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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적 대상화 역겨워” 집중포화 맞던 소녀, 5년 흘러 K팝 걸그룹으로 돌아왔다

    “성적 대상화 역겨워” 집중포화 맞던 소녀, 5년 흘러 K팝 걸그룹으로 돌아왔다

    5년 전 아이스크림 CF에 출연해 아동 성적 대상화 논란에 휩싸였던 어린이 모델이 K팝 걸그룹 데뷔를 코앞에 둔 근황이 전해졌다. 더블랙레이블은 지난 21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린 ‘미야오 트레일러 엘라’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프로듀서 테디가 제작한 걸그룹 ‘미야오’(MEOVV)의 첫 번째 멤버 엘라 그로스를 공개했다. 2008년생인 엘라 그로스는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계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미국인이다. 만 2세 때부터 미국에서 키즈모델, 아역배우 등으로 활동했다. 이제 막 데뷔 트레일러 영상이 떴을 뿐이지만 국내 대중에게도 낯설지 않은 얼굴이다. 2019년 뜨거운 논란이 됐던 ‘배스킨라빈스 핑크스타’ CF 모델로 아주 짧은 기간이었지만 강렬하게 뇌리에 각인돼서다. 배스킨라빈스는 그해 7월 ‘이달의 맛’으로 신제품 핑크스타를 출시하면서 당시 11세이던 엘라 그로스가 아이스크림을 먹고 깜짝 놀라는 모습을 광고에 담았다. 그런데 엘라 그로스가 제품 이름에 맞춰 핑크색을 테마로 진한 화장을 한 모습과 아이스크림을 먹으려 입을 벌리는 모습을 클로즈업한 장면 등이 아동 모델을 성적 대상화했다는 비판이 온라인 여초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확산했다. 해당 광고에 대한 비판이 쇄도하자 배스킨라빈스 측은 “이번 광고는 어린이임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고 개성 넘치는 엘라 그로스의 모습과 핑크스타의 이미지를 연계하기 위해 기획됐고, 해당 어린이 모델의 부모님과 소속사를 통해 충분한 사전 논의 후 제작했다”고 해명했다. 또 “광고영상 촬영은 엘라 그로스의 부모님의 참관하에 일반적인 어린이 모델 수준의 메이크업을 했으며, 평소 모델로 활동했던 아동복 브랜드 의상을 착용한 상태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배스킨라빈스는 그러면서도 “일련의 절차와 준비과정에도 불구하고 광고영상 속 엘라 그로스의 이미지에 불편함을 느끼시는 고객님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해당 영상 노출을 중단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의 어머니는 이 같은 논란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엘라 그로스의 모친은 당시 일부 네티즌들의 비판 반응에 대해 “한국 대중이 이 광고에 반응하는 걸 보면서 슬펐다. 재밌는 광고인데 역겹고 끔찍한 것으로 인식이 되고 있다”며 “사람들이 부주의하고 전투적인 방식으로 맹렬히 비난하는 것이 괴롭다. 엘라는 강한 신념을 가지고 성장하며 나 역시 그녀가 소녀들의 롤모델이 되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이어 “배스킨라빈스 광고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이건 엘라를 위한 것’이라고 말하는 걸 그만두길 바란다”며 “엘라는 총명하고 겸손한 소녀다. 딸을 사랑해주는 많은 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1000마디가 넘는 증오의 말보다 친절한 몇 마디가 더욱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어린아이에게 섹스어필을 강조한 광고일 뿐이라는 비판은 계속됐고, 일부 네티즌들은 엘라 그로스 어머니의 글에 비난 댓글을 달기도 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논란 약 2개월 후 ‘배스킨라빈스 핑크스타’ 광고를 송출한 7개 채널에 대해 법정제재인 ‘경고’를 의결했다. 방심위는 “어린이 정서 보호를 위한 사회적 책임이 있는 방송사가 화장한 어린이를 이용해 성적 환상을 불러일으키는 광고를 방송한 것은 방송사로서의 공적 책임을 방기한 심각한 문제로 법정제재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엘라 그로스는 미야오 첫 번째 멤버로 공개된 영상에서 인형 같은 비주얼과 신인답지 않은 강렬한 눈빛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2분이 채 안 되는 이 영상은 공개된 지 약 22시간 만에 72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 K팝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더블랙레이블은 엘라 그로스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미야오 멤버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미야오는 다음달 정식 데뷔한다.
  • “학부모님, 예약하고 학교 오세요” 서울 학교 10월부터 방문예약제 실시

    “학부모님, 예약하고 학교 오세요” 서울 학교 10월부터 방문예약제 실시

    올해 하반기부터 서울 학교에 방문하려는 학부모 등 방문객들은 예약해야 한다. 외부인이 학교에 들어와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는 취지다. 서울교육청은 오는 10월 1일부터 서울 관내 공·사립 초중고, 특수 학교 등 모든 학교가 ‘학교 방문 사전예약제’를 전면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학교 방문인은 상용소프트웨어, 학교 홈페이지, e알리미, 전화 등의 방법 중 학교 사정에 따라 선택해서 예약하면 된다. 이후 학교의 승인을 받아야 학교에 출입할 수 있다. 정기 출입증을 받거나 학생·교직원의 안전·응급구조·재난 대응 등 긴급 사항으로 학교를 방문하는 사람, 교육활동 중이 아닌 시간에 운동장·체육관을 이용하는 사람은 예약 없이 학교에 출입할 수 있다. 유치원은 자율 선택으로 운영된다. 서울교육청은 지난해 11월부터 초중고 68곳에서 사전 예약제를 시범 운영한 결과 교직원 호응이 높았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6월 13일부터 19일까지 방문 사전 예약제를 경험한 교직원 252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45.2%는 “외부인의 학교 방문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65.3%는 “학교 출입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서울교사노조는 “학교 방문을 사전 예약하고 승인 할 수 있는 플랫폼이 잘 정비된다면 교육활동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전예약제 전면 도입을 환영했다.
  • 말기암母 위해 글쓰던 ‘13살 문학영재’ …8년 뒤 ‘예상 못한 근황’ 공개됐다

