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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사람” “좌파 의원 탓” “제도 탓”… 반성 무색한 한유총 두 얼굴

    “생사람” “좌파 의원 탓” “제도 탓”… 반성 무색한 한유총 두 얼굴

    “이번 일을 계기로 깊이 반성합니다. 한국 유아교육을 한 단계 발전시키겠습니다.”16일 경기 수원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1층 강당에는 상기된 표정의 중년 남녀 150여명이 모였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 회원들이었다. 이 단체는 사립유치원 설립자·원장 등이 속한 사립유치원 최대 조직이다. 이날 기자회견을 자처한 이덕선 비상대책위원장은 단상 앞에 나와 “이유를 막론하고 아이를 맡겨 주신 학부모님들께 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회계부정 사립유치원 명단 실명 공개로 인한 파문을 진화하려고 애쓰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기자회견장 카메라가 켜지기 전 이 비대위원장이 회원을 상대로 한 강연 분위기는 달랐다. “사립유치원은 교육청 소관단체가 아니어서 공공감사법 적용을 안 받는다”, “우리를 비리 집단으로 몰고 가는데 해도 너무 한다”는 등의 발언이 나왔다. 그때마다 박수가 터졌다. 이 위원장은 “경기교육청이 특정감사한 92곳 중 17곳이 형사고발됐는데 다 무혐의 받았다. 생사람 잡은 것”이라며 “(누리과정 시행 초기인) 2013~14년은 뭐가 뭔지 몰라서 회계상 실수가 있었지만 지금은 문제가 많이 없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교육부 관계자는 “감사원 해석에 따르면 사립유치원은 사립학교라 감사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형사고발 무혐의 처분 또한 법률 미비 때문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누리과정 예산이 지원금 형태로 제공돼 횡령죄 처벌을 피했을 뿐 보조금 형태였다면 처벌됐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이 위원장은 기자들에게 “(감사 결과를 실명 공개한) 박용진 의원 주장 중 사실이 아닌 부분이 상당하다”면서 “명예훼손에 해당하는지 법률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일부 사립유치원들은 적개심까지 드러내고 있다. 비리 명단에 이름을 올린 충남의 한 유치원은 학부모들에게 “좌파 국회의원과 좌파 성향의 시민단체가 공모해 국감 기간 동안 사립유치원을 비리집단으로 노이즈마케팅을 한 것”이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또 “(유아 무상교육 취지상) 유아교육비 지원은 (유치원이 아닌) 학부모에게 직접 하게 돼 있다”면서 “교육부에 이를 적극 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교육당국이 유치원 통장에 직접 넣어 주는 유아교육비가 학부모 통장을 거쳐 유치원에 들어오면 ‘사립유치원이 정부 지원을 받지 않는 만큼 개입하지 말라’는 명분이 설 것이라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비대위 측은 회계 비리가 제도 미비 탓이라는 주장을 반복했다. 이 위원장은 “10여년간 사립유치원에 맞지 않는 사학기관 재무회계규칙을 개정해 달라고 수차례 건의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사립유치원에 안 맞는 기준에 의해 ‘비리’ 오명을 썼다”고 말했다. 하지만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해 사립유치원 요구를 반영해 회계규칙을 개정했다”면서 “다만 사유재산 공적 사용료 등은 인정하기 어려워 넣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볼빨간 당신’ 문가비 “좋아하는 사람에 보이는 필살기? 요리”

    ‘볼빨간 당신’ 문가비 “좋아하는 사람에 보이는 필살기? 요리”

    ‘볼빨간 당신’ 문가비가 호감 있는 이성에게 쓰는 필살기를 공개했다. KBS2 ‘볼빨간 당신’은 부모님의 제2의 인생을 응원하는 자식들의 열혈 뒷바라지 관찰기이다. 양희경이 두 아들과 김민준이 초특급 동안 부모님과, 최대철이 가슴 따뜻한 부모님과 출연해 거짓 없는 가족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외에도 이영자, 홍진경, 오상진이 MC 삼남매로 뭉쳤으며 모델 문가비가 패널로 출연해 스튜디오의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스튜디오 멤버 막내 문가비는 스타일리시한 외모와 달리 엉뚱하고 털털한 반전 매력을 발산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것뿐만이 아니다. 16일 방송되는 ‘볼빨간 당신’에서는 문가비의 의외의 매력이 또 하나 추가될 예정이다. 이날 ‘볼빨간 당신’ 방송에서는 문가비의 뜻밖의 취미가 공개된다. 바로 요리이다. 문가비는 이국적인 외모와 달리, 소고기 무국, 부추무침, 제육볶음, 잡채 등을 즐겨 만드는 토종 한국인 손맛을 자랑한다고. 이러한 문가비의 의외의 살림꾼 면모에 스튜디오에 있는 모두가 깜짝 놀랐다는 전언이다. 여기에 문가비는 호감 가는 이성을 위해 진수성찬을 차릴 것을 예고해 관심을 모았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저만의 필살기로 요리를 해준다”고 밝힌 문가비는 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뿜어냈다. 이를 이어받은 오상진도 아내 김소영에게 직접 요리해주는 걸 좋아한다고 자랑하는 팔불출 남편의 면모를 보여, 솔로들의 부러움을 샀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볼빨간 당신’은 16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포 맘카페 신상털기에 보육교사 극단적 선택했다” 비난

