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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기부법 개정 핫이슈 부상

    ◎여­불고지죄 등 수사대상 포함에/야­“시대흐름 역행” 철회 강력 촉구 제도개선과 예산안의 「연계정국」틈새에서 안기부법 개정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신한국당이 4일 당무회의에서 안기부의 수사력 강화를 위해 이적단체에 대한 찬양고무죄와 불고지죄를 수사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 개정안을 최종 의결키로 방침을 굳히자 야권은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신한국당 서청원 원내총무는 3일 고위당직자회의 직후 『안기부법 통과와 제도개선관련 4자회담과는 별개로 처리돼야 한다』면서 이번 정기국회내 처리의 당위성을 강조했다.서총무는 야권의 반발을 겨냥,『일부 야당의원들은 법개정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개정에 찬성 또는 동조하는 것으로 안다』고 압박을 가했다.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그러나 『시대흐름에 역행하는 개악 추진은 현정부의 모순과 이중적 행태를 상징한다』며 철회를 촉구했다.자민련은 논평없이 『안기부의 대공 수사권 확대 대신 검·경의 대공 수사력 강화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부방침을 재확인 했다. 그러자신한국당 김철 대변인은 『국민회의가 안기부법 개정을 반대한다는 것은 뉴스가 아니며 국민회의가 안기부법 개정에 찬성한다면 국민회의가 아니다』라는 촌평으로 맞대응 했다.이처럼 여야의 첨예한 신경전속에 안기부법 개정문제도 막후 정치협상의 테이블에서 다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 한적,국적 3차 대북 지원에 불참키로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이 최근 대한적십자사측에 3차 대북 긴급지원 계획안을 보내왔으나 한적은 잠수함 침투사건에 대한 북한의 명시적인 시인·사과와 재발방지약속 등 납득할만한 조치가 있을 때까지 대북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정부방침에 따라 참여를 거부키로 했다. 한적관계자는 23일 『IFRC측이 최근 한적을 포함한 각 회원국들에게 다음달부터 내년 10월까지 11개월동안 3차 대북지원을 추진키로 했다는 계획안을 보내고 적극참여해 줄 것을 요청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한적은 북한측이 잠수함 침투사건에 대한 명시적인 시인·사과 및 재발방지 등 납득할만한 조치가 선행되지 않는 한 대북지원을 재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면서 『북한의 태도변화가 없는 한 3차 대북지원에 불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포철 의식개혁­경제성 마인드 운동(고비용을 깨자:7)

