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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밴쯔 결혼 “내년에 장가갑니다” 여자친구 공개

    밴쯔 결혼 “내년에 장가갑니다” 여자친구 공개

    1인 크리에이터 밴쯔의 결혼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지난 10일 밴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3년 교제한 여자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밴쯔는 “제가 그 사람의 앞날을 책임질 수 있을거라 확신하기에 제 여자친구를 공개한다. 한마디로 내년에 장가간다”며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밴쯔는 결혼식에 대해서는 “내년 초쯤으로 생각하고 날을 확정짓진 않았다. 현재 상견례만 마치고 웨딩홀만 봐 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먼저 결혼하신 형, 누나, 친구, 동생분들 앞으로 종종 물어보겠다. 조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밴쯔는 먹방 크리에이터 대표주자다. 현재 JTBC 예능프로그램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에 출연 중이다. 다음은 밴쯔 인스타그램 글 전문. 그동안 제가 여자친구가 누구인지 얼굴공개를 한번도 하지않았어요. 왜냐하면 여자친구는 평범한 회사원인데 만약 공개적으로제 영상이나 SNS에 공개를 했다가 추후 헤어지게된다면 제가 그 사람의 앞날은 책임질 수 없기에 공개를 하지않았었어요. 하지만 이제는 제가 그 사람의 앞날을 책임질 수 있을거라 확신하기에 제 여자친구를 공개해요! 한마디로... 저 내년에 장가갑니다!!!ㅋㅋㅋ 나먼저 간드아!!!!! 님들 저 내년에 장가가요!!!!! 나먼저간다 친구들아 동생들아!!!ㅋㅋ 형누나들 저 먼저가요. 편입준비할때부터 봐주셨던 그 철없던, 방안에서 부모님몰래 방송하던놈이 장가를간대요!!!!!ㅋㅋㅋ 결혼식은 내년 초쯤 생각하고 날을 확정짓지는 않았어요! 정확한 날짜는 추후 말씀드리도록할게요!ㅎ 지금까지 상견례만 마치고 웨딩홀만 봐놓은 상태에요. 상견례...;; 소갈비 맛있더라구요ㅋㅋ 그리고 스드메...? 하... 아무튼 아무것도 하지않은 상황이라 저희에게는 해야될 일들이 많고 정신이 없을거에요 ㅜㅜ 먼저가신 형누나친구동생분들 앞으로 종종 여쭤볼게요 조언부탁드려요!!!ㅎㅎㅎ 어후 후련하다!!!!!!!!ㅋㅋㅋ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유리의 고백, ‘반려견 모모코가 저를 인간답게 만들었죠’

    사유리의 고백, ‘반려견 모모코가 저를 인간답게 만들었죠’

    2010년,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여성들과 함께 하는 KBS 토크 연예오락 프로그램인 ‘미녀들의 수다‘에 일본 여성 대표로 출연해 엽기적이고 4차원적인 엉뚱함 뿐 아니라 재미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사유리씨(본명: 후지타 사유리·39). 하지만 방송에서 보여졌던 모습들과 달리 직접 글을 쓰고 그림까지 그린 ‘눈물을 닦고’란 에세이를 통해 자신의 일상과 생각을 섬세하게 표현낼 정도로 ‘똑똑한‘ 그녀의 본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인터뷰 중, 자신은 한국 영화 매니아로 외국인의 입장에서 한국인들의 감성을 잘 끌어낼 수 있는 시나리오를 쓸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근엔 한 종편 방송 프로그램에서 가수 이상민과 가상부부로 출연해 방송에서 맺어준 ‘썸’이 실제 ‘결혼’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기도 하다. 그녀는 외국인으로 한국에서 10년 넘게 방송할 수 있었던 건 PD, 작가, 친구, 매니저, 식당아줌마, 경비실 아저씨, 택시 아저씨 등 주위의 모든 사람 덕분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녀들의 수다 출연료로 사랑하는 반려견 모모코와 오리코를 사게 됐고 이들 역시 한국생활을 잘 견디게 할 수 있었던 너무나 귀하고 소중한 존재가 됐다고 한다. 지난 2일 논현동 한 카페에서 그녀를 만나 최근 방송활동, 이상민씨와의 썸, 반려견 등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Q) 각 종 방송프로그램 통해 매우 바쁜데 근황이 어떤지?사실 바쁘지 않거든요. 어제도 그제도 계속해서 놀았어요(웃음). 바쁜 척 만 해요. 3~4년 전에 ‘눈물을 닦고’라는 에세이집을 출간했어요. 근데 출판사로부터 책 제목을 바꿔서 다시 한번 출판해 보자고 연락이 왔어요. 그래서 지금 새로운 원고를 쓰고 있어요. 방송활동은 이웃집 찰스라고 KBS1에서 하고 있는데 그건 올 해까지 3년 동안 하고 있는 건데. 너무 재미있어요. 항상 새로운 외국인들을 많이 만날 수 있으니깐. (Q) 한국에서 방송한 지 벌써 10년이 넘었다. 오랫동안 관심받게 될 줄 예상했나?사실 저는 인복(人福)이 많은 거 같아요. 옛날부터 항상 제 주변 많은 사람들이 도와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저의 약간 뚱뚱한 매니저도 저랑 처음에 만났을 때 보다 몸무게가 13kg이나 더 쪘어요. 근데 이 매니저도 항상 제 옆에서 가족처럼 해주니깐 저는 지금도 일을 할 수 있는 거 같아요. 그리고 항상 자기가 마인드 컨트롤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일이 많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잖아요. 일이 없을 때 자신감 잃게 되고 뭔가 자신이 작아지는 느낌이 들 수 있어요. 특히 연예인들은요. (Q) 가수 이상민과의 핑크빛 썸의 진척은?저는 눈이 높진 않거든요. 엄마, 아빠 보면 정말 사랑하는 사람끼리 결혼했다는 걸 느껴요. 저도 나이를 먹어서 빨리 결혼해야 된다라는 압박감이 있는 반면에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어요. 그렇게 못한다면 차라리 혼자 있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는 맘도 있어요. 상민 오빠는 아직 모르겠어요 진짜. 그래서 몇 년 동안 썸만 타고 있는 거죠. 진심 느껴질 때도 있어요. 왜냐하면 정말 좋은 사람이니깐. 촬영 중, 카메라가 멈춰도 우리 엄마랑 매우 친하게 대화하는 모습을 보면 이 사람과 결혼하게 되면 우리 가족과도 잘 지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그 점이 참 좋은 거 같아요. (Q) 부모님은 어떤 분이신지?부모님은 저보다 훨씬 개방적이에요. 특히 엄마는 저의 롤모델이에요. 엄마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할까라고 항상 생각해요. 엄마가 생각하시기에 제가 가끔 건방진 게 있데요. 그래서 건방지지 말라고 항상 얘기하세요. ‘자신감 있는 건 괜찮지만 건방지게 보이는 건 좋지 않다. 너는 항상 자기가 완벽하지 않다고 인식하고 살아라’. 이런 말씀을 늘 하세요. (Q) 냉동난자 시술까지 받았는데.지금 동결 난자가 8개 됐어요. 좀 더 해야 되는 데 일단 돈도 많이 들고 몸도 힘드니깐 지금 잠시 쉬고 있어요. 올해 다시 한번 시도해야 할 거 같아요. 저는 무조건 아기를 낳고 싶어서 준비하고 있어요. 이미 늦긴 했지만 그래도 준비를 해야 할 거 같아서 하고 있어요. (Q) 올해 한국나이로 40세이다. 평소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는지?나이 먹어가면서 ‘몸이 보기 좋다’ 이런 거 보단 건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특히 여기는 외국이고 저는 보험도 없어요. 그래서 몸이 한 번 아프면 전 정말 병원비도 많이 나가게 되고, 여기에 가족이 있는 것도 아니니깐요. 또 아기도 낳으려면 건강해야 되고 그리고 제가 강아지 두 마리 있는데 그 두 마리를 돌봐 주는 사람이 저밖에 없잖아요. (Q) 반려견은 언제부터 키우게 됐고 어떤 강아지들인지?미녀들의 수다를 시작하고 나서 출연료를 모아서 모모코를 샀어요. 그리고 오리코는 2012년에 펫샵에서 샀어요. 모모코는 항상 씩씩해요. 그래서 항상 웃고 있고, 요즘 몸이 아파서 많이 웃을 수 없지만 그래도 항상 저한테 행복감을 주고 오리코는 요즘 살이 쪘어요. 진짜 이만했던 오리코까 이만해져서 지금 다이어트하고 있어요. 둘 다 귀여워요.(Q) 일본분들도 반려동물 사랑이 대단하다고 들었다. 반려동물에 대한 일본인들의 사랑은 한국과 비교해서 어떤 편인지?일본 사람들은 고양이를 좀 더 많이 좋아하고 더 많이 키우는 거 같아요. 일본사람과 한국사람들의 공통점은 요크셔테리어, 포메라이언, 말티즈 등 어떤 종류의 강아지가 유행하면 그 강아지만 키우려고 해요. 혈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거 같아요. 영국에 갔을 때 느낀 점은 영국 사람들은 강아지 종류를 그렇게 신경쓰지 않더라고요. 믹스 종도 많이 키우고 그런 걸 키우는 거에 대해서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더라고요. 그런 문화는 좋다고 생각해요. 일본과 한국 사람들은 서양 사람들과 달리 강아지나 고양이를 버리는 사람들이 꽤 많아요. 특히 휴가철 때 강아지를 버리고 오는 걸 보면 어떤 마음으로 버리고 오는 건지, 자기 양심도 같이 버리고 오는 구나라고 느껴요. (Q) 사유리씨에게 반려견이란 어떤 존재인지?가족인 거 같아요. 저는 옛날부터 말하는 데, 제가 강아지를 키우는 게 아니라 강아지가 저를 인간으로 키워주는 거라고 느껴요. 강아지를 키우기 시작하게 되면서부터 책임감이 많이 생겼어요. 혼자 살 때는 저만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일단 모모코, 오리코를 먹여 살려야 되니깐 돈을 벌어 와야 되고 모모코가 아프면 병원비를 내야 하고 이런 걸 생각하면 이들과 함께 살고 있는 거에 책임감을 느껴요. (Q) 많은 팬 분들도 모모코 건강을 응원해 주고 있는데 모모코(10살) 건강상태는 어떤지?몇 주 전에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동물병원 선생님이 3주를 못 넘긴다고 했어요. 말기암이 너무 심해서. 근데 제가 집에서 주사하고 약 주고 했는데 조금 좋아졌어요. 지금도 동물병원에 검사하러 갔는데 모모코가 지난주 보다 암수치가 적어졌다고 해요. 너무 기뻐요. (Q) 얼마 남지 않았다고 진단받은 모모코의 나머지 여생을 어떻게 함께 보내고 싶은지?정말 죽는 순간까지 함께 있고 싶어요. 힘들 때 옆에 있는게 중요하잖아요. 제일 힘들고 아픈 상황에서 옆에 함께 있어 주는 게 사랑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끝까지 모모코를 사랑하고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 게 정말 감사해요. (Q) 집 근처 길고양이에게 하루 두 번 밥까지 챙겨준다고 하는데.아침과 저녁에 제가 ‘쯔쯔쯔’ 소리만 내면 그 길고양이가 와요. 그래서 밥 줘요. 모모코를 키우는 입장에서 만일 모모코가 길고양이였다면 하는 맘으로 돌보고 있어요.(Q) 동물을 학대하는 사람들 보면 어떤 마음이 드는지?정신이 이상한 사람들 같아요. 일본에서도 사이코패스들은 사람을 죽이기 전에 무조건 집 근처에 있는 고양이나 강아지을 죽이기 시작해요. 작은 동물을 아무렇지 않게 학대하는 것 자체가 심리적으로 보통사람은 아닌 거예요. 인간에게도 똑같이 하는 사람이니깐 그때 이미 치료를 받아야 되는 상황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강아지를 버리는 사람은 자신의 양심을 똑같이 버리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강아지를 한 마리 죽여서 소송당한 사람들은, 피해 주인이 그 강아지를 2백만 원 주고 샀던 거라면, 그냥 2백만원 주면 다 된다고 생각해요. 카메라, 책상 이런 것들과 똑같다고 생각해요. 정말 인간한테 하는 것처럼 법을 무겁게 했으면 좋겠는데 그렇게 안되니깐 좀 서운해요. (Q) 반려동물을 키우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 있다면?현실적으로 강아지를 살 때보다 키우면서 나이 들게 되면 훨씬 많은 돈이 나가요. 저도 마찬가지로 지금부터 10~20년까지 산다고 생각했을 때, 자기 경제력이 과연 지금과 똑같은 상황이 될 수 있을까를 생각해야 돼요. ‘아 귀엽다. 키우자’ 단지 이런 생각으로 키운다는 건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해요. (Q) 삶의 철학과 매사에 긍정적이신데 삶의 철학이 있다면?항상 자기 가치관이 흔들리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방송일이라는 게 내일부터 안 불러 주면 그냥 자연스럽게 끝나는 거니깐요. 내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더라고요. 상관없어요. 그냥 이거도 하고 안 되면 다른 걸 하면 돼요. 안 되면 안 되는 이유가 있겠지. 더 좋은 게 기다리고 있겠지라고 항상 생각해요. 저는 무조건 10년 후에도 방송일 해야지 하는 마음 없어요. 저를 보고 싶지 않다고 하는 사람 있으면 다른 거 해야죠.(웃음)글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영상 박홍규,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엄마 나 왔어’ 허영지, ‘♥하현우’ 노래에 당황 “심장이 떨리냐”

