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부부의 날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할인행사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가맹사업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국제도시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농기계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88
  • 50세 이하 男 2명 중 1명은 ‘독신’···전체 출생아 중 3% 는 ‘혼외자’

    50세 이하 男 2명 중 1명은 ‘독신’···전체 출생아 중 3% 는 ‘혼외자’

    지난해 혼인 건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25~49세 남성 두 명 중 한 명은 혼인을 경험하지 못한 ‘독신남’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3명 중 1명이 미혼이었다. 혼외자 출생 비율은 최근 전체 출생아 중 3%대에 근접할 정도로 상승했다. 결혼하면 대출 자격을 비롯한 각종 혜택이 사라지는 사회 제도 탓에 ‘위장미혼’인 채 출산하는 부부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통계청은 11일 인구의 날을 맞아 발표한 ‘저출산과 우리 사회의 변화’에서 지난해 혼인 건수가 19만 2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970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저치로, 당시 집계된 29만 5000건의 3분의 2 수준(65%)으로 쪼그라들었다. 이런 흐름에 따라 독신 남성과 여성의 비율도 급증했다. 2020년 기준으로 25~49세 남성 중 47.1%는 혼인 경험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10년 전인 2010년 35.3%에서 11.8% 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연령대 독신녀도 32.9%로 10년 새 10.3% 포인트 늘었다. 지난해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이 33.7세, 여성이 31.3세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0년 전보다 남성은 1.6세, 여성은 1.9세씩 많아졌다. 과거 만혼으로 여겨졌던 나이가 이제 결혼 적령기가 된 셈이다. 결혼하지 않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출산율 역시 바닥을 찍었다. 지난해 합계 출산율은 0.78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단연 최저치를 기록했다. OECD 평균인 1.58명과도 거리가 상당한 수준이다. 법률혼 관계가 아닌 부부의 혼외자 출생은 2021년 기준 7682명으로 전체 출생아의 2.9%를 차지했다. 2001년만 해도 혼외자 비율은 1.3%에 불과했는데,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3%대에 육박한 것이다. 이는 최근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사실혼 부부의 출산이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여성의 고용이 차츰 개선되면서 남녀 고용률 격차는 16.9% 포인트까지 좁혀졌다. 지난해 기준 고용률은 남성 76.9%, 여성 60.0%였다. 22년 전인 2000년에는 남성 73.2%, 여성 50.1%로 서로 23.1% 포인트 격차가 날 정도로 여성의 고용 상황이 좋지 못했다. 합계출산율은 저조하지만 육아휴직을 쓰는 사람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육아휴직자 수는 17만 4000명으로 10년 전인 2011년 9만 4000명에서 84.9% 증가했다. 남성 육아휴직자의 비율은 3.3%에서 24.1%로 20.9% 포인트 상승했다. 2012년생 아이를 출산한 부부의 육아휴직 사용률을 추적한 결과 여성의 81.9%는 자녀가 0세일 때 육아휴직을 했고, 남성은 20.1%가 7세 때 육아휴직을 했다. 다만 남성의 육아휴직 시기는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 시기인 8세가 될 때까지 나이별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올해 5200만명인 우리나라 인구는 2040년이면 4000만명대에 진입해 2070년이면 3800만 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해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은 국민 둘 중 한 명꼴인 46.4%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 지드래곤, 결혼 앞둔 세븐에게 ‘총각파티’ 열어줬다

    지드래곤, 결혼 앞둔 세븐에게 ‘총각파티’ 열어줬다

    배우 이다해와 부부의 연을 맺은 가수 세븐이 ‘라디오스타’에 출격한다. 오는 12일 밤 10시 30분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이윤화, 김명엽)는 최성국, 세븐, 스윙스, 나선욱이 출연하는 ‘라스 금쪽상담소’ 특집으로 꾸며진다. 지난 2003년에 데뷔한 세븐은 2000년대 대한민국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댄스 가수로 활약했다. 최근에는 이다해와 8년 연애 끝에 결혼식을 올리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라스’를 처음 찾은 세븐은 화제를 모았던 이다해와의 세기의 결혼식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그는 준비할 때부터 금쪽이 새신랑 그 자체였다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특히 결혼식날에도 이다해한테 혼났다고 고백해 그 내막을 궁금케 만든다. 또 세븐은 결혼을 앞두고 GD가 직접 열어준 총각파티 썰을 공개한다. 여기에 과거 GD와 태양의 기강(?)을 잡았던 전설의 영상 비화까지 밝힌다고 알려져 호기심을 자아낼 예정이다. 세븐의 이야기는 오는 12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선우은숙, 남편 ‘♥유영재’에 폭탄 선언

    선우은숙, 남편 ‘♥유영재’에 폭탄 선언

    배우 선우은숙이 남편 유영재에게 더는 밥을 차려주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8일 오후 방송되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 예고편에서 선우은숙은 아들이 하나 있는 지인 부부와 밥을 먹다 겪은 일을 전했다. 그는 “(지인 부부의) 남편이 ‘난 우리 아들 없으면 밥 못 얻어먹는다’고 하더라. 아내가 아들을 먹이려고 밥을 차리면, 그때 얻어먹는다는 얘기다. 자기랑 있을 땐 아내가 나가서 사 먹자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지금까지 (유영재를 위해 밥을) 했다. 친구들이 ‘네 나이에 밥해주려고 결혼했냐’고 하더라”라며 더는 밥을 차려줄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를 듣던 최홍림은 “(유영재와) 몇 년 살았다고 그런 이야길 하느냐”고 목소리 높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선우은숙은 “제가 얼마 전 남편과 밥을 먹으면서 ‘이제 같이하지 않으면 당신 밥 못 얻어먹는다. 나 힘들다’고 했다”며 “어쩔 수 없이 늦게 오는 날에는 내가 해주지만, 집에 있으면 당신이 알아서 챙겨 먹으라고 선언했다”고 고백했다. 앞서 선우은숙은 지난 3월 ‘동치미’에서도 비슷한 갈등을 털어놓기도 했다. 당시 선우은숙은 유영재에게 “나는 결혼하면 당신이 다 해주는 줄 알았다”며 “결혼 전에는 당신이 ‘바나나는 삶아 먹어라. 토마토는 살짝 데쳐서 껍질을 벗겨서 먹으라’고 그러지 않았느냐. 그래서 ‘내가 이 사람하고 살면 아무것도 안 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나한테 잘해. 혼자 편의점 밥 먹을 뻔했는데, 내가 맨날 밥해주잖아”라고 협박했다. 이에 유영재는 “고맙고 평생을 부탁한다”고 대답했다.
  • 105살 할아버지와 100살 할머니 부부, 같은 날 천국으로 [월드피플+]

    105살 할아버지와 100살 할머니 부부, 같은 날 천국으로 [월드피플+]

