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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사교육비 경감 ‘시동’

    서울시가 교육 문제의 핵심인 ‘사교육’ 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시의회를 통과한 2007년도 예산안에 ‘사교육비 실태 및 경감 대책’ 연구 용역비로 8000만원을 편성했다. 대다수 학부모들의 부담이 되고 있는 사교육비 문제를 줄이기 위한 대책의 일환이다.●유치원 납입금 8.4%·입시학원비 7.6% 올라실제로 통계청이 조사한 올해 1∼11월의 교육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높아졌다. 교육물가는 등록금 등 정규 교육물가와 학원비 등이 포함된 기타 교육물가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각종 학원비와 참고서, 학습지 등 사교육비의 수준을 보여주는 기타 교육물가 상승률은 4.1%에 달했다. 이 기간 동안 종합반 입시학원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6%, 단과반 입시학원비는 4.8%가 각각 올랐다. 특히 유치원 납입금 상승률은 8.4%로 2002년(9.2%)에 조금 못미쳤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내년 2월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 용역을 의뢰, 사교육 실태를 조사할 계획이다.25개 자치구별 사교육의 실태와 서울 사교육 시장의 규모, 사교육비 지출을 줄일 수 있는 방안 등도 함께 마련한다. 이를 토대로 학군별, 자치구별 실정에 맞춰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공적 영역 흡수 방안 모색 예정서울시 관계자는 “교육인적자원부가 파악하고 있는 전국 규모의 사교육 실태조사보다 더 정교하고 치밀하게 실상을 조사하고, 공적인 영역에서 사교육을 흡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미 자치구에서 시행하고 있는 과외 프로그램이나 공부방, 신문활용교육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손질해 사교육 수요의 일부를 대체하는 구상도 포함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시는 교육기획관 신설과 함께 교육지원 조례를 제정해 내년부터 매년 취득·등록세의 1.5%를 학교 환경개선 등에 투자, 강남·북간 교육격차를 해소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었다.백문일·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우린 즐기며 봉사한다”

    “우린 즐기며 봉사한다”

    ‘톡~탁~톡~탁~톡~탁~톡~탁….’ 지난 16일 오전 양천구 장애인복지관. 팽팽한 랠리가 계속 되면서 어느 순간 탁구 라켓을 든 다른 시선들이 모두 한 테이블에 쏠린다. 양천구청 탁구동호회 에이스인 김규춘(36·재난안전치수과)씨와 장애우팀 회장 서준형씨의 경기다. 서씨의 스매싱에 공이 상대 테이블 모서리를 튕기고 나가면서 랠리는 멈췄다. 스승 김규춘씨의 탁구실력은 전국대회 1부리그 수준. 아마추어 탁구에서는 적수를 찾기 힘든 ‘준 프로급’이지만 최근 일취월장하는 제자 서씨의 날카로운 백스매싱이 그를 괴롭힌다. ●봉사활동의 ‘턱´ 낮춘데 큰 의미 동호회 활동이 새로운 자원봉사활동의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런 봉사의 즐거움 가운데는 양천구청 직원들이 있다. “봉사요? 그냥 즐긴다는 표현이 적당할걸요.”정경도(42·총무과)씨의 말이다. 양천구청 탁구동호회는 지난해 12월부터 매달 양천장애인복지관에서 탁구지도도 하고 친선경기도 갖는다.‘동호회 봉사’의 장점은 무엇보다 봉사활동의 턱을 낮췄다는 데 있다. 쉽고 즐겁게 할 수 있는 봉사이기에 누구나 할 수 있고 특별한 결심이나 계기를 마련할 필요도 없다. 덕분에 양천구청 소속 공무원 5명 중 1명은 봉사활동 참여자다. 동호회 서완수(55·신정1동장) 회장은 “굳이 말하자면 탁구봉사죠. 봉사라고 하면 희생정신이 투철한 남다른 사람들만이 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잖아요. 근데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곧 봉사가 되고, 남에게도 즐거운 일이 된다면 이보다 좋은 봉사가 어디 있겠어요.”고 말했다. 현재 탁구동호회 회원은 51명. 탁구봉사 덕분에 동호회원의 숫자도 정시모임의 출석률도 눈에 띄게 높아졌다. ●정보화연구 동호회, 컴퓨터 수리 양천구청 축구회도 지난 4월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서울 SOS어린이 마을을 찾아 아이들에게 축구를 가르친다. 서울 SOS어린이 마을은 대부분 부모가 없거나 어려운 경제사정, 이혼, 질병 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양육이 어려운 어린이들이 공동체를 이뤄 살고 있는 곳이다. 어린이마을에도 또래아이들처럼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많다. 이 때문에 팀까지 만들었지만 함께 연습경기를 해줄 상대가 없어 고민이었다. 축구회 총무 김인하(42·구의회 사무국)씨는 “주로 안양천변에서 연습경기를 하는데 애, 어른 할 것 없이 진지하게 경기를 한다.”면서 “사실은 동호회원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최신 정보화의 흐름을 연구하는 공부모임인 정보화연구동호회는 회원들의 기술로 봉사를 한다. 연구회원들은 복지관과 공부방, 경로당, 새터민 가정 등에 보급된 600여대의 컴퓨터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보수하는 일을 맞는다. 박양호(44·전산관리팀장)씨는 “PC 수리를 위해 따로 수리교육과정을 배울 만큼 열성적”이라고 말했다. ●송년회 대신 독거노인 급식봉사도 마라톤 봉사회는 올 송년회를 취소했다. 대신 만장일치로 22일 신월6동 경로식당에서 독거노인 등을 위한 급식봉사를 하기로 했다. 하루의 봉사지만 어려운 이웃들의 처지를 몸으로 느끼고 이해하기 위함이다. 동호회 관계자는 “술잔을 기울이는 것보다는 몇 배나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정진화 신임 전교조위원장 “창립정신 복귀… 대립보다 대안 모색”

