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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시개편안 기준없이 ‘갈팡질팡‘

    최근 법무부가 발표한 사법시험 개편안에 따라 수험가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그러나 일부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감’을 잡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는 모습이다. 특히 2차시험의 근거제시형 문제 출제나 선택과목 범위 축소 등의 경우 ‘출제위원의 판단에 따라’라는 단서가 붙어있어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근거제시형 문제 출제] 법무부는 내년도 2차시험에 핵심쟁점에 대한 이해여부를 묻기 위한 10점 내외의 근거제시형을출제하겠다고 밝혔다.2차시험 문제은행의 20% 정도를 근거제시형으로 구성토록 했다. 법무부가 고려하고 있는 근거제시형 문제는 질문에 대한 간략한 답변과 함께 근거를 제시하는 것으로 소문제,약술형,사례형 등 다양한 형태로 출제된다.특정 주제나 쟁점,사례의핵심적인 사항을 검증하기 위한 문제로 문제유형이 명확히규정된 것은 아니라는 게 법무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근거제시형 문제출제 여부나 출제비율등은 출제위원들의 판단에 맡기겠지만 내년도 시험에는 근거제시형이 출제되는 것이 분명하다”면서“근거제시형은 수험생들의 실력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잣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험가는 근거제시형 준비를 위한 본격적인 대비에 들어갔다.그러나 근거제시형이 기존의 문제유형을 세분화한 것으로 추측하고 근거제시형에 대한 모형례를 만들고 있는 수준이다. [선택과목 출제 범위] 사법시험관리위원회는 지난 5월부터수험가에 퍼진 일부 선택과목의 시험범위 축소 논란에 대해‘기존의 관행을 유지’하기로 일단락지었다.일부 과목의 시험범위 축소는 ‘과목간 형평’에 맞지 않는다는 게 위원회가 밝힌 이유이다. 위원회측은 그러나 “시험범위는 기본적으로 ‘전범위’로하되 출제위원의 재량에 따라 축소된 범위 내에서만 문제가출제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가능성은 열어놨다. 따라서 축소논란이 있었던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축소된 범위만 준비하든가,방대한 분량을 공부하든가 하는 기로에 서게 됐다.또 수험생들이 대거 빠져나갈 우려가 있는 이 과목 강좌에 대해 고시학원도 아예 강의를폐지하거나 축소하는 등 다양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 고시학원 관계자는 “근거제시형이 법무부가 밝힌 문제유형외에는 뚜렷한 예제가 없고,이에 대한 공부방법도 특별히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대비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난감함을 드러냈다. 최여경기자 kid@
  • ‘비즈니스 클래스’시대

    국내선에도 ‘비즈니스 클래스’ 시대가 열린다. 대한항공은 안락한 여행을 원하는 승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음달 10일부터 비즈니스 클래스를 운영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비즈니스 클래스는 국내 25개 노선중 A330,B737 등 대형기종이 취항하는 김포∼부산,김포∼제주 등 13개 노선에서운영된다.운임은 기존 요금 외에 1만1,000원이 추가되며 공항라운지 이용,전용 탑승수속 카운터 이용,수하물 우선 처리 등의 부가 서비스가 제공된다. 아시아나항공도 대한항공과 같은 날부터 비즈니스 클래스를 운영키로 내부방침을 정했으나 아직 운임 등은 책정하지 않은 상태다. 김용수기자
  • 현대유화 완전감자뒤 4,000억 출자전환

    현대석유화학이 완전감자된 뒤 4,000억원 출자전환을 받는다.신규 지원은 없다.기존채무 2조1,000억원은 3년간 만기연장된다. 채권단은 28일 삼일회계법인과 맥킨지 컨설팅의 실사결과를 토대로 이같은 내용의 현대유화 지원방안을 마련,전체채권단회의를 열어 세부방안을 조율했다.투신권과는 29일별도 회의를 한차례 더 갖기로 했다. ■신규 지원은 없다= 삼일 등이 두달에 걸쳐 실사를 벌인 결과 현대유화의 자산가치는 부채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완전감자는 예정대로 진행된다.자본금이 0원이되는 만큼 채권은행단은 최소 4,000억원의 출자전환을 단행할 방침이다. ■기존채무 3년간 만기연장= 오는 10월까지 만기연장해놓은은행권 여신 2,100억원과 올 연말까지 만기도래했거나 돌아올 예정인 3,200억원을 포함,기존채무 2조,1000억원은 3년간 만기연장된다.투신권에는 기존채권의 이자를 연 6.5%선으로 낮춰줄 것을 요청했다.은행권은 이자감면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안미현기자
  • 자민련 ‘임장관 사퇴’ 고수

    평양대축전 파문과 관련,여야가 임동원(林東源) 통일장관해임건의안 처리를 놓고 공방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공동여당인 자민련이 임 장관의 자진사퇴 당론을 고수하고,이에 민주당은 ‘공조파괴’라며 단호히 맞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특히 자민련 김종호(金宗鎬) 총재권한대행은 이날 한나라당이 소집을 요구한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에 민주당의 거부방침에도 불구,한나라당 의원 11명과 함께 회의에 참석,의결정족수를 채워 임 장관의 위원회 출석 요구를 의결했다. 이에 따라 임 장관 거취와 관련,한나라당과 자민련간 선택적 공조 여부가 주목된다. 민주당 이상수(李相洙) 총무는 이날 “방북단 일부인사의약간의 돌출행동은 있을 수 있는 시련인 데 이를 가지고해임건의안을 낸다면 누가 장관을 하겠느냐”면서 “해임건의안 문제에 대해 이번에는 당당하고 단호하게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자민련 변웅전(邊雄田) 대변인도 “우리 당은 대통령이 대북정책을 재점검할 시점에 도달했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임 장관이 자진사퇴 결단을 내려야 정국이 풀릴 것이란 결론을 내렸다”고 기존 당론을 거듭 주장했다. 한나라당 장광근(張光根) 부대변인 역시 “임 장관을 해임하지 않을 경우 국민의 분노가 폭발할 것”이라며 대여 압박수위를 높였다. 그러나 한나라당 김원웅(金元雄)·안영근(安泳根)·서상섭(徐相燮) 의원은 임 장관 해임 건의안에 대한 당론에 반대입장을 보여 주목된다. 이종락 김상연기자
  • 조계종 청하스님 입적

    대한불교 조계종 원로회의 의원인 청하(淸霞·속명 朴仁洙) 스님이 22일 오전 6시40분쯤 경남 양산 통도사에서 입적했다.세수 75세,법랍 56세. 청하 스님은 1927년 경북 월성에서 태어나 1946년 학봉스님을 계사로 통도사에서 사미계,49년 동산스님을 계사로범어사에서 비구계를 각각 수지했다. 조계종 중앙종회 2·3·5·6대 의원을 지냈고 조계사·통도사 주지와 영축총림 부방장을 역임했다. 다비식은 26일 오전 10시쯤 통도사에서 원로회의장으로 봉행된다.(055)382-7182김성호기자 kimus@
  • 정부, 日특사·정상회담 거부

