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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짤랑… 뜸해진 현금, 찰칵… QR로 찍죠, 활활… 그래서 따뜻

    짤랑… 뜸해진 현금, 찰칵… QR로 찍죠, 활활… 그래서 따뜻

    네 살배기 온정에 미소 기부금 10% 줄었지만전화·온라인 후원 계속 작년 4만여명 자원봉사 “수고하세요. 구세군 아저씨.” 지난 11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앞 구세군 자선냄비에 1000원짜리 지폐를 넣던 고사리손이 잠시 멈춰 서더니 인사를 건넸다. 네 살 꼬마는 “좋은 데 써 주세요”라고 말한 뒤 귀여운 토끼 캐릭터가 그려진 기부자 감사 스티커를 받아 들고 한참을 신기한 듯 바라봤다.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3시간 동안 서울신문 기자가 구세군 자선냄비 자원봉사를 하면서 만난 기부자 중에서는 부모님 손을 잡고 꼬깃꼬깃한 지폐를 넣는 아이들이 유독 많았다. 살림살이가 팍팍해지면서 기부의 손길이 예전보다 줄었다고 하지만 연말을 맞아 온정을 나누려는 마음은 여전했다. 자선냄비의 위치를 알리는 커다란 종을 손에 쥐고 흔든 지 30분 만에 팔이 아프기 시작했다. “그렇게 흔들지 마시고, 팔을 90도 이내 정도만 들었다가 내리세요. 맑은 소리를 내는 게 중요해요.” 사관학생 송혁성(39)씨의 조언을 들은 이후에야 아픔이 줄어들었다. 때아닌 겨울비에 손이 시릴 때도 있었지만 구세군을 상징하는 빨간색 롱패딩 덕분인지 기부자들의 손길 덕분인지 추위를 느낄 새가 없었다. 구세군 자원봉사는 누구든 구세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봉사를 희망하는 날의 하루 전 오후 5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구세군에 따르면 봉사를 통해 마음을 전달한 자원봉사자만 지난 한 해 기준 4만 4000여명이었다. 이날 자원봉사를 시작한 뒤 등장한 첫 기부자는 서류 가방을 들고 지나가던 30대 직장인이었다. 가방 안 깊숙한 곳을 한참 뒤적거리던 그는 만원 지폐를 꺼내 자선냄비에 넣고 말없이 바쁜 걸음을 재촉했다. 이어 어린이 기부자, 관광객까지 15명 정도가 자선냄비에 마음을 보탰다. 상대적으로 인파가 적은 월요일인 데다 겨울비까지 내리면서 기부자 수는 평소보다 적었다. 일요일이었던 지난 10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하루 동안 300여명이 자선냄비를 통해 기부했다. 다만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기부심리가 위축되고 현금 사용이 줄어들면서 구세군 모금은 예전 같지 않다. 구세군에 따르면 1~7일 기준 자선냄비를 통해 모은 기부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정도 감소했다. 20년 가까이 명동 일대의 구세군 자선냄비를 맡아 온 임석재 사관은 “몇 시간만 자선냄비 앞에 서 있어 봐도 예전보다 기부가 크게 줄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낀다”고 전했다.지난달 통계청이 내놓은 사회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1년 동안 기부한 적이 있는 사람의 비중은 23.7%로, 10년 전과 비교해 10.9% 포인트 줄었다. 기부하지 않은 이유로는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46.5%)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구세군은 지난해 자선냄비를 통해 약 23억 3000만원을 모금했다. 올해는 모금 목표액을 25억원으로 설정하고 전국 330여곳에서 이달 말까지 모금을 이어 갈 예정이다. 현금이 없어도 기부할 수 있도록 QR코드와 전화를 통한 후원도 안내하고 있다.
  • 부모 이혼으로 출국, 학대에… 숫자도 알 수 없는 ‘사라진 아이들’

    부모 이혼으로 출국, 학대에… 숫자도 알 수 없는 ‘사라진 아이들’

    전국의 초등학교에서 예비소집이 연말연시 순차 진행되는 가운데 불취학(불법 미취학)아동이 해마다 3000여명씩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 유학으로 인한 불취학 사례가 대다수이지만 부모의 이혼이나 사망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출국하는 경우도 있고 학대 등으로 입학하지 못하는 사례도 있어 교육당국의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12일 교육부에 따르면 국내 불취학아동은 2020년 3564명, 2021년 3362명, 2022년 2759명으로 집계됐다. 불취학아동이 다수 발생하는 것은 부모가 국내에서 의무교육을 받아야 할 자녀를 유학 보내는 사례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전국 초등학교 미인정(이민, 부모의 해외 취업 등은 제외) 유학 건수는 1296명으로 전체 불취학아동의 46.9%를 차지했다. 두 명의 자녀를 불법으로 조기 유학시켰다가 낙마한 이균용 전 대법원장 후보자의 경우도 미인정 유학 사례에 해당한다. 하지만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증발’한 아이도 많다. 2017년 경기 안산시의 한 초등학교 취학 대상 아동 A양(2010년생)은 부모가 이혼하면서 중국 국적인 어머니와 함께 중국으로 출국한 뒤 6년째 행방이 묘연하다. 학교 측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나 출국 사실 외에 다른 정보는 알 수 없었다. 지난해 경기 수원시에서 취학 대상이었던 B양(2015년생)은 당초 중국인 친모(이중국적)와 함께 모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친모의 출국이 확인되지 않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수원에서 거주하던 2013년생 C양과 2012년생 D양은 취학연령을 앞두고 소재 불명의 이유로 현재까지 서류상 불취학 상태다. 사정이 이런데도 교육당국 관리망에서는 조기 유학과 동일한 불취학 사례로 여겨져 아동의 안전을 확인하기 어렵다. 부모 이혼 등으로 인한 출국, 학대로 인한 불취학 사례는 조기 유학과 구분해 집중 관리해야 하는데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셈이다. 이호동 국민의힘 경기도의원은 “불취학 사유는 천차만별인데 교육당국은 어려움에 처한 아동과 그렇지 않은 아동을 한데 묶어 관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철웅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우리 국적의 아동이 해외로 나간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춰 국가가 적극적으로 아동 안전에 개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제 교수는 이어 “아동학대 정황이 없더라도 이중국적 부모가 이혼 등의 이유로 본국으로 돌아가는 등 특별한 경우에는 국가가 아이가 안전한지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출국한 불취학아동의 경우 외국 정부와 협조가 잘 안돼 현실적으로 출국 사실까지만 확인되는 사례가 많다”며 “일부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는 있는데 이런 경우 교사들이 해당 아동 가족의 소셜미디어(SNS) 정보나 주변인 수소문을 통해 최대한 아이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 [속보]놀이터서 ‘4세 여아 추행’ 주한미군 징역형 집유

