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부모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회원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종전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창조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치유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2,423
  • 서점·카페·비행기·지하철… 박찬욱이 머무는 곳은 그의 서재가 됐다[김언호의 서재탐험]

    서점·카페·비행기·지하철… 박찬욱이 머무는 곳은 그의 서재가 됐다[김언호의 서재탐험]

    서재, 책이 있는 공간은 한 사람의 취향과 관심사, 내면과 정신의 풍경입니다. 우리 시대 대표 출판인 김언호가 한국 사회 각 분야에서 자기 세계를 구축한 명인들의 서재를 찾아 그들의 오늘을 있게 한 책 읽기와 삶에 대한 품격 있는 담론을 펼칩니다. 세계인이 사랑하는 영화감독 박찬욱의 서재 이야기를 시작으로 2주마다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지난 6월 29일 편집실 친구들과 박찬욱 감독의 신작 ‘헤어질 결심’을 보았다. 제75회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 작품을 개봉 첫날에 보는 즐거움을 누렸다. 상영시간 138분, 파주 출판도시의 영화관 메가박스, 다른 관객 20여명과 함께 우리는 문제작에 몰두했다. 고수의 뛰어난 연출에 다소 긴장하는 표정들이었다. 영화가 끝나고 우리는 카페로 자리를 옮겨 즐거운 합평회를 펼쳤다. “프로이트, 도스토옙스키, 히치콕이 다 녹아 있는 영화야. 사랑이 무엇인지를 박찬욱이 우리에게 묻고 있네.” “마지막 장면, 쏟아져 들어오는 파도가 압권입니다.” “맞아, 롤랑 조페 감독의 ‘미션’. 이구아수폭포 장면을 연상시키는 파도, 그 파도가 순간 멈추면서 영화가 끝나네요.” 나는 이튿날 다시 그 영화관으로 갔다. 자세히 보고 싶었다. 박찬욱 감독의 사랑론, 아니 인간론을 탐구해 보고 싶었다. 역시 그 대사들이 나의 주목을 끌었다. 클래식한 이미지의 대사들. “당신이 나를 사랑하기 시작했을 때 나는 당신을 떠났고, 이제 내가 당신을 사랑하려 하니 당신이 나를 떠나네.” “산에 가서 안 오면 걱정했어요. ‘마침내’ 죽을까 봐.” “그 친절한 형사의 심장을 갖고 싶어.” ‘헤어질 결심’을 다시 보면서, 나는 참 시적(詩的)인 영화라고 생각했다. 이 폭풍우 같은 소음의 시대에, 그의 영화는 절제된 언어를 구사한다. 사랑이란 무엇인가, 인간이란 무엇인가, 사랑과 죄가 무엇인가를 시적 언어로 우리들에게 묻고 있다. 그의 영화는 시적이다.●박찬욱 감독의 영화 또는 인간탐구 15년여 전 나는 헤이리 회원들과 포르투갈을 여행했다. 거장 알바로 시자의 건축들을 보러 가는 것이었다. 박찬욱 감독의 아버님 박돈서 선생과 동행했다. 포르투의 세랄베스미술관! ‘시적 건축’을 언명하는 알바로 시자의 세랄베스미술관은 한 편의 시였다. “선생님, 건축이 시가 될 수 있군요.” “알바로 시자의 건축미학·건축철학을 실감합니다.” 한 편의 시처럼 아름다운 박찬욱 감독의 영화는 무엇에서 비롯되는 것일까. 순간 나는 추사 선생의 ‘문자향 서권기’(文字香書卷氣)란 말을 떠올렸다. 가슴속의 청고(淸高)하고 고아(古雅)한 뜻은 문자향과 서권기에서 비롯되고, 문자향 서권기는 자신의 서예 작품의 근원이 된다는 추사의 예술정신. 내가 박 감독을 처음 만난 것은 2004년이었다. 1995년부터 시작된 예술마을 헤이리, 나는 2003년에 입주했고 2004년 박 감독도 부모님과 함께 입주한 직후였다. 그때 나는 박 감독에게서 영화 이야기뿐 아니라 책 이야기를 들었다. 1970년대부터 출판과 책은 나에게 운명 같은 주제였다. 박정희 유신 권위주의와 전두환 신군부의 통치시대에, 우리는 ‘위대한 책의 문화’를 주창하면서, 책만들기 책읽기가 우리의 자랑스런 ‘운동’이었다. 1990년대 파주출판도시 건설작업이 한창 진행되던 무렵, 나는 책의 마을, 책방마을을 구상하고 있었다. 열화당 이기웅 사장과 나는 볼로냐 아동도서전을 참관하러 가는 길에, 영국 웨일스 지방, 폐허가 된 탄광촌에 들어선 고서마을 헤이온와이를 찾아갔다. 1994년 봄날이었다. 헤이온와이 ‘고서마을의 황제’ 리처드 부스 선생과의 인연은 그렇게 맺어졌다. 당초 책방마을로 구상된 헤이리에 미술가·도예가·음악가·영화인·인문학자들이 동참하게 되면서 책방마을은 예술마을로 확장되었다. 오래전부터 책의 집, 책을 위한 집은 나의 꿈이었다. 책방과 전시, 담론과 공연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북하우스’는 그렇게 탄생했다. 동아일보사에서 함께 일하다 해직된 독서인 이종욱 시인도 헤이리 만들기에 동참했다. 그의 서재가 북카페 ‘반디’가 되는 것이었다. 황인용의 음악카페 ‘카메라타’와 함께 북하우스와 반디는 영화인이자 독서인인 박찬욱의 열려 있는 서재이자 휴식공간이 되었다. “독서는 내 영화의 원천입니다. 좋은 책 이야기하기는 영화를 잘 찍는 일만큼이나 중요합니다.” 영화인 박찬욱에게 서재란 여느 사람의 서재와는 다르다. 세계가 그의 활동영역이 되면서 여유를 갖고 서재에서 한가하게 책 읽을 시간을 내기가 더 어려워진다. 그가 머무는 공간이면 다 서재가 된다. 서점이, 카페가, 비행기가, 호텔이, 지하철이 그의 독서공간이 된다. “저희 집에도 서재라고 부를 만한 공간이 있지만 서재라기보다 서고라고 할까요.”●영화 보는 시간보다 독서 시간 길어 헤이리에 지어 입주한 아버지 박돈서와 아들 박찬욱의 자하재(紫霞齋)는 참 독특한 구조를 가진 주택이다. 건축가 김영준의 작품인 자하재는 한 집인데 두 집이다. 하나이면서 둘이고, 둘이면서 하나인 주택. 겉으로는 하나이지만 내부는 독립되어 있다. 현관도 따로따로다. 가운데에 같이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다섯 평짜리 정원부터 반 평짜리 정원까지 정원만 26개나 된다. 대지 130평, 건평 110평이다. 박 감독의 서재 또는 서고는 공공도서관 서고처럼 여러 서가들이 병렬하고 있다. 많은 책은 이렇게 해야 수장할 수 있다. 서가 구석에 작은 탁자와 의자가 있다. 책을 꺼내와 잠깐 보다가 꽂아 놓는다. 더 읽을 책은 거실로 갖고 나온다. 서고 옆에는 작은 영화관처럼 큰 스크린이 있고, 계단식 관람석이 있어 10여명이 영화도 보고 음악도 들을 수 있다. 박 감독은 오디오 마니아다. 헤이리 회원들은 자하재를 여러 차례 구경하면서 독특한 공간 경험을 하곤 했다. 서울에서, 지방에서 많은 인사들이 견학하러 왔다. 헤이리에는 실험 적인 건축물이 제법 많지만, 자하재는 나에게 영화 ‘공동경비구역’을 떠올리게 한다. 2005년에 한국건축가협회로부터 ‘올해의 베스트 건축’의 하나로 선정되었다. 뉴욕현대미술관의 건축실에 도면과 모형이 전시된 후 소장되고 있다. 박 감독은 자신이 “평범하게, 무탈하게 성장해 왔다”고 하지만, 82학번인 그에게도 1980년대는 ‘격동의 시대’였을 것이다. “사회과학 독서보다는 인문·문학 독서를 했습니다. 조금 외로움을 느꼈지만, 주로 문학에 몰두했지요.” 영화 ‘아가씨’ 같은 경우에도 조진웅 배우가 친일파로서 대부호 역할을 한다. 원작은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이야기이지만, 굳이 이야기를 일제강점기의 조선 땅으로 가져와 그 인물과 시대를 보여 준다. 채만식의 ‘탁류’ 같은 소설은 우리 문학사의 빛나는 리얼리즘의 성과다. 그런 작품을 읽은 영화인 박찬욱의 가슴엔 어떤 형태로든 역사 같은 것이 잠재되어 있을 것이다. ‘헤어질 결심’의 조선족 송서래(탕웨이)의 할아버지도 조선 독립운동가로 ‘역사성’이 환기된다. 박 감독의 가슴엔 이문구의 ‘관촌수필’이 선연하게 살아 있다. “이문구 선생의 ‘관촌수필’은 저에겐 아주 결정적인 작품입니다. 단어 하나하나, 문장 하나하나를 이렇게 조탁해서 아름답게 만들 수 있을까요. 이런 아름다운 문학예술이 우리에게 있다고 자부합니다. ‘관촌수필’은 영화로 만들지 않고 그냥 보존하고 싶습니다.” 영화인 박찬욱에게는 영화를 보는 시간보다는 책 읽는 시간이 더 길다. 책에 관련된 일에 참여하는 일을 마다한 적이 없다. 좋은 책을 널리 알리는 일은 자신이 제작한 영화를 알리는 일 못지않게 소중하다. 책은 그의 삶에서 가장 즐겁고 중요한 영감의 원천이기 때문이다. 건축학자인 아버지가 사다 놓은 ‘을유세계문학전집’은 중·고교 시절 그가 씨름한 주제였다. 그의 문학적 지향을 형성한 책들이었다. ‘삼중당문고’와 ‘동서추리문고’도 그의 취향과 문제의식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책 읽는 집안의 전통 손에 늘 책을 들고 있는 어머니 심성구 여사로부터도 박 감독은 책읽기를 체득했을 것이다. “책이 있는 곳에 찬욱이가 있었어요. 사람들이 내다버린 책더미를 뒤지곤 했어요.” 동생 박찬경도 책 읽기로 자신의 미술세계를 구현하고 있을 것이다. 여동생 박찬희가 영어교육 전문가로 활동하는 것도 독서하는 집안의 분위기에서 기원할 것이다. 시서화(詩書畵)를 즐기는 집안의 전통. 아버지 박돈서 선생도 어릴 때부터 책 읽기를 참 좋아한 독서인이었다. 박돈서 선생은 사시집(寫詩集) ‘인향만리’(人香萬里)와 시화집(詩集) ‘묵향천리’(墨香千里)를 펴낸 시인이기도 하다. 언젠가 박 감독의 영화에 등장할 만한 한 미장센. 노부인이 벽난로 옆에서 무릎에 담요를 덮고 흔들의자에 앉아 추리소설을 읽고 있다. 고양이가 그 옆에서 졸고 있다. 중학생 박찬욱이 언젠가 어머니에게 이야기한 풍경이다. ●진리는 모호한가 박찬욱 영화의 일관된 주제라면, 인간 본성에 대한 탐구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삶이란 무엇인가를 질문한다. 그러나 정답은 없다. 진리는 모호할 것이다. 참, 박 감독이 주관하는 영화사 이름이 ‘모호’다. 그의 영화철학의 일단일까. ‘헤어질 결심’에서 정훈희와 송창식이 ‘안개’를 부른다. 인간의 삶은 안갯속 같은 것일까. 박 감독이 지금까지 읽은 그 수많은 책 중에서, 우리 젊은이들에게 권독하고 싶은 책 다섯 권을 추천해 달라고 했다. 안갯속을 헤매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약간의 가이드가 되지 않을까 해서다. 그가 문자로 보내왔다. 이문구의 ‘관촌수필’, 카프카의 ‘성’, 존 르 카레의 ‘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 레이 브래드버리의 ‘화성 연대기’, 그레이엄 그린의 ‘브라이턴 록’. 인터뷰하는 그날 박 감독은 ‘강화학파의 서예가 이광사’(이진선 지음)를 구입했다. 북하우스의 그 많은 책들 가운데 ‘이광사’를 딱 집어드는 선책(選冊)의 안목. 나는 연세대 영문학과 이경원 교수가 30년의 연찬 끝에 써낸 거작 ‘제국의 정전 셰익스피어’를 북하우스 방문 기념으로 박 감독에게 증정했다. 그는 셰익스피어를 탐독하는 영화예술가다. 한길사·한길책박물관 대표
  • 인천 특수학교 과밀화 심각… 학교 신설 반대에 장애학생만 괴롭다

