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부방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완벽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배추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반성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웬디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142
  • “구제역 보상금 삭감은 농가 압박하는 올가미”

    정부가 지난 6일 발표한 ‘가축질병 방역체계 개선 및 축산업 선진화 세부방안’에 대해 농민들이 ‘책임전가용’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번 방안의 골자는 내년부터 대규모 축산농가를 시작으로 축산업 허가제가 실시되고, 매몰처분 때 현재는 정부가 100% 보상하고 있지만 앞으로 80%만 지원되고 특히 농가의 귀책 사유 발생 때는 최대 80%까지 매몰보상금을 감액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대해 농민들은 “정부의 뒤늦은 대처가 구제역 파동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데 오히려 모든 책임을 농가에 떠넘기고 있다.”고 했다. 이진석 충북양돈협회장은 “축산농가의 의견 수렴 없이 정부가 일방적으로 선진화 방안을 마련하다 보니 현실과 동떨어진 대책이 마련됐다.”면서 “정부 보상금이 줄어들면 농가들이 신고를 기피해 오히려 구제역이나 조류인플루엔자가 더욱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 등 선진국들은 이런 이유 때문에 정부보상금을 늘리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박병남 충북한우협회장은 “대책이 아니라 농가들을 압박하는 올가미에 불과하다.”면서 “공무원들이 선진국에 다녀와서 대책을 마련했다고 하는데 도대체 무엇을 보고 왔는지 모르겠다.”고 비난했다. 최재철 대한양돈협회 대구경북협의회장은 “규제를 위한 허가제가 돼선 안 된다.”면서 “정부가 신속한 검역 및 방역시스템을 갖추고 난 뒤 축산업 허가제를 도입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충고했다. 이번 방안에 매몰보상금의 20%를 지방자치단체에 부담시킨다는 내용이 포함되자 재정 여건이 열악한 지자체들도 어이가 없는 대책이라며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청주 남인우기자·전국종합 niw7263@seoul.co.kr
  • 매몰 가축 보상금 최대 80% 깎는다

    매몰 가축 보상금 최대 80% 깎는다

    내년부터 구제역이나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가축을 매몰처분하는 경우 축산농가의 책임 또는 의무준수 위반 정도에 따라 보상금이 최대 80%까지 감액 지급된다. 구제역 예방 백신을 맞힐 때도 축산농가가 절반을 부담해야 한다. 축산농가들은 생산비 부담이 증가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이 비준되고 한·미 FTA 비준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논리다. ●종축·부화업 등 허가제 내년 도입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6일 ‘가축질병 방역체계 개선 및 축산업 선진화 세부방안’을 발표하고 “종축업·부화업·정액 등 처리업 등 3개 업종에 대해 내년부터 즉시 축산업 허가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단, 소·돼지·닭 등 가축사육업의 경우 전업농의 2배 이상인 대규모 농가는 내년부터, 전업농은 2013년, 준전업농은 2014년, 소농은 2015년 등 단계별로 도입키로 했다. 전업농은 연소득 6000만원, 준전업농은 3000만원이 넘는 농가다. 무허가로 축산업을 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외국인 근로자 고용신고·소독 의무 등을 위반해 질병이 발생하거나 가축분뇨를 무단 방류하면 즉시 허가가 취소된다. 또 축산관계자의 방역의식을 높이고 책임을 분담하기 위해 내년부터 전업규모 이상 가축 사육농가에 구제역 상시 백신 비용의 50%를 분담케 했다. 지자체도 매몰보상금의 20%(시·도 10%, 시·군·구 10%)를 분담해야 한다. 돼지 1000마리를 기르는 축산농가는 백신(개당 2000원)을 1년에 2번 맞혀야 하기 때문에 연 200만원이 소요된다. 구제역이나 AI로 매몰처분 시 100% 보상해 왔지만 양성 확인 농장에 대해 시가의 80%만 지원키로 했다. 특히 축산업자가 해외여행을 하거나 외국인 근로자 고용에 대한 조치사항을 이행하지 않아 질병이 발생하면 보상금의 80%를 감액키로 했다. 역학조사 비협조, 출입자 기록관리 미실시 등 방역의무 준수사항을 어겨 질병이 발생하면 20~60%까지 감액하게 된다. 이외 백신접종(A, O, 아시아1형)을 하지 않은 새로운 유형의 구제역이 발생하면 곧바로 최상위인 ‘심각’ 단계로 경보를 발령해 48시간 동안 모든 가축, 사람, 차량의 이동을 금지하게 된다. 내년부터 2013년까지 축산농장을 출입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단계적으로 등록제를 도입하고 내년부터 가축거래상인 등록제도 실시한다. ●축산 농 출입 차량 등록제 단계 시행 이번 대책에 대해 축산농가들은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생산비용이 늘어나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한우협회 관계자는 “백신비용으로 생산비용이 늘어나는 데다가 보상금을 감액하는 부분도 기준이 명확치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면서 “다른 나라와 FTA가 계속되는 마당에 정부가 오히려 우리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낮추는 정책을 내놓은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경주·황비웅기자 kdlrudwn@seoul.co.kr
  • 서대문구 청사 무료개방 큰 호응

    서대문구가 청사 내 회의실, 광장 등 시설물을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해 호응을 얻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아무런 제약 없이 대여해 줌으로써 민선5기 모토인 ‘열린 구정’을 실현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소통행정을 꾀한다는 취지에서 지난해 7월부터 청사를 개방하고 있다. 4일 구에 따르면 이용 가능한 시설물은 450명 수용 규모인 대강당을 비롯해 기획상황실(100명), 대회의실(60명), 중회의실(30명), 소회의실(15명)과 광장 등이다. 현재까지 결혼식 1회, 강의·교육 17회, 주민회의·모임 4회 등 모두 43회의 이용실적을 보였다. 이처럼 주민들의 반응이 좋자 14개동 모든 주민센터에 설치된 자치회관의 시설도 다음 달부터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그동안 자치회관 시설은 문화프로그램 수강생 위주로 사용돼 왔다. 이번 개방으로 자치회관 시설이 주민 소모임 공간과 주민사랑방으로 거듭나 공휴일은 물론 야간에도 내집같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별로 특화된 프로그램도 운영해 실속을 기한다. 청소년 공부방과 다문화가정 한글교육, 저소득층 학업 취업 지원을 위한 컴퓨터 자격증반을 운영한다. 또 자치회관 공간 개방을 통해 주민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우수한 커뮤니티를 발굴해 활동비도 지원한다. 임대현 자치행정과장은 “주민들 스스로 이끌어가는 자연스러운 소모임이 더욱 활성화돼 주민활동의 ‘베이스 캠프’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꽃을 이용한 실내 정원 만들기 7문7답

