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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레기봉투 튜브삼아…싱가포르 불법 입국한 인니男 [여기는 동남아]

    쓰레기봉투 튜브삼아…싱가포르 불법 입국한 인니男 [여기는 동남아]

    공기를 채운 쓰레기봉투에 의지해 말레이시아에서 싱가포르까지 헤엄쳐 불법 입국한 인도네시아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4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무하마드 이자르(34)는 과거에도 4차례나 싱가포르에 불법 입국해 일을 해오다 추방당한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에는 바닷길로 싱가포르에 불법 입국했다가 10달 만에 덜미를 잡혔다. 그는 지난 2일 불법 입국 혐의로 싱가포르 법원으로부터 징역 15개월과 태형 7대를 선고받았다. 이에 앞서 그는 싱가포르 불법 입국 혐의로 4차례 기소된 바 있다. 마지막 기소 내용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21년 8월 불법 입국 혐의로 추방당한 뒤 또다시 싱가포르에 무단 입국해 2021년 9월 징역 1년과 태형 6대를 선고받았다. 2022년 4월 출소한 이자르는 싱가포르 출입국청(ICA)에 회부돼 송환 절차를 밟았다. 2022년 5월 추방되면서 “추후 싱가포르 입국을 금지한다”는 서면 통지를 받았다. 통지서에는 '향후 싱가포르에 입국하거나 거주하기 위해서는 싱가포르 출입국관리국의 사전 서면 허가를 받아야 한다'면서 '이를 어길 시 징역 1~3년형에 처한다'고 명시됐다. 이자르는 통지서에 서명하고, 2022년 5월에 인도네시아로 추방당했다. 7개월 동안 고국에 머물던 그는 또다시 싱가포르로 돌아갈 계획을 세웠다. 이번에는 바닷길을 통해 헤엄쳐 불법 입국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바탐에서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의 스툴랑 라우트까지 배를 타고 이동했다. 그곳에서 이틀 밤을 보낸 뒤 싱가포르의 풀라우 우빈 섬을 향해 헤엄쳐 나갔다. 이 과정에서 그는 공기를 채운 검정 쓰레기봉투를 부유 장치로 사용해 헤엄쳤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풀라우 우빈에 도착한 이자르는 30분 동안 휴식을 취한 뒤 창이 해변을 향해 또다시 헤엄쳤다. 그는 당국에 발각되지 않고 싱가포르에 입국해 지난달 23일까지 약 10개월 동안 싱가포르에 불법 체류했다. 하지만 오드랜즈 로드에서 거주증을 요구하는 경찰관에게 서류를 제시하지 못해 덜미를 잡혔다. 싱가포르 출입국의 조사 결과, 그의 과거 불법 입국 기록이 드러났다. 이자르는 “죄송하다”면서 “고국에 있는 아이들과 병 든 부모님을 위해 돈을 벌어야 했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 순천신협 ‘따뜻한 겨울나기’···어려운 이웃에 이불 전달

    순천신협 ‘따뜻한 겨울나기’···어려운 이웃에 이불 전달

    순천시 조례동에 위치한 순천신협이 지역사회에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 순천신협은 지난 3일 왕조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달라며 이불 25채(200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이번 후원은 신협 임직원들이 기부해 운영하고 있는 신협 사회공헌재단의 ‘온세상 나눔 캠페인’ 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윤정구 순천신협 이사장은 “본격적으로 추운 계절이 시작되는데 홀로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두툼한 이불로 긴 겨울을 따스하게 보내도록 도움을 줘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후원으로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정학규 왕조1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준 순천신협에 감사드린다”며 “추운 겨울을 준비하는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기부받은 이불은 관내 독거노인 가구와 복지사각지대 등 취약계층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순천신협은 ‘행복한 집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해 한부모 세대에 도배·장판을 시공하는 등 쾌적한 보금자리를 지원하고 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간 지역 어르신 나들이 행사를 후원했다. 지난해 ‘LED 전등 교체사업’과 거동불편 취약가구의 어르신을 위해 500만원 상당의 성인용 보행기를 지원하는 등 2016년부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 종영 19년 ‘프렌즈’ 한 해 수입 200억원대…매슈 페리 유산 어떻게?

    종영 19년 ‘프렌즈’ 한 해 수입 200억원대…매슈 페리 유산 어떻게?

    지난달 비극적으로 54세 삶을 끝낸 할리우드 배우 매슈 페리가 대표작 ‘프렌즈’ 수입으로만 한 해에 200억원이 넘는 돈을 벌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따라 결혼하지 않아 배우자도 자녀도 없는 그의 유산 향배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페리가 시트콤 ‘프렌즈’의 TV 재방송과 스트리밍 플랫폼 재상영으로 연간 벌어들인 수입은 2000만 달러(약 26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종영된 지 20년이 다 돼 가는 이 시리즈의 배급권을 소유한 워너브러더스 측은 재상영으로 배우들에게 지급한 분배금에 관해 확인해 주거나 논평하는 것을 거부했다고 CNBC는 전했다. 미국 NBC 방송에서 1994년부터 2004년까지 방영된 ‘프렌즈’는 뉴욕에 사는 여섯 젊은 남녀의 사랑과 우정을 코믹하게 그린 작품으로, 미국에서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고, 지금까지도 미국의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인기 콘텐츠 순위에 올라 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프렌즈’가 2020년 5월 HBO 맥스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로 출시된 이후 매주 최고 시청 콘텐츠 10위 안에 들었다고 이 회사 대변인의 설명을 인용해 전했다. ‘프렌즈’의 스트리밍 권리는 넷플릭스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갖고 있었으나 그 뒤 HBO 맥스로 넘어갔다. 이 시리즈는 미국에서 현재 100여개의 지역 TV 방송 채널을 통해 방영되고 있으며, 특히 TBS와 니켈로디언 케이블 네트워크에서는 일주일에 140회까지 방영된다고 NYT는 전했다. CNBC는 재무·신탁 전문가들의 설명을 인용해 페리의 막대한 ‘프렌즈’ 재상영 수입이 캘리포니아주 상속법에 따라 유족인 부모가 상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으로는 페리가 생전에 자신의 유산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결정해 놓았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오랫동안 알코올·약물 중독과 싸웠던 페리는 한때 로스앤젤레스(LA) 서쪽 말리부 해변 저택에 금주 시설을 열어 운영한 적이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장례식이 열린 날, 고인의 이름을 딴 중독자 지원을 위한 재단이 발족됐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페리는 지난해 한 인터뷰에서 “내가 죽으면 사람들이 ‘프렌즈’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나는 배우로서 탄탄한 작품을 했다는 것이 기쁘지만, 내가 죽었을 때 이른바 내 유산 중에 내가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노력한 일들보다 훨씬 뒤에 ‘프렌즈’가 열거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프렌즈’에서 챈들러 빙이란 캐릭터를 연기해 사랑받은 그는 지난달 28일 LA 자택 욕조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부검을 진행했으나 사인을 단정할 수 없었고, 독극물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3일 그의 장례식이 LA 할리우드 근처에 있는 ‘포레스트 론 메모리얼 파크’에서 열렸다고 연예매체 피플 등이 전했다. 장례식에는 ‘프렌즈’에 출연한 배우 제니퍼 애니스턴과 코트니 콕스, 리사 커드로, 매트 르블랑, 데이비드 슈위머가 모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곳에는 캐리 피셔, 폴 워커, 스탠 로렐 같은 배우들의 무덤이 자리하고 있다. 워너 브러더스 스튜디오와 가까운 지리적 여건 때문이다.
  • “살인에 거리낌 없어 영원한 격리 필요”…검찰, ‘또래 살인’ 정유정에 사형 구형