    “김포 맘카페 신상털기에 보육교사 극단적 선택했다” 비난

    예비신부인 어린이집 보육교사 A(38)씨가 맘카페에서 아동학대 가해자로 몰려 투신한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 상에서 비난이 일고 있다. 해당 카페에는 교사의 명복을 빈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해당 교사의 신상을 공개하고 정확한 사실 확인도 없이 사건을 마구 퍼날랐다며 맘카페를 맹비난하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어린이집 관계자는 “어린이집 이름과 구체적인 신상이 경찰에서 조사를 시작하기도 전에 이미 공개돼 매우 심한 압박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마녀사냥과 학부모의 갑질까지 도마에 올랐다. ‘제대로 사실을 확인하지도 않고 올린 글이 무고한 희생을 낳았다’는 주장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맘카페의 신상털기와 마녀사냥으로 인해 어린이집 교사가 죽었다며 범법 행위를 처벌해 달라는 청원이 게재됐다. 한 청원자는 “견학지에서 아동학대로 오해받던 교사가 지역 맘카페의 마녀사냥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했다. 사실상 아동학대도 아니었고 부모님과 오해도 풀었는데 신상털기 악성댓글로 목숨을 버렸다”고 올렸다. 이어 “정작 해당카페는 고인에 대한 사과나 사건 반성이 없이 관련 글이 올라오면 삭제하기 바쁘고 글 작성자를 강퇴하고 있다”며, “억울하게 생을 마감한 한 보육교사의 억울함을 풀어달라고”고 하소연했다. 보육교사 A씨는 지난 13일 오전 2시 50분께 경기 김포의 한 아파트에서 투신해 화단 인근에서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옆에는 ‘내가 다 짊어지고 갈 테니 여기서 마무리됐으면 좋겠다’며 ‘어린이집과 교사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달라. 미안하다’는 내용의 메모지가 발견됐다. 앞서 A씨는 지난 11일 견학장소에서 원생 1명을 밀치는 등 학대한 혐의로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다. 맘카페에는 A씨가 넘어진 원생을 일으켜주지 않고 돗자리만 터는 것을 봤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후 A씨의 실명과 사진·어린이집 이름이 공개됐고 카페 회원들의 비난댓글이 이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맘카페에 올라온 당시 A씨와 관련된 글들에 대해 수사하고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현아 심경고백, 큐브와 계약해지 후 더 행복해보이는 근황 ‘이던♥’

    현아 심경고백, 큐브와 계약해지 후 더 행복해보이는 근황 ‘이던♥’

    가수 현아(본명 김현아·26)가 큐브와 계약해지 발표 후 SNS를 통해 심경을 고백했다. 현아는 16일 오전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밝은 표정으로 길을 걸으며 현아는 “부모님이랑 밥 먹으러 간다”면서 “우리 팬들 제 걱정 많이 하는데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전했다. 또 “날씨가 추워졌다. 옷 따뜻하게 입고 다니라”면서 “종종 라이브로 인사하겠다”며 짧은 방송을 마무리 했다. 앞서 15일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현아와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 지금까지 함께해준 아티스트와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계약해지를 공식 발표했다. 이후 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자친구 펜타곤 멤버 이던(본명 김효종·24)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함께 쇼핑을 즐기는가 하면 현아가 이던에게 뛰어와 안기는 모습도 담겨 있다. 현아는 행복하게 웃고 있다. 한편 현아 이던은 지난 8월 열애설이 불거진 뒤 소속사가 즉각적으로 부인하자 “팬들에게 솔직하고 싶다”면서 스스로 교제 사실을 밝혔다. 이후 큐브는 현아 이던의 일방적 퇴출을 발표했으나 여론 악화로 “확정된 사안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번복한 바 있다. 결국 현아와 계약해지에 합의 한 가운데 이던의 거취는 언급되지 않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풍문쇼’ 김흥국 심경고백 “인기 한순간에 추락, 모든 게 무너지는 기분”

    ‘풍문쇼’ 김흥국 심경고백 “인기 한순간에 추락, 모든 게 무너지는 기분”

    가수 김흥국이 성폭행 혐의 무혐의 처분을 받은 심경을 밝혔다.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가수 김흥국의 단독 인터뷰가 공개됐다. 김흥국은 지난 3월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이후 지난 5월 경찰은 김흥국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냈다. 김흥국은 근황을 묻는 질문에 “매일 아침 축구를 하러 나가고, 집에 봉사를 많이 하고, 틈틈이 절에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김흥국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을 당시 심경에 대해 “살다가 이런 일도 있구나 싶었다. 뉴스를 보면서 큰일났구나 싶었다. 내가 진짜 그런 사람인가 내 자신도 돌아보게 됐다. 30년 이상 방송 생활을 하며 얻은 인기가 한순간에 추락하니까 모든 게 무너지는 것 같았다. 돌아가신 부모님, 우리 가족, 나를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미안했다. 그래도 몇달 만에 무혐의를 받으니까 이제 절반은 살았구나 싶다”고 말했다. 김흥국은 “반성하고 자숙해서 완전하게 해결을 하고 다시 방송이든 노래든 하고 싶다”고 복귀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이어 “지상렬은 ‘형님 얼마나 고생이 많으시냐’며 위로해줬고, 김구라도 통화를 많이 하면서 ‘시간은 흐르니까 곧 잘 풀릴 거다’라고 말해줬다. 힘내라는 사람들이 많아서 고마웠다”며 주변 지인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복귀에 대한 질문에 김흥국은 “우선 빨리 1인 미디어, 개인방송을 시작하려고 한다”며 “저 때문에 걱정하셨던 분들께 감사드린다. 방송이 너무 하고 싶고, 정말 오래간만에 들이대서 아주 기분이 좋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현재 김흥국은 상대 여성을 무고죄로 고소한 상황이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뷰티인사이드’ 안재현, 캐릭터 싱크로율 100% ‘귀요미 매력’

    ‘뷰티인사이드’ 안재현, 캐릭터 싱크로율 100% ‘귀요미 매력’

    ‘뷰티인사이드’ 안재현이 캐릭터 싱크로율 100%의 몰입도 높은 연기력을 선보이며 화제다.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에 출연 중인 배우 안재현이 극 중 순도 200%의 청순한 영혼을 가진 신부지망생으로 완벽 변신하며 인상적인 연기력을 보여 눈길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배우 안재현은 다수의 광고에 출연하며 모델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것은 물론 예능 ‘신서유기4’를 비롯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블러드’ 등 예능과 드라마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드러낸 데 이어 최근 방영 중인 JTBC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에서는 순수하고 맑은 영혼의 신부지망생 역할을 맡아 앞으로 전개될 작품 속 모습을 기대케 하고 있다. 특히 안재현이 출연 중인 JTBC 월화드라마 ‘뷰티인사이드’는 한 달에 일주일 동안 다른 얼굴로 살아가야 하는 여자와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남자의 색다른 사랑이야기를 다룬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물로, 극 중 안재현은 부모님의 반대로 신학교 입학이 번번이 좌절되지만 신부라는 진지한 꿈을 키워 나가는 순수하고 착한 심성을 가진 캐릭터 류은호를 연기하고 있는 가운데 캐릭터에 빙의한 듯한 실감나는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더욱 높여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안재현은 극 중 이다희(강사라 역)와의 러브라인을 예고하면서 캐릭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어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HB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작품을 통해 그 동안 안재현 배우가 선보인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유쾌한 전개와 몰입감 높은 스토리가 진행되는 만큼 작품 속 안재현이라는 배우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배우 안재현이 ‘류은호’로 분한 JTBC ‘뷰티인사이드’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영된다. 사진제공=스튜디오 앤 뉴, 용필름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길섶에서] 학생 메이커 괴짜축제/박현갑 논설위원

