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부방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교육감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과학수사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사법연수원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네트워크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134
  • 우리국민/지나친 건강우려 잦은 검진 원한다

    ◎서울대 허봉열교수팀,1백36명 조사/정상 검진주기보다 2배나 빨라/임상예방의료 교육… 반복 피해야 우리 국민들은 예방의학적 검사를 위해 추천되고 있는 「임상예방의료지침」의 검진항목 검진주기에 비해 너무 자주 검진을 받고자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허봉열교수팀이 건강검진센터를 방문했던 피검진자 1백36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에 대한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상당수가 혈압측정을 3개월에 1회정도 받아야 하고 자궁경부 도말검진·흉부방사선검사도 1년에 한번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응답,피검진자들이 건강에 대해 지나친 관심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미국의 「예방의료지침」에서 추천하고 있는 혈압 1∼2년내 1회,자궁경부 도말검진 1∼3년내 1회의 검진주기와 비교할때 우리 국민들이 너무 빈번한 검진을 원하고 있으며,서울대병원 평생건강관리프로그램에서 추천하고 있는 혈압측정및 자궁암검사 1년,흉부방사선검사 2년의 주기에 비해서도 너무 잦은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허교수는 『피검진자들이 연례적으로 종합검진을 받고자하는 것은 건강에 대해 관심이 너무 크기 때문』이라며 『의사들이 환자가 건강검진주기에 대해 기대하는 것을 미리 알아내 임상예방의료에 관한 지식을 적절히 교육하고 계도함으로써 불필요한 조기반복 건강진단을 피하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부·민자/간담회 채널 지속협력/중립선언 이후 새 관계 정립모색

    ◎국정 중립 보장… 민생분야 긴밀 협조/상임위 적극 활용… 비공식 접촉 강화 노태우대통령의 당적이탈이후 민자당에 주어진 제1과제는 향후 당정협조체제를 여하히 구축,국정마비상태를 막느냐는 것이다. 당일각에서는 국가정책수행을 위해 민생·경제분야에서는 기존의 당정회의를 존속시켜야한다는 의견도 있었다.반면 정부의 선거중립의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일체 당정협의를 중단해야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그 어느 편도 논리적 근거는 있다.그러나 김영삼총재가 『국가정책을 차질없이 수행해나가기위해서는 당정간 협조를 계속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듯이 대선까지 당정협력은 계속되어야한다는게 대세이다. 25일 상·하오에 걸쳐 잇따라 열린 민자당 정책위분과위원장·특위위원장 연석회의와 전문위원·심의위원·정책국 주요간부요원회의결과도 「당정협의의 지속」이란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예산·입법등에 대한 당정협조관계는 그대로 유지해야한다는데 별 이견이 표출되지 않았다.다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이러한 당정협조체제가 중립내각의 공정성을 깨지않는 구체적 방법이 무엇이냐는 것이 논의의 주안점이었다. 결론은 역시 「중도」로 귀착됐다.국가정책수행기능을 정치와 민주·경제로 대별해볼때 정치분야에서는 새로 구성될 내각의 중립성을 철저히 보장해야하지만 민생·경제분야에서의 협력은 지속해야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정치관련,특히 선거와 연관된 당정협조체제는 완전히 단절시키기로 했다.정부·여당간 선거대책회의및 관계기관대책회의나 안가회의,안기부의 정보제공관행 등은 폐지될 것이 확실하다. 민생·경제분야에 있어서도 당정협의의 방식이나 심도를 달리해 민주·국민당으로부터 중립성 훼손이라는 지적이 나오지않게 하겠다는 것이 민자당의 생각이다. 이날 일련의 회의에서 도출된 세부방안으로는 이제까지의 공개된 당정회의 형식은 폐지하되 간담회·자료교환 등은 계속한다는 것이다. 정부의 장·차관을 당사로 불러 당정회의를 갖는다면 다른 정당은 물론 일반 국민으로부터도 중립내각의 성격을 의심받을 여지를 남기기때문에 공식당정회의는 지양하겠다는 얘기이다. 그러나 당정간의 비공식 협의나 간담회는 활발히 갖기로 했다.특히 국회 상임위 차원의 당정간담회를 활용,당정간 정책의 일관성을 되도록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입법에 관련된 정책추진과정을 보면 정부입안→당정협의→국회제출→정부와 여당상임위원협의→상임위·본회의통과의 순서를 밟는 것이 통례였다. 이제는 당정협의과정이 공식회의가 아니라 비공식 협의로 바뀌는 대신 정부와 다수당인 민자당 국회 상임위원과의 간담회 횟수가 잦아지는등 국회를 매개로한 당정협의를 강화키로 했다고 볼수 있다.따라서 국회 상임위원장과 간사들의 역할이 보다 증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민자당은 또 이번 상황을 당의 독자적 정책개발능력을 제고시키는 계기로 삼겠다는 생각이다.구속력 있는 공개당정회의가 지양됨으로써 당이 정부입장에서 다소 벗어나는 정책을 수립할 수 있게되어 대선공약작업이 원활해 질것이라고 기대한다. 기존의 당정회의가 「합의」를 요구하는 것이었다면 이제는 외면적으로 「협의」절차가 되었으므로당과 정부 모두 큰 부담없이 자신들의 정책의견을 개진할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다시말해 정부,민자당뿐 아니라 다른 정당까지 포함해 각 정파간의 정책토론이 활성화될 수 있다는게 민자당측 판단이다. 그러나 민자당은 이같은 상황이 「한시적」이라고 상정하고 있다. 정부와 제1다수당간의 정책협조관계가 「협의」수준에 머무르는 것이 장기화된다면 정책불일치가 심화될 수 있다.그것은 국가정책수행에 심각한 파격을 불러올 가능성도 있다는게 민자당이 우려하는 대목이다. 때문에 3개월 남짓동안의 과도기간은 비공식협의,국회중심의 간담회를 활용하고 이제까지 쌓아온 당정간의 일치된 「감」으로 충분히 넘길수 있다고 예상한다. 12월 대선이후에는 제1당이 다시 집권당으로 복귀,긴밀한 당정관계가 회복될 수 있다고 민자당은 장담한다. 정부인사의 당적포기도 중립내각의 장·차관으로 축소하고 정부부처에서 영입해온 당전문위원의 정부복귀를 대선때까지 유보시킨 것도 모두 민자당의 대선승리 자신감에서 나온 조치들이다.
  • 정부·민자 새 관계 정립/「중립선언」 이후:2