    정부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 강행에 따른 유감의 표시로 일본 정부가 특사파견을 추진하더라도 일본측이 양국간 관계개선을 위한 책임있는 조치를 선행하지 않는 한 이를 수용하지않기로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또 오는 10월 상하이(上海)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기간동안 한·일 정상회담개최를 거부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고이즈미 총리와 일본 정부에 대해 강한 유감의 뜻을 표명하고 ‘극일(克日)’에 대한 의지를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는 14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경축사 독회에 참석한 뒤 “경축사는 민주주의, 인권,경제,남북화해협력과 함께 극일을 강조하게 될 것”이라고 전하고 “일본이 아시아를 경시 또는 무시하는 일을 벌이는것은 우리 국력이 약한 점도 있는 만큼 앞으로 우리가 국력을 길러 일본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극일의내용”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15일 오전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6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갖는다. 이에 앞서 최성홍(崔成泓) 외교부차관도 14일 오후 데라다 데루스케(寺田輝介) 주한 일본 대사를 외교부로 불러“고이즈미 총리가 주변 피해국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A급전범자가 합사된 신사를 참배한 사실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최상룡(崔相龍) 주일대사도 이날 일본 외무성을 방문,노가미 요시지(野上義二) 외무성 사무차관을 만나 “고이즈미 총리가 전쟁 범죄인이 합 사돼 있는 야스쿠니를 참배한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복절을 하루 앞둔 이날 전국 곳곳에서는 고이즈미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강행에 항의하는 시민과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일제강제연행 한국생존자협회 등 시민단체들의 규탄 시위가 잇따랐다. 44개 시민·종교단체로 구성된 통일연대(공동대표 吳鍾烈) 회원 1,000여명은 오후 서울 종로 2가에서 규탄집회를갖고 일본대사관 앞까지 1㎞를 행진한 뒤 “고이즈미일본총리가 A급 전범들 앞에 고개를 숙이고 향을 피운 것은 아시아 인류에 대한 도전이며 침략 야욕을 드러낸 것”이라는 내용의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58개 부산지역 시민단체회원 2,000여명도 오전 10시 부산역 광장에 모여 신사참배규탄 및 역사교과서 왜곡저지 범시민궐기대회를 가졌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박찬구 기자 ckpark@
  • [고시촌 산책] 학원들 SW로 경쟁해야

    신림동 한림법학원에 몸담은 지도 벌써 9년째를 맞고 있다. 그때에 비해 지금은 수험생과 합격생의 증가는 물론 신림동고시촌도 양적으로 엄청난 팽창을 했다. 학원의 증가 및 시설확충,서점의 증가,미니원룸,독서실,고시신문 등 수험생들을 위한 시설을 보완하고 다양한 정보를제공하는 등 많은 발전이 있었다. 특히 고시학원은 고시생들을 위한 서비스기관으로 선의의경쟁을 통해 수험생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해온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양적 팽창에 따른 질적인 면에서는 부족한 점이 있는 것도 사실인듯 하다.각 부분의 올바른 경쟁력 확보나 서비스면에서는 그에 따르지 못한 면도 있지 않은가 싶다. 수험생들이 학원을 선택하는 기준은 ▲다양한 프로그램 ▲강사진의 선호도 ▲학원의 지명도·명성 등이다.이에 따라학원들도 성실하고 실력있는 강사분들을 유치하고 출제경향에 맞는 체계적인 프로그램 개발,철저한 관리 시스템과 부대시설의 개선을 통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험생들의호흥에 부응해야 할 의무가 있다. 하지만 최근 일부에서 이런 서비스의 차원에서 올바른 경쟁력 개발보다는 유명강사들에 대한 스카우트,투서 등 같은 업종끼리의 과열경쟁이 눈에 띄게 드러나고 있는 것 같다.이는 정당하지 못한 방법으로 사교육기관으로서의 본연의 임무를 망각한 것이 아닐까. 수험생들이 학원의 프로그램과 강사진을 보고 강좌를 선택하고 공부계획을 짜놓았는데 갑자기 강사진이 바뀌고 일정이 변경된다면 수험생들이 상당한 피해를 입게 될 것이다. 실제로 적지 않은 수험생들이 이같은 일을 당해 혼란스러워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학원은 선의의 경쟁을 통해 그 분야에서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본연의 일일 것이다. 정당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양질의 서비스로 고시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지 않을까.수요자를 생각하지 않고 경쟁만을 일삼을 때 고시문화는 퇴보할 수밖에 없다. 앞으로 사법시험,행정고시 등 고시제도가 대폭 바뀐다.문제유형 변화 등을 맞아 수험생들도 수험생활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공부방법을 통해 자기자신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수험생들을 위한 길잡이로서 학원은 성공을 향한 전진만을하려고 하지 말고,올바른 경쟁력을 통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할때가 온 듯하다.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거울삼아 각고의 노력으로 매진하는 모습을 보일때다. 이원무 한림법학원 부원장
  • 中·高 내년교과서 생활속으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7차 교육과정에 따라 내년부터 사용할 중학교 2학년과 고교 기본과목,일반선택과목,전문교과용2종 교과서의 검정심사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실생활에 밀접한 내용,다양한 컬러사진,4×6배판의 시원한 크기로 ‘재미있는 교과서’를 지향한 점이 특징이다. ■수학=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학생들의 학력 차이를 고려해 단원 끝에 보충 확인문제,심화발전 문제,수행평가 문항 등을 실었다. ■영어= 말하기,듣기,읽기,쓰기 중심으로 꾸몄다.요즘 유행하는 사이버 학교를 통해 미국과 우리나라의 공부방법을 비교하고,청소년들의 관심사인 다이어트 방법을 영어로 설명한 것도 재밌다.록음악이나 영화를 소재로 영어를 익히게하는 교과서도 있다. ■사회= 난개발,낮은 투표율,한국경제 긴급진단,운전문화,집단 따돌림,영어 공용화 논쟁을 비롯,남북 정상회담과 이산가족 상봉,쓰레기매립장과 님비현상,일본 대중문화 개방 등시사성 있는 소재로 꾸며져 있다. ■과학= 인공수정과 같은 첨단기술을 소재로 과학의 발전과의미에 대해 토론하고,전기요금청구서를 활용해 절약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분석토록 한다. 자동차 운행중 정지거리 계산하기 등을 통해 과학의 생활화를 유도한다. 이순녀기자 coral@
  • 공직비리 전방위 사정