    “살인에 거리낌 없어 영원한 격리 필요”…검찰, ‘또래 살인’ 정유정에 사형 구형

    과외 앱을 통해 알게된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정유정(23)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범행 과정을 볼 때 살인에 거리낌이 없는 성향으로, 교화 가능성이 없어 영원히 사회에서 격리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정유정 측은 죄가 무겁다고 인정하면서도,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조부 손에 맡겨져 성장한 환경 등 탓에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하면서 정상에 참작해달라고 호소했다. 6일 오전 부산지법 형사6부(재판장 김태업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유정의 살인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정유정에 대해 “분노 해소 수단으로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 살해함으로써 누구나, 아무런 이유 없이 살해당할 수 있다는 공포심 줬다”며 “그런데도 우발적 살인을 주장하면서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명확한 증거가 나오자 어쩔 수 없이 자백하는 등 진지하게 반성하는 태도가 없다”고 밝혔다. 특히 정유정이 인터넷에서 사체 훼손과 관련된 검색을 하고, 범행 후에 마실 맥주를 미리 준비한 점을 들어 “교화 가능성이 없고, 법정의 오심 가능성도 없다”면서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형이 실제로 집행되고 있지 않지만, 무기징역은 가석방이 가능해 영원한 격리를 위해서는 사형 구형이 불가피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반면, 정유정의 변호인은 ‘특수하게 불우한 성장 환경’에 따른 심신미약을 주장하며 감경을 호소했다. 정유정은 어릴 때 부모가 이혼해 조부모와 함께 살았다. 5살 때부터 수감생활을 한 아버지가 출소했을 때 함께 살 수 있다고 기대했지만, 아버지는 1년 만에 재혼하면서 피고인을 없는 사람 취급했다.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아버지와 할아버지, 새할머니에게 폭행당해 진정한 내 편이 없다고 느끼면서 상세불명의 양극성 충동장애, 우울코드 등으로 이어졌을 것”이라며 “정상에 참작해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정유정은 “혹시라도 사회생활을 할 수 있게 될 때에 대비해 중국어와 일본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준법정신을 가지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살도록 각고의 노력을 하겠다. 교화돼 새 사람으로 살아갈 기회를 간절하게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유정은 과외 중개 앱에서 알게된 20대 강사의 집에 지난 5월 26일 오후 5시 40분쯤 찾아가 해당 강사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경남 양산 낙동강 변에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정유정의 살인 혐의 등에 대한 선고는 오는 24일 내려질 예정이다.
  • “드라마 수입만 매년 200억”…숨진 미혼 배우, 유산은 누구에게

    “드라마 수입만 매년 200억”…숨진 미혼 배우, 유산은 누구에게

    지난달 별세한 할리우드 배우 매튜 페리의 대표작 ‘프렌즈’ 재상영 수입이 한 해에 200억원이 넘는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그의 유산 향방에 이목이 집중된다. 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는 “페리는 수많은 팬과 상당한 재산을 남겼다”면서 “페리가 시트콤 프렌즈의 TV 재방송과 스트리밍 플랫폼 재상영으로 연간 벌어들인 수입이 2000만 달러(약 262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다만 프렌즈의 배급권을 소유한 워너브러더스 측은 프로그램의 재상영으로 배우들에게 지급한 분배금에 관해 확인해주지 않았다. 미국 NBC 방송에서 1994년부터 2004년까지 방영된 프렌즈는 뉴욕에 사는 6명의 젊은 친구들의 사랑과 우정을 코믹하게 그린 작품으로, 미국에서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프렌즈에서 6명의 주인공 가운데 ‘챈들러 빙’을 연기해 사랑받은 페리는 지난달 28일 LA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나이 54세였다.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LA 카운티 검시관 사무실에서 독성 테스트와 부검을 마친 뒤 발표할 예정이다. 프렌즈는 첫 방영 후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미국의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인기 콘텐츠 순위에 올라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프렌즈가 2020년 5월 HBO 맥스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로 출시된 이후 매주 최고 시청 콘텐츠 10위 안에 들었다고 전했다. 프렌즈 스트리밍은 넷플릭스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갖고 있었으나 이후 HBO 맥스에 뺏겼다. 프렌즈는 현재 미국에서 100여개의 지역 TV 방송 채널을 통해 방영되고 있으며, 특히 TBS와 니켈로디언 케이블 네트워크에서는 일주일에 총 140회까지 방영되는 것으로 전해졌다.페리가 프렌즈로 벌어들이는 수입이 공개되면서 그가 남긴 재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CNBC는 재무·신탁 전문가들을 인용해 “페리의 막대한 프렌즈 재상영 수입이 캘리포니아주 상속법에 따라 유족인 부모가 상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페리는 생전에 결혼하지 않아 배우자가 없으며 자녀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페리에게는 그가 한 살도 채 안 됐을 때 이혼한 부모와, 이들이 각각 재혼한 이후 생긴 5명의 이복형제가 있다. 주법에 따라 유족인 부모가 상속할 가능성이 높다. 부모가 상속을 포기할 경우 페리의 형제자매들이 유산을 나눠 받게 된다. 일각에서는 페리가 생전에 자신의 유산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결정했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생전 수년간 알코올·약물 중독과 싸웠던 페리는 한때 로스앤젤레스(LA) 서쪽에 있는 말리부 해변 저택에 금주를 위한 시설을 열어 운영한 적이 있으며, 중독 문제 지원을 위한 재단 설립을 추진하기도 했다고 CNBC는 전했다. 페리는 1997년 영화 ‘풀스 러시 인’ 촬영 중 제트스키 사고를 당한 뒤 이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약물에 중독됐다. 이를 이겨내기 위해 노력한 페리는 치료 과정을 기록한 회고록을 지난해 출간하기도 했다. 페리는 지난해 한 인터뷰에서 “내가 죽으면 사람들이 프렌즈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나는 배우로서 탄탄한 작품을 했다는 것이 기쁘지만, 내가 죽었을 때 내 업적 중에 내가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노력한 일들 훨씬 뒤에 프렌즈가 열거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페리의 장례식은 지난 3일 LA 할리우드 인근에 있는 ‘포레스트 론 메모리얼 파크’에서 열렸다. 장례식에는 프렌즈에서 친구들이었던 배우 제니퍼 애니스턴, 코트니 콕스, 리사 커드로, 매트 르블랑, 데이비드 슈이머가 모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 ‘또래 살해’ 정유정 “준법정신으로 새사람 되겠다”… 檢, 사형 구형(종합)

    ‘또래 살해’ 정유정 “준법정신으로 새사람 되겠다”… 檢, 사형 구형(종합)