    지난 주말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일대에서 ‘학생 메이커 괴짜축제’가 열렸다. 서울교육청이 초·중·고생들이 직접 제품을 기획해서 만들어 봄으로써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메이커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한다. 반짝반짝 빛나는 LED 로봇 저금통 만들기, 드릴링 기계로 우드 캔들 폴더 만들기, 얇은 삼겹살 만드는 대패 밀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초등학생에게 3D 프린팅 기술 체험을 도와주던 미래산업과학고 1학년생은 미래 꿈이 “창업”이라고 당당히 밝힌다. 서울교육청의 초청으로 참여했다는 경기 한탑중 학생들의 기후변화 이야기라는 작품은 북극곰에서부터 증기기관차, 지구온난화, 물부족 사태, 태양광 등 친재생에너지 사용에 이르기까지 기후변화 과정을 그림으로 담아 눈길이 갔다. 어버이날 부모님께 드리는 카네이션을 3D 프린터를 이용해 나무에 넣은 카네이션 목걸이도 있었다. 하나에 1000원에 팔았는데 80만원어치가 금세 팔렸을 정도로 인기 있었단다. 창의력은 하루아침에 뚝딱하고 만들어질 순 없을 게다. 3D 프린터나 목공기계로 체험하고 주변 친구들의 작품도 보면서 학생들의 창의력이 하늘만큼 커지길 기대해 본다.
  • ‘미운우리새끼’ 배정남 과거 고백 “초등학생 때부터 혼자 하숙”

    ‘미운우리새끼’ 배정남 과거 고백 “초등학생 때부터 혼자 하숙”

    ‘미운 우리 새끼’ 배정남이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스페셜 MC로 모델 출신 배우 배정남이 출연했다. 이날 배정남은 부모님이 어릴 때 이혼하셨다고 밝히며 “초등학교 때부터 하숙을 하며 살았다”고 고백했다. 배정남은 “초등학교 5, 6학년 때부터 하숙을 했다. 할머니가 키워주셨다. 할머니 손에 있다가 그때부터 혼자 컸다. 그래도 할머니가 많은 사랑을 주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아서 외로움을 못 느낀다. 마음 속 아버지가 한 분 있다. 이성민 형님이다. 명절에 집에 혼자 있으니까 오라고 하시더라. 민폐가 될까봐 고민했는데 맛있는 걸 많이 해주셨다. 너무 감동이었다”고 밝혔다. 배정남은 “형수님도 저를 예뻐해 주신다”면서 “한 4시간 먹었다. 아이 하나 있는데 가족들의 온기를 느꼈다. 너무 좋더라”며 이성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여든에 40대 아들 뒷바라지… 노인 빈곤 부르는 청년 빈곤