    말기암母 위해 글쓰던 ‘13살 문학영재’ …8년 뒤 ‘예상 못한 근황’ 공개됐다

    지난 2016년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문학 영재’로 이름을 알렸던 정여민의 근황이 8년 만에 공개됐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우와한 비디오’에는 ‘성인이 된 문학 영재 정여민, 8년 만에 만났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정여민은 초등학교 6학년이던 2016년 SBS 프로그램 ‘영재 발굴단’에 문학 영재로 출연했다. ‘영재발굴단’은 특정 분야에 특별한 재능을 보이는 아이들을 찾아 그들의 잠재력을 관찰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고민하는 프로그램이다. 정여민은 무려 8000:1의 경쟁률을 뚫고 전국글짓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문학영재다. 그는 부모님과 함께 깊은 산골에 살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정여민의 어머니는 흉선암을 진단 받은 말기암 환자였다. 정여민은 엄마의 병에 대한 슬픔과 엄마를 향한 애틋한 사랑을 자신의 시와 산문 안에 고스란히 담아내 ‘엄마를 위해 글을 쓰는 시인 영재’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긴 바 있다. 그가 가족을 떠올리며 쓴 ‘마음속의 온도는 몇 도일까요?’라는 제목의 시는 2015년 전국 어린이 글짓기 대회에서 804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번 ‘우와한 비디오’ 영상에서 8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정여민은 188㎝의 건장한 청년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정여민은 “채널에 근황을 알려달라는 댓글이 많더라”라며 “올해 전역했다. 부모님에게 전해 듣기로 tvN ‘유퀴즈’에서 연락이 온 적 있다 들었다. 그걸 듣고 저는 ‘저를 왜?’라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에 즐겨보는 거라서 되게 신기했다”고 말했다. 정여민은 엄마의 근황도 전했다. 그는 “옛날에는 살이 되게 많이 빠지셨는데 지금은 5㎏ 정도 찌셔서 옛날보단 훨씬 더 건강해지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좋은 소식도 전했다. 이전에 출연한 영재발굴단 영상이 최근에 다시 화제가 되면서, 그가 방송 출연 뒤 출간했던 책 ‘마음속의 온도는 몇 도일까요’를 구매하는 사람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그는 “(원래는) 어린이 맞춤 도서였는데 성인 시점의 개정판으로 리메이크됐다”고 했다. 다만 정여민은 “글 작가로서 나아갈 예정인가”라는 질문에 예상 외의 답변을 내놨다. 그는 “글은 일단 취미로 하고 모델 쪽으로 (가려 한다)”고 밝혔다. 정여민은 “사실 준비한 지는 오래 안 됐다. 고2 때나 고3 때부터 생각해서, 군대 전역하고 나서 본격적으로 해보자 생각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생각한 것보다 더 어렵더라. 걸음마부터 떼는 수준이다. 자세도 되게 신경 써야 되고. (학원 다닌 지는) 한 달 좀 넘었다. 워킹은 어렵다”며 웃었다. 현재 정여민은 모델 꿈을 이루기 위해 서울에 상경, 스스로 학원비를 벌며 모델 훈련에 임하고 있다. 그는 도시 생활에 대해 “산골에서는 그냥 글 쓰고 아무 생각 없이 평화롭게 살았던 것 같은데 서울 올라와선 좋긴 하면서도, 미래에 대한 걱정들로 복잡하다”며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암 투병 중이던 정여민의 어머니 박향숙씨도 직접 영상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박씨는 몸무게가 38㎏까지 내려가며 몇 번의 고비를 겪었지만, 매일 운동과 식이 관리를 하며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씨는 처음에 아들의 새로운 꿈에 대해 반대했다고 했다. 그러나 남편이 “요즘엔 꿈이 없는 사람들이 많대. 여민이는 꿈이 있잖아. 그 길이 아니라면 멈추면 되지. 미리 막지는 말자”라는 말을 듣고 마음을 바꿨다고 전했다. 정여민의 아버지 정경식씨는 “여민이를 시인으로만 생각하시지 마시고 뭔가를 새롭게 도전하려고 하는 사람으로서, 여러 가지를 해보려고 하는 사람으로 인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 ‘여친 살인’ 의대생 母 “아들, 의대 졸업 막힐까봐 공포 휩싸여있었다”

    ‘여친 살인’ 의대생 母 “아들, 의대 졸업 막힐까봐 공포 휩싸여있었다”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의대생 최모(25)씨의 재판에 최씨의 어머니가 출석해 “모두 내 잘못이다”며 고개를 숙였다.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최씨의 살인 혐의에 대한 재판에는 피해자 A씨 측 아버지와 피고인 최씨 측 어머니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A씨 아버지는 최씨를 “이 사회에 다시 구성원으로 돌아와서는 안 되는 중범죄자”라며 엄벌을 호소했다. A씨는 “최씨는 의대를 졸업한 후 병원을 운영할 건물을 마련하기 위해 제 딸을 이용했다”며 “딸을 가스라이팅해 혼인신고를 했으며, 딸이 이 사실을 저와 아내에게 말하자 잔인하게 살해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씨는 유학을 준비하던 딸이 유학을 떠나는 상황을 대비해 혼인신고를 하고, 이후 딸 아이가 일시 귀국해 출산하고 다시 유학을 가는 시나리오 등 치밀한 계획을 세웠고 딸을 조종하고 살인까지 서슴지 않았다”며 “결코 사회로 돌아와서는 안되는 존재”라고 강조했다. “아들을 힘들게 한 것 등 모두 내 잘못”하지만 최씨의 어머니는 “피해자의 부모가 ‘너 집에 들어오면 바로 혼인무효 소송을 진행할 거다’라고 해서 피해자가 자신의 집에 못 들어가는 상황이었다”며 “피해자가 혼인신고로 인해 유학도 못하게 됐고 모든 금전적인 지원도 받지 못한다고 저희에게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 검찰은 “피해자 부모님이 피해자를 집에 못 들어오게 한 것처럼 이야기 하는데, 피해자 어머니는 계속 피해자가 살 오피스텔을 알아보고, 이와 관련해 피해자가 살해 당하기 전까지도 메시지를 보냈다”며 “진짜로 피해자가 부모님이 무서워서 집에 못 들어간 것이 맞느냐”고 물었다. 최씨의 어머니는 “직접적으로 말한 건 아니다”라면서도 “비밀번호도 바꿨고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고, 집에 들어가면 혼인무효 소송을 진행할 거라고 했다. 저한테 그렇게 말했다”고 답했다. 이날 최씨 어머니는 “피해자 측이 혼인무효소송을 걸어 의대 졸업이 막힐 것 같아 아들이 공포에 휩싸여 있었다”는 취지로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너무 죄송하다. 아들을 이렇게 힘들게 한 것을 비롯해 모두 내 잘못이다. 아들을 대신해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최씨에 대한 정신감정을 진행한 후 오는 10월 7일 공판을 한 차례 더 열기로 했다. 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최씨와 피해자는 중학교 동창으로, 지난 2월부터 교제를 시작한 후 두 달 만인 4월 피해자 부모 몰래 혼인신고를 했다. 그러나 이를 알게 된 피해자 부모가 혼인무효 소송을 진행하겠다며 헤어지라고 반대했고, 결별 문제 등으로 다투게 됐다. 결국 최씨는 지난 5월 6일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 A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했다.
  • “父 위암, 母 유방암 투병” 고백한 유명 배우

    “父 위암, 母 유방암 투병” 고백한 유명 배우

    배우 온주완이 부모의 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19일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 출연한 온주완은 “20년 전 아버지가 위암 수술을 하셨고, 4년 전에는 어머니마저 유방암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부모님의 투병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암이 얼마나 힘든 병인지 실감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은 인류가 가장 정복하고 싶은 난치병인 ‘암’을 주제로 진행됐다. 온주완은 “다행히 아버지가 건강검진을 통해 초기에 암을 발견해 복강경수술로 빠르게 제거할 수 있었고, 어머니도 샤워 중 멍울이 만져지며 병원에 갔는데 유방암을 초기에 발견하신 편이라 예후가 좋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건강검진을 제때 받아,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암 예방에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헸다. 한편 온주완은 이날 ‘암의 역사’를 고찰하며 다양한 지식을 전달하기도 했다. 그는 “영화 ‘미이라’ 속 등장인물인 ‘빌런’ 이모텝이 실제 이집트의 천재 의사이자 ‘치유의 신’으로 불린 ‘임호텝’을 모티브로 한 인물”이라면서 “외과 수술을 하는 이발사들로 인해 흰색(붕대)-파란색(정맥)-빨간색(동맥)으로 구성된 삼색등이 유래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 “집 청소하다 10년 전 실종 母 백골 사체 발견” 日남성의 사연