    장애학생들이 다니는 인천 6개의 공립특수학교 과밀화가 매우 심각하지만 학교 신설은 언제 될지 그 기한을 알지 못하는 ‘부지하세월’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14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현재 인천공립특수학교 학급 수는 6개 학교에 241개 학급으로, 당초 설립 기준 6개교 171개 학급 대비 70개 학급이 늘었다. 인천청선학교·인천서희학교·인천연일학교·인천청인학교는 각각 10개·11개·17개·19개의 학급이 늘었다. 인천청인학교는 2018년 개교 당시 대비 학생수가 34%, 인천서희학교는 2020년 개교 당시 대비 50% 학생수가 급증했다. 이들 학교는 몰려드는 장애학생들을 수용하느라 과학실습 등을 하는 특별교실을 일반교실로 바꿔 사용하면서 장애 특성에 따른 맞춤형 교육이 어렵고 특수교육의 질이 떨어진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인천청선학교와 인천청인학교는 지난해 7월과 10월 과밀 해소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교육 당국에 건의했다. 특히 인천 영종국제도시 학부모연합회에서 2018년 10월 교육 당국에 특수학교 설립을 요청했으나 4년이 다 되도록 학교를 신축할 땅조차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연합회 측은 “영종국제도시에 사는 장애학생 중 20여명이 왕복 2시간 걸리는 인천서희학교로 장거리 통학하느라 제때 치료받기가 곤란하다”고 밝혔다. 네블라이저(호흡기 치료기)·휠체어 등 각종 의료 장비를 이용하는 학생들은 장거리 통학이 현실적으로 어려워 영종도 내 일반학교에 재학 중이다. 영종국제도시에서 여러 이유로 어린이집 이상 일반교육시설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은 2019년 1월 현재 146명이며, 이 중 특수학교 배치를 희망하는 장애학생은 64명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9월 현재 인천의 등록 장애인 수는 14만 7914명이며, 이 중 유치원생 이상 특수교육대상자 수는 6541명으로 해마다 15.2%씩 늘고 있다. 또 장애학생의 특수학교 배치율은 27.0%로 서울 34.5%, 대구 34%, 부산 29.3%, 전국 평균 27.5%보다 낮다. 시교육청은 부평·영종·연수·계양 등 4개 지역에 1개씩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나 민원 발생을 우려하고 있다. 한 교육지원청장은 전날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업무보고 과정에서 이오상 의원이 영종국제도시 장애학생들의 통학 문제 등을 지적하며 특수학교 설립 진행 상황을 묻자 “특수학교 설립을 위해서는 부지 선정이 중요하나 인근 주민들의 민원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이 의원은 “부지 선정 후 학부모 및 인근 주민들을 상대로 소통에 나서면 좋은 합의점이 도출될 수 있을 것”이라며 보다 적극적인 업무 추진을 당부했다.
  • 등교 더 빨리, 시험 더 많이…보수 교육감표 정책 ‘시끌’

    등교 더 빨리, 시험 더 많이…보수 교육감표 정책 ‘시끌’