    꽃을 이용한 실내 정원 만들기 7문7답

    도시민은 하루 일과 중 90% 이상을 실내에서 생활하면서 하루에 20~30㎏의 공기를 마신다. 도시의 실내공기에는 포름알데히드, 일산화탄소(CO), 미세먼지, 아황산가스(SO2), 오존(O3) 등 300~400가지의 오염물질이 존재한다. 원예식물은 오염 물질을 없애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물론 초보자의 경우 분재의 선택이나 분갈이 등이 힘들다고 느낄 수 있다. 문답을 통해 쉬운 방법으로 실내정원 만들기에 도전해보자. ① 꽃과 관엽류 등 식물이 처리할 수 있는 실내 공기 오염물질은. -최근 실내공기 중에 포함된 미세먼지, 포름알데히드,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부유세균 등이 아토피성 피부염, 아토피성 천식, 비염 등을 일으키는 새집증후군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모두 식물에 의해 제거가 가능하다. ② 식물을 얼마나 두어야 공기정화효과가 있나. -아파트 108㎡(32평 규모)의 집이라면 거실 넓이가 약 20㎡가 된다. 새집증후군의 실질적 완화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화분을 포함한 식물의 높이가 1m 이상인 큰 식물일 경우 3.6개, 30㎝ 이하의 작은 식물은 10.8개를 놓아야 한다. ③ 어떤 식물이 공기정화에 효과가 큰가. -거실이나 베란다는 온 가족의 주요 활동 공간이므로 식물의 크기가 1m 정도로 큰 것이 좋다. 아레카야자, 인도고무나무, 드라세나, 디펜바키아 등을 추천한다. 베란다에는 햇볕을 많이 필요로 하는 팔손이나무, 분화국화, 시클라멘, 꽃베고니아, 허브류 등이 좋다. 침실에는 밤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공기정화를 할 수 있는 호접란, 선인장, 다육식물 등이 좋다. 주방에는 어두운 데서도 잘 자라는 스킨답서스, 안스리움이 낫다. ④ 공기정화가 가장 고민되는 곳은 아이들 공부방이 아닌가 싶다. -아이들의 공부방에는 음이온이 많이 발생하고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물질을 배출하는 식물을 두는 것이 좋다. 팔손이나무, 개운죽, 로즈메리 등이 있다. 발생된 음이온은 이동거리가 짧기 때문에 책상 위 등 가까운 곳에 두는 것이 좋다. 만일 화장실에도 두겠다면 각종 냄새와 암모니아 가스를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난 식물인 관음죽, 테이블야자 등이 좋다. ⑤ 물주기 등 관리에 주의사항은. -손가락으로 흙 표면을 약 1㎝ 깊이로 만져서 물기가 만져지면 물을 주지 않은 것이 좋다. 물을 줄 때는 밑으로 줄줄 새어 나올 만큼 흠뻑 준다. 만일 배수시설이 없다면 한번 물을 주고 토양 내로 물이 스며들면 다시 주는 방법이 좋다. 물의 온도는 실내온도와 비슷한 것이 좋다. 식물은 재배농가에서 높은 광도로 자랐기 때문에 1개월 정도는 가능한 한 햇볕을 많이 쬐는 곳이 좋다. ⑥ 분갈이는 언제 해야 하나. -성장에 따라 하는 것이 답이다. 뿌리가 화분 밑으로 빠져 나오는 등 식물이 먼저 분갈이 신호를 보낸다. 식물도 동물처럼 휴식이 필요하며 대부분의 식물은 한겨울을 휴식기로 선택한다. 따라서 꽃망울이 맺히기 전에 분갈이를 하는 것이 좋다. ⑦ 내가 원하는 실내정원을 가상에서 만들어 볼 수 있는 곳은 없나. -농촌진흥청은 ‘실내조경지원시스템’(www.nihhs.go.kr/garden)을 개발해 온라인에서 운영 중이다. 누구나 무료로 가상의 세계에서 아토피치료, 공기정화, 공간장식 등 3종류의 테마로 식물, 화분, 자연석 등을 원하는 공간에 자유롭게 배치해 볼 수 있다. 실내 식물의 특징, 온·습도, 물주기, 공기정화 등 200여종에 달하는 식물 콘텐츠도 담고 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도움말 농촌진흥청 김광진 박사
  • CJ그룹 참 훈훈한 승진턱

    CJ그룹 올해 승진자들이 훈훈한 ‘승진턱’을 냈다. 27일 CJ그룹에 따르면 17개 계열사의 승진자 280명은 직장 동료에게 밥이나 술을 사는 대신 저소득 지역 공부방 중고생들에게 여름 교복비 2000여만원을 후원했다. 이번 기부는 일부 승진자들이 온라인 기부 프로그램 CJ도너스캠프 사이트를 통해 여름 교복을 구하지 못한 청소년들의 사연을 접한 후 ‘승진턱 비용을 기부에 쓰겠다.’고 나서면서 시작됐다. 일반적으로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에는 동복 후원 사례가 많지만 하복은 상대적으로 후원이 적다. 신학기가 아니어서 새 교복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약하기 때문이다. 훈훈한 소식이 전해지자 일반 임직원 등 사내외 기부자들도 동참해 총 기부금은 승진자들의 기부금 2000만원을 포함해 9000여만원에 이르렀다. CJ는 이 돈으로 전국 875명의 학생들에게 여름 교복을 ‘시원하게’ 선물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똑똑한 가전제품으로 황사·방사능 걱정 뚝~

    똑똑한 가전제품으로 황사·방사능 걱정 뚝~

    최근 황사가 감기를 악화시키거나 유사한 증상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황사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꽃 피는 시기를 맞아 공기 중에 떠있는 꽃가루 농도까지 증가하고 있어 감기 및 호흡기 질환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이는 데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로 인한 방사능 피해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그야말로 올봄에는 ‘먼지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봄철 가족 건강을 지키기 위해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와 일본발 방사능 공포에서 가족의 건강을 지켜 줄 가전제품들을 사려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 로봇청소기와 에어컨, 공기청정기, 알레르기케어 청소기 등 황사 및 방사능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방사능 먼지까지 잡는 로봇청소기 ‘탱고 스텔스’ 미국 원자력위원회가 방사능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개발한 헤파필터는 0.3나노(㎛) 크기의 입자를 99.97% 이상 제거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로봇청소기 ‘탱고 스텔스’는 이러한 헤파필터를 적용해 청소 영역을 보고, 찾고, 먼지를 쓸고, 담고, 잡고, 흡입하고, 헤파필터로 거르는 7단계 청소 기능을 갖췄다. 탈·부착이 가능한 초극세사 걸레를 이용해 바닥에 남아있는 미세먼지까지 닦아 내 미세먼지도 실내에 날리지 않는다. 청소기에 장착된 카메라가 사람이 직접 눈으로 보듯 집안 내부 영상을 초당 30회 간격으로 촬영하고, 스스로 청소영역을 인지해 구석까지 꼼꼼히 청소한다. 이 제품은 소음이 50데시벨(dB)에 불과한데다, 청소 속도도 기존 모델보다 크게 향상돼 더 빠른 시간에 조용히 청소를 마칠 수 있다. 기존 센서를 업그레이드해 로봇청소기가 벽에 부딪히는 것을 최소화하는 ‘케어모드’를 기본 제공하고, 강력한 청소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터보모드’와 구석청소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가장자리 모드’도 추가했다. ●외부 세균 99.9% 제거하는 ‘휘센 마린보이’ 동일본 지진과 황사의 영향으로 에어컨 업계에서도 공기청정 기능을 갖춘 제품을 내놓고 있다. LG전자의 2011년형 에어컨인 ‘휘센 마린보이’는 상하좌우로 입체적인 공기 순환을 완성한 ‘4D 입체 냉방’ 기능과 착·탈식 청정제습기·청정제균기인 ‘휘센 미니’를 적용했다. 휘센 미니는 본체와 분리 및 합체가 가능한 공기청정·제균 혹은 공기청정·제습 기능을 갖춘 착·탈식 제품으로 공부방이나 안방 등 집안 곳곳에 옮겨 놓고 쓸 수 있다. 청정제습기와 청정제균기 등 2종으로 구성돼 소비자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으며, 스탠드형 에어컨과 함께 쓰거나 따로 제습기 및 제균기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에어컨 본체에 장착된 제균필터가 신종플루, 조류독감, 슈퍼 박테리아 등을 99.9% 제거해 봄철 황사나 꽃가루에 민감한 가족들의 건강을 지켜주고, 구상나무에서 채취한 자연향과 설악산에서 채취한 청정바람 코스를 채택해 감성 기술도 구현했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항균과 가습 더한 ‘케어스 항균가습청정기’ 웅진코웨이의 ‘케어스 항균가습청정기’는 제품명 그대로 공기청정과 가습, 항균기능을 하나로 결합한 제품이다. 특히 5단계 필터를 거치면서 오염물질이 걸러진 깨끗한 공기는 다시 물에 젖은 디스크를 통과하면서 미세한 물 입자와 결합해 외부로 분사된다. 이때 물 입자는 0.1㎛로 매우 작아 건조한 환절기와 겨울철에 실내 공기를 관리하는 데 유용하다. 특히 고객들은 황사 전용(2~5월), 헌집 전용(6~9월·곰팡이 및 레지오넬라균 제거), 새집 전용(10~1월·폼알데하이드 등 실내유해가스 제거) 필터를 시기별로 교체할 수 있다. 웅진코웨이 측은 “은행잎, 붉나무 추출물 등 식물성 천연살균물질로 이루어진 항바이러스 헤파필터가 장착돼 있어 공기 중 유해 바이러스를 99.9% 제거한다.”면서 “지난 1~3월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알레르기 케어 기능 갖춘 ‘DC26 알러지’ 황사와 꽃가루는 입자가 매우 작아 소파와 가구 틈새에 쌓이기 쉽다. 이를 털거나 쓸어내면 방 안 전체에 퍼질 수 있는 만큼 청소기로 먼지를 흡입한 뒤 버리는 게 좋다. 영국 가전 브랜드 다이슨의 진공청소기 ‘DC26 알러지’는 알레르기 케어 기능을 강화한 매트리스 툴을 비롯, 다양한 액세서리 툴을 청소기에 장착할 수 있어 용도에 맞게 집안에 쌓인 황사 및 꽃가루 입자를 제거할 수 있다. 사용한 뒤에는 청소기 먼지통과 필터를 물에 씻어 다시 쓸 수 있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이 청소기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의 레드닷 어워즈와 유럽미디어협회가 주관하는 플러스 엑스 어워즈에서 디자인상을 받기도 했다. 다이슨은 국내에 ‘날개 없는 선풍기’로 잘 알려진 ‘에어 멀티플라이어’로 지난해 일본의 굿 디자인 어워즈에서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경기 ‘문화의 전당’ 도민 곁으로 성큼