    백년가약의 사전적 의미는 남녀가 부부가 되어 평생을 같이 지낼 것을 굳게 다짐하는 아름다운 언약이다. 이 약속을 진짜 지키는 부부는 얼마나 될까. 부부가 나란히 100세까지 장수하다 같은 날 같은 시각에 이승을 하직할 확률은 또 얼마나 될까.  남미 브라질에서 실제로 이런 삶을 살다 최근 세상을 뜬 노부부가 있어 짠한 감동을 주고 있다. 80년 넘게 해로한 부부는 불과 4시간 차이로 눈을 감았다.  브라질 중서부 토칸칭스주(州)의 파라나에 살던 할아버지 마메주 알베스 마갈레이스와 할머니 아나 아라우조 마갈레이스의 이야기다.  1918년생인 할아버지는 올해 만 105살, 1923년생인 할머니는 만 100세가 됐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1940년 백년가약을 맺고 부부가 됐다. 할아버지는 22살, 할머니는 17살 때의 일이다.  올해로 결혼생활 83년을 맞은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사실상 나란히 눈을 감았다.  할아버지는 105살 고령이지만 건강엔 전혀 문제가 없었다. 정신도 또렷했다. 때문에 할아버지가 곧 세상을 뜰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없었다고 한다. 그랬던 할아버지의 건강이 악화된 건 아내 걱정에 식음을 전폐하면서였다. 할머니는 최근 폐렴에 걸려 입원했다. 병원은 그러나 고령의 할머니가 회복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면서 사랑하는 남편 곁에서 편안히 눈을 감도록 집으로 돌려보냈다. 할아버지가 식음을 전폐한 건 이때부터였다.  할아버지의 건강이 급속도로 나빠진 건 29일이었다. 지인과 친지들은 할아버지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할아버지는 이날 새벽 4시 끝내 눈을 감았다.  할아버지가 세상을 뜬 사실을 직감적으로 알게 된 것일까. 의식도 차리지 못하고 집에 누워 있던 할머니는 같은 날 오전 8시 세상을 떠났다. 83년 해로한 부부가 4시간 차이로 이승을 떠난 것이다.  부부에겐 자식이 없었다. 하지만 워낙 아이들을 예뻐해 친자식처럼 기른 친지나 이웃의 자식이 많았다. 그들은 “금실이 좋아 꼭 손을 잡고 다니시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아마도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손을 잡고 천국에 들어가셨을 것”이라면서 눈물을 글썽였다.  이웃에게 사랑을 베풀며 백년가약의 약속을 지킨 노부부의 죽음을 당국도 애도했다.  파라나 당국은 애도성명을 내고 “82년 해로한 마갈레이스 부부가 같은 날 거의 동시에 세상을 떠났다”면서 “슬픔에 빠져있겠지만 마갈레이스 부부의 친인척과 이웃들은 힘을 내고 더욱 단합하자”고 당부했다.  사진=83년 해로한 후 각각 105살과 100살의 나이로 눈을 감은 브라질 노부부의 생전 모습. (출처=방구아르디아)
  • 태어난지 4일 뒤 사망한 아들 ‘화장할 돈 없어 산에 묻었다’...20·30대 부부 긴급체포

    태어난지 4일 뒤 사망한 아들 ‘화장할 돈 없어 산에 묻었다’...20·30대 부부 긴급체포

    경남 거제시 지역에 거주하는 20·30대 부부가 출생 4일 뒤 사망한 영아를 출생·사망신고 없이 인근 야산에 묻은 것으로 파악돼 경찰이 시체 수색작업과 함께 정확한 사망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경남경찰청은 생후 5일된 아들을 비닐봉지에 싸 야산에 묻은 혐의(사체유기)로 A(20대)씨와 아내 B(30대)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9월 9일 거제 주거지에서 C군이 사망하자 비닐봉지에 싸 인근 야산에 묻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부부는 2021년부터 사실혼 관계로 함께 생활하며 지난해 9월 5일 거제시 한 산부인과에서 C군을 출산하고 4일 뒤인 같은해 9월 9일 아이와 함께 퇴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 부부는 경찰조사에서 “아이와 함께 퇴원한 뒤 집에서 잠을 자고 일어나보니 아이가 숨져 있었다”며 “아이를 화장하면 돈이 많이 들어갈것 같아서 다음 날인 10일 새벽에 인근 야산에 묻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야산에 아이를 묻었다고 진술한 장소에서 아이의 시체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A씨는 “손으로 깊이 10㎝쯤 땅을 판 뒤 사망한 아이를 묻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망한 아이가 깊이 묻히지 않은 상태에서 야생동물 등에 의해 유실됐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흔적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경제적 여유가 없어 태어난 아들을 입양을 보낼 계획이었는데 출생신고를 하기 전에 아이가 사망했다”는 A씨 부부의 진술에 따라 정확한 사망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C군 소재불명 사실은 B씨 주민등록 주소지인 경남 고성군이 병원에서 출생한 기록이 있는 C군 출생신고가 돼 있지 않은것을 확인하고 지난 29일 오후 7시 40분쯤 경찰에 신고를 해 소재파악에 나선 경찰이 A씨 부부를 만나 범행 사실을 자백받았다. 경찰은 A씨 부부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젖먹이 딸·아들 연거푸 살해 암매장한 친부, ‘장남만 생존’…‘영아살해’ 잔혹사[전국부 사건창고]

    젖먹이 딸·아들 연거푸 살해 암매장한 친부, ‘장남만 생존’…‘영아살해’ 잔혹사[전국부 사건창고]