    과외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알게 된 또래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재판에 넘겨진 정유정(23)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6일 오전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 김태업) 심리로 열린 정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분노 해소의 수단으로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를 살해했고, 누구나 아무런 이유없이 살해당할 수 있다는 공포심을 줬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정씨에 대한 10년간의 전자장치 부착과 보호관찰 명령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과외 앱을 통해 살해하기 쉬운 피해자를 물색하고 중학생을 가장해 접근해 범행 도구를 미리 준비하는 등 너무나도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다”며 “명확한 증거에 어쩔 수 없이 자백하고 거짓말을 반복하며 진지하게 반성하는 태도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 교화 가능성이 없고, (법정의) 오심 가능성도 없다”며 “사회에서 영원한 격리가 필요한데 무기징역형은 가석방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정씨 측은 불우한 가정환경 등에 따른 심신미약을 주장했다. 그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지은 죄가 막중하다”면서도 “상세 불명의 양극성 충동장애 등이 있어 감경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모의 이혼 이후 부친의 상견례 때 가족들이 본인의 존재를 숨기려 한 점, 부친을 비롯한 조부모의 폭행, 고교 진학 이후 달라진 학교생활 등을 불우한 주변 환경의 예로 들었다. 정씨는 “이번 사건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린다. 저로 인해 큰 상심에 빠진 유가족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어와 일본어를 열심히 공부하고 있고, 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준법정신으로 살도록 저 자신을 돌아보며 각고의 노력을 하겠다”며 “교화돼 새 사람으로 살아갈 기회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검찰이 이날 공개한 유족 탄원서에는 “그동안 법정에 나오지 못한 이유는 피고인을 마주하기 고통스러웠기 때문”이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아픔이 커져간다. 이런 끔찍한 일이 없도록 엄벌해달라” 등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지난 5월 26일 오후 5시 40분쯤 부산 금정구에 있는 피해자 A씨 집에서 흉기로 A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범행 하루 만에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정씨는 당시 A씨의 시신을 훼손한 뒤 여행용 가방에 담아 택시를 타고 경남 양산시 낙동강 인근 숲속에 시신 일부를 유기했다. 정씨가 혈흔이 묻은 캐리어를 숲속에 버리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택시 기사가 경찰에 신고하며 덜미가 잡혔다. 기소 이후 추가 수사에서 정씨는 A씨를 알게 됐던 과외 앱에서 다른 2명에게 추가로 접근해 만나려 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정씨에 대한 선고일은 오는 24일로 예정됐다.
  • 박강산 서울시의원, 서울미래교육지구 체계화 촉구

    박강산 서울시의원, 서울미래교육지구 체계화 촉구

    서울시의회 박강산(더불어민주당·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의원은 지난 3일 제321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미래교육지구의 25개 자치구별 협의체 구성 현황을 지적하며 체계화의 필요성을 당부했다. 서울미래교육지구는 서울형 혁신교육지구의 후신으로 서울시교육청과 25개 자치구가 협력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학습경험 제공으로 어린이·청소년의 미래역량 함양을 위해 지역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교육협력사업이다. 박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에 제출받은 서울미래교육지구 지구별 협의체 구성 현황(2023.01.01.~2023.10.01)에 따르면 25개 자치구의 편차는 심각한 수준이다. 강남구는 디지털 미래인재 양성 지원 자문위원회를 구성했고, 강남미래교육지구 실무추진단을 운영 예정이다. 강동구는 미래교육혁신센터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강북구는 강북미래교육지구 교육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관악구는 미래교육지구 관관협의체, 2023 독서 서포터즈단, 2023 관악 청소년축제기획단, SG미래학교 캠퍼스를 구성했고 운영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광진구는 자치구-교육지원청 소통 협의회를 구성했고, 광진 미래교육협의체를 비상설위원회로 안건에 따라 구성할 예정이다. 구로구는 구로미래교육지구 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금천구는 금천교육발전지원운영협의를 구성했다. 노원구는 노원미래교육지구 운영위원회, 실무협의회, 마을지원분과협의회, 청소년분과협의회, 학교지원분과, 학부모지원분과, 마을교사 연구동아리 대표자 협의회, 고등진로 워크캠프 협의체, 마중물 청소년동아리 운영기관협의체, 방과후학교 운영협의체 등 체계적이고 모범적인 협의체 구성을 완료했다. 도봉구는 도봉구 미래교육추진단을 비상설로 구성할 예정이다. 동대문구는 교육지원청 주관으로 동부미래교육지구 동행협의회, 책마을 동대문(도서관 네트워크), 초3사회과 지역화 교재 제작자문을 구성했다. 동작구는 동작미래교육지구 동작교육네트워크분과위원회, 동작교육네트워크실무협의회, 동작교육네트워크운영협의회를 구성했다. 마포구는 마포구미래교육지구 운영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서대문구는 서대문미래교육지구 자치구·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 협의체를 구성했다. 서초구는 서초구 미래교육추진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성동구는 성동미래교육지구 운영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성북구는 성북미래교육지구 운영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송파구는 송파구·교육지원청 미래교육지구 소통중심실무협의회를 구성했다. 양천구는 양천미래교육지구 운영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영등포구는 청소년 동아리 지원 연계기관 협의회, 중학교 진로전담교사 진로체험사업 협의회를 구성했고 영등포미래교육지구 운영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용산구는 용산미래교육지구 운영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은평구는 은평미래교육지구 민관학 추진단을 구성 중이며 은평구학부모회 대표단, 청소년 자치 협의회, 교원협의회, 지역기관 협의회를 구성했다. 종로구는 종로구 미래교육 운영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중구는 중구 미래교육 운영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중랑구는 중랑미래교육지구 운영위원회, 실무협의회, 분과협의회를 구성했다. 이에 박 의원은 “자치구별로 진행 상황이 제각각”이라며 “서울 골목골목의 민관학 교육 거버넌스 생태계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서울시교육청이 자치구 업무 담당 부서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협업을 이어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서울미래교육지구는 서울형 혁신교육지구의 10년 역사를 계승하여 마을교육공동체 형성에 힘써야 할 것”이라며 “혁신이 진보의 언어로, 미래가 보수의 언어로 프레임화되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 “여성은 가정으로 돌아가 아이 낳아라”…中 충격적인 저출산 대책[여기는 중국]

    “여성은 가정으로 돌아가 아이 낳아라”…中 충격적인 저출산 대책[여기는 중국]

