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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칼텍스, 여수지역 다문화 아동 치유

    GS칼텍스, 여수지역 다문화 아동 치유

    GS칼텍스가 여수시, 굿네이버스와 함께 지역 다문화 아동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예술치료 및 심리상담 등을 지원한다. GS칼텍스는 29일 여수시청에서 정기명 여수시장과 이윤호 굿네이버스 광주전남지역본부 부장, 김기응 GS칼텍스 대외협력부문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 다문화아동 마음톡톡’ 프로그램 사업비 30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2022년부터 진행한 ‘GS칼텍스 여수 다문화아동 마음톡톡’ 프로그램은 미술과 음악 등 예술 매체를 활용해 다문화 가정 아동의 또래 관계 및 정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자존감과 사회성 향상을 돕기 위한 심리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5월부터 12월까지 다문화 아동과 부모 60여 명을 대상으로 아동대상 개별 예술치료 및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각 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GS칼텍스와 굿네이버스는 사전 심리검사 및 상담을 통해 대상자의 성향을 파악한 후 음악, 미술, 모래놀이 등 다양한 종류의 예술 매체 중 개인 성향에 맞춰 치료를 진행하며 성장 지지 체계 확립을 위해 보호자까지 상담하고 있다. 김기응 GS칼텍스 대외협력부문장은“22년 예술치료 프로그램 연구 결과 여수지역 다문화 아동과 부모의 자기표현 및 문제 해결 능력, 자아 존중감이 유의미하게 향상된 것으로 파악돼 작년부터 정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GS칼텍스는 다문화 가정 아동들의 밝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GS칼텍스 마음톡톡 프로그램’은 2013년부터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아동 심리·정서 예술치유 프로그램이다. GS칼텍스는 마음톡톡 프로그램을 추가 확장하고 세분화해 2016년부터 광주지검 순천지청,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전남동부지역협의회, 이화여대와 함께 ‘전남 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2022년부터 여수시, 굿네이버스와 함께하는 ‘여수 다문화아동 마음톡톡’ 등 아동 청소년을 위한 특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 “미성년 성희롱 가해자, 부모에 방치책임 있어”

    “미성년 성희롱 가해자, 부모에 방치책임 있어”

    성희롱 등 학교폭력 피해를 당한 학생 측에게 가해 학생 부모가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광주지법 민사12단독 이상훈 부장판사는 30일, 학교폭력 피해자인 A 초등학생과 부모 등 3명이 가해 학생 2명의 부모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 재판부는 피고가 원고 측에 총 1400만원을 배상하라고 주문했다. 초등학교 6학년인 A 학생은 지난 2022년 모두 5명의 동급생에게 언어폭력과 성희롱 등을 당했다고 학교폭력 신고를 했다. 그 결과 가해 학생들에게는 학교폭력 출석 정지 등 징계가 결정됐고, 일부 가해자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소년보호사건 송치 판결을 받고 가정법원에서 보호자 감호위탁과 수강명령 처분을 받았다. A 학생은 이 사건으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가 우려돼 21회 심리상담을 받기도 했다. 이 부장판사는 “피해자 측이 정신적 고통을 받았음이 분명하다”며 “미성년 가해자들을 감독할 친권자들이 자녀에 대한 교육·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아 가해 행위가 발생했기에 피해자에게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 임신으로 결혼 준비하는 사이 바람난 남자친구

    임신으로 결혼 준비하는 사이 바람난 남자친구

    혼전임신으로 결혼을 준비하던 중 남자친구가 바람난 사실을 알게 돼 파혼을 고민 중이라는 한 예비 신부의 사연이 전해졌다. 30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안타까운 사연의 당사자인 여성 A씨의 고민이 알려졌다. A씨는 최근까지 결혼 준비로 바쁜 하루를 보냈다. 남자친구인 B씨와 연애하면서 사랑의 결실로 임신하게 됐다. 두 사람의 결혼은 일사천리로 진행된 가운데 결혼식 날짜가 잡히자 A씨는 남자 친구 부모가 마련한 아파트에 혼수를 마련했다. 예비 신부는 예식장 예약과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등을 홀로 준비하며 행복한 신혼 생활을 꿈꿨다. 하지만 A씨의 단꿈은 허무하게 무너졌다. B씨는 A씨 몰래 다른 여성을 만나고 있었고, 결혼식이 다가오자 그간 숨겨왔던 진실을 말했다. 그는 파혼과 동시에 이별을 요구하면서 “아기를 지워달라”고 했다. A씨는 “어느 날부터 남자친구가 냉랭하게 대하기 시작했다”며 “결혼 준비에 스트레스받아서 그러는 줄 알았는데 ‘만나는 사람이 생겼다’고 하더라”고 했다. 이어 “저는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느냐’고 물었는데 남자친구는 ‘미안하다’라고만 했다”면서 “남자친구를 오래 만나기도 했고 아이가 눈에 밟혀 차마 관계를 정리할 수가 없었던 저는 ‘시간을 줄 테니 그 사람을 정리하라’고 했다”고 했다. A씨는 “남자친구가 ‘생각이 바뀌지 않을 것 같다’며 차갑게 말했다”면서 “이대로 파혼당해야 하나. 아기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조언을 구했다. 이에 이준헌 법무법인 세계로 변호사는 “A씨가 남자 친구와 함께 살기 시작한 것도 아니고, 결혼식을 올리거나 혼인신고를 한 것도 아니어서 사실혼이나 법률혼 상태로 볼 수 없다”며 따라서 “파혼은 막기 어렵다. 파혼을 막으려면 강제로라도 남자 친구가 약혼을 이행하도록 해야 할 텐데, 민법은 약혼의 강제이행을 청구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남자 친구가 부정행위를 저지르고 부당하게 약혼을 해제했기 때문에 이에 따른 정신적 손해배상, 즉 위자료를 청구와 상견례 비용, 예식장 비용,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으로 이미 지출한 비용에 대한 손해배상도 청구할 수 있다”면서도 “신혼집에 들여놓은 혼수는 손해배상이 아닌 원상회복, 즉 반환만 청구할 수 있다”고 했다. 아기에 대해서는 “법률혼 관계가 아니기에 출산을 한다 해도 남자친구의 자녀로 인정되지는 않는다. 다만 아기의 성은 남자친구 성을 따르게 할 수 있다”며 “별도의 인지 절차를 거쳐 아기와 남자친구 사이의 법률상 친자관계를 형성하면 친권자 및 양육자 지정 청구, 양육비 청구도 가능하다”고 했다.
  • 대구시·농협, 600여명 나서 농촌 일손 돕기… 2000명 점심식사도 마련

