자료는 해당 판결 이전까지의 부정행위에 대한 위자료이기 때문에 그 이후에도 의뢰인과 남편이 부부관계를 유지했다면 더 큰 금액의 위자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부부관계가 이미 파탄이 난 뒤에 부정행위를 했다”는 남편의 주장에 대해 “결혼 생활이 파탄 난 것이 자신들의 불륜 때문이라는 책임을 피해 갈 수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그런 주장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그렇기 때문에 의뢰인이 다양한 증거들을 모아 이혼을 결심하기 전까지 남편과 부부관계가 파탄이 난 것이 아니었던 점을 강력히 주장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남편이 의뢰인과 아들을 버리고 일방적으로 별거를 한 점은 이혼소송 시 남편의 귀책사유로 문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상간녀의 위자료를 남편이 종종 지원해주는 경우가 있는데 의뢰인 입장에서 자금 흐름까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법원에 문제 삼기는 어렵다”며 “다만 사전에 상간녀가 남편과 구분해 자신의 책임에 한해서 위자료가 명시될 수 있도록 판결을 요청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 “젖은 양말 신었다가 다리 마비”…오정태 ‘봉와직염’ 사진 공개

    “젖은 양말 신었다가 다리 마비”…오정태 ‘봉와직염’ 사진 공개

    개그맨 오정태가 봉와직염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오정태는 아내 백아영이 여행 가방을 잔뜩 싸는 이유로 자신이 봉와직염을 앓은 사연을 털어놨다. 오정태-백아영 부부는 시부모와 1박 2일 여행을 떠나며 캐리어 3개 분량의 짐을 쌌다. 백아영은 빨래집게, 침구 세트, 옷, 화장실 용품, 신발 등 다양한 짐을 쌌고, 김숙은 “저게 1박 2일 짐이냐”며 놀라워 했다. 백아영은 “아버님 아프시면 안 되니까 체온계, 벌레 퇴치제, 해열제, 기침약, 기관지약, 소화제, 진통제(를 챙겼다). 위경련이 생길 수도 있다. 알레르기, 눈병 걸릴 수도 있다. 모기가 나올 수도 있다”며 약도 잔뜩 챙겼다. 오정태는 “저는 짐을 안 챙긴다. 양말 하나만 챙겨갔다. 비가 와서 양말이 젖었는데 다음 날 젖은 양말을 신었다. 열이 40도까지 올랐다. 아파서 서울에 가서 병원에 갔는데 다리 마비가 왔다. 봉와직염이었다”고 밝혔다. 사진을 공개한 오정태는 “이렇게 부어있고 마비가 왔다. 일주일, 이주일 고생했다. 아내가 저 때문에 원래 (짐을) 많이 싸갔는데 약이 추가됐다”면서 아내의 짐이 더 많아진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봉와직염은 피부 아래 조직에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세균이 침투해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특히 고령자, 면역 억제 환자 등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봉와직염이 발병한 초기에는 ▲발열 ▲오한 ▲두통 ▲식욕 부진 ▲붉은 반점 등이 나타난다. 이후 갑자기 반점이 뚜렷해지면서 주위로 퍼지게 된다. 또 고름 물집 등이 나타나거나 중심부가 곪아 출렁거리고, 터지면서 고름이 나오기도 한다. 봉와직염의 합병증으로는 피부 괴사, 균의 독소가 전체 혈액 내로 퍼지는 패혈증, 화농성 관절염 등이 있다.
  • 이재현, 공격적 M&A로 CJ 업그레이드… 선호·경후 남매승계 구도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이재현, 공격적 M&A로 CJ 업그레이드… 선호·경후 남매승계 구도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삼성은 안 간다” 씨티은행서 첫발“와 남의 집살이하노” 조부 불호령모친 설득에 제일제당 평사원 입사정략결혼 마다하는 등 독립 성향대한통운 인수로 선진 물류 구축오스카 탄 ‘기생충’으로 문화보국‘이선호 회장·이경후 부회장’ 유력지주사에 올리브영 합병 등 전망 제일제당그룹이 CJ그룹으로 사명을 바꾼 것은 2002년 이재현(64) 회장 체제가 시작되면서다. 이 회장은 그룹을 글로벌 문화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담아 사명을 변경하면서 유통과 물류, 미디어·콘텐츠 사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시작했다. 2011년 주변의 우려에도 대한통운 인수를 밀어붙여 성사시켰고 CJ대한통운 확보로 선진 물류·운송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식품·유통 사업군과도 시너지를 내고 있다. ●누나 이미경과 K콘텐츠 세계화 앞장 누나 이미경(66) CJ그룹 부회장과 합심해 1995년부터 뛰어든 문화 사업은 현재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K콘텐츠와 K푸드, K뷰티로 결실을 맺고 있다. CJ가 투자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2020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 석권은 그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비판을 받아 온 이미경·이재현 남매의 ‘문화 보국’ 투자가 빛을 발하는 상징적인 순간이었다. 