    ◎“국정 뒷받침” 다수당 책임은 불변/선거관리 빼고는 정책협조 유지/정무1장관·당 전문위원 등 인사에 영향/야의 목소리도 시책 반영 가능성 노태우대통령의 당적이탈로 정부와 민자당의 관계도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띠게 될수밖에 없다. 청와대측은 대통령의 당적이탈이라는 헌정사상 초유의 일을 맞아 새로운 당정관계를 어떤 식으로 설정하느냐의 문제를 놓고 이미 연구작업에 들어갔다. 공식적으로 볼때 새로운 당정관계는 과거보다 구속력이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정부는 당이 반대하는 법안이나 정책을 내놓을 수도 있고 당도 정부방침과 맞지 않는 공약등을 내세울수도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또 당정협의라는 명칭도 바뀔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관측은 피상적인 것이다. 그 명칭이야 어찌되든간에 국정운영의 책임은 역시 민자당에 있는만큼 당정간의 관계는 예전처럼 긴밀하게 유지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이 선거를 통해 다수당을 만들어주었으므로 국정에 책임을 지고 정부를 뒷받침해야 한다는 것이다.정부로서도 선거에 관련된 기능을 제외하고는 당과 협조관계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 다수당을 소외시키고 법안이나 예산안·정책현안등을 통과시킬 수는 없기 때문이다. 정부의 기능이 선거를 관리하는데에만 있는 것이 아니므로 민생이나 경제현안등에 대해서는 당정간의 협의가 지속되어야 함은 당연하다. 당정간의 협조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국정의 마비상태를 초래할 수도 있다. 김영삼총재도 노대통령의 당적이탈 발표가 있은 직후 『민자당의 정책과 노선이 현정부와 같을 뿐 아니라 노대통령이 남은 임기를 훌륭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당정간의 관계는 더욱 긴밀하게 유지되어야한다』고 밝혔었다. 따라서 새로운 당정은 야당과의 새로운 관계 모색과 선거에 관련된 기능의 폐지나 축소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지금까지와는 달리 정부가 주요정책현안등에 대해서는 민주·국민당의 의견도 수렴할 것이라는 점이다. 과거에도 정부가 주요현안에 대해서는 야당에도 보고를 하고 의견을 들어왔지만 앞으로는 그 빈도수가 더 잦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또 그 보고내용도 좀더 깊이가 있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여겨진다. 예컨대 추곡수매안건과 같은 것이 그것이다. 이와관련,야당과의 당정협조는 주로 국회를 통해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 마침 정기국회가 열려있으므로 각상임위별로 정부측의 현안보고를 받고 질의,응답을 통해 의견을 반영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함께 선거와 관련되거나 대통령의 당적이탈로 폐지,또는 축소될것으로 여겨지는 당정은 ▲정부,여당간의 선거대책회의 또는 관계기관대책회의 ▲노대통령과 김총재의 청와대 회동 ▲각부처 장관들의 보고 ▲안기부등 정부측의 정보제공등이다.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선거공약도 각당이 독자적으로 개발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끔까지는 여당이 집권당의 프리미엄을 십분 활용,정부측과 긴밀한 협조아래 공약을 개발해왔었다. 그러나 이번에 민자당이 내놓는 공약은 적어도 외형적으로는 독자개발의 모습을 띨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새로운 당정관계는 인사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특히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정무1장관 자리다.정무1장관은 그동안 정부와 여당의 각종 의견을 수렴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창구로 활용돼 왔었다. 청와대측은 이와관련,늦어도 중립선거내각이 출범할 때까지는 정무1장관자리의 존폐여부등을 결론짓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비서관들과 민자당 전문위원들도 관심의 대상이다. 청와대 비서관들중 상당수와 차관급 또는 별정직 1급공무원인 전문위원들도 당적을 보유하고 있다. 김중권청와대정무수석은 이와관련,『행정부의 정무직 가운데 당적을 갖고 있는 사람은 당적을 버리든지 직책을 떠나야 할 것』이라고 밝혀 이미 청와대비서관들은 당적을 버리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음을 시사했다. 청와대측은 또 새로이 입각하게 되는 인사는 당적이 없거나 당적이 있더라고 이를 버려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전문위원들은 당적은 그대로 보유하면서 적어도 대통령선거가 끝날 때까지는 정부부처로 돌아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들 전문위원들은 지금까지는 당정 인사교류차원에서 당에서 1∼3년씩을 근무한뒤 당적을 버리고 정부 각부처로 되돌아 갔었다.
  • 「팀스피리트」 중국참관 초청/내년 3월

    ◎노 대통령 방중때 군사협력 논의 정부는 한중수교를 계기로 양국간 군사분야 협력을 모색한다는 방침아래 내년 3월 재개될 가능성이 큰 팀스피리트훈련에 중국군사 고문단을 초청하기로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5일 알려졌다. 팀스피리트훈련은 지난해 12월 비핵화 공동선언이후 북한과의 핵협상이 이루어짐에 따라 올해 일시 중단됐으나 북한이 남북핵통제공동위에서 사실상 상호사찰을 거부하는등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어 대북압력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재개될 공산이 크다. 정부는 이와함께 중국이 정전협정 서명당사국중 하나로 북한과 군사동맹관계에 있는 점을 감안,북한이 지난 3월이후 참석을 거부해오고 있는 군사정전위 속개에 응하도록 중국측이 설득해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에따라 노태우대통령의 방중때 중국측과 군사관계 실무자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한중 군사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앞으로 중국과 전 분야에 걸쳐 협력을 증대시켜나간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라고 전제하고 『군사분야에서도 단계적으로 협력을 증진시켜나갈 예정』이라고 말한다. 이 당국자는 『중국의 팀스피리트 참관단 파견에 관해서는 이미 한미 양국간에 원칙적인 합의가 이루어진 상태』라고 덧붙였다.
  • 대만,대한 무역보복 본격화/한­중수교 항의… 제재움직임을 보면

    ◎한국산자동차 수입쿼터 철폐/건설공사 등 신규참여도 제한/“양국 경제는 보완관계”… 「지속적 강경」엔 한계 한국과 중국의 수교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대만이 한국에 대한 보복조치를 잇따라 펼치고 있다. 한국과 중국이 지난 24일 정식으로 수교를 맺기 이틀 앞서 외교관계의 단절을 한국에 선제 통보했던 대만은 한중 수교 당일을 기해 본격적인 대한보복조치에 나섰다.지난 19일부터 시작된 일부 대만인들의 한국대사관앞 항의시위가 6일째로 접어든 24일 대만정부는 1개월내에 대사관 건물을 비워줄 것을 한국측에 요구했었다.이어 대만정부는 교류관계의 실질적인 핵을 이루는 경제부문을 통해 한국에 대한 보복적 제재 의지를 단호히 표출했다. 대만당국은 이제까지 매년 30%씩 확대시켜주던 한국산자동차의 수입쿼터를 철폐한다고 국내 자동차업계에 직접 통고했다.이에따라 내년분으로 책정된 1만1천여대의 한국자동차 대만수출이 전면 백지화됐으며 이달말로 예정됐던 한국산 사과·배와 대만산 바나나의 구상무역 논의를 위한 농수산물회담이 취소됐다.그동안 한국은 대만 바나나를 구입하는 대신 연1억2천만달러어치의 과실을 물물교환 형식으로 수출해왔다. 대만정부는 또한 오는 99년 완공 예정인 1백20억달러 규모의 대량운송용 철도사업에 한국업체의 신규입찰 참여를 금지한다고 25일 밝혔다.이처럼 정부·공기업의 물품구입이나 국제입찰에서 한국을 제외시키기로 방침을 정함에 따라 한국 다수업체들이 애써 추진해 오던 대만의 국가건설 6개년계획 참여가 현재로선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모두 3천30억달러가 투자될 이 계획은 특히 앞의 대량운송용철도를 비롯,지하철 고속도로 항만건설 등 사회간접자본분야에 1천억달러가 투입될 예정인데 이런 교통관련 공사에는 한국업체의 참여가 아주 유력시되어 왔었다.관세무역일반협정(GATT)비가입국인 대만은 그동안 한국 호주 싱가포르 남아공 등 4개국에만 예외적으로 국제입찰 자격을 부여하는 혜택을 주어왔다. 대만 현지에 진출해있는 한국건설 관계자들을 소집해 한국기업의 일반사업 입찰배제방침을 건설부 관리로 하여금 통고토록 한 대만정부는 뿐만 아니라 최근 수입이 급증하고있는 20여개 한국산 상품에 대해 반덤핑관세 부과를 위한 덤핑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벼르고 있다.대만정부가 반덤핑제소를 준비하고 있는 한국수출 주력품목은 철강 석유화학 전기 전자 등인데 이와 관련한 대만기업들 역시 정부방침에 호응해 수입처의 전환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이미 서울∼대북간 항공기운항 중단을 선언했던 대만정부는 이어 25일 해상화물운송과 관련해 그동안 묵인된 불공정관행을 시정하도록 촉구했는데 이 촉구에는 화물운송 전면중단이 암시되어있다. 이같은 제재및 보복조치만 주목하면 한국과 대만의 관계는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느낌이나 한국과 대만 양쪽에 걸쳐 많은 관계자들은 대만의 강경한 톤을 곧이곧대로 보는 대신 한­대만간 관계 재설정을 위한 협상카드이자 국내여론 무마용으로 해석하고 있다.경제제재조치만 해도 양쪽의 산업구조를 고려할 때 제재가 장기화될 수 없다는 분석이 강하고 무엇보다 대만정부의 관계 재정립에 대한 의지가 곳곳에 비치기 때문이다. 연말 대만 입법의원 선거가 끝나고 내년 2월 한국에도 새정부가 들어서면 현재의 불편할 수밖에 없는 관계가 개선될 가능성이 타진되는 것이다.
  • 내년예산/14.6% 늘려 38조로/당정협의 착수