    인도에 ‘세계 인구 1위’ 자리를 빼앗기고 분통을 터뜨렸던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여성들을 향해 저출산 해결을 주문했다. 시 주석은 지난달 23~30일(이하 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여성대표회의의 폐막식에 참여해 연설을 펼쳤다. 전국여성대표회의는 5년마다 열리는 행사로, 자국 여성들과 중국 공산당의 관계를 역설하고, 여성의 역할을 강조하는 자리다. 시 주석은 이날 연설에서 “우리는 결혼과 육아와 관련해 새로운 문화를 적극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사랑과 결혼, 출산, 가족에 대한 젊은이들의 시각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4일 보도에서 시 주석의 이 같은 연설 내용이 “여성이 사회인으로서 직장에 충실하기보다 결혼과 출생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는 의미를 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과거 전국여성대표회의에서는 일터의 중요성과 가정의 충실함을 동일시 했지만, 올해 회의에서는 여성의 직장 내 역할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여성이 결혼과 출산에 집중해야 한다는 분위기는 당이 앞서서 이끌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올해는 20년 만에 처음으로 당의 정책을 설계하는 간부 가운데 여성이 없었다는 점에서 역대 그 어떤 회의보다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권력의 핵심인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구성원은 총 24명이며, 현재 이중 여성은 단 한 명도 없다. 중앙위원회 정치국 역사상 25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뉴욕타임스는 “중국 정부가 인구 위기와 경제성장률 둔화, 페미니즘의 대두에 직면하고, 여성을 다시 집으로 밀어넣기로 했다”고 지적했다. 중국 정부는 이미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과거 중국은 ‘1가정 1자녀’ 출산만 허용하는 산아제한정책을 시행할 정도로 가파른 인구 증가율을 보였었지만, 출산율은 이보다 더 빠르게 졌다. 1990년 2.51명에 달했던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기준 1.09명까지 떨어졌다. 같은 기간 일본의 합계출산율은 1.26명,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78명이다. 중국은 2016년 산아제한정책을 전면 폐지하고, 아이를 낳는 가정에 현금 및 세제 혜택 등을 지급하는 등 출산 장려 지원책을 펼치고 있지만 효과는 없는 실정이다. 결국 인도에 ‘세계 인구 1위’ 자리까지 빼앗긴 중국은 여성들에게 직접적으로 ‘가정으로의 회귀’를 주문한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는 “시 주석의 말을 빌리자면 ‘중국의 근대화’를 위해 여성이 아이를 기르고 노부모를 봉양하도록 주문한 것”이라면서 “중국 SNS에는 성희롱과 성폭력, 성차별 문제에 대한 불만과 토로를 담은 글이 게시되면 곧바로 삭제되고 있다. 당국은 일부 여성들의 문제 제기를 시 주석 리더십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이라고 해석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이 ‘세계 인구 1위’ 타이틀에 집착하는 이유 중국의 결혼‧출산 기피 현상은 최근 들어 중국 경제가 침체 국면에 들어서고 청년실업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특히 혼인 건수 감소가 출산율 감소로 이어지면서, 지난해 말 중국 인구는 14억 1175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 감소폭(85만 명)이며, 그 결과 인구대국 1위 자리를 인도에 내줬다. 물론 중국은 당시 “14억명 이상 인구 가운데 노동연령인구는 9억명에 육박한다”면서 “한 국가의 인구 보너스(총인구에서 생산가능인구 비율이 늘어나면서 경제 성장률도 증가하는 현상)는 총량뿐 아니라 질적 측면이 중요하고 인재도 봐야 한다”고 애써 위안하는 모습이었다.실업률은 높고 노동력 교육 수준은 낮으며, 고용구조에 불균형을 가진 인도가 중국의 주장대로 ‘양질의 인구’를 보유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주장은 있지만, 그럼에도 중국이 각종 사회적 문제의 대두로 가파른 인구 감소를 겪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중국이 이토록 인구수에 ‘집착’하는 이유 중 하나는 생산력이다. 제조업 강국인 중국에서 인구감소는 곧 중국의 경쟁력 감소를 의미한다. 실제로 중국 인력사회보장부는 오는 2025년이면 중국 제조업에 약 3000만 명의 일손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했다. 동시에 중국의 인구 위기가 정부에 대한 신뢰 감소를 나타낸다는 분석도 있다. 지난달 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인민대가 주최한 인구 위기 해법에 관한 심포지엄에서 전문가들은 중국의 심화하는 인구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는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마량 인민대 교수는 “중국 전역에서 각종 출산 장려책이 제시됐지만 정부가 반복적으로 약속을 지키는 데 실패한 탓에 단기적으로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SCMP는 “인구의 급속한 고령화로 불균형이 발생했고, 팬데믹 기간에도 갑작스럽고 빈번한 정책 변화는 정부의 신뢰를 갉아먹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분석했다. 
  • “대입전략 함께 짜요” 서초구 18일 대입 전략 설명회

    “대입전략 함께 짜요” 서초구 18일 대입 전략 설명회

    서울 서초구는 18일 오전 10시 양재동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대입 수험생과 학부모 등 600명을 대상으로 ‘2024 대입 정시 지원전략 설명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선 국내 최고 입시교육 전문가들이 오는 16일 치러지는 대입 수능시험의 가채점에 따른 대학별 예상 합격점수, 학과별 정시 지원 전략 등 최신 입시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먼저,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가 가채점 점수를 토대로 ▲2024 정시 수능점수 예측 ▲과목 간 성적 차를 고려한 대학별 유불리 분석 ▲합격점수에 영향을 주는 변수 등을 설명한다. 이어 장문성 종로학력개발원장이 ▲정시 모집군별 전형 분석 ▲상위 15개 대학 정시모집 지원전략 ▲의대·치대·한의대·약대·수의대 정시모집 지원전략 등 테마별 정시 지원전략을 제시한다. 또 설명회 종료 후에도 유튜브 ‘서초런TV’ 채널을 통해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료집도 내려받을 수 있다. 설명회 당일 오후 1시부터는 서초문화예술회관 지하1층 르네상스홀에서 ‘1대1 가채점 컨설팅’을 실시한다. 설명회와 1:1 가채점 컨설팅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14일까지 서초구 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www.seochoedu.or.kr)에서 하면 된다.
  • “최대 115년형 받을 수도” 고객자금 빼돌린 ‘코인왕’, 유죄 평결