이 회장은 1960년 3월 19일 서울에서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과 손복남 전 CJ제일제당 경영고문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장손으로, 아버지는 조부의 눈밖에 나 삼성 경영권 승계에서 탈락하는 바람에 부자의 연도 끊고 살았지만 자신의 기질을 쏙 빼다박은 손자만은 이 창업주가 각별히 아꼈다고 한다. 경복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이 회장은 1983년 미국계 씨티은행에 평사원으로 입사했다. 당시 아버지에게 “저는 누구 덕을 본다는 이야기를 듣기 싫어서라도 삼성에는 입사하지 않을 겁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손의 ‘발칙한 도발’을 지켜보던 창업주의 인내심이 폭발했다. “삼성의 장손이 와 남의 집살이를 하노. 퍼뜩 데려와라”라는 불호령이 떨어졌다. 결국 이 회장은 어머니 손 여사의 간곡한 설득 끝에 은행원 생활을 접고 1985년 제일제당 경리부에 평사원으로 입사했다. CJ그룹의 전신인 제일제당이 삼성그룹에 속해 있을 때였다. 제일제당 사원 이재현은 기획관리부장과 삼성전자 전략기획실 이사대우, 제일제당 부사장, 부회장 등을 거치며 삼성가에서 제일제당 경영을 책임지게 됐다. 독립적인 성향이 강한 이 회장은 조부의 결정으로 정략결혼한 아버지와 달리 고려대 재학 중 미팅에서 만난 이화여대생 김희재(64)씨와 1984년 화촉을 밝혔다. 김씨의 모친은 당시 ‘김치 박사’로 이름을 알린 김만조 전 연세대 교수다. 김 전 교수는 제일제당이 2000년 처음 출시한 김치 브랜드 ‘햇김치’ 연구개발에 기여하기도 했다.●딸은 ENM, 아들은 제일제당 이끌어 이 회장의 자녀 이경후(39)·이선호(34) 남매는 각각 CJ ENM과 CJ제일제당에서 그룹 승계를 위한 경력을 다지고 있다. 미국 컬럼비아대 불문과를 졸업한 장녀 이경후 경영리더(부사장급)는 2011년 지주사 CJ의 기획팀 대리로 입사해 CJ 미국지역본부 통합마케팅팀장과 CJ ENM 브랜드전략담당 등을 거쳐 현재 CJ ENM 브랜드전략실장을 맡고 있다. 미국 유학 시절에 만나 2008년 결혼한 남편 정종환(44) CJ 글로벌 인티그레이션 실장이 지난 2월 인사에서 CJ ENM 콘텐츠·글로벌사업총괄로 자리를 옮기면서 부부가 함께 회사를 이끌고 있다.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부사장급)은 컬럼비아대 금융경제학과를 졸업하고 2013년 그룹 공채를 통해 CJ제일제당 평사원으로 입사했다. 미국 유학 시절 만난 이래나씨와 2016년 4월 서울에서 결혼한 후 미국으로 건너갔지만 그해 11월 미국에서 갑작스레 사별했다. 이 실장은 2018년 스포츠 채널 아나운서 출신 이다희(33)씨와 재혼해 아들 둘을 두고 있다. 그룹 승계 구도는 이선호 실장이 회장직을, 이경후 실장이 부회장직을 이어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현 이재현 회장·이미경 부회장 남매 경영 체제가 다음 세대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시각이다.●흡수 합병 ‘꼼수 승계’ 논란 일 수도 그룹 승계의 연결고리로는 기업 가치가 급상승 중인 CJ올리브영이 꼽힌다. 지주사 CJ 지분은 이 회장 42.07%, 이선호 실장 3.2%, 이경후 실장 1.47% 순으로 4세들의 지분 비율이 낮지만 CJ올리브영 지분은 이선호 실장 11.04%, 이경후 실장 4.21%로 CJ그룹 계열사 중 4세들의 보유 지분이 가장 많다. 2022년부터 추진해 온 CJ올리브영 기업공개(IPO)가 늦춰지면서 CJ그룹이 CJ올리브영을 지주사로 흡수 합병하는 방식을 통해 4세들의 그룹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CJ올리브영의 급성장으로 기업 가치가 높아짐에 따라 지주사와의 합병 시 지주사에 대한 남매의 지배력은 커진다. 다만 이 경우 과거 CJ올리브네트웍스(당시 CJ시스템즈)의 CJ올리브영 흡수 합병과 인적 분할 과정에서 불거졌던 ‘꼼수 승계’ 비판이 다시 제기될 수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이선호 실장은 2014년 12월 CJ올리브네트웍스가 CJ올리브영을 흡수 합병하면서 기존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으로 CJ올리브영 지분을 확보했고, 2019년 11월 CJ올리브네트웍스가 정보기술(IT) 부문과 올리브영 부문으로 인적 분할하면서 양사 지분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 최재영 “尹부부 실체 알리려 취재… 본질은 권한 사유화”

