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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비 시어머니 무덤가에서 결혼식 올린 신부의 사연

    예비 시어머니 무덤가에서 결혼식 올린 신부의 사연

    결혼은 신랑과 신부 두 사람만으로도 가능하지만 온가족이 함께하는 축복을 누린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이다. 사려 깊은 한 신부는 고인이 된 신랑의 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FOX뉴스 등 외신은 오클라호마 주 출신의 신랑 닉 노우드(26)와 신부 샤이앤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닉은 2년 전 안타깝게도 그의 양어머니 도로시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냈다. 결혼식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비극이 벌어지면서 그는 어머니가 특별한 날 함께 할 수 없게 됐다는 사실에 큰 비탄에 빠졌다. 괴로워하는 신랑의 모습에 신부 샤이앤은 매우 특별한 장소에서 결혼식을 올려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녀는 “닉이 힘든 삶을 살아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쌍둥이 형제인 그는 친부모님을 잃고 양어머니에게 입양됐다. 살아생전 100명이 넘는 수양자녀를 둔 양어머니는 닉에게 한없이 너그럽고 따뜻한 분이셨다”고 설명했다. 샤이앤은 닉에게 안대를 쓰게 한 다음, 자신의 어머니에게 부탁해 닉을 데리고 결혼식 장소까지 우회해서 뒷길로 오도록 부탁했다. 자신이 어디로 가는지 전혀 예상치 못한 닉은 신부가 안내한 장소에 도착해 안대를 풀었다. 웨딩드레스 차림의 신부를 처음 본 그는 몇 초 동안은 신부에게만 시선을 집중했다. 그러다 자신이 서 있는 곳이 어디인지 깨달았다. 바로 어머니의 무덤가였다. 그는 “어떻게든지 어머니가 결혼식에 오셨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계속 났다. 인생의 반려자와 아들이 결혼하는 모습을 보시고 얼마나 좋아하실까 생각했다”면서 “그런데 눈 앞에서 어머니 묘비를 보자마자 마치 함께 계시는 것처럼 어머니 영혼이 느껴져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이어 “샤이앤은 내가 무덤에서 엄마와 함께 보내는 시간을 얼마나 평온해했는지 잘 알고 있었다. 그녀는 내가 어머니를 여의고 상실감을 극복하는데 큰 위로가 돼주었다”며 “결혼식 날은 여러 가지 이유로 내게 의미 있는 날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9월 백년가약을 맺은 두 사람은 내년에 엄마아빠가 된다. 두 사람은 어머니가 그 어느 때보다 자신들을 내려다보며 미소 짓고 있을 거라며 웃었다. 사진=폭스뉴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아빠는 제가 책임져요”…하반신 마비된 부친 돌보는 6살 딸

    “아빠는 제가 책임져요”…하반신 마비된 부친 돌보는 6살 딸

    살면서 종종 부딪히게 되는 큰 시련은 우리가 지닌 강인함을 드러내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중국에 사는 여섯 살 소녀는 끔찍한 교통사고로 인해 화목했던 가족의 운명이 영영 뒤바뀌어버린 상황에서도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닝샤후이족자치구에서 엄마가 떠나고 조부모와 함께 살며 몸이 불편한 아버지 티엔 하이청(40)을 돌보는 딸 지아지아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아버지 하이청은 지난 2016년 3월 교통사고로 인해 가슴 아래 하반신이 마비됐고, 침대에 누워 지내야 할 정도로 힘든 상황에 놓였다. 설상가상으로 사고가 난지 두 달 반이 지나 7년을 함께 한 아내까지 부녀를 버리고 집을 떠나버렸다. 그는 “아내가 며칠 동안 장모님 댁에서 지내겠다고 말한 뒤로 돌아오지 않았다. 아내는 큰 아들도 데려갔다”면서 “아직도 아내를 만나지 못했고, 이혼도 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당시 4살이었던 지아지아는 보살핌을 받아야하는 어린 나이에도, 그때부터 아버지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아버지는 “딸은 내 두 손이다. 딸이 나를 위해 해주는 모든 일에 대해 너무나 고마워하고 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지아지아의 하루 일과는 매일 아침 6시부터 시작된다. 딸은 학교 가기 전 아침에 30분 동안 아버지의 근육을 마사지하고, 양치질과 세수를 돕는다. 집에 돌아오면 아버지에게 저녁을 떠먹이고, 할아버지가 만들어주신 승강 기구로 아버지를 휠체어에 태워 집 여기저기를 돌아다닌다. 지아지아는 “아빠를 돌보는 일은 전혀 힘들지 않다. 처음에 면도를 할 줄 몰라서 아빠 얼굴에 상처를 내기도 했다. 그러나 아빠는 아프지 않다고 말했다”면서 “이제는 수염을 잘 밀어서 할머니에게 칭찬도 받는다”고 말했다. 일찍 철이 든 지아지아는 “아빠를 버리고 떠난 엄마는 보고 싶지 않지만 가깝게 지냈던 오빠는 너무나도 보고 싶다”며 그리움을 보였다. 한편 사고로 일을 할 수 없게 된 하이청씨는 나이든 부모님이 벌어오는 농업 소득으로 생활비와 의료비를 충당하고 있다. 그는 재정적 지원을 얻고자 인터넷 생방송 사이트에 자신의 계정을 만들어 현재까지 48만 명의 팬을 확보했다. 팬들은 지아지아가 아버지를 돌보는 영상을 보며 “소녀의 강한 의지, 헌신과 용기에 감명 받았다, ‘작은 천사’”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콰이쇼우캡쳐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전참시’ 심형탁, ‘걱정인형’ 매니저와 꿀케미 “최근 우울해보인 이유”

    ‘전참시’ 심형탁, ‘걱정인형’ 매니저와 꿀케미 “최근 우울해보인 이유”