    “최대 115년형 받을 수도” 고객자금 빼돌린 ‘코인왕’, 유죄 평결

    고객 자금 수십억 달러를 빼돌린 혐의 등으로 기소된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31)에 대해 유죄 평결이 내려졌다. 4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미국 뉴욕 남부연방법원 배심원단은 고객 자금 약 100억 달러(약 13조원)를 빼돌린 혐의 등으로 기소된 FTX 창업자 뱅크먼프리드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렸다. 12명의 배심원단은 만장일치로 금융 사기, 돈세탁 등 검찰이 주장한 7개 혐의가 모두 유죄라고 인정했다. 뱅크먼프리드는 고객 자금을 빼돌려 계열사 지원이나 호화생활 유지를 위해 사용했다는 혐의에 대해 “실수는 있지만 불법이나 고의가 아니기 때문에 무죄”라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5주간에 걸친 재판에서 뱅크먼프리드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변을 일관해 왔다. 뱅크먼프리드의 변호인은 “실망스럽지만, 배심원단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뱅크먼프리드가 계속 무죄를 주장하는 만큼 끝까지 싸움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뱅크먼프리드가 2019년부터 FTX가 무너진 지난해 11월까지 고객 자금 수십억 달러를 빼돌려 FTX 계열사인 알라메다리서치의 부채를 갚고 바하마의 호화 부동산을 사들인 것으로 보고 지난해 10월 그를 기소했다. 정치인들에게 최소 1억 달러의 돈을 뿌리는 등 정치 후원금도 불법으로 제공한 혐의도 있다. 적용된 7개 혐의에 대해 모두 최고형을 선고받으면 뱅크먼프리드의 형량은 110년을 넘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크립토베이직은 “유죄 판결이 나올 경우 그가 최대 115년 형을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데이미언 윌리엄스 뉴욕 남부연방지검장은 “가상화폐 산업이 새로운 산업이고 뱅크먼프리드 같은 업계 인사도 새로운 인물이지만, 그가 저지른 사기행각은 오래전부터 존재했던 범죄행위와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1992년생인 뱅크먼프리드는 실리콘밸리에서 나고 자랐다. 부모는 둘 다 스탠퍼드대 로스쿨 교수다. 그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을 졸업한 후 4년 동안 뉴욕 월가 투자은행 ‘제인스트리트’에서 상장지수펀드(ETF) 담당 트레이더로 일했다. 뱅크먼프리드가 2019년 설립한 FTX는 한때 바이낸스·코인베이스와 함께 세계 3대 거래소로 이름을 알렸고, 뱅크먼프리드는 ‘코인계의 워런 버핏’이라는 명성을 얻었다. 부스스한 차림으로 사무실에 누워 있는 뱅크먼프리드의 ‘괴짜 천재’ 이미지도 관심을 끌었다. 그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와 나란히 포럼에 나설 때도 티셔츠에 반바지 차림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FTX는 대규모 인출 사태에 따른 유동성 위기로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한달 뒤 검찰은 고객 자금을 빼돌려 계열사 부채를 갚고 바하마의 호화 부동산을 사들인 혐의 등으로 뱅크먼프리드를 기소했다. FTX 최고경영자(CEO)에서 물러나 은신하던 뱅크먼프리드는 FTX 본사 소재지인 바하마에서 긴급 체포돼 미국으로 송환됐다. 지난해 12월 사상 최대 규모 보석금(2억 5000만 달러·약 3300억원)을 내고 석방됐다가, 증인을 위협했다는 이유로 지난 8월 보석이 취소돼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았다. 뱅크먼프리드의 선고공판은 내년 3월 28일 열린다.
  • 제시 “인공수정으로라도 아기 낳고파… 술·담배 끊어”

    제시 “인공수정으로라도 아기 낳고파… 술·담배 끊어”

    가수 제시가 임신을 위해 담배와 술을 끊었다면서 2세를 갖고 싶다고 했다. 제시는 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피식쇼’에 출연해 “아기를 갖고 싶다. 그래서 담배도 완전히 끊었고 술도 안 마신다”라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는 하루에 두 갑을 피웠는데 이제 담배 냄새도 못 맡는다. 담배는 한 번에 끊어야 한다. 조금씩 피운다고 끊는 게 아니고 한 번에 해야 한다”라며 “나도 열 받으면 피우고 싶은데 그러다 피우면 어지러워서 바로 버린다”라고 했다. 또 난자를 냉동해 보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아기를 낳고 싶은데 그 전에 남자친구를 사귀어야겠지만 지금 찾기 어려우니까 (하고 싶다)”라며 “지금 34세인데 내년이라도 아기를 갖고 싶다. 누굴 만나고 싶은데 그렇게 못하면 난자를 얼려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한국에서 인공수정으로 아기 갖고 싶은데 남편이 없으면 안 된다고 한다. 왜 안 되는 거냐. 인생은 한 번이고 난 아이를 갖고 싶다. 아이를 잘 키울 자신 있다”고 했다. 또 정자은행을 이용해 인공수정으로 아이를 출산한 사유리를 언급하며 “사유리가 아기를 가졌는데 ‘왜 저 언니가 먼저 한 거야 내가 1호가 되고 싶었는데’ 생각했다. 사유리는 정말 멋지고 좋은 엄마다”라고 했다. 특히 딸을 원한다는 제시는 “우리 남매처럼 아들, 아들, 딸 이렇게 낳고 싶다. 이제는 나이가 좀 들다 보니까 부모님을 너무 사랑하게 됐다. 오빠들도 사랑하기는 하지만 와이프 쪽에 많이 해주고 내가 엄마 아빠밖에 모른다. 딸이 최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를 낳으면 내 눈을 닮았으면 좋겠고 내 마음가짐도 닮았으면 좋겠다. 그런 마인드는 교육으로 가르쳐야 한다”라고 했다.
  • “비행기에 아기 탔더니 한숨부터 쉬네요”…아기엄마 호소

    “비행기에 아기 탔더니 한숨부터 쉬네요”…아기엄마 호소

    국내외 명소로 가족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여행객 중에서 갓난아기와 함께 하는 여행객도 많다. 최근 아기와 함께 비행기에 탑승했다가 다른 승객으로부터 눈총을 받은 엄마의 사연이 전해졌다.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후쿠오카에 여행을 다녀왔다는 아기 엄마 A씨는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이 겪은 일을 털어놨다. A씨는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후쿠오카 여행을 다녀왔다”며 “출발할 때에는 비행기에 아기라고는 우리집 애밖에 없었던 것 같은데, 아기가 비행기 타자마자 잠들어서 얌전하게 잘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A씨는 “귀국편에는 우리 집 아기 말고도 다른 아기가 두 명 정도 더 보였다”며 “그런데 비행기에 타자마자 앞자리에 앉은 커플이 앞쪽에 앉은 아기를 보며 한숨을 쉬더니 뒤돌아보면서도 한숨을 쉬었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착륙을 앞두고 한 아기가 잠에서 깨어나 30초 정도 울었고, 해당 커플은 불편한 듯 투덜됐다고 한다. A씨는 “아기가 우는 것을 본 커플이 궁시렁거리더라”며 “진짜 어디까지 노력해야 하냐고 묻고 싶었다. 아기들이 크게 울고 난리 치지도 않았는데 대놓고 눈치 주는 사람은 처음이어서 너무 당황하고 불쾌했다”고 말했다.A씨 사연에 네티즌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A씨에게 공감하는 네티즌들은 “솔직히 기분이 나빴을 것 같다”, “서로가 더 배려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았을 것”, “아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안타깝다”등 의견을 내놨다. 반면 의사소통조차 불가능한 아기를 데리고 비행기에 탑승한 것이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아이니까 이해해달라’는 건 너무 이기적인 바람 아닌가“, ”장거리 비행에서 아기가 울면 스트레스 받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아기를 데려가는 비행기 여행의 경우 본인도 힘들지만 주변인까지 힘든 경우도 많다. 특히 자신의 의사소통을 대체로 울음으로만 표출하는 24개월 미만 아기의 경우 부모뿐만 아니라 다른 탑승객에까지 피해를 줄 수 있다. 아기와 함께하는 여행도 중요하지만 남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일도 없어야 한다. 아기와 함께 타는 비행기, 어떻게 하면 좀 더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을까.“미리 신청하세요”…‘아기 전용’ 기내 서비스 이용 건강하게 태어났더라도 청소년이나 성인에 비해 전체적인 신체발달이 아직 미성숙한 아기들은 주변 환경 변화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부득이하게 동반 탑승을 해야 할 경우 기내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한다. 떠나기 전 각 항공사의 유아 전용 서비스(유모차, 유아전용 기내식, 아기요람)를 체크하고 신청하는 게 좋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서는 국제선을 이용하는 만 24개월 미만 유아들에게 특별 기내식으로 이유식을 제공한다. 비행기 출발 24시간 전까지 홈페이지나 서비스 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 대한항공 탑승객의 경우 가루 분유와 젖병을 미리 준비했다면 기내에서 분유용 온수를 제공받을 수 있다. 액상분유는 승무원에게 요청하면 중탕으로 따뜻하게 데워준다. 국제선에서는 영·유아용 요람 설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요람 대여 서비스는 비행기 출발 48시간 전 항공권 예약처 또는 서비스 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영·유아용 요람은 대한항공 기준 키 75㎝ 이하, 몸무게 11㎏ 이하 영·유아만 사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A350 기종에서 신장 71㎝, 몸무게 14㎏ 이하, A350 외 전 기종은 신장 76㎝, 몸무게 14㎏ 이하 충족 시 대여 대상이다. 비행기 이륙 뒤 좌석벨트 표시등이 꺼지면 승무원이 와서 설치해준다. 다만 비행 중 갑작스러운 기류 변화로 기체가 흔들릴 때는 안전을 위해 보호자가 직접 영·유아를 안아야 한다. 아울러 비행기 이·착륙 시 기압 차이 때문에 아기가 힘들어 한다면, 분유나 물 등을 먹이면 침 삼킴 효과로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또 기저귀를 갈아줄 때는 기내 화장실에 설치된 기저귀 교환대를 활용하면 된다.
  • “부모와 대화 많이 할수록 자녀 의학 진학 가능성↑”

