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부방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음료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대모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완도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발레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142
  • 퇴직공무원 2년간 취업 제한

    공직 퇴직 후 2년간 유관단체 취업을 제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퇴직 공무원들이 조달물품 구매 기업들의 연합체인 각종 조합이나 기업에 임원으로 취업,발주 행정기관에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로비하는 것을 막자는 취지에서다. 부패방지위원회 주최로 2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서 열린 ‘단체수의계약 제도개선 공개토론회’에서 송장준 부방위 전문위원은 “전직 공무원이 물품추천과 물량배정에 영향력을 미치는 각종 조합의 임원에 선임돼 발주기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퇴직 후 일정기간 동안 조합임원으로 채용되지 못하도록 공직자윤리법에 준하는 임용 유예기간(4급 이상의 경우 2년)을 둬야 한다.”고 제안했다.부방위에 따르면 정부 조달물품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89개 조합 1만 2695개 업체에서 149개 품목(총 4조 5479억원)을 단체수의계약을 통해 납품하고 있으며,이들 조합의 공무원 출신 임직원이 80%에 이른다. 지난 99년 산업자원부 출신으로 한국조명공업협회 전무로 근무했던 김모씨의 경우 단체 수의계약과 관련,조명공사업체로부터 2200만원의 뇌물과 해외골프여행 등 1000만원의 접대를 제공받은 혐의로 구속되는 등 퇴직공무원이 발주 행정기관과 유착하는 현상이 만연하고 있다고 부방위는 밝혔다. 이와 함께 조합에 가입한 기업들에 발주물품을 배정하는 과정에서 유령업체가 물량을 주문받는 등 각종 비리 소지를 없애기 위해 단체수의계약 운용규칙을 개정하고,불공정행위를 한 조합이나 기업을 물품지정에서 아예 제외시키는 방안도 추진된다. 중소기업청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정보통신조합의 ‘IDC단자함’은 물품생산을 배정받은 14개 업체 중 2개만 실제 생산을 하고,나머지는 두 업체로부터 완제품을 구입해 납품했다.또 전라북도의 신청사 관급 자재 계약에서 자동제어조합으로부터 5억원의 물품을 배정받은 N산전의 경우는 생산설비와 실적이 없는 무자격업체로 밝혀졌다. 송 위원은 “중소기업이 부실 물품의 납품 과정에서 해당 조합이나 발주기관에 무마조의 뇌물까지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구입하는 조달물품의 추천과 지정,구매과정에서 현장조사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부방위는 이날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중심으로 제도개선안을 만들어 중기청에 권고할 계획이다. 조현석기자 hyun68@
  • 참여정부 첫 감사원장 누가 되나

    9월28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이종남 감사원장의 후임 감사원장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과 ‘코드’가 맞는 비정부기구(NGO) 출신 등 개혁성향의 인물이 우선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관행으로 여겨졌던 ‘감사원장=법관출신’이라는 등식은 더이상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참여정부 들어 민변 출신인 강금실 법무장관과 고영구 국정원장,YMCA 출신인 이남주 부패방지위원장 등 주요 사정기관장에 NGO 출신이 등용된 것도 이같은 추측에 힘을 싣게 한다. 현재 후보로 강철규(58) 공정거래위원장과 전윤철(64·제주대 석좌교수) 전 경제 부총리,김정길(58) 전 행자부장관,이남주(65) 부패방지위원회 위원장,김병준(49)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강 위원장의 경우 서울시립대 경제학과 교수와 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장,부방위 위원장 등을 두루 경험했으며,전 전 부총리도 공정거래위원장과 기획예산처 장관 등을 거쳤다.이 위원장은 YMCA 사무총장 출신으로 지난 2000년부터 3년간 감사원 부정방지대책위원장을 지냈고,김 위원장의 경우 국민대 행정학과 교수 출신으로 경실련에서 지방자치위원장으로 활동했다.참여연대 사무처장을 지낸 박원순(47) 변호사와 경실련 사무총장을 지낸 이석연(49) 변호사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조현석기자 hyun68@
  • 9급 1차 합격자 분석 / 문제 어려워져 합격선 4~5점 하락