    대구시·농협, 600여명 나서 농촌 일손 돕기… 2000명 점심식사도 마련

    대구시와 대구농협이 농촌 인구 감소로 인력난을 겪는 농가 돕기에 나선다. 시는 31일 오전 7시 50분부터 시 공무원, 대구농협 임직원, 고향주부모임 600여명이 참여해 달성군 현풍·유가·구지 등에서 마늘·양파 수확을 돕는 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대상으로 매년 대구농협과 농번기 농촌 일손 돕기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인건비 상승과 일손 부족 현상이 예년보다 심각한 점을 감안해 2000여명의 점심식사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시는 매년 증가하는 농촌인력 감소 문제 대응 차원에서 농촌인력중개센터 3곳을 운영하고, 달성군과 군위군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150여명을 영입해 농번기 일손 해결을 돕고 있다. 시는 향후 지역 농협과 함께 일손 부족과 인건비, 영농자재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 지원을 위해 농촌인력 중개 및 일손 돕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정장수 경제부시장은 “달성군 등 농촌지역의 만성적인 인력 부족으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고 특히 올해는 이상기후로 농작물 피해가 많아 힘든 시기”라면서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일손 돕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결혼이민자 1위 용산구, 교육 격차 해소 뛰어든다

    결혼이민자 1위 용산구, 교육 격차 해소 뛰어든다

    서울 결혼이민자 비율 1위인 용산구가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다문화 가정 교육 격차 해소에 나선다. 구는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공모사업에 지원한 ‘웰컴 투 KOREA!’ 사업이 선정돼, 본격적인 추진을 앞두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 다문화 가구 통계에 따르면 2019~2022년 용산구 다문화 가구 중 결혼이민자 비율은 약 23%에 달한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서울시 전체 다문화 가구 중 결혼이민자 비율은 17~18%이다. 결혼 이주 여성 중 88.1%가 ‘자녀 양육이 어렵다’고 느낀다는 여성가족부 주관 조사 결과도 있다. 자녀 양육에 있어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은 ‘학습 지도 및 학업 관리’(50.4%)로 나타났다. 구는 다문화 가정 자녀별 맞춤 인공지능(AI) 교육을 통해 학습 격차를 줄여 다문화 부모의 고충을 덜어주려 한다. 대상은 지역 내 거주 중이며 초등생 자녀를 둔 다문화 가정 25가구다. 경제적 취약 가정과 이주 배경 여성 가구를 우선해 이달 모집을 마무리했다. 구 관계자는 “자녀들의 학습 및 언어 수준 차이로 인해 일률적인 교육 프로그램 진행에 한계가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검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재원은 지난 3월 서울시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시비 보조금 5650만원이다. 사업 수행은 구립 갈월종합사회복지관에서 맡았다. 사업은 ▲자녀 AI 교육 ▲부모 교육 ▲부모-자녀 체육활동 ▲여름방학 문화 체험활동 등으로 꾸렸다. 자녀 AI 교육은 전용 태블릿 PC를 통한 수준별 학습으로 진행된다. 학습 내용은 국어, 수학, 한자 등 전 과목을 다룬다. 주에 1차례 전문 교사가 가정을 방문해 1:1 자기주도학습도 관리해 준다. 부모 교육은 매달 1회 진행된다. 자녀의 올바른 학습 관리를 위해 발달 과정별 적절한 학습 지도법을 알려준다. 공부 외에 부모로서 지녀야 할 양육 태도에 대한 교육도 준비했다. 자녀의 건강한 발달과 가족 간 친밀감 향상을 위해 플라잉 요가도 매달 1회씩 진행할 예정이다. 여름방학엔 물놀이 공원(워터파크)에 방문해 문화 체험활동을 실시한다. 12월 모든 참여 가정이 모여 평가회를 실시하고 사업을 마무리한다. 평가회에서는 사업 만족도 조사와 향후 사업 발전 방향 토의가 이루어진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에는 71개 국가 출신 다문화 가정 2000여가구가 살고 있다”며 “다문화 가정 뿐 아니라 지역 내 다양한 약자와 동행할 수 있도록 우리 이웃을 세심히 살피겠다”고 전했다.
  • 여고생 교복입은 30대 남자, 여고 배회하다 잡혔지만 석방된 이유 [여기는 남미]

    여고생 교복입은 30대 남자, 여고 배회하다 잡혔지만 석방된 이유 [여기는 남미]