    ◎“잘 나갈때 더 뛰자”… 유비무환 전략/부서마다 비용 다이어트… 올 106억 절감/77개 실천항목 설정… 이달 2단계 돌입 『광양제철소의 철강단지와 사원주택단지를 돌아보니 놀랍고 감격스럽다.마르크스와 레닌이 추구해온 사회주의 이상을 실현시킨 것같다』 소련 외교아카데미 부원장인 유진 바자노프 부부가 몇해전 광양제철소를 돌아보고 한 얘기다.시간이 흘렀지만 지금도 이 얘기는 그대로 적용된다.포철은 경쟁력이나 사원복지에서 여전히 최고다. ○세계 40대 투자종목 뽑혀 미국의 모건 스탠리증권사는 최근 포철을 마이크로소프트나 듀폰 등과 함께 경쟁력 있는 세계 40대투자종목으로 선정했다.모건 스탠리는 포철이 설비의 경제규모·원가·노동생산성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경쟁사가 포철을 모방하는데 최소 15년이 걸릴 것이라고 평가했다.그럼에도 회사의 주가는 현저히 저평가돼 있어 세계 철강업체중 최고의 투자가치가 있다고 밝혔다.특히 포철의 향후 5년간 주당 순이익증가율이 20%이상 될 것으로 보았다. 포철의 경쟁력은 여러 지표에서 단연 돋보인다.포철의 t당 노동소요시간은 2.1시간으로 일관제철소중 최고.미국(4.18시간)이나 브라질(5.6시간)·일본(4.2시간)의 절반수준이며 중국(55.2시간)이나 인도(48시간)와는 비교가 안된다.t당 총비용도 미국(529달러)·브라질(370달러)·영국(599달러)·일본(748달러)·호주(588달러)보다 낮은 360달러이며 총비용에서 노무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8%로 경쟁국(9∼27%)중 가장 낮다.포철의 대외성적표라 할 국제신용도도 세계 철강업계에서 최고다.무디스사의 포철신용등급은 A2로 신일본제철(A3)보다 높다.최근 5년간 t당 평균영업이익은 57.7달러로 브라질의 유시미나스(73.2달러),대만의 차이나스틸(68달러)에 이어 세계 3위였다. 이렇게 최고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포철은 요즘도 「마른 수건에서 물을 짜내고 있다」.불황에 대비하고 초일류의 철강기업으로 한차례 더 도약하기 위해서다. ○이익 상관없이 계속 노력 김권식 광양제철소장은 서류결재를 안한다.그는 모든 결재를 컴퓨터로 한다.컴퓨터결재는 3년전 그가 취임하고부터 계속되고 있다.결재중 의문나는 부분은 전화로 해결한다. 『길어야 1시간입니다.임직원이 결재하느라 뛰어다니는 시간이 그만큼 절약되는 셈이죠』 작은 것이지만 김소장의 컴퓨터결재는 포철의 인력운용과 비용절감에 「보이지 않는,큰 일조」를 하고 있다. 김소장을 만난 날은 정부가 현대제철소 건립을 불허하겠다고 밝힌 날이었다.정부방침에 대한 소감을 묻자 『허용하든,불허하든 포철과는 관계없는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그는 『포철의 경쟁상대는 외국업체』라며 『쉬어가고 싶어도 쉬어갈 수가 없다』고 했다.『이익이 많이 나도,적게 나도 기업으로 존재하는 한 부단히 노력해야 합니다』 김만제 회장의 포철이 그러나 무작정 물을 짜내자는 건 아니다.이른바 경제성 마인드가 대전제다.범정부적으로 추진되는 「경쟁력 10%이상 높이기운동」과 일맥상통하는 포철의 이 운동은 지난 3월부터 시작됐다.경제적 비용으로 최대의 부가가치를 창출해내자는 비즈니스의식을 기업문화에 연결시킨 일종의 의식개혁이다. ○“공급과잉시대 곧 온다” 이 운동은 앞으로 3∼4년간 집중될 투자사업에서 포철이 노력하지 않으면 조강 2천8백만t 생산체제에서 지금과 같은 경쟁력을 갖출 수 없다는 절박한 판단에서 비롯됐다.그렇지 않아도 세계 철강수요가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어 언제 불황의 그림자가 엄습할지 모를 상황이다.철강수요량은 국민 1인당 1t을 넘기 어렵다.일본 등 선진국이 그랬고 우리도 그렇게 가고 있다.그러나 인천제철이나 한보철강 등 국내 철강업체의 증설계획을 합치면 국내 철강공급능력은 멀지 않아 5천만t을 넘게 된다.자연스럽게 공급과잉시대가 열릴 것이란 게 포철의 판단이다. 때문에 경제성마인드운동은 어려울 때를 대비,생산성을 높이자는 유비무환의 전략에서 비롯된 것이다.각 부서의 특성에 맞게 「Ever Green운동」「Hot Top운동」 등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 우선 해외파견교육을 줄이고 해외출장도 적정인원으로 통제했다.포상이나 각종 행사도 검소하게 치르고 간부사원의 개인명의 법인카드를 폐지,부서공용의 법인카드로 일원화했다.내년도 임원보수도 동결했다.저축 10% 더하기,소모품 20% 절감,불필요한 연장근로 없애기,집중근무,연월차휴가 적극권장 등도 실천사례다.이를 통해 올해 사무용품 등 소모품비 9억6천만원,통신비 2억7천만원을 절약하는 등 총 1백6억원쯤 절약될 것이라고 포철은 밝힌다. ○수요산업 경쟁력도 지원 물론 이같은 절약액이 포철의 순익규모(지난해 8천3백억원)에 비하면 큰 금액이 아니다.또 그만한 돈을 절약하자는 데 목적이 있는 것도 아니다.이는 포철이 최근 주요철강제품의 가격을 잇달아 내린데서 알 수 있다.포철은 순익감소를 감수하면서 수요산업의 경쟁력지원을 위해 가격인하를 단행했다.가격인하 등으로 올 순이익이 6천5백억원으로 줄 전망이다. 경제성마인드운동은 이달부터 2단계에 접어들었다.1인 다기능화,탄력적 가격체제,능력중심 인사제도 확립 등 77개 세부실천항목을 설정해 중장기관리에 들어갔다. 김종진 사장을 위원장으로 포스틸과 포스코개발·신세기통신·포스에너지·포스테이타 등 5대출자회사가 참여한 「경쟁력향상추진위원회」와 별도의 실무전담반까지 만들었다.「오늘의 경제성은 내일의 부가가치」「너와 나의 경제성의식,일류기업 앞당긴다」 등등… 포철의 어느 사업장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표어다. ○광양 1미니밀 준공 개가 때문에 포철은 체질개선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신제철법을 통한 고부가가치상품개발에 어느 때보다 주력하고 있다.지난해 단일공장규모로 세계최대인 60만t규모의 용융환원(용융환원·코크스공정 생략)제철설비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올해에는 미니밀을 준공했다.광양1미니밀의 준공으로 내년부터 생산량이 2천3백만t에서 2천6백만t으로 늘게 돼 세계1위인 신일본제철과 대등한 수준에 올라선다.광양5고로가 가동되는 99년이후에는 2천8백만t으로 명실상부한 세계1위 철강기업이 된다. 포철이 준공한 미니밀공정 역시 5고로에서 만들어낸 고품질의 쇳물을 원료로 미니밀에서 열연강판을 만들어내는 혁신적인 과정.기존 미니밀이 고철로 일반강을 만들기 때문에 품질면에서도 포철과 비교가 안된다.조만간 착공될 제2미니밀에서는 두께 1㎜의 얇은 제품까지 생산할 수 있어 자동차와 가전의 내판재용 냉연대체재까지 생산할 수 있다.이밖에 투피스 캔이나 타이어 고무제품의 보강재로 쓰이는 극세선의 개발사례와 같이 고부가가치제품개발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현장의 목소리/광양제철 유일한 기성 김일학 제선부장/“무재해서 「저비용·고효율」운동 발전”/비싼 원료 적게쓰면서 고품질유지 주력/눈앞의 단가 상승보다 장기적 절감 우선 광양제철소 제선부의 김일학 부장(56).그는 요즘 어떻게 하면 제선원가를 줄일까 고심하고 있다. 그는 광양제철소에 유일한 기술명장인 기성이다.기성이라는 직급에서 알 수 있듯 그는 제선분야에서는 독보적 존재다.용광로에서 나오는 쇳물의 빛깔만 보고도 온도를 측정해낼 정도로 쇳물의 달인이다. 그가 일하는 제선부에서도 요즘 경제성마인드운동이 한창이다.「Ever Green운동」이 그것. 『제선공정은 철광석과 코크스 등 원료제조에서부터 쇳물 만드는 공정 전반을 맡고 있는 부서입니다.제철소의 심장부라 할 수 있습니다.이런 공정 때문에 먼지가 많고 안전사고도 적지 않습니다.그래서 깨끗한 제선부,재해 없는 제선부를 만들자는 운동으로 시작돼 경제성마인드운동으로 발전됐습니다』 그가 속한 제선부는 값이 비싼 코크스를 가능한 적게 쓰면서도 같은 품질의 쇳물을 만들어내고 철광석 등 원자재를 운반하는 설비를 개선해 원가절감을 꾀하고 있다.이같은 노력으로 선철 t당 제조원가가 지난해말 130달러에서 125달러로 줄어들었다. 그는 『철광석과 유연탄을 부두에서 원료창고로 나르는 컨베이어벨트의 롤러만 해도 결함사항을 보완해 개체하면 당장은 비록 단가가 올라가지만 수명이 연장돼 효율성이 높아지는 이점이 있다』며 『제선부의 경제성마인드운동은 바로 이런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72년8월 포철에 입사,핵심부서인 제선부에서 줄곧 일해왔다.지난해 10월 그 어려운 기성이 됐다. 포철은 기술축적과 현장중시 경영차원에서 기성·기성보제도를 운영하고 있다.15년이상 근속기술직 가운데 현장경험과 작업개선능력·인화력이 뛰어나야 한다.기성이 되면 정년이 65세(기성보 60세,일반직 56세)로 연장된다.활동비와 차량유지비가 지원되며 자녀전원 장학금지급(직원은 2명 한도),자녀특별채용 등의 혜택도 있다.포철에는 김씨를 포함,4명의 기성과 15명의 기성보가 있다.낙타가 바늘구멍 뚫기보다 힘들다는게 현장직원의 얘기다.김씨는 제선부의 기술고문역할을 맡고 있다.쇳물도사라는 별명에 걸맞게 모든 기술적 자문은 그를 거친다.
  • 현대그룹/임직원 자녀대상 사내과외 첫 실시

    현대그룹이 내년 1월부터 학습지도 경험이 있는 사원들을 활용해 임직원의 자녀중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사내과외를 처음으로 실시한다. 임직원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사내공부방」의 이름으로 실시되는 현대의 사내과외는 무료이며 1차로 현대자동차·현대전자·현대석유화학·현대미포조선의 임직원자녀 1천600명(초등학생 1천명·중학생 6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뒤 전계열사로 확대할 계획. 과목은 초등학생의 경우 기본 생활영어회화,글짓기,컴퓨터교실이며 중학생은 영어와 수학 등 기본 필수과목을 중심으로 계열사 실정에 맞게 선정하여 운영한다.
  • “저밀도지구 종합대책 동의못해”/지역주민 집단 반발