    [속보]놀이터서 ‘4세 여아 추행’ 주한미군 징역형 집유

    아파트 놀이터에서 여아를 성추행한 주한미군 병사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는 12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주한미군 A씨(37)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하고 4년간 형 집행을 유예했다. 또 A씨에 대한 정보를 4년간 공개·고지하고,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에 5년 동안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7월 2일 자신이 거주하는 충남 아산의 한 아파트 내 놀이터에서 4세 여아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피해 부모의 신고로 덜미가 잡힌 A씨는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의해 국내 형사법에 따라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A씨에 대해 징역 5년을 구형했고, A씨는 최후 진술을 통해 “피해자와 가족이 겪는 고통에 대해 용서를 구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저 자신도 용서할 수 없다”며 “피해자와 가족, 대한민국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다시는 이같은 잘못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피해 아동은 안전하고 평온해야 할 주거지 내 놀이터에서 범행을 당해 놀이터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되는 등 충격과 두려움이 상당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성장에 지장을 미칠 것이 당연해 보인다”고 엄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이 “뒤늦게나마 범행을 인정하고 피해 아동의 부모와 합의해 처벌을 원치않는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친구한테 140만원 빌렸는데…이자까지 3000만원 요구”

    “친구한테 140만원 빌렸는데…이자까지 3000만원 요구”

    친구한테 140만원을 빌렸다가 이자까지 3000만원을 갚게 된 2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1일 방영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구연수(23)씨는 믿었던 친구에게 부당한 이자를 떼였다고 주장했다. 구씨는 초등학생 때부터 왕따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고등학교에 온 후 유일하게 친구 A씨가 다가와 줬다. 하지만 만날 때마다 물건을 사달라고 하고, 구씨가 바쁠 때도 무리하게 불러내서 힘들 때가 있었다. 결국 연락을 한동안 끊고 지내던 구씨는 몇 개월 후 다시 연락한 A씨가 반가웠다. 구씨는 “A가 자취를 같이 하자 했는데 내가 보증금이 없었다”며 “친구가 먼저 내주겠다면서 나중에 갚으라더라. 보증금이 300만원이었고 월세가 42만원이었는데 친구가 140만원을 냈다”고 전했다. A씨에게 진 빚을 갚기 위해 구씨는 취업자리를 알아봤다.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건 쉽지 않았다. A씨에게 대출 권유를 받았다고 했다. 구씨는 “제2금융권에서 친구에게 빌린 돈을 갚으려 300만원을 대출받았다”고 했다. 그런데 문제는 원금이 아니었다. A씨는 이자를 요구했다. 이어 구씨는 “친구끼리 보통 이자라 해봤자 얼마 안 하지 않냐. 그런데 두 배를 부르더니 나중엔 더 늘어서 1000만원이 넘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구씨의 오빠와 부모님에게도 대신 돈을 갚으라고 해 세 사람으로부터 총 3000만원을 가져갔다고 주장했다. 이야기를 듣던 출연진 서장훈이 “오빠나 부모님이 너한테 빚에 대해 물어봤을 거 아니야?”라고 반문하자 구씨는 “내가 가족과 통화할 때 A가 옆에서 통화하는 걸 들으면서 나한테 ‘이렇게 이야기하라’고 지시했다”고 답했다. 사연을 들은 이수근은 “학교에 다닐 때부터 친구들이 따돌리고 늘 외로워서 사람들에게 조금 기대려고 했는데 그걸 이용하는 사람들이었던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서장훈도 “아무나 다 믿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우리가 세상 살아갈 때는 혼자 살아간단 생각으로 살아야 한다”며 “사람들과 잘 지내는 건 좋지만 적당한 선에서 잘 지내면 된다”고 조언했다.
  • [르포] 기자가 직접 구세군 종 울려보니…팍팍한 살림에도 여전한 기부 손길

    [르포] 기자가 직접 구세군 종 울려보니…팍팍한 살림에도 여전한 기부 손길

    “수고하세요. 구세군 아저씨.” 지난 11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앞 구세군 자선냄비에 1000원짜리 지폐를 넣던 고사리손이 잠시 멈춰 서더니 인사를 건넸다. 네 살 꼬마는 “좋은 데 써 주세요”라고 말한 뒤 귀여운 토끼 캐릭터가 그려진 기부자 감사 스티커를 받아 들고 한참을 신기한 듯 바라봤다.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3시간 동안 서울신문 기자가 구세군 자선냄비 자원봉사를 하면서 만난 기부자 중에서는 부모님 손을 잡고 꼬깃꼬깃한 지폐를 넣는 아이들이 유독 많았다. 살림살이가 팍팍해지면서 기부의 손길이 예전보다 줄었다고 하지만 연말을 맞아 온정을 나누려는 마음은 여전했다. 자선냄비의 위치를 알리는 커다란 종을 손에 쥐고 흔든 지 30분 만에 팔이 아프기 시작했다. “그렇게 흔들지 마시고, 팔을 90도 이내 정도만 들었다가 내리세요. 맑은 소리를 내는 게 중요해요.” 사관학생 송혁성(39)씨의 조언을 들은 이후에야 아픔이 줄어들었다. 때아닌 겨울비에 손이 시릴 때도 있었지만 구세군을 상징하는 빨간색 롱패딩 덕분인지 기부자들의 손길 덕분인지 추위를 느낄 새가 없었다.구세군 자원봉사는 누구든 구세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봉사를 희망하는 날의 하루 전 오후 5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구세군에 따르면 봉사를 통해 마음을 전달한 자원봉사자만 지난 한 해 기준 4만 4000여명이었다. 이날 자원봉사를 시작한 뒤 등장한 첫 기부자는 서류 가방을 들고 지나가던 30대 직장인이었다. 가방 안 깊숙한 곳을 한참 뒤적거리던 그는 만원 지폐를 꺼내 자선냄비에 넣고 말없이 바쁜 걸음을 재촉했다. 이어 어린이 기부자, 관광객까지 15명 정도가 자선냄비에 마음을 보탰다. 상대적으로 인파가 적은 월요일인 데다 겨울비까지 내리면서 기부자 수는 평소보다 적었다. 일요일이었던 지난 10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하루 동안 300여명이 자선냄비를 통해 기부했다. 다만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기부심리가 위축되고 현금 사용이 줄어들면서 구세군 모금은 예전 같지 않다. 구세군에 따르면 1~7일 기준 자선냄비를 통해 모은 기부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정도 감소했다. 20년 가까이 명동 일대의 구세군 자선냄비를 맡아 온 임석재 사관은 “몇 시간만 자선냄비 앞에 서 있어 봐도 예전보다 기부가 크게 줄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낀다”고 전했다.지난달 통계청이 내놓은 사회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1년 동안 기부한 적이 있는 사람의 비중은 23.7%로, 10년 전과 비교해 10.9% 포인트 줄었다. 기부하지 않은 이유로는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46.5%)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구세군은 지난해 자선냄비를 통해 약 23억 3000만원을 모금했다. 올해는 모금 목표액을 25억원으로 설정하고 전국 330여곳에서 이달 말까지 모금을 이어 갈 예정이다. 현금이 없어도 기부할 수 있도록 QR코드와 전화를 통한 후원도 안내하고 있다.
  • “교장 따님 결혼합니다”… 학부모에 축의금 받은 고교 논란