    ‘엄마 나 왔어’ 허영지, ‘♥하현우’ 노래에 당황 “심장이 떨리냐”

    가수 허영지가 연인 하현우의 노래에 머쓱한 반응을 보였다. 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엄마 나 왔어’에서는 부모와 다시 살아보기에 나선 허영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허영지는 부모님과 함께 카페를 갔다. 그는 “부모님이 6년 동안 카페를 운영했는데 최근 안식년을 위해 카페도 접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페 안에는 하현우의 노래가 흘러나왔다. 이에 허영지는 급하게 “노래 꺼야겠다”라며 달려나갔다. 제작진이 이유를 묻자 허영지는 “노래가 너무 커서 그랬다”며 웃었고, 홍석천은 “노래만 들어도 심장이 떨리냐”고 놀렸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2030 세대]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한승혜 주부

    [2030 세대]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한승혜 주부

    얼마 전 작은 소동이 있었다. 오랜만에 친정을 방문한 김에 친구들과 약속을 잡고 늦게까지 놀다가 택시를 타고 돌아오게 됐는데, 내리고 보니 핸드폰이 없는 것이다. 아무래도 음식점에 두고 온 것 같아 다시 택시를 타고 가게로 향했다. 물론 핸드폰은 없었고, 한 시간가량 헤매던 끝에 포기하고 귀가했다. 그런데 돌아와서 현관문을 열다가 정말이지 깜짝 놀라고 말았다. 온 집안에 불이 켜져 있고, 잠들어 계실 줄 알았던 부모님은 초조하게 거실을 왕복하고 계셨다. 엄마의 한쪽 손에는 다시는 못 볼 줄 알았던 핸드폰이 있었다.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이지?알고 보니 핸드폰은 처음 탔던 택시에 떨어져 있었다고 한다. 늦게까지 연락이 없자 부모님이 전화를 거셨는데 다행히 기사님이 받아서 가져다주셨다고. 문제는 핸드폰은 돌아왔지만 정작 한 시간도 더 전에 집 앞에 내려줬다는 핸드폰의 주인이 사라졌다는 사실이다. 기겁한 부모님은 실종신고를 하러 경찰서로 가기 직전이셨다. 이야기를 듣는데 참으로 민망하고 죄송스러운 한편, 어린아이도 아닌데 왜 그렇게까지 걱정을 하셨을까 의아함이 들었다. 회사 다니던 때도 회식이다 뭐다 늦게 귀가한 일이 처음도 아니고. 다음날 아침 엄마가 말씀하셨다. 세상이 워낙 험하잖아. 뉴스 보다 보면 온갖 생각이 다 들어. 듣고 보니 걱정하는 것이 오히려 당연한 상황이었다. 당장 그날만 하더라도 폐지를 줍던 여성 노인이 지나가던 행인에게 살해당했다. 그보다 앞선 지난달 25일에는 한 남성이 상견례를 앞둔 여자 친구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 전날인 24일에는 남성이 교제하던 여성과 헤어진 후 애인의 일가족을 살해한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모두 만나던 당시에는 ‘멀쩡해’ 보이던 사람들이었다. 노래방 화장실에서 한 사람이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모르는 남성의 손에 죽은 것이 불과 2년 전이다. 그 이후에도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하루 걸러 하루꼴로, 아니 요즘 같아선 거의 매일 흘러나오고 있다. 그렇게 온갖 사건 사고를 접하다 보면 여성으로서 오늘날까지 죽거나 다치지 않고 멀쩡하게 지낼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운이 좋았기 때문이라는 생각까지 든다. 혹자는 최근의 페미니즘은 성 대결을 유발하며 남녀의 갈등을 조장하는 과격한 주장이라고 말한다. 모든 남성을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지 말라며 화를 내기도 한다. 그러나 누군가에게 맞거나 죽을 수도 있다는, 혹은 화장실에서 용변 보는 장면이 찍힐 수도 있다는 불안과 공포 앞에서, 모든 남성이 똑같지 않다는 이야기는, 성별 관계없이 폭력과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이 문제라는 주장은 얼마나 공허한가. 나는 남성을 미워하지 않는다. 모든 남성을 나쁘다고 생각하는 것 또한 당연히 아니다. 신뢰하는 남성 지인들도 많다. 다만 수많은 남성 중에서 누가 위험한 사람이고 그렇지 않은지를 알아볼 방법을 모르고, 그래서 두려워할 뿐이다.
  • 고 신성일 폐암발병 원인 생전 고백 재조명…“17년간 향 피워서”