    여든에 40대 아들 뒷바라지… 노인 빈곤 부르는 청년 빈곤

    # “한 달에 많이 벌 때는 300만원도 벌었지.” 서울 강북에서 둘째 아들과 함께 사는 유모(80)씨는 수도 배관공으로 일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입가에 살짝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금세 풀이 죽은 표정으로 “이놈의 몸뚱아리가 요새는 말을 안 들어”라며 한숨을 푹 내쉬었다. 4년 전 뇌졸중 진단을 받은 뒤로 마비 증세가 오면서 일을 전혀 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는 푸념이다. 아내는 17년 전 먼저 세상을 떠났다. 둘째 아들(46)은 어릴 때 똑똑하다는 소리를 제법 들었지만 고등학교 졸업 후 삼수까지 했는데도 대학 진학에 실패하면서 의욕을 많이 잃었다며 아쉬워했다. 번듯한 직장을 가지지 못한 아들은 끝내 배우자를 구하지 못했다. 그렇게 집에 눌러앉았다. 유씨는 14일 “매달 나오는 노인연금과 큰아들이 보내주는 용돈 10만원 가지고 근근이 버틴다”면서 “용돈을 더 받으면 좋겠지만 큰아들도 손주들 공부시킨다고 빠듯한데 용돈을 더 달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고 말했다. # 일찍이 남편과 사별한 박모(69·여)씨는 두 아들을 힘겹게 키웠다. 평생 공사장에서 고된 일을 해 허리가 90도 가까이 꺾였지만 그렇게 번 돈으로 경기 의정부에 전용면적 84㎡(약 25평) 규모의 아파트도 샀다. 고등학교 졸업한 뒤 곧바로 취업을 했지만 안정된 직장과는 거리가 멀었던 두 아들은 어머니와 함께 살았다. 그러던 중 큰아들(42)이 뒤늦게 장가를 가면서 박씨는 둘째 아들(39)과 함께 집에서 쫓겨나오다시피 했다. 며느리가 “어머니, 시동생과 한 집에서 도저히 못 살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박씨는 둘째 아들과 함께 고시원 생활을 하면서 아파트 건설 현장에 나간다. 일감이 없는 날에는 파출부 일을 한다. 박씨는 “자식들이 자리를 잡지 못하는 한 죽을 때까지 일만 할 팔자”라고 하소연했다.취업에 실패하고 부모의 품에 사는 ‘캥거루족’이 고령화되면서 부모의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노인 빈곤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청년 빈곤이 부모 세대의 빈곤을 가속화시키는 악순환은 막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고서 ‘청년빈곤의 다차원적 특성과 정책대응 방안’(2017)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빈곤율(가처분소득 기준, 농·어가 제외)은 46.7%인 반면, 청년(19~34세)의 빈곤율은 7.6%로 나타났다. 노인 빈곤율은 전체 빈곤율(13.8%)에 비해 32.9% 포인트 높은 반면, 청년 빈곤율은 6.2% 포인트 낮았다. 빈곤율은 중위소득의 절반(빈곤선)을 밑도는 사람의 비율을 말한다. 이 수치에 따르면 노인 빈곤율은 사회적으로 심각한 수준이지만 상대적으로 청년 빈곤율은 아직 염려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부모와 함께 사는 청년들이 많을수록 청년 빈곤율이 낮게 나올 수 있다는 점이 맹점이다. 보건사회연구원이 부모 동거 여부에 따라 청년 빈곤율을 계산한 결과 부모와 함께 사는 청년 빈곤율(2016)은 5.7%인 반면, 따로 떨어져 사는 청년 빈곤율은 10.1%로 나타났다. 부모와 함께 사는 청년들은 부모 소득을 공유하면서 빈곤율이 낮게 나온 것이다. 김문길 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청년 빈곤이 지표상으로 드러난 것보다 더 심각하다”면서 “부모한테 주거, 경제력을 의존하는 청년들이 많아질수록 부모들도 덩달아 노후 빈곤에 빠질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서울신문이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과 함께 지난달 10일부터 14일까지 20세 이상 성인 남녀 1514명(단기계약직, 취업준비생, 취업포기자)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학자금 등 채무가 있나’라는 질문에 42.3%(640명)가 “그렇다”고 답했다. 부채 규모는 ‘100만~500만원 미만’이 12.4%(187명)로 가장 많았지만, ‘2000만원 이상’이라는 응답자도 6.3%(96명)나 됐다. ‘부모의 노후 대비 수준’을 묻는 질문에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소일거리는 해야 한다”는 답변이 35.9%(544명)로 가장 높았다. “부모 건강 등의 이유로 자녀가 부양해야 한다”는 답변도 8.0%(121명) 나왔다. ‘취업 후 부모에게 용돈을 드릴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월 20만~30만원을 드릴 계획”이라는 답변(23.7%, 358명)이 가장 많았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자녀가 부모를 부양해야 될 시기에도 부모가 자식을 돌보는 가정이 적지 않다. 최모(78·여)씨는 서울 용산 미군 부대에서 건설 잡부로 일하다 기지 이전으로 경기 평택으로 가게 된 아들의 뒷바라지를 위해 함께 평택에 갔다. 며느리는 두 자녀 교육 때문에 서울에 남을 수밖에 없다고 해서 최씨가 아들을 따라간 것이다. 최씨는 평택 변두리의 다가구 주택에서 세 들어 살며 아들이 출근하면 인근 양계장에 가서 허드렛일을 한다. 최씨는 “다른 친구들은 모여서 등산도 가고 맛집도 찾아다니는데 나는 그런 호사를 누릴 수 없는 게 아쉽다”고 말했다. 자녀의 부모 의존이 심해지면 가족 간 갈등으로 번지기도 한다. ‘취업을 못 해 겪는 어려움이 무엇인지’를 묻는 설문조사에서도 가족 간 갈등을 꼽은 답변(23.2%, 351명)이 불안·압박감 등 스트레스, 경제적 어려움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취업준비생 김모(27)씨는 “집에 있는 모습을 싫어하셔서 아침 일찍 집을 나와야 한다”면서 “갈수록 잔소리가 늘어간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너한테 들어간 돈이 지금까지 얼마인 줄 아느냐”, “너 독립해서 단 둘이 살면 관리비, 생활비 적게 드는 좁은 집으로 옮길 수 있다”면서 빨리 취직하라고 압박한다는 것이다. 김씨는 “젊은층의 취업 시기가 점차 늦어지고 있으니 부모님 세대도 부담이 될 것 같다”면서 “부모님 세대가 안쓰럽다”고 했다. 다만 그는 결혼 자금을 모아야 한다는 이유로 결혼 전까지 독립할 계획은 없다고 못박았다. 청년 빈곤이 심각한 또 다른 이유는 부모 세대의 빈곤으로 옮아 가기 때문이다. 취업준비생 아들과 재수 학원에 다니는 딸을 둔 이모(54)씨는 자녀한테 들어가는 돈이 한 달에 500만원 넘게 들자 결국 적금을 해지했다. 20년 된 가전제품도 망가지기 전까지는 버리지 않고, 외식 한 번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허리띠 졸라 모아 둔 적금을 자녀의 앞날을 위해 깬 것이다. 이씨는 “자녀들이 독립하면 손 떼겠다는 말을 하면서도 자식이 힘들어 보이면 또 도와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중산층에 속한 부모 세대는 자신들의 노후는 건사할 수 있었는데 자녀들의 대학, 취업 지원에 노후 자산을 쏟아부으면서 힘들어졌다”며 “빈곤 노인층이 늘어나면 사회적으로 복지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미우새’ 배정남 과거 고백 “부모님 이혼, 초등학교 때부터 하숙...”

    ‘미우새’ 배정남 과거 고백 “부모님 이혼, 초등학교 때부터 하숙...”

    ‘미운 우리 새끼’ 배정남이 어린시절 이야기를 털어놨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스페셜 MC로 배정남이 출연했다. 그는 이날 “초등학교 때부터 하숙을 하며 살았다”고 고백했다. 배정남은 “부모님이 어릴 때 이혼을 하셨다. 할머니 손에서 크다가 초등학교 때는 하숙을 했다. 외로우니까 친구들을 만나는 걸 좋아했다. 그래도 할머니가 많은 사랑을 주셨다. 2004년에 돌아가셨는데 마음속에는 항상 할머니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아서 외로움을 못 느낀다”며 “배우 이성민 형님이랑 친한데 명절에 종종 불러주신다. 남의 집에 명절에 가본 적이 없어서 민폐가 될까 봐 걱정했는데, 가니 맛있는 걸 많이 해주셨다. 너무 감동이었다”고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플레이어’ 송승헌x이시언x태원석, 정수정 찾아 나선다...작전 성공?

    ‘플레이어’ 송승헌x이시언x태원석, 정수정 찾아 나선다...작전 성공?