    13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에 선출된 정진화(46) 당선자는 소모적인 갈등과 대립보다는 함께 대안을 모색하는 자세로 투쟁 방식을 ‘상당히´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정 당선자는 15일 서울 영등포구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참교육의 창립정신으로 돌아가 학교 현장에 보다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교육계, 학계, 시민단체를 총망라하는 ‘21세기 교육비전과 전략 수립을 위한 범사회적 논의기구´의 구성을 제안했다. 다음은 문답. ▶교육부의 교원평가제 실시는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분명히 반대한다. 교원들은 이미 ‘근무평정’을 통해 평가를 받고 있다. 교육문제의 근원이 마치 교원에 있는 듯 전가하는 정부의 교원평가제는 진정한 교육개혁이 아니다. 교사를 주체로 세우지 못한 일방적 정책은 모두 실패했다. 실효성 없는 교원평가제에 집착하지 말고 교육예산 확보, 교육양극화 해소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한다. ▶교육부는 내년 2월 입법화를 강행한다는 방침인데. -교원평가를 입법화한 나라는 세계에 없다. 교원평가를 시행하는 경우는 있지만 법으로 강제하고 일률적으로 적용하지 않는다. 수업과 학급운영에 대해 학생, 학부모의 의견을 자발적으로 수렴해야지 점수를 매기는 방식은 아니다. ▶투쟁 방법에 변화가 오나. -길거리에서 투쟁일변도로 외치기보다 설득력 있는 대안이 제시될 수 있도록 다양한 공론화장을 활용할 것이다. 방식의 전환이 상당히 있을 것으로 본다. 정부가 양산하는 일회성 정책에 대응하기 바빠 조합원들과 충분히 토의하지 않고 바로바로 성명을 내는 행태는 바뀔 것이다. ▶새 집행부가 상대적으로 온건하다는 평을 듣는다. -전교조는 노동조합이지만 행동권이 없고 교섭권마저도 날아갈 위기에 있다. 정부가 대화와 타협의 길을 봉쇄하고 거리 투쟁을 유도한 측면 있었다. 교섭권이 확보되고 보장되는 속에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길이 열릴 때 온건과 강경에 대한 구분이 없어질 것이다. ▶최근 연가투쟁 참여 인원이 주는 등 젊은 조합원들의 정서가 많이 달라졌다. -전교조도 (신·구)소통이 이뤄져야 하고 세대교체도 해야 한다. 임용고시의 높은 경쟁률을 뚫기 위해 사범대, 교대생들이 충분히 고민하지 못하고 (시험)준비에만 매달려 어렵게 교사가 된다. 새로운 세대의 분위기를 고려해 유연하게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장 속으로는 어떻게 다가설 것인가. -서울시지부가 지역공부방 협의회와 협약을 맺었다. 정부는 방과후 학교를 무리하게 추진하는데 우리는 학교 밖에서 민간 차원 공부방과 협력해 전교조 교사가 방과후 자원봉사도 하고 후원도 할 생각이다. 학교를 넘어 지역사회로 파고 들어야 한다. 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장 펀드 ‘5%의 힘’

    장 펀드 ‘5%의 힘’

    5% 지분의 힘은 대단했다.‘은둔의 그룹’으로 불리는 태광그룹이 계열사인 대한화섬 지분 5.15%를 보유한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일명 장하성펀드)와 합의, 기업지배구조를 바꾸기로 결정했다. 장하성펀드는 태광산업과 대한화섬 경영진이 회사의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지배구조개선에 합의했다고 14일 밝혔다. 펀드 고문을 맡고 있는 고려대 장하성 교수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펀드가 상장사 10개 정도의 지분을 갖고 있고 올해 안에 1∼2개 회사의 지분매입을 공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은둔의 그룹 태광의 화려한 변신 이번 합의는 장하성펀드가 지난 8월 초순 대한화섬 이사회에 지배구조개선을 요구하는 편지를 보낸 지 4개월만이다. 그동안 장하성펀드와 대한화섬측은 주주명부 공개 등을 둘러싸고 대립각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한달전부터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대한화섬은 장하성펀드에 실질주주명부를 제공하고 장하성펀드는 소송을 취하하는 등 협력적 관계로 돌아섰다. 장 교수는 “대주주와 경영진이 방송·통신·금융 등 공적 영역에 가까운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결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으로 태광그룹은 환골탈태의 과정을 밟게 된다. 유선방송 전 계열사를 통합하는 지주회사가 2009년 상반기까지 만들어진다. 태광산업은 지주회사 지분을 최소한 50%+1주 보유하며 지주회사의 상장도 고려된다. 장하성펀드가 문제제기를 한 티브로드천안방송지분 67%를 태광산업으로 환원시키기 위해 이호진 회장이 가진 티브로드중부방송 지분 17.64%가 태광산업에 넘어가고 중부방송과 천안방송이 합병된다. 이밖에 주요 유선방송회사 지분은 태광산업이나 태광산업 자회사가 보유한다. 대한화섬이 갖고 있는 토지 등 유휴자산에 대한 활용계획과 사업계획은 내년에 발표된다.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장하성펀드가 추천하는 사외이사 1인을 선임하며 태광산업은 사외이사 3인으로 이뤄진 감사위원회가 설치된다. 감사위원회는 모든 계열사, 대주주, 특수관계인과의 내부거래에 대한 모든 사항을 보고받는다. ●기업지배구조 관련 펀드 활성화 전망 그동안 장하성펀드의 움직임을 두고 찻잔 속의 태풍에 머물 것인가, 아니면 저평가된 회사가 재평가되는 전기가 마련될 것인가의 여부를 두고 시장의 관심이 많았다. 태광그룹의 이번 결정은 후자로 중심축을 옮기는 결과를 가져왔다. 특히 적은 지분만으로도 기업지배구조개선활동이 가능한 것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앞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목표로 하는 주주행동주의자들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배구조개선활동을 하는 펀드들이 크게 늘어나고 경영진 역시 스스로 지배구조에 관심을 갖게 될 전망이다. 한화증권 이종우 리서치센터장은 “장하성펀드의 이번 성공은 앞으로 폐쇄적 기업구조를 바꾸는데 일조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센터장은 그러나 “이미 장하성펀드가 지배구조개선보다는 자산주로 기울었다는 시장의 인식이 일반적인 만큼 추가적 효과를 발휘하기는 힘들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통신 CEO들 ‘낮은 곳으로’