    생후 5개월 딸·9개월 아들 연속 살해딸 사망 숨기려고 아들 ‘출생신고’ 안해두 자녀 다 할아버지묘 근처에 암매장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나서야 한다’는 말이 있다. 아프리카 속담이지만 예전 공동체의식이 남달랐던 우리나라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지금은 극도의 개인주의와 도시화로 이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최근 경기 수원에서 30대 친모가 저지른 ‘냉장고 영아시신’ 사건도 이와 무관치 않을 것이다. 수년 전 강원 원주에서는 친부가 10개월도 안 된 딸과 아들을 살해해 암매장한 사건이 있었다. 이런 사건이 끊이지 않고 터지자 친부모에 의한 영아살해 방지책을 더욱 견고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 거세지고 있다. 원주경찰서는 2019년 말 황모(25)씨와 아내 곽모(23)씨를 긴급 체포했다. 황씨는 2016년 9월 딸(둘째)을, 2019년 6월 막내아들(셋째)을 숨지게 한 뒤 모두 암매장한 혐의를 받았다. 아내 곽씨는 황씨의 범행을 방조하거나 도운 혐의다. 둘은 검찰 조사를 거쳐 살인 및 사체은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1· 2심 판결문과 자체 취재 및 기사에 따르면 황씨는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징역 23년으로 크게 늘었다. 곽씨도 1심 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항소심에서 징역 6년으로 높아졌다. 대법원은 2021년 5월 부부의 항소심 형을 확정했다. 부부의 형량이 급격히 늘어난 것은 항소심에서 두 자녀가 숨진 것을 황씨의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행위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1심 재판부는 황씨 부부의 사체 은닉, 아동학대 혐의만 유죄로 보고 살인 및 아동학대치사 혐의에 대해서는 “의심이 없을 정도로 혐의가 입증되지 않았다”고 무죄 판결했었다.숨진 딸 양육수당 710만원 부정 수급구직 않고 5개월 ‘차박’하며 장남도 학대장남 키·몸무게 하위 1%…“부모 싫다” 황씨(당시 22세)는 2016년 9월 13일 추석을 맞아 원주에 있는 할머니집에 온 큰아버지 등이 “왜 돈벌이를 하지 않고 사느냐”고 하자 아내와 함께 장남(생후 17개월), 딸(생후 5개월)을 데리고 모텔로 옮겼다. 황씨 부부는 2014년쯤 만나 교제하다 아내 곽씨가 임신을 하자 황씨 할머니집에 얹혀살았다. 모텔로 간 황씨는 밤을 새우며 TV를 보다 이튿날 아침에 잠들었다. 방바닥에서 딸과 함께 잠자던 곽씨는 이날 오후 3시쯤 침대 위 황씨를 깨워 “딸이 잠을 안자”라고 했다. 황씨는 딸이 울자 짜증을 내면서 무게 4.3㎏의 두꺼운 이불로 딸을 덮고 계속 잤다. 3시간 정도 지나 이불을 걷었지만 딸의 몸은 식어 있었다. 황씨 부부는 딸이 숨지자 모텔에 머물면서 ‘딸 사망 사실’을 숨기기로 말을 맞추고 같은달 16일 자정 자기 승용차에 딸의 시신을 싣고 원주에 있는 황씨 할아버지묘 근처로 가 삽으로 땅을 파고 암매장했다. 딸을 살해 암매장한 황씨 부부는 2년 후인 2018년 9월 작은아들을 낳았으나 생후 9개월 때 또 살해하는 범죄를 저질렀다. 황씨가 원룸을 얻어 살던 2019년 6월 13일 오후 1시쯤 거실에서 낮잠을 자다 작은아들이 시끄럽게 울자 자신의 잠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20초간 목젖의 윗부분을 눌러 숨지게 했다. 황씨는 작은아들이 숨지자 딸처럼 이불로 감싼 뒤 승용차에 싣고 할아버지묘 근처로 가 또 암매장했다. 황씨는 딸을 살해한 사실이 탄로날까봐 작은아들이 태어났어도 ‘출생신고’를 하지 않았고, 그 아들은 ‘유령’처럼 짧은 세월을 살다 사망신고조차 없이 세상을 떠났다. 이정빈 법의학자는 “(작은아들) 목젖에서 손을 떼도 저산소증이 생기면 몇 달까지 생존하다 사망할 수 있다”며 “생후 5개월 영아(딸) 전신에 이불을 덮으면 통상 5~7분 안에 사망하고, 이 과정에서 상당한 고통이 수반된다”고 했다.황씨 자녀 삼남매 중 친부의 범행으로 2명이 목숨을 잃었으나 남은 장남도 멀쩡히 양육된 것은 아니었다. 황씨는 작은아들이 숨지기 전 두 팔을 잡고 장남과 권투경기하듯이 서로 주먹으로 때리게 했고, 곽씨는 “파이트”를 외쳤다. 부부는 또 이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면서 깔깔대는 등 해괴한 짓을 일삼았다. 황씨 부부는 작은아들이 숨지자 원룸을 나와 2019년 7월부터 5개월 동안 장남(당시 4세)을 데리고 무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을 승용차에서 지냈다. 열악한 차량 내 숙식뿐 아니라 충남 태안군, 원주 칠봉유원지 등을 떠돌면서 큰아들에게 공중화장실, 계곡 등에서 찬물로 몸을 씻게 하는 학대행위를 저질렀다. 장남의 키와 몸무게는 또래 중 하위 1%에 해당할 정도로 발육이 매우 더뎠다. 장남은 경찰 조사에서 “아빠가 머리도, 얼굴도 때려 아팠다”면서 “엄마 아빠 만나기 싫다. 엄마한테 가기 싫다”고 말했다. 기초생활수급자인 할머니에게 생계를 의탁하면서도 구직활동을 하지 않던 황씨는 딸이 숨진 열흘 뒤인 2016년 9월 23일부터 57차례에 걸쳐 총 710만원의 양육·아동수당을 받아 썼다. 아내 곽씨와 짜고 딸의 사망신고를 하지 않은 채 4년 넘게 매달 10만~20만원을 부정하게 수급한 것이다. 황씨는 2019년 4월 가전제품 임대업체와 매달 12만원에 냉장고, 공기청정기, 청소기를 빌려 쓰기로 하고 총 730여만원에 이르는 이들 제품을 배달받은 뒤 시중에 팔아 이 돈을 생활비 등에 사용하려고 사기를 치기도 했다. 부부의 범행은 2019년 보건복지부의 양육환경 일괄조사로 드러났다. 두 암매장 자녀는 백골 상태였다. 보건복지부 양육환경 조사에서 들통친부 징역 1년 반→항소심 23년 급증“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해. 엄벌 필요” 황씨는 재판과정에서 “고양이 소리가 싫어 6마리를 죽인 적도 있을 정도로 소리에 매우 민감하다”며 “이 때문에 예전에도 (두 자녀의 울음을 멈추려고) 그런 적이 있어 살인의 고의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항소심을 진행한 서울고법 춘천 제1형사부는 2021년 2월 “황씨는 자신의 행위로 두 자녀가 죽을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었다. 두 자녀는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보지 못한 채 친부에 의해 살해됐다”며 “미필적 고의의 살해라고 하더라도 엄벌에 처할 필요가 있다. 재범 위험성도 높다”고 중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작은아들은 목젖 눌림을 당한 뒤 잠시 생존해 황씨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다면 숨지지 않을 수도 있었다”며 “아동의 건강과 조화로운 성장은 우리 사회의 밝은 미래가 된다는 점에서 모두의 사랑과 관심이 필요하다. 학대행위는 아동의 정서 및 건강에 영구적 상처를 남기기 때문에 성인보다 엄격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이어 “황씨 부부의 경제적 곤궁은 형편에 맞지 않게 3200만원을 대출받아 그랜저 승용차 등을 렌트하고 낚시 등 취미생활을 즐기는 비정상적 생활태도에서 기인한다. 매달 40만원의 양육·아동 수당도 대출금 갚는데 썼다”며 “곽씨도 남편에게 폭행당하는 등 자녀를 보살피기 어려운 사정이 있었지만 자녀의 생명을 보호하지 못했고, 암매장에도 가담했다”고 했다. 법원은 2021년 3월 유일하게 살아남은 장남에 대한 황씨 부부의 친권을 상실시키는 판결을 내렸다.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사건은 사회의 거울입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출산통보제만 통과, 1년 후 시행보호출산제는 논란, 국회 계류 중 이 사건이 터진 지 수년이 지난 최근 이와 유사한 ‘수원 냉장고 영아시신’ 사건이 발생하고 태어난 기록만 있고 출생신고가 없는 아동이 2200명이 넘는 것으로 드러나자 정부가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 도입에 나섰으나 온전히 재발을 막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회는 지난 30일 본회의를 열어 출생통보제 도입을 위한 ‘가족관계 등록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출생통보제는 의료기관은 아이가 태어나면 14일 이내에 출생기록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전달하고, 심평원은 지자체에 알려 ‘유령 아동’을 방지하는 제도다. 읍·면·동장은 출생 한 달 이내 출생신고가 없으면 부모에게 7일 내에 출생신고하도록 독촉하고, 이후에도 신고가 되지 않으면 법원의 허가를 받아 직권으로 출생신고할 수 있다. 하지만 미통보 의료기관 처벌 조항은 없다. 정부는 또 출생을 숨기기 위해 병원 밖 출산이 늘어나는 출산통보제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익명으로 출산한 아동을 국가가 보호하는 ‘보호출산제’ 도입도 추진하고 있지만 야당 등이 ‘익명 출산을 장려하고 영·유아 유기를 부추기는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고 반대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묶여 있는 상태다.
  • “♥주상욱 잘생겨서 불안하지 않냐” 질문에 차예련 대답이

    “♥주상욱 잘생겨서 불안하지 않냐” 질문에 차예련 대답이

    차예련이 남편 주상욱에 대한 질문에 솔직한 답변으로 웃음을 안겼다. 23일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차예련은 동료 배우 진서연을 집으로 초대했다. 차예련 집에서 차예련, 주상욱 부부의 결혼 사진을 본 진서연은 “결혼식 사진이냐, 드라마 소품 사진 같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주서방(주상욱)도 잘생겼지 않느냐. 안 불안하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차예련은 “오빠가 날 불안해하는 것 같아”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진서연은 “우리 남편은 독립적인 인간”이라면서 “한번은 회식을 해서 새벽 5시까지 집에 안 들어간 적이 있다. 그런데도 전화 한 통을 안 했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너무 기가 막혀서 남편한테 내가 전화했는데 안 받더라. 너무 열이 받았다. 결국 전화를 받길래 내가 새벽까지 밖에 있는데 걱정 안되느냐 했더니 ‘다 사회생활 하는 어른들인데. 난 널 존중한다니까?’라고 하더라”라며 하소연했다. 진서연은 “너무 화가 났다”며 “집에 들어가서 ‘오빠 난 조여주는 걸 좋아해. 전화 좀 해줘. 집착 좀 해줘’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 111년 전 고조부모 타이태닉호 비극, 이번에는 실종 잠수정에 남편이