    ‘플레이어’ 송승헌, 이시언, 태원석이 오늘(14일) 밤, 정수정을 찾아 나선다. 이들은 과연 돈 그 이상이 걸린 이번 작전을 성공시킬 수 있을까. OCN 토일 오리지널 ‘플레이어’에서 팀의 든든한 드라이버 역할을 해오던 차아령(정수정). 지난 5회에서 하리에게 “돈이 그렇게 중요해요?”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아지트에서 떠나 인질이 된 영지(박은우)를 구하기 위해 박현종(강신구) 사장의 운반책이 됐다. 이러한 내막을 모르는 하리(송승헌)는 박사장 차의 운전석에 앉아있는 아령을 발견하고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팀 플레이어 창설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은 이들이 다시 뭉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모님 없이 보육원에서 자라 음지의 길로 들어서려는 영지를 보고 자신과 비슷한 처지라고 생각해 안타까움을 느낀 아령. 영지에게 “내가 웬만하면 충고 안 하는데 딱 한 마디만 할게. 너 보육원으로 돌아가. 여긴 쓸모없으면 바로 버려지는 데야. 그러니까 괜한 환상 갖지 말고 기웃대지 마”라고 진심을 담아 조언했다. 하지만 영지는 보육원에 돌아가지 않았고, 과거 아령이 몸담았던 조직에 소속된 양태(연제욱)에게 인질로 붙잡혔다. 살려달라는 영지의 다급한 전화에, 아령은 결국 어쩔 수 없이 양태가 요구하는 운반책 일을 맡게 됐다. 연락이 닿지 않는 아령을 제외하고 작전에 돌입한 팀 플레이어 3인. 하리는 돈을 쫓던 중 타깃 박사장의 돈을 운반하고 있는 아령을 목격하고 충격에 휩싸였다. 이런 가운데 오늘(14일)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 속에는 총을 든 보육원 원장(박선우)과 격투를 벌이는 하리, 차 안에서 심각한 얼굴을 하고 있는 병민, 진웅, 그리고 입가에는 피가 묻어 있고 흐트러진 모습으로 어딘가 묶여 있는 아령의 모습이 담겨 있어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 영지가 과거 머물렀다던 보육원의 원장이 왜 총을 들고 하리와 대치하고 있는 것인지, 운반만 잘 마치면 될 줄 알았던 아령이 왜 엉망이 된 얼굴로 의문의 공간에 묶여있는 것인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는 상황. 관계자는 “오늘(14일) 밤, 아령을 찾기 위한 플레이어 3인방의 고군분투가 펼쳐진다. 이들이 서로의 사정을 알지 못한 채 오해의 상황에 놓여있는 가운데, 이 상황을 인식하고 다시 뭉쳐 작전을 성공 시킬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하며 “아령을 찾기 위해서라도, 베일에 싸인 사채업자 백선을 끝까지 쫓기로 결심한 하리의 활약도 펼쳐질 예정이니 본방송으로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령이 타깃의 범죄 수익금 운반책이 되면서 팀 창설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은 ‘플레이어’ 6회, 오늘(14일) 밤 10시 20분, OCN 방송. 사진=OC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손 위생을 위한 일상 속 필수 체크포인트 BEST 4

    손 위생을 위한 일상 속 필수 체크포인트 BEST 4

    10월 15일은 세계 손 씻기의 날이다. 설사와 폐렴 등 감염 질환으로 목숨을 잃고 있는 어린아이들의 희생을 줄이기 위해 2008년 UN 총회에서 제정한 날이다. 우리나라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에서는 올바른 손 위생 실천 시 메르스, 인플루엔자, 신종플루, 식중독 등 감염병의 발생률을 절반으로 낮출 수 있다고 설명하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손 씻기를 ‘셀프백신’이라 부를 정도로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비누 등으로 30초 이상 제대로 손을 씻으면 묻은 세균의 99.8%를 없앨 수 있고 수인성 감염병의 50~70%, 호흡기 질환의 21%를 예방할 수 있다. 이처럼 감염병 예방에 효과적인 손 씻기 외에도 일상생활 속에서 손 위생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알아보자.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3시간에 이상 손을 씻지 않고 방치할 경우 약 26만 마리의 세균이 손에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쁜 일상 속에서 꾸준히 손 씻기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최소한 3시간에 한 번씩은 손을 씻는 버릇을 길러보는 것은 어떨까? 특히 손을 씻을 때는 항균 효과가 있는 전용 핸드솝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라이온코리아 ‘아이! 깨끗해 항균 폼 핸드솝’은 탁월한 항균 효과로 각종 질병의 원인인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을 제거해준다. 또한 펌프를 누르면 바로 거품이 나오는 거품형 손 세정제로 쫀쫀한 거품과 피부자극 테스트를 마친 저자극 세정 설계로 피부가 연약한 아이들뿐만 아니라, 환절기에 피부가 건조해지는 어른들도 사용할 수 있다. 아이! 깨끗해 항균 폼 핸드솝은 레몬향, 청포도향, 모이스처라이징, 순으로 구성됐다. 24시간 매일매일 사용하는 스마트폰, 키보드 등의 세균이 변기보다 많다는 이야기는 심심찮게 들려오곤 한다. 매일 같이 사용하는 일상용품에 세균이 번식하고 있다면 아무리 손을 열심히 씻더라도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하지만 전자기기는 직접 닦기가 어렵기 때문에 세균이 많다고 해도 관리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럴 땐 스프레이형 손 소독제를 구비하는 것이 좋다. 닥터 브로너스의 ‘오가닉 라벤더 핸드 새니타이저’는 가볍게 뿌려서 쓰는 스프레이 타입의 손 소독제로 스마트폰, 키보드, 유모차 손잡이나 자동차 핸들 등 살균이 필요한 다양한 곳에 뿌려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100% 유기농 성분으로 직접 손에 뿌려 사용해도 안전하며, 겨드랑이에 뿌려 데오드란트로, 발의 피로를 풀어주는 풋 스프레이 등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보통 육아를 할 때는 아이를 만지는 어른들만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이들은 손을 입으로 가져가는 버릇이 있기 때문에 어른 손의 청결뿐만 아니라 아이 손의 청결 상태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유아 전용 손 소독제를 지참해 수시로 아이 손을 깨끗하게 유지 시켜주는 것이 좋다. 아토엔오투 손 소독제 ‘핸드클리너플러스’는 알로에베라 추출물과 글리세린 등의 보습 성분이 함유돼 피부에 순하게 작용하고 사용 후에도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유아 전용 손 소독제다. 미세먼지와 유해 세균 등 감염 예방 효과가 있으며 끈적임과 잔여감 없이 촉촉한 피부로 만들어주어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님도 함께 사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 청결을 위해 손을 자주 씻다 보면 피부가 건조해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환절기 시즌에는 더욱 유의해야 한다. 잦은 손 씻기와 건조하고 추운 날씨로 인해 피부 건조, 습진, 각피증 등의 피부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시로 핸드크림을 바르기가 번거롭다면 잠들기 전 핸드마스크를 사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메디힐 ‘테라핀 핸드마스크’는 손 주름 개선 및 보습, 영양 효과가 있는 핸드 전용 보습 팩으로, 거칠어진 손에 영양을 공급한다. 파라핀, 쉐어버터, 세라마이드 등이 함유되어 핸드 마시지를 받은 것처럼 촉촉하고 매끈한 손을 만들 수 있다. 손에 핸드 마스크를 끼운 후 10~20분 후 제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물로 씻어낼 필요가 없어 간편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손 the guest’ 김동욱 VS 유승목, 부자의 서글픈 재회 “감정 폭발”