    최강의 친화력을 자랑하는 ‘프로참견러’ 심형탁과 그런 심형탁을 마치 물가에 내놓은 어린아이처럼 걱정하는 ‘걱정인형’ 매니저의 극과 극 모습이 참견인들을 발칵 뒤집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23회에서는 배우 심형탁과 매니저의 모습이 공개됐다. 10년째 심형탁과 함께 일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황원택 매니저는 “형탁이 형이 정말 밝은 분이신데, 최근에 우울해하신다”고 고백했다. 촬영을 마친 후 자신이 잘 못해서 심형탁에게 피해가 갈까 봐 눈물을 보였다는 심형탁의 제보처럼, 매니저의 얼굴에는 심형탁을 향한 걱정과 수심이 가득해 보여 관심을 끌었다. 시작부터 눈물이 터질 것 같은 매니저의 걱정대로 넓은 거실에 홀로 앉아 있는 심형탁의 모습은 무척이나 우울해 보였다. 이에 대해 매니저는 “11년 동안 열심히 달려오셨다가 최근에 쉬는 시간도 있었고 집안에 부동산 문제도 있었다. 지금 사는 집에서 곧 이사도 가야 하는 상황이 되다 보니 여러 가지로 일이 겹친 것 같다”고 증언했다. 채광 좋은 거실에서 TV를 보던 심형탁은 때마침 걸려온 매니저의 전화를 받았다. 자신의 한숨에 매니저가 걱정하자 심형탁은 “시간이 얼마 없는 거 알지 않느냐”며 “진짜 꿈의 집 아니었느냐”고 씁쓸하게 말했다. 심형탁은 “아버지가 돈 관리를 하시고 계신데 좀 크게 부동산을 하셨다. 손해를 보셔서 보태야 해서 재산을 처분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부모님께서는 더 잘 돼서 보태고 싶어 하셨는데 결과적으로 잘 안 됐다”고 집을 떠나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홀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던 심형탁은 청평으로 나섰다. 무척이나 외로워 보였던 심형탁의 모습은 밖에 나서자마자 180도 달라졌다. “항상 혼자 다녔던 사람이 아니어서 더욱더 걱정된다”는 매니저의 걱정과는 달리 청평으로 가는 차 안에서 심형탁은 노래를 신나게 따라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심형탁은 청평에 도착하자마자 이곳저곳 기웃거리고 참견하면서 극강의 친화력을 자랑했다. 밝은 얼굴로 사람들에게 먼저 인사하는가 하면 식사를 하기 위해 들어간 음식점에서 주인은 물론이고 음식점을 찾은 손님에게까지 말을 걸고 음식을 나눠주는 등 그야말로 ‘행복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러한 심형탁과는 달리 매니저는 혼자서 밥을 잘 챙겨 먹을지, 마냥 걷기만 할텐데라며 끊임없이 걱정했다. 너무도 다른 심형탁과 매니저의 모습에 영상을 지켜보던 대혼란을 느낀 참견인들은 “이 정도면 저희도 혼돈이 온다. 완전 새로운 장르”라며 “매니저 제보가 하나도 안 맞는다“고 웃었다. 또 “심지어 매니저와 함께 있는 장면이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라며 흥미로워한 가운데 다음 주 두 사람이 함께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예고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다리 길이만 106cm’ 러시아 미스 롱다리

    [포토] ‘다리 길이만 106cm’ 러시아 미스 롱다리

    러시아에서 공인된 롱다리 미녀는 어떤 아름다움을 지녔을까. 러시아 시베리아 출신 아나스타샤 스트라셰프스카야는 지난 2014년 ‘미스 러시아 2014’의 ‘미스 롱다리’ 부문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그는 당시 1600파운드(약 235만원)의 상금을 부상으로 받았다. 179cm의 스트라셰프스카야는 다리 길이만 자신의 키에 2/3에 해당하는 106cm를 자랑한다. 스트라셰프스카야는 노보시비르스크에서 법학과에 다니며 변호사를 꿈꾸는 수재였다. “내 미래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처럼 공부해 굼을 이룰 거”이라던 그는 당시 상금을 부모님과 암투병 중인 어린 아이들을 위해 기부해 마음까지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당시 콘테스트에서 52명의 라이벌을 제치고 9880표를 얻어 ‘미스 롱다리’ 부문에서 수상할 수 있었다. 미모와 완벽한 몸매 그리고 심성까지 어느 하나 빠질 것 없는 아나스타샤 스트라셰프스카야의 근황을 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인해보자. 스포츠서울
  • 5m 길이 ‘거대 해바라기’ 길러낸 英남성의 사연

    5m 길이 ‘거대 해바라기’ 길러낸 英남성의 사연

    무더웠던 지난여름 동안 남다른 노력을 해온 청년이 있다. 그는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해바라기를 5m넘게 길러내 많은 사람들로부터 주목 받았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잉글랜드 에식스 주 사우스 우드햄 페러스 마을에 사는 아리프 칸(30)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해바라기에 대한 칸의 사랑은 10살 때 처음 시작됐다. 그는 죽은 새를 추모하는 마음에서 해바라기 씨앗을 심었고, 청소년기에 잠깐 흥미를 잃긴 했으나 약 12년 전부터 매년 똑같은 씨앗을 심으면서 해바라기 재배에 대한 열정이 다시 불타올랐다. 칸은 올해 해바라기의 성장을 어렵게 만드는 한동안의 폭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집 뒤뜰에 무려 키가 18피트 4인치(약 5.6m)에 달하는 해바라기를 길렀다. 비닐 시트를 이용해 빛으로부터 보호했고, 하루에 한번 씩 꼭 물을 주었다. 그는 해바라기를 말라죽게 놔둘 수도 물을 과하게 줄 수도 없어 그 사이에서 균형을 찾으려 노력했다. 칸이 말하는 해바라기 성장 비결은 두 가지. 토지에 비료로 주는 차 잎과 커피 찌꺼기, 줄기의 비틀림을 막는 비계(건축 공사 시 높은 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임시 가설물)설치다. 그는 “해바라기들을 부드럽게 묶기 위해 대나무 대를 사용했고, 묶은 해바라기들을 제 위치에 고정시키려면 나만의 비계를 세워야했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해바라기가 바람에 스스로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진다. 두 가지 비결은 해바라기가 굽거나 휘지 않고 곧게 자라도록 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가 키운 해바라기들은 이제 씨앗을 수확할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 그러나 너무 무거워서 해바라기를 아래로 내리려면 장정 세 명의 힘이 필요할 정도다. 칸은 “정원 근처로 난 길을 지나가던 사람들이 큰 해바라기가 신기해서 사진을 찍는다. 실제로 해바라기를 보러 와서 할 말을 잃는 분들도 많다. 그들은 그저 감탄할 뿐”이라면서 “부모님도 나를 자랑스럽게 생각 하신다”고 밝혔다. 사진=데일리메일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해투3’ 김승현 “아이 아빠라는 사실 떳떳하게 알리고 싶었다”

    ‘해투3’ 김승현 “아이 아빠라는 사실 떳떳하게 알리고 싶었다”