    9시 등교 폐지, 학업성취도평가 전수 시행 등 보수 교육감들이 들고 나온 정책들이 곳곳에서 마찰을 빚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 교육단체들이 “0교시 부활”, “줄세우기식 교육”이라며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 전임 교육감의 ‘진보 정책’ 지우기가 무리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취임 후 처음 내놓은 ‘학교 등교시간 자율화’는 무용지물로 돌아갈 처지다. 사실상 ‘0교시 부활’이라는 의미로 해석돼 교사와 학부모가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임 교육감이 1호 정책으로 내놓은 ‘학교 등교시간 자율화’는 2014년 시작한 9시 등교제를 되돌려 등교시간을 학교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9시 등교제는 이재정 전 경기도교육감이 “학생들의 수면 시간을 보장하겠다”며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했다. 임 교육감은 취임 직후 ‘1호 공문’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학교가 등교 시간을 자율적으로 결정·운영한다고 밝혔다. 다만 등교 시간 8시 변경을 권고하거나 구체적 시행 시기 등은 요구하지 않았다. 그러나 임 교육감이 아침 급식을 공약해 사실상 ‘0교시(8시 등교)’ 부활을 지시한 것으로 다수 교사와 학부모는 받아들이고 있다. 수원 지역 한 고등학교 교사는 “등교시간을 당기면 학생들은 또 (새벽에 일어나) 별 보고 등교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보수 성향의 윤건영 교육감이 취임한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8일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교육환경 지원 조례’를 공포했다. 진보 성향인 김병우 교육감 때 제정된 조례를 공포한 것이다. 그러나 기초학력진단검사 방식을 놓고 과목과 대상, 횟수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새롭게 내놔 진보성향 교육단체들이 ‘시험 부활’로 이어질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하윤수 교육감이 학업성취도평가 전수 시행을 공언한 부산에서도 “학생 서열화나 사교육 과열을 부추길 수 있다”(부산참여연대)는 목소리가 나온다. 보수 교육감들의 ‘전임 진보 교육감 지우기’에 교육계는 “무리한 행보”라고 말한다. 구본창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대안연구소 소장은 “진보 교육감의 ‘혁신 교육’ 역사가 깊은 경기 같은 곳에서 하루아침에 정반대의 정책이 나오면 현장에 혼란을 줄 수 있다”며 “정책의 교육적 성과를 따져 보고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출근 전 스크린, 풀 착장 라운드…허세와 자기만족 사이

    출근 전 스크린, 풀 착장 라운드…허세와 자기만족 사이

    “일주일에 한 번은 꼭 라운드하려고 해요. 남한테 보여 주려고 골프하는 친구들도 적지 않지만, 여자가 남자들과 비교적 대등하게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운동인 것 같아서 좋아요.” ●“코로나에 여행 대신 골프” 직장인 임모(35)씨는 요즘 좋아하던 쇼핑도, 자주 가던 미용실도 끊었다. 대신 그 돈을 모아 골프를 한다. 처음엔 업무상 필요해 시작했지만 지금은 골프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임씨는 14일 “주변에서 어린 나이에 골프한다고 하면 다 허세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면서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골린이 100명에게 물어보면 100가지 다른 답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골프 인구와 골프 산업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거치며 폭발적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최근 펴낸 ‘레저백서 2022’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골프 인구는 564만명으로 2019년(470만명)보다 20.0%(94만명) 급증했다. 이웃 나라 일본(2020년 520만명)보다 많다. 이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골프 인구는 6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인구 대비 골프 참가율도 한국(10.2%·13세 이상 기준)이 일본(5.3%·15세 이상 기준)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다.●“하나의 스포츠로 즐겨요” 비싼 운동, 상류층 스포츠의 대명사로 불리던 골프가 이렇게 대중화된 이유는 MZ세대의 유입이 큰 영향을 미쳤는데, 그 중심에는 스크린골프가 있다. 강준호 서울대 스포츠경영학과 교수는 “MZ세대의 경우 비교적 비용이 저렴한 스크린골프로 입문한 뒤 자연스럽게 골프 코스로 나가는 사례가 많다”면서 “소득 수준이 오르면서 선진국형 스포츠가 인기를 얻고, 골프를 통해 자신을 좀더 적극적으로 드러낼 수 있다는 점도 MZ세대가 골프에 빠진 이유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길이 막히면서 다른 즐길거리를 찾아 나선 것도 한 원인이다. 골프를 배운 지 6개월째인 직장인 송모(28)씨는 “제겐 골프가 부모님과 함께 스크린골프장에서 즐길 수 있는 취미”라면서 “예전엔 골프가 중년 세대들만의 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했는데, 요즘은 저처럼 MZ세대도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MZ세대가 골프에 빠진 것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소재라는 점도 한몫했다. 직장인 최모(29)씨는 “취업 후 친구들과 함께 골프를 시작했다. 예쁘게 차려입고 라운드를 나가면 뭔가 좀 잘나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주변 사람들이 허세라고 놀리지만 골프장에서 사진을 찍으면 일단 예쁘게 나와서 좋다”고 털어놨다. 골프 산업에 종사하는 한모(28)씨는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을 못 가면서 골프를 시작한 친구들이 좀 있다”면서 “아무래도 이전 골퍼들보다 옷차림이나 소품 등에 신경을 더 쓰는 것 같다”고 말했다. A골프용품업체 관계자는 “20~30대 골퍼들이 기성세대와 확연히 다른 게 패션이다. 흔히 ‘아재 패션’으로 불리던 골프복이 점점 예뻐지고 트렌디해지는 추세”라면서 “MZ세대는 한 번 필드에 나갈 때 패션에 쓰는 돈이 많아 기존 골퍼들보다 소비 성향이 더 크다”고 했다.한국레저산업연구소는 국내 골프복 시장 규모가 2018년 4조 2000억원에서 2020년 5조 1250억원으로 커졌고, 올해는 6조 335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했다. 4년 만에 50.8% 급증한 것이다.남에게 보여 주기 위해 골프를 하는 MZ세대도 있지만, 골프에 진심인 이들도 적지 않다. 직장인 강모(31)씨는 주변에서 세미프로를 준비하냐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열심히 한다. 그는 “출근 전후로 연습장에 가서 1~2시간씩 훈련하고, 그린피(골프장 이용료)가 가장 싼 곳과 시간대를 찾아 매주 라운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MZ세대의 골프 열풍이 앞으로 계속될지는 불투명하다. 해외여행이 풀리고 있는 데다 20~30대가 지속해서 골프라는 고비용 스포츠를 감당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직장인 윤모(32)씨는 “2020년에 골프를 시작했던 친구들이 최근 테니스로 집단 전향하고 있다”면서 “아무래도 골프가 비싸다 보니 자주 나가기도 어렵고, 친구마다 뺄 수 있는 시간도 달라 함께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테니스는 비용도 저렴하고 시간도 덜 드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등교시간 자율 추진’…학교서는 눈치만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등교시간 자율 추진’…학교서는 눈치만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취임 후 처음 내놓은 ‘학교 등교시간 자율화’가 사실상 무용지물로 돌아갈 처지다. 사실상 ‘0교시 부활’이라는 의미로 해석돼 교사와 학부모가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지역 한 특성화고등학교 교장은 14일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개인적으로는 아이들이 9시보다 이른 시간에 학교에 나와 체육활동 등으로 하루를 시작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면서도 “그러나 교사와 학부모가 반대하고 있어 의견논의를 시작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학교 등교시간 자율화’는 지난 2014년 시작된 9시 등교제를 되돌려 등교시간을 학교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임 교육감은 취임 직후 ‘1호 공문’을 통해 학교에 내용을 전달하기도 했다. 공문에는 ‘학교 등교 시간 자율화 추진 계획 알림’이란 제목의 해당 공문을 보면 학교별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해 등교 시간을 자율적으로 결정·운영하도록 했다. 의견수렴 방법으로는 가정통신문, 온라인 설문지 등을 이용하도록 했다. 다만, 등교 시간을 8시로 변경하는 것을 권고하거나 구체적 시행 시기·시행 여부 회신 등은 요구하지 않았다. 말 그대로 학교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길만 열어주고 시행 여부는 스스로 검토하도록 한 셈이다. 그러나 임 교육감이 아침 급식을 공약하는 등 사실상 ‘0교시(8시 등교)’ 부활을 지시한 것으로 다수 교사와 학부모는 받아들이고 있다. 임 교육감은 선거 당시 초등학생 건강권 보장을 취지로 이른 시간 학교에서 아침밥을 먹는 ‘아침급식’을 공약했으며, 등교시간 자율화 공약을 발표하며 “학부모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등교 시간을 당겨달라는 요구를 많이 받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수원 지역 한 고등학교 교사는 “등교시간을 자율적으로 정하라는데, 그럼 10시에 등교하거나 오후에 등교해도 된다는 말이냐”라며 “그간 말한 것을 보면 결국 아이들을 빨리 학교에 등교시키라는 뜻”이라고 했다. 교원단체와 진보성향 교육단체 등에서도 비판이 나오고 있다. 전교조 경기지부 관계자는 “교육청에서는 ‘자율성을 보장한다’는 취지라 설명하고 있지만 학교 현장은 그렇지 않다”며 “교육감이 원하는게 눈에 보이는데 이를 자율로 받아들일 수 있는 학교가 어디 있겠느냐. 등교시간을 당기면 학생들은 또 (새벽에 일어나) 별보고 등교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지난 1일 공문을 보낸 후 학교로부터 추진방법을 묻는 문의도 없는 상황이다. 오히려 등교시간 자율화 정책을 반대하는 민원만 경기도교육청에 쌓이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아직까지 추진방법을 구체적으로 물어온 학교는 없다”라며 “반대로 국민신문고나 전화 등을 통해 등교시간을 당기는 것에 반대하는 민원은 다수 들어온 상황”이라고 답했다.
  • [이슈&이슈] 인천 공립특수학교 과밀화 심각… 신설은 ‘부지하세월’