    111년 전 고조부모 타이태닉호 비극, 이번에는 실종 잠수정에 남편이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1997년 영화 ‘타이타닉’을 보면 노부부가 침대에서 서로를 껴안은 채 최후를 맞는 장면이 나온다. 이시도어와 아이다 스트라우스 부부는 1912년 타이태닉호 일등석에 올랐다 비극적인 운명을 맞이했는데 이시도어의 시신은 사고 후 2주 만에 수습됐지만, 아이다의 시신은 끝내 발견되지 않았다. 그런데 111년 전 가라앉은 타이태닉호 잔해 탐사에 나섰다 실종된 잠수정 업체 최고경영자(CEO)의 부인이 이들 부부의 고손녀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의 CEO 스톡턴 러시의 부인 웬디가 타이태닉호에서 세상을 떠난 스트라우스 부부의 고손녀라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시도어는 당시 메이시스 백화점의 공동 소유주이기도 했으며, 타이태닉호 승객 가운데 가장 부유한 이들 중 한 명으로 꼽혔다. 스트라우스 부부는 다른 이들에게 구명보트를 양보하고 타이태닉호에 남아 한 날 한 시에 눈을 감은 감동적인 사연으로도 유명하다. 생존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시도어는 구명보트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탑승을 거부했고, 아이다는 그런 남편 곁에 남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마지막 순간 이들 노부부는 영화와 달리 서로를 꼭 붙든 채 갑판에 선 모습으로 물에 잠겼다고 한다. 타이태닉호 잔해는 1985년 캐나다 뉴펀들랜드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600㎞ 떨어진 대서양 해저에서 발견됐다. 웬디는 이듬해 스톡턴과 결혼해 최근 2년 새 모두 세 차례나 타이태닉 잔해 탐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오션게이트의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로 근무하고 있으며, 회사 후원재단 이사로서도 오랜 기간 활동해 왔다고 NYT는 전했다. 항공우주 엔지니어인 스톡턴은 과거 독일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2019년 초 문득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난파선을 보러 가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수요가 있다”는 생각에 이르러 잠수정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당신이 타이태닉을 보러 누군가를 데려간다면, 이는 그들에게 인생을 바꾸는 최상의 경험이 될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스톡턴과 그의 팀은 결국 소규모 인원이 탈 수 있는 탄소섬유 잠수정 타이탄을 만들었고, 4년 뒤인 지난 16일 모험심이 가득한 다른 4명의 부자와 함께 타이탄의 세 번째 여행을 떠났다. 그러나 타이탄은 18일 아침 대서양으로 내려가기 시작한 지 1시간 45분 만에 교신이 끊겼고 실종 상태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스톡턴은 지난해 CBS 기자 데이비드 포그와의 팟캐스트에서 ‘안전’은 “순수한 낭비”라고 말했다. 그는 “안전을 원한다면 침대에서 일어나지 말고, 차에 타지 말고,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 한다”며 “언젠가는 어느 정도 위험을 감수하게 될 것이며, 이는 위험과 보상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 광화문광장에 ‘동성혼 법제화’ 광고 뜬다…“사랑이 이길 때까지”

    광화문광장에 ‘동성혼 법제화’ 광고 뜬다…“사랑이 이길 때까지”

    광화문광장의 전광판에 동성혼 법제화를 촉구하는 광고 ‘사랑이 이길 때까지’가 상영된다.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과 혼인평등연대는 20일 오전 중구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성혼 법제화를 촉구하는 ‘모두의 결혼’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다음 달 1일 열리는 서울퀴어문화축제에 맞춰 광화문광장의 전광판과 시내버스 안에 동성 부부의 일상을 보여주는 광고 ‘사랑이 이길 때까지’를 상영한다. 이날 사전 공개된 광고 영상 3편은 각 1분 분량으로, 천정남·이승정씨 부부와 박이경·김하나씨 부부의 이야기를 담았다. 단체들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회에 동성애 법제화 입법을 요구하고 전국 단위에서 동성혼 소송을 제기하는 등 전면적 혼인 평등 운동도 펼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 2월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 항소심에서 이긴 김용민·소성욱씨 부부도 참석했다. 2019년 5월 결혼한 두 사람은 최근 ‘피부양자 자격’ 취득 여부를 놓고 건보공단과 법적 싸움을 벌이고 있다. 부부는 “승소 소식을 듣고 현재 살고 있는 집을 중개해준 부동산 대표님을 비롯해 저희를 알고 있는 모두가 축하 인사를 건넸다”며 “우리 부부와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동료 시민이 돼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성 부부가 자신의 이웃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동등한 권리를 지닌 시민으로 받아들이지 못할 일은 없을 것”이라며 “동성 부부도 다른 이들처럼 평등하게 사랑할 수 있는 날이 너무 늦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동성혼 법제화로) 행복해지는 사람은 많고 불행해지는 사람은 없다”며 “결혼이 이성애자의 특권이 아니라 모든 시민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권리임을 국회가 나서서 당당하게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올해 5월 동성혼 법제화 내용을 담은 ‘혼인평등법’(민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 김연아, ♥고우림 콘서트서 포착

    김연아, ♥고우림 콘서트서 포착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남편 고우림의 콘서트를 관람했다.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남성 4중창 그룹 포레스텔라 전국투어 콘서트 ‘The Light in Seoul’이 열린 가운데, 멤버 고우림의 아내 김연아도 공연을 관람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연아는 객석에서 남편의 공연을 직관하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 모습은 팬들이 촬영한 동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게재되며 화제가 됐다. 영상에서 김연아는 흰 모자에 흰 티를 착용하고 있다. 그는 “클럽에 안 가봐서 클럽이 이거(공연)보다 신날 수 있나 궁금하다”라는 남편 고우림의 멘트에 팬들과 함께 폭소하기도 했다. 한편 고우림이 속한 포레스텔라는 17~18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청주·광주·창원·대구·인천·강릉·부산에서 팬들과 만난다. 이번 서울 공연은 일반 예매 당일 전석이 매진되기도 했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3년 교제 끝에 지난해 10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
  • 장윤정 “♥도경완, 가진 것 없었지만…”

    장윤정 “♥도경완, 가진 것 없었지만…”

    장윤정이 남편 도경완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13일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한 가수 장윤정은 남편인 방송인 도경완에 대해 언급했다. 일단 이날 오프닝에서 개그맨 김준호는 장윤정을 보자마자 선물부터 건넸다. “경완이 선물 하나 사 왔다”라면서 양주를 선물로 줬다. 장윤정은 “뭐냐, 진짜냐”라고 깜짝 놀랐다. 탁재훈은 “이거 아까 나 준 거 아니었냐”라며 황당해 했고, 김준호는 “경완이 게 맞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샀다. 이를 지켜보던 이상민은 “제가 요즘 경완씨랑 (방송을 통해) 친해졌다. 늘 윤정씨 소식을 듣는다”라며 도경완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이상민은 장연정 부부의 딸 하영이도 언급하며 “하영이가 내 스튜디오에도 한번 왔었다. 너무 예쁘더라”라고 칭찬하더니 “그때 기억이 나서 선물을 직접 사 왔다”라고 밝혔다. 이상민은 “애들이 좋아할 아이템으로 사 왔다. 내가 신발 좋아하니까”라면서 연우, 하영 남매를 위한 신발을 꺼냈다. 장윤정은 “어머~ 애들이 이거 좋아해, 세상에~”라며 고마워했다. 이에 김준호는 “홈쇼핑에서 팔던 신발 가져온 거 아니야?”라며 폭소를 유발했다. 그러면서 “제가 여기 오면서 윤정씨 음악을 다 들어봤는데 상민이 형 노래가 있더라”라더니 ‘가진 게 너무 없는 내 남자’를 언급했다. 김준호는 노래 가사를 떠올리며 “(연인) 생일에 반지 안 주고 캔뚜껑 주고 그런 얘기다. 그런 (이상민의) 실화가 노래로 있더라”라고 농을 던져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이상민이 “그래서 경완이랑 내가 잘 맞아”라고 받아쳤다. 자신과 도경완의 공통점으로 경제 상황을 꼽은 것. “경완이도 그렇게 많지 않아~”라는 이상민의 말에 장윤정이 입을 열었다. 장윤정은 남편 도경완에 대해 “(가진 게 없었지만) 날 가지면서 많아졌죠”라고 자신있게 말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 “여섯 살 고아 입양, 알고 보니 21세 사이코패스” 디스커버리 다큐