    잠실·반포 등 저밀도 5개 지구 재건축에 대한 서울시의 「종합대책」에 대해 지역 주민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서 파문이 예상된다. 잠실지구 재건축추진위원회(위원장 곽영석)는 19일 잠실 조합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로건설 등 공공용지확보에 드는 비용 1조5천억원(시정개발연구원 추정,1인당 2천만∼3천만원)을 수익자부담원칙에 따라 주민들이 전액 부담하라는 시의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시차개발에 대해서도 『공동지분인 잠실지구의 경우 필지 분할을 해야 하는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다』며 『지역특성에 따라 일괄건축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2채 소유가구에 대해 한채만 분양한다는 것은 법적 근거가 없으며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국세청에 신고한 임대차 사업관계를 모두 인정해 주겠다는 기존 정부방침에도 정면 배치된다고 주장했다.
  • 공발심/“현대 제출업 진출 반대” 결론

    ◎통산부 “정부 최종방침”… 현정권선 어려울듯 통상산업부장관의 자문기구인 공업발전심의회(위원장 김세원 서울대교수)는 15일 대한상의 회관에서 16차 회의를 열고 현대그룹의 제철업진출에 대해 반대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김위원장은 회의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신규 일관제철소 건설추진에 대해 위원의 대다수가 통산부의 불허방침에 대해 찬성의견을 표명했다』고 발표했다.안광구 통산부차관은 이와 관련,이를 철강산업에 대한 정부의 최종방침이라고 밝혀 현대의 일관제철소 건설은 현 정권에서는 어렵게 됐다. 이날 공발심에서 현대의 제철업진출에 반대하는 위원들은 공급과잉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철강위원회의 증설억제 가이드라인과의 배치 문제,국제 환경규제 움직임에 대한 부담감,대규모 투자에 따른 국민경제적 자원배분상의 효율성 문제,수직통합을 통한 경쟁제한 폐해를 이유로 들었다.반면 정부안에 반대한 위원들은 현대제철소 사안이 정부의 인·허가 사안이 아니며 규제완화 등 경제정책 방향과 배치되는 점을 지적했다.특히 포철의 증설과 형평에 어긋날 뿐더러 철강산업에도 경쟁도입이 필요하다는 점을 반대이유로 꼽았다. 이날 공발심에는 전체위원 27명 가운데 조동성 서울대교수를 제외한 26명이 참석했으며 일부 위원들이 회의 개최절차를 문제삼아 현대 일관제철소 건설추진에 대한 발제를 생략하고 통산부안에 대한 찬반토론에 들어갔다. 안차관은 『공발심에서 일부 이견도 있었으나 신규제철소 건립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통산부의 방침이 불가피하다는 쪽으로 결론이 난 만큼 이를 통산부안으로 최종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자율경쟁과 규제완화가 원칙적으로 정부방침이지만 현대를 포함,다른 기업이 일관제철소 진출을 시도하면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사업추진을 하지않도록 하겠다』면서 『통산부가 제철업 주무부처여서 이 방침은 곧 정부의 최종입장으로 봐도 되며 향후 업계가 공발심 의견에도 불구,사업을 추진할 경우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정책을 펴겠다』고 했다.
  • 현대측 반응/강한 반발속 “현정권선 사업유보 불가피”

    현대그룹은 제철업 신규진출을 불허한다는 정부의 방침이 굳어지자 『일단 현정권에서는 사업추진을 유보할 수 밖에 없지 않느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현대측은 사업계획서를 공식 제출하지 않았는데도 정부가 불허키로 발표한다는 것과 제철업 진출이 정부의 허가사항이 아닌데도 불허한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반발하고 있다.한 임원은 『OECD 가입에 따른 시장개방으로 외국업체가 국내에 들어온다고 해서 막을 수 있겠느냐』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정부가 불허 이유로 드는 철강 공급과잉에 대해서도 『KDI를 비롯한 연구기관에서는 이미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내놓고 있다』고 반박했다. 현대측은 또한 경제력집중이라는 불허 이유에 대해서도 『전기로방식의 제철업체인 인천제철의 사업다각화일 뿐 신규사업은 아니다』며 『같은 업종에서 전기로증설은 가능하고 고로증설은 안된다는 논리는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또한 95년 1월 일부 계열사를 정리,구조조정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한뒤 이를 진행중인 점을 들며 정부방침을 못마땅해 하고 있다. 현대측은 그러나 이미 정부의 불허 방침이 굳어진 이상 당분간은 제철업 진출 문제를 재론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물론 현대그룹이 제철업을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다.그룹관계자들은 『언젠가 때가 오지 않겠느냐』고 얘기하고 있다.
  • Kid’s Place(활용 인터넷/아동교육 사이트:1)

    ◎비주얼 그림활용 알파벳 첫걸음 떼기/다 풀면 리본 주는 단어맞히기 게임도 Kid‘s Place(www.mdc.net/∼hayes/kplace.htm)는 6세미만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알파벳 학습 사이트로 영어에 첫발을 내디딘 초등학생에게 알맞은 놀이공부방이다. 처음 접속하면 방문해줘서 고맙다는 인사말이 담긴 메인 페이지가 나타나는데 화면을 아래로 스크롤하면 Alphabet과 Who am I? 라고 쓰인 두개의 그래픽상자가 보인다. 알파벳을 선택하면 A에서 Z까지 알파벳 대문자와 소문자가 나란히 배열된 화면이 나타난다.이중에서 아무 글자나 마우스로 누르면 그 글자로 시작되는 단어와 함께 그 단어에 해당하는 움직이는 그림이 나타난다.H를 누르면 Helicopter가 날아가고 B를 누르면 Bear가 나타나 걸어가는 식이다. 알파벳수준을 넘어선 어린이라면 Who am I? 코너에 도전해보자.이 코너는 그림에 맞는 단어를 고르는 게임식 학습방이다.화면 상단에 동물·지구 등의 그림이 나타나고 그 아래에는 세가지 예비답안이 제시되는데 그중에서 알맞은 단어를 골라 마우스로 누르면 다음문제로 넘어가게 된다.만약 틀린 답을 고르면 최선을 다한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는 위로의 메시지와 함께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첫 문제로 되돌아간다. 특이한 것은 이 5∼6개의 문제를 다 풀면 자랑스러운 어린이라는 칭찬 메시지와 함께 엄마·아빠에게 가져가 자랑할 수 있도록 승리의 리본을 제공한다는 것이다.그렇다고 진짜 리본을 집으로 보내주는 것은 아니고,화면으로 보이는 그래픽 리본이기 때문에 사용자가 자신의 컴퓨터로 옮겨와야 한다. 일단 마우스를 리본 그림위로 옮겨가보자.그런 다음 일반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왼쪽 버튼이 아니라 오른쪽 버튼을 누른다.그러면 리본 옆으로 조그만 창이 열리는데 여러 개의 메뉴항목이 보일 것이다.이 가운데 하나인 Save as를 선택해 누르면 리본을 가져가 보관해둘 장소를 선택할 수 있도록 디렉토리창이 열리는데 저장할 장소를 마우스로 누르거나 그냥 엔터 키를 친다.특정한 디렉토리를 지정하지 않고 엔터 키를 치면 웹라우저의 루트디렉토리에 award.gif라는 파일로 저장된다. 하드디스크에저장된 이 그래픽 리본은 gif방식으로 압축된 그래픽파일이기 때문에 JPEG나 ACD 등의 그래픽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다시 볼 수 있으며,글의 그림불러오기기능을 이용하면 선명하지는 못하지만 윤곽을 살펴볼 수 있다.
  • 내일 예결위 본격 가동 앞두고 설전(정가 초점)

