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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길상 한기대 총장 ‘2000만원 발전기금’ 기부

    유길상 한기대 총장 ‘2000만원 발전기금’ 기부

    한기대 신규 캠페인 1호 ‘솔선수범’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유길상 총장이 대학 발전기금 캠페인 ‘1호 인물’로 2000만원을 약정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기대는 ‘신규 대학 발전기금 모금 활성화 캠페인’에 따라 소액 기부 및 특정 목적사업 기부 캠페인을 시작했다. 유 총장은 20일 1000만원을 대학 특정 목적사업 기부 캠페인 ‘행복 한끼대’(천원의 아침밥)‘에 일시 냈다. 1000만원은 누구나 부담 없이 소액 분할로 기부할 수 있는 ‘행복한기대 1 2 3+’ 캠페인으로 기탁해 잔여 임기인 3년간 매월 30만원씩 급여 공제 방식으로 낸다. 한기대 관계자는 “1호 대학발전 기부를 시작으로 보직교수와 교직원, 졸업 동문, 가족기업, 학부모 등 다양한 대학 관계자분들의 대학발전기금 기부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10대 총장으로 취임한 유 총장은 수요일 아침마다 학생식당에서 ‘천원의 아침 식사’를 먹는 학생들에게 모자와 앞치마를 두르고 배식을 하며 학생 자치기구 등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 우크라에 50달러 기부했다고 20년형?…美 여성, 러서 재판 시작

    우크라에 50달러 기부했다고 20년형?…美 여성, 러서 재판 시작

    우크라이나에 50달러를 기부한 혐의로 반역죄로 기소된 러시아계 미국 여성의 재판이 시작됐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은 크세니아 카렐리나(33)가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스베르들롭스크 지방법원에 출두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구금 후 법정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카렐리나는 취재진의 카메라를 향해 잠시 미소를 짓고 믿을 수 없다는 듯 고개를 흔드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이날 재판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이후 재판은 8월에 이루어질 전망이다. 미국과 러시아 이중국적자인 그녀는 지난 1월 친부모를 만나기위해 고향 예카테린부르크를 방문했다가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에 체포됐다. 이에대해 FSB 측은 “이 여성이 우크라이나를 위한 약품, 장비, 탄약 등의 구입을 돕고자 자금을 모금한 혐의로 기소됐다”면서 “미국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공개 행사에 반복적으로 참여한 혐의도 받고있다”고 밝힌 바 있다.특히 카렐리나는 러시아 형법 275조에 따른 혐의로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형법 275조는 ‘국가반역죄’에 해당하는 범죄를 담고있으며 12~2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게 된다. 논란은 그가 뉴욕에 본부를 둔 비영리단체인 ‘라좀’에 단돈 51.80달러를 기부한 혐의로 기소됐다는 점으로 유죄가 확정되면 최대 20년 형을 받을 위기에 놓였다. 보도에 따르면 카렐리나는 발레리나 출신으로 지난 2021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으며, 러시아 당국이 구금한 미국 국적의 시민으로서는 가장 최근이다. 앞서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이후 러시아 땅에서 미국 시민이 구금되는 사례가 늘고있다”면서 “이는 미국과 기타 서방국가에 구금된 러시아인들과 거래할 자산일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 백일해 환자 3.2배 증가, 전세계적 유행에 사망자도

    백일해 환자 3.2배 증가, 전세계적 유행에 사망자도

    백일해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환자가 최근 4주간 크게 증가했다. 질병관리청은 24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에 대한 유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21일 밝혔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발열·기침·인후통·두통·피로감 등 가벼운 증상을 시작으로 인후염과 같은 상기도 감염증, 기관지염이 나타나기도 하며 일부 환자는 중증 폐렴으로 악화하기도 한다. 코로나19 유행 전에는 3~4년 주기로 유행했으나, 이번엔 지난해 동절기에 이어 올해 다시 유행하는 등 유행 주기가 짧아졌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유행주의보 첫 발령 18세 이하 항원검사에 건보 적용 질병관리청이 22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최근 4주간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환자를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521명)에 비해 3배, 지난해 같은 기간(185명)보다 8배 가량 환자가 많았다. 연령별로는 1~12세(1128명)가 전체 입원환자(1451명)의 77.7%를 차지했다. 최근 4주간 1.7배 증가했다. 질병관리청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유행 상황을 신속하게 의료기관에 알리고자 올해부터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기로 했다.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는 기간에는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대상 마이코플라스마 항원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내과,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를 포함한 의료기관에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항원검사를 적극 활용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접종률 높은 국내 사망사례 없어, 적시 예방접종 받아야 발작성 기침이 특징인 백일해는 환자수가 4주 동안 3.2배 늘었다. 연령별로는 7~19세 소아청소년이 전체의 92.8%(1656명)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477명, 26.7%), 경남(467명, 26.2%), 인천(210명, 11.8%), 서울(110명, 6.2%) 순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 기준 누적환자 수(2537명)가 코로나19 유행 이전 백일해가 크게 유행하였던 2018년도 연간 발생 환자수(980명)를 이미 2.5배 넘어선 상황이다.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도 백일해가 크게 유행하면서 사망자도 나오고 있다. 영국 잉글랜드 지역에서 올해 4월까지 4793명의 환자가 발생해 전년도 동기간(50명) 대비 95.8배 증가했고, 영아 8명이 사망했다. 미국에서도 지난 8일 기준 5669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지난해부터 올해 5월까지 15명이 백일해로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국내는 영유아의 백일해 예방접종률이 95% 이상이어서 유행 지속에도 중증 폐렴 등 합병증이나 사망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나이 어릴수록 중증 합병증 많이 발생 나이가 어린 환자일수록 중증 합병증이 많이 발생하는데, 특히 1세 미만 영아는 기관지 폐렴, 폐기종, 무기폐(폐에 공기가 들어가지 못하는 상태) 등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커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접종 시기는 생후 2개월·4개월·6개월이다. 또한 영유아기에 백신을 맞더라도 커갈수록 효과가 줄어 추가 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 1세가 지나면 15~18개월, 4~6세, 11~12세에 다시 접종받는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소아·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서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학부모와 선생님의 협조와 지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 베베숲×서울시, 안심 놀이 공간 ‘서울형키즈카페 안전백서’ 캠페인 진행