    “여섯 살 고아 입양, 알고 보니 21세 사이코패스” 디스커버리 다큐

    영화 ‘오펀: 천사의 비밀’(2009)은 입양이나 고아에 대한 편견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지만 2000만 달러 제작비의 네 배 가까이를 벌어들이는 흥행을 했다. 컬트에 가까운 추앙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프리퀄 ‘오펀: 퍼스트 킬’이 개봉됐다. 13세 때 전작에 출연, 아홉 살 주인공 에스더를 연기한 이저벨 퍼먼이 25세 나이에 더 어린 에스더를 연기했다고 해 화제가 됐다. 영화에 영감을 준 사례는 여럿 있었다. 체코 출신 바보라 스클로바는 입양 가정을 전전하다가 아동학대 혐의를 받고 노르웨이로 달아나 13세 사내아이 아담 행세를 했다. 입양한 가족은 그가 33세의 여성이라고 주장했다. 그런데 ‘오펀: 천사의 비밀’이 개봉된 이듬해 미국 인디애나주의 한 가정이 우크라이나 출신 여섯 살 소녀 나탈리아 그레이스를 입양했는데 나중에 양부모들이 아이가 어른일 수 있으며 심지어 사이코패스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 양부모에 따르면 아이가 장남감에 전혀 관심이 없었고, 치아나 골밀도 조사에서 10대 후반이나 젊은 성인일지 모른다는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었다. 천진난만한 아이 행세를 하는 성인이 가족에 들어와 친자녀들을 위협하는 사이코패스라는 설정은 몸서리치게 한다. 이 이상하고도 섬뜩한 영화 설정이 전혀 터무니없지 않음을 증명한 셈인데 다큐멘터리 3부작 ‘나탈리아 그레이스의 이상한 사건’이 29일(현지시간)부터 사흘 동안 밤 9시부터 두 시간씩 인베스티게이션 디스커버리에서 공개된다고 인사이더 닷컴이 전했다. 이런 일이 가능하게 한 것은 영화의 에스더나 현실의 나탈리아 그레이스가 뇌하수체 기능저하증(Hypopituitarism)이란 희귀 질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마이클과 크리스틴 바넷 부부는 입양아로 받아들인 나탈리아가 자신들을 해치고 친자녀들을 위협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당국은 부부가 장애가 있는 입양녀를 방치했다고 비판했다.시리즈에서 크리스틴과 이혼한 마이클은 가족이 “사기꾼이자 사이코패스와” 살고 있었다고 주장하는 반면, 크리스틴과 나탈리아는 아무런 얘기를 하지 않는다. 부부가 나탈리아를 입양한 것은 2010년 플로리다주의 한 입양 기관을 통해서였다. 바넷 부부에게 나탈리아를 입양할지 결심하는 데 주어진 시간은 하루뿐이었다. 기관에서는 ‘왜소증이 있는데 서명하는 데 24시간 밖에 없다. 서명하지 않으면 보호소로 가게 된다’고 말해 서두른 것이 화근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우리는 결코 사랑받을 수 없는 위기에 몰린 누군가를 돕고 싶어 나탈리아를 입양했다.” 우크라이나 출생 서류에는 2003년 9월 4일에 태어났다고 기재돼 있었다. 여섯 살 고아 소녀라고 믿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척추사지뼈끝형성이상(spondyloepiphyseal dysplasia) 장애를 갖고 있어 두개골 이상을 유발할 수 있고 시각과 청각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키는 90㎝가 채 되지 않았다. 전 부인이 입양 다음날 나탈리아를 목욕시키다 음모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고 했다. 속옷에 핏자국을 발견하고 전 부인과 나탈리아가 대치한 일도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홈비디오 영상 속에서 나탈리아는 “월경을 했다. 숨기고 싶었다”고 말한다. 자동차 안에서 소변과 대변을 보는 등 이상한 짓을 곧잘 했다. 다른 이의 관심을 끌려고 차문을 열고 뛰어내리기도 했다. 불쌍한 척 굴기 위해 그러는 것 같았다. 칼을 감추기도 하고 어느 날은 양아빠에게 “잠든 동안 죽여버릴 거야”라고 말했다는 것이 마이클의 주장이다. 정말로 손에 칼을 든 채 부부의 침대맡에 서 있던 날이 있었다. 크리스틴이 마시는 커피에 나탈리아가 세척제를 타 독살하려 했다고도 했다. 전기가 통하는 담장에 엄마를 밀치려 한 적도 있었고 오빠들을 칼로 찌르겠다고 겁주기도 했다. 큰오빠 제이콥은 “나탈리아 주변에 있으면 불안했다. 겁 먹었다”고 털어놓는다. 주립 정신병원에 입원했을 때 정신과 의사는 소시오패스라고 진단했다. 병원 직원 여럿이 다큐시리즈에 익명을 전제로 나탈리아가 남성 환자들에게 부적절한 성적 표현을 남발하자 퇴원됐다고 증언한다. 그 무렵 부부는 출생 신고가 위조됐음을 확신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청원했더니 나탈리아가 실제로 1989년 9월 4일에 태어난 것이 맞다고 정정했다. 나탈리아가 주장하는 것보다 14살이나 많은 스물세 살이었던 것이다. 2012년의 일이었다.부부는 아파트를 얻어 나탈리아를 따로 살게 하고 월세를 부담했다. 이웃들은 나탈리아가 20대 초반의 “작은 사람”으로 자신을 소개하더라고 다큐 제작진에 털어놓았다. 친해졌다가도 금세 그녀 말을 못 믿게 됐다. 가장 친하게 지낸 수 맥칼란과 토비, 멜라니 마일스 부부는 나탈리아가 예고도 없이 자신들 집에 불쑥 들어오곤 했다고 했다. 나탈리아가 아이들에게 성적으로 이상하게 행동하곤 했다. 토비 마일스는 나탈리아가 엄마를 죽이려 했다는 얘기를 스스럼없이 털어놓아 깜짝 놀랐다고 했다. 당시 911 녹취록도 다큐에서 공개되는데 나탈리아는 응대요원에게 “이웃 중 한 명을 스토킹하고 있는데 난 그들을 해치고 싶지 않아”라고 말한다. 바넷 부부는 이혼하게 됐고, 캐나다로 이주했다. 나탈리아의 임차 기간이 끝나가던 무렵이었다. 해서 인디애나주 라파예트의 빈민가 아파트로 옮겨줬다. 당시 이웃 키라 위버는 나탈리아가 계단을 기어서 올랐으며 주방 개수대나 세탁기를 작동하는 데도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그녀가 늑대들에게 던져졌다고 느꼈다.” 다른 이웃들도 나탈리아가 요리도 거의 하지 않고 배달 피자와 컵라면 같은 것만 먹었다고 말했다. 푸드 스탬프에 의지했다. 공과금 등을 제때 납입하지 않아 단전과 단수가 되자 당국이 개입했다. 신시아 맨스 가족이 한 사회요원과 함께 그녀를 도와 경찰에 신고했다. 형사들은 바넷 부부에게 3년 넘게 나탈리아를 혼자 내버려둬 이 지경을 만들었느냐고 탓했다. 2019년 바넷 부부는 아동 방치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나중에 나탈리아의 나이가 정정됐다는 사실이 확인되자 아동학대 혐의는 제외했다. 대신 마이클은 왜소증을 앓는 장애인, 부모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는 성인 자녀를 방치한 혐의로 재판받았다. 마이클은 지난해 가을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 받았다. 크리스틴에 대한 재판은 지난 2월 계획됐다가 기각됐다. 마이클은 여전히 다큐에서 전 부인을 흉봤다. 심지어 “크리스틴은 걸어다니는 악의 화신”이라고도 말한다. 나탈리아는 2019년 11월 유명한 ‘닥터 필 쇼’에 나와 입양됐을 때 여섯 살이 틀림없다고 주장했다. 사회자 필 맥그로는 나탈리아에게 “그들은 당신이 속였다고, 당신 나이를 거짓으로 댔다고, 여기 나와 자신들을 겁준다고 말한다”고 말했다. 필 맥그로가 “당신은 열여섯 살이라고 말한다. (정말로) 당신은 서른세 살 사기꾼인가요?”라고 묻자 나탈리아는 “아뇨”라고 답한다. 나탈리아의 주장들은 입증된 적이 없다. 지금 적어도 법의 관점에서 그녀는 서른여섯 살 여성이다. 마이클은 어찌됐든 나탈리아가 안됐다고 느낀다고 했다. 배심원 평결 결과를 들은 뒤 두 사람은 미묘한 파동을 주고받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그녀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나는 입을 달싹거려 ‘참 어렵구나. 미안’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 선우은숙♥유영재, ‘눈물의 부부싸움’ 그 후

