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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대 초반부터 임신하던 ‘이 나라’, 18세 미만 소녀 결혼 금지

    10대 초반부터 임신하던 ‘이 나라’, 18세 미만 소녀 결혼 금지

    10대 소녀의 결혼·임신이 흔해 신체적 위험으로 인한 산모 사망률 증가가 문제가 된 아프리카 중부 시에라리온에서 미성년자 결혼을 금지하는 법안이 발효됐다. 3일(현지시간) CNN, BBC 등은 줄리어스 마다 비오 시에라리온 대통령은 전날 조혼 관행을 종식시키는 법안에 공식 서명했고 보도했다. 시에라리온 보건부에 따르면 자국 여성 약 3분의1은 18세가 되기 전에 결혼하며, 산모 사망률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번에 도입된 법은 18세 미만 소녀와 결혼한 남자를 최소 15년의 금고형이나 약 4000달러(약 550만원)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또 부모나 결혼식 하객도 벌금을 내야 할 수 있다. 아프리카 다른 국가의 유사한 법보다 한층 강력한 처벌이다. 여동생이 14세에 결혼했다는 한 대학생은 BBC에 “조혼 금지법을 환영한다”면서도 “이런 조치가 진작 시행됐더라면 어린 동생을 구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가부장적 사회인 시에라리온에서는 아버지가 딸을 강제로 결혼시키는 일도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세 때 아버지가 강제로 결혼시키려 하자 집을 나와 도망쳤다는 카디자투 배리는 “여전히 농촌에 사는 사람들은 전통을 거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새로운 법이 효과적으로 적용되려면 모든 지역사회에 새로운 법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BBC에 말했다.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은 세계에서 조혼이 가장 만연한 서부와 중부 아프리카에 6000만명에 이르는 미성년자 신부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여성은 “14세에 강제로 결혼했으며, 새로운 법에 따라 법원에 가 혼인 취소 소송을 제기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에 전했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트워치의 베티 카바리 연구원은 이번 법안이 “조혼과 그로 인한 파괴적인 결과의 악순환을 끊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또 탄자니아, 잠비아 등 다른 아프리카 국가의 조혼 허용 법안을 폐지할 수 있는 길을 터준 것”이라고 말했다.
  • 부산시교육청, ‘악성 민원’ 학교장 고발…시달리던 장학사는 사망

    부산시교육청, ‘악성 민원’ 학교장 고발…시달리던 장학사는 사망

    내부형 교장 공모제와 관련한 민원에 시달리던 부산시교육청 소속 장학사가 최근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시교육청이 해당 장학사에게 지속해서 민원을 제기했던 현직 학교장을 경찰에 고발했다. 부산시교육청은 A중학교 교장을 직권남용,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시교육청 소속 장학사 B씨가 경남 밀양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되면서 시교육청은 자체 진상 조사를 벌여왔다. B씨는 생전 A중학교의 내부형 교장 공모제 미지정과 관련한 반복적인 민원에 시달렸으며, 주변에 괴로움을 토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형 교장 공모제는 교육경력 15년 이상인 내부 인원 중에서 교장을 공개 모집하는 제도로, 교장 자격증이 없어도 응모할 수 있다. 현재 A중학교 교장은 2021년 내부형 교장 공모제를 통해 임용됐으며, 임기가 오는 8월 31일 만료된다. A중학교는 내부형 교장 공모제를 지속하기 위해 지난 재지정 신청을 했지만, 시교육청은 자문단과 지정위원회 심의, 교육감 결정 등 절차를 거쳐 미지정 통보했다. 시교육청은 자체 조사 결과 A중학교의 민원과 B씨의 죽음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A중학교 교장 공모제 미지정 이후 B장학사는 약 한 달 정도 기간에 33건의 국민신문고 민원을 받았다. A중학교 교장은 여러 차례 공문을 보내 교장 공모제 미지정 과정과 철회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또 지난 5월 22일부터 6월 17일까지 기간에 시교육청 사무실에 전화를 걸어 답변을 요구하기도 했다. 4차례 교원인사과를 직접 방문해 폭언하고 삿대질하는 등 고압적인 태도로 항의하면서 직원들에게 모욕감을 준 것으로 시교육청은 확인했다. 시교육청은 B장학사가 동료에게 민원 때문에 불면증에 시달리는 등 힘들다고 토로한 점, 국민신문고에 제기된 민원이 비슷한 내용이지만, 여러 사람의 명의로 제기된 점 등을 바탕으로 B장학사의 사망과 연관이 있다고 봤다. 또 A중학교가 교장 공모제와 관련한 학부모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문자 메시지와 가정통신문으로 2차례에 걸쳐 투표를 실시하는 등 절차상 문제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수사기관의 심도 있는 조사를 통해 B장학사가 사적 영역에서도 관련 민원을 받았는지, 국민신문고에 다수 민원이 제기되는 데 특정인의 지시와 선동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고발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이런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변호사와 노조 대표 등 13명으로 구성된 ‘악성 민원 선제 대응 TF팀’을 꾸려 악성 민원 발생 초기부터 직원을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실질적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발생해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 악성 민원 대책을 확실히 세워,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유명을 달리한 장학사에 대해서는 순직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 울산 초등생·75세 이상 노인 시내버스 무료