    [이슈&이슈] 인천 공립특수학교 과밀화 심각… 신설은 ‘부지하세월’

    장애학생들이 다니는 인천 6개의 공립특수학교 과밀화가 매우 심각하지만 학교 신설은 언제 될지 그 기한을 알지 못하는 ‘부지하세월’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14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현재 인천공립특수학교 학급 수는 6개 학교에 241개 학급으로, 당초 설립 기준 6개교 171개 학급 대비 70개 학급이 늘었다. 인천청선학교·인천서희학교·인천연일학교·인천청인학교는 각각 10개·11개·17개·19개의 학급이 늘었다. 인천청인학교는 2018년 개교 당시 대비 학생수가 34%, 인천서희학교는 2020년 개교 당시 대비 50% 학생수가 급증했다. 이들 학교는 몰려드는 장애학생들을 수용하느라 과학실습 등을 하는 특별교실을 일반교실로 바꿔 사용하면서 장애 특성에 따른 맞춤형 교육이 어렵고 특수교육의 질이 떨어진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인천청선학교와 인천청인학교는 지난해 7월과 10월 과밀 해소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교육 당국에 건의했다.특히 인천 영종국제도시 학부모연합회에서 2018년 10월 교육 당국에 특수학교 설립을 요청했으나 4년이 다 되도록 학교를 신축할 땅조차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연합회 측은 “영종국제도시에 사는 장애학생 중 20여명이 왕복 2시간 걸리는 인천서희학교로 장거리 통학하느라 제때 치료받기가 곤란하다”고 밝혔다. 네블라이저(호흡기 치료기)·휠체어 등 각종 의료 장비를 이용하는 학생들은 장거리 통학이 현실적으로 어려워 영종도 내 일반학교에 재학 중이다. 영종국제도시에서 여러 이유로 어린이집 이상 일반교육시설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은 2019년 1월 현재 146명이며, 이 중 특수학교 배치를 희망하는 장애학생은 64명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9월 현재 인천의 등록 장애인 수는 14만 7914명이며, 이 중 유치원생 이상 특수교육대상자 수는 6541명으로 해마다 15.2%씩 늘고 있다. 또 장애학생의 특수학교 배치율은 27.0%로 서울 34.5%, 대구 34%, 부산 29.3%, 전국 평균 27.5%보다 낮다.시교육청은 부평·영종·연수·계양 등 4개 지역에 1개씩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나 민원 발생을 우려하고 있다. 한 교육지원청장은 전날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업무보고 과정에서 이오상 의원이 영종국제도시 장애학생들의 통학 문제 등을 지적하며 특수학교 설립 진행 상황을 묻자 “특수학교 설립을 위해서는 부지 선정이 중요하나 인근 주민들의 민원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이 의원은 “부지 선정 후 학부모 및 인근 주민들을 상대로 소통에 나서면 좋은 합의점이 도출될 수 있을 것”이라며 보다 적극적인 업무 추진을 당부했다.
  • [핵잼 사이언스] 中서 ‘다리에 알 품은’ 1억 6350만년 전 곤충 발견

    [핵잼 사이언스] 中서 ‘다리에 알 품은’ 1억 6350만년 전 곤충 발견

    알이 부화하기 전까지 다리에 매달고 보호하는 1억 6350만년 전 고대 곤충의 화석이 중국에서 발견됐다고 라이브사이언스 등 과학 전문 매체가 13일 보도했다.  물벌레의 일종인 이 곤충(학명 카라타빌레라 포포비. Karataviella popovi)은 중국 내몽골 자치구 다오후고우의 암석 퇴적층에서 발견됐다. 화석이 된 고대 곤충은 쥐라기 시대 중기인 1억 6350만년 전 지구상에 서식한 것으로 추정됐다. 표본 160개 중 30개 정도가 성체 암컷이었으며, 왼쪽 두 번째 다리(중경골)에 부화하지 않은 알들이 매달려 있었다. 어미 다리에 조밀하게 붙어있는 알들은 5~6개가 엇갈리게 배열돼 있었고, 각각이 어미의 몸체와 연결된 일종의 ‘줄기’를 가지고 있었다. 각각의 알은 크기가 1.14~1.2㎜ 정도였으며, 성체의 평균 몸길이가 12.7㎜인 것을 고려하면 비교적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연구진에 따르면 곤충 종(種)의 약 1%만이 해로운 곰팡이 등으로부터 알을 보호하기 위해 부화하기 전까지 알을 품으며 보살핀다. 일명 ‘브루드 케어’(Brood care)로 불리는 이러한 방식은 부모(일반적으로 암컷)을 통해 영양분을 공급함으로써 새끼의 체력과 생존 가능성을 높인다. 연구진은 “포유류와 조류, 공룡, 절지동물 등 다양한 계통에서 이와 같은 방식이 관찰되는데,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오래된 ‘곤충 브루드 케어’ 기록보다 3800만 년 더 거슬러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발견은 곤충의 사회성 출현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특히 이러한 행동 양식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곤충 화석은 거의 없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영국왕립학회보B(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 Biological Sciences) 최신호에 실렸다.
  • ‘공공요금 모두 동결’…부산시 민생경제 안정대책 추진

    ‘공공요금 모두 동결’…부산시 민생경제 안정대책 추진

    고물가·고금리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부산시가 공공요금을 모두 동결하는 등 5700억 원 규모의 민생경제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14일 민관 합동 회의를 열고 특별 민생경제 안정 대책을 마련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대책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사상 처음으로 단행함에 따라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쇠약해진 서민 경제를 위협할 수 있다고 보고 마련했다. 시는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물가를 잡기 위해 시가 관리하는 시내버스, 택시, 지하철, 상·하수도, 도시가스 등 7종의 공공요금을 모두 동결하기로 했다. 특히 도시가스는 비용 용역 산정에서 8%를 인상해야 한다는 중간 결과가 나왔지만 현재 물가 상황을 고려해 동결하기로 했다. 농·수·축산물은 가격안정 대책반을 편성해 주요 생산지, 작목반 등과 공급협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물량 수급을 추진한다. 현재 부산시청과 북부산 하나로 마트 두 곳에서 운영하는 직거래 장터도 10곳으로 대폭 확대해 유통단계 축소에 따른 가격 안정을 추진한다. 금리 인상으로 경영 부담이 커진 중소기업을 위해서는 2000억원 규모의 긴급 경영 안정 자금을 마련하고 이자 차액 2%를 지원한다. 이번달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자금 1600억원도 상환기간을 6개월 연장한다. 창업기업과 법인 택시 업체에는 각각 특례보증 150억원과 200억원을 지원한다. 생활물가 상승으로 생계비 부담이 커진 취약계층을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식자재 가격 인상을 반영해 저소득층 아동의 급식 단가를 한끼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인상한다. 노인 무료 급식 단가도 500원 인상한다. 한부모가족 초등학생 자녀에게는 연 8만원 수준의 학용품비를, 중·고교생에게는 통학 교통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공공근로사업 일자리도 1000개에서 2200개로 확대한다.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위해 여행사가 시의 지원을 받아 여행상품을 선구매하고 관광객에게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부산 관광 선결제 프로젝트 예산도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확대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가 할 수 있는 자원과 역량을 총동원해 민생경제 안정 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대책이 위기 극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비상한 각오로 민생 회복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아버지 자랑스러워요” 나누고 또 나누다 몸까지 기부했다 [이슈픽]