    선우은숙♥유영재, ‘눈물의 부부싸움’ 그 후

    선우은숙·유영재 부부가 뉴질랜드 신혼여행 중 깊은 갈등 끝에 웃으며 화해했다. 2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뉴질랜드로 신혼여행을 떠난 선우은숙·유영재 부부의 이야기가 계속됐다. 이날 두 사람은 맞지 않은 여행 스타일로 계속 갈등을 보였다. 유영재는 아내 동의 없이 일정을 바꾸고 “당신이랑 나랑은 여행 스타일이 안 맞네”라고 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예민해진 두 사람은 숙소에서 본격적으로 서운함을 털어놨다. 선우은숙은 “당신은 따뜻함이 부족해. 배려가 없어. 결혼을 내가 어느 날 느닷없이 했어? 당신은 왜 나한테 결혼하자고 했는지 궁금해. 당신도 행복하려고 결혼하자고 한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선우은숙은 “이럴 거면 왜 결혼하자고 했냐”, “나는 혼란스럽다. 나나 당신이나 행복하려고 결혼했다. 그런데 허니문 기간도 없이 결혼이 힘들다. 우리가 연애를 거의 안 하고 결혼하지 않았냐. 연애를 오래 했더라면 서로가 결혼하기 쉽지 않았을 것 같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유영재는 답답함에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렸다. 선우은숙은 눈물까지 흘렸고, 이 장면이 예고편으로 나오자 일각에서는 두 사람 간의 갈등이 심각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선우은숙은 “내가 지금 서른살이면 괜찮아요. 한 10년 맞춰주면 되니까. 근데 저도 60 중반이다. 앞으로 우리가 같이 갈 시간을 많이 버리고 여기 온 거다. 상대가 뭘 원하는지 관심, 이해가 중요한 거다. 근데 화를 내고 나가니까. 나의 중심은 당신인데 왜 당신은 나라고 말을 못하는지 서운했다”라고 진심을 털어놨다.유영재는 “사실상 뉴질랜드 오기 전에 한 일주일 전에 서로 노골적으로 감정이 별로 안 좋았던 때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유영재는 “결혼 전 자유로운 삶을 살다가 결혼 발표 후 세간이 이목이 집중됐고 ‘아 이건 뭐지’ 싶었다. 저는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았던 사람이 아닌데. 그러다 한계에 부딪힌 거다. 아내에게 뱉는 말들이 부드럽지 않고 퉁명스러워지는 걸 저도 느꼈다. 미안해서 그랬다. 아내 말이 다 맞으니까. 자기를 사랑해달라는 게 뭐가 그리 큰 요구냐 하는데 할 말이 없더라”라고 선우은숙에게 미안한 감정을 이야기했다. 결국 유영재는 방으로 돌아왔다. 그는 “자기 좋아하니까, 사랑하니까 결혼했다. 든든하게 옆에 있어 주고 싶어 결혼했다”라며 조심스럽게 속 마음을 전달했고, 부부는 화해의 대화를 하기 시작했다.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즉흥 손님맞이, 혼자 앞서 나가버리는 남편 등 서로 맞지 않는 부분을 확인하고 갈등을 보였다. 그러나 서로에게 솔직한 마음으로 극복해 나가는 모습도 함께 보여줬다. 후커 호수에 도착한 유영재는 선우은숙을 위해 깜짝 목걸이 이벤트를 선보이며 “앞으로 살면서 감동을 많이 주는 선물을 할게. 사랑해”라고 해 훈훈한 마무리를 전했다. 유영재는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고 잘 극복해 나가면서 멋진 우리 인생의 이벤트를 펼쳐 나가자. 사랑해”라는 영상 편지도 공개했다.
  • “새롬이 아빠, 엄마입니다”… 尹대통령 부부 ‘동물농장’ 깜짝 출연

    “새롬이 아빠, 엄마입니다”… 尹대통령 부부 ‘동물농장’ 깜짝 출연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12월 입양한 은퇴 안내견 ‘새롬이’와 용산 한남동 관저에서 지내는 모습을 방송을 통해 공개했다. SBS 교양프로그램 ‘TV 동물농장’은 28일 방송에서 시각장애인 안내견의 일생을 다루면서 윤 대통령 부부와 관저 마당에서 뛰어노는 반려견 새롬이를 소개했다. ‘TV 동물농장’은 이날 방송에서 은퇴한 안내견들의 삶과 이를 입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소개했는데, 여기에 새롬이를 입양한 윤 대통령 부부가 등장한 것이다. 2013년생 래브라도 리트리버인 새롬이는 시각장애인 김한숙씨와 6년여간 지내다 은퇴한 안내견으로,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윤 대통령 부부의 11번째 반려동물로 입양됐다. 윤 대통령은 방송에서 “안녕하세요, 새롬이 아빠, 마리와 써니, 토리 아빠 윤석열입니다”라고 소개했고 김 여사도 “아이들의 엄마 김건희입니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새롬이를 입양한 배경에 대해 “후보 시절 용인의 안내견 학교에 갔다가 ‘(대통령에) 당선돼서 마당 있는 관저로 가게 되면 꼭 은퇴 안내견을 키우고 싶다’ 얘기했는데, 작년 크리스마스 날 우리 가족으로 입양했다”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모든 개와 고양이들이 (엄마보다) 아빠를 훨씬 좋아한다”고 했다. 그러자 윤 대통령은 “(김 여사가) 훈련을 좋아해서 ‘오른발, 왼발’ 하면서 밥을 안 주고 계속 훈련을 시키면 강아지가 나한테 달려와서 그냥 달라고 한다”고 말하며 웃었다. 윤 대통령이 부엌에서 반려견들에게 줄 음식을 직접 만들면서 “내가 먹어도 맛있겠다”, “새롬이 천천히 먹어”라고 말하는 장면도 등장했다.윤 대통령 부부는 현재 새롬이 외에도 반려견 5마리(토리, 나래, 마리, 써니, 올리), 반려묘 5마리(아깽이, 나비, 노랑이, 키위, 하양이) 등 총 11마리와 함께 지내고 있다. 윤 대통령은 많은 반려동물을 키우게 된 이유에 대해 “글쎄 뭐 어떤 특별한 이유라기보다…”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에 김 여사는 “그건 사실 제가 말씀드려야 할 것 같다”면서 “아이를 가졌다가 잃게 되고 (윤 대통령이) 심리적으로 굉장히 힘들어하셨는데 유기견 입양을 했더니 아빠(윤 대통령)가 너무 좋아하고, 아이들에게 밥해 줄 생각에 잠시 그 고통을 잊더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원래 (유기견을) 임시 보호하는 그런 역할로 있었는데, 하루 지나고서 ‘안 되겠다 키워야겠다’ 했다”며 “아빠 때문에 자꾸 늘어가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특수목적으로 봉사하는 강아지들이 많이 있는데 국가와 사회를 위해 봉사했기 때문에 치료받게 될 때 일정 부분은 국가와 사회에서 부담해주는 게 맞는 것 같다”면서 “그래야 입양하고 동행하기 쉬우니까”라고 밝혔다. 이어 ‘임기 내 정책이 나오나’라는 질문에는 “한번 노력해보겠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방송 말미에 시청자들에게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고 말했다.
  • 김여사, 日 유코 여사와 오찬 “국민들도 가깝게 교류하길”

    김여사, 日 유코 여사와 오찬 “국민들도 가깝게 교류하길”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히로시마를 방문한 김건희 여사는 일본과 한국에서 ‘퍼스트레이디’ 외교 일정을 이어 갔다. 김 여사는 21일 일본 총리의 부인 기시다 유코 여사와 히로시마의 한 식당에서 오코노미야키 오찬을 함께 하며 “여사님과 제가 자주 만나고 마음을 나눈 만큼 양국 국민들도 더욱 가깝게 교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유코 여사는 이에 “앞으로도 서로 자주 왕래하며 풍성한 교류를 이어 나가자”고 화답했다. 김 여사와 유코 여사는 지난해 11월 G20 배우자 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난 뒤 지난 3월 도쿄, 5월 서울에 이어 연달아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오찬은 지난 7일 기시다 총리 부부의 방한 당시 관저 만찬에서 김 여사가 히로시마 명물인 오코노미야키에 대해 기대감을 비췄던 것을 기억한 유코 여사가 준비했다. 오찬에 앞서 김 여사는 히로시마의 대표적 정원인 ‘슈케이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공식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해 다른 정상 배우자들과 교류했다. 김 여사는 슈케이엔을 둘러보며 “‘자연을 축소해 놓은 정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풍경이 아름답다”고 말했으며, 직접 칠기 제작을 하면서 한국의 전통문화 보전 노력을 소개했다. 김 여사는 프로그램 동안 정상 배우자들과 히로시마 방문 소감과 한국의 문화에 대해 환담하고 우정을 나눴다. 김 여사는 또한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의 이후 다시 만난 인도네시아 대통령 부인 이리아나 위도도 여사와 반갑게 재회했으며, 코모로 대통령 부인 아잘리 암바리 여사와는 여성·어린이 교육의 중요성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김 여사는 이날 귀국 후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과 함께 공식 방한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부부를 맞이했다. 정상외교가 진행되는 동안 김 여사는 브리타 에른스트 여사와 별도 환담시간을 가졌다.
  • ‘빅마마’ 이혜정 “고민환과 각방살이 8년”