    사법시험과 행정고시 등에 이어 9급 공무원 채용시험에서도 어김없이 난이도가 높아졌다.행정자치부는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시험문제를 계속 어렵게 출제한다는 방침이어서 수험생들은 이런 출제방식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9급 시험의 합격선은 4∼5점이나 낮아졌다. ●깊이있게 공부해야 9급 공무원시험의 직렬별 합격선은 지난해보다 평균 4∼5점 하락했다.49개 세부 직렬 가운데 지난해에 비해 합격선이 상승한 직렬은 철도청 행정·세무·기계·농업·임업·전송기술직 등 6개에 불과했다. 가장 많은 수험생들이 응시하는 일반행정직의 경우 합격선은 82.5점으로 지난해(87.5점)보다 5점이나 하락했다. 화공직이 76.66점(지난해 85.5점)으로 8.84점 떨어져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20일 “그동안 합격선이 지나치게 높게 형성돼 수험생간 변별력 확보에 다소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하고 “수험생의 실력 수준도 향상되고 있기 때문에 난이도 상승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9급 시험을 포함한 공무원 시험의 출제경향이 어려워질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수험 전문가들은 수험생들이 과목별로 깊이 있는 공부를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한 학원관계자는 “합격선이 상승한 일부 직렬도 쉽게 출제됐다기보다는 수험생간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라면서 “과목별 기본 원리를 충분히 이해한 뒤,이를 응용하는 공부방식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젊은층 합격자 증가 합격자 2276명을 분석한 결과 26세 이하의 저연령 합격자 비율이 약간 증가했다. 연령별 합격자 비율은 24∼26세가 38.9%인 88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7∼29세 33.6%(766명),21∼23세 15.9%(362명),30∼32세 11.3%(259명),20세 이하 0.3%(6명) 등의 순이었다. 이에 따라 26세 이하 합격자가 전체의 55.1%로,지난해 비율(52.3%) 보다 늘어났다. 여성 합격자는 모두 1073명(47.1%)으로 지난해(48.1%)보다 1% 포인트 감소했다. 학력별로는 대졸이 69.8%인 159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대학 재학·중퇴 21.2%,전문대졸·재·중퇴 6.2%,대학원 이상 1.4%,고졸 이하 1.4% 등의순이다. ●추가합격자 늘어날 듯 올해 9급 시험에서는 모두 1936명을 최종선발할 예정이지만,추가 합격자라는 변수 때문에 선발인원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자부 관계자는 “남성의 합격 비율이 높은 고등고시와는 달리 여성의 합격률이 높은 7·9급 시험에서는 남성도 양성평등채용목표제의 수혜 대상이 될 수 있다.”면서 “특히 남성은 일반행정과 교육행정직 등에서,여성은 기술직렬 등에서 추가 합격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 “SKG 법정관리 돼도 출자전환”SK㈜, 8500억등 지원방안 유지

    SK㈜는 SK글로벌이 회생형 법정관리에 들어가도 1차 이사회에서 결의한 매출채권 8500억원 출자전환 등의 ‘SK글로벌 정상화 지원방안’을 유지키로 내부방침을 정했다고 18일 밝혔다. SK㈜는 이날 임원회의를 열어 이같은 방침을 정하고 “SK글로벌의 회생을 전제로 한 사전정리계획에 의한 법정관리가 SK㈜ 입장에서 워크아웃보다 상업적으로 불리할 것이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면서 “채권단이 법정관리 신청을 확정하면 이사회를 열어 지원방안 유지를 공식 확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SK㈜는 조만간 2차 이사회를 열어 기존 지원안을 일단 무효화시킨 뒤 같은 내용의 지원안을 재결의할 예정이다.한편 대주주인 소버린자산운용과 SK㈜ 노조,소액주주연합회 등은 SK글로벌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도 SK㈜가 지원안을 유지하겠다는 것은 사실상 배임에 해당한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박홍환기자
  • 공직자 부패 아직도 그대로/신고된 내용 대부분 사실 판명

    부패방지위원회에 올 상반기 신고·접수된 공직자 부패행위의 상당수가 사실로 확인됐다. 부방위는 80건의 부패신고사항 중 사실확인 절차를 거친 40건을 검찰과 감사원 등에 수사·조사를 의뢰했으며 이들 기관들로부터 회신된 29건중 22건의 혐의가 인정돼 21명이 구속되는 등 모두 40명이 처벌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또 횡령과 잘못된 예산집행 등으로 인한 예산낭비액 63억원이 추징·회수됐다. 부방위에 따르면 서울 K구청 지방세 담당 공무원 2명과 전직 행정자치부 공무원(5급)은 지난해 5월 한 중소기업 대표와 짜고 세무서로부터 세금 19억원을 불법 환급받아 그 대가로 2억 3000만원을 챙겼다. 또 강원도 W시청 환경과장과 지방노동사무소 근로감독관(5급) 등은 지난 2000년 5월 지역내 아파트 건설공사의 현장소장으로부터 공사관련 위법사항들에 대한 무마를 청탁받고 그 대가로 400만원을 챙겼으며,전북 모 경찰서 경리담당 경찰관(경사)은 지난 2001년 10월 직원들의 출장서류를 위조,900여만원을 횡령했다. 강원 S시청은 지난해 태풍으로 피해를입은 하수종말처리장이 재해복구보험에 가입돼 있는데도 보험금을 받지 않은 채 별도의 예산으로 복구계약을 체결,사업비 11억원을 낭비했다. 부방위에 신고·접수된 80건 가운데 사실 확인절차를 거친 40건이 검찰이나 감사원에 이첩됐고,18건이 심사중이다. 혐의부족으로 불이첩된 것은 22건에 불과했다.또 이첩돼 검찰이나 감사원의 수사·조사가 끝난 29건 가운데 75.6%인 22건이 사실로 드러났으며,7건만이 무혐의 처리됐다.적발된 부패행위자는 공무원(중앙행정기관 19명,지방자치단체 8명)이 전체의 67.5%인 27명으로 가장 많았다. 조현석기자 hyun68@
  • 감사원·부방위 ‘힘’ 세진다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가 마련한 행정개혁 로드맵의 핵심 포인트는 감사원과 부패방지위원회의 위상 강화다. 참여정부의 국정목표와 국정원리가 국정 전반에 내실있게 구현될 수 있도록 감사원을 국정과제 및 주요사업에 대한 부처평가 중심기관으로 재정립하겠다는 포석인 것이다. 또 부패방지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해 부패 발생요인을 구조적으로 차단하겠다는 뜻도 배어 있다. ●성과감사의 중추로 감사원은 기존의 적발·처벌 위주의 합법성 감사에서 탈피해 정부정책의 사업성과를 평가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기관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그동안 국무조정실의 심사평가조정관실이 맡았던 평가기능을 감사원으로 가져오게 되는 것이다.다시 말해 감사원은 국정과제와 주요사업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게 된다.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내년까지 ‘평가기능의 발전촉진에 관한 법률’을,올해 안에 ‘국가감사활동조정기본법’을 제정할 방침이다. 감사원은 이와 관련,▲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원성을 들었던 중복감사를 없애고 ▲감사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위해 감사직렬화를 제도화하며 ▲감사의 표준화를 추진한다는 종합실천방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 그러나 정부부처의 평가업무를 감사원으로 일원화하면 그동안 심사평가업무를 맡았던 국무조정실이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보여 변수가 될 전망이다. 평가업무의 감사원 일원화는 국무총리실이 그간 평가기능을 적절히 활용,각 부처를 통할해 왔다는 점에서 위상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감사원과 국무조정실의 ‘한판 승부’가 예상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피고발자 조사권 갖는다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는 부패방지위원회의 숙원이던 피고발자에 대한 조사권을 부여하는 쪽으로 큰 가닥을 잡고 있다. 지금까지 부방위는 부패 고발 내용에 대해서만 자료청구 등 조사를 할 수 있고 피고발자에 대한 조사를 할 수 없어 한계로 지적돼 왔다. 위원회 관계자는 “범정부 차원에서 강력한 반부패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부패방지위원회의 역할 제고가 필수적”이라면서 “부패·비리 고발 내용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고발 대상자의 소명기회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부방위에 피고발자 조사권을 부여하자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조현석 장세훈기자 hyun68@
  • 부처평가기능 감사원 일원화 부방위에 피고발자 조사권