    최재영 “尹부부 실체 알리려 취재… 본질은 권한 사유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넨 최재영(62) 목사가 13일 첫 검찰 조사에 출석하며 “윤 대통령 부부의 실체를 알리기 위해 언더커버(잠입) 형식으로 취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함정 몰래카메라(몰카) 취재’라는 대통령실의 입장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김승호)는 이날 최 목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주거침입,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최 목사는 조사에 앞서 “국정 농단, 이권 개입, 인사 청탁이 목격돼 시작했다”며 “사건의 본질은 김 여사가 대통령 권한을 사유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정을 책임지는 대통령 부부가 청렴해야 함에도 그러지 못했다”며 “아무것도 받지 않았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검찰이 요청한 김 여사와의 카카오톡 대화 내역, 원본 촬영 영상 등에 대해선 “소지하고 있지 않고 그럴 이유도 없다”며 “오늘 아무것도 제출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카카오톡 대화 내역의 경우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 또한 일부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백 대표는 오는 20일 검찰 조사에서 이를 제출할 방침이다. 여기에는 최 목사가 김 여사 선친과의 친분 등을 앞세워 연락했던 2022년 1월부터의 대화가 담겼다고 한다. 최 목사 측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매일은 아니더라도 꽤 많은 분량의 대화가 담겼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명품 가방 외에도 2022년 7월 23일 경호처를 거쳐 양주 등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당일 “잘 받았다”는 취지의 김 여사 카톡 답변도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일련의 물품 수수와 윤 대통령 직무 사이 관련성을 따질 것으로 보인다.
  • “결혼 전 남편이 준 명품 시계는 남편이 체납해도 압류 못 해” [법정 에스코트]

    “결혼 전 남편이 준 명품 시계는 남편이 체납해도 압류 못 해” [법정 에스코트]

    서울시 38세금징수과는 7건의 지방세와 가산금 총 6242만여원을 체납해 온 A씨의 귀금속과 가재도구들을 2021년 압류했습니다. 이 물품에는 A씨가 결혼하기 전인 2004년 부인에게 선물한 명품 시계 1점과 반지 2점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부인은 38세금징수과에 명품 시계와 반지는 자신의 ‘특유재산’이라며 압류 해제와 반환을 요청했습니다. 특유재산이란 부부의 한쪽이 혼인 전부터 가진 고유 재산과 혼인 후 자기 명의로 취득한 별도 재산을 뜻합니다. 38세금징수과는 요청을 거절했고 부인은 명품 시계와 반지를 돌려달라며 서울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해 8월 부인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재판부는 “압류의 대상을 납세자의 재산에 국한하고 있으므로, 제3자의 재산을 대상으로 한 압류처분은 당연무효”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시계와 반지는 원고의 특유재산이라고 봄이 상당하다”며 서울시의 체납압류처분이 무효라고 판시했습니다. 아울러 공동으로 사용하는 가재도구라도 부부 한쪽이 결혼 전 구매했다면 특유재산이라고 법원이 인정한 판례도 있습니다. 2012년 상표법 위반 등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6억 4170만여원을 선고받은 B씨는 2018년 검찰로부터 TV 등 가재도구를 압류당했습니다. B씨의 부인은 압류당한 TV 등이 B씨와 결혼하기 전에 구입했거나 결혼 후 구입한 자신의 재산이라며 소송을 냈고, 2심을 심리한 인천지법도 2020년 압류를 불허했습니다.
  • 경북 “저출생 극복”… 100개 사업에 1조 2000억 투입