    “아버지 자랑스러워요” 나누고 또 나누다 몸까지 기부했다 [이슈픽]

    지난 7일 불의의 사고로 뇌사 상태로간장과 좌우 신장 기증해 3명 살려2년 연속 재난기본소득 전액 기부아들, 딸, 손자까지 모두 나눔 실천“아버지 아들이라는 게 자랑스럽다”평생 나눔을 실천하다 자신의 몸까지 기증한 가장이 화제다. 코로나19로 너나 없이 어려운 시기에 재난기본소득까지 전액 기부하는 등 늘 베푸는 삶을 살았지만, 불의의 사고로 뇌사 상태가 되자 환자 3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하늘로 떠났다. 14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최백식(69)씨는 의정부성모병원에서 뇌사 상태에서 간장과 좌우 신장을 기증해 3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 최씨는 지난 7일 저녁 식사 후 산책하러 나가는 길에 계단에서 넘어져 구급차로 급히 이송됐다. 그러나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결국 뇌사 상태가 됐다. 그는 올해 초에도 출근길 계단에서 넘어져 머리를 다친 뒤 건강을 회복했지만, 다시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3남 4녀 중 셋째로 태어난 최씨는 신학대에 진학했다가 중퇴하고 20대 때부터 부모님, 형제 등 가족과 가죽공장을 운영했다. 그는 기계를 다루다 손을 다쳐 오른손에 장애가 생기기도 했지만, 굴하지 않고 열심히 일했다. 특히 그는 모은 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베풀며 나눔과 봉사를 적극적으로 실천했다.  2020년과 지난해는 재난기본소득을 전액 기부했고, 수년간 밑반찬 만드는 자원봉사활동을 하며 나눔을 이어갔다.가족들은 “자상하고 인자한 아버지이자 할아버지였고, 누군가 도움이 필요하다면 늘 먼저 나서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아버지의 따뜻한 마음은 자연스럽게 대물림됐다. 최씨의 아들은 개인택시로 바쁘게 일하면서도 이동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사회복지사인 딸과 사위도 봉사활동과 후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심지어 손주들도 노인들에게 음식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이에 아들 최용수씨는 아버지에게 “자랑스럽다”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그는 “아버지. 사랑하고 아끼던 애들 건강히 잘 키울게요. 제가 아버지 아들이라는 것이 고맙고 자랑스러워요. 아버지 덕분에 행복했고, 어머니도 잘 모실 테니 하늘나라에서 걱정 말고 행복하게 잘 지내세요”고 말했다.  기증 업무를 담당한 이유진 사회복지사는 “‘늘 나누고자 하셨던 아버지께서 마지막까지 좋은 일을 하고 가실 수 있는 걸요’라고 말하며 미소짓는 가족들의 얼굴을 마주하고 숭고한 마음에 감사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말이 없었다”고 전했다. 장기조직기증원은 최씨 가족의 모습을 담은 추모 영상을 제작해 기증원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 “결혼하면 700만원 줍니다”…‘돌싱’도 가능한 정착지원금

    “결혼하면 700만원 줍니다”…‘돌싱’도 가능한 정착지원금

    농촌 지역의 인구 소멸 위기가 가속화 하면서 전국적으로도 30여 개 지자체가 결혼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 지역정착을 돕자는 취지로 정착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충남 부여군은 현재 ‘부여군 인구 증가 등을 위한 지원 조례’를 통해 결혼정착지원금으로 700만원을 주고 있다. 가족관계등록법에 따라 혼인신고를 하고 부여군에 주민등록을 둔 만 18세 이상 49세 이하 부부를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지역화폐로 나눠 지급하는 내용이다. 1차 지원금은 혼인신고 후 1년 경과 시 200만 원, 2차는 최초 신청일로부터 1년 경과 후 200만 원, 3차는 최초 신청일로부터 2년 경과 후 3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부부 중 1명만 부여군에 주민등록을 둔 경우 나머지 배우자가 혼인신고일 이후 30일 이내 부여군으로 전입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재혼 부부도 지원하지만, 이혼한 부부가 재결합한 경우는 제외된다. 다문화 가족도 국적 취득 후 주민등록을 한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대표적인 인구 소멸지역으로 꼽히는 부여군의 지난해 기준 혼인 건수는 149건으로 2015년 264건과 비교해 약 44%나 줄었다. 군 관계자는 “결혼정착지원금 지급으로 결혼에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여건이 만들어지고 혼인 부부가 부여에 정착하는 기반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청양군은 2018년 결혼장려금으로 500만 원과 입양축하금으로 300만 원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관련 조례를 공포했다. 그 해 신혼부부 15쌍이 미혼남녀 결혼장려금을 받았다. 태안군과 예산군도 이와 비슷한 결혼장려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인구는 계속 줄고 있다. 괴산군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인구를 늘리기 위해 국제결혼을 한 57쌍의 부부에게 결혼비용으로 2억 8500만 원을 지원했다. 전문가들은 지원금은 단기적인 효과만 있을 뿐 장기적으로 인구를 늘리기 위해서는 주거는 물론 의료와 돌봄 같은 지원이 복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한다.미혼남녀 61% “결혼은 사치” 혼인율 감소는 농촌 지역을 넘은 국가적인 현상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1월 혼인 건수는 1만475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1527건) 감소했다. 동월 기준으로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 수준이다. 혼인율 감소는 출산율 감소로 이어져 국가 경쟁력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지표다. 미혼남녀 61%가 ‘결혼은 사치’라고 느낀 적이 있다는 설문조사는 낮은 혼인 건수의 이유를 보여준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현실 속 결혼’을 주제로 미혼남녀 총 500명(남성 250명·여성 2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미혼남녀 61%가 ‘결혼은 사치’라고 느낀 적 있었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남성은 50.4%, 여성은 71.6%로 조사됐다. 결혼이 사치라고 느낀 이들은 그 이유로 ‘경제적 이유’(남 83.3%·여 62%)를 가장 많이 꼽았다. 경제적 측면에서 결혼에 관한 가장 사치스런 바람으로 남성은 ‘부부 명의 집 마련’(24.8%), 여성은 ‘자녀 셋 이상 양육’(20%)을 꼽았다. 이어 남성은 ‘대출기관, 부모님 도움 없이 결혼’(18%), ‘자녀 셋 이상 양육’(16.4%), 여성은 ‘부부 명의 집 마련’(19.6%), ‘대출기관, 부모님 도움 없이 결혼’(17.2%) 순이었다. 부부 2인이 살아가는 데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한 달 최저생계비는 평균 241만원으로, 2021년 법원 인정 2인 가족 최저생계비 185만원보다 56만원 많았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약 243만원, 여성은 약 239만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부부 간 경제적 갈등이 없기 위한 한 달 최저생활비는 평균 298만원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약 300만원, 여성은 약 297만원이라 답했다. 제한된 소득 내에서 결혼 생활에 경제적 갈등이 있을 경우 남녀 모두 ‘자녀 출산’(남 42.4%, 여 63.2%, 중복응답)을 포기하겠다고 답했다. 2014년에는 ‘자녀 출산’을 포기하겠다는 남성은 9.4%, 여성은 15.5%에 불과했다. 이어 남성은 ‘가족 외 인간관계’(40.8%), ‘본인의 외모 및 스타일’(32%), 여성은 ‘가족 외 인간관계’(33.6%), ‘본인의 내적 자기계발’(26.4%)을 꼽았다.
  • ‘본드 걸’ 제인 세이모어가 아들의 서울 결혼식에도 한복 입고 찰칵!