    ‘손 the guest’ 김동욱 VS 유승목, 부자의 서글픈 재회 “감정 폭발”

    ‘손 the guest’ 김동욱이 20년 만에 아버지 유승목과 재회한다.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연출 김홍선, 극본 권소라 서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10회 방송을 앞둔 11일 자취를 감췄던 아버지 윤근호(유승목 분)와 드디어 마주한 윤화평(김동욱 분)의 모습을 공개하며 결정적인 전환점을 예고했다. 지난 9회 방송에서 정서윤(허율 분) 구마를 성공적으로 마친 윤화평, 최윤(김재욱 분), 강길영(정은채 분)은 다시 박일도 추격에 돌입했다. 영매 기질로 박일도를 목격한 적 있는 정서윤이 확인해봤지만 박홍주(김혜은 분)에게서는 박일도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추격전이 원점으로 돌아가자 윤화평은 최신부(윤종석 분) 사건부터 다시 조사를 시작했다. 최신부의 유품에서는 윤화평 부모님의 결혼반지가 발견됐고, 사라졌던 윤화평의 아버지 윤근호가 모습을 드러내며 긴장감이 치솟았다. 공개된 사진 속 20년의 세월을 지나 다시 만난 아버지와 아들의 재회에 서늘함이 감돈다. 한눈에 아버지 윤근호를 알아본 윤화평의 흔들리는 눈빛에 오랫동안 마음속에 묻어뒀던 원망과 그리움이 복잡하게 얽혀있다. 윤화평과 달리 윤근호는 당황스러움과 두려움에 사로잡혀 모든 사고 회로가 멈춘 듯하다. 또 다른 사진 속 악령이 비집고 들어올 틈조차 없이 형형색색의 부적과 십자가로 가득 찬 윤근호의 방을 살펴보는 윤화평의 시선이 의미심장하다. 윤화평을 바라보며 잔뜩 겁에 질린 윤근호의 얼굴은 깊은 두려움의 원인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한다. 종적을 감췄던 윤근호가 심상치 않은 모습으로 20년 만에 윤화평 앞에 나타나면서 박일도 추격전은 결정적인 전환점을 맞게 된다. 20년 전 아들 윤화평의 목을 조를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최신부의 유품에서 발견된 결혼반지에 관한 진실도 드러난다. 세월이 지났어도 잊힐 리 없는 상처와 아픔을 다시 마주하게 된 윤화평은 더욱 집요하게 박일도를 추적한다. ‘손 the guest’ 제작진은 “윤화평과 윤근호의 재회를 통해 새로운 진실이 드러나고 박일도 추격전은 보다 뜨거운 동력을 얻게 된다. 앞으로의 전개에 있어 결코 놓쳐선 안 될 결정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며 “특히 김동욱의 연기력이 흡인력 있게 펼쳐지며 서늘한 공포와 폭발적인 감정선을 그린다”고 기대를 높였다. 한편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 10회는 오늘(11일) 밤 11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신이 “연기 변신 욕심에 여러가지 시도” 집에서 모습은? ‘반전’

    신이 “연기 변신 욕심에 여러가지 시도” 집에서 모습은? ‘반전’

    ‘엄마 나 왔어’ 신이가 성형 수술을 간접적으로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엄마 나 왔어’에서는 배우 신이의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엄마 나 왔어’에서 남희석이 신이를 소개하며 “영화 ‘색즉시공’ 캐릭터로 큰 인상을 남겼다. 그 이미지 변신을 위해 노력 했다고 들었다”고 하자 신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신이는 “여러 역할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 그래서 연기 변신을 하고 싶었는데 쉽지 않았다. 그래서 여러가지 시도를 했다”고 말했다. 남희석은 “어떤 시도를 했느냐”고 물었고 신이는 “알면서 왜 그러느냐”며 성형 수술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신이는 “사실 캐릭터가 세서 그렇지 집에서는 얌전하고 소심한 스타일”이라고 털어놨다. 이날 신이는 20년 만에 ‘엄마집’에 입성했다. 신이와 부모님은 TV만 보며 어색한 모습을 보여줬다. ‘엄마 나 왔어’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엄마 나 왔어’ 홍석천 “커밍아웃 후 4년 힘들었다” 부모 심경은?

    ‘엄마 나 왔어’ 홍석천 “커밍아웃 후 4년 힘들었다” 부모 심경은?