    ‘더 낮은 곳으로….’ 통신업계 CEO들의 연말 불우이웃 찾기 발걸음이 바빠졌다. 여론을 의식한 의례적인 발길이 아니라 한때라도 이들의 아픔과 고뇌를 함께하려는 노력과 정이 엿보인다.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은 다음주에 백혈병을 앓고 있는 서울의 한 소아병동을 찾을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은 두번째 발길이다. 김 사장은 평소 흐트러지지 않는 스타일이지만 이날만은 경영 스트레스를 잊고 어린이 환자들과 웃음보를 터뜨려 볼 생각이란다. 회사 관계자는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이란 차원에서 어린이 환자들을 주기적으로 찾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객 감동’을 경영 모토로 내세운 KT그룹의 CEO들은 연말 불우이웃돕기에서도 ‘감동’을 선물한다. 남중수 KT 사장은 오는 18일 자사가 지원하는 공부방 학생 30명을 경기도 용인 위성관제소로 초청, 위성에 대해 설명하는 특별 행사를 갖는다.KT 자회사인 KTF 조영주 사장도 14일 자사 임직원들이 후원하는 220명의 소년소녀 가장에게 보낼 크리스마스 선물 포장을 직원들과 함께 했다.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낙성대길 문화·교육 ‘큰마당’ 으로

    낙성대길 문화·교육 ‘큰마당’ 으로

    # 1 2007년 12월 김모(39)씨는 낙성대길로 가족나들이에 나선다.2호선 낙성대역에서 내려 서울대로 올라가자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관악산의 맑은 공기를 즐기며 조각·미술 등을 감상한다. 비보이 공연과 국악 연주가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온가족이 문화의 향연에 빠져든다. # 2 서울대생 이모(20)씨는 대학생 멘토(Mentor·조언자)이다. 관악구에 사는 저소득층 아이들을 일주일에 두 번씩 찾아가 공부도 돌봐주고, 진로도 상담한다. 지난 2월, 이씨가 처음 공부방을 방문했을 때 아이들은 그를 경계했다. 그러나 봄을 지나 여름까지 꾸준히 방문하자 아이들이 이제 이씨를 친언니·누나처럼 따른다. 관악구가 서울대와 손잡고 ‘평생교육특구’로 도약하고 있다. 낙성대길에 교육·문화의 거리를 조성하고, 시민대학·대학원을 운영하며, 대학생 멘토링 사업을 추진한다. 관·학협력이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교육·문화의 거리는 낙성대∼낙성대공원∼서울대∼관악산으로 이어지는 낙성대길 총 810m에 만들어진다. 내년 1월에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해 내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효겸 구청장이 지난 8일 오세훈 시장을 만나면서 사업 추진이 빨라졌다. 김 구청장은 “낙성대길을 역사·문화·자연이 어우러진 테마거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고, 서울시는 사업계획을 적격 수용, 사업비 21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테마는 ‘머물며 쉬는 거리’‘머물며 즐기는 거리’‘머물며 보는 거리’로 정해졌다. 쉬는 거리는 낙성대공원과 관악산을 잇는 휴식공간으로 강감찬 장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즐기는 거리는 청소년과 어르신이 어우러져 국악 연주와 비보이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복합 생활문화공간이다. 보는 거리에는 전문가와 지역주민의 조각·미술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관악구는 낙성대 문화·교육의 거리에 5만㎡(1만 5150평)규모의 서울시 제3영어마을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서울대에서 공부하는 원어민 대학생 1000여명을 적극 활용해 일상생활 속에서 영어를 익히는 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관·학협력 프로그램도 다채로워지고 있다. 여름방학에는 원어민 강사를 초청해 영어캠프를 연다. 초등학생 3∼6학년 200명이 원어민과 4주간 영어를 배운다. 겨울방학에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공학캠프를 진행한다. 관악구 평생학습센터와 서울대 교육정보관에서는 시민대학과 시민대학원을 운영한다. 서울대생 800여명은 기초생활수급대상자 자녀 3000명을 돌보는 대학생 멘토링 사업에 참여한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학교가 밤10시까지 아이를 맡아드려요”