    울산 초등생·75세 이상 노인 시내버스 무료

    울산시가 초등학생과 75세 이상 노인의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를 추진하는 등 일상에서 시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생활체감형 사업을 추진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4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민선 8기 하반기 역점 추진할 ‘울부심(울산 자부심) 생활플러스 사업’을 발표했다. 생활플러스 사업은 그동안 시가 중점을 둔 ‘산업’과 ‘문화’라는 두 축에 ‘시민 생활’을 더해 풍요로운 도시를 만들고자 추진된다. 생활안정, 생활복지, 생활문화 등 3개 분야 총 15개 사업에 3년간 454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민선 8기 전반기에 보통교부세 증액과 20조원 투자유치 등 굵직한 성과를 거뒀으나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생활형 행정이 부족하다고 보고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생활안정 분야에서는 ▲시민 불편사항을 현장에서 해결해주는 ‘OK 생활민원 현장서비스의 날’ 확대 운영 ▲공공시설 정보와 문화예술 행사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울산모아’ 예약 온라인 플랫폼 확대 시행 ▲폭염과 한파 등에 대비한 쉼터형 지능형 버스정류장 40곳 확대 ▲도심 내 미세먼지 저감 살수차량 운영 ▲공영주차장 내 가족배려 전용 주차구획 신설 등 5개 사업이 시행된다. 생활복지 분야는 ▲초등학생(오는 9월 시행)과 75세 이상 노인(2025년 하반기 시행)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초등학생 연령대 아동 1명당 연간 10만원의 아이 문화 이용권 카드 지급 ▲2세 아이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조부모 손주 돌봄수당 신설 ▲전통시장 구매액 5%를 환급해주는 ‘전통시장애 울산페이 환급 추진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버스킹 공연과 커피차를 지원하는 ‘대한민국 산업역군 쉼표 여유데이’ 운영 등 5개로 구성된다. 끝으로 생활문화 분야는 ▲탄소중립과학관과 연계한 어린이 복합 교육 놀이공간 마련 ▲울산대공원 사계절 소풍 공간 조성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야간 문화 마실의 날’ 운영 ▲태화강 국가정원과 울산대공원 내 벨로택시(전기형 마차) 운영 ▲문수축구경기장 셔틀버스 운행 등 5개 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와 조례 제·개정 등 제반 절차를 이행해 올해 하반기부터 사업들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김두겸 시장은 “민선 8기 후반기에는 산업과 문화, 시민 생활 등 3개 축이 톱니바퀴처럼 잘 굴러가게 할 것”이라면서 “생활플러스 사업이 생활 만족도와 행복감을 더해 울산 사람의 자부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학부모들 “정작 아이들은 행복하다고…” 손웅정 선처 호소

    학부모들 “정작 아이들은 행복하다고…” 손웅정 선처 호소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이 운영하는 유소년 축구 훈련기관 ‘SON축구아카데미’에서 일어난 아동학대 혐의 사건과 관련해 학부모들이 4일 입장문을 내고 피의자들에 대한 선처를 요청했다. 학부모는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에 동행한 일부 학부모들도, 아이들도 체벌이 있었다는 그날의 분위기에 대해서는 ‘무언가 분위기를 바꿀 터닝포인트는 필요했다’고 입을 모았다”라며 “그날의 일에 대해 누구도 별다르다거나 특이하다고 느끼지 못했고 아이들조차 무슨 별일이 일어난 것인지 의아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학부모들이 손 감독을 떠받들고 있다거나 체벌이 정당하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직접 일을 겪은 당사자들은 정작 아무렇지 않게 지나간 일을 바깥사람들이 각자의 잣대만을 들이밀어 아카데미 안에서 마치 큰 범죄가 일어난 것처럼 아카데미 구성원들을 피해자로 둔갑시키고 오히려 저희를 괴롭히고 있다. 이를 멈춰줄 것을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매일매일 훈련을 마치고 돌아가는 아이들과 저희에게 기자님들께서 다가오시고 운동장에는 언론사의 드론이 날아다닌다”라며 “인터넷에는 연일 손축구아카데미에 관한 기사가 쏟아지고 무수히 많은 댓글이 달리고 있다. 저희에게 쏟아지는 연락은 생업에 지장을 줄 지경”이라며 과도한 관심을 지양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여태 운동장에 한 번 와보지도 않은 시민단체라는 사람들은 직접 만나보지도 않았을 감독님을 폭력적이라며 비판하고, 눈길 한 번 주지 않던 스포츠윤리센터는 아카데미를 들쑤시겠다며 예고하고 있다”며 “수년간을 아카데미에서 보냈지만, 지금껏 단 한 번도 체벌이라는 것은 없었다. 정작 이곳 아이들은 행복하다는데 도대체 누구를 위한 인권이고 누구를 위한 수사인가”라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2일 춘천지검은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를 받는 손 감독과 손흥윤 수석코치, A 코치 등 3명을 불러 조사했다. 손 감독 등은 아동 B군을 신체적 또는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B군 측은 지난 3월 19일 “오키나와 전지훈련 중이던 지난 3월 9일 손 수석코치가 B군의 허벅지 부위를 코너킥 봉으로 때려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혔다”며 손 감독 등을 고소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손 감독은 “맹세컨대 아카데미 지도자들의 행동에 있어서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전제되지 않은 언행과 행동은 결코 없었다”라며 “시대의 변화와 법에서 정하는 기준을 캐치하지 못하고 제 방식대로만 아이들을 지도한 점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고소인의 주장 사실은 진실과는 다른 부분이 많기 때문에 아카데미 측은 사실관계를 왜곡하거나 숨기지 않고 가감 없이 밝히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서상열 서울시의원, 고척 늘봄학교 찾아 현장의 목소리 청취

    서상열 서울시의원, 고척 늘봄학교 찾아 현장의 목소리 청취

    서울시의회 서상열 의원(국민의힘·구로1)은 지난 3일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조희연 교육감 등 교육청·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함께 고척초등학교 늘봄학교 현장을 찾았다. 2학기부터 서울시 내 초등학교 전면 시행을 앞둔 서울형 늘봄학교는 고척초 등 일부 학교만 선제적으로 시행 중이다. 늘봄학교는 정규수업 외에 학교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종합 교육프로그램으로 학교와 지역사회의 교육자원을 연계해 지원된다. 특히 서울형 늘봄학교의 경우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이 학교에 빨리 적응하고 놀이 중심의 예체능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초1 학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과 기존 방과후 학교와 다양한 돌봄 체계를 통합·업그레이드한 형태의 ‘돌봄연계형 교육프로그램’이 주가 될 예정이다. 서 의원은 초등학교 1학년 맞춤 교육프로그램,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돌봄교실을 참관, 고척초등학교 늘봄학교 담당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학기 늘봄학교 전면 시행을 앞두고 교육청 및 늘봄학교 관계자들과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 시스템상 보완이 필요한 부분 등 서울형 늘봄학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허심탄회한 이야기가 오갔다.특히 서 의원은 질 높은 늘봄학교 운영과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한 학부모-학교-교사간 협의체 도입 필요성, 교육청 주도 늘봄 프로그램 개발 시 선도시행 학교 현장 사례 접목 필요성, 늘봄학교 지원 교사와 우수 학교에 대한 교육청 차원의 인센티브 제공 방안, 늘봄학교 예산 지원 관련 조례 개정 검토 사항 등을 제안하며 눈길을 끌었다. 서 의원은 “늘봄 프로그램이 학생과 학부모 니즈에 얼마나 부합하는지가 늘봄학교의 성공을 좌우할 것”이라며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질 높은 학습형 프로그램과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형 늘봄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 역시 조례 개정, 적극적인 예산 투입 등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웃으며 아기 7명 살해한 英 ‘악마 간호사’ 또 살인미수 드러났다 [핫이슈]