    “교장 따님 결혼합니다”… 학부모에 축의금 받은 고교 논란

    제주의 한 고등학교 직원이 학부모들에게 교장 자녀의 결혼식 알림 문자를 보낸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KBS 보도와 12일 제주도교육청 등에 지난 8월 제주 지역의 한 고등학교 직원이 일부 학부모에게 학교장 자녀의 결혼 피로연 내용이 담긴 문자를 보낸 사실이 확인됐다. 해당 문자에는 ‘교장 선생님 따님 결혼 피로연이 있어서 참고로 알려드립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일시와 장소가 담겨있었고, ‘학교에서는 6시에 참석, 예식은 O월 O일’이라는 세부 내용도 포함됐다. 학부모들은 이번에 논란이 된 문자에 대해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학부모에게 교직원 자녀의 결혼을 알리는 것은 공무원 행동강령에 위반되는 행위다. 제주도교육청 공무원 행동강령 25조에 따르면 경조사는 현재 근무하거나 과거에 근무한 기관의 소속 직원, 자신이 소속된 종교단체·친목 단체 등의 회원 등에 한해 제한적으로만 알릴 수 있다. 특히 학부모는 학교장의 직무관련자로 분류돼 경조사 통지나 경조금품 수수가 엄격히 제한된다. 학교 측은 “학부모 운영위원 5명에게만 발송한 것”이라며 “회의 때 교장 선생님 자녀 결혼 소식을 알게 됐고 운영위원들이 관련 사안을 알려달라고 해서 단순하게 전달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해당 문자를 받았다는 학부모가 5명보다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도 교육청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한 학부모는 KBS와의 인터뷰에서 “요즘 같은 시대에 이런 문자를 보내다니 화가 난다”면서도 “학부모이기에 무시할 수도 없고 곤란하다. 다른 학부모가 부조한다고 하니 억지로 5만원을 보냈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학부모도 “학교 직원에게 이런 문자 불쾌하니 다시는 보내지 말라고 화를 냈다”면서도 “모두가 하는 분위기여서 5만원을 냈다”고 말했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운영위원도 학부모인 만큼 학교 측에서 결혼 안내 문자를 보낸 것 자체가 문제”라며 “감사관실을 통해 조사가 이뤄질 방침”이라고 밝혔다.
  • 경기 안산시, 다자녀 혜택 기준 3자녀→2자녀로…출생 축하금도 인상

    경기 안산시, 다자녀 혜택 기준 3자녀→2자녀로…출생 축하금도 인상

    경기 안산시가 다자녀 혜택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하고 셋째아 이상 출생 축하금을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인상하는 등 출산율 제고를 위한 지원정책을 확대 시행한다. 안산시는 12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내년도 확대되는 시민 체감 복지시책 및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안산시 내년도 일반회계 총 예산안은 올해 대비 9.27% 증가한 1조 8930억원, 복지예산은 올해 대비 14.38% 증가한 9516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내년도 분야별 예산 가운데 50.2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시는 내년도 시민체감 복지시책으로 ▲출생 축하금(셋째아 이상 300만원→500만원) 확대 ▲다자녀 기준(3명→2명) 완화 ▲다함께돌봄센터 확충(13개소→15개소) ▲보훈명예수당 인상 ▲경로당 운영 활성화 확대지원 ▲AI 돌봄서비스 ▲시설장애인 자립 지원체계 구축 시범사업 추진 등 계층별 중점사업 추진에 역점을 뒀다. 아울러 ▲기준중위소득 인상 ▲생계급여 기준 상향 및 급여 인상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부모급여 지원 등 기존사업의 기준 상향 및 대상 범위가 확대된다. 구체적으로 출산장려를 위해 기존 둘째아 이상 300만원 지급하던 출생축하금을 셋째아 이상 500만원까지 확대해 3300여명에게 총 69억원 지원, 다자녀기준 확대로 올해 대비 4.8배 증가한 3만 1672세대(2만 5075세대 추가)가 공영주차장 등 관내 16개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또한 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함께돌봄센터 기존 13개소에서 2개소를 더 확충해 50명의 아동이 추가로 방과 후 돌봄 및 일시 긴급 돌봄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시는 내년도 신규 사업으로 다함께돌봄센터 이용 아동대상 방학 중 급식비 50%(4500원)를 지원하고,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자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과 둘째아 이상 출산가정 689여명에게 본인부담금을 지원해 안정적 돌봄과 저출산 해소에 앞장설 계획이다. 경로당 운영비 및 프로그램지원비는 올해 대비 7억 734여만원 증액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국가유공자에게 지급하는 참전유공자 외 보훈명예수당을 기존 7만원에서 12만원으로 인상 지급한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도 올해 대비 참여인원 1340명 증가 및 활동비 7% 인상, 출산양육에 따른 부모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지원하는 부모급여도 단가를 증액해 월평균 3500여명에게 115억 1400만원(올해 대비 5억 1374만원 증액) 가량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및 중장년 1인 가구 등 고독사 위험가구를 대상으로 AI 마이데이터 기반 고독사 예방 및 대응을 위한 AI 돌봄서비스를 지원해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된 고독사 예방에도 선도적으로 주력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복지혜택기준인 중위소득이 4인가구 기준 6% 상승함에 따라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기초생활보장제도의 생계급여가 변경됨으로써 생계급여 대상자가 올해 대비 9백여 명 확대될 전망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어려운 시 재정 상황에도 불구하고, 계층별 균형 복지를 이룰 수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복지정책을 위해 시민과 소통하고 교감하며 복지행정의 신뢰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이현재 하남시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감일·위례 과밀학급 해소’ 건의