    고 신성일 폐암발병 원인 생전 고백 재조명…“17년간 향 피워서”

    ‘하늘의 스타’가 된 고(故) 신성일의 폐암 발병 원인이 향불이라는 생전 고백이 재조명되고 있다. 담배도 피지 않는 절의 스님들도 간혹 폐암으로 스러지는 경우가 있어 이 고백이 주목받고 있다. 8일 인터뷰전문 매체 ‘인터뷰365’에 따르면 원로 배우 신성일이 지난해 6월 16일 서울에서 영천 시골집으로 내려가다가 코피를 쏟았고, 병원은 폐암3기로 판정했다. 신성일은 생전에 이런 말을 남겼다. “나는 진단을 받고 화학물질인 독한 향(香)의 연기를 오래도록 흡입한 것이 발병의 원인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일찍 떠나신 부모님에 대한 사모의 정을 잊지 못해 17년간이나 방안의 영정 앞에 향을 피우며 살았어. 상가에 문상을 가면 그 독한 향이 싫어서 내손으로 한 개만 피어오르게 남겨두고 꺼주면서 내 집에서 오랜 습성은 버리지 못했지. 창을 조금 열어 환기를 하지만 그래도 그게 독이 된 것 같아.” ‘무소유’를 실천한 법정스님도 지난 2010년 폐암으로 입적했다. 법정스님 역시 담배를 피우지 않지만 절에서는 불상 앞에 오래도록 향불을 피워둔다. 전문가들은 아궁이나 향불이 폐암과 직접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발병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당시 전문의들은 법정 스님의 폐암 발병은 매우 이례적이며 무소유를 실천한 스님이 스스로의 건강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내놓기도 했다. 일부에서는 향나무로 만든 향이 부족해지면서 화학제품을 넣어 만든 인공 향이 타면서 흡입돼 폐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난 아직 젊어”…69세 남성, 20세 나이 줄이기 위해 법적 소송

    “난 아직 젊어”…69세 남성, 20세 나이 줄이기 위해 법적 소송

    네덜란드에서 60대 남성이 실제 나이를 20세까지 줄이기 위해 법적 소송을 제기했다.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네덜란드 겔더란트주 아른헴시에 사는 남성 에밀 라텔밴드(69)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네덜란드 매스컴의 인기 스타이자 연설가인 라텔밴드는 공식 문서 상에 자신의 나이를 고칠 수 있도록 청원을 제기했다. 그러나 이를 거부당하자 지방 정부 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이다. 1949년 3월 11일에 태어난 라텔밴드는 “실제 나이보다 적어도 20살 정도 더 젊게 느낀다”면서 “건강 검진을 받았는데, 생물학적 나이가 45살이었다. 의사들도 내가 45살의 신체 나이를 가지고 있다 말했다”며 자신의 생년월일을 1969년 3월 11일로 바꾸길 원했다. 그는 “내가 69살이면, 제한을 받지만 49살이면 새집을 사거나 다른 자동차를 몰 수 있다. 더 많은 여성을 만나거나 더 많은 일도 할 수 있다”며 “매일 나이 때문에 차별 대우를 받는다. 기업들도 연금을 받는 노인을 컨설턴트로 고용하길 꺼린다”고 토로했다. 이어 “트랜스젠더들이 출생증명서에 적힌 그들의 성별을 바꿀 수 있는 것처럼 나이 전환도 가능하도록 바뀌어야 한다”며 “난 다시 은퇴 연령에 도달할 때까지 연금도 포기할 것이다. 그러면 정부에게도 좋은 소식”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판사는 “당신 부모님은 그 무렵에 누구를 보살폈는가? 당시 그 작은 소년은 누구였는가”라며 1949년부터 1969년까지 라텔밴드의 유년시절에 대해 물었다. 그리고 “그의 의견에 다소 공감은 하나 사람들이 출생 날짜를 바꾸도록 허용하는데 현실적인 문제들이 있을 것이다. 법적으로 삶의 일부를 지우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각하했다. 법원은 4주 이내에 그에게 서면 판결을 전달할 예정이다. 사진=데일리메일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백종원의 골목식당’ 홍탁집 아들에 분노→시식 거부 “죄 지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홍탁집 아들에 분노→시식 거부 “죄 지었다”

    ‘골목식당’ 백종원이 ‘민폐 아들’을 둔 어머니의 눈물에 분노했다. 7일 SBS ‘백종원의골목식당’에서는 9번째 골목으로 북한산 자락에 있는 서대문구 홍은동 포방터 시장을 찾았다. 이날 백종원은 막창집, 돈가스집에 이어 홍어와 막걸리를 판매하는 홍탁집을 방문했다. 어머니와 아들이 함께 운영 중인 곳인데, 어머니는 일하느라 바쁜데 아들은 뒷짐을 지고 가게를 거니는가 하면 혼자 차려준 밥을 먹었다. 제작진이 본 아들의 하루 일과는 ‘가끔 배달’을 제외하면 뒤늦게 출근해 어머니표 점심을 먹고 일찌감치 퇴근한다는 것. 백종원은 “잠깐 들른 거 아니냐”며 믿을 수 없어 했다. 백종원은 홍어삼합과 닭볶음탕을 시켰고, 어머니는 “특별한 거 없다”고 답했다. 아들은 백종원의 눈길이 두려운지 주방을 서성거렸지만, 계속 어머니에게 방해가 됐다. 요리 재료가 어디 있는지도 전혀 몰랐다. 김성주와 조보아는 “어머니가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나와봐’인 것 같다”며 웃었다. 급기야는 “정신 사납다”는 말까지 했다. 이때 백종원은 아들만 상황실로 보내고 어머니와 마주앉았다. 어머니는 아들에 대해 “주방 일은 못하고, 홀에는 손님이 없다. 배달 말고는 안 도와준다”고 답했다. 백종원은 “일하는게 어설퍼서 그렇다. 딱 보면 안다”고 말했고, 어머니는 “난 직장 잘 다녔는데 아들은 집에서 노니까 같이 해보자고 했다”며 “처음엔 재료 손질도 해주고 했는데 나태해졌다. 취직 소개해줬는데 오래 못버틴다. 혼내도 듣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내가 혼내주겠다. 가게 4년 됐는데 이게 뭐냐”며 발끈했다. 어머니는 “남편은 애가 6살 때 세상을 떠났다. 아들은 친정부모님이 키웠다. 학교 소풍 때 나랑 찍은 사진이 하나도 없다”며 눈물을 쏟으면서도 “아들하고 계속 장사하고 싶다. 내 살날보다 아들 살날이 길다”고 답했다. 백종원은 “내가 삼촌은 되니 대신 혼내주겠다. 식당보다 아들 교육을 해야한다”고 약속했다. 백종원은 아들을 불렀다. 아들은 “주방 일도 돕는다”고 답했지만, 재료가 어디 있는지, 냉장고 안 봉투에 뭐가 들었는지 전혀 몰랐다. 백종원은 “상차림 한번이라도 도와줬으면 모를 수가 없다”고 거짓말을 지적하며 “노력이 아니라 기본도 안했다. 당연히 해야할 일을 안했다. 주방에선 걸리적거렸다. 돈주고 사람 들이는 게 낫다”고 몰아붙였다. 상황실의 어머니는 “배달도 멀다고 안갈땐 뒤통수 한대 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어머니 요리는 냄새만 봐도 먹어볼 것도 없다. 솜씨 있으신 분”이라면서 “어머니가 계속 우신다. 무슨 죄를 지어서 고생하고 우셔야 하냐. 당신이 죄를 지었다. 변명하지 마라. 돈을 아무리 벌어도 아들이 정신 못차리니까 우신다”고 질책했다. 이어 “본인이 뭔가 변했다는걸 보여줘야 한다. 그거 아니면 안 된다”며 “나를 설득시켜라. 나를 설득시킬 방법을 찾아봐라”라고 말한 뒤 결국 음식을 먹지 않고 식당을 나왔다. 백종원은 “아들 정신 개조부터 시켜야 한다”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中企 취업 청년 소득세 5년간 90% 감면