    웃으며 아기 7명 살해한 英 ‘악마 간호사’ 또 살인미수 드러났다 [핫이슈]

    신생아 7명을 연쇄살인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영국 간호사가 또다른 살인미수 혐의로 법의 심판을 받았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현지언론은 2일 맨체스터 크라운 법원 배심원단이 K라는 이름의 조산아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간호사인 루시 렛비(34)에게 유죄를 평결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 역시 렛비가 벌인 충격적인 악행을 그대로 보여준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2016년 2월 17일 아침으로 당시 영국 북서부 체스터 백작부인 병원 신생아실에서 렛비는 15주 일찍 태어난 아기 K의 호흡관을 제거해 아기가 몸부림치는 것을 지켜보며 가만히 서 있었다. 이후 아기는 태어난 지 불과 3일 만에 아빠의 품에 안겨 숨을 거뒀다. 당초 현지 검찰은 렛비를 아기 K의 살해 혐의로 기소했으나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대신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했다. 이날 3시간 여에 걸친 심의 끝에 배심원단이 유죄를 평결하자 아기 K의 부모는 숨을 헐떡이며 눈물을 참지못했으나 렛비는 무표정한 모습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영국은 물론 전세계를 경악하게 만든 그의 악행은 지난 2015년 6월부터 1년 사이 벌어졌다. 당시 렛비는 인슐린이나 공기를 투여하는 방식으로 아기 7명을 살해하고, 다른 아기 10명을 더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2018년 7월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이 병원에서 갑자기 사망하거나 상태가 악화되는 아기의 수가 급증하면서 이를 이상히 여긴 경찰이 조사에 착수하면서 뒤늦게 사건의 진실이 드러난 것. 특히 경찰이 렛비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메모도 큰 충격을 안겼다. 이 메모에는 ‘내가 그 아기들을 돌볼 만큼 좋지 않기 때문에 일부러 죽였다. 나는 끔찍하고 악한 사람이다. 나는 악마다’라고 적혀있었다.또한 렛비는 범행 과정도 대담했는데 아기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한 쌍둥이의 어머니에게 이를 들키자 “믿으세요. 나는 간호사예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결국 세계적인 관심 속에 지난해 8월 재판이 열렸고 맨체스터 형사법원은 아기 7명을 살해하고 6명을 살해 시도한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렛비에게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했다.
  • 강원 “제2한민고 만든다”…군인자녀 공립고 유치 나서

    강원 “제2한민고 만든다”…군인자녀 공립고 유치 나서

    강원도와 강원교육청, 화천군이 ‘제2의 한민고’ 유치에 나선다. 이들 기관은 오는 5일 군인 자녀 자율형 공립고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맺는다. 화천고를 한민고를 모델로 한 자율형 공립고로 전환해 운영한다는 게 이들 기관의 구상이다. 지난 2014년 경기 파주에 개교한 한민고는 군인 자녀를 대상으로 한 기숙형 사립고여서 학생들이 근무지 이동이 잦은 부모를 따라 전학하지 않고 학업을 이어갈 수 있다. 협약에 따라 화천군은 화천고가 이전할 부지와 건축비를 지원한다. 현재 화천중과 교사(校舍)를 같이 쓰는 화천고가 군인 자녀 공립고로 지정받으려면 신축 이전해야 한다. 강원교육청은 교육과정 등을 수립한다. 강원도, 강원교육청, 화천군이 계획하고 있는 군인 자녀 공립고의 학급 규모는 학년별로 8개씩 총 24개이다. 학생 정원은 학년별로 176명씩 모두 528명이다. 이 가운데 70%는 군인 자녀이고, 나머지 30%는 화천 또는 강원도에 거주하는 학생이다. 이상대 강원도 교육지원팀장은 “군인 자녀 공립고가 지어지면 학생들은 학교를 옮길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며 “국방부가 진행할 실사에 만전을 기해 군인 자녀 공립고로 지정받겠다”고 말했다.
  • 서울 중구 ‘구청장과 함께하는 화목한 데이트’ 마무리