    정부정책 평가기능이 감사원으로 일원화되고,부패방지위원회가 피고발자에 대한 조사권을 갖게 될 전망이다. 대통령직속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는 18일 이같은 내용의 ‘행정개혁 로드맵’을 청와대에 보고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부처 평가를 담당해온 국무조정실 심사평가 기능의 대폭 축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감사원과 국무조정실이 정책평가 주도권을 놓고 갈등을 빚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관련기사 7면 위원회는 또 부방위가 그동안 조사권이 없어 고발사건이 접수되더라도 검찰에 수사 의뢰해 반쪽 기능만 수행한다는 비판을 들어 온 점을 감안,부방위에 조사권을 부여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키로 했다. 부패·비리 고발 내용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과 고발 대상자의 소명기회 확보 및 인권보호 차원에서다. 그러나 부방위가 조사권을 갖더라도 기소는 검찰이 할 수 있도록 했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행정개혁 로드맵에 ▲역량있는 행정 ▲봉사하는 행정 ▲열린 행정 ▲함께하는 행정 ▲깨끗한 행정 등 5개 분야를 포함시킬 계획이다. 이종락 조현석기자 jrlee@
  • “병역특례제 대폭 손질을”

    부패방지위원회는 14일 현행 병역특례제도가 특례업체에 지나친 권한을 부여해 각종 비리를 양산하고 있다며 병무청에 개선을 권고했다. 부방위는 현재 특례업체로 지정되면 업체가 필요한 인원만큼 수시 선발하기 때문에 ▲선발을 미끼로 한 금품수수 ▲업주의 부당노동 강요 등이 발생하고 ▲채용을 알선해주는 브로커에게 특례희망자가 사기를 당하는 사례까지 있다며 업체가 연간 특례자 인원을 사전 배정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특례업체명,배정인원,충원현황,특례자 선발 결과 등을 병무청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공개하도록 했다. 부방위는 또 특례자로 선발되지 못하는 범위를 현재의 업체대표 직계비속에서 4촌 이내의 친인척,업체지분 소유자 등 특수관계자로 확대,정실이 아닌 객관적 기준에 따라 선발이 이뤄지도록 개선을 요구했다. 이밖에 특례업체가 특례희망자를 직원으로 먼저 취업시킨 뒤 추후 특례자로 선발하고 병무청에서 이를 승인받는 ‘사후인정제’로 인해 업체의 약속을 믿고 일하다가 부당해고를 당하는 사례가 발생한다며,배정인원 확정 후 그 범위 안에서 특례자를 선발토록 했다. 부방위는 이와 함께 특례업체 또는 대표자가 고발돼 벌금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특례업체 선정을 즉각 취소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한편 부방위는 지난해 서울 등 전국 1만 2209개 업체에서 근무하고 있는 병역특례자 5만 3037명에 대한 근무실태를 집중조사한 결과 10개중 1개꼴인 1087개 업체를 복무관리 부실업체로 적발했다. 노주석기자 joo@
  • 행시 2차시험 출제경향 분석/‘단순 암기’로 고득점 불가능