    中企 취업 청년 소득세 5년간 90% 감면

    총급여액 7000만원 이하 근로자 하반기 도서구입·공연관람비 공제 연봉 5500만원 이하 월세 근로자 세액공제율 10%→12%로 늘어나국세청이 6일 연말정산 미리 보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미리 준비하고 제대로 챙기지 않으면 자칫 ‘13월의 월급’이 ‘13월의 세금 폭탄’으로 뒤바뀔 수도 있다. 올해부터 바뀌는 소득공제 요건과 항목 등을 살펴봤다. 먼저 올해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의 경우 소득세 감면 기간이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연장됐다. 감면율도 70%에서 90%로 상향 조정됐다. 또 소득세 감면을 받을 수 있는 청년 연령 요건 역시 당초 15~29세에서 15~34세로 확대됐다. 총급여 7000만원 이하 근로자는 지난 7월 1일 이후 사용한 도서 구입과 공연 관람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를 사용한 경우에는 30%의 소득공제율이 적용된다. 의료비 세액공제 범위도 확대됐다. 중증환자의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부터 건강보험 산정특례자가 지출한 의료비는 한도 적용 없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대상은 중증질환, 희귀난치성질환, 결핵으로 진단받아 건강보험 산정 특례대상자로 등록되거나 재등록한 환자다. 전월세 세입자들의 위한 세액공제도 확대됐다. 보증금 3억원 이하 전세를 살고 있다면 주택임차보증금 반환 보증보험료도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총급여 5500만원 이하 근로자의 월세 세액공제율도 10%에서 12%로 인상됐다. 다만 임대차계약증서의 주소지와 주민등록표 등본 주소가 같아야 한다. 가끔 월세 세액공제를 받으려 할 때 집 주인이 동의를 하지 않거나 확정일자를 내주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지출 내역을 신고하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 근로자가 부양하는 부모님이나 배우자, 자녀 등이 법정·지정기부금을 내면 근로자 자신의 기부금 공제로 신고할 수 있다. 자녀가 대학에 수시 합격해 대학 등록금을 미리 낸 경우에는 자녀가 대학생이 된 해에 교육비 세액공제를 받는 것이 유리하다. 고등학생 자녀의 공제 한도는 300만원, 대학생은 900만원이기 때문이다. 반면 자녀 세액공제와 출생·입양 세액공제는 함께 적용받을 수 없다. 또 이혼한 배우자와 사실혼 관계에 있는 배우자에 대해선 기본공제가 되지 않는다. 아울러 보험료와 기부금을 결제한 신용카드 사용액은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고 각각 보험료·기부금 세액공제로 계산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자료 누락과 미신고 등으로 세액공제를 받지 못하면 5년 내 경정청구를 통해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결혼해야” 절반 이하로 뚝, “동거 가능” 절반 이상으로 쑥

    “결혼해야” 절반 이하로 뚝, “동거 가능” 절반 이상으로 쑥

    ‘결혼은 필수’ 응답 8년새 16.6%P 추락 사회불안요인, 범죄·안보·환경·경제 順“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올해 처음 전체의 절반 밑으로 떨어졌다. 반대로 “남녀가 결혼하지 않아도 함께 살 수 있다”는 국민은 최초로 절반을 넘어섰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18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결혼을 해야 한다는 비율은 전체의 48.1%로 2010년(64.7%)보다 16.6% 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같이 살 수 있다는 비율은 56.4%로 같은 기간 15.9% 포인트 증가했다.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는 생각에는 30.3%가 동의했다. 부모가 자녀와 동거하는 비율은 27.1%에 그쳤다. 부모만 따로 사는 경우는 69.5%로 집계됐다.●“가사 부인이 주도해야” 38%… 23%P 줄어 가사 분담에 대한 인식도 바뀌고 있다. 가사를 “부인이 주도해야 한다”는 비율은 38.4%로 2010년(61.3%)보다 22.9% 포인트나 떨어졌다. 대신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는 비율은 같은 기간 22.3% 포인트 증가한 59.1%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성 응답자의 54.6%가 가사 분담을 공평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반면 실제로 공평하게 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20.2%에 그쳤다. 통계청은 “19~29세는 공평하게 분담하거나 남편이 주도하는 비율이 높고 40~50대는 부인이 주도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설명했다.●“학원비 등 교육비 소득 비해 부담” 64% 자녀의 교육비가 소득에 비해 부담된다고 응답한 비율은 64.4%에 달했다. 교육비 부담을 느끼는 요인은 ‘학원비 등 보충 교육비’가 65.2%로 가장 컸다. 특히 30대의 92.1%는 교육비 부담 요인으로 학원비를 꼽았다. 대학생 10명 중 6명(59.7%)은 부모님이나 가족의 도움으로 등록금을 마련하고 있었다. 중·고교 재학생 중 58.0%는 전반적인 학교 생활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국민 3분의1 이상(36.4%)은 5년 전보다 환경이 나빠졌다고 생각했다. 좋아졌다(25.4%)는 답보다 높았다. 환경 문제에 대해서는 미세먼지에 대한 불안이 82.5%로 가장 높았다. 2016년에는 사회의 주된 불안 요인으로 범죄 발생, 국가 안보, 경제적 위험, 도덕성 부족 순으로 응답했지만 올해는 범죄 발생, 국가 안보, 환경 오염, 경제적 위험 순으로 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2만 5843가구의 만 13세 이상 3만 9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공시족 한 달 62만원 쓴다?… 난 방값만 55만원 든다