    ‘해투3’ 김승현이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에서는 김승현이 힘들었던 시기에 대해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유재석은 김승현에게 “데뷔하자마자 인기 스타가 됐지만 힘든 시기를 겪지 않았냐”고 말을 건넸다. 이에 김승현은 “다들 아시겠지만 제가 한참 활동을 왕성하게 하다가 스무살 때 아이를 갖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승현은 “그때 당시에는 이 사실을 어떻게 얘기를 해야 하나, 어린 나이에 부담스러웠다. 한참 활동할 때라 고민도 많았다”고 당시 심경에 대해 말했다. 그는 “당시 소속사와 가족도 전혀 몰랐고, 저와 아이 엄마만 알고 있었다. 어린 나이였지만 책임을 져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또 아이 엄마가 생명의 소중함을 알려줬다. 그게 너무 고마워서 아이를 낳자고 했다. 그리고 부모님과 소속사에 말했다. 부모님은 제가 활동하는 데 지장이 될까 봐 끝까지 아이를 숨기라고 하셨따. 하지만 저는 하루라도 빨리 이 사실을 알리고 떳떳하게 아빠 생활을 하고 싶었다”며 당시 기자회견을 열고 딸의 존재를 밝힌 것에 대해 말했다. 김승현은 기자회견 이후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비난의 글들에 대해 “그런 말을 한 귀로 흘려들었다. 내가 소중한 생명을 얻게 되면 하나는 잃게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방송 일도 다 끊겼다. 방송 일은 못 했지만 그 외적으로 행사를 많이 했다. 대학로에서 연극을 하면서 생활비도 조금씩 벌었다”고 말했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청와대 앞 중학생들의 외침 “난민 친구를 구해주세요”

    청와대 앞 중학생들의 외침 “난민 친구를 구해주세요”

    “천주교로 개종… 본국 추방 땐 박해 위협” 2개월간 국민청원·집회·모금 등 함께해 “8년 전 한국 와… 생각·문화 우리와 같아 여기서 모델의 꿈 이룰 수 있게 도와달라” “그 친구는 저희와 잘 어울리는 진짜 ‘인싸’(조직의 주류인 인사이더를 뜻하는 10대 은어)예요. 친구가 이틀 뒤면 마지막 심사를 받는다니 도와주세요.” 개천절인 3일, 한산했던 청와대 앞 분수대에 앳된 10대 학생 16명이 모였다. 송파구의 한 중학교 3학년생들이었다. ‘그 친구’는 이란 출신인 A(15)군이다. 학생들이 주섬주섬 꺼내 펴든 현수막에는 ‘제 이란 친구를 난민으로 인정해 주세요’ 등이 적혀 있었다. 8년 전 한국에 온 A군은 난민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A군은 7살이던 2010년 사업하는 아버지 B(52)씨와 함께 이란 테헤란을 떠나 한국에 왔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한국에서 다녔다. 친구들에 따르면 A군은 이란어는 겨우 말만 할 뿐 읽을 줄도 모르고 한국인의 사고방식과 문화에 익숙한 평범한 중3이다. 특별한 점이 하나 있다면 종교다. A군은 천주교 신자다. 아버지가 무슬림이라 이슬람 율법에 따라 태어날 때부터 무슬림이었지만 한국에서 친구들과 성당에 다니다 천주교 신자가 됐다. 어느 날 독실한 무슬림인 고모와 통화하다가 ‘네가 개종하고도 사람이라 할 수 있느냐’는 얘길 들은 뒤 연락이 끊겼다. 이 때문에 “고향으로 돌아가면 박해당할 수 있다”며 2016년 난민 신청을 했지만 ‘개종했더라도 이란 당국이 주목할 활동을 하지 않아 박해 가능성이 낮다’는 이유로 불인정됐다. 이후 행정소송을 내 1심에서 이겼지만 2심에서 패소했다. 대법원에 상고했으나 심리불속행 기각(2심 판결에 중대한 법령 위반이 없어 더 판단하지 않고 곧바로 기각하는 처분) 판결을 받았다. 이런 사연은 A군 친구가 지난 7월 11일 올린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알려졌고 3만 1000여명의 지지를 받았다. A군의 친구들은 “5일 서울 출입국·외국인청에서 열릴 난민 인정 재심사가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다. A군의 비자가 오는 16일 만료돼 난민 지위를 인정받지 못하면 추방당할 가능성이 있다. 친구들은 A군이 본국으로 추방되면 신변에 큰 위협을 받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인구 99%가 이슬람교도인 이란에서 다른 종교로 개종한 이슬람교도는 배교(背敎)죄로 최대 사형에 처할 수 있다. 이날 집회는 친구들이 A군과 함께 해온 2개월간 동행의 마무리였다. 국민청원 이후 7월에는 출입국·외국인청에서도 집회를 열었다. 학교 교사와 성당·교회 등에서는 500여만원을 모금해 A군에게 전달했다. 집회에 참여한 여학생은 “1학년 때 같은 반이었는데 반장을 할 만큼 성격이 진짜 좋았다”면서 “부모 동의서를 받은 사람만 오늘 나올 수 있었는데 우리 부모님은 ‘친구 돕는 일이니 다녀오라’고 허락해 주셨다”고 말했다. 이 학교 학생회장인 김지유(15)양은 “친구의 꿈이 모델인데 키도 크고 개성 있어 한국에 머물 수 있다면 멋진 모델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청와대 민원실을 통해 의견서를 전달했다. 김양은 “행정관이 ‘대통령께 잘 보고하겠다’고 해 엄청 떨렸다”며 웃었다. 조희연 서울 교육감과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도 글을 통해 A군과 친구들을 격려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김포 시·교육청·학교 고촌중학교 복합형 체육관 건립 ‘맞손’

    김포 시·교육청·학교 고촌중학교 복합형 체육관 건립 ‘맞손’