    서울 중구 ‘구청장과 함께하는 화목한 데이트’ 마무리

    서울 중구가 현장에서 구민과 함께 소통하는 ‘구청장과 함께하는 화목한 데이트’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마쳤다고 4일 밝혔다. 화목한 데이트는 지난 4월부터 약 3개월동안 열렸다. 중구 관계자는 “김길성 중구청장은 화요일과 목요일마다 15개 동을 찾아가 다둥이 엄마, 다문화가족, 자치회관 수강생, 동아리 모임 주민 등 360여명의 다양한 주민들을 만나 생생한 주민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소개했다.김 구청장은 현장에서 생생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구정에 반영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매년 각 동의 현장을 찾아가고 있다. 올해는 직장인, 상인들을 배려해 오후 4시 이후로 시간을 맞췄다. 신당동 은행나무 상가번영회 회원은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요즘 부쩍 늘었다”며 “산책 중 배변을 무단방치하고 자리를 뜨는 견주가 많다”며 구청에서 해결책을 제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구에서는 △반려견 견주이 펫티켓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동물등록 대상자에게 중구 SNS 알림톡을 통해 펫티켓 의무사항을 알려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했다. 을지로동 신규 주민자치위원은 “힙지로에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면서 쓰레기와 담배꽁초 무단투기가 많아졌다”며 “구청 청소인력이 좀 더 일찍 청소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에 구에서는 △오전 청소시간을 9시에서 8시로 변경 △무단투기 단속요요원 및 자율방범대 야간 순찰 강화 △‘담배꽁초와의 전쟁’ 캠페인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중림동에서 소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은 “요즘 손주를 돌보는 어르신들이 많이 보인다”며 “중림동 근처에도 황혼육아 교육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안했다. 이에 구에서는 기존 보건소에서 운영했던 ‘손주사랑 조부모 교실’을 중림권역으로 ‘찾아가는 육아교실’ 운영을 검토 중이다. 이 밖에도 ‘화목한 데이트’를 통해 총 247건의 주민 제안사항을 접수하여 구가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실행에 옮겼다. 제안사항 중 26건은 현장에서 즉시처리하고 69건을 이행했다. 법령상 제약 등으로 추진이 어려운 31건에 대해선 주민들에게 그 이유를 설명했다. 타기관에서 추진해야 하는 사업 10건에 대해서는 해당기관에 주민 의견을 전달했다. 아직 시행이 완료되지 못한 111건도 부서 검토 후 사업 적기에 추진할 예정이다. 또 주민들이 제안한 의견 처리과정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 홈페이지 및 블로그 등을 통해 진행상황을 공개하여 주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주민들을 만나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사항에 대해 가감없이 들을 수 있었다”며 “주민들이 자신의 의견이 실제 정책에 반영되는 과정을 보며 언제나 든든한 내 편 중구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첫 현장 방문 일정으로 초등 늘봄학교 찾아가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첫 현장 방문 일정으로 초등 늘봄학교 찾아가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3일 첫 현장 방문 일정으로 구로구 고척초등학교 늘봄학교 현장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9월 모든 초등학교에 전면 시행을 앞둔 늘봄학교의 운영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현장 방문에는 이 지역 시의원인 서상열 의원(구로 제1선거구)과 조희연 교육감도 참석해 함께 늘봄학교 교육프로그램을 참관하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최 의장은 “교육과 돌봄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늘봄학교는 저출생 극복,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과 함께 공교육 신뢰도를 높이는 다양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현장에서 꼼꼼히 살피고 의회 차원의 지원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최 의장은 정규수업 후 이뤄진 늘봄학교 초1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참관하고 늘봄학교 운영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후 방과후학교 교육프로그램과 돌봄교실까지 참관했다.최 의장은 “아이들이 마음 놓고 있을 수 있고, 부모들은 학교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늘봄학교의 내실을 다져달라”라며 “서울시의회도 늘봄학교가 학교 현장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에는 150교에서 늘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초1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유형 ▲돌봄연계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유형 ▲지역연계 유형 등 학교 사정에 맞게 다양한 유형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9월 2학기부터 565교 전체 초등학교로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 서울시의회,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 4일 의장 직권 공포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가 4일 서울시의회 의장 직권으로 공포됐다. 서울시의회(의장 최호정)는 서울시교육청의 재의요구에 따라 지난달 25일 본회의에서 재의결, 폐지가 확정되어 시 교육청으로 당일 이송된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가 법적 공포 기한(이송 후 5일 이내)인 7월 1일이 지났음에도 시 교육청이 공포 의무를 이행하지 않음에 따라 의장 직권으로 공포했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법 제32조 제6항에 따르면, 재의결한 조례를 교육청으로 이송하면 교육감은 바로 공포해야 하고, 교육감이 5일 이내에 공포하지 않으면 지방의회 의장이 조례를 공포한다. 해당 조례는 지난 4월 26일 인권·권익향상특별위원회 위원회안으로 발의·제출되어 당일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이어 5월 16일 교육감의 재의 요구에 따라 6월 25일 제32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이뤄진 재의결에서도 출석의원 111명 중 76명이 찬성해 통과가 확정된 바 있다. 지난 2012년 제정된 ‘서울시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을 일방적으로 강조하면서 사회적 문제가 발생했고, 이른바 ‘서이초 사건’ 이후 폐지 요구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6월 25일 재의결로 폐지된 학생인권조례를 대신해 앞으로는 ‘서울시교육청 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가 학교구성원 간 발생할 수 있는 민원과 갈등을 중재 및 해소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아울러 ‘학생인권조례’가 폐지됨에 따라 그에 근거한 ‘학생인권옹호관’ 제도는 사라지지만 ‘서울시교육청 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 조례’에 근거, 학교구성원 간 갈등을 예방·중재하는 ‘교육갈등위원회’가 그 역할을 대신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제11대 서울시의회 출범 후 시의회가 재의결한 조례에 대해 교육감이 공포 의무를 미이행하여 의장이 직권 공포한 건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최 의장은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는 교육현장의 현실과 요구를 반영한, 의회의 심도있는 논의의 결과물임에도 조례를 공포하지 않은 교육감의 무책임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서울시교육청 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가 폐지 조례를 대신하게 되므로 일부에서 우려하는 학생 인권 사각지대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서울시의회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라는 학교 3주체가 상호 존중하는 서울 교육질서 회복을 위해 맡은 바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하마스에 납치된 딸 보려 ‘암투병’ 견딘 母, 재회 3주 만에 세상 떠나[월드피플+]

    하마스에 납치된 딸 보려 ‘암투병’ 견딘 母, 재회 3주 만에 세상 떠나[월드피플+]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의해 납치된 이스라엘 인질 중 한명이었던 노아 아르가마니(25)는 당시 오토바이에 탄 남성들에게 끌려가며 “나를 죽이지 마세요”라고 애원하는 영상에 등장했던 여성이다. 해당 영상은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으로 인한 이스라엘의 충격을 상징해 왔다. 아르가마니는 지난달 8일,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의 은신처를 급습해 구조작전을 펼친 끝에 납치 245일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건강상태는 양호했으며,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와 아버지와 반갑게 포옹하는 모습이 전 세계에 공개되기도 했다.아르가마니의 생환을 누구보다 기뻐한 사람은 그녀의 어머니였다. 아르가마니의 어머니 리오라 아르가마니는 딸이 하마스의 끔찍한 학살과 납치가 있기 전부터 뇌암을 앓고 있었다. 딸이 하마스에 의해 납치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인 지난해 12월, 하마스에게 딸을 풀어달라고 간청하는 영상에서 “내게 (살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모르겠다. 집에서 딸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르가마니 역시 하마스의 손아귀에서 풀려난 뒤 “나는 부모님의 외동딸이고, 어머니도 말기 암을 앓고 있기 때문에 포로로 지내는 동안 가장 걱정스러운 것은 부모님이었다”면서 “하마스에 억류된 지 246일 만에 이곳에서 어머니 곁에 있을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말기 뇌암과 싸우면서도 그토록 딸이 살아돌아오기만을 간절히 바랐던 아르가마니의 어머니는 딸과 재회한 지 불과 3주 만에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리오라 아르가마니의 죽음을 진심으로 애도한다”고 말했다.지난달 29일, 아르가마니는 구출된 뒤 처음으로 하마스를 향한 메시지를 전하며 남은 인질들의 석방을 촉구했다. BBC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7일 이후부터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은 116명이며 이스라엘 당국은 이중 최소 42명이 이미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은 이스라엘 인질 중 생존해 있는 사람은 50명 정도에 불과할 것이라고 추정한다. 그러나 하마스 측은 인질 중 몇 명이 살아있는 지 알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달 13일 하마스 대변인이자 정치국 위원인 오사마 함단은 CNN과 한 인터뷰에서 인질 중 몇 명이 살아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난 그것(인질)에 대해 전혀 모른다. 아무도 이것에 대해 아는 사람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이스라엘군이 지난 (6월) 8일 인질을 구출하는 작전 과정에서 미국 시민을 포함한 3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평행선 달리는 휴전 협상…이스라엘군의 재공격 임박한 듯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협상이 수차례 결렬된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남부 중심도시 칸유니스에 대한 재공격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의 1일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1일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칸유니스 동쪽을 떠나 다른 도시로 이동하라고 통보했다.이번에 대피령이 내려진 칸유니스는 올해 초 이스라엘군이 몇 주 동안 전투를 치른 끝에 점령한 뒤 하마스의 전투력을 분쇄했다며 철수한 곳이다. 가자지구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칸 유니스는 이미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충돌로 대부분이 파괴되고 폐허가 됐다. 그럼에도 칸유니스에는 가자지구 남단 국경도시인 라파로 피난했다가 이스라엘군의 공격에 다시 쫓겨난 난민들이 상당수 머무르고 있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군이 하마스 테러 군대 파괴의 종착점을 향해 가고 있다”며 “군이 앞으로 남은 잔존 세력을 계속 겨냥해 작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해 이스라엘군의 칸유니스 재진격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 역주행 운전자 아내, 고령 논란에 “고령도 나름…남편 육체적으로 건강”