    감사원·검찰·경찰이 공직비리를 뿌리 뽑기 위해 전방위사정을 벌이고 있다.이와 함께 부패방지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위한 기획단이 지난 21일 국무조정실에 설치됐다. 사정당국은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법무부,행정자치부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을 편성,지난 19일부터 31일까지 31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공직기강 확립대책 추진실태에 대한 일제 점검에 착수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각 부처가 추진중인 420개 행정개혁과제에 대한 추진실태를 확인하는 한편 뇌물수수,이권개입 등공무원들의 관행적 부패행위와 권력형 비리를 조사한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22일 이번 사정 활동과 관련,“고위공직자에 대한 기강점검은 기본자세,복무지침,윤리규정 등을잘 지키고 있는지를 점검하기 위한 통상적인 활동”이라고설명했다. 사정당국은 정부투자 및 산하기관 등 공기업에대해서도 부정비리 색출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사회 지도층에 대한 전반적인 부정근절 대책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 이와 함께 집권 후반기를 맞아 중요 정보 및 문서들의 외부 유출이 빈번히 일어나는 점을 중시,부처별로 자체감사및 보안점검을 강화하고 유출자를 엄단한다는 내부방침을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대통령에게 보고되는 인사 존안자료가 유출된 것과관련, 유출자 색출 작업도 함께 하고 있다. 한편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한나라당이 사정당국의 고위공직자 기강점검을 ‘공직자 길들이기’라고 비판한 데 대해“장·차관 등 고위공직자에 대한 기강점검은 주기적으로하고 있는 것”이라며 “국가기강을 세우기 위한 활동을 두고 (야당이) 그런 식으로 대응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반박했다. 오풍연 최광숙기자 poongynn@
  • 공부습관 바꾸면 성적 ‘쑥쑥’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아요”“초등학생 때는 제법 공부를 잘하던 아이가 중학생이 되면서 성적이 뚝 떨어져 걱정이에요”이같은 고민에 빠져있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겐 이번 여름방학이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흔히 머리가 성적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 여기기 쉽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습습관 등 다른 주변 요인들이 학업성취에 보다 큰 영향을 미친다.방학은 빡빡한틀에 짜인 학기중에 비해 여유있게 자기 나름의 공부법을실험할 수 있으므로 이 기간을 활용해 올바른 공부법을 익혀보자. 지능이 학업성취에 미치는 영향력은 많아야30%를 넘지 않는다는 게 학계의 정설. 지능만으로 높은 학업성취를 얻을 수 있는 시기는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다. 아주대 학습개발연구실 박동혁(31) 실장은 “중·고교에 진학하면서 갑자기 성적이 떨어지는 경우는 이 시기에 필요한 시간관리나 학습기술 등을 제대로 터득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학습습관 향상을 위한 상담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YMCA 청소년진로상담실에는 ‘아이가 산만하다’‘책상 앞에1시간도 채 앉아 있지 못한다’‘억지로 시켜야 공부한다’는 등 학부모 상담전화가 끊이질 않는다. 이혜정(34) 실장은 “올바른 학습습관의 핵심은 시간관리 능력과 집중력을키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학습계획은 한달,1주일, 일일계획을 기본으로 한다.특히 일일계획은 공부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므로 철저하게 짜야 한다. 잠, 수업,과외,휴식시간 등정해진 일정을 빼고 공부가 가능한 시간대에 그날 공부할분량을 과목별로 구체적으로 배정한다. 계획표 작성시 유의할 점은 ‘시간’보다 ‘내용’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는 것.예를 들어 ‘1시간 수학공부’ 대신 ‘수학 10문제 풀기’처럼 계획을 짜야 시간때우기식공부습관을 개선할 수 있다.또 한꺼번에 몰아서 공부하는것보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양의 70∼80%를 매일매일 공부하는 습관이 더 효과적이다.잠자기 10분전 그날 공부한 내용을 과목별로 정리하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먼저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주변 환경을만들어야 한다. 벽에 연예인 사진을 붙이거나 책상에 불필요한 물건 등을 늘어놓는 것은 금물이다. 책상도 되도록이면 창문쪽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 낮에 공부하고,밤에 수면을 취하는 규칙적인 생활이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집중이 잘 안될 때는 백지 한장을 준비해 딴 생각이 날 때마다 종이에 횟수를 기록해스스로를 관찰하는 방법도 활용해볼만 하다.공부할 내용이너무 어렵거나 분량이 많으면 쉽게 지치고,너무 쉬우면 지루함을 느껴 주의가 산만해지므로 적절한 목표를 정하는데신경을 써야 한다. 보통 잠에서 깬지 3∼4시간 후가 집중력이 높아지는 시간이므로 이때 암기를 시작하는 것이좋다.중학생은 40∼45분,고교생은 50∼60분 공부에 10∼15분 정도 쉬어가며 암기를 해야 잘 외워진다. 5분간 외우고1∼2분간 확인하는 식으로 공부해야 효과가 크다. 노트정리는 칠판에 적힌 내용을 모두 받아 적되 요점을찾아내는 일이 중요하다. 수업 후에는 무엇을 배웠는지 머리속으로 되살리며 필기한 내용을 훑어본 뒤 의심스러운부분은 확실히 이해하고 넘어간다.나중에 다시 정리한다는생각은 버리고 되도록 깨끗하게 받아적고, 중요한 부분은밑줄을 긋거나 그림을 최대한 이용한다. 혼자서 공부습관을 바꾸기가 쉽지 않다면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는 방법도 있다. 아주대학습개발연구실(www.i-aladin.com)은 중고생을 대상으로내달초 방학특강을 실시한다. 학습습관검사를 통해 개개인의 공부습관을 파악한 뒤 부족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중학생은 8월3,4일,고교생은 10,11일아주대 율곡관에서 진행된다.(031)219-2763 사랑의전화 복지재단도 23일부터 ‘유전자 검사·성격검사를 통한 효과적인 공부방법 배우기’과정을 연다.집중력,노트정리법,암기법,시험준비법,공부 분위기 조성법 등을단계별로 가르친다.(02)712-8600 한국자녀교육상담소는 8월1∼15일 학습문제로 고민하는청소년들을 위한 무료 상담을 실시한다.(02)2263-3123 이순녀기자 coral@
  • 증권사 과당매매 권유 제재강화

    다음달부터 일반 고객을 상대로한 증권사 영업직원들의 과당매매 권유에 대한 제재조치가 강화된다.선행매매 행위도원천봉쇄된다. 증권업협회와 금융감독원,증권사들은 17일 이같은 내용의증권사영업행위준칙 세부방안을 마련,다음달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르면 증권사 영업직원이 약정을 높이려고 투자목적에서 벗어나 고객에게 빈번한 거래를 유도하는 등의 과도한매매권유 행위를 최대한 막기로 했다.이를 위해 고객에게 잔고조회 우편통지시 설문을 첨부해 과당매매 여부를 파악하고,이같은 행위가 확인된 직원에 대해서는 제재하기로 했다. 고객에게는 투자목적 기재서를 반드시 작성토록 해 성향,투자경험,투자금액 원천 등을 파악하고,고객의 투자성향에 따라 적절한 투자권유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선행매매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자산운용담당 부서와 법인 부서간 통화를 녹취하는 등의 방법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선행매매 행위란 고객으로부터 대량주문을 받을 경우 이의집행에 앞서 미리 해당 증권을 매수해 이익을 취하거나,대량 매도주문을 받았을 때 자기보유 증권을 미리 처분해 가격하락을 회피하는 상품운용을 의미한다. 문소영기자 symun@
  • 파워콤, 통신 재편 최대변수

    LG텔레콤이 파워콤의 지분을 인수한다.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사업을 위해 하나로통신과 손잡은 데 이어 ‘통신3강’으로 가는 2단계 수순이다.하나로통신도 파워콤 인수를 추진하고 있어 주도권 다툼이 예상된다. 그러나 파워콤 지분매각과 관련해서는 산업자원부와 정보통신부간에 이견이 여전해 매각방식이 어떻게 결론날 지 주목된다. ■LG,파워콤도 껴안는다= LG텔레콤은 최근 한전 자회사인 파워콤 지분매각 입찰에 참여하기로 방침을 세웠다.한 관계자는 “전략적 제휴물량으로 정한 지분 30% 중 10% 정도를 사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파워콤의 전체 주식은 1억5,000만주.LG가 인수할 물량은 1,500만여주가 된다.지난해 7월 1차 매각때 포철과 SK에 지분 10.5%(총 5,056억원·주당 3만2,000원선)가 팔렸었다.LG텔레콤측은 최근 주가가 하락세인데다 파워콤의 기간망 희소가치도 갈수록 떨어지고 있어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LG텔레콤과 파워콤간에 전략적 제휴가 이뤄지면 제3의 통신사업자 구도가 좀 더 구체화된다.무선의 LG텔레콤과 유선및시내전화·초고속 인터넷의 하나로통신,유선·기간통신망을 갖고 있는 파워콤 등 3각체제가 구축되는 것이다.여기에 IMT-2000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데이콤,두루넷 등을 포함시키면 힘이 더 붙는다. ■하나로통신도 동상이몽= 하나로통신은 파워콤 경영권을 인수하기 위해 국내외 업체로 독자 컨소시엄을 추진하고 있다.최근 미국,일본,싱가포르의 관련업체들과 접촉하는 등 구체적인 작업에 나섰다. 하나로통신은 컨소시엄을 통해 30%를 전부 사들여 경영권을 인수한 뒤 주도권을 행사하겠다는 의지다.이 중 자사지분은 5∼10% 가량 생각하고 있다.그러나 LG텔레콤이 10%를매입할 경우 하나로통신보다 지분이 더 많거나 최소한 같게된다. IMT-2000 동기식(미국식)컨소시엄을 놓고 양사가 벌였던 주도권 다툼이 또 다시 예상되는 것이다. 하나로통신은 드림라인과 SK텔레콤의 초고속 인터넷 사업부문도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자체 시장점유율 25.21%와 드림라인(2.84%),SK텔레콤 1%를 합쳐 약 30%를 차지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산자부도 제동= 정보통신부는 하나로통신을 지원하고 있다.파워콤 민영화를 통신산업 구조조정과 연계할 방침이다.그러나 한전은 파워콤을 헐값에 사려는 의도라며 반발하고,산업자원부도 한전 편을 들고 있다.산자부는 이날 “정통부방침과 관계없이 오는 10월 최종 공개입찰을 실시하겠다”고 한전 주장을 지원 사격했다. 양승택(梁承澤) 정통부 장관은 지난 14일 장재식(張在植)산자부 장관을 만나 협조를 요청했다.양 장관은 “파워콤과하나로통신을 합치면 막대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제의했지만,장 장관은 “국가 경제적 차원에서 검토하자”고 답변을 유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두 장관의 회동사실과 관련, 정통부는 시인하고, 산자부는 부인하는 것도 이런신경전의 일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고교생 자취방 된 파출소 숙직실