    “부모와 대화 많이 할수록 자녀 의학 진학 가능성↑”

    부모와 대화를 많이 나눌수록 자녀의 대학 진행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화의 소재가 흥미·적성일 경우에는 자녀가 대학에서 인문·사회계열이나 자연·공학계열보다 의학, 교육, 예체능 등 전공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5일 황영식 충남대 교육혁신본부 선임연구원과 주영효 경상국립대 부교수는 ‘고등학생의 고등교육 진학 결정과 전공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학생 배경 및 부모 변인을 중심으로’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2016년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지난해까지 추적 조사한 ‘한국교육고용패널조사Ⅱ’에 나타난 1297명 표본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이 우선 고등교육 진학 결정 요인을 분석한 결과 남성의 경우 여성보다 대학 진학률이 높았다. 부모와 학교·학과에 대한 대화를 자주 할수록 대학 진학 가능성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과거와 달리 대입 후에도 부모가 자녀 진로에 영향 미쳐” 특히 부모의 임금·금융소득이 증가할수록 자녀의 대학 진학 확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했다. 또 이런 경우 자녀는 기타 계열에 비해 자연·공학계열 전공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부모와 흥미·적성에 대해 대화가 많을수록 인문·사회나 자연·공학계열보다 기타 계열 전공을 선택할 확률이 높았다. 반면 고등교육 진학에 영향을 미친 학교·학과 선택에 대한 부모와의 대화는 전공 결정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연구팀은 “부모·자녀 간 대화가 고등교육 진학을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끼치면서, 그 주제가 무엇이었는지에 따라 전공 선택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에는 대입 후 부모가 자녀의 진로에 소극적인 관여를 할 가능성이 컸으나 지금은 부모가 대학 진학 여부를 결정하는 것을 넘어 구체적인 진로에 이르기까지 개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여성은 집에서 애 낳고 돌봐야”… 시진핑의 저출산 대책

    “여성은 집에서 애 낳고 돌봐야”… 시진핑의 저출산 대책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저출산 문제에 대한 해법으로 ‘여성의 가정 복귀’를 거론했다. 일하는 사회적 여성 대신 ‘엄마’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는 논리다. 지난 4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달 23~30일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여성대표회의에서 “우리는 결혼과 육아와 관련해 새로운 문화를 적극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사랑과 결혼, 출산, 가족에 대한 젊은이들의 시각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했다. NYT는 이번 회의가 시 주석이 설계한 ‘중국 여성의 역할’을 선전하는 데 집중했다고 전했다. 여성이 일터에서 사회인의 역할을 하기보다는 결혼과 출산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과거 회의에서는 일터와 가정에서의 역할을 동등하게 중요시했지만, 올해 회의에서는 직장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시 주석이 이런 발언의 배경에는 최근 중국 내 저출산 문제가 있다. 과거 중국은 산아 정책을 시행할 정도로 인구 증가율이 높았다. 그러나 1990년 2.51명에 달했던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기준 1.09명까지 떨어졌다. 이 때문에 중국 정부는 아이를 낳는 가정에 현금 지급, 세제 혜택 등 유인책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성과는 저조한 편이다. 이미 중국은 세계 1위 인구 자리를 인도에 내줬다. NYT는 “인구 위기, 경제성장률 둔화, 페미니즘의 대두에 직면한 중국 정부는 여성을 다시 집으로 밀어 넣기로 결정했다”며 “시 주석의 말을 빌리자면 ‘중국의 근대화’를 위해 그들이 아이를 기르고 노부모를 봉양하도록 주문한 것”이라고 했다.
  • ‘늑대인간 증후군’ 2세 여아 입양한 말레이 왕비 [여기는 동남아]

    ‘늑대인간 증후군’ 2세 여아 입양한 말레이 왕비 [여기는 동남아]

    말레이시아 왕비가 ‘늑대인간 증후군’으로 앓는 2세 여아를 양녀로 삼겠다고 밝혀 큰 화제다. 2일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툰쿠 아지자 말레이시아 왕비는 지난 9월 사라왁을 방문 중 우연히 얼굴 전체가 털로 덮여 있는 2세 여아를 만났다. 미스클라이엔 롤런드로 불리는 아이는 얼굴과 상반신이 털로 덮여 있었고, 콧구멍도 막혀 있었다.  왕비는 이 독특한 외모를 지닌 아이를 ‘하늘에서 내려온 아이’라고 불렀다. 이후 왕비는 지난달 10일 미스클라이엔의 부모에게 편지를 보내 “아이를 양녀로 삼아 학비와 치료비를 지원하겠다”면서 “부모의 양육비 부담을 덜 수 있기를 바란다”고 썼다.이 사연은 미스클라이엔의 어머니인 테리사 건틴(29)이 소셜미디어(SNS)에 왕비의 서한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테리사는 “큰 영광이다”라면서 “너는 대단한 행운아야. 모든 게 잘될 거야”라는 글을 올렸다. 아버지 롤런드 짐바이(49)도 “편지를 읽고 너무 기뻐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날의 짧은 만남이 왕비께서 우리 아이를 양녀로 받아들일 정도로 관심을 끌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우리의 아이가 이제 공주가 되었으며, 우리는 그녀를 미스클라이엔 공주라고 부를 것”이라고 기뻐했다.  미스클라이엔은 몸 전체에 과도하게 털이 자라는 희소 질환인 선천성 다모증 진단을 받았다. 흔히 ‘늑대인간 증후군’이라고도 불린다. 게다가 아이는 태어나면서부터 콧구멍이 막혀 있었다. 용접공으로 일하는 롤랜드는 “우리 가족은 아이의 외모 때문에 사회적 낙인을 경험하며 살았다”면서 “하지만 왕비가 아이를 입양했으니, 오늘부터 아이는 늘 존중받으며 살 것”이라고 말했다. 롤런드 가족은 왕비가 사라왁을 방문했을 때 5시간을 기다려 국왕과 왕비를 만났고, 당시 국왕과 왕비는 미스클라이엔을 안고 사진을 찍었다. 이 짧은 만남 이후 왕비는 아이를 입양하겠다는 뜻밖의 소식을 전해 온 것이다.
  • 한국디자인진흥원 ‘58회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시상식