    경기 김포시와 김포교육지원청·고촌중학교가 복합형 체육관 건립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김포시는 3개 기관이 모여 체육관·수영장을 포함한 고촌중학교 복합형 체육관 건립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복합형 체육관은 고촌중학교 내 들어서며 수영장과 강당·체육관·기계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소유권은 학교시설로 경기도교육청이 갖고 수영장은 시가 관리하기로 했다. 시는 교육장으로부터 위탁관리 요청이 오면 수영장을 학생과 시민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고촌중 복합형 체육관은 2017년 ‘학교 수영장 건립지원 사업’에 선정된 뒤 김두관 국회의원이 특별교부금 30억원을 확보하면서 첫 단추를 끼웠다. 과정에 운영주체와 장소 등 문제가 불거지면서 협의에 어려움을 겪다가 지난 20일 세 기관과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 김두관 국회의원실, 도·시의원이 모여 타협점을 찾으면서 최종 합의를 도출했다. 2021년 3월 준공 후 개관할 예정이다. 정하영 시장은 “어려운 과정이 있었으나 학생과 주민을 위해 모두들 마음을 열고 상호 의견을 조율했다”면서 “수학여행과 학교앞 등하교 안전시설 개선 등도 협의해 즉시 진행할 수 있는 것들은 미루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귀숙 고촌중 교장은 “시와 교육지원청은 물론 교사와 학부모님들이 적극 노력해 결실을 맺었다”면서 “앞으로도 교육과정 운영과 공사안전을 위해 모두 관심을 기울이자”고 요청했다. 김정덕 교육장은 “1학기가 끝날 때까지 미세먼지로 교육과정을 정상 운영하지 못해 체육관 확보가 무엇보다 절실했다”면서 “다른 교육현안들도 머리를 맞대고 해결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청와대 앞 중학생들의 외침 “난민 친구 구해주세요”

    청와대 앞 중학생들의 외침 “난민 친구 구해주세요”

    이란서 온 A군 마지막 심사 앞두고 호소“천주교로 개종…본국 추방 땐 박해 위협”2개월간 국민청원·집회·모금 등 함께 해“8년 전 한국 와…생각·문화 우리와 같아여기서 모델의 꿈 이룰 수 있게 도와달라” “그 친구는 저희와 잘 어울리는 진짜 ‘인싸’(조직의 주류인 인사이더를 뜻하는 10대 은어)예요. 친구가 이틀 뒤면 마지막 심사를 받는다니 도와주세요.”개천절인 3일, 한산했던 청와대 앞 분수대에 앳된 10대 학생 16명이 모였다. 송파구의 한 중학교 3학년생들이었다. ‘그 친구’는 이란 출신인 A(15)군이다. 학생들이 주섬주섬 꺼내 펴든 현수막에는 ‘제 이란 친구를 난민으로 인정해 주세요’ 등이 적혀 있었다. 8년 전 한국에 온 A군은 난민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A군은 7살이던 2010년 사업하는 아버지 B(52)씨와 함께 이란 테헤란을 떠나 한국에 왔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한국에서 다녔다. 친구들에 따르면 A군은 이란어는 겨우 말만 할 뿐 읽을 줄도 모르고 한국인의 사고방식과 문화에 익숙한 평범한 중3이다. 특별한 점이 하나 있다면 종교다. A군은 천주교 신자다. 아버지가 무슬림이라 이슬람 율법에 따라 태어날 때부터 무슬림이었지만 한국에서 친구들과 성당에 다니다 천주교 신자가 됐다. 어느 날 독실한 무슬림인 고모와 통화하다가 ‘네가 개종하고도 사람이라 할 수 있느냐’는 얘길 들은 뒤 연락이 끊겼다. 이 때문에 “고향으로 돌아가면 박해당할 수 있다”며 2016년 난민 신청을 했지만 ‘개종했더라도 이란 당국이 주목할 활동을 하지 않아 박해 가능성이 낮다’는 이유로 불인정됐다. 이후 행정소송을 내 1심에서 이겼지만 2심에서 패소했다. 대법원에 상고했으나 심리불속행 기각(2심 판결에 중대한 법령 위반이 없어 더 판단하지 않고 곧바로 기각하는 처분) 판결을 받았다. 이런 사연은 A군 친구가 지난 7월 11일 올린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알려졌고 3만 1000여건의 지지를 받았다.A군의 친구들은 “5일 서울 출입국·외국인청에서 열릴 난민 인정 재심사가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다. A군의 비자가 오는 16일 만료돼 난민 지위를 인정받지 못하면 추방당할 가능성이 있다. 친구들은 A군이 본국으로 추방되면 신변에 큰 위협을 받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인구 99%가 이슬람교도인 이란에서 다른 종교로 개종한 이슬람교도는 배교(背敎)죄로 최대 사형에 처할 수 있다. 이날 집회는 친구들이 A군과 함께 해온 2개월간 동행의 마무리였다. 국민청원 이후 7월에는 출입국·외국인청에서도 집회를 열었다. 학교 교사와 성당·교회 등에서는 500여만원을 모금해 A군에게 전달했다. 집회에 참여한 여학생은 “1학년 때 같은 반이었는데 반장을 할 만큼 성격이 진짜 좋았다”면서 “부모 동의서를 받은 사람만 오늘 나올 수 있었는데 우리 부모님은 ‘친구 돕는 일이니 다녀오라’고 허락해 주셨다”고 말했다. 이 학교 학생회장인 김지유(15)양은 “친구의 꿈이 모델인데 키도 크고 개성 있어 한국에 머물 수 있다면 멋진 모델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청와대 민원실을 통해 의견서를 전달했다. 김양은 “행정관이 ‘대통령께 잘 보고하겠다’고 해 엄청 떨렸다”며 웃었다. 조희연 서울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보낸 격려문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외국 친구에 대해 어른들도 실천하기 어려운 인류애를 행동으로 보여준 같은 학교 학생들이 너무 자랑스럽다”면서 “이란 국적의 서울 학생이 서울에서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도 “A군은 가톨릭 신앙에 대한 정체성이 분명하기에 본국으로 돌아가면 박해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면서 “박해의 위협에서 벗어나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관계 기관의 특별한 관심과 배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이번 달만 70만원… 2030은 청첩장이 무섭다