    ◎공무원 봉급 동결줄다리기 정부는 내년도 일반회계 예산규모를 올해보다 14.6% 늘어난 38조5백억원으로 편성키로 하고 당정협의에 들어갔다. 25일 경제기획원이 마련,민자당과 당정협의를 시작한 「93년도 예산편성안」에 따르면 내년도 세입은 일반회계의 경우 올해보다 4조8천5백억원이 늘어난 38조5백억원,재정투융자특별회계는 23.9%가 줄어든 2조7백16억원으로 일반회계와 재특을 합친 전체 세입이 올해보다 11.7%(4조2천억원)가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입을 재원별로 보면 내국세가 근로소득세및 중소기업의 법인세감면에도 불구,33조2천5백61억원으로 올해보다 15.2%가 증가하며 관세는 3조4천58억원으로 0.9%가 감소하고 방위세(체납및 과오납정리분)는 61.5%(3백83억원),세외수입은 53.7%(4천5백억원)가 각각 늘어나게 된다. 정부는 이같은 세입전망을 토대로 세출부문에서 ▲지방교부금을 올해보다 15.2% 늘어난 8조3천3백73억원 ▲인건비와 방위비는 10.5% 증가한 15조5천8백60억원 ▲사업비는 11.6% 늘어난 15조3천3백87억원을 각각 책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기본행정비등은 올해보다 2.1%증가에 그친 8천5백96억원을 계상하고 사업비중 행사비·사무비·청사신축비등 경상사업비는 올해보다 4%가 감소한 8천5백31억원만 반영했다. 이날 당정은 정부가 제시한 재특포함 11.7% 예산증가율에 원칙적으로 의견접근을 보였으나 휘발유와 경유의 특별소비세를 도로·지하철투자를 위한 목적세로 전환하려는 정부방침에 대해 민자당이 국회일정의 불투명과 세부담증대의 오해우려를 들어 반대입장을 표명,추후 다시 논의키로 했다. 또 호봉승급등 자연증가분을 제외하고 공무원 봉급수준을 동결해야 한다는 정부입장에 대해 민자당은 『하위직에 대한 처우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고 『국방비도 경직성 경비증액이 최대한 억제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최각규부총리 초청장 북서 보내면/기업인 「합작방북」 허용/정부방침

    정부는 북측의 초청장이 접수되는대로 최각규부총리및 남포조사단의 방북을 추진하는 한편 지난 3월 이후 유보해왔던 경제인들의 남북합작사업을 위한 북한주민접촉을 허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이같은 결정은 최근 북한 내부에서 대남정책의 추진방향을 둘러싸고 개방·개혁파와 보수파간에 노선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개방·개혁파의 입지를 강화시켜 북한을 개방의 길로 이끌어낸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정부의 한 고위 소식통은 15일 『북한이 최근 이산가족 노부모방문단 교환사업을 무산시킨 것은 서울을 방문,남북경제합작방안을 논의한 바 있는 김달현부총리등 개방·개혁파와 윤기복당중앙위 대남담당비서를 정점으로 한 보수파간에 노선갈등이 빚어지고 있음을 반증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분석하고 정부는 이같은 북한내부의 노선갈등이 남북관계개선에 유리한 방향으로 정리될 수 있도록 보다 전향적인 대북정책을 추진키로 방침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어 『「핵문제의 해결없이 남북관계의실질적인 진전은 없다」는 정부의 방침은 남북간의 경협논의 자체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겠다는 뜻이 아니라 경협실천을 핵문제해결과 연계해 유보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남포조사단의 방북및 경제인들의 합작논의를 위한 북한주민접촉단계까지는 허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 중기 구조조정기금 2조로 확대/정부

    ◎종합지원책 마련,내년예산에 반영/신보기금도 2배 늘려/제조업 법인세 2년간 20% 감면/「조정법」 시한도 연장… 내주 당정협의서 확정 정부는 내년도예산을 최대한 긴축편성한다는 기본 방침 아래서도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은 대폭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편성에서도 경제안정화와 긴축시책은 계속 추진하면서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기위해 신용보증기금에 대한 재정출연을 2배로 늘리고 중소기업 구조조정자금도 올해 1조원에서 2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14일 경제기획원·재무부·상공부등에 따르면 94년까지로 돼있는 중소기업구조조정법 시한을 5년 더 연장 시행하고 올해 1천6백억원을 중소기업 구조조정기금에 출연·융자한데 이어 내년에도 2천1백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또 자금난에 따른 중소기업의 부도사태를 줄이기위해 신용보증기금규모를 대폭 늘리기로 하고 신용보증기금법개정을 통해 제1금융권(0.3%)외에 제2금융권에 대해서도 기업대출액의 0.2%가량을 신용보증기금에 의무적으로 출연토록 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의 지원을 올해(1백40억원)보다 1백10억원이 늘어난 2백50억원을 예산에 반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자동화투자등을 위해 구조조정기금에 출연 1백억원,융자 2천억원등 모두 2천1백억원을 지원하고 영세중소기업의 상업어음할인과 도산방지대출에 쓰이는 공제사업기금에도 1백억원(92년 50억원)을 추가출연하기로 했다. 경영난타개를 위해 2년간 중소제조업체의 법인세를 20% 감면해주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다음주중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종합적인 중소기업지원대책을 확정,당정협의를 거쳐 시행키로 했다. 그러나 이같은 정부방침에 대해 민자당은 중소기업구조조정기금과 공제사업기금규모를 더 늘리고 법인(연소득 1억원미만은 1백%,1억원이상은 50%를 감면)과 개인사업자(연소득 5천만원미만은 1백%,5천만원이상은 50% 감면)에 대해 세금감면폭을 확대할 것을 주장하고 있어 당정협의과정에서 조정이 예상된다.
  • 「대치정국」 실마리 풀기 대좌/오늘 민자·민주 대표회담 전망