    방송인 홍석천이 커밍아웃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11일 방송된 tvN ‘엄마 나 왔어’에서 홍석천이 부모님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공개됐다. 이날 홍석천은 “힘들었을 때가 있었다. 18년 전에 커밍아웃하고 4년 정도 힘들었다”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홍석천의 어머니는 “엄마는 그저 네가 그렇게 힘든 걸 몰랐다. 우리 아들은 똑똑하고 잘나서 연예인이 되어서 잘 나가는 줄로만 믿었지. 힘들어하는 걸 몰랐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커밍아웃하고 엄마가 우리 집에서 일주일인가 있었다. 처음으로 엄마가 나랑 일주일을 살았다”면서 “내가 이상한 생각을 할까봐 그랬던 것 같다. 엄마가 해줄 수 있는 게 밥 밖에 없다고 해줬을 때 짠했다”고 털어놨다. 홍석천 아버지 역시 “나는 공항 가서 너를 납치했다. 기자들이 깔려 있길래 얼른 가서 데리고 왔다. 변호사도 너 몰래 만났는데, 기사가 나와서 안 된다고 하더라. 보도를 번복시키려 했다”고 알렸다. 이에 홍석천은 “이건 나도 몰랐던 이야기”라며 놀라워했다. 이후 홍석천 어머니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내가 낳고 키웠으니까 어디 부족한 게 없는 걸 알잖나. 아들로 태어났고 아들로 컸고 근데 그럴 리가 있나. 믿어지지 않았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고아를 ‘투명인간’ 취급… 인권단체 한 곳은 있어야죠”

    “고아를 ‘투명인간’ 취급… 인권단체 한 곳은 있어야죠”

    33년 만에 가족 찾았지만 과정 어려워 인권 사각 발생하지 않도록 연대 설립 “1시간 거리에 살던 가족을 33년 만에 만났습니다. 가족을 찾으면서 투명인간 취급을 받는 고아들을 위해 일하겠다고 결심했죠.” 지난달 22일 서울 구로경찰서에서 꿈에 그리던 아버지를 만난 장성한 아들은 연신 눈물을 닦았다. 이날 가족을 만난 주인공은 전윤환(39) 고아권익연대 대표였다. 전 대표는 여섯 살이던 1985년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부모님과 헤어진 뒤 18세 때까지 충청도의 한 보육원에서 자랐다. 부모님을 다시 만나고 싶다는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하루하루 힘든 보육원 생활에 실천에 옮길 틈은 없었다. 그리움을 가슴에 품은 채 살던 전 대표가 가족을 찾겠다는 결심을 다시 한 것은 지난 2월 납골당에서였다. 장애인 콜택시 기사로 일하던 중 손님을 기다리다 우연히 무연고자 납골묘를 봤는데 “이름도 없는 이 사람의 생일은 언제일까”라는 궁금증이 스쳤다. 이어 “국가는 내 흔적을 알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번쩍 들었다고 한다. 그 길로 병무청,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를 뛰어다니며 자신의 기록을 찾았다. 모범운전자회 활동을 하며 알게 된 구로경찰서에도 3월 실종가족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출생연도와 이름을 근거로 추린 1만 8000개의 명단을 6개월간 뒤진 끝에 부친 전모(69)씨의 신원을 확인했다. 한 살 터울인 누나도 함께 찾았다. 택시 운전사였던 그가 지난 4월 고아권익연대를 만들게 된 계기는 고아를 위한 단체가 없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아서였다. 전 대표는 “고아는 통계도 없고 투명인간 취급을 받고 있다”면서 “이들이 기댈 곳이 한 곳은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직접 나섰다”고 말했다.전 대표는 단체 이름에 고아라는 단어를 앞세운 것에 대해 “고아에 대해 말하기 꺼리는 사회 분위기와 낙인을 지워야 이들이 인권 사각지대에 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 대표는 가족을 만나 새 사람이 된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자신의 두 딸에게 할아버지를 만날 수 있게 해주었고, 가족들과 밤새 이야기하며 흩어져있던 어린시절 기억을 하나씩 맞췄기 때문이다. 전 대표는 “자신을 숨기며 사는 고아들이 새 삶을 찾도록 대상자 발굴과 상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9살 연상연하’ 베니♥안용준 부부, 달달한 데이트 사진 공개

    ‘9살 연상연하’ 베니♥안용준 부부, 달달한 데이트 사진 공개

    가수 베니가 남편인 배우 안용준과 함께한 데이트 사진을 공개했다. 10일 베니(41·배소민)가 SNS를 통해 남편 안용준(32)과의 다정한 한 때를 자랑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엄마 생신 데이트. 엄마 아빠가 손잡고 걸으시는 뒷모습. 우리도 나중에 저렇게 걷자. 행복한 가족”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공개된 사진에서 베니와 안용준은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나란히 걷고 있는 베니 부모님의 뒷모습이 담겼다. 한편 베니와 안용준은 9살 연상연하 부부로, 지난 2015년 나이 차를 극복하고 4년 열애 끝에 결혼하며 주위 축하를 받았다. 베니는 2000년대 큰 인기를 얻은 곡 ‘피너츠송’으로 유명한 그룹 ‘상상밴드’ 출신 가수다. 안용준은 아역배우로 데뷔, 드라마 ‘반올림’, ‘주몽’, ‘신의 퀴즈’, ‘전우치’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결혼도 막막한데, “축의금 못 돌려받으면 어떡하지”

    결혼도 막막한데, “축의금 못 돌려받으면 어떡하지”