    이번 달만 70만원… 2030은 청첩장이 무섭다

    “취준생은 축의금 내면 밥값도 없어” “돈 대신 작은선물 주는 문화로 바꿔야”“10월 한 달 결혼 축의금만 70만원이 나가게 생겼네요. 한 달 용돈이 50만원인데….” 대학 졸업 후 정규직 취업 준비만 7년째인 김모(30)씨는 “요즘 청첩장을 5장이나 받았는데 관계를 생각하면 2명에게는 20만원씩, 나머지 3명에게는 10만원씩은 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5월과 10월만 되면 축의금 때문에 허리가 휠 지경”이라고 토로했다. 1년 중 결혼을 가장 많이 하는 10월에 접어들면서 김씨처럼 거액의 축의금을 내기가 부담스럽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특히 취업준비생이거나 갓 취업한 직장 초년생 등 ‘2030청년층’의 비명이 유난히 더 크게 들려온다. “잘 지내지? 나 결혼한다.” 최근 대학 친구로부터 한 통의 문자메시지를 받은 취업준비생 김모(28)씨는 “축하한다”는 답장을 보냈지만 마음 한켠에 부담감이 파도처럼 밀려왔다. 올해 안에 취업한다는 목표로 아르바이트도 안 하고 부모님으로부터 받는 용돈 40만원으로 생활하는 처지에 축의금 낼 생각을 하니 앞이 캄캄해진 것이다. 김씨는 “대학생 때는 축의금을 조금 내도 다들 ‘아직 학생이니까 괜찮아’라는 분위기가 있었지만 대학을 졸업하고 나니 축의금을 내는 게 눈치가 보이더라”면서 “친한 친구라 10만원은 내야 할 것 같은데 당장 다음주 식비가 걱정된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취준생 황모(27)씨는 “결혼식장에 가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 ‘요즘 뭐하냐’고 물으면 꿀 먹은 벙어리가 된다”면서 “축의금 3만원을 내는 것도 벌벌 떠는 내 모습에 초라해지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했다. 갓 취업한 직장인도 고액의 축의금이 부담되기는 마찬가지다. 공무원 배모(32)씨는 공무원인 지인 결혼식에 축의금으로 얼마를 내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배씨는 “청탁금지법에 따라 경조사비가 공직자 사이에는 5만원으로 정해져 있는데 누가 봉투를 열어 보는 것도 아니고, 5만원만 냈다간 야박하다는 소리를 들을까 봐 최소 10만원은 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직장인 이모(34)씨는 지방에서 열리는 지인의 결혼식 때문에 휴일을 반납해야 할 위기에 처했다. 이씨는 “KTX 왕복 비용에 축의금까지 더하면 20만원은 깨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준영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축의금이 축하의 의미보다 준 만큼 돌려받는다는 거래 개념으로 인식되는 현실이 문제”라면서 “외국처럼 돈 대신 작은 선물을 주는 쪽으로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주택 16채 보유 이용주 의원 부인, ‘심경 고백’ 광고

    주택 16채 보유 이용주 의원 부인, ‘심경 고백’ 광고

    “저의 노력이 폄하되고 오히려 남편의 발목을 잡는 셈이 되고 말았다”서울 강남 등에 16채의 집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의 부인이 지역 생활정보지에 해명성 광고를 올린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이용주 의원실 등에 따르면 이 의원의 부인 고모(47)씨는 1일자 지역 생활정보지 1면 하단에 ‘존경하는 여수시민들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광고를 내고 부동산 문제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고씨는 “최근 여러 지인들로부터 저와 제 남편에 대한 괴소문이 나돌고 있다는 전화를 여러 통 받았다”며 “부모님이 부정한 방법으로 재산을 물려줬다는 등의 얘기들인데 모두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숫자상으로는 (보유한 집이) 많지만 실제로는 제가 현재 사는 집을 제외하고는 33㎡ 미만의 소형 원룸이 대부분이다”며 “현재는 장기 임대사업으로 등록돼 정식으로 세금을 내면서 운영되고 있는 것들이다”고 설명했다. 고씨는 또 “남편이 정치인이 되니 제가 검소하게 생활하고 노력해 이룬 경제적 성취가 지탄을 받게 됐다”며 “저의 노력이 폄하되고 오히려 남편의 발목을 잡는 셈이 되고 말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실 관계자는 “국회의원 재직 시절 불법으로 재산을 형성했다는 등 흉흉한 소문이 나돌았지만, 사실과 달라 일일이 대응을 하지 않았다”며 “부인이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등 소문에 시달리다 글을 올린 것 같다”고 말했다. 고 씨는 민간임대주택사업자로 등록, 원룸 등에서 세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국회의원 재산등록에서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서울 서초구 방배동 다세대주택 11채를 비롯해 광진구 자양동 연립주택, 마포구 망원동 연립주택, 용산구 이촌동 및 서초·송파구 아파트 등 16채를 소유한 것으로 언론에 보도됐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중국 전통 혼례식..시어머니 눈물 펑펑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중국 전통 혼례식..시어머니 눈물 펑펑

    ‘아내의 맛’ 함소원, 진화 부부가 이번엔 중국 본토에서 화려한 ‘중국 전통 혼례식’을 올렸다. 2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는 함소원 진화 부부가 한국 결혼식에 이어 대륙 스케일의 중국 전통 결혼식을 올리는 풀 스토리가 담긴다. 끝없는 붉은빛의 향연이 이어진 가운데, 결혼식 전 미션을 수행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진화부터 늘 위풍당당했던 시어머니의 눈물, 시아버지의 구성진 축가 등이 펼쳐지면서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 무엇보다 중국 시댁에서 첫 인사를 완벽하게 끝낸 함소원-진화 부부는 중국 결혼식 당일, 시부모님의 바람으로 아침 8시에 맞춰 결혼식을 진행하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일어나 퉁퉁 부운 눈으로 혼례복으로 갈아입으며 준비에 들어갔다. 하지만 설렘도 잠시, 함소원-진화 부부는 첫 번째 시련을 마주하게 됐다. 중국 전통혼례 절차에 따라 신랑 진화가 여러 관문을 통과해야만 신부 함소원을 데리고 결혼식장에 갈 수 있다는 것. ‘홍빠오 세례로 신부 방 문 열기’, ‘고추냉이빵 먹기’, ‘남편 체력 테스트’, ‘신부 신발 찾기’ 등 혹독한 관문 앞에서 당황하는 진화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이 결혼식 행렬을 시작하자마자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는 아찔한 상황이 펼쳐져 모두를 긴장케 했다. 결국 비가 잠시 멈춘 사이에 결혼식 행렬이 다시 진행됐고, 함소원-진화 부부는 각자 가마와 말을 타고 행렬에 나서며 중국 전통 혼례의 진수를 선사했다. 더욱이 대포형 폭죽이 터지고, 흥겨운 전통 사자춤 공연, 사탕 세례머니가 펼쳐진데 이어, 시아버지가 ‘서유기’ 주제가를 부르는 ‘축가’까지 선사하면서 식장을 들썩이게 했다. 반면, 그동안 강렬한 포스와 강한 어머니의 이미지를 뿜어냈던 시어머니는 함소원-진화 부부를 위한 깜짝 축사를 읽어 내려가던 중 펑펑 눈물을 쏟아내 결혼식장을 온통 눈물바다로 만들었던 터. ‘함진 부부’가 코믹과 눈물이 뒤섞인, 중국 전통 혼례식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은 “함진 부부의 중국 전통 결혼식 현장은 세계풍물기행을 연상시키는 볼거리로 제작진마저 감탄케 했다”며 “끝없는 붉은색의 물결이 이어진 가운데 친척들의 홍빠오 세례와 흥 넘치는 합창까지, 대륙을 웃음과 감동으로 물들였던 중국 전통 혼례식의 풀 스토리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TV조선 ‘아내의 맛’은 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TV조선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에이틴’ 김동희, JYP 전속계약 후 ‘SKY캐슬’로 안방극장 데뷔