    경기 ‘문화의 전당’ 도민 곁으로 성큼

    일부 지방의 문예회관은 아직도 ‘돈 먹는 하마’ 취급을 받는다. 지방자치단체마다 수백억원을 들여 경쟁적으로 공연장을 건립했지만 제대로 된 공연을 보여주지 못한 채 예산 낭비라는 지적만 받고 있다. 지자체가 주관하는 행사장으로 사용되기 일쑤다. ●일부 좌석 이주 노동자 등에게 할당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문화 예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지 못한 지방 사람들은 발품을 팔아 서울 공연장을 찾는다. 그러나 문화예술기관의 법인화가 잇따라 추진되면서 조금씩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단순한 공연에서 벗어나 문화 예술 전반에 걸친 영역을 주민들이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큰 틀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문화의전당은 신선한 창작물 및 기획물을 줄지어 선보이며, 공연에 자원봉사 개념을 결합시키는 등 변신을 꾀하고 있다. 오는 24일 경기 수원시 인계동 문화의전당에서 열리는 ‘내 생애 첫 번째 공연’. 음악에 재능과 실력은 있으나 어려운 환경과 주변 여건 때문에 포기하는 젊은이들에게 무대를 만들어주는 공연이다. 무대에는 SBS 스타킹의 ‘기적의 목청킹 제2탄’에 출연한 야식 배달부 김승일씨가 등장한다. 김씨에게 꿈을 키울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하고, 그를 통해서 다른 젊은이들에게도 꿈과 용기를 주자는 뜻에서 마련됐다. 객석에는 문화 공연을 한번도 접해보지 못한 ‘문화 배려 계층’이 초대된다. 다문화가족과 이주 노동자, 도서 오지 거주자 등이 공연을 감상한 뒤 다른 대상자를 추천, 역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릴레이 형식의 나눔 공연이다. ●유승호·하지원 어린이 축제 홍보대사로오는 30일에는 국내 최초의 어린이 예술축제인 ‘키즈아트 페스티벌’을 연다. ‘미술관에 간 월리’ ‘마술연필’ 등 세계적인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원화전을 중심으로 공연과 체험, 강연까지 이어진다. 공연에는 ‘국민 남동생’으로 통하는 탤런트 유승호와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주인공 하지원이 ‘꿈지기’(홍보대사)로 나선다. 경기 지역 시·군을 찾아다니며 공연하는 ‘모세혈관 운동’은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노래와 춤, 연기 등 재능을 가진 주민들을 중심으로 자원봉사 그룹을 구성한 뒤 소외 지역을 찾아가 봉사활동과 함께 지역 축제를 펼치는 ‘문화로 마음 집 짓기 운동’(아트 해비타트)을 펼친다. 문화의전당은 단원 모두가 다문화가정 자녀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와 31개 시·군에서 뽑은 어린이 500여명으로 대규모 합창단을 창단할 계획이다. 어린이 합창단은 어린이 공부방을 통해 선발하고 지휘자와 반주자는 재능을 기부하는 형식으로 참여시킨다. 손혜리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은 “이제 지역의 문화 예술 기관도 사회에 대한 고민을 함께 시작할 때가 됐다.”며 “예술 활동과 자원봉사를 결합한 문화복지 시스템은 개인-이웃-지역 간 소통을 원활히 함으로써 희미해져 가는 공동체 의식을 다시 싹트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성실 납세자 ‘브랜드화’… 체납징수 민간이양 검토