    “학교가 밤10시까지 아이를 맡아드려요”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이용하는 동네 공부방이 초등학교에 만들어진다. 대전시는 빈 교실을 활용, 시내 8개 초등교에 공부방을 만들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동네 공부방은 올 겨울방학 때 만들어져 내년 신학기부터 개방된다. ●밤 10시까지 문 열어 동네 공부방은 맞벌이 부부들에게 가장 좋은 시설이다. 특히 가정형편이 어려운 자녀들은 마땅한 공간이 없어 부모가 귀가하기 전까지 만화방이나 PC방 등을 전전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학교 도서관이 있지만 수업이 끝나는 오후 3시 전후로 문을 닫아 머물 수가 없다. 하지만 ‘동네 공부방’은 평일은 오후 10시, 토·일요일에는 오후 6시까지 문을 열어 놓는다. 학교 도서관은 또 부모들이 마음 놓고 출입하지 못하는 데다가 책을 가지고 가 공부하는 것도 금지돼 있다. 교실 1칸에 책과 열람석만 갖추고 있어 열람실 역할에 그치고 있다. 이와 달리 ‘동네 공부방’은 성인용 도서와 함께 영화관람이 가능한 멀티시스템, 최첨단 컴퓨터, 가족열람석 등을 갖추게 된다. 면적도 교실 2∼3칸을 털어 50∼100평 규모를 자랑한다. 동네 공부방에는 ‘○○(학교명) 꿈돌이 공부방’이라는 명패가 붙여진다. 대전시는 이들 시설을 갖추도록 학교마다 1억원씩 모두 8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이 가운데 도서구입비로 2000만∼3000만원씩 쓰인다. 대전시교육청 손문승 장학사는 “학교에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이용하는 동네 공부방이 만들어지기는 전례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문화센터 역할 기대 동네 공부방이 설치되는 학교는 유성구 진잠·두리초교(송강지구), 동구 산내초교, 중구 선화초교, 서구 금동(관저동)·유천(도마동)·백운초교(괴정동), 대덕구 비래초교 등이다. 대전에는 과밀학급으로 주변에 학교가 신설되거나 학생들이 줄어들어 63개 초등학교에 빈 교실이 298개나 된다. 구도심의 선화초교는 둔산 등 신도시개발 전까지 전교생이 2000명이 넘는 명문이었으나 지금은 220명에 불과하다. 선화초등학교 이효관 교장은 “동네 공부방이 만들어지면 학교에 대한 학부모들의 애정이 더 커질 것”이라며 “운영이 문제인데 구청과 협의해 공익근무요원에게 도서관 관리를 맡기는 등의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별 동네 도서관 운영비는 자원봉사자 실비지원, 냉난방비 등으로 월 100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학교장, 동장, 학부모회, 학교운영위원회 등으로 도서관 운영협의체를 구성해 이 문제를 협의하도록 했다. 동네 도서관은 학부모나 주민들이 손쉽게 이용해 편리하기도 하지만 자치단체에도 큰 이점이 있다. 엄청난 비용을 들여 시립이나 구립 도서관을 따로 건립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대전에는 현재 도서관이 시립인 한밭도서관과 5개구에 구립이 각각 1개씩(서구는 2개)밖에 안돼 주민들이 크게 불편해하고 있다. 구립도서관 1개를 건립하는 데는 50여억원이 든다. 시 관계자는 “동네 공부방이 공동체의식을 다지는 지역 커뮤니티센터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내년 말에는 운영비 지원과 도서관확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지구촌 빈곤·문맹퇴치·물문제 해결 앞장”

    “국제로타리 회장으로 활동하게 되면 태극기와 애국가가 항상 따라다닙니다. 개인의 기쁨보다는 세계 최대 민간 봉사조직에서 국가를 대표한다는 의미가 커 자랑스럽습니다.” 이동건 부방그룹 회장이 국제로타리 차차기(2008년 7월∼2009년 6월) 회장으로 지난 3일 선출됐다.101년의 역사를 지닌 세계 최대의 봉사 단체에서 한국인이 수장에 오르기는 이 회장이 처음이다. 로타리가 지난 1927년 한국에 상륙한 지 79년 만이다. “개인적 기쁨이자 영광일 뿐만 아니라 세계 로타리 지도자들이 우리의 국력을 인정한 것입니다.” 현재 한국로타리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연간 800만달러(약 80억원)를 기부하고 있다. 회원 수는 세계 4위인 5만여명이나 된다. 세계 203개국의 3만여 클럽에 121만 회원은 주요 회의를 열 때 국제로타리 회장 출신국의 국기와 국가를 사용해야 한다. 이에 따라 2008년 7월부터 1년간 지구촌 곳곳에서 태극기가 휘날리고, 애국가가 흘러 나오게 됐다. 또 국제로타리회장은 각국의 국가수반 및 민간 지도자들을 상대한다. 실제로 로타리는 유엔에 파견 사무실을 두고 있는 유일한 국제 민간단체. 로타리의 국제적 위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임기 내에 국제로타리의 회장으로 선임돼 세계 평화를 위한 활동에 힘을 합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차차기 회장으로 일을 시작할 이 회장은 먼저 내년 7월부터 미국 시카고 국제로타리 본부에 상주하면서 차기 회장으로 활동한다. 국제로타리는 활동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업무를 익히기 위해 현직 회장과 함께 차기·차차기 회장이 함께 조직을 이끌도록 하고 있다. “일제시대와 6·25 때 우리가 국제사회에서 받은 은혜를 이젠 되돌려 줘야 합니다. 빈곤과 문맹 퇴치, 물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습니다.” 그는 북한 기아문제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말했다.“북한의 5세 미만 어린이 사망률이 매우 높습니다. 국제로타리 회장으로서 북한을 방문해 도울 방법을 찾고 싶습니다.” 1971년 서울한강로타리로 입회한 이 회장은 95년 3650지구 총재가 되면서 10개월 동안 32개 클럽을 창립하고 회원 1783명을 영입했다. 최단 기간 가장 많은 회원 수를 늘린 국제로타리 내의 세계기록을 갖고 있다. 이후 국제로타리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영향력을 넓혀 왔다.1938년 경북 경주에서 태어난 이 회장은 부산방직공업과 부방테크론 등의 회장을 맡고 있다. 그동안 정계진출 권유도 많이 받았지만 한번도 정당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서대문구를 ‘웰빙구’로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가 연세대 교수진과 함께 ‘지역 웰빙 사업’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서대문구 연희3동은 지난달부터 ‘살맛나는 지역공동체’라는 웰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노인과 아동, 여성 건강 강좌와 가족상담 등 개별 맞춤형 건강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서대문구는 이 프로그램을 보다 내실있게 운영하기 위해 연세대 간호대학 이정렬 교수팀 등 5팀 10여명을 자원봉사팀으로 초빙했다. 이는 서대문구가 연세대와 29일 체결한 지역발전 교류 협약에 따른 것으로 ‘연희지역사회 웰빙사업’은 지역주민 컴퓨터교실 운영, 저소득가정 청소년 대상 공부방 운영 등과 함께 우선 추진되는 8개 사업에 포함됐다. 요일별로 하루 3시간씩 진행되는 연희3동의 웰빙 프로그램은 ▲나이는 50세인데 몸은 60세처럼 느끼는 이유 ▲내가 치매에 걸릴 가능성 ▲행복한 부부생활을 위한 성상담 ▲폐경기 증상 극복방법 ▲내 아이의 성장을 위한 놀이방법 ▲부부갈등을 해결하는 방법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웰빙 정기 프로그램은 치매예방과 관절염을 위한 타니치 운동, 혈압·혈당 체크 등 회원들의 요구에 맞춰 운영된다. 사전예약을 통해 개인별로 20∼30분씩 맞춤형 교육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주민자치센터에는 연세대가 마련한 혈압기와 체지방측정기 등 의료장비도 구비돼 있다. 원하는 주민은 방문과 전화신청 등을 통해 회원 가입을 할 수 있으며, 연회비는 1만원이다. 등록자들은 정기적으로 건강 체크도 받을 수 있다. 검진 결과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구 보건소나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 병원 등과 연계해 진료 예약 등 추가 의료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주민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대학 의료진이 직접 자원봉사자로 나선 만큼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대문구와 연세대는 교류협약식에서 향후 ▲주민교육 프로그램 개발·추진 ▲각종 문화행사 초청·개최 협조 ▲학술자료, 간행물 및 정보 교환 ▲저소득층 자녀 멘토링 사업 지속 확대 ▲시설물 상호 이용 ▲공동협력 연구과제 발굴 및 추진 ▲기타 지역교류와 관련된 사항 등 7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30일 TV 하이라이트]