    산골지역의 한 파출소 직원 숙소가 생활이 어려운 자취 고교생들의 보금자리로 제공돼 화제가 되고 있다. 경북 청송경찰서 부남파출소(소장 金錤謨·40)는 최근 가정형편이 어려운 자취 고교생 5명에게 파출소 빈 숙소(15평)를 자취방 겸 공부방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는 경찰관 3교대 근무제 도입 이후 부남파출소 직원 숙소 2동 가운데 1동이 비게 되자 경찰관과 고교생들이 공동체를 꾸려 함께 살아보자는 것이 계기가 됐다. 부남파출소는 지난 달 21일부터 청송공고 서모군(18·군위군 고로면) 등 자취생 5명을 숙소에 입주시켜 가스·전기·수도 등을 무료 제공하고 경찰관들이 개인과외까지 해주고있다. 또 경찰관들이 휴경지에서 직접 키운 채소 등으로 밑반찬을 장만해 주는 등 이들 학생들의 각종 생활을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다. 소년가장인 서군은 “그동안 객지로 유학와 자취생활을 하며 공부를 하는 것이 여간 힘들지 않았다”며 “이제는 경찰관 아저씨들의 도움으로 아무 불편없이 지내고 있다”고말했다. 특히 그는 “지난 봄까지만 해도 학교생활에 적응을 제대로 못하는 소위 문제 학생으로 찍혔으나 경찰관 아저씨들과의 만남으로 모범생이 돼가고 있다”고 자랑했다. 요즘은 방과 후 3∼4시간씩 공부하면서 파출소 주변 등의청소도 앞장서 돕는다는 것. 또 손모군(17·2년)은 “그동안 1급 장애인인 부모가 농사를 지어 학비를 보태는 등 마음이 늘 무겁다가 이제는 방세 부담과 탈선 걱정은 하지 않아 마음이 한결 가볍다”고 말했다. 이모군(17·2년)은 “경찰관 아저씨 7명이 매월 2만원씩내 일주일에 한 번씩 돼지고기 파티까지 열어 주고 있다”며 “훌륭한 사람이 되어 꼭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소장은 “학생들의 반응도 좋고 생활태도도 크게 개선돼 추가로 학생을 입주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송 김상화기자 shkim@
  • 전문가 조언 성공창업 조건/ 주부창업 빚얻어 시작하지 마세요

    대학생,고등학생 두 아들 탓에 늘 학비에 허덕이는 주부 한연숙씨(46·서울 하계동).한씨는 남편이 일하는 중소 방직회사에 감원바람이 일자 걱정이 태산같다.“여차하면 칼국수 가게라도 차려야지”작정한 그녀는 요즘 날마다 거리로나가 상가를 기웃댄다.얼마전 복지관 창업교실에서 귀동냥한대로 좋은 가게터를 찾기 위해서다.4년전 남편을 잃은 주부 최복심씨(50)는 서울 동대문 여성인력개발센터의 ‘PC가정방문교사’무료교실에 4개월째 다닌다.마우스도 잡을 줄몰랐지만 이제 컴맹 탈출은 물론 워드프로세서,엑셀자격증까지 땄다.그녀는 앞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컴퓨터 공부방’을 차릴 꿈에 부풀어 있다. 기나긴 불황 터널에 가장 가슴을 태우는 건 바로 주부다. 든든한 버팀목이라 믿었던 남편은 구조조정에 휘청대고,생활비며 교육비는 아무리 허리띠를 졸라매도 줄어들 줄 모른다. 파출부일 나가기는 자존심 상하고,아껴둔 쌈짓돈을 털어창업을 해볼까하는 생각은 굴뚝같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될지 마음만 어수선하다. ‘여사장님’을 꿈꾸는 여성들이 늘면서 기술을 저렴하게가르치거나 창업을 돕는 여성인력개발센터(02-2106-5206),한국여성경제인협회(02-528-0217),서울지방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지원센터(02-990-9101)등에는 문의전화와 함께 상담객들이 북적이고 있다. 서울 을지로 소상공인센터 박성희 상담원은 “과거 뜸하던 여성들의 발길이 전체 상담자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크게 증가했다”고 귀띔한다. 창업을 하자면 우선 아이템 선정이 급선무.한국창업개발연구원(02-501-2001)의 유재수 원장은 “여성들은 사업 경험이 거의 없고 창업자금도 넉넉치않아 특히 신중해야 한다”며 “당장 창업에 나서기보다 창업관련 교육이나 전문 컨설팅을 통해 꼼꼼히 대비하면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여성만의 섬세함과 유연함은 강점이다.소점포 운영은 세심한 고객관리가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유원장은 “가사와 일을 병행해도 무리가 없고,육아에도 도움이 되는 아이템이적합하다.어린이 대상 아이템이나,젊은 여성을 겨냥한 건강 미용 관련 업종도 좋다”고 덧붙인다.(표 참조) 박성희 상담원은 “본인이 제일 잘 하고,잘 아는 것이 유망업종의 제1조건”이라면서 “상당기간 실습과 벤치마킹기간을 거쳐 자신감이 생길 때 시작하라”고 말했다. 여성전용 창업 사이트 사비즈(www.sabiz.co.kr)의 김희정사장 역시 “3∼5가지 창업아이템을 골라 컨설팅업체(5∼10만원대)나 소상공인지원센터(무료) 등 전문기관에 도움을구하라”면서 ▲빚으로 창업하지 말라 ▲너무 앞서가지 말라 ▲처음부터 너무 크게 매출목표를 잡지 말라 ▲초기 창업비용이 많이 드는 사업은 되도록 피하라고 당부했다. 허윤주기자 rara@. ■재택 생식대리점 운영 박주현씨. 3년전 남편이 운영하던 주유소가 망하면서 평생 모은 전재산을 날린 박주현씨(49·서울 성내동). 3층짜리 내 집은 간 곳 없고 다세대주택 반지하에 월세로살고 있는 처지로 전락했다. 실의에 빠져 ‘당장 죽고만 싶었던’ 박씨는 요즘 희망의동아줄을 발견한 심정이라고나 할까,새록새록 샘솟는 기운을 느낀다. 그녀는 지난해 11월 생식 전문 대리점 ‘옛날생식’을 창업했다.생식이 건강식품으로 유망하겠구나 생각하던 차에한국의과학연구소의 대리점 모집 광고를 우연히 접하게 됐다. 번듯한 점포,진열대를 갖춘 보통 대리점을 생각하면 오산. “우리 집과 전화기 2대,핸드폰이 사업밑천의 전부예요.사업을 시작하면서 물품 구입비 300만원,전화 설치비 5만원,광고 전단 제작비 20여만원 등 총 350여만원이 들었어요.” “처음에는 정말 막막하더라구요.온종일 아파트단지,미용실,찜질방 등에 무조건 찾아가 홍보전단을 뿌리고 다니는일부터 시작했어요.날짜가 지날수록 집에 걸려오는 전화벨소리가 하나 둘 늘더군요.” 최근에는 이익의 20∼30%를 주는 조건으로 주부 건강설계사 2명을 채용해 함께 일하고 있다. 30포 한달분(8만 5,000원)을 팔면 남는 마진은 50%정도로쏠쏠하다.첫달 100만원,둘째달 150만원이던 순수익이 요즘250여만원을 웃돌고 있다. 젊은 시절 출판사와 화장품회사에서 10여년 영업을 하며발을 넓혀둔 게 많이 도움이 된다는 게 그녀의 귀띔이다. 재택 대리점은 집안일은 물론 시간 활용도 자유자재로 할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박씨는 “사업이 잘 되기 시작하니까 남편도 기운을 내서 얼마전 취직을 했다”면서 “앞으로 돈을 더 많이 벌어 종합 건강식품 전문점을 차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고객들에게 좀더 전문적인 조언을 하기위해 요즘에는 건강교양강좌 등에도 부지런히 찾아간다고. 창업을 망설이는 주부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없는지 묻자 “자신이 잘 할 수 있는게 뭔가 살펴본 뒤,용기를 내서무조건 부딪쳐보라”며 말을 맺었다. 허윤주기자
  • “조선일보에 광고게재 중단”