    성실 납세자 ‘브랜드화’… 체납징수 민간이양 검토

    31일 정부가 발표한 조세정의 실천방안은 지난 2월 17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개최한 1차 공정사회 추진회의에 따른 첫 결과물이다. 당시 공정한 병역의무, 공평과세, 교육 희망 사다리 구축, 체불임금 해소, 공정한 공직인사, 전관예우 관행개선, 학력·학벌 차별 개선,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등 8대 과제가 추려졌지만 공평과세가 가장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첫 결과물로 나온 것이다. 실제 최근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 4대 의무 중 가장 개선이 필요한 분야로 납세가 41.4%로 나타났다. 근로 21.9%, 교육 20.2%, 국방 16.5% 등과 큰 차이가 난다. 한국갤럽이 조세불공정 원인에 대해 조사한 결과 고소득·전문직 소득탈루가 31.6%, 사업자·봉급생활자 간 과세불형평 25.4%, 편법적 상속·증여 24.1%, 고액체납 9.8% 등으로 조사됐다. 이날 발표된 실천방안은 크게 두 가지다. 많은 금액뿐만 아니라 적은 금액이라도 성실하게 납세하는 국민은 우대하고 탈세자에 대한 추적은 강화한다는 내용이다. 고액 체납자에 대한 효과적인 징수를 위해 체납 징수 업무를 통합하고 민간에 일부 위탁하는 방안도 본격적으로 논의된다. 고소득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소득의 신고내용이 맞는지 세무사가 확인하는 성실신고확인제도가 4월 임시국회를 통과하면 내년 소득세 신고부터 시행된다. ●미성년자 재산상속 관리 강화 이날 발표된 방안 중 가장 관심을 끄는 항목은 기업의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과세방안 검토다. 계열사의 일감 몰아주기 관행은 계열사 간 부당 내부거래이자 해당 기업과 주주에 대한 배임 혐의가 있고 변칙 상속·증여 수단으로 활용될 소지가 있다. 그러나 이렇다할 제재 수단이 없었다. 정부가 2006년 대기업 계열사들의 물량 몰아주기를 적발, 과징금을 물린 뒤 과세방안 부과 여부가 논의됐으나 더 이상 진척되지 않았다. 재정부 관계자는 “최근 사례를 심도있게 분석해 과세요건, 이익계산 방법 등 합리적 과세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공익법인이 상속·증여세 회피수단으로 이용되지 않도록 사후관리가 강화되고 관련 제도도 보완된다. 외부 전문가의 세무확인·결산서류 공시 의무 대상법인이 자산 10억원 이상 법인에서 수입금액 일정기준 이상인 법인까지 확대된다. 허위기부금 영수증 발급, 일정금액 이상 세액 추징 등 부실운영 공익법인 명단을 공개하고 기부금 단체 지정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미성년자가 고액 재산을 물려받는 경우 부모 등 증여자가 세금을 제대로 신고했는지를 조사하고 차명재산, 우회상장 등을 통한 변칙 상속·증여 행위에 대한 관리도 강화된다. ●10개국과 체납자 정보교환 추진 국세청은 올 1분기 역외탈세 조사를 통해 총 4600억원을 추징했다. 지난해 최초로 스위스, 싱가포르 등에 개설한 계좌의 입출금 내역과 잔액을 확인하고 5000억원의 세금을 추징하는 등 역외탈세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국세청은 2분기부터 홍콩, 싱가포르, 미국 등 역외 탈세의 경유지와 목적지로 자주 이용되는 나라에 세정전문요원을 파견하고 외국 국세청과 적극적인 정보교환을 추진할 방침이다. 오는 6월 해외금융계좌에 대한 첫 신고를 받은 이후 하반기에는 미신고자를 파악, 제재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고액체납자의 해외 은닉자산 정보를 얻기 위해 올해 오스트리아, 코스타리카 등 10개국과 정보교환협정을 확대하기로 했다. 은닉재산 확보결과를 4월과 10월 등 주기적으로 발표하고 고의적 체납 처분 회피자는 형사고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세청은 고액·재산은닉 체납자를 전담 관리하는 인력을 50명에서 174명으로 3배 이상 늘렸다. 명단이 공개되는 고액·상습 체납자의 범위도 늘어난다. 국세는 체납액 7억원 이상에서 5억원 이상, 지방세는 1억원 이상에서 3000만원 이상으로 강화된다. 지방 세무공무원의 질문·검사에 정당한 사유 없이 응하지 않으면 국세와 같이 5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지방세법 조사 및 처벌 규정이 신설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세 1억원 이상 체납자는 3019명이며, 3000만원 이상 체납한 사람은 3만 2616명으로 확인됐다. ●소액 성실납부자도 인증·표창 행안부는 명단 공개를 위해 이달부터 체납자 확인을 시작할 방침이다. 최근 2년간 3000만원 이상 지방세 체납자의 이름 또는 상호, 나이, 직업, 주소 등이 언론에 공개되고 각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 등에 게재된다. 모범 납세자를 브랜드화해 성실신고 수준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고 인증마크를 제작, 사업장 현관에 부착하게 된다. 사업자를 위한 무료 세무자문 서비스 대상이 음식·도소매업종의 생애 최초 창업자에서 모든 영세납세자로 확대된다. 지방세 납부 금액이 적더라도 3년 이상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한 사람을 대상으로 성실납제자 인증 및 표창이 수여된다. 또 국·공립 박물관 입장료 할인, 시·도립 어린이집 유아 선발 시 우대, 공공기관 전용주차장 지정 등 생활 속에서 우대를 체감할 수 있도록 자치단체별 조례가 만들어진다. 7월부터는 현행 광학식문자판독기(OCR) 고지서 납부방식 대신 신용카드로 지방세를 낼 수 있도록 납부 방식이 변경된다. 전경하·박성국기자 lark3@seoul.co.kr
  • [2011 공기업 혁신 이렇게 한다] 한국가스공사

    [2011 공기업 혁신 이렇게 한다]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KOGAS·사장 주강수)는 ‘고객과 함께하는 글로벌 KOGAS’를 비전 삼아 2017년까지 기업가치 20조원 달성을 목표로, 내실있는 혁신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08년 12월 주강수 사장 취임 이후 국내외 사업네트워크 확장과 국민기업으로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신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조직과 인사혁신, 업무효율 향상, 기업경영 건전성 및 영속성 제고 등 분야별로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우선 핵심사업 위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도입하고, 자주개발률을 높이고자 해외사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인력을 재배치했다. 부장급 이상 179개 전 직위에 공모제를 시행하고, 업무성과가 낮은 직원은 무보직 발령을 내는 등 기수와 서열인사 관행을 없앴다. 개인별 역량을 강화하는 ‘자기계발계획제도’를 정착시켜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인재경영대상을 받기도 했다. 가스공사는 연말에 각 부서별 업무 개선사례를 모아 평가보상하고, 개선사례를 확대시행하는 ‘B&F’(Best&First)제도로 예산 및 경비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고객만족경영에도 힘을 기울여 지난해 기획예산처가 주관하는 공기업 고객만족도평가에서 최상위를 차지했다. 사회공헌사업 역시 핵심 관심사다. 성금기탁 같은 일회성 기부방식에서 벗어나 소외계층의 주거, 의료, 교육복지 지원사업이나 해외자원개발 지역과 연계한 글로벌 공헌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지역 안테나] 의정부시 기능직 氣살리기 나섰다

    경기 의정부시가 10가지 ‘기능직 기살리기 프로젝트’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상반기 ‘의정부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와 ‘시행규칙’ 등 관련 법규를 정비, 일반직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끼는 기능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인사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전체 직원의 23.4%를 차지하는 기능직의 인사제도를 개선할 경우 화목한 직장 분위기가 조성돼 시정업무 성과를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실질적인 개선책 마련을 위해 1개월간 기능직 공무원과 간담회, 설문조사(2회), 정책토론회 (2회) 등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과거 직위를 부여받지 못했던 기능직 공무원들에게 1~2개 담당급(6급 주사) 직위를 6급에게 부여할 계획이다. 또 전체 공무원의 5% 이내였던 기능6급을 6%까지, 기능7급은 10%에서 17% 이내로, 기능8급은 20%에서 26%까지 정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해외연수나 교육 등 자질향상에 필요한 프로그램에 기능직 공무원이 우선 참여할 수 있도록 내부방침을 마련할 예정이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경기지역 도서관들의 진화

    경기지역 도서관들이 기존의 평범한 역할에서 벗어나 사랑방이나 일자리 창출과 연계한 서비스를 도입하며 새롭게 진화하고 있다. 7일 경기도2청에 따르면 동두천 시립도서관의 경우 노인사업 일자리 창출과 연계한 그림책 읽어주기 서비스를 제공,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림책 읽어주기 서비스는 60세 이상 노인들을 독서 도우미로 선정,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것으로, 더불어 인생에 대한 조언까지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독서도우미로 활동하는 노인들은 치매나 중풍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동년배 노인들과 장애로 인해 도서관을 찾지 못하는 장애인들을 매주 2회씩 방문, 그림책을 읽어주고, 때론 말벗이 되어주고 있다. 지역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도서관도 등장했다. 남양주 와부도서관은 ‘사람과 친구를 만나는 도서관’으로, 설계 단계에서부터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 공간이나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로 인해 와부도서관에는 독서 동아리, 엄마와 함께하는 품앗이 영어동아리, 저소득층 자녀 청소년공부방 등 7개의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다. 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교실이나 수화교실, 독서치료교실 등 전문적인 서비스도 실시, 장애인과 일반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24시간 개방, 사교육비 절감 프로그램 등 무한봉사를 전면에 내세운 도서관도 있다. 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은 개관 시간을 밤12시까지 연장, 직장인들이나 취업준비생, 수험생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주민들에게 셔틀버스까지 운영하고 있다.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과학탐구동산’ ‘생활과학교실’ 등 31개의 강좌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임신부와 영·유아들에게는 도서관 방문 없이 집에서 책을 받아볼 수 있는 ‘도서관 첫걸음마 서비스’와 우리말이 서툰 결혼 이주 여성들을 위한 ‘다문화 가정을 위한 그림책 읽어주기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도2청 류희경 도서관정책담당은 “주민들의 욕구가 다양해지면서 도서관들 역시 새로운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진화하고 있다.”며 “기존 역할에서 벗어난 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서울광장] 국회의원부터 줄인 뒤 ‘복지논쟁’ 하라/곽태헌 논설위원