    여학생으로 변장하고 여학생들에게 접근하던 페루 남자가 체포됐지만 곧바로 석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페루 경찰은 최근 지방도시 트루히요에서 여학생으로 변장한 남자를 목격했다는 복수의 제보를 받았다. 여장한 남자가 배회한다는 곳은 주로 학교 주변이었다. 범죄를 의심한 경찰은 곧바로 현장 주변 CCTV를 확인해 남자를 특정할 수 있었다. CCTV를 보면 팔뚝을 가릴 정도로 머리카락을 기른 장발의 남자는 여학생 교복을 차려입은 채 길을 걷고 있었다. 등에 백팩까지 매고 있어 멀리서 보면 누구나 평범한 여학생으로 착각할 모습을 하고 있던 남자는 손에 휴대폰을 들고 있었다. 경찰은 남자의 동선을 추적해 제보를 접수한 지 72시간 만에 남자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남자가 붙잡힌 곳은 산타로사 국립여자고등학교 주변이었다. 남자는 이 학교 교복을 입고 주변을 배회하다 덜미를 잡혔다. 여학생교복을 곱게 차려입은 남자는 38살 청년이었다. 경찰은 남자를 경찰서로 연행해 조사를 했지만 곧바로 석방했다. 남자를 입건하거나 구속할 혐의가 없었기 때문이라는 게 경찰의 설명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우리가 접수한 건 여학생으로 변장한 남자를 봤다는 제보였을 뿐”이라면서 “남자에 대한 고발이나 고소는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조사에서 남자는 범죄의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남자는 “여학생교복을 입고 여학생들과 사진을 찍고 싶었을 따름”이라면서 “여학생들과 사진을 찍은 적은 있지만 어떤 위해도 가한 적이 없고 범죄를 저지른 적도 없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남자가 풀려났다는 소식을 언론을 통해 접한 학부모들은 불안을 감추지 못했다. 산타로사 여자고등학교에 딸을 보낸다는 한 여성은 “경찰에 붙잡힌 사람이 범행을 계획하고 있었다고 자백할 리 있느냐”면서 “남자의 말만 듣고 풀어준 경찰이 큰 실수를 했다. 불안해서 딸을 학교에 보내기 꺼려진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여학생교복을 입고 다니는 30대 청년을 온전한 정신을 가진 사람으로 볼 수 있겠는가”라면서 “언제든 범죄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경찰이 만들어버린 것과 다를 게 없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증폭되자 페루 경찰은 사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놨다. 경찰은 “여학생교복을 입고 있었을 뿐 남자에게 범법행위는 없었다”면서 “현행법에 단순히 남자가 여학생교복을 입었다는 이유로 처벌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고 밝혔다. 고위 관계자는 “딸을 둔 학부모들의 걱정은 이해되지만 처벌은 철저하게 법에 근거해야 한다는 점을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특별상】사단법인 제로캠프[제42회 교정대상]

    【특별상】사단법인 제로캠프[제42회 교정대상]

    소년 수형자 대상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2013~2023년 10회에 걸쳐 소년 수형자들이 참여한 뮤지컬 공연을 개최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을 실시하고 자녀를 출산해 양육하는 청소년 부모를 위한 후원 캠페인을 펼치는 등 학교 밖 청소년 복지 향상에도 기여했다. 2021년부터는 서울구치소 민원실 내 카페를 운영하며 소년 출소자를 직원으로 채용하고 취업 연결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게 도왔다. 2022년 서울동부구치소 민원실 카페에 여자 수형자를 직원으로 채용, 사회복귀를 지원하고 있다.
  • 【박애상】안명애 서울동부구치소 교정위원[제42회 교정대상]

    【박애상】안명애 서울동부구치소 교정위원[제42회 교정대상]

    2003년 불우한 가정환경 속에 방황하다 17세의 어린 나이에 살인죄로 입소한 수용자를 지속적으로 만나 상담하며 반성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해당 수용자가 청주여자교도소로 이송된 이후에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합창 발표회 단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등 물적·심리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1990년부터 약 18년 동안 서울 강남교육청 사회정화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한부모가정·소년소녀가장 가정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갖고 관련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교육청에 적극 건의해 시정했다. 2017년 서울동부구치소를 비롯해 수원구치소, 거창구치소 개청 당시 8400만원 상당의 미술품을 지원해 수용 환경을 개선했다.
  • ‘마초’ 뿌리 깊은 멕시코 첫 여성 대통령 나온다

    ‘마초’ 뿌리 깊은 멕시코 첫 여성 대통령 나온다

    공학 전공 과학자 출신 정치인멕시코시티 첫 여성 시장 역임살인 범죄 절반으로 줄이기도인기 높은 현 대통령 그늘 극복부패·빈곤·성평등 등 과제 산적 다음달 2일 열리는 멕시코 대통령 선거에서 이 나라 역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탄생한다.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우위를 달리는 여당 대선 후보 클라우디아 셰인바움(62)과 야당 후보 소치틀 갈베스(61)가 모두 여성이어서다. AP통신은 28일 오랫동안 마초(남성 우월주의) 문화가 지배한 멕시코에서 여성 대통령은 역사의 중요한 진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대선 승리가 유력한 셰인바움은 과학자 출신 정치인으로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고 자부한다. 멕시코시티 시장이었던 2020년 여성단체가 낙태권을 주장하며 폭력시위를 벌이자 “나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인정하지만 어떤 종류의 폭력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들을 막아섰다. 1962년 멕시코 수도인 멕시코시티에서 유대인 부모 밑에서 태어났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멕시코 최초의 여성이자 유대인 대통령이 된다. 아버지는 화학자, 어머니는 생물학자, 오빠는 물리학자인 ‘과학자 가족’이다. 셰인바움 역시 남미 최고 대학인 멕시코국립자치대에서 에너지 공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 재학 시절 학생운동에 매진했고, 멕시코시티 환경부 장관 등을 거쳐 2018년 멕시코시티 첫 여성 시장에 당선됐다. 시장 재직 시절 가장 인상적인 업적은 살인 범죄를 절반으로 줄인 것이다. ‘범죄와의 전쟁’을 위해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멕시코 담당 국장을 파격 영입해 성과를 냈다. 자전거 도로와 전기버스, 빈민촌 연결 케이블카 등 눈에 잘 띄는 프로젝트를 대거 추진해 전국적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대선 출마를 결심한 것은 같은 당 소속인 현 대통령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71)의 영향이 컸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재임 기간 60% 아래로 지지율이 내려간 적이 없을 정도로 인기가 높지만 멕시코는 6년 단임제 국가여서 더이상 집권은 불가능하다. 현재 셰인바움의 지지율 고공행진은 현 대통령의 후광 덕분이라는 분석도 있다.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수렴청정’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그럼에도 셰인바움이 대통령이 되면 해야 할 일이 산더미다. 1억명의 유권자는 높은 범죄율과 부정부패, 빈곤 문제로 신음하는 ‘멕시코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해 달라고 요구한다. 멕시코는 특히 심각한 성 불평등으로 여성에 대한 범죄율이 높다. 이 때문에 ‘여성 대통령’은 그 존재만으로도 역사의 진보로 해석될 수 있다. 2021년 멕시코에서 발생한 3만 4000건의 살인 사건 가운데 1000건 이상이 ‘페미사이드’(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살해당하는 현상)로 추산된다. 이번 대선에서는 대통령뿐 아니라 국회의원, 지방정부 수장 등 2만여명의 공직자를 선출한다. 2018년부터 의회 남녀 비율을 5대5로 정하는 등 노력으로 멕시코의 여성 정치인의 수는 늘었지만 여성 대상 범죄는 여전하다. ‘마초 국가’인 멕시코에서 첫 여성 대통령이 될 그의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 “엄마 아프대, 빨리 타”…초등생 ‘납치미수’ 사건 발생