    조선일보의 왜곡·편파 보도에 항의하는 뜻으로 구독중단운동을 펼치고 있는 민주노총은 단위 사업장별로 광고 게재 중단 운동도 병행하기로 했다. 민주노총(위원장 段炳浩)은 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역도경기장에서 열린 대의원대회에서 산하 단위사업장의 노사협의회를 통해 사용자측에 대해 조선일보 광고 게재 중단을 요구하기로 결정했다. 또 ‘조선일보 구독중단운동’ 세부방침을 확정하고,본격적인 구독거부 운동에 돌입했다. 민주노총은 지난달 26일 “조선일보가 노동자들의 정당한생존권투쟁이 있을 때마다 이를 왜곡·허위·편파 보도해왔다”면서 “60만 조합원과 가족,친인척,이웃을 상대로 조선일보 구독중지 운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허영구(許榮九) 수석부위원장이 수배중인 단 위원장을 대신해 주재한 이날 대의원대회에서 400여명의 대의원들은 ▲산하 모든 사업장과 조합원의 조선일보 구독 중단 ▲조선일보 기자의 출입과 취재 불응 ▲조선일보의 인터뷰·기고 금지 ▲노동운동 왜곡·편파 보도에 대한 언론중재위 제소와민·형사상 소송 제기 ▲지역별 언론개혁 운동 적극 동참등을 결의했다. 민주노총은 “조선일보가 국민과 노동자들의 대립을 조장해 노동자들을 고립시키고,고임금 노동자들이 불법 파업을벌여 외국자본을 내쫓고 경제를 망치려 한다며 자본의 나팔수 노릇을 해왔다”면서 “구독거부 운동을 1회성 행사가아닌 단계적이고도 끈질기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성유보(成裕普) 이사장은 이날 대의원대회에 참석,조선일보 구독거부 운동과 언론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특별강연을 했다.또 조선일보 왜곡·편파 보도 사례 전시회도 열렸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性평등’ 아들 키우기

    21세기는 남성성도,여성성도 아닌 양성성(兩性性)의 시대라고 한다.또한 가부장제는 남성들에게 “남자다워지라”고강요하는 속성을 갖고 있다.따라서 가부장제 하에서는 남녀 모두 피해자가 될 수 있다.가부장제의 폐단에 대한 이런의식은 폭넓게 확산되고 있는 중이다.이를 반영하듯 최근아들을 키우는 부모들이 ‘성평등한 아들 키우기’에 부쩍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풍경1.딸 둘을 낳고 어렵사리 막내 아들을 얻은 데 성공한H씨(LG증권 과장)는 요즘 주위 친지들에게 세살바기 아들을 자랑하느라 침이 마른다.“확실히 사내놈들은 여자들을 좀 우습게 알아.제 누나들한테도 ‘누나’라고 하지않고 ‘여자’라고 부른다니까.핫하하.”풍경2.유치원생 남자아이가 놀이터에서 장난감을 갖고 또래 여자아이와 티격태격하다가 갑자기 “앙”울음을 터뜨린다.멀찌감치서 지켜보던 주부 K씨(서울 창동)가 달려와 아들을 야단친다.“사내놈이 뭘 그까짓거 가지고 울어,어서 뚝그치지 못해!”세상이 많이 ‘개화’되었다지만 아들을 키우는 부모중 이런 ‘성차별적’인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 편이다. 하지만 9살짜리 외아들을 둔 아버지이면서도 얼마전 ‘딸사랑 아버지모임’에 가입한 정채기 한국남성학연구회 회장은 정반대의 경우다. ‘장남 장손 가장 콤플렉스’의 무거운 짐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난 97년부터 남성학을 연구하기 시작한 정 회장은 “잘못된 사내다움의 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아버지들이 아들교육을 잘 시켜야 합니다.거창하게 양성평등을 이야기할것도 없어요.우리세대와 같은 시행착오 없이 미래의 여자친구,배우자와 잘 어울려 살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야 합니다”라고 강조한다. 보수적인 시골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난 그는 아직도 ‘아들가진 사람 특유의 우월감’이 자신에게 있음을 인정한다.아들이 나약한 모습을 보이면 “사내새끼가…”라는 말이 혀끝에서 맴도는 것도 사실이다. 미국 교육상담가 돈 엘리엄 부부의 ‘아들,강하고 부드럽게 키워라’(돈 엘리엄 지음)를 최근 번역 출간한 손덕수 효성가톨릭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가부장제 역사에서 사회적으로 권력을 쥔 쪽은 남자였다.이러한 오랜관습은 아들을 둔 엄마들에게 ‘남성성’과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을자랑스럽게 여기도록 작용한다”면서 “자신이 여자이면서도 아이를 키우며 성차별적인 태도를 갖게 되는 것은 이런배경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1남1녀를 둔 손 교수는 아들에게는 여성성을,딸에게는 남성성을 키워주기 위해 애를 썼다.“슬플 땐 실컷 울어도 돼”“아침에 일어나면 엄마 볼에다 꼭 뽀뽀해줘야 한다”등등남녀를 가리지 않는 평등한 가르침을 받은 아들은 자신의첫사랑인,아이가 딸린 이혼녀를 아내로 맞아 남편과 아빠로서 행복한 가정생활을 누리고 있다.손 교수는 결혼당시 아들의 뜻을 확인하고는 결혼을 허락했다. 허라금 이화여대 여성학과 교수는 “고교 학부모 성(性)의식 조사에서 아들만 두었느냐 아니냐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더라”면서 “딸을 자주적이고 독립적으로 만드는 노력도 중요하지만,이들과 더불어 살 수 있는 양성 평등한 아들을 키우려는 부모들의 의식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허윤주기자 rara@. ■ ‘평등 아빠’나는 몇점. “당신은얼마나 평등한 아버지입니까.”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아버지들이 얼마나 양성 평등 의식을 지니고 있는가를평가할 수 있는 문항 10개를 만들었다.10개 중 8∼10개에해당되면 ‘훌륭’,5∼7개는 ‘좀더 노력을’,4개 이하는‘성차별 요주의’이다. ①가정생활에 애정을 갖고 육아와 가사일을 동등하게 분담한다. ②자녀들에게 “여자니까…” “남자가…”라는 말을 하지않는다. ③회식에 참여하지 않고 육아, 가사를 위해 “지금 퇴근해야 한다”고 말할 수 있다. ④1주일에 적어도 1시간 이상은 자녀들과 시간을 보낸다. ⑤민주적이고 평등한 가족을 만들기 위해 호주제 폐지에 찬성한다. ⑥아들에게 가사일을 분담시킨다. ⑦딸이 사회인으로 당당하게 살 수 있도록 자신감을 불어넣어준다. ⑧딸만 있는 가족에게 “아들이 있어야 한다”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 ⑨자녀들에게 아버지의 말이라고 해서 무조건 따르도록 강요하지 않는다. ⑩친가를 생각하는 것만큼 처가의 일에도 관심을 갖고 참여한다. ■평등가족 정수복씨네“아들에 요리·청소·설겆이 시켜요”.“아들한테 ‘여자애들과 친하게 지내라’고 항상 말합니다.집에서는 물론 요리,공부방 청소,음식물쓰레기 버리기 등을 시키고요.밥 먹고 설겆이,식탁 행주질은 기본입니다.”사회과학연구소 소장이자 얼마전 KBS 대담프로 ‘정수복의세상읽기’를 진행했던 정수복씨(46)의 아들 교육론은 좀특별하다. 정소장과 부인 장미란씨(46·국제여성봉사단체 한국알트루사 부회장)는 지난달 ‘바다로 간 게으름뱅이’라는 책을함께 펴냈고,80년대 프랑스 유학시절부터 집안살림을 분담한 소문난 평등부부.정소장은 ‘딸사랑아버지모임’의 회원으로도 활동중이다. 남녀공학에 다니는 중3짜리 외아들 대인(14)이는 요즘 특별활동으로 조리반을 선택해 요리공부에 푹 빠졌다.얼마전까지는 아버지의 권유로 십자수반에 들어가 수놓기를 배우기도 했다. 아이방 청소도 절대 해주지 않는다.엄마가 몇달씩 해외출장을 가면 두 부자가 끼니를 해결한다.평소 이런 손자를 안쓰러워하던 외할머니가 아토피 피부 때문에 손이 튼 대인이를 보고 “사내애한테 왜 그리 집안일을 시키느냐.애를 식모로 만들려느냐”며 이들 부부를 나무란 적도 있다. 정소장은 아들이 툴툴거릴라치면 “집안일은 우리 가족 모두의 일이야.해준다고 생각하지 말고 네 일로 여겨라”고말한다. 아들을 잘 키우려면 실제로 모범을 보이여야 하는 것은 물론.“평등부부 없이 평등아이도 없다”는 그는 세탁기,청소기 돌리기,간단한 요리는 직접 한다.부인 장씨는 “남편은19년 전 신혼때부터 여성을 존중(?)해 탈이었다”면서 “가끔은 푸근히 기대고 싶고 그냥 넘어가고 싶을 때도 있지만꼭 짚고 넘어가는 통에 싸움도 많이 했다”며 웃었다. 정소장은 “21세기에는 환경,여성과 친하지 않으면 안된다”면서 “남자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방식도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회전체가 양성평등적이지 않은데 가정에서 그런 교육을 한다고 평등의식을 갖춘 아이가 길러지지 않는다”면서 “단지 좀 다르게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여지를 아이에게 보여주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허윤주기자.
  • 청와대, 日 與간사장 예방 불허 의미