    ‘단순암기식 공부방법은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 지난 2∼7일 제47회 행정고시 및 제9회 지방고시(행정직) 2차시험에서 확인된 출제경향이다.수험전문가들은 깊이와 체계를 갖춘 학습방법을 체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시사적 이슈에 관심을 이번 시험은 까다로운 문제가 많지 않았다는 게 중론이다.하지만 단순암기식 공부방법으로는 고득점에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한 전문가는 “개별 문제에 대한 접근은 쉬워지면서 체감 난이도는 하락했지만,고득점을 위해서는 다양한 공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법 관련 과목들의 경우 주요한 법리를 묻는 문제에서부터 판례가 들어간 문제가 많았는가 하면 입법론적 논의를 다루는 문제가 많았다는 것이다.전문가들은 “전반적인 법리를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많았기 때문에 앞으로는 깊이와 체계를 갖춘 공부방법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행정관련 과목은 이론적인 문제보다 시사적인 문제의 출제 비중이 높아졌다.특히 시사적인 이슈에 이론적인 접근을 한 뒤,이에 대한 주관까지 밝히도록 요구하는문제의 비중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한 학원 관계자는 “행정관련 과목은 1차시험에서 이론 문제가 많이 출제되기 때문에 2차에서는 시사적인 문제가 많이 나오고 있으며,이같은 출제경향이 굳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경제관련 과목도 현실경제에서 드러난 문제들을 경제이론을 통해 설명해야 하기 때문에 교과서 내용에만 얽매이는 공부방식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신문이나 잡지 등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얘기다. ●응시율 90% 넘어 이번 시험에는 응시대상자 2369명 가운데 2143명이 시험을 치러,90.5%의 높은 응시율을 기록했다. 행정고시는 2202명 중 2005명(응시율 91.1%)이 시험을 치렀다.직렬별 응시율은 교육행정직이 93.8%로 가장 높았으며,국제통상직 92.9%,재경직 92.1%,일반행정직 91.0% 등이었다. 지방고시는 167명 중 138명(응시율 82.6%)이 각각 시험을 치렀다. 2차시험 합격자는 오는 10월14일부터 ‘사이버 국가고시센터’(mogaha.go.kr/gosi)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3차 최종면접시험은 10월30∼31일,최종합격자 발표는 11월11일. 장세훈기자
  • 삼성전자 공장증설 ‘실기’ 우려

    정부는 삼성전자와 쌍용자동차의 수도권내 공장 증설을 허용하되,그 시기를 두달 정도 늦추기로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실상 허용해 4조원의 투자효과를 끌어내는 한편,공식허용 때까지 소외된 지방민심을 달래자는 포석으로 풀이된다.그러나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실기(失機)할지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3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초미의 관심사였던 삼성전자 기흥공장과 쌍용차 평택공장 증설허용은 14일 발표될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에 포함되지 않았다.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를 불허(不許) 방침으로 해석했다.하지만 9월께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을 고쳐(시행령에 ‘첨단업종의 공장면적을 100% 상향조정한다.’는 조항 삽입) 허용한다는 게 재경부의 방침이다. 그동안 재경부는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수도권내 대기업 공장증설을 허용해주기로 일찌감치 방침을 세웠으나,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일부 부처의 반대로 공표하지 못했다.재경부 관계자는 “앞으로 1∼2개월간 소외된 지역민심을 달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수도권 공장증설 허용)분위기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정부의 공식허가가 나지 않은 상태에서 기업의 조기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특별소비세 인하에 이은 또하나의 정책 실기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공장증설이 허용될 경우,삼성전자 기흥공장은 하반기에만 3조 5000억원,쌍용차 평택공장은 4000억∼5000억원의 투자가 이뤄진다. 안미현기자 hyun@
  • 제자리 못찾는 공무원 행동강령

    시행 50일을 넘긴 ‘공무원행동강령’이 공직사회의 윤리적 잣대로써 아직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지난 5월 19일부터 시행된 공무원행동강령은 그동안 공직사회에 큰 변화를 몰고 왔지만 일부 애매한 조항과 지나치게 포괄적인 규정 탓에 잡음이 끊이지 않는 실정이다.부패방지위원회는 11일 “현재 320개 행정기관으로부터 행동강령을 접수받아 문제 규정을 재검토하고 있으며,다음달 말까지 이들 조항에 대한 수정을 권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기관별로 문제점 점검중 요즘 부방위에는 직무관련자 여부와 이해관계 직무회피,직무관련 정보이용,공용물 사적사용 등 애매한 조항에 대한 해석을 요구하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부방위 관계자는 “이달 초부터 행동강령 이행점검팀이 일선 행정기관을 돌아다니며 행동강령의 이행여부와 문제점 등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공무원들이 일부 애매한 조항과 직무상 ‘이해충돌’로 인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다음달 말까지 기관별 문제점을 찾아 수정을 권고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와관련,청와대는 직무관련자를 모든 국민,직무공무원을 모든 공무원으로 규정하는 등 지나치게 포괄적으로 규정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 온 ‘대통령비서실 행동강령’중 일부 조항을 이달 말까지 수정할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는 또 직무관련자의 범위를 줄이고,현재 2만원인 식대와 3만원 이하인 3급이하 직원의 경조사비 상한선을 높일 방침이다. 또 일부 자치단체는 ‘관내 지역 모든 주민’ 등으로 규정된 직무관련자의 범위를 구체적으로 명시하고,각 부처들도 기관 특성에 따라 이해관계직무 회피절차와 정보 이용범위 등을 손질할 예정이다. ●골머리 앓는 부방위 부방위는 행동강령이 시행된 뒤 업무량 과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행동강령팀 2∼3명이 320개 기관이 제출한 강령의 비현실적인 조항을 가려내야 하는 데다 이달 초부터 전국을 돌고 있는 이행점검팀의 경우 7∼8명의 직원이 2개조로 나눠 교대로 업무를 맡고 있다. 이 때문에 이행점검팀의 점검은 공무원들이 행동강령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등 분위기 파악 수준에 그치고 있다. 부방위 관계자는“행동강령이 하루빨리 정착될 수 있도록 공무원 개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법령을 고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한여름 사정태풍… 공직사회 비상