    “엄마 아프대, 빨리 타”…초등생 ‘납치미수’ 사건 발생

    “나 엄마 친구야, 빨리 타” 29일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충남 아산 지역 초등학교 인근에서 누군가 납치를 시도했다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학부모들이 공유 중인 메시지 내용을 보면 지난 28일 오후쯤 A초등학교 인근 아파트 단지 입구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운전자가 정차 후 인도에 있던 A초등학교 재학생 B군에게 “엄마 아프대, 나 엄마 친구야, 빨리 타, 엄마한테 가자”라고 유인했다. B군은 운전자의 말을 무시하고, 아파트 경비실 신고 후 부모에게도 해당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2시간 30여분 만에 인근 지역 도로에서 해당 SUV를 발견했다. 경찰은 용의자로 추정되는 운전자, 30대 남성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 남성은 유인 미수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 아산시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부모는 “학부모 사이에 소문이 퍼지며 다들 불안해한다. 나도 학교 앞에서 아이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차에는 남성뿐이었고, 차에서 내리지 않고 7초 만에 현장을 떠나는 등 신고 내용과 CCTV 영상이 일부 다른 부분이 있다”며 “남성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마친 뒤 미성년자 유인 미수 혐의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초등학교는 학부모들에게 가정통신문을 통해 이 사실을 알리는 한편 재학생을 대상으로 미아·유괴 예방 교육도 시행할 계획이다. A초등학교 관계자는 “B군 학부모가 직접 연락해 경각심 재고를 위한 사실 전파를 요청했다”며 “학부모위원회 의논 끝에 관련 사실을 알리고 있고, 인근 초등학교에도 공문을 보내 사실 안내 및 주의 요청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신생아 팔아요. 단돈 XXX만원”…성범죄로 이어지는 아동 밀매, 이렇게 쉽다?[핫이슈]

    “신생아 팔아요. 단돈 XXX만원”…성범죄로 이어지는 아동 밀매, 이렇게 쉽다?[핫이슈]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신생아를 사고파는 불법 아동 매매 탓에 필리핀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의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렉스 가차리안 필리핀 사회복지개발부 장관은 “페이스북에서 신생아 거래가 만연하다. 브로커 또는 부모를 통해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경찰과 협력해 아동 매매에 나선 관계자 일부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법무부(DOJ)도 이날 신생아를 매매하다 적발된 2명이 대해 인신매매 및 아동 착취 혐의로 기소됐다고 전했다. 필리핀 법무부에 따르면, 기소된 이들은 지난 2월 페이스북을 통해 불법 신생아 입양을 목적으로 하는 광고를 내세웠다. 불법 입양을 대가로 이들이 요구한 돈은 9만 페소(한화 약 210만원)였다. 광고를 접한 필리핀 국립 경찰 여성 및 아동보호센터 측은 ‘예비 부모’로 가장해 신생아를 9만 페소에 판다는 이들에게 접근했다. 거래하기로 약속한 지난 15일, 예비 부모로 가장한 여성 경찰이 현장에 나가 거래하는 척 다가간 뒤 일당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브로커 역할을 한 사람뿐만 아니라 아기를 내다 팔려 한 아기의 어머니(29)도 함께 체포됐다.경찰 조사 결과 체포된 아기의 어머니는 브로커에게 5만 페소(약 117만 원)를 받고 생후 8일된 자신의 아이를 브로커에게 건넸다. 브로커는 해당 신생아를 9만 페소에 팔려다 경찰의 함정 수사에 걸린 셈이다. 필리핀 사회복지개발부에 따르면, 필리핀 아동 매매 관련 페이지는 페이스북에서만 4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생아는 대부분 100~200만원에 거래된다. 필리핀 당국은 불법 입양을 노린 아동 매매가 이후 아동 성학대 및 성매매 등의 성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법무부는 성명서에서 “아이는 법으로 철저히 보호받아야 하는 사회의 가장 소중한 보물”이라면서 “우리는 누구도 어떤 식으로든 이를 악용하는 것을 결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필리핀에서 아동 밀매(인신매매)를 저지르다 적발될 경우 최대 20년의 징역형과 최고 1억 2000만원에 달하는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소셜미디어에는 신생아의 연령과 성별, 사진 등 세부사항이 버젓이 공개된 매매 페이지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아이를 낳을 계획이 없다가 출산을 앞두게 된 부부 또는 아이를 키울 능력이 되지 않는 미혼 부모 등이 신생아 매매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불임 부부가 SNS를 통한 불법적인 방법으로 입양을 선택하기도 하지만, 상당수는 범죄 조직이 고의적으로 아기를 돈 주고 사온 뒤 성매매 등 범죄에 악용하는 사례가 있어 당국은 이에 대한 감시와 처벌을 강화하고 있다.
  • “제2의 결혼식” 돌잔치 유행…가족도, 손님도 ‘부담백배’