    이현재 하남시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감일·위례 과밀학급 해소’ 건의

    경기 하남시는 이현재 시장이 최근 경기도교육청을 찾아 임태희 도 교육감에게 감일·위례신도시 과밀학급 문제 해결과 하남교육지원청 조기 신설을 건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4일 김성미 광주·하남 교육장과도 면담하고 같은 취지의 건의를 한 바 있다. 감일·위례신도시는 올해 입주가 집중되면서 학령인구 증가에 따른 과밀학급 문제가 가시화되고 있어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시장은 임 교육감과 면담에서 “학령인구 증가 추이를 고려할 때 지금부터 학교 신설을 추진해야 과밀학급 문제 해결이 가능할 것”이라며 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처를 건의했다. 이에 임 교육감은 “과밀학급으로 인한 학부모들의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조선 최초 왕비의 무덤을 파헤쳐라…청계천 광통교에 숨겨진 이야기 [한ZOOM]

    조선 최초 왕비의 무덤을 파헤쳐라…청계천 광통교에 숨겨진 이야기 [한ZOOM]

    호랑이를 사냥하던 무사가 목이 말라 우물을 찾았다. 우물 가에 있던 여인에게 물 한 바가지를 부탁했다. 여인은 물이 담긴 바가지에 버들잎 하나를 띄워 무사에게 건넸다.“차가운 물을 급하게 드시면 탈이 날 수 있으니, 천천히 드시라고 버들잎을 띄웠습니다” 여인의 현명함에 감탄한 무사는 여인을 유심히 바라보았다. 그리고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에 한동안 넋을 잃었다.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무사는 태조 이성계(李成桂, 1335~1408)이고, 여인은 신덕왕후 강씨(神德王后 康氏, 1356~1396)로 전해진다. 이성계에게는 정실부인이자, 정종(定宗)과 태종(太宗)의 어머니인 신의왕후 한씨(神懿王后 韓氏, 1337~1391)가 있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조선 건국 1년 전 한씨가 병으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신덕왕후 강씨가 조선 최초의 왕비가 됐다. 이 이야기는 이성계와 강씨의 첫 만남을 로맨틱하게 그리고 있지만 사실 두 사람의 만남은 정략결혼이었다. 이야기의 시작은 고려 말기로 돌아간다.  고려 영웅의 등장과 권력 투쟁 1380년 이성계는 전라북도 남원 황산(荒山)에서 1500명의 군사로 왜구 10000명을 무찌르는 대승을 거두었다. 이 황산대첩(荒山大捷)을 통해 이성계는 고려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변방의 무사였던 이성계에게 중앙정계의 벽은 높았다. 이때 개경의 권문세족 강씨의 집안이 이성계에게 손을 내밀었다. 두 사람의 정략결혼을 통해 강씨 집안은 군사력을 확보할 수 있었고, 이성계는 중앙정계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강씨와 결혼한 이성계는 함경도에서 친어머니와 살고 있던 이방원(李芳遠, 1367~1422)을 개경으로 불렀다. 아직 어린 이방원은 강씨의 집에 머무르면서 당대 최고수준의 교육을 받았다. 강씨는 이방원을 친아들처럼 따뜻하게 보살폈다. 이방원 역시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을 했을 때 목숨을 걸고 강씨와 강씨가 낳은 동생들을 지켰을 만큼 강씨를 친어머니처럼 믿고 따랐다.  1392년 이성계는 조선왕조의 태조가 되었다. 그리고 강씨는 조선왕조 최초의 왕비 신덕왕후가 되었다. 이성계는 개국공신인 아들 이방과(훗날 정종)와 강씨의 큰 아들 이방번에게 태조의 친위군 절제사 벼슬을 내렸다. 하지만 조선건국에 가장 큰 공을 세운 이방원에게는 아무런 벼슬도 내리지 않았다. 오히려 함경도로 가서 조상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일을 맡으라고 명했다.  얼마 후 이성계는 이방원을 궁궐로 불렀다. 당시 명나라는 새로 생긴 조선을 길들이기 위해 갖가지 핑계로 시비를 걸고 있었다. 이성계는 이방원에게 명나라로 가서 조선의 정통성을 확보하는 외교관계를 수립해 오라고 명했다. 어쩌면 죽임을 당할 수도 있는 일이었지만 이방원은 외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돌아왔다. 그러나 이성계는 이방원의 공을 인정하지 않았다. 오히려 전라도로 가서 왜구를 막는 일을 하라고 명했다. 한편, 궁궐에서는 이방원이 친어머니처럼 믿고 따랐던 강씨가 정도전(鄭道傳, 1342~1398)과 손을 잡고 자신이 낳은 둘째 아들 의안대군(이방석)을 왕세자로 만들었다. 이방원은 억울하고 또 두려웠다. 만약 왕세자 의안대군이 왕이 된다면 의안대군과 강씨는 최대 정적인 자신을 살려 두지 않을 것이었기 때문이다.  1396년 신덕왕후 강씨가 세상을 떠났다. 그리고 1398년 이방원은 난을 일으켜 왕세자 의안대군을 포함해 신덕왕후가 낳은 자식들과 정도전을 제거했다(제1차 왕자의 난). 충격을 받은 이성계는 왕위를 영안대군 이방과(정종)에게 물려준 후 궁궐을 떠났다. 1400년(정종 2년)에는 이방원의 형인 회안대군(이방간)이 세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난을 일으켰다(제2차 왕자의 난). 이방간의 난을 평정한 이방원은 왕세가가 되었고 얼마 후 조선 제3대 왕 태종(太宗)이 되었다.어머니의 무덤을 파헤치라 명한 임금 1408년 태조 이성계까지 세상을 떠나자 이방원은 신하들에게 도성 안에 있는 신덕왕후의 무덤을 도성 바깥 산기슭으로 옮기고 무덤이 있던 자리는 흔적조차 보이지 않도록 하라고 명했다. 이때 신덕왕후의 무덤이 옮겨간 곳이 지금의 서울시 성북구 정릉동에 있는 정릉(貞陵)이다.  그리고 1410년 홍수로 청계천 다리가 떠내려가자 이방원은 신덕왕후 무덤에 있는 병풍석(屛風石)을 가져와서 다리를 만들라고 명했다. 백성들이 밟고 다니는 다리에 왕비의 무덤에 있는 돌을 쓰게 한 것이다. 고인(故人)의 무덤을 훼손한 것으로도 모자라 병풍석마저 백성들이 밟고 다니게 한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다리가 지금 청계광장을 기준으로 두 번째 다리인 청계천 광통교(廣通橋)다. 한때 친어머니처럼 따르던 여인에 대한 배신감과 분노 때문에 효(孝)와 충(忠)을 근간으로 하는 조선의 왕이 부모에게 복수한 흔적은, 오늘도 청계천을 지나는 사람들의 발 밑에서 살아 숨쉬고 있다. 
  • ‘2년 연속 황금장갑’ 오지환 “시상식으로 올해 마무리, 왕조 위한 준비 돌입”