    ●글로벌 코리안(YTN 오전 10시35분) 미국의 불법체류자들이 겪는 불편 중 하나는 은행 계좌 개설이다. 미국은 9·11테러 이후 외국인들의 계좌에 대한 감시를 강화했다. 불법체류자의 계좌 개설이 전반적으로 금지된 상황인데 일부 은행에서 전기, 전화 요금 등의 고지서로 계좌를 열어줬다. 이런 편법은 소수민족 은행이 쓰고 있다고 한다.   ●연인(SBS 오후 9시55분) 강재는 창배가 자신을 해치려 했다는 보고를 받는다. 강재가 거친 표현을 쓰자 미주는 신도에서 벌어졌던 일이 다시 발생하면 안된다고 참견한다. 강재 덕에 취직하게 된 사실을 알게된 미주는 초콜릿을 사가지고 강재를 찾아간다. 강재를 찾아간 세연은 미주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늘 함께 있냐고 비아냥거린다.   ●사랑의 공부방-네발 자전거(EBS 오후 8시) 공부방 선생님들의 생각을 들어보는 ‘공부방 생각’에서 한국말과 우리 문화에 서툰 여성 결혼 이민자들의 이야기. 그 자녀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공부방 선생님들의 소망도 들어본다.‘공부방 24시’에서는 엄마에게 버림 받은 기억 때문에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재림이의 사연이 소개된다.   ●불만제로(MBC 오후 6시50분) 인터넷으로 개인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해 주는 온라인 장터 오픈마켓. 인터넷 쇼핑몰의 명품들. 진짜인지 가짜인지 숨은 비밀을 밝힌다. 염색이 눈에 해롭고, 두피와 모발에도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염색하는 사람들은 한 두 번씩은 들어본 적이 있다. 과연 사실일까?실험카메라에서 직접 실험을 해봤다.   ●해피투게더(KBS2 오후 11시5분) 짓궂은 장난의 최고봉, 남희석이 여선생님 눈물을 쏙 빼 놓은 사연을 들어본다. 중학생답지 않게 짙게 난 수염에, 스쳐 지나가기만 해도 위압감이 느껴질만큼 범상치 않았던 외모. 지상렬은 중학생 당시 그 부담스러운 외모 때문에 친구들도 피해 다닐 정도였다는데, 학창시절의 추억들을 들어본다.   ●열아홉 순정(KBS1 오후 8시25분) 말도 없이 사라져 친정에 다녀온 윤정은 옥금을 볼 면목이 없다. 문구는 철이 없지만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는 윤정을 위로한다. 낮잠을 자다 꿈에 금붕어를 본 혜숙은 기분이 이상하다. 한편, 윤후 대신 약속장소에 나온 국화와 실랑이를 하던 명혜는 동국과 선화가 만나는 현장을 목격하고 마는데….
  • 재계, 내년 투자확대 전면보류

    재계, 내년 투자확대 전면보류

    “지금이 어떤 때입니까. 내년도 사업계획을 확정짓고 마무리 검토해야 할 때입니다. 그런데 점검은커녕 정부 정책 향방 눈치를 보느라 내년도 투자계획조차 확정짓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당·정 합의를 거쳐 경제부총리가 발표한 사안까지 뒤집는 세상이니….” 정부 정책 혼선과 정국 불안에 대한 재계의 인내심이 한계에 이르렀다. 정부의 규제 완화 방침에 ‘화답’하기 위해 내년도 투자 및 고용 확대 세부방안을 짜고 있던 재계는 작업을 전면 보류했다. 비장한 기운마저 감돈다. 가뜩이나 환율·유가·대선·북핵(北核) 등 안팎 변수로 살얼음판인데 정국 불안까지 가중돼 “경제의 근간이 흔들린다.”는 위기의식이 심각하다. 지난 23일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회의에 참석한 재계 총수들은 “출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부가 출자총액제한제 완화 방침을 밝힌 데 따른 화답 성격이었다. 전경련 이승철 경제조사본부장은 28일 “회장단 회의 뒤 각 그룹별로 내년에 어떤 사업에 얼마만큼 출자를 하고 고용은 또 얼마나 확대할 건지 조사를 진행중이었다.”면서 “그러나 여당 내에서 ‘원점 재검토’ 얘기가 나오면서 기업들이 일제히 손을 놓아버려 조사를 전면 중단한 상태”라고 전했다. 4대그룹의 한 임원은 “정국 불안이 가중돼 내년도 사업계획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잡았다.”면서 “기존시설 대체투자 등 불가피한 투자만 확정짓고 신규사업 투자는 가급적 미루는 게 재계의 대체적 분위기”라고 전했다. 여당 일부 의원들이 주장하는 대로 환상형 신규 순환출자가 금지되면, 현대·기아차 그룹의 경우 내년도 일관제철소 투자 등에 차질을 빚게 된다. 또 다른 재계 임원은 “내년도 경제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정치권이 잘 모르는 것 같다.”고 탄식했다. 그는 “정권 말이면 으레 정책 혼선이나 당·정 엇박자가 나오기 마련이지만 이번에는 시기와 정도가 너무 빠르고 심하다.”면서 “정부 스스로도 내년 경제가 올해보다 안 좋다고 시인할 정도인 만큼 제발 위기의식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내년 사업계획에 대한 서울신문 설문조사에서도 10대 그룹 가운데 절반이 ‘정부에 바라는 경제정책 우선순위’에 대해 ‘예측 가능한 경제정책’을 꼽았었다. 안미현 김경두기자 hyun@seoul.co.kr
  • 포스코 ‘따뜻한 세상 만들기’ 활활