    “제2의 결혼식” 돌잔치 유행…가족도, 손님도 ‘부담백배’

    “본인 아기 돌잡이에 쓸 돈은 부모들이 미리 준비하면 좋겠습니다. 축하해주러 가는 손님 입장에서 너무 불편하네요.” 최근 지인의 자녀 돌잔치에 다녀왔다는 A씨는 ‘돌잔치 좀 불편하네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나는 아직 아기가 없는데 아기를 낳는다 해도 돌잔치는 직계가족끼리 밥 먹는 정도로 할 생각이다. 하지만 돌잔치를 한다는 사람들도 존중한다. 자기 마음이니까”라고 운을 뗐다. 이어 “얼마 전 지인 아기 돌잔치를 한다고 했는데 친분이 좀 있는 지인이라 축하해주러 갔다. 가서 인사하면서 축하금 내고 밥 먹고 있으니 돌잔치가 시작됐다”고 상황을 전했다. 그는 “돌잡이 순서에서 사회자가 돌잡이 용품 소개하더니 제일 중요한 ‘돈’이 있어야 하는데, 없다며 아기엄마, 아빠에게 능청스레 물었다. 그랬더니 아기 아빠가 손님들에게 달라는 제스처를 취하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기 아빠가 돌잡이 쟁반을 들고 앞으로 나왔다. 사람들은 ‘이미 들어올 때 축하금을 냈는데 또 내야하나?’하는 분위기였고 아기 부모들도 자기들끼리 뻘쭘한 눈빛을 교환하더라”라고 덧붙였다. A씨는 “결국 사람들이 안 나오니 아기 할머니, 할아버지가 냈다. 그런데 본인 아기 돌잡이에 쓸 돈은 부모들이 미리 준비하면 좋겠다. 축하해주러 가는 손님 입장에서 너무 불편하다. 다른 분들도 이런 경험 있냐”며 의견을 물었다. 네티즌들은 “보통 가족들이 내지 않나. 남에게 이중으로 돈 뜯는 건 아니라고 본다” “사회자 관례라고 들었다. 보통 조부모가 내더라” “돈 쟁반 들고 다니는 거 진짜 보기 싫다” 등의 댓글을 달며 공감했다.다시 뜨는 돌잔치에 돌반지·참석 부담 코로나19 이후 가족 행사로 전환됐던 돌잔치는 다시금 지인들을 초대하는 문화로 바뀌는 추세다. 젊은 부부들은 아이의 첫 생일파티를 성대하게 열기 위해 인기 호텔과 돌잔치 업체 정보를 교환하고 있는데 이들 사이에서는 ‘제2의 결혼식’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금값 상승에 돌반지 부담도 커졌다. 한국금거래소 기준으로 순금 돌반지(한돈·3.75g)는 47만 4000원, 순금 골드바(반돈·1.875g)는 25만 4000원이다. 용, 별, 하트, 왕관, 곰돌이 등 다양한 모양의 돌반지는 한돈에 50만원이 넘는다. 이 때문에 금반지보다 현금이나 육아용품 선물로 대체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네티즌들은 “돌잔치는 가족끼리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SNS에 올리기 위한 허례허식은 과감하게 없어질 필요가 있다” “밀려드는 행사에 금전적·시간적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돌잔치 정도는 직계가족끼리 조용히 치렀으면 좋겠다”라며 입을 모았다.
  • 이은림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지역 학교 탐방 제2탄 ‘방학초’ 방문

    이은림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지역 학교 탐방 제2탄 ‘방학초’ 방문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 이은림 위원장이(국민의힘·도봉4) 지난 28일 방학초등학교 학부모 간담회에 초청받아 학교 교육시설과 운동장 및 체육관 개방에 따른 안전문제에 대해 현장을 살피고 개선을 위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 23일 북서울중학교 방문에 이은 두 번째 지역 학교 방문으로 이 위원장의 지역 학교 환경점검은 계속 이뤄질 계획이다. 서울시 도봉구 방학동에 있는 방학초등학교는 1982년도 개교했으며, 2023년 기준 544명의 재학생과 43명의 교직원이 생활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시청각실 전자칠판, 운동장 개선 사업, 숲길 조성 등 낡은 학교 시설 개선에 대한 필요성과 함께 운동장 및 체육관 개방에 따른 안전대책 수립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학부모들은 운동장과 체육관 개방에 따라 발생하는 쓰레기 처리 문제, 시설 개방에 따른 학생들의 안전 지도 문제, 시설 안전 관리 문제 등에 대해 깊은 우려를 제기했다. 최근 사회적으로 안전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학교 내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함에도 소극적 태도로 일관하는 교육청의 태도에 대한 불만이 높았고, 수업 시간 외 학교 시설 개방 시 안전요원을 배치해 줄 것을 지역 교육지원청에 요청했지만, 아직 이에 대한 정확한 답변을 얻지 못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같은 학부모의 입장에서 학교 안전문제에 깊이 공감하며 “지역주민들이 폭넓게 공공시설을 이용한다는 측면에서 학교 공간 개방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빈틈없는 안전대책 마련은 학교 시설 개방의 전제조건으로 반드시 갖추어져야 한다”고 학교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서초구의 경우 휴일에 학교 안전요원을 배치한 사례를 들며, 학교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통해 교육청의 변화를 끌어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 [월드 핫피플] 여성 年1000명 살해당하는 ‘마초국가’서 첫 여성 대통령 탄생할까