    ‘빅마마’ 이혜정 “고민환과 각방살이 8년”

    이혜정이 남편과 각방살이 중인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의사 남편 고민환과 각방살이를 한지 약 8년이 됐다고 털어놨다. 올해 결혼 45년차가 됐다는 이혜정은 “남편이랑 하나도 안 맞는다. 복권보다 더 안 맞는 것 같다”라며 성향 차이가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연히 각방 쓴다. 각방살이 7~8년 된 것 같다”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혜정은 “저는 아침에 바로 일어나는데 남편은 뒤척이다 잠이 깨는 스타일이다. 저는 아침에 환기도 하고 싶은데 남편은 미세먼지가 더 나쁘다고 뭐라 한다. 이러면서 서로 ‘네가 뭘 알아?’, ‘아는 게 그거냐’ 이렇게 싸운다. 답답하다. 그래서 각방에서 자는 이유도 있다”라고 전했다. 남편에게 불만인 점을 묻자, 이혜정은 고민환에 대해 “정리를 안 한다. 집에서 책 보면 그 자리에 두는데 제가 치우는 것도 용납 안 한다. 그 자리에 그대로 두고 다시 와서 보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얘기를 하면서도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표정을 지어 폭소를 유발했다. 아울러 “남편이 옷도 너무 막 입고 마음대로 입는다. 제가 못 챙겨주는 날에는 짝짝이 양말까지 신더라. 나이가 들수록 더 단정하게 입고 다듬었으면 하는데 그게 안된다”라며 답답해 했다. 이를 듣던 오은영 박사는 “우리 생애 주기를 봤을 때 두 분은 노년기 부부라 할 수 있다. 노년기 부부는 배우자를 ‘젖은 낙엽’으로 표현한다. 젖은 낙엽이 신발에 달라붙어서 잘 안 떨어지지 않냐. 딱 붙어 있지만 서로 귀찮아 하고 그런다”라면서 “아까 인터뷰 영상 보니까 막 화가 치밀어 오르는 것 같더라. 언제 그렇게 화가 나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혜정은 “언제가 아니라 늘 화가 나 있다. 세월이 이렇게 많이 흘렀는데 신혼 때나 지금이나 제 화가 똑같다. 결혼 생활 45년간 (정리 등) 부탁했던 것들이 아직도 안 바뀌어서 마음이 상한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제 말을 전혀 들어주지 않는다. 가끔 엉엉 울 때가 있다. 빨랫감만 제자리에 넣어 달라는 건데 그걸 안 해준다. 저도 아주 몹쓸 성격인 게 몰래 다 치웠다가 남편이 집에 오기 전 원상 복구 해놓는다”라고 말했다. 부부의 정리 개념이 다르다는 걸 깨달은 오은영 박사는 “고민환 선생님이 거실과 같은 공용 공간에서도 그렇게 행동하는 게 독특한 면이 있다”라고 봤다. 그러자 이혜정이 “지금 좋게 말씀해 주셔서 독특한 거지, 그건 괴상한 거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 해리왕자 차 추격에 반박…“과장됐고 오히려 경호팀이 위험 초래”

    해리왕자 차 추격에 반박…“과장됐고 오히려 경호팀이 위험 초래”

    영국 해리 왕자 부부가 미국 뉴욕에서 파파라치들로부터 2시간 넘게 재앙에 가까운 차 추격을 당했다고 밝힌 것을 두고 실제보다 과장된 주장이라는 반박이 잇따르고 있다. 뉴욕 시장과 경찰, 당시 파파라치 사진사와 택시 운전사 등이 해리 왕자 부부의 발표와는 다른 증언을 내놓고 있다. 오히려 무모하게 운전해 위험을 자초한 것은 해리 왕자 경호팀이라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1997년 어머니 다이애나빈을 파파라치 추격전 끝에 잃은 해리 왕자 측이 위험을 더욱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파파라치의 위험성을 경고하려는 의지의 투영일 수 있겠다는 것이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더 타임스, 가디언,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미국 유명 인사 사진 에이전시인 백그리드 USA는 전날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에 “프리랜서 사진사 4명으로부터 해리 왕자 부부의 사진을 받았다”며 “이들은 부부의 경호팀이 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4대 중 1대가 무모하게 행동하고 도로를 막으려고 했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백그리드는 “사진사들은 고통이나 해를 끼칠 의도가 없었다”며 “해리 왕자의 부인 메건 마클이 택시 안에서 웃고 있는 사진들도 있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한 파파라치 운전사는 18일 영국 ITV 인터뷰에서 추격이 상당히 긴박했다면서도 그 책임을 해리 왕자 부부의 운전사에게 돌렸다. 그는 “그들의 운전기사가 재앙적 경험을 만들었다”며 “그들이 시속 129㎞로 달렸다면 나는 아마 뒤에서 32㎞로 쫓아가며 놓치지 않길 바라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 왕자 부부를 태운 택시의 운전기사 수크찬 싱은 BBC 인터뷰에서 해리 왕자 부부와 마클의 어머니 도리아 라글란드가 겁을 먹은 것처럼 보이긴 했지만 상황이 과장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 속 자동차 추격전 같지 않았고 사진사들은 거리를 유지했으며 위험하게 느껴지지 않았다”며 “뉴욕은 매우 안전한 곳이다. 경찰서가 있고 코너마다 경찰이 지킨다”고 말했다. 해리 왕자 부부는 16일 밤 뉴욕의 한 시상식에 참석했다가 돌아오는 길에 파파라치들로부터 차 추격을 당했다고 전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들은 당시 행사장을 나와 묵고 있던 친구 집으로 바로 가지 않고 파파라치를 따돌리기 위해 이동했으며, 그 와중에 경찰서로 피신했다가 택시로 갈아타고 약 10분간 이동하기도 했다.다이애나빈과 해리 왕자 등을 경호했던 사람은 부부의 현재 경호팀이 현장 상황을 잘 관리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켄 와프는 ITV 뉴스 인터뷰를 통해 “지금 경호팀은 이런 정도 유명인을 맡아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파파라치 사진사들이 말을 걸 수도 있고 최악의 경우 짜증이 날 수 있지만 누군가를 죽게 만들려고 온 사람들이 아니다”며 “그 대목에서 우리는 다소 신중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른 경호 전문가도 “부부의 경호팀이 행사장을 나서며 뒷문을 이용하거나 미끼 차량을 쓰는 등 다르게 일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날 줄리언 필립스 NYPD 대변인은 “해리 왕자 부부의 이동을 어렵게 한 사진사들이 있었다”면서도 “그들은 목적지에 도착했고 이와 관련한 충돌, 소환, 부상, 체포 보고는 없었다”고 확인했다. 뉴욕 경찰관 두 명도 다소 혼란스러웠지만 재앙에 가까운 수준은 아니었다고 말했다고 스카이뉴스가 보도했다.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은 경찰 두 명이 다칠 수도 있었다면서 무모한 추격전을 비판했지만, 2시간 고속 추격이 이뤄졌다는 점에는 의문을 제기했다.
  • 베베숲, 21일 부부의 날 기념으로 특별한 청첩장 선보여