    ◎여 “대폭”­재경원 “최소”­야 “반대”/국방비 추가증액 논란/여­안보상황 불투명… 가능한한 늘려줘야/정­여유 재원 3천억… 국방비 집중 곤란/야­인건비 등 경직성예산 줄여 무기 사라 4일 국회 예결위의 본격 가동을 앞두고 국방비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여야는 물론 당정·부처간에도 전체규모와 예산배분의 효율성을 둘러싸고 미묘한 의견차를 보이고 있다. 여권핵심은 최근 무장공비침투사건 등을 감안,정부의 「전년대비 12% 증액안」에 대해 추가증액분을 계상키로 내부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신임지구당위원장 임명장수여식에서 이같은 방침을 강력 시사했다.김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천혜의 방위조건을 갖춘 영국도 국방예산으로 3.7%를,북한은 35%를 쓰고 있는데 우리는 3.1%에 불과하다』면서 『이런 조건 아래서 대북 군사적 우위를 확고히 하기에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당 정책팀도 『불투명한 안보상황을 고려할때 가능한 범위내에서 필요한 부분은 늘려야 한다』는 분위기다.한관계자는 『역대 연도별 국방비의 GNP대비 비율과 정부재정대비 비율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고 추가증액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당초 무장공비침투사건 이후 국방부의 2천억원 추가증액요구안을 「증액분 과다」라며 되돌려보낸 당 정책팀은 다음주초 국방부로부터 「제2안」을 제출받은 뒤 오는 8일 당정협의를 갖고 증액규모를 최종조율키로 했다. 그러나 재경원측이 『현재 내년도 예산안에서 융통성을 부릴 수 있는 재원은 3천억원정도인데 국방비에 집중소요되면 다른 분야가 힘들다』며 「추가증액 최소화」 견해를 고수하고 있어 막판 수치조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정조율 다음에는 여야간 논쟁이 기다리고 있다.야권은 항목별 조정을 통한 예산운용의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다는 전략이다. 국민회의측은 인건비를 비롯한 운영유지비 등 경직성 예산을 대폭 줄여 장비현대화 등 방위력개선에 집중투자해야 한다는 방침이다.자민련도 소모성 경비를 최대한 줄인다는 원칙 아래 「제로베이스」에서 철저한 심사를 벌이겠다고 벼르고 있다.특히 두 야당 모두 추가증액에는 반대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 환경관련주·벤처기업주/침체증시서도 “튄다”

    ◎젖은 음식물처리기 생산업체 상한가행진/의료·반도체 검사장비 기업들도 “천정부지” 침체 증시에서도 「튀는 종목」들이 있다.대표적인 종목이 이른바 후발 환경관련주와 벤처기업 주식들이다. 정부가 지난 1일부터 젖은 쓰레기의 수도권매립지 반입을 금지하자 젖은 음식물처리기 생산업체들의 주가가 연일 상한가 행진이다.또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가격급락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반면 반도체검사장치 업체들은 초강세로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주식시장에서는 서울식품과 동양기전 동양물산 대우전자 등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관련주들이 급등,톱니바퀴처럼 맞물려있는 증시와 정책간의 관계를 극명하게 보여줬다. 가장 각광받는 기업은 서울식품.서울식품은 기존의 고속발효기보다 퇴비화 시간이 크게 단축된 증기건조 방식의 「뉴 오카도라」제품을 시판중이다.지난달 말부터 일찌감치 상승조짐을 보이면서 24일 1만9천800원하던 주가가 하루만 빼고 계속 상한가를 기록,2일 2만7천500원까지 올랐다. 동양기전은 미생물을 이용한 소멸식처리기인 「탑그린」을 개발한 업체로 지난달 31일 3만6천400원에서 400원,2천100원,2천300원씩 오르면서 2일 4만800원으로 마감했다.동양물산 역시 미생물 처리방식을 채택한 「바이오리아」를 개발,시판중이며 주가가 연 3일째 상승,지난달 30일 1만1천300원에서 1만3천500원으로 올랐다. 여기에 가정용 젖은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푸른세상」을 개발,12월 중순부터 생산예정인 대우전자도 뒤늦게 상승대열에 가세할 조짐이다.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지정사업자 대폭확대,예산지원 등 정부방침이 전해지면서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이들 종목뿐 아니라 소각로·잔반처리기·오폐수 처리기 및 처리 약품,CFC 대체물질인 신냉매 등 다른 환경관련주로 매기가 확산되고 있다. 올들어 상장됐거나 상장예정인 벤처기업들도 좋다.올 1월말 상장된 의료장비 제조업체인 메디슨,7월말 상장된 반도체검사장비 제조업체인 디아이 그리고 오는 19일 상장되는 반도체 검사장비업체,미래산업이 대표적이다. 미래산업은 지난달초 주당 공모가가 4만원에 불과했지만 상장을 앞두고 장외시장에서 34만원까지 올라 상장후 고가를 예고하고 있다. 메디슨의 경우 5월23일 14만원으로 연중최고가를 기록한 뒤 현재 10만4천원을 유지하고 있고 디아이도 9월19일 20만7천원에서 16만4천원으로 다소 밀렸다.그러나 이들 종목은 지난 5월 83만원까지 오르며 백만원대 고주가시대를 예고했던 한국이동통신 주가가 43만원대,38만6천원까지 올랐던 에스원이 18만원,17만원대까지 올랐던 삼성전자가 6만1천원대로 뚝 떨어진 점에 비춰 고주가를 낙관하기엔 이르다.이들 주식이 「반짝 주」에 그칠지,우량주가 될지 주목된다.
  • 안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 기고/헨리 로웬(해외논단)