    [월드 핫피플] 여성 年1000명 살해당하는 ‘마초국가’서 첫 여성 대통령 탄생할까

    다음 달 2일 열리는 멕시코 대통령 선거에서는 이 나라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할 예정이다. 여론 조사에서 압도적 우위를 달리는 여당 대선 후보 클라우디아 셰인바움(62)과 야당 후보 소치틀 갈베즈(61)가 모두 여성이기 때문이다. AP통신은 28일 오랫동안 ‘마초(남성 우월주의) 문화’가 지배한 멕시코에서 여성 대통령은 역사의 중요한 진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셰인바움은 과학자 출신 정치인으로 스스로 페미니스트임을 내세운다. 멕시코시티 시장이었던 2020년 “나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인정하지만 어떤 종류의 폭력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당시 여성단체가 합법적이고 안전하게 낙태할 권리를 주장하며 화염병 등을 동원해 폭력시위를 벌이자 이를 막기 위해 한 말이었다. 1962년 멕시코 수도인 멕시코시티에서 태어난 셰인바움의 부모는 유대인이다. 그가 당선되면 최초의 여성이자 유대인 대통령이 된다. 할아버지는 1920년대 리투아니아에서 멕시코로 이민왔으며, 어머니쪽 조부모는 1940년대 유대인 대학살인 홀로코스트를 피해 불가리아에서 탈출했다.아버지는 화학자, 어머니는 생물학자, 오빠는 물리학자인 ‘과학자 가족’이다. 셰인바움 역시 멕시코 최고 대학인 멕시코 국립자치대에서 에너지 공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에서 재학하는 동안 학생운동을 열심히 했으며, 멕시코시티 환경부 장관과 틀랄판 구청장을 거쳐 2018년 멕시코시티의 첫 여성 시장에 당선된다. 시장 재직 시절 가장 인상적인 업적은 살인 범죄를 절반으로 줄인 것이다. 범죄와 싸우기 위해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멕시코 담당 국장을 파격적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자전거 도로, 전기 버스, 빈민촌을 연결하는 케이블카 등 눈에 잘 띄는 프로젝트를 추진해 인기를 끌었다. 셰인바움을 정치로 이끈 것은 카를 마르크스의 ‘자본론’ 복사본을 옷장에 숨길 정도로 열성적 좌파였던 부모와 현 대통령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의 영향이 컸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재임 기간 60% 아래로 지지율이 떨어진 적이 없을 정도로 인기가 높지만, 6년 단임제인 멕시코에서 더 이상 집권은 불가능하다. 오브라도르 대통령과 비교해 스스로 내성적이라고 말하는 셰인바움은 카리스마가 부족하다는 평가다. 따라서 현재 셰인바움의 지지율은 현 대통령의 인기 덕이 크며, 당선되더라도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수렴청정’을 할 것이란 관측이 많다.오브라도르 대통령의 그늘을 벗어나는 것 말고도 신임 대통령의 과제는 산더미다. 1억명의 멕시코 유권자는 높은 범죄율과 부패, 빈곤 문제 등을 해결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멕시코는 살인과 납치 범죄가 만연하며 폭력집단간 싸움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특히 심각한 성 불평등으로 여성에 대한 범죄율이 높은 만큼 여성 대통령은 그 존재만으로도 역사적 발전이 될 수 있다. 2021년 멕시코에서 발생한 3만 4000건의 살인 가운데 1000건 이상이 여성이란 이유만으로 살해당한 ‘페미사이드’로 분류됐다. 2일 대선에서는 대통령뿐 아니라 국회의원, 지방정부 수장 등 약 2만여명의 공직자를 선출한다. 2018년부터 의회 성비를 5대5로 정하는 등의 노력으로 여성 정치인의 수는 늘었지만 여성 대상 범죄는 줄지 않고 있다. 여성 대통령의 당선은 마초 국가에서 여성 범죄와 성 불평등을 해결하는 최선의 해결책이 될 전망이다.
  • “미쳤어?” 아내 펄쩍 뛰었지만…이천수, 원희룡 도왔던 진짜 이유는

    “미쳤어?” 아내 펄쩍 뛰었지만…이천수, 원희룡 도왔던 진짜 이유는

    축구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이천수가 제22대 총선 당시 ‘원희룡 캠프’에 합류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7일 유튜브 ‘리춘수’에서는 이천수가 지난 총선 때 원희룡 캠프에서 활동하게 된 배경에 대해 직접 이야기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천수 아내 심하은씨는 “리춘수에서 처음 공개된다. 저희 친가는 부모님이 지지하는 당이 다르다”며 “서로를 존중해 여태까지 살면서 그 당에 관해서 얘기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심씨는 “오빠는 둘 다 비슷하니까 당은 안 보고 사람을 봤다”면서 “처음에 소식을 들었을 땐 제가 ‘미쳤어?’라며 욕했다. 본인은 당이 아니고 옛날부터 같이 제주도에서 만나고 했었다더라. 근데 사람들은 모르지 않나”라며 당시를 언급했다.이에 대해 이천수는 2016년 때부터 이어진 인연을 언급했다. 그는 “월드컵 멤버들이 제주도에 갔다. 여자 축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 학교에 가서 축구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우리가 다녀온 후로 제주도의 축구와 여자 축구에 대한 지원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천수는 “(당시는) ‘골때녀’(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가 인기를 끌고 여자 축구에 대한 관심이 올라오기 전이었다”면서 “전부터 나는 여자 축구나 유소년 축구에 관심이 많았는데 제주도가 엄청나게 지원을 많이 해줬다. 운동장 많이 만들고 전지훈련지까지. 그런 걸 잘했다”고 전했다. 이어 “전지훈련을 다 맨날 동남아로 가는 게 (국내가) 따뜻하지 않아서다. ‘제주도가 따뜻하지만, 운동장이 없어서 못 오니까 그런 걸 해야 한다’고 하니 바로 바꾸더라”며 “이런 걸 봤을 때 (원 전 장관이) ‘사람 괜찮네’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마침 이쪽(이천)으로 온 거다. 그래서 도와준 것”이라고 원희룡 캠프에 참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천수는 22대 총선 때 원 전 장관 캠프에 합류, 50여일간의 유세에 동행했다. 총선 이후엔 원 전 장관이 낙선 인사를 하는 데도 함께하는 모습을 보였다.
  • 태국 왕궁 유적지서 딸 소변보게 한 부모…“징역 가능성”