    ◎여,「지자제」와 원구성 「바터처리」 모색/「정치관계법특위 카드」 제시할 가능성/야선 “그럴듯한 양보안 나올것” 고무된 분위기 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불어온 훈풍이 얼어붙었던 정치권마저 녹이고 있다. 지자제법 강행처리·실력저지의 극한 대치를 벌이던 여야는 10일 김영삼 민자·김대중 민주대표회담을 11일 갖기로 전격합의함으로써 일단 경색정국해소의 돌파구를 마련했다. 여야의 이같은 유화적 태도에 대해 국민적 축제분위기를 깨지않으려는 고육지책이며 결국 제 갈 길을 가기위한 명분축적용이라는 분석도 만만치는 않다. 그러나 극적 타협가능성이 보다 우세하게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6대도시 광역단체장시범실시안과 원구성뒤 지자제법논의를 위한 정치관계법특위구성안등이 구체적 절충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민자당은 양금회담이 성사된 것은 자신들의 주도에 의해서임을 강조하면서 반드시 정국정상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 민자당측이 양금회담을 수용하게된 배경은 국회파행의 책임이실력행사를 하는 야당에 있다 하더라도 집권여당이 좀더 대화를 해보는 성실한 자세를 보일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 물론 과거 압도적 다수를 가졌을 때보다 강행처리가 쉽지않다는 점도 고려됐으리라는 관측. 민자당은 이번 양금회담이 단순히 대화노력만을 과시하는 장이 아니고 실제 대타협을 이룩하는 자리가 돼야한다는 생각아래 절충안을 다각도로 강구중. 민자당이 마련하고 있는 타협안은 지자제법개정안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지 않고 여야 특위를 만들어 정기국회까지 협상을 계속해나간다는 것. 민자당은 지자제법 강행처리를 유보하는 대신 민주당이 원구성에 응하고 가급적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헌법소원을 취하하도록 촉구한다는 방침. 민자당은 지자제법뿐 아니라 대선법·정치자금법까지 다루는 정치관계법 특위를 구성하는 안을 1차 협상의 마지노선으로 정한 느낌이며 특위구성문제에 있어서 야당측이 위원의 여야 동수배정등을 요구해오면 절충은 해보겠다는 입장. 그러나 민자당 일각에서 단체장선거시범실시안이 계속 제기되고 있는가운데 김상현 민주당최고위원이 민자당의 김윤환 전총장에게 6대도시 단체장선거 시범실시방안의 수용여부를 타진해 왔다는 후문. ○…민주당은 내심 바라던 양금회담이 이날 민자당측으로부터 먼저 나왔다는 사실을 중시,양대표회동에서 여당측의 「그럴듯한」 제안이 반드시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 등 당수뇌부 대부분이 고무된 표정. 특히 이날 열린 민자·민주 양당사무총장·총무 연석회담에서 민자당측이 『양김회담을 반드시 성공시키자』고 한 점 등으로 미루어 어떤 형태로든 「지자제 일부 수용」형식의 제안이 있을 것으로 기대. 그러나 정가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는 지자제특위구성안 6대도시 시범실시안 등에 대해서는 일단 「불가」라는 입장. 그렇지만 특위구성안에 대해 민주당측이 마냥 거부만은 할 수 없을것이라는게 대체적인 관측. 특위를 구성해 계속 지자제 문제를 논의,9월 정기국회때까지 시간을 끌 경우 민자당이 대선이 임박해있음을 감안,지자제법안을 쉽게 변칙처리하지 못할것이며 무언가 양보안을 내놓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때문. 「6대도시 시범실시」문제도 현재로는 『받아들이지 않겠다』며 계속 「연막」을 치고 있으나 서울등 대도시의 단체장선거가 대선에 미칠 파장을 고려,당내일각에서는 받아들이자는 의견이 대두되기도. 현재로선 민자당측이 이를 제안할 가능성도 미지수이지만 만일 제안이 있게 된다면 이 안으로 경색정국의 실마리가 풀릴 것으로 관측. ○…국민당은 이날 국회에서 정주영대표주재로 의원총회를 열어 양금회담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회담에서 국회정상화와 관련된 긍정적 결론이 도출될 경우 이에 따르기로 입장을 정리. 김정남총무는 이날 양금회담에 대해 『우리로선 국회정상화등 시국현안이 원만히 풀리길 바라는 입장에서 결과를 지켜 볼 뿐』이라고 관망자세를 유지했으나 내심으론 국민당의 소외가능성을 우려하는 눈치. 이에따라 국민당은 양금회담에 이은 3당대표회담을 막후에서 추진,국회정상화 모양새를 갖춘다는 내부방침을 정했는데,김총무는 이와관련,『민자당으로부터 난국타개중재안을 내달라는 요청이 있었고 민주당으로부터는 양금회담에서 진전이 있으면 3당회담에서 결론을 내도록 하겠다는 통보가 있었다』고 소개.
  • 8월 임시국회/여의 운영방침과 야권대응

    ◎“함께 여의도로” 여,동반등원 부심/“급냉정국 녹이기” 강온전략 병행/여/장외투쟁등 일전불사… 강경 선회/야 8월 단독임시국회를 소집한 민자당은 30일 야당의 등원여부에 상관없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상임위구성등 원구성을 마치고 지방자치법개정안을 처리한다는 내부방침을 정했다. 민자·민주·국민등 3당총무는 이날 하오 비공식 총무접촉을 갖고 8월임시국회소집에 따른 의견교환을 나눴으나 서로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민자당의 국회운영방침◁ 민자당은 14대 개원국회가 원구성조차 못하고 자동폐회된 상황에서 이번 임기국회가 원구성을 하지 못하면 9월 예산국회도 제대로 이루어지기 힘들다고 판단,독자적인 의사일정을 마련해 놓고 있다. 민자당은 8월 임시국회운영과 관련,단독소집이라는 강공책과 끝까지 야당측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온건책을 함께 구사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민자당이 이처럼 강온양면전략을 시도하려는 것은 민주당에 대해선 등원압력을,국민당에 대해선 등원유인을 각각 가중시키겠다는뜻으로 풀이된다. 민자당이 현재 마련한 향후 일정은 우선 오는 1일 임시국회개회식만을 가진뒤 2∼3일간의 여유기간을 두어 국민당이 원구성에 동참할 명분을 세워준다는 것이다. 민자당은 당초 국민당이 임시국회를 같이 하려했던 만큼 막후협상을 통해 적당한 명분과 실리를 보장하면 국민당이 원구성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때문에 민자당은 이 기간동안 국민당 유도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민주당에 대해선 등원압력을 가중시킨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민자당은 이같은 노력에도 끝까지 민주·국민당이 등원을 거부할 경우 내주중반쯤에는 단독으로라도 원구성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즉 상임위구성과 함께 민주5·국민1인몫의 위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11인의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쳐 원구성을 끝낸다는 것이다. 민자당은 일단 상임위가 구성되면 즉각 내무위에 지방자치법개정안을 상정,처리철자에 들어갈수도 있으나 강행처리에 따른 여론의 부담을 감안,한번더 야당과의 협의를 위해 휴회할 방침이다. 민자당이 이처럼 야당의 등원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려는 것은 이번 임시국회의 1차적 목적이 원구성에 있고 23건의 계류안건을 처리하는데 그다지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따라서 민자당은 이 기간동안 3당대표연설문제를 야당측에 타진하며 대정부질문을 등원의 명분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민자당은 상임위활동과 관련,현재 운영 1건,법사 3건,행정 1건,내무 1건,경과 2건,국방 3건,교육 1건,농수산 3건,문공 1건등 모두 16건의 법률안과 7건의 동의안도 이번 회기내에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때문에 민자당은 야당이 실력저지로 국회운영을 파행으로 이끌 경우 국회파행운영의 책임은 야당측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민자당의 이같은 내부복안이 모두 순조롭게 이루어질지는 미지수이다. 민자당이 국회소집은 단독으로 했지만 국회운영은 「단독」의 모양새를 갖출수는 없는 만큼 현재로서는 원구성을 제외한 8월 임시국회운영전략은 야당에 대한 압박용일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야권◁ 서울 노원을 선거구 당선번복 사태이후 은근히 대화분위기를 고대해온 야권,특히 민주당은 민자당의 임시국회 단독 소집요구에 몹시 당혹해하면서도 이렇다할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한채 고민에 싸여 있다. 다만 일전불사의 초강경의지만을 거듭 천명하는 선에서,사태추이를 더 지켜보겠다는 자세이다. 민주당은 여당의 강경방침이 전해지자 처음에는 조건없는 양금회담 성사를 위한 압박전략으로 분석,철회촉구를 요구하는 수준에서 온건하게 대처했다.그러다 측근들의 막후접촉을 통해 민자당의 진의가 꼭 양금회담의 성사에 있지않고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드러나자 내우를 외환으로 치유하려는 전략인 것으로 규정짓고 강수로 방향을 급선회하기 시작했다. 민주당은 구체적인 대응책을 31일의 의원총회에서 결정할 예정이지만,벌써부터 당내 일각에서는 「의원직사퇴」라는 극단론까지 제기되고 있다.물론 이는 야권의 입지나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는 최악의 경우에나 채택될 수 있는 투쟁방법으로 현재로선 엄포로 그칠 공산이 크다. 이와관련,이철총무는 『어제 발표된 내용으로 보면 민자당의 단독국회 소집 결정은 「올림픽등 외부요인을 감안할때 지방자치법을 강행처리해도 되지않겠느냐」는 자체 분석의 결과』라고 규정짓고 『그러나 여론의 향배와 국민당의 반발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것 같다』는 나름의 분석을 덧붙였다.이총무는 이어 『31일 의총에서는 단호한 대처방안이 결정될 것』이라며 「장외투쟁의 가능성」를 시사했지만,그렇다고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다. 비록 단독소집 국회이긴 하나 또다시 공전될 경우 이에대한 여론의 향배와 국민당의 모호한 태도가 걸림돌인 셈이다. 사실 국민당은 민자당의 「독자소집」의 절차에 이의를 제기,민주당과 마찬가지로 일단 등원거부로 당론을 모았지만 당지도부의 기존 정치권과는 다른 경험과 바탕을 고려할 때,향후 행동 방향을 예측하기란 쉽지않다.더구나 여야 3당중 임시국회의 필요성을 가장 절감하고 있어,끝까지 거부할 입장도 못되는 상황이다.30일 민자·국민 양당 총무회담이후 『여야 총무회담을 통해 회기에 합의하면 합의등원이다』라고 처음 발언에서 크게 후퇴,변신의 여지를 계속 남겨 놓고 있는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이다. 이렇게 볼때 야권은 마냥 자당의 논리만을 고집할 수는 없게 되어있다.따라서 8월1일 임시국회 개원이후 어떤 행태로든 여야 대화가 재개돼 여기에서 각당의 정치력을 바탕으로 한 조율을 통해 급냉정국의 실마리가 풀릴 전망이다.
  • 한·일 기술협력기금/정부,연내 30억 출연