    베베숲×서울시, 안심 놀이 공간 ‘서울형키즈카페 안전백서’ 캠페인 진행

    8년 연속 국내 물티슈 판매 1위 브랜드 베베숲이 서울시와 함께 서울형 키즈카페 안전백서 캠페인을 진행한다. 생활 근거리에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 공간이 부족하고 폭염, 한파 등 계절적 요인 및 미세먼지로 인해 아이들이 마음 편히 야외에서 활동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이런 한계를 해결하고 아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중 하나로 5000원 이내의 부담 없는 가격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공공형 실내 놀이터인 ‘서울형 키즈카페’를 만들어 인기를 끌고 있다. 2022년 종로점을 시작으로 현재 31개소(구립형 28, 시립형3)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내 다양한 콘셉트의 키즈카페를 130개소까지 확대 개관할 방침이다. 베베숲은 이러한 서울형 키즈카페 활성화와 아이와 부모 모두 안심할 수 있는 놀이 공간을 만드는 일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서울시와 함께 ‘서울형 키즈카페 안전백서’ 캠페인을 시작했다.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공공장소 위생수칙을 실천할 수 있도록 키즈카페 내 놀이 공간과 화장실에 물티슈와 핸드워시 제품들을 지원했다. 또한, 아이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위생수칙이 담긴 배너 및 스티커를 함께 비치하여 놀기 전, 간식이나 물을 먹기 전 등 올바르게 손을 씻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서울형 키즈카페뿐만 아니라 우리동네 키움센터에서도 해당 캠페인을 함께 진행해 공공장소 위생수칙이 필요한 0세부터 9세 연령의 아이들 모두가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베베숲 관계자는 “서울형 키즈카페 안전백서 캠페인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탄생응원 서울’ 만들기에 서울시와 함께 동참할 수 있어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업계 1위로서 책임감을 갖고 아이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놀이공간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베베숲은 ‘아기의 안전과 엄마의 행복’을 모토로 매년 SAFE-B, JOY-B프로젝트를 통해 의미 있는 활동들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또한, 제품력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대한민국 판매 1위 기록을 달성한 바 있으며, 각종 소비자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도 1위를 이어가며 안전한 제품을 찾는 대한민국 부모님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다.
  • “자연에서 공부”…인제군, 산골유학생 모집

    “자연에서 공부”…인제군, 산골유학생 모집

    강원 인제군은 2024학년도 2학기 산골생태 유학생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산골생태유학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학교는 월학초, 용대초, 기린초 진동분교 등 3개교로 모두 산촌마을에 있는 작은학교다. 유학생들은 6개월간 숲놀이, 골프, 서핑 등 도시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특화 교육을 받는다. 원어민 화상 영어, 1인 1악기 배우기, 생존수영 등도 운영된다. 산골생태유학 프로그램 참여자는 시행 첫해인 2022년 2학기 7명에서 2023년 1학기 22명·2학기 26명, 2024년 1학기 32명으로 매 학기 늘고 있다. 인제군은 유학생과 학부모에게 거주지를 지원하고 있다. 또 학부모에게 마을 SNS홍보 기자, 귀농귀촌 동네작가, 작은도서관 사서 등 소일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산골유학은 시골의 작은학교와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배우 박동빈, 성추행 피해 고백 “죽을 때까지 못 잊어”

    배우 박동빈, 성추행 피해 고백 “죽을 때까지 못 잊어”

    배우 박동빈(54)이 50여년간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어린 시절 아픔을 털어놨다. 박동빈은 20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배우인 아내 이상이와 함께 출연해 그동안 숨겨왔던 이야기를 꺼냈다. 박동빈은 “검사지 문항 중 ‘무슨 일을 해서라도 잊고 싶은 일이 있냐’는 질문이 있더라. 빈칸으로 둘까 하다가”라며 말문을 열었다. 박동빈은 “아주 어렸을 때 성추행을 당했다. 그때는 그게 추행인지 몰랐다. 기억에 (가해자는) 교련복을 입었으니까 고등학생이었을 거고 나는 6~7살 때인 걸로 기억한다”며 “성에 눈을 떴을 때 그게 추행이라는 걸 처음 알았다. 나이가 들었을 때는 가끔 머릿속에 역겨움과 복수심이 많았다. ‘지금도 살아있나’ 이러면서.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 삶에서 힘든 일이 있을 때 그때 일이 영향이 있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든다. 단순한 건 아니더라”라고 했다.이어 “그땐 그냥 예뻐하는 줄로만 알았다. 그 시기만 해도 상담을 할 수 있는 정신도 아니고 한편으론 창피했다. 내가 잘못한 게 아닌데 왜 나한테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싶었다”며 “부모님도 아내도 모른다. 사실은 얘기하고 싶었다. 왜냐면 아이가 생기니까 내 아이가 혹시라도 그런 일을 당하면 안 되니까. 잘못된 건 잘못됐다고 지금이라도 얘기하고 싶었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50년 가까이 된 일이지만 박동빈은 여전히 당시 상황이 생생히 떠오른다고 했다. 그는 “죽을 때까지, 생을 마감할 때까지도 그 느낌이 잊히지 않을 것 같다. 최근에도 머릿속에 그 영상이 계속 떠오른다. 어렸을 때 겪었던 그 피부 감각마저 느껴질 정도로 생생하다”며 “원망 정도가 아니고 과격한 단어를 쓰자면 죽이고 싶은 정도였다. ‘찾아가? 어떡하지?’라고 계속 되뇌었다. 내가 힘을 길러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야기를 들은 오은영 정신의학과 박사는 “보통 그런 일을 겪고 나면 세상이 얼마나 두렵겠나. 그 과정에서 ‘내가 해내지 못했어’, ‘내가 나를 지키지 못했네’ 등 자기 효능감이 떨어지고 세상에 대한 불신과 혐오가 생긴다”며 “박동빈 배우가 지금 (스튜디오에 나와) ‘내가 이런 일을 겪었고, 이 일은 잘못됐다’고 말하는 것은 가해자에 의해 뺏겼던 통제력을 되찾아 오는 과정이다. 의미 있는 일”이라고 위로했다. 한편 박동빈은 영화 ‘은행나무 침대’, ‘쉬리’, ‘내 남자의 로맨스’, ‘조선미녀삼총사’ 등과 드라마 ‘야인시대’, ‘사랑했나봐’ 등에 출연했다. 특히 ‘사랑했나봐’에서 입 안에 머금고 있던 주스를 흘리는 장면이 인기를 얻으며 ‘주스 아저씨’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 서울시립대학교, 오세훈 서울시장 초청강연 열어

    서울시립대학교, 오세훈 서울시장 초청강연 열어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8일 서울시립대학교 총학생회가 주최한 초청강연에 참석해 70분간 서울시 주요정책을 압축해 소개하고, 이후 40분간 학생들과 기탄없는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서울과 함께 세계로 도약하는 서울시립대학교 학생들의 미래 설계를 위한 오세훈 서울시장 초청강연’은 서울시립대학교 제60대 총학생회의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자연과학관 대회의실에서 200여 명의 재학생, 교원 및 직원이 빼곡히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말시험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강연장을 가득 채운 가운데, 오세훈 시장은 서울광장에서 시작해 광화문·청계천·한강·타 지자체로 확대된 ‘책 읽는 서울광장 프로젝트’를 소개하면서 더 자랑하고 싶은 것은 ‘시민의식’이라며, 약 5000권의 책 중 분실되는 책이 2022년에는 3권, 작년에는 2권, 올해는 0.7권에 불과하다 덧붙였다. 오시장은 문화자본 개념을 소개하면서 계층이동이 가능하도록 서울런, 안심소독, 동행식당, 온기창고, 희망의 인문학 등 계층이동 사다리 정책도 소개했다. 또 건강도시 서울로 통합되는 기후동행카드, 따릉이, 26년까지 서울 곳곳에 마련될 1007개소의 정원도시, 손목닥터 정책과 청년정책, 대학이 미래를 이끌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혁신·오픈·그린캠퍼스 정책도 소개했다. 이어진 40분간의 질의응답에서는 ‘어떤 시장으로 기억되길 바라냐’는 질문에 오시장은 “‘약자와 동행한 시장’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또 ‘정치인의 자질과 덕목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부모가 자식을 대하고 위하는 자세로 일할 수 있는 ‘공감능력’”이라 답했다. ‘성공이 무엇이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오시장은 즉석에서 랄프 왈도 에머슨의 ‘성공이란 무엇인가’라는 시를 암송하며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좋은 곳으로 만들고 떠나는 것, 단 한사람의 인생이라도 조금 더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답했다.
  • “밥 먹다 독살 당할라” 브라질 학교 급식서 전갈 나와 [여기는 남미]