    한·일 양국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정부는 8일 방한한 자민·공명·보수당 등 일본 연립 3여당 간사장의 청와대 예방을 거부함으로써 양국간 갈등은 장기화될 전망이다.여기에 향후 예상되는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야스쿠니 신사 참배로까지 이어질 예정이어서 자칫 양국외교가 정면 충돌하는 상황으로까지 발전할 수도 있다는분석들이다. [한·일 어업분쟁] 남쿠릴열도 주변수역에서의 꽁치잡이문제 해결을 위해 양국은 지난 2일과 7일 두 차례에 걸쳐회의를 열었으나 아무런 접근도 이루지 못한 상태다.정부관계자는 8일 “영토문제로 접근하려는 일본과 한·러 어업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우리의 시각차가 너무 커 상대방의 주장만 확인하는 선에서 협의가 끝났다”고 전했다. 정부는 따라서 일본측이 대체어장 제공 등 우리측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예정대로 오는 15일부터 이 수역에서의 조업을 강행할 방침이다.한 관계자는 “러시아가실효적으로 지배하는 이곳에 들어와 일본측이 우리 어선을 나포하지는 못할 것”이라면서 “우리로서는 국제법적으로나 관례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에 급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역사교과서 문제] 이 문제는 보다 복잡한 사안이다.특히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일본 3여당 간사장의 예방을 거부한 것은 향후 한·일관계의 풍향계가 될 전망이다.거부방침은 ‘통과의례식 설명은 듣지 않겠다’는 강경의지의결과이기 때문이다. 김 대통령은 “청와대 예방을 받아줄 필요 없다”는 내용의 외교부 보고서를 읽고,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 정부 관계자들은 일본측이 지난 2일 ‘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이 발표한 9개항의 자율수정과 그 밖에한 곳의 오류지적으로 사실상 이 문제를 매듭지으려 하는것은 “아무 것도 하지 않겠다는 얘기”라는 보고서를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일본문화 추가 개방 연기,한·일 고위당국자 교류 중단 등 모든 가능한 수단을 동원해 단계적으로대응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찬구 김성수 기자ckpark@
  • 인터넷, 영화마케팅 ‘실세’급부상