    태국 왕궁 유적지서 딸 소변보게 한 부모…“징역 가능성”

    태국 왕궁 유적지에서 아이에게 소변을 누인 부모가 공분을 사고 있다.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틱톡의 중국 버전 더우인(抖音) 등 중국 소셜미디어에서는 4∼5세쯤으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소변을 보는 사진이 올라왔다. 장소는 태국 방콕 관광 명소인 차크리 마하 프라삿으로, 과거 태국 왕실의 거주지이자 현재는 각종 행사와 국가 이벤트 용도로 자주 쓰이는 방콕 왕궁의 일부다. 아이 부모는 소변을 보는 아이 뒤에 있었는데, 아빠는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샤오미 로고가 붙은 백팩을 메고 있었다. 태국 현지 매체 모닝뉴스TV3는 “이 가족이 중국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한 네티즌은 태국법에는 왕실을 모욕하면 징역 3∼15년에 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이들 가족의 중형 가능성을 거론했고, 태국 관광체육부 장관도 “매우 부적절하다”라며 이 가족을 비판했다. 일부 중국인 관광객들은 해외에서 무례한 행동으로 악명이 높다. 이 때문에 중국 외교부는 자국민에게 해외여행 시 매너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는 안내문을 수시로 발표하고 있다.
  • 경기도, 24시간 돌봄 ‘언제나 어린이집’…6월부터 5곳 시군 운영

    경기도, 24시간 돌봄 ‘언제나 어린이집’…6월부터 5곳 시군 운영

    부천, 남양주, 김포, 하남, 이천 5개 시군···인근 시군도 이용 가능 07:30~다음 날 07:30(24시간)까지, 1회 예약 때 최대 5일까지경기도가 생후 6개월부터 7세까지 취학 전 영유아를 둔 부모(보호자)가 일시적 또는 긴급상황이 발생할 때 365일 24시간 자녀를 맡길 수 있는 360°돌봄 ‘언제나 어린이집’을 6월 1일부터 부천 등 5곳에서 운영한다. 360°돌봄 ‘언제나 어린이집’은 평일과 토·일·공휴일에 주야간(새벽) 운영하는 보육시설로 유치원 또는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거나 가정에서 양육하는 영유아를, 시간당 3천 원의 이용료로 부모들이 필요한 시간에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운영되는 ‘언제나 어린이집’ 5곳은 아람어린이집(부천시), 시립힐즈파크어린이집(남양주시), 시립금빛하늘어린이집(김포시), 시립행복모아어린이집(하남시), 이천시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아이봄’(이천시)이다. 5개 시군 인근 지역에서도 경기도민이면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당일 오후 3시 이전이면 언제나 어린이집(5개소)으로 전화 또는 방문해 예약‧신청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30분까지 24시간이며, 1회 예약으로 연속 5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경기도는 야간연장 어린이집 1천937개소, 시간제 보육 475개 반, 24시간 어린이집 30개소 등을 전국 최대 규모로 운영하며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미성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언제나 어린이집은 시설 이용 여부, 나이, 시간 등의 제한 없이 언제든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라며 “부모(보호자)의 육아 부담을 완화하고, 사회‧경제활동을 균형 있게 할 수 있도록 보다 나은 돌봄서비스 정책 마련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360° 돌봄’은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경기도의 정책으로 ▲나이·소득과 무관하게 위기 상황에 놓인 모든 도민을 지원하는 ‘누구나 돌봄’ ▲아이 돌봄이 필요한 가정이라면 언제라도 원하는 시간에 긴급돌봄을 제공하는 ‘언제나 돌봄’ ▲기관·가정, 야간·주말 어디서나 장애인 맞춤 돌봄을 제공하는 ‘어디나 돌봄’ 등 3가지로 구성됐다.
  • 도로 위 ‘폐지 할아버지’ 수레 향해 달려간 초등생들 ‘감동’

    도로 위 ‘폐지 할아버지’ 수레 향해 달려간 초등생들 ‘감동’