    정부는 27일 하오 과천청사에서 한갑수 경제기획원차관주재로 대일산업기술협력위원회를 열고 지난13일 한일간에 정식 서명된 「한일 무역불균형개선·시정등을 위한 구체적 실천계획」을 위한 세부방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양국이 각각 올해말까지 설립키로 한 산업기술협력재단을 94년까지 1백억원의 기금조성을 목표로 우선 올해안에 30억원을 출연,9월이전에 설립하며 93년부터 재단에 지원될 정부보조금 36억원(6억엔상당)은 매년 예산에 계상키로 했다.
  • 최각규부총리,「김달현 남행결과」 관련 1문1답 내용

    ◎“「핵­경협연계」 원칙 분명히 전달”/“남포조사단 파견은 경협예비단계/상호주의 따라 방북,교류촉진 기대” 최각규부총리는 27일 과천정부청사에서 내외신기자회견을 갖고 김달현 북한정무원 부총리의 방문결과와 관련,정부의 입장을 밝히고 일문일답을 가졌다. ­남포공단조사단 파견을 두고 남북한당국간 의견차이가 있는 것 같다.북한은 이를 시범사업에 대한 합의로 보고 있는데 비해 우리측은 시범사업이 아닌 단순조사단으로 의미를 축소하고 있다.어떻게 보아야 하나. ▲이해의 차이로 본다.정부는 핵사찰이 타결되기 전에는 실질경협을 추진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워놓고 있다.따라서 조사단은 경협에 앞선 타당성조사를 위한 것일뿐 사업추진여부와는 별개이다.다만 대우 김우중회장과 북한측이 논의했던 사업을 남북당국이 공식적으로 거론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정부는 2중과세방지·투자보장·분쟁해결절차등 제도적 틀을 마련하기 위해 필요시 남쪽 전문가를 파견하거나 북쪽 관계자를 초청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는데 이의 구체적 의미는무엇인가.또 북한은 어떤 반응을 보였나. ▲북한이 우리경험을 나눠갖길 원한다면 언제든지 전문가를 보낼 수 있고 또 북쪽 관계자를 초청해 이 문제를 협의할 수 있다는 뜻이다.북한도 이에 원칙적으로 공감했으며 이 문제에 대한 이해를 깊게하기 위해서라도 시범사업을 적극 추진하자고 했다. ­남포공단설립사업 외에 다른 사업은 논의되지 않았는가. ▲남포만 논의됐다. ­조사단은 남포에만 가느냐. ▲현재로서는 남포만 가는 것으로 돼있다.단지 북한이 다른 곳을 시찰해주기를 원한다면 모를까. ­남포조사단파견결정이 핵문제에 대한 정부의 입장후퇴는 아닌가. ▲핵문제 후퇴가 아니다.핵문제와 경협의 연계방침은 변함이 없다.조사단이 파견되는 것은 언젠가 추진돼야 할 경협의 예비단계에 불과한 것이며 이를 정책변화로 볼 수 없다. ­앞으로 실질경협이 아닌 기업인들의 방북등 사전교류도 가능하다는 말인가. ▲현재도 남북교류협력관련법에 따라 기업인들이 방북할 수 있다.별도의 조사단도 갈 수 있을 것이다. ­핵­경협연계불변이라는정부방침이 최부총리 방북에 부담을 주는 것은 아닌가. ▲나의 방북은 상호주의원칙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다.입장변화가 있을 수 없다.경제교류와 협력은 될 수 있으면 촉진돼야 한다.사전에 경협분위기를 다지는 것이 필요한 게 아니냐. ­지금까지 남포조사단을 유보시켜왔는데 이제와서 보내는 이유는. ▲대우 김우중회장이 지난1월 합의했을 때 조사단파견내용이 들어있었다.그러나 정부가 북측으로부터 이번에 공식적으로 제의를 받아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7개월정도가 흘러 교류협력촉진차원에서 결정했다. ­경제5단체장도 북측에서 초청하면 갈수 있는가. ▲현재도 대북접촉이 허용되고 있다.다만 구체적인 사안별로 정부가 승인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북한이 대우를 유일한 창구로 인정하고 있는가. ▲긴밀한 협조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김달현부총리는 방문기간중 핵문제가 거론되지 않았다고 했는데 사실인가. ▲만찬사와 만찬직전,그리고 정부당국자와의 접촉에서 핵문제에 대한 우리측의 입장이 분명히 전달됐다.
  • 한­미 마약수사 공조/검찰,한국계 미국인 은행거래 조사

    서울지검 형사4부 김준규검사는 22일 마약밀매혐의로 미국 하와이주 연방법원에 기소돼 있는 한국계미국인 백혜숙씨(36)의 국내거래은행인 국민은행 안양지점과 서울퇴계로지점에서 관계서류들을 압수 수색했다. 이는 미국 법원의 요청을 받아들인 한미간 형사공조수사로 지난해 형사사법공조법이 제정된뒤 두번째 일이다. 마약범의 퇴치를 위해 미국등과 국제공조를 넓힌다는 법무부방침에 따른 이날 압수 수색에서 검찰은 백씨가 지난 90년 6∼7월 예금을 근거로 발행한 12만9천달러어치의 자기앞수표 7장의 사본과 지난 90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 사이의 은행거래서류 등을 확보했으며 이 서류들은 은행직원 2명의 증언을 담은 신문조서와 함께 미국연방법무부에 보낼 계획이다. 백씨는 지난 89년 1월부터 지난 3월까지 하와이의 마약밀매조직인 「김기운파」일원으로 이 조직의 자금을 관리해오다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히로뽕 16㎏을 밀거래한 혐의로 김씨등 7명과 함께 구속기소됐다.
  • 국회정상화 해법 사전조율 대좌/민자­국민대표 무얼 논의할까(진단)