    “집 청소하다 10년 전 실종 母 백골 사체 발견” 日남성의 사연

    일본의 한 청소업체가 ‘쓰레기집’에서 백골 사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를 기반으로 하는 모 청소업체 직원들은 14일 온라인 매체 마이도나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2월 ‘쓰레기집’에서 인골을 발견한 적이 있다”며 관련 경험을 털어놨다. 당시 이들은 교토부의 20대 남성에게 집 청소를 의뢰받았다고 한다. 업체 측에 따르면 취직 후 먼 곳으로 이사하게 되었다는 의뢰인의 집은 그야말로 난장판이었다. 그는 가족 4명이 살던 집에서 홀로 지내고 있었는데, 바닥에는 온통 쓰레기가 널려 있었다. 직원 8명이 달려들어 7시간을 치워야 하는 수준이었다. 쓰레기집 청소가 한창이던 때, 방 한 곳에서 의문의 뼛조각이 발견됐다. 직원들은 “방 한 곳에 들어가 여러 겹으로 쌓인 이불을 들었더니 뼛조각이 나왔다. 처음에는 인체 골격 모형인 줄 알았다”고 밝혔다. 일단 작업을 중단한 직원들은 의뢰인을 불러다 뼛조각을 확인시켰는데, 그의 입에서 뜻밖의 얘기가 나왔다. 놀라고 혼란스러운 나머지 한동안 말을 하지 못하던 의뢰인이 “10년 전 실종된 엄마일지도 모르겠다”고 한 것이다. 업체 측은 즉시 신고했고, 현지 경찰은 뼛조각을 처음 발견한 청소 직원과 의뢰인을 조사했다. 의뢰인은 “10년 전 당시 어머니는 자주 가출했고 며칠 동안 돌아오지 않은 적도 많았다. 또 며칠이 지나면 돌아오겠거니 했다”고 밝혔다. 그는 “원래 가족 사이가 별로 좋지 않았고, 어머니도 가출했다 돌아오면 방에 틀어박혀 특별히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모님 모두 정리에 서툴러 유년기부터 쓰레기집에서 생활했다. 아버지는 3년 전 돌아가셨고, 누나도 취직하면서 집을 나가 혼자 살게 됐다. 10년간 어머니 방문을 열어보지 않았고 특별한 냄새나 변화도 알아채지 못했다”고 했다. 조사 결과 발견된 백골 사체는 의뢰인의 어머니 것이 맞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한다. 다만 정확한 사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이 별다른 규명 없이 백골 사체를 사고처리한 후 의뢰인은 중단했던 집 청소를 마저 부탁했다고 한다. 업체 측은 “의뢰인이 ‘마음 정리가 완전히 된 것은 아니지만 앞을 향해 나아갈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며 새로운 직장에 적응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한편 마이도나뉴스는 일본 국토교통성 자료를 인용, 일본에서 고독사로 사망한 사람이 2000년 13만 4000명에서 2019년 18만 8000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경시청이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 2024년 1분기 ‘자택 사망 독신자’는 2만 1716명으로 경찰이 확인한 사망자 6만 446명 가운데 35.9%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자택 사망 독신자 보고서에 따르면 연령별로는 85세 이상이 4922명으로 가장 많았고 80~84세 3348명, 75~79세 3480명, 70~74세 3204명, 65~69세 2080명, 60~64세 1499명 순이었다. 55~59세는 1162명, 50~54세는 791명, 45~49세 425명, 40~44세가 259명으로 중장년층이 그 뒤를 이었다. 20~39세 청년층도 492명에 달했다.
  • “형·누나 같다”…양준혁, 9살차 장인·7살차 장모 공개

    “형·누나 같다”…양준혁, 9살차 장인·7살차 장모 공개

    전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양준혁이 장인-장모에 대해 “형과 누나 같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양준혁이 연매출 30억원 ‘방어의 신’ 일상을 공개했다. 양준혁의 방어 양식장으로 19살 연하 아내 박현선과 부모님이 찾아왔다. 양준혁은 장인어른과 장모님에 대해 “장인어른과 9살, 장모님과 7살 차이다. 형님 누나 같다”고 말했고, 김숙은 “다 60년대생”이라며 웃었다. 박현선은 “부모님이 처음에는 갑자기 존댓말을 하셨다. 순간적으로 불편한 거였다”라고 말했다. 양준혁은 “만약 내가 장인어른 입장이었다면 저도 쉽게 결혼하라고 하진 않았을 것 같다. 같은 입장이면. 죄송한 마음도 있었고. 잘사는 모습 보고 응원해주고. 우리 장인 장모님은 법 없이도 살 너무 좋은 분들”이라고 자랑했다. 이어 양준혁 부친도 양식장으로 찾아왔다. 양준혁이 똑 닮은 부친은 89세. 양준혁 부친은 36년생, 장인어른이 60년생, 장모님이 62년생이었다. 김구라는 “장인어른이 아들 뻘”이라며 놀랐다.
  • 이천수, 심현섭 결혼 위해 울산행…시장 만났다

    이천수, 심현섭 결혼 위해 울산행…시장 만났다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가 코미디언 심현섭의 결혼을 위해 울산을 찾았다. 19일 오후에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여자친구 부모님의 결혼 승낙을 남겨둔 심현섭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심현섭은 여자친구에게 청혼에 성공했지만, 여자친구의 아버지 반응이 시큰둥하다는 말을 듣고 고민에 빠졌다. 이에 심현섭은 도움을 구하기 위해 이용식-원혁을 초대했다. 장인 이용식의 허락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사위 원혁은 “정답을 알고 있다”라며 “무조건 결혼할 수 있는 방법, 장모님을 공략하세요”라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이용식은 “진실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제일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심현섭은 ‘심현섭 결혼 추진위원회 2대 후원회장’으로 뽑힌 이천수와 함께 여자친구가 있는 울산으로 향하는 새벽 기차에 올랐다. 심현섭은 이천수에게 “여자친구 아버님이 흔쾌히 승낙을 안 하시는 상황”이라고 어려움을 고백했다. 울산 축구 레전드로 알려진 이천수는 이후 심현섭의 결혼을 위해 울산시장까지 만나는 모습이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은 혼자보다 둘이라서 더 아름다운 사랑꾼들과 그들의 달콤살벌한 러브스토리를 담은 리얼 다큐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국가대표 유니폼 입고 서빙”…자세히 보니 ‘체조 은메달’

    “국가대표 유니폼 입고 서빙”…자세히 보니 ‘체조 은메달’

    파리 올림픽 시상대에서 수줍게 메달을 물어 주목을 받은 중국 여자 체조선수가 부모님 가게에서 직접 서빙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더 선 등 외신은 최근 중국 SNS에 게재된 영상을 인용해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체조 평균대 좀목에서 은메달을 딴 저우야친(19)이 부모님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일손을 돕고 있으며, 귀여운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고 보도했다. 영상 속에서 저우야친은 식당에서 중국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채 서빙을 하고 수박을 자른다. 이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첫 올림픽 메달을 따고 부모님 식당에서 일손까지 돕는 효녀” “가족들이 고맙고 자랑스럽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저우야친 부모 식당의 메뉴를 살펴 본 뒤 “개고기와 고양이 고기도 팔고 있는 것 같다”고 악플을 달기도 했다. 이에 “중국에서는 합법인데 저우야친의 행동을 문제삼을 수는 없다”라는 답변이 달렸다. 저우야친은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체조 평균대 종목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상대에 오른 저우야친은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던 도중 금메달 알리체 다마토(21), 동메달 에스포시토(18)가 메달을 깨무는 모습을 보고 따라해 화제가 됐다. 저우야친은 이탈리아 선수들이 메달을 물고 포즈를 취하자 뒤늦게 ‘아’하고 깨달은 듯 자신의 메달을 입에 ‘앙’ 물었다. 이 장면은 각종 SNS를 통해 퍼졌고 중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귀엽다’는 평가를 들으며 올림픽 밈 중 하나가 됐다.
  • 수영장서 초등생 머리 물속에 처박은 男…“물 튀겼다고”