    공직사회가 최근 불어닥친 ‘사정(司正) 태풍’에 몸을 사리고 있다. 이달 초부터 국무총리실 정부합동점검반과 감사원,부패방지위원회,행정자치부 등 사정관련기관이 총출동해 강도높게 사정활동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9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지난 5일 ‘사정기관협의회’를 열어 기관별 계획에 따라 여름 휴가철 공직기강 감찰을 추진키로 했다.이번 합동 감찰은 지난 98년 국민의 정부 출범 직후 ‘사정기관협의회’가 없어진 뒤 처음 실시되는 것이다. ●공직비리·기강해이 집중단속 이같은 합동 감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금품수수와 민원 방치현상이 나타나고,내년 4월 17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자치단체장들의 공직사퇴로 인한 행정공백 사태가 우려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합동점검반은 휴가철 공직 비리와 기강 점검에 중점을 둬 감찰활동을 진행 중이다.휴가비 명목의 금품수수와 휴양시설 예약 청탁 등 민·관폐 행위,정부투자기관과 산하기관 등의 공무원 접대행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부방위도 합동점검반을 편성,지난 5월19일부터 발효된 공무원 행동강령의 현장 이행실태 점검에 나서고 있다. 감사원은 인·허가,건설,세무 등 취약분야의 공직비리 등에 대해 집중 감찰을 벌이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특히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자치단체장의 공직사퇴 등에 따른 직원들의 근무기강 해이 등 지방행정 공백사태를 우려,이들 지역에 대한 집중 감찰활동을 진행 중이다. ●장마철 재난 사전 예방의미 이번 감찰에서는 공직기강 해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장마철 재난·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 피서지와 다중이용시설 등의 안전관리와 상수원 수질오염 단속을 포함해 국가 주요시설의 비상경계태세,국가 주요시설을 휴양장소로 불법 이용하는 행위 등도 점검한다.특히 이번 감찰활동을 통해 적발될 경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 처벌한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다. 부방위는 행동강령이 잘 이행되지 않고 있는 기관에는 즉시 시정을 촉구하고 올 연말에 있을 기관평가에 반영해 발표할 방침이다. 국무조정실 구본영 조사심의관은 “앞으로 사정기관협의회의 활성화와 업무협조를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강력한 공직기강 점검을 계속 해나갈 방침”이라면서 “비리가 적발된 공무원에게는 내부 징계절차에 따라 최고 파면까지 강도높은 처벌을 하는 것은 물론,금품수수 행위에 대해서는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 市 ‘교통혼잡 특별구역’ 추진

    이르면 오는 2006년 이전에 서울도심의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한 대책의 하나로 ‘교통혼잡 특별관리구역’이 지정될 전망이다. 교통혼잡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혼잡통행료 부과 ▲교통유발부담금 인상 ▲교통영향평가 재실시 ▲주차부제 실시 ▲일방통행제 시행 등 다양한 교통수요 억제 수단들이 동원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9일 “중·장기 대책으로 교통혼잡 특별관리구역 지정을 추진하기로 하고 최근 열린 청계천 복원 대비 교통대책으로 시장에게 보고했다.”며 “아직 세부방침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건설교통부가 도심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2004년부터 ‘교통혼잡 특별관리구역’ 지정을 추진하도록 서울시에 요청한 적이 있다.”면서 “서울시는 2004년은 이르다고 보며 2006년까지 추진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시교통정비촉진법에는 하루 3회 이상 시속 10㎞ 미만의 상태가 지속되면서 해당구역 및 시설물로의 유·출입 교통량이 15%(시설물은 10%) 이상인 구역을 교통혼잡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할 수있도록 돼 있다. 조덕현기자 hyoun@
  • 지방분권 로드맵 / 관련부처·지자체 반응