    ‘2년 연속 황금장갑’ 오지환 “시상식으로 올해 마무리, 왕조 위한 준비 돌입”

    “행복한 한 해지만 내년을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시상식으로 올해를 마무리하고 다음 시즌 준비에 돌입할 생각입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주장 오지환은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한국야구위원회(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박찬호(KIA 타이거즈)와 34표 차 치열한 경쟁 끝에 2년 연속 유격수 부문을 수상한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오지환은 12일 서울신문 본사에 방문해 “LG 트윈스 우승이 의미가 크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우승 구단은 시즌을 마치고 각 언론사와 교류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2023 한국시리즈에서 kt wiz를 꺾고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달성한 LG는 오지환을 비롯해 차명석 단장, 염경엽 감독 등이 구단 대표로 서울신문사를 찾았다. 이날 오지환은 9회 초 역전 3점 홈런을 때린 지난달 10일 한국시리즈 3차전에 대해 “부모님이 경기를 보러 오셨는데 지고 있어서 낙담하고 나가버리셨다. 근데 그 뒤로 역전해서 이겼다”고 숨은 뒷얘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2009년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LG에 입단한 오지환은 올해 커리어 첫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에 교류 행사도 처음이다. 그는 “야구장에서만 취재진을 만났었다. 우승하고 본사에서 관계자들을 만나는 경험이 특별하다고 느낀다. 뜨거운 환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연속 우승도 다짐했다. 오지환은 “우승할 때 시도해보지 못한 플레이가 남아있다. 내년에는 마음껏 펼쳐 보이고 싶다. 무조건 목표는 우승”이라면서 “최근(7년 동안) 2연패가 없었다. 감독님과도 이번 시즌이 시작점이라는 생각을 공유했다. 왕조를 세워 오랫동안 누리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 경기남부경찰, ‘마약·피싱·건폭’ 등 올해 주요성과 밝혀

    경기남부경찰, ‘마약·피싱·건폭’ 등 올해 주요성과 밝혀

    경기남부경찰청이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마약류 범죄, 보이스피싱, 건설현장 폭력 등 주요 검거성과를 밝혔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 관내 마약류 범죄 수사결과 지난 1월~11월까지 마약류 사범 2877명이 검거됐다. 대표 사례로 수원중부서에서 지난 4월 학생・학부모들을 불안하게 만든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에 필로폰을 공급한 중국인 마약조직 77명을 검거하고, 평택서에서는 마약을 사기 위해 강도행각을 벌인 일당을 수사해 필로폰 공급책 등 관련 피의자 26명을 검거한 사건이 꼽힌다. 또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에서는 필리핀 감옥 수감 중 텔레그램을 통해 필로폰을 유통한 피의자 등 58명을 검거하기도 했다. 고질적인 범죄 행태로 자리잡은 보이스피싱 근절에도 앞장섰다는 설명이다. 경기남부경찰은 전기통신사기를 막기 위해 ‘경기도민 재산 지킴이 프로젝트’를 추진,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는 등 노력을 해왔다. 이를 통해 관내 보이스피싱 범죄 발생 건수는 올해(10월기준) 2844건, 피해액 68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3605건, 959억원) 대비 각각 21.1%, 28.5% 감소하는 성과로 나타났다. 아울러 각종 건설현장에 만연하던 채용강요나 갈취, 폭력 등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1849명을 검거하기도 했다. 경기남부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노동조합을 만든 후 수도권 14개 건설현장을 돌며 복지비 등 명목으로 1억 7000만원가량을 갈취한 일당에 전국 최초로 ‘범죄집단조직·가입죄’를 적용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우리 사회에 확고한 준법질서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불법에는 엄정・공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 지역 초·중·고, 청소년 100원 버스 전면시행되나

    전남 지역 초·중·고, 청소년 100원 버스 전면시행되나

    학부모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는 ‘초·중·고등학생 100원 버스’가 전남 지역 전체로 확산될 지 주목된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학생들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초·중·고등학생 100원 버스’가 전남 22개 시군 일부에서 시행중이다. 학생들이 교통카드로 시내버스 이용 시 100원을 결제하고 차액은 지자체가 운수업체에 보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2018년 전남 최초로 초등학생 100원 버스를 도입한 순천시는 2021년 6월부터 중고생과 만 18세 청소년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요금이 1200원에서 100원으로 대폭 줄어들면서 학생들의 시내버스 이용이 3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순천시의 경우 중고생과 청년들의 이용횟수는 2020년 133만명, 2021년 6월 이전 61만명이었다. 하지만 100원 버스를 시행한 6월 이후 167만명으로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2022년 303만명, 올해는 11월 현재 328만명을 보이고 있다. 김모(17·순천시 연향동) 군은 “하루 200원이면 등하교 할 수 있고, 요금이 100원 밖에 되지 않아 주말에는 친구들과 부담없이 시내에 나가서 놀고 온다”며 “교통비가 적게 들어 우리들보다 엄마 아빠가 더 좋아하시는 것 같다”고 웃음을 보였다. 2019년 1월 광양시와 고흥군이 도입한 ‘초·중·고 학생 100원 버스’ 요금제는 이처럼 학생들의 이용이 늘어나면서 다른 지자체도 도입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여수시와 영암군, 진도군과 무안군도 청소년 100원 버스 시행에 가세했다. 현재 신안군이 무상교통, 고흥군 50원버스와 9개 지자체가 100원 버스를 운영중이다. 이와달리 나주시와 담양군 등 나머지 11개 시군 초등학생과 청소년은 이런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이와관련 정의당 전남도당은 “어릴적 대중교통 이용 경험이 많을수록 성인이 돼서도 대중교통 이용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시내버스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현실적인 방안으로 전남지역 전역에 청소년 100원버스를 도입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김미경 전남도의원은 “가계 소비지출에서 16.4%를 차지하는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다가오는 기후위기 시대 13.9%를 차지하는 도로운송 분야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매우 실효적인 방안이다”고 강조했다.
  • “애들 죽일게요” 초교 학부모 채팅방에 살인예고…잡고보니 고등학생