    ◎중국 2015년쯤 민주국가로/경제지속성장 1인 GNP 7천불 중국은 오는 2015년 민주국가가 될 것이며 이는 지속적인 고도의 경제성장 덕택에 가능할 것이라고 헨리 로웬 미국 후버연구소 책임연구원이 최근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에 기고한 글에서 전망했다.다음은 그 요약. 중국은 언제 민주국가가 될 것인가.2015년 쯤일 것이다. 이러한 예측을 하는데는 두가지 이유가 있다.하나는 중국대륙에서의 긍정적 변화물결이고 다른 하나는 경제성장이 자유에 미치는 영향 때문이다. 미국의 인권단체인 프리덤 하우스는 중국의 정치적 자유에 대해 0점을 주었다.즉 중국은 일당독재국이고 많은 반혁명분자들이 투옥돼 있다.사람들은 재판없이 구금되고 지난 94년에는 2천명 이상이 즉결처형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대약진운동과 문화혁명이라는 재난을 겪은 이래 3가지 중요 분야에서 눈에 띄게 진전했다. ▲풀뿌리 민주주의:집단농장의 해체는 마을 선거를 가져왔고 90년초까지 마을위원회 위원들의 90%가 선출됐다.그러나 진보는 더뎠고 지방의 유지들은 특권을 잃는데 저항했으며 비당원들은 흔히 차별을 받았다.또한 일부 단체에서는 출마에 당원 자격이 필요했다.아마 투표부정도 있었을 것이다. 이같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자유경선의 원칙은 확립돼 나갔다.법에 의한 통치의 개념이 받아들여졌고 농부들조차도 법적 절차와 자신들의 인권 보호에 눈을 돌리게 됐다. ▲법의 지배:공산주의 아래서 법은 정치의 도구이다.이제 많은 중국인들은 정부가 법을 준수해야만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평등·정의·합법성에 대한 서구적 이상­그것은 고대 중국의 이상이기도 했다­과 일치하는 가치관이 널리 표현되고 있고 현재 입법이 진행되고 있다.지금 전국인민대표자대회는 형사법을 고치고 있다.따라서 피고는 더 이상 무조건 죄인인 것으로 간주되지 않으며 자신의 변호사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또한 경찰이 아무런 혐의없이 사람들을 체포할 수 없을 것이다. ▲매스미디어:경제적 자유화는 언론자유화라는 의도하지 않은 효과를 가져왔다.언론매체의 재정적 손실이 그들을 시장으로 내몰았다.먼저 책이 그랬고 이어 신문이 그러했다.신화통신 등 국영매체가 운영하는 서점들은 79년의 경우 시장의 95%를 차지했으나 88년에는 3분의1로 줄어들었다.당에 소속되지 않은 신문들은 당소속 신문들의 희생 속에 이익을 냈다.정부는 전자및 영상매체들을 잘 통제했다.그러나 방송국의 적자운영은 사유화를 촉진시켰고 일부 정부방송국은 뉴스의 생중계,토크쇼,24시간 방송 등을 도입하기에 이르렀다.전체주의 국가가 일단 시장개혁을 선택하면 정보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한다.오늘날도 정부의 검열은 존재한다.그러나 홍콩언론들에 국가의 기밀을 팔아먹은 혐의로 기소된 언론인들을 제외하고는 최근 여러햇동안 언론인에 대한 형사소송은 없었다.자유화와 억압이라는 사이클이 반복되겠지만 정보자유의 수준은 불가피하게 상승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에서의 민주주의 성장과 관련해 대만이 중국의 현경제수준이었을때 지방선거가 있었고 지도자들은 보다 많은 책임을 지게 됐으며 비국민당원들도 정치에 적극적이게 됐다.73년 프리덤 하우스가 매긴 대만의 민주주의 점수는 1백점 만점에 25점이었다.대만은 이로부터 시작해 최근에는 사상처음으로 총통을 직선으로 선출했다. 한국에서의 민주화 과정은 그와 다르지만 그같은 선거가 박정희 전대통령 치하에서 실시됐다.그러나 결과는 집권당이 결정했다.한국의 74년도 자유화 점수는 33점이었다.문민정부 출범 등 민주화의 진전으로 95년에는 84점으로 껑충 뛰었다. 세계적으로 볼때 부유한 나라일수록 보다 자유롭다.만약 중국이 계속 성장한다면 2015년의 1인당 GDP는 각국의 민주주의가 안정되는 수준인 7천달러가 될 것이다.그 때의 중국의 자유화 점수는 대만의 84년 수준인 33점쯤 될 것이다.대만에 대해 그같이 번영하고 다원적인 중국이 오늘의 중국보다 더 매력적일 것이다.미국과 일본 등도 그같은 중국을 선호해야만 한다.그러므로 미국은 중국과의 경제관계를 현재의 정치적 분쟁에 대한 인질로 삼아서는 안된다.2015년으로 가는 도중 중국과 불화가 있을 수 있다.그러나 중국의 민주화 진전에 따라 그 가능성은 줄어들 것이다. 중국의 민주화를 돕는 것은 우리가 20년간 노력할 가치가있는 사업이다.
  • 수도권 공장 증설/첨단업종 돌발변수

    ◎건교부 “인접부지 한해 50%만 허용” 조건 제시 건설교통부가 수도권내 공장입지에 대한 규제완화를 조건부로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수도권내 첨단업종의 공장입지난 해소문제가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건설교통부는 수도권 공장입지 규제완화에 대한 검토의견서를 통해 기존의 공장부지와 맞닿아 있는 인접부지에 대해서만 공장증설을 50%까지 허용하고 대기업이 첨단업종으로 전환할 경우에도 기존공장을 지방으로 이전하는 조건하에서만 이를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수도권내 공장입지난을 해소하기 위해 수도권 성장관리권역내 반도체·컴퓨터 등 첨단업종에 대해서는 공장증설 범위를 현행 25%에서 50%로 확대하고 대기업이 기존 공장부지내에서 첨단업종으로 전환할 경우에는 증축,개축 등을 허용하겠다는 정부방침을 축소해석한 것이어서 관계부처 협의과정에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임태순 기자〉
  • 경쟁력 10% 높이기­정부방안 요약