    “밥 먹다 독살 당할라” 브라질 학교 급식서 전갈 나와 [여기는 남미]

    브라질의 한 공립학교 급식에서 보기에도 흉측한 절지동물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채소에 섞여 있던 건 다름 아닌 전갈이었다. 2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브라질 상파울루주(州)의 토니코 중학교에서 발생했다. 점심시간에 급식을 받은 한 여학생이 음식을 먹기 전 상추에서 전갈을 발견했다. 당시 학생들이 찍은 사진을 보면 전갈은 상추를 타고 오르듯 꼬리로 선 자세로 접시에 담겨 있었다. 여학생이 친구들에게 “음식에 전갈이 있다”고 소리치자 주변에 몰려든 친구들은 전갈을 보고 화들짝 놀랐다. 몇몇 학생들이 사진을 찍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면서 사건은 순식간에 브라질 전역에 알려졌다. 파문은 눈덩이처럼 커졌다. “전갈 샐러드라도 개발한 것이냐” “학생들 점심 먹다가 전갈에 물리면 바로 저세상으로 가겠다” 등 의견이 오르면서 인터넷은 후끈 달아올랐다. 뒤늦게 사건을 알게 된 상파울루 교육부는 학교 측이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해명하고 나섰다. 교육부는 “학교가 학부모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사고가 났음을 알렸다”면서 위생관리를 위해 교내식당의 주방기구들을 모두 소독하고 멸균까지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위생관리를 위한 규정도 학교는 잘 지키고 있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가 지난 4월 방역과 소독을 했고, 10월까지는 다시 방역과 소독을 할 필요가 없었다. 학교가 위반한 위생관리 규정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렇다 보니 학부모와 학생들은 더욱 불안해했다. 한 학부모는 “소독까지 했는데 전갈이 나왔다면 더 심각한 것 아니냐. 이러다 아이들이 물리면 누가 책임을 진다는 것이냐”고 말했다. 전갈에 물리기라도 한다면 맹독이 퍼져 사망하는 게 아니냐고 그는 덧붙였다. 이런 불안을 호소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많아지자 현지 언론은 브라질의 전갈에 대해 상세히 보도했다. 현지 언론은 “종류에 따라 맹독을 가진 전갈이 있지만 주로 북미에 서식한다”면서 “브라질의 전갈은 대부분 독성이 없어 물렸어도 심각한 증상 없이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그러나 여전히 학부모와 학생들은 불안을 완전히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다. 남미에서도 전갈에 물려 목숨을 잃은 사례가 있다는 것이다. 한편 전갈이 음식에 들어간 경위는 아직 미스터리다. 전갈이 교내식당에서 조리할 때 음식에 들어간 것인지, 식재료 납품 때 묻어온 것인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포장 상태로 납품되는 식재료의 위생안전 관리는 납품 전까진 납품업체의 책임이지만 이후엔 학교 책임”이라면서 “언제 전갈이 들어간 것인지 알 수 없어 책임소재를 가리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6월 21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6월 21일

    21일 쥐 48년생 : 좋은 일이 서서히 진행된다. 60년생 : 진솔한 마음으로 임하라. 72년생 : 근심할 일이 없으니 평화롭다. 84년생 : 서두르지 말고 때를 기다렸다가 추진하라. 96년생 : 가는 곳마다 인기 높다. 소 49년생 : 기회는 항상 오는 것이 아니다. 61년생 : 복이 충만하고 신수가 좋다. 73년생 : 큰일을 성사해내는 운세다. 85년생 : 다툼은 빨리 해결하는 것이 좋다. 97년생 : 허욕을 탐하는 자를 멀리해야. 호랑이 50년생 : 참고 견디면 웃는 날이 돌아온다. 62년생 : 노력의 대가가 나타난다. 74년생 : 인기와 신뢰를 얻겠구나. 86년생 : 다툼은 빨리 해결하는 것이 좋다. 98년생 : 때로는 포기하는 것도 새로운 출발이 된다. 토끼 51년생 : 집안이 태평하니 기분 좋은 하루. 63년생 : 사소한 다툼이 커지지 않도록 주의. 75년생 : 감정을 확실하게 정리해야 한다. 87년생 : 실속 없는 꼬드김에 넘어가지 마라. 99년생 :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소식 있다. 용 52년생 : 기다리면 운이 따른다. 64년생 : 오랜만에 마음이 흐뭇하다. 76년생 : 재물이 생기겠구나. 88년생 : 형편이 풀리겠다. 00년생 : 최선을 다하면 큰 소득 있다. 뱀 53년생 : 뜻한 바대로 이루겠구나. 65년생 : 덕을 쌓았으니 집안에 경사. 77년생 : 적은 투자로 큰 소득 있겠다. 89년생 : 화합하면 대성할 수 있다. 01년생 : 남의 말을 옮기면 후회할 수. 말 54년생 : 오랜 체증이 가시는구나. 66년생 : 차분히 일을 풀어나가라. 78년생 : 여기저기 한눈 팔 때가 아니다. 90년생 :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라. 02년생 : 확실한 상대에게 전념하라. 양 43년생 : 일이 순조롭다. 55년생 : 요행은 기대하지 마라. 67년생 : 막혔던 일이 풀린다. 79년생 : 작은 희생이 따르지만 복이 넘친다. 91년생 : 강력한 경쟁자가 있어 심란하구나. 원숭이 44년생 : 큰 변동은 자제하는 게 좋다. 56년생 : 차츰 운이 상승세를 타는구나. 68년생 : 생각지 못한 손해가 있겠구나. 80년생 : 자기주장을 확실히 하라. 92년생 : 시간만 끌다가는 후회한다. 닭 45년생 : 몸은 바쁜데 실속이 없구나. 57년생 : 가족의 안부를 챙겨야겠다. 69년생 : 전진보다는 현상 유지에 만족. 81년생 : 과음만 하지 않으면 무난한 운. 33년생 : 겸손하면 주변에서 칭찬이 떠나지 않는다. 개 46년생 : 분수를 지키면 좋은 일 있다. 58년생 : 있을 때 베풀면 반드시 행운이 있다. 70년생 : 건강만 잘 지키면 큰 이득. 82년생 : 부모님의 안부를 묻는 것이 좋겠다. 94년생 : 분한 마음이 들어도 참아야 한다. 돼지 47년생 : 장거리 외출은 불리하다. 59년생 : 가만히 있어야 횡재수 있다. 71년생 : 순서를 기다리면 행운 있다. 83년생 : 이젠 기다리면 된다. 95년생 : 성공의 길로 들어선다.
  • [서울인싸] 빈틈없는 돌봄의 완성 ‘서울형 틈새돌봄’