    역주행 운전자 아내, 고령 논란에 “고령도 나름…남편 육체적으로 건강”

    지난 1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역주행 사고를 낸 가해 운전자 A(68)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사고 당시 차량에 동승했던 아내 B(65)씨가 유족에게 거듭 사과하는 한편 사고 전후 상황을 털어놨다. 지난 3일 동아일보는 B씨와의 대면 인터뷰를 공개했다. B씨는 사고 당시 탄 차량의 속도가 갑자기 빨라졌다고 주장했다. B씨는 “(속도가 빨라져서) 내가 아! 소리를 지르면서 남편한테 천천히 가라, 왜 이렇게 빨리 가냐고 외쳤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블랙박스 음성 기록에는 차 씨 부부가 ‘어, 어’라고 외치는 목소리만 담겼다. 이에 대해 B씨는 “(대화가) 녹음이 안 됐나 보다”라고 말했다. 사고 이후 B씨가 남편 A씨에게 “왜 그렇게 역주행을 했느냐”고 묻자 A씨는 “(브레이크를) 밟을수록 더 가속이 돼서”라고 답했다고 했다. 브레이크를 밟을수록 차가 더 빨라졌다는 주장이다. 이번 사고 원인 중 하나로 A씨의 고령이 꼽히는 것에 대해 B씨는 “고령은 다 나름이다”며 “(나이가) 똑같아도 (남편은) 육체적으로 건강한 사람”이라고 했다. 또 두 사람의 부부 싸움이 사고 원인이라는 일각의 추측에 대해 B씨는 “(그 이야기를) 병원에서 뉴스로 다 봤다”며 “좋은 호텔에 갔다오면서 무슨 싸울 일이 있었겠냐”고 반박했다. B씨는 이날 조선일보와의 통화에서도 관련 루머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저희 부부는 성당에 꾸준히 나가고 착하게 살았다”고 강조했다. B씨는 시민 9명이 숨진 데 대해 “나도 자식을 키우는데. 40대 자녀를 둔 부모로서 저도 너무 안타깝다”며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경찰은 주요 참고인 조사를 시작하고 물증을 확보하는 등 사고 원인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고 차량인 제네시스 G80과 피해 차량인 BMW, 쏘나타의 블랙박스 영상, 호텔 및 사고 현장 주변의 폐쇄회로(CC)TV 등 자료 6점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보내 정밀 감식·감정을 의뢰했다. G80의 액셀과 브레이크 작동 상황이 저장된 EDR 자료도 정밀 분석을 위해 국과수에 보냈다. 경찰은 A씨가 입원한 병원을 찾아 담당 의사로부터 갈비뼈가 골절된 A씨의 건강 상태에 관한 설명을 들었으며 정식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 아울러 지난 2일 B씨를 경찰서로 불러 참고인 신분으로 첫 조사를 진행했다. B씨는 조사에서 “브레이크, 제동장치가 안 들은 것 같다”는 취지의 1차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9시 27분 A씨는 제네시스 차량을 몰고 시청역 인근 호텔에서 빠져나와 일방통행인 4차선 도로를 역주행했다. A씨는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인도와 횡단보도에 있던 보행자들을 쳤다. 이후에도 100m가량 이동하다 건너편에 있는 시청역 12번 출구 앞에서야 멈춰 섰다. 역주행한 거리는 모두 200m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번 사고로 인한 사상자가 15명에서 부상자 1명이 추가돼 총 16명이라고 밝혔다. 이중 사망자는 9명으로 모두 30~50대 남성 직장인이다.
  • [데스크 시각] 세상에서 가장 슬픈 모임