    ‘에이틴’ 김동희, JYP 전속계약 후 ‘SKY캐슬’로 안방극장 데뷔

    인기 웹드라마 ‘에이틴’에서 이름을 알린 김동희가 JTBC 새 금토드라마 ‘SKY캐슬’에 합류한다. 2일 JYP엔터테인먼트는 배우 김동희가 11월 방영 예정인 ‘SKY캐슬’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김동희는 역대급 조회수를 기록한 ‘에이틴’에서 형만 편애하는 부모님 때문에 생긴 애정결핍을 주변 친구들을 통해 채우고 싶어하는 하민 역을 맡아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어 ‘에이틴’ 종료와 동시에 연습생 신분으로 있던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김동희는 첫 안방극장 데뷔작 ‘SKY캐슬’에서 윤세아(노승혜 역), 김병철(차민혁 역)의 아들 ‘차서준’으로 분해 대선배들과 호흡을 맞춘다. 고등학생인 차서준은 순정만화 주인공처럼 예쁘게 생긴 외모에 유순하고 싸우기 싫어하는 인물이다. 승부욕이 강한 아버지 앞에서 주눅이 들기 일쑤다. 책 읽고 상상하는 걸 좋아하지만 명문대 진학을 바라는 아버지 때문에 꿈을 접고 산다. 김동희는 소속사를 통해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같은 작품에 출연하게 돼 무척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최선을 다해 부끄럽지 않은 연기를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얼마 안 돼 차서준이 처한 상황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인물을 매력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11월 방영 예정인 ‘SKY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캐슬에 사는 명문가 사모님들의 욕망을 그린 리얼코믹풍자극이다. 염정아, 이태란, 윤세아, 오나라, 정준호, 최원영, 조재윤, 김병철 등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동상이몽2’ 한고은 시아버지 “연예인 며느리, 처음엔 부담”

    ‘동상이몽2’ 한고은 시아버지 “연예인 며느리, 처음엔 부담”

    ‘동상이몽2’ 한고은 시아버지가 한고은을 며느리로 받아들일 당시의 심정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한고은이 남편 신영수와 함께 부산 시가로 내려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고은의 시아버지는 “가족 모두가 모였으니 말하겠다. 아들 영수가 한고은이랑 결혼하겠다고 말하고 처음 만난 자리였다. 당시 연예인하고는 일정한 거리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느낌이 충분하지 못했다”며 한고은을 며느리로 받아들이게 됐을 당시의 심정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한고은 시아버지는 이어 “하지만 얘기하는 게 진지하기도 했고, 진심이 묻어나는 게 보였다. 그래서 ‘둘이 좋다면 결혼 해라. 나는 너희들을 무조건 믿는다’고 말했다”며 결혼을 허락해 준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이를 듣던 한고은의 시어머니는 “너무 선택을 잘했다”고 말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를 영상으로 지켜보던 한고은은 “시부모님께 처음 인사를 드리러 갔을 때가 너무 기억에 남는다”며 말을 꺼냈다. 한고은은 “시아버지께서 말씀이 많이 없으신데 ‘왜 우리 영수랑 결혼하려고 하냐’고 물으시더라. 그래서 ‘별로 대단하지는 않지만, 가진 건 별로 없지만 제가 가진 걸 다 줘도 아깝지 않은 사람’이라고 말씀드렸다. 그 대답이 마음에 들었다고 하셨다”며 시아버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고은 시아버지는 마지막으로 “고은이가 시집을 와서 우리에게 많은 기쁨도 줬고, 많은 변화도 줬고, 자랑거리도 줬다. 그래서 마음속으로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볼 때마다 흐뭇한 마음이 있다. 이제는 그냥 식구들한테 의지하면서 마음을 놓아도 괜찮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고맙다”고 말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다시, 스물’ 조인성 “‘뉴 논스톱’ 나 자체였다. 당시 출연료는..”

    ‘다시, 스물’ 조인성 “‘뉴 논스톱’ 나 자체였다. 당시 출연료는..”

    배우 조인성이 ‘다시, 스물’에서 그를 스타로 만들어준 시트콤 ‘뉴 논스톱’ 당시를 회상했다. 1일 MBC 스폐셜 ‘청춘다큐 다시, 스물-뉴 논스톱 편 1부’가 전파를 탔다. 이날 조인성은 “내게 ‘뉴 논스톱’이란 조인성이었다. 연기가 아니라 그냥 조인성이었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요즘 ‘뉴 논스톱’ 영상들을 보면 그때 그 시절, 21살의 나를 마주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또 조인성은 “어리바리했고 아무것도 몰랐었다. 이거 나가도 되나”라면서 “당시 회당 20만 원 받았다. 그 고정 수입이 들어와 그것대로 살 수 있었다. 부모님께서 ‘성공했다’고 굉장히 좋아하셨다”고 밝혔다. ‘다시, 스물-뉴 논스톱’ 두 번째 이야기는 오는 8일 오후 11시 10분 전파를 탄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강서에 가면 내가 동화 속 주인공

    강서에 가면 내가 동화 속 주인공

    해리포터, 돈키호테 등 세계 각국의 동화 속 주인공을 만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서울 강서구는 오는 6일 방화근린공원에서 ‘제10회 강서어린이 동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2009년 시작된 올해로 열 번째를 맞이한 동화축제는 지역 도서관과 주민이 주축이 돼 만들어 가는 강서구의 대표적인 주민참여형 문화축제다. 올해는 ‘동화로 보는 지구촌 여행’이라는 주제로 세계 명작 퍼레이드, 공연·체험 마당, 불꽃놀이 등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다. 행사는 돈키호테, 해리포터, 삐삐롱스타킹 등 동화 속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는 퍼레이드로 시작한다. 8개 구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 어린이집을 포함해 주민 10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퍼레이드는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 강서공고 운동장에서 방화근린공원까지 1시간 동안 이어진다. 이어 나라 사랑 페스티벌을 주제로 한 다양한 공연마당을 즐길 수 있다. 지역 내 학교와 지역동아리 18개팀이 댄스, 연주, 치어리딩, 태권도 등 그동안 갈고닦은 솜씨로 나라 사랑을 담은 공연을 선보인다. 아울러 축제현장 한편에는 올해 동화축제의 주제에 맞춰 팔찌, 추러스, 삐삐연필 만들기, 파라오 종이가면 만들기 등 34개의 체험부스가 마련된다. 행사 막바지에는 동화축제 10주년을 맞아 오색찬란한 불꽃축제를 볼 수 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아이들은 물론 부모님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올해로 열 번째를 맞이하는 동화축제에 참여해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찬바람 불기 전에, 아버님 예방접종해 드려야겠어요”