    [서울인싸] 빈틈없는 돌봄의 완성 ‘서울형 틈새돌봄’

    아이 키우는 부모의 최대 고민은 단연 육아다. 오죽하면 육아를 전쟁에 비유할까.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더라도 직장생활에 집안일까지 하다 보면 육아가 힘에 부치는데, 집에서 아이를 키우면 한두 시간 온전히 나에게 할애된 시간을 갖는 것조차 사치다. 아이가 입학하고 나면 ‘등교전쟁’이 시작된다. 초등학생 등교 시간은 아침 8시 45분인데, 수도권 직장인 절반은 8시 전에 출근한다. 아이가 부모의 출근 시간에 맞춰 이른 등교를 하거나 아이 혼자 등교 준비를 해야 한다는 뜻이다. 준비물을 빼놓고 가거나 지각하는 일도 잦을 수밖에 없다. 부모는 출근하는 것만으로 죄인이 된 기분을 느낀다. 그래서일까.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맞벌이 부모 2명 중 1명이 퇴사를 고민한다고 한다. 아이를 하루 종일 돌보지 못해서가 아니라 한두 시간의 돌봄 공백 때문에. 어린이집ㆍ유치원ㆍ초등학교로 이어지는 공보육ㆍ교육 체계는 교육은 물론 양질의 돌봄 기능을 수행하고 있지만, 문제는 등교 시간, 방과후 같은 틈새의 돌봄 공백이다. 이런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 서울시는 초등학생 방과후 틈새돌봄을 지원하는 ‘우리동네키움센터’, 늦은 시간까지 일하는 자영업자나 교대근무자가 주말이나 야간에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서울형 긴급ㆍ틈새보육 3종’ 서비스 등을 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여전히 사각지대로 남은 돌봄의 빈틈을 채우기 위해 ‘서울형’ 신규 정책 2종을 선보였다. 맞벌이 부모 대신 등교를 책임지는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와 1~2시간씩 아이를 맡아 주는 ‘서울형 시간제 전문 어린이집’이다.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는 출근 시간과 등교 시간 차이 때문에 돌봄 빈틈이 생긴 양육 가정을 위한 정책이다. 출근길 아이를 키움센터에 맡기면 돌봄교사가 간식, 숙제 등을 챙겨 주고 등교길까지 동행해 준다. 지난 4월 10곳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했는데, 두 달 만에 1000명 넘는 아이들의 등교를 도왔다. ‘서울형 시간제 전문 어린이집’은 미취학 아동 누구나 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이다. 이달부터 권역별 7개 어린이집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하고 내년에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 급한 일이 생겼을 때뿐 아니라 아이를 한두 시간 맡기고 집안일을 하거나 운동 등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때에도 이용할 수 있어서 ‘독박육아’로 지친 양육자의 피로도를 조금이나마 낮춰 줄 것으로 기대된다. 2022년부터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준비하면서부터 서울시가 세운 대원칙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자’였다. 육아 때문에 커리어를 포기하지 않아도 되고, 아이를 키우면서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돌봄 인프라를 누구나 누릴 수 있다면 출산과 육아로 포기해야 하는 기회비용도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이다. 빈틈없는 돌봄 시스템을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 ‘서울형 틈새돌봄’에 서울시가 집중하는 이유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 느는 학폭 신고, 힘든 무고 입증

    느는 학폭 신고, 힘든 무고 입증

    수도권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A양은 ‘강제추행을 당했다’며 같은 학교 남학생을 학교폭력으로 신고했다.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 조사 결과 이들은 사귀는 사이였는데 이별하게 되자 악감정을 품은 A양이 남학생을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잘 들어갔냐”는 등 서로 다정하게 주고받은 메시지가 증거가 됐다. 남학생은 지난해 말 학폭위에서 ‘조치 없음’, 형사사건에서는 ‘무혐의’ 처분됐지만 조사에 시달리며 큰 충격을 받았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2004년 ‘학교폭력예방법’ 시행 이후 학교폭력 신고 건수가 늘어나는 가운데 학교폭력 가해자가 아닌데도 신고를 당해 억울하게 무고 피해를 입는 사례들도 확인되고 있다. 한 초등학교에서는 지난해 중순 학생 2명이 1대1 싸움을 벌였는데 싸움에 진 학생의 부모가 현장을 목격한 학생들을 ‘싸움을 말리지 않았다’며 학교폭력으로 신고했다. 신고당한 학생들은 추후 ‘학폭이 아니다’라는 결과를 들었지만 장시간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입시를 앞두고 자신의 자녀보다 성적이 좋다는 이유로 괴롭히려고 신고를 한 사례도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학교폭력을 당하지 않았는데도 신고했다가 학폭위에서 도리어 무고로 징계를 받은 학생도 있었다. 올해 초 B군은 자신을 학폭으로 신고한 학생에게 앙심을 품고 학폭 거짓 신고를 했다가 무고 사실이 드러나 학폭위에 회부돼 추가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무고로 학폭위에 회부되거나 형사처벌로 이어지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무고죄가 성립하려면 ▲신고자가 신고 내용이 허위라는 점을 알고 ▲상대를 처벌하려는 고의가 있어야 하는데 이를 피해자가 입증하기 어려워서다. 허정회 법무법인 안팍 변호사는 “학부모들끼리 싸우고 나서 ‘상대 자녀를 학교폭력으로 걸어 버리겠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객관적 증거자료가 있는데도 수사기관의 의지가 없어 증거불충분으로 끝난 사건들이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허위 신고로 인해 학폭위나 수사기관에서 조사를 받다가 결국 무혐의 처분되더라도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게 된다는 점이다. 통상 학폭위가 열리는 데만 적어도 1~2개월, 특히 서울은 길면 3~4개월 정도 기다려야 한다. 여기에 형사소송까지 더해지면 한 학기를 온전히 학폭 소송에 매달려야 해 학생과 학부모는 학업은 물론 정신적, 경제적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 경찰청에 따르면 117 학교폭력 신고 건수는 2012~2019년 1만건대였다가 2020년 코로나19 여파로 5555건으로 급감했으나 2023년 8654건으로 뛰었다. ‘허위 무고’ 건수가 정확히 집계되진 않지만 학폭 신고 증가세 속에 허위 무고도 같이 늘고 있다는 게 법조계 분석이다. 이지헌 학교폭력 전문 변호사는 “학폭 관련 무혐의가 나올 때까지 학생들은 스트레스와 불안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며 “피해가 큰 만큼 학폭위를 법률 전문가로 구성해 오류를 줄이고 심사 시간을 늘려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뽀뽀 그 이상도 했다”… 중학교 여교사, 여자 제자 여럿과 부적절한 교제