    [서울광장] 국회의원부터 줄인 뒤 ‘복지논쟁’ 하라/곽태헌 논설위원

    지난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5조 8786억 달러로 일본(5조 4742억 달러)을 제치고 세계 2위가 됐다. 하지만 1인당 GDP로 보면 중국은 지난해 4412달러로 일본의 10%를 겨우 웃도는 수준이다.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가 지난해 일본에서 재계 관계자들을 만나 “중국이 선진국이 되려면 100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말한 게 엄살만은 아니다. 지난해 수출 세계 7위에 오른 한국도 선진국은 아니다. 한국은 2007년 처음으로 1인당 GDP 2만 달러 고지에 올랐으나 그 뒤 불어닥친 금융위기로 주저앉았다. 3년 만인 지난해 가까스로 2만 달러를 다시 넘어섰지만 내세울 만한 성적은 아니다. 1인당 GDP로 보면 카타르는 8만 달러를 넘지만 선진국으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선진국의 지표는 경제규모, 1인당 GDP, 공업화 진전도, 과학기술, 국민들의 의식수준 등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 1980년대 초 사립대의 한 학기 등록금은 50만원 정도였지만, 지금은 400만원쯤 된다. 25년 전 삼성·현대 등 대표적인 대기업 신입사원의 월급은 30만원선이었지만 요즘에는 200만원은 넘는다. 돈의 가치는 시간이 지나면 떨어지는 법이다. 일본과 옛 서독은 1987년, 미국은 1988년에 각각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를 돌파했다. 한국은 이들 나라보다 20년이나 지나서야 2만 달러를 넘어선 것인데도 마치 선진국인 것처럼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일부 국회의원(정치인), 학자들은 많이 부족한 한국을 대표적인 선진국과 비교하면서 “정부가 복지를 위해 이 정도밖에 못 하느냐.”고 다그친다. 1987년의 2만 달러와 2007년의 2만 달러 가치가 분명히 다른데도 복지 수준 등을 단순 비교하는 사람들까지 있다. 지난해 6월의 지방선거에서 무상급식으로 재미를 본 민주당은 올들어서는 무상보육·무상의료·반값등록금이라는 새 메뉴를 들고나왔다. 돈만 많다면 부자들에게도 지원하면 좋지만 여건은 그렇지 못하다. “돈 나와라, 뚝딱”이라고 말하면 돈이 뭉치로 나오는 요술방망이가 있는 게 아니다. 수십억원이나 하는 서울의 타워팰리스·아이파크에 사는 부자와 그들의 자녀·손자·손녀에게도 공짜로 점심을 주고 유치원비를 주고, 병원비를 주는 게 공정한 사회는 아니다. 예산이 한정된 탓에 부자들에게도 펑펑 지원해주면 어려운 이웃에게 돌아갈 혜택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소중한 세금으로는 어려운 학생에게 학기 중에는 물론 방학 중에도 아침·점심·저녁을 제공하고 저소득층 학생들의 공부방 마련을 위해 쓰는 게 훨씬 정의로운 일이다. 의무교육 대상이 아니라 수업료를 내야 하는, 형편이 좋지 않은 고등학생·대학생이 학비 걱정을 하지 않도록 해주는 게 희망 있는 사회다. 노무현 정부 시절 종합부동산세를 만들어 부자들에게 세금폭탄을 퍼부은 민주당(당시 열린우리당)이 그토록 증오하는 부자들에게도 혜택을 주려고 안달이 난 것처럼 보이니 어리둥절하다. ‘70% 복지론’을 들고 나온 한나라당도 민주당보다 별로 나을 건 없다. 국회의원들이 자기 주머니에서 나오는 돈이라면 무책임하게 예산을 펑펑 쓰는 약속을 할 리가 없다. 며칠 전 일본 최대 재계단체인 게이단렌의 요네쿠라 히로마사 회장은 “세금으로 밥을 먹고 사는 국회의원들이 국민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지금의 상황은 월급 도둑과 같다.”고 말했다. 어디 일본의 국회의원뿐이랴. 한국의 국회의원 1명 때문에 들어가는 세금은 세비(歲費)와 보좌진 연봉, 사무실 경비 등 직·간접적인 비용을 포함하면 연간 10억원 정도다. 헌법상 국회의원은 200명 이상으로 돼 있다. 현재 국회의원 정수(定數)는 299명이다. 국회의원이 능력이 있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을 다한다면 의원 수를 오히려 더 늘리고 세비도 대폭 올려줘야겠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유권자가 있을까. 함량미달인 국회의원부터 대폭 줄여 아까운 세금을 절약한 뒤 ‘복지논쟁’을 해도 늦지 않다. 그런데 이렇게 양심이 있는 국회의원이 있을까. tiger@seoul.co.kr
  • “공부방 사라질까 조마조마해요”

    “공부방 사라질까 조마조마해요”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교육·문화공간 ‘청소년공부방’이 사라지고 있다. 정부가 올해부터 예산을 전액 삭감했기 때문이다. 청소년공부방(이하 공부방)은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방과 후 공부를 가르치고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왔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성을 함양하고 또래 집단들의 쉼터로도 적지 않은 역할을 해 왔다. 공부방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에게는 의미 있는 공간인데도 정부는 지난해 기준 전체 28억원에 불과한 지원 예산을 삭감했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 내 공부방은 8개 구·군에서 모두 18곳이 운영되고 있었으나, 올 들어 7곳이 국비 지원금 삭감에 따른 운영비 부족으로 문을 닫았다. 경북도의 경우도 30곳 중 7곳이 같은 이유로 폐쇄됐다. 국비 대신 해당 기초자치단체의 지원으로 어렵게 운영 중인 공부방도 형편이 어려워 조만간 문을 닫을 수밖에 없는 처지다. 지난해 대구는 국비와 시비를 포함해 2억 4900만원, 경북은 2억 3000만원이 지원됐다. 대구 달서구는 6곳의 공부방 가운데 4곳이 문을 닫았다. 신당동공부방과 월성육영학사 등 2곳만이 달서구 자체 지원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오전 9시부터 새벽 2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월성육영학사는 1층과 2층에 책상 85개를 갖추고 있다. 하루에 조손과 편부, 편모 등 가정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7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3명의 자원봉사자에다 전기료, 기름값, 간식비 등을 대기에는 구청 지원비로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달서구청에서 청소년 공부방 업무를 담당하는 석경선(41·여)씨는 “정부 지원금이 중단됨에 따라 올해부터 구청 예산을 대폭 올려 5000만원을 반영, 2곳에 나눠 지원해 주고 있다.”면서 “그러나 구의 살림도 어려워 내년부터 이 예산이 그대로 반영될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걱정했다. 현재 공부방을 이용하고 있는 김모(16)군은 “공부방은 친구들과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었는데 언제 사라질지 모른다니 불안하다.”고 말했다. 사정은 경북도 마찬가지다. 특히 1곳뿐인 공부방이 문을 닫은 울진, 봉화, 군위, 울릉군 등의 경우 청소년들이 방과 후 마땅히 갈 곳이 없는 실정이다. 시·군 공부방 대신 경북이 자체 공부방 28곳을 운영하고 있지만 지원금은 한 곳당 700만원에 불과하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공부방을 선호하고 있기는 하지만 정부지원이 끊기는 바람에 어쩔 도리가 없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한국기업 印尼에 120억弗 투자