    [데스크 시각] 세상에서 가장 슬픈 모임

    “엄마를 잃은 유치원생 딸이 엄마 닮은 이모만 보면 같이 살자고 하더라고요. 화재는 남은 가족에게도 끔찍한 화상을 남깁니다. 이런 일은 다시 일어나면 안 됩니다.” “늙은 우리 세대가 어디 빨래 한번, 음식 한번 제대로 했겠습니까. 아내한테 고생만 죽어라 시켰습니다. 수고했어. 고마워. 이 말 한마디를 못 해 주고 보냈습니다.” 사건·사고를 보도하면서 가장 힘들고 아팠던 취재를 꼽으라면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조두순 사건’ 피해자와의 대면 취재이고, 남은 하나는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고’다. 후자는 2017년 12월 충북 제천 복합건물에서 일어난 불이었다. 위 이야기는 재난 시리즈를 보도하며 제천 화재의 원인과 재발 방지책을 들어 보기 위해 만났던 유족의 말이었다. 아내를 1년 전 잃은 젊은 가장이 자신도 슬플 텐데 엄마를 그리워하는 딸이 가여워 목이 멘 채 말했다. 아내를 떠나보내고 애달파하던 또 다른 남성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선 후회와 슬픔이 묻어 나왔다. 이들을 참사 1주기(2018년 12월 21일)를 코앞에 둔 2018년 겨울에 만났다. 제천 복합건물 화재 유가족 총회가 열리는 날이었다. 가족을 잃은 아픔이 너무 생생하게 전달돼 살갗을 스치는 칼날처럼 느껴졌다.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요구하며 서로의 슬픔을 다시금 되새긴 그 자리. 1년이나 지났지만 고통이 생생한 그 현장. 자식을 잃은 부모는 고향을 떠났고, 부모를 잃은 자식은 눈물이 말랐다. 내가 본 ‘세상에서 가장 슬픈 모임’이었다. 이번에는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난 불로 23명의 아까운 목숨이 스러졌다. 근로자들은 사측의 안전교육이 없었다고 주장한다. 직원들은 “안전교육을 받은 적이 한 번도 없고 비상구가 어딘지도 몰랐다”고 했다. 제천 화재 취재 때 똑같은 말을 들었다. 당시 유족은 “비상구 표시가 계단에나 있지, 건물 안에서는 안 보여요”라고 했다. 아무리 시설 좋고 장비 좋은 건물이라도 그 안에서 일하는 이들의 교육과 훈련은 없었다고 했다. “목욕탕을 가도, 식당을 가도 비상구 쪽은 밀폐돼 있어요. 그러면 못 나가요. 그리고 불이 나면 깜깜하니 비상구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해야 해요. 건물 실내에서부터 바깥으로 탈출할 수 있는 문까지 ‘야광’으로 빛나는 띠만 그려 놔도 사람들 그렇게 안 죽어요. 야광 테이프 돈도 많이 안 들어요. 아니면 외국처럼 잘 깨지는 소재의 창문을 하나 만들고 연기 속에서도 식별할 수 있게 ‘X자’ 같은 표시를 해서 약한 여자들도 깰 수 있게 알려줘야 해요. 그래야 질식을 안 해요. 또 비상시 어둠 속에서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안내하는 기본적인 교육을 받아야 해요. 이런 기초적인 훈련과 시설이 갖춰져야 참사를 막을 수 있어요.” 피해자의 이 말이 나는 누구보다 실질적으로 화재 발생 때 도움이 되는 말이었다고 생각한다. 7년 전에도 불이 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어디로 탈출해야 할지, 비상구는 어디인지 아는 이가 없었다. 그런데 화성 참사도 똑같다. 피해자들은 불난 공장 건물에서 어디로 빠져나가야 하는지 연기 속에서 알지 못했다. 리튬배터리 화재는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다. 더 까다롭고 더 위험하다. 그런데도 우리는 대비가 안 돼 있다. 화재는 인재다. 소방 장비와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져 있고, 사전에 대비훈련이 돼 있고, 탈출시설 등이 잘 마련돼 있으면 참사를 막을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비상구를 모르고 바깥으로 이어지는 길도 찾지 못하는 일이 태반이다. 7년 전 화재 참사 유족이 말했던 비상구 표시, 야광 띠, 깨지는 창문 표시 등도 안 돼 있다. 자식을, 부모를 그렇게 또 잃고 있다. 또 다른 제천 화재, 또 다른 화성 참사를 언제까지 봐야 할까. 백민경 사회부장
  • 도서관·육아쉼터… 다 갖춘 구의동 복합청사 [현장 행정]

    도서관·육아쉼터… 다 갖춘 구의동 복합청사 [현장 행정]

    지하 3층~지상 5층 규모 ‘역대 최대’주민센터·주차장·복지시설 등 갖춰김경호 “구민 놀이·문화공간 될 것” “동네에 이렇게 깨끗하고 좋은 복합청사가 생겨서 너무 좋아요. 어린이 영어도서관도 잘해 놨고 육아쉼터도 마음에 듭니다. 아직 아이가 어린이집에 안 다니는데 어린이집 대신 복합청사에 자주 놀러오게 될 것 같아요.”(광진구민 김민정씨) 서울 광진구가 지난달 28일 구의2동 복합청사 개청식을 열었다. 건물 안은 개청을 축하하는 구민, 새 청사를 둘러보려는 구민들로 북적였다. 새 청사는 단순 행정업무만 처리하는 공간이 아니다. 동 주민센터는 기본이고 주차 민원을 해소할 대규모 공영주차장, 어린이 영어도서관, 가족센터, 대강당 등을 두루 갖췄다. 종전 구의2동 청사는 1989년에 지은 낡은 건물로 구의2동 주민 2만 6000여명의 행정업무를 처리하기에는 공간이 협소하고 문화·복지 시설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새 청사는 광진구 동 청사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대지 면적 1506㎡에 지하 3층~지상 5층으로 지었다. 총면적 6139㎡다. 지하 1~3층에는 공영주차장을 만들었다. 구민 최돈빈(73)씨는 “길이 좁고 주차할 데가 없어서 주차난이 말도 못하게 심각했다. 공영주차장을 만든 것은 아주 잘한 일”이라면서 “새 건물이 생겨서 동네가 다 밝아졌다”고 했다. 어린이 영어책 1만 4000여권을 갖춘 1층 어린이 영어도서관도 인기였다. 곳곳에서 어린이들이 책을 읽고 학부모들은 책을 읽어 줬다. 도서관 관계자는 “독서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접수를 시작하면 ‘오픈런’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며 반겼다. 3층에는 다문화 가족과 지역주민의 소통 공간인 가족센터, 4층에는 어린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공동육아나눔터가 각각 자리한다. 5층에는 각종 행사와 프로그램을 소화할 수 있는 대강당이 있다. 이날 개청식에서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구의2동 복합청사는 구민의 문화 공간이자 사랑방, 놀이 공간이 될 것”이라면서 “사용하다가 불편한 점은 적극적으로 말씀해 주시기 바란다. 더 좋은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1조원 지방교부세·분산에너지 특별법 주도… 미래 60년 초석 다졌다 [꿀잼도시 울산]

    1조원 지방교부세·분산에너지 특별법 주도… 미래 60년 초석 다졌다 [꿀잼도시 울산]