    “애들 죽일게요” 초교 학부모 채팅방에 살인예고…잡고보니 고등학생

    인천 초등학교의 학부모 단체 채팅방에 아이들을 살해하겠다며 협박성 글을 올린 이는 10대 고등학생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협박 혐의로 10대 고교생 A군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군은 이날 오전 9시 35분쯤 인천시 서구 한 초교의 학부모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아이들 등하교할 때 다 죽이겠다”는 내용의 협박성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이어 “○○초등학교 좌표 따서 아이들을 다 죽이겠다”는 내용과 함께 차량 운전대를 한 손으로 잡은 사진도 올렸다. 학부모 등하교 도우미들이 쓰는 이 단체 채팅방은 비밀번호가 없는 오픈 채팅방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부모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터넷 프로토콜(IP)를 추적해 이날 오후 8시 15분쯤 충남의 한 고교 기숙사에서 A군을 긴급체포했다. A군은 자택 주소지가 인천이지만, 충남에 있는 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은 “장난으로 글을 올렸다”는 취지로 진술했다.앞서 경찰은 A군의 협박성 글이 올라온 직후 해당 초등학교와 인근 중학교·고등학교에 순찰차와 기동대 등을 배치해 순찰을 강화했다. 학교 측도 학생들의 하교 지도를 강화하는 한편 이날 방과후학교 수업을 운영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A군에게 살인예비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추가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나 경위는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함께하는 것의 소중함 느껴… 고립 청년에 꿈 주고파”

    “함께하는 것의 소중함 느껴… 고립 청년에 꿈 주고파”

    “8년간 고립·은둔 생활을 하다 보니 공부, 운동, 일, 노는 것 모두 다 혼자 하는 것에 익숙했는데 다른 청년들과 공동생활을 하면서 함께하는 것의 소중함을 느끼게 됐습니다. 앞으로는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는 청년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고 싶어요. 그래서 사회복지사 공부도 하고 있습니다.” 극심한 강박장애와 우울증으로 고립·은둔 생활을 한 용모(29)씨는 한 교회를 통해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고립·은둔 청년 지원 사업을 알게 됐다. 사업 수행 기관이자 고립·은둔 청년 지원 기관인 푸른고래 리커버리센터의 공동생활 숙소에 들어가게 된 그는 다른 청년과 함께 생활하면서 극적으로 회복하게 됐다. 용씨처럼 타인이나 사회와의 교류를 단절하거나 차단한 고립·은둔 청년들이 자신의 회복 과정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시가 11일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진행한 ‘서울 고립·은둔 청년 성과 공유회’다. 고립·은둔 청년 당사자와 부모, 사업 수행 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은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 모습을 담은 영상, 토크 콘서트 등을 통해 올해를 되돌아봤다. 시는 올해 4월 전국 최초로 고립·은둔 청년 종합 지원 대책을 발표하고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고립감 해소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올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은 557명이다. 이들은 직무 훈련부터 식습관 개선 등 자기 관리, 수상 스포츠, 미술 치료 등 40개 이상의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푸른고래 리커버리센터가 추진한 리커버리 야구단 활동이 청년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야구단에서 청년들과 5년간 함께 한 이만수 감독은 “청년들이 야구를 하면서 즐겁게 웃고 서로의 아픔을 보듬는 모습을 보면서 야구인으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사업 내용을 한층 보강할 계획이다. 우선 고립·은둔 청년을 장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담 센터를 구축하고 고립·은둔 청년의 부모나 지인 등 주변 사람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내년에는 더욱 알찬 계획을 세워 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청년들이 밝은 세상에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아동 친화’ 송파 돌봄시설, 장관 표창 영예

    ‘아동 친화’ 송파 돌봄시설, 장관 표창 영예

    서울 송파구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아동권리보장원이 주관하는 ‘2023년도 전국 돌봄시설 공모전’ 평가에서 기관 부문 최고 훈격인 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구는 송파키움센터가 2023년 한 해 동안 진행한 ▲송파구 역사·문화 명소를 탐방하고 체험하는 ‘송파문화여행’ ▲10월 개최한 아동 공연발표회 ‘키움문화 페스티벌’ 등 돌봄시설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한성백제왕도길 탐방 ▲송파산대놀이 탈춤 체험 등 구만의 스토리를 담아 지역 특성을 활용한 프로그램 운영이 큰 성과로 꼽혔다. 학부모들을 초청해 아동들이 키움센터 활동을 통해 성취한 내용을 공연 및 전시로 발표하는 등 공적 돌봄 만족도 제고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점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구는 지난 11월 서울시가 주최한 ‘서울 어린이 꿈축제 상상플레이 경연’에서 대상을 받았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 우리 아동, 청소년들이 어려움 없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예비 엄빠’ 1017명 꿈 반짝반짝… 마포 미래 밝히는 ‘아기 햇살’