    여름철 영화성수기를 맞아 해외 블록버스타들과 국내 영화들 간에 인터넷 영화마케팅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인터넷을 통한 자금유치 등의 호재도 있지만,영화 흥행의 결정적변수인 젊은 관객들을 사로 잡으려면 역시 인터넷을 확실히장악해야 하기 때문이다. 2∼3년 전만해도 영화 온라인 마케팅은 주로 PC통신 동호회 중심으로 시사회나 퀴즈이벤트 정도에 머물렀다.마니아층인 영화동호회들이 PC통신이나 인터넷게시판에 남긴 글을통해 간접적인 홍보 효과를 거둬 온 것.하지만 최근엔 홍보사들이 네티즌들을 직접 공략한다.개봉 직전 해당 영화의홍보 홈페이지를 여는 것은 물론 멀티미디어 기술을 통해예고편이나 콘텐츠,이벤트를 진행하는 게 일반화되었다. 쿠엔필름 기획실장 서지영씨는 “동호회 중심의 마케팅은한계가 있다.마니아층이 좋아하는 영화는 제한돼 있고 또이들에게 좋은 평을 듣는다고 해서 흥행이 보장되는 것도아니다”고 그 배경을 설명한다. 할리우드 영화는 인터넷 홍보의 규모부터 다르다. 이들 영화는 필름 수입시 온라인 마케팅을 할수 있는 기본 자료들이 CD롬이나 FTP를 통해 정리되어 온다.할리우드 제작사에서 수십만 달러의 제작비용을 들여 만든 인터넷 콘텐츠와홈페이지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러한 마케팅은 전세계 지역별로 마이크로사이트(Micro site)로 공급한다. 이를 통해 수입영화는 온라인 홍보비용을 지출하더라도 디자인이나 콘텐츠 구축비를 다른 광고비로 돌릴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된다. 지난달 29일 개봉한 ‘툼레이더’의 경우 영화 개봉 7개월전인 지난해 12월 일찌감치 국내 영화 홍보사이트(www.tombraidermovie.co.kr)를 오픈했다.일반적으로 개봉 한 달 전쯤 사이트를 오픈하는 최근의 추세에 비하면 이는 이례적인일로 마이크로사이트의 덕을 톡톡히 본 경우다. 7개월 동안사이트를 두 차례 개편하는 작업도 진행했다. 배급사인 튜브엔터테인먼트는 인쇄매체에 할애하던 마케팅 바용의 30%선을 온라인 홍보 비용으로 책정한다는 내부방침에 따라 온라인홍보에 매진했다.“컴퓨터 게임을 영화화한 작품이기때문에 특히 네티즌들 대상의 온라인 홍보에 큰 비중을두었다”고 배급사측은 설명한다. 오는 7일 개봉예정인 슈렉(www.cjent.co.kr/shrek)도 온라인 마케팅에 열성을 보이고 있다.배급을 맡은 CJ 엔터테인먼트사가 인터넷 홍보비로 책정한 비용은 대략 1억원선.영화 온라인 마케팅에 있어 역대 최고액이다.마케팅팀이 온오프라인의 홍보를 겸하는 영화계의 관례를 깨고 전담 인터넷팀까지 마련했다. 수입영화의 온라인 홍보가 물량공세인데 반해 한국영화는‘아이디어와 커스터마이징(현지화)’전략을 취한다.국내네티즌들의 성향에 맞춘 콘텐츠와 디자인,젊은 네티즌들을겨냥한 아이디어와 이벤트 등으로 승부한다는 것이다. 7월말 개봉을 앞둔 ‘엽기적인 그녀’(www.yupgigirl.com)의 홍보사이트는 제목 그대로 엽기적이다. 사이트 전체에플래시 기법을 사용하는 파격적인 구성으로 감각적인 사이트 만들기에 전념했다.영화 줄거리를 알기 위해선 이용자가퍼즐,벽돌깨기 등 10단계의 게임을 풀어 나가야 한다. 특히홍보사는 이달 중 아바타(Avata:자신의 분신을 의미하는 가상 이미지)를 이용,이용자들과의 채팅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달 말 개봉한 신라의 달밤(www.sdalbam.co.krain.asp)은 이미 영화를 본 사람들의 글을 이용한 홍보전략을 세웠다.자기의견을 인터넷에 남기는 일이 자연스러운 국내 네티즌들의 특성에 맞춰 게시판이 중심이 되는 사이트를 만든것.신씨네 기획실 김희정씨는 “영화가 개봉되면 홍보가 끝났다고 생각하는 것이 관례이지만,게시판을 통한 홍보는 종영일까지 지속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고 소개했다.치열해져만 가는 영화 온라인 마케팅.홍보의 규모와 방법을늘리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영화는 영화로 승부해야 한다’는 단순명제는 변하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마이크로사이트(Micro site)= 커다란 웹사이트의 일부이지만 독립적으로 떨어져 나와 홍보를 하는 것이다. 개별적인목적들에 맞게 설계되며, 홈페이지를 위한 개별적인 웹주소를 갖는다. 일반적으로 마이크로사이트는 같은 웹서버 상에존재하며, 관련된 대형사이트의 디자인및 상표와 일체감을갖는다. 유영규 kdaily.com기자 whoami@
  • 行試제도 개편 2004년 힘들듯

    당초 2003년 시행하려다가 한해 늦추기로 한 새로운 행정고시 제도가 2004년도에도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1일 “적용을 서두르는 것 만이 능사는 아니다”면서 “출제의 오류를 최소화 하고 수험생들의 피해가 없다고 확신할 때 입법예고 등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고시관계자가 새 제도 적용이 더욱 늦춰질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도 적용을 완벽하게 할 수는 없지만 문제가 될만한 소지를 최소한으로 줄여 적용하겠다는 것이 행자부의 내부방침으로 정해졌다는 설명이다. 행자부가 가장 염두에 두고 있는 부분은 2차시험 과목.행정고시 개편안에는 재경직렬 2차과목에 행정학을 없애고회계학을 추가했으나 “행정고시에 행정학이 빠질 수 있느냐”는 주장에 부딪혀 과목 재조정에 들어간 상태다. 현재시험과목은 4과목으로 하되 이중 1과목은 선택과목으로하는 안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그러나시험때마다 터져나온 선택과목에 대한 변별력 논란이해결해야 할 문제로 남아있다. 행자부는 시험 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각 대학 고시반 수험생,지난해 행정고시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1차시험인 공직적격성테스트(PSAT) 모의 시험을 치르고 2차시험 과목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최여경기자
  • 7월부터 무엇이 달라지나