    한국 기업들이 신흥시장으로 주목받는 인도네시아에 120억 달러를 투자한다. 지식경제부는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인도네시아 합동장관회의에서 우리 기업들의 현지 투자계획을 밝혔다. 주요 투자 프로젝트로는 포스코 일관제철소 건설 60억 달러, 한국타이어 자카르타 공장 설립 10억 달러, 롯데마트 현지매장 확장 10억 달러, 중부발전 찌르본 석탄화전 건설 8억 5000만 달러 등이다. 정부는 인도네시아에 포스코 제철소 투자와 관련한 법인세·관세 인센티브 제공과 건설부지에 대한 특별경제구역 지정 및 인·허가 협조 등을 요청했다. 정부는 후속 조치로 3∼4월쯤 양국 간 경협 세부방안 마련을 위한 관계부처 합동 실무협의단을 인도네시아에 파견할 계획이다. 하따 라자사 경제조정장관 등 장관급 6명이 포함된 인도네시아 대통령특사단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의 경제 개발 수요를 최대한 반영해 구체적 참여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며 “상호 보완적인 양국 산업 구조를 바탕으로 양측 모두에 윈윈이 되는 협력을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물가 안정 정책에 협력할 것”

    “물가 안정 정책에 협력할 것”

    국내 정유업계 1위인 SK이노베이션 구자영 사장이 “물가를 안정시키려는 정부 정책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가 진행 중인 석유제품 가격점검 태스크포스팀(TFT)의 결과에 따라 정유업체들의 휘발유 등 가격 인하가 잇따를 전망이다. 구 사장은 10일 서울 서린동 SK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물가를 안정시키는 차원에서 유가를 내린다는 정부의 방침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협력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구 사장은 인하폭 등 구체적인 안에 대해서는 “심도 있게 보고 있으니 기다려 달라.”고 설명했다. 또 “SK그룹의 기업 이념은 행복 추구인 만큼, 이익 창출과 (전체 사회의) 행복이 충돌한다면 행복 경영이 우선한다.”면서 “(석유제품 가격 인하로)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새로 시작하는 그들 ‘감동’을 선물하세요

    새로 시작하는 그들 ‘감동’을 선물하세요

    2월만큼 사랑이 눈에 보이게, 바쁘게 오가는 달이 또 있을까. 젊은 연인들만을 위한 밸런타인데이가 있어서가 아니다. 졸업, 입학, 입사 등 의미 있는 매듭을 짓거나 새로운 출발로 가슴 뛰는 자녀, 형제, 연인들에게 평소 전하지 못했던 사랑을 전하고 축하해야 하는 일들이 많은 달이기 때문이다. 스마트워크가 일상화돼 가고 있는 요즘, 새내기 직장인을 위한 똑똑한 가전제품에서부터 초등학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책가방까지 업체마다 대표 제품을 내놓고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어떤 것을 선택하든 문자메시지, 이메일 등 즉석화된 편지에서 벗어나 오랜만에 펜을 잡고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스럽게 채워넣은 카드 하나 덧붙이면 받는 이의 감동은 배가될 듯하다. 바야흐로 공부도, 일도 ‘스마트’가 대세인 시대다. 처음부터 어떤 과제든 실시간으로 파악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면 당신의 학점이나 평가는 자연스레 좋아질 수밖에 없지 않을까. 업무 능력을 한 단계 높이고 싶다면 프리미엄 노트북인 ‘센스 SF’ 시리즈(310,410,510)를 추천한다. 고광택 컬러 외관에 블랙톤의 내부가 조화를 이룬 제품이다. 인텔의 i5 프로세서와 엔비디아의 최신 하이브리드 그래픽 카드를 탑재해 최신 게임과 고화질 영상을 즐기기에도 충분하다. 무게도 2㎏ 정도로 가벼워 들고 다니기에 부담이 없다. ●삼성전자 노트북 ‘센스 SF’ 시리즈·갤럭시 플레이어 SF시리즈는 또 ‘패스트 스타트’ 기능을 갖춰 제품을 덮는 순간 자동으로 현재 상태를 저장해 다시 시작하는 데 3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올쉐어’와 ‘이지파일쉐어’등 다양한 자체 기능도 탑재했다. 스마트 미디어 플레이어인 ‘갤럭시 플레이어’는 첨단기기를 좋아하는 남성들에게 유용한 제품이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2 버전(프로요)을 기반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으며, 4인치 액정표시장치(LCD)를 통해 선명한 화질로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즐길 수 있다. 입체영상(3D) 내비게이션, DMB 등도 갖춰 출퇴근 시간에 유용한 동반자 역할도 할 수 있다. 여기에 통화용 스피커와 ‘스카이프’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영상통화도 즐길 수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을 사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 삼성전자가 해마다 이맘때마다 여는 ‘2011 삼성전자 16주년 아카데미’를 활용해보는 게 좋다. 오는 3월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삼성의 대표적 정보기술(IT) 기기들을 알뜰하게 구입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최신형 노트북 7종을 사용용도와 예산 규모에 맞춰구매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스마트 플레이어, 프린터, 모니터, 외장하드, 카메라 등도 함께 구매할 수 있다. 얇은 지갑이 걱정된다면 일부 모델에 한해 최초 결제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12개월 무이자로 결제하는 ‘제로할부’를 이용해 좀더 알뜰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LG전자 ‘미니빔 HX300’·모니터 TV ‘M62D’ 시리즈·컴포넌트 ‘FB164M’ 언제 어디서나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자신의 주장을 핵심 있게 전달하려면 빔 프로젝터가 필수적. LG전자의 초소형 프로젝터 ‘미니빔 HX300’은 세계시장에 출시된 발광다이오드(LED) 프로젝터 가운데 최고 수준의 밝기와 해상도를 구현했다. 메모가 가능한 밝은 조명 아래 최대 80인치 크기로 영상을 볼 수 있으며, 2000대 1의 명암비를 구현해 색감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가로 16㎝, 세로 13.5㎝에 불과해 여성의 핸드백에도 들어갈 수 있다. 소음 수준도 22데시벨(㏈)에 불과해 도서관보다도 조용하다. 모니터TV는 일반 LCD 모니터에 TV 튜너를 내장해 평소에는 PC 모니터로 사용하다 필요시 TV까지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컨버전스 제품이다. LG전자의 모니터 TV인 ‘M62D’ 시리즈는 초고화질(풀HD) 영상을 지원하고 생생한 입체음향을 구현해 거실이나 공부방, 부엌 등 다양한 장소에서 모니터와 TV를 사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다. 2개의 고화질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DMI) 단자를 갖춰 오디오 및 영상 기기, 콘솔 게임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 여기에 ▲선명한 화면 ▲눈이 편한 화면 ▲영화 ▲스포츠 ▲게임 등 다양한 영상모드를 버튼 하나로 편하게 선택할 수 있다. LG전자 미니 컴포넌트인 ‘FB164M’는 근거리 무선통신기술인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무선 헤드셋을 통해 음악 감상은 물론 블루투스 기능이 내장된 휴대전화, MP3플레이어, 노트북과도 무선으로 연결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애플의 아이팟, 아이폰 등을 본체에 꽂으면 자동으로 기기와 연결되는 도킹 시스템을 갖춰 애플 기기들에 내장된 음악을 즐기며 충전도 할 수 있다. ●LED 스탠드 ‘프리즘4000’ 시리즈 이 밖에 책을 읽기 좋아하는 학생에게는 LED 스탠드 전문기업 프리즘의 ‘프리즘4000’ 시리즈가 제격이다. LED 전구를 사용해 눈의 피로를 덜어줄 뿐 아니라 전기세도 아껴준다. 눈부심 방지 필터와 함께 3단계로 조도를 조절할 수 있어 상황에 따라 빛을 조절하기 쉽다. 오랜 시간 빛에 노출되는 눈의 부담은 줄이면서도 빛의 투과율을 높인 것도 장점이다. 수은과 방전용 가스를 사용하지 않아 환경친화적이며 몸체와 갓도 자유롭게 조정 가능해 일반 스탠드보다 넓은 조명 각도를 확보할 수 있다. 사용한 뒤에는 갓을 접어 취침등 기능으로도 쓸 수 있다. 박상숙·류지영기자 alex@seoul.co.kr
  • 초등학생 준비물비 3만원씩 지원