    베베숲, 21일 부부의 날 기념으로 특별한 청첩장 선보여

    7년 연속 물티슈 국내 판매 1위 브랜드 베베숲이 지난 17일 부부의 날 기념으로 특별한 청첩장을 공개했다. 이는 결혼 청첩장이 아닌, 21일 부부의 날을 기념해 17일부터 5일간 공식몰에서 연중 최대 규모의 빅 행사인 ‘반한 날’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빅 세일 행사인 만큼 제품 라인업과 혜택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베스트 셀러로 손꼽히는 시그니처 위드블루, 위드레드와 지구를 위한 착한 선택이란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그니처 블루 에코와 브라운 에코도 만나볼 수 있다. 또 네이버 쇼핑 유아세제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했던 베베숲 홈의 세제유연제와 젖병세정제까지 최대 47% 할인 혜택으로 제공하며, 최근 급격하게 더워지며 외출 및 여행 시 필수템으로 불리는 모기&진드기 기피제 ‘버그프리’까지 46% 할인 가격으로 준비돼 있다. 특히, 신규 가입 시 발급되는 2000원 할인쿠폰을 받으면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앞서 베베숲의 ‘반한 날’은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매월 세 번째 수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는 브랜드 데이 이벤트다. 매번 다양한 제품과 파격적인 혜택을 선보이며 고객들의 기대와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1995년부터 아기피부연구소를 통해 안전한 제품을 연구·개발해오고 있는 베베숲은 제품력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2016~2022년 7년 연속 대한민국 판매 1위 물티슈로 공식 인증받은 바 있으며, 각종 소비자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도 1위를 이어가며 물티슈 시장에서 높은 신뢰도를 쌓아가고 있다.
  • 싱크대서 아기 씻기고 파리채로 부채질 ‘고딩맘’…박미선 경악

    싱크대서 아기 씻기고 파리채로 부채질 ‘고딩맘’…박미선 경악

    ‘고딩 엄마’가 15개월 아기를 키우면서 비위생적인 환경을 방치하는 모습에 박미선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지난 10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는 만 18세에 엄마가 돼 15개월 아들 재율이를 키우는 ‘고딩 엄마’ 이유리와 남편 박재욱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이유리는 “너무 심심하다. 하루 반나절을 멍한 상태로 있어서 출연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반면 밭 6개, 논 5개 등 농사일을 하는 농부 남편 박재욱은 “심심하지 않다. 심심한 날이 없다. 오히려 바쁘다”고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이어 공개된 일상 속 이들 부부의 집은 충격을 안겼다. 이유리가 아침에 일어나 급히 젖병을 씻자, 박미선은 “밤에 젖병 소독 안 하냐”고 물었다. 이유리가 “해놨는데 까먹었다”고 답하자, 박미선은 “젖병 소독은 밤에 해놔야 한다. 심심하다고 하지 말고 저런 걸 해놓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특히 주방은 페트병이 가득하고 먹다 만 음식이 널브러져 있었다. 싱크대에는 설거지할 그릇이 쌓여 있었으며, 가스레인지는 꽤 오래 치우지 않은 듯 찌든 때가 가득했다. 이때 이유리가 싱크대에서 아이 얼굴을 씻겼고, 이를 보던 박미선은 “설거지도 저렇게 쌓아놓으면 안 된다. 벌레 생긴다. 저기서 씻기면 어떡하냐. 위험하다”고 인상을 찌푸렸다. 파리가 날릴 정도로 더러운 곳에서 아이 분유를 타는 이유리의 모습에 박미선은 “어린 건 알지만 심하다. 청소를 안 하냐”고 충격에 빠졌다. 거실도 마찬가지였다. 이사 온 지 얼마 안 된 것처럼 정리되지 않은 모습이었고, 가전제품 위에는 먼지가 가득 쌓여 출연진을 경악하게 했다. 이유리는 파리를 잡은 파리채로 아이에게 부채질하기도 했다. 이유리는 “한 번 하면 깨끗하게 치울 수 있는데 아들이 막 움직이니까 빨리빨리 해야 하더라”라며 “재율이가 더 크면 저도 잘 할 수 있다. 원래 청소 잘하는 깔끔쟁이”라고 변명했다. 박미선은 남편 박재욱에게 “청소하라는 얘기 안 하냐”고 물었고, 박재욱은 “전혀 안 한다. ‘가끔 청소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한 적 있는데 재율이 보느라 못했다더라”고 답했다. 이에 박미선은 “아기 때문에 청소해야 하는 거다”라며 일침을 날렸다.
  • 어쩌다 부부가 된 모네 이야기 [으른들의 미술사]

    어쩌다 부부가 된 모네 이야기 [으른들의 미술사]

    클로드 모네(Claude Monet·1840~1926)의 ‘양산을 든 여인’은 ‘시시각각 변하는 대기의 빛’을 그린 그림이다. 이처럼 모네는 인상주의의 기본 원칙인 빛을 가장 충실하게 그린 화가다.  모네는 1875년과 1886년 양산을 든 여인을 세 점 그렸다. 1875년 작품은 그의 첫 번째 부인 카미유와 아들 장을 모델로 그린 그림이다. 1886년 작품은 두 번째 부인 알리스의 딸 수전을 각각 다른 방향을 향하게 해 그린 그림이다. 수전은 알리스와 전 남편 사이의 딸로서 모네에게는 의붓딸인 셈이다.  모네는 1870년대 가난한 형편을 벗어나지 못했다. 모네는 물감이나 캔버스를 살 돈이 없어 예전 작품 위에 덧그리거나 작품을 쪼개 팔며 생계를 유지했다. 그러다 인상주의 작품이 조금씩 팔리기 시작하며 숨통이 트였다. 모네를 적극적으로 후원하는 후원자가 생기면서 모네는 어려운 형편에서 조금 벗어날 수 있었다. 그 후원자 가운데 하나가 에르네스트와 알리스 오셰데(Hoschedé) 부부였다. 오셰데 부부는 모네가 생활고를 겪을 때 모네의 그림을 적극적으로 후원한 고마운 은인이었다.  고마운 후원자에서 천덕꾸러기 신세로 그러나 1877년 에르네스트는 무리한 사업확장과 투자로 파산하게 되었다. 오갈데 없어진 오셰데 부부는 2남 4녀를 이끌고 모네의 집에 빌붙는 처지가 되었다. 모네의 가족은 군식구가 늘어 복닥복닥했지만 모네는 자신이 어려울 때 도움을 준 오셰데 부부의 딱한 사정을 모른 척 할 수 없었다. 모네는 에르네스트의 사업이 풀려 금세 회복되리라 기대했다. 그러나 모네의 기대처럼 일이 쉽게 풀리지 않았다. 오히려 에르네스트의 상황은 더 심각해져 이제 처자식을 내팽개치고 도망다니는 신세가 되었다. 알리스 부인과 아이들은 그렇게 고마운 후원자에서 눈칫밥을 먹는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 아내를 잃은 남자, 남편이 도망간 여자 모네의 아내 카미유는 아무 불평 없이 늘어난 군식구들을 2년간 뒷바라지했다. 두 가족의 동거가 계속되던 어느 날 둘째를 낳고 몸을 추스르지 못한 카미유가 사망했다. 그렇게 아내를 잃은 남자와 남편이 도망간 여자가 한 지붕 아래 함께 살게 되었다. 참으로 난감한 상황이었다. 기약도 없이 사라져버린 무정한 남편과 현재 자신과 아이들을 돌보는 고마운 모네 사이에서 알리스의 입장은 더 난처해졌다. 그러나 서로가 필요했던 모네와 알리스는 자연스럽게 남편과 아내가 되었다. 그렇지만 에르네스트가 언제고 돌아올 수 있으므로 둘은 결혼하지 않은 채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다. 그렇게 10년이 훌쩍 지난 1891년 에르네스트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듬해 모네와 알리스는 이제야 맘 편히 결혼식을 올리고 법적으로 부부가 되었다. 둘은 비록 어쩌다 부부가 되었지만 세상 누구보다 사랑했다. 모네는 첫 부인 카미유가 사망했을 때 카미유의 얼굴을 그렸다. 세상 사람들은 어떻게 사망한 아내의 얼굴을 그릴 수 있는지 의아해했다. 실은 가난한 화가가 아내에게 해 줄 수 있는 마지막 사랑의 선물이었다. 알리스가 사망했을 때 모네는 자신의 깊은 상실감을 편지에 담았다. 때론 아무 이유 없이 뒤늦게 진짜 사랑이 찾아오기도 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