    공시족 한 달 62만원 쓴다?… 난 방값만 55만원 든다

    최근 공공기관 채용비리 의혹 사건이 잇따라 터지면서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선 “우리 사회에서 공정한 채용을 보장하는 건 공무원시험(공시) 하나밖에 없다”는 자조가 쏟아진다. 번듯한 직장에 꽂아줄 부모나 친인척의 지원이 없는 이상 객관적 평가인 시험으로만 당락을 가르는 공시가 그나마 낫다는 생각에서다. 그러나 공시가 오롯이 나 자신과의 싸움이라고만 단정할 수는 없다. 학원이나 인터넷 강의(인강) 수강료와 독서실 비용, 스터디 공간 대여요금, 식비, 주거비 등 공시에 들어가는 돈이 만만치 않아서다. 공시 준비에 얼마나 많은 돈이 들어가고 자신의 여건에 맞는 준비 방법은 무엇인지 공시생과 합격생들에게 직접 들어봤다.●“수험 스타일 따라 비용도 천차만별이죠” 지난해 9월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사혁신처와 함께 2015~2017년에 임용된 국가공무원 106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공시 합격생들이 시험 준비 기간에 주거비·식비·교재비·학원비·용돈으로 쓴 비용은 월평균 62만원이었다. 합격까지 걸린 기간은 평균 2년 2개월. 수험생 한 사람이 공무원이 되기까지 1612만원을 쓴 셈이다. 월평균 식비는 18만 9000원, 교재비와 독서실비 22만 3000원, 학원 수강료(인강 포함) 19만 3000원, 용돈 20만 4000원이었다. 부모와 함께 살거나 자가에 사는 이들을 뺀 469명의 월평균 주거비는 38만 7000원이었다. 하지만 이는 평균 수치일 뿐이며 수험 스타일에 따라 비용도 천차만별이라는 것이 공시생들의 설명이다. ●실강·독서실·주거비 지출 여부가 3대 변수 공시 비용은 크게 세 가지 요인에 의해 좌우된다. 우선 학원 강의를 들을지 여부다. 일부 공시생은 강의를 듣지 않고 기본서와 기출문제만 보며 혼자 공부한다. 강의를 들을 때도 실제 강의실에서 수강하는 ‘실강’이 인강보다 비싸다. 두 번째는 학습 장소다. 집이나 도서관을 이용하면 큰 돈이 들지 않지만 독서실에서 공부하면 별도의 이용료가 들어간다. 세 번째는 주거비다. 가족과 함께 살면 집세를 낼 필요가 없지만 서울 노량진 등 수험가에 터를 잡으면 고시원이나 원룸 비용이 추가된다. 강의 수강에도 여러 선택지가 있다. 본인이 준비하는 직렬의 필수·선택 과목을 모두 한 학원에서 듣는 종합반을 수강하려면 6개월에 400만원 정도가 든다. 보통 오전 8~9시부터 오후 10~11시까지 점심·저녁 식사 시간을 빼고 하루 세 과목 이상 수업을 듣는다. 반면 문제풀이 없이 짧게 이론 수업만 들을 때는 2개월에 100만원 정도면 된다. 원하는 과목만 수업을 듣는 단과 강의는 이론 수업과 기출문제 풀이, 요약정리 등 분야에 따라 다른데, 무료부터 40만~50만원씩 하는 것까지 다양한다. ●여러 명이 인강 아이디 공유하는 꼼수도 실강 수강료가 부담스러운 학생들은 인강을 선택한다. 자신이 필요한 과목을 무엇이든 수강할 수 있는 종합강좌 가격은 50만~150만원 선이다. 수강 기간과 강의 수강 횟수, 합격했을 때 수강료를 환불받을 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가격이 제각각이다. 인강 비용을 줄이려고 여러 준비생이 접속 아이디를 공유하기도 한다. 몇몇 학원에서는 이를 막고자 재생 횟수나 접속 기기 수를 제한한다. ●“15㎡ 크기 노량진 고시원비 月 55만원” 실제 수험생의 사례를 살펴보자. 지난 3월 공시족이 된 최선민(26·가명)씨는 부모님의 권유로 이달부터 부산의 한 공무원준비학원 종합반에 등록했다. 420만원이란 적지 않은 수강비가 들었다. 하지만 앞으로 6개월간 9급 수험과목 전체를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고, 학원 안에 있는 독서실도 이용할 수 있다. 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어 월세가 나가지도 않는다. 최씨가 지난 8개월의 수험 기간 동안 쓴 돈은 학원비에 차비(월 5만~6만원)를 더해 대략 500만원 선. 월평균 60만~70만원 사이다. 최씨는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공부를 시작했지만 내년도 공채가 다가오면서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어 강의를 수강하기로 했다”면서 “다행히 부모님이 학원비를 대 주셨지만 미안한 마음이 크다.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이라고 말했다. 전주 출신 임진아(29·가명)씨는 2년 전 서울의 한 대학을 졸업하고 고향과 서울 공시촌 가운데 어디서 공시를 준비할지를 고민하다가 결국 노량진을 택했다. 아무래도 수험생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공시를 준비해야 긍정적 자극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학교 근처 원룸에서 노량진으로 이사하고 보니 겨우 15㎡(약 4.5평) 크기의 고시원 월세가 55만원이나 됐다. 월세 하나만으로도 앞서 소개한 최씨의 월평균 수험 비용에 육박한다. 학원비에 생활비 등을 더하니 월 150만원에 가까웠다. 결국 임씨는 비용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올해 3월 고향인 전주로 내려갔다. 그는 “노량진에 있는 1년여간 월세만 600만원 넘게 들었다”면서 “합격이라도 했으면 모르겠지만 1년 더 수험생활을 해야 하는 처지에 더는 거기에 머물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지난해 2월 서울시가 내놓은 ‘주택월세계약조사’에 따르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20~39세 청년이 가장 많은 월세를 낸 곳은 노량진이 있는 동작구로 3.3㎡(1평)당 13만원이었다. 서울 평균(7.9만원)의 두 배 가까이 됐다. 두 번째로 높은 용산구(9.9만원)와도 차이가 컸다. 학원을 이용하는 데 편리하지만 주택 공급이 많지 않아 가격이 높게 책정돼 있어서다. ●“도시락·무료 강의·독학… 책값만 들어요” 반면 2년째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이경준(31·가명)씨는 교재비 말고는 따로 드는 돈이 없다. 강의를 듣지 않고 기본서와 기출 문제집을 중심으로 학교 도서관이나 동네 도서관에서 독학을 하기 때문이다. 집에서 점심 도시락도 직접 싸 가지고 나온다. 점심과 저녁을 모두 밖에서 해결하려면 식비 지출이 만만치 않다 보니 4000~5000원짜리 학생식당 메뉴를 잘 활용해 월 식비를 10만~15만원으로 줄였다. 각종 공채 시험이 끝난 뒤 유명 강사들이 올리는 무료 해설 강의 역시 반드시 찾아 듣는다고 한다. 이씨는 “오랜 시간 수험 생활을 했기 때문에 더이상 부모님에게 기대고 싶지 않고, 아르바이트도 하지 않다 보니 쓸 수 있는 생활비가 많지 않다”면서 “내년 시험을 앞두고 행정법과 헌법 등 일부 과목의 출제 경향이 바뀔 수 있어 새 교재를 구입해야 하는데 권당 4만~5만원이나 해 사야 할지를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9급 1호봉157만원… 최저임금보다 110원↑ 이런 다양한 과정을 거쳐 2년 이상 공시에 ‘올인’한 뒤 공무원이 돼 수습 기간을 거쳐 월급 명세서를 받으면 허망함이 밀려온다는 이들이 생각보다 많다. 올해 기준 7급 공무원 1호봉 급여는 178만원. 직급보조비나 정액급식비 등을 더해도 193만원 정도에 불과하다. 각종 수당과 명절휴가비, 연가보상비 등을 뺀 금액이긴 하지만 월 200만원이 안 된다. 9급은 더욱 적다. 9급 1호봉은 157만 3880원으로 올해 최저임금 월급 환산액(157만 3770원)보다 불과 110원 많다. 3년간 공시 생활 끝에 올해 합격한 한 공무원은 “직업의 안정성을 고려하면 다행이란 생각이 들다가도 꽃다운 20대의 3분의1을 공무원시험에만 몰두했다고 생각하면 스스로가 안타깝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광저우 신혼집에 시부모 첫 초대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광저우 신혼집에 시부모 첫 초대

    ‘아내의 맛’ 함소원 진화 부부가 중국 부모님을 처음으로 광저우 신혼집으로 초대,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지난 30일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21회 방송분에서는 한국을 방문한 시부모님을 모시고 민속촌 나들이에 나선 함진 패밀리의 모습이 펼쳐진 상황. 엿장수, 곤장 체험 등 한국의 전통 체험을 즐긴 가족들은 이후 곧 태어나게 될 아기를 어디에서 낳을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토론을 나누는 모습으로 함진 패밀리의 가족애를 선보인 바 있다. 이와 관련 6일 방송되는 ‘아내의 맛’ 22회 방송분에는 함진 패밀리가 한국에 이어 광저우에서 또 한 번 ‘요절복통 시트콤 가족’의 매력을 폭발시키는 장면이 담긴다. 일 때문에 중국 광저우에 간 함진 부부의 초대로 시부모님이 두 사람의 중국 신혼집에 첫 방문하게 되는 것. 여기에 MC 이휘재와 박명수도 합세해 재미를 더 한다. 먼저 처음으로 함진 부부의 중국 신혼집을 방문한 중국 시부모님은 또 한 번 ‘티격태격 부부’ 케미를 선보인다. 중국의 화창한 아침, 공원에서 태극권을 하는 사람들과 어울려 즐겁게 태극권을 하던 ‘함진 패밀리’에게 위기상황이 발생한 것. 중국 아버지의 매력에 푹 빠진 여성들이 쉴 새 없이 관심을 쏟아내면서, 중국 어머니는 질투심에 휩싸였고, 급기야 어머니는 아버지에게 감정이 실린 태극권 대결을 제안했다. 끝장 신경전이 불타오르는 중국 부모님의 태극권 대결 한판이 펼쳐지는 가운데, 성난 어머니의 태극권 실력은 어느 정도 일지, ‘대형 부부싸움’의 전말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런가하면 평소 중국 부모님의 매력에 흠뻑 빠져 열혈 팬임을 밝혔던 MC 이휘재와 박명수는 중국 부모님을 직접 만나기 위해 중국 광저우를 방문한다. 영상과 스튜디오에서의 만남을 통해 중국 어머니의 요리 솜씨에 감동을 받았던 두 사람은 그동안 어머니의 요리에 관심을 보이며 한수 배우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던 터. 하지만 팬심과 요리 학구열을 장착한 채 광저우가 도착한 두 사람에게는 결코 순탄치 않은 여정이 펼쳐졌다. 이휘재와 박명수가 과연 어떤 요리를 먹고, 배우게 될지, ‘함진 패밀리 시트콤’에 합류, 어떤 웃음을 더하게 될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함진 패밀리’는 항상 평범하지 않은 돌발 에피소드로 현장에 웃음 폭탄을 안긴다”며 “이번 촬영 역시 결코 평범하지 않았다. 매 방송마다 폭소를 유발하는 함진 패밀리와 2MC의 만남이 또 어떤 해프닝을 빚어낼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은 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양진호 폭행 피해자 “진정성 없는 사과 받을 이유 없다”