    수영장서 초등생 머리 물속에 처박은 男…“물 튀겼다고”

    서울 한강공원 수영장에서 한 남성이 발달장애가 있는 초등학생의 머리를 여러 차례 물속에 넣었다 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지난 3일 오전 11시 50분쯤 서울 마포구에 있는 한강공원 수영장에서 초등학교 2학년 A(7)군이 성인 남성에게 학대당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고 채널A가 18일 보도했다. 현장 폐쇄회로(CC)TV 카메라에는 A군이 남성 일행에게 물을 튀기자 격분한 남성이 A군의 머리를 잡아 물속에 여러 차례 집어넣었다 빼는 모습이 잡혔다. 옆에 있던 A군의 중학생 누나가 저항했지만 남성은 행위를 멈추지 않았다. A군의 누나는 매체에 “(남성이) 부모님을 모셔 오라 하셔서 동생을 데리고 나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동생을 붙잡고 물에 담갔다가 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피해 사실을 안 A군의 아버지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지만 남성은 이미 사라지고 난 뒤였다. A군의 아버지는 “장난 수준이 아니다. 잘못하면 애가 죽을 수도 있었다”고 밝혔다. 발달장애가 있는 A군은 매우 놀라 경찰이 출동한 뒤에도 울음을 그치지 않았다고 한다. A군의 아버지는 또 “20분 만에 온 경찰은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나보고 가해자를 찾아서 사과받으라 하더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반면 경찰은 “당시 출동한 경찰관이 ‘가해자를 직접 찾으라’고 말한 적은 없다”며 “영상 속 남성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 ‘파묘’ 무속인, 신화 이민우에 “친누나가 똥차” 충격 사주 풀이

    ‘파묘’ 무속인, 신화 이민우에 “친누나가 똥차” 충격 사주 풀이

    신화 이민우가 무속인을 찾아 연애운을 봤다. 17일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이민우는 부모님과 함께 무속인을 찾았다. 이날 이민우의 어머니는 ‘파묘’ 자문 무속인 고춘자를 찾아가 “우리 아들이 장가를 여태껏 못 갔다”며 이민우가 장가를 갈 수 있을지에 대해 물었다. 이에 무속인은 “딸이 하나 있다. 똥차는 이 언니다. 앞에서 똥차가 가로막아서 민우가 장가를 못간 것”이라며 이민우의 누나가 혼매살(결혼이 안되는 사주)이 껴 이민우가 여태 결혼을 하지 못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무속인은 이어 “내가 볼 때 (민우 씨는) 길면 3년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민우가 2~3년 안에 반드시 엄마 아빠 앞에 (며느리를) 데려올 것”이라고 확신하며 “아니면 다시 와라”고 했다. 무속인의 말에 이민우의 어머니는 안심의 미소를 지었다.
  • ‘26억 사기’ 신화 이민우…“10년 후 또 고비” 점괘에 ‘충격’

    ‘26억 사기’ 신화 이민우…“10년 후 또 고비” 점괘에 ‘충격’

    그룹 신화 이민우에게 10년 후 또 한 번 고비가 찾아올 거라는 점괘가 나왔다. 17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장가와의 전쟁을 치르는 이민우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지난 방송에서 부모님과 조카, 손주들까지 가족 3대에게 결혼 잔소리를 들으며 진땀을 뺀 이민우는 이날 방송에서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점집에 방문한다. 이민우가 마주한 사람은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파묘’의 자문 무속인 고춘자로, 배우 김고은과 이도현에게 무당 연기를 지도한 것으로 알려지며 주목받았다. 무속인은 “아들이 여태 장가를 못 간 것이 고민”이라는 이민우 어머니의 말에 뜻밖의 이유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어 “결혼할 인연은 가까이에 있다. 3년 이내에 부모님께 인사시킬 듯”이라며 이민우의 결혼을 암시해 기대감을 모았다. 또한 이민우의 26억원 사기 피해를 언급하며 “10년 뒤에 고비가 또 있다”며 충격적인 점괘를 공개해 이민우를 긴장하게 한다.
  • 안세영 “시시비비 가리는 공방전 원하지 않아” “불합리한 관습 바꾸고 싶었을 뿐”

    안세영 “시시비비 가리는 공방전 원하지 않아” “불합리한 관습 바꾸고 싶었을 뿐”

    한국 배드민턴에 28년 만의 올림픽 단식 금메달을 안긴 뒤 협회와 대표팀 시스템을 작심 비판했던 안세영(22·삼성생명)이 귀국 뒤 아흐레 만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올려 입장을 전했다. 안세영은 자신의 심경을 A4 한 장 반에 까까운 글에 담아 6장의 이미지에 나눠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안세영은 먼저 “올림픽 금메달의 영광을 안기까지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가족과 스승, 동료 선후배, 선수촌 식구들과 훈련 파트너, 소속팀, 국민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올림픽 우승 후 인터뷰 자리에서 지난 7년 간 가슴에 담아 두었던 말을 했는데 그 말의 파장이 올림픽 기간에 축하와 격려를 받아야 할 선수들에게 피해를 주었다”며 사과했다. 안셍영은 “궁극적으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불합리하지만 관습적으로 해오던 것들을 조금 더 유연하게 바뀌어 나갔으면 하는 바람에 대한 것”이라며 “(그동안) 제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는 분이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안세영은 특히 “(배드민턴이) 더 좋은 쪽으로 변화해 나간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국민들이 즐기는 스포츠가 될 수 있고, 재능 있는 인재도 많이 유입될 것”이라며 “건강한 환경에서 선수들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고, 국민분들의 따뜻한 응원도 받을 수 있다. 모두 다 협회의 성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세영은 “협회와 시시비비를 가리는 공방전이 아닌 제가 겪은 일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있기를 내심 기대하고 조만간 그런 자리를 갖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도 체육회와 문체부에서 진상을 파악하살 것이라는 소식을 확인했다”면서 “한가지 바라는 게 있다면 협회와 선수가 원활하게 소통이 되고 있는지 선수들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달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안세영은 “발목과 무릎 부상 재활을 잘 마무리하고 선수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배드민턴 코트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아래는 안세영이 올린 글의 전문. 안녕하세요. 안세영입니다 배드민턴을 시작한 후 많은 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 덕분에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영광까지 안게 되었습니다. 부모님, 동생 그리고 가족들, 못난 제자지만 저를 여기까지 이끌어주셨던 선생님들, 그리고 저와 인연을 맺은 감사한 동료 선후배들, 선수촌에서 케어해주시고 끼니도 챙겨 주시며 응원해주신 모든 선수촌 식구들. 마지막까지 훈련해준 파트너들, 든든한 소속팀, 그리고 이겼을 때나 졌을 때나 저에게 힘을 주신 국민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셀 수도 없을 많은 분들의 염원과 응원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올림픽 우승 후 인터뷰 자리에서 부상에 대한 질문에 지난 7년간의 대표팀 생활이 스쳐 가며 가슴 속에 담아두었던 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말에 파장이 올림픽 기간에 축하와 격려를 받아야 할 선수들에게 피해를 주었습니다. 스무살이 넘었지만 그동안 운동과 훈련만 파고들며 열심히 했지, 지혜롭게 인생을 헤쳐 나가는 방법은 아직 한참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다시 한 번 모든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 선수와 관계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과 심려를 끼쳐드린 국민분들께 죄송합니다. 현재 저에 관해 많은 기사들이 나오고 있지만 제가 궁극적으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불합리하지만 관습적으로 해오던 것들을 조금 더 유연하게 바뀌어 나갔으면 하는 바람에 대한 것입니다. 특히 부상에 있어서는 모든 선수에게 정말 괴롭고 힘든 일이기에 저 또한 부상으로부터 잘 회복할 수 있는 여건과 지원을 바랐습니다. 각 선수가 처한 상황과 구체적인 부상 정도가 모두 다르기에 그에 맞는 유연하고 효율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기를 원했지만 현실에서 맞닿은 상황은 전혀 그렇지 못해 크게 실망했고, 안타까웠습니다. ‘너만 그런 게 아니다’, ‘넌 특혜를 받고 있잖아’라는 말로 문제를 회피하기보다 ‘한 번 해보자’, ‘그게 안 되면 다른 방법을 생각해보자’라는 말 한마디로 제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는 분이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저는 배드민턴이 비인기 종목이라 생각하지 않지만, 더 좋은 쪽으로 변화해 나간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국민들이 즐기는 스포츠가 될 수 있고, 재능 있는 인재도 많이 유입될 것 입니다. 건강한 환경에서 선수들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고, 국민분들의 따뜻한 응원도 받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모두 다 협회의 성과가 될 것입니다. 이런 행복한 일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협회와 시시비비를 가리는 공방전이 아닌 제가 겪은 일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있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고 조만간 그런 자리를 가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시시비비를 가리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매 순간 아니다, 나쁘다, 틀렸다가 아니라 이런 부분들이 바뀌어야 다 함께 더 발전할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시스템, 소통, 케어 부분에 대한 서로의 생각 차이를 조금씩 줄이고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상식선에서 운영되어 주시기를 바라는 것뿐입니다. 다행히도 체육회와 문체부에서 진상을 파악하실 것이라는 소식을 확인했습니다. 누군가가 관심을 갖고 점차 규정과 시스템이 바뀌며 변화해 나간다면 저 뿐만 아니라 미래의 선수들도 조금 더 운동에 집중하고 케어받는 환경에서 운동을 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문체부와 체육회에서 한가지 바라는 것이 있다면 협회와 선수가 원활하게 소통이 되고 있는지 선수들의 목소리에도 꼭 귀를 기울여주셨으면 합니다. 지금부터는 협회 관계자분들이 변화의 키를 쥐고 계신만큼 더 이상 외면하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행동해 주셨으면 합니다. 합리적인 시스템 아래에서 선수가 운동에만 전념하며 좋은 경기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일로 배드민턴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배드민턴에 대한 변함 없는 관심, 격려를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는 지금 발목과 무릎 부상 때문에 시합에 출전하지 못하지만 재활을 잘 마무리하고 저는 다시 선수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배드민턴 코트 위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도 아직 부족한 것투성이고 모자란 것이 많습니다. 하지만 누구도 나서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을 것이기에 두렵지만 나서게 됐습니다. 앞으로 이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고 자칫하면 배드민턴을 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무섭게 밀려듭니다. 하지만 그동안 받은 국민분들의 응원과 관심에 보답하고자 고민한 끝에 이 글을 쓰게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세영 올림
  • “외면 말고 상식 선에서 운영되길” 안세영 SNS에 심경 밝혔다 (전문)