    한국디자인진흥원 ‘58회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시상식

    경기 성남시 소재 한국디자인진흥원(이하 KIDP)은 3일 코엑스 D홀 ‘디자인코리아 2023’행사장에서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인 ‘제58회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의 시상식을 개최했다. 1966년에 시작한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는 한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국가 디자인 공모전으로 우수 디자이너 발굴과 창의적인 디자인 개발 촉진을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일반 및 대학생 부문에 1700점, 청소년 부문에 3320점이 접수되었으며, 수상작은 총 3차(1차: 온라인 심사, 2차 현물(작품)심사, 3차 상격심사)심사와 대국민 수상후보 공개 검증 및 국민 참여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다.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대상)에는 국민대학교 공업디자인학과 학생 김윤호(26)씨가 선정됐다. 김씨는 분리 및 결합이 자유로운 모듈형 디자인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아 모빌리티 ‘아워아워’로 대상을 받았다. ‘아워아워’는 3가지 모듈 형태로 ▲휠체어 ▲유아차 ▲자동차 등과 결합할 수 있어 범용성이 높고 360도 회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부모와 아이가 서로 마주보며 교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장애인과 아동 등 취약계층을 비롯한 모든 사람을 고려하는 유니버설 디자인이 확대되는 추세에 맞추어 다양한 사용자 집단을 고려했다는 점과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사용자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일반 및 대학(원)생 부문에서 우리나라 고유 별자리와 관련된 설화를 한국적인 화풍으로 담아낸 ‘우리의 별말씀, 한국 별자리 그래픽 개발’과 생물 다양성 손실이라는 환경문제에 주목하고자 고안된 ‘생태계 보호를 위한 지리산 생물 그래픽디자인’이 국무총리상(금상)을 수상했다. 청소년 부문에서는 ▲교과과정에서 배우는 20가지 화학 원소를 캐릭터화한 ‘예비 화학러들의 흥미 가득한 첫걸음을 도와주는 인터렉티브 게임 플랫폼, 유레카!’ ▲지역 주민과의 물물교환을 도와주는 앱 서비스 디자인 ‘SWAP – 지역의 상생과 공존을 돕는 AI 물물교환 서비스’ ▲ 초등학생에게 탄소중립의 중요성과 실천방법을 알리는 ‘탄소중립 어린이라이프 실천캠페인’이 국무총리상(대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람회 수상작의 상품화 연계를 위한 피칭 프로그램(투자유치설명회)도 운영됐다. 피칭 발표자, 투자사와 제조사 등 약 50명의 바이어가 참석한 가운데 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10개 수상작의 발표와 바이어·수상자 간의 자율 네트워킹이 진행했다.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은 “올해는 특별히 주니어 디자이너들이 선배의 조언을 통해 미래 청사진을 그릴 수 있도록 수상자간 교류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전람회가 유망 디자이너들의 등용문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람회의 모든 수상작은 코엑스 D홀 ‘디자인코리아 2023’행사장에서 5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 “같은 마을 남성들이 지적장애인 성폭행”…가해자들 잇따라 ‘징역형’

    “같은 마을 남성들이 지적장애인 성폭행”…가해자들 잇따라 ‘징역형’

    강원에서 여성 지적장애인이 여러 남성으로부터 성폭행당한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들이 최근 1심에서 잇따라 중형을 선고받았다. 모텔이나 제빵업을 운영하는 가해자들은 구직 면접과 직원 채용 등을 빌미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초 강원 평창에서 20대 지적장애 여성이 여러 남성으로부터 성폭행당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피해 여성과 같은 마을에 사는 주민 등 총 4명을 준강간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벌인 후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경찰은 이들이 공동으로 저지른 범죄는 없는 것으로 봤다. 구인 광고로 유인해 성폭행…1심 징역 7년 가해자로 지목된 A(52)씨는 지난해 12월 3일 오전 모텔 구인 광고 글을 보고 연락이 된 지적장애인 여성 B씨를 버스터미널 인근에서 만났다. 이후 채용을 도와줄 것처럼 모텔로 데리고 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원주에서 모텔을 운영하고 있다. A씨는 “B씨의 구직활동을 도와주기 위해 함께 모텔 방에 들어간 것은 맞지만 간음한 사실이 없다”면서 “B씨에게 지적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도 못했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부장 이수웅)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장애인 준강간)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에 5년간 취업제한 및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구직활동을 도와주기 위해 모텔 방에 들어갔다’는 A씨의 주장에 대해 “구직활동을 도와 주기 위해 모텔 객실 안으로 데려갈 이유가 없고, 자신이 운영하는 모텔이 있음에도 다른 모텔로 데려갔다”며 “이런 점을 미뤄 피해자를 성폭행할 목적이 있었던 것이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지적 장애가 있다는 것을 알고 면접 등을 핑계로 범행한 점으로 볼 때 죄책이 무겁고 죄질도 나쁘다”며 “반성하기는커녕 피해자의 진술 내용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들어 죄책을 면하려고만 하는 점 등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밝혔다. A씨와 검찰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현재 서울고법 춘천재판부에서 2심이 진행 중이다. 빵집사장도 직원인 B씨 성폭행…보조금 편취 이 사건은 피해자 B씨가 집 주변 편의점에서 임신테스트기를 사는 모습을 본 편의점 종업원이 B씨로부터 ‘성폭행당해 임신테스트기를 산다’는 말을 듣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은 A씨를 비롯해 모두 4명이다. 이 중 A씨와 함께 구속기소 된 50대 제빵 업체 대표 C씨는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아 서울고법 춘천재판부에서 2심이 진행 중이다. 강원 지역에서 빵 제조·판매업을 하는 C씨는 지인의 소개로 직원으로 고용한 B씨를 2021년 11월부터 12월 중순까지 매장 화장실, 본점 내실과 사무실, 호텔 객실 등에서 4차례 간음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에게 임금을 50만원만 지급했음에도 100만원 이상을 지급한 것처럼 허위로 꾸며 지자체로부터 2021년 11월부터 6개월간 인건비 명목의 보조금 6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정규직 일자리 취직지원사업에 따라 근로자 1인당 월 100만원을 사업자에게 지급하는 것을 이용한 것이다. C씨는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의 호감 표현에 연인 관계를 맺고자 하는 동기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C씨는 일부 범행 과정에서 B씨에게 ‘부모에게는 말하지 말라’고 했고, B씨의 동의 없이 옷을 벗기거나 벗었던 옷을 다시 입지 못하게 한 사실이 재판부가 채택한 증거 조사와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을 통해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처음부터 추가 대출을 받는 데 이용하고자 B씨를 매장 직원으로 고용했을 뿐만 아니라 급여 자료를 꾸며 보조금을 부정으로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금전적 이익을 얻거나 성적 만족을 얻는 데에 이용하려 한 범죄 정황이나 동기 등에 비춰 죄질이 무겁다”며 “장애인 준강간 범행으로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입었고 엄벌 탄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C씨와 검찰 모두 항소했다. 한편 불구속기소 된 1명은 강릉지원에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나머지 1명은 올해 봄 극단적인 선택으로 인한 사망으로 수사가 종결됐다.
  • 특정 학교 예산지원, 권익위 권고 이행 불가…학부모 무책임 처사’ 반발