    포스코 ‘따뜻한 세상 만들기’ 활활

    포스코가 따뜻한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나누고 참여하는 사회봉사를 통해서다. 포스코 사회공헌활동의 요체는 ‘상생(相生)’이다. 형식적이고 1회적인 봉사활동을 피하는 것도 이런 연유에서다. 모든 봉사활동이 분야별로 전문 NGO와 파트너십을 형성, 추진되는 게 특징이다. 이러한 사회공헌활동은 단순히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해외에까지 보폭을 넓히고 있다. ●전문단체와 함께 호흡 포스코는 지난 2004년 ‘포스코봉사단’을 창단했다. 봉사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다. 물론 보다 정성들여 추진하려는 뜻도 담겨 있다. 먼저 국내 활동으로 눈을 돌려 보자. 포스코의 사회공헌 방식은 좀 색다르다. 잡은 고기를 나눠 주는 방식이 아니다. 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치는 쪽이다. 무엇보다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 관심을 보인다. 기업 퇴직자를 재교육해 비영리단체 등에 취업을 알선하고 있다. 재교육은 전문 NGO에 맡긴다. 노인들을 대상으로 일자리 제공사업도 펴고 있다. 포스코 손기진 사회봉사실장은 “전문 사회단체와 연계해 사회봉사활동을 하는 만큼 시너지 효과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장애인에게 포스코는 큰 버팀목이다. 포스코가 자립기반 확충을 위해 팔을 걷었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등과 함께 장애인 자립기반 조성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는 장애인 고용비율이 높은 기업과 자재 공급 협력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 포스코와 자재 거래를 원만하게 하기 위해서는 법정고용비율 이상으로 장애인을 고용할 필요가 있다. 전국 단위의 시각장애인 축구대회도 연다. 시각장애인들의 사기를 높여주기 위해서다. 장애인용 리프트카, 보행보조기 등을 지원하는 것도 빼놓지 않고 있다. ●불우이웃에 따뜻한 손 내밀어 포스코는 사회양극화 해소 차원에서 저소득층 지원사업도 활발히 펴고 있다. 집이 없는 포항 지역의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나눔의 집’ 20여채를 지어 주었다. 서울 지역에서는 저소득 50여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수리 사업을 펴고 있다. 안산 등 서울 주변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무료진료도 마다하지 않는다. 포항 지역의 저소득 자녀 공부방 운영비도 지원했다. 특히 대학생들을 봉사활동에 참여시켜 저변을 확대했다. 지난해에 이어 전국 대학생 전공학문 연계 사회봉사활동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7개 대학 258개 프로그램에 1만 5000여명의 대학생과 교수들이 참여했다. ●해외봉사활동 본격화 올 하반기부터 해외봉사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무대는 인도·동남아 등이다. 해외봉사와 관련,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글로벌 철강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지난 9월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기아체험 24시’를 개최했다. 포스코의 일관제철소가 들어서는 인도 오리사, 뭄바이 지역의 아동 노동 근절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서였다. 또 국제해비탯과 함께 오리사, 뭄바이 지역에서 사랑의 집 짓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앞으로 2년 동안 30여채를 지어 소외된 이웃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필리핀, 캄보디아, 중국의 안면 기형 어린이 수술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긴급구호 키트를 굿네이버스와 공동 제작, 태풍 ‘나비’와 지진에 따른 피해가 심한 파키스탄에 지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남양주시, 노원구 빅딜제안 수용

    경기도 남양주시가 서울 노원구에서 제안한 지하철 4호선의 남양주 진접지구 연장안을 수용키로 함에 따라 창동철도차량기지의 이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노원구 및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지하철 4호선을 당고개역에서 남양주 별내택지지구∼진접택지지구까지 12㎞를 연장하고 5만 4000평 규모의 창동철도차량기지를 진접지구로 이전하는 내용의 노원구 제안을 수용키로 했다. 시는 시의회와의 협의를 거쳐 타당성조사 용역을 노원구와 내년 상반기 중 공동 시행키로 내부방침을 정했다.29일 노원구와 용역시기 및 용역비용 분담 등을 논의한다. 이에 따라 양 지자체는 다음달 초 4호선 진접지구 연장안에 대한 협약을 맺고, 내년 상반기 중 기초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노원구와 남양주시의 합의에 따라 창동차량기지 이전안은 건설교통부 및 서울시 등으로 넘어가게 됐다. 건교부는 지자체간 협의가 원만히 이뤄지면 노선 연장안에 대해 긍정적인 검토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다가 서울시도 추진 단계별 협조를 약속한 바 있어 창동차량기지 이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창동차량기지 이전은 광역교통계획에 반영되면 국고지원을 받아 이전하게 된다. 광역교통계획에서 제외되면 지자체 재원으로 이전을 해야 한다. 서울시와 노원구는 국고지원을 받기 위해 광역교통계획 반영을 요구해왔다. 광역교통계획은 5년마다 수립되며, 수도권은 내년 6월까지 새 계획을 세우게 된다. 이와 관련, 건교부 권오성 광역교통정책팀장은 “현재 용역 중에 있어 용역결과가 나오면 광역교통계획에 반영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동차량기지 이전에 따른 지하철 4호선 연장이 이뤄지면 오는 2011년까지 154만평 규모로 완공될 별내지구에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지나고 지하철 4호선과 함께 서울 암사역에서 출발하는 지하철 8호선 연장(13.1㎞)이 추진돼 서울 강동·강남·강북 광역 교통망이 구축된다. 또 진접에도 지하철이 연결돼 남양주가 교통 요지로 급부상하게 된다. 노원구는 창동차량기지를 이전한 뒤 문화·체육시설과 호텔·비즈니스센터·공항터미널·주상복합건물 등을 건립, 노원역 일대를 서울 동북부의 허브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창동차량기지 이전과 4호선 연장은 2002년부터 노원구와 포천시 간에 추진돼 왔으나 최근 노원구가 사업비 과다 등을 고려해 연장구간이 짧은 남양주로 방향을 선회했다.남양주 한만교·김성곤기자mghann@seoul.co.kr
  • [Seoul in] 청소년 공부방 개방