    양진호 폭행 피해자 “진정성 없는 사과 받을 이유 없다”

    전직 직원을 무차별 폭행하고 직원들에게 살아있는 닭을 죽이라고 강요하는가 하면, 회식 때 직원들에게 억지로 술을 먹이는 등의 가혹행위를 일삼은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 파문이 커지자 그는 사과문을 내고 “저의 독단과 오만적 행태가 다른 이들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미처 깨닫지 못했다”고 했다. 하지만 양씨한테 수차례 폭행당한 피해자는 “그동안에도 뉘우칠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있었다”면서 양씨 사과에 진정성이 없다고 말했다. 피해자 A씨는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양씨 사과문을 읽었다면서 “그동안에도 뉘우칠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있었다고 본다. 그런데 사건이 이렇게 명백해지고 증거들이 이렇게 나온 상태에서 형식적인 사과문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진실탐사그룹 셜록과 탐사보도 전문매체 뉴스타파는 2015년 4월 8일 경기 분당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찍힌 영상을 지난달 30일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A씨를 양씨가 무차별 폭행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후에도 직원들을 상대로 한 폭력적이고 엽기적인 행각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커지자 양씨는 전날 페이스북에 올린 사과문을 통해 회사 운영에서 손을 떼겠다면서 “그저 회사 조직을 잘 추슬러야겠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저의 독단적 행동이 많은 분들에게 상처가 되었음을 절실히 느끼며, 그 잘못을 깊이 뉘우친다”고 했다. 그러나 A씨는 “조금 의아한 게, 저 있었을 당시에도 파일노리나 위디스크 쪽 대표로 (양씨 이름이) 올라와 있지는 않았었다, 정식으로”라면서 “얼마든지 직함 없이 이렇게 움직일 수 있는데 그렇게 말을 하시니까”라고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위디스크·파일노리 법인등기부 상에는 양씨 이름이 등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양씨는 위디스크·파일노리 운영 회사들의 지주회사격인 한국인터넷기술원의 지분을 100% 소유하는 방식으로 모든 계열사를 장악하고 있다. 보도 이후 양씨가 개인적으로 연락한 적은 없는지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A씨는 “아직까지는 없다”고 답했다. A씨는 퇴사 후 위디스크 인터넷 고객게시판에 ‘양진호1’이라는 아이디로 “매사에 성실히 임하면 연봉 팍팍 올려주겠다”는 등의 댓글 5건을 올렸다. 이 일로 양씨는 A씨를 사무실로 불렀고, 직원들이 있는 자리에서 A씨를 가혹하게 폭행했다. A씨는 “게시판에 글을 쓸 때 로그인을 안 하고 쓸 수 있어서, 닉네임하고 내용만 입력하면 글을 다 올릴 수 있는 그런 게시판이었다. 그런데 다음 날 바로 양씨한테 전화가 왔다”면서 다음 날 양씨를 찾아갔을 때 자신이 폭행을 당할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가족들이 이 사실을 알고 있는지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A씨는 “지금도 저희 부모님은 모르신다. 보도 나오는 것도 아마 모르실 거예여”라면서 “그래서 만약에 혹시나 직감을 하고 얘기를 한다고 하시더라도 저는 계속 저 아니라고 이렇게 얘기를 할 거고”라고 답했다. 이어 양씨한테 향후 연락이 온다고 하더라도 받지 않을 거라면서 “받을 이유도 없고, 어차피 저는 지금 변호사를 선임한 상태고 법적으로 대응할 준비는 다 되어 있다”고 밝혔다. “진정으로 사과를 하고 싶으면, 현재 혐의들이 많이 있잖아요. 불법 동영상 카르텔이라든지, 또 불법촬영 영상 피해자들. (저보다) 더 큰 피해자들이 더 많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분들을 위한 사과문이었어야 된다고 보는데 너무 이제 짜여진 틀로 쓴 사과문이었다고 여실히 느껴져요.” 양씨는 불법촬영·음란물 영상을 유통하면서 수백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경찰은 이날 양씨의 자택과 위디스크 사무실, 한국미래기술 사무실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현재 양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정보통신망법(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성폭력처벌법(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폭행(상해), 강요, 동물보호법 위반 등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부산지역 학교 내년부터 급식용 수저 제공...부산교육청.

    부산시교육청은 내년 3월부터 지역내 모든 학교에 급식용 수저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부산지역 637개 초·중·고·특수학교 가운데 342개(53.7%) 학교 학생들이 수저를 지참해 등교하고 있다. 급식에 수저를 제공하는 학교 수는 295개교(46.3%)다. 부산시교육청이 학교에서 수저를 제공하지 않은 이유는 조리종사자의 업무가중(32.1%)과 수저 훼손 및 잦은 분실로 인한 지속적 관리의 어려움(28.6%) 등 순으로 나타났다.현재 부산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이 수저를 제공하고 있디. 부산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수저와 수저통 등을 들고 다니는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학교급식을 제공하고자 모든 학교에서 급식용 수저를 일괄 관리해 제공하기로했다. 부산시교육청은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수저 제공을 위해 예산을 지원한다. 앞으로 급식실 현대화사업을 추진할 때 식당을 우선 확보하고, 교실배식을 하는 학교에 대해선 유휴교실을 활용해 식당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저 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식생활 교육과 수저 제공에 따른 조리종사원들의 업무부담을 줄여주도록 할 방침이다. 노장석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조치로 학교에서 일괄적으로 수저를 세척, 소독해 제공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불편을 덜어주고, 식중독 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생계·의료·주거급여 차별받는 청춘들… 어른이면 청년을 품어라