    참여정부의 지방분권 로드맵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와 의회는 원칙에는 환영하면서도 구체적 내용이 없다며 아쉬워했다.전국 시·도지사협의회 지방분권특별위 회장을 맡은 충남도는 “협의회에서 요구한 내용이 대부분 받아들여졌다.”면서도 “추진할 정부조직이 있어야 실천력을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지방분권에 대한 원칙에 치중했을 뿐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의지가 없는 것 같다.”는 반응이다.교육자치,지방경찰제,재정분권의 경우 2004∼2005년에 법제화해 2006∼2007년에 시행한다는 것은 시간만 보내다 끝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형석 광주시의회 의장은 “지방분권의 범위를 가장 시급한 ‘재정분권’ ‘자치경찰제 도입’ ‘교육자치’ 등 3개 분야로 한정했으면 한다.”고 밝혔다.이재창 서울 강남구의회 의장은 “정부의 로드맵이 장기적으로 잡혀 있어 추진과정에서 발목이 잡힐 수도 있다.”고 걱정했다. ●경찰,“올해 안에 내부방안 마련” 경찰은 “그동안 더디게 진행돼온 자치경찰제 도입문제를 매듭짓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경찰청 고위관계자는 “정부가 명확한 방침을 밝힌 만큼 올해 말까지는 자치경찰제에 대한 경찰의 안을 확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한 일선 경찰서 간부는 “자치경찰제 도입은 수사권 독립과 함께 추진해야 의미가 있는데 수사권 독립 문제는 언급되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전교조 “지자체 재정자립 선행돼야” 교육계는 4일 정부의 교육분권 방침이 발표되자 당혹감에 휩싸였다.지난달 25일 대통령 직속 지방이양추진위의 심의보류 결정으로 사실상 폐기됐던 교원 지방직화 문제가 다시 시행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기 때문이다.교육인적자원부 한 고위관계자는 “교육분권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교원의 신분을 보장하기 위해 열악한 지방재정 상황을 개선할 제도적 정치를 먼저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지방분권위에 교육계의 의견을 다시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송원재 대변인은 “공교육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지자체의 재정자립도를 높이는 작업이 선행돼야한다.”고 말했다. 장택동 기자·전국
  • 전공노, 다시 강경투쟁 가나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위원장 직무대행 노명우)이 정부의 ‘공무원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안’(공무원노조법)에 반대하는 쟁의행위를 재실시하기로 했다.직무대행 체제 한달여만에 전열을 정비해 향후 투쟁방향의 가닥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쟁의행위 돌입시기는 정부 입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에 상정되는 시점이 유력시된다.하지만 최근 정부가 철도노조 파업에서 보여준 공공부문 파업에 대한 엄정대처 원칙 등으로 총파업이 현실화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쟁의행위 돌입 재결의 전공노는 지난달 30일 대전에서 중앙위원회를 열고 쟁의행위 재실시를 포함한 대정부 투쟁계획을 확정했다.투쟁계획에 따르면 전공노는 현재 입법예고 중인 정부의 공무원노조법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다는 것이다.이어 법안이 상임위원회에 상정되면 즉각 쟁의행위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김정수 전공노 대변인은 “공무원노조법에 노조측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국무회의 통과 이전까지 정부에 협상을 지속적으로요구할 계획”이라면서 “조직정비가 어느 정도 마무리됐기 때문에 쟁의행위 돌입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쟁의행위 재실시는 법안처리가 유력시되고 있는 9월 정기국회 회기 중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한편 정부는 오는 12일까지 공무원노조법안의 입법예고 절차를 마무리한 뒤 이달말 국무회의에 상정한다는 계획이다.법안은 이르면 다음달 초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현 여부는 미지수 전공노의 이같은 투쟁계획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난제가 많다.우선 전공노가 투쟁계획을 최종 확정하기 위해서는 이달 말이나 8월 초에 열릴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승인을 받는 내부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하지만 지난달 초에 열렸던 대의원대회에서는 쟁의행위 돌입 여부가 격론 끝에 부결된 바 있어,승인이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승인된다고 하더라도 전공노가 지난해 11월 ‘연가투쟁’에서 보여줬던 단결력을 그대로 재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전공노 지도부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게다가 정부가 최근 철도노조 파업사태를 계기로 공공부문 노조의 파업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대처를 하는데다 하투가 매듭지어지고 있는 점도 변수다.이같은 정부방침이 유지될 경우 ‘선(先) 파업,후(後) 협상’의 투쟁전략에 힘이 실리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그래서 전공노의 쟁의 카드는 승부수로 받아들여진다. 장세훈기자 shjang@
  • 수해복구 국고지원 까다로워진다