    ◎국산기계 구매업체 상업차관 허용 □공공부문 ­병원·항만 등 최대한 민영화 ­핫코일값 월말께 8% 인하 ­발전소·공단개발 경쟁 입찰 ­경영평가 따라 상여금 차등 □기업경쟁력 항상노력 지원 ­대기업 임금인상 자제 유도 ­공단개발 종토세 감면 확대 ­화물차사업 등록제로 완화 ­기업 전파사용료 10% 인하 □기업의 경영혁신 유도 및 소비건전화 ­한계기업 정리… 전문화 유도 ­원가절감 하청업체 전가 규제 ­식당 과다한 음식제공 자제케 ­에너지값 단계인상 절약 유도 정부의 경쟁력 높이기 방안은 1년이내에 그 효과를 가시화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지난 「9·3 대책」의 후속조치로 나온 이번 대책에는 즉각적으로 약효를 볼 수 있는 처방전이 상당수 담겨있다. ▷공공부문◁ ◇정부 예산집행방식 개선=정부발주 건설공사에 턴키발주방식을 확대한다.중앙건설심의위원회 심의대상 공사중 현재 10% 수준만 턴키공사로 시행되고 있으나 이를 점진적으로 늘린다.민자유치대상사업은 원칙적으로 턴키입찰방식으로 시행. ◇인력과조직 감축=중간감독기관의 광역화 및 일선기관의 통합을 추진한다.지자체와의 합리적인 업무분담체계 구축(파출소 1백여개 통폐합 등).병원·항만시설운영 등 민영화가 가능한 부분은 최대한 민간에 넘긴다. ◇정부투자기관 경영혁신=정부투자기관이 공급하는 서비스와 물품가격을 최대한 인하(포철의 핫코일 내수판매가 10월말부터 8% 인하,한국통신의 국제·시외전화 요금인하 및 114 유료화 등 요금체계 조정).5개 권역별 국가산업단지 관리공단(한국수출·서부·중부·동남·남부)을 단일조직으로 개편,인원을 축소한다.공단보유 자산을 매각해 임대공단과 아파트형공장을 건설한다. 원자력발전소를 제외한 신규 발전소 건설시 한전과 민간기업간 경쟁입찰로 사업자 선정(민간기업은 발전소 건설·소유·운영을 맡고 생산전력은 한전이 판매).공단 개발시에도 토지공사·수자원공사·민간이 동등한 자격으로 참여하는 경쟁체제를 도입한다. 정부투자기관의 이사회제도를 개편해 고객·금융기관·업계·학계의 참여를 확대한다.우정사업 운영에 관한 특례법을 제정해 인력절감 및 적자개선을 유도한다.경영평가에 따라 소속기관별 또는 개인별로 상여금 차등 지급하고 연차별 경영합리화계획 수립·시행한다. ▷기업 경쟁력 향상노력 지원◁ ◇임금안정과 산업인력 수급 원활화=고임금을 선도하는 주요 대기업에 대해 임금인상자제를 유도한다.노동관계법은 노동시장 유연성면에서 경쟁국 수준을 감안해 개선한다.여성인력 활용촉진을 위해 10월부터 직장보육시설 설치비를 고용보험기금에서 연 3∼3.5%에 5년 상환조건으로 3억원이내에서 융자해준다. ◇기업 금융비용 10% 절감=금융기관의 생산성 10% 증대운동을 전개한다.보험회사의 보험계약자 대출원칙 폐지 등 금융상품 및 자산운용 등과 관련한 칸막이식 규제를 완화한다.수출선수금 한도를 확대(15%→20%)하고 수출용 원자재의 연지급 수입기간을 30일 늘린다.국산자본재를 일정비율 이상 구매하는 경우 대기업에도 상업차관을 허용하고 국제수지·통화·환율 등 거시경제여건을 감안해 선박금융지원 규모를 확대한다. ◇공장용지 부담완화=공단용지 가격을 평균 25%내린다.공단개발자가 부담하는 종합토지세 감면대상을 확대한다.공단내에 조성되는 도로·녹지·공원·주차장·운동장·상하수도·유원지 등 공공시설 확보율을 하향조정한다.장기 미분양 공장용지 가격을 인하(대불·북평국가산업단지의 미분양용지에 대해 5년 무이자 할부판매 실시 및 기분양된 용지에 대해서는 미납분에 대한 이자 면제,김천 구성지방산업단지에 대해서는 향후 1년간 분양가 30% 인하). 수도권 성장관리권역내 반도체·컴퓨터 등 첨단업종에 대해 공장증설 범위를 기존 공장면적의 25% 이내에서 50% 이내로 확대한다(대기업이 기존 공장부지내에서 첨단업종으로 전환하고자 할 경우에도 허용).도시지역의 입지규제를 완화하고 건축면적 200㎡로 제한돼 있는 근린생활시설내에 공장입주 허용규모를 상향 조정한다. ◇물류비 절감=화물자동차 운수사업을 면허제에서 등록제로 전환한다.화물운수업종을 현재 6개업종(노선·전국·특수·용달·일반구역·컨테이너일반)에서 3개 업종(개별·용달·종합)으로 단순화하고 운임신고제도도 없앤다. 올 12월 종합물류정보망 시범서비스를 거쳐 98년부터 이를 상용화해 현재 34%에 이르는 화물차 공차율을 축소한다.수송용 표준 팔레트 보급을 늘리고 물류시설·장비에 대한 물류표준마크제를 도입한다. 5대 권역별로 추진중인 물류기지 개발사업을 99년까지 완공한다. ◇실효성있는 규제개혁 추진=모든 규제는 원칙적으로 사전규제에서 사후규제로 바꾼다.지자체 및 관련협회 등에 위임·위탁된 규제사무는 연말까지 재검토해 원칙적으로 철폐한다. ◇기업 경쟁촉진 및 부담 완화=단체수의계약품목(289개)을 중소기업간 경쟁품목으로 점진 전환(97년도 단체수의계약 품목지정시 대상품목을 고시한 뒤 97년부터 적용).독과점적 시장구조가 장기화되고 있는 분야를 선정해 진입장벽을 제거한다. ◇정보통신산업 육성=기업 전파사용료를 평균 10% 내리고 중소 소프트웨어 산업체에 대한 창업 및 기업활동 지원을 강화한다. ◇기술혁신과 창업 활성화 지원=대기업의 창업투자회사 지분의 소유제한(현행 20%)과 창투사의 전환사채 인수한도를 폐지한다.지방 창투사의 지방투자 의무비율도 없앤다.과학기술진흥기금을 재원으로 중소기업 대상 기술담보대출제도를 실시하고 정부출연연구기관 보유기술중 1∼2년내에 기업화가 가능한 기술을 무상 양여한다.해외초빙 과학기술자(97년 130명)의 중소기업 파견을 확대한다. ▷기업의 경영혁신 유도 및 소비건전화◁ 백화점식 경영에서 탈피해 한계기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전문화를 유도한다.대기업이 원가절감 부담을 하청업체 등에 전가하는 행위를 막고 음식점의 과다한 음식제공을 억제토록 한다.유류·전기 등의 소비절약 유도를 위해 에너지가격을 단계적으로 올린다.〈임태순·오승호 기자〉
  • 내부설계·인테리어 특화 나이에 맞는 아파트 고르세요

    「나이에 맞는 아파트를 고르세요」.입주고객의 연령에 따라 평형별로 내부설계와 인테리어 등을 특화시킨 맞춤아파트가 속속 선보이고 있다. 미분양아파트가 늘어나고 주택이 소유개념에서 거주개념으로 바뀌면서 아파트업체들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그 나이에 딱 맞는 분위기와 구조에서 살수 있도록 차별화 전략을 적용하고 있다. 쌍용건설은 20평형대와 30평형대,40·50평형대 아파트를 각각 초년부부와 중년부부,노년부부용으로 구분해 내부설계를 특화한 상품을 내놓았다. 초년부부를 위한 구조는 신세대부부의 거실중심적 라이프스타일을 적극 반영한 것이 특징.방 3개가 기본 모델인 24평형에 방 2개만 설치하고 거실의 면적을 상대적으로 넓혔다.또한 소형평형임에도 주방에 보조식탁을 마련해 신세대주부의 손님 접대용 차탁이나 독서대로 활용할 수 있게 했고 각 방마다 팩스와 컴퓨터 전용 콘센트를 설치해 20대 부부의 라이프스타일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 중년부부용 30평형대는 진학을 앞둔 자녀를 위해 공부방을 안방과 주방에서 멀리떨어진 곳에 설계하고 현관 입구에 세대별 정원을 설치해 단독주택의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중년부부의 여유있는 삶을 표현하기 위해 원목느낌의 가구와 인테리어를 도입하고 현관과 주방,거실사이에 베밸드 그라스 중문을 설치했다. 노년부부를 위한 40·50평형 아파트는 내부 인테리어를 고급빌라 분위기로 연출,노년부부의 기품있는 삶을 드러냈다.또한 2대 혹은 3대가 함께 거주하는 경우를 감안해서 안방과 자녀들이 거주하는 방을 주방과 거실로 완전하게 구분해 개인생활 침해를 최대한 방지하도록 했다. 대우건설도 최근 분양하고 있는 부산 부곡동 아파트에 각 평형별로 테마인테리어를 적용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17평형은 미혼남녀나 신혼부부 등 20대 젊은 취향에 맞춰 지난친 장식이나 복잡한 색채를 피한 캐주얼스타일,24평형은 신혼부부,어린이를 대상으로 차분하고 정돈된 느낌의 내추럴스타일,32A평형은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색과 곡선을 이용한 프렌치스타일로 꾸몄다. 이밖에 48평형은 40대 이상 노년부부를 대상으로 전통살림집 분위기를 부분적으로 재현해 친근감을 유도한 코리안스타일,55평형은 프랑스 로코코양식을 도입,사치성을 배제하면서 우아하고 부드러운 엘레강스스타일의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삼성건설도 최근 전통문양 인테리어를 도입한 한국형아파트모델을 제시하면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뉴그레이세대(40∼50대)·심플세대(30∼40대)·아마조네스세대(30대)·약관세대로 구분,세대별로 각기 다른 감각의 전통문양 인테리어를 적용했다.〈이순녀 기자〉
  • 대형 유통점/바겐세일 제한완화 진통(정책기류)