    생계·의료·주거급여 차별받는 청춘들… 어른이면 청년을 품어라

    노인 빈곤·저출산 직결되는 청년 빈곤… 청년·기성세대·전문가 한자리에 모이다 청년 빈곤은 청년만의 문제가 아니다. 일자리가 없어 청년의 독립이 늦어지면, 그 짐은 부모 세대로 고스란히 전가된다. 지난해 고령사회(65세 이상 노인 인구 14% 이상)로 진입한 상황에서 ‘가난의 대올림’은 노인 빈곤의 확산을 가속화하는 또 다른 악재가 될 수 있다. 저출산 문제도 마찬가지다. 불안한 일자리와 월세에 허덕이는 청년들은 이미 연애와 결혼, 출산을 거부하고 있다. 지난 2분기 합계출산율은 0.97명을 기록했다. 국회 예산정책처의 ‘우리나라 저출산의 원인과 경제적 영향’ 보고서를 보면 출산율이 1.05명으로 유지될 때 2060년 국내총생산(GDP)은 3.3~5.0% 감소할 거라는 전망도 있다. 앞면과 뒷면의 구분이 무의미한 뫼비우스의 띠처럼 청년 빈곤은 노인 빈곤과 저출산으로 직결되고 결국 우리 사회의 활력을 떨어트릴 수밖에 없다.서울신문은 지난달 19일 광화문 본사에서 기현주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장, 김병철 청년유니온 위원장,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장과 함께 대담을 진행했다. 청년은 일할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주거급여 등 주요 복지 대상에서 차별받고 있는데, 이 지점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청년 빈곤 →우리 사회 청년 빈곤의 특징은 무엇인가. -김 위원장 청년 빈곤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없는 게 문제다. 기성세대의 시각으로 보면 청년은 빈곤하지 않다. 단지 소득 빈곤으로 청년 빈곤을 얘기할 수 없다. 기성세대가 열심히 일해서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면 지금은 불가능하다. 심리적 빈곤도 논의돼야 한다. 소득이 낮고, 저학력 청년일수록 사회적 관계 단절이 쉽다. 문화자본과 관계자본 등을 충분히 누릴 수 있는 소득과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다. 청년 세대 내에서도 빈곤 청년들은 박탈감을 느끼고 의욕이 상실되며 빈곤의 늪에서 벗어날 수 없다.-최 소장 과거가 성장시대였다면 지금은 성장이 거의 멈췄다. 청년 빈곤은 과거와 양상이 다를 수밖에 없다. 과거엔 열심히 일하면 월세, 전세, 자가로 한 걸음씩 상승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주거 사다리가 끊겼다.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부터 그랬다. 그때 가난한 청년은 지금 가난한 중년이 됐고, 그들의 자녀가 지금의 20대다. 지금의 중년들이 자녀를 도와줄 여력이 없다. 오랜 시간 누적된 빈곤의 결과다. 문제는 다른 아동, 노인 빈곤과 달리 청년은 가정의 책임으로 여전히 두고 있다. 사회는 바뀌는데 기성세대 인식이 바뀌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다.-기 센터장 청년 빈곤을 해석할 때 다차원이라는 키워드가 제일 중요하다. 소득 부족에서 발생하는 박탈 현상을 주목해야 한다. 서울시 청년수당을 시작할 때 ‘청년에게 시간을 드립니다’라는 키워드를 사용했다. 청년들은 시간 빈곤을 느꼈고, 인생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율권이 없었다. 시간 빈곤에 처한 청년은 사회적 관계에 쏟을 여력이 없었다. 인적 자본도 굉장히 줄고, 자신의 선택지도 줄 수밖에 없었다. 악순환이 발생하는 구조다. 일본에도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 문제가 발생한 이후 최근 청년 나이를 40세로 본다. 우리 사회도 그 시점을 맞이하고 있다. #주거 빈곤 →가난한 청년이 독립해 처음 마주하는 건 주거 빈곤이다. 해결책이 있을까. -최 소장 첫 단추를 잘못 끼웠다. 1960년대 산업화 시대에 공장과 대학을 늘리면서 청년 주거 문제는 신경을 안 썼다. 미국 등 선진국은 대학을 만들면 기숙사는 의무로 지어야 한다. 주거 문제를 학생에게 떠넘기지 않는다. 우리는 그런 의무가 없다. 주거 문제의 책임을 중앙정부와 지자체만 지면 안 된다. 대학과 기업 모두 나눠서 져야 한다. 교육부가 대학평가를 할 때 기숙사 수용률도 평가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 국회의원과 시의회 의원, 구청장들도 나서야 한다. 청년 주거 지원 대상도 잘못됐다. 결혼한 지 5년이 안 된 신혼부부가 주요 대상인데, 이미 자기 집을 소유한 이들이 44.7%(2017년 주거실태조사·청년가구 19.2%)다. 전체 가구의 자가 점유율이 57.7%인 것을 고려하면 10% 올려 주려고 국가가 힘써야 하는지 모르겠다. 또 고시원 사는 청년 지원책은 거의 없다. 주거급여도 이달부터 부양의무제가 폐지돼 본인이 가난하면 주거급여를 받을 가능성이 커졌지만, 청년은 대상이 아니다. 부모가 수급자면 독립한 청년은 수급 대상이 아니다. 청년은 주거 문제에서만큼은 사회적 왕따를 당하고 있다. -김 위원장 주거 빈곤 당사자로서 서울 와서 8년간 다섯 번 이사했다. 지금도 5평 원룸에 산다. 그런데 청년 주거 정책은 전혀 나아지지 않은 걸 체감한다. 서울에서 안정된 공간에서 살 수 있을 것 같진 않다. 노동에 근로기준법이 있듯 주거에도 최저주거선에 대한 법 제도가 필요해 보인다. 물론 사회적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 -기 센터장 서울시가 ‘역세권 2030 청년주택’을 추진하다가 지역 주민의 반대에 부딪혔다. 이면에는 집값 문제가 있다. 청년들만 집단으로 살면 시끄러워서 주변 집값이 내려간다는 것이다. 주택 공급에서 청년만 따로 분리하면 안 된다. 청년, 노인, 장애인 분리하지 말고 통 합해 공공임대주택 정책을 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특정 세대만 공격받는다. 주거수당을 (일정 기준을 적용한) 급여 말고 전면적으로 도입했으면 좋겠다. 서울시가 청년을 대상으로 전세자금대출을 고민하고 있는데, 주택 공급 물량도 늘려야 월세 상승을 낮출 수 있다. -최 소장 전·월세 상한제가 조속히 도입돼야 한다. 특히 서울은 시급하다. 뉴욕도 민간임대주택의 3분의2가 상한제 규제를 받는다. 우리나라는 중앙정부 중심으로 주거 정책이 결정되는데, 지자체에도 정책의 권한을 줘야 한다. 서울시장에게 서울의 전·월세 임대료 상승을 막을 수 있는 권한을 줘야 한다. 공공임대주택과 주거급여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임대시장 규제는 선진국에선 상식이다. #청년 실업 →청년실업이 문제다. 어디서부터 풀어야 할까. -기 센터장 일자리의 질과 조직, 문화 모두 중요하다. 여성 청년은 성적 불평등을 겪을 때 퇴사하는 경우가 많다. 6개월간 청년수당을 받는 청년들은 진로를 탐색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일자리 결정에서 자기결정권이 높아지면 청년 스스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힘이 커진다. 청년수당을 받는 청년이 점차 늘어나야 한다. -김 위원장 정권이 바뀌어도 청년을 바라보는 관점은 본질적으로 달라지지 않았다고 본다. 그나마 전 정부처럼 중동에 가란 말을 안 하는 게 다행일 정도다. 고용보험제도를 고쳐야 한다. 지금 청년 세대에게 평생 직장은 무의미하다. 이직이 잦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야 하는 게 청년 노동의 특성인데 자발적 이직에 따른 실업급여는 지급되지 않는다. 실업급여를 받은 청년이 10명 중 1명(직업능력개발원에 따르면 청년 실업자 가운데 수급 비율은 2014년 기준 3.1%)도 안 된다. 가난한 청년일수록 기술 발전으로 위협받을 확률이 높다. 직업훈련을 받기 어려워 단순노무직을 전전할 수밖에 없다. 질 좋은 직업훈련을 제공할 수 있는 공공정책이 필요하다. -최 소장 우리 때만 해도 석사만 따면 연구원에서 정규직 취직이 가능했다. 지금은 박사 학위를 받아도 안 된다. 예전엔 고등학교만 나와서 성실히 일하면 평생 일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 청년에게 눈높이를 낮추라고만 하는 건 정말 아니라고 본다. 판이 바뀐 것을 인정하고 다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기본소득 보장 →청년 빈곤에서 기본소득 보장은 의미가 있을까. -최 소장 기본소득을 논의하기에 앞서 기존 복지 틀에서 청년을 배제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 새로운 논의도 좋지만 이 지점부터 우선 논의를 해야 한다. 청년들도 가난하면 연령 차별 없이 급여를 받아야 하는데, 청년 대부분은 가난해도 생계급여, 의료급여, 주거급여를 못 받는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청년은 부모와 함께 묶여 있기 때문이다. 모든 기초 복지가 가난한 부모에게만 쏠려 지급되는 형태다. 시행령을 보면 30세 미만 년은 지방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다가 교육이나 취업준비 때문에 서울에 와서 따로 살아도 별도 가구로 집계가 안 된다. 통계청은 두 가구로 집계하면서 기초생활보장 대상으로는 한 가구로 분류한다. 서울에 사는 청년과 지방에 사는 부모가 동시에 기초급여를 신청하면 한 가구만 받을 수 있다. 불합리한 조항이어서 꾸준히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는 수정하지 않고 않다. -기 센터장 청년수당 도입 초기에 대상을 선정할 때 가구소득 기준을 두지 않았다. 미취업 기간만 뒀다. 낙인을 찍지 말자는 이유였다. 그러나 지금은 중위소득 150% 이하로 기준으로 둔다. 청년 세대 안에서 논란이 됐기 때문이다. 청년끼리도 자산, 소득 격차가 심하다 보니 보편적 수당 지급에 대한 합의가 안 되고 있었다. 부모의 부가 청년에게 이어지고 있고, 청년 세대 안에서도 빈부격차가 발생하고 있어 빈부격차를 줄이는 게 중요하다고 봤다. 그런 점에서 보면 기본소득으로 청년 빈곤 문제를 돌파하기는 어렵다. 차라리 저소득 청년에게 실업수당과 주거수당 같은 다층적 지원을 해야 한다. -김 위원장 다양한 시도 차원에서 기본소득은 논의할 수 있다고 본다. 다만 우선순위는 필요해 보인다. 청년 세대는 양극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격차를 줄이려면 다층적 복지 정책이 나와야 하고, 더 열악한 청년에게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 청년수당은 전국적 확대가 필요하다. 서울시 모델이 바람직하다. 금전적 지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 가난한 청년들의 사회적 관계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지원도 있어야 한다. #청년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 →2007년 ‘88만원 세대론’이 등장했을 때 우석훈 박사는 ‘짱돌이라도 던져라’라고 충고했다. 지금 청년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기 센터장 청년들이 이보다 얼마나 더 짱돌을 던져야 하나. 이미 온몸으로 던지고 있다. 사회 진입, 결혼, 출산을 거부하고 있다. 이보다 어떻게 더 던질 수 있는지 모르겠다. 우리 사회는 이러한 청년들의 몸부림을 외면하고 있는 거다. 청년들은 그래도 살아야 하니까 사는 거다. 살기 위해 안 맞는 사회와 제도에 몸을 끼워 맞추고 각자도생하는 모습이다. 청년들이 각종 정책에 참여할 기회를 대폭 열어 줘야 한다. 각종 사회적 기구에 청년 참여를 의무적으로 배당해야 한다. 우리 사회가 청년들에게 짱돌을 던질 것만 요구하지 말고 문제 제기를 할 수 있는 터를 마련해 줘야 한다. -김 위원장 짱돌은 혁명을 의미하는데, 1980년대 혁명 방식은 믿지 않는다. 새로운 정치를 해야 한다. 그래야 사회적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 청년에게 권한을 많이 줘야 그게 가능할 것 같다. -최 소장 청년들이 목소리를 내지 않아도 기성세대가 알아줘야 한다. 어른이면 청년도 포용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20대 청년 중 부모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청년들이 생기고 있는데, 이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우리 사회가 고민해야 한다. 20대라고 주거급여를 안 주는 것도 문제다. 우리 사회가 반성해야 한다. 그런데 저같이 목소리를 내는 기성세대는 사회적 힘이 없다. 그래도 계속해야 한다. 그래야 희망이 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사진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특별취재팀 이성원·홍인기·민나리 기자 ■취재지원 한국언론진흥재단
  • ‘내 뒤에 테리우스’ 정인선, 직접 준비한 교복 입고 열연 ‘싱그러운 미소’