    “뽀뽀 그 이상도 했다”… 중학교 여교사, 여자 제자 여럿과 부적절한 교제

    대전의 한 중학교 현직 교사가 동성 제자 여럿과 부적절한 교제를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8일 TJB 대전방송에 따르면 대전의 한 중학교에 근무 중이던 여성 교사 A씨는 중학교 3학년 여제자 B양과 지난해 9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실제 A교사가 B양에 보낸 편지에는 “주변 사람들한테는 우리가 만나는 게 좋아 보이지 않을 거 안다”, “사랑한다는 말 아니면 설명이 안 된다. 나도 불가항력이어서 후회 안 한다”, “아주 많이 사랑해” 등이 적혀 있었다.해당 편지는 B양의 부모가 언론에 공개한 것으로, 이들은 교제 과정에서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가족은 “차 안에서 손을 잡고 있거나 뽀뽀했다. 그 이상의 것들까지 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B양 가족 측이 이 사실을 학교에 알리려 하자 A교사는 돌연 “저랑 안 만나면 B양의 상태가 더 안 좋아질 거라고는 생각 안 하느냐”고 협박했다고 한다. B양의 가족은 대전시교육청에 이런 사실을 알렸지만 아무런 도움을 받을 수 없었다. B양 가족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교사도 혼란스러워해 안정을 취해야 하니 기다려라”고 했다고 한다. 이에 시교육청 측은 매체에 “자체 조사 결과 A씨가 교제 사실을 부인했고 친한 사제관계 이상으로 보이지 않아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당 교사는 현재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간 상태고 논란이 불거지자 병가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A교사는 B양 이전에도 2명의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폭로도 나왔다. 이 교사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아이들과 활발히 소통했는데, 그 과정에서 C양과 사적 연락을 하게 됐고 서로 성 소수자임을 알게 됐다. 이후 교사는 해당 학생과 포옹하거나 손을 잡는 등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이어갔으며, 2022년 11월에는 D양과도 여러 차례 학교 밖에서 데이트를 가지며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 두번째 피해 학생은 지난해 5월 헤어짐을 통보받았다고 한다. 이 학생은 “이별을 통보받고 매우 큰 상실감을 느꼈다”며 “한 때 안 좋은 생각까지 들 만큼 힘들었고 최근에서야 슬픔을 이겨냈다”고 충청투데이에 전했다. 이들은 “더 이상 자신들과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용기를 냈다”며 “A교사가 제대로 된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논란이 더 커지자 시교육청은 “A교사의 입장을 확실히 들어본 뒤 유관부서와 합동으로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했다.
  • “부모가 함께, 더 많이, 더 쉽게… 일·가정 양립 가능한 정책 추진”[인구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부모가 함께, 더 많이, 더 쉽게… 일·가정 양립 가능한 정책 추진”[인구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일·가정 양립 경영공시제를 도입하고 우수 기업에는 금융·세제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겠습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서울신문 인구포럼 기조강연에서 “저출생 극복을 위해 일·가정 양립 확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MZ세대가 워라밸을 보장하는 기업을 선호하고 유연근무제 시행 기업의 여성 취업자가 7.2% 높다는 조사 결과를 거론한 뒤 “유연근무제와 일·육아 병행 활성화는 기업의 우수 인재 확보를 용이하게 한다. 근로자 만족과 생산성 향상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워라밸을 위한 현장 여건은 아직 성숙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근로자들은 충분한 육아시간을 원하면서도 인사상 불이익과 소득 감소를 우려한다. 기업은 대체인력 채용과 잔여 인력 업무 가중, 인건비 부담 등으로 육아 지원제도 활용에 부담을 토로하고 있다. 이 장관은 “부모가 함께, 더 많이,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일·가정 양립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육아휴직으로 인한 경력 단절뿐 아니라 인적 관계 공백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은 유연근무 활성화”라고 거듭 밝혔다. 필요에 맞춰 육아시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선택권이 다양화돼야 한다고 했다. 어린이집 방학 시기에 맞춰 2주 내외로 사용할 수 있는 ‘단기 육아휴직제’를 도입하고, 상담이나 병원 치료 등 긴급 상황에서는 시간 단위로도 휴가를 쓸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출퇴근 시간 낭비를 없애기 위한 시차·재택근무 확대 필요성과 관련해 “구체적인 방안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제도화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독박 육아’가 아닌 공동 육아를 유인할 수 있도록 소득 지원을 강화하고 충분한 육아시간을 보장하며 중소기업 부담을 정부가 덜어 주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득 감소로 육아휴직을 망설이는 남성의 참여 필요성을 언급했다. 육아휴직의 걸림돌로 지목되는 경제적 부담 대책으로 현재 월 150만원을 지원하는 육아휴직 급여를 최대 250만원, 월평균 192만 5000원으로 인상한다. 이 장관은 “아이가 태어나면 아빠가 적어도 한 달은 직접 돌볼 수 있도록 배우자 출산휴가를 1개월(휴일 포함)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일·가정 양립 확산의 열쇠를 쥔 기업 지원 계획도 밝혔다. 출산휴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에만 월 80만원을 지원하던 대체인력 지원금을 육아휴직자와 파견근로자까지 확대하고 금액도 120만원으로 높인다. 이 장관은 “7월부터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근로자의 업무를 분담한 동료에게 월 20만원을 지원해 휴직자 부담을 덜어 주겠다”고 밝혔다. 기업의 일·가족 양립 확산을 위한 전담 인력도 배치한다. 제도에 대한 인식이 낮고 도입 방법을 모르는 기업을 대상으로 ‘일·육아 동행 플래너’가 활동에 나선다. 우선 중소기업이 밀집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컨설팅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사회를 만들겠다”면서 “우리가 목표한 방향으로 나아가려면 제도를 바꾸고 육아 친화적인 기업 문화를 정착시키는 등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박세리 눈물’→홍준표 “부모는 자식에 무한책임” 쓴소리