    ‘본드 걸’ 제인 세이모어가 아들의 서울 결혼식에도 한복 입고 찰칵!

    한때 ‘본드 걸’이었던 영국 여배우 제인 세이모어(71)가 지난 주말 서울에서 열린 아들 결혼식에 한국인 며느리와 나란히 한복을 입고 사진을 촬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에미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그녀는 인스타그램에 아들 크리스 키치(26)과 며느리 미소, 크리스의 쌍둥이 형제 존 키치와 그의 여자친구와 어울려 포즈를 취한 사진을 올렸다고 미국 잡지 피플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푸른색 저고리에 분홍빛 치마를 입은 세이모어는 “크리스와 미소 축하해! 대단한 예식과 믿기지 않는 특별한 날이었어”라며 “우리 가족은 미소네의 놀라운 친척들 때문에 계속 불어나고 있다. 자니와 크리스가 함께 잘 지내는 것을 보는 것도 너무 행복했어!!”라고 적었다. 신랑신부는 크리스티나 페리의 “A Thousand Years”를 축가로 불렀고, 세이모어는 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신부의 부모가 맞춤형 한복을 제작해 선물했다. 신랑신부가 지난해 12월 캘리포니아주 말리부에서 첫 결혼 예식을 했을 때도 세이무어는 같은 한복을 입었다고 했다. 신부 미소는 헬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어렸을 때 이후 난 한복을 입지 않았는데 한복을 입은 사람들을 보면서 이런 전통과 한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깨닫게 됐다. 진짜 재미있기도 하고 대단한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놓았다. 웨딩 플래너 에스텔라 박은 한국에서는 신랑의 어머니가 분홍색, 선홍색, 오렌지색 옅은 톤의 한복을, 신부의 어머니가 푸른색, 회색, 녹색 진한 톤의 한복을 맞춰 입는 전통이 있다고 소개했다. 첫 결혼식을 마친 뒤 세이모어는 헬로!에 “맞절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감동적이었다. 특히 한국과 런던에서 온 가족이 한데 모여 서로의 문화가 갖는 영향력을 확인했다. 처음 보는 일이었다”고 털어놓았다.서울에서의 결혼식을 앞두고는 경복궁에서 검정색과 붉은색 한복을 입고 촬영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서울이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것이 아름답게 지어진 전통 한복이다. 당신이 한복을 좋아하는 이유는?”이라고 묻기도 했다. 아들 크리스와 함께 찍힌 사진도 올리고 “크리스와 함께 전통 한복을 입고 있다! 이 옷의 세세함은 그저 각별한 것”이라고 적었다.
  • 왕숙 84㎡ 5억대… 3기 신도시 25일부터 사전청약

    왕숙 84㎡ 5억대… 3기 신도시 25일부터 사전청약

    3기 신도시를 포함한 수도권 5개 지구의 아파트 4800가구가 사전청약으로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5일부터 경기 남양주왕숙·왕숙2, 고양창릉신도시 등에서 공공 분양 아파트 사전청약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사전청약은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분양주택의 공급 시기를 사업승인에 앞서 내놓는 제도로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지구는 3기 신도시인 남양주왕숙(1398가구), 남양주왕숙2(429가구), 고양창릉(1394가구), 화성태안3(632가구), 평택고덕(910가구)이다. 모든 지구에 수요가 많은 전용면적 84㎡ 유형이 포함되며, 추정 분양가는 3.3㎡당 1100만~1900만원대로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이다. 올해 말에는 목돈이 부족한 청년 실수요자를 위한 청년 원가주택 등 새로운 유형의 공공분양 주택도 최초로 공급할 전망이다. 왕숙지구는 GTX B노선, 도시철도(강동~하남~남양주) 등이 건설돼 서울 접근성(서울역까지 25분)이 개선된다. 59㎡ 분양가는 3억 8000만원, 84㎡는 5억 2000만원이다. 왕숙2지구 분양가는 59㎡가 4억 1000만원, 84㎡가 5억 7000만원이다. GTX A역이 들어서는 고양창릉지구 아파트 추정 분양가는 59㎡가 4억 6000만원, 84㎡가 6억 7000만원으로 결정됐다. 36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화성태안3지구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84㎡가 3억 8000만원 정도다. 평택고덕지구 분양가는 51㎡가 3억 3000만원, 84㎡가 4억 9000만원이다. 청약지구가 전국구라서 거주지와 상관없이 청약할 수 있다. 청약 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7월 15일) 현재 수도권 거주자(평택고덕은 전국 거주자 신청 가능)로 본청약 입주자 모집 공고일까지 거주 기간을 충족하면 된다. 공급 물량의 85%는 특별공급으로 신혼부부(30%), 생애최초(25%), 다자녀(10%), 노부모 부양(5%), 기타(15%) 등으로 구분해 공급한다. 입주자저축, 소득·자산 요건, 무주택 가구주 등의 자격을 갖춰야 한다. 일반공급(공급 물량의 15%)은 수도권 거주(평택고덕은 전국 거주), 무주택 가구 구성원, 입주자저축 가입자여야 한다. 청약 접수 일정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다.
  • ‘윤핵관’ 분화 조짐… 장제원 ‘권성동 원톱’에 나흘 넘게 잠행

    ‘윤핵관’ 분화 조짐… 장제원 ‘권성동 원톱’에 나흘 넘게 잠행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 이후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정리되면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이 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직무대행 체제보다는 조기 전당대회를 선호한 것으로 알려진 또 다른 ‘윤핵관’ 장제원 의원이 나흘 넘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장 의원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김기현 의원의 공부모임에 참석하지 않았다. 장 의원 측은 강연자인 김광두 서강대 석좌교수에게 인사를 하겠다며 참석 통보를 했으나, 전날 밤 불참을 알렸다고 한다. 장 의원은 지난 주말 이후 지역구인 부산에 머물며 서울로 올라오지 않고 있다.   장 의원은 지난 10일 윤 대통령과 ‘윤핵관‘들의 만찬에도 불참했다. 윤 대통령이 권 직무대행, 윤한홍·이철규 의원과 이 대표의 징계 처분 수습책을 논의하는 자리에 장 의원은 초대를 받았지만 가지 않았다. 이후 직무대행 체제를 추인한 11일 의원총회, 12일 안철수 의원의 토론모임에도 불참했다. 이런 행보를 두고 조기 전당대회가 아닌 권 직무대행 체제로 기류가 정리되자 장 의원이 불만을 표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브러더’라고 부르던 권 직무대행과의 사이가 예전 같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장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대통령 만찬에 불참한 것에 대해 “보도에 다 나오지 않았냐. 대통령과 관련된 일을 확인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만 답했다. 지난 11일 의원총회 불참에 대해서도 “지역 일정이 있어서 가지 않은 것뿐이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했다.   ‘윤핵관 불화설’에 대해 권 직무대행은 이날 기자들에게 “장 의원과 나의 관계에 대해 지나치게 추측이 난무하는 것 같다”며 “(장 의원과 나는) 잘 지내고 있다. 지역구에 일이 있어서 (의원총회에) 불참한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권 직무대행 체제가 6개월을 못 채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이 대표의 거취에 변화가 생기면 조기 전당대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5선 중진 조경태 의원은 이날 KBS에서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구성한 뒤 조기 전당대회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무등산 등반 사진을 공개하며 잠행 이후 처음으로 행적을 밝혔다. 이 대표는 “원래 7월에는 광주에 했던 약속들을 풀어내려고 차근차근 준비 중이었는데 광주시민들께 죄송하다. 조금 늦어질 뿐 잊지 않겠다”고 썼다. 이 대표는 광주에서 자신의 지지기반인 2030세대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 ‘윤핵관’ 분화 조짐… 장제원 ‘권성동 대행 체제’되자 나흘 넘게 잠행