    특정 학교 예산지원, 권익위 권고 이행 불가…학부모 무책임 처사’ 반발

    충남 아산시가 국민권익위원회의 ‘송남중학교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 운영을 재개하라’는 시정 권고에 ‘이행 불가’를 통보했다. 권익위는 여성가족부와 시의 지원을 받아 계획된 방과 후 아카데미가 운영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의결했지만, 아산시는 특정 학교에만 예산이 편중돼 권고 조치를 이행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4일 시 등에 따르면 송남중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 사업은 여성가족부 공모사업으로 2022년 선정돼 2026년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1월 박경귀 아산시장이 “특정 지역, 특정 학교에만 예산이 편중 지원되는 구조를 타파하고 전체 학생에게 혜택이 돌아가기 위한 교육구조로 개편하겠다”며 예산 집행을 거부해 사업이 취소됐다. 송남중 학부모회는 지난 8월 권익위에 박경귀 아산시장의 직권남용에 대한 민원을 제기했고, 권익위는 최근 ‘송남중 방과 후 아카데미가 운영될 수 있도록 조치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권고 의결했다. 권익위의 의결서를 받은 아산시는 검토 끝에 ‘권고 이행 불가’를 통보했다.입수한 시의 답변서에는 “재정 여건이 넉넉지 않은 상황에서 한정된 예산으로 다양한 교육적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민선 8기 시정 원칙과 본질에 집중했다”며 “해당 사업 중단은 시민을 위해 깊이 생각하고 멀리 내다본 정책적 결정 사항“이라고 항변했다. 이어 “특정 학교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기보다, 다수의 학생에게 지원이 돌아갈 수 있도록 폭넓게 지원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결정됐다”며 “특정 학교를 운영 장소로, 소수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돌봄 성격의 사업은 시행하더라도 교육청 재원으로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송남중의 경우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를 통해 1인 당 연간 460만 원을 지원받고 있지만, 비슷한 외곽지역 학교의 경우 평균 1인당 지원 금액은 8만7000원”이라며 “다수의 학생에게 돌봄 공백 해소 및 진로 탐색,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남중 학부모회는 권익위의 권위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즉각 반발했다. 학부모회는 성명을 발표하고 “억지 변명 동문서답식 답변에 거듭 실망. 탁상행정의 무서운 실태를 보며 다시 문제를 제기할 수밖에 없다”며 “권익위 결정대로 방과 후 아카데미를 정상화하는 것이 민선 8기 시장의 마지막 도리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 생후 88일된 딸 살해 후 유기한 ‘비정한 부모’ 구속 기소

    생후 88일된 딸 살해 후 유기한 ‘비정한 부모’ 구속 기소

    생후 88일 된 자녀가 시끄럽게 운다는 이유로 살해하고 시신을 야산에 묻은 비정한 부모가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최나영 부장검사)는 3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위반(아동학대치사),아동복지법 위반(아동유기·방임),시체유기 혐의 등으로 20대 엄마 A씨를 구속기소 했다. 또 공범인 30대 아버지 B씨를 지난 달 13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유기·방임), 시체유기 혐의로 먼저 구속기소 한 데 이어 이날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B씨는 2018년 4월 광주광역시 한 모텔에서 생후 88일 된 여아가 보챈다는 이유로 얼굴에 이불을 덮어 놓고 방치했는데 사망하자 시신을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의 범행을 알고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A씨와 함께 숨진 아기의 시신을 전남 지역의 한 야산에 묻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출산 후 출생신고를 하지 않고 예방접종 및 영아에게 필요한 치료를 하지 않는 등 방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 단계에서 이들이 숨진 아기를 묻었다고 자백한 야산에 대한 수색을 벌였으나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 사건은 2015년~2022년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 신고는 되지 않은 아동,즉 ‘출생 미신고 아동’에 대한 보건복지부 전수 조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복지부로부터 관련 통보를 받은 오산시가 A씨 등을 상대로 한 자체 조사 후에도 아기의 생사를 파악할 수 없자 지난 7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이들의 범행이 드러났다.
  • 김진남 전남도의원, 택시요금 인상에 따른 ‘에듀택시’ 추가예산집행 당부

    김진남 전남도의원, 택시요금 인상에 따른 ‘에듀택시’ 추가예산집행 당부

    지난 1일부터 전남 22개 시군의 택시 기본료가 30% 인상되면서 학생들과 택시 기사들의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전남도의회 김진남 의원(순천5·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2일 열린 전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자체 택시 요금 인상과 관련해 도교육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에듀택시’를 이용하는 학생들과 택시 기사들을 위해 예산 추가 집행을 요청했다. ‘에듀택시’는 전남도교육청에서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과 학생들의 통학 불편 해소를 위해 2019년부터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농어촌지역 원거리 통학(편도 2㎞ 초과)으로 통학버스 및 농어촌 버스 이용이 어려운 초·중학교 학생 255개교 1559명이 이용하고 있다. 51억여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에듀택시는 학부모 만족도 98%를 보이고 있다. 실효성 있는 사업으로 평가받으면서 도내에 빠르게 안착돼 주목받고 있다. 김 의원은 “이달 들어 전남도내 모든 시·군의 택시요금 기본료가 1000원 오른 상황이다”며 “앞으로 생길 수 있는 학생들의 불편과 기사님들의 현실적 손해 등과 관련해 도교육청에서는 어떠한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말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박진수 행정과장은 “운송업 하시는 분들의 어려움을 잘 파악해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추가로 황성환 부교육감에게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하는 긍정적 검토라는 답을 받았지만 힘이 실린 답을 부교육감님께서 해주실수 있냐”고 질의, 부교육감의 “허락된 범위를 더 넓히겠다”는 적극적 답변을 이끌었다. 김 의원은 “학생들 등·하교에 꼭 필요한 ‘에듀택시’를 운행하는 데 있어 아이들이 탑승 거부 등 불필요한 소모없이 원활하게 제공돼야 한다”며 “현실적인 예산 집행이 이뤄지도록 빠르게 조치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역구 최대 숙원인 순천 왕조동의 초등학교 신설을 해결하는 뚝심을 보여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섬 지역 수능 학생 지원과 순천시 관내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 교원 보호 대책 마련, 질 높은 학교 급식과 관련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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