    울산시는 민선 8기 전반기 동안 ‘역대 최대 보통교부세 확보’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선제 대응’ 등의 성과를 거뒀다. 전반기 시정 10대 핵심 성과로 첫째, 역대 최대 지방교부세 1조 9203억원 확보와 지방채 1633억원 상환으로 탄탄한 재정 기반을 조성했다. 보통교부세는 울산시의 노력으로 산업단지를 관리하는 행정비용인 ‘산업경제비’가 산정지표로 추가돼 증액됐다. 시는 앞으로도 증액된 금액을 받는다. 둘째,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권한 확대와 지역전략사업 추진 시 규제 일부 완화 등 ‘국토 이용권의 권한’ 확대를 주도했다. 이를 통해 비수도권 시도지사의 해제 권한이 30만㎡에서 100만㎡로 확대됐고, 개발제한구역 최소 폭 5㎞ 규정도 완화되는 성과를 거뒀다.셋째, 기업 맞춤형 전략적 지원 활동으로 20조원대의 국내외 투자를 유치해 지역 성장을 견인했다. 시는 민선 8기 2년 동안 410개 기업에서 총 20조 9419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런 성과는 현장지원 전담팀 구성, 기업 투자 현장 공무원 파견 등 친기업 행정으로 이뤄 냈다. 넷째,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제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해 2월 전북 전주에서 열린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통해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 부과를 대통령에게 최초 건의했다. 지난해 3월에는 지역 전기요금 차등제를 주제로 한 ‘국회 균형발전토론회’를 울산에서 개최했다.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은 지난달 14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다섯째, 지역에 필요한 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컬대학 30 지정, 영남권 글로벌 숙련기술진흥원을 유치했다. 여섯째, 대한민국 산업 수도 울산의 반전 매력, 문화 매력 도시 기반을 조성했다. 울산공업축제를 35년 만에 부활시켰고, 반구천 암각화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심의가 진행 중이다. 이 밖에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 성장 기반 조성, 부모 양육 부담 경감, 행정조직 통폐합 및 기업과의 인사 교류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였다.
  • ‘경계선 지능인’ 조기 발견·생애 주기별 지원 추진

    ‘경계선 지능인’ 조기 발견·생애 주기별 지원 추진

    학업 등에서 어려움을 겪지만 지적장애에 해당하지 않아 정부 지원에서 제외됐던 경계선 지능인에 대해 정부가 처음으로 실태조사에 나선다. 경계선 지능인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학부모를 위한 선별 도구를 개발하고 생애 주기별 지원 방안도 만든다. 교육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경계선 지능인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경계선 지능인에 대한 정부의 첫 종합 대책이다. 경계선 지능인은 지적장애(IQ 70 이하)는 아니지만 IQ 71~84 구간으로 인식되는 사람들로 명확한 법적 기준이나 정의, 통계가 없다. 지능지수 분포상 약 13.6%는 경계선 지능인으로 추정된다. 전체 국민 가운데 약 697만명, 초중고생은 약 78만명 정도다. 경계선 지능인은 낮은 인지 기능 탓에 학교생활과 학업 등 여러 영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장애에 해당하지는 않아 별다른 지원을 받지 못했다. 정부는 우선 경계선 지능인이 교육, 고용, 사회참여, 가정생활 등 각 영역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올해 하반기에 실시한다. 학령기 경계선 지능인을 파악하기 위한 학부모용 경계선 지능 선별 도구도 개발한다.
  • 세대주 배우자도 ‘청약저축 소득공제’… 친환경차 개소세 감면 연장

    세대주 배우자도 ‘청약저축 소득공제’… 친환경차 개소세 감면 연장

    세금 추가 부담 결혼 페널티 삭제물가 안정에 5조 6000억원 투입경력단절 소득세 감면 대상 확대 정부가 가구주에게만 적용되던 청약저축 소득공제를 배우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 하이브리드·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차 개별소비세 감면 특례를 2026년까지 추가 연장하고 노후차 교체 때 개별소비세를 100만원 한도에서 70%까지 인하해 주는 조치도 재입법하기로 했다. 고물가, 고금리 속에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자극해 경기를 살리기 위해서다. 정부는 3일 발표한 ‘2024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무주택자와 청년층의 내 집 마련을 위해 청약저축 소득공제 및 이자소득 비과세 대상을 배우자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연소득 7000만원 이하 무주택 가구주는 청약저축 납입액의 40%에 대해 연 300만원까지 연말정산에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연소득 3600만원(종합소득 2600만원) 이하 청년 무주택 가구주도 500만원 한도까지 청년 우대형 청약저축의 이자소득을 비과세받아 왔다. 그런데 각각 가구주였던 1인가구 두 명이 결혼을 하면 둘 중 한 명만 가구주가 되면서 배우자는 기존에 받던 청약주택 공제 및 비과세 혜택이 사라지게 됐다. 결혼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1년에 최대 300만원 혹은 500만원 한도의 감세 혜택이 사라지는 것이다. 정부는 이 제도가 무주택 1인가구가 일부러 결혼을 하지 않도록 만드는 ‘페널티’로 작용한다고 보고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해 배우자까지 세제 혜택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물가 안정을 위해 5조 6000억원을 투입한다. 체리·바나나 등 51개 농산물과 식품원료에 1600억원 규모의 할당관세를 매기는 등 정부의 직접 지원을 늘리는 한편 소비자단체를 중심으로 시민 감시 통로도 넓히기로 했다. 저소득층 대상으로는 정부 양곡의 판매 가격을 20% 추가로 인하한다. 정부 양곡은 시중 가격의 40%로 판매하는데 이를 9월 신청분부터 더 낮추겠다는 것이다. 대상은 주거·교육급여 수급자와 차상위·한부모가구 등이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세제 방안도 추진한다. 현재 중소기업에 다니는 청년·고령자·장애인과 퇴직한 날로부터 2~15년 이내 같은 업종에 다시 취직한 경력단절여성은 취업한 날로부터 3년(청년은 5년)간 소득세의 70%(청년은 9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정부는 감면 대상을 경력단절남성으로 확대하고 경력단절여성이 혜택을 받기 위해 필요했던 조건 중 ‘동종 업종 재취직’ 요건은 폐지한다. 중소기업이 경영성과급을 지급하는 경우 근로자가 받는 소득세 감면과 기업이 받는 소득·법인세 세액공제 혜택은 2027년 말까지 3년 연장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중위소득 80% 이하인 실직자와 비정규직, 무급휴직자 등이 받을 수 있는 생계비 대부 한도는 올 하반기 한시적으로 1인당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확대한다. 주말을 포함해 5일 연휴인 올 추석에는 비수도권에 숙박쿠폰 20만장을 발행한다. 현재 농어촌 지역의 230㎡(약 70평) 이하 주택만 민박을 운영할 수 있는데 면적 제한을 지방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 ‘학생 78만명 추정’ 경계선 지능인, 첫 실태조사한다…선별 도구도 개발