    ‘예비 엄빠’ 1017명 꿈 반짝반짝… 마포 미래 밝히는 ‘아기 햇살’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는 예비 부모의 건강관리와 육아를 지원하는 서울 마포구 햇빛센터에 5개월 만에 1000명 이상 등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11일 마포구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햇빛센터에 임신 준비 등록을 한 예비 부모는 모두 1017명이다. 이 가운데 969명이 임신 준비 검사를 마쳤고, 난임 상담과 의료비 지원도 978건 진행됐다. 지난 7월 마포구보건소 2층에 조성된 햇빛센터는 임신 준비부터 출산 후 산모 건강, 영유아 건강검진 등 전 과정을 한곳에서 관리해 주는 종합지원센터다. ▲난임 부부 상담실 ▲영양상담실 ▲모자 건강교육실 ▲임산부 휴게 쉼터 ▲아이들을 위한 오감발달존 ▲비혼모 상담실 ‘처끝센터’ ▲구강관리실 등이 조성돼 있다. 이곳에서 난임 상담을 받은 김모씨는 “햇빛센터 간호사가 마음을 잘 헤아려 줘 편한 마음으로 상담을 받았다”며 “한곳에서 다양한 교육과 상담,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어 바쁜 직장인에게 유용하다”고 말했다.센터 개소 이후 5개월간 임산부 2911명이 임신 중 건강관리를 받았고 591명이 산후관리를 받았다. 2301명의 임산부가 영양 상담과 보충식품 지원 혜택을 받았다. 햇빛센터는 806명의 출산가정을 방문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 상담과 부모 교육을 진행했다. 아울러 미숙아, 선천성이상아에 대한 의료비 및 저소득층 기저귀와 분유 지원 등이 437건 이뤄졌다. 산모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산후우울증 검사도 1087건 진행됐다. 햇빛센터가 운영하는 출산 준비 교실, 토요 예비 부모 교실, 우리 손주 돌보기 교육 등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예비 부모 교실에 참석한 임산부 이모씨는 “지금껏 생각해 보지 않았던 양육 방식을 남편과 함께 고민해 볼 기회였다”며 “딱딱한 행정기관이 아니라 따뜻하고 친절한 센터 분위기와 서비스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준다”고 밝혔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햇빛센터는 ‘아이가 태어나 처음 보는 햇빛’이라는 의미를 담아 지은 이름”이라며 “모든 예비 부모가 임신과 출산, 양육이 혼자 감당할 몫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고귀하고 소중한 일임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금태섭·류호정 ‘여성 군입대’ 꺼냈다… 총선 젠더 갈등 심화 우려도

    금태섭·류호정 ‘여성 군입대’ 꺼냈다… 총선 젠더 갈등 심화 우려도

    공동 신당 창당을 선언한 금태섭(왼쪽) 전 의원과 류호정(오른쪽) 정의당 의원이 ‘여성 군입대 검토’를 향후 추진할 대표 정책으로 내놓았다. ‘병역’과 ‘가사’의 성별 역할 분담을 깨 젠더 갈등을 완화하자는 취지인데, 이 문제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외려 젠더 갈등이 심화할 수도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금 전 의원과 류 의원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병역 성평등’과 ‘남성 육아휴직 전면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제안 설명에서 “여자는 집에서 가족을 돌보고, 남자는 군대에서 나라를 지키는 식의 전통적 성 역할을 이제 부숴야 한다. ‘병역에서 가사까지’ 성평등을 의제로 총선에서 토론하자”고 말했다. 이들은 이런 성평등 정책을 초저출생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로 봤다. 금 전 의원은 “최근 학계 논의를 보면 ‘어정쩡한 성평등’이 초저출산의 원인이라는 지적이 많다. 성평등을 더욱 분명히, 전면적으로 이뤄 내야 저출산 문제도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류 의원은 “국방 보고에 따르면 인구절벽 때문에 병력 자원이 실제로 부족해진다. 분단국가 시민으로서 이런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 4대 의무인 병역 의무를 여성도 이행해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놓은 정당 또는 정파는 새로운선택이 처음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여성 군입대’ 이슈를 꺼낸 건 신당에 대한 관심을 끌려는 목적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징병제와 모병제에 대한 구체적 선택이나 언급 없이 여성 군입대 카드만 꺼내든 건 젠더 이슈몰이라는 것이다. 금 전 의원은 남성 육아휴직 전면화에 대해 부모 모두 육아휴직을 1년씩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육아휴직 동안 정부가 통상 임금 100%를 보전한 뒤 기업에 강제하자고 주장했다. 류 의원은 “이제 양당 정치 이상으로 진영화된 젠더 대결을 완화하기 위한 적극적 대안을 모색해 나가자. ‘모든 남성은 가해자’라는 명제에 기초한 페미니즘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했다.
  • ‘이렇게 장사해도 되나요’…남산 돈가스에 호갱된 소비자 ‘분통’

    ‘이렇게 장사해도 되나요’…남산 돈가스에 호갱된 소비자 ‘분통’

    서울의 명소 남산을 찾았다가 돈가스 가게를 방문한 소비자가 거짓 호객 행위에 휘말려 불쾌감을 겪은 사연을 고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최근 남산의 한 돈가스 전문점을 찾은 손님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부모님이 ‘옛날 생각이 나서 남산에 한 번 다녀오고 싶다’고 하셔서 다녀왔다”고 말했다. A씨는 “남산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돈가스 가게들이 모여있는 곳이 있다. 제일 처음 만난 호객꾼이 ‘여기서 돈가스를 드시면 원두커피를 드리겠다’고 해 그 가게로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느낌이 좋지 않았다. 1만 5000원짜리 기본 돈가스를 시켰더니 이렇게 나왔다”며 음식 사진을 공개했다. 남산 돈가스는 가격 대비 양이 푸짐한 것이 특징인데, 사진 속 돈가스는 주변 가게보다는 상대적으로 적어 보인다. A씨는 “야채와 소스도 많지 않았다”며 “(가게가) 음식 가지고 장난치는 건가 싶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식사를 마치고 커피를 요구했다. 그러자 가게 측은 모르쇠로 일관했단다. 당황한 A씨는 “호객하시는 분이 원두커피를 준다고 하셨다”고 말하자, 가게 직원은 호객꾼에게 “OO아, (손님한테) 커피 드린다고 했어?”라고 물었다. 이에 호객꾼은 “커피믹스라도 타 드릴까요?”라고 A씨에 되물었다. A씨는 “이렇게 장사해도 되나 싶어서 따지려다가 부모님이 계셔서 그냥 나왔다”며 “커피는 나와서 사 먹어도 되지만 이런 식으로 호객해서 장사하는 집은 다시는 가고 싶지 않다”고 털어놨다. 이같은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음식 질도 좋지 않은데 거짓으로 호객한 것은 더 문제다”, “손님을 끌어모으려고 제공하지도 않는 서비스를 홍보한 것은 잘못된 게 맞다”등 반응을 보였다.반대로 최근 한 돈가스 가게 점주는 ‘돈가스 5인분을 7명이 먹을 만큼 달라’고 요구한 고객의 사연을 소개해 논란이 됐다. 지난 4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따르면 자영업자 A씨는 지난 3일 아침 돈가스 5인분을 주문 받았다. A씨는 “아침부터 큰 것이 들어왔네 싶어서 튀김기 불을 올리고 요청사항을 봤는데, 순간 뒷목을 스치는 불안감에 튀김기 불을 내리고 취소를 눌렀다”고 전했다. A씨가 받은 주문서에는 ‘경양식 왕돈가스’ 5인분을 주문하면서 ‘돈가스 1인분마다 (돈가스를) 한장씩 서비스로 주시고요. 7명이 먹을 거라 스프와 소스를 7개 보내주세요’ 라고 적혀 있었다. 돈가스 1인분마다 추가로 한장씩, 모두 5장을 서비스로 더 달라는 것이었다. 쉽게 말해서 10인분을 달라는 요구다. 그는 “곧바로 손님에 전화가 와서 ‘왜 취소를 하냐’고 묻기에 ‘손님이 요청한 사항을 들어주기 힘들어서 취소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주문한 사람의 허락을 받고 취소해야 한다. 소비자보호원에 신고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진짜로 영업 방해로 고소할 생각”이라고 토로했다.
  • 금태섭·류호정 “여성도 입대, 남성도 가사”…‘성 역할 분담’ 완화 목소리