    ‘윤핵관’ 분화 조짐… 장제원 ‘권성동 대행 체제’되자 나흘 넘게 잠행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 이후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정리되면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이 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직무대행 체제보다는 조기 전당대회를 선호한 것으로 알려진 또 다른 ‘윤핵관’ 장제원 의원이 나흘 넘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장 의원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김기현 의원의 공부모임에 참석하지 않았다. 장 의원 측은 강연자인 김광두 서강대 석좌교수에게 인사를 하겠다며 참석 통보를 했으나, 전날 밤 불참을 알렸다고 한다. 장 의원은 지난 주말 이후 지역구인 부산에 머물며 서울로 올라오지 않고 있다.   장 의원은 지난 10일 윤 대통령과 ‘윤핵관‘들의 만찬에도 불참했다. 윤 대통령이 권 직무대행, 윤한홍·이철규 의원과 이 대표의 징계 처분 수습책을 논의하는 자리에 장 의원은 초대를 받았지만 가지 않았다. 이후 직무대행 체제를 추인한 11일 의원총회, 12일 안철수 의원의 토론모임에도 불참했다. 이런 행보를 두고 조기 전당대회가 아닌 권 직무대행 체제로 기류가 정리되자 장 의원이 불만을 표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브러더’라고 부르던 권 직무대행과의 사이가 예전 같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장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대통령 만찬에 불참한 것에 대해 “보도에 다 나오지 않았냐. 대통령과 관련된 일을 확인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만 답했다. 지난 11일 의원총회 불참에 대해서도 “지역 일정이 있어서 가지 않은 것뿐이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했다.   ‘윤핵관 불화설’에 대해 권 직무대행은 이날 기자들에게 “장 의원과 나의 관계에 대해 지나치게 추측이 난무하는 것 같다”며 “(장 의원과 나는) 잘 지내고 있다. 지역구에 일이 있어서 (의원총회에) 불참한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권 직무대행 체제가 6개월을 못 채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이 대표의 거취에 변화가 생기면 조기 전당대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5선 중진 조경태 의원은 이날 KBS에서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구성한 뒤 조기 전당대회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무등산 등반 사진을 공개하며 잠행 이후 처음으로 행적을 밝혔다. 이 대표는 “원래 7월에는 광주에 했던 약속들을 풀어내려고 차근차근 준비 중이었는데 광주시민들께 죄송하다. 조금 늦어질 뿐 잊지 않겠다”고 썼다. 이 대표는 광주에서 자신의 지지기반인 2030세대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 與 차기 당권주자 ‘무기’는 공부모임

    與 차기 당권주자 ‘무기’는 공부모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불투명한 거취로 차기 전당대회 일정이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빠지자 당대표 후보군들이 ‘공부모임’을 무기로 빠른 채비에 나섰다. 김기현 의원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혁신24 새로운미래’(새미래) 두 번째 모임을 개최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가장 먼저 공부모임을 띄운 김 의원의 새미래는 현재 소속 의원 53명이 이름을 올렸고, 이날 모임은 40여명 안팎이 참석했다. 전날 안철수 의원이 띄운 민·당·정 토론회에도 비슷한 규모의 의원들이 참여했다. 당대표 후보군은 아니지만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장제원 의원의 지난달 포럼에는 최대 인원인 60여명이 집결하기도 했다.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전날 안 의원 토론회에서 “앞으로 (공부모임이) 우후죽순 탄생할 것”이라며 독려했다. 현직 지도부로 별도 조직을 만들 수 없는 권 원내대표는 친윤(친윤석열)계의 당정대 계파모임 논란이 일었던 ‘민들레’ 사태 당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초청 반도체 특강, 박진 외교부 장관 특강 등 정책 의총을 잇달아 열어 상대적으로 소외된 비윤(비윤석열) 의원들의 불만을 공략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더좋은미래, 민평련 등 계파 결속력이 강한 공부 모임을 이어 온 것과 달리 국민의힘은 탄핵과 분당을 겪으면서 대부분 모임의 맥이 끊겼다. 현재는 차기 당권 주자들 중심으로 신생 공부모임이 경쟁적으로 생겨나고 있다. 차기 전당대회를 염두에 둔 ‘줄세우기’ 성격이 포함된 만큼 초청을 받은 의원들은 모든 모임에 참여하거나 어느 모임에도 참여하지 않는 ‘올 오어 나싱’(All or Nothing) 전략을 구사 중이다. 한 초선 의원은 “벌써부터 ‘누구누구 라인’이라는 말을 듣기 싫어 모두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장제원이 안보인다…권성동 직무대행체제로 윤핵관 분화하나

    장제원이 안보인다…권성동 직무대행체제로 윤핵관 분화하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 이후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정리되면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이 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직무대행 체제보다는 조기 전당대회를 선호한 것으로 알려진 또 다른 ‘윤핵관’ 장제원 의원이 사흘째 국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장 의원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김기현 의원의 공부모임에 참석하지 않았다. 장 의원 측은 강연자인 김광두 서강대 석좌교수에게 인사를 하겠다며 참석 통보를 했으나, 전날 밤 불참을 알렸다고 한다. 장 의원은 지난 주말 이후 지역구인 부산에 머물며 서울로 올라오지 않고 있다.  장 의원은 지난 10일 윤 대통령과 ‘윤핵관‘들의 만찬에도 불참했다. 윤 대통령이 권 직무대행, 윤한홍·이철규 의원과 이 대표의 징계 처분 수습책을 논의하는 자리에 장 의원은 초대를 받았지만 가지 않았다. 이후 직무대행 체제를 추인한 11일 의원총회, 12일 안철수 의원의 토론모임에도 불참했다. 이런 행보를 두고 조기 전당대회가 아닌 권 직무대행 체제로 기류가 정리되자 장 의원이 불만을 표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브러더’라고 부르던 권 직무대행과의 사이가 예전 같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장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대통령 만찬에 불참한 것에 대해 “보도에 다 나오지 않았냐. 대통령과 관련된 일을 확인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만 답했다. 지난 11일 의원총회 불참에 대해서도 “지역 일정이 있어서 가지 않은 것뿐이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했다.  ‘윤핵관 불화설’에 대해 권 직무대행은 이날 기자들에게 “장 의원과 나의 관계에 대해 지나치게 추측이 난무하는 것 같다”며 “(장 의원과 나는) 잘 지내고 있다. 지역구에 일이 있어서 (의원총회에) 불참한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권 직무대행 체제가 6개월을 못 채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이 대표의 거취에 변화가 생기면 조기 전당대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5선 중진 조경태 의원은 이날 KBS에서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구성한 뒤 조기 전당대회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무등산 등반 사진을 공개하며 잠행 이후 처음으로 행적을 밝혔다. 이 대표는 “원래 7월에는 광주에 했던 약속들을 풀어내려고 차근차근 준비 중이었는데 광주시민들께 죄송하다. 조금 늦어질 뿐 잊지 않겠다”고 썼다. 이 대표는 광주에서 자신의 지지기반인 2030세대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민영 기자
  • 與 예측불가능 ‘차기 전대’ 시간표…공부모임 경쟁으로 ‘일단 채비’

    與 예측불가능 ‘차기 전대’ 시간표…공부모임 경쟁으로 ‘일단 채비’