    “외면 말고 상식 선에서 운영되길” 안세영 SNS에 심경 밝혔다 (전문)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안세영(22·삼성생명)이 16일 “협회가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행동해주기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안세영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합리적인 시스템 아래에서 선수가 운동에만 전념하며 좋은 경기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세영은 “제가 궁극적으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불합리하지만 관습적으로 해오던 것들을 조금 더 유연하게 바뀌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특히 부상에 있어서는 각 선수가 처한 상황과 구체적인 부상 정도가 모두 다르기에 그에 맞는 유연하고 효율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기를 원했지만 현실에서 맞닿은 상황은 전혀 그렇지 못해 크게 실망했고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또 “협회와 시시비비를 가리자는 이야기가 아니다”라면서 “시스템, 소통, 케어 부분에 대한 서로의 생각 차이를 조금씩 줄이고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상식 선에서 운영되어 주시기를 바라는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안세영은 “체육회와 문체부에서 진상을 파악하실 것이라는 소식을 확인했다”면서 “더 좋은 쪽으로 변화해 나간다면 배드민턴이 지금보다 더 많은 국민들이 즐기는 스포츠가 될 수 있고, 재능 있는 인재도 많이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건강한 환경에서 선수들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고 국민 분들의 따뜻한 응원도 받을 수 있다. 이런 행복한 일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다음은 전문. 안녕하세요, 안세영입니다 배드민턴을 시작한 후 많은 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 덕분에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영광까지 안게 되었습니다. 부모님, 동생 그리고 가족들, 못난 제자지만 저를 여기까지 이끌어 주셨던 선생님들, 그리고 저와 인연을 맺은 감사한 동료 선후배들, 선수촌에서 케어해주시고 끼니도 챙겨 주시며 응원해주신 모든 선수촌 식구들, 마지막까지 훈련해준 파트너들, 든든한 소속팀, 그리고 이겼을 때나 졌을 때나 저에게 힘을 주신 국민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셀 수도 없을 많은 분들의 염원과 응원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올림픽 우승 후 인터뷰 자리에서 부상에 대한 질문에 지난 7년간의 대표팀 생활이 스쳐가며 가슴속에 담아두었던 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말의 파장이 올림픽 기간에 축하와 격려를 받아야 할 선수들에게 피해를 주었습니다. 스무살이 넘었지만 그동안 운동과 훈련만 파고들며 열심히 했지, 지혜롭게 인생을 헤쳐나가는 방법은 아직 한참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다시 한번 모든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 선수와 관계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과 심려를 끼쳐드린 국민 분들께 죄송합니다. 현재 저에 관해 많은 기사들이 나오고 있지만 제가 궁극적으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불합리하지만 관습적으로 해오던 것들을 조금 더 유연하게 바뀌어 나갔으면 하는 바람에 대한 것입니다. 특히 부상에 있어서는 모든 선수에게 정말 괴롭고 힘든 일이기에 저 또한 부상으로부터 잘 회복할 수 있는 여건과 지원을 바랐습니다. 각 선수가 처한 상황과 구체적인 부상 정도가 모두 다르기에 그에 맞는 유연하고 효율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기를 원했지만 현실에서 맞닿은 상황은 전혀 그렇지 못해 크게 실망했고 안타까웠습니다. ‘너만 그런 게 아니다’, ‘넌 특혜를 받고 있잖아’ 라는 말로 문제를 회피하기보다 ‘한번 해보자’, ‘그게 안되면 다른 방법을 함께 생각해보자’ 라는 말 한마디로 제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는 분이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다행히도 체육회와 문체부에서 진상을 파악하실 것이라는 소식을 확인했습니다. 누군가가 관심을 갖고 점차 규정과 시스템이 바뀌며 변화해 나간다면 저 뿐만 아니라 미래의 선수들도 조금 더 운동에 집중하고 케어받는 환경에서 운동을 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문체부와 체육회에 한 가지 바라는 것이 있다면 협회와 선수가 원활하게 소통이 되고 있는지 선수들의 목소리에도 꼭 귀를 기울여주셨으면 합니다. 지금부터는 협회 관계자분들이 변화의 키를 쥐고 계신만큼 더 이상 외면하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행동해주셨으면 합니다. 합리적인 시스템 아래에서 선수가 운동에만 전념하며 좋은 경기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일로 배드민턴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배드민턴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 격려를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는 배드민턴이 비인기종목이라 생각하지 않지만, 더 좋은 쪽으로 변화해 나간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국민들이 즐기는 스포츠가 될 수 있고, 재능 있는 인재도 많이 유입될 것입니다. 건강한 환경에서 선수들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고 국민 분들의 따뜻한 응원도 받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모두 다 협회의 성과가 될 것 입니다. 이런 행복한 일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협회와 시시비비를 가리는 공방전이 아닌 제가 겪은 일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있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고 조만간 그런 자리를 가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시시비비를 가리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매순간 아니다, 나쁘다, 틀렸다가 아니라 이런 부분들이 바뀌어야 다 함께 더 발전할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시스템, 소통, 케어 부분에 대한 서로의 생각 차이를 조금씩 줄이고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상식 선에서 운영되어 주시기를 바라는 것 뿐입니다. 저는 지금 발목과 무릎 부상 때문에 시합에 출전하지 못하지만 재활을 잘 마무리하고 저는 다시 선수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배드민턴 코트 위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도 아직 부족한 것 투성이고 모자란 것이 많습니다. 하지만 누구도 나서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을 것이기에 두렵지만 나서게 됐습니다. 앞으로 이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고 자칫하면 배드민턴을 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무섭게 밀려듭니다. 하지만 그동안 받은 국민분들의 응원과 관심에 보답하고자 고민한 끝에 이 글을 쓰게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세영 올림
  • “누군가에겐 활자에 불과한 문학… 香 더해지면 상상력에 불붙죠”[오경진 기자의 노이즈캔슬링]