    ‘박세리 눈물’→홍준표 “부모는 자식에 무한책임” 쓴소리

    전 골프선수 박세리가 오랫동안 부친의 빚을 대신 갚아왔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박세리 선수의 부친을 향해 쓴소리를 내놨다. 20일 홍 시장이 만든 플랫폼 ‘청년의 꿈’에 한 지지자가 박세리 사건을 언급하면서 “시장님이 생각하는 아버지의 자격이 뭔가?”라고 했다. 이에 홍 시장은 “부모는 자식에 대한 무한책임이 있다”며 “(그런 면에서) 박세리 일은 본말이 전도됐다”고 했다. 이어 “부모란 자식을 위해 모든 것을 내주고도 더 필요한 게 더 없는가 살피는 존재인데, 박 이사장의 경우 딸이 아버지에 대해 무한책임을 져 온 것 같다”고 했다. 홍준표 “박세리 일은 본말이 전도” 박세리가 세운 박세리희망재단은 지난해 9월 박세리의 부친 박준철씨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대전 유성경찰서에 고소했다. 박씨는 새만금 해양레저관광 복합단지 사업에 참여하려는 과정에서 박세리희망재단 도장을 위조했고, 이를 뒤늦게 알게 된 박세리희망재단 측이 결국 박씨를 고소했다. 박세리는 본인이 번 골프 상금 등 500억원의 수익금을 부친의 사업 실패로 인한 빚을 갚는 데 모두 썼고, 2016년에 이어 올해까지 자신 명의의 집이 부친 탓의 경매에 나오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세리는 “가족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왔지만, 아버지의 채무 문제는 하나를 해결하면 마치 줄이라도 서 있었던 것처럼 다음 채무 문제가 생기는 것의 반복이었다”고 했다. 박세리 父 “내가 아버지니까 나서서 할 수 있다” 19일 MBC에 따르면 박준철씨는 사문서위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것과 관련, “내가 아버지니까 내가 나서서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는 박세리희망재단 명의 도장의 도용에 대해 “재단의 도장을 위조하지 않았으며 사업 시공사 측의 요청에 따라 동의만 해준 것”이라며 “박세리가 있어야 얘들(시공사)이 대화할 때 새만금이 (사업을) 인정해주지 않겠냐는 생각에 (도장을 사용했다)”라고 했다. 그는 ‘도장을 몰래 제작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몰래 만든 게 아니다. 재단 설립 전 세리인터네셔널 회장 시절 만든 도장을 사용한 것”이라고 했다. 이에 박세리희망재단 측은 “박씨는 현 재단에서 어떤 역할이나 직책도 맡은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박세리, 한미관계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밴 플리트상’ 수상 가족 문제로 눈물을 보인 박세리는 기자회견 다음날인 지난 19일 인스타그램에 “앞으로 더 단단하게 나아갈 수 있는 계기로 삼아 저의 또 다른 도전과 꿈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껏 내가 해야만 했고 지켜야 한다고 믿었던 소중했던 것들, 그간 내 생각과 노력, 그 모든 게 저의 착각이었을 수 있다는… 어쩌면 그 또한 저의 욕심이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이제라도 깨달을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했다. 한편 박세리는 한미관계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밴 플리트상’을 받는다. 한미 친선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는 매년 한미관계에 공헌한 인물이나 단체에 주는 밴 플리트상의 올해 수상자로 박 이사장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박 이사장 선정 배경에 대해 “스포츠를 통해 미국과 한국의 유대 강화에 이바지했다”고 했다.
  • 남현희, 서울시펜싱협회서 제명… 지도자 자격 박탈 위기

    남현희, 서울시펜싱협회서 제명… 지도자 자격 박탈 위기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가 서울시펜싱협회로부터 ‘제명’ 조치를 받았다. 이는 협회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징계로, 확정되면 남씨의 지도자 신분도 박탈된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시펜싱협회는 지난 18일 제3차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남씨를 제명하기로 결정했다. 남씨는 7일 이내 징계에 대한 재심을 신청할 수 있다. 징계 처분이 최종 확정되면 남씨는 더이상 지도자 신분을 유지할 수 없게 된다. 협회의 이번 조치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가 문체부 장관에게 남씨에 대한 징계를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센터는 남씨가 지난해 7월 자신이 운영하는 남현희펜싱아카테미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을 방관했다고 판단했다. 당시 남씨의 학원에서 일하던 지도자 A씨가 미성년자 수강생 2명에게 수개월 동안 성추행 등 성폭력을 일삼았다며 피해자 측이 고소했고, A씨는 며칠 뒤 숨졌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스포츠윤리센터가 문화체육부관광부 장관에게 전직 국가대표 펜싱선수 남현희 씨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지난 3월 “남씨가 아카데미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실을 알고도 신고하지 않아 신고의무를 위반했다”면서 징계를 요구했다. 센터는 또 “남씨의 동업자 전청조씨가 학부모 간담회에서 피해자들에 대해 부적절한 발언과 구체적 피해 사실을 이야기하는데도 제지하지 않아 피해자들에 대한 명예훼손에 가담했다”고 밝혔다. 국민체육진흥법과 문화체육관광부령인 진흥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대한체육회 산하 경기단체 소속 지도자는 물론 사설 학원의 운영자는 체육계 인권 침해·비리나 의심 정황을 인지했다면 스포츠윤리센터 혹은 수사기관에 즉시 알려야 한다.
  • “여행, 고마워요”라던 아들을 아빠는 “그냥 자라”며 14분간 목을 졸랐다[전국부 사건창고]

    “여행, 고마워요”라던 아들을 아빠는 “그냥 자라”며 14분간 목을 졸랐다[전국부 사건창고]