    이준석 대표의 불투명한 거취로 차기 전당대회 일정이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빠지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군들이 ‘공부모임’을 무기로 빠른 채비에 나섰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혁신24 새로운미래’(새미래) 두 번째 모임을 개최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가장 먼저 공부모임을 띄운 김 의원의 새미래는 현재 소속 의원 53명이 이름을 올렸고, 이날 모임은 40여명 안팎이 참석했다. 전날 안철수 의원의 띄운 민·당·정 토론회에도 비슷한 규모의 의원들이 참석했다. 당대표 후보군은 아니지만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관계자) 장제원 의원의 지난달 포럼에는 최대 인파인 60여명 집결한 바 있다.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전날 안 의원 토론회에서 “앞으로 (공부모임이) 우후죽순 탄생할 것”이라며 독려했다. 현직 지도부로 별도 조직을 만들 수 없는 권 직무대행은 친윤(친윤석열)계의 당정대 계파모임 논란이 일었던 ‘민들레’ 사태 당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 장관 초청 반도체 특강, 박진 외교부 장관 특강 등 정책 의총을 잇달아 열어 상대적으로 소외된 비윤(비윤석열) 의원들을 불만을 공략하기도 했다.더불어민주당이 더좋은미래, 민평련 등 계파 결속력이 강한 공부 모임을 이어온 것과 달리 국민의힘은 탄핵과 분당을 겪으면서 대부분 모임의 맥이 끊겼다. 현재는 차기 당권 주자들 중심으로 신생 공부모임이 경쟁적으로 생겨나고 있다. 공부모임에 차기 전당대회를 염두에 둔 ‘줄세우기’ 성격이 포함된 만큼 초청을 받은 국민의힘 의원들은 모든 모임에 참여하거나 어느 모임에도 참여하지 않는 ‘올 오어 낫씽(All or Nothing)’ 전략을 구사 중이다. 한 초선 의원은 “벌써 누구누구 라인이라는 말을 듣기 싫어 모두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80대 부모가 면회 안 왔다고 “맞아야지” 때린 아들

    80대 부모가 면회 안 왔다고 “맞아야지” 때린 아들

    교도소에 면회를 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노부모를 폭행한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 남성은 경찰에서 조사를 받을 때도 “말을 안 들으면 맞아야지”라며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A씨는 지난 4월 전북 전주시의 자택에서 80대 아버지와 70대 어머니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아버지를 솥단지로 폭행하고, 어머니의 머리채를 잡아 내쳤고, 이를 말리며 경찰에 신고하려는 동거녀를 추가로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사기죄로 실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서 복역 중일 때 면회를 오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형법에 따르면, 본인의 부모 등 자신의 직계존속에 대해 상해를 가하는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된다(제257조 제2항). 여기에 위험한 물건을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면 가중처벌 된다.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이다(제258조의2 제1항). 결국 특수존속상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는 다시 교도소로 들어가게 됐다. 전주지법 형사4단독 김은영 부장판사는 A씨에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김 부장판사는 “A씨가 노인과 여성을 상대로 폭언 및 폭행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뒤늦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있으나, 동종 범죄로 여러 차례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英 육상스타의 고백 “9살에 인신매매…영국 끌려왔다”

    英 육상스타의 고백 “9살에 인신매매…영국 끌려왔다”

    “내 진짜 이름은 무함마드 파라가 아닌 ‘후세인 압디 카힌’입니다. 내 부모는 영국에 온 적도 없습니다. 나는 인신매매 형태로 영국으로 와서 노동 착취를 당했고, 가짜 이름과 신분으로 영국 시민권을 얻었습니다.” 올림픽에서 2회 연속 2관왕을 달성한 영국의 육상 스타 모 파라(39·영국)가 힘겹게 털어놓은 과거사다. 2012년 런던 올림픽과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5000m와 10000m를 모두 석권한 파라는 이전까지 소말리아 내전을 피해 부모님과 함께 영국에 온 난민 출신으로 알려졌었다. 그의 아버지는 소말리아 엘리트로, 영국 런던 IT 기업에 다녔다고도 했다. 그러나 파라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나의 아버지는 내가 4살 때 소말리아 내전 중 사망했다. 어머니와 형제는 소말리아 농장에 살고 있다”면서 “내 친부모는 영국에 온 적이 없으며, 나는 9세 때 처음 보는 여성에게 끌려가 비행기를 타고 영국에 왔다”고 밝혔다.납치범은 ‘무함마드 파라’라는 이름이 적힌 가짜 여행 서류를 그에게 줬다. 파라는 “‘네 이름은 파라’라고 여러 번 강조했다”며 “나는 영국에 사는 친척 집으로 가는 줄 알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납치범이 말한 영국에 사는 친척은 없었다. 파라는 “영국에 도착하자 그 여자는 ‘음식을 먹고 싶으면 일을 해야 한다’, ’네 가족을 다시 보고 싶으면,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협박했다”면서 “그 여자의 집에 머무르면서 다른 가족의 아이 돌보는 일을 강요당했다”고 고백했다. 몇 년간 학교에 가지 못했던 파라는 12세 때 처음으로 펠탐 커뮤니티 칼리지 7학년으로 등록했다.  파라는 체육 선생님 앨런 와킨슨의 도움 속에 육상을 시작했다. 협박 때문에 납치됐다는 사실을 말할 수 없었던 어린 나이의 파라는 용기를 내 와킨슨에게 자신의 비밀을 털어놨다. 이후 와킨슨은 사회복지국에 연락해 다른 소말리아 가정으로 입양될 수 있도록 그를 도왔다. 파라는 “여전히 제 진짜 가족이 그리웠지만, 그 순간부터는 모든 상황이 좋아졌다”고 했다. 육상을 시작한 순간부터 재능을 드러낸 파라는 14세에 라트비아에서 열리는 국제대회 초청장을 받았다. 당시까지 영국 시민권이 없었던 파라를 위해 와킨슨이 적극적으로 나섰고, ‘무함마드 파라’라는 이름으로 시민권을 얻었다. 파라는 “사기 또는 허위 진술로 영국 시민권을 획득한 자는 실제 사실이 밝혀지면 시민권을 박탈당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오랫동안 내 진짜 신분을 속였다”고 고백한 뒤 “여전히 자행되는 인신매매를 막기 위해 내 이야기를 털어놓기로 했다”고 밝혔다. BBC는 “파라의 경우, 어린 자신을 보호할 필요가 있었고 당시 관계 당국에 ‘모 파라는 내 이름이 아니다’라고 말한 증거도 있다”며 파라가 시민권을 박탈당할 가능성은 작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파라는 “다큐멘터리 제작진을 통해 나와 비슷한 일을 겪은 사람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 나는 정말 운이 좋은 편”이라며 “나는 달리기를 통해 구원받았다. 참혹한 일을 겪은 다른 사람들도 구원받기를 원한다”고 바랐다.
  • 초등생 성교육에 ‘정액 체험’ 논란…센터 측 “2차 성징 대응”

    초등생 성교육에 ‘정액 체험’ 논란…센터 측 “2차 성징 대응”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성교육 체험 프로그램 계획서에 ‘체험용 정액 체험’ 활동이 포함돼 있어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논란이 된 활동은 충북청소년종합진흥원의 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준비한 2022년 특별 프로그램 ‘가보자GO! 마법의性성’ 안내문에 기재돼 있는 ‘체험용 정액 체험’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6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 활동이다. 이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내용이 알려지자 지역 학부모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성교육은 이렇게 급진적인 것이 아니다”라며 “아이들에게 성도덕관념에 의거한 생명 중심의 성교육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센터는 2차 성징 뒤 아이들이 겪을 수 있는 몽정 등에 대한 대응을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지만, 학부모들은 굳이 체험이 아니더라도 문서 등의 다른 방법을 통해 충분히 교육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센터는 ‘정액 체험’이라는 단어 선택으로 오해를 산 부분을 인정하면서도 프로그램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고, 교육 내용 역시 시중에 판매되는 체험용 정액을 활용할 뿐 아이들이 원치 않은 상황에서 접촉을 하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센터는 학부모들의 요구에 따라 해당 활동의 명칭을 변경했고, 교육을 신청하는 학부모도 있기 때문에 프로그램의 전면 취소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지역 학부모 단체 등은 프로그램을 백지화할 때까지 지속적인 항의와 추가 조치에 나서겠다고 했다. 현재 충북청소년성문화센터 홈페이지에는 “내부 사정으로 인해 본 기관 전화 연결이 어렵습니다. 메일 및 홈페이지 게시글을 통해 문의 부탁드립니다”라는 공지가 올라와 있다. 센터 관계자는 “논란을 인지하고 지난 11일 학부모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프로그램 취지 등을 설명했다. 조만간 보도 자료를 통해 관련 내용을 소명할 예정”이라면서 “프로그램 취소 여부는 회의를 거쳐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