    행정자치부가 정부의 국고지원기준 강화를 골자로 하는 ‘재해구호·재해복구비용 부담기준 규정’ 개정안의 시행을 강한 의지로 추진하자 지방자치단체의 반발 강도가 점차 심해지고 있다. 재해발생시 정부의 재정부담은 줄어드는 반면 자치단체들의 부담은 대폭 늘어나기 때문이다. 지난 26일까지 입법예고된 개정안에 따르면 오는 8월부터 이재민 구호 및 재해 복구사업의 국고지원 기준이 되는 피해액을 특별시·광역시의 구와 인구 30만 이상의 시·군의 경우 11억원에서 15억원으로,인구 30만 미만의 시·군은 7억원에서 10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더 나아가 공공시설 파괴에 대한 국고지원 기준도 크게 올라 공공시설 1곳 당 피해액이 1000만원,복구 소요액이 2000만원을 넘어야 복구 비용이 국고에서 지급된다. 지금까지는 피해액은 400만원,복구 소요액은 800만원을 각각 초과하면 됐다. 이에 대해 경남도 등 지자체는 “수해가 임박한 시점에서 정부가 국고지원 기준을 강화해 가뜩이나 재정여건이 어려운 지자체 살림에 부담을 주고 있다.”면서 “정부방침은 최근들어 이상기후에 따른 재해발생이 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지 않은 데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행자부는 “현행 기준은 10년 전에 제정된 것으로 그동안의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하지 못했다.”면서 “특별재해지역 선포 도입 등으로 재해가 대형화할 경우의 보완장치가 마련됐고,농산물과 수산물의 피해 보존 범위가 상당히 넓어진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신 행자부는 국고 지원대상을 다소 확대하는 방안을 추가로 마련했다. 개정안에도 포함돼 있는 것이다.물론 지방자치단체들의 반발을 의식한 조치로 받아들여진다. 우선 재해지역이 쓰레기 등으로 오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쓰레기를 비롯한 오염물질 처리 비용을 국고 지원대상에 포함했다. 또 파괴된 주택을 복구할 경우 주택 소재지의 시·군·구가 복구할 때만 국고지원이 가능했지만 앞으로 주택이 완파돼 인근지역으로 이주해 주택을 새로 짓는 경우처럼 다른 시·군·구가 복구할 경우에도 국고지원이 이뤄지도록 개정안을 손질했다. 행자부는 개정안에 대해 관계부처 등과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친 뒤 국무회의에서 의결,8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2차시험 전문가 분석 / 사법시험 ‘요령’ 안 통했다

    사법시험의 출제경향이 확 바뀌고 있다.지난 23∼26일 치러진 사법 2차시험에서 기본서 위주의 체계적인 학습을 한 수험생들이 고득점할 수 있는 문제들이 많이 출제됐다.앞서 지난 2월의 사법 1차시험에서도 판례 위주의 단순암기식 문제 출제방식에서 벗어나 이론과 판례를 접목한 문제들이 출제됐다.전문가들은 사법 2차 시험에서 수험생간 점수 격차가 커질 것으로 분석했다.출제경향 변화에 맞춰 수험생들의 공부방법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확 바뀐 출제경향 사법 2차시험에서 출제되는 문제유형은 문제를 보고 수험생들이 알아서 논점을 찾아내 결론을 이끌어 내는 방식이 전형적이었다.하지만 올해는 문제에서 논점을 제시한 뒤,이에 맞는 논리전개 능력을 묻는 유형의 문제가 많아졌다. 그런가 하면 과거 시험에서는 중복출제를 기피해온 경향이 강했지만,올해는 기존 출제문제를 변형해 재출제하는 현상도 두드러진 변화로 꼽힌다. 한 전문가는 “문제에 논점을 제시하는 경향은 채점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수험생 입장에서도 낭비 요인 없이 핵심적인 논점을 바로 서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이같은 문제 유형은 논점의 누락 여부보다는 답안의 체계적인 논리전개 능력이 점수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수험생들이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기 위한 논리 훈련을 포기한 채,단순암기식의 학습방법으로는 합격이 어렵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험생간 성적 편차 클듯 전문가들은 출제경향이 대폭 바뀜에 따라 수험생간 득점 편차가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기본적인 이론 등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 없이 요약서나 문제집 위주로 공부한 수험생은 고득점이 어렵다는 설명이다. 반면 기본서 위주로 실력을 다져온 수험생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입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합격선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2차시험의 합격선은 49.79점이었다. 전문가는 “문제 자체는 평이했다고 할 수 있지만,공부방식의 차이가 수험생간 변별력을 이끌어내는 수단이 될 것”이라면서 “기본서 위주로 공부한 수험생들이 고득점에 유리하겠지만,전반적인 합격선은 예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답안지 공개 올해부터 2차시험 답안지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지난해까지 2차시험의 경우 문제지는 공개됐지만,답안지는 채점위원들의 재량권을 확보한다는 이유로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행정정보공개를 강화하기 위한 ‘행정정보 공개 확대를 위한 국무총리 훈령’이 시행되면서 행정정보 공개대상 범위에 사법 2차시험 답안지가 포함됐다.이에 따라 법무부는 현재 제한적 방식의 답안지 공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올해부터 수험생이 원하면 채점에 활용한 2차시험 답안지가 본인의 것이 맞는 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할 계획”이라면서 “하지만 채점위원별 점수 등 세부적인 내용은 논란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여전히 비공개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응시율 90% 넘어 올해 2차시험에서 응시대상자를 기준으로 한 최종선발예정인원(1000명) 대비 경쟁률이 5.25대 1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응시율도 90%를 넘는 등 수험생간 경쟁이 치열했다. 23일 첫시험을 기준으로 할 경우 응시대상자 5248명 가운데 5012명이 시험을 치러,95.5%의 응시율을 기록했다.26일 마지막 시험 기준 응시율은 90.2%(4735명)이다. 군법무관시험은 첫날 응시대상자 729명 중 334명(응시율 45.8%)이,마지막 날에는 293명(〃 40.2%)이 각각 시험을 치렀다. 한편 2차시험 합격자 발표는 오는 12월 3일.3차 면접시험 12월 17∼19일,최종합격자 발표 12월 26일에 각각 실시된다. 장세훈기자 shjang@
  • 민주 새특검법안 거부방법 두기류 / “국회처리 봉쇄” “청와대로 넘겨”