    7월부터 신용카드 사용액 소득공제 범위가 확대되고,자가용 승용차의 자동차세는 배기량이 같더라도 새차와 중고차로 구분돼 차등 과세된다.또 생애 처음으로 18평이하 신규주택을 구입하면 최고 7,000만원(연리 6%)을 지원받는다. 올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주요 제도를 정리한다. ◇일반행정. ◆민원서류 전자화= 행정기관에 제출하는 민원서류를 민원인이 직접 방문하지 않고 발급기관에서 전자문서로 받아처리할 수 있다. ◆주민등록증 재발급 수수료 인하=50% 인하(1건당 5,000원)된다.주민증 분실신고는 전국의 지자체에서 할 수 있고가족도 신청이 가능하다.또 임차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신용정보업자는 등·초본 열람이 가능하고,주민등록 서류에외국어 표기도 된다. ◆자동차세 차등과세=배기량이 같더라도 새차와 헌차의 자동차세가 다르게 부과된다.새로 등록한 날부터 3년되는 해에 자동차세가 5%씩 줄고 12년부터는 최고 50%까지 준다. ◇재정·금융·세무. ◆예산성과금 지급대상 확대=공무원 뿐아니라 민간 제안자,국가사무 위임·위탁기관 임직원에도 지급한다.성과금은최고 2,000만원. ◆석유제품 가격인상=수송용 액화석유가스(LPG)는 ℓ당 385원에서 455원으로 18.2%가,경유는 679원에서 735원으로 8.2%가,등유는 595원에서 626원으로 5.2%가 오른다. ◆장기보유 배당소득에 대한 소득세 비과세=소액주주로서1년이상 주식을 보유할 경우 주식액면가액 합계액 5,000만원 이하이면 비과세,3억원 미만이면 10% 분리과세된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확대=사용액이 총급여액의 10%를 초과하면 초과액의 20%가 소득공제된다.공제한도는 500만원으로 늘어난다. ◆신용카드 가맹사업자 세 경감=전년대비 카드 매출액 증가분에 대한 소득세 50% 또는 카드 총매출액에 대한 소득세 20%를 감면받는다. ◆아파트형 공장 양도세금 감면=아파트형 공장을 지어 분양하거나 내국인이 5년 이상 임대후 양도할 때 특별부가세50%가 감면된다. ◆우리사주에 대한 비과세 요건 변경=우리사주 취득후 1년이상 보유하면 비과세된다.비과세 금액도 주식액면가액 개인별 합계액 5,000만원 이하로 확대된다. ◆담배 가격 신고제 전환=국산담배 가격의 인가제가 신고제로 바뀐다.또 국산담배 제조가 담배인삼공사 독점체제에서 허가제로 전환된다. ◆서비스업자 담배판매 금지=담배 소매인 지정을 받지 않은 음식점 등 서비스업자는 담배를 팔지 못한다. ◆인터넷 콘텐츠도 보상=인터넷 교육,오락,게임 등 인터넷콘텐츠 이용과 관련해 허위·과장광고, 서비스 중지 등에따른 피해를 보상받는다. ◆남북교역 위탁 가공물품 선별검사제 도입=남한에서 원·부자재를 북한에 보내 위탁가공후 반입되는 물품을 100%검사하지 않고 50% 이내에서 위험도에 따라 선별 검사한다. ◆신문고시 시행 유료=신문대금의 20%를 초과하는 무가지와 경품을 제공하지 못한다.또 신문을 7일 이상 강제로 투입하지 못한다. ◆사채업도 중요정보 표시 의무화=사채업도 표시·광고때연 이자율과 연체 이자율 등 중요 정보를 고객에게 반드시알려야 한다. ◆신용불량정보 기록보존기간 단축=신용불량 등록자의 기록보존기간이 1년 이내에 갚으면 1년,1년을 넘겨 갚으면 2년으로 각각 줄어든다. ◆은행 파업시 다른 은행서 대출 가능=은행에긴급사태 발생시 고객들이 다른 은행에서 예금을 담보로 돈을 빌릴 수있다. ◆액면가이하 종목에 증권거래세 부과=액면가 이하 종목도증권거래세(농특세포함) 0.3%가 부과된다. ◆10월부터 장외 전자거래장 출범=인터넷을 이용한 야간거래는 물론 미국 등 해외증시 정보를 이용한 투자도 할 수있다. ◇보건·복지. ◆요양기관 외래 본인부담금 조정=감기 등 가벼운 증상으로 의원을 찾을 경우 본인부담금이 2,200원에서 3,000원으로 인상된다.약국의 경우 1,000원에서 1,500원으로 오르게 된다. ◆주사제 의약분업 제외=주사제가 의약분업에서 제외돼 환자가 주사제를 사기 위해 약국과 병원을 오가는 번거로움이 없어진다. ◆모든 피부양자 보험료 부과=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 중소득이 있는 사람은 모두 보험료를 내야 한다. ◆의료급여증 발급기간 단축=복지행정전산망 구축으로 그동안 보험공단에서 발급하던 의료급여증을 일선 시·군·구에서 하게 돼 발급기간이 현재 10일에서 1∼2일로 줄어든다. ◇건설·교통. ◆양도세 면제=내년 말까지 전용면적 50평 이상,시가 6억원을 초과하는 고급주택을 제외한 신축 주택을 구입할 경우 양도소득세가 면제된다. ◆중소형 주택 취득·등록세 면제=전용면적 국민주택규모(18∼25.7평) 이하 신축주택의 경우 취득세와 등록세가 사업자 보존등기시 각각 50%,이주자 이전등기 때 각각 25%씩감면된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 지원=생애 처음으로 18평 이하의신규 주택을 구입하는 가구주에게 최고 7,000만원까지 집값의 70% 범위에서 연리 6%로 국민주택기금을 지원한다. ◆셔틀버스 운행금지=시내버스 운송사업자와 중소유통업체의 권익보호를 위해 학원,호텔,병원 등 법률에서 정한 경우 이외에 현재 운행중인 백화점 등의 셔틀버스 운행이 금지된다. ◆범칙금 통고처분제도 도입=정비업종별로 작업범위를 경미하게 위반하거나자동차를 무단으로 방치한 행위에 대해범칙금을 부과하는 통고처분제도가 시행된다. ◆교통영향평가 강화=교통영향평가 대상이 종전 주거시설(아파트) 9만5,000㎡,예식장 2,500㎡,백화점 8,000㎡ 이상에서 주거시설 6만㎡,예식장 1,300㎡,백화점 6,000㎡로 강화된다. ◆건설업 등록강화=8월부터 건설업등록때 일정한 자본금을갖추는 외에 건설교통부 장관이 지정하는 기관으로부터 보증능력 확인서를 받아야 한다.또 업종별로 일정 규모 이상의 사무실과 기술자를 보유해야 한다. ◇노동·환경·법무. ◆임금채권 보장=상향조정 파산 등으로 임금을 못받고 퇴직한 경우,종전에는 노동부장관이 사업주를 대신해 상한액을 월 120만원으로 정했으나 앞으로는 170만원으로 상향조정된다. ◆전직 지원 장려금 신설=경영상 이유로 고용조정을 실시하는 사업주가 이직(예정)자를 대상으로 전직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드는 비용의 2분의 1∼3분의 1을 12개월한도로 지원한다. ◆국립공원내 취락지구 행위기준 완화=취락지구를 자연취락 및 밀집취락지구로 이원화한다.자연취락지구는 현행 취락지구 허용행위보다 소폭 완화한다. ◆절수설비 설치 의무화=물을 다량 사용하는 시설인 숙박업·목욕탕·골프장업의 경우 기존 건물에도 절수설비 설치를 의무화해야 한다. ◆수도사업 민영화=민간인도 수도사업 인가를 받아 수도사업을 할 수있다. ◆상수원보호구역내 주민지원 확대=상수원보호구역밖에 거주하더라도 구역 안에서 생업에 종사하고 있어 보호구역지정으로 사실상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도 지원사업이 가능하다. ◆민영교도소 등의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 발효=국가가설치·운영하는 교도소 외에 교도소의 건설부터 교정·관리 등을 민간에 위탁하는 민영교도소의 설립이 가능하다. ◇정보·통신. ◆디지털방송·위성방송 시작=KBS1·2,MBC,SBS,EBS 등 5개지상파TV 방송국이 수도권을 대상으로 디지털TV 본방송을실시한다. ◆개인정보 보호강화=7월 중순부터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뿐 아니라 항공사 여행사 학원 등이 개인정보를 수집·이용·제공할 때는 보호의무가 부과된다. ◆정보보호 민간자격제 시행=정보보호 자격시험이 한국정보보호센터와 정보통신교육원을 통해 11월부터 실시된다. 올해는 민간 자격시험으로 운영되지만 향후 국가자격으로바뀔 예정이다. ◆전화세,부가세 전환=9월부터 시내·시외 국제 이동전화에 부가되는 전화세가 폐지되고 부가세로 전환된다.통신사업자들은 연평균 6,000억원 규모의 세액을 공제받게 된다. ◆우편요금 신용카드 결제=8월부터 시군구 단위 이상 우체국에서 우편요금을 신용카드로 낼 수 있다.12월부터 모든지역으로 확대된다. ◆우체국 금융서비스 연장운영=7월2일부터 창구 운영시간이 평일 오전 8시∼오후 8시,토요일 오전 8시∼오후 7시에서 평일·토요일 모두 오전 8시∼오후 10시로 늘어난다. ◆빠른 우편 배달지연=보상 빠른 등기우편이 공표한 송달기준일 보다 3일 이상 늦게 배달되면 우편 요금과 수수료를 보상받을 수 있다. ◇통상·산업. ◆시장개척보험 지원대상 확대=중소기업의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무역박람회 참가비 등이 대상이었으나 앞으로 대기업의 플랜트 수주와 관련한 시장조사비용도 이에 포함된다. ◆수출보험료 수납방법 개선=지로용지를 통해서만 납부가가능했으나 은행자동이체,광학식문자판독(OCR) 지로용지,인터넷 지로 등으로 납부방법이 다양해진다. ◆주유소 복수상표표시제 시행=9월1일부터 단일상표표시제가 폐지됨에 따라 1개 주유소에서 2개 이상 공급업체가 공급하는석유제품의 판매가 가능해 진다. ◇문화·관광. ◆전문예술 법인·단체 육성=지정된 법인·단체에 기부금공개모집을 허용,기부금에 대한 손금 인정,법인세 면제 등제도적 지원을 실시한다. ◆PC방 등의 음란물 차단 프로그램 설치 의무화=PC방은 현재 영업 등록제에서 내년부터 자유 업종화된다.음반 등 제작·배급업은 등록제에서 신고제로,판매·대여업은 자유업종화된다.외국 음반 등 국내 반입과 외국 비디오·게임물수입 추천은 폐지된다. ◆관광여행 계약서 교부 의무화=여행계약을 체결할 때 반드시 계약서를 교부해야 한다.여행업자가 고의로 계약을위반하면 사업이 취소 또는 정지된다.또 관광단지의 민간개발자에게도 제한적으로 토지 수용권을 허용한다.유원시설업의 안전관리자 상시 배치도 의무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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