    ◎백화점·중기 등 반대… 소보원 폐지 주장/「할인특매」 용어사용은 엄격 규제될 듯 백화점을 비롯한 대형 유통업체의 바겐세일(할인특매) 제한을 어떻게 완화할 것인가. 공정거래위원회가 경쟁촉진을 위해 규제를 완화하는 차원에서 이 문제를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1회 15일 이내,연간 60일이내로 돼있는 할인특매 제한을 단번에 완전 폐지할 것인가,아니면 단계적으로 완화할 것인가에 대해 공정위 내외부를 막론하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백화점협회는 과열경쟁을 이유로,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과열경쟁에 따른 중소납품업체에 대한 변칙 가격인하 요구 우려를 이유로 모두 현행 제한이 유지되기를 바란다.소비자단체도 현행제도를 유지하면서 위반업체에 대한 처벌·감시를 강화하자는 입장이다.소비자보호원과 슈퍼체인협회는 경쟁촉진을 위해 할인특매 제한을 완전폐지 할 것을 주장한다.통상산업부는 일단 90일이나 1백20일 정도로 할인특매 기간을 완화한 뒤 추후 전면폐지하자는 단계폐지론을 내세우고 있다. 공정위도 최근 위원간담회에서 갑론을박을 벌였으나 결론을 못내린 채 추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개선방향의 초점은 할인율만을 앞세워 소비자를 현혹시키는 변칙 장기세일을 합법화시켜주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도록 할인특매란 개념을 보다 엄격하게 정의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현행 할인특매 고시는 사업자가 취급하는 상품에 대해 일정기간동안 특별히 가격을 할인해 판매하는 행위를 「할인특별판매」라고 정의,실시기간 등을 제한하고 있다. 반면 일정기간을 정하지 않고 인하한 가격으로 계속 판매하는 「가격인하판매」와 상설 또는 임시특설매장을 설치,판매시기가 지난 재고상품이나 하자가 있거나 열등한 상품을 판매하는 「염가판매」,폐업이나 점포이전에 따른 「점포정리판매」의 경우 바겐세일·대특매·특매할인·특가판매 등 할인특매로 오인시킬 우려가 있는 용어를 사용해서는 안되는 것을 제외하고는 제한이 없다. 공정위의 한 관계자는 『선진국의 경우 재고관리비용 등을 절감하기 위해 이월상품을 제조원가 이하로 판매하는 행위를 바겐세일이라고 하는 반면 우리나라의 바겐세일은 턱없이 높게 책정된 종전가격과 비교한 할인율만을 내세워 여전히 원가보다 비싸게 팔면서 소비자를 현혹시킨다는데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당초 가격 자체를 적정이윤 이상으로 높이 책정한다면 높은 가격을 기준으로 30∼50% 할인판매 해도 싼 것이 아니고 진정한 의미의 세일이 아니라는 얘기다.중요한 것은 종전가격을 기준으로 한 할인율이 아니라 개별 상품의 절대가격이 다른 곳에 비해서 저렴하느냐의 여부라는 것이다. 공정위가 최근 직권조사한 화장품업계의 실제거래가격은 권장소비자가격의 평균 3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공정위는 화장품에 대한 권장소비자가격 표시의무를 폐지하는 방향으로 보건복지부에 관련법 개정을 요청할 방침이다.스포츠용품 업체들의 경우 연간 2백일 가까이 바겐세일을 실시해오다 최근 공정위에 적발돼 시정명령을 받았다. 이같이 연중 내내 세일을 통해 할인가격으로 판매한다면 정상판매가격은 애초부터 터무니 없이 높게 잘못 책정된 것이고,원가보다 높은 세일가격을 정상판매가격으로 간주해도 무방하지 않느냐는 것이다.제값받고 팔면서 단지 종전가격에 비해 수십% 할인판매하는 것처럼 「엉터리 비교」를 통해 바겐세일 운운하는 것은 소비자를 우롱하는 처사이며,세일기간이 아닌 때에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들만 바보가 된다는 것이다.이같은 잘못된 관행까지 합법화시켜주는 식으로 세일제한이 완화되어서는 곤란하다는 것이다. 공정위는 앞으로 할인특매(바겐세일)란 용어를 함부로 쓰지 못하도록 엄격히 제한한다는 원칙아래 세부방안을 마련 중이다.예를 들면 할인특매의 정의를 이월상품이나 제조원가 이하로 판매하는 경우로 한정하는 대신 나머지 경우는 일정기간 여부에 관계없이 할인특매란 용어를 쓰지않고 가격할인이란 용어를 쓰도록 하는 등의 방안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공정위는 내부방안이 마련되면 공청회를 거쳐 연내에 할인특매 고시를 개정,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결과는 나와봐야 알겠지만 아무튼 유통업체들이 앞으로 바겐세일이란 용어를 함부로 쓰기는 어려워질 것 같다.
  • 근로자 주식저축 4종류로 나눈다

    ◎1,2,3,5년중 선택… 1년치 선납제도 인정 오는 10월부터 시판되는 근로자주식저축은 저축기간이 1년·2년·3년·5년인 네가지가 선보인다. 17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근로자주식저축 가입자의 편의를 위해 저축기간을 기존의 근로자증권저축처럼 1년·2년·3년·5년 등 네가지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납부방법은 일시납이 아닌 분할납의 경우,저축기간 매달 일정액을 납입할 수도 있고 이미 납입한 불입금을 포함해 1년치 저축금액을 미리 내는 선납제도 인정할 방침이다. 증감원은 근로자주식저축이 내년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되는 상품이어서 불입금에 대한 5%의 세액공제 및 이자(연 3%)·배당소득의 비과세 혜택은 시행일부터 내년말까지 불입한 금액에 대해서만 주어진다고 밝혔다.따라서 오는 98년이후 불입한 금액에 대해서는 세액공제 및 비과세혜택을 받지 못한다. 또 기존 세금우대를 받고 있는 근로자증권저축 및 근로자장기증권저축 가입자도 근로자주식저축을 가입할 수 있다.저축한도는 연간 총금여액의 30%이내(1천만원 한도)이다.증감원은 국회에서 조세감면법이 개정되는대로 관련규정을 마련,증관위의 승인을 거쳐 즉시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 평소 쓰던 교재로 취약점 보완을/수능 D­60작전 이렇게