    “너무 잔인, 담당 형사만 블랙박스 봐라”친부 ‘마지막 여행’ 끝나는 날 남매 살해“혼자 죽으면 노모가 아이들 학대할까 봐” “1심이 선고한 유기징역형만으로는 이 반인륜적 범행에 상응하는 형사상 책임이 부과됐다고 보기에는 부족하다.” 지난 14일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2부(부장 허양윤)는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중·고교생 자녀 2명을 살해해 살인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친아버지 A(57)씨에게 “영원히 사회로부터 격리시킬 필요가 있다”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1심에서 징역 30년을 받은 A씨의 형을 항소심이 더 높여 선고한 것이다. 이 사건을 수사했던 경남 김해중부경찰서 형사과장은 22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A씨가 자신의 차 안에서 자녀들을 살해할 당시 목소리 등이 차량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담겼다”면서 “당시 상황이 너무 잔인해 담당 형사만 보도록 하고 나머지 직원들은 보지 못하게 막았다”고 말했다. A씨가 중학교 3학년 아들 B(당시 15세)군, 고교 1학년 딸 C(당시 16세)양과 여행을 떠난 것은 지난해 8월 23일이었다. 2012년 아내와 이혼하고 경남 산청군에서 혼자 사는 어머니(72) 집으로 두 자녀를 데리고 들어가 살던 중이었다. A씨는 이 ‘마지막 여행’ 보름 전 두 자녀 명의로 든 적금도 깼다. 아들과 딸이 원한 여행지는 경남 김해와 부산이었다. A씨는 두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3일 ‘현장학습체험’을 신청해 놓았다. 그는 여행 첫날 자신의 1t 포터 화물차에 아이들을 태우고 김해의 한 호텔로 갔다. 전처까지 불러 온가족이 여행을 즐겼고, 전처는 돌아갔다. A씨와 두 자녀는 이틀 동안 김해에 머문 뒤 25일 부산으로 이동했다. 부산 체류 사흘째인 27일 호텔에서 퇴실하면서 여행은 비극으로 변모했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 46분쯤 기장군에서 아이들 몰래 생활용품점에서 아이스박스와 얼음을 구입했다. 그 옆 카페에서 대용량 주스 2잔을 사 미리 갈아놓은 수면유도제 130알을 나눠 넣었다. 이를 얼음 채운 아이스박스에 보관했다.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직시하고 아우성치지 않으면 나아지지 않습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남매 “마당 있는 집으로 분가하자”여행 후 아들 “커서 보답할게요” 이어 귀갓길에 올랐다. 아들은 “아빠, 같이 여행을 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나중에 커서 보답할게요”라고 말했다. A씨는 귀가 도중 부친 묘가 있는 김해시 생림면으로 차를 몰다 도로변에 차를 세웠다. 그리고 “몸에 좋은 것이니 반드시 다 먹어라”라고 두 자녀에게 주스 한 잔씩 건넸다. 판결문은 ‘아이들이 헛구역질하며 마시기 힘들어하자 A씨는 근처 편의점을 찾아 설탕과 초콜릿을 구매한 뒤 설탕을 주스에 타고 초콜릿과 함께 강제로 먹도록 했다’고 적시했다. A씨는 그대로 화물차를 몰아 김해를 지날 때 딸이 조수석에서 잠든 걸 확인하자 차를 세우고 미리 준비한 줄로 목 졸라 살해했다. 그때가 27일 오후 11시 47분이었다. 부친 묘 인근 야산 밑 공터로 차를 옮겨 뒷좌석에서 잠들었다 깨기를 반복하는 아들에게 다가갔다. 딸을 살해한 지 40분쯤 지난 시점이었다. 아버지가 범행을 시도하자 아들은 비명을 질렀다. 비명은 14분 동안 이어졌다. 판결문은 ‘아아악! 안돼! 죽을 것 같아’라는 21개의 단말마가 기록됐다. 울부짖는 아들에게 A씨는 “자라, 피곤해서 그렇다. 그냥 자라”고 차갑게 내뱉었다. 아들은 그렇게 무참히 목숨을 잃었다. 범행 직후 A씨는 남은 수면제를 먹고 휴대용 소화기 크기의 LPG 가스통을 튼 뒤 왼쪽 손목을 자해해 목숨을 끊으려고 하다 “아이들이 등교하지 않는다”는 학교 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구속 친부 “무릎 아프니 진통제 달라” A씨는 경찰에서 “나와 불화가 심한 70대 노모가 아이들을 많이 괴롭혔다. 나 혼자 죽으면 모친이 아이들을 계속 학대할 것 같아 함께 죽으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그의 진술이 많이 반영된 판결문은 “A씨 모친이 5년여 전 남편이 사망한 뒤 불안장애로 수면제를 복용하는 등 성격이 예민해졌다. 밭일과 집수리 등 집안일에 대해 A씨에게 잔소리를 많이 하고 손주인 B군·C양에게도 ‘설거지를 왜 하지 않느냐’ ‘밤늦게까지 잠자지 않고 뭐 하느냐’ 등 잔소리가 심했다. 그래서 아들 A씨와 다툼이 잦았다”고 썼다. 이에 B군과 C양은 아빠에게 “분가해서 마당이 있는 집으로 이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A씨도 “10월 말(범행 2개월 후)에 분가하자”고 했지만 자신의 재력으로 산청군에 그런 집을 구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그는 지역 건설업의 하청업체에서 일하면서 월급 300만원을 받고 있었다. 그는 한 달 전부터 범행을 계획하고 줄, LPG 가스통 등을 사들였다. 숙소를 예약하고 주변 약국을 돌며 수면제 200알을 구매해 130알을 가루로 만드는 등 철저히 준비했다고 판결문은 적었다.이해할 수 없는 범행을 저지른 A씨의 검거 후 태도도 볼썽사나웠다. 검찰은 재판에서 “A씨는 범행 직후 죽음을 시도했지만 응급처치만 받을 정도로 상처가 깊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반성하지 않고 수감 중 ‘인공 관절 수술을 한 무릎이 아프다. 진통제를 달라’고 요구하거나 ‘사선 변호사 선임’ 문제를 묻는 등 형량을 줄이는 데만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1·2심 모두 사형을 구형하며 엄벌을 요청했다. 재판부 “자식은 부모 귀속 아니다”‘존속’ 살해만 가중처벌, ‘비속’ 없어 1심 재판부인 창원지법 제4형사부(부장 장유진)는 지난해 12월 징역 30년을 선고하며 “생명을 잉태해 낳게 된 사정이 개인마다 다르다고 하더라도 태어나면 그 부모에 귀속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존귀하고 절대적으로 보호받아야 한다”며 “모친과의 갈등, 자기 처지에 대한 절망감 등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하지만 자녀의 생명을 해치는 사유가 될 수 없다”고 질책했다. 이어 “이혼 후 자녀들을 양육하고, 두 자녀와 평소 특별한 문제는 없던 것으로 보인다. 아무런 범죄 전력이 없는 점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자식이 부모를 살해하는 ‘존속살해’는 사형, 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으로 일반 살인죄(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보다 가중처벌할 수 있지만 부모가 자식을 죽이는 ‘비속살해’는 일반 살인죄와 같고 가중처벌이 없다. 법 자체가 자식을 여전히 ‘부모에 귀속된’ 존재로 여기는 게 아닌지 의문이 든다. A씨는 선고 전 열린 결심공판에서 “정성을 다해 키우고, 그 누구보다도 잘해줘야 하는 아버지가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에서 무거운 죄를 지었다. 돌이킬 수 없는 죄로 아이들의 목소리를 더 듣지 못하게 됐다”면서 “아이들에게 참회하고 죄를 뉘우치며 살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 정한석 경북도의원, 칠곡-대구 북구간 중학군 자유학구제 시행…2년간의 노력 열매 맺어

    정한석 경북도의원, 칠곡-대구 북구간 중학군 자유학구제 시행…2년간의 노력 열매 맺어

    경북도의회 정한석 의원(국민의힘·칠곡1)이 2년간 노력한 ‘칠곡군과 대구(북구) 간 중학군 자유학구제‘가 본회의를 거쳐 확정된다. 경북도의회는 오는 21일 제347회 본회의에서 경북교육감이 제출한 ‘2024학년도 경북도 중학교 학교군 및 중학구 일부개정고시안’(이하 ‘고시안’)을 심의한다. 고시안은 지난 12일 소관 상임위인 교육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하여 본회의에 상정되었다. 주요 내용은 ① 칠곡군 동명중학구(동명면)·신동중학구(지천면)의 대구 7학군으로의 자유학구 시행과 ② 대구 북구 읍내동의 칠곡 동명중학구 및 신동중학구로의 자유학구제 시행을 담았다. 정한석 도의원은 2022년 7월, 제12대 도의원으로 선출되고 교육위원회로 배정받으며 칠곡군과 대구 북구 간의 중학군 자유학구제에 대해 꾸준히 주민과 기관의 의견을 청취하면서 전문가들과 해결 방법을 모색해 왔으며, 칠곡군수와의 면담, 교육감을 상대로 한 도정질문을 통해 공식 의제로 건의·촉구하며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왔다. 그 결과 전반기 의정활동이 끝나는 6월, 약 2년 만에 모두가 만족하는 결실을 보게 된다. 정희용 국회의원(국민의힘·고령·성주·칠곡)도 자유학구제 개편을 위해 묵묵히 뒷받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희용 국회의원은 칠곡군민의 뜻을 받들어 지난 총선 공약에 ‘칠곡 학군 통합·조정’을 포함했고 물밑에서 지원사격을 통해 힘을 보탰다.특히 이번 ‘자유학구 개정’에 대한 두 의원의 의정활동은 국회의원과 광역의원 간의 협력이 빛을 발하는 우수 사례로 꼽힌다. 각자 민의를 대변할 권한과 책임을 아주 잘 활용한 예라는 지역 정계의 평가를 받고 있다. 정한석 의원은 “동명·지천과 대구 북구 간의 자유학구제 확정이라는 기쁜 소식을 전반기 임기 만료 전에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저 혼자만의 성과가 아닌 칠곡군민 모두 하나 되어 성원해 주었고, 정희용 국회의원과 칠곡군, 경북도교육청, 대구시의회, 대구시교육청의 적극적인 협조로 우리 모두가 달성한 성과로 생각한다”라고 감사의 뜻을 칠곡군민에게 전했다. 한편, 개정된 자유학구제의 적용은 2025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배정 시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 학부모끼리 싸운 뒤 ‘아이 학폭 걸겠다’...악용 늘어난 학폭 신고