    용산구(구청장 박장규) 청소년 공부방을 평일 오전 9시∼오후 11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일요일 오전 9시∼오후 5시 운영한다. 남영동공부방(남영동사거리·좌석 89석)·청파2공부방(숙대입구·좌석 70석)·한강2공부방(한강2동사무소·좌석 79석)·용산청소년수련관독서실(이촌 301의82·좌석 50석) 등이다. 입실료는 300원이며 청소년·주민이 이용할 수 있다. 사회복지관,710-3355∼9.
  • 창동 철도차량기지 이전­지하철 4호선 연장

    남양주시가 서울 노원구가 제안한 창동철도차량기지 이전과 지하철 4호선 연장 빅딜을 원칙적으로 수용하기로 했다. 27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노원구가 지난달 지하철 4호선을 당고개역에서 남양주 별내택지지구∼진접택지지구까지 12㎞를 연장하고 6만평 규모의 창동철도차량기지를 진접지구로 이전하는 방안을 제안한 데 대해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 시는 시의회와의 협의를 거쳐 타당성조사 용역을 노원구와 내년 상반기 중 공동 시행키로 내부방침을 전했다.29일 노원구와 용역시기 및 용역비용 분담 등을 논의한다. 이에 따라 오는 2011년까지 154만평 규모로 완공될 별내지구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지나고 서울 암사역에서 출발하는 지하철 8호선 연장(13.1㎞)과 함께 4호선 연장도 동시 추진돼 서울 강동·강남·강북 광역 교통망이 구축되고, 진접지구에도 지하철이 연결돼 남양주는 교통 요지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노원구는 창동차량기지를 이전한 뒤 문화·체육시설과 호텔·비즈니스센터·공항터미널·주상복합건물 등을 유치해 노원역 일대를 서울 동북부의 허브타운으로 조성한다. 그러나 연장될 지하철 4호선을 경기도 주도의 도시철도로 할 것인지, 건교부 주도의 광역철도로 진행할 것인지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아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창동차량기지 이전과 4호선 연장은 2002년부터 노원구와 포천시간에 추진돼 왔으나 최근 노원구가 사업비 과다 등을 들어 연장 노선이 짧은 남양주시에 이를 제안했다. 남양주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Seoul in] 서대문구 연세대와 함께 지역사업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오는 29일 연세대(총장 정창영)와 지역발전을 위한 교류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서는 ▲주민교육 프로그램 개발·추진 ▲각종 문화행사 초청·개최 협조 등 7개 분야의 상호 협력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지역주민 컴퓨터교실 운영, 저소득가정 청소년대상 공부방 운영, 연희지역사회 웰빙사업 추진, 연대 농구팀과 함께하는 청소년교실 등 8개 사업이 우선 추진된다.
  • “연가 방조 교장·교감 경고조치”

    연가투쟁을 둘러싼 교육당국과 전교조간 충돌이 가시화되고 있다. 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과 16개 시·도 교육감들은 21일 전교조의 연가투쟁 자제를 촉구하는 내용의 호소문을 발표했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연가투쟁 참여자에 대한 징계는 물론, 연가투쟁을 방조하거나 연가를 허가하는 교장과 교감도 경고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김 부총리와 교육감들은 ‘전교조 연가투쟁에 대한 호소문’을 통해 “주동자뿐만 아니라 단순 가담자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면서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어떤 행위도 용납할 수 없으며, 이후 발생하는 불법적인 집단 행동에 대해서는 법과 정해진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부총리는 “앞으로 징계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이런 정부방침과 관계없이 22일 연가투쟁에 나설 예정이다. 전교조는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교사들의 연가 불허 지침 등을 담고 있는 교육부 공문과 장관 서한문은 노동자의 법적 권리인 합법적인 연가를 통한 의사 표현의 자유를 무시하고 노조 활동을 방해하는 불법 행위”라고 주장했다. 전교조의 이철호 임시대변인은 “교육부가 2008년부터 교원평가제 전면 실시를 강행키로 해 당초 계획대로 연가투쟁을 벌이기로 했다.”면서 “22일 오후 1시부터 시청앞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연가투쟁 집회에는 7000∼8000여명의 교사들이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군인형들 과외받아 우등생 됐어요”

    “군인형들 과외받아 우등생 됐어요”

    서울 용산구 동자동의 한 허름한 야학에서 지금 ‘조용한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 ‘군인 형’들로부터 ‘사랑의 과외’를 받은 열등생들이 우등생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기적의 바람을 일으킨 주인공이 군 정보·수사기관으로서 무시무시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기무부대 병사들이란 점도 눈에 띈다. 17일 국군기무사령부에 따르면, 국방부 기무부대 소속 전현욱·임선규 상병은 올 2월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빛나라 공부방’이란 야학을 찾아 하루 3시간씩 9명의 불우 중·고생을 가르치는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서울대 외교학과 4학년 및 연세대 컴퓨터학과 2학년 재학중 입대한 전·임 상병은 각각 영어와 수학을 맡고 있다. 저소득층 또는 노숙자의 자녀들로 평소 사교육은 엄두도 내지 못했던 학생들은 전·임 상병의 ‘무보수 과외’를 받고부터 놀랍게 달라졌다. 학교 시험점수가 평균 30∼40점씩 향상된 것이다. 이런 기적은 실제 고3인 A군이 지난달말 광운대 수시모집에 합격함으로써 실증됐다. 학교에서 줄곧 ‘열등반’에 편성돼 대학을 사실상 포기했었다는 A군은 “힘든 군생활 중에도 최선을 다해 가르쳐주시는 선생님들의 따뜻한 마음에 생활습관이 달라진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기무부대 관계자는 “지식도 지식이지만, 평소 사랑에 굶주린 학생들에게 인생 선배로서 따뜻한 조언을 해준 것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당사자인 전·임 상병은 “노력에 비해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군인 신분으로 짬을 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동생들이 스스로 나태함을 이겨낸 것일 뿐, 특별한 학습지도력이 있었기 때문은 아니다.”고 겸손해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16일 TV 하이라이트]