    ◎일단 본회의 속개… 현안타결 모색/대선법·국조권등 수용… 교착풀기 본격화/민자/“야성유지속 합리대응” 이미지 부각 주력/국민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와 국민당의 정주영대표가 오는 21일 양당 대표회담을 갖기로 함에 따라 14대 개원국회가 부분정상화될 전망이다. 국민당측은 18일 경주에서 의원총회를 갖고 등원을 당론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민자·국민 양당은 이번 주말을 기해 비공식 총무접촉을 갖고 양당 대표회동의 의제를 논의할 예정이다.그러나 국민당의 등원의사가 확고한만큼 양당 대표회동에서는 일단 양당간 국회정상화를 전제로 ▲상임위구성 ▲단체장선거문제와 대선법개정 ▲정보사부지사건과 관련한 국정조사권 발동문제등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내주중 양당대표회동에서 이같은 현안들이 일괄타결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다만 지금까지 양당실무자들이 막후접촉과 주말 비공식접촉을 통해 대정부질문 등 본회의 의사일정만이라도 합의할 경우 양당 대표회담에서는 이를 그대로 추인하게 될 것이다. 이 경우 무소속과 신정당의 박찬종대표등이 국회의 부분정상화에 가세할 것이 확실시되고 단체장선거­등원 연계전략의 고리를 풀지않고 있는 민주당측은 국민여론 때문에 상당한 부담감을 느끼게 될 게 틀림없다. ▷민자당◁ 일단 양당대표회동에서 상임위구성과 지방자치법개정안의 회기내 처리 방침을 타진한다는 입장이나 국민당측의 태도여하에 따라 신축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즉 국회 부분정상화에 응해준 국민당측으로하여금 지방자치법개정안 처리때 「실력저지」라는 모양사나운 역할을 하도록 부담을 지우는 것은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인 것이다.그 대신 공정한 대통령선거를 치르기 위한 대선법개정문제에 대해 국민당측의 의견을 대폭 수렴,공명선거를 빌미로 단체장선거 연내실시를 주장하는 민주당측의 공세를 잠재운다는 복안이다. 따라서 지방자치법개정안 처리는 일단 8월임시국회로 이월될 가능성이 크다. 민자당은 또 민주당측이 상임위 명단제출을 끝내 거부할 경우 민자·국민 양당만으로도 상임위구성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려놓고 있다.김용태총무는 『이미 민주당측에 20일까지 상임위명단을 내라고 공개리에 촉구했으며 박준규국회의장도 각당대표에게 세번씩이나 공한을 보내 정상화를 촉구했다』며 의장직권 배정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는 민주당에 대한 등원촉구용 애드벌룬일 뿐 이번 회기내에 이를 강행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이에 따라 이번 개원국회는 민주당측이 극적으로 독자등원의 결단을 내리지 않는한 상임위가동을 유보한 채 대정부질문,대법관·감사원장 임명동의안처리등 본회의만 열릴 가능성이 높다.다만 대표연설의 경우 민자당은 『두당만으로 대표연설을 꼭해야 하느냐에 대해서 의구심을 갖고있다』(김용태총부)는등 소극적 입장이나 국민당측이 대표회동에서 이를 요구할 경우 수용할 가능성도 없지않다. 국정조사권발동도 정주영대표가 21일 회동에서 공식 요구할 경우 들어줄수 있다는 입장이다.이는 야권공조와 등원의 갈림길에서 등원쪽으로 선회한 국민당측의 대국민적인 명분을 강화시켜 주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국민당◁ 우선 정주영대표의 정국주도력이가시화되고 있다는 데 국민당측은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 이는 대선전략상 국민당만의 독자적인 영역,즉 지지기반의 확실한 구축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 기인하고 있다. 따라서 국민당이 양당 대표회담에서 노리는 최대의 현안은 정보사부지사기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권발동 요구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본회의를 열어 대정부질문과 대법관 임명동의안을 처리,온건·합리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국조권과 특위구성 요구등으로 야성도 계속 유지하겠다는 전략인 것이다.무작정 민자당과 공동보조를 취할 경우 국민당에 쏟아질 「준여당」이라는 민주당의 비난을 차단할 방안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3당 대표가 본격적인 경쟁국면으로 돌입할 9월 정기국회 때까지는 야권공조가 필요할 뿐더러 민주당에 등원명분을 주기위해 상임위구성에는 불응한다는 내부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 야로 넘어간 「국회정상화의 공」/민자의 3대원칙 제시와 야입장

    ◎“양보 상한선”… 야의 태도변화 유도/민자/「단체장강공」속 등원득실 저울질/민주/여,“차별성 부각” 국민당과 부분정상화 검토 민자당 김영삼대표가 13일 ▲자치단체장선거 연내실기 불가 ▲대통령선거의 공명성보장을 위한 선거법개정 ▲정보사부지사건에 대한 국회차원의 조사 등 대야협상 3대원칙을 천명함으로써 앞으로 야당의 대응여하에 따라 조만간 국회정상화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민자당은 이날 확대간부회의,총무단회의,고위당정회의를 잇달아 열고 이같은 3대원칙이 여권의 부동의 입장임을 거듭 확인했다. 김대표가 밝힌 3대원칙은 단체장선거­등원연계전략을 펴고 있는 야당측에 대한 양보의 「최상한선」이라고 볼 수 있다.특히 「더 밀어붙이면 여당으로부터 좀더 양보를 얻어낼 수 있다」고 믿는 민주당의 정치 공세에 분명한 경계선을 제시한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국회정상화와 관련,공은 일단 야당측으로 넘겨진 셈이며 야당측이 정보사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등을 명분으로 등원방침으로 선회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같은 맥락에서 14일 열리는 김대중 민주­정주영 국민대표 회동이 국회정상화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자당◁ 김영삼대표는 이날 상오 국회 귀빈식당에서 김용태총무를 비롯한 총무단일행과 조찬을 함께 하며 국회개원에 대비한 만반의 준비를 당부했다. 김대표는 이 자리에서 ▲단체장선거 연내실시 절대불가등 대야협상의 3대지침을 시달했다. 김대표는 『야당의 등원은 시간문제이며 끝까지 거부할수는 없을 것』이라고 전제한뒤 『국민 다수의 여론이 야당의 등원을 희망하고 국회정상화는 의원의 책임이며 의무인만큼 조만간 정상화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일부언론이 단체장선거 연내실시문제를 놓고 「물밑대화」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한것에 대해 『야당과 물밑대화든 물위대화든 어떠한 대화도 가진바 없다』고 잘라 말한뒤 『연내실시불가라는 기본입장에는 변화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대표는 그러나 『연말 대선을 공명하게 치르기 위해서 선거제도의 개혁과 선거법개정을 통해 공정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한뒤정보사부지 사기사건에 대해서도 『한점 의혹도 없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하며 이를 위해선 국조권발동을 포함한 국회차원의 어떠한 조사도 수용할 수 있다』고 거듭 천명했다.김용태원내총무는 이날 김대표로부터 대야협상 3대지침을 전달받은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 대다수는 단체장선거시기보다는 국회개원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야당측의 태도변화를 촉구했다. 김총무는 특히 야당일각에서 좀더 여당을 압박할 경우 민자당측이 기초와 광역단체장을 분리,광역단체장선거는 연내에 실시하는 양보안을 낼 것이라고 흘리고 있는 것과 관련,『분리·연내실시는 절대 있을 수 없다』고 단호한 자세를 보였다. 김총무는 특히 『단체장선거시기에 분명한 선을 긋고 공정선거를 위해 대선법을 개정하자는 국민당측의 요구에 화답하는 한편 정보사사건을 조사하자는 야당측의 요구를 수렴했다』며 3대원칙의 배경을 설명한 뒤 『국회정상화를 위해 야당측에 줄 더 이상의 명분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민자당은 민주당을 끝까지 설득하되 여의치 않을 경우 이미등원쪽으로 내부방침을 정한 국민당과 일단 국회를 부분정상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야권◁ 민주·국민당 등이 상임위 구성을 비롯한 국회 정상화를 거부해온 이유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문제를 최대한 정치쟁점화시키는데 있다. 즉 양당은 김대중·정주영대표회담에 따라 원구성 이후의 모든 의사일정에 앞서 단체장 선거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는데 한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다. 또 민주당은 정보사 부지매매 사기사건이야말로 단체장선거 문제에 버금가는 정치공세의 호재라고 판단하면서도 이 사건을 다루기 위한 국정조사권 발동에는 부정적이다.김대표는 이와 관련,『국조권 발동은 민자당이 우리를 국회로 끌어들이려는 유인책이고 여당이 주도하는 국회조사활동이란 오히려 검찰의 수사를 합리화시킬 우려가 있다』며 『때문에 국조권 발동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 시점에서는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김대표의 이같은 발언의 이면에는 정보사 부지매매 사기사건의 진상규명작업이 원내에서 이루어질 경우 자칫 단체장 선거문제가 희석될 가능성에 대한 「걱정」이 깔려있다. 그러나 등원거부라는 민주·국민 양당의 공조체제는 지난주부터 균열되어 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오히려 지난주말을 계기로 국민당이 등원에 유연전략을 펴고 있는데 대해 민주당은 더욱 강경노선을 걷고 있다. 국민당은 등원 필요성에 대한 내부의 목소리가 크고 정대표가 이를 완벽히 통제할 수 없는데다 민자·민주와 차별되는 「색깔」을 내야 하며 정국을 적극적으로 주도해나가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민주당으로서도 야권공조가 깨질 경우 중대결심 불사를 밝히고 있지만 국민당이 등원쪽으로 선회할 경우 민생현안과 정상적인 원내정치를 외면하고 장외공세에 급급하고 있다는 비난여론을 우려하고 있다. 때문에 14일의 김·정 양대표회담은 어떤 방식으로든 국회 정상화 여부에 대한 가닥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 올임금 평균 6.9% 인상/총액기준