    “누군가에겐 활자에 불과한 문학… 香 더해지면 상상력에 불붙죠”[오경진 기자의 노이즈캔슬링]

    소설가 부모 영향 속 나만의 길 찾아예술·과학 융합하는 조향사에 매료 아버지는 요절한 천재 소설가 김소진이고, 어머니는 소설가이자 문학을 가르치는 대학교수 함정임이다. 부모의 영향으로 자연스레 문학의 길로 들어설 법도 하지만 청개구리 기질이 다분했던 듯 선택한 길은 다소 뜬금없는 조향(調香), 향을 만드는 일이다. 그러나 문학에서 아주 멀리 달아나지는 못했다. 요즘 소설과 시, 에세이에 어울리는 향을 만드는 작업을 하며 여러 문학 출판사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조향사 김태형(30) 이야기다.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문학과 향을 아울러 누릴 수 있는 작은 공간인 ‘센트 온 블랭크’도 운영하고 있다. 15일 이곳에서 김태형을 만났다. “부모님의 그늘에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었다. 문학을 자꾸만 밀어내려 했었다. 외국어고등학교에 재학하면서도 이과에 해당하는 직업을 택하려고 했다. 고생물학자도 생각했었다. 그러다 조향사라는 직업을 알게 됐다. 예술과 과학을 융합하는 직업이라고 했다. 나의 것을 하면서도 부모의 분야를 아우를 수 있는 것이라 생각됐다. 망치로 머리를 두드리는 느낌이었다. 그렇게 2013년 프랑스로 떠났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향수대학교 에콜 슈페리오르 뒤 파팡의 향수 제조 및 관리 과정에서 공부한 뒤 베르사유에 있는 세계 유일의 향수전문학교 이집카에서 이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고난의 연속이었던 유학 생활, 자존감이 많이 낮아졌을 때 아버지 김소진을 떠올렸다. 다들 그더러 ‘김소진의 아들’이라고 하는데, 정작 자기는 아버지가 누구인지 제대로 알지 못했다. 김태형이 세 살 때였던 1997년 김소진이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유학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서 ‘소설가 김소진’이 궁금해진 이유다. 올해 27주기를 맞아 지난 4·5월에는 김소진 회고의 밤도 열렸고 거기에 참여하기도 했다. 김소진의 아들이라며 제게 관심을 주지만 오히려 그분들에게 묻고 싶었다. 우리 아버지 어떤 사람이었느냐고.” 김태형이 처음에 향을 공부하겠다고 했을 때 어머니 함정임은 대단히 놀랐다고 한다. 김소진이 아노스미(후각상실증)를 앓았던 사람이라서다. 유전되는 것은 아니라서 다행이지만 참으로 공교로운 일이다. 끝없이 부정하면서도 결국은 이끌리게 되는, 부자(父子)의 족쇄랄까. 지금은 문학을 밀어내지 않는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문학과 향기의 조합을 생각하고 있다. 최근에는 파스칼 키냐르의 에세이 ‘성적인 밤’(난다)의 삽화와 글을 향으로 재해석한 특별전도 진행했다. 남성과 여성이 한데 뒤섞이는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했다고 한다.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소설 ‘향수’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장바티스트 그르누이라는 그의 이름은 오늘날 잊혀져 버렸다. … 단지 그의 천재성과 명예욕이 발휘된 분야가 역사에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는 냄새라는 덧없는 영역이었기 때문이다.” 향기는 채 하루도 버티지 못하고 사라진다. 하지만 글로 쓰인 문학은 그걸 해독할 수 있는 문명이 존속하는 한 끝까지 남는다. 도대체 왜 문학에 향기가 필요한지, 그에게 물었다. “문학은 무궁무진한 상상력의 세계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그것은 무미건조한 활자에 불과하기도 하다. 그 어떤 감각보다도 감정을 강하게 건드리는 향이 문학과 결부된다면, 머릿속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데 도움이 될 거다. 내적인 사고 활동에 머무는 문학이 외적 자극인 향을 만나서 확 불이 일어난다고 하면 될까.”
  • 라흐마니노프·스크랴빈의 숨은 명곡으로 음반 낸 피아니스트 박재홍

    라흐마니노프·스크랴빈의 숨은 명곡으로 음반 낸 피아니스트 박재홍

    “작곡가가 남긴 유산 중 많이 알려지지 않은 작품을 갈고 닦아서 관객에게 사랑받게 하는 것이 연주자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2021년 이탈리아 부조니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과 부조니 작품 연주상 등 4개 특별상을 석권해 주목받은 피아니스트 박재홍(25)이 새 음반 ‘스크랴빈·라흐마니노프’를 냈다. 알렉산더 스크랴빈의 ‘24개의 전주곡’과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소나타 1번’을 연주했다. 러시아의 두 거장 작곡가를 나란히 세운 것도 의외지만 대중적으로 덜 알려진 작품이란 점에서도 새롭다. 박재홍은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구 신영체임버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제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두 작곡가의 유명한 곡들만 관심을 받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면서 “숨은 명곡을 널리 알리고 싶은 고집으로 선곡하게 됐고, 그만큼 부담이 컸지만 누가 되지 않기 위해 더 열심히 연습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라흐마니노프의 곡은 어릴 때부터 좋아했지만 준비가 안 된 것 같아 계속 미뤄오다 더는 참을 수 없어서 녹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는 “함정에 빠지지 않는 게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잔인하리만큼 아름다운 순간들이 많다 보니 그때마다 연주를 멈추고 음미하고 싶은 유혹을 참기가 쉽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대에 있는 시간이 행복하기 때문에 오래 연주하고 싶다. 그래서 초심을 잃지 않으려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박재홍은 187㎝의 큰 키와 ‘도’에서 다음 옥타브 ‘솔’까지 12도를 편하게 짚는 큰 손 음악가로 유명하다. 그는 “손이 크고, 덩치가 큰 것은 부모님께 감사할 일이지만 라흐마니노프를 연주할 때는 손이 더 커야 한다”며 웃었다.앨범 발매를 기념해 오는 25일 경남 통영 통영국제음악당을 시작으로 9월 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6일 울산 울주문화회관, 21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26일 경남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리사이틀을 갖는다. 순수 국내파인 박재홍은 10월부터 독일 바렌보임사이트 아카데미에서 세계적인 거장 피아니스트 안드라스 쉬프를 사사할 예정이다.
  • “양궁팀 도시락 그대로”…며느리 리디아 고 위해 한식 배달한 현대家