    ‘내 뒤에 테리우스’ 정인선, 직접 준비한 교복 입고 열연 ‘싱그러운 미소’

    ‘내 뒤에 테리우스’ 정인선이 싱그러운 미소로 남심을 저격하고 있다. 1일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측은 여중생으로 변신한 정인선의 스틸을 공개했다. 햇살처럼 눈부신 미소가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향을 찾은 고애린(정인선 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집안 대대로 운전 DNA와 해녀 DNA를 보유(?)하고 있다는 그녀의 가족들과 따뜻한 힐링의 시간을 갖는다고. 애린의 부모님은 오랜만에 본가를 찾은 딸의 환한 미소를 보며 애린의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된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명랑 아줌마가 아닌 명랑 소녀 시절로 돌아간 고애린의 모습이 담겨있다. 긴 생머리를 찰랑이며 손을 흔드는 모습에서 고애린 특유의 씩씩함과 밝은 에너지가 묻어나 보는 이들까지 덩달아 미소 짓게 한다. 교복차림과 앙증맞은 책가방으로 멋을 내고 생긋 웃는 모습은 생기발랄한 여학생을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다고. 이처럼 중학생 시절로 돌아간 정인선의 색다른 비주얼이 안방극장의 남심 저격을 예고하고 있다. 정인선은 고향으로 간 느낌을 살리고자 본인 교복을 준비, 작품을 향한 애정을 보였다. 실제로 교복 셔츠와 치마는 정인선이 학창시절에 입은 것이라고. 정인선의 새로운 모습을 본 준준남매는 “엄마가 없어졌다”며 색다른 변신에 귀여운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과연 제주도로 향한 고애린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또한 그녀가 갑작스럽게 가족을 찾은 사연은 무엇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는 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마이웨이’ 김수미 “시어머니 돌아가신 이후 삭발·방송 중단까지”

    ‘마이웨이’ 김수미 “시어머니 돌아가신 이후 삭발·방송 중단까지”

    ‘마이웨이’ 김수미가 시어머니와의 남달랐던 고부 사이를 회상한다. 1일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김수미가 출연한다. 이날 배우 김수미는 가수 정훈희와 함께 만난 자리에서 “예전에는 방송 환경이 열악해 가수와 탤런트가 대기실을 함께 썼다”고 말하며 “남편(정창규 씨)도 정훈희의 소개로 만나게 됐다. 정훈희와 둘이서 만나기로 한 장소에 우연히 남편이 함께해 처음 만났다”고 회상한다. 그 후 2년간 정창규 씨는 끈질기게 구애를 보냈지만, 김수미는 “결혼할 남자가 있다”고 핑계를 대며 끝까지 마음을 받아 주지 않았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시어머니의 인품에 반해 김수미는 남편에 대한 마음을 받아들이게 됐다고 말한다. 10대 시절 부모님을 여읜 김수미에게 그녀의 시어머니는 또 다른 어머니가 되어주셨고, 부부싸움을 할 때는 아들 편이 아닌 며느리 편에 서주실 정도로, 두 사람은 남다른 고부간의 정을 나눴다. 그러던 어느 날 시어머니는 연극 포스터를 붙이려다 교통사고를 당했고, 사고 현장은 시신을 수습할 수 없을 정도로 처참했다. 김수미는 “그 후 3년 동안 ‘자살시도, 혼령, 삭발, 방송중단’까지… 그야말로 지옥 같은 삶을 보냈다”고 털어놓는다. 하지만 이후 김수미는 남편의 권유로 천도재를 지낸 후에야 다시 본래의 삶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회상한다. 한편,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안양시, SNS로 복지사업 홍보에 적극 나선다.

    경기 안양시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활용해 운영 중인 복지사업 홍보에 적극 나선다. 시는 복지상담콜센터의 다양한 복지사업을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1일부터 소개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영상은 ‘우리 부모님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을까?’라는 제목으로 기초연금 제도를 소개한다. 기초연금은 언제부터 받아요?, 어떻게 신청해요?, 소득과 재산이 얼마나 있어야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어요? 등 시민이 기초연금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항에 대해서 복지담당자가 직접 차례대로 설명하며 신청절차와 구비서류를 안내한다. 또 교통카드와 휴대전화 요금 할인 신청 등 기초연금 대상자가 놓치지 말아야 할 복지혜택까지 한 번에 정리해 소개한다. 홍보 영상은 유튜브, 시 홈페이지,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안양시 복지콜센터’로 검색해 시청할 수 있다. 복지상담콜센터는 기초생활보장제도, 임대주택, 아동수당 등의 복지사업을 알기 쉽게 안내하는 영상을 만들어 시민에게 소개하고 신청절차나 구비서류 등을 알릴 계획이다. 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 시민이 궁금해하는 복지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알려 꼭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할 방침이다. 한편 시 복지상담콜센터는 전화(031-8045-7979)와 카카오톡 채팅으로 1대 1 상담을 제공하며, 복지서비스 안내부터 전문적 심층상담까지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민·관이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 소외된 이웃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결혼+임신 동시에” 사유리, 이상민 연애 가능성 솔직 고백

    “결혼+임신 동시에” 사유리, 이상민 연애 가능성 솔직 고백

    방송인 사유리가 이상민과의 썸, 연애 가능성에 대해 털어놨다. 3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의 ‘천고자비 특집! 자신만만 추녀들’에는 배우 황석정, 가수 나르샤, 치타, 엘리스 소희, 방송인 사유리가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사유리는 오프닝에서 “지금 아기 아빠를 찾고 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사유리는 진지한 얼굴로 “사주를 봤는데 임신과 결혼을 동시에 한다고 하더라. 내년에 내가 결혼하고 가을에 임신한다고 했다“며 ”무조건 내년, 2019년이다. 2019년 넘으면 결혼을 못한다고 한다”고 덧붙여 결혼에 대한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자 MC들은 이상민과의 썸에 대해 물었고, 사유리는 “저는 비즈니스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가끔 상민 오빠 눈빛을 보면 ‘나를 좋아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실제 연애 가능성은 한 23%정도 되는 것 같다. 사람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라고 여지를 남겨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상형에 대해 묻는 질문에 사유리는 “저는 코가 작은 남자가 좋다. 또 럭비를 좋아해서 럭비를 같이 즐길 수 있는 사람이 좋다”며 “약간 순둥이, 바보 같은 스타일을 좋아한다. 근데 상민 오빠는 머리가 너무 좋다. 상민 오빠는 엄마가 좋아한다”고 말했다. 사유리는 2014년 이상민과 JTBC ‘님과함께-최고의 사랑’에 출연, 가상 부부로 활약하며 알콩달콩한 케미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친분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SBS ‘미운 우리 새끼’에 함께 출연해 사유리네 부모님을 만나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포토] ‘아버지, 차 드세요’

    [서울포토] ‘아버지, 차 드세요’

    31일 서울 중랑구 신내동 신내근린공원에서 열린 ‘어린이 차 예절 발표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한복차림으로 부모님 앞에서 솜씨를 뽐내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어린이 차 예절 발표회’

    [서울포토] ‘어린이 차 예절 발표회’

    31일 서울 중랑구 신내동 신내근린공원에서 열린 ‘어린이 차 예절 발표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한복차림으로 부모님 앞에서 솜씨를 뽐내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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