    초등학생 준비물비 3만원씩 지원

    신학기부터 서울시내 국공립 초등학교에 학교 안전을 담당할 ‘학교보안관’이 배치되고, 학습준비물비가 3만원씩 지원된다. 서울시는 3월부터 학교 폭력과 사교육비 부담, 학습준비물 걱정이 없는 ‘3무(無) 학교’ 사업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예산 527억원을 투입하는 등 2014년까지 모두 373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144억원을 들여 547개 국공립 초등학교에 학교보안관 1094명을 배치키로 하기로 하고, 채용 절차에 들어갔다. 학교보안관은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근무하면서 학교 순찰과 외부인 출입관리 업무를 한다. 또 학교 안전을 위해 초등학교 독립 학사 등 200개교의 취약지역에 폐쇄회로(CC)TV를 추가로 설치한다. 학교폭력 피해·가해학생에 대한 심리치료를 담당하는 전문심리치료사 190명을 중학교에 우선배치하고, 2012년 전체 학교에 상담사를 둘 예정이다. 시는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250개 초·중·고교에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하고, 31개교에 자기 주도학습실을 신규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저소득층 학생이 많은 400개교를 정해 방과후학교 운영에 57억원을 보조하고, 초등돌봄교실과 중학교 공부방을 43개교에 설치하기로 했다. 2014년까지 교육청과 함께 전 학교에 돌봄교실과 공부방을 설치할 방침이다. 영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원어민 영어교사를 60개교에 추가 배치하고 2014년까지 교육청과 함께 200여명을 늘릴 계획이다. 저소득층 1만 5400명에게는 영어마을 참가비를 면제해 준다. 준비물 없는 학교를 위해 초등학생 1인당 학습준비물비로 서울시가 1만원, 시교육청이 2만원씩 모두 3만원을 지원한다. 이창학 교육협력국장은 “‘아이들의 교육이 곧 서울의 미래’라는 생각으로 ‘3무 학교’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면서 “학생과 학부모, 시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공교육이 살아나는 서울 교육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2014학년도 바뀌는 수능… 올 고교 입 학생 학습전략은

    2014학년도 바뀌는 수능… 올 고교 입 학생 학습전략은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14년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달라진다. 새 수능제도에 맞춰 공부방법도 달라져야 한다. 개편 방안에 따르면 ‘교과서’가 핵심으로 떠올랐다. 교과서를 완벽하게 공략하면 수능 성적은 그냥 따라오게 된다는 게 교육과학기술부 설명이다. 2014학년도 수능 개편안은 별도의 사교육 없이 학교수업을 통해 준비할 수 있는 수능이라는 기본 목표를 가지고 있다. 교과 중심의 출제를 강화해 학교에서 가르치는 내용과 수능에서 출제하는 내용을 일치시키겠다는 것이다. 그동안 수능은 종합적 사고력을 보기 위해 다양한 과목을 통합한 복잡한 문제들이 많았는데, 이를 교과서에서 학생들이 주로 접할 수 있는 방식으로 내겠다는 것이다. 때문에 교과서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그렇다고 교과서를 달달 외우라는 말이 아니다. 교과서에 나오는 핵심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고 여기에 기본 지식을 더하라는 뜻이다. 공부를 잘한다고 교과서는 대충 읽고 문제집만 파고드는 방식은 곤란하다. 각 단원 학습 목표를 바탕으로 교사가 수업시간에 강조하는 사항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 과정에서 인용하는 작품이나 글, 자료를 적어뒀다가 하나하나 찾아가며 공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과학탐구 그래프·도표 변환시키는 연습을 영역별 공부법도 교과서를 기본으로 해야 한다. 국어의 경우 학습목표 등을 통해 핵심 개념을 파악하고, 소단원의 학습활동을 통해 이를 배우고, 정리학습을 통해 정리한 뒤 개념과 관련된 문제를 풀면 된다. 또 국어의 경우 올해부터는 7차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교과서가 16종이나 되기 때문에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우지 않은 교과서 내용도 살펴봐야 한다. 영어도 교과서가 여러 종류이기 때문에 각 교과서에 공통으로 나오는 단어를 따로 정리해 보거나 교과서 내용을 압축해 정리한 교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사회탐구의 경우 교과서를 정독하며 개념을 이해해야 한다. 주제별로 개념을 정리해야 한다. 또 하나의 시험과목으로 묶인 과목의 경우 같이 학습하는 것도 필요하다. 과학탐구는 교과서로 주요 교과 개념을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학생들이 특히 어려워하는 그림이나 그래프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서 교과서에 나오는 문제를 그림·그래프·도표로 변환시키는 연습도 해야 한다. EBS 교재와 강의도 여전히 중요하다. 교과부는 2014학년도 수능에서 EBS 연계율을 70% 이상 높게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BS 교재를 통해 변형된 문제에 익숙해지면 좋다. 이를 위해 매년 새롭게 나오는 EBS 교재를 최대한 많이 풀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수능개편안에 따라 국어, 수학, 영어 모두에 수준별 시험이 도입된다. 학생들의 선택권이 많아졌지만 최상위권 대학의 경우 인문계열은 국어 B형-수학 A형-영어 B형, 이공계열은 국어 A형-수학 B형-영어 B형 등 특정조합만 반영할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국영수의 비중이 확대된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학과 특성에 따라 과목별로 요구하는 수준이 다양해질 가능성도 높다. 지금보다 계열·전공별로 연관성이 높은 과목의 영향력이 더 커지는 것이다. 따라서 수험생은 자기 진로를 신중히 고민한 뒤 지원하려는 전공을 선택하는 게 좋다. 본인 적성에 맞고 강점을 지닌 과목에서 B형에 응시해야 진학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B형 준비생은 고난도 문항에 익숙해져야 수준별 시험을 대비하기 위해선 A형을 선택하는 학생은 교과서의 쉬운 문제를 틀리지 않도록 학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B형을 준비하는 학생은 교과서의 핵심개념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심화학습이 필수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학 공부법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수학의 경우 현재의 수리영역 문항형태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매년 수능에서 수리가 당락의 열쇠였다는 점을 잊으면 안된다. 따라서 현재 공부 방법을 유지하면서 이전 수능과 모의평가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 보는 것이 좋다. 보다 어려운 수학 B형 응시를 준비하는 학생은 수능이 다소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고난도 문항에 익숙해져야 한다. B형은 A형과 난이도 차이를 둬야 하기 때문에 자연계가 주로 응시하는 지금의 수리 ‘가’형보다 다소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 ‘가’형의 경우 올해부터 출제범위에서 다소 쉽게 출제된 수학Ⅰ이 제외됨에 따라 수학Ⅱ,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에서 수학Ⅰ과 통합된 문항이 다수 출제될 전망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31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 50분) 전라남도 여수. 너른 바다의 품에 안겨 반짝반짝 빛나는 작고 아름다운 섬, 금죽도. 김재연 할아버지와 곽수업 할머니는 이 그림 같은 섬의 품에 안겨 반백 년을 살았다. 빠른 것이 미덕인 시대. 모두가 ‘편리’를 찾아 섬을 떠나고, 오랜 시간 금죽도를 지킨 것은 오직 노부부뿐. 그런데 3년 전, 이에 낯익은 얼굴들이 다시 찾아온다. ●월화 드라마 드림하이(KBS2 밤 9시 55분) 진국은 공항에서 가까스로 도망치고, 뒤늦게 혜미와의 약속 장소로 달려간다. 하지만 혜미는 이미 가버린 뒤였다. 쌓여 가는 오해에 혜미와 진국은 점점 멀어지게 되고, 진국으로 인해 슬퍼하는 혜미의 모습을 지켜보는 삼동의 마음도 괴롭기만 하다. 한편 필숙은 제이슨에게 고백하기로 결심한다. ●미라클(MBC 오후 6시 50분) 민족의 대명절 설을 앞두고 도움을 요청한 의뢰인은 누구일까. 지금까지의 다둥이 가족은 가라. 인천의 명물, 칠남매 가족을 위해 ‘미라클’이 출동한다. 넘치는 책을 한번에 처리해 줄 넓은 책장과 실내 빨래 건조를 해결해 줄 만능 빨래 건조대.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쾌적한 공부방까지. 차원이 다른 엄청난 미라클이 공개된다. ●SBS 대기획 아테나(SBS 밤 9시 55분) 손혁은 아테나를 떠나겠다는 혜인의 마음을 돌리려고 애를 쓴다. 그리고 정우는 한정필 암살 현장에서 총을 들고 있던 혜인을 목격해 큰 배신감에 사로잡히고, 그런 정우에게 용관은 혜인을 직접 잡아올 것을 명령한다. 한편 아버지의 죽음으로 재희는 슬픔에 빠지고, 정우는 이를 안쓰러워한다. ●세계테마기행(EBS 밤 8시 50분) 한반도의 9분의1 정도밖에 되지 않는 중앙아프리카의 작은 나라, 르완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이 땅은 1994년 자행된 대학살로 기억되고 있다. 국민 740만명 가운데 80여만명을 죽음으로 몰아간 처참한 내전의 땅이다. 하지만 르완다는 높은 산과 맑은 호수를 가진 나라이다. 아름다운 나라 르완다로 떠나 본다. ●경찰 25시(OBS 밤 11시 5분) ‘어머니, 저 좀 살려주세요.’ 한 50대 여인에게 도착한 아들의 문자메시지. 사채업자로부터 협박을 당하다 못해 감금돼 있다는 절박한 내용이었다. 아들은 한달 전 외출한 이후, 집에 돌아오지 않고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마지막 문자메시지를 남기고 사라진 남자. 그리고 그의 뒤를 밟는 실종수사팀 형사들의 수사과정이 공개된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도 있습니다. KBS 02-781-1800 MBC 02-780-0015 SBS 02-2113-3190 OBS 032-670-5000 EBS 02-526-2000 서울신문STV 02-777-6466
  • [독거노인 사랑잇기] 참여 기업·금융·단체장들 “독거노인 사랑잇기 운동 성공 기원합니다”