    “양궁팀 도시락 그대로”…며느리 리디아 고 위해 한식 배달한 현대家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과 아내인 정명이 현대커머셜 사장이 며느리인 리디아 고(27·뉴질랜드)를 위해 파리 현지에서 직접 공수한 한식 도시락 배달을 도맡았다는 후일담이 전해졌다. 정 부회장은 지난 12일 페이스북에 “올림픽에서는 선수들이 격리하에 있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을 위한 음식이 유별나게 중요해진다. 그런데 리디아 고의 한국 음식 사랑은 알려진 이야기”라며 올림픽 뒷이야기를 전했다. 리디아 고는 정 부회장의 아들인 정준씨와 2022년 결혼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 1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2)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서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대회장에는 정 부회장이 직접 방문해 며느리를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리디아 고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여기서 매일 한식을 먹었다”며 “언니가 도와줘 오징어볶음, 불고기 등 한식을 먹으며 힘을 낼 수 있었다. 오늘 우승은 언니 덕분이다”고 말했다. 또한 “아쉽게 남편은 오지 못했지만 시부모님께서 응원해주셨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정 부회장은 “언니가 준비한 하루 이틀분의 한식은 있었지만 그 후에는 현지에 와있는 시어머니에게 중엄한 조달 요청이 들어왔다”면서 “금메달을 딴 한국 양궁선수들이 먹던 도시락 그대로 같은 식당에서 만들어서 금메달의 기운이 전해지도록 했는데 삼엄한 경비로 올림픽팀이 머무는 숙소 근처조차 접근할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이어 “그래서 매일 도시락을 날라 올림픽 경기장의 관계자들에게 맡기면 그분들이 다시 리디아 측에 전달하는 복잡한 작전이 시작됐다. 매일 정성껏 도시락을 만들어 주신 식당, 도와주신 여러분들, 취지를 이해하고 타국 음식을 귀중하게 보관해 전달해주신 경기장의 프랑스분들이 정말 고맙다”면서 “양궁의 금메달 기운이 도시락을 통해서 리디아에게도 전해지지 않았을까”라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리디아 고의 금메달 획득 직후에도 기쁨을 드러낸 바 있다. 정 부회장은 페이스북에 현장에서 찍은 사진과 시상식 사진 등을 올리며 “가족 중의 한명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를 펼쳤다. 자기 일에 이토록 진심이니 존경심을 갖고 따라다녔다. 배경 모르는 뉴질랜드 응원단은 자국 선수를 응원하는 우리 동양인을 어여삐 여겨준다”고 소감을 남겼다.
  • “남사친 만났다가 남편이 폭행… 외로움 힘들어” 청소년 엄마의 하소연

    “남사친 만났다가 남편이 폭행… 외로움 힘들어” 청소년 엄마의 하소연

    외도를 의심하는 남편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청소년 엄마’가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남편 몰래 ‘남사친’들과 연락을 주고 받는다는 사연이 MBN 예능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를 통해 전해진다. 14일 방송되는 ‘고딩엄빠5’에서는 청소년 엄마 정환희가 출연해 파란만장한 유년 시절과 결혼 후 부부 갈등 등을 털어놓는다. 이날 정환희는 재연드라마를 통해 “어린 시절 부모님의 별거 후 아버지와 살며 가정 폭력에 시달리다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했다”며 “그후 3년 동안 입·퇴원을 반복했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긴다. 이어 “정신병원에서 완전히 퇴원한 뒤 엄마와 함께 살게 됐지만, 엄마에게 남자친구가 생기면서 점점 더 외로워졌고 채팅 앱을 통해 남자친구를 만나 동거 한 달 만에 임신해 아이를 낳았다”며 청소년 엄마가 된 사연을 밝힌다. 정환희는 출산 후 귀가가 점점 늦어지는 등 변해가는 남편의 모습에 부부 갈등이 심해졌다고 고백한다. 그는 “육아를 하느라 남편 외에 말할 사람이 없었는데 남편이 대화를 받아주지 않으면서 외로움이 깊어졌다”며 “이에 평소 알고 지내던 남사친을 만나 (부부 문제를) 하소연하고 귀가했는데 이를 목격한 남편이 ‘바람을 피운다’고 의심하더라”고 하소연한다.그러나 정환희의 얘기를 들은 진행자들은 “남편 입장에서 충분히 오해할 만했다”고 입을 모은다. 서장훈은 “외도 여부와 상관없이 입장을 바꿔보자”고 말한 뒤 박미선을 향해 “(이봉원이 운영하는 중식당 앞에서) 어떤 여자가 이봉원 형님의 어깨에 손을 얹고 있다면?”이라고 질문한다. 이에 박미선은 “앞뒤 안 가리고 짬뽕을 얼굴에 부을 거다”라고 반응한다. 그런데 정환희는 “그날 남편에게 심한 폭행을 당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어 “외도를 의심한 남편이 나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기 시작하며 집 밖에도 나가지 못하게 했다”고 감옥 같은 생활을 언급한다. 정환희는 이후로도 가정에 무관심한 남편 때문에 외로움을 떨쳐내기 힘들다면서 “또다시 남편 몰래 남사친들과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고백한다.
  • SBS, 파리올림픽 수영, 배드민턴, 탁구, 펜싱 등 주요 종목 시청률 1위 기록