    ◎작년비 3.2% 낮아… 서비스업 11%/상반기 교섭타결 1천9백곳 조사 올들어 지난 6월말까지 임금교섭을 끝낸 사업장(근로자1백인이상)의 평균 임금인상률은 총액기준 6.9%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현재 임금교섭을 끝낸 1백인이상 사업장 2천8백18곳 가운데 1천9백27곳을 대상으로 임금인상률을 조사한 결과 이들 사업장의 평균 임금인상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1%보다 3.2%포인트가 낮은 6.9%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종별 임금인상률은 사무직이 5.69%,생산직 9.07%로 지난해에 비해 사무직은 3.21%포인트,생산직은 2.13%포인트가 낮았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11.26%로 인상률이 가장 높은 것을 비롯해 농업(11.1%),도소매업(10.58%),제조업(7.55%)등의 순이었으며 전기·가스·수도업은 4.24%로 가장 낮은 임금인상률을 보였다. 한편 총액임금대상 사업장 5백34곳 가운데 2백23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백93곳은 정부방침대로 총액기준 5%이하로 임금을 인상한 반면 13%에 해당하는 30곳은 5%를 넘겨 임금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30개 사업장의 임금 인상률은 ▲5∼10%미만 16곳 ▲10∼15%미만 11곳 ▲15%이상 3곳등이다.
  • 민자 국회상위장 내정/16개위중 9개위… 7개위는 야에 배분

    ◎법사 현경대/외무통일 정재문/내무 서정화/재무 노인환/국방 유학성/문공 오세응/농림수산 정시채/교체 양정규/건설 서정화 민자당은 3일 국회 운영위를 제외한 16개 상임위중 행정 경과 교청상공 동자 노동 보사위등 7개 상위를 야당(민주 5개,국민 2개)에 배정키로 내부방침을 정하고 나머지 9개상임위원장을 내정했다. 이에따라 법사 현경대 외무·통일 정재문 내무 서정화 재무 노인환 국방 유학성 문공 오세응 농림수산 정시채 교체 양정규 건설위원장에 서정화의원이 각각 내정된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은 또 윤리위원장에 이종근 예결위원장에 김봉조 대전세계무역박람회 지원특위 위원장에 남재두의원을 내정하는등 3개 특위위원장의 인선도 매듭을 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 국회 정상화 묘수 찾기에 고심/여야협상 과제와 전망(진단)

    ◎“파행은 짐”… 「단체장」 양보선싸고 저울질/분리선거 가능성속 「제2의 6·29」설도/대선법­민생법안 처리 얽혀 장기공전은 안될듯 「개점휴업」상태에 들어간 14대 국회가 쉽사리 정상화될 것같지 않다. 여야가 최대 현안인 지방자치단체장선거문제를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야는 나름대로 내부 타협안을 준비하고 있으며 공식·비공식 대화도 활발히 진행중이어서 극적 타결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자치단체장선거◁ 개원국회 정상화의 관건은 역시 단체장선거를 둘러싼 여야절충 성공여부로 모아진다. 여야간 첨예한 의견차로 타협의 여지가 적은 만큼 이 문제만 풀리면 다른 이슈들은 큰 장애가 되지 못한다.여야가 현재의 입장을 그대로 고수한다면 이번 임시국회가 파행으로 끝나는 것은 물론,9월 정기국회에서도 파란이 이어질 것이다.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국회파행이 지속되는 것은 여야 모두에게 부담이 된다.시기및 절충내용이 문제이지 접점은 찾아지리라는 관측도 설득력이 있다. 실제 민자·민주당은 내부적 절충선을 어디로 잡을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민자당의 경우 ▲95년으로 모두 연기하려던 단체장선거를 광역은 93년으로 앞당기거나 ▲광역은 연내실시하는 절충안을 마련중이다. 특히 광역단체장선거를 연내 실시하는 방안은 정국을 극적으로 정상화시킬수 있다는 점에서 김영삼대표측에 의해 심도있게 강구되고 있다.김대표측은 광역단체장선거문제와 함께 보안법개폐등 개혁입법의 획기적 추진을 묶어 제2의 「6·29선언」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물론 이에 대한 여권내 부정적 견해가 만만치 않아 실현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그런 식의 양보는 이제까지 정부·여당이 펼쳐온 논리와도 부합되지 않으며 야당은 또다른 양보를 요구해오리라는 논지다. 하지만 정국 파행의 1차적 부담은 집권당 대통령후보인 김대표가 느낄수 밖에 없다.정부·여당내의 거부감에도 불구,김대표가 정면돌파의 태도를 취한다면 신선한 충격으로 국민들에게 투영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김대표가 정국 반전의 자세를 취하기 위해서는 여야간 긴장도가 보다 고조될 필요성이 있다.첫번째 시기는 7월 중순쯤이다.개원국회가 공전을 거듭하는 것에 대한 비난여론이 비등하는 시점에서 대표회담을 통해 정국의 매듭을 푸는 방안이 고려될수 있다. 둘째는 이번 임시국회는 상임위 구성정도로 넘기고 지자제법개정과 같은 민감한 현안은 하한냉각기를 거친뒤 9월 정기국회에서 논의하는 방법도 생각할수 있다.그때는 대선이 임박한 시점이므로 제2의 6·29선언이 더욱 효력을 발할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대로 민자당측이 꼭 양보를 강요당하지 않는 상황이 조성되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범여권결속에 성공하고 있는 김대표로서는 국회가 다소 파행으로 흐른다해서 대선승리를 위협받지 않을거라는 전망에 기초한 생각이다. 이러한 시각은 역으로 김대중 민주당대표에게 짐이 되고 있다.계속 국회를 공전시키는 것이 대선에 도움이 된다는 확신이 없는 눈치다.민주당이 연내 광역단체장선거만 실시되면 국회운영에 협조할 뜻을 보이고 있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대통령선거법개정◁ 민자당은 야당측의 단체장선거요구가 궁극적으로는 대선공정성확보를 위한 전략이라 보고 대선법개정을 통해 이를 충족시켜주겠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단체장선거에서의 양보없이 대선법개정으로 야당이 만족해준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다는 내심인 것이다. 민자당이 검토중인 대선법개정방향은 ▲공직자 중립의무조항신설및 위반공무원에 대한 가중처벌제도입 ▲통·반장의 선거운동금지 ▲신문·방송을 통한 정견발표및 토론 대폭 확대 ▲포괄적 선거운동제한규정폐지등이다. 유권자의 연령을 현행 20세이상에서 18세로 낮추자는 야당측 주장을 수용한다면 상당한 양보가 될수 있다.하지만 이는 받아들일수 없다는 내부 입장이 이미 정리됐다. 옥외집회폐지에는 야당이 반대하고 있어 그 횟수를 줄이고 투표 1주일전부터는 대중집회를 금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상임위원장배분및 민생입법처리◁ 여야가 실리측면에서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은 상임위원장배분이다.단체장선거에 가려있지만 실제 치열한 내부 협상이 필요한 사항이라 할 수 있다. 민자당은 운영위를 제외한 16개 국회상임위원장중 민주당에 5개,국민당에 2개등 야당에 7석의 위원장을 할애한다는 내부방침을 정해놓고 있다. 시급한 민생 입법이나 정책들도 국회의 정상적 운영을 요구하는 요인이다. 민자당은 농어촌발전특별조치법,성폭력방지특별법,개인정보보호특별법등 민생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들며 야당의 협조를 압박하고 있다. 야당도 증시침체,중소기업도산사태,고속전철및 제2이동통신등 대형 프로젝트추진문제,환경·치안부재문제등을 원내에서 따지기 위해서는 언제까지나 국회정상화를 외면하기 힘든 상황이다.
  • 인지세 최고6배 인상/과세대상 문서는 19종으로 줄여