    ●김정태 하나은행장 노령화 시대로 접어들고 외로운 처지에 계신 어르신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정성이 담긴 안부전화 한 통과 작은 관심이 혼자 계신 어르신에게는 큰 힘과 위로가 될 것입니다. 하나은행은 외로운 노인들에게 따뜻하고 진심어린 말벗이 되어 드려서 사회의 사랑과 온정을 나눠드리는데 마음을 다할 것입니다. ●신용길 교보생명 사장 이번 참여로 교보생명은 350여명의 콜센터 상담원 등이 독거노인과 1:1 결연을 맺고 매주 전화를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말벗이 되어드리는 활동을 펼칩니다. 작지만 진심 어린 마음을 담은 이번 나눔 실천이 외로운 독거노인들에게 정서적인 안정과 행복을 전해드리는 기회가 되길 기대합니다.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 동부화재가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고독사를 방지하고 홀로 사시는 노인들의 정서적 고립을 줄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동부화재는 자매결연을 맺은 어르신과 말벗이 되어 드릴 뿐만 아니라 정신적 교감까지 주고 받는 사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최수종 ㈔좋은사회를위한100인이사회 이사장·탤런트 독거노인의 고독사 문제에 국민들이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대중문화 예술인들의 재능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우리 이사회의 작은 동참이 국민들이 이웃 어르신들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서진원 신한은행장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에 전국적으로 102만명에 달하는 독거 어르신들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이 분들을 위해 신한은행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습니다. 우선 콜센터를 통해 안부전화 서비스와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 요령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또 도시락배달 등 자원봉사 활동도 전개할 계획입니다. ●전광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보건복지부의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하기 위해 사업에 함께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의 사회공헌 활동의 폭이 더욱 넓어지게 돼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공단의 대국민 이미지가 더 좋아지기를 기대합니다.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지대섭 삼성화재 사장 고령화 사회의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독거 노인의 정서적 고립 및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의미있는 사업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삼성화재는 임직원의 나눔 활동 참여를 유도하는 등 독거 노인 사랑잇기 사업을 정착시키고 독거 노인을 위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김평우 대한변호사협회장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연계해 노인법률지원 변호사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독거노인의 법률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좀 더 보탬이 되고 싶어 보건복지부의 사업 제안을 수용했습니다. 적극적으로 동참할 방침입니다. 협회 소속 회원변호사 등이 노인들의 말벗이나 법률지원에 적극 나설 것입니다. ●박근희 삼성생명 사장 삼성생명은 서울, 부산, 광주 등 3곳에 상담원이 900여명에 이르는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부산 콜센터는 2005년부터 이미 독거노인 100여명에게 안부전화를 드리고 있어, 이번 사업에 적극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더 많은 분들이 동참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종휘 우리은행장 우리은행이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과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콜센터를 활용한 ‘안부전화 서비스’ 등을 통해 ‘독거노인 사랑잇기’에 참여하는 것은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생각해 볼 때 당연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은행은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우리 사회의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로 자리잡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구자준 LIG손해보험 회장 이번 보건복지부와의 협약을 통해 진행하는 ‘희망안심콜’을 통해 우리회사 콜센터에 근무하는 109명의 상담원들이 울산·대구지역에 거주하는 218명의 어르신과 관계를 맺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노인층이 살기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박인식 SK브로드밴드 사장 ‘독거노인 사랑잇기’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영광입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인터넷TV(IPTV) 실종아동·노인 찾기 캠페인과 IPTV 공부방 등 ‘해피IPTV’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 임직원들은 독거 어르신 등 소외된 이웃들과 ‘행복나눔 실천’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 홀로 사는 어르신의 안전과 건강, 정서적 지원을 위한 ‘독거노인 사랑잇기’ 캠페인에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합니다. SK텔레콤 임직원은 우리가 가진 자원과 역량을 사회와 나눌 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부터는 ‘독거노인 돌보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지난해 저소득층 장애가정 청소년의 꿈 실현과 자립기반을 지원한 데 이어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잇는 전화’에 참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합니다. 전국 LG유플러스 고객센터 직원들을 주축으로 친손자, 친손녀처럼 어르신들과 결연을 맺고 말벗이 돼 따뜻한 나눔활동을 펼치겠습니다. ●김태영 농협중앙회신용 대표 농협은 2008년부터 농촌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건강, 생활정보, 금융사기예방 등을 소재로 말벗이 되어드리는 ‘농촌 어르신 말벗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독거노인 사랑잇기’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 드리고 효의 뜻 실천을 통한 사회봉사의 기회로 삼겠습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