    민주당은 26일 한나라당이 새로운 특검법의 처리를 다짐한 데 대해 신·구주류를 막론하고 ‘강력 반대’ 입장을 천명했다.그러나 각론에 있어서는 목소리가 다소 달랐다. 신주류는 특검법안의 국회 처리 자체를 원천봉쇄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구주류는 노무현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쪽에 무게를 싣는 눈치다. 신주류측 장영달 의원은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고,이재정 의원도 “야당이 두 번씩이나 힘으로 밀어붙이는 것을 그냥 지켜볼 수는 없다.”면서 “더이상 남북정상회담을 정쟁거리로 삼아선 안된다.”고 가세했다. 반면 구주류측 장재식 의원은 “국회에서 막아보다가 정 안되면 노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당의 한 관계자는 “신주류의 신당 추진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는 구주류측이 특검법안 처리의 부담을 노 대통령에게 미루려는 측면도 있는 같다.”고 해석했다.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150억원 수수의혹을 특검에 맡기는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렸다. 신주류측 천정배 의원은사견을 전제로 “뇌물행위에 대한 수사는 성역이 있을 수 없다.”면서 “150억 부분으로만 한정한다면 여야간 특검에 대해 협의해볼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반면,장재식 의원은 “개인비리가 있다면 일반검찰에서 조사하면 된다.”고 견해를 달리했다. 중립파인 김근태 의원은 “강금실 법무장관이 150억원 부분의 특검에 찬성한 것은,국무위원으로서 적절한 말은 아니다.”고 지적하고 “검찰이 수사하는 게 옳다.”고 주장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사설] ‘외국인 63% 한국관리 부패했다’

    주한 외국인의 63.3%가 ‘한국 정부가 부패해 있다.’고 생각하며,이들 중 15%는 공무원을 직접 접대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한국 정부가 부패방지를 위해 법을 엄격하게 집행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외국인은 5.5%에 그쳤다.부패방지위가 지난해 12월과 올 6월 각각 150명과 218명의 주한 외국상공인과 대사관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해,그제 발표한 한국의 부패인지도 설문조사 결과다.그 내용은 충격적이거나 새로울 것도 없다.하지만 주한 외국인이나 외국의 조사기관들로부터 한국 관리가 부패했다는 지적을 언제까지 들어야 하는지 안타까울 뿐이다. 물론 외국인들이 한국 문화를 오해하거나 일부 부정적인 면을 과장한 측면도 있겠지만 경청할 대목도 적지 않다고 본다.조사 결과는 부방위가 이달초 실시한 조사에서 일반 국민의 58.2%가 ‘공직사회가 부패했다.’,53.4%는 ‘1년전과 비교해서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고 응답한 것과 일맥상통한다.이는 지난달 19일 3만원이 넘는 식사접대 금지 등을 규정한 공무원행동강령이 시행됐지만 아직은 성과가 미미함을방증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주한 외국경제단체 대표들은 설문응답과 별도로 여러 의견을 제시했다.“리베이트를 부서 내에서 공동으로 쓰는 것은 부패로 생각하지 않는데 이것도 부패다.” “법이나 규제가 너무 강력하고 복잡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등의 지적은 한국사회의 잘못된 관행이 무엇인가를 일깨워준다.부방위와 감사원 공정위 규제개혁위 검찰 경찰 등의 기관장이 참여해 조만간 가동할 부패통제협의회가 ‘규제가 많고 부패가 활개치는 나라’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떨쳐내는 전기를 마련하기 바란다.
  • ‘고시’ 위반 신문사·지국 공개 / 공정위, 신고센터 설치

    앞으로 신문고시를 위반한 신문사와 지국의 명단이 분기별로 공개된다.신문고시 위반 행위를 단속하기 위한 신고센터와 전담팀이 구성되는 등 신문시장에 대한 정부의 감시 장치가 대폭 강화된다. 또 전국 신문시장에 대한 실태 조사를 거쳐 신문고시 위반 행위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직접 처리할 부분과 신문협회로 넘겨 처리할 부분을 나누는 기준이 연말까지 마련된다. 공정위는 25일 신문고시 위반 행위를 원칙적으로 공정위가 처리하도록 규정한 신문고시 개정안이 지난달 27일자로 발효됨에 따라 이같은 내용의 ‘신문고시 집행 세부방안’을 마련,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고시 위반 행위 단속을 위해 공정위 경쟁국과 상담실 및 부산·광주·대전·대구 등 4개 지방사무소와 인터넷 홈페이지(www.ftc.go.kr)를 통해 상시적으로 제보를 접수하기로 했다.아울러 사건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본부와 4개 지방사무소별로 사건 처리 전담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전담팀이 사건을 처리하면 사업자별 위반 행위와 제재 내역을 분기별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주병철기자 bcjoo@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