    [메디컬 인사이드] “찬바람 불기 전에, 아버님 예방접종해 드려야겠어요”

    보통 독감 유행 최소 한 달 전엔 맞아야 3종 무료 백신에 1종 추가 접종 추세 심장병 등 만성질환자· 노인에 권장 독감·폐렴 백신 함께 맞으면 감염률 뚝 예방접종이라고 하면 보통 어린이들을 먼저 떠올립니다. 그렇지만 성인에게도 꼭 필요한 예방접종이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노인들은 감염병에 취약합니다. 그래서 고가의 건강기능식품을 안겨 드리는 것보다 한 번의 예방접종을 권해 드리는 것이 훨씬 큰 도움이 될 때도 있습니다. 지난 추석에 부모님 건강을 세심하게 못 살펴 후회하시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아직 쌀쌀한 바람이 불기 전이니 예방접종에 관심을 가져 보세요.●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적기 10~11월 우리가 흔히 ‘독감’이라고 부르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은 백신 접종이 유일한 치료법입니다. 인플루엔자는 보통 12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 유행하는데 2주~1개월 전에 접종해야 면역이 생기기 때문에 이달부터 다음달까지가 최적의 접종 시기입니다. 또 매년 유행하는 바이러스 유형이 달라져 접종 효과는 그해에만 유효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특히 50세 이상 중·노년층에 접종을 우선 권장합니다. 최성호 중앙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30일 “심장병, 당뇨병, 폐·간·신장질환자 등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와 노인은 합병증 위험이 높아 특히 권장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플루엔자 예방 효과는 70~90%입니다. 100%가 아니라고 무시해선 안 됩니다. 백신을 접종하면 설사 바이러스에 감염된다고 해도 가볍게 지나가도록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만 65세 이상 노인은 지정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무료로 3종류의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3가 백신’ 접종을 해 줍니다. 4만원가량을 자비로 부담하는 ‘4가 백신’은 바이러스 1종을 추가로 예방해 줘 최근 사용량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부모님이 최소한 무료 접종이라도 받을 수 있도록 꼭 확인하길 바랍니다. 인플루엔자 예방효과는 6개월간 유지되기 때문에 1회 접종하면 겨울은 물론 봄까지 안심해도 됩니다. 시기를 놓쳐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더라도 면역력을 높이려면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가벼운 감기 기운이 있으면 의사와 상의한 뒤 접종 여부를 판단하면 됩니다. ‘폐렴’도 백신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는 대표적인 병입니다. 원인균인 ‘폐렴구균’은 폐렴뿐 아니라 중이염, 부비동염, 수막염도 일으킵니다. 특히 심장병,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와 노인에게 위험이 큽니다. 그래서 65세 이상 노인에게 접종을 권장합니다. 신종욱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대체로 입원환자의 12%가 사망하고 요양병원에 입원한 중증환자는 사망률이 40%에 이른다”고 지적했습니다.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하면 세균 감염 위험을 60~70%나 낮출 수 있습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인플루엔자 백신과 폐렴구균 백신이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것입니다. 신 교수 설명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백신 단독 접종의 폐렴 입원위험 감소율은 52%, 폐렴구균 백신은 27%인데 두 백신을 함께 접종하면 효과가 63%로 높아집니다. 사망위험 감소율도 인플루엔자 백신 70%, 폐렴구균 백신 34%, 동시접종은 81%입니다. ●폐렴구균 백신 접종은 13·23가 순서로 폐렴 백신은 23개 혈청형을 예방하는 ‘23가 다당질 백신’과 13개 혈청형을 예방하는 ‘13가 단백접합 백신’이 있습니다. 23가 백신은 65세 이상 노인에게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해 줍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23가 백신이 예방범위가 넓지만 면역효과는 13가 백신이 더 높습니다. 23가 백신은 65세 이전에 접종하면 5년 뒤 재접종을 권장합니다. 조현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두 백신은 보완적 관계가 있어 13가 백신을 먼저 접종하고 최소 8주 뒤에 23가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가장 좋다”며 “다만 23가 백신을 먼저 접종했다면 최소 1년 이상 간격을 두고 13가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수두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병인 ‘대상포진’도 2012년부터 백신이 도입됐습니다. 50세 이상 성인이 1회 접종하면 됩니다. 대상포진 예방효과는 50대 70%, 60대 60%에 이릅니다. 예방에 실패해도 주요 증상인 신경통을 완화시켜 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다만 이미 생긴 신경통 치료를 위해 뒤늦게 사용하는 것은 아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여기는 중국] ‘투신자살’하려는 여성에게 물대포 쏴서 막아