    금태섭·류호정 “여성도 입대, 남성도 가사”…‘성 역할 분담’ 완화 목소리

    공동 신당 창당을 선언한 금태섭 전 의원과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여성 군입대 검토’를 향후 추진할 대표 정책으로 내놓았다. ‘병역’과 ‘가사’의 성별 역할 분담을 깨 젠더 갈등을 완화하자는 취지인데, 이 문제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외려 젠더 갈등이 심화할 수도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금 전 의원과 류 의원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병역 성평등’과 ‘남성 육아휴직 전면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제안 설명에서 “여자는 집에서 가족을 돌보고, 남자는 군대에서 나라를 지키는 식의 전통적 성 역할을 이제 부숴야 한다. ‘병역에서 가사까지’ 성평등을 의제로 총선에서 토론하자”고 말했다. 이들은 이런 성평등 정책을 초저출생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로 봤다. 금 전 의원은 “최근 학계 논의를 보면 ‘어정쩡한 성평등’이 초저출산의 원인이라는 지적이 많다. 성평등을 더욱 분명히, 전면적으로 이뤄내야 저출산 문제도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류 의원은 “국방 보고에 따르면 인구절벽 때문에 병력 자원이 실제로 부족해진다. 분단국가 시민으로서 이런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고 말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민 4대 의무인 병역 의무를 여성도 이행해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놓은 정당 또는 정파는 새로운선택이 처음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여성 군입대’ 이슈를 꺼낸 건 신당에 대한 관심을 끌려는 목적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징병제와 모병제에 대한 구체적 선택이나 언급 없이 여성 군입대 카드만 꺼내든 건 젠더 이슈몰이를 해보겠다는 것이다. 금 전 의원은 남성 육아휴직 전면화에 대해 부모 모두 육아휴직 1년씩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육아휴직 동안 정부가 통상임금 100%를 보전하고, 기업에 강제하자고 주장했다. 류 의원은 “이제 양당 정치 이상으로 진영화된 젠더 대결의 완화를 위한 적극적 대안을 모색해 나가자. ‘모든 남성은 가해자’라는 명제에 기초해 페미니즘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했다.
  • 박선주 “남편 강레오와 따로 사는 중”

    박선주 “남편 강레오와 따로 사는 중”

    가수 박선주가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했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국내 최초 보컬 트레이너이자 가수인 박선주와 그의 딸 강솔에이미가 출연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에게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날 방송에서 박선주는 제주도에서 독박 육아 중임을 밝힌다. 그는 남편 강레오 셰프가 충남 천안을 거점으로 생활 중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딸의 라이프 매니저로 생활하고 있다고 전한다. 거침없는 독설로 ‘호랑이 심사위원’이라 불리는 박선주는 본인의 이미지와 달리 자신이 “딸의 호구”라며 딸의 의견을 100% 수용해 주는 엄마라고 밝힌다. 그는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출연도 딸이 결정한 것이며, 심지어 현재 제주도에 사는 것 또한 딸의 결정이었다고 전한다. 또 박선주는 “딸이 직접 성장 환경을 결정할 수 있도록 10개국을 돌아다니기도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박선주가 아이 의견을 존중해 주는 엄마임을 확인하면서도 “아이에게 모든 결정권을 주면 아이에게 부담감이 쌓여 결정하는 것을 두려워할 수 있다”고 일침을 날린다. 이어 “아이에게 만족스러운 상태만 제공하다 보면 나중에는 본인이 선택할 수 없는 불편한 상황을 견디지 못하는 아이로 자랄 수 있다”고 지적한다.박선주는 이에 공감하며 딸이 이전에 등교를 거부했던 일화를 전하며 “친구들 사이에 갈등이 있었는데 내면의 힘이 부족한 탓에 학교에 가지 않았던 것 같다”며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이어 강솔에이미는 아빠 강레오와 떨어져 사는 것에 대한 생각을 밝힌다. 그는 “꼭 (부모님과) 셋이서 살아야 할 필요는 없으니까 떨어져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한다. 이어 “오히려 셋이 있으면 어색해서 눈치 보게 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또 잠시 머뭇거리던 강솔에이미는 “아빠가 좋아하는 걸 보거나 아빠 닮은 걸 보면 아빠 생각이 나기도 한다”며 속마음을 고백한다. 그러면서도 “아빠가 꼭 필요한 상황은 아니기에 엄마에게 얘기하지는 않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박선주가 딸에게 “‘누구나 속상한 마음이 들 수도 있다’는 걸 말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오은영 박사는 “부모의 교육관은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과 생각이 반영되는 것”이라며 박선주가 모든 걸 수용해 주는 건 그녀의 어린 시절과 연관이 있을 거라고 분석하고 그의 어린 시절을 파헤쳐 딸을 수용할 수밖에 없던 이유를 밝혀낸다. 박선주 강솔에이미 모녀의 고민에 대한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은 오는 12일 저녁 8시10분 방송되는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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