    경북 “저출생 극복”… 100개 사업에 1조 2000억 투입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가 본격적인 저출생 전쟁에 돌입한다. 경북도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100개 사업에 1조 2000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하는 ‘저출생 극복 실행계획’을 확정해 13일 발표했다. 도는 효과를 높이고자 결혼, 출산, 주거, 돌봄까지 전 주기에 걸친 20대 핵심과제에서 성과를 내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하기로 했다. 우선 도는 만남의 기회 제공·주선·여행 등 3가지 방법으로 미혼남녀들에게 사랑의 오작교 역할을 한다. 다양한 취미 위주의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청춘동아리’ 운영으로 만남의 기회를 만들어주고, 여름휴가 및 크리스마스 시즌 공식 만남 주선 프로그램인 ‘솔로 마을’을 통해 직접적인 만남도 주선한다. 결혼과 연애까지 이어질 경우 포항 영일만항 국제크루즈 터미널을 이용한 5박 6일 크루즈 해양관광까지 지원한다. 또 남성 난임 시술비까지 지원하고 거점형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하는 등 임신부터 산후조리까지 패키지로 행복한 출산을 돕는다. 이와 함께 아파트 등 공동시설에서 공동체가 자정까지 돌봄을 제공하고 독서와 돌봄을 융합한 돌봄 도서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주거 분야에서는 3자녀 이상 가정이 40평형대 큰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매입과 전세 자금을 3억원(이자 3%)까지 지원한다. 신혼부부와 출산 가정 등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700호를 공급하고 도청 신도시에 돌봄 특화 공공임대 주택 756호를 건설할 방침이다. 부모가 아이를 키우고 돌볼 수 있도록 ▲육아기 부모 오후 4시 퇴근 및 초등 부모 오전 10시 출근 ▲소상공인 6개월 출산휴가 도입 ▲아빠 출산 휴가 한 달 부여 및 아이 동반 근무 사무실 운영 등도 추진한다. 도는 정부에 돌봄 융합 특구 경북 지정과 돌봄 사업 권한 이양, 예산 대폭 투입 등을 요청하고 저출생 극복 특별법, 육아기 근로자 단축근무 의무화 등 법·제도 개선을 국회에 건의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서는 수도권으로 이동을 꿈꾸는 유목민 사회가 아니라 자신이 태어난 곳에서 자라고 취직하고 가정을 이뤄 공동체와 더불어 사는 정주형 사회로 틀을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아내와 꽃, 구분 안 됩니다”…뉴스에 등장한 ‘잉꼬부부’

    “아내와 꽃, 구분 안 됩니다”…뉴스에 등장한 ‘잉꼬부부’

    한 남성이 뉴스 인터뷰에서 임신부 아내를 향한 팔불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13일 YTN 뉴스는 경남 함안에서 푸른 보리와 작약꽃이 만개해 봄나들이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보도했다. 당시 인터뷰에서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거주하는 한씨는 “봄이라는 게 느껴지는 날씨에 꽃도 많이 펴서 태교 여행왔습니다. 아내랑 꽃이랑 구분이 잘 안 됩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를 듣던 아내는 인상을 찌푸리고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남편을 쳐다봤다. 아내의 표정을 확인한 한씨가 웃음을 터뜨리자, 아내는 짧은 한숨을 내쉬고 웃으면서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부부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네티즌은 “너무 행복해 보이네”, “쉽지 않은 멘트”, “행복하세요”, “저런 집에서 태어나는 아기는 행복할 듯”, “아내분 숨고 싶을 듯”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기상청은 “당분간 아침 기온이 낮아 쌀쌀하겠고, 내일까지 낮 기온은 25도 내외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매우 크겠다”고 예보했다. 전국은 대체로 맑을 것으로 전망된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9~1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으나, 내일까지 낮 기온은 평년(20~2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특히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내외로 쌀쌀하겠으나, 내일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가량으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8~16도, 낮 최고기온은 22~28도로 전망된다.
  • 최재영 “尹부부 실체 알리려 취재… 본질은 권한 사유화”

    최재영 “尹부부 실체 알리려 취재… 본질은 권한 사유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넨 최재영(62) 목사가 13일 첫 검찰 조사에 출석하며 “윤 대통령 부부의 실체를 알리기 위해 언더커버(잠입) 형식으로 취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함정 몰래카메라(몰카) 취재’라는 대통령실의 입장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김승호)는 이날 최 목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주거침입,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최 목사는 조사에 앞서 “국정 농단, 이권 개입, 인사 청탁이 목격돼 시작했다”며 “사건의 본질은 김 여사가 대통령 권한을 사유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정을 책임지는 대통령 부부가 청렴해야 함에도 그러지 못했다”며 “아무것도 받지 않았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검찰이 요청한 김 여사와의 카카오톡 대화 내역, 원본 촬영 영상 등에 대해선 “소지하고 있지 않고 가질 이유도 없다”며 “오늘 아무것도 제출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카카오톡 대화 내역의 경우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 또한 일부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백 대표는 오는 20일 검찰 조사에서 이를 제출할 방침이다. 여기에는 최 목사가 김 여사 선친과의 친분 등을 앞세워 연락했던 2022년 1월부터의 대화가 담겼다고 한다. 최 목사 측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매일은 아니더라도 꽤 많은 분량의 대화가 담겼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명품가방 외에도 2022년 7월 23일 경호처를 거쳐 양주 등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당일 “잘 받았다”는 취지의 김 여사 카톡 답변도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일련의 물품 수수와 윤 대통령 직무 사이 관련성을 따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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