    ●글로벌 코리안(YTN 오전 10시35분) 미 중간선거에 한인유권자의 투표율은 한인 후보 출마 여부에 크게 좌우됐다. 한인후보 유무에 따라 23%에서 70%까지, 큰 격차의 투표율을 보였다. 또 한인유권자들이 많아지면서 미 주류사회가 한인의 영향력을 인정해주고 있다. 정계 인사들이 한인사회에 앞다퉈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 8시55분) 눈뜬 아침부터 잠들기 전까지 하루일과를 몽땅 기록한다. 시간의 가치를 알고, 그 삶을 기록하는 기록의 달인을 만나본다.365일, 하루 24시간 절대 집 밖을 벗어 날 수 없다. 집 밖으로 안 나오는 개, 검둥이의 세상구경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또 18년째 천연가스가 나오는 집, 그 실체도 공개한다.   ●사랑의 공부방(EBS 오후 8시)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공부방 아이들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마련한 ‘으라차차 프로젝트’. 강릉 소망아동센터 어린이들의 건강 검진 결과를 듣고, 건강지킴이로 변신한 개그맨 김상태는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는데…. 강릉아산병원과 함께한 47명의 소망아동센터 아이들의 무료건강검진 결과가 공개된다.   ●오늘아침(MBC 오전 8시30분) 50대 청년을 자처하는 전 경기도지사 손학규. 얼마 전 국토대장정에서 보여준 체력은 실제 생활비법에서 나온 것이라고 한다. 발의 힘과 근력을 키우기 위해 꼭 지킨다는 지하철 출퇴근과 계단 오르기 등 생활 속의 건강법을 들어보고,20년 가까이 꾸준히 해온 산행에 동행해 그만의 건강 운동법을 배워본다.   ●인간극장(KBS2 오후 8시55분) 광주 아나운서의 기세에 허탈해진 화영씨, 경기가 끝난 후 마이크를 끄고 의기소침하게 앉아 있다. 그 사이 집에서 시계를 보며 남편이 언제 돌아오나 기다리던 정숙씨, 홧김에 꽃단장을 하고 동네 아줌마들과 함께 노래방에 간다. 화영씨는 화가 났을 아내를 위해 꽃을 사들고 들어오지만 아내는 온데 간데 없는데….   ●열아홉 순정(KBS1 오후 8시25분) 명혜는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윤정이 엄마보다 신랑하고 더 함께 있으려 하는 게 섭섭하다. 제주도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끝마친 윤후는 동국에게 찾아가 자신과 함께 국화의 비서직 복귀를 요구한다. 한편, 혜숙이 말도 없이 외출복을 차려입고 집을 나서자 옥금은 이상한 느낌이 든다.
  • 가정·학교 공기질 관리 이렇게

    가정·학교 공기질 관리 이렇게

    가정의 아이들 공부방이나 학교 교실에서 부모나 교사가 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는 요령을 소개한다. 환기도 방법을 잘 알아야 한다. 매 시간 해주는 것이 좋지만 봄, 여름, 가을에는 실내·외 온도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춥거나 덥지 않을 정도로 항상 창을 5∼20㎝ 정도 열어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겨울에는 2∼3시간 주기로 1∼2분 정도가 좋다. 단 오전에는 10시 이후, 오후에는 9시 이전에 해야 한다. 너무 이르거나 늦은 시간에는 바깥의 오염된 공기가 바닥에 깔리기 때문에 역효과를 낼 수 있다. 환기할 때는 반대쪽 창이나 문을 함께 열어 공기가 원활하게 통하도록 해야 효과적이다. 새로 지은 집이나 학교라면 입주하기 전에 ‘베이크 아웃’(bake-out)을 일주일 이상 실시해야 한다. 베이크 아웃은 실내 온도를 높여 30∼40도로 5∼6시간 동안 유지한 뒤 문을 모두 열어 2시간 정도 환기시키는 방법이다. 새 건물의 벽이나 바닥재, 새 가구 등에서 뿜어져 나오는 환경 오염물질을 상당 부분 제거할 수 있다. 공기정화 효과가 탁월한 식물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휘발성 유해물질이나 일산화탄소 등 유해 물질을 없애는 기능도 뛰어나고 볕이 적게 드는 곳에서도 잘 자란다. 음이온을 방출해 학생들의 기억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 식물도 있다. 학교 교실에는 아레카 야자나 왜성 대추야자(피닉스 야자), 대나무 야자(세이브리치 야자), 인도 고무나무, 보스턴 고사리, 드라세나, 산호수 등이 적합하다. 휘발성 유해물질 제거 기능이 우수하고, 기르기도 편하다. 교실에서 키울 때는 식물이 전체 공간 대비 3% 정도 차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교실의 일부분을 실내 화단으로 꾸미는 것이 가장 좋지만 여건이 안 되면 큰 화분을 여러개 들여놓는 것도 좋다. 가정의 공부방에는 팔손이나무와 필로덴드론, 파키라, 로즈마리 등이 좋다. 팔손이나무와 필로덴드론은 불순물 제거와 인체의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음이온을 많이 내뿜는 식물이다. 파키라는 이산화탄소를 없애는 데 좋고, 로즈마리는 기억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공부방에 화분을 둘 때는 책상 머리맡에 작은 화분을 서너개 두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도움말:교육인적자원부 학교체육보건급식과,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김광진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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