    ◎새달부터 시행 인지세 과세대상 문서가 27종에서 19종으로 간소화되고 세율은 최고 6배까지 대폭 오른다. 또 인지세 납부도 현행 인지첨부방식에서 인지세 납부를 증명하는 인쇄방식으로 바뀐다. 국세청은 25일 이같은 내용의 인지세법 개정안을 마련,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오는 7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인지세를 내야했던 과세문서중 ▲약속어음및 환어음 ▲수표장 ▲위임장 ▲입금장 ▲수금장 ▲권리의 설정·이전·변경에 관한 증서 ▲질권·저당권에 관한 증서 ▲승인 또는 추인에 관한 증서등 8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 개원국회/벽두부터 “단체장 난기류”/여·야의 원내전략과 전망

    ◎「민생」 앞세워 정상운영 유도/민자/파상적 대여공세/민주/제3당위상 강화 중점/국민 14대 개원국회가 법정시한인 오는 29일 여야의 독자등원 형식으로 일단 문을 연다. 그러나 자치단체장선거 관철을 위해 1개월여 동안이나 국회개원 자체를 원천봉쇄했던 야당,특히 민주당측이 개원후에도 원내외에서 파상적인 대여공세를 펼 태세여서 상당한 파란이 예상되고 있다. ▷민자당◁ 민자당은 우여곡절 끝에 14대 국회가 개원된다 하더라도 지방자치단체장선거와 관련한 야당측의 대여공세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민자당측은 가능한 한 원만한 국회운영을 위해 상임위원장단 배분,대통령선거법개정(또는 대선특별법 제정)등 야당측에 양보할 것은 양보하되 단체장선거 연기문제에 관한 한 단호한 입장이다.즉 야당측의 단체장선거 연내실시 요구에 밀려 이미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95년 상반기내 실시라는 정부안의 골격을 바꿀 수 없다는 대전제를 깔고 있는 것이다. 민자당측은 야당,특히 민주당측이 단체장선거 문제에 대여공세를 집중시키기 위해 의장단 선출에만 응하고 ▲상임위원장 선출 ▲상임위 구성 ▲의사일정 합의 등을 거부하면서 사사건건 여당의 에러를 유도하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민자당으로서는 이같은 야당측의 정략에 말려들지 않기 위해서 민주당 등이 끝내 실력저지로 맞설 경우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강행처리」하는 무리수는 두지 않겠다는 생각이다.이는 대선을 앞두고 단체장선거 문제와 관련해 야당측에 더 이상 공세의 빌미를 주지 않기 위해서 「날치기 시비」를 불러 일으키면서까지 표대결을 강행하기보다는 야당측이 지방자치법개정안 처리를 원천봉쇄,결과적으로 여권이 법을 어기도록 유도하고 있는 점을 부각시키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다만 민자당수뇌부는 95년 상반기내 단체장선거 실시를 골자로 한 정부측의 지방자치법 개정안의 골격을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내무·법사위등 관련 상임위에서 야당측과 절충을 시도해본다는 전략이다. 이 경우 민자당측은 국민당의 정주영대표가 제의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위한 대통령선거법개정문제 등을 전향적으로 검토한다는 입장이다.또한 민자당수뇌부는 단체장선거시기를 대통령령으로 정해 차기 대통령에게 선거시기를 위임하는 내부적인 협상카드를 갖고 있어 국민당의 태도여하에 따라 민자·국민 양당의 사안별 정책제휴가 이뤄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이는 현재로선 단체장선거 대선동시실시를 마지노선으로 삼고 원내외 병행투쟁을 내세우고 있는 민주당에게는 최악의 시나리오인 셈이다. 민자당은 상임위명단제출 거부등 민주당측의 「개원후 국회운영 보이콧」전술이 그리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즉 시간이 흐를수록 민생을 외면한다는 여론이 비등할 경우 그동안 온건이미지 구축을 위한 「얼굴화장」에 주력해온 김대중대표가 무한정 국회공전전술을 계속할 수 없으리라는 관측이다.다시말해 농어촌발전특별조치법·산업기술교육육성법등 각종 민생입법처리를 위해 하루빨리 상임위및 본회의를 가동해야한다고 여론에 호소할 경우 민주당측도 무작정 거부할 수 없으리라고 보는 것이다. 다만 야당측의 참여를 앞당기기 위한 방안으로 민자당측은 17개상임위원장중 행정·경과·교청·보사·동자·노동등 6∼7개 상임위원장직을 양보한다는 내부방침을 세워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국민당◁ ○…민주당은 일단 등원하면 지자제장 선거관철을 위해 가용한 모든 준법투쟁을 파상적으로 펼쳐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이 경우 공격의 강도는 여론과 국민당과의 공조지속여부를 보아가며 조절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현재로선 이날 국민당과 합의한대로 단체장선거문제에 진전이 없으면 상임위 구성을 함께 거부키로 하는 등 국회공전도 불사할 방침이다.즉 의장단선출에는 응하되 소속의원의 상임위명단제출을 거부,상임위 구성을 하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정부가 제출한 단체장선거연기안에 대한 심의를 막아보겠다는 것이다. 이 경우 산적한 민생문제를 외면한다는 당내외의 따가운 여론을 무마하기 위해 당차원에서 각종 「조사특위」를 가동시켜 나가는 문제도 검토중이다.지난 23일 의원 10명씩을 대거 포진시킨 「정권말기의혹사업에 대한 조사대책위원회」 「한·일회담진상규명위원회」도 이같은 맥락에서 이해해 볼 수 있다.민주당은 이와함께 효과적인 대여투쟁을 강화하기 위해 국회 회기중 각종 옥·내외 집회를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단체장선거연기의 부당성을 소속 의원들의 귀향 활동을 통해 집중 홍보하되 그 방안의 하나로 시민걷기대회·시민불복종운동을 고려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국민당은 원구성·지자제관철문제에 있어 민주당과 계속 공조체제를 유지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다. 그러나 국민당의 본심은 정국운영에 있어서의 입지부각,제3당으로서의 위상 강화에 있기 때문에 야권의 공조는 사안별 공조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지배적인 관측이다.민주당 역시 국민당이 현재 대통령선거법 등의 개정에 역점을 두는 등 어느때라도 일탈할 가능성이 큰것으로 보고 내심 큰 기대를 하지 않을 눈치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