    SBS, 파리올림픽 수영, 배드민턴, 탁구, 펜싱 등 주요 종목 시청률 1위 기록

    아듀! 파리 올림픽, 훨훨 날아오른 대표팀…‘영웅들의 대관식’ SBS 중계서 포착.‘직전 금메달리스트’ SBS 이용대 “나는 역사의 뒤안길, 이제는 안세영 시대” 포효박태환 SBS 해설위원 “선수들에 한도 없는 카드 줄 것” 통 큰 약속현정화 SBS 해설위원 “신유빈? 이제 한국 여자 탁구의 대표”‘16년 전 금메달리스트’ SBS 차동민, 박태준 금메달에 “배턴 터치 잘 됐다” SBS가 수영, 배드민턴, 펜싱, 탁구 등 주요 종목에서 시청률 1위를 한 가운데 프랑스 파리에서 100년 만에 펼쳐진 17일간의 열전이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해 메달 순위 8위로 대회를 마친 가운데 이번 올림픽에선 주요 종목들의 ‘세대교체’가 제대로 이뤄졌다는 평가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다양한 종목에서 황금빛 세대교체가 이뤄지면서 ‘팀 코리아’의 새로운 전성기를 예고했다. 가히 ‘영웅들의 대관식’이라고 불릴 명장면이 대거 탄생했다. 안세영은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5일)에서 허빙자오(중국)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전까지 배드민턴 올림픽 마지막 금메달리스트는 SBS 이용대 해설위원. 이용대에 이어 16년 만에, 안세영이 금메달을 확정하는 순간, 배성재 캐스터는 이용대 해설위원에게 “역사의 뒤안길로 가게 됐는데 어떤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용대 해설위원은 “저는 괜찮다. 저는 오래 지났다. 앞으로는 안세영 시대”라며 벅차오르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16년 만의 세대교체는 또 있었다. 바로 ‘금빛 발차기’로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을 세운 박태준(58kg급) 선수의 금메달. SBS는 ‘남자 태권도’에서 직전 금메달리스트 차동민 해설위원과 함께 역사의 순간을 중계했다. 차동민 해설위원은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후로 남자 태권도에는 금메달이 없었다. 윤성호 캐스터가 “16년 전 차동민의 배턴이 박태준으로 넘어가고 있다”라고 말하자, 차동민 SBS 해설위원은 “배턴 터치 아주 깔끔하게 잘 됐다”라며 감격을 드러냈다. 같은 모습은 탁구 종목 중계에서도 나왔다. ‘삐약이’ 신유빈이 ‘탁구 레전드’ 현정화 SBS 해설위원의 뒤를 이어 32년 만에 ‘멀티 메달’을 수확했다. 현정화 해설위원은 혼합 복식 동메달에 이어, 여자 단체전 동메달이 확정되자 “그동안(16년 간) 여자 탁구에서 노메달이었는데 복수를 해줘 기분이 너무 좋다”며 업적을 달성한 후배들이 대견하다는 감정을 표현했다. 또, 신유빈을 향해선 “이제 한국 여자 탁구의 대표가 됐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완벽하고 성공적인 세대교체가 선언된 순간이었다. ‘박태환 키즈’들의 활약도 주목을 받았다. 박태환 SBS 해설위원은 자신의 뒤를 이어 12년 만에 나온 김우민의 메달에 감격스러움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저는 시간이 많이 흘러 (메달의) 맛을 잊었는데, 감회가 새롭다. 잘 이겨냈다.” 수영 종목 세대교체의 순간, 기쁨을 만끽했다. 또 박태환 SBS 해설위원은 “고생한 만큼 맛있는 거 사줄 기회가 있길 바란다. (카드) 한도는 없다”라며 레전드다운 통 큰 면모를 보이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양궁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태극궁사들은 양궁 종목 남녀 개인전, 남녀 단체전, 혼성전 모든 부문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 양궁 최초의 ‘5관왕’이다. SBS 양궁 해설은 ‘5관왕 부부’ 박성현·박경모가 맡았다. 김우진이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자, 박성현 해설위원은 ”한국 양궁이 예술의 나라에서 예술을 쓰고 역사를 썼다. 값어치를 매길 수 없다. 살아있는 예술“이라며 극찬했다. ‘믿고 보는 효자 종목’ 한국 양궁은 순항을 전 세계에 알렸다. 박혜정(21·고양시청)은 한국 신기록을 달성하면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윤진희 동메달 이후 8년 만에 역도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된 것. SBS는 배성재와 함께 직전 메달리스트인 윤진희 해설위원이 나섰다. 윤진희 해설위원은 박혜정이 바벨을 들어 올리는 모습에 “‘이 파리가 내 거다’하는 것 같다”라며 후배의 선전을 기뻐했다. 이번 올림픽은 볼거리도 다양했다. SBS는 유튜브 공식 계정, 뉴스, 스브스 스포츠 등 여러 채널에서 올림픽에서 이뤄지고 있는 생생한 스토리를 전했다. 경기 하이라이트는 물론, 중계석 뒷모습부터 선수들의 인터뷰, 침착맨, 파비앙과 함께 한 ‘침착한 파리지앵’과 같은 현장 직캠까지 코너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업로드하며 시청자들이 파리 올림픽을 더 빨리, 더 가깝게 만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SBS 파리 올림픽 취재기자가 박태준 선수의 부모님과 함께 경기를 직관한 콘텐츠는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올림픽 중계는 해설진 경쟁이다. 현정화(탁구), 박성현-박경모(양궁), 박태환(수영), 이용대(배드민턴) 등 전설적인 국가대표 출신들부터 조구함(유도), 차동민(태권도) 해설위원 같은 MZ세대 해설위원까지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한 SBS가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박태환 SBS 수영 종목 해설위원과 이용대의 SBS 배드민턴 해설위원은 다시 한번 시청자들을 확실히 붙들었다. SBS는 역사적 ‘세대교체의 순간’을 ‘다시, 뜨겁게’ 전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탁구 레전드’ 현정화 해설위원, ‘양궁 올림픽 5관왕’ 박성현-박경모 부부 해설위원은 오랜 해설 경험을 살린 전문성 있는 해설로 호평받았다. 유일한 부부 해설위원인 박성현-박경모 해설위원이 보여주는 ‘티키타카 해설’도 즐거움을 더했다.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에서 해설자로 변신한 조구함 SBS 유도 종목 해설위원도 성공적인 데뷔 전을 치렀다. 유도 혼성 단체전에서 값진 동메달을 따낸 후배들의 모습에는 울컥하며 ‘찐텐’ 해설위원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우리 대표팀은 매일 새로운 기적을 써내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소수정예 선수단은 저력을 발휘했고, 런던 대회 이후 12년 만에 두 자릿수 금메달을 따냈다. 물론, 메달 색과 관계없이 선수들의 구슬땀은 곳곳에서 빛났다. 2024 파리 올림픽 이후 대한민국 대표팀의 미래가 주목되는 이유다.
  • 바닥분수 물 뿜자 아이들 까르르~ 물총 쏘며 함께 즐긴 은평구청장 [현장 행정]

    바닥분수 물 뿜자 아이들 까르르~ 물총 쏘며 함께 즐긴 은평구청장 [현장 행정]

    페이스 페인팅·물감놀이 등 재미최대 100명 수용… 요원 4명 배치 지난 8일 서울 은평구 진관동 신도근린공원 어린이 물놀이터에 ‘59세 어린이’가 물총을 들고 나타났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날 열린 물총 축제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풍덩 젖었다. 어린이들은 할머니뻘 구청장에게 마구 물총을 쐈고 구청장도 전력을 다해 반격했다. 아이들과 구청장은 물놀이 시설에서 쏟아지는 물을 함께 맞으며 웃었다. 이날 행사는 신도근린공원 어린이 물놀이터 개장을 기념해 마련됐다. 지난해 말 지역 현안 특별조정교부금 대상 사업에 선정되자 구는 지난 1월 초 물놀이터 조성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5월까지 관련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공사가 시행돼 8월 1일 물놀이터의 문을 열었다. 개장 행사를 겸하는 만큼 본격 물총 축제에 앞서 식전 행사가 마련됐다. 물놀이터 주변엔 그늘막을 만들어 물풍선 던지기, 페이스 페인팅, 비눗방울, 물감놀이 등 자율 참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행사엔 송영창 은평구의회 의장과 박유진 서울시의원도 참석했다. 김 구청장은 인사말에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세대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특별히 바닥 분수를 설치했다”며 “부모님과 어르신들도 우리 아이들과 함께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많은 어른의 인사말이 끝나길 기다리던 어린이들은 낮 12시 물놀이장 입장이 시작되자 질서 있게 줄을 서서 발을 씻고 들어갔다. 들어가 신나게 놀다가도 박 터뜨리기 등 행사가 시작되면 진행자의 안내에 따라 안전하게 놀이를 즐겼다. 김 구청장도 진심으로 물놀이를 즐기는 것 같았다. 신도근린공원 물놀이터는 오는 18일까지 낮 12시~오후 5시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 휴장한다. 주 이용 대상은 13세 이하 어린이이며 7세 이하는 보호자와 함께 입장이 가능하다. 안전을 위해 매시 정각부터 50분 가동하고 10분 휴식 시간을 가진다. 물놀이터엔 운영요원과 안전요원이 2명씩 배치된다. 최대 수용 인원은 100명이며 개장 이후 지난 6일까지만 1773명이 이용했다. 은평구에선 신도근린공원 외에도 구립 물놀이터 5곳을 운영하고 있다. 신사동 신흥어린이공원 물놀이터는 신도근린공원과 함께 올해 개장했으며 지난해까지 개장된 은평평화공원, 구산동마을공원, 대조어린이공원, 매바위어린이공원 물놀이터가 어린이들의 더위를 식혀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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