    “몸이 힘든 어르신을 위해 당연히 도와드려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한 달 전 경기 안산시 선부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짐을 실은 수레를 끌고 가던 한 어르신이 힘에 부쳐 수레를 놓치고 말았다. 수레가 뒤로 넘어지면서 어르신이 힘겹게 모아 수레 안에 쌓아뒀던 폐지가 도로 위에 쏟아져나왔다. 이 모습을 지켜본 인근 관산초등학교 5학년 여학생 4명이 주저 없이 어르신을 향해 달려갔다. 마침 자동차를 몰고 근처를 지나가던 시민도 이 모습을 보고 차를 세웠다. 학생들과 시민은 힘을 모아 수레를 바로 세우고 쏟아진 폐지를 주워 정리한 뒤 수레에 단단히 묶었다. 이 시민은 다시 차를 타고 떠나려다가 사이드 미러에 비친 학생들의 모습을 촬영해 한 시민기자에게 제보했다. 학생들이 어르신을 도와 수레를 밀어주는 모습이 예뻐서였다. 제보자는 “대한민국, 안산에 이런 착한 어린이들이 있는 한 우리의 미래와 안산의 미래는 밝다고 자부한다”고 전했다. 29일 경기 안산시에 따르면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난 28일 사연의 주인공인 학생 4명과 가족을 시청에 초대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 시장은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는데도 이웃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선행을 실천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타인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선뜻 나선 의로운 학생들이 있기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함께의 가치를 실천해 귀감이 된 학생들에게 시민을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표창장을 받은 학생들이 그냥 당연히 도와드려야 되는 것으로 생각했다는 취지로 짤막하게 소감을 말했다”면서 “부모님들이 사진은 괜찮지만 이름 공개를 하지 말아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고덕강일1지구 보도육교 설치 타당성 용역 착수 기대”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고덕강일1지구 보도육교 설치 타당성 용역 착수 기대”

    ‘강동엄마’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의원 (국민의힘·강동3)이 지난 27일 강동구 도로과와 SH서울주택공사 도시개발계획부 업무보고를 통해 고덕강일1지구 제일풍경채 앞 보도 육교 설치 타당성 용역이 착수를 눈앞에 두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고덕강일1지구 제일풍경채 앞 보도육교 설치는 왕복6차선의 아리수로를 건너 고덕초등학교로 통학해야 하는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의 간절한 바람이다. 그간 횡단보도 폭을 넓히고 스쿨버스 운행 등 통학로 안전 확보 방안이 도출됐으나 수직분리 통학로 확보라는 지역주민들의 요구와는 동떨어진 대안이었다. 박 의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작년 12월 18일 주민들과 현장을 둘러보며 고덕초등학교를 방문, 주민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후 지속적으로 진행 상황을 확인해왔다. 올 2월에는 서울시의회 현장민원팀, 강동구와 SH서울주택도시공사가 한자리에 모여 해결방안을 검토하는 간담회를 열었으며, 이의 결과로 ‘고덕강일1지구 육교 설치 타당성 용역’을 진행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최종적으로는 국민권익위에 제출된 고충민원 조정 후 용역을 진행하는 것으로 정리가 됐다. 용역 발주를 앞둔 시점에서 박 의원은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타당성 용역 진행 중에도 공정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 통로를 열어 놓을 것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이번 보도 육교 설치 타당성 용역이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나가 주민을 위한 행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강동구와 SH서울주택도시공사에 지속적으로 주민들의 바람을 전하며, 육교 설치 타당성을 먼저 살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 [사설] 연금개혁 빈손… 정쟁하다 정쟁으로 끝난 21대 국회

    [사설] 연금개혁 빈손… 정쟁하다 정쟁으로 끝난 21대 국회

    어제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모습은 예상에서 단 한 치도 빗나가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채 상병 특검법’ 재표결에 매달려 여당도 야당도 민생 입법을 돌아볼 생각이 없었다. 채 상병 특검법은 재표결 결과 재석 294표 중 찬성 179표, 반대 111표, 무효 4표로 결국 폐기됐다. 민주당은 여당 의원이 모두 퇴장한 뒤 단독으로 전세사기피해자지원특별법을 처리했다. 이후 김진표 국회의장은 야당이 본회의에 직회부한 7개 쟁점법안 중 4개 법안만 상정했고, 민주당은 이 법안들까지 처리했다. 김 의장은 양곡법·가맹사업법·농수산물유통안정법은 상정하지 않았다. 무기력하고 무책임한 집권당, 입법 폭주가 아예 몸에 배어 버린 거대야당의 일그러진 모습으로 마지막 본회의까지 얼룩지고 말았다. 21대 국회는 민생을 외면한 최악의 국회로 기록될 수밖에 없을 듯하다. 여야는 끝까지 정쟁만 일삼으며 민생 입법을 외면하는 직무 유기를 저질렀다. 거야의 입법 독주가 계속된 문제도 심각했지만, 여소야대의 불가피한 상황에서 어떻게든 야당과의 협치를 끌어냈어야 할 여당의 무책임한 행태도 똑같이 심각했다. 여야가 특검법을 놓고 당략에 매달린 탓에 국민연금 개혁이 결국 무산됐다. 여당은 기존에 합의된 민생법안만 처리하자며 모든 상임위원회와 본회의를 보이콧했다. 이런 집권당이 세상에 또 있겠나. 여야가 공감대를 이룬 고준위방사성폐기물관리특별법(고준위특별법)을 비롯해 모성보호 3법, 인공지능(AI)기본법, K칩스법, 로톡법 등 하루가 급한 민생법안들이 이유야 어떻든 상임위 단계에서 여당에 발목 잡힌 것이다. 양육 의무를 외면한 친부모 상속권을 제한하는 구하라법은 법사위 법안소위를 통과하고도 20대 국회에 이어 또 자동 폐기될 판이다. 거야는 여야 합의도 없이 자기들 구미가 당기는 쟁점 법안들만 무더기로 통과시켰다. 연금개혁이 끝내 좌절된 것은 21대 국회의 실책 중에서도 최대 오명으로 남게 됐다. 무엇보다 특검법 표단속에 급급했던 여당은 연금개혁마저 뒷전으로 미뤘다는 원망을 두고두고 벗어나지 못할 처지다. 이것으로 끝이 아니어서 국회로 고개를 돌리기가 더 참담하다. 거야의 입법 폭주는 예고돼 있고, 여당 지도부는 특검법 이탈표 단속에 또 사활을 걸 것이다. 22대 국회가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지 않을 것이라는 좌절의 말들이 지금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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