    ◎가중치 파악 영역별 점수관리/언어­지문 길어지는 경향… 탈교과문제 적응을/수리Ⅰ­중위권 수험생 기본개념 숙지 주력토록 97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60일 앞으로 다가왔다. 상위권 대학들의 대부분이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의 실질 반영비율을 하향조정함에 따라 수능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져 시험이 예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어려워질 것이라는게 입시관계자들의 분석이다. 남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득점에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새로운 학습교재보다는 평소 쓰던 교재로 취약점을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미 출제됐던 문제들을 정리해 보는 것도 바람직스러운 방법이다. 특히 영역에 가중치를 적용하는 대학을 잘 파악해 영역별 점수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올 수능의 특징은 문항수가 2백문항에서 2백30문항으로 15%가 늘어난 반면 시험시간은 3백60분에서 3백90분으로 8%만 늘어나 예년보다 상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수리탐구Ⅰ에서도 주관식문제가 올해 처음 6문항 출제되며 외국어 영역도 말하기 5문항을 포함해 17문항으로 늘었고 읽기·쓰기영역도 지문과 단어수가 증가,예년에 비해 훨씬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입시전문가들이 말하는 영역별 대책을 간추린다. ▲언어영역=정독으로 핵심내용을 정확히 찾는 훈련을 쌓되 지문이 길어지는 출제경향에 맞도록 교과서 이외의 지문을 많이 활용해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익혀 탈교과적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기르도록 한다. ▲수리탐구 Ⅰ영역=득점률이 가장 낮은 영역으로 한 문항당 배점이 높고 자연계의 가중치 부여 역시 높다.주관식 문제의 도입으로 중위권과 하위권을 구분짓는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따라서 모든 영역에 고른 점수대를 가진 상위권 수험생들은 이 영역에 시간배정을 늘리는 편이 좋으며 중위권 수험생은 고난도 문제보다는 가장 기본적인 문제로 접근해 득점함으로써 시간낭비를 줄여야 한다. ▲수리탐구 Ⅱ영역=통합교과출제의 대표적인 영역으로 자연계의 변별도를 높여주는 영역이다.통합교과문제는 각 과목별로 기본지식을 충분히 숙지한 학생이면 단독과목문제보다 풀기가 쉬우며 상위권일수록득점률이 높아진다.그러나 문항수가 20문항이 늘어 시간 안배가 중요하다. ▲외국어영역=「듣기·말하기」(17문항)는 평소의 공부방법과 국내 방송사의 영어뉴스 청취가 도움이 된다.「읽기·쓰기」는 지문이 90∼1백20단어로 길어지고 전체문항이 5문항 증가한 반면 고사시간은 늘지않아 빨리 읽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득점의 변수이다. 영자신문 기사를 한두건 정도 읽고 요약해 봄으로써 새로운 문장과 시사감각을 익히는 것도 한 방법이다.
  • 중앙도서관 정보 서비스체제 개편/봉사실에 PC등 최첨단기능 갖춰

    국립중앙도서관은 최근 도서관 이용환경을 새로운 정보 서비스 체제로 개편했다. 변모한 내용을 보면 이제까지 주로 공부방 역할을 해 온 일반열람실을 자료열람실로 바꾸고 정보봉사실과 전자도서실을 첨단 전자 시스템으로 새롭게 꾸몄다. 1층 정보봉사실은 터치스크린 방식의 도서관 이용안내 모니터,도서목록카드와 함께 도서관 소장자료를 찾아볼 수 있는 온라인 검색모니터 등 열람기능을 지원하는 시설,공중 통신망과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PC 등 첨단 전자정보시스템을 갖추었다.이밖에 멀티미디어 시설도 적절히 배치해 도서관 속의 정보센터역할을 하게 된다. 5층 전자도서실은 기존 기기들을 첨단 기종으로 전면교체해 비도서 전자자료들을 다양하게 볼 수 있게 했다. 자료열람실은 자연과학,사회과학,철학,종교,어학,문학,역사 등 분야별로 세분해 주제별로 재배치했다.국가별 자료실,역사 자료실,지도자료실,예술·체육자료실 등이 새로 생겨 기존 13개에서 20개실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도서관 이용자들은 더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원하는 자료를 빠르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 “초보운전 차가 진로 방해했다고…”/벼랑 밀어붙여 5명 부상

    ◎50대 긴급구속 【의정부=박성수 기자】 자신의 차량 진로를 방해하는 여성 초보운전자에게 앙심을 품고 추월한 뒤 갑자기 끼어들어 전복사고를 일으키게 하고 달아난 50대 난폭운전자가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10일 김봉진씨(50·노동·서울 노원구 상계동 정우빌라)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7월10일 하오 6시30분쯤 경기 양주군 광적면 가납리 앞 편도 2차선 도로상에서 프린스승용차를 타고 의정부방향으로 달리던중 액센트승용차(운전자 김영자·34·회사원)가 자신의 진로를 방해하며 좌회전하자 앙심을 품고 추월한 뒤 갑자기 끼어들어 액센트승용차를 20여m 언덕 아래로 굴러 떨어지게 한 혐의. 이 사고로 엑센트승용차 운전자 김씨가 전치 6주의 상처를 입었고 남편 최모씨(32)등 일가족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재개발지구 주민에 국유지 싸게 팔아라”

    ◎의원들 요구에 재경원 “골머리”/“이재민도 아닌데 헐값매각 무리” 난색 정기국회 개회와 함께 최근 의원들의 국유재산 매각조건 완화요구가 잇달아 재정경제원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9일 재경원에 따르면 신한국당의 서울지역 초선의원들이 중심이 된 생활정치실천모임이 서울시내 1백여 곳에 달하는 재개발지구의 국유지를 20년간 이자율 4%의 장기분할납부 방식으로 매각해줄 것을 요구했다.정부는 지난 94년부터 재개발지역 국유지를 10년간 이자율 8%의 장기분할납부방식으로 매각하고 있다. 현행법은 다목적댐 건설로 집단이주하는 경우나 천재지변으로 인한 이재민들에 한해 국유지를 20년간 이자율 4%로 장기분할매각할 수 있게 하고 있다.재경원관계자는 이재민도 아닌 재개발주민들에게 국유재산을 헐값에 넘길 수는 없는 일이라면서 신한국당 의원들의 요구에 난색. 재경원 관계자는 신한국당의 서정화 의원도 국유지 무단점유자 양성화조치를 또다시 부활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지자체들이 자체사업 추진을 위해 국유지 매각을 건의하는 사례도 많아지고 있어 국유재산 보호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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