    지난 24일 중국 저장성 원저우에서 한 젊은 여성이 다세대 주택 4층에서 뛰어내리려 했지만 지상에 있던 소방차가 물대포를 쏴서 막았다고 중국 관찰자망(观察者网) 등이 보도했다. “건물 4층 창문에서 뛰어내리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 눈에는 한 여성이 창틀에 위태롭게 앉아 두 다리를 건물 밖으로 내놓고 있는 모습이 들어왔다. 현장에서 구경하던 사람들의 말로는 이 여성은 꽤 오랫동안 이런 상태였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여성은 20대로, 가족이 잠시 아침에 먹을 음식을 사러 나간 사이 실내에서 문을 잠그고 이런 행동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관들은 문을 부수고 들어가면 여성이 충동적으로 뛰어내릴 수도 있다는 생각에 우선 건물 밖에서 설득하기로 했다. “아가씨! 뭔가 생각한 대로 되지 않는 일이 있나요? 있다면 천천히 얘기해봐요” “당신은 아직 젊어요. 앞으로도 많은 날이 남아있어요” 등의 말로 여성의 마음을 돌리려고 노력했다. 또한 여성과 대화를 시도하는 소방관은 여성의 감정이 격해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말을 걸었다. 여성은 좀처럼 대답하지 않고 우울한 표정이었지만 잠시 뒤 대답하기 시작했다. 그 무렵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이 현장에 도착했다. 그 모습에 여성은 “경찰에 신고했느냐”고 돌변하며 “다가오면 곧바로 뛰어내리겠다”고 협박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한 소방관이 지금까지 대화에서 여성이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에 대해 말했던 것을 떠올리고 휴대전화를 사용해 그 노래를 크게 틀었다. 그러자 여성은 잠시 노래에 귀를 기울이며 마음을 가라앉혔다. 그때 여성의 옆방에서는 경찰관과 소방관으로 이뤄진 구조대가 작전을 준비하고 있었다. 소방관 한 명이 생명줄을 달고 창밖으로 몸을 내밀어 U자형 막대기를 이용해 여성의 움직임을 봉쇄하는 것이었다. 그가 여성의 움직임을 잠시라도 막으면 문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소방관과 경찰관들이 실내로 뛰어 들어가 보호하는 것이다. 건물 밑에서는 여성에게 대화를 건네며 시선을 끄는 동안 한 소방관이 이런 방법으로 여성의 움직임을 봉쇄하려고 했다. 그런데 여성은 막대기에 밀려 그만 방안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움직임을 막는 데 실패한 것이다. 막대기를 들고 있던 소방관도 중심을 잃어 건물 밖으로 밀려났지만 줄에 매달려 무사했다. 하지만 여성은 방안에 떨어진 뒤 곧바로 창문으로 뛰어들어 다시 다리를 창틀에 걸었다. 완전히 흥분해서 그대로 뛰어내리려는 것처럼 보였다고 한다. 그때 건물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소방차가 여성을 향해 강하게 물대포를 쐈고 여성은 물살에 밀려 다시 방안으로 굴러떨어졌다. 그때 문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소방관과 경찰관이 실내로 뛰어들어와 여성의 몸을 눌러 제압했다. 이들은 현장에 출동하고 나서 약 3시간 만에 여성의 목숨을 구하는 데 성공한 것이었다. 이후 여성은 자살하려고 했던 이유로 최근 일하는 것 때문에 정신적인 압박을 강하게 받았고 부모님과도 대화가 제대로 안 돼 살아 있는 게 싫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은 “급박한 순간에도 물대포로 대응하다니 대단하다” “구조에 참여한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다” 등 호평을 보였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전지적 참견 시점’ 크러쉬, 매니저 父 사랑 독차지 ‘쌈각관계?’

    ‘전지적 참견 시점’ 크러쉬, 매니저 父 사랑 독차지 ‘쌈각관계?’

    ‘전지적 참견 시점’ 크러쉬가 매니저 부모님과 만났다. 29일 방송되는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크러쉬가 매니저와 함께 부산 매니저 부모님 댁을 찾는 모습이 공개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크러쉬는 매니저 부모님과 마주하기 직전 엘리베이터 안에서 “왜 떨리지?”라며 마치 시댁(?)에 가는 듯 바짝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 방송에서 매니저는 자신의 아버지가 자신보다 크러쉬를 더 좋아한다고 밝힌 것은 물론 크러쉬와 너무 가족 같아 괜찮을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제보한 상황. 과연 실제 가족과 함께 한 이들의 모습은 어떨지 시청자 궁금증을 자아냈다. 크러쉬의 깜짝 방문에 매니저 부모님은 함박 웃음을 지으며, 매니저를 대할 때와는 전혀 다른 반응을 보였다고. 제작진에 따르면 세 사람은 저녁으로 회를 먹으러 나섰는데, 크러쉬의 양념을 직접 섞어 주던 아버지가 아들인 매니저를 향해서는 “네가 해라”라며 무뚝뚝한 모습을 보여 아이러니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에 매니저는 “진짜 좀 서운하다”라며 속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 가운데 크러쉬와 매니저, 매니저 아버지가 서로에게 쌈을 싸주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모은다. 인자한 미소로 크러쉬를 바라보는 매니저 아버지와 그가 손수 싸준 쌈을 아기 새처럼 받아먹는 크러쉬의 모습은 영락없는 아버지와 아들을 연상케 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매니저가 수줍은 표정으로 아버지를 향해 쌈을 내미는 모습도 포착됐다. 엇갈린 쌈의 방향은 세 사람 사이에 흐르는 어색하고 묘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해주며, 과연 이들의 특별한 ‘쌈각관계(?)’는 어떻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진짜 가족 같은 세 사람의 특별한 이야기는 이날(29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되는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나 혼자 산다’ 박나래 母 예비 사윗감 선택 “쌈디보다 기안84♥”

    ‘나 혼자 산다’ 박나래 母 예비 사윗감 선택 “쌈디보다 기안84♥”

    ‘나 혼자 산다’ 박나래 어머니가 딸의 상대로 기안84를 선택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생애 첫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박나래 어머니와 박나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나래는 엄마와 쇼핑에 나서고 식사를 하는 등 데이트를 즐겼다. 박나래는 이날 엄마에게 최근 소개팅을 한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한의사와 소개팅을 했다”며 “상대방에게 연락처를 줬더니 ‘멀리서 나마 응원할게요’라고 문자가 왔다”고 말했다. 이에 어머니는 “40세인 한의사가 있다”며 “조인성을 닮았다”고 소개팅을 권했다. 이어 박나래와 어머니는 ‘나 혼자 산다’ 공식 박나래의 남자 쌈디와 기안84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나래는 어머니에게 “쌈디 오빠 부모님이 나 마음에 들어 한다는 거 방송 봤냐”고 질문했다. 어머니는 “그냥 하는 소리겠지”라며 심드렁하게 답했다. 이에 박나래는 “마음에 안 드는구나?”라고 물었고, 어머니는 “나이가 들면 래퍼는 못 하지 않느냐”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나래가 “그럼 기안84가 더 낫냐”고 묻자, 어머니는 “둘 중 누가 낫다고 하면 안 되고 네 마음에 들어야지”라면서 “사윗감으로는 조금...그냥 친구로는 괜찮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기안84는 “저 돈 나쁘지 않게 번다”며 어필했다. 한편 어머니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쌈디와 기안84 중)둘 중 한 명을 고른다면?”이라는 질문에 “기안84”를 꼽았다. 어머니는 “쌈디라는 분은 직접 보질 못해 모르겠다”면서 “기안84는 듬직하고 순해 보인다”고 애정을 표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중요한 건 나래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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