    학부모끼리 싸운 뒤 ‘아이 학폭 걸겠다’...악용 늘어난 학폭 신고

    “입시 기간 학폭 신고해 괴롭히는 경우도”사건 늘어난 탓에 학폭위 개최에만 3~4개월고의 등 입증해야 해 무고 처벌 어려워 수도권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여학생 A양은 ‘같은 학교 남학생에게 강제추행을 당했다’며 학교폭력으로 신고했다.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 조사 결과 이들은 사귀는 사이였는데, 이별하게 되자 악감정을 품은 A양이 남학생을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잘 들어갔냐”는 등 서로 다정하게 주고받은 메시지가 증거가 됐다. 남학생은 지난해 말 학폭위에서 ‘조치 없음’, 형사사건에서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조사에 시달리며 큰 충격을 받았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2004년 ‘학교폭력예방법’ 시행 이후 학교폭력 신고 건수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학교폭력 가해자가 아닌데도 신고를 당해 억울하게 무고 피해를 입는 사례들도 확인되고 있다. 한 초등학교에서는 지난해 중순 학생 2명이 1대1 싸움을 벌였는데, 싸움에 진 학생의 부모가 현장을 목격한 학생들을 상대로 ‘싸움을 말리지 않았다’며 학교폭력으로 신고했다. 신고 당한 학생들은 추후 ‘학폭이 아니다’라는 결과를 들었지만 장시간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입시를 앞두고 자신의 자녀보다 성적이 좋다는 이유로 괴롭히려고 신고를 한 사례도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학교폭력을 당하지 않았는데도 신고했다가 학폭위에서 도리어 무고로 징계를 받았던 학생도 있었다. 올해 초 B군은 자신을 학폭으로 신고한 학생에게 앙심을 품고 학폭으로 거짓신고했다가 무고 사실이 드러나 학폭위에 회부돼 추가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무고로 학폭위에 회부되거나 형사처벌로 이어지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무고죄가 성립하려면 ▲신고자가 신고 내용이 허위라는 점을 알고 ▲상대를 처벌하려는 고의가 있어야 하는데 이를 피해자가 입증하기 어려워서다. 허정회 법무법인 안팍 변호사는 “학부모들끼리 싸우고 나서 ‘상대 자녀를 학교폭력으로 걸어버리겠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객관적 증거자료가 있는 사건조차도 수사기관이 의지가 없어 증거불충분으로 끝난 사건들이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허위 신고로 인해 학폭위나 수사기관에서 조사를 받다가 결국 무혐의 처분을 받더라도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게 되는 점이다. 통상 학폭위만 적어도 1~2개월, 특히 서울은 길게는 3~4개월 정도 기다려야한다. 여기에 형사 소송까지 더해지면 한 학기를 온전히 학폭 소송에 매달려야 해 학생과 학부모는 학업은 물론 정신적, 경제적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다. 경찰청에 따르면 117 학교폭력 신고 건수는 2012~2019년 1만건대였다가 2020년 코로나19 여파로 5555건으로 급감했으나 2023년 8654건으로 뛰었다. ‘허위 무고’ 건수가 정확히 집계되진 않지만 학폭 신고 증가세 속에서 허위 무고도 같이 늘고 있다는 게 법조계 분석이다. 이지헌 법무법인 대건 학교폭력 전문변호사는 “학폭 관련 무혐의가 나올 때까지 학생들은 스트레스와 불안에 시달릴 수 밖에 없다”며 “피해가 큰 만큼 학폭위를 법률 전문가로 구성해 오류를 줄이고 심사 시간을 늘려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부산시, 내달부터 3~5세 어린이집 현장학습·특별활동비 지원

    부산시, 내달부터 3~5세 어린이집 현장학습·특별활동비 지원

    그동안 부모가 부담했던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현장학습비를 부신시가 다음달부터 월 최대 10만원 지원한다. 시는 부산형 통합 돌봄 정책의 하나로 어린이집 필요경비 지원사업을 다음달부터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3~5세 자녀를 둔 부모에게 정부와 시가 지원하는 보육료 외에 특별 활동비, 현장 학습비 등 필요 경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93억원을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했다. 이와 함께 시는 부산에 거주하면서 자녀를 양육 중인 외국인에도 보육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4월 외국인 아동이 자신 또는 보호자의 인종, 출생지역 등에 따른 차별도 받지 않고 균등한 보육 기회를 보장받게 하려고 ‘외국인주민 지원 조례’를 개정해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시는 또 부모가 자녀를 긴급 돌봄 시설에 맡기는 경우 부담하는 긴급보육료를 지원하고, 신혼부부 주택융자, 대출이자 지원 사업의 소득 등 자격 기준 완화 등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변경)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는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여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기준으로 부산은 합계 출산율이 0.66명으로 서울 다음으로 낮았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1월부터 16개 자치 구·군, 교육청, 지역 대학 등과 함께 통합 돌봄 및 교육 정책인 ‘온 부산이 온종일 당신처럼 애지중지’를 추진하고 있다. 신생아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빈틈없는 돌봄, 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폭염경보 1주 이상 지속시 학교별 조기방학 검토”

    “폭염경보 1주 이상 지속시 학교별 조기방학 검토”

    예년보다 더위가 일찍 찾아와 전국이 몸살을 앓는 가운데 서울·경기 등지 학교들은 더위가 심할 경우 조기 방학을 검토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교육청과 경기교육청 등은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4년 여름철 폭염 대비 추진계획’을 마련해 최근 각 학교에 안내했다고 20일 밝혔다. 폭염 대비 추진계획에 따르면 교육청은 폭염특보 발령 시 학교안전과 직원들을 중심으로 한 상황관리전담반을 꾸려 재난 상황접수 및 전파·보고, 유관기관과 협조 및 지원 등을 한다. 학교장은 폭염특보와 학교 여건 등을 고려해 단축수업이나 휴업 등 학사운영 조정을 검토, 결정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폭염주의보 발령 시 비상연락망 가동, 단축수업 검토, 체육활동 등 야외활동 자제, 학교급식 위생관리 강화 등의 조치가 가능하다. 폭염경보가 내려지면 등·하교 시간 조정, 원격수업 및 휴업 검토, 체육활동 등 야외활동 금지, 학교급식 위생관리 실태 점검 등의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 폭염경보가 1주일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학교별 조기방학을 적극 검토하도록 했다. 등·하교 시간 조정이나 휴업을 결정할 경우 이를 학생·학부모에게 신속히 안내해야 하는데, 이때 돌봄교실과 휴업 대체 프로그램 운영 여부에 대해서도 함께 안내하도록 도 교육청은 권고했다. 다만 현재까지 이번 더위로 인해 이러한 조치가 이뤄진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교육청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여름철 평균기온 상승과 이상고온현상이 증가함에 따라 효과적인 예방과 폭염 대응·관리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폭염으로 인한 학교 시설물 및 교육활동의 피해를 줄이고 학교 구성원의 온열질환 등 인명피해 예방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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