    ‘학생 78만명 추정’ 경계선 지능인, 첫 실태조사한다…선별 도구도 개발

    학업 등에서 어려움을 겪지만 지적장애에 해당하지 않아 정부 지원에서 제외됐던 경계선 지능인에 대해 정부가 처음으로 실태조사에 나선다. 경계선 지능인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학부모를 위한 선별도구를 개발하고, 생애 주기별 지원 방안도 만든다. 교육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사회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경계선 지능인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경계선 지능인에 대한 정부 첫 종합 대책이다. 경계선 지능인은 지적 장애(IQ 70 이하)는 아니지만 IQ 71~84 구간으로 인식되는 사람들로 명확한 법적 기준이나 정의, 통계가 없다. 지능지수 분포상 약 13.6%는 경계선 지능인으로 추정된다. 전체 국민 가운데 약 697만명, 초중고 학생은 약 78만명 정도다. 경계선 지능인은 낮은 인지 기능 탓에 학교생활과 학업, 근로 등 여러 영역에서 어려움을 겪었으나 장애에 해당하지는 않아 별다른 지원을 받지 못했다. 이런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조기 발굴과 실태 파악, 지원까지 연계한다는 게 지원안의 취지다. 정부는 우선 경계선 지능인이 교육, 고용, 사회참여, 가정생활 등 각 영역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올해 하반기에 실시한다. 학령기 경계선 지능인을 파악하기 위한 학부모용 경계선 지능 선별도구도 개발한다. 개발된 선별도구는 매년 초등학교 1·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학생 정서 행동 특성 검사’와 연계될 예정이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도 추진한다. 영·유아기에는 가족센터나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경계선 지능인 부모의 심리·정서·육아 관련 상담과 정책 안내를 강화한다. 학령기에는 ‘학생 맞춤 통합지원 체계’를 활용해 학교-교육청-지역사회가 함께 학습·심리·정서의 통합적인 지원을 추진한다. 성인기 경계선 지능인을 위해선 한국폴리텍대학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회적 자립을 돕는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 시원북스, 치매예방 기억력 두뇌트레이닝 ‘매일 10분 두뇌훈련 첫걸음’ 출간

    시원북스, 치매예방 기억력 두뇌트레이닝 ‘매일 10분 두뇌훈련 첫걸음’ 출간

    어학 및 교육 전문 브랜드 시원스쿨(㈜에스제이더블유인터내셔널)의 단행본 브랜드 시원북스는 한국치매교육협회와 공동 개발한 도서 ‘매일 10분 두뇌 훈련 첫걸음’을 6월 24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간은 실버 세대의 치매 예방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2024년 기준 대한민국의 치매 인구는 100만명을 넘어섰으며,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환자는 2022년 기준 약 254만명에 이른다.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10~15%가 매년 치매로 전환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치매 인구의 증가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매일 10분 두뇌 훈련 첫걸음’은 한국치매교육협회와 협회의 콘텐츠 개발 법인인 동그라미에듀가 시원스쿨과 협력하여 기획한 도서로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 인지능력 개선, 기억력 향상을 돕는다. 읽고 쓰는 활동을 중심으로 두뇌를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기억하며 주의 집중 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8가지 인지능력(기억력, 언어능력, 공간 능력, 집중력, 계산력, 실행력, 판단력, 이해력)을 바탕으로, 13가지 활동 영역(두뇌 테스트, 신체활동, 마음 챙기기, 회상, 한글, 미술, 수학, 인지력, 기억력, 사고력, 주의 집중력, 사회 적응력, 시공간 능력)을 갖춘 문제가 골고루 포함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어르신 맞춤형 문제 200개가 수록되어 있으며, 시원시원한 크기의 판형과 펼치기 쉬운 스프링북으로 제작되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여기에 다양한 유형의 문제와 귀여운 그림을 통해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두뇌 훈련을 제공하며, 문제 풀이 후 정답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정답 페이지 번호가 기재되어 있다. 시원북스 측은 ▲최근 들어 깜빡깜빡하는 일이 늘어난 실버 세대 ▲미리 두뇌 훈련을 통해 젊은 뇌를 유지하고 싶은 분들 ▲부모님을 위해 선물하고 싶은 자녀 ▲부모님과 함께 할 수 있는 취미를 찾고 있는 자녀들에게 추천한다고 밝혔다. 시원스쿨 관계자는 “아직 입증된 치료법이 없는 치매는 예방이 최고의 치료법으로 여겨진다. 노화에 따른 질병이라는 인식과 달리 젊은 층에서도 치매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사전 예방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매일 10분 두뇌 훈련 첫걸음’은 치매 예방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만큼 실버 세대와 그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시원스쿨의 ‘매일 10분 두뇌 훈련 첫걸음’은 출간 이후 교보문고 국내도서 ‘노후건강관리’ 분야 베스트셀러 1위(2024년 7월 기준)를 기록했다. 이번 신간 도서는 시원북스 공식 웹사이트와 전국 주요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 자녀 중 한 명이라도 반대하면 부모 묘 이장 ‘불가’

    자녀 중 한 명이라도 반대하면 부모 묘 이장 ‘불가’

    자녀 중 한 명이라도 반대하면 부모의 묘를 이장할 수 없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울산지법 민사22부(부장 심현욱)는 A씨가 다른 형제들을 상대로 제기한 ‘이장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형, 누나, 울주군 소재 공원묘원 측으로부터 해당 공원묘원에 있는 A씨의 부모 묘 2기를 이장한 후 화장할 예정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그러나 A씨는 ‘부모의 유지는 화장을 원하지 않고 매장을 원한다’는 것이라며 묘 이장을 중단시키려고 가처분을 신청했다. 재판부는 망인의 공동상속인으로서 자녀들이 서로 협의해 묘 관리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묘를 이장한 후 화장하면 원상복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처분을 통해 이장 행위를 일단 막을 필요성이 크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예고된 묘 개장일까지 시간이 촉박해 심문 절차 없이 가처분할 필요성도 인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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