    “결혼 축의금, 아무래도 ‘밑빠진 독에 물붓기’ 같은데 돌려받을 수 있으려나.” 서울의 한 시민단체에서 일하는 김모(33)씨는 지난 7일 대학시절 친했던 선배를 만나 청첩장을 받으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김씨는 최저임금 수준의 월급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어 혼기가 찼는데도 결혼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있다. 김씨는 “요즘에는 결혼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면서 “축의금을 돌려받지 못한다는 생각을 하면 억울한 감정부터 생긴다”고 토로했다. 김씨의 손에는 10월에 결혼하는 지인의 결혼식 청첩장 4장이 쥐어져 있다.서울의 한 호텔에서 근무하는 이모(31)씨는 그동안 자신이 낸 결혼식 축의금과 장례식 조의금 액수를 엑셀 프로그램에 저장해 오던 일을 관뒀다. 나중에 돌려받을 돈이라 생각해서 기록해 오다 불현듯 결혼을 해야겠다는 확신이 사라진 까닭이다. 이씨는 “월 200만원 정도 벌어서는 전세집 하나 마련할 수 없기 때문에 아예 결혼을 포기해야 할 상황”이라면서 “형편상 부모님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경도 아니다”고 했다. 최근 이씨는 38살에 ‘솔로파티’를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혼자로 남게됐을 때 자신을 위한 파티를 열어 그동안 자신이 낸 축의금을 일부 회수하겠다는 것이다. 경기에서 택배 일을 하는 박모(31)씨는 지난 5일 고교 친구의 결혼 소식을 들었다. 고교 동창들이 모여 있는 단체 메신저 방에는 ‘우리는 결혼도 못하는데’라는 시기어린 질투가 담긴 메시지가 잇따랐다. 박씨는 “친구가 결혼하는 데 낼 축의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축의금 때문에 인간관계가 좁아질 수 있다는 생각에 아예 받을 생각을 하지 말아야겠다고 마음을 고쳐먹었다”고 말했다. 10월의 결혼 소식이 잇따르는 가운데 청년들의 한숨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 취업난으로 인한 늦은 취업과 저임금 등으로 결혼 비용을 마련하는 것이 만만하지 않기 때문이다. 결혼을 넘기 어려운 높은 벽으로 인식하는 청년도 부지기수다. 결혼을 포기하면 여태 낸 축의금을 돌려받을 기회조차 사라지기 때문에 더더욱 곤혹스럽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지난해 발표한 ‘청년 사회·경제 실태 및 정책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15∼39세 남녀 10명 가운데 4명(41.4%)이 ‘비용 부담으로 결혼을 망설인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20대는 49.7%, 30대는 40.5%씩이었다. 실제 인구 1000명당 혼인건수를 의미하는 조혼인율은 해마다 하락하고 있다. 2007년 7.0건, 2008년 6.6건, 2009년 6.2건, 2010년 6.5건, 2011년 6.6건, 2012년 6.5건, 2013년 6.4건, 2014년 6.0건, 2015년 5.9건, 2016년 5.5건, 2017년은 5.2건으로 집계됐다. 고강섭 한국청년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저임금이 만연하면서 임금을 받아도 저축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청년들이 많다”면서 “상황이 이런데도 결혼을 하려면 번듯한 집을 마련해야 한다는 등 결혼에 대한 전통적인 인식은 바뀌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아무리 신혼부부들에게 전세자금대출 금액을 높이고 공공임대주택을 지원해도 자녀가 임대주택에서 결혼 생활을 시작하는 것을 꺼리는 부모가 많다”면서 “이런 인식부터 바뀌어야 정부 정책도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원빈♥이나영 결혼식 유일한 협찬품은...”

    “원빈♥이나영 결혼식 유일한 협찬품은...”

    배우 이나영, 원빈이 결혼식에서 유일하게 협찬을 받은 물건은 가마솥이었다. 최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패널들이 배우 이나영, 원빈의 결혼식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5월 30일 강원도 정선의 한 밀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가족들만 초대됐다. 소속사는 다음날 두 사람의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당시 소속사는 “강원도의 이름 없는 밀밭 작은 오솔길에서 평생을 함께 할 사람과의 첫발을 내디뎠다. 결혼식이 끝난 후에는 5월의 초원 위에 가마솥을 걸고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국수를 나누어 먹었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황영진 기자는 “결혼식 식사 대접을 원빈 씨 부모님께서 직접 하셨다”고 언급했다. 두 사람이 강원도 정선에서 결혼식을 한 이유에 대해 안진용 기자는 “원빈의 고향이 강원도 정선이다. 어린 시절을 그곳에서 보냈고, 부모님도 현재 살고 계시다. 그만큼 원빈은 고향에 대한 애정이 있는 사람”이라며 “저 장소를 알고 있었던 원빈은 이후 이나영과 사전 답사를 통해 결혼식 장소로 정하게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기자는 이어 “두 사람의 결혼식에 유일한 협찬품이 있었다”며 가마솥을 언급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 있던 4개의 가마솥 중 2개는 동네에서 빌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채널A ‘풍문쇼’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장관님, 내가 내 아이를… 악마 소굴로 떠밀었어요”

    “장관님, 내가 내 아이를… 악마 소굴로 떠밀었어요”

    사회복지법인 인강재단. 장애아를 키우는 부모라면 잊기 힘든 이름이다. 이 재단 소속 지적장애인 보호시설인 인강원에서 부원장과 생활재활교사 등이 ‘냄새 난다’, ‘더럽다’는 이유를 들며 원생들을 수시로 폭행한 사실이 2014년 세상에 알려졌었다. 쇠로 된 자로 말 못하는 아이들의 손·발바닥을 때리면서 자기 손에는 상처가 날까 봐 고무장갑을 꼈고, 지적장애 1급인 원생을 10여차례 짓밟아 고관절 골절을 입히기도 했다. ‘제2의 도가니 사태’로 불린 이 비극이 알려진 지 4년 만에 이 재단 소속 특수학교에서 사회복무요원들의 장애학생 무차별 폭행 사건이 터졌다. 분노한 민심에 놀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이 8일 현장을 찾았다.유 부총리는 이날 서울 도봉구의 서울인강학교를 방문해 학부모 대표, 교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조희연 서울교육감과 김태화 병무청 차장도 참여했다. 유 부총리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나 참담한 심정”이라면서 “고통당한 우리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진심으로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교육부·병무청이 서울인강학교 재학생 127명의 피해 여부를 전수조사하고 사회복무요원이 배치된 특수학교 150곳의 실태도 모조리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학부모들은 격앙된 감정을 가까스로 추스르며 심경을 드러냈다. 부모 역시 이번 사건의 피해자임에도 스스로를 자책하기도 했다. 학부모 김희숙씨는 “아이 치아 2개가 흔들리다가 빠졌는데 미련하게도 잇몸이 부어서 그런가 보다 했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학부모들은 또 교사들의 소극적인 대처와 사건 은폐 의혹을 질타했다. 박혜숙 학부모회장은 “자폐 아이의 경우 자해한 곳을 집중해서 때렸다는데 인간의 탈을 쓰고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며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귀하게 여기지 않고 괄시했기 때문에 사회복무요원들이 그대로 배운 것”이라고 거들었다. 이어 “이렇게 자질 없는 교사들을 믿고 아이를 맡긴 자신이 죄스럽고, 엄마들이 악마의 소굴로 아이를 떠밀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눈물을 흘렸다. 한 학부모는 “자기 아픈 것도 표현 못하는 아이들이라 증거가 없으면 학교에 문제제기하기 어렵다”면서 “전학 가고 싶어도 (특수학교가 별로 없어) 갈 곳이 없다”고 난감해했다. 서울인강학교에서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 4명은 지난 5~6월 장애 학생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먹 등으로 수차례 폭행하고 책상 밑에 쪼그려 앉도록 한 뒤 의자